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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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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경기 가평 2010년 전남 신안 흑산도 2010년 강화군 교동 2010년 경북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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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얼빈 2016년 봄맞이 수학여행 2016년 김종민 특집 2020년 두루가볼 전국일주
2022년 15주년 역사 특집 2023년 의좋은 형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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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519~522. 10주년 글로벌 특집3. 522~524. 2018 조금 늦은 새해 특집4. 525~526. 연가리 동계 야생 캠프5. 527~529. 2번 국도: 세끼 여행6. 530~531. 봄맞이 보길도 힐링 투어7. 532~533. 김준호 행운 조작단8. 534~535. 행사의 달인9. 536~537. 과학도가 되다10. 538~539. 당일치기 퇴근 복불복11. 539~541. 막내 투어12. 542~543. 판문점을 가다13. 544~545. 2018 육해공 올림픽14. 546~548. 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15. 548~550. 1박 2일 vs 신화16. 551~553. 글로벌 시청자 투어(시청자 투어 4탄) ☆17. 554~555. 가을맞이 태백 여행18. 556~557. 가을 여행 홍보 CF19. 558~559. 김주혁을 기억하며20. 560~561. 계룡산 단풍놀이21. 562~564. 더 전주 라이브22. 564~566. 불혹의 꿈 ☆23. 567~568. 방어잡이 레이스 & 1박 2일 연예대상24. 시청률 추이

1. 개요

1박 2일의 2018년 여행지를 정리한 문서.

2018년의 1박 2일은 시즌 3 방영 시작 이후 가장 큰 악재와 침체기를 맞이한 시기다. 2016년 합류 이후부터 계속해서 지적되던 유일용 PD의 연출 능력은 점점 그 한계를 명확하게 드러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고, 제작진이 역대 1박 2일 방영년도 가운데 가장 멤버 개개인의 개인기와 기량에만 극도로 의존했으며, 그 의존도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완전히 폭발해버린 시기였다.

이 시기는 그야말로 PD의 연출보다 멤버들의 개인기가 사실상 방송을 움직이고 만들어가던 시기이다.[1][2] 자막이나 편집 역시 사실상 유일용이 CP 역할을 겸하다시피 하며 담당하고 있었는데, 퀄리티가 2017년 이전보다도 형편 없어졌다는 반응이 매우 많으며, 자막이나 연출 내용도 재미없었고 유행에 맞지 않는 노잼드립과 무의미한 내용으로 가득하다는 혹평이 주를 이루면서 제작진이 제 몫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방증했다.[3]

이 해에 추진했던 소재, 기획의도 또한 전년도보다 더 심해진 감동 에피소드, 의도나 기획의 목표에 전혀 관련없는 특집의 방영에 따른 문제점 등으로 인해 혹평을 크게 받았다. 더 큰 문제점은 그걸 살리지 못한 유일용 PD가 멤버들의 활약상에 맞춰 움직이는 수준의 연출과 비판점을 그대로 자가복제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욱 악화시켜버렸고, 이는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과 팬들의 민심과 신뢰도를 크게 상실하는 계기로 이어지게 되었다. 결국 이와 관련된 비판과 혹평이 이전 해들과 달리 연일 끈임없이 불거졌다. 또한 KBS 퇴사로 복귀가 불가능해진 유호진 PD를 그리워하는 여론이 다시금 많아졌으며 여태까지 조명받지 못했던 시즌 2[4]에 대하여 재평가하는 의견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또한 유일용 체제 이후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게스트 관련 문제도 컸다. 이 시기부터는 말 그대로 진행하다가도 언제 게스트가 나타날지 예측이 가능해졌을 정도에 몇 명이나 게스트가 동원되었는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게스트가 투입되었다. 대부분의 특집에서 함께 출연하는 게스트나 방송 도중 특별출연하는 게스트의 수도 이전보다 월등하게 많아졌고, 방송 소재 역시 초특급 게스트들에게만 초점을 맞춘 것이 대부분이라 재미없고 1박 2일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 의견이 많았으며, 제작진이 제시한 컨텐츠들 역시 이미 진행이 되었거나 한창 인터넷을 통해 먼저 유행한 소재들이라 눈길을 끄는 컨텐츠나 특집의 수가 극도로 적어졌고 그 효과나 평가는 미비했다. 김주혁의 사망에 따른 6인 체제의 지속력이 떨어지는 점을 제작진도 예상을 했는지, 유일용 PD가 이전보다 화면에 자주 잡히면서 제 7의 멤버 격인 포지션을 대체하려는 듯한 행동을 하기도 했지만 유일용 PD가 멤버들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고, 임시 방편이자 여러 문제로 출연한 게스트들도 이용진을 제외하면 사실상 게스트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므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과도한 게스트의 출연과 소재의 고갈 등의 문제로 2018년 들어서 시즌 3는 10% 초반대의 시청률에서 침체기를 겪기 시작했다.[5] 시즌 3가 출범 이래 가장 힘든 해였다는 것은 단순히 시청률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역대 최전성기였던 시즌 1 시기와 경쟁작이 너무 강해서 이렇다 할 화제성을 모으지도 못했던 시즌 2의 2013년 시기를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10%대에서 놀던 시청률이 2018년 상반기부터 조금씩 하락세를 겪더니 성수기인 8월부터 확실히 깎여 10%에서 왔다갔다 하는 수준에 정착해버리면서 동 시간대 경쟁작인 복면가왕과 나눠먹는 수준으로 내려갔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전 해인 2017년을 끝으로 다시는 시청률이 20%대를 넘는 걸 볼 수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주말 일요일 예능 1위 자리는 굳건하게 지켰으며 2018년 KBS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주말 예능의 화제성과 시청률 파이가 갈 수록 줄어든다는 것을 방증하는 의미이고, 그만큼 성과를 냈거나 낼만한 프로그램도 딱히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수상이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제로 수상 이후에도 역대 1박 2일이 방영 및 시상식 수상을 기록한 모든 해를 통틀어 가장 저조한 화제성을 불러모았다. 이는 멤버들의 개개인 의존도의 고착화+메인 PD, 작가, 조연출의 역량 부족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였다. 그에따라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그저 빈집털이 흥행에 가깝다는 반응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각한 부침으로 쇠퇴기를 겪으며 한 해를 마무리했지만, 바로 다음 해벌어질 일을 생각한다면, 2018년의 시즌 3는 이런저런 문제에도 적어도 한 해를 제대로 끝마치는 것에 성공했다는 것 자체에 의의는 남겼다.[6]

동 시간대 1위 및 KBS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 등을 통해 일요일 황금 시간대 예능 1위 자리 유지는 성공했지만 그 결과와는 별개로 2018년의 1박 2일 시즌 3는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시즌 3 출범 이래 프로그램 내적으로 얻어간 것이 거의 없는 해가 되어버렸다. 유일용 PD는 연출직 하차 직전까지 역대 최악으로 여론의 추락을 겪었고, 꾸준하게 출연하던 게스트들과 야심차게 시도해본 컨텐츠들은 결과적으로 프로그램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실패로 돌아갔으며, 김종민과 차태현을 제외한 원년 멤버[7]들은 매너리즘에 접어들자 기복 심한 모습을 보이면서 멤버들의 구성과 케미도 전체적으로 불안해져 버렸다. 화제성 측면으로도 다른 일요일 화제 예능에게 막혀버려 별 존재감이 없었던 2013년과 비교했을 때 경쟁작이 없어 시청률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2013년보다도 나은게 거의 없는 수준임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보여지는 결과임을 증명한다.

다사다난하게 지나간 한 해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화제성을 모을 만 한 특집들도 존재했고 수확한 요소들도 어느정도 있었던 시기였다. 6월 3일부터 17일까지 방영된 막내 투어 특집에서 유일용 PD를 대신해 일일 PD가 된 정준영의 활약상이 메인 PD와 전반적인 제작진들의 부진으로 인해 실망감이 쌓여있던 시청자들에게 간만에 주목을 받으며 아쉬움을 달래주었고[8], 전 멤버였던 김주혁의 1주기 추모 특집 역시 호평을 받았다. 그 밖에도 그동안 정색과 성질로 멤버끼리 조화를 어색하게 만들고 무리수만 남발하는 모습으로 인해 평가가 좋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1박 2일 팬덤 사이에서 약간은 비호감 이미지가 있었던 윤시윤이 하반기 들어 점차 자신의 비판점을 수용하고 예능감을 회복하기 시작해 재평가되기도 했으며, 더 전주 라이브 특집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용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웃음 포인트와 좋은 활약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2달 후인 2018년 6월에는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판문점에 방문하였고, 시즌 1에서 진행된 이후 한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진행되지 못한 글로벌 투어, 시청자 투어가 굉장히 오랜만에 추진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월 30일 방영분을 끝으로 약 2년 7개월동안 메인 PD직을 맡아오던 유일용 PD가 하차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 6일 방영분부터는 김성 PD가 후임으로 연출을 맡게 되었다.

[1] 6월에 정준영을 일일 PD로 임명해 막내 투어 특집을 했는데, 당시 시청자들의 반응은 정준영이 유일용보다 연출을 잘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을 정도였다.[2] 참고로 이 시기까지 최악의 암흑기 소리를 듣던 시즌 2 이세희 PD 체제 시절인 2013년은 제작진이 지나치게 프리하게 멤버들을 대하면서 멤버들에게 끌려다닌다는 혹평과 그에 더한 지루한 연출이 문제였지, 최소한 제작진이 대놓고 멤버들에게 모든 걸 맡기다시피하는 수준의 부진까지 보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엄태웅이나 김종민같은 시즌 1에서 부진했던 멤버들도 시즌 2부터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시즌 2에서 새로 합류한 멤버들이 크게 겉도는 모습 없이 잘 적응해 촬영에 임한 것도 촬영 당시 분위기는 절대 나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오히려 멤버와 제작진의 연속적인 이탈로 제작 및 촬영 과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던 시즌 3 유일용 체제의 2018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점이다.[3] 당장 유호진 PD 체제 당시만 해도 선보인 기괴하고 약빤 편집들과 비교되어 조롱거리로 전락되었다. 그나마 쓰인 자막들도 시즌2, 시즌3 유호진 체제때 쓰였던 자막들의 재탕이거나 그 시기에 유행하던 인터넷 밈들을 재활용한 것에 불과했기 때문에 거의 조명받지 못했다.(대표적으로 빌리, 에어장, 어서 와, 아주 X 되는 거야 드립.)[4] 특히 8개월만에 종영된 이세희 PD 체제(2013년 4월~11월 방영분)가 더 많이 재평가를 받았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시간대 1위를 유지했는데, 사실 이는 대중매체 발달과 프로그램의 매너리즘이 심해지면서 평균 시청률 파이가 낮아지고, 런닝맨이 2기로 돌입하며 시간대가 바뀐 점, MBC 일밤의 경쟁 프로그램이 복면가왕밖에 없다는 점 등이 호재가 되었기 때문이다.[6] 2019년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충격적인 사건 하나 때문에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이 아예 존폐기로에 서게 되는 프로그램 역대 최악의 암흑기를 겪었다.[7]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8] 다만 이 특집에서 일일 PD를 맡은 인간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이 특집은 흑역사로 전락해버렸으며 동시에 제작진의 명예 역시 훼손되었다. 아무리 제작진이 노잼 연출을 꾸준히 일관해 비판받았다고는 해도 재생조차 불가능한 수준의 일개 범죄자보다도 못하다는 소리가 되었으니… 그만큼 유일용 체제가 프로그램 외적으로는 성공한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프로그램 내적으로는 얼마나 심각한 수준으로 무기력했는지를 방증하는 증거이다.

2. 519~522. 10주년 글로벌 특집


고맙습니다 특집 후 말미에 오프닝이 잠시 방영되었다. 앞서 청춘불패 특집 촬영 종료 후 두 나라에 가게 될 멤버들을 해당 국가에서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3대 3으로 나눠 카자흐스탄 팀 - 정준영 & 차태현 & 김종민, 쿠바 팀 - 윤동구 & 데프콘 & 김준호로 멤버가 구성된다. 언어와 문화에 대해 각자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 다음, 나라별로 한 명씩에게 문화에 대한 퀴즈를 내어 절대반지를 배포하기로 하는데, 카자흐스탄 팀은 정준영이, 쿠바 팀은 데프콘이 절대반지를 갖게 되었다.

7일 방영분이 나갈 때까지만 해도 그저 해외 팬미팅 정도의 촬영으로 여겨졌으나 14일 방영분을 통해 본 촬영이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맞이해 고려인들의 후손을 만나기 위해 기획된 것임이 드러나면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다만 28일 방영분에서 포커스가 지나치게 게임에 맞춰져서 좋은 의도로 출발한 특집의 마무리가 개운치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여담으로 14일 방영분에 모닝 엔젤로 쿠바에 온 정용화가 출연하여 21일 방영분에서 쿠바 길거리 라이브 등을 방영할 예정이었지만 이후 대리 입학 사건이 터져, 실제 방송된 21일 방영분에서는 정용화의 촬영 분량을 최대한 배제하고 다른 촬영 분량으로 교체하여 방영되었다.[10] 때문에 14일 방영분에 나왔던 김준호의 레게머리 장면이 한 번 더 나왔으며, 그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왔다. 이외에도 시간 상으로 14일 방영분과 동일한 시간대의 올드카 복불복 등이 정용화의 촬영 분량 대신 방영되었다.

해외 속 한국의 흔적을 찾는다는 취지 자체는 나쁘지 않은 특집이었지만, 지난 주제가 만들기 특집 때와 같이 "과연 1박 2일의 10주년을 기념할 만한 특집이었는가?"라는 일각에서의 비판도 존재한다. 실제로 내용 자체도 10주년을 맞이해서 기획했다는 명분만 있을 뿐 1박 2일 10주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특징점은 거의 없다. 때문에 오래 전부터 10주년 특집을 기대했던 일부 시청자들은 10주년인 만큼 시청자들이 1박 2일의 지난 10년에 대해 추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특집이 됐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9] 14일 방영분 이후 대리 입학 논란이 터져 21일 방영분에서 방영 예정이었던 정용화가 참여한 쿠바팀의 촬영분은 거의 통편집 되었다.[10] 해당 분량은 2017년 10월에 제작했으나,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방영 시기가 늦어진 것이 결국 정용화가 일으킨 사건을 만나면서 한 순간에 로스트 미디어가 되었다.

3. 522~524. 2018 조금 늦은 새해 특집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이후 3개월 만의 촬영 재개이자 2018년 첫 촬영분.

방송에 앞서 2018년 유행 패션을 예상해 입고 오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차태현은 신과함께 1300만 달성 기념으로 청자켓과 청바지, 일명 천천(千千) 패션으로 왔지만 너무 평범한 것 아니냐며 디스 당했다. 데프콘은 화유기의 손오공 코트를 입고 왔으나 안에는 핑크색 트레이닝 복이라 돼지 아니냐며 놀림 받았고, 김종민은 짝퉁 명품 코트와 바지를 입고와서 놀림 받았다. 동구는 신과함께 1300만 축전 겸으로 극중 김자홍을 맡은 차태현이 입었던 소방복을, 정준영은 이번에 프로게이머로 입단한 기념으로 배틀그라운드의 333 복장[14]을 하고 와서 너무 컨셉이 과한 것 아니냐며 디스 당했다. 김준호의 경우 엄동설한에 반바지를 입고 왔으나 동구와 준영의 기세에 눌려버렸다.

방송국 안에서 촬영을 한다고 멤버들을 회의실 안으로 들여보낸 제작진은 문을 잠가버린채 튀어버리고, 멤버들은 제작진이 남긴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 내용은 "부득이하게 겨울 특집과 새해 특집을 아직 하지 못해서 오늘 그 두가지 특집을 다 하겠다.결국은 빠진다는 거 제작진은 먼저 떠날테니 여러분이 알아서 찍어주시길 바란다"는 오늘 특집을 알리는 메시지였다. 이후 회의실 안에 차려진 떡국상 식사를 하던 멤버들은 의문투성이인 회의실 안을 살펴보다가 플래카드 뒤에 숨겨져있던 미션 내용들을 먼저 알아채버린다. 무도리 1패 미션은 개띠 6명을 찾아가 새해 덕담을 듣고 오시오겨울 풍경 사진을 찍어오시오.

이 상황을 다른 곳에서 모니터로 지켜보던 제작진은 안내방송을 통해 멤버들의 패션 제안 부탁과, 이미 까발려진 오늘의 미션 내용을 자세하게 안내한다.[15] 추가로 멤버들이 착용한 물품 중 황금색 or 노란색의 개수에 따라 천원씩 용돈이 지급된다는 말에 멤버들은 노란색 옷, 신발, 금속, 황금니, 달걀 지단 눈썹 등을 제시한 결과 만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충남 서천까지 오후 5시까지 오라는 고지와 함께 미션을 실패하거나 시간 내에 못 오면, 회의실 내에 걸려있는 매직아이 액자 안에 쓰여있는 벌칙을 해야한다는 말을 끝으로 방송 종료. 모두가 다 보고 준호만 보지 못한 매직아이 속 벌칙의 정체는 '입수.'

그리고 제작진이 보낸 비둘기[16]가 멤버들에게 카메라 지급과 조작 방법 설명[17], 그리고 식사할 때 혼자 소금식혜에 걸린 태현에게 카메라 옷을 입혀주는 임무를 해주고 멤버들에 의해 갇힐 뻔한 위기를 넘겨 떠난 후에야 멤버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단 뮤직뱅크 리허설을 하고 있는 공개홀 현장의 대기실을 찾아가 블락비, 조권 등을 만났지만 아쉽게도 다들 개띠가 아니었다. 하지만 모모랜드의 제보로 오마이걸을 찾아가 94년생 개띠효정을 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멤버들의 큰절(?)과 효정의 귀여운 덕담으로 개띠 6명 중 94년생 개띠 만나기 성공. 그리고 한 아저씨인스타인증샷 올려야된다며 민폐를 부렸다.

또다른 개띠를 만나러가기 위해 차안에서 개띠 인물을 검색하던 중, "꼭 연예인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 않냐"는 멤버들의 말에 준호는 총대를 메고 어딘가에 '조심스럽게' 통화를 한다. 그리고 그 분이 여의도에 계신다는 말에 멤버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그렇게 1박 2일 최초 국회에 입성한 그들이 만난 인물은 바로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자 58년생 개띠인 국회의원 추미애였다. 멤버들의 장난스러운 농담준호의 뒷땅 드립과 추미애의 시원한 덕담이 오가며 58년생 개띠 만나기도 성공. 곧바로 종민이 06년생 개띠갈소원과 연락을 해[18] 소원이가 있는 구로구로 향하던 도중 태현도 70년생 개띠인 한 영화배우 섭외에 성공한다. 남은 인물은 46년생과 82년생 개띠 두 명. 여기서 멤버들이 개띠 가수들의 이름을 꺼낼때마다 그분들의 히트곡을 열창하는 가수인데 노래 못하는 종민의 주크박스가 이어졌다.

이어서 종민이 같이 프로그램을 했던 46년생 개띠 노주현을 언급하자, 멤버들은 엄청난 추진력[19] 으로 노주현의 번호와 위치를 알아낸다. 그사이 구로에 도착한 멤버들은 훌쩍 큰 갈소원을 만나 근황을 묻고, 멤버들의 새해 인사와 소원의 예쁜 덕담 교환으로 세 번째 미션성공. 그리고 갈소원이 뽑은 멤버 인기투표에서 데프콘은 꼴찌를 했다. 하지만 데프콘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노주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만나뵙기를 요청했지만 전화상으로의 덕담만 들은체 전화가 끊겨버리자 근심에 빠졌다. 근심돼지의 귀환... 이후 프콘이 눈치는 보인다만 차마 웃음을 참지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깨알재미이다. 그리고 70년생 개띠인 류승룡을 찾아가 태현과의 2천만 투샷도 보고, 방금 만나고온 영화 얘기도 하면서 훈훈하게 미션 성공했다. 류승룡: 근데 (다들) 옷이 일상복이예요?

또다른 미션인 겨울 풍경 사진을 찍기위해 뚝섬 눈썰매장으로 간 멤버들은 현장의 협조를 구하고 동구와 데프콘이 대표로 들어가 눈썰매장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촬영했다. 이시간 사무실에서 다른 멤버들은 귤 까먹는 데 정신없었다. 그와중에 그걸 몰래 찍는 준영과 눈치빠른 준호의 잔머리 그리고 장보는 장면은 편의점에서 촬영 못한다는 핑계로 카메라를 꺼버리고(?) 치킨 꼬치 3개를 사먹으며 준영과 친분이 있는 82년생 개띠하석진을 만나러 출발. 하석진의 집앞 길거리에서 멤버들의 흔들리는 앵글 가운데 석진으로부터 새해 덕담과 함께 준영을 동네에서 양꼬치 같이 먹는 동생이라고 친분도 인증하며 미션 성공.

차도 막히고 시간도 촉박해오자 멤버들은 어차피 실패할 거 탈주해버릴까 생각했지만, 현실적인 마음가짐으로 시간은 늦더라도 할 건 다 하고 가자는 태현의 말과 함께 다음 사진을 찍기 위해 서산의 사찰인 개심사로 달린다.

이후 집합 장소인 서천에서 미션 결과를 정산. 덕담듣기의 경우, 데프콘을 제외하고 모두 성공했으며, 배경사진 찍기는 애매한 부분이 몇몇 나오기는 했지만, 노력이 가상해 인정되었다. 참고로 배경 사진의 경우 당시 날씨가 풀려 눈이 많이 있는 곳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기에 최대한 비슷한 장소에 가서 겨우 주변에 널린 눈과 얼음을 싹싹 긁어모아 사진과 비슷한 모습으로 조작한 것이었다.

그리고 미션 실패한 사람은 방송국에서 본 매직아이 대로 입수하게 되었으나, 개띠 해인 만큼 입수 면제자를 진짜 노란 털의 개가 뽑는 것으로 하여 윤동구, 정준영, 차태현이 면제 되었고, 선택받지 못한 셋 중 사다리 타기로 같이 동행할 한 사람을 뽑기로 성사. 결국 데프콘과 김준호가 걸리며 새해 첫 입수를 하게 되었다.

이후 진행된 저녁식사 복불복은 1박 2일 자생 프로젝트를 주제로 하여 직접 게임을 창작하는 미션이다. 팀은 각자의 매니저와 맵시가꿈이와 함께 한 팀으로 구성되어 스탭이 제공한 각종 소품을 이용해서 게임을 만들게 되었다. 각 팀의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발표자 게임 이름 규칙
김준호 신과 함께 '팔로 팔로 미' 멤버 1인이 신이 되어 그가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고 신에게 인정 받으면 성공
차태현 등골 스트레칭 스케치북에 적혀 있는 노랫말을 팡팡이 위에 등을 대고 누워서 맞추면 성공
정준영 눈지탁지 눈 가리고 지압판 걸으면서 냄비 뚜껑 위 탁구공 지키기
데프콘 플라잉 삭스 양말을 발가락으로 집어서 얼음물에 적시고 빨랫줄에 던져 널면 성공
김종민 안대끼고 장애물 탈출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빠르게 도착한 사람이 승리. 단, 안대를 끼고 장애물을 탈출
윤동구 진지박 feat.침묵의 박깨기,조용! 1.박을 내리쳤을 때 깨지면 실패 2.박을 안 깨고 그 소리를 크게 낸 사람이 승리

데프콘 10점, 김종민 12점인 상황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동구의 게임이 17점으로 1등을 하며 데프콘과 김종민, 동구가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

이리하여 잠자리 복불복 게임은 동구의 진지박을 1:1 대결로 응용한 게임으로 진행. 정준영 vs 차태현, 데프콘 vs 김종민, 김준호 vs 윤동구로 진행하여 정준영, 데프콘, 윤동구가 승리. 이후 한 사람은 구제해주기로 패자부활전이 진행되어 차태현이 승리. 그렇게 김준호와 김종민이 야외취침을 하게 된다.

기상 미션은 일출 찍기. 사진 찍기에 성공한 사람은 조기 퇴근하나 일어나지 못하고 남은 사람이 조개 20.18kg를 캐야 하는 벌칙이 주어지는데, 만약 전원이 전부 성공하면 모두 조업을 하게 된다. 다같이 일어나지 말자는 약속과 달리 제일 먼저 일어난 동구가 홀로 미션 장소로 달려갔는데 예상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오는 바람에 추운데 떨어야 한 것이 흠. 뒤이어 온 데프콘을 반긴 동구는 이어서 온 김종민을 맞아 들이는데 이때 김종민 曰 "(김준호는) 깨웠는데 안 일어났단다" 일출 시간이 가까워진 상황에서 차태현과 정준영이 뒤이어 찾아오자, 여기서 김준호까지 오면 모두 조업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다들 노심초사 했으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딥슬립 하며 그랜드 슬램 4관왕으로 참예능인 정신을 몸소 실천해주신 덕에 김준호를 제외한 모두가 미션 성공. 이때 멤버들은 뒤늦게 달려오는 김준호를 낚으려고 몰래 데프콘을 숨겨놓고 김준호를 반기면서 클로징을 준비했고, 그렇게 김준호는 클로징 멘트를 날림과 동시에 나타난 데프콘과 마주하며 현실부정을 하다가 홀로 조개 조업을 하게 되었다.

이후 빌빌거리며 조개를 잘 잡지 못하다가 스탭들을 전부 동원해 조업을 마치는 김준호를 보여주며 회차 종료.

[11] 2월 11일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결방하여 1박 2일만 단독 방송.[12] 신한양상가 앞에서 촬영하였다.[13] 방송에는 예명인 '하지우'로 나왔다.[14] 흔히 '3뚝'이라 불리는 로보캅 헬멧, '3방'이라 부르는 군용 조끼, '3가방'이라 부르는 군용 대형 배낭.[15] 개띠 미션은 46년생, 58년생, 70년생, 82년생, 94년생, 06년생 한 명씩 만나기. 그리고 겨울 풍경 사진 미션은 제작진이 제시한 예시사진대로 찍어 포토그래퍼가 성공여부를 판단한다.[16] 알파오 스태프.[17] 카메라 & 오디오 켜짐 상태 확인, 인서트 샷 필수, 풀샷 필수, 슬레이트 필수.[18] 1박 2일 시즌 2 당시 게스트로 나왔던 적이 있어서 안면이 있다.[19] 종민의 인맥으로 준영이 소속사에 전화를 걸고 준호가 설명하는 속전속결 섭외.

4. 525~526. 연가리 동계 야생 캠프


2월 18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인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만 편성되고 1박 2일의 방송을 한 주 연기했다.

강원 인제에서 이른 아침부터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식당 입구에서부터 맞아주신 오지 전문 운송기사 분과, 식당에 배치된 삽과 곡괭이들에 멤버들은 오늘 여행에 막노동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딱 직감하고 웬일로 푸짐한 아침식사까지 챙겨준 제작진을 불신한다. 그래도 순순히 내준 아침식사에 다들 기뻐했지만... 곧 제작진이 보여준 험난한 연가리 산골 속의 설원[21]을 올라가는 한 영상에 표정이 굳어진다. 당연히 영상 속의 설원이 이번 여행의 베이스 캠프. 집 짓는 설명서까지 주며 [22] 빨리 재촉하지만 밍기적거리는 멤버들.

그래서 바로 복불복 게임을 성사해 직원이 상을 치우는 중에 밥그릇이 먼저 빠지는 두 사람이 1조로 답사하기로 결정.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결정해 윤동구 > 정준영 > 김준호 > 데프콘 > 김종민 >차태현 순으로 밥그릇을 놓을 위치를 선점하게 되는데, 윤동구와 정준영, 김종민과 차태현은 나름 머리를 굴려서 식탁 가장자리 주변으로 밥그릇을 놓고 김준호와 데프콘은 남자답게 식탁 중앙에 밥그릇을 배치하는 꼼수를 부린다. 하지만 그들의 밥그릇이 일찍 치워지는 바람에 가장 먼저 답사를 떠나게 되었다.

운송 수단으로 3기 초창기에 강원도 여행을 책임졌던 원팔이의 등장으로 잠시 추억에 젖으며 출발하는 그들이었으나, 곧 도착하자마자 보인 새하얗고 넓은 설원에 의욕을 상실한다. 어찌저찌 집 지을 터를 다지기 시작하지만 금세 포기하고 턱없이 부족한 장비 및 인력과 용변 걱정에 둘은 후발 주자들에게 삽과 휴지를 가져와 달라는 콜을 날리기에 이른다. 2조를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이 급했던 김준호는 화장실 만들기에 열을 올리며 돌로 인테리어도 하고 이번 여행의 주제가 적혀 있는 현수막을 가져와서 화장실 문으로 사용했다. 찰리스 토일렛 완성

그동안 1시간의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즐기던 잔류자들도 2조를 뽑게 되자, 다들 해병대 시절 취사 경험으로 다져진 윤동구를 추천하는 분위기였지만, 뜬금없이 같이 가겠다고 김종민이 나서자 결국 다수결 추천 결과 한마음으로 김종민을 몰면서 김종민이 당첨된다.

같이 갈 한 사람은 삽을 골라 삽자루가 빠지는 삽을 고른 사람이 가게 되는 복불복 게임이 성사. 의외로 섬세한 눈썰미로 알아본 윤동구와 정준영이 튼튼한 삽을 고르면서 차태현이 당첨, 최악으로 예상했던 멤버 구성으로 흘러간데다 제일 먼저 동구를 보내자고 설레발을 쳤던지라 절망한다.

2조가 도착하자 예상대로 아무 진전도 없이 퍼져있는 1조를 보고 절망. 동구 의존증이 심한 멤버들은 동구가 올때까지 터라도 닦아놓자며 땅을 파기로 한다. 먼저 집의 크기를 재야 한다며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누워 보기로 했는데, 가위바위보를 제안한 김준호가 져서 눈바닥에 눕게 되었다. 김준호의 희생으로(?) 집 터를 잡고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삽질 땅을 파기 시작. 하지만 돌이 너무 많고 땅이 얼어 데프콘의 곡괭이가 부러지는 등 난항을 겪었다. 그와중에 김준호는 예상외로 엄청 열심히 땅을 팠는데, 멤버들은 그걸 보고 열심히 한다고 뭐라 하자 "열심히 해도 지랄, 열심히 안해도 지랄한다"며 쌍욕을 작렬했다.[23] 결론은 평소대로 하자는 교훈

어쩌다 보니 제일 어리고 팔팔한 지니어스와 운동구 윤동구와 정준영이 운좋게 마지막까지 남아 후발주자로 가게 되었으나... 당연히 먼저 갔던 선발주자들이 전부 40대에 (데프콘 제외) 허약한데다 경험도 없으니 진전없이 빌빌거리는 모습만 목도하게 된다. 결국 동구가 나서서 시범을 보여줬는데, 설명한 대로 A텐트 만들기에 성공하나...싶었지만 역시나 삑구답게 뭔가 허접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이해한 멤버들은 각자 집 만들기에 돌입했는데, 이와중에 큰집에 욕심내는 김준호, 정준영과 그걸 보고 붙은 김종민 세 명이서 세 얼간이가 되어 허접하게 집을 만들기 시작했다. 데프콘은 건축과였음을 뽐내며 인테리어를 중시했다. 차태현과 윤동구도 각자 집을 만들었다. 중간에 무도리피디도 부려먹어가며 장장 5시간만에 집을 완성했는데, 윤동구는 처음에 자신이 설명한 대로 A텐트를, 데프콘은 뼈대가 X자 모양인 인테리어를 살린(?) 네모 모양 텐트, 차태현은 기초 공사가 튼튼한 네모 모양의 관 같은 텐트를, 김준호, 정준영, 김종민은 3명이 충분히 누울 만한 큰 텐트를 만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집에 애착이 생겨 시키지도 않았는데 미친듯이 보수 공사를 하기도 했다. 특히 3명의 텐트는 비닐을 5겹으로 싸서 내부를 따뜻하게 했다. 비닐 중독

집 만들기를 어느 정도 마친 후 간식을 걸고 게임 진행. 1라운드는 눈싸움으로 입밖으로 소리를 내면 탈락, 각자 이긴 사람이 간식을 먹는다. 차태현 vs 윤동구,김준호 vs 데프콘, 김종민 vs 정준영으로 붙게 되는데, 웃음을 위해 소리를 내도 무시하고 계속 공격을 가하는 등 점점 과격해지면서 바지 안에 눈을 집어 넣는 다던가 차태현: 골로 들어갔어 골!!!, 눈덩이를 얼굴에 비빈다던가, 옷 안에다 눈을 집어 넣는다던가 김준호: 엄마!!!!!, 러브스토리를 찍다가 본의 아니게 얼굴에 주먹빵을 먹인다던가, 항복했는데 아무도 안 들어주니까 폭주해서 눈덩이를 던져대며 미쳐 날뛰는 난장판이 펼쳐진 끝에 윤동구, 데프콘, 정준영이 승리하며 간식 획득. 간식은 어묵과 군고구마였는데, 데프콘이 땅에 흘린 어묵을 김종민이 주워 먹기도 했다.[24]

간식을 먹고 집 보수 작업을 마친 후 저녁 복불복을 위해 하산하던 중, 중간에 사발이 레저 트랙터를 발견한다. 용케 눈치가 빠른 정준영과 윤동구, 데프콘이 즉각 탑승하면서 결국 남겨진 김준호, 차태현, 김종민은 30분 동안 걸어 하산하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 벌칙만 주야장천 걸린 김준호는 절규한다. 도보 팀은 데프콘 뒷담(?)을 하거나[25] 시베리아 상황극을 하면서 하산했다. 태현: 눈이 호텔 이불같이 하얘

민박에 도착해서 따뜻한 온돌에서 한숨 잔 후 '우리는 하나다' 라고 쓰여 있는 현수막 앞에서 저녁 복불복과 실내취침이 함께 걸려있는 게임을 진행했다. 각 게임마다 저녁 메뉴 하나씩이 걸려 있고, 게임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야외 취침이 확정. 게임은 개인전이 아닌 팀전으로 현수막에 써있다 시피 멤버들이 함께 해내야 하는 게임이었다.

먼저 첫 번째 게임은 썰매. 포대자루를 타고 내려와서 표시된 곳에 안착하면 되는데, 멤버들이 모두 도전해서 한 명만 성공하면 밥을 얻을 수 있다. 성공할 것 같았던 수찬아빠 차태현과 정준영이 실패하면서 절망. 하지만 의외로 기대 안했던 김종민이 아슬아슬하게 실패하면서 희망을 얻고 마지막으로 승부사 김준호가 도전했지만 짠한 손가락 브레이크 자국과 함께 실패. 이대로 실패는 너무 허망해서 국제심판의 재량으로 한 명 더 도전 기회를 얻게 되었다. 도전자는 김준호. 승부사답게 깔끔하게 성공하며 밥을 획득했다.

두 번째 게임은 아이스크림 90초 내에 먹기. 김종민, 김준호, 정준영, 차태현, 윤동구, 데프콘 순으로 먹었는데, 아이스크림 통을 비우는데는 성공했지만 영하의 온도에 아이스크림이 입속에서 녹지 않아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반발로 스탭이 도전해서 성공하면 실패로 인정하고, 실패하면 난이도를 감안해서 성공으로 인정해달라는 딜이 성사됐다. 도전 멤버는 스태프 에이스 3명과 멤버들이 선택한 약체 3명 무도리피디 포함이 도전. 나름 선전을 했으나 멤버들보다도 더 못하면서 결국 실패했다. 이렇게 해서 두 번째 게임에서 달걀 한 판을 획득했다.

세 번째 게임은 데프콘이 개발한 게임 플라잉 삭스. 양말을 발가락에 꽂아 얼음물에 담가야 하기 때문에 멤버들은 게임 이름을 듣자마자 아연실색했다. 종주국 데프콘의 실패를 시작으로 아슬아슬하게 실패하는 멤버들. 마지막 희망이었던 정준영마저 실패하며 야외취침이 확정되었다.

