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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10-24 21:49:07

미역국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국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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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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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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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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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리
재료 미역, 소고기[2], 간장, 마늘 등
식품 열량 미역국 (일반): 46kcal (약 400g)
쇠고기 미역국: 156kcal (약 600g)

1. 개요2. 만드는 법
2.1. 재료2.2. 미역2.3. 안 맞는 재료2.4. 주의점
3. 관련 풍속
3.1. 산후 조리
3.1.1. 영향
4. 먹는 지역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미역을 넣어 끓이는 국.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한식으로 삼국시대 이전부터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8세기경 당나라의 백과사전 <초학기>(初學記)에는 ‘고려인들은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는 기록이 있으며 16세기 명나라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한반도인은 미역으로 국을 끓여 조밥이나 맵쌀밥과 함께 먹는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2. 만드는 법

'미역을 넣고 끓인 국'이면 모두 미역국이기에 지역과 재료에 따라 수도 없이 많은 조리법이 있다. 대체로 육수 내는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갈리는 편이다.
위 2가지가 기본이다. 마지막에 기름만 넣는 방식이 간편하기 때문에 정말 시간이 없거나 야외에서 끓이는 경우, 식당이나 급식시설 등에서 대량으로 조리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볶아서 만드는 방식이 고기의 맛과 식감이 개선되어 당연히 풍미가 더 좋지만 이쪽은 자칫 잘못하면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태우고 미역이 눌어붙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원래 볶는 용도인 식용유와는 달리 참기름과 들기름은 낮은 온도에서도 잘 타기 때문인데, 절충적으로 식용유를 약간 섞으면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참기름, 들기름이 고열의 환경에서 트랜스 지방으로 변하는 단점도 있다. 심지어 유독성 물질(아크릴아마이드, 벤조피렌 등)도 생성된다.이 방식은 일종의 절충안인데, 소고기를 삶는 과정에서 육수가 저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굳이 참기름을 넣지 않아도 된다. 이것 역시 간편하면서도 맛을 잡은 방법인데(고기의 풍미를 어느 정도 살리면서 기름을 추가하지 않으니 담백하다), 다만 볶지 않고 바로 국물을 우려내기 때문에 고기의 핏물을 잘 빼야 하고(제대로 안 빼면 비린내가 난다.)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잘 골라야 한다.

참고용 레시피: 소고기미역국(만개의레시피)

적당한 맛이어도 괜찮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마트에서 파는 자른 미역 한 꼬집 불려 넣은 후 기름과 간장에 볶은 뒤 물 넣고 다시다 한 스푼 넣고 끓이면 어느 정도 먹을 만한 미역국을 만들 수 있다.

2.1. 재료

보통 육수의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미역국 맛이 갈리며 소고기, 닭고기, 흰살 생선, 조개나 갑각류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건 당연히 소고기. 등푸른 생선은 참치 통조림을 제외하면 비린내 때문에 잘 안 쓴다.

육수만 제대로라면 초보가 요리해도 상당히 맛이 좋다. 육수를 내지 않고 생미역으로 만든 생미역국의 경우 요리사가 솜씨만 좋다면 맑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사골 육수를 쓰면 굉장히 맛있다. 육수를 안 쓴 생미역국은 물론이고 소고기를 넣고 끓인 미역국보다도 훨씬 깊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다만 칼로리는 확 오르며, 사골 자체에도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추가로 고기를 넣고 끓이다보면 기름을 떠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국물 색상도 뽀얘진다. 칼로리가 아쉽다면 사골곰탕팩(40~60Kcal) 또는 코인 사골육수를 넣어도 무방하다.
미역 자체가 원래 어느 정도 짭짤해서 추가적인 간을 안 하고 먹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추가적으로 미역국에 간을 하는데 이때는 조선간장(국간장)과 소금을 사용한다. 먼저 국간장으로 미역국 특유의 진한 색을 낸 후 그래도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마무리 간을 하는 것.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다 간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미역국의 색이 꺼멓게 나와서 식욕이 떨어지는 비주얼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볶음 요리 등에 사용하는 일반 양조간장(왜간장)을 사용하면 제대로 된 미역국 맛이 나지 않는다. 또한 자취생이 빼먹기 쉽지만 맛을 크게 좌우하는 재료는 다진 마늘. 마늘을 넣을 시 미역 본래의 맛을 가리는 경우가 있어 미역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넣지 않는 게 입에 맞을 수도 있다.

