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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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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한국인의 밥상[1]에서 나온 물회 식사 영상[2][3] |
(남 → 북 순서)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경주, 포항, 영덕, 울진)에서부터 강원도 영동 지방(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동해안 중심으로 많이 먹는다.
'겨울에 과메기가 있다면 여름은 물회가 있다'고 할 정도로 이쪽 지역 사람들은 자주 먹는 음식이다.
경상도는 동해뿐 아니라 남해도 있고, 남해의 생선회도 유명하다. 사실 남해안 지방에서는 물회를 널리 먹지 않으며, 그나마도 물회에 넣는 생선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다. 포항 동해안 바로 아래쪽에 인접해있는 경주 감포읍의 주민들만 봐도 물회보다 육회나 돔배기[4]를 더 선호하는 편.
2. 유래
원래는 조업을 하는 어부들이 어선에서 먹던 음식으로, 이른바 '어부들의 패스트푸드'로 불린다. 조업 시간은 짧지만 해야 할 일은 많고, 시간도 없는데 배 위에서 먹을 거라곤 손이 많이 가는 회밖에 없으니 '어떻게 하면 빨리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 하다 나온 음식이라고 한다. 아예 막회로 썰어다가 큰 사발이나 양푼에 때려 넣고 고추장, 초고추장에 막 비벼다가 먹기 시작한 게 그 유래.앞서 말한대로 본래 일부 바닷가 지역의 어부들이 주로 먹는 지역 음식이었고, 1990년대까지만 해도 내륙지역에서는 회를 물에 말아 먹는다는 자체가 문화충격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후 관광산업의 활성화, 대중매체의 발달 등으로 인하여 물회가 이 지역의 별미로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물회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게 된 것은 불과 20~30여 년 정도의 일이다.
3. 종류
물회는 크게 '속초식 물회'와 '포항식 물회'로 나뉜다. 속초와 포항 모두 동해안을 공유하고 있지만 두 지역이 물회를 즐기는 지역 중에서 각각 최북단과 최남단에 속하기 때문에 생긴 차이다. 앞서 말했듯이 공통적으로 동해안에서 나는 횟감으로 요리하기 때문에 속초와 포항의 중간에 위치한 울진 등지에는 두 방식이 섞여서 나타나기도 한다.[5]당연히 어느 방식이 더 좋다고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 속초식 물회를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얼음이나 생수만 부어먹으면 미지근하다거나 새콤달콤한 맛이 없어 싫다고 하며, 포항식 물회를 선호하는 측은 단맛과 청량감을 위해 사이다를 육수에 넣어서 너무 달다며 꺼려한다.
3.1. 속초식
속초식 물회는 직관적으로 오이를 비롯한 각종 채소와 오징어, 한치, 광어, 도다리 등 담백한 생선 위주를 잘게 썰어 그릇에 넣은 후 얼음을 띄운 냉수나 차가운 육수(요즘은 통상적으로 시판되는 냉면 육수를 많이 사용한다.)에 후루룩 말아먹는 것이다. 흔히 대중에게 알려진 물회의 레시피는 속초식이다.특히 냉면 육수나 사이다를 넣는 이유는 북쪽 지방으로 갈수록 날씨가 추워 김치가 빨리 부패하지 않기 때문에 양념이나 젓갈이 많지 않은 담백한 백김치인 동치미를 많이 담글 수 있었고, 여름에도 탄산이 들어가 있는 청량한 동치미 국물을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경남지방에서 똑같이 회를 즐기지만 물회는 잘 먹지 않았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3.2. 포항식
전통 포항식 물회는 육수에 말아먹지 않는다. 그냥 회와 밥, 채소, 양념장 등만 나오며, 취향에 따라 밥을 비벼서 먹거나 밥 대신 물 혹은 각얼음이나 간얼음과 국수를 넣어 먹는다. 속초식 물회와 비교해본다면 상대적으로 회덮밥에 더 가까운 편이다. 그러나 육수 대신 그냥 물만 넣는다고 해서 싱겁지는 않다.
포항식 물회 식당에서는 회를 뜨고 남은 서더리로 매운탕을 끓여준다. 물론 포항이라고 꼭 모두 그렇게 나오는 것은 아니고, 죽도시장처럼 관광객이 많이 오는 지역은 속초식 물회를 내놓는 집도 많다.
포항식 물회의 또 다른 특징은 주로 광어, 우럭, 오징어 등을 쓴다는 점이다. 지금은 금(金)징어라 부르는 비싼 오징어를 쓰는 이유는 과거 오징어가 많이 잡히던 시절에는 포항, 울릉도 주변에서 잡어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던 게 오징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수온도 변화, 중국 어선들의 북한 수역에서의 남획 등으로 오징어의 씨가 말라 쉽게 볼 수가 없어졌다.