비록 따뜻한 잠자리는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저녁을 푸짐하게 먹은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밤새 먹을 각오를 다지며 저녁 식사를 했다. 압권은 윤동구가 달걀말이를 하겠다며 깻잎까지 올리며 앞서 엉망으로 만든 김종민의 달걀말이와는 다르게 먹음직스럽게 만들었지만, 소금 조절 실패로 엄청 짜게 되어 명불허전 삑구임을 증명했다.
배불리 먹은 멤버들은 연가리로 돌아와 1박을 했다. 처음에 누웠을 때는 너무 추워서 다들 살아서 보자는 인사와 함께 잠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는 따뜻하게 잘 잤다는 반전을 보여줬다. 특히 5겹으로 비닐을 싼 세 얼간이네는 따뜻해서 정준영은 중간에 파카를 벗고 자기도 했다. 재밌는 점은 차태현의 집에 김종민의 다리가 침입(!)하면서 본의아니게 차태현은 김종민 다리와 함께 자기도 했다. 이후 클로징 멘트를 하며 회차 종료.

[20] 연가리는 행정명칭이 아닌 지역명칭이다. 정확한 주소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위치해 있다.[21] 현실판 웰컴 투 동막골을 방불케 할 정도로 외진 곳에 위치한 오지라고 한다. 참고로 올라가는 길이 꼬불꼬불 한데다 중간 지점부터는 차로도 진입이 불가능해 도보로 올라가야 한다. 이런 곳도 현재 땅 주인이 있어서 제작진이 허락을 맡고 빌린 곳이고, 아예 그곳까지 올라갈 수 있게 길 안내를 해주는 강아지도 있었다.[22] 여담으로 집짓는 방법은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를 응용했다.[23] 물론 욕은 묵음처리되며 자막에는 '뭐라 한다'고 나왔다.[24] 2라운드인 썰매 타기는 통편집되었다.[25] 만든 집이 텐트와는 달리 비닐이라 밖에 보여서 무섭다면서 멧돼지가 오면 어쩌냐고 걱정하던 찰나, 멧돼지가 데프콘을 보고 동족인 줄 알고 뽀뽀 할 거라는 개드립을 쳤다.

5. 527~529. 2번 국도: 세끼 여행


팀을 나누어 목포와 진주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목포팀은 김준호, 차태현, 윤동구로, 진주팀은 김종민, 데프콘, 정준영[26] 으로 나뉜다. 이렇게 팀이 나뉜 이유는 사전에 한 MBTI 검사를 통해 비슷한 성향의 멤버들과 묶었기 때문. 검사결과 김준호-스파크형 (사교적이고 재치 있고 통통 튀는 열정가형), 차태현-세상의 소금형 (소금처럼 귀한 존재, 전통주의자, 강한 책임감), 윤동구-언변능숙형 (말을 잘함, 상황에 맞는 자기 감정 표현, 분위기 잘 맞춤) / 데프콘-사업가형 (사무적, 실용적, 현실적, 지도력이 있다), 김종민-백과사전형 (논리적이며 뛰어난 상황 파악 능력), 정준영-발명가형 (민첩하고 독창적, 다방면에 관심 및 재능이 많다)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행 컨셉은 2번 국도 세끼 여행으로 목포팀은 목포에서 출발해 강진, 보성을 거쳐서, 진주팀은 진주에서 출발해 광양, 순천을 거쳐 여행을 하게 된다. 게임은 팀 내에서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게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멤버가 메달(+ 식사권)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간 지점에서 합류하여 가장 많은 메달을 얻은 멤버 순으로 특혜가 주어진다.

목포팀 1차전: 목포 근대 역사관을 관람한 후, 역사관에서 본 내용 중에서 퀴즈를 내 가장 많이 맞힌 멤버가 메달 획득. 여기서 구호는 자신의 성씨 본관을 대는 것으로 정했다.(김준호 - 경주 김 / 윤동구 - 파평 윤 /차태현 - 연안 차)퀴즈 내내 김준호의 반쪽짜리 답 투척으로 주워 먹기의 향연이 펼쳐진 끝에 차태현이 우승하며 메달 획득.
이후 갓바위에서 미션 진행. 갓을 던져서 정확하게 쓰는데 성공한 멤버가 메달과 아침 획득. 그러나 꼼수가 난무할 거란 멤버들의 우려 하에 시민들을 초빙해 짝을 이뤄 시민들이 갓을 던져주는 걸로 공정하게 하기로 한다. 여기서 동구가 승리하며 메달과 꽃게 밥상 획득. 식사 중 이모티콘 어플을 이용해서 윤동구를 웃기면 한 입 주기가 제시되어 김준호가 이 기회를 잡는 데 성공하나 꽃게살만 잔뜩 올려다 달라는 리퀘스트를 걸었다 두 번씩이나 염분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27]

진주팀 1차전: 진주성을 관람한 후, 진주성에서 몸을 던졌다는 논개와 관련된 시에 들어가는 단어를 맞힌 멤버가 메달 획득. 퀴즈 내내 반쪽짜리 답 투척으로 주워 먹기의 향연이 펼쳐진 끝에 정준영이 우승하며 메달 획득.
이후 장소를 조금 옮겨 머리로 징치기를 해서 데시벨이 가장 높은 멤버가 메달을 획득하는 미션 진행. 데프콘이 승리하여 냉면 + 육전 상과 메달 획득한다. 데프콘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침을 흘리던 준영과 종민에게 제작진은 책펴기를 해서 우승자에게 한 입 주기를 제안하는데, 여기서 정준영이 오랜만에 행싸로 부활하면서 김종민이 연속 4연패하며 정준영만 네 입을 얻어 먹었다.

목포팀 2차전: 강진 다산초당에서 미션 진행. 1차전 - 정약용이 쓴 글씨 찾기와 2차전 - 정약용과 관련된 역사 상식 퀴즈를 진행하여 가장 많이 맞힌 멤버가 메달 획득. 역시나 이번에도 퀴즈 내내 김준호의 디스 아닌 디스전과 반쪽짜리 답 투척으로 주워 먹기의 향연이 펼쳐진 끝에 차태현이 2번 다 우승하며 메달 획득한다.
이후 가우도 청자타워로 올라가 짚 트랙 진행. 미션은 강진의 홍보대사인 강진이 부른 땡벌 1절 정확하게 부르기로 성공한 멤버가 메달과 점심 획득. 역시나 준호와 태현의 가사 주워 먹기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기회를 보던 동구가 막판에 첫 도전해서 한 번에 성공하며 메달과 강진 한정식 상을 얻는다. 역시 꼼수 부리려던 김준호는 몰래 훔쳐먹으려다 실패하나, 웬일로 동구의 선처로 홍어를 얻어 먹지만 암모니아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에도 땡벌 1절 정확하게 완창하면 한 입 주기가 제시되어 차태현이 성공해 김준호는 실패하고 다시 훔쳐먹기를 시도하다 탈탈 털렸다...

진주팀 2차전: 광양 불고기 집에서 진행. 밥그릇 컬링을 하여 점수를 많이 딴 멤버가 메달과 점수 획득. 여기서도 데프콘이 승리하여 불고기 상과 메달을 획득한다. 이번에도 책펴기를 해서 우승자에게 한 입 주기를 진행하는데, 참 신기하게도 여기서마저 김종민이 운이 안붙어 연속 4연패하며 정준영은 아예 수저를 내와서 푸짐하게 얻어먹다 중간에 아주 귀찮은 티까지 낼 정도로 여유 부리면서 식사를 끝냈고, 미련을 못버린 종민은 제작진과도 한 판 붙지만 이마저도 패배하며 총산 9연패로 멘붕한다...제발 한 입좀 먹게 해주라... [28]
이후 장소를 정병욱 시인의 가옥으로 옮겨 관람한 후, 정병욱과 지인이었던 윤동주와 관련된 퀴즈 진행. 어째선지 역사에 빠삭하던 종민이 제 실력을 못 내며 정준영이 운빨로 승리해 메달을 획득한다.

목포팀 3차전: 골골 대는 40대 짐짝들을 동구가 끌고 올라가 보성 녹차밭에서 진행. 마지막 메달과 저녁 상을 걸고 진짜 보성 녹차를 찾는 멤버가 승리.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신다며 자신만만한 준호였건만 차태현이 맞추며 메달과 새조개 & 키조개 삼합 상을 획득한다. 문제는 여기서 방송에 차마 내보낼 수 없는 말들이 난무한 탓에[29] 심의에 걸릴 뻔해서 미방 처리 되었다 카더라... 어쨌든 준호도 제대로 된 한 입을 먹는데 성공했다.

진주팀 3차전: 순천 만습지에서 진행. 미션은 전망대 정상까지 먼저 도착한 사람이 메달 획득. 데프콘과 정준영은 메달이 넉넉해 여유를 부렸으나, 여태까지 메달도 밥도 못 먹은 김종민은 이를 악물고 달려 마침내 메달 하나를 타낸다.
이후 꼬막 정식을 걸고 꼬막을 구워 가장 먼저 열리는 멤버가 저녁 획득. 여기서까지 데프콘이 승리하며 꼬막 정식을 획득한다. 그리고 김종민은 한 입만을 걸고 치른 번외 경기와 책 펴기에서까지 정준영에게 패하며 영영 밥을 못먹는 줄 알았으나, 막판에 마침내 책펴기 1승을 따내며 한 입을 얻어 먹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중간 지점에서 합류해 메달 정산 결과, 차태현 - 4개, 데프콘 - 3개 , 정준영 & 윤동구 -2개, 김종민 - 1개, 김준호 - 0개인 상황에서 공개된 마지막 복불복은 바로 제주도 편에서 잠깐 등장해 1박 2일의 열렬한 팬심을 보여주셨던 조동섭 할머니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것... 보낼 멤버는 다트 추첨을 통해 결정하며, 메달 특혜는 제주도로 보내고 싶은 멤버의 이름을 다트에 붙일 수 있는 개수였다. 메달이 많은 순서대로 다트에 붙일 이름을 뽑으러 들어가는데, 그 와중에 차태현은 내심 미안했는지 하나는 자기 자신 것을 붙였다. 하지만 김종민이 차태현을 지목하자 차태현이 빡쳐서 나머지는 전부 김종민을 붙인게 함정... 덕분에 결과는 김종민이 무려 김준호의 2배이자 룰렛 전체의 반인 6칸(!!!)을 차지하는 진풍경이 나왔는데 의외로 김준호가 첫 타자로 당첨되었다. 안그래도 메달도 없고 저녁도 못 먹었는데 이것까지 걸렸다며 불만을 표출하는 김준호에게 제작진은 자신의 이름 칸을 다른 멤버와 바꿀 기회를 주었는데, 김준호는 그 칸을 전부 데프콘으로 바꾸어버렸다. 하지만 이후 두 번째 타자는 너무 당연하게도 김종민이 당첨되었다. 그렇게 승자들은 조기퇴근 하고 김준호와 김종민은 6시 비행기로 출발하게 되어 숙소에서 잠을 청하개 되며, 그 와중에 차태현은 의리있게 둘과 같이 자주고[30] 다음날 아침 조기기상한 둘을 잠결에 배웅하는 걸로 출발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제주도로 식사 배달을 간 그들이었으나, 지난 번 갔던 그 시장이 하필 휴일이라 할머니를 뵐 수 없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주변 사람들의 통신망을 통하여 마침내 조동섭 할머니 댁에게 도달해 광양 불고기를 배달하며 회차 종료.

[26] 참고로 이팀은 시즌 3 초기의 YB팀이었다. 즉, 김주혁이 출연했던 시기.[27] 차태현과 윤동구가 물을 주지 않자 김준호는 혀에 물수건을 대서(!) 수분 보충을 했다.[28] 보면 알겠지만 한 끗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다던가, 조건에는 부합하는데 하필 사진 속 인물이 방송 잠정불가 대상이었다던가 관행일까 꼼수일까, 넘사벽의 조건 해당 개수 차이로 패배했다던가, 자신만만하게 폈는데 전혀 생뚱맞은 게 나왔다던가...[29] 한 입만 걸고 한 춤 경합에서 동구의 C벌시벌 낙지, 삼행시 내기에서 김준호가 내뱉은 개XX...[30] 자막은 의리있게 같이 자주는 것으로 해주었지만, 사실 1번 국도 해장국 로드 편 처럼 퇴근하면 새벽이 돼서 집에 들어가면 애들이 깰 까봐 안 들어갔을 확률이 높다.

6. 530~531. 봄맞이 보길도 힐링 투어


봄은 봄인데 때아닌 꽃샘추위로 한참 추운 아침에 전남 해남에서 다짜고짜 보길도 행 배를 타며 시작된 스타트. 사전미션으로 자신에게 쓸모없는 물건을 선물로 가져오라는 미션이 주어지면서 선실 안에서 선물 추첨과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멤버 선물 원 주인
데프콘 간지나게 바지춤에 숨겨온 장난감총 + 버거킹 5000원 교환권 30장 정준영
윤동구 세월의 흔적이 듬뿍 묻어나는 데프콘 수제 욕실화 데프콘
차태현 아이들이 좋아할 고품질 클래식 보드게임 윤동구
김준호 중고 전화기 + 집에 아직도 쌓여있는 복면달호 CD 차태현
정준영 의도는 좋았으나 얼마 안가 중고나라에서 만날 듯한 소프라노 색소폰 김종민
김종민 동생한테 받았는데 돌려막기 하려 갖고 온 좌욕기 김준호[31]

도착하고 경치를 구경한 다음에, 제작진은 이번 여행의 일정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그새 짬밥이 생긴 멤버들은 의심 레벨만 높아져서 이번 여행 일정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유추해내는 경지에 이른다. 이때 낙오 멤버(올빼미 여행)를 뽑는 미션이 시작됐는데, 멤버별로 비상식량(지렁이 젤리) 30개씩을 지급하고, 멤버별로 식량을 넣을 수 있는 통을 주었다. 최종 결과에서 제일 많이 들어있는 멤버가 무인도에 낙오된다.
덕분에 일단 멤버들끼리 서로 신경전이 펼쳤는데, 서로의 통에 비상식량을 무자비하게 하나씩 넣는 짓을 감행하고 있다.

풍류가무(feat.전복)이란 타이틀을 건 1코스 점심 미션은 세연정에서 진행. 몸짓으로 노래 제목을 주민분들이 맞히는 게임인데, 이 미션에서 김종민, 윤동구, 차태현이 1, 2, 3등을 하여 점심을 먹게 되었고, 데프콘, 김준호, 정준영은 순서대로 비상식량이 1, 3, 5개씩 추가되었다. 윤동구는 원체 묘사를 잘했긴 했지만 솔직히 김종민은 문제가 너무 쉬웠다 김종민/윤동구랑 차태현의 기록차이가 3분이나 차이난다

점심을 먹는데도 비상식량 넣는 짓은 계속되어 김종민이 계속 경계하게 되고, 결국 데프콘과 김준호는 유혹을 못 이겨 비상 식량을 추가하면서 까지 한입을 먹게 되었고, 그 와중에 김준호는 식당 뒷문으로 빠져나가 창문에서 틈을 노리다 김종민이 차태현에게 말을 계속 걸게 해 방심하게 만든 틈에 차태현의 통에 비상식량을 대량 투하했다.태현뱅크 차태현: 누구냐

전망좋은 카페란 타이틀을 건 2코스 등산 미션은 낙서제에서 진행. 머리 위에 물컵을 빨간선에 걸치는 게임이었는데, 넘치거나 미달이면 등산 확정에 물싸대기를 맞는다. 차태현과 정준영이 통과하고, 김종민, 데프콘, 윤동구, 김준호는 실패해서 물싸대기를 맞고 비상식량까지 추가되면서 차 바위가 있는 동천석실로 등산가서 차를 마셨지만... 그와중에도 김준호는 데프콘에게 비상식량 투하를 시도했다. 이와중에 김종민 VJ 극한직업 인증 한편 그렇게 평화로운 휴식 시간을 즐기던 승자들도 비상식량 싸움은 얄짤없어서 정준영은 차태현에게 비상식량을 또 7개나 투하했다.믿을 놈 하나 없다

이후 목섬 앞에서 최종 정산. 정산 결과 역시 정준영이 제일 적었고, 김준호가 제일 많아서 낙오 확정. 그 와중에 자기 주먹에 비상식량을 숨겨서 차태현 끌고 가려고 하는 건 덤.

목섬 촬영을 위해서는 PD도 한명 데려가야 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낙오할 PD 뽑기 선발전이 진행되었다. 결국 김준호는 신입 PD를 선택하고 같이 끌고 갔다. 퀴즈로 생필품을 얻는 과정도 있었는데, 김밥 2줄이랑 라면만 골랐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김밥 1줄이랑 육포와 게임기구(퍼팅게임)를 또 바꿨다.

그렇게 김준호는 무인도에 갔는데, 다른 스탭 1명이 몰래 따라왔다. 4명이 먹기도 빠듯한 식량이라고 투덜대는 김준호와 스탭들이었지만, 퍼팅게임에서 모두 승리한 김준호가 김밥과 라면을 독식하게 되었다. 그와중에 조명감독님은 거기서 김밥을 훔쳐먹는다 마지막 육포는 홀짝 맞추기지만 김준호가 마지막 조각을 먹어버려서 게임이 불가능. 여기서도 얍쓰짓은 계속된다 스탭들도 같이 얍쓰화

육지팀은 사계절을 춤은 명품 리조트로 가서 봄/여름/가을/겨울 1박 사시사라는 컨셉으로 저녁 복불복을 하게 되었는데, 봄에 해당되는 게임은 휴지 투포환. 이 게임에선 정준영이 1등을 했다. 여름은 손가락 밀치기인데 이 판부터 김준호의 아바타가 동원되어, 데프콘이 이 게임에선 1등. 그 와중에 김종민이 소소하게 몸개그를 했다.[32] 솔직히 힘으로 데프콘을 어떻게 이겨 가을은 게임 창작에서 차태현이 제안했던 '등골 스트레칭'이었는데 사자성어 먼저 2개 찾는 사람이 승리. 이 게임에선 차태현, 데프콘, 윤동구가 점수를 획득. 겨울은 얼음옷 입기였는데, 그중에 제일 압권은 데프콘의 웨딩드레스. 차태현은 재질도 재질이거니와[33], 옷이 완전 땡땡 얼어서 입지도 못해 결국 김종민이 1등을 했고, 종합 결과는 데프콘 1등, 김종민/윤동구 2등, 정준영 3등, 차태현 꼴등으로 순서대로 식판, 그릇, 접시, 종이컵으로 양껏 담아서 식사를 했다. 사실 공동 2등이 아니었으면 정준영은 종이컵, 차태현은 간장 종지로 너프될 뻔 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따로 없고 전원 실내취침이다. 와중에 낙오팀의 신입 PD는 새벽 4시에 김준호와 나머지 스탭들 깨워서 물길이 열릴때 탈출에 성공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김준호는 청소기를 들고 자고 있는 멤버들을 급습한다.[34] 차태현은 마지막에 낭심(?)을 공격당한다[35]

이후 모자란 잠을 좀 더 보충한 뒤 아침엔 멤버들이 김준호의 아침밥을 챙겨주었다. 그 와중에 김준호가 깐죽대는 건 덤. 마지막은 공룡알 해변에서 뒹굴뒹굴 구르며 스톤 테라피하는 것으로 회차 종료.

이후 시즌4로 넘어간 2020년에서 언급되었다.[36]

[31] 물론 밑의 행사의 달인 특집을 보면 알겠지만 아이들에게 증정품으로 줘버렸다.[32] 혼자서 풀 안에 얼굴까지 담궜다.[33] 나머지 멤버는 실크나 면이었지만, 혼자 털옷이라 털에 얼음이 다 달라붙어서 떼어버리고 싶어도 무슨 짓을 해도 도저히 안 떼졌다.[34] 사실 멤버들이 당해주자고 한 거다. 하도 2018년 초부터 김준호가 온갖 안 좋은 것은 다 당첨되어서...[35] 이 때 김준호가 "네가 갔어야 했어 차태바리"라고 디스했다.[36] 문세윤이 김종민에게 같은 배 탔는데 기억을 못 한다고 하자 급하게 기억나는 척을 하다가, 방송이 낳은 괴물이라고 깠다.

7. 532~533. 김준호 행운 조작단


이른 점심에 경남 창원 진해 군항제에서 스타트를 끊는 출연자들. 오프닝 전에 스탭이 김준호에게 모자가 예쁘다고 하거나, 오프닝에서 요즘 해외 팬들에게서 선물이 많이 오는데 그 중 김준호에게 온 선물을 소개하면서, 이번 특집의 복선을 깔았다. 오프닝이 끝나고 벚꽃축제를 즐기며 장소를 이동하는데 오늘은 의외로 김준호가 호응을 많이 받는다. 더구나 이동 중 간식파는 노점상을 발견하자 다들 하나만 먹게 해달라고 떼를 써서 소시지 꼬치 하나를 허용해 줬는데, 의리게임 가위바위보에서 웬일로 김준호가 1등을 차지해서 목젖에 걸릴 정도로 뜯어먹었다. 이날 콘셉트가 행운 조작단이었다고 하나, 이건 여러번의 가위바위보를 통해 최종적으로 김준호가 1등한거라 조작이 불가능했다.

이른 점심에 모인 만큼 바로 점심 복불복으로 넘어갔다. 종목은 짐볼 뺏기 게임으로 최후의 승자가 식사 독식. 웬일로 초반에 승률이 높은 데프콘과 윤동구가 떨어져 나가더니 김준호가 게임에서 1등을 했다. 그래서 김준호가 밥을 먹긴 먹었는데 자기가 꼴찌를 할 줄 알고 집에서 라면 2봉지나 먹고 왔댄다. 만든 사람 정성을 생각해서 먹어야죠 김준호가 배불러서 먹지 못하게 된 밥은 스태프가 먹게 되었다.

근데 김준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37] 김준호를 제외한 출연자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알고보니, 사전에 김준호를 1등 시키기 위해 다 조작해놓고 있었던 것이다. 올해 김준호가 벌칙 걸린 횟수만 무려 15콤보(!!!)라고... 차태현 시즌 2 첫촬영 불운 11콤보보다 더하다[38] 그래서 불쌍하기도 하고 왠지 미안해진 멤버들이 조작으로 김준호를 1등하게 해서 맏형의 얼굴에 웃음을 돌려놓자는 계획을 세우게 되어 이번 특집이 만들어진 것이었다. 다만, 만약 김준호가 1등을 못하거나, 눈치채면 5명 모두 시루봉 등산이 확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김준호를 속이기 위해 제작진은 대본까지 만들어놓고 출연자들에게 연기까지 시키게 되었다.

이후 수목원으로 이동. 차태현 & 데프콘 & 윤동구(배우 + 데배우팀)/김준호 & 김종민 & 정준영(가수 + 좀비팀)으로 팀을 나누어 산책로를 정하는 가위바위보를 윤동구와 정준영이 진행해 정준영이 우승하며 김준호 팀이 평탄한 산책로를, 차태현 팀이 험난한 산책로를 걷나 싶었으나, 사실 이것도 훼이크. 차태현 팀은 몰래 내려와 시민 조작단을 동원해서 김준호 인기 투표 1등 만들기를 모의했다.
한편 산책 팀은 마침 눈에 띈 사주 부스를 보고 사주를 보았는데 김준호는 올해 정말 잘 될 팔자라고 뭘해도 잘될거라고 한다.[39] 여담으로 정준영과 차태현은 사주가 좋게 나왔지만 김종민은 사업을 하면 안된다는 사주가 나왔고 애정운을 보려던 데프콘은 그저 눈물만...

산책을 마치고 베이스캠프 이동수단 복불복으로 인기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방식은 멤버들이 등에 바구니를 맨 채 뒤돌아 서있고, 시민들이 바구니에 장미를 넣어 가장 장미가 많은 사람이 1등을 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시민 조작단이 투입 되었는데, 시민 조작단은 버스 안에 미리 대기하며 멤버들의 지시를 받은 후 일반 시민들과 섞여 있었다. 첫 번째 인기 투표는 차태현이 장미 4개를 받아 1등, 김준호가 3개를 받아 2등을 했다. 그 외에 윤동구, 정준영이 각각 2개씩 받아 김준호가 좀 뜬금없지만 의심스럽지 않은 선에서 끝났다. 이후 장소를 옮겨 두 번째 인기 투표를 진행했는데, 의외로 일반 시민들 일부도 김준호에게 장미를 줘서 김준호의 바구니에 표가 몰리며 김준호가 의심하는 눈초리를 보이자 차태현이 신호로 그만 넣으라고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아무래도 어린 애기들까진 못 속이는지 어린 애기들은 잘 생긴 정준영이나 윤동구를 선호했지, 김준호는 절대로 안뽑았다. 결과는 김준호가 압도적으로 많은 장미를 받아 매우 의심하기 좋은 상황이 연출되었고, 김준호도 아무생각 없이 "이거 몰래카메라 아냐?"라고 해서 들킬 가능성이 커질 찰나, 멤버들이 오히려 몰래카메라라며 김준호에게 화를 내는 작전으로 의심은 사라지고 김준호 1등 만들기는 성공하게 된다. 이때 선처로 2등이 아니라 4등을 구제해주기로 합의를 해서 1등, 4등을 한 김준호와 김종민은 차를 타고, 나머지는 2인용 자전거를 타고 남해 근방으로 가...다가 제작진이 준비해준 차를 타고 목적지에서 가까운 곳까지 간 뒤 다시 자전거로 갈아타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전거를 타고 온 것 처럼 연기했다.

이후 진해 해양공원의 전망대 27층에 도착했는데, 그곳이 베이스캠프라는 소식을 듣는다. 그런데 바닥의 유리를 통해 땅이 다 보이는 지라 모두 까무러쳤다. 이후에 저녁 복불복을 시작하기 전, 김준호가 차에서 자고 있는 사이 나머지 멤버들이 미리 모여서 행운 조작단의 미션을 받았다. 대본은 팀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떤 팀이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 까지 자세히 적혀 있어 멤버들은 매우 난감해 했다.

저녁 복불복은 먼저 팀은 대본대로 데그대 데프콘을 잊은 그대에게(프콘/태현/종민)팀과, 동군 (준호/준영/동구)팀으로 나눠졌다.
1라운드는 코끼리코 축구. 코끼리 코를 10바퀴 돈 뒤, 수비팀 사람은 골대로 가서 공을 막고, 공격팀 사람은 공을 차서 골대에 넣으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여기서의 대본은 김준호가 의심하지 않고 동군팀이 이겨야 하는 것이었다. 데그대 팀의 데프콘과 김종민의 일부러 져주는 티나는 발연기 플레이에도 다행히 들키지 않고 동군팀이 승리해서 대본대로 넘어갔다. 그 와중에 골을 넣어야 하는 윤동구는 골대가 비어있는데도 헛발질을 해서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시 삑구
2라운드는 퍼팅게임. 대본 상으로는 동군팀이 져야 하는데, 하필 김준호가 제일 잘하는 골프라서 매우 어려웠다. 도구부터가 가관인데 뚫어뻥부터 시작해서 쇠망치, 장화, 뿅망치, 국자, 곡괭이(!!!)까지 아주 기상천외했다. 상대적으로 퍼팅하기 쉬운 쇠망치와 뿅망치는 각 각 차태현과 김준호가 가져갔고, 윤동구는 장화, 정준영은 뚫어뻥, 데프콘은 국자, 김종민은 곡괭이가 당첨됐다. 이번 게임은 데그대팀이 이겨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헛손질만 하고 실패하고, 심지어 김준호 차례에서는 같은 팀인 정준영까지 합세해서 방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김준호가 넣고 말았다. 근데 김준호가 도전을 안 외치는 바람에 "또 넣어도 이렇게 xx 할꺼 아냐?"가 나오고 후에 다시 도전했지만 다행히 못넣었고 접전끝에 1:1로 차태현vs김준호가 다시 매치를 하여 결국 차태현이 넣어서 데그대팀이 이기게 되었다.
마지막 게임은 탁구공 양궁. 어느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입으로 탁구공을 쏴서 과녁인 사람의 얼굴에 맞추면 점수를 얻는 게임이었다. 위치 별로 점수가 다른데, 인중에 맞추면 골든골이었다. 그런데 이번 대본 상으로 동군팀은 골든골로 우승해야 했기 때문에 매우 난이도가 높았다. 결국 정준영이 골든골인 인중에 맞춰서 동군팀이 저녁을 먹게 되어 몰카가 최종적으로 성공하게 된다.

저녁메뉴는 진해 가정식이었는데, 갈비탕에 돼지 갈비찜, 전복 구이 등 가정식 치고는 너무 화려했다.[40] 게임에 승리한 동군팀이 저녁을 먹는 사이에 김준호가 음식이 어머니가 해주신 맛이라면서 어머니께 영상편지를 까불면서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문 뒤에서 "나 불렀어?" 라는 한 마디와 함께 김준호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김준호의 상황을 CCTV로 다 보고 있었던 것이다. SSㅓ글놈과의 첫 대면하게 된 김준호 가족들 그 와중에 김준호 어머님이 김준호에게 왜 밥 안주냐고 제작진에게 귀여운 항의를 했다. 김준호의 어머님과 여동생이 김준호가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은 것이 화제가 되었다. 그 후에 동생이 김준호가 외롭다고 디스했다 결국 저녁 식사중 디저트로 나온 뻥과자에 초코시럽으로 '진해인기남', '웃기고 있네' , '오늘 다 뻥이야ㅋㅋㅋ' 라고 쓰인 글귀를 보고 나서야 김준호는 몰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 점술가분) 그럼 진짜 연기하시는 분이야?!"라며 몇번의 현실 부정 끝에 오늘 일어난 일들을 자각하게 된다. 그래도 점술가 이외에는 김준호를 정말로 좋아하는 진해 시민들의 진짜 팬심이었고, 많은 협조 덕분에 행운 조작에 성공했다고 했다. 그 후에 김준호 어머님이 편지를 읽고 김준호는 마음이 짠해졌다.

그 후 잠자리 복불복은 다른 멤버들은 전원 실내취침이고, 김준호만 실내취침을 할지, 야외취침[41] 을 할지 복불복을 하게 됐다. 시작 전에 오늘 행운이 있다며 운을 테스트 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해봤는데, 역시 똥손 김준호답게 바로 졌다. 옆에서 동생은 바로 졌어 ㅋㅋ라고 깜 복불복 게임은 삶은 달걀과 날달걀을 찾아내는 달걀 복불복이었다. 달걀을 이마에 깰 멤버를 한명 골라야 하는데, 김준호 어머니가 고르는 것으로 했다. 어머니는 당연히 얄미운 유일용 PD를 선택. 그리고 유일용 PD 이마에 달걀을 깰 멤버는 김종민이 하게 되었는데, 유일용 본인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 결과 유일용 PD와 김준호가 복불복을 하게 되는데, 김준호가 삶은 달걀에 당첨되어서 전원 실내 취침을 하게 되었는데 기뻐해야 해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다. 취침장소가 전망대 27층의 유리 바닥이기 때문에 이번엔 실내취침도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유일용 PD는 날달걀이 당첨되어서 멤버들과 김준호 가족들이 통쾌하게 웃었다. 임시 PD 정준영이 복불복 결과를 외친다.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조기 퇴근, 김준호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는 것으로 훈훈하게 끝.

[37] 피디가 김준호만 따로 불러서 충청에 있는 개그 동아리 '돌 굴러가유' 에 응원 영상을 찍어 달라고 부탁해서 영상을 찍으러 밖으로 나갔다. 마지막에 밝혀지지만 이 동아리도 뻥이었다.[38] 차이점이라면 그 당시의 차태현은 한 회차에서 자잘한 불운이 다 터진거지만, 김준호의 경우에는 4개월 동안 벌칙 당첨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그런 것이다.[39] 보면 알겠지만 김준호에 관한 것은 전부 조작이다. 점술가도 실은 미리 심어놓은 사람이었고, 점술가에게 김준호에게만 좋은 운세를 말해달라고 부탁받은 상태였다.[40] 김준호 어머니께서 아들이 맨날 져서 밥을 못먹는다고 불쌍하다며 직접 해오신 음식이었다. 물론 김준호 본인이 사온 음식이라 하자 어머니는 섭섭한 모습을 보였다.[41] 야외 취침 장소는 건물 밖에 있는 무더위 쉼터에서 텐트도 없이 자는 것이었다. 그와중에 김준호는 무더위 쉼터를 무덤 쉼터로 잘못 알아들었다.

8. 534~535. 행사의 달인


KBS 사옥 앞에서 프롤로그를 시작한 출연자들. 사전 미션으로 페스티벌 의상 컨셉으로 입고 오라는 지령이 주어졌는데, 비교적 평범하게 입고 온 윤동구, 차태현, 정준영 등에 비해 김준호는 피에로, 데프콘은 '한번도 안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발표 당시 입었던 콘서트 의상, 김종민은 라면 페스티벌 컨셉으로 직접 수제 제작한 라면 가방을 들고 오며 자연스럽게 편이 갈리는 비주얼을 유발한다.

이번 컨셉은 행사의 달인으로 총 세 개의 행사를 뛰게 되는데, 각 미션을 수행해 우승한 팀이 행사를 수행하고 등수를 매겨 행사비를 받게 되며, 이에 더해 다트판에 다음날 추가로 오전 행사를 뛰게할 팀 명을 붙일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행사를 도와줄 게스트로 황치열과 김영철 등이 오는데, 역시나 입고 온 의상 때문에 팀을 가르는 가위바위보가 의미 없어서 자연스럽게 팀이 갈리게 된다. 행사에 앞서 모창 가수 3인과 MC 뽀빠이 이상용의 조언을 들은 후 각자 탈 차를 뽑는데, 꽝손 답게 김영철 팀이 최고의 한방 때 사용했던 다마스를, 황치열 팀이 스프린터를 타고 가게 된다.

김영철 팀은 이동중에 차도 작은데다가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김영철 덕분에 다른 출연자들이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지쳐버리게 되었다. 수다에 지친 김준호는 김영철에게 말요괴 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43]

첫 번째 행사 장소인 율봄식물원에서는 소풍온 인서어린이집[44] 소속 어린이들과 함께 콩주머니 던지기 게임을 진행하였다. 김영철 팀이 승리하며 행사를 진행하고 점심을 사먹을 행사비와 스프린터를 가져갔다.

두 번째 행사 장소인 기흥구청에서는 행사에 참여하기 전에, 구청앞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 먼저 참가했다. 출연자들은 사전미션으로 각자 선물을 가져오라고 해서, 보길도 편(533회 ~ 534회)에서 처럼 다른 출연자들한테 줄 선물인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벼룩시장에 팔 물건들이었다. 미션은 각자 가져온 물건을 시민들에게 판매하여, 먼저 전부 팔리는 팀이 상대팀의 이름표 3개를 얻을 수있는 게임.
출연자들이 가져온 물건은 아래와 같다.
멤버 가져온 물건
김종민 헬멧, 보길도 편에서 김준호에게 선물로 받은 좌욕기
김영철 본인이 쓴영어책
데프콘 290mm 운동화, 가방, 쓰다 남은수분 크림
김준호 인기 연예인 김준호씨가 개그콘서트에서 입었던 앵그리버드 쫄쫄이옷[45]
윤동구 블루투스 키보드 세트, 두피 마사지기
황치열 셔츠
정준영 박스 포장된 새 모니터
차태현 골프모자, 골프채

구입할 시민들은 한 명씩 차례로 참여했는데, 모두의 예상대로 황치열 팀이 먼저 판매 완료를 하게 되어서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미션이 끝나도 팔리지 못한 물건들은 시민들에게 모두 판매되었고, 수익금은 기부금으로 쓰였다.