후추는 취향에 따라 넣거나 넣지 않는다. 다만 넣었을 때 풍미가 매우 크게 변하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먹으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2.2. 미역

자신이 미역국을 생전 처음 만들어본다면 주의하자. 미역을 물에 불리면 양이 3~4배는 증가한다. 원래 미역은 수분이 대다수인 걸 바싹 말려서 수분을 모두 뺀 것이기 때문에 물에 넣으면 빠진 수분만큼 도로 흡수해서 원래 크기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만화가 주호민이 처음 미역국을 끓일 때 한줌 넣어봤는데 불어난 걸 보고 말린 미역의 압축률이 상상을 초월한다며 자신이 압축 프로그램을 만들면 이름을 미역ZIP이라고 지을 것이라는 농담까지 했다. 건조된 미역을 기준으로 '미역국 한 그릇(냄비가 아니라 그릇)에 이 정도 미역이 들어있었지'하는 만큼 조금만 집은 다음 불리면 3~4명은 넉넉히 먹을 미역이 완성된다.

실수로 미역을 많이 넣었다면 물을 조금 더 붓거나 미역이 녹을 때까지 푹푹 고아주자. 사람에 따라서 이렇게 진하게 우러나온 국물과 부드러워진 미역 맛을 위해 미역을 일부러 많이 넣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 퍼진 미역을 먹게 되므로 쫄깃한 미역이 먹고 싶다면 물을 더 부어서 양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

미역을 국에 넣기 전에 먼저 마른 미역을 물에 넣고 적절히 불려 헹군 후, 칼이나 가위로 썰어야 한다. 미역이 불으면 부피가 엄청나게 팽창하니 특히 양 조절에 주의할 것. 자취생이 먹을 것은 없고 배는 고파서 마른 미역을 씹어 먹고 뱃속에서 엄청나게 불어나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미역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고 싶다면 볶기 전에 잘 씻어주거나, 끓일 때 다진 마늘을 조금 넣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 다진 마늘이 미역국의 풍미를 향상시키고, 맛을 전체적으로 개운하게 해준다. 단 지역에 따라서는 일부러 마늘을 안 넣는 곳도 있다.

슈퍼에서 파는 건미역을 넣어도 맛있지만, 시장에서 파는 물미역을 넣어도 부드러운 맛이 난다. 미역의 질이 좋을 경우에는 마트에서 파는 브랜드 건미역을 따위 취급할 수 있다. 대신, 물미역을 넣을 때 미역 꼬다리를 넣을 경우 맛을 베릴 수 있으니 주의.

부재료로 쓰이는 잎만 있는 미역으로 끓이기보다는 줄기가 있는 미역을 사서 오래 끓이면 더 맛이 좋다.

2.3. 안 맞는 재료

파와 양파 등은 미역국에 넣기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 미역과 파가 전부 미끌미끌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서로 역시너지 효과를 불러 맛이 떨어지고 영양소 흡수율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양파는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EBS 채널에 나오는 요리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마저도 국물을 내는 데 사용한다는 의미가 강하며 실제로 먹는다는 개념은 약하다.

파와 미역이 안 맞는 이유는 파의 유황화합물 때문인데 양파는 주로 퀘르세틴(quercetin)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파가 국물을 맛있게 하니 굳이 미역국에 파를 넣고 싶다면 국물이 아닌, 처음에 기름에 미역을 볶는 단계에서 파를 같이 볶아 파기름을 내면 되지만, 이쪽은 중화요리 풍의 풍미가 도는, 이도 저도 아닌 오묘하고 애매한 미역국이 된다. 다만, 된장미역국에는 파를 넣어도 잘 어울리고 맛이 좋다.

등푸른생선도 비린내를 극대화시키기 때문에 궁합이 맞지 않다.

2.4. 주의점

3. 관련 풍속

한국에서는 생일에 미역국을 먹는 풍습이 있다. 과거 학교 급식이 아직 실시되지 않았던 시절에 학교를 다닌 사람들 중에는 생일 당일 도시락으로 미역국을 싸서 가는 경우가 많았다.