취향에 따라서 배나 부추, 미역, 쪽파, 상추, 깻잎 등과 같은 채소를 얹기도 하고, 또한 초고추장을 넣기도 하며, 소면을 함께 말아먹는 예도 있다. 덕분에 막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쉽게 먹기에는 좀 어려운 편. 소면 대신 밥을 말아먹기도 한다.
3.3. 그 외
- 제주도에도 물회가 존재하는데, 주로 제주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리돔회[6]를 된장을 푼 찬물에 노각과 몇몇 채소를 넣고 얼음을 띄워 국처럼 먹는다. 된장과 회를 넣은 오이냉국에 가까우며,[7] 제주도에서는 여름 향토음식으로 인기가 있다. 이때 식초가 들어가는데, 원래는 보리밥을 발효시켜 만든 쉰다리 식초를 썼지만 지금은 빙초산을 물에 희석해서 써서 맛을 낸다. 경우에 따라 초피(제피)를 넣어 향을 내기도 했다. 된장 특유의 구수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참기름을 조금 넣어 먹어도 고소한 향에 입맛이 살아 좋다. 하지만 한 바퀴 이상을 넣으면 강한 참기름의 풍미 때문에 맛이 이상해질 수 있다.
- 남해식 물회는 상기한 제주도식 된장 물회의 영향을 받은 전라남도식 물회와 포항식 물회에 영향을 받은 경상남도식 물회로 나뉘기도 한다. 사실 들어가는 회의 재료만 달라지지 뚜렷한 특색이나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는 편이다.
- 최근에는 경주를 중심으로 소고기 육회로 만든 물회도 팔리고 있다. 이색 먹거리로 뉴스도 보도되었다. - [황금나침반] 황리단길 이색 먹거리! 경주 컵 육회물회
4. 가격대
아무래도 회를 이용한 음식이기에 가격이 싸진 않다. 평균 한 그릇에 20,000원 수준. 전복, 해삼 등이 더 들어가거나 횟감이 자연산으로 변하면 한 끼 식사 치고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기 시작한다. 물회용으로 자주 쓰이던 오징어 어획량이 2010년대 들어 크게 줄어서 오징어가 포함된 오징어 물회는 아예 시가(일명 싯가)로 가격을 받기도 한다.5. 여담
- 생선회 본연의 맛을 즐기는 사람은 다량의 초장이 생선의 맛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물회를 안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9] 물회에 오징어회가 잘 쓰이는 것도 오징어는 강한 맛이 나지 않고 특유의 씹는 맛으로 먹기 때문이다. 상기된 굴물회처럼 맛 때문에 생선회 먹기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물회가 나을 수도 있다.
- 물회에는 오이가 대량으로 들어가는데,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물회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 실외기-시래기처럼 '무례하다'의 무례가 '물회'처럼 들려 말장난으로도 종종 쓰인다. 걸그룹 하츠투하츠도 RUDE!(무례해!) 활동 당시 음악방송 1등 공약으로 물회 먹방을 약속하기도 했다.
6. 관련 문서
[1] 2011년 12월 8일 방영분 하늬바람 과메기를 만들다 - 포항 과메기 밥상[2] 일명 물회 아저씨라고 불리는 최지호 씨의 영상. 도다리 물회에 식은 흑미밥을 말아서 굉장히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먹방의 달인이라고 칭송 받고 있다. 1박 2일의 시즌 1 227화 한국인의 겨울밥상 편 당시에도 출연해서 이수근에게 과메기를 대접했으며, 이후 근황올림픽에도 출연해서 여전한 먹방 솜씨를 뽐냈다.[3] 이 물회 먹방은 워낙 유명해서 포항 스틸러스에서 신광훈과 기성용을 데려다가 패러디했다. 나레이션을 맡은 박태하 감독은 덤.[4] 염장 숙성한 상어 고기를 이르는 경상도 방언이다. 고등어ㆍ조기ㆍ문어와 같이 제삿상에 올린다. 수입산 상어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현재는 경상도 한정으로 현지 뷔페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맛은 짜고 비린 맛이 강해 호불호가 갈린다.[5] 실제로 경북 북부지방에는 사투리나 생활방식이 강원도와 섞여있는 경우가 많다.[6] 자리돔이 가장 흔한 편이고 그 다음이 한치. 그 외에 어랭이, 광어, 전복, 성게, 소라, 멍게를 물회로 먹기도 한다. 이 둘을 많이 쓰는 것일 뿐 넣는 생선 종류를 가리진 않는다.[7] 실제로 제주도의 오이냉국은 제주도의 물회 육수와 같으며, 타 지역의 오이냉국과는 다르다.[8] 사람에 따라서는 역함을 느끼기도 한다[9] 다만 육수의 종류에 따라 초장을 전혀 넣지 않고도 맛있는 물회가 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