세 번째 행사 장소인 충주라이트월드에서는 저녁 식사권과 이름표 6장이 걸린 차력의 달인 게임을 진행하였다.
1라운드는 각 팀의 1명씩 배에 고무줄을 묶고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는 책상 위에 가위를 집어 먼저 고무줄을 끊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였다.
황치열 팀이 발이 빠르기 때문에 당연히 이길거라 예상했지만, 김영철 팀의 의외의 활약과 명불허전 삑구의 실수로 결과는 김영철 팀 3: 1 황치열 팀.[46]

2라운드는 훌라우프 넘기. 한 사람이 훌라우프를 던져서 굴리면 나머지 사람이 훌라우프를 다리 사이로 점프해서 넘어가는 게임이었다. 차태현이 배탈이 나서 잠깐 빠지게 돼서 3명이 한 팀으로 진행되었다.
본격적으로 도전하기 전에 각자 연습을 했는데, 다리 사이로 넘어야 하는 게임 특성상 다리 사이에 훌라우프가 낑겨서 본의아니게 고자가 될뻔한 출연자들이 다수 발생하였다...
연습 게임에서는 김영철 팀은 성공하지 못하고, 황치열 팀은 성공하면서 기세를 이어서 바로 도전하여 깔끔하게 성공했다. 김영철 팀은 실패를 예감하고 웃음을 잡으려 했으나, 웃음사냥꾼김준호의 몸개그 실패아용용용용로 웃음 사냥도 실패로 돌아갔다. 결과는 김영철 팀 3: 3 황치열 팀. 게임 결과가 동점이 되었기 때문에, 사이좋게저녁 식사와 행사가 모든 출연자에게 당첨.

게임이 끝나고 라이트월드 내 무대에서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미리 사람들을 불러모으지 않은 상태라서 처음에 도착했을 때 손님이 없어 출연자들이 걱정했지만, 데프콘이 호객 행위를 해준 덕에 이후 어느정도 모이게 되어 무사히 행사를 진행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저녁 식사권을 획득한 양 팀은 각종 버섯요리로 저녁 만찬을 즐겼다.
식사가 끝나고, 완성된 돌림판을 식당[47] 사장님께서 돌리셔서 내일 아침에 할 추가 행사에 갈 팀을 결정하게 되었다. 결과는 한 칸 차이로 김영철 팀이 당첨... 그런데 게스트는 오늘까지만 행사에 참여하는 약속이었기 때문에, 김영철만 자동으로 제외되었다.

이후 숙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하는 동안, 출연자 한 명씩 비밀리로 팀원 평가서를 작성하게 했다. 알고보니 각 팀의 평가서의 총점에서 점수가 제일 낮은 출연자 2명은 야외 취침 후보에 당첨되는 것이었다! 결과 발표 전에는 김영철 팀에서는 김영철이 꼴찌가 확정될 것처럼 보였으나, 의외로 김영철은 2등이었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볼드체는 야외취침 후보)
순위 황치열 팀 김영철 팀
1등 황치열 데프콘
2등 차태현 김영철
3등 윤동구 김준호
4등 정준영 김종민

야외 취침 후보 4명 중, 정말로 야외 취침 할 2명을 뽑기 위해 넷이서 한 마음[48]을 진행했다. 후보가 아닌 출연자들도 팀원을 위해서(?) 게임에 참가하게 되었다. 여기서 퀴즈를 시작하기 전에 김영철 팀에서 연습 게임으로 한국에 있는 광역시 이름 대기를 했는데, 김종민이 서울 광역시라고 해서 팀원들에게 엄청나게 핀잔을 들었다. 모르는데 어떡해요?!
실전에서는 역시나 김종민과 김준호가 약세를 보여서, 같은 팀인 데프콘과 김영철은 열심히 맞춰주는데도 오히려 저 둘이 너무 틀려대서 그냥 야외 취침 하라고 타박할 정도였다. [가족이 중심이돼서 결성한 그룹은?]이라는 문제에서는, 김종민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차인표&신애라, 홍서범&조갑경 이라고 답해서 팀원들이 속터져했다. 결국 끝까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 신바... 또 [동물 이름이 두 개 이상 들어가는 속담]을 말해야 하는 문제에서는 김준호가 팀원들의 압박에 못이겨 일단 부저는 눌렀지만, 답이 생각이 나지 않아 지렁이 밟으면 꿈틀이라는 드립을 쳤다대답을 했다.[49] 결국 황치열 팀이 승리하여, 야외 취침은 김준호, 김종민이 당첨되었다.재방송 아닙니다

취침 전에는 정준영이 실수로 김영철을 영권이 형이라고 불러서 다른 출연자들도 다같이 영권이 형이라며 김영철을 놀려댔다. 이도 모자라 정준영은 지난 번 청도에서처럼 "영권이 형~"을 녹음해서 김영철에게 반복재생으로 들려주며 깨알 웃음을 만들었다.준호 형의 데자뷰

다음날 오전 추가 행사는 평택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장에 도착하자 원래는 프콘, 종민, 준호 모두 마라톤(?)에 참가해야 했으나, 복불복 가위바위보를 통해 최종적으로 김종민만 참가하게 되었다.데프콘: 준호 형 어머니! 준호 형 이겼어요!
그러나 모두가 마라톤인 줄 알았던 것은 알고 보니 평택 시민 건강 걷기대회였다. 비는 왔어도 손쉽게 미션을 클리어하고 돌아온 김종민에게 다른 출연자들은 쉬운 미션이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에, 출연자들이 대기중인 버스 안에서 오늘의 행사에 마지막에 출연하는 행사의 신 홍진영이 등장했다.
홍진영은 행사의 신 답게 출연자들에게 꿀팁들을 전수해주고, 이번 행사에서 출연자 3명은 홍진영의 무대에 특별출연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왜 김영철을 서울로 돌려보낸 거지?
실제 무대에서는 앵콜곡인 따르릉에서 1절이 끝날때 쯤에 무대에 난입등장하여 성공적으로 마지막 행사를 마무리했다.

여담이지만, 김영철은 10년 7개월만에 1박 2일에 게스트로 재등장하게 되었다.[50]

[42] 이 분만 진짜다.[43] 김영철은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수다를 떨었지만, 결국 밤이 돼서는 본인도 지쳐서 잠시나마 조용해지게 되었다.[44] 양벌동 소재(위치, 다음 카페).[45] 가져온 선물이 출연자들한테 주는 것으로 예상하고, 벌칙 의상으로 쓰려고 가져왔다고 했다. 그러나 판매해야 한다는 미션을 듣고는 좌절했다..[46] 중간에 차태현이 배탈이 나는 바람에 잠깐 이탈하였다.[47] 2TV 생생정보에도 나온 적이 있다.[48] 가족오락관에서 했던 게임으로, 한 문제에 대해 네 명이 각자 겹치지 않게 정답을 맞춰야 하는 게임[49] 급기야는 지렁이, 꿈틀이 해서 총 두마리 아니냐고 김종민과 함께 박박 우기기까지 했다...[50] 제1기 초반부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김영철은 지상렬 대신 한 번 나온 적이 있었다. 물론 당시엔 자막 색은 지상렬과 똑같은 녹색을 썼었다. 그리고 본 회차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으며 분량도 별로 없었다.

9. 536~537. 과학도가 되다


경북 영천에 있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영천휴게소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사전에 뇌섹남 컨셉으로 입고 오라는 미션이 주어졌는데, 뇌가 담백한 멤버들은 뇌섹남=안경 이라는 단순한 결론으로 6명 모두 안경을 쓰고 등장했다. 정준영, 윤동구는 멋진 코디로 등장했지만, 차태현은 80년대 스타일 줄안경, 데프콘은 검정 고무신[53], 김종민은 석진이 형[54], 김준호는 킹스맨 컨셉으로 입고 왔지만, 중고차 딜러라고 놀림받았다.
본격적으로 이동하기 전에 4 X 4 스도쿠를 풀어 정준영 > 김종민 > 데프콘 > 김준호 > 윤동구 > 차태현 순으로 제출한 후, 장소를 옮겨 포항공과대학교로 이동한다. 시작부터 얕은 지식을 뽐내다가[55] 학생증을 받는데, 앞서 푼 스도쿠는 제출한 순서대로 학번이 정해진 것. 뜻밖에도 3등으로 풀었던 데프콘은 유일한 오답자여서 꼴찌로 밀려났다. 심지어 빈 칸도 있다 아무튼 정해진 학과와 학번은 다음과 같으며

이후 학번 순서대로 짝꿍이 되어줄 사람의 힌트가 되는 소품을 골라 각자 짝꿍을 찾으러 간다.

먼저 목장갑을 고른 윤동구는 로봇 의수를 연구하는 학생과 짝꿍이 되어 미션을 진행하게 되었다. 점심식사 미션은 사람이 다가가면 작동을 멈추는 로봇 팔을 이용하여 '로봇 팔 피해 30초 안에 들어오기' 였다. 몸치인 약점을 극복하고 들어오는데는 성공했지만, 시간이 30초가 넘게 되어[56] 미션 실패.

바람개비를 고른 김종민은 날씨를 연구하는 학생과 짝꿍이 되어 미션을 진행했다. 점심식사 미션은 '1분 안에 15도 내리기' 였다. 김종민의 목뒤를 짝꿍인 학생이 소금을 섞은 얼음을 이용하여 문질러서, 시작 전에 34.7도 였던 것이 10.9도까지 내려가는 결과를 보여줬다. 미션 성공.

아프로 가발을 고른 정준영은 78계단 앞에 어색하게 서 있는 헤어스타일이 특이한 짝꿍과 함께 미션을 진행했다. 점심식사 미션은 '계단 위에서 신발을 던져서 계단 밑에 사람이 받는' 게임이었다. 짝꿍이 잘 잡지 못해 불안했는데, 예상대로 미션은 실패하고 말았다.

파란 풍선을 고른 김준호는 분홍 풍선을 달고서 술 도수를 알아내는 연구를 하던 화학과 학생과 짝꿍이 되었다. 미션은 '단어를 듣고 짝꿍과 같은 포즈를 취하기'였다. 얍쓰답게 다리는 쓰지말고 팔만 쓰자는 작전으로 난이도를 내렸으나, 첫 번째 문제였던 '응원 단장'은 손 모양이 달라서 실패하고 말았다.[57] 하지만 두 번째 문제인 '목도리도마뱀'은 같은 포즈를 취해서 미션 성공.

오징어 다리를 고른 데프콘은 몸통을 갖고 있던 케냐에서 온 신소재학과오동고 씨학생과 짝꿍이 되었다. 점심식사 미션은 '속담 맞추기'. 스탭이 속담의 앞 문장을 말하면 짝꿍과 멤버가 뒷 문장을 맞춰야 하는 미션이었다. 총 10문항이었는데, 짝꿍이 거의 모든 속담을 맞춰서 미션은 쉽게 성공했다.[58]

마지막으로 노를 고른 차태현은 학교 바깥에 있는 강으로 갔는데, 그곳에는 포항공대 조정팀이 연습 중이었다. 짝꿍은 조정팀에 있는 학생으로, 점심식사 미션은 조정 시합이었다. 하나 갑자기 거세진 바람으로 배가 철수하기로 바람에 운동장에서 로잉 머신으로 미션을 대신하게 되었다. 이긴 팀은 점심을 준다는 말에 상대팀 학생들도 전의가 불타올라 치열한 접전 끝에 올림픽도 아니고 0.2초 차이로 차태현 팀이 승리했다. 미션 성공. 늬들 공대 맞아??

점심 식사는 교정 내 폭풍의 언덕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었다, 결과를 내보니 멤버 내에서 가장 승률이 높고 젊은 윤동구와 정준영네 팀만 빼고 다 식사를 하게 되었다.[59]여기에서 모든 멤버들과 짝꿍들이 모여 자기소개를 했다.

점심 식사가 끝나고, '1박 2일 제1회 과매기[60]'를 개최했다. 각 팀 별로 아이디어를 내서, 스탭들이 투표해 승리한 팀에게는 피자 30판을 받을 수 있다. 팀은 두 팀으로 나눠졌는데, 식스센스팀 (김준호,김종민,정준영)과 훈디[61]6포팀 (차태현,데프콘,윤동구)팀으로 결정됐다.
각 팀은 동아리방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는데, 짝꿍들 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의외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회의 후 제안한 아이디어 중 3개만 엄선해서 피피티를 제작하고 발표회를 열었는데, 발표는 짝꿍들이 메인으로 진행하고 멤버들은 어시스트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훈디6포팀은 피피티에서 과거 방영분 캡쳐 44세 김준호씨의 하루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낸 이유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했고, 식스센트팀은 김준호와 김종민이 콩트[62]를 통해 알기쉽게 보여주는 패턴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미풍기가 가장 많은 스티커를 획득하여 35: 38로 식스센스 팀이 승리.그와중에 건강검진 화장실은 1표 멤버들은 저녁복불복인줄 알고 열심히 했는데 알고보니 짝꿍들에게 피자 10판씩 쏘는거란걸 이제서야깨닫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녁식사 복불복은 다시 폭풍의언덕에서 진행됐다. 게임 시작 전에 짝꿍끼리 서로 친구가 됐으니 야자타임을 갖자는 무도리피디의 제안이 있었다. 이 말을 들은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피디에게 반말을 하자는 분위기로 몰아갔고, 태현의 짝꿍에게 "일용아~"하며 불만을 말해보라는 멤버들에 말에 "일용이에요???" 라는 명언(?)이 터졌다. 그와중에 김종민은 기세를 몰아 강찬희 카메라감독님께도 "찬희야!!"하며 반말을 작렬했지만, 금세 정신을 차리고 급사과했다.
또 포스텍 학생들은 엠티에서 어떤 게임을 하냐는 질문에, '2진수 게임'을 한다고 했다. '2진수'라는 말을 들은 멤버들은 '이진수'라는 사람의 이름인줄 알고 '손병호 게임'처럼 이진수씨가 만든 게임인 걸로 이해했다. 나중에 2진수란걸 알았어도 2진법을 이해하지 못해 설명을 듣고 머리만 아파했다. 종민: 이진수가 누구야? / 이진수? 이진숙?

첫 번째 게임은 소수 369. 3,6,9외에도 소수인 숫자에서도 박수를 쳐야하는 고난도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물론 피디일용이도 소수가 어떤 숫자인지 이해하지 못한채 급하게 게임 시작. 예상대로 멤버들은 광탈하고 그와중에 1등으로 광탈한 제7의멤버 오동고씨 멤버들의 유일한 희망인 정준영까지 탈락한 후, 짝꿍들끼리의 접전[64] 끝에 식스센스 팀이 승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영어 스피드 퀴즈. 처음에 정준영은 팀에 김준호, 김종민이 있어서 절망했지만, 이 게임에서는 영어왕 정준영과 영어 스피드 퀴즈 마스터 김준호가 있어 승리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다. 1라운드는 정준영팀과 윤동구팀의 출전. 예상대로 준영의 막힘없는 설명으로 7문제나 맞혀 초반 격차를 벌렸다. 압권은 정답이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 속담 문제를 "드롸이 스카이 썬더스톰!!!!"이라는 설명으로 바로 맞춰버리는 패기. 그리고 멋있다며 열심히 따라하는 얍쓰와 신바 정준영의 기세에 눌린 윤동구는 계속 헤매다가[65] 3문제를 맞히고 끝났다.
2라운드는 김준호팀과 차태현팀. 김준호는 시작 전에 수능 영어 40점 만점에 36점이었다고 자랑하며 그와중에 수학은 8점 시작했으나 예상대로 허접한 영어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영어 스피드 퀴즈의 대가 답게 포인트 있는 설명으로 6문제나 맞혀 식스센스 팀이 13점으로 앞서나가게 된다. 거만해진 식스센스 팀은 차태현에게 행동 힌트를 추가해 태현은 자존심 상해 했지만, 설명을 너무 못해서 답답해 하던 상대팀 준호가 옆에서 가르쳐주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짝꿍의 활약으로 6문제를 맞추게 되었다.
3라운드는 김종민팀과 데프콘팀. 영어 스피드퀴즈의 블랙홀 김종민은 반전 없이 말도 안되는 영어[66]종민어를 창조하고 결국 달랑 2문제만 맞히고 게임 끝. 데프콘팀은 짝꿍 덕분에 높은 점수를 기대했지만, 예상외로 문제가 어려워 3문제밖에 못맞혀서 저녁식사는 식스센스 팀에게 돌아가게 됐다.

식스센스 팀이 2연승을 해버려서 세번째 게임은 해보지도 못하고 끝날 운명이었지만 훈디6포 팀은 식판 하나를 걸고, 식스센스 팀은 편의점 간식을 걸고 마지막 게임도 진행하기로 했다. 종목은 꼬리잡기. 식스센스 팀의 머리는 김종민, 꼬리는 종민의 짝꿍으로 정했고, 훈디6포 팀의 머리는 데프콘, 꼬리는 프콘의 짝꿍으로 정했다. 꼬리를 맡은 짝꿍들은 발이 빨라 끊기지 않고 잘 했지만, 문제는 훈디6포 팀 머리인 데프콘이 너무 무서워서 식스센스 팀은 도망만 다니다가 다리에 힘이 풀린 정준영이 넘어지면서 훈디6포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게임이 끝나도 무서움에 떠는 식스센스 팀 멤버들과 '무슨 일 있었어?' 하는 표정의 데프콘의 대비가 압권. 준영이의 꼬리를 끊은게 아니라 뼈를 끊었어요
저녁 식사는 1박2일 밥차였다. 마지막 게임에서 승리한 훈디6포 팀은 식판 하나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게 되자, 최대한 많이 먹으려고 식판에 음식을 겹겹이 쌓아 수북이 담아 먹었다.

잠자리 복불복은 간만에 진짜 아메리카노 골라내기. 까나리카노가 걸린 사람이 야외취침이다. 야외 취침 장소는 폭풍의 언덕이었다. 맨 처음에 고른 정준영의 짝꿍이 까나리카노 감별법을 알아내서 앞에 고른 사람들은 대부분 아메리카노를 골랐다. 이와중에 반대로 이해한 정준영은 까나리카노를 골라 야외 취침에 당첨. 김준호는 아메리카노를 골랐지만 음료를 뿜어 까나리카노인 척을 했다. 차태현은 까나리카노를 골랐는데도 일부러 커피인 척 하고 김준호에게 마시게 해서 결국 김준호는 까나리카노를 마시게 됐다. 김종민 역시 연기로 까나리카노인 척을 했지만, 데프콘이 먹어보고 아메리카노인 것을 확인했다.[67] 결국 차태현, 데프콘, 정준영, 그리고 김종민의 짝꿍인 송영운이 까나리카노를 뽑아 야외 취침 당첨. 그 중에 한명만 다른 걸 내면 지는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멤버들이 몰래 짜는 바람에 짝꿍 혼자만 다른걸 내서 야야취침에 당첨됐다. [68] 본격 게스트 홀대 프로그램 1박 2일[69] 신바랑 짝궁 되더니 점점 신바를 닮아가고 있다

이후에 밤샘 자율연구라는 주제로 과매기에서 팀별로 표를 가장 많이 받았던 아이디어인 'Today Display'와 '미풍기'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이 밤샘 자율연구를 도와주고, 게스트들이 발명품을 밤새제작하고, 아침에 발명품 시연을 진행했다. 이 중에 '미풍기'는 미세먼지가 많을 경우 빨간불이 켜져 알려주는 기능이 있었는데, 시연해 보기 위해 이를 안닦은 김준호가 입김을 불자 빨간불이 들어와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신나서 계속 놀리는 멤버들 여기에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이야기하며 회차 종료.

[51] 이하 오동고로 호칭. 에피소드 출연 이후에는 학업과 병행하여 트로트가수 겸업 활동을 하고 있다.[52] 전원 포스텍에 재학중인 학생들[53] 셔츠를 어깨에 감은 패션인데 셔츠가 책보자기 같아서 김준호가 이렇게 놀렸다.[54] 검은 뿔테 안경에 단정한 머리를 하니 영락없는 지석진이었다. 심지어 지석진 얼굴까지 그대로 붙였다! 왕코형님 1박 2일로 이적? 본인도 사람들에게 본인 코를 잡으며 "이거 코안경이야!"라고 자폭했다.[55] 굿모닝 인사는 11시 59분까지라는 둥, "공학"의 의미가 남녀공학의 그 공학이라는 둥 각종 개드립이 쏟아졌다.[56] 1초 차이로 아쉽게 실패했다. 삑구의 악몽은 계속된다.[57] 알고보니 짝꿍인 학생은 포항공대 응원단의 응원단장이었다. 짝꿍은 단장 포즈인 손가락을 두개만 펴서 양손을 올렸지만, 김준호는 손가락을 모두 펴서 양손을 올려서 실패했다.[58] 어려운 속담도 대부분 알고 있고, 심지어 스탭들도 모르는 사자성어까지 알고 있었다.[59] 이와중에 동구는 얻어먹으려고 짜장도 비벼주고 잡일을 했다. 대군에서 내시로... 다행히(?) 미션 실패한 팀도 나눠먹을 수 있었다.[60] 과하게 매력적인 기술 창업의 줄임말. 실제 포스텍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생 창업 프로젝트라고 한다.[61] 케냐어로 기술자 라는 뜻.[62] 얍쓰 그룹 김준호 대표와 김종민 사원으로 콩트를 했다. 준영: 화면 보시죠[63] 김종민은 이 아이디어를 듣고 해충도 생명이라는 드립을 쳤다.[64] 여기서 무도리피디가 18이 소수인 걸로 착각하고 브레이크를 걸었다. 멤버들은 이때다 하고 피디에게 득달같이 달려들어 인디언밥을 시전했고 피디 혼자 몰래 먹던 빵을 피디 등에 넣었다.[65] 첫문제가 치맥이었는데, 닭을 설명할 때 '뽝뽝뽝뽝' 하는 모습이 웃겼지만 안쓰러워 보일 지경이었다...[66] 예를 들면 정답이 알파고인 문제에서는 "블랙 화이트 퐈이트!" 등.[67] 그런데 김종민이 연기하려고 먹다 뱉다 했던 음료를 데프콘이 확인한다고 마셔버려서 졸지에 김종민이 뱉은 걸 먹은게 됐다.[68] 김종민의 짝꿍은 까나리카노를 마시고 구석에서 뱉고 있는데 데프콘이 또 까나리카노를 들고 가서 커피로 입을 헹구라는 말에 낚여 마셔서 까나리카노 2연타를 당했다. 거기에 야야까지...[69] 미안해진 데프콘은 김종민의 짝꿍이 밤샘 자율연구를 할 동안 자신이 대신 야야를 했다.

10. 538~539. 당일치기 퇴근 복불복


과학도가 되다 특집이 끝나자마자, 바로 이어서 보령시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오프닝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유일용 PD가 1박 2일 최초로 오프닝부터 퇴근 복불복을 시작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멤버들도 이를 불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항의하는 중.

단체 미션은 참참참 게임인데, 원래는 멤버 전원이 통과해야하지만, 멤버들이 1명까지는 봐주자고 해서 1명까지만 구제되는 걸로 했다. 일단 첫판부터 김준호가 나가떨어졌지만 도전을 안 외쳤다고 우겨서 비굴하게 재도전 기회를 얻었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먼저 차태현이 성공해서 넘어가나 싶더니만, 바로 데프콘이 나가떨어지면서 야유 일색.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김준호가 또 실패하는가 싶었지만... 사실 옷에 가려서 같은 방향으로 보인거 뿐이고 얼굴은 완전히 반대편을 보고 있어서 PD를 낚았다. 역시 얍쓰[70] 하지만 정준영이 그대로 실패하면서 결국 섬으로 가는 배를 타게 되었다.

휴게소에서 9첩 반상 먹었다고 까이는 김종민과 함께 점심 복불복은 배 안에서 진행됐다. 성공하면 삼겹살 바비큐와 라면을 먹을 수 있었다. 역시 단체 미션이며 게임은 속마음 만장일치. 멤버 모두 같은 대답을 각자의 스케치북에 쓰면 성공하는 게임인데, 단 한개라도 성공하면 인정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에 멤버들은 일단 의심했다. 다만 만장일치 게임의 극악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멤버들은 게임 시작 전에 급하게 지니어스정 정준영의 진두지휘 아래 대답할 단어를 미리 짰지만, 언제나 처럼 소용 없었다. 그와중에 안 짠 척 발연기하는 멤버들 첫 번째 문제는 '조금 더 친해졌으면 하는 두 사람'을 쓰는 것이었는데, 멤버들은 각각 아래와 같은 대답을 써서 실패했다.
멤버 대답
정준영 김준호X김종민
차태현 김준호X김종민
윤동구 김종민X윤동구
김준호 김종민X윤동구
김종민 차태현X윤동구
데프콘 김준호X윤동구

차태현은 만장일치를 위해 김준호X김종민이라고 써서 냈지만, 진심으로 했으면 김준호X데프콘 이라고 했다. 준호:우리는 치..친하잖아... 그와중에 김종민이 "준호형은 프콘이형 진짜 싫어하잖아!" 라는 이간질로 데프콘은 근심이 +1 추가됐다. 이 때 데프콘과 김준호의 악연이 시작된 시인 감성 여행 장면이 나왔다.
김종민은 차태현X윤동구를 쓴 이유를 둘이 배우라서 드라마 얘기를 안한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쳤다. 이에 둘이 함께 드라마도 찍었는데 뭔소리냐며 멤버들한테 잔뜩 타박당했다.[71]
윤동구는 김종민X윤동구라고 본인을 써서 냈다. 데프콘이 윤동구에게 "종민이와 친해지고 싶어?" 라는 질문에 동구는 끝내 대답을 하지 못했고, 때로는 침묵이 정답... 이때다 하고 멤버들은 두명이 어색하다고 몰아갔는데, 그와중에 정준영은 김종민이 윤동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결론지어 버렸다. 정준영에서 윤동구로 사랑이 움직인 김종민
데프콘은 김준호X윤동구라고 썼다. 이유는 케미가 좋기 때문. 그런데 스케치북에 가득 지웠다 썼다 한 자국으로 근심돼지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와중에 데프콘X윤동구도 보여 자기자신을 썼다가 지웠다는 것도 들켜버렸다.

두 번째 문제는 '아끼는 여자 후배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멤버와 소개해 주고 싶지 않은 멤버'였다. 이번 문제는 짜지 않고 실제로 생각하는 멤버를 적어 내기로 했다. 결과는 당연히 만장일치 실패.
먼저 김종민은 소개해 주고 싶은 멤버는 차태현, 소개 해 주기 싫은 멤버는 데프콘을 뽑았다. 데프콘 근심 +2 추가
윤동구는 소개해 주고 싶은 멤버는 자신이 여태까지 한 드라마의 상대 배우들이 모두 뽑은 사람이었다면서 김준호를 써서 냈다. 다들 재밌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예상했지만, 의외의 이유인 '귀여워서' 였다. 그리고 귀여운척 하는 얍쓰 소개해 주기 싫은 멤버는 김종민을 뽑았다. 이유는 밤늦게 드라마 촬영 중에 종민이 술먹고 동구한테 전화를 한다는 걸 폭로당했다. 점점 더 커지는 브로맨스 의혹 멤버들은 또 떡밥을 물고 신나게 놀렸다.
정준영은 소개해 주고 싶은 멤버는 의외로 데프콘.[72] 이유는 연애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썼다고 했다. 하지만 반전으로 소개해 주기 싫은 멤버도 데프콘이었다. 이유는 너무 바빠서.
김준호는 소개해 주고 싶은 멤버는 윤동구, 소개해 주기 싫은 멤버는 데프콘을 썼다. 3연속 당첨된 데프콘은 이유는 듣고 싶지도 않아 했다.
마지막으로 차태현은 소개해 주고 싶은 멤버는 정준영. 이유는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써 있었고, 소개해 주기 싫은 멤버는 김종민으로, 이유는 능력 부족이라고 써 있었다. 그리고 화내는 신바

하지만 세 번째 문제인 '1박 2일에서 빠져선 안될 멤버'의 정답이 너무 뻔해서 손쉽고 훈훈하게 바비큐 세트를 획득하게 되었다. 1박 2일을 10년이나 했는데 당연히 없어서는 안되지 1박대장군 뻔뻔하게(?) 자기이름 쓴 김종민 덕도 있다

멤버들은 계속 김종민과 윤동구 사이를 놀리는 와중에 삽시도에 도착. 점심은 진너머 해수욕장에서의 바비큐 파티 였다. 또한 섬에는 방풍나물이 여기저기 있어서 나물을 캐러 공식 어색한 사이인 김종민과 윤동구가 가기로 했다. 둘은 숨막히는 어색함 속에 야채를 씻고 나물을 캤다. 어찌나 어색했던지 윤동구는 "내가 야채를 씻을테니까 형은 나물을 캐" 라고 제안할 정도였다. 게다가 김종민은 혼자 있을땐 잘 떠들다가 윤동구가 나타나자 마자 조용해졌다. 음소거 나머지 멤버들은 식사를 준비했는데, 데프콘은 맛깔나게 삼겹살을 굽고, 차태현은 부대찌개 같은거를 만들었다. 태현: 나는 안먹을거야 그와중에 김준호는 김치를 못먹는 데프콘에게 김치를 권하다가 김치를 못먹는다는 말을 듣고 차태현에게 타박당했다.

어색한 나물팀이 돌아오고 본격적으로 점심식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캐온 나물을 먹어보라며 김준호에게 나물이 아닌 그냥 나뭇잎을 먹이면서 장난질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김종민과 윤동구에게 서로 쌈도 싸주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라고 했는데, 김종민은 쌈에 통양파를 넣어서 주려고 했다. 알고보니 김종민에게 싸준 쌈에는 플라스틱 병뚜껑이 보였기 때문. 이후로 장난질은 좀 멈추나 했더니, 김준호가 피디에게 수고했다며 쌈을 싸 먹여 줬는데 알고보니 안에 수프 봉투가 들어있었다(!) 이후 장난질이 수그러들고 멤버들은 탄산이 먹고싶다고 요구하자, 피디는 음료를 하나 주면서 나눠 마시라고 해서 탄산음료 하나를 걸고 의리 게임을 시작한다. 순서 정하기 가위바위보에서 웬일로 김준호가 1등하며 거의 반 이상을 먹었는데, 중간에 김종민이 등치기와 목젖치기로 역공하였다. 이 후에 서로 먹고 먹히면서 한 모금씩 마셨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해수욕장을 나오자 펜션이 있었는데, 이때 펜션 앞에 있던 잔디 공터에서 아이스크림을 걸고 즉석에서 족구 경기를 진행. 하지만 그간 구기 종목만 했다하면 삑구 기믹을 아낌없이 보여줬던 윤동구가 참여하려고 하자 하루종일 브로맨스로 엮일 뻔 했던 김종민이 빠지면서 결국 차태현·데프콘 vs 윤동구·김준호로 팀이 짜여 어찌저찌 경기를 하게 된다. 역시나 초반에 수비 실패로 또 삑구 기믹을 보이나 싶던 윤동구였으나... 뜻밖에도 이번에는 상당한 공격 실력을 보여주며 점차 우위를 점하더니 이겼다! 그렇게 아이스크림을 뜯기게 된 데프콘은 윤동구와 1:1매치를 시도하나, 월드컵을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시합 끝에 윤동구가 승리하며 내일은 족구왕을 찍는다.동구를 월드컵으로

이후 간식을 먹기 위해 마을로 이동했는데, 그곳에는 수상해 보이는 테이블 위에 롯데샌드, 양파링, 홈런볼, 물, 코카콜라, 커피가 놓여 있었다. 멤버들은 불길해하며 김종민 - 홈런볼, 정준영 - 롯데샌드, 차태현 - 커피, 김준호 - 코카콜라, 데프콘 - 물, 윤동구 - 양파링을 선택했는데, 간식 뒷면에는 각자 이동해야 할 장소가 적혀 있었다. 이렇게 해서 각각 차태현은 삽시분교[73], 윤동구과 데프콘은 둘레길 전망대, 정준영은 황금 곰솔숲[74], 김종민과 김준호는 밤섬해변[75] 에서 산책을 즐긴다.

그리고 여기서 정말 당일치기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퇴근 복불복을 진행하게 된다. 기회는 3번으로, 여섯 명이 따로 미션을 진행해 2분 안에 전원 성공하면 바로 얼마 남지 않은 5시 배를 타고 바로 조기 퇴근이 가능하다. 연습이 안되는 상황에서 멤버들은 미션이 어려운 순서대로[76] 상의를 해 먼저 할 순서를 다음과 같이 정한다.
멤버 미션
김준호 300ml 콜라 원샷하기
김종민 긴 젓가락으로 홈런볼 집어먹기
윤동구 고깔모자에 매달린 양파링 따 먹기
데프콘 콧바람으로 500ml 페트병 부풀리기
정준영 얼굴 근육만 움직여 롯데샌드 먹기
차태현 물 네 컵 판에 올려서 4바퀴 돌려 물 쏟지 않기

그와중에 차태현은 분교에서 만나 같이 골프치고 놀았던 아이 중 한 명에게 대신 연습을 시켜봤다 본의 아니게 제작진에게 물세례를 날린 꼴이 되기도 했고 대신해준 복수(?)에 잘했다며 엄지척을 날린 건 덤, 김준호는 어리버리한 김종민이 실패할 기믹을 보이자 젓가락을 회초리 삼아 종아리를 쳤다가 하나를 부러뜨리면서 꼼수를 부리려고 했지만, 제작진이 이를 대비해 여분을 구비해 오면서 좌절한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일사천리로 미션을 진행해 가며 결국 단판으로 제한시간 내 전원 미션 성공. 멤버들은 간만의 달콤한 조기퇴근에 환호했고 충격에 빠진 제작진들은 OTL을 시전한다.[77]

그렇게 멤버들은 막배를 타고 그대로 퇴근하게 되며, 분량 걱정을 하던 제작진을 위해 정준영이 이번 특집 후토크를 제안하면서 멤버들과 멘붕한 무도리PD의 소감을 끝으로 회차종료.[78]

후일담에선 조기 퇴근 기념으로 회식을 하게 되었는데, 카드 복불복에서 정준영과 데프콘이 당첨되어 각각 25%씩 나눠 내게 되었고, 나머지 50%에선 스탭들이 내기로 하였다.

[70] 몸은 오른쪽, 가린 얼굴은 왼쪽을 보고 있었다. 사실 이러면 가리킨 쪽으로 우기면 되는거라 정말 얍삽했다.[71] 심지어 김종민은 드라마에 카메오로 나왔는데도 모른다는 표정이었다.[72] 이에 멤버들은 물론 피디까지 놀라자 데프콘은 발끈했다.[73] 여기서 차태현은 부끄러워하는 분교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역시 다둥이 아빠[74] 데프콘, 윤동구, 정준영은 둘레길 코스였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등산을 하게 되었다.[75] 여기서 김종민의 망작솔로곡이었던 '오빠 힘내요' 라는 곡을 김준호가 들어보고 평가했는데, "본인 노래인 좀비보다 듣보잡 노래" 라던지, "전국노래자랑 삽시도편에서 3등 했을 것 같은 노래"라는 등 신랄하게 깠다.[76] 아까 슈퍼에서 각자 고른 간식이 미션에 사용된다.[77] 다만 처음엔 마냥 신나했던 멤버들도 팀장님께 혼나는 무도리 피디를 보고 정말 퇴근해도 되는지 눈치를 봤다. 게다가 가장 멀리 간 데프콘과 윤동구가 배 시간 내에 못 돌아오길 기대하는 등(!) 분량 걱정을 했다.[78] 이 때 멤버들이 미션의 후일담을 이야기 했는데, 운이 좋게도 각자 자신있는 미션이 당첨되어 단판에 성공한 것이라고 했다. 예를 들면 김종민은 유일한 특기가 젓가락질 인 점, 페트병 불기는 멤버들 중 힘이 센 데프콘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 가장 어려웠던 얼굴에 올린 과자 먹기는 정준영이 했다는 점 등이다.