미역이 미끌미끌하기에 미역국을 먹으면 시험, 면접 등에서 미끄러져 떨어진다는 미신[3]이 있어서 수능 전날 등에는 흔히 기피된다.[4] 특히 "지다, 패배하다, 물먹다" 등을 두고 "미역국을 먹다"라는 속어도 있어 의미가 확장되어 이런 이야기가 더욱 잘 퍼졌다. 때문에 수능 전날[5]이나 공무원시험 전날[6] 혹은 8대 전문직 시험 전날이 생일인 사람들은 참으로 애매하게 된다. 물론 이건 속설일 뿐이다. 실제로 모 수능에서 아침에 미역국을 먹고 수능 시험을 본 수험생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수석 합격한 사례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긴장한 상황에서 소화가 잘 안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있어, 체질에 따라서는 수능처럼 중요한 시험이 있는 날에는 먹지 않는 게 좋다는 말도 있다. 이런 탓에 한국에서는 자녀가 고3이 되는 해에는 미역국을 끓이지 않고, 수능 당일에 미역국을 안 파는 식당도 존재한다. 이건 추어탕도 마찬가지인데, 미꾸라지의 미끌거리는 성질 때문에 시험에 붙지 못하게 된다는 미신이다. 물론 미역국이나 추어탕은 건강에 좋고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니 영양학적으론 별 문제없다.

실제로 제주도에서는 돼지 족발, 그 중에서도 발가락 끝 부분의 콜라겐 많은 부위로 끓인 국이 전통 산후조리 음식이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도 미역국을 산후조리로 먹기도 하며#, 산후조리로 돼지 족발을 먹는 경우도 다른 지역에도 있었다고 한다. #

교도소나 구치소에서는 선고 당일에 미역국을 먹지 않는 미신이 있다. 선고 당일에 미역국을 먹으면 미끄러워져 교도소에 다시 들어온다는 뜻이다.

박카스 광고에서 미역국에 관한 두 풍속을 적절하게 이용하였다.

3.1. 산후 조리

어미 고래는 새끼를 낳을 때가 되면 반드시 미역이 많은 바다를 찾아 실컷 배를 채우는데, 먹이를 탐하여 비좁은 물길로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는 경우도 많다. 이것이 바다의 큰 물고기가 주는 교훈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산모가 미역의 도움을 받는 것 역시 고래에게서 얻은 교훈이다.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박재영 번역(2006))
성대중(成大中)『청성잡기』 제5권 성언(醒言) 中
이 외에도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관련 기록이 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임산부의 여러 가지 병을 고치는데 미역국보다 좋은 것이 없다는 기록이 있다 한편 한의학 학술지 ‘동양의학’에는 “미역이 산후에 특효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미역은 대부분 한국과 일본에서만 먹는 음식이며, 산후조리로 미역국을 먹는 풍속은 세계적으로 남북한에만 있다. 한국에서는 자연으로부터 배운 이 전통이 천 년이 넘도록 이어져 왔다. 현재까지도 임산부들에게 산후조리로 먹게 되는 필수음식이기도 하다. 이것 때문에 산후조리는 무조건 미역국인 줄 알고 미역을 싫어하거나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먹이거나 삼시세끼를 미역국을 주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 아이를 출산한 다문화 여성에게는 생소한 문화로 여겨지곤 한다.

이를 집단이 흩어진다는 뜻의 '해산(解散)'과 아이를 낳는다는 '해산(解産)'이 서로 발음이 같았던 것에서 유래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미 7조약으로 군대가 해산되면서 대한제국 군인들이 모조리 실업자[7]가 되었는데 해산된다는 일자리를 잃다는 뜻이 되었고, 그걸 당시 상황 때문에 그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해산당해서) 일자리 등을 잃다, 또는 얻지 못하다'를 '(아이를 낳아서) 미역국을 먹었다'로 돌려 표현했다는 것이다.

3.1.1. 영향

미역에는 아이오딘(요오드)이 100mg/kg 이상 들어 있는데 이에 따른 산모(및 수유 아동)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설이 분분하다.

신체에 흡수되면 심장과 혈관 활동, 체온과 땀 조절 및 신진대사를 증진하는 티록신으로 바뀌어 산모의 건강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자궁수축 및 모유 수유, 산모의 배변기능 향상, 몸의 부기 제거, 항암효과, 뼈와 피부 건강 증진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 하지만 임산부에게 필요한 요오드는 하루 25μg 수준이지만 미역국 한 그릇에는 약 1705μg의 요오드가 있고 삼시세끼를 미역국으로 섭취할 경우 5,000~9,000μg 가량의 요오드를 섭취할 수 있다.

대한민국 성인 평균 아이오딘 섭취량은 권장량의 3배 가량 높지만 큰 이상은 없는데 정상인의 경우 자동조절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오딘(요오드)을 많이 섭취하면 갑상선으로 운반하는 단백질의 합성이 저하되어 갑상선에 일정량의 요오드만 공급되므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하게 합성하지 않아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갑상선염 환자 등 아이오딘 자동조절 능력의 장애가 있는 경우 갑상선 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상한 섭취량(2400㎍) 미만으로만 섭취하면 전혀 문제될 것은 없다.

