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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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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의 가공품
북어 동태 황태 노가리 명란젓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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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한국어 북어
한자 北魚
영어 Dried Pollack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북어는 말린 명태를 뜻하는 말로, 북어는 말 그대로 북쪽지방에서 많이 잡히는 물고기라는 뜻이다. 황태와 유사하지만, 황태처럼 겨우내 녹았다 얼었다 하는 과정 없이 그냥 뻣뻣한 채로 건조시킨 것이다.

2. 상세

흔히 북엇국의 재료로 쓴다. 생으로는 술안주로 먹기도 하고, 찢은 살을 고추장과 기타 양념으로 조려서 먹기도 한다. 혹은 간장과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썰어넣은 소스에 찍어먹든가. 황태보다는 식감이 질기지만 황태처럼 양념구이를 해먹어도 좋다. 일찍이 북어는 패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이는 건어물이라는 특성상 나무판자처럼 단단하기 때문에 사람이 먹으려면 방망이로 두들겨서 좀 부드럽게 만들어야 했던 특성에서 유래한다.

황태처럼 말리는 과정에서 얼고 녹는 과정을 반복하여 속살이 부드러워진 것을 더덕북어라고 한다.

신라 시절부터, 미숫가루와 함께 한반도 최초의 전투식량으로 손꼽히곤 한다. 다만 명태 문서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의외로 명태를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명태 및 북어의 어원과 비교해보면 이 문단과 상충된다. 하지만 신라시대의 북어가 명태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고, 본래는 쏘가리나 대구 등으로 만들었을 수 있다. 나중에 명태가 많이 잡히면서 북어를 명태로 만들다 보니 북어가 말린 명태를 뜻하는 말로 굳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구전 민간신앙의 영향으로 고삿상에 간혹 북어가 오르기도 한다. 특히 회사나 자영업 점포가 새로 개업을 했거나 사업장을 새로 옮겨서 문을 열었을 때, 자동차를 새로 사서 첫 운행을 하기 전에 치르는 무사고 기원 고사 때 북어가 제물로 등장한다. 이는 예로부터 북어가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교감의 매개체로서 북어를 신성시했다는 구전 설화가 배경이다. 북어가 하늘의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만큼 인간의 무사한 생활을 하늘에 고하기 위해 북어를 이용한 셈이다.

특히 신장개업이나 이전개업 고사를 지낸 뒤에는 주둥이가 벌어진 북어를 명주실에 묶어서 사업장의 정문 위에 걸어 놓는데 이는 북어를 일종의 액막이로 믿는 것에서 비롯됐다. 쉽게 말해 사업장으로 들어오는 나쁜 기운을 북어가 먹어 버린다는 믿음에서 유래한 것이다.

근래 들어 남획으로 인해 근해의 명태 어획량이 줄어 값이 점점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복원 사업 및 양식 연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3.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