11. 539~541. 막내 투어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 몽키 뮤지엄에서 오프닝을 찍는 멤버들. 사전 미션으로 클럽에 어울리는 연예인답게 치장하고 오라고 했는데, 클럽을 알지 못하는 멤버들은 클럽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잘 빼입고 왔다. 그나마 김종민은 평범하게 댄디 복장으로 왔지만 너무 평범하게 잘 차려입고 왔다고 되려 멤버들에게 태클당했다. 데프콘도 미션에 꽤 부합하게 입고 오기는 했으나 메이크업이 너무 과해서 선글라스를 벗은 얼굴이 우멍다를 닮았다고 놀림 당했다. 김준호는 중국 부자 컨셉이라며 금사슬 목걸이와 금반지로 치장하고 와서는 5만 원을 천 원짜리로 바꿔와서 천 원을 뿌리고 다녔다. 윤동구는 저우룬파 컨셉으로 하얀 정장 차림으로 입고 왔는데 비주얼이 너무 화려해서 시상식 왔냐는 말까지 듣는 등 멤버들 중 가장 놀림을 많이 받았다. 이중에서 제일 클럽을 알지 못하던 차태현은 88년대 클럽 시조새냐는 놀림을 들었다.[82]

그런데 멤버들이 모두 모였는데도 오지 않는 정준영. 이내 멤버들 앞에 물컵이 5잔만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순간, 무도리 피디의 옷을 입은 정준영이 등장해서 피디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뒤따라 들어오는 조연출 무도리 어안이 벙벙해진 형들에게 정 PD는 상황 설명을 하는데, 이번 특집은 지난 번부터 PD 자리에 욕심을 내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던 정준영을 눈여겨본 제작진이 정준영과 협의 하에 올해 초부터 준비해왔던 것. 그와중에 윤동구는 정준영이 상황 설명을 하던 중 낱말 하나 틀린 것에 눈치없이 태클 걸었다가 빈정상한 정준영에 의해 한 번 태클 걸때마다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 되는 수모를 당했다... 어디서 PD님 말씀하시는데 토를 다느뇨

하여튼 오늘 정 PD가 준비한 특집은 멤버들이 늘상 모이면 서로의 단점으로 놀리기 바빴다면서, 이번 기회에 각자의 단점을 극복해 보자는 취지에서 '단점 극복 여행'을 한다고 선언했다.

그리하여 가장 먼저 단점을 극복할 멤버로 차태현을 지목했다. 귀신, 공포체험에 약한 태현은 자신이라고 하자마자 주변에 귀신이 있는지부터 확인했다. 하지만 정 PD가 생각하는 그의 단점은 없다며,[83] 오히려 일에 치어 놀지 못한게 단점이라면서 '클럽에서 신나게 춤추며 노는 것'이 미션이라고 했다. 미션 자체는 편한 것이지만 술도 없이 맨정신에 혼자 춤을 춰야 하기 때문에 난감해하는 차태현에게, 정 PD는 함께 춤 출 사람을 복불복으로 뽑겠다며 캡사이신 어묵 먹기 복불복을 진행했다. 여기에 점심 복불복도 포함되어 있어 당첨된 사람은 점심을 먹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여기에 차태현도 자동으로 점심을 먹지 못한다고 해서 다들 얼떨떨해 했는데, 알고보니 점심 메뉴는 차태현의 아내가 준비한 집밥이기 때문에 매일 먹는 태현은 제외시켰다고 했다.
복불복은 4개의 어묵 중 캡사이신이 들어간 어묵 1개를 먹는 사람이 당첨되는 것이었는데, 멤버 4명이 모두 먹었는데도 아무도 매워하지 않았다. 정 PD의 첫 복불복이 이렇게 실패하나...라는 찰나, 김준호가 데프콘의 어묵을 먹어보고 김종민에게 권해서 먹자, 둘다 매워서 난리가 났다. 알고보니 데프콘이 캡사이신 어묵을 선택한 건데, 데프콘은 매운 줄도 모르고 먹었던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차태현과 데프콘이 당첨이 되고, 본격적으로 놀기 전에 최신 클럽 댄스를 알려 주실 선생님을 모신다는 정 PD의 말에 다들 여자 연예인을 기대했지만 남자 선생님들이 와서 급실망하는 멤버들. 속성으로 클럽 댄스를 배우고 김준호, 김종민, 윤동구의 점심 식사와 함께 차태현, 데프콘의 댄스 타임이 시작됐다. 여기서 차태현의 솔로 댄스 타임에 흥분한 데프콘이 막춤을 추기 시작하면서 점심을 먹던 멤버들도 같이 흥분해 DJ에게 불고기쌈, 간장게장을 먹여주며(!) 상추를 들고 춤추는 등 광란의 아침을 보냈다. 이렇게 해서 차태현의 단점 극복 미션은 성공.

두 번째로 단점을 극복할 멤버는 김준호. 이동중인 차 안에서 김준호와 함께 할 멤버 뽑기를 진행했다. 빵 복불복으로 3개는 크림빵, 1개는 치약빵(!)이었는데, 결국 치약빵은 차태현이 당첨됐다.참고로 진짜 치약인지 확인하기 위해 칫솔질을 해 봤는데, 거품이 나왔다(!).
김준호의 단점은 너무 많지만 하나만 꼽자면 문제의 그 누렁니로 가장 심각한 부위를 스케일링 받는 것이 미션이었다. 짝꿍으로 뽑힌 차태현은 김준호가 스케일링 받는 동안 검사를 받아보았다 충치가 발견되면서 충치 치료를 받는 것으로 선회했다. 김준호는 치료 중 의사 선생님께서 아플때 누르라며 삑삑이 인형을 쥐어줬는데, 시도때도 없이 눌러대서 나중엔 의사가 아예 오지않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양치기 얍쓰의 최후 결과는 가장 누렁니인 왼쪽 송곳니만 미백 치료를 해 미션 성공. 멤버들에게 더이상 누렁니라고 놀리지 않을 것을 약속 받았지만, 오른쪽은 여전히 누렁니라며 '우측은 누렁니'를 줄여서 "우렁니"라는 새로운 별명으로 놀려댔다.

세 번째로 단점을 극복할 멤버는 윤동구. 장소는 춘천에 있는[84] 수목원으로 이동했다.
단점은 나중에 말해주는 걸로 하고 바로 같이할 멤버를 뽑게 되며 4명의 스태프들이 들고 있는 양동이 중 진짜 물이 든 양동이를 고른 쪽이 당첨. 여기서 스탭의 발연기에 역이용당한 데프콘이 당첨되며 윤동구의 단점극복을 돕게 된다.
정 PD가 생각한 윤동구의 단점은 최근 노잼이란 평을 많이 들어서 의기소침 해질 정도로 과감함이 없단 것으로, 단점 극복으로 여러가지 의상들과 분장 도구를 갖고 와서 유잼으로 만들기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의욕이 넘쳐서 윤동구에게 심하게 분장을 시켰지만, 가발에 입술만 바른 데프콘이 훨씬 웃기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분장은 김준호가 손을 봐주게 된다. 미션은 분장한 윤동구가 시민 3명을 웃기면 성공하는 타짱을 진행했다.[85] 윤동구는 중간에 코 안에 테이프를 넣었다가 푸는 것까지 준비했는데, 콧물이 나와버리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방송사고가 터지는 등 고군분투하여 시민 3명 중 2명을 웃기는데 성공하고, 마지막에 실패한 시민은 미안한 마음에 차태현급 리액션인 잘 웃는 친구를 데려 와서 3명을 웃기는데 성공한다.

네 번째로 단점을 극복할 멤버는 김종민. 당연히 모두가 생각한 김종민의 단점은 고소공포증이었던지라 김종민은 번지점프 하러 가는 건가 하고 두려움에 떨었는데, 단점 극복을 같이 할 짝꿍을 직접 선택할 기회가 주어지자, 옆에서 깐족거리던 김준호와 데프콘을 후보에 올렸다. 다만 짝꿍 선택은 가서 정하자는 것으로 하고 지명당한 멤버들도 긴장하며 갔는데, 이동한 장소는 김종민의 생각과 달리 가평군 가평읍 소재 미용실로 정해졌다. 정 PD가 생각한 김종민의 단점은 순한 인상이었다며, 단점 극복으로 나쁜남자 만들기를 준비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경력 45년의 미용사 분께 김종민은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그와 동시에 깐족거리다 딱 걸린 김준호도 짝꿍으로 지목당해 함께 스타일링을 하게 됐다. 결과는 앞머리에 컬만 넣었는데 스모키 화장과 금목걸이와 어우려져 일본 불량배 같은 느낌으로 탄생해 상당한 시너지를 내던 김준호와 달리, 얍쓰: (냄새가) 난다요 김종민은 헤어는 왁스로 세우고 눈썹이 착해보인다며 올려 그렸는데 눈썹이 너무 진하게 그려져 배추도사가 되어 버리는 상당히 애매한 결과물이 나와서, 결국 정 PD가 보디 페인팅 전문가를 불러와 몸에 문신처럼 좀 그려넣고 나서야 그럴싸하게 결과물이 나왔다. 참고로 앞은 잉어, 목단을 넣어 문신 느낌이 났지만, 뒤에는 김준호가 크게 '등'이라고 써넣었고, 윤동구는 오리를 그려넣고, 데프콘은 자신의 싸인을 쓰고 똥을 그려 넣는 등 멤버들이 스케치북 마냥 낙서를 해서 엉망이었다. 마지막엔 시민들과 함께 인증샷 찍는 것으로 단점 극복. 이후에 김종민은 나쁜남자 이미지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고 투명 조끼를 입어 문신이 보이도록 하고 있었지만, 돌아온 말은 레이디 가가 같다는 말만 들었다.

이후 장소를 이동하여 숙소에서 저녁 복불복을 진행한다. 그런데 문제는 저녁 복불복의 패자 2명에게 주어진 벌칙이 무려 동해에서 숭어 잡아서 저녁 해결하기란 것. 덕분에 동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불안감이 엄습해왔던 형들은 벌칙이 공개되자 마자 집단 멘붕해서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항의해 보지만, 정 PD는 제작진들에게 멤버들의 웃는 표정들만 나오도록 편집을 요구하며 악마의 편집을 시전한다.
저녁 복불복은 게임이 적혀있는 돌림판을 돌려 선택된 게임을 진행해서, 1등인 멤버는 조업에서 제외되는 방식. 맨 처음으로 김준호가 돌림판을 돌려 당첨된 게임은 '지능 게임'. 한 손으로는 동그라미를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세모를 그려서 2번 이상 그리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멤버들이 다들 헤매자 정 PD가 시범을 보여줬는데, 문제는 정 PD도 실패했다. 그와중에 돌연 각성한 김준호가 성공해서 의외로 조업 면제를 받게 된다.
두 번째 게임은 '난센스 퀴즈'. 3문제를 먼저 맞추는 사람이 조업 면제가 되는 것인데, 수찬이의 버프를 받은 차태현이 유리한 게임이었으나 의외로 아재개그를 좋아하는 윤동구가 연속으로 정답을 맞추면서 최종적으로 윤동구가 조업 면제를 받게 된다.
마지막 게임은 '발가락 꼬집기'. 상대편이 발가락으로 꼬집어서 30초간 소리를 내지 않으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부전승은 난센스 퀴즈로 진행했는데, 아재개그를 싫어하는 데프콘이 의외로 맞추면서 1라운드는 차태현, 김종민이 대결하게 됐다. 아픈걸 못참는 김종민은 예상대로 1초만에 소리를 냈고, 차태현은 4초를 참아 승리한다. 2라운드는 힘 센 데프콘이 유리했지만, 발가락에 쥐가 나는 바람에 돼쥐 19초나 버티게 된다. 데프콘도 잘 참았지만 결국 10초만에 소리를 내서 결과는 차태현의 승리.

결국 당첨된 데프콘과 김종민은 조업을 하러 정 PD와 꼼짝없이 버스를 타고 동해로 가게 된다. 동해까지 3시간이나 걸린다는 말[86]에 절망하는 그들이었으나... 1시간 가량 지나 청평에서 차가 서자[87] 정 PD는 뜬금없이 둘을 차에서 내리게 한 다음 여기가 동해라며 '동해' 수산으로 안내하는데...?

알고 보니 동해 조업은 페이크였고, 이것도 정 PD의 큰 그림이었다. 정 PD는 멤버들이 제일 싫어하는 (예를들면 조업) 조건으로 복불복을 진행하는데, 당첨된 사람은 의외로 저녁을 먹을 수 있거나 하는 반전을 노린 것이었다. 횟집에 들어서자 마자 데프콘과 김종민은 안에 스태프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찰나, 정 PD의 박수에 맞춰 모모랜드가 방에서 나와 춤을 추었다!!! 정 PD가 직접 식사를 사주겠다는 말에 모두가 좋아하고 데프콘이 '1박 2일에 섭외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너무 기뻤다'고 대답하였는데, '출연자들 가운데 누가 올 거라 예상했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이 '차태현이 올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연우가 손을 들더니 '세 명 중에 이상형이 있다'고 밝혔는데, 바로 데프콘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차태현으로 바뀌었다'고 하면서 데프콘은 금세 시무룩해진다...
회 정식이 제공되고 이때 모모랜드의 특기가 넌센스 퀴즈라는 말에 데프콘이 즉석에서 문제를 냈는데 척척 맞춰[88] 앞선 저녁 복불복까지만 해도 쩔쩔맸던 세 명 다 매우 놀란다. 그와중에 모모랜드가 '어른이라서 모르겠다의 반대말은?'이란 문제를 내자 데프콘이 '애라 모르겠다'라고 대답해낸 건 덤. 그후 데프콘이 해물 라면을 만들어 모두에게 제공하였으며, 숙소에 있는 나머지 셋에게 영상 통화로 호화로운 식사와 게스트로 온 모모랜드를 자랑하였고 당연히 여태 숙소 안에서 졸고 있던 셋은 격분한다. 결국 이번 복불복은 이긴 사람이 패배인 복불복인 것이었다. 역시 운없는 얍쓰 그와중에 모모랜드가 윤동구에게 반해서 소리를 지른 건 덤.

식사가 끝나고 모모랜드와 헤어진 셋은 숙소로 돌아와 베이스캠프에 남아있던 셋과 잠자리 복불복을 시작한다. 잠자리 복불복은 입으로 튜브 빨리 불어 완성하기. 실패한 두 사람은 야외취침도 모자라 무려 수영장에서 수중 취침 해야 한다.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름마다 삼남매 튜브 불어주는데 단련된 차태현이 가장 먼저 성공하고, 그 뒤로 윤동구 » 김종민 순으로 완성하면서 데프콘과 김준호는 꼼짝 없이 정준영이 준비해준 튜브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게 되었다. 이때 정 PD가 물에 빠지면 실내 취침이 가능하다고 하자, 둘은 의리를 다지며 물위에서 하룻밤을 보내자고 했으나... 결국 김준호가 먼저 시비를 걸면서 서로 물장난을 치는 바람에 둘다 물에 빠지고 말았다.

기상 미션은 수영장에 세워둔 깃발 들고 옥상까지 다시 올라오기. 그런데 이것도 페이크고 진짜 미션은 데프콘의 단점인 못생김을 극복하는 것으로, 데프콘을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남자로 만드는 것이 미션이었다.[89]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까지 섭외해서 고단한 공사(?) 끝에 데프콘은 멋진 남자가 되어 옥상에 브런치를 먹으러 올라가고, 다른 멤버들은 아래층 상황실에서 그것을 몰래 지켜봤다. 그와중에 옥상에 브런치 2인분이 있는데도 눈치없는 데프콘이 혼자 계속 브런치를 먹자 답답한 멤버들은 결국 먹지 말라고 외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90] 그러는 중에 드디어 함께 식사할 상대인 조보아가 등장했다! 이전에도 데프콘이 팬이라고 했었는데 바로 눈 앞에 나타나자 어안이벙벙...그렇게 팬이라고 했던 사람과 1:1팬미팅을 하는데 긴장한 데프콘은 되도않는 개그를 치며 진전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상황실에서 지켜보며 신나게 뒷담을 하던 다른 멤버들도 마지막에는 합류해 게스트 맞이를 한다.

그 후 정 PD의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는데, 후보인 1박2일 멤버들과 배우들 사이에 조인성을 끼워넣은 덕분에 반전 없이 조인성의 우승. 그리고 차태현 덕분에 조인성과 통화까지 했다.이상형 월드컵 이후에는 까나리 복불복까지 시켰는데 결과는 까나리 당첨. 바로 차태현이 커피라며 줬는데 마시고보니 또 까나리라서 2연속 당첨. 후에 김준호가 물 마시라고 물병을 줬는데 알고보니 소금물을 담아서 줘서 조보아는 3연속으로 털렸다. 조보아가 돌아간 뒤 PD를 맡았던 정준영의 소감과 함께 막내투어 종료.

이 회차는 이 인간의 비중이 커서 깔깔티비에 업로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조보아가 모닝 엔젤로 나온 6월 17일 방영분이 업로드되었다.[91]

[79]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입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었으나, 2019년버닝썬 게이트의 여파로 폐업했다.[80] 정식 부서명은 치과 진료부이며, 오금사거리 서울병원 본관 안에 위치. 오금역 6번 출입구와도 가깝다.[81]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소속(관련 정보)[82] "(클럽에서) 부비부비 가나요?"라는 옛날 단어를 써서 멤버들은 충격에 휩싸였다.[83] 귀신을 무서워하는건 단점이 아니라고 했다. 겁쟁이들끼리 쉴드쳐주기[84] 방송에서는 '경기 가평'이라고 자막이 나왔으나, 실제 촬영 장소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있다.[85] 타짱의 자료화면이 나왔는데, 당시 MC역이었던 김준호의 젊은 시절 모습이 등장했다. 이번에도 MC는 김준호가 했으나, 중간에 윤동구의 분장을 도와주러 가서 차태현으로 바뀌었다.[86] 가평에서 가까운 양양속초를 기준으로 춘천시내를 경유하면 그 정도로 걸리며,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경유할 경우 2시간대 초반에 갈 수 있다.[87] 실제로 숙소에서 청평면 시가지까지 30분에서 40분이 걸린다.[88] '왕이 넘어지면?' - 킹콩, '연예인 중에 스캔들이 없는 연예인은?' - 노사연[89] 이에 김준호는 불가능한 미션이라면서,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을 지워달라고 했다. 데프콘을 남자로 만들기[90] 제작진이 리필을 해줘도 데프콘은 계속 먹고 방귀까지 배출했다. 게다가 입에도 뭍히고 먹어서 급하게 무도리피디가 옷으로 닦아줬다...[91] 아마도 이 부분은 정준영의 분량이 적었던 걸로 보인다.

12. 542~543. 판문점을 가다


국내 예능 최초의 판문점 및 대성동 방문이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임진각에서 오프닝을 여는 멤버들. 임진각 여기저기를 둘러 보는 것으로 여행이 시작됐다. 먼저 자유의 다리를 건넜는데, 끝에 막혀 있는 벽에 걸려있는 통일의 메시지를 읽기도 했다.[92] 이후 장단역 기관차 관람을 하고 2017년에 개방된 옛 경의선 철도 내부의 모양으로 만든 독개다리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은 후 평화의 종에 가서 멤버들이 함께 종을 세 번 치며 통일을 염원하기도 했다. 이 때 데프콘은 할아버지가 황해도 출신이고, 아버지를 낳자마자 남으로 피난하셨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남다른 감회를 느끼기도 했다.

이후 평화의 다리에서 인원 체크를 한 후 최전방에 있는 마을인 대성동 자유의 마을로 이동했다. 비무장지대에 있는 유일한 남측의 마을로서, 북한과는 약 1.8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때문에 마을에서 인공기가 보일 정도. 대성동도 또한 높이 100m, 크기 64평에 달하는 대형 태극기가 있다.

마을 주민으로부터 대성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첫 번째 미션(?)인 태극기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마을에 있는 대형 태극기는 바람의 영향으로 국기의 끝 부분이 훼손되기 때문에, 1년에 10번씩 새로 달아주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멤버들은 각자 업무를 나눠 태극기를 내리고, 헌 태극기를 접고, 새 태극기를 달아 올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태극기가 너무 커서 데프콘, 김종민이 사라지거나(!) 정준영의 얼굴이 가려지거나 했다. 티비 나오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태극기 게양 작업을 마치고 마을 안에 있는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전날에 스탭이 카톡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초등학교 학년'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김종민-1학년, 김준호-2학년[93], 윤동구-3학년, 차태현-4학년, 데프콘-5학년, 정준영-6학년을 선택했다. 그러자 각 학년 별 교과서를 주며 미리 공부를 해 오라는 미션을 받아 영문도 모르고 툴툴대며 공부를 했는데, 알고보니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각각 선택한 학년의 일일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었다![94] 교장 선생님께 일일교사 임명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는 멤버들.

1학년 김종민 선생님은 출석을 부른 후 국어 수업을 시작했다. 동시 읽기 후 받침에 대해서 가르치면서 선생님이 쓰는 것을 보여 주면 따라쓰는 수업을 했는데, 카메라가 머리 위에 있는 걸 모르는 김종민이 머리로 화면을 다 가려서 쓰고 있는 모습이 안보이자 어린이들은 빵 터졌다. 겨우 깨닫고 일부러 카메라에 얼굴을 내밀며 장난을 하자 또 좋아라 하는 어린이들. 김종민은 학생들에게 적절히 칭찬도 하며 좋은 수업 진행 태도를 보여줬다.

2학년 김준호 선생님은 까불면서 등장했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썰렁. 당황했지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똥 이야기로 금세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수업은 숙제였던 그림일기 발표를 했다. 여담으로 학생들이 "선생님 결혼 안했어요?" 라는 급 질문에 김준호는 "...왜 식은땀이 나냐..." 라며 대답을 선뜻 하지 못하고 난색을 표했다. 이후 마음을 다잡고 "저는...혼자 살아요" 라고 대답하자 또 학생들은 "왜 결혼 안하셨어요?" 라는 질문으로 본의아니게 두 번 디스했다.

3학년 윤동구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자 바로 대답하는 학생들. 이에 자신의 본명이 뭔지 물어보자 동구가 진짜 이름이 아니었어...?라는 표정을 짓는 어린이들이 압권이었다. 수업 내용이 방영되지는 않았다.[95]

5학년 데프콘 선생님은 호응 유도로 초반부터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수업은 실과 과목으로, 일상생활에서 탄소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내용이었는데 아이들이 발표를 부끄러워하자 방귀를 덜 뀌는 것도 탄소를 줄이는 방법이라며 웃음을 유발시켜 자연스럽게 발표하도록 유도했다.

6학년 정준영 선생님은 사회 수업을 담당했는데, 자신도 잘 모른다며 처음엔 매우매우 자신 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의외로 수업을 진행할 때에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96]으로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점심은 삼겹살이 식단에 포함되어 있는 학교 급식인데, 복불복에서 진 사람은 못 먹고 배식을 해야 하는 벌칙이 걸려 있었다. 미션은 학생들이 어떤 단어에 대해 설명해 놓은 글을 보고 그것이 어떤 단어인지 맞히는 게임. 학생들은 선생님과 같이 밥을 먹고 싶은 마음에 적극적으로 힌트를 줘서 대부분 쉽게 맞힐 수 있었다. 다만 차태현은 정답이 '스마트폰'이었는데 '핸드폰'이라고 해서 반만 맞힌 거로 간주되어서 배식을 한 후 점심을 먹게 되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한 후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 때 1학년 학생들은 그새 정든 김종민에게 가지 말라고 아쉬운 마음을 비치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은 개그맨이에요?" 라는 뜬금없는 학생의 질문에 아무리 김종민이 자신은 가수라고 해도 개그맨 선생님으로 결론지어졌다. 종민: 조만간 음반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마을 회관. 이장님의 안내에 따라 마을 회관 옥상에 있는 망원경으로 북한 기정동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가까운데도 가지 못함에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또 마을의 가장 북쪽에 있는 팔각정에서 방탄유리 너머 불과 2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북한군 초소를 보기도 했다.

이후 다시 마을 회관으로 돌아와 마당에 있는 현수막을 보고 기운이 빠지는 멤버들. 다름 아닌 '1박2일 대성동 인력 사무소' 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민간인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 대성동 마을에서 농사일을 도와 주는 것이 미션. 마을 주민이 필요한 사람 수 만큼 깃발을 뽑은 후 멤버들은 게임을 진행해서 진 사람들은 일을 하러 가는 것이었다. 이에 정준영은 힘없는 표정을 짓거나 김준호는 허리에 붙인 파스를 보여주며 서로 일을 못한다는 어필을 했다.

첫 번째 의뢰인은 4000평짜리 콩밭 농사를 하고 있는 주민. 크기에 비해 필요한 인원은 1명이라고 해서 다들 가기 싫어하는 눈치를 보였다. 게임은 '콩이 들어간 단어 말하기'. 가위바위보에서 1등한 사람이 순서를 정한 후 돌아가면서 단어를 말해서 틀리는 사람이 당첨되는 게임이었다. 가위바위보에서 1등한 차태현이 순위를 정했는데, 자신을 첫 번째로 하고 애원하는 김준호를 무시하고 김준호를 마지막으로 넣었다.[97] "차태현 너 임마! 너 이자식!" 이라며 찰진 욕을 한 건 덤. 하지만 자막에는 "너어~" 와 함께 꽃과 분홍색 자막이 깔렸다. 실제 게임에서는 의외로 다들 콩이 들어간 단어를 잘 말하면서 두 바퀴까지 도는 찰나, 윤동구가 '콩알탄' 이라고 했는데 이게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단어로 간주돼서 결국 윤동구가 당첨됐다. 하지만 못내 아쉬웠는지 의뢰인은 일꾼 한 명을 더 뽑아가고 싶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데려가고 싶다면서 데프콘을 지목했다.

나머지 멤버들이 콩떡을 먹으며 노는 동안 데프콘, 윤동구는 콩밭으로 이동했다. 작업 내용은 콩 심기. 초반에 데프콘의 콩 심는 기계가 고장난 줄도 모르고 계속 앞으로 갔다가 고장났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어서 데프콘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작업을 하기도 했다.

두 번째 의뢰인은 우렁이 농법을 이용해 논 농사를 하고 있는 주민. 이번에도 필요한 인원은 1명이었고, 게임은 즉석에서 개발한 우렁이 레이스를 했다. 우렁이를 대야 안에 한 줄로 두고 결승선에 상추를 둬서, 맨 처음에 골인한 우렁이의 주인이 논일을 하러 가는 것이었다. 테스트로 해 본 우렁이가 꿈쩍도 안하자 차태현은 그 우렁이로 선택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각자 우렁이를 선택해서 레이스 시작. 꿈쩍도 안하는 나머지와는 달리 김종민의 우렁이만 열심히 움직여서 당첨이 확실시 되는 찰나, 차태현의 우렁이가 뜬금없이 뒷심을 발휘해서 역전승했다.

이번에도 남은 멤버들은 부침개에 막걸리를 맛있게 먹고 있는 동안 차태현은 작업을 하러 갔다. 작업은 논에 우렁이 뿌리기. 제초 미션을 받은 병사들을 보내듯(?) 우렁이를 논에 뿌리는 작업을 했다.

세 번째 의뢰인은 고추밭 농사를 하는 주민. 작업은 고추 지지대 세우기 작업으로, 가장 빡센 작업이라 3명을 모두 필요로 했다. 결국 계속 이겨서 끝까지 남은 멤버들이 가장 고된 일을 하게 됐다. 그런데 그와중에 1개월 밖에 안된 막내 PD에게 일을 대신 시켜서 부려먹거나 정준영, 김준호는 각각 카메라, 음향기기를 자신들이 들고 스탭들에게 일을 시키기도 했다...

저녁식사 복불복으로는 특별히 스텝 밥차 메뉴를 걸고 대성동 주민들과 함께 2팀으로 나뉘어서 뿅망치 대결, 벽과 벽 사이, 제기차기 경기를 했다. 장소는 대성동초등학교 운동장. 운동장 가운데에는 '제 1회 밥차배 대성동 주민 단합대회'라는 현수막이 있었다. 대결에서 이긴 팀이 반찬 3개를 얻을 수 있었다. 팀은 선유팀 (김준호/김종민/정준영) 과 하은팀 (차태현/데프콘/윤동구) 으로 나눴다. 팀명은 각 팀의 어린이의 이름으로 했다.

첫 번째 게임은 뿅망치 게임. 5명씩 1:1로 진행했는데, 초반에 하은팀이 2승을 올려 허무하게 끝날 것 같았지만 4번째 게임에서 원래 여성 주민이 선수로 나오려는 것을 선유팀에서 졸라서 차태현과 순서를 바꿨는데, 선유팀의 선수는 마을에서 최연장자인 할머니가 나오신 것이었다. 차태현이 가위바위보에서 이겼지만 차마 뿅망치를 때리지 못해서 패배하고, 마지막 게임도 선유팀이 이기면서 역전승을 했다. 하지만 하은팀이 봐 준 것도 있어서 선유팀이 반찬 2개(전복찜,아귀찜), 하은팀이 1개(오겹살)를 얻었다.

두 번째 게임은 벽과 벽 사이. 다만 게임 내용을 공개하기 전에 먼저 팀을 정해서 어린이 위주인 선유팀은 실패. 하지만 의외로 어린이들은 설명을 잘 했지만 못 맞추는 김종민이 구멍이었다. 압권은 선유팀의 제시어였던 메뚜기를 선유에게 설명하는 정준영. 메뚜기의 뛰는 모습을 몸으로 표현하자 같이 신나게 뛰었다. 삼촌이 조카 데리고 놀아주는 느낌 결과는 선유팀이 반찬 1개 (잡채), 하은팀이 2개 (탕수육, 어묵국)을 얻었다.

세 번째 게임은 제기차기. 제기차기의 신 김종민이 있어 선유팀이 유리할 것 같았으나, 주민 3명만 참가해야 해서 의미가 없었다. 하은팀의 마지막 선수가 11개로 최고 기록을 세우며 하은팀의 승리. 반찬 3개(김치, 김, 콩자반)를 획득한다. 게임이 끝난 후에는 모두 밥차에서 식사를 하며 대성동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성동은 외부인이 숙박할 수 없는 마을이기 때문에 마을 밖에 있는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이후 잠자리 복불복은 없지만 흑기사를 쓸 수 있는 흑기사 메달[98]을 건 북한 상식 퀴즈를 진행했다. 여기서 첫 번째 퀴즈를 맞추는 중에 김준호가 "정답"을 외쳐야 하는 부분에서 뜬금없이 "정엽"을 외치는 장면은 압권.[99] 결국 첫 번째 문제는 김준호가 맞혀서 Nothing Better을 부르기도 했다. 또 판문점 기념 식수에 사용한 흙과 물을 맞추는 퀴즈에서는 정준영이 양양 흙이라고 하거나 김준호가 평택 흙이라고 하는 등 개드립이 난무했다. 이후 데프콘 2점, 그 외 멤버들이 각 각 1문제씩 맞힌 상황에서 정준영만 출발을 못했지만, 바로 두 문제를 연속으로 맞히면서[100] 데프콘을 따라잡았으나, 마지막 문제를 데프콘이 맞히면서 대북 전문가 데북콘 타이틀을 얻게 된다.

다음날 아침엔 1번 국도를 타고 남방 한계선을 지나 예능 최초로 판문점에 입성했다. 북한군 1명이 판문각에서 나오자 다들 긴장했지만 북한 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을 허락받고 멤버들은 무서워하면서도 사진에 담았다. 특히 많이 쫄은 신바 이후 남한과 북한의 경계선에 있는 회의실 안을 둘러 보기도 했다. 이 회의실의 절반은 북한 땅이기 때문에 멤버들은 북한 땅에 발을 디뎌 보기도 했다. 이와중에 김준호는 북한 땅 위에 서서 자신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긴장했는지 차렷자세로 엄청 뻣뻣하게 서 있어서 멤버들이 놀리기도 했다.

회의실 안을 견학하고 있을 무렵, 창문 밖에서 북한군 4명이 안을 계속 들여다 보고 있기도 했다. 특별한 일은 아니고, 본래 단체 방문객들이 판문점을 방문했을 때 북한군이 상황을 관찰하는 경우가 흔하단다. 처음에 멤버들은 놀랐지만 인사나 제스쳐는 불가하나 사진을 찍는건 가능하다고 하기에 인사는 하지 않고 사진만 찍었다. 이에 멤버들은 같은 사람이고, 같은 말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눈이 마주쳐도 인사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복잡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이후 판문점 기념 식수를 견학한 후, 장소를 이동해 한국 전쟁 후 남북의 포로들을 해방시켰던 '돌아오지 않는 다리'에 도착했다. 다리 건너편에 북한 초소가 있고 다리 안에도 지뢰가 있어 다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견학을 했다. 윤동구는 통일이 그저 남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통일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북한 주민들과 1박 2일의 구호를 외치는 날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1박" 까지만 외치면서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참고로 2015년 5월에 있었던 경기도 북부 편 때도 판문점 촬영을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당시엔 다른 사정으로 실패하고 통일대교 촬영으로 대체했었다.

7월 1일 방영분은 다른 회차와는 달리 다음 회 예고가 없었다.[101]

[92] 이 와중에 김준호와 차태현은 벽 건너편에 북한(?)을 보려고 엎드리고 아등바등하기도 했다.[93] 김준호가 배정받은 과목명이 여름이라고 나왔는데, 해당 과목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을 단일 과목으로 통합한 다음 다시 나눈 8가지 주제(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나라, 가족, 이웃, 학교) 가운데 하나이다(관련 내용).[94] 참고로, 출연자들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정준영조차 초등학교 전 과정을 제6차 교육과정으로 이수하였다.[95] 4학년 차태현 선생님은 통편집되었다.[96] 국채보상운동을 설명할 때 사과폰을 사지 않고 은하수폰을 사는 거라고 설명했다.[97] 다만 이때는 미션 내용을 몰라서 왠지 첫 번째가 좋을 것 같다는 예상만 했을 뿐이었다.[98] 메달이 은근 고퀄리티라서 멤버들이 놀랐다.[99] 멤버들이 놀리자 허리가 아파서 그랬다고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댔다.[100] 찍은게 다 맞았다. 준영:오..오떤원?[101] 다만 페이스북을 통해 예고편이 공개되기는 했다.

13. 544~545. 2018 육해공 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오프닝을 진행했다. '육해공 올림픽'이라는 타이틀을 듣고 '공'이 들어간다는 사실에 겁나하는 멤버들. '공'에 관련된 종목이 뭐가 있을지 예상해보다가 스카이 다이빙을 상상하면서 공포심은 배가 되었다.
오늘의 특집은 육, 해, 공에 관련된 종목을 올림픽 형식으로 진행하는데, '육', '해' 종목 총점이 낮은 멤버 4명만 '공' 에 관련된 종목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고소공포증이 특히 심한 김종민은 투지를 불태웠다. 이 직후 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노래가 나왔는데 이때 멤버들은 악단이 나오는 등 대단한게 준비된 줄 알고 기대했는데, 그냥 노래만 나오고 끝났다.