요오드 섭취에 대한 논문[8]에 따르면 한국의 수유부들은 초유(산후5~7일)기간에는 2,744~3,400μg/day로 임산부의 하루 권장섭취량인 240μg[9]의 11~14배를 섭취했다.[10] 갑상선에서 작용하고 남은 요오드는 소변으로 빠져나오는데, 모유에서의 요오드도 그와 비례해 증감한다고 나온다.

요오드가 과다할 시 갑상선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 명확한 상관관계가 밝혀지지 않았고 갑상선암[11]을 제외한 갑상선 질환의 발병률이 다른 여타 국가와 비교 시 특이점을 찾기 힘들다. 아울러 수유자의 미역국 복용으로 정상아에게 갑상선 중독증이 나타난 사례가 없다. 이는 고 아이오딘 식단을 짧은 기간 섭취하는 데다가, 갑상샘의 자동조절능력으로 정상적인 갑상샘의 기능을 유지한다고 본다.[12] 다만 조산아에겐 수유부의 고 아이오딘 섭취가 조산아의 불현성 갑상샘저하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보고[13]가 있다.

미역은 아이오딘이 아주 많이 함유된 음식인데, 한국은 해조류, 어패류 등 해산물의 섭취가 높아 아이오딘 결핍의 위험성은 적으며 아이오딘 결핍증에 관한 사례는 없다. 아이오딘을 많이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우려가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식백과

전문가가 말하길 한국은 이미 충분한 양의 아이오딘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갑상선 기능이 좋지 않거나 막 출산한 산모들이 하루 세끼 미역국을 챙겨서 먹는 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한다. 피가 맑아진다, 자궁을 줄어들게 하고 상처를 아물게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 기전은 확실하지 않다. 2017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보건부는 미역국 섭취가 산후 조리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고 아기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의학적 증거가 있다며 경고했다.[14] 출처

4. 먹는 지역

미역은 건어물의 형태로 장기 보존 유통이 가능한 덕에 내륙 지역에서도 그리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는 아니어서 미역국도 해안/내륙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널리 소비되고 있다. 그럼에도 해안 지역에서 미역이 더 익숙한 것이 사실이고, 경남 가자미 미역국 등 해안 지역에서는 지역에서 특히 유명한 미역국이 있기도 하다.

레토르트 식품이나 동결건조식품으로도 나와 있다. 찜질방 같은 데서도 종종 미역국이 보인다.

한국 군대 병영식에서도 자주 나온다.[15] 군대에서는 참치캔 미역국이 종종 나온다. 인기는 제법 좋은 편이지만 옛 제39보병사단처럼 해안에 위치해있어서 시종일관 미역국만 나왔던 곳에서는[16] 장병들이 질려서 미역국을 질색하기도 한다.

미역을 먹는 곳이 동아시아 정도이고 미역국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서로간은 이 사실이 잘 알려지진 않았는지, 자기네만(한국인은 한국에서만, 일본인은 일본에서만) 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다. 한국의 경우는 일본인이 다시마와 김을 먹는 건 알아도 미역도 먹었나? 정도의 오해 수준이고, 일본의 경우는 거꾸로 심화하여 일본인만 해초를 소화할 수 있다는 낭설을 믿는 사람이 있는 정도. 한편 중국은 미역 생산량은 압도적 1위를 차지하나 국의 형태로는 잘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주로 일본식 된장국인 미소시루의 부재료로 두부와 함께 많이 넣는다. 한국으로 치면 미역된장국 식으로 먹는 셈이다. 라멘에도 좀 들어간다. 일부 미역 쇼유 라멘에는 미역에 간장, 참기름이 들어가므로 한국의 미역국 라면하고 맛이 꽤 비슷하다. 다만 일본의 미역국은 가정식에 곁들이는 장국의 이미지가 강해서 한국처럼 미역국을 주 메뉴로 하는 가게는 거의 없는 듯하다. 애초에 미역의 생산량 자체가 일본은 한국의 10% 정도로, 한국만큼 많이 먹지는 않는다.# 理研ビタミン(리켄비타민)이라는 회사에서 인스턴트 미역국인 'わかめスープ'(와카메 수프)[17]를 판매하고 있다. 2025년 일본에 한식 열풍이 불면서 한국식 미역국도 유행을 타고 있다. 된장 베이스가 아닌 점, 소고기를 볶아서 넣는 점 등 일본식 미역국과는 차이가 꽤 있어서 색다르다는 반응이다. # 일본도 주요 미역 소비국인지라 시장에서 미역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으므로 원한다면 직접 한국식 미역국을 끓여볼 수도 있다. 왜간장과 조선간장의 맛 차이가 있긴 하나 아주 차이가 크진 않다.