먼저 선수 대표의 선서가 있었는데, 대표는 멤버들에게 등 떠밀려 김준호가 선서문을 낭독했다. 압권은 선서문 마지막에 써 있는 날짜를 읽는데 '2018년'을 이상하게 띄워 읽어서 묘하게 욕처럼 들려버리게 되었다. 이에 멤버들이 놀리자 다른 방법으로 읽어보다가 결국 포기하고 영어로 읽었다.
선서 낭독 후 에어쇼(!)를 보여줬는데, 그냥 드론 한 대가 날아와서 노랑, 빨강 연기를 뿌리는게 고작이었다. 그나마도 한 쪽은 고장나서 중간에 나오지도 않았다. 마지막엔 그 드론과 다른 드론 1대가 '1박 2일', '2018 육해공 올림픽'이 쓰여 있는 현수막을 내렸는데, 이마저도 타이밍이 늦은데다 한 쪽은 현수막도 늦게 풀리고 에어쇼가 끝났는데도 철수를 느릿느릿 했다. 허접한데 귀여워

개막식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모처럼 온 김에 스키점프대 견학을 갔다. 스키점프 하는 곳까지 이동하는 길은 겨울에 눈이 쌓이면 제설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바닥이 뚫려 있어서, 김종민은 나가지도 못하다가 겨우 바닥이 덜 보이는 구석에 난간을 잡고 힘들게 이동했다. 김준호도 마찬가지로 빌빌대며 느리게 이동하자 기다리다 지친 멤버들은 먼저 가버리기도 했다. 이후 선수들이 대기하는 곳에 앉아있는데 마침 선수들이 연습을 하기 위해 등장해서 실제로 뛰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멤버들은 뛰는 모습을 보자마자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며 바로 자리를 떴다.

이후 본격적으로 '육'에 관련된 게임을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중계는 평창 올림픽을 중계했던 캐스터와 해설(KBS 강승화 아나운서, 박재민 해설위원)이 진행했다. 종목명은 '물 배달 레이스'. 알파인 특급 열차(알펜시아 리조트의 알파인 코스터)를 타고 가장 빨리 도착한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이에 추가로 멤버들은 물 3리터가 들은 물 그릇을 안고 타서 물을 최대한 쏟지 않은 사람도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최종 순위는 이 두 개의 합산으로 가려지게 된다. 순서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김종민, 데프콘, 김준호, 차태현, 윤동구, 정준영 순이었다.

먼저 1번 주자인 김종민은 트랙이나 속도 등이 파악되지 않는 상태였기 때문에 실험용 쥐가 되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놀라서 속도를 많이 못내고 물도 왕창 흘려버려서 결과는 속도도 아주 빠르지 않고 물도 하나도 안 남아있는 어중간한 결과가 되어 버렸다.
2번 주자인 데프콘은 뱃살 때문에 물 그릇이 제대로 고정이 안 돼서 물 지키기는 진작에 포기하고 체중을 이용한 가속도로 스피드에 올인했다. 레이스 후반엔 중력을 이기지 못해서 썰매도 기절하고 선수도 기절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결과는 물은 김종민 보다는 많지만 몇 방울 없었고, 속도는 김종민보다 빠르게 들어왔다.
3번 주자인 김준호는 물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얍삽하게 출발 전에 '입 속에 물을 넣었다. 하지만 '도전'을 외치고 출발해야 해서 물 그릇에 다시 뱉고 '도전'을 외치고 다시 입 속에 넣었다. 초반에 브레이크 조절 실패로 물을 왕창 쏟고 빠른 스피드에 소리를 질러버리는 바람에 입 속에 있던 물도 뿜어 버렸지만 레이스 중후반 부터 속도를 아주 천천히 하고 물을 지키는 전략으로 바꿨다. 결과는 5분 30초 대에 도착. 다른 멤버들은 대부분 2분대 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느린지 멤버들도 지루해 하고, 중계석에서도 더이상 할 말이 없다면서 사생활 토크를 하기도 했다. 물은 한 컵 정도 남겨서 데프콘과 동률이 되었다.
4번 주자인 차태현은 허벅지의 힘으로 물 그릇을 잡고 속도를 내는 전략을 시도했으나 역시나 초반에 물이 왕창 쏟아지며 그냥 속도에 올인했다. 특히 브레이크를 한 번도 안 내리고 타서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 같은 레이스를 보여줬다. 결과는 속도에서는 현재 1등, 남은 물은 김종민, 데프콘보다 많아 2등을 기록해서 총점 1위였다.
5번 주자인 윤동구는 삑구답게 브레이크를 잡고 타는 바람에 빠른 속도를 내지 못했고, 물도 속도에 올인한 멤버들에 비하면 가장 많이 지켜냈지만 김준호를 넘지는 못했다. 게다가 바지를 면 바지를 입고 와서 물에 젖은 모양이 딱 지린 것 처럼 보이는 참사까지 발생했다. 결과는 총점 2위.
마지막 주자인 정준영은 발을 어린이용 벨트에 묶어 나름 머리를 썼지만 처음부터 물은 쿨하게 포기하고 속도에 올인했다. 브레이크를 완전히 내리고 몸을 최대한 앞으로 숙이는 자세로 스피드에서 멤버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총점 2위.

결과는 1위 차태현, 2위 정준영, 공동 3위 김준호, 윤동구. 반전이었던 건 대놓고 느리게 들어왔는데도 물을 가장 많이 지켜서 3위에 입상한 김준호였다. 3위까지는 점심으로 대관령 한우 식사권을 획득했다. 점심 식사를 하지 못하는 김종민은 김준호가 남긴 뼈에 붙은 살을 발라 먹으며 스스로 개가 되었다. 또 고기 한 점을 걸고 소고기 부위 이름 맞추기 게임에서 데프콘이 다 맞춰놓은 정답을 주워먹기 신공으로 얻어 먹기도 성공했다.[105]

점심 식사 후 영월 동강으로 이동한 멤버들. 예상대로 '해' 종목은 레프팅이었다. 금메달 기준은 김준현 닮은 레프팅 강사의 재량에 따라 가장 열심히 한 멤버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 말을 들은 김준호와 김종민은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다. 강사의 기준은 지구력, 힘, 목소리 였는데 지구력, 힘이 딸리는 두 명은 목소리 밖에 승부 볼 수 있는게 없었기 때문이었다. 레프팅으로 급류를 타고 중간에 멈춘 것은 '깍두기 바위'. 동강에서 다이빙 명소라고 한다. 은메달 미션은 이 바위 위에서 다이빙 해서 물 위에 있는 하트 모양 튜브 안에 들어가면 은메달 획득. 순서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정준영, 김준호, 윤동구, 데프콘, 김종민, 차태현 순서였다. 멤버들은 2.5m 높이의 바위 위에 올라가자 다들 쫄아서 서로 못하겠다고 난리였고, 첫 번째 선수인 정준영도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멋지게 다이빙해서 튜브 안으로 안착. 은메달을 획득했다.
두 번째 선수인 김준호는 여전히 쫄아서 결국 차태현과 순서를 바꿔 차태현이 먼저 뛰게 되었다. 조금 무서워 했지만 바로 뛰며 튜브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성공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 번째 선수인 윤동구는 해병대 출신 답게 망설임 없이 바로 깔끔하게 다이빙해서 튜브 안으로 들어갔다. 손쉽게 은메달 획득.
네 번째 선수인 데프콘도 탄력을 받아 킹콩 같았지만 다이빙 성공, 튜브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성공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문제는 다섯 번째 선수인 김종민.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김종민 뿐만 아니라 김준호도 빌빌대고 있어서 기다리다 지친 피디는 결국 튜브를 빼기로 하고 뛰기만 해도 은메달을 주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에 차태현이 밑에서 계속 용기를 주며 뛰기만 해도 자신의 은메달을 준다고까지 했다. 성공한 멤버들이 뛰는 방법까지 코치해 주며 겨우겨우 다이빙에 성공한 김종민.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 본 다이빙이라고 하며 매우 뿌듯해 했다. 이렇게 해서 금메달은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김종민이 차지했다.
이렇게 해서 타이밍을 놓친 마지막 선수인 김준호는 모냥 빠지게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혼자 다이빙을 하고 은메달을 가져갔다.

이후 베이스 캠프에서 '공' 종목에 나갈 멤버를 뽑는 복불복을 진행하는데 '공' 종목이 스카이 다이빙이라 당연히 멤버들은 경악한다. 세 개의 게임을 하여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딴 멤버가 저녁식사를 얻는다.
첫번째 저산소 훈련은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하여 머리에 스타킹을 뒤집어 쓰고 점핑볼을 탄 상태에서 상대의 스타킹을 먼저 벗기면 승리. 차태현 vs 정준영 / 김준호 vs 김종민 / 데프콘 vs 윤동구로 진행하여 정준영이 긴팔로 차태현의 스타킹을 잡아당기며 승리, 김종민은 김준호와 치졸하게 귓방망이를 때리다가 틈을 봐서 김준호의 스타킹을 잡아당기며 승리, 윤동구는 빠른 스피드로 데프콘의 스타킹을 잡아뜯으며 승리한다.
결승 진출자는 넌센스 퀴즈로 진행. 지난 번 막내투어에서 윤동구가 의외로 넌센스에 강점을 보였던 지라 정준영과 김종민은 난색을 표하는데 역시 예상대로 동구가 제일 먼저 결승 진출권을 탔으며 정준영이 이어 김종민의 답을 주워먹어 결승 진출 성공. 김종민은 자동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윤동구가 승리하며 금메달, 정준영은 은메달 획득.

두번째 무게중심 훈련은 방석탑에 앉아서 발씨름을 하다가 상대를 먼저 넘어뜨리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차태현 vs 김종민 / 김준호 vs 정준영 / 데프콘 vs 윤동구로 진행. 그런데 같은 자리였던 김종민, 정준영, 윤동구가 앉았던 방석탑이 미끄러웠는지 패배하면서[106] 1라운드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고, 이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자리선점까지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역시나 결승 진출자 1명은 넌센스 퀴즈로 진행하는데, 차태현이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습득한 아재력으로 정답을 맞춰 준결승은 김준호 vs 데프콘으로 진행. 데프콘이 유리했지만 자리선점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불리한 자리에 앉게되고 결국 무게중심을 못이기고 넘어지며 김준호가 승리했다.
결승전은 이번엔 김준호가 가위바위보에서 지며 불리한 자리에 앉고 다리에 쥐까지 나면서 험난한 상황이었지만 의외로 허벅지왕 차태현이 방석탑이 넘어가려는걸 필사적으로 버티려다 끝내 넘어지며 김준호가 승리, 금메달 획득.

세번째 중력저항 훈련은 2인 1조로 트램펄린에서 물풍선을 더 많이 받은 팀이 금메달을 획득한다. 이 때 다른 팀 사람 두 명이 같이 올라가서 방해를 할 수 있다. 물풍선에 절대적으로 쥐약이었던 삑구 기믹 때문에 멤버들은 윤동구와는 절대 같은 팀이 안 되기를 바랐으나 뽑기로 차태현이 당첨된다. 이어 정준영&김준호, 김종민&데프콘으로 팀이 결성된다. 정준영은 데프콘의 방해도 있고 김준호가 던지는 족족 본의 아니게 담긴 것까지 다 터뜨려서 결국 지키는 것으로 선회해 1개, 윤동구는 의외의 선전으로 3개, 데프콘도 못던진 김종민 때문에 1개로 1차전 종료.
그러나 2차전에서 김준호가 4개를 받아내고, 하필 던지는 동구가 삑구 기믹이 도져버린 데다 차태현은 다리가 풀려 주저 앉는 바람에 패배 확정, 데프콘이 7개를 받아내며 데프콘, 김종민 팀이 금메달 획득. 저녁식사는 김준호와 김종민, 데프콘, 윤동구가 먹게 된다.

금메달 정산 결과, 차태현과 김준호, 김종민이 2개로 면제가 확정된 상황에서 데프콘, 정준영, 윤동구가 스카이 다이빙의 특권(?)을 얻게 된다. 이 때 스카이 다이빙은 한 명만이라는 새로운 정보를 발표하고, 스카이 다이버를 뽑는 마지막 복불복을 진행한다. 참고로 데프콘은 지난 판문점 때 얻은 '흑기사 이용권'이라는 절대 반지가 있었기 때문에 면제가 확정된 멤버들도 마음을 놓을 순 없는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그나마 운동을 좋아하는 윤동구를 떠미는 분위기였으나 이 흑기사 이용권 때문에 농담으로 차태현이 "스카이 다이빙은 김준호가 해야 웃길 것 같다"고 하자 데프콘이 "자신이 자진해서 스카이 다이빙을 한다고 하고, 흑기사 이용권으로 김준호를 지목하는 방법도 있다"는 발언을 해 김준호가 진심으로 빡치기도 했다. 허나 이러한 분위기는 데프콘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사실 하나로 인해 오래가지 못했다. 따라서 김준호, 그리고 김종민은[107] 경기 내내 데프콘이 복불복에서 이기기만을 바라면서 응원해야만 하는 처지가 되고 만다.

복불복 종목은 각자 제일 자신있는 게임을 적어넣고 제비뽑기로 뽑은 게임을 진행해서 승자가 면제되는 걸로 하는데, 하필 첫번째 게임이 윤동구가 적어넣은 제일 유리한 넌센스 퀴즈였고, 멤버들의 반발에 일부러 어려운 문제를 냈음에도 동구가 손쉽게 맞춰버리며 먼저 면제됐다.

그런데 문제는 정준영과 데프콘이 서로 꼼수 쓰느라 자신에게 제일 자신있고 상대에게는 너무 불리한 게임으로만 적어 놓는 바람에[108]어쩔 수 없이 제작진이 연두부로 모래성 게임을 제안한다. 서로 먹고 먹히는 가운데 깃발이 쓰러질 기미가 보이자 조마조마하게 연두부를 떠가다가... 정준영 차례에서 깃발이 쓰러지며 결국 스카이 다이빙에 당첨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복불복에서 데프콘이 이기면서 면제권을 따내자 김준호와 김종민은 처음엔 좋아했다가 역시 승리의 기쁨에 취한 데프콘을 보자마자 자신들을 향한 칼날이 사라진 것+마음에도 없는 응원을 하느라 짜증났던 것으로 인해 그를 바로 찬밥 취급한 것도 나름 압권. 그 뒤 잠자리 복불복은 정준영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전부 실내 취침을 하게 되었고 잔뜩 절망한 채 잠드는 정준영이었는데...

문제는 다음 날 헬기 운전자가 개인 사정으로 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스카이 다이빙이 다음으로 미뤄져 버렸다는 거다.
어쩔 수 없이 이날은 퇴근하고 2주 뒤 결국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각서를 빌미로 데려온 지인 고영배와 함께 제대로 스카이 다이빙을 진행하는 정준영을 보여주며 회차 종료[109][110]. 그리고 영배는 다음 주에 또 나온다 카더라.

[102] 방송 시점을 기준으로 6시 내고향에만 4번이나 출연한 적이 있다.[103] 동강 시스타와는 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104] 실제로는 이보다 북쪽에 위치한 거운리와 문산리에서 촬영하였다.[105] 제일 큰 조각을 골랐으나 먹으려는 순간에 데프콘이 치사하게도 '그거 먹고 하늘 갈래? 그거 나주고 하늘 안 갈래?'란 말로 유혹해서 한참 갈등한 끝에 차태현이 차라리 그냥 먹으라고 해서 먹었지만 이미 식어버렸단 게 함정...[106] 압권은 김준호 vs 정준영 경기에서 정준영이 긴 다리를 이용해 김준호에 거기를 띵동하는 모습. 김준호는 부끄러워하다가(!) 정신차리고 반격을 하려 했으나 짧은 다리라서 닿지 못했다. 하지만 짧은 다리가 유리한 게임이니 만큼 김준호의 승리.[107] 왜 김종민도 포함되냐면 데프콘이 복불복에서 최종적으로 패배할 경우 흑기사 이용권을 사용하여 김준호와 김종민 중 한 명을 자기 대신 뛰어내리게 할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이다.[108] 정준영 - 중국어 5개 빨리 맞히기, 데프콘 - 제기차기. 이런 양아치들[109] 이 이야기는 바로 다음날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제3부에서도 언급될 정도였다고 한다.[110] 당시에 김종민은 개인 일정 때문인지 출연하지 않았다.

14. 546~548. 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


KBS 사옥 앞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그곳에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라는 명언이 영어로 쓰여 있고, 앞에는 쪽지가 놓여 있었다. 멤버들은 특히 김종민 영어를 보고 어리바리 했지만 무도리피디가 뽑으라는 수 대로 쪽지를 뽑았다. 데프콘 1장, 정준영 2장, 윤동구 3장, 김종민 4장, 차태현 5장, 김준호 6장으로 일찍 온 순서대로 많은 쪽지를 뽑았다.[111] 쪽지에는 초성이 써 있었고, 오늘의 점심은 뽑은 초성이 모두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이었다.

이후 오늘의 특집 주제를 발표하고, 각자 미리 섭외한 예능 신생아라고 생각하는 인물을 데리고 실미도로 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먼저 데프콘은 스스로 아이돌 마스타(?)를 자처하며 뮤직뱅크 녹화장을 향했다. 그곳에 데프콘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타이거 JK와 윤미래. 실미도로 출발하기 전에 타이거 JK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는데, 살면서 해 놓은 게 없다면서 현타가 오기도 했다. 윤미래의 무대를 지켜봐 준 후 실미도로 이동했다. 점심은 초성 'ㅁ'이 들어간 '모둠 회'를 먹었는데, 데프콘의 폭풍 먹방을 보면서 타이거 JK는 신기해 하기도 했다. 또 그들이 처음 만났던 이야기를 했는데, 타이거 JK가 랩퍼를 찾아보다가 데프콘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되고 그의 갱스터 랩에 반해 공연까지 가서 팬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힙합비둘기...
정준영은 자신의 파트너는 유재석과 관련이 있다고 하며 그가 있는 샵을 찾아갔다. 주인공은 저번주 스카이 다이빙을 한 라디오계의 유재석 고영배. 엄청난 자기 자랑과 함께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각서도 함께 쓰고 스카이 다이빙에 끌려 간 것으로 확인 되었다. 점심은 인천 항구 근처에서 '양념치킨'을 먹는 것으로 했다.
윤동구는 다른 멤버들이 드라마 파트너였던 진세연을 예상하고 설레발 쳤지만, 그가 향한 곳은 체육관. 바로 종합 격투기 선수인 배명호였다. 그가 입고 있는 그곳이 적나라한 쫄쫄이 바지를 보고 잔소리를 하거나 암바를 걸며 놀다가(?) 점심을 먹으러 이동, 한우를 먹었는데 배명호는 행복해하며 폭풍 먹방을 보여 줬다.
김종민의 파트너는 10년전에는 예능계 유망주였으나 현재는 사라져버린 인물이라고 하며 그의 집에 찾아갔다. 똥 마렵다며 억지로 밀고 들어간 집은 바로 브라이언의 집. 빈손으로 왔냐는 말에 초성 카드를 보여 주며 미션을 시켰는데, 바로 '불고기 피자'를 생각해내며 김종민에게 한국말이 늘었다고 칭찬받았다.
차태현은 다른 멤버들이 그의 인맥을 기대했고, 그에게 밥을 먹고 있지 말라는 낚시와 함께 그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그는 바로 임주환. 점심은 수많은 초성 카드를 보고 절망하는 차태현에게 바로 아이디어를 쏟아냈고 '김치와 치즈가 딸린 짜장 떡볶이'를 먹었다. 팬티를 10벌이나 챙기며 순진하게 차태현을 따라 나선 임주환이었으나, 차태현이 일전 출현해 실미도로 간 전적이 있던 조인성과의 전화 연결로 실미도에 간다는 사실을 알고 급하게 밥 한그릇을 더 시켰다 탄식을 내뱉으며 무탈을 빌어준 조인성은 덤.
김준호는 집이 근처라는 이유로 출근 하자마자 다시 집으로 가서 이경규 이후의 눕방이라면서 자기 침대에 누워서 파트너에게 전화를 했다. 배우계의 스타라며 자신만만해 했는데, 전화를 받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이병헌...인줄 알았는데 이병헌의 성대모사를 한 이병원 이세진이었다. 김준호는 깨알같이 섭외와 함께 휴지 사오라고 시켜놓고 게임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이후 이세진이 찾아왔는데 하필 게임을 잘 하고 있을 때라서 문을 안 열어줬다. 다행히(?) 1등을 놓치고 문을 열어주러 갔으나 그는 보이지 않고. 전화를 해 보니 급 똥이 마려워 사 온 물건도 문 앞에 버려두고 화장실에 갔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그에게 초성 카드를 보여 주며 점심 메뉴를 생각했는데, '캄파뉴가 든 라면'을 생각해 내 무사히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참고로 캄파뉴가 든 라면은 빵의 생김새 거인의 뒷굼치 때문에 외형은 별로였지만[112] 맛있다고 했다.

실미도에 모여서 다른 멤버들과 각자 데려온 파트너들과 인사를 하고 여자가 없음에 실망을 하며 자신의 파트너 소개 시간을 가졌다. 타이거 JK는 자기소개서를 너무 지저분하게 써서 본인이 직접 발표했는데, 이제 음악은 그만두고 예능을 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임주환은 특기가 요리라는 점과 동안으로 매력을 어필했다. 고영배는 사전에 정준영과 상의해서 정한 거만한 컨셉으로 밀어붙였으나 멤버들에게 얼굴이 너무 크다는 둥 표인봉 닮았다는 둥 신나게 놀림받았다. 브라이언도 역시 동안이고 옆에 있는 고영배와 비교해서 소두인 점이 매력으로 어필되었다. 배명호는 생김새와는 달리 피아노를 7년 친 경력이나 전기기능사 자격증이 있어 엘리베이터를 고칠수 있다는 것, 또 정준영의 노래를 듣고 엉엉 울었다는 이야기로 다른 출연자들에게 반전의 반전을 보여줬다. 추가로 벌도 무서워한다. 이세진은 타이거 JK를 존경한다며 자작랩을 선보였는데, 타이거 JK와 데프콘에게 극찬을 받았다. 가수는 예능하고 개그맨은 가수를 하기로...

자기소개가 끝난 후, 4년전과 마찬가지로 한 팀만 낙오되는 낙오 복불복을 진행했다. 게임은 표정 스피드 퀴즈. 파트너가 표정으로 단어를 설명하면 멤버들이 맞혀 점수가 가장 낮은 팀이 낙오된다. 순서는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팀부터 정했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타이거 JK가 두 번째를 자처해서 데프콘이 답답해했다.[113] 순서는 윤동구 팀, 데프콘 팀, 김종민 팀, 정준영 팀, 차태현 팀, 김준호 팀이었다. 먼저 윤동구 팀은 배명호가 표정 설명에 근거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주제는 '감정' 이었는데, 예상외로 엄청나게 풍부한 표정으로 대활약을 했다. 동구: 으아악!귀여움! 데프콘 팀도 예능에 의욕있는 타이거 JK가 선글라스를 벗고 모자를 옆으로 쓰고 웃긴 귀여운 얼굴로 '의성어, 의태어'를 폭풍 설명했다. 김종민 팀은 국어에 약한 브라이언과 그냥 바보 김종민의 조합으로 잘 설명하고 맞힐 수 있는지 걱정했지만, 주제가 비교적 쉬운 '동물' 이었던 점과 브라이언의 얼굴 활약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정준영 팀은 주제가 '연예인' 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데다가 정준영이 연예인을 잘 몰라서 결국 두 문제 밖에 맞히지 못하고 꼴찌 유력. 차태현 팀의 주제는 '과일'이라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배우 답게 알기 쉬운 설명으로 가볍게 세문제를 맞혔다. 마지막 김준호 팀의 주제는 '음식' 이었는데 이세진이 어떤 음식이든 먹는 표정이 똑같아서 정준영 팀에게 희망을 주었지만 김준호의 막 지른 답이 정답처리 되면서 아슬아슬하게 3문제 성공. 결국 정준영, 고영배는 낙오하게 된다.

낙오가 확정된 정준영, 고영배와 안전요원 2명을 제외하고 정말로 모든 스태프가 철수했다. 고영배는 실미도 탈출을 꿈꾸며 안전요원을 따돌리기 위해 갑자기 도주했으나 저질 체력으로 인해 금세 따라잡혔다. 이후 순순히 돌아오는 척... 하다가 다시 도주를 했지만 또 금세 따라잡혀서 비참함만 커졌다. 그리고 정준영은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쓸데없이 힘 뺀다며 수수방관했다. 외로움과 통편집의 공포에 사로잡힌 둘은 갈매기를 불러 모으거나 돌탑을 쌓거나 하면서 분량은 아니고 편집을 채웠다.

베이스 캠프에 돌아간 나머지 출연자들은 꿀잠을 잔 후 저녁 복불복을 위해 하나개 해수욕장에 모였다. 게임은 6:6으로 나눠서 한다는 피디의 말에, 정준영 팀을 제외한 사람 수가 10명인 출연자들은 어리둥절해 했다. 이때 등장하는 정준영과 고영배. 알고보니 물길이 닫히기 직전에 피디에게 전화가 와서 4주분 분량을 뽑았다고 뻥친 후 극적으로 낙오 사면을 받아 탈출하게 된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노랑팀(차태현, 임주환, 데프콘, 타이거JK,정준영, 고영배)과 파랑팀(김준호, 이세진, 김종민, 브라이언, 윤동구, 배명호)으로 나누어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게임은 코끼리코 물따귀. 코끼리코를 돌고 가운데 있는 물바가지에 있는 물을 상대방 얼굴에 먼저 뿌리는 사람이 승리한다. 코끼리코를 처음 해보는 예능 신생아들이 많아 계속 넘어지면서 몸개그를 보여줬다. 차태현vs김준호 에서는 차태현 승, 타이거JK vs 이세진 에서는 이세진 승, 임주환 vs 김종민 에서는 김종민 승 바보 형에게 진 임주환, 데프콘 vs 윤동구 에서는 윤동구 승으로 노랑팀 1: 3 파랑팀 의 상황이었다. 이후 정준영 vs 브라이언 에서 의외로 브라이언 승, 고영배 vs 배명호 에서는 의외로 고영배가 승리하며 반전의 결과였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노랑팀 2: 4 파랑팀 으로 파랑팀 승리.

두 번째 게임은 눈물 빨리 흘리기. 배명호가 슬픈영화 보면서 눈물 흘리는걸 좋아한다는 점에서 착안된 게임이었다.[114] 원래는 팀원 2명이 먼저 눈물을 흘리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는데, 멤버들이 쓸데없이 난이도를 올려서 '팀 전원이 먼저 눈물을 흘려야 하고, 입은 웃으면서 웃는 얼굴로 눈물만 흘려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 되어 초고난도 게임이 되었다. 임주환, 윤동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출연자들이 의도치 않게 얼굴개그를 하면서 눈물을 쥐어짜는 모습은 가관이었다. 게다가 입으로는 웃음소리를 내고 있어서 더욱 괴기스러웠다. 임주환, 윤동구, 브라이언은 선두 그룹으로 이미지도 망가지지 않고 빠르게 성공. 이후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은 늘 보는 못생긴 얼굴로 성공, 고영배는 흰자를 보이며 웃긴 얼굴로 성공했다. 타이거 JK는 고전하는 와중에 고영배의 기술을 배워 웃긴 얼굴로 힘들게 성공. 정준영, 이세진도 늦게나마 성공을 했다. 결국 끌까지 남은 노랑팀 차태현 vs 파랑팀 배명호의 대결이었는데, 파랑팀의 발라드 품앗이로 슬픈 분위기 연출 중에 노랑팀 데프콘이 와서 훼방을 놓거나, 파랑팀 김종민이 "수찬아! 아빠 지금 운다~!"라는 드립으로 이쪽도 훼방을 놓는 등 경기는 점점 막장으로 치달았다. 난리통에 배명호가 드디어 눈물을 흘리면서 최종적으로 파랑팀이 2점을 얻어 저녁식사는 파랑팀에게 돌아갔다.

결과는 판가름이 났지만 노랑팀의 제안으로 세 번째 게임은 노랑팀만 참여해서 1,2,3등은 각각 갈치조림, 삼겹살 한 줄, 조개 3알을 얻는 조건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 내용은 깃발 빨리 잡기. 단 물 속에서 출발해서 모래사장에 있는 깃발을 잡아야 해서 사실상 입수 확정인 게임이었다. 여기에 왠지 참여하고 싶어 하는 배명호의 의견을 받아들여 배명호는 방해맨 역할로 총 7명이 경기를 하게 됐다. 방해맨의 견제로 1라운드는 노랑팀 멤버들이 탈락했으나, 2라운드에서 데프콘이 방해맨 막기에 성공해 의외로 배명호는 2라운드에서 탈락한다. 차기 방해맨으로 김준호는 김종민을 추천했지만 자기 꾀에 걸려 자신이 방해맨으로 선택되고, 데프콘에게 잡혀서 인간 이불 빨래[115] 를 당하게 된다. 결과는 임주환 1등, 정준영 2등, 타이거 JK 3등. 각 각 삼겹살 1줄, 조개 3알, 갈치조림을 선택한다.

저녁 식사는 바비큐를 했다. 파랑팀의 식사를 구경한 하던 노랑팀은 준비된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서 95점 이상 나오면 삼겹살 3줄을 얻는 조건으로 노랑팀 예능 신생아들이 도전했다. 첫 번째로 임주환이 도전했으나 점수가 나오지 않아 무효. 두 번째는 고영배가 도전했으나 92점으로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타이거 JK와 이세진[116]이 도전해서 95점을 넘겨 삼겹살을 획득했다. 이후에 뜬금없이 흥이 오른 배명호가 그냥 도전해서 100점이 나왔다! 분위기를 이어서 예능 선배들이 보여줘야 한다며 김준호&김종민 듀엣이 Missing You'왁싱 유'를 불렀다. 김종민이 진지하게 열창하고 있는데 통편집을 직감한 김준호가 편집 안되게 싸움이라도 하자면서 갑자기 난장판이 되고 끝났는데, 의외로 100점이 나왔다.

저녁 식사 후 취침 전, 13개월만에 돌아온 '조업 복불복'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 돌림판을 돌려 각 게임마다 승리한 팀은 조업 면제. 하지만 꼴찌한 팀이 한 팀을 지목해서 함께 조업에 데려갈 수 있다. 단 게임은 예능 신생아들만 참가한다. 첫 번째 게임은 제기 차기. 임주환이 7개를 차며 1등으로 조업이 면제됐다. 그리고 꼴찌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웃음을 참는 차태현은 덤. 두 번째 게임은 알까기. 다들 똥손 실력을 보여주며 똥손 이세진이 의외로 결승에 진출하나, 브라이언이 승리하며 2등으로 조업이 면제됐다. 김종민 역시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끝없이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 하지만 이게 더 얄밉다. 세 번째 게임은 탕수육 게임. 1라운드에서 배명호, 고영배가 탕수육 게임을 너무 잘해서 제시어를 바꾸자마자 고영배는 광속 탈락했다. 최종적으로 배명호가 승리하며 3등으로 조업이 면제되었다. 네 번째 게임은 곡괭이 참기. 타이거 JK와 이세진의 대결에서 이세진이 타이거 JK의 전화번호를 받는 밀거래(?)를 해 일부러 져서 타이거 JK 승. 부전승으로 올라간 고영배와의 대결에서는 고영배의 승리로 조업 면제. 다시 타이거 JK와 이세진이 뜨거운 고구마 빨리 먹기 대결을 해서 진 팀이 조업 확정인데, 역시나 밀거래로 이세진 패. 최종적으로 김준호, 이세진이 조업에 확정된다. 그리고 이세진은 타이거 JK의 번호를 받아서 행복해하고, 김준호는 개그맨이 무슨 랩이냐며 가수의 꿈을 반대하는 아버지마냥 속터져했다. "랩하는데 뭐 보태준거 있어요?!" 하며 대드는 이세진은 덤. 또 두 명은 조업을 함께 갈 멤버로 윤동구, 배명호를 선택해서 최종 4명이 조업에 확정됐다. 대신 조업팀은 실내 취침의 혜택을 받았다.

이후 조업에 안가는 4팀중 2팀이 평상 위에서 야야를 하는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다. 게임은 까나리 복불복. 임주환, 타이거 JK가 까나리에 당첨되어 차태현, 임주환, 데프콘, 타이거 JK가 야야를 하게 되었다.

다음날 새벽에 조업팀은 조업에 나갔는데, 조업할 배에 4명밖에 타지 못해서 배명호, 이세진이 조업을 하고 김준호, 윤동구는 낚시배를 타고 옆에서 낚시를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조업팀은 5차례에 걸쳐 그물에 걸린 해산물들을 걷는 작업을 했는데 광어와 소라, 오징어 등 꽤나 많이 잡아 만선을 채운 반면, 낚시팀은 입질이 없어 그나마 방생을 해야했던 새끼 우럭 2마리와 볼락 1마리 외에는 수확이 없었다. 그래도 수고한 보답으로 선장님이 광어와 소라, 갑오징어를 넉넉히 챙겨주신 덕에 푸짐한 아침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베이스 캠프로 돌아온 조업팀은 김준호의 주도하에 광어를 들고 자고 있던 다른 멤버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급습하여 기상을 시켰다. 여기서 집중적으로 김종민을 공략하려 했으나 일찌감찌 눈치챈 김종민이 빠르게 회피하는 바람에 실패했지만, 광어를 보자마자 기겁해서 임주환의 품으로 기어들어간 차태현과 배 위에 올려진 광어를 보고 "이런 거 유쾌하지 않아요"라며 기겁하는 데프콘의 반응이 별미.
이후 다같이 잡아온 해산물들로 광어회에 갑오징어 라면, 소라찜과 광어 뼈 매운탕으로 푸짐한 아침을 해먹고 게스트들의 소감을 들으며 회차 종료.

[111] 여기서 김준호는 집이 KBS바로 앞인데도 가장 늦게 왔다...[112] 썰은 빵이 어린이의 장화 같다고 하거나 통나무 같다고 했다.[113] 당연히 뒷 순서가 유리하다.[114] 하지만 그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팀에서 구멍이 되었다.[115] 데프콘이 김준호를 잡고 바다에 몇 번이고 내동댕이 쳤다.[116] 파랑팀이지만 존경하는 사람과 함께 노래를 해서 매우 기뻐했다. 그리고 파트너 안챙기는 얍쓰

15. 548~550. 1박 2일 vs 신화

강원도 고성의 자작도해수욕장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도착하자마자 제작진이 나눠준 다짜고짜 황금색으로 빛나는 비닐 의상을 입고서 집합 했는데, 이미 의상도 그렇고 이번에 나올 게스트가 누군지 다 까발려진 상황이었다. 멤버들만 모르고 모든 사람이 아는 상황. 그리고 그 게스트는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신화. 하지만 지난 여행부터 계속 남자들만 우글거렸던지라 이번 여행에서마저 가득한 남정네들에 멤버들은 불평을 토해내면서 신화를 푸대접했고, 신화도 이에 질세라 멤버들을 디스하면서 신경전을 벌인다.[118] 또 체력 면에서 월등히 뒤지는 1박 팀이 어떻게 이기냐고 징징대자 무도리 피디는 두 팀이 공통점이 있다면서 평균 연령이 같다는 점으로 안심(?)을 시켰다. 그 와중에 동구가 들어와서 평균 연령이 낮아졌다고 좋아하는 멤버들.

본격적인 미션 수행전, 더운 날씨 때문에 일단 갈증을 풀라며 제작진이 모두에게 아메리카노를 돌렸는데, 유일하게 이민우만 까나리카노가 걸렸다.무도리 PD曰 세팅해서 주면 다 의심해서 일부러 이렇게 줬단다 자신만 걸렸단 사실에 격분한 이민우는 에릭부터 시작해서 팀 멤버들에게 까나리카노를 한 입씩 먹였고, 여기서는 주는 것도 항상 경계해야 하고 게스트가 처음부터 운나쁘게 걸리면 끝까지 운 나쁘다는 1박 멤버들의 조언에 신화는 헛웃음만 지으며 본의 아니게 20주년을 맞아 다같이 사이좋게 침뱉은 꼴이 되어 버렸다.

이번 여행의 룰은 고정 출연자들과 신화가 5개 대결을 벌이게 되며, 진 팀은 폐교에서 잠을 자야 한다. 신화 내에서는 에릭신혜성이, 1박 2일 내에서는 정준영차태현귀신을 제일 무서워하는 만큼 모두들 승부욕을 불태운다. 각 게임에서 승리 시, 돌림판에 상대 팀의 이름표를 붙일 기회를 얻는다.

첫 번째 게임은 99초 릴레이 게임. 콜라 원샷(미션 끝날 때까지 트림 참을 것) → 지압판 2인 줄넘기 → 축구공 끼운 스타킹 머리에 쓰고 우유곽 날리기 → 턱에 오렌지 끼우고 릴레이로 전달해서 반대편 그릇에 3개 담기 → 인간 탑 쌓기를 99초 안에 완수하면 된다. 첫 번째 시도는 양 팀 모두 줄넘기나 스타킹에서 실패를 반복해서 콜라 마시는 사람만 죽어났다. 해서 특별히 콜라 담당만 미션 중간에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시도는 1박팀은 콜라 담당 김준호가 콜라를 흔들어놔서 다 흘려버리거나, 오렌지 릴레이에서 콜라때문에 턱이 미끄러워서 오렌지를 이빨로 깨물어 옮기는 등(!) 온갖 얍쓰짓으로 팀에 실패를 안겨 줬다. 반면 신화팀은 실패했지만 점점 감을 잡아가고 있었다.

세 번째 시도에서는 1박2일 팀이 이번엔 김종민의 삽질로 줄넘기에 계속 걸리거나 오렌지 릴레이 마지막 주자를 맡아서 넣으라는 오렌지는 안 넣고 몸 개그의 향연을 보여주며 신화팀에게 웃음만 주고 실패. 열 받은 멤버들은 신바를 묻어버리려고 했다. 이에 신화팀은 1박팀을 보며 팀 워크가 전혀 없다고 무시했다. 신화팀은 이번엔 성공했지만 아쉽게 시간 초과. 네 번째 시도에서는 신화팀이 77초 대에 깔끔하게 성공. 실패를 예감한 1박팀이었지만, 오렌지 릴레이 마지막 주자를 정준영으로 하자 속도가 급상승하여 76초, 1초 차이로 1박 2일 팀의 승리... 가 아니라 비디오 판독 결과 데프콘이 미션 중간에 트림을 한 것이 적발되면서 최종적으로 신화가 승리, 다트에 붙일 1박 2일 팀의 이름표 2개와 점심식사를 얻게 되었다.

점심식사는 해물찜 한상. 배를 주리며 먹는 모습을 바라보던 1박 멤버들이 측은했던 신화는 자신들을 웃기는 조건으로 한 입 찬스를 주기로 하는데, 김준호가 몰래 훔쳐뒀던 오징어 순대로 마술을 벌인 덕에 1박 2일 팀도 한 입 찬스를 얻으면서 제작진이 1박 2일 멤버들에게 한 입을 먹을 도구를 선택하게 해주는데,
멤버 도구
김준호 주걱
윤동구 황태포 2짝
김종민 소주 뚜껑
데프콘 숟가락
정준영 이쑤시개
차태현 티스푼
로 정해져서 제일 좋은 게 나온 데프콘과 김준호는 환호한 반면, 다른 멤버들은 표정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그간 촬영을 하면서 한 입 스킬이 늘은 멤버들은 각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가득한 한 입을 챙겨가면서 신화를 놀라게 한다. 차태현은 티스푼으로 감자전 한 장, 배고픔에 이성을 상실한 윤동구는 황태포 2짝에 전을 가득 찍어 꼬치로, 데프콘은 순대튀김을 한 스푼 가득 퍼서, 정준영도 이쑤시개로 전을 여러개 집어 꼬치로 만들어 성공하나, 제일 안 좋은 소주 뚜껑이 나온 김종민은 난색을 표하는데 결국 보다 못한 앤디가 소주 뚜껑으로 꼬치를 만들어줘서 음식을 여러개 찍어가나 중간에 떨어뜨려서 무효가 될 뻔했던 걸 아랑곳 않고 한 입에 욱여 넣는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김준호는 해물찜 철판 손잡이에 주걱을 걸어넣어 통째로(!) 집어가며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그런데 손을 쓸수 없는 제약 때문에 입으로 겨우겨우 먹었다...

점심을 먹고 두번째 게임은 신화 갤러리에서 진행. 우선 신화의 활약상과 흑역사를 담은 영상과 아이돌 최초의 누드집을 포함한 사진을 감상했다. 참고로 에릭 주연의 드라마 불새가 나왔는데 자막에 첫번째 드라마로 잘못 고지되었다. 에릭의 데뷔 드라마는 《나는 달린다》이다. 그렇게 손발 오그라드는 신화 작품(?)들을 감상한 후... 1박 2일 팀은 5년, 신화는 20년이나 함께 해온 세월이 있는 만큼 <흔들린 우정>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세가지 게임을 진행한다.

첫번째 게임은 속마음 만장일치 게임이었는데 상대 팀이 제시한 질문에 적합한 멤버를 만장일치 시켜야 하는 조건이 붙었다. 그러나 양측 다 점점 더 상대팀의 성질을 긁는 질문만 쏟아낸데다 만장일치도 쉽지 않아서 결국 무효처리 되었다.
두번째 게임은 100초 안에 촉각으로만 누구인지 알아맞히는 게임으로, 1박 2일 팀에서는 정준영이, 신화 팀에서는 신혜성이 출전한다. 그런데 정준영이 100초 내에 전부 맞힌 반면, 신혜성은 전부 틀리면서[119] 본의 아니게 끝까지 이민우의 이름을 부르지 않아 이민우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남기기도 했다. 어쨌든 1박 2일 팀 승.

세번째 게임은 진지 등짝 스매싱으로 등짝을 때려서 데시벨을 합산해 합계가 가장 많이 나온 팀이 승리. 1박 2일 팀은 데프콘의 희생 덕에 정준영과 김종민이 약간 평균에 못미치긴 했어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냈지만 그 직후 신화의 등짝 스매싱이 내는 고음의 데시벨에 기가 죽어 버린다. 하지만 순조롭게 5번째 순서까지 간 순간에 이민우에게 등짝을 맞은 김동완이 고통을 못 이기고 소리를 내는 바람에 무효처리 되면서 결국 자동으로 1박 2일 팀의 승리. 돌림판에 붙일 신화 팀의 이름표 두 장을 얻는다.

이후 베이스 캠프로 이동. 숙소 안에 들어서자마자 누운 앤디를 덮치며 인간 햄버거 놀이도 하는 등 휴식을 취하던 중, 간식으로 나온 수박을 걸고 팀간 가위바위보 대결을 하게 된다. 하지만 놀랍게도 삼세판 전부 모두가 보자기를 내는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다시 한번 탐색전 끝에 삼세판으로 진행하는데, 여기서 신화의 계략을 두번 간파한 김준호의 활약으로 1박 2일 팀이 수박을 차지한다.[120] 그래도 일단 손뼉치기 씨름에서 이기면 수박 반 통을 나눠주겠다는 제안을 하나 하필 상대가 데프콘이라 가능할 리가 없었고... 여기서 차태현이 종목을 바꿔 얼굴에 수박씨를 붙여서 가장 웃긴 얼굴이 나온 사람에게 주기로 제안하면서 진짜로 수박씨만 나눠줬다. 하지만 전진의 의외의 웃긴 표정과 김동완이 수박씨를 콧구멍 속에 집어 넣는 묘기를 보여주면서 신화도 수박을 먹을 수 있었다. 인터넷에 공개된 미방영분에선 추가로 병뚜껑 알까기 게임도 하였다. 김동완과 김준호가 게임을 했는데 김동완의 실수로 김준호가 한번에 이길 기회가 나왔으나... 김준호 역시 장렬한 자폭으로 게임 끝.

이후 저녁 복불복을 위해 운동장으로 집합하는데, 뜬금없이 전진이 이름표를 달라는 이야기를 꺼낸다. 이유인 즉 휴식 시간 때 이름표 하나를 걸고 알까기 대결을 해서 신화가 이겼기 때문. 어쨌든 이름표를 주고 제작진이 저녁 복불복의 룰을 설명한다. 1, 2라운드를 각 팀에서 제일 자신있는 게임을 하되, 3라운드는 제작진이 선별한 게임으로 진행하여 이길 때마다 이름표와 저녁 식사로 먹을 숯불 바베큐에서 좋은 재료를 얻을 수 있다. 각 팀에서 자신 있는 게임을 정할 때에는 신화팀에서 단체로 물구나무를 서는 시뮬레이션을 보여 줘서 1박팀은 바로 주눅이 들어 버렸다.[121]

1라운드는 1박팀에서 정한 게임으로 진행했다. 게임은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122] 승리한 팀은 곱창전골, 진 팀은 양파 1개가 지급된다. 순서는 신화팀부터 진행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키위 왕자의 활약과 팀워크로 4분대에 성공. 1박팀은 김종민이 "일단 넣어" 라는 말에 아이스크림을 입에 잔뜩 쑤셔 넣었다가 역류할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전부 먹고, 마지막 주자 굶주린 데프콘이 마치 밥 먹듯이 아이스크림을 먹어 치워 버려서 3분대에 성공, 1박팀이 승리했다. 얍쓰: 밥 한그릇 더 줄까?
2라운드는 신화팀에서 정한 코끼리코 10바퀴 돌고 페널티킥 승부. 승리 팀에는 꼬치구이, 진 팀에게는 대파 꼬치가 주어진다. 1박팀에서 버린 카드로 내보낸 데프콘이 엄청난 골을[123] 넣고 당황한 에릭이 신발을 날리고 실축을 하면서 1점 앞서간다. 코끼리코 에이스 정준영이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신화팀에도 희망이 있었지만, 여기에 구기종목 최약체 윤동구삑구 이미지를 극복하고 골을 넣어 3:1로 1박팀이 승리하게 된다. 여기에 번외 경기로 꼬치 1개를 걸고 마지막 주자였던 이민우[124] vs 김준호가 경기를 했는데, 에이스 이민우가 승리하면서 신화팀은 꼬치 1개를 얻게 된다.
3라운드는 감자 옷 입고 핸드볼. 승리 팀엔 양갈비, 진 팀에는 가래떡 1개가 지급된다. 방어를 중심으로 한 1박팀이 신화팀의 공격을 막은 후 공격측 김종민의 패스와 정준영의 반 박자 빠른 슛으로 멋지게 1골을 넣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도 잠시, 공격이 중심인 신화팀의 전진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2골을 득점, 역전당하게 된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1박 팀이 계속 추격을 해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 계속 되어 점수는 어느덧 4:3으로 신화가 1점 앞서 나간 시점에서 남은 시간 2초. 보다 못한 국제심판 감독이 인저리 시간20초를 추가하고 1박팀이 한 골을 넣게 되어 동점이 된다. 여기에 국제심판이 또 인저리 시간을 줘서 선수들은 기진맥진.[125] 끝없는 인저리 타임 후 결국 동점인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3초를 줬는데 아무것도 못 해보고 시합 종료. 결국 6:6 무승부로 끝나버려 양갈비와 이름표는 반반씩 나눠갖게 되었다. 명장면은 1박팀이 5:6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태현이 뒤로 3번 구르면서 쏜 오버헤드 슛.

저녁 식사 후 폐교 잠자리 돌림판의 이름표를 채웠는데, 1박팀의 승률이 높아 1박팀의 이름표는 4개, 나머지는 전부 신화팀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 전진은 그와중에 신화가 많이 써 있어서 좋다고 했다. 드디어 돌림판의 준비가 끝나고, 돌리기 전부터 신혜성과 차태현은 벌써부터 겁에 질려있다. 하지만 돌림판 결과 예상대로 신화가 폐교 취침에 당첨되면서 차태현의 얼굴은 화색이 돋았다.

1박 멤버들은 펜션에서 잠을 청하고, 신화는 바로 폐교로 향한다. 제작진 측에서는 폐교 내에 트랩을 나름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처녀귀신 마네킹은 아무도 놀라지 않고 무사히 통과, 가발은 오작동되어서 떨어지지도 않았고, 책상 밑의 귀신은 오히려 신화한테 역관광 당해서 귀신이 놀래서 도망갔다.

다음날 아침, 신화만 기상 미션을 받았는데 내용은 1박 2일 멤버 참참참으로 4명 이기기. 성공하면 퇴근, 실패하면 고성산 등산이었다. 자고 있는 멤버들 방에 몰래 들어가 거의 수면 상태인 김종민, 데프콘, 김준호, 차태현에게 시도하지만, 데프콘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잠결에 다 피해버렸다.[126] 이에 번외 경기로 가위바위보로 바뀌었는데, 데프콘[127], 김종민, 김준호에게 지면서 패배 확정. 오기로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모두 시도했는데 이번에도 다들 잠결에 전승을 거둬 결국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하였다.

그렇게 1박 멤버들과는 헤어지면서 등산을 하였다. 도착을 했는데 금고 비밀번호를 너무나 쉽게 맞춰서[128] 차키 획득 성공. 그렇게 신화의 소감과 재출연의 의지를 다지면서 1박 2일을 외치는 거로 끝.

본 회차도 판문점을 가다 특집처럼 다음 회차 예고가 나오지 않았다.

[117] 2016년에 폐교(위키백과, 교육부 지방교육재정알리미, 강원도교육청 자료 참조.).[118] 일례로 전진김준호에게 우리랑 몇 살 차이 안나는거 맞냐면서 오십 살 아니냐드립이나, 신화가 바빠서 완전체 방송이 힘들다는 말에 "나 어제 앤디랑 술 먹었는데? 부르기 쉽던데?" 라고 말하거나 더위를 먹었는지 "여기 오야붕이 누구요?" 라며 발로 모래를 차면서 에릭에게 광역도발을 시전하다 전진에게 파묻힐 뻔한 김준호 등.[119] 심지어 첫번째 문제와 마지막 문제는 중간에 난입한 김준호와 차태현이었다...[120] 염탐해서 신화가 가위를 낼걸 눈치챘으나 앤디가 염탐당한 걸 눈치채고 다시 작전을 짜면서 보자기 통일로 바꿨다. 하지만 김준호는 그걸 또 간파하고 첫판에 만약 패배하면 이길 수 있는 걸로 바꾸자고 모의해둔 상태였다.역시 얍쓰[121] 이 때 정준영은 "우리가 하나가 되니까 쓸모가 없네..." 라는 말을 했다.[122] 1박 팀은 점심을 굶어서 유리할 거라는 이유로 이 게임을 제출했다고 한다.[123] 정확하게 구석으로 집어넣었다. 도저히 10바퀴 돌고 찬 슈팅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신화도 못 막는 슈팅이라며 인정했다. 잘 넣고도 어지러워서 옆걸음질로 세리머니를 하는 데프콘[124] 마지막 주자 김준호와 이민우가 차지도 못 하고 끝났기 때문에 번외 경기가 되었다.[125] 이미 전반전 5분을 끝내고 너무 힘들어서 후반전은 3분으로 줄인 상태였다.[126] 특히 차태현은 완전히 잠이 깨고 나서 참참참 한 게 꿈인 줄 알았다고 했다.[127] 잠이 덜 깬 데프콘은 또 참참참인줄 알고 신화가 보자기를 냈는데 그걸 고개로 피하고 있었다.[128] 비밀번호가 신화의 데뷔 날짜인 0324였다.

16. 551~553. 글로벌 시청자 투어(시청자 투어 4탄) ☆


KBS 사옥 앞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이번에 멤버들은 자신의 고유 자막 색깔과 맞는 티셔츠를 입고 왔는데, 오늘 여행 컨셉이 무려 7년만에 돌아온, 3기 최초 글로벌 시청자 투어이기 때문. 준영 > 동구 > 종민 > 데프콘 > 태현 > 준호 순으로 게스트를 세명씩 소개해준다. 멤버 별로 팀이 된 글로벌 시청자는 3명 씩. 다들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인사가 가능했고, 심지어는 김종민보다 한국말을 잘 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정준영, 윤동구와 팀이 된 시청자들은 예상대로 모두 여성 시청자들로, 1박 2일의 팬이자 슈퍼스타K 때부터 정준영의 팬이었거나, 제빵왕 김탁구 때부터 윤동구의 팬인 시청자들이 출연했다.

김종민 팀 시청자들은 1명이 남성 시청자였는데, 넘치는 흥에 존재감이 엄청났다. 다른 두 명도 김종민의 팬이라고는 하나 자이언티의 노래를 멋지게 부르면서 과연 정말로 김종민의 팬인지는 미궁 속으로... 그리고 김종민은 바보가 아니라고 열심히 쉴드를 쳐 줬다. 근데 정작 김종민은 자기가 바보라고 했다.

데프콘 팀은 의외로 여성들만 등장. 데프콘의 먹는 모습이 귀엽다거나 심지어는 잘생겼다고(!) 하면서 제대로 콩깍지가 씌였음을 인정했다. 그리고 데프콘은 대놓고 너무 신나보였다.

차태현 팀 역시 여성 시청자들만 등장했다. 차태현 팀을 한 이유는 차태현의 웃음소리가 기분 좋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그의 뛰어난 관찰력이 좋다고 해서 1박 2일의 팬임을 인증했다. 그런데 이 중에서 한국말 뿐만 아니라 예능감까지 가지고 있는 시청자가 1박 2일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게 되었다면서 "고스톱"도 알게 되었다고 한판 하자며 김준호를 가리켰다(!).김준호 저격수 1

이렇게 소개를 끝내고 가려는 찰나... 마지막으로 김준호 팀의 소개. 이 팀은 유일하게 남성 시청자가 2명이었다. 다만 첫 등장부터 김준호만 무시하고 다른 멤버들과 인사를 하며 팬이 아닌 듯 했지만... 소개에서 김준호 유튜브의 인사말을 하며 팬임을 인증했다. 남성 시청자 중 한 명은 노래를 부르겠다면서 김준호의 노래를 부르는...것 같았으나 정준영의 노래나 데프콘의 노래를 부르면서 김준호를 물먹였다. 김준호 저격수 2 여성 시청자는 그의 얍삽하고 쓰레기같은 캐릭터가 좋다고 하며 실제로 보니까 키가 작다고 팩트폭력을 날렸다. 김준호 저격수 3 또 다른 남성 시청자 만이 "그는 1박 2일에서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칭찬했다.

출연자들이 모두 모인 후 촬영 전날 글로벌 시청자들이 먼저 모여서 인사를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1박 2일 애청자 답게 늦게 온 사람들에게 소금 콜라 장난을 했다. 이는 피디에게도 예외는 아니어서, 무도리 피디도 이 소금 콜라에 낚이는 모습이 나왔다.

본격적인 여행애 앞서 용돈을 걸고 팀전 쿵쿵따 게임을 한다. 한글로 끝말 잇기 게임이었는데, 외국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언어 구사를 보여 주며 예상 외로 접전이 펼쳐졌다. 결과는 모두 생존한 동구팀이 1등을 차지하여 5만원, 공동 2등을 한 데프콘팀과 태현 팀이 3만원, 공동 3등을 한 준영팀과 준호팀이 만원, 종민 팀이 3천원을 얻는다.

이후 돌림판으로 여행지를 고르는데, "산, 바다, 근교" 중에서 한 곳을 고르며, 한 장소에 두 팀이 당첨되면 그 장소는 매진이 된다. 돌림판 결과 가장 먼저 돌린 동구 & 태현 팀이 근교에 뽑혀 근교는 매진. 그 뒤로 돌린 준호 & 데프콘 팀이 바다에 뽑혀서 어쩔 수 없이 준영 & 종민 팀은 산으로 결정된다. 그 안에서도 어디로 갈지 또 돌림판을 돌리게 되는데, 동구 & 태현 팀의 근교에는 "서울, 춘천&가평, 풍도"가 있었다. 풍도 촬영이 가장 힘들었다 카더라 다행히도 아무거나 선택할 수 있는 칸에 운 좋게 당첨되어 춘천&가평을 선택했다. 준호 & 데프콘 팀의 바다는 서해, 남해, 동해가 골고루 있었는데, 이 팀도 아무거나 선택할 수 있는 칸에 당첨되어(!) 보령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준영 & 종민 팀의 산은 "남산, 간월재, (자연인이 사는)영월" 중에 고르는 것이었다. 다행히 운 좋게 남산으로 결정되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여행지로 가게 되었다.

정준영 & 김종민 (산) 팀의 서울 여행은 먼저 한강 유람선을 탑승해서 그 위에서 첫 단체 미션을 시작했다. 미션은 '몸으로 말해요'로, 두 팀 합산 10개 이상 맞히면 미션 성공. 글로벌 시청자들의 열연(?)으로 미션을 성공했다. 한강을 구경한 후, 김종민의 팬 마이크가 종민이 예전에 보여 준 우동 컵라면 + 참치 한 캔 + 밥을 넣은 김종면 레시피를 본 것을 언급하면서 김종면이 끓여 준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하자, 김종민은 흔쾌히 자신의 집에 가서 식사를 하자고 한다. 이 팀은 용돈이 적기 때문에 점심 식사를 하기가 곤란했는데, 김종민 집 근처 마트에서 여러가지 음식 재료를 사서 만원 이내로 점심값이 해결되었다.
이후 김종민 집에 간 8명은 김종민 특집 사진 액자나 연예대상 트로피를 구경하는 등 집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 한국 드라마로 숙지한 레시피로 파전 등을 외국인 시청자들이 만들었고, 물론 라면은 김종민이 끓였다. 참고로 인원수가 많아 식탁이 부족하자 김종민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가 집들이 선물로 사 온 불판 테이블을 꺼내 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상한 형이 사준 거라고 설명했다.

식사 후 간단한(?) 게임으로 정준영의 아이디어인 "글로벌 3.6.9" 게임을 했다. 다른 점은 숫자를 모국어로 말하는 것. 영어, 중국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가 혼합돼서 생각보다 난도가 높았다. 결과는 정준영 승.
이후 산 팀의 목적지인 남산을 올라갔다. 여기에서 케이블 카를 타는 팀과 걸어서 올라가는 팀을 나누는 게임을 했는데, 게임 결과 김종민 팀이 져서 김종민 팀은 걸어서 계단을 올라가게 되었다. 남산 팔각정 앞에서는 시민들을 섭외하여 글로벌 시청자와 시민이 짝을 이루어 1박2일과 관련된 단어들을 동시에 외치는 '이구동성' 미션을 했는데, 아쉽게 실패했다.

김준호 & 데프콘 (바다) 팀의 보령 여행은 먼저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해결했다. 시청자들은 각자 먹고 싶었던 한식을 주문했는데, 팬들이 주문한 음식을 전부 가져다 주는 매너남 데프콘과는 달리 김준호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들고오기 게임을 했다. 여기서 김준호가 패배해서 혼자 서빙을 했다. 권선징악 식사 후에 상 치우기도 가위바위보로 두 명 정하기를 했는데, 김준호 팬 무함마드와 김준호가 당첨 돼서 둘이서 치웠다. 이동 중에는 김준호 혼자 퍼질러 자다가 옆에 앉은 김준호의 팬 아니샤가 얼굴에 물을 뿌려서 1박 팬임을 인증했다. 참고로 아니샤는 첫 해외여행으로, 바다가 없는 네팔에 살고 있기 때문에 바다를 매우 신기해 했다.

보령에 도착한 멤버들은 갯벌에서 1시간 안에 바지락 5kg캐기 미션을 받았다. 단 낙지를 캐면 한 마리 당 1kg로 인정해 줬는데, 낙지는 커녕 바지락도 찾기가 힘들었다. 서툴지만 열심히 캐고 있는 팬들과는 달리 김준호는 작업 중인 팬들에게 진흙 폭탄을 투척해대서 열받은 아니샤에게 얼굴에 머드팩 떡칠을 당하기도 했다. 원래는 1시간 제한이었는데 물이 빨리 들어와서 45분만에 작업 종료. 빨리 끝난 만큼 미션도 3.5kg로 줄여 줬는데, 김준호를 제외한 7명이 캔 바지락의 무게를 합쳐 보니 2kg. 마지막으로 김준호가 올린 망이 1.5kg를 넘어 성공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망 안에 벽돌을 넣은 거였다. 제대로 재 보니 3kg가 채 되지 않아 미션 실패.

미션 완료 후 대천 해수욕장으로 이동한 출연자들은 바나나 보트를 타며 해수욕을 즐겼다. 여기에서의 미션은 물풍선 30개 맞히기. 먼저 김준호 팀이 판넬에 얼굴을 넣고 데프콘 팀이 물풍선을 던졌다. 예상대로 김준호가 주요 타겟이 돼서 신나게 물풍선을 맞고 너덜너덜 해 지기도. 특히 데프콘 팬인 펑선먼의 이름을 틀리게 말하면서 놀려대다가 왕창 물풍선을 맞기도 했다. 꼴 좋다 김준호 팀 순서에서는 완전히 데프콘만 타겟이 돼서 혼자만 물풍선을 계속 맞았다. 여기에서는 이상하게도 다른 출연자에게 맞히려고 하면 빗맞게 되는데 어째 데프콘에게 던지면 무조건 맞아서 어쩔 수 없이(?) 데프콘이 주요 타겟이 되었다. 결과는 30개 맞히기에 성공하여 미션 성공.

차태현 & 윤동구 (근교) 팀의 춘천, 가평 여행은 이동 중에 지쳐 잠이 든 멤버들과 함께 팬들이 셀카를 찍기도 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여사친 특집에서 방문했던 놀이동산. 첫 미션은 그 때와 같은 미션인 회전 그네 타고 신발 던져서 받기. 시청자들이 놀이 기구를 타고 던지고, 멤버들이 잡는 담당이었다. 이 미션의 유일한 경험자 차태현은 어려운 미션이라고 절망했지만, 의외로 선전하면서 미션은 성공했다.

이후 남이섬에 도착했는데, 불길하게 보이는 번지 점프에 멤버들은 긴장하기도 했다. 다행히 번지 점프는 아니었지만 그들이 향한 곳은 그보다도 더 높은 곳에서 타는 집라인. 무서워하는 동구 팬 우다를 위해 윤동구는 함께 집라인을 타 주기도 했다. 그렇게 모든 출연자가 집라인 타기에 성공해서 무사히 남이섬에 입성. 남이섬 관광을 한 후 미션지들 전달받았는데, 내용은 다름 아닌 2명이 번지 점프를 하고 번지 점프하는 출연자와 셀카 찍기. 평소 멤버들 같았으면 서로 안 한다고 난리였을텐데, 여성 시청자들은 서로 하겠다고 해서 결과는 쑤메이야와 리즈가 뛰기로 했다. 그들은 별로 뜸 들이지도 않고 바로 번지에 성공. 밑에서 차태현이 셀카 찍기 도전에도 성공해서 결과적으로 미션은 성공한다.

팀 별 여행을 마치고 베이스 캠프에 모두 모인 출연자들은 저녁 복불복을 시작했다. 각각 게임을 해서 상위 3팀만 각자 팀별로 적어 낸 먹고 싶은 음식과 스탭이 준비한 음식을 하나씩 딸 수 있고, 다른 팀이 딴 음식을 뺏을 수도 있다. 첫 번째 게임 시작 전에 키 순서로 앉으라고 했는데, 김준호는 같은 팀 팬들과 싸우면서 기어코 세 번째 자리에 앉았다. 게임은 절대음감. 출연자 대부분이 한국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접전 끝에 1등 정준영 팀, 2등 김종민 팀, 3등 차태현 팀이 차지했다. 다만 음식을 뺏을 수 있는 룰 때문에 차태현 팀은 안전하게 도토리묵을 가져갔고, 김종민 팀이 고른 불고기는 정준영 팀이 바로 뺏어갔다.
두 번째 게임은 복불복 탐정. 두 팀이 뽑혀 한 팀은 연기를 하고, 다른 팀은 추리를 해서 4개의 음식 중 정상인 음식을 먹은 한 명을 골라내는 것이다.

1라운드는 차태현 팀이 연기, 윤동구 팀이 추리로 고추냉이 떡이 아닌 꿀떡을 먹은 사람을 찾아 내는 것. 추리는 실패해서 차태현 팀이 승리했다. 2라운드는 정준영 팀이 연기, 데프콘 팀이 추리로 까나리카노가 아닌 아메리카노를 마신 사람을 찾는 것. 역시 추리 실패로 정준영 팀이 승리했다. 3라운드는 김종민 팀이 연기, 김준호 팀이 추리로 캡사이신 어묵이 아닌 어묵을 먹은 사람을 찾는 것. 여기서 명불허전 김종민의 발연기가 빛을 발했는데, 팔에 매운 소스가 묻었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책상에 있는 우유까지 엎어 버리거나 뒷목을 잡는 등 한바탕 난리를 쳤다. 풋(foot) 연기 결과는 추리 성공으로 김준호 팀이 승리했다. 김준호 팀은 추가로 음식을 획득하고, 차태현 팀은 정준영 팀이 얻은 음식을 뺏어갔다.

세 번째 게임은 씨름. 각 팀의 대표 선수가 나와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범경기로 김준호와 김종민이 시합을 했는데, 씨름왕 김종민에게 맥없이 진 김준호가 오기가 생겨 의미없이 계속 재경기하는 모습이 짠했다. 토너먼트 결과 결승은 정준영 팀과 차태현 팀이 진행했는데, 정준영 팀은 용병으로 김준호를, 차태현 팀은 히든카드 레일라가 등장했다. 시합 결과 레일라가 가볍게 이기면서 최종적으로 차태현 팀이 우승했다.

게임이 모두 끝난 다음 각자 획득한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마친 다음, 잠자리 복불복은 생략하되 그 전에 게임을 해서 걸린 팀은 밤새 엿 만들기를 해야 한다는 어마어마한 벌칙이 있었다. 게임은 '인간 제로'로, 각 팀 별로 피디가 외치는 숫자와 일치한 팀이 걸리는 게임이다.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서 한 팀씩 앞으로 나가서 게임을 했는데, 앞 팀들 모두 통과 후 남은 건 마지막 순서인 정준영 팀. 이전까지 무도리 피디가 두 번이나 '4'를 외쳤기 때문에, 패턴을 파악한 정준영 팀은 모두 일어나기로 정하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무도리 피디가 부른 숫자는 '4'... 死. 결국 밤새 엿만들기에 당첨. 정준영: 왜 4를 3번 해!

평소 일박을 시청하면서 야외 취침을 해 보고 싶었던 몇몇 시청자들은 텐트에서 취침을 했고, 나머지는 실내에서 취침을 했다. 한편, 정준영 팀은 가마솥에 밤새 엿을 끓이고 저어서 무려 4시간만에 엿만들기에 성공했다.[130]

아침에는 정준영 팀이 만든 엿을 다 같이 시식하며 시청자들 한 명 한 명이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지는 거로 훈훈하게 끝.

여담으로, 역대 시청자 투어 중에서 규모가 가장 작지만 외국인 게스트가 많이 출연한 특집이기도 하다. 또한 저녁 식사 시간 도중 정준영이 영상 통화로 자신의 친구를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6개월 뒤에 둘 다 희대의 사건에 연루되면서 다른 의미로 재평가되고 있다.

[129] 이 문서에서 참가자의 이름은 방송에서 표기된 이름이 아닌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를 사용했으며, 실제 표기와 다를 수 있다.[130] 엿을 만드는 동안 동이 터서 결국 이들은 정말로 밤을 샜다.

17. 554~555. 가을맞이 태백 여행


출연자들은 추전역에 모여서 촬영을 시작했다.[132] 이들은 추전역 안에서 느린 우체통을 발견하고 각자 생각나는 사람에게 1년 후에 보낼 편지를 쓴다. 또 방명록에 글을 쓰기도 했는데, 특이하게 한 구절씩 써서 글을 완성하자는 제안에 윤동구가 먼저 시적인 글을 써서 진지한 분위기로 가는가 했더니... 다음 순서인 차태현이 "준호의 사랑은 오지 않네" 라는 드립으로 이으면서 다음 사람들도 전부 김준호의 외로움에 대한 글을 써서 한 편의 시가 완성됐다. 맏형 괴롭힐 때는 한 마음이 되는 멤버들 마지막 김준호 차례에서는 더 이상 쓸 말이 없어서 자신은 그냥 싸인만 해서 완성 시켰지만... 혼자 죽을 순 없다며 복불복 직전에 일부러 멤버들이 다 나간 동안 자기 이름이 들어간 구절에 김종민과 데프콘의 이름을 더 적어 넣었다.

편지를 쓴 출연자들은 광장으로 나와서 중국 요리를 걸고 점심 복불복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준호팀(김준호, 윤동구, 정준영)과 태현팀(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으로 나눈 출연자들이 차를 타고 찾아간 곳은 검룡소. 차에서 내려 대강 발원지 탐방길을 따라 걸어가니 검룡소가 나왔다. 이곳에서 첫 번째 점심 복불복으로 한자 쓰기를 진행하였다. PD는 검룡소가 한강의 발원지라는 점에서 강을 한자로 쓰는 문제를 제시하였다. 이 때 데프콘이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되어 김준호팀이 2대 1로 앞서갔다. 두 번째 문제로 태백을 로 쓰는 것이었는데, 김준호팀이 이번에도 5대 2로 앞서갔다. 한자로 쓰는 문제를 세 번째로 제시하였는데, 출연자들이 어떻게 쓰는지 몰라 해서 PD가 힌트로서 해당 한자를 순간적으로 보여주었다. 출연자들은 한자를 서로 다르게 썼고, PD는 차태현이 쓴 글자가 가장 근접해 정답으로 인정, 2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추격하지 못하고 점심 복불복은 준호팀이 한 점차로 이겼다.

첫 번째 점심 복불복이 끝나고 출연자들은 차를 타고 혈동 함백산에 위치한 태백 선수촌 운동장[133]으로 가서 3대 3 무릎 릴레이 경보를 했다. 참고로 멤버들은 경보 룰에 대해 몰랐는데, 데프콘이 "무릎을 펴고 걸어야 한다" 라는 말에 다 같이 무릎을 펴고 걸어다녔다. 게다가 경보에 자신있다는 정준영은 무릎을 펴지 않고 웃긴 포즈로 엄청 빨리 걸어다녔다. 하지만 단순한 경보가 아닌 다리 사이에 바톤을 끼고 걸어야 한다는 규칙이 있음을 발표한 후 조를 구성해 두 번째 점심 복불복을 실시했다. 스피드엔 자신 있는 정준영과 윤동구가 있는 준호팀이 유리했지만 막상 경기를 시작하자 살집 있는 데프콘이 살로 바톤이 고정 돼서 상당히 빨리 움직였고, 김준호의 삽질로 격차가 크게 벌어져 버려 결국 태현팀이 승리했다.

다시 차를 타고 시가지에 있는 황지공원에 갔다. 이 공원 안에는 낙동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는 황지가 있는데, 김준호가 석상을 발견하더니 설명을 읽어보자 출연자들이 세 번째 점심 복불복으로 동전 던지기를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룰은 물 안에 있는 두 개의 바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선택한 바가지 안에 동전이 들어가면 2점 획득, 선택하지 않은 바가지에 동전이 들어가면 1점이 주어진다. 연습 없이 한 명이 한 번씩 동전을 던진 결과 태현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점심 식사권을 가져가게 되었다.
태현팀이 점심 식사를 하는 동안 준호팀은 달랑 단무지로 점심을 때웠다. 이에 처음에 김준호가 PD를 팔아서 점심을 뜯을려고 했다가 멤버들에게 맹비난만 받았다. 그러다가 작은 물컵에 동전을 던져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한입 찬스를 획득하는 게임을 했는데, 여기서 김준호가 한입 찬스에 성공해서 김종민의 짜장면 한그릇을 마치 핫도그처럼 젓가락에 둘둘 말아 한 입에 먹어 치워 청소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준하 형 이겼어 이후 짬뽕을 걸고 한번 더 게임을 했는데, 여기서도 김준호가 승리하면서 나머지 두 명은 굶주림을 견뎌야 했다. 준호는 행복하쟈나

점심식사 후, 안전도시로 유명한 태백인 만큼 강원도 소방학교로 이동한다. 김용훈 교관과 함께 심폐소생술과 완강기 사용방법을 숙지하기로 하는데, 수행 태도 평가에 따라 제일 하위권 점수를 받은 세명은 소방관들에게 야식을 배달하는 벌칙을 받게 된다.