그밖의 동네에서는 다시마, 김 등과 마찬가지로 그냥 바다 해초 중 하나로 볼 뿐이다. 일례로 영어로는 미역, 다시마, 김 등을 모두 뭉뚱그려 seaweed, 직역하면 바다 잡초 정도로 부른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남부(캄파니아) 등등 유럽에서 해초를 먹는 지역이 아주 없는 건 아니나 대개가 향토음식에 가깝고 그나마도 요근래에는 잘 먹지 않는 곳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렇긴 해도 청국장이나 홍어, 산낙지 수준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음식은 아니어서 외국인들도 한국 생활에 익숙해지면 미역국을 종종 먹곤 한다.

5. 여담

6. 관련 문서


[1] 외국인에게 seaweed soup라고 설명하기도 한다.[2] 사실 없어도 무방하다. 쇠고기 외에도 바지락, 홍합, 전복, 갈치, 도다리, 성게 등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그때 그때 다를 수 있다. 그 중에서 황태가 소고기 대신 가장 많이 쓰인다.[3] 대학가에서는 미역국을 먹으면 학점이 낮아져 F 학점을 2개 받는다는 미신, 공시생들 사이에선 미역국을 먹으면 전 과목 과락을 맞는다는 미신도 있다.[4] 이와는 상반되게, 찰떡같이 찰싹 붙으라는 의미로 건네주는 찹쌀떡이나 엿과는 대조적인 부분. 참고로 일본에서도, 반드시 이기거나 통과해야 하는 중요한 시합 내지 시험을 앞둔 선수 혹은 수험생 등에게, 가츠동을 배식하는 미신이 있다. 카츠동의 저 '카츠(カツ)'가 '이긴다'는 뜻의 '카츠(勝つ)'를 연상시키기 때문인 까닭.[5] 11월 셋째 주 수요일이다. 수능을 수요일에 치렀던 세대들은 11월 둘째 주 화요일.[6] 매달 공무원시험이 있지만, 12월에는 필기시험이 없다.[7] 이들 중 몇몇은 정미의병을 시작으로 무장 독립 투쟁에 가담한다. 서울 진공 작전이 이때 벌어진 독립운동이다.[8] '한국 수유부의 요오드 섭취 수준에 따른 모유내 요오드 함량에 관한 연구(연세대학교, 문수재, 1998.04)', '산모의 요오드섭취가 산후 갑상선염 발현에 미치는 영향(조여원, 1997)'[9] 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10] 당시 기준치가 더 적으나 현대사회가 요오드 보충제, 미역국, 해산물들을 적게 섭취할 거라 추정(언론에 의한 정보, 2000년 이후 갑상선암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대조하여 작성했다.[11] 아이오딘이 원인이라고 한다면 비슷하게 요오드를 섭취하는 일본과 대조했을 경우 비정상적으로 높다.[12] 다음문단의 지식백과에 따르면 상한섭취량이 3,000μg/day이므로 문제없는 섭취량이다.[13] Chung HR, Shin CH, Yang SW, Choi CW, Kim BI. Subclinical hypothyroidism in Korean preterm infants associated with high levels of iodine in breast milk. J Clin Endocrinol Metab 2009[14] 물론 호주에서는 미역을 먹지 않기 때문에 호주의 한인타운에 권고된 내용이다.[15] 군대 요리를 종종 하는 유튜버 요리왕 비룡은 군대식 미역국 레시피가 여러 개 있을 정도다.[16] 부대가 2015년 이전한 이후로는 창원 주둔 시절만큼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17] 일본은 외국의 국물요리를 수프로 부른다.[18] 알긴산은 염기성이기 때문에 제산제와 병용하여 쓰이는데 제산제도 이 때문에 미끌거리는 식감이 생긴다. 제산제를 먹을 때 속이 역겨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19] 경주이 익제공후 청호공파.[20] 물론 강원도 영동 지방이나, 함경도 지방의 풍습이 남아 있다면 조선족도 저렇게 먹을 수는 있겠지만, 미역국은 엄연히 중국 음식 자체가 아니다.[21] 참고로 복싱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