먼저 심폐 소생술 훈련을 진행. 시범을 보고 심폐 소생술 훈련을 해보는데, 차태현과 윤동구, 정준영은 제법 해낸 반면, 김준호와 김종민, 데프콘은 오두방정을 떤 탓에 점수가 깎였다. 다음으로 완강기 훈련을 진행하게 되어 신입 소방관들과 함께 훈련을 해보는 것으로 하고 훈련장으로 들어가나, 완강기 훈련장 높이에 특히 겁이 많은 김준호와 김종민, 데프콘은 경악한다. 하필 그나마 용감한 차태현과 정준영, 윤동구가 먼저 훈련을 마치는 바람에 이 셋만 남게 되었고, 어쨌든 데프콘은 벽을 긁으며 추락하고 제일 겁이 많은 김종민은 그래도 안정적으로 착륙한 가운데 겁에 질려 온갖 난리를 치던 김준호도 벽에 꾹꾹이 하듯에 착륙하면서 어찌저찌 완강기 훈련을 마친다. 훈련 결과 1등 정준영, 공동 2등 윤시윤/차태현/김준호, 5등 데프콘, 6등 김종민으로 정산.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 화재 진압 훈련을 보게 되는데, 당연히 겁에 질린 멤버들은 교관들의 훈련을 먼저 참관하지만, 점수는 걸지 않고 직접 훈련해보자는 말에 망설이다가 교관의 추천으로 김종민과 김준호가 체험을 해보게 된다. 정산 결과 정준영과 윤동구, 차태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하위권 점수가 나온 김종민과 김준호, 데프콘이 야식 배달에 당첨되었다.

이후 베이스캠프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 복불복을 시작했다. 게임은 각 라운드마다 1등한 사람이 식사권을 획득하여, 3라운드까지 진행한다. 첫 번째 라운드는 찬물 등목. 등에 찬 물을 붓는데, 물을 다 붓기 전에 스톱을 외쳐서 물을 가장 적게 남긴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물론, 물을 전부 부으면 탈락. 김종민은 물을 한 컵 정도 남기게 되어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차태현은 앞에 카메라의 시간을 체크하며 두뇌 플레이를 펼쳤지만 스톱을 했을 때 물은 이미 남아있지 않았다. 소심한 데프콘은 너무 빨리 스톱을 해서 김종민보다 많은 물이 남아버려 윤동구가 저 물로 라면 2개는 끓이겠다며 야유를 받았다. 김준호는 카메라에 비친 물통을 보면서 하려는 얍쓰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멤버들이 엉덩이에 물, 얼음을 넣어서 만신창이가 되고 당연히 탈락. 이후 멤버들의 괴롭힘이 시작되어 정준영도 멤버들의 물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지니어스답게 적절한 타이밍에 스톱을 외쳐 김종민과 박빙이었지만 미세한 차이로 물이 더 많이 남았다. 윤동구는 마지막 순서니 만큼 멤버들이 신나게 훼방을 놨지만 꿈쩍하지 않고 게임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삑구답게 물을 다 붓자마자 스톱을 외쳤고, 멤버들은 남은 물 전부를 윤동구에게 붓기도 했다. 결과는 무시당했던 김종민의 승리.

두 번째 라운드는 랜덤으로 핸드폰에 번호를 눌러서 등록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특정 문장을 가장 빨리 듣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난감해 하는 가운데 첫 번째로 정준영이 도전. 번호는 신동, 강남, 사촌동생이 걸렸는데, 사촌동생에게 걸었다. 미션 문장은 외롭냐는 말을 듣는 것. 1분 43초만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김준호가 도전했는데, 랜덤으로 부른 숫자가 여동생(!)이 당첨되었다. 레전드 예약 미션 문장은 미쳤어? 라는 말을 듣는 것. 김준호는 전화 걸자마자 이상한 소리를 내서 정신 나갔냐는 말은 들었지만 미션 문장과는 달라 실패. 그 후 노선을 변경해서 뜬금없이 "나랑 술마시러 가자! 나랑 클럽가자!", 심지어는 동생의 아들인 "선재랑 같이 클럽가자!"라는 개드립을 치며 클럽 노래를 불러 댔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여동생이 더 큰 소리로 클럽 노래를 불러대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복잡한 표정을 짓는 얍쓰 동생 공략(?)은 포기하고 그의 남편은 뭐하고 있냐는 질문에 여동생은 대뜸 남편인 장 서방을 바꿔주게 되고, 김준호는 장 서방에게 까지 "나랑 같이 클럽 가자!" 는 개드립을 시전한다. 돌아온 대답은 "저 그런사람 아닙니다". 결국 힌트 대방출로 겨우 미쳤냐는 말을 듣게 되고 장 서방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다음으로 데프콘은 1박 2일의 전 작가 번호에 당첨. 미션 문장은 '헐'. 요즘 누가 이런 말 쓰냐고 항의하자 정준영 왈 "우리 엄마는 써". 오랜만에 전화한 작가와 어색하게 안부 인사를 한 뒤 "클럽가자", "너 나 어떻게 생각하냐?" 라며 개드립을 치다가 미션인 것이 들통나버려 실패했다.
다음으로 윤동구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찍었던 김병욱 감독에 당첨. 미션 문장은 '실화냐?'였다. 그런데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서 찍던 드라마가 펑크났다면서 점점 벌벌 떨며 판을 키우다가 본의아니게 진심어린 걱정을 받게 되고, 결국 미션 실패한 후 실토했다가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마지막으로 차태현이 당첨된 사람은 임원희. 미션 문장은 '너나 잘하세요' 였다. 차태현은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선배인 임원희에게 미우새에서 봤다면서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하극상을 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임원희는 자기 반성을 해 버렸다. 난감해진 차태현은 "형님 그렇게 살지 마십시오" 라고 한 방을 날린 뒤(!) 미션은 포기하고 바로 사죄를 했다. 결국 가장 빨리 성공한 정준영이 승리를 쥐게 된다.

마지막 라운드는 물총으로 얼굴 낙서 지우기. 쩔친노트때 했던 게임의 반대 버전으로, 참가자는 허리에 끈을 묶고 자신이 선택한 낙서된 얼굴인 과녁에 먼저 물총으로 빨리 지우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첫 번째 게임은 김준호 vs 차태현. 과녁으로 차태현은 김종민을 선택하고, 김준호는 유일용PD를 선택했다. 굿 초이스 과녁에 얼굴에 낙서를 한 뒤 게임 시작. 예상과는 달리 김준호가 선방을 보여 승리. 게임 의도완 달리 그냥 김종민을 괴롭히려고 둘 다 김종민 얼굴에 물총을 쏘기도 했다. 두 번째 게임은 데프콘 vs 윤동구. 과녁은 윤동구는 국제 심판을, 데프콘은 알파오PD를 선택했다. 윤동구는 데프콘에게 힘 없이 끌려다니며 예상대로 데프콘의 승리. 마지막 게임인 김준호 vs 데프콘. 과녁은 김준호는 인기 가수 김종민을, 데프콘은 체격 차를 고려 해 덩치 큰 스태프를 골랐다. 과녁에 색칠하는 작업에서는 김종민 얼굴에 김준호가 "미진아 미안해"를 쓰거나 차태현이 "수찬♥"을 쓰며 얼굴을 낙서장으로 만들었다. 뻔한 승부 답게 데프콘이 뛰어다니는 대로 김준호는 끌려다니기만 했다. 그런데 데프콘이 상대 과녁에 더 많이 물총을 쏜 바람에 어부지리로 김준호가 승리했다. 이렇게 해서 김준호, 김종민, 정준영이 저녁 식사를 획득했다.

저녁 식사 메뉴는 물닭갈비. 하루종일 굶은 윤동구는 한 입이라도 얻어먹으려고 아부를 떨었지만 얻어먹지 못하고, 결국 자원해서 사행시를 하겠다며 물닭갈비 사행시를 했는데, 문장을 ' 놀이를 마치고서 치고 무조건 곳은 B(비)ICF[134]'로 완성해서 김준호를 크게 감동 시켰고, 감동 받은 김준호는 남은 음식을 다 윤동구에게 주기도 했다. 하지만 맛 평가가 별로라며 다시 가져오라고 한다.
식사 후 뜬금없이 소방훈련학교에서 상하위권으로 나뉘었던 대로 가위바위보를 하라는 피디의 말에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가위바위보를 하는 멤버들. 결과 태현팀이 승리했는데, 피디는 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이 오늘은 전원 실내취침이라며 끝낸다. 찝찝하지만 영문을 모르는 멤버들은 불길함을 안고 낮에 패배한 준호팀은 벌칙으로 태백소방서에 들러 야식을 나눠주고 인생 공부(!)를 하게 된다.

한편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해 숙소에 남아있던 차태현, 정준영, 윤동구에게 제작진은 승리한 특혜로 기상미션을 알려준다. 승리하면 바로 퇴근할 수 있지만, 패배하면 벌칙으로 앞서 추전역에서 썼던 느린 우체통 편지를 각 주소로 배달하고서 수신자에게 답장을 받아 와야한다. 그나마 무도리 PD에게 쓴 종민, 경기도의 어머니께 쓴 동구, 아이들에게 쓴 태현의 편지는 문제될 게 없었으나 문제는 데프콘이 전주 할머니 댁, 준영이 제주도 부모님 댁, 준호는 홍콩 주성치에게 썼다는 것이었다 거기다 미션 내용도 얼굴에 '먼저 간다'는 메시지를 쓰고 신체에 입술 도장을 찍어야 하며 제일 시끄러운 방울 달기로 무려 세 가지라는 말에 셋은 난색을 표하지만, 한 사람에게 몰아주기가 가능하다는 말이 나오자마자 약속이라도 한 듯 김준호를 타깃으로 찍는다. 특히 방울 달기의 경우, 윤동구가 방울끈이 기니까 소리가 안나도록 최대한 바닥에 방울을 밀착해 놓고 묶자는 꼼수를 제시하는데, 여기서 잠귀가 제일 예민한 데프콘에게 들키지 않는 것이 관건이었으나 정준영이 데프콘은 그냥 잠귀가 예민한 것 뿐이라며 아무일 없다는 듯 다시 자라는 뜻으로 쉿 제스쳐만 취하면 된다면서 일단락되고 셋은 매우 맘 편하게 잠자리에 든다.

다음 날 아침 6시, 예정대로 셋의 기상 미션 시작. 뭔 짓을 해도 깨어나지 않는 김준호 덕에 미션 두개를 수월하게 성공하고 방울 달기를 시도하려 하나, 지꾸 몸을 뒤척이던 김준호 때문에 난항을 겪던 중 기어코 방울 소리가 크게 울리고 만다. 덕분에 데프콘과 김종민이 깨면서 이대로 미션이 실패하는 줄 알았으나... 준영이 예상했던 대로 쉿 제스쳐가 제대로 통해서 둘은 다시 잠들어 버리고 만다.대상 받는 꿈이랑 소개팅하는 꿈을 꾸나보다 덕분에 그렇게 공격 팀의 미션은 성공하여 바로 퇴근하게 되고, 정준영은 마지막 피날레로 준호의 볼에 입술 도장을 찍고 떠난다.

푹 자고 일어난 세 명은 일어나자마자 미션 실패 소식을 듣고 승자들이 남기고 간 영상편지를 보고서 상황을 파악하게 되고,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작업량 분배를 했다. 거리상으로 먼 홍콩, 제주도를 각각 김준호, 김종민이 맡기로 하고, 전주를 포함한 수도권 일대를 데프콘이 맡기로 하고 각자 벌칙 수행. 가장 가까운 유일용PD에게 쓴 김종민의 편지는 그 자리에서 전달했다. 동갑인 김종민이 유일용PD에게 힘내자는 편지 내용을 읽어 주고, 피디는 곧 답장을 쓰겠다고 했다.

먼저 제주도로 간 김종민은 정준영의 집에 찾아가서 어머니를 뵙고 정준영의 편지를 전달한 후 답장을 받게 된다. 데프콘은 전주 할아버지,할머니 댁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편지를 전달하고 답장을 받았다. 또 차태현의 집에도 찾아갔는데, 집에 있었던 차태현이 바로 자신이 쓴 편지를 아이들에게 읽어 주고 태은이가 답장을 썼다. 그런데 태은이의 답장은 '응' 한 글자. 더 길게 써달라는 차태현의 질척임에 태은이는 더 길게 써 줬다. 마지막으로 데프콘은 윤동구의 어머니 댁에 찾아가 동구가 쓴 편지를 읽어 드리고 답장을 받았다. 한 편 홍콩에 가야 하는 김준호는 주성치의 주소를 수소문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대신 그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게 된다. 그 후 영어에 능통한 후배 김성원을 불러 메일을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것으로 끝.

여담으로, 이 회차에 버스로 이동중에 멤버들이 동구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를 언급하고 다음 작품 또 주연할때 카메오로 써주라고 부탁했는데, 이때 정준영이 '형, 판사... 아 죄인으로 나올 수 있는데' 라는 소름이 돋는 말을 했다. 7개월 후에 어떤 사건이 터지는거를 생각해보면...

[131] 태백시청과 황지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중식당.[132] 1부 내용을 보면 차태현의 복장 뒷면에 모 아이돌의 이름이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133] 가까이에 함백산 중계소가 있다.[134] 김준호가 진행위원장인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18. 556~557. 가을 여행 홍보 CF


경북 의성군 위천변의 백일홍 꽃밭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오프닝에서 이번에 1박 2일이 대통령 상을 받을 것을 자축하며 시작했다. 한데 어째선지 이번에는 유일용 PD가 아니라 조연출 김성 PD가 메인 PD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이유인 즉 유일용 PD가 3주간 휴가를 가게 되어 그동안 김성 PD가 권한 대행을 맡게된 것. 이때 멤버들에게 휘둘리는 미래의 장면들을 보여주며 난관을 예고한다...

소개를 끝낸 후 지난 여행에서 각자 편지를 쓴 사람들에게 받은 답장을 읽어본다. 윤동구와 정준영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읽으며 아침부터 감동적인 분위기였지만, 차태현의 딸 태은이의 낙서같은 편지, 유일용PD의 짧은 쪽지, 데프콘의 할아버지의 읽기 어려운 글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다만 김준호의 경우, 이메일로 편지를 다시 보냈음에도 주성치로부터 답장이 없었던 탓에 졸지에 다른 멤버들이 편지를 전하고 답장을 받으러 고군분투한 동안 혼자 논 꼴이 되었다...

이번 여행 컨셉은 <가을 여행 홍보 CF>로, 컨셉에 맞게 꽃밭에서 이미지 컷용 포즈를 취해보는데, 역시나 김준호와 데프콘, 김종민은 열심히는 하지만 촌스럽거나, 유치하거나, 애매한 포즈로 이도저도 아니게 되면서 얼굴이 되는 윤동구와 차태현, 정준영과 비주얼이 극명히 갈리기도 했다.

이후 점심 식사인 의성 마늘 한우와 마늘 치킨을 걸고 복불복으로 사생대회를 하는데, 심사위원으로 사생대회에 상위 입상했던 초등생들이 나왔다.[138] 멤버들은 각자 그림과 시를 적고, 이후 한 명씩 발표했다. 가장 먼저 발표한 윤동구의 작품은 그림이나 시에서 손발이 오그라들고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내용으로 멤버들의 비웃음을 샀지만 심사위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140점으로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다른 사람들의 작품의 결과가 빤히 예상이 되는 상황에서, 차태현의 집안 사정을 그린 '집만 아니면 돼'라는 작품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지 못하는 마음을 나타냈다고 차태현이 설명했지만, 아버지의 속내를 담은 작품으로 몰리면서 133점을 받았다.

정준영의 김준호 디스를 담은 '준호 아비' 작품이 130점이 나왔다. 참고로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그림이 김준호 얼굴이랑 닮았다던가, 내용이 웃기다는 등 호평이었으나 의외로 점수는 낮았다. 다음으로 김종민은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 긍정적인 시라며 자찬했지만 버벅거리는 작품 설명과 괴기스런 그림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림도 못그리고 글씨도 못쓴다고 팩폭당한 신바 데프콘은 김종민의 시와 완전히 같은 구절로 표절 의혹과 성의없는 그림, 지루한 작품 설명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139]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글은 심사위원이 빵 터지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그림이 최악이라 -10점(!)을 받게 되었고, 결국 후발대 세명이 100점도 맞지 못해 자연히 앞서 먼저 발표해 그나마 100점대를 넘긴 차태현, 정준영, 윤동구가 점심을 획득한다.

먹는 모습을 바라보던 하위권 셋은 웃기는 조건으로 치킨을 한입만 달라고 협상에 성공하고, 김준호가 주도해서 김종민과 마늘을 뱉어내는 콩트를 선보여 닭다리 하나를 얻어낸다.

못 먹은 셋은 CF 촬영을 하게 되는데, 그 내용 중에 마늘을 통째로 먹는 씬이 있어 사실상 벌칙 확정. 가족 (아빠, 엄마, 딸)이 음식을 먹는 콘티를 확인한 후 딸 역에 데프콘, 엄마 역에 김준호, 아빠 역에 김종민으로 낙점되어 정준영 감독의 주도하에 촬영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CF 촬영 전에 각자의 역할에 맞는 분장을 했는데, 데프콘은 딸이 아니라 직쏘가 되기도 했다...
셋은 무난하게 촬영을 진행했지만 문제의 마늘 먹는 장면에서 김종민의 꼼수와 김준호의 돌발행동으로 진척이 안 된 가운데 데프콘이 결국 마늘을 씹는 것으로 희생했다. 하지만 이 다음 쌈을 싸 먹여주는 씬에서 김준호가 또 쌈에 마늘을 한 가득 집어 넣어서 매움에 몸부림 치던 데프콘은 김준호와 김종민에게 마늘쌈을 먹이는 것으로 복수했다. 그 다음 씬인 치킨 먹방 씬에서는 데프콘이 한입에 살을 발라내는 모습이 압권.

점심 식사 후 군위군의 사라온이야기 마을로[140] 이동. 관람을 하면서 눈에 띈 곤장 체험에 멤버들은 이번 촬영이 곤장 맞는 것이란 걸 눈치챘고, 역시나 CF 시나리오는 관아에서 사또가 죄인들에게 벌 내리는 체험 컨셉이었다. 배역 분배는 스카이콩콩으로 결정하는데, 처음 해본다는 김준호가 의외로 선전하면서 사또 역은 김준호가 차지하게 됐다. 덕분에 다른 멤버들은 김준호가 뭔 짓을 할지몰라 조마조마하던 차에 김준호가 자신을 칭찬하면 좋은 배역을 주겠다고 제시하자, 정준영과 윤동구가 즉시 아부를 시전했고 이게 통해서 포졸을 맡게 되었으며, 차태현과 데프콘, 김종민은 죄수로 당첨됐다.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김준호는 김종민의 옷을 벗기고서 나무꾼을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목을 물어 주리를 틀었으며, 칼을 찬 차태현은 이몽룡으로 몰아 춘향이를 버리고 동화 속 여주인공을 홀린 죄로 사약을 먹였고, 데프콘은 동화 속 동물들을 육해공 안 가리고 잡아먹은 동심파괴 죄로 곤장을 때렸다.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김종민이 옷을 입고 있는 바람에 첫 장면과 달라 NG가 났고, 이에 화난 사또가 김종민을 곤장 맞는 것으로 바꿔 결국 김종민은 주리도 틀리고 곤장도 맞게 되었다.

그런데 이 직후 스태프들이 꽃가마를 들고 왔는데, 멤버들은 그 안에 유일용 PD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안에 있던 사람은 일전 동구와 함께 드라마를 찍었던 배우 박지현.[141] 그녀가 등장한 이유는 연인과의 CF를 위해서였다. 박지현을 보자마자 바로 멤버들은 인기투표를 시키는데, 난감해하자 꼴등만 뽑자고 제안하자마자 김준호를 선택하기도 했다. 이후 1등을 고르는 도중에는 꼴등으로 밀려난 김준호가 윤동구는 같이 출연한 사람이니까 제외시키고, 박지현이 선택한 차태현에게 같은 배우는 선택하면 안된다며 제외시키면서 뜬금없이 1등은 김종민이 되었다...

남자친구 선정은 지압판 위를 달려 여자친구 역인 박지현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영화 약속에서 박신양이 읊은 대사를 읊는 것. 단 다른 멤버들은 방해가 가능하다. 방해 도구는 물 양동이, 얼음, 고무줄, 초장, 공, 깃털 등 다양했다.[142] 그러나 차태현부터 시작해 김종민밖에 안 갔을 뿐인데도 다른 멤버들의 괴롭힘에 모두가 불쌍하게 보일 정도였고 그와중에 김준호는 박지현에게 소금물을 먹였다가 소금물 테러가 예약되기도 했다. 이후 데프콘의 불쌍한 비주얼에 이어 그나마 정준영은 선방했고, 김준호 차례에서 하드코어 고문 탓에 결국 중간에 중단하고 대사를 읊게 해줘야 했다. 마지막 차례인 윤동구는 비주얼이나 연기나 제일 나았으나 보다 못한 멤버들이 난장판을 만든다..

꼴찌는 낙오 + 홀로 CF 촬영이라는 벌칙이 또 주어지는데, 정산 결과 5등 정준영, 4등 차태현, 3등 윤동구, 2등 김준호, 1등 김종민으로 뽑히며 결국 데프콘이 꼴찌로 낙점. 그렇게 데프콘은 다른 사람들이 CF를 찍으러 간 동안, 홀로 군위에 있는 여러 관광 명소들을 돌아다니며 소개 CF를 찍었다. 처음에는 그래도 외로움을 달래려고 수다를 떨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말수가 없어졌다...

한편 남은 사람들은 CF를 찍으러 계곡으로 이동. 1등으로 선택된 김종민이 박지현의 남자 친구 역할에 당첨되어 기뻐했지만, [143] CF 시나리오를 보니 남자 친구가 입수하면서 여러 가지 고백을 하는 신이 들어 있는 관계로 사실상 벌칙 확정이었다. 심지어 컨셉이 여자가 고백을 거부하면 다시 물로 들어가서 고백을 받아 줄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여기서 박지현이 멤버들의 요청으로 한번 거부하면서 김종민이 다시 입수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촬영을 마친다. 촬영 후 다시 이동하면서 박지현과 헤어지기 전 김종민이 박지현이 사온 빵을 먹은 건 덤.

베이스 캠프에 모여 데프콘과 합류한 후, 엔딩 씬 콘티를 받는데 문제는 시나리오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씬이라는 것... 그나마 뛰어내리는 곳은 헤이리 액션스쿨에서 와이어 액션을 체험하고 CG를 입히는 것으로 했지만, 더 서러운 건 패배한 팀의 저녁상은 시금치 한 접시뿐인데 승리한 팀은 시골 밥상 한상으로 저녁과 바로 퇴근의 기회가 주어져서 멤버들은 열의를 다진다. 3:3팀으로 팀전을 진행하게 되어 어쩌다보니 OB팀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vs YB와이보이팀 (김종민, 윤동구, 정준영) 으로 나뉜다.

첫번째 게임은 상대팀의 얼굴에 붙은 메모지를 입김으로 떼는 게임. 1라운드는 김준호 vs 정준영 이었는데, 정준영이 상대가 김준호인 것으로 알고 평소 입냄새가 심한 김준호 때문에 기권하고 김종민에게 대신 나가 줄 것을 어필했다. 결국 기권패에 놓인 YB팀은 김종민이 나가기로 하지만 걱정에 휩싸인다. 게임은 아밀레이스와 입냄새로 인한 화면 조정이 난무한 끝에 김종민의 승리. 두번째 경기는 데프콘과 윤동구가 붙는데, 데프콘은 비트박스처럼 입김을 부는 작전으로 38초만에 성공하며 데프콘의 승리. 마지막으로 차태현과 정준영이 붙는데, 연습 때 선전한 정준영이었으나 정작 본 대결에서 차태현의 꿀피부에 메모지가 단단히 붙어서 시간을 지체했고, 이에 정준영이 평소 기르던 머리로 얼굴을 가리는 꼼수를 썼음에도 차태현이 정준영보다 빠르게 성공하여 결국 OB팀이 승리한다.

두번째 게임은 2점을 걸고 두 발로 낙엽잡기 게임. 국제 심판이 뿌리는 낙엽을 누워서 발로 잡으면 성공이다. 또다시 김준호와 김종민이 맞붙어 진흙탕 싸움 끝에 김종민의 승리. 2라운드는 장신인 데프콘과 정준영이 붙는데, 국제심판의 키와 맞먹는 정준영의 긴 다리에 데프콘은 순간 전의를 잃나 싶었으나 곧 힘으로 정준영의 다리를 벌리고 굴욕을 선사했다. 막판엔 국제심판의 페이크에 휘말리다 얼떨결에 데프콘의 승리.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차태현과 윤동구가 붙는데 평소 하체가 튼튼한 차태현이기에 윤동구가 또 삑구기믹을 보이나 싶었으나 윤동구가 기습공격으로 승리.

마지막 라운드는 거짓말 탐지기 게임. 일단 첫타자로 데프콘이 나서는데, 김종민이 '나는 상상연애만 해봤다'는 기습질문에 데프콘은 부정하나 거짓으로 판명되어 패배. 이어서 김종민은 차태현에게 '나는 황미나를 사랑한다'는 질문을 받자, 처음엔 부정하다가 결국 긍정을 택했지만 거짓임이 밝혀져 패배. 진짜 사랑이 아닌 비즈니스 사랑
차태현에게는 김종민이 '나는 아내보다 딸을 더 사랑한다'는 질문을 했는데, 아내를 택했고 진실로 밝혀져 이미지도 좋아지고 통과. 얍쓰: 될 놈은 되는구나 윤동구는 '작품을 같이한 여배우에게 빠진 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았고, 있다고 했지만 거짓임이 밝혀지며 점수는 OB팀이 1점 획득. 그리고 안심하는 동구 팬들
다시 데프콘에게 '나는 작가 중 여성으로 보인 사람이 있다'는 질문을 했고 부정했으나 거짓임이 밝혀지면서 작가진이 술렁거렸다.[144] 이어서 김종민에게 '나는 김성 PD가 유일용 PD보다 더 좋다'는 질문이 주어지고, 바로 긍정했으나 부정으로 밝혀졌다. 사랑도 잃고 우정도 잃은 신바
결국 유일하게 진실을 말한 차태현이 있는 OB 팀이 승리하면서 OB팀은 저녁 식사 획득과 기상 후 퇴근 자격이 주어지고, YB팀은 저녁 식사도 먹지 못하고 다음 날 액션 씬을 찍게 된다.

저녁 식사 중에는 먹는 모습을 바라만 보던 YB팀을 위해 OB팀은 YB팀 끼리 거짓말 탐지기를 해서 진실을 말한 사람은 호박쌈을 주는 조건으로 게임이 성사된다. 먼저 정준영에게 '나는 먼지가 되어로이킴이 아닌 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라는 질문에 맞다고 했지만, 거짓임이 밝혀져 실패. 지니어스정 츤데레 인증 여기서 정준영이 윤동구에게 '나는 내 스탭을 갈아치우고 싶다'는 강력한 질문을 하게 되고, 윤동구는 당연히 아니라고 했지만 거짓임이 밝혀져 스탭들이 긴급 회의(!)를 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에게는 '나는 코요태가 질릴 때가 있다' 라는 질문에 부정했는데 진실로 판명되어 김종민만 한 입을 먹는다. 또 번외 경기로 김성 PD에게 '나는 이대로 메인 PD를 맡고 싶다'는 질문에 당황하다가 곧 긍정을 말했는데, 결과 진실이 나오며 그의 야망이 까발려졌다...[145]

잠자리 복불복은 안 보이는 컵 안에 들은 오미자 차를 마시는 게임으로, 돌아가면서 마시다가 다 마셔서 쪽 소리가 난 팀은 사라온이야기 마을에서 유일용 PD 닮은 마네킹과 함께 취침해야 해서 겁많은 차태현과 정준영은 두려움에 떤다. 1시간 가까이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액체의 존재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 규칙이 혼동되면서 결국 무효로 끝난다. 이에 급하게 준비한 배 위에 장기 말 탑 쌓기로 대결이 성사되고, OB팀은 그나마 상태가 괜찮은 차태현의, YB팀은 정준영의 배 위에 장기 말을 올려서 게임을 진행했다. 그 결과 YB팀이 승리하며 YB팀은 실내 취침을 하는 걸로 그나마 보상을 받게 된다.
한편 패배한 OB팀은 마을로 가서 취침준비를 하는데, 낮과 달리 음산한 마을 분위기에 두려움에 떤다. 게다가 이번에 같이 잘 훈장님 마네킹과 환자 마네킹을 보고 기겁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스탭들이 준비한 것도 아닌데 여자 울음소리가 들려서 다 같이 공포에 떨기도 했다. 결국 훈장님 방에는 김준호와 입구에 딱 붙은 차태현이, 한의원에는 환자 마네킹에게 자신의 모자를 씌우고 데프콘이 자기로 했다. OB팀은 갑작스런 공포 분위기 조성에 잔뜩 겁을 먹으며 잠을 청하지만 곧 김준호가 코까지 골며 잠에 빠지면서 기우였음을 증명했다...

다음날 YB팀은 사라온이야기로 가서 꽹과리와 분무기, 부항을 동원하여 OB팀을 깨운 후, OB팀은 뒤도 안 돌아보고 퇴근하고, YB팀은 헤이리 액션스쿨로 향한다. 그 곳에서 선생님인 정두홍에게 콘티를 보여주고, 와이어 액션을 하기 전에 온 김에 멤버들은 액션 신에 도전해 보게 된다. 여기서 가장 잘 한 1명은 와이어 액션에 제외시켜 준다는 말에 김종민은 투지를 불태운다...

먼저 경험이 있는 윤동구는 멋지게 해내지만 마지막에 다리가 상대방에 닿지 않은 실수를 하는데, 그보다 멋지게 끝내놓고 마지막에 눈치를 보는 바람에 모냥이 빠졌다. 김종민은 액션을 시작하자마자 상대방에게 한대 맞고 뻗어서 2초만에 끝. 재시도에서는 나름 멋지게 해냈으나 마지막 포즈가 웃겨서 스스로 코믹 영화라고 강조했다. 정준영은 의자에 앉아 있다가 뛰어오는 이상한 설정까지 추가하며 폼을 잡았는데, 웃어버리는 사람에 스스로 NG. 두 번째 시도에서는 긴 팔다리로 멋지게 해내고 마지막에 느끼한 포즈를 취했다. 결과는 김종민은 액션이 제일 웃겨서 와이어 액션 면제.

와이어 액션은 두 명 다 시도하는데, 선택된 사람 것만 CF에 쓰이고, 나머지 한 명은 뛴 것도 서러운데 통편집까지 당한다. 스턴트맨의 시범을 본 후 두 사람은 겁에 질리고, 그나마 용감한 윤동구가 먼저 도전을 한다. 결과는 고민 없이 멋지게 뛰어내려 성공. 그러나 콘티와 달리 뛰어내릴때 "으아아아악!"하며 모냥빠지게 비명을 질러댔다. 정준영은 고민 끝에 결국 뛰어 내리는 건 포기하고 대신 사람들이 줄을 올려 줘서 위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가 스르르 내려왔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너무 느려서 지금까지 사색이 돼서 긴장한 상황이 한 순간에 민망해져 버렸다.

마지막은 여태까지 촬영한 CF를 모아서 CG와 함께 편집한 CF영상을 보여 줬는데, 역시나 마지막 와이어 액션 장면은 윤동구가 당첨되어 엔딩요정으로 거듭났다. 이 와중에 CF가 병맛이라서 'CF 진짜로 들어올까...?' 라는 걱정스러운 자막과 함께 회차 종료.

[135] 출연 당시 대구 송일초등학교 5학년 재학.[136] 출연 당시 경북 인덕초등학교 4학년 재학.[137] 이들은 2018년에 열린 제26회 대경권 환경 사랑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관련 기사).[138] 이 중 그림 부문을 채점할 아이가 수찬이와 닮아서 처음 등장했을 때 차태현이 깜짝 놀라기도 했다.[139] 그림은 여백의 미를 강조하고 작품 설명은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동작을 크게 하며 설명했지만 심사위원들에게 외면당해 버렸다.[140] 리틀 포레스트 한국판을 찍은 장소이기도 하다.[141] 참고로 쭉 상의 탈의를 하고 있었던 김종민은 그녀가 등장했는데도 계속 벗고 있어서 멤버들한테 잔소리를 듣고 나서야 옷을 주워 입었다.[142] 나중엔 여기에 멤버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물 호스와 청테이프까지 등장하기도 했다.[143] 이 와중에 정준영은 전 남자 친구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고 어필을 했다.[144] 참고로 데프콘은 질문 받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면서 거짓 판정이 나도 버텼다.[145] 그런데 2019년부터는 정말로 메인PD가 되었다.

19. 558~559. 김주혁을 기억하며[146]

팀을 나누어 전남 무안와 경남 양산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유일용 PD가 찍는 무안의 낙지팀은 차태현, 데프콘, 윤동구/김성 PD가 찍는 양산의 돼지팀은 김준호, 김종민, 정준영으로 나뉘었다.

이번 여행 컨셉은 <제2회 최고의 가을 밥상 요리대회>인데, 멤버들은 여행 컨셉을 듣자마자 지난 1회 요리 대회 때 게스트로 나온 샘 킴 셰프와 레이먼 킴 셰프를 회상한다.

이번에는 지정된 음식과 함께 면이든 밥이든 주식 하나를 더 곁들여 내야 하는 조건이 새로이 붙었으며, 메인 요리 재료는 제작진이 다 제공하나, 주식은 게임을 해서 재료를 얻어야 한다. 지난 번과 같이 진 팀은 야외 취침을 하게 된다.
요리를 배울 식당에 들어서서 서로 하게 될 요리를 확인하는데, 낙지팀은 낙지호롱 구이와 낙지 물회, 돼지팀은 돼지갈비이다. 요리에 앞서 제작진은 한 입씩만 맛볼 기화를 주었지만, 돼지팀의 경우 고기 1인분이 한 입이라며 제작진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듣고서는 밥과 된장을 찾으며 식사를 즐겼다

서로 영상통화를 해서 유치한 도발을 시전하면서 재료 하나를 걸고 첫번째 게임으로 음식이름 대기 게임을 한다. 1라운드는 4글자의 원재료 명을 대야 했는데 처음에는 팽팽하게 가나 싶었으나, 어째 갈수록 버섯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돼지 부위로 넘어가게 되며 끝이 안날 분위기였는데, 결국 데프콘이 철갑상어를 대서 끊었지만 돼지팀이 철갑상어가 식용이 가능하냐며 이게 동물원 게임이냐고 태클을 걸었고 제작진이 친절하게 영상을 보여줬지만 억지를 부리는 돼지팀에 불쌍한 김성 PD는 "내가 여기 있다고 해서 여러분과 같은 편은 아니다"라며 쩔쩔맸다. 그렇게 시간을 끌다가 돼지팀은 소항정살을 댔지만 소고기는 항정살이 없는 걸 데프콘이 간파하면서 낙지팀이 1점을 얻는다.
2라운드는 음식이름이 들어가는 영화, 드라마 이름 대기. 여기서 시리즈물도 인정해 줘야 하냐는 논란과, 김준호의 본의 아닌 야동 애청자 인증에 [152] 데프콘이 애마부인으로 응수하면서 또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어쨌든 뒤로 갈 수록 더 생각나는 게 없어 스파게티, 아메리카노 등 음식이름을 막 던져 보는데 찍은 것 치고는 신기하게도 전부 있는 영화라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돼지팀이 던진 애벌레는 없어서 최종적으로 낙지팀의 승리. 재료 1개를 얻는다.

두번째 게임은 재료 2개를 걸고 복불복 명탐정이 되어 진짜 음식 맞추기. 1라운드 땅콩버터 샌드위치 vs 된장 샌드위치, 2라운드 팥빙수 vs 소금 빙수, 3라운드 콜라 vs 간장 콜라로 구성되어 3판 2선승제로 이긴 쪽이 재료를 얻는다. 돼지팀의 경우 내용물이 발라져 있는 외형을 보고 땅콩잼을 정확히 맞췄으나, 낙지팀의 경우 갈피를 못잡던 중 갑자기 나타난 벌 한마리에 벌은 단 걸 좋아하니 벌이 앉은 쪽이 땅콩버터다 vs 벌은 된장독 근처에 집을 만든다는 의견이 엇갈리게 되고 윤동구는 할머니께 전화를 걸어 확인하기까지 이른다. 설상가상 또 나타난 파리 한 마리에 혼란스러워 하다가 벌은 단 걸 좋아한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데프콘이 시식한 결과, 벌에게 제대로 낚여 할머니 찬스까지 써가며 된장독에 벌이 꼬인다는 동구의 증언이 맞았음을 증명하게 되었다. 2라운드 빙수 가려내기의 경우 돼지팀은 소금이 얼음을 유지시킨다 vs 소금이 얼음을 빨리 녹인다는 의견이 갈리면서 이를 증명하기 위해 녹일 시간을 달라고 졸랐으나 제작진이 거부하며 또 생떼를 쓰다가 김종민이 고른 빙수가 소금임이 밝혀져 실패, 낙지팀도 상기한 의견을 들면서 동구 말을 안 들은 걸 후회한 형들이 동구에게 선택권을 줬지만 동구가 실패하며 무승부, 3라운드는 김준호가 간장을 골랐다며 투레질을 했으나 사실 콜라를 제대로 골라서 개그를 쳐본 것이었고, 낙지팀의 차태현은 실패. 결국 돼지팀의 압승으로 재료 2개를 획득한다. 이후 돼지팀은 돼지갈비 조리법을 배우는데, 꼼수 부리면서 농땡이 부리려는 형들과 달리 정준영이 제법 해내며 사실상 이 팀의 희망은 정준영 뿐이라는 걸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편 2라운드가 끝나고 휴식시간을 갖던 낙지팀은 제작진이 입고있는 갯벌 작업복과 널빤지까지 설치하는 광경을 보자마자 다음 게임이 갯벌에서 진행되리란 걸 눈치채고 체념한 채로 작업복을 받아낸다. 재료 2개가 걸린 이번 게임은 갯벌에서 제작진과 멀리 뛰기 대결을 벌이는 것이었는데, 낙지팀은 참가할 제작진 2명을 선택할 기회가 주어지자 제작진의 구멍인 알파오와 육중한 정현 스태프를 뽑고 제작진이 선별한 현우 스태프와 대결하게 된다. 그리고 갯벌로 진입하나... 너무 질척이는 뻘 탓에 움직임이 매우 더뎌져서 이동하는데 20분이나 걸렸고, 특히나 육중한 데프콘과 정현 스태프, 어리바리한 알파오는 걷는데도 매우 쩔쩔맨다. 이때문에 규칙에 손을 뻗은 지점까지 인정해준다는 룰이 더 붙었다. 그렇게 서로가 얼굴과 옷이 더러워질 각오를 하고 맨몸 투혼으로 몸을 던진 결과 근소한 차이로 낙지팀이 이기며 재료 2개를 획득, 제작진은 슬픈 흑역사를 남기게 되었다... 이후 식당에서 낙지 호롱구이와 낙지 물회 요리법을 배우고, 요리를 가르쳐준 주방장 어머님께 물회에 쓸 막걸리 식초를 받고서 베이스캠프로 이동한다.

그사이 돼지팀은 청도새마을휴게소로 이동해 재료 2개를 걸고 게임을 진행한다. 종목은 제작진과 끝말잇기를 하면서 10분내에 자신들이 제시한 물건을 5개 가져오는 것. 하지만 철없는 형들 때문에 결국 고생하는 건 정준영이었는데, 그래도 김준호와 김종민도 아주 생각이 없는 건 아니라 지켜보고 있던 시민분들의 물건을 빌린다던가, 시민분을 아예 참여시키는 꼼수를 썼고, 덕분에 제한 시간에서 30초를 남기고 성공하며 재료 2개를 타낸다.

이후 충남 태안의 베이스 캠프에 집합. 요리에 앞서 요리를 보조해줄 셰프들을 초빙했는데, 그 주인공들은 일박 공식 쉐프 샘 킴과 일박 공식 밥차 담당 우연단 어머님. 유치한 도발이 난무한 끝에 낙지팀은 샘 킴을, 돼지팀은 우연단 어머님을 섭외해 대회를 준비한다.

낙지팀의 경우, 요리에 곁들일 주식으로 곤드레밥을 선정하여 재료로 쌀과 곤드레나물, 옥수수국수 면을 골랐고, 돼지팀은 주식으로 영양밥을 선정하여 재료로 쌀과 송이버섯, 은행과 밤을 골랐다. 대결의 룰은 60분 내에 멤버들이 번갈아가며 10분씩 조리를 해야하며, 셰프들은 한번만 10분 조리가 가능하고, 라스트 스퍼트 10분에는 다같이 조리가 가능하다.

그렇게 각 팀은 요리를 시작하는데, 낙지팀의 경우 차태현과 데프콘이 지난번과 달리 칼질도 능숙해지고 윤동구가 제일 까다로운 낙지 손질을 주도해서 해준데다 정리도 질서정연하게 해서 우세였으나 하필 전공 종목이 아니었던 샘킴이 의도치 않게 구멍이 되어 팀의 잔소리를 듣는다. 한편 돼지팀은 역시나 어리버리한 김종민과 너무 느긋한 김준호가 구멍이 되어 겨우 재료손질만 되고 나머지는 거의 정준영과 우연단 셰프가 다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10분을 남기고 양팀이 각자 다같이 모여서 요리를 마무리를 하는데, 문제는 쾌속취사를 했음에도 밥이 완성이 되지 않아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그나마 샘 킴은 곤드레 밥을 빨리 완성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둔 턱에 별 문제는 없었지만, 우연단 어머님이 쾌속취사가 아닌 잡곡밥 취사를 누른 덕에 결국 돼지팀은 제한시간이 끝나고서야 밥을 내놓아야 했다.

요리 종료 후 제작진의 시식과 평가가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두 요리 전부 호평이 많았다. 하지만 심사 결과 17:3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낙지팀의 승리. 이렇게 돼지팀의 야외취침이 확정되었다.

이후 바닷가의 한 카페로 이동. 카페에 들어서자, 제작진은 돼지갈비와 낙지 호롱을 주면서 이 음식을 좋아하는 한 사람이 2층에 기다리고 있으니 전해주라고 지시하는데...

2층으로 올라갔을 때 한편에 전시된 김주혁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실 이번 멤버들이 경연을 위해 준비했던 음식들은 바로 생전에 김주혁이 1박 2일에서 매우 좋아하던 음식들이었던 것(관련 기사).[153] 무엇보다 비보가 전해졌을 당시 KBS가 파업 중이었고 정준영은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러 해외로 떠났기 때문에 1박 2일 출연자 전체가 모여 김주혁을 추억하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1주기가 되어서 그런지 분위기는 생각보다 어둡지 않았다.

여기서 김주혁과 가장 친했던 지인인 정기진 씨와 동네 친구인 배우 한정수 씨를 모시고 회상을 한다. 또한 생전 그의 매니저이자 그가 소속했었던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대표, 유호진 PD, 광식이 동생 광태를 같이 찍었던 봉태규, 다수의 후배들[154] 등 그와 연이 있었던 지인들의 인터뷰도 함께 수록되었다.

다음날 아침 제일 먼저 일어난 데프콘이 멤버들을 깨우고, 멤버들은 김주혁이 좋아했던 낙지 호롱 구이와 돼지갈비, 꽈배기와 커피를 준비해 김주혁의 산소로 향했다. 짧지않은 묵념을 한 후, 김준호의 개그로 그나마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우며 마지막으로 '이 멤버 리멤버' 구호를 외치고 여행과 조문을 마쳤다.

그리고 10월 27일, 멤버들은 여의도 CGV에서 故 김주혁 추모 영화제에 봉태규와 함께 무대 인사를 갖고서 영화를 감상했다. 마지막에는 김주혁이 생전에 영화에서 불렀던 <세월이 가면>이 BGM으로 깔린 가운데 영화제에서 시민들이 작성한 한마디, 멤버들과 지인들의 감사 인사로 끝.

유일용 PD가 담당 연출을 맡았던 기간 동안에 별 다른 잡음이 없었고, 오히려 여러모로 호평받았던 몇 안되는 회차다. 그동안 다큐를 보는 듯한 연출과 기존 방영분 및 타 프로그램 장르 우려먹기 등으로 비난받았고, 지금도 이러한 무기력함으로 인해 꾸준히 비판 받고 있는 유일용 PD였지만 이번 편은 다른 회차와 달리 고인인 김주혁을 추모하는 진지한 회차여서 그런지 PD 특유의 다큐연출이 역으로 시너지를 내었다.

또한 그동안 좋지 못한 예능감으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러모로 혹평이 많았던 윤시윤이 점점 예능감을 찾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회차이기도 하다.[155]

[146] 제2회 최고의 가을 밥상.[147] 서울에 있는 어느 동네와 한자 표기가 같다(관련 내용).[148] 출연자들이 베이스 캠프에 모여 PD의 설명을 듣는 장면에서 나온 석탑이 찍힌 사진이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149] 찾아가는 방법은 링크를 참조.[150] 추모 영화제 개최 실황에서도 등장했다.[151] 밑줄 친 인물들은 인터뷰 영상에서 등장한 인물이다.[152] 만두부인 속 터졌네, 자라부인 뒤집혔네[153] 멤버들은 이 점을 통해 이 특집을 어느 정도 눈치챘다고 한다. 특히 양산 돼지갈비는 김주혁의 마지막 촬영 날 정준영이 손수 가져올 정도로 김주혁이 매우 좋아했었기에 눈치를 안 챌 수가 없었다.[154] 2014년 11월 복불복 수학여행 편에 출연했던 모교후배들도 있었다.[155] 2년이라는 출연 기간 동안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오면서 여러모로 입방아에 많이 내리오른 윤시윤이었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김주혁이 1박 2일에 있는 동안 보인 공, 그리고 스스로 존경하는 인물을 추모하며 김주혁의 빈 자리를 본인 스스로 제 몫을 해내 채우기 위해 많은 것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이 회차 이후부터 정색을 줄이고 소통하는 자세를 적극적으로 가지기 시작해 실제로 방송에서도 제 몫을 해내며 호평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어떤 일개 범죄자 때문에 땅으로 묻혀버린 것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다.

20. 560~561. 계룡산 단풍놀이


충남 공주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그와중에 김준호와 김종민, 데프콘은 주변에 군밤장사를 하던 어르신에게 군밤 한 알을 얻어먹고 들어오면서 제작진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멤버들의 근황을 간단히 이야기[158]하고 간만에 계룡산에 왔겠다 제작진은 1기 방영 당시 박찬호 선수가 게스트로 와서 입수를 했었던 추억을 이야기했는데, 정작 1기부터 원년 멤버였던 김종민은 기억을 못 했다.[159]

먼저 갑사로 향하는데, 이때 눈에 띈 '사천왕문'을 김종민이 '문왕천사'로 읽어서 멤버들에게 요새 즐거운 일이 뭐가 있길래 천사를 생각하냐며 한 소리 들었다. 또 단풍을 구경하며 이동하는 중에 김종민이 핸드폰으로 풍경을 찍자 멤버들은 누구한테 보내려고 하냐며 놀려댔다.
갑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의 정기를 받으며 각자 받아가고 싶은 정기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160], 멤버들이 김준호가 최근 여자친구가 있는 게 아니냐며, 왜 밤중에 커피를 두 잔이냐 샀나며 사진을 보여 주며 추궁을 시작했고, 김준호는 엄한 데프콘을 추궁하면서 유야무야 넘겼다.

이후 제작진은 5년이나 된만큼 1박 2일의 정신적 지주를 뽑아보자고 제안하는데, 멤버들은 지목되었을 때 무슨 특혜가 있을 거라 예상하면서도 일단 진정성 있게 뽑기로 하고 팻말[161]을 든다. 질문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내가 결혼했을 때 축의금을 맡길 수 있을 멤버: 윤동구 4표(김준호, 정준영, 차태현, 데프콘), 차태현 2표[162] (김종민, 윤동구)
2.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소개시켜 주고싶은 멤버: 데프콘 2표[163](김종민, 정준영), 차태현 2표(김준호[164], 데프콘), 정준영 1표(차태현), 김종민 1표(윤동구)
3. 깡패에게 맞고 있는 나를 위해 싸워줄 수 있을만한 멤버: 데프콘 5표[165](데프콘 제외한 모두), 윤동구 1표[166](데프콘)
4. 연예인 병에 걸린 나를 따끔하게 혼내줄 멤버: 데프콘 3표[167](김준호, 윤동구, 차태현), 차태현 2표[168](정준영, 데프콘), 윤동구 1표(김종민)
5. 화장실에서 내게 휴지를 건네줄 멤버: 윤동구 3표, 차태현 2표
6. 복권에 당첨되면 제일 먼저 알려줄 멤버: 정준영 1표[169](김준호), 김종민 1표[170], 김준호 1표[171](김종민)
7. 무인도에 같이가고 싶은 멤버: 김종민 1표[172](데프콘), 데프콘 1표[173](김종민)
8. 억울한 누명을 쓴 자신을 숨겨줄 멤버: 정준영[174] 3표, 차태현 1표, 김준호 2표[175]

정산 결과 1박 2일의 정신적 지주는 13표인 데프콘으로 결정되었으며 2등은 차태현 10표 , 3등은 윤동구 8표, 4등은 김종민 7표, 공동 꼴찌는 김준호와 정준영이었다. 여담으로 초반 질문이 결혼과 관련이 많아서 김준호가 날 저격한 거냐며 제 발 저려 하기도 했다.

이에 서로를 더 믿어보자는 취지로 갑사의 법초스님과 함께 템플 스테이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의지 명상[176]을 진행해보기로 한다. 정신적 지주인 데프콘에게 짝 결정권이 주어져 데프콘은 정준영과, 차태현은 김준호와, 윤동구는 김종민과 함께 하게 되었다.

김종민이 이번에 드라마 OST를 전담한 기념으로 그가 불렀던 원피스 주제가불안정하게 부르며 호기롭게 등산하는 멤버들이었으나, 명상을 진행할 등산로가 미끄러운 바위 오르막길, 징검다리, 돌 계단까지 있는 험난한 코스인지라 멤버들은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안대를 낄 멤버는 하위권인 김준호, 정준영, 김종민이 낙점되었는데, 지정된 구간까지 함께 이동하여 기록이 제일 낮은 팀은 정상까지 올라가야 한다.

5분 간격으로 출발하게 되었는데, 데프콘&정준영 팀은 데프콘이 정준영을 안내보다는 힘으로 끌고가서 연행해가는 분위기였지만, 그만큼 정준영이 데프콘의 힘을 믿고 빠르게 이동했다. 또 난코스인 징검다리는 정준영의 긴다리가 커버되어서 무난하게 통과.

차태현 & 김준호 팀은 겁의 질린 김준호가 귀를 막아서 신뢰가 떨어진 가운데, 차태현이 주도해서 김준호를 달래보지만 점점 지쳐가기 시작한다. 거기다 난코스인 징검다리는 김준호가 겁에 질린데다 김준호의 다리가 짧은 탓에 더디게 가야 했지만 그나마 마지막에 무시히 도착했다.

윤동구&김종민팀의 경우 윤동구가 평지에서는 옆으로 걷기로, 바위언덕에서는 손짚고 가자며 조련을 시도하나 겁에 질린 김종민이 바위언덕에서는 밤송이를, 징검다리에서는 폭포를 상상하는 바람에 윤동구가 거의 끌고 가다시피해서 겨우 도착했다.
정산결과 의외로 1등은 6분대에 들어온 윤동구 & 김종민, 2등은 20초 늦게 들어온 데프콘 & 정준영 팀이 되어 등산 면제와 점심의 혜택을 얻었으며, 꼴찌인 차태현 & 김준호는 정상까지 동생들의 소원과 함께 등산하게 되었다.

그렇게 등산하게 된 둘은 처음에는 힘을 내서 올라가보지만 500m에서 금세 지쳐버리는데, 그래도 도시락을 준다는 말에 언제 힘들었냐는 듯 바로 기운을 내서 등산하기로 한다. 하지만 겨우 쉼터까지 등산에 성공했더니 도시락 마저도 법초스님과 참참참을 해서 이기면 3단 도시락, 지면 당근,오이,토마토만 있는 다이어트 도시락이라는 복불복 미션이 주어졌다. 참참참 결과 차태현은 이겨서 3단 도시락을 얻었지만 김준호는 패배해 다이어트 도시락을 먹게 되었으나 재대결해서 이기면 차태현의 도시락 한 입, 패배하면 다이어트 도시락마저 없는 걸로 도전. 하지만 그마저도 패배하며 쫄쫄 굶게 되었다. 하지만 알파오 PD와의 눈싸움으로 다이어트 도시락을 받아낼 기회를 얻었고, 몇 번의 판정시비 끝에 승리하여 겨우 먹게 되었다.

식사 중에 차태현이 계란말이 하나와 김준호의 오이 한 개를 바꾸려고 했다가 오이 뺏어가지 말라며 바꾸기를 거부하기도 했다. 오이랑 당근이 너무 맛있었다 카더라 이에 차태현이 샌드위치를 내밀자 고민 끝에 고민? 오이 1개와 당근 1개를 합쳐서 바꿔 먹었다.

한편 승자들은 불장골 저수지로 향하는데, 여기서 김종민과 윤동구가 너무 빨리 도착한 것에 대해 김종민이 안대를 들추고 온 거 아니냐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어쨌든 식당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제주 흑돼지 오겹살 한 상을 즐긴다. 식사를 하면서 김종민이 김준호와 차태현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약올리기 시작하는데, 겨우 4분의 1밖에 못 올라갔다는 말에 미안해한다. 안 그래도 종일 내리는 비에 옷은 젖고 정상까지 1시간 반이나 걸린다는 말에 둘은 절망한 상태였고 그래도 등산과 관련된 웃긴 라디오 사연[177] 이야기도 하며 기운을 내보려고 했지만, 점점 거세지는 비에 결국 제작진이 하산하기로 결정하면서 차태현과 김준호는 돌탑을 쌓고 동생들의 소원[178]을 대신 빌어준 후 하산한다. 참고로 돌탑을 쌓을 때 멤버 수 만큼 6개의 돌을 쌓고, 피디 돌도 올리자며 1개를 더 쌓으려고 하자 돌탑이 무너졌다. 이에 바로 "유일용 버려"를 외치면서 6개의 돌로 탑을 쌓았다.

그사이 다른 멤버들은 서천 띠섬목해수욕장 앞의 베이스캠프로 가서 두 사람을 기다리는데, 여기서 김종민이 어울리지 않는 감성젖은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당황케 한다. 그로부터 1시간 뒤 차태현과 김준호가 오자 김종민은 등산 간 사이 밥을 맛있게 먹었다며 촐싹거렸고, 다시 완전체가 된 멤버들은 일몰을 감상한다.

이후 전어 구이와 꽃게탕, 갈치조림과 갑오징어 숙회 등 해산물 한 상 저녁식사와 실내취침을 걸고 저녁&잠자리 팀전 복불복 진행. 연장자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팀장이 되어 가위바위보를 하여 두판 연속 승리한 김준호가 데프콘과 정준영을 영입하고 차태현은 자동으로 윤동구와 김종민과 팀이 된다.

설치되어 있는 그물과 지압판, 미니 풀장을 보여주며 유일용 PD는 고생해서 어부들이 가져온 해산물을 먹는 만큼 이번 게임 컨셉은 조업 로드로, 그물망이 물고기를 잡는 것, 지압판이 거친 파도를 타고 조달하는 것, 미니 풀장이 항구에 정박하는 것을 뜻하는 거라고 소개했지만, 어쩌다보니 눈물 없이는 보지못할 도소매 마진(?)의 길을 연상시키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게임세트 준비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고, 제작진이 지압판에 림보 두 개를 설치하고 미니 풀장에 얼음을 푸는 모습을 보면서 멤버들은 게임이 어려울 것이란 걸 직감한다. 1라운드의 실체는 그물과 지압판 위 림보, 얼음물을 통과하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게임이었던 것. 한 사람이라도 술래인 알파오 FD 터치에 성공하면 그 사람이 속한 팀이 자동 승리이며 2승을 먼저한 팀이 최종승리 한다.

첫 판은 김준호가 지압판의 고통에 몸부림 치면서 앞으로 좀체 나아가지 못하던 중에 김종민이 더티플레이로 준호팀을 막아 희생해준 덕에 윤동구가 혼자서 아득한 차이를 보이며 치고 나가 가장 먼저 1승을 획득한다.

두번째 판은 역시나 김종민이 김준호만 집중공격 하는 바람에 김준호는 의도치 않게 팬티를 잡히며 속살을 보이는 곤욕을 치르던 가운데 정준영이 치고 가나 싶었으나 림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아웃되고, 이어 데프콘 역시 림보에서 차태현에게 잡히면서 동반 아웃되면서 준호팀은 김준호만 남게된다. 그사이 다시 윤동구가 치고 따라오며 김준호와 선두를 다투다 김준호가 술래를 코앞에 두고 김종민의 기습으로 아웃되면서[179] 윤동구의 연속 득점으로 태현팀이 승리한다.

2라운드는 물고기 인형이 든 대야를 이고서 돌아가는 의자에서 버텨서 최대한 많은 물고기를 지켜내 다른 대야에 다시 담기로 총 합산해서 더 많은 물고기를 담은 팀이 승리.

태현팀은 선두주자인 차태현이 5마리를 지켜내서 선방하나, 준호팀의 데프콘은 관성을 못 이기고 넘어지면서 그대로 실격된다. 다음 주자인 태현팀의 김종민은 애초부터 김준호를 괴롭힐 생각이었던지라 김준호가 의자를 돌릴 때 일부러 다리를 뻗어 집중적으로 김준호를 공격했지만 넘어지면서 실격. 다음 차례인 김준호의 의자를 김종민은 힘껏 돌리다가 30바퀴나 돌리는 바람에 김준호마저 실격되자 준호팀은 이의를 제기해서 윤동구와 정준영의 대결이 끝난 다음에 재대결 기회를 얻는다. 마지막 주자인 윤동구는 의자도 제대로 못 돌고 자꾸 떨어지는 바람에 출발도 못하고 물고기를 전부 쏟고 실격, 간만에 삑구 미를 뽐냈다.[180] 게임 진행 좀 하자! 이후 정준영 차례에서 의자를 돌리다가 의도치 않게 정준영을 패대기 쳐버리면서 멤버들의 야유를 듣는다. 때문에 정준영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지나 윤동구가 이때도 또 정준영을 패대기친 것도 모자라 아예 의자를 부수는 바람에 의자를 교체하여 다시 시도했지만 겨우 두마리 밖에 못 살렸다. 그후 다시 김종민과 김준호의 재대결을 재개하나 둘다 어지러움을 못 버티고 넉다운 되며 실격 되었지만, 차태현이 살린 5마리는 유효했기에 그대로 또 태현팀이 승리하며 최종적으로 저녁식사와 실내 취침의 기회를 가져가게 된다.

예상보다 게임이 너무 빨리 끝나버리는 바람에 패배한 준호팀은 3라운드에서 한접시 찬스와 해먹 취침을 걸고 개인전으로 대결하게 된다. 종목은 팝콘을 튀겨서 튀어오르는 팝콘을 더 많이 잡아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른 멤버들은 튀는 팝콘을 곁에서 슬쩍하거나[181], 아예 한 판이 끝날 때마다 남은 팝콘을 더 튀겨서 그 자리에서 해치우는데 정신이 더 팔려서 게임은 신경도 안 쓰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1박2일의 왕국

정산결과 김준호 9개[182], 데프콘 8개, 정준영 10개로 정준영이 승리하며 한입 접시를 가져가고 데프콘이 해먹 취침을 하게 된다. 사실 정준영의 경우 게임 도중에 정말 운좋게도 팝콘 두개가 알아서 들어온데다, 정준영의 차례에서 대야를 들고 있던 윤동구가 아까 패대기 친 게 미안해서 일부러 가까이 있던 게 아니었냐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이미 승패는 갈려서 데프콘은 분을 토해내야 했다. 이도 모자라 해먹에서 자게 된 데프콘을 바베큐 신세라며 김준호가 놀려댔는데 한술 더떠 유일용 PD마저 추울 텐데 해먹 밑에 불이라도 지펴드려야 하냐고 물어보면서 데프콘을 더 열불나게 만들었다.

어쨌든 팝콘을 다 먹고도 태현팀은 저녁식사를 맛있게 즐겼고, 정준영도 윤동구가 여러 메뉴를 골고루 담아 한 접시를 채워주며 허기를 채웠다. 데프콘과 김준호는 차태현이 밥에 국을 말아 줘서 국물 맛은 볼 수 있었다.

저녁식사 후 간만에 입수를 걸고 복불복 진행. 이 말에 연초 입수했던 김준호와 데프콘은 운이 좋은 정준영이 입수하는 것이 좋겠다며 정준영을 몰아가려 했는데, 이때 김종민이 종목은 팔씨름으로 하자는 이야기를 꺼내자, 오전 내내 김종민의 팔씨름 이야기만 들었던 멤버들은 대체 팔씨름은 뭘 위한 거냐며 황미나와 손잡기 위한 빌미냐는 식으로 놀려댔다. 어쨌든 이번 입수자는 저녁 복불복 때 갈린 팀을 그대로 유지하여 지난 번 문어의 선택 복불복과 비슷하게 꽃게가 선택하는 복불복이다. 꽃게춤을 춰본 결과 꽃게는 왼쪽으로 간다는 결론을 내고 태현팀은 왼쪽, 준호팀은 오른쪽을 선택. 결과는 데프콘이 '예수 믿으세요'를 개사하여 "꽃~게 믿으세요~"를 목이 터져라 부른 고성방가 작전에 꽃게가 왼쪽 구석자리로 들어가면서 태현팀이 입수하게 되었다.

그 후 해먹에 누운 데프콘에게 비닐 비옷을 덮어 주며 포장육이라고 놀리다가 정준영이 텐트도 좋다는 말에 김준호,정준영은 행복해하며 야외 취침을 하러 갔다. 다만 해먹에서 자던 데프콘은 새벽에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텐트로 들어가 잘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부산스런 바깥 소리에 깨어난 준호팀은 이미 준비를 다 마친 제작진을 보고 웃으면서 태현팀의 입수를 기대한다. 당연히 태현팀은 해변으로 나오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준호팀의 조소에 분통을 터뜨리면서도 어쨌든 준비운동을 하고 입수를 준비했다. 밤에 내린 비로 춥고 바람이 매서운 날씨이긴 했지만 어쨌든 겨울맞이 첫 입수를 보여주면서 끝.[183]

[156] 기상 악화로 인해 탐방 계획을 취소하였다.[157] 이곳에서 직선 거리로 2킬로미터 이내에 서울특별시 서천연수원이 있다.[158] 정준영의 파리 레스토랑 개업, 김종민의 연애의 맛에서 황미나와의 관계 사랑꾼 종민이 놀리기, 차태현 출연중인 드라마 최고의 이혼.이와중에 드라마 제목 맘에 안든다고 화내는 얍쓰[159] 애초에 박찬호 계룡산 에피소드 때는 김종민이 공익요원 근무로 인해 없었던 2008년 12월에 방영한 내용이었다. 입수 회상장면도 공주가 아닌 김종민이 갓 복귀하고 투입된 가평 칼봉산 편이었고, 1박 2일내 서로 대면한 것도 이 회차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애초에 간 적이 없었으니 기억하는게 더 이상하다. 트집 잡을려면 알고 해야 한다.[160] 이 때 정준영은 파리에 레스토랑을 여는 것도 있고 해서 정기를 받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161] 참고로 팻말은 첫 회때 멤버들 사진으로 만든 스티커였는데, 한 명 한 명 놀리면서 언제까지 5년전 사진을 쓸거냐고 스탭을 디스했다.[162] 이유는 축의금보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어서, 축의금 빵꾸나면 자비로 채워줄 거 같아서.[163] 말로 나를 잘 띄워줄 것 같아서, 같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내가 잘생겨 보여서.[164] 김준호는 차태현 빼고는 다들 소문낼 것 같다고 했다.[165] 전원 가장 힘 센 멤버를 선택. 태현:나머진 와도 도움이 안돼~ㅋㅋ[166] 그니마 해병대 경력이 있어서.[167] 있는 그대로 직언을 해줄 것 같아서.깝죽대다 진짜로 혼나는 김준호는 덤[168] 가장 연예인 경력이 길어서.[169] 당첨금으로 같이 놀려고.[170] 돈으로 나쁜 생각 하지 않을 사람이라서.[171] 2배로 불려줄 것 같아서.[172] 긍정적이라서.[173] 자신이 배고파서 사냥해 올 것 같아서. 준호: 그러다 배고프면 널 잡아먹을거야[174] 아무것도 묻지 않고 나를 도와줄 것 같아서.[175] 여기서 김준호는 질문을 듣고 동구 할머니댁에 숨어 있다 밑으로 빠지는 도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가 피디에게 잔소리를 듣기도 했다.[176] 한 사람은 안대를 쓰고 한 사람은 인솔자가 되어 폭포까지 등산하면서 신뢰와 배려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177]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소개된 사연으로, 등산 중에 똥이 마려워서 그냥 싸고 위에 돌로 덮어놨는데, 몇 년 후에 가보니 사람들이 거기에 돌탑을 쌓고 소원을 빌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김준호가 이 사연을 알게된 것은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을 잠정 중단한 정찬우의 권한을 대행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178] 김종민 - 황미나와의 키스, 데프콘 - 연애 성공과 덤으로 빛 청산, 윤동구 - 서울까지 무사히 이사, 정준영 - 파리 레스토랑 대박[179] 김준호가 얼음물로 들어가자 림보 봉으로 엉덩이를 때려 그대로 주저앉아 입수하게 만들었고, 윤동구가 손을 뻗었을 때 구호가 끝나자마자 겨우 일어난 김준호의 엉덩이를 다시 때려서 넘어뜨렸다.[180] 아무래도 이 때 부터 의자가 고장이 나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81] 심지어 차태현은 대야를 들고 떨어지는 팝콘을 받기까지 했다…[182] 얍삽하게도 잘라서 두개처럼 보이는 꼼수를 부리려다 차태현에게 제지당했다.[183] 참고로 윤동구가 입수하는 건 2년 7개월 동안 단 한 번 뿐이었라고 한다.

21. 562~564. 더 전주 라이브


2018년 11월 9일 기사를 통해 전주 곳곳에서 크리에이터들과 라이브 인터넷 방송을 준비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 향교에서 스타트를 끊는 출연자들. 하필 서 있던 곳이 은행나무 밑이라 은행 냄새가 진동을 해서 누가 진짜로 방귀를 뀐 것 아니냐고 티격대다 김준호의 입냄새로 몰아가며 놀려대는 것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제작진이 향교에 온만큼 신문물을 배워보자는 취지로 게스트들을 불렀는데 그 주인공들은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올리버쌤, 개그맨 이용진이다.

팀 구성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마음에 드는 1박 2일 출연자들 중 두 명을 뽑는 걸로 심사(?)를 봤다. 올리버쌤이 김준호에게 개다리춤을 해달라고 시키자 김준호는 처음에 부끄러워하다가[186] 살짝 추는데, 차태현이 '올리버쌤을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에 바로 그만두었다. 또 촬영 중에 김준호의 핸드폰이 계속 울리자 이용진은 김준호를 엎드려뻗쳐를 시키기도 했다. 후배한테 기합받는 선배 이어서 10억을 받는다면 무얼 할거냐는 질문에 김준호는 대답 대신 방귀로 받아쳤다. 헤이지니는 자신의 인사법을 한 명씩 해보라는 요청에 다들 귀엽게 인사를 했지만, 정준영은 귀여움이 아닌 샤우팅을 보여주며 락커 자존심에 상처가 났고, 김준호는 까마귀 소리를 내며 아무도 못 알아듣는 발음으로 야유를 받았다.
1박 2일 출연자들은 구독자 수 100만이 넘는 헤이지니나 올리버쌤에 비해 구독자 수 1000명인 이용진과 한 팀이 되기 싫어하는 와중, 팀 나누기는 게스트들의 가위바위보로 출연자를 고르게 되었다. 이에 출연자들은 헤이지니는 물론 올리버쌤이 이기도록 빌 정도 였다. 하지만 출연자들의 염원과는 다르게 가위바위보 결과 이용진이 1등을 하고, 결국 이용진은 김준호에게 꽂혀 김준호를 선택, 두 번째는 김종민을 선택했고, 올리버쌤은 처음 등장할 때 출연자들 중에 유일하게 그를 알아본 데프콘과 예의바른 정준영을 선택했고, 헤이지니는 차태현윤시윤을 선택했는데, 차태현이 초면에 바로 그녀를 알아본 덕분인 것 같다.

팀을 나눈 후 저녁 8시에 각 팀 별로 V LIVE를 통해 생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알린 후, 여기서 시청자 숫자가 가장 높은 팀 순서로 저녁 식사의 급이 나뉜다. 참고로 꼴찌 팀은 초코파이 한 개.

이 특집에서는 6명의 출연자와 함께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함께 한다. 조합과 주제는 아래와 같다.

생방송 시작 전 각 팀에게 미션이 주어졌는데, 바로 전주 한옥마을 근처를 탐방하면서 장기를 가진 일반인, 일명 '명인'을 섭외해 오는 것. 시민 투표를 통해 등수대로 점심 식사 용돈이 지급된다. 올리버쌤 팀은 수학여행 중인 학생들이 많은 곳에 가서 여자 한복을 입은 남자 학생들과 인터뷰 중 춤을 잘 추는 학생이 있어 그 학생을 섭외했다. 헤이지니 팀은 헤이지니의 인지도[187]에 새삼 놀라는 중, 모모랜드 춤을 진지한 얼굴로 추는 어린이에 꽂혀 바로 섭외를 했다. 이용진 팀은 어린이집 졸업 사진을 찍은 어린이들에게 다가가서 적극적인 어린이들에게 반해 어린이집 한 반 어린이들을 섭외했다.
이후 각 팀이 한 자리에 모여서 각자 섭외한 명인들의 장기를 공개했다. 투표 결과, 헤이지니 팀이 압도적인 1등으로 용돈 5만 원 획득, 올리버쌤 팀은 1표 차이로 2등을 차지해 2만 원, 이용진 팀은 꼴찌로 5천 원을 가져갔다.

점심은 각 팀이 가지고 있는 용돈만큼의 식사를 했는데, 1등 헤이지니 팀은 데프콘이 추천해 준 식당에서 푸짐하게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도 인터넷 방송 연습을 했는데, 시청자의 시각, 청각을 자극해야 하는 만큼 목소리를 한 톤 높여서 말해야 했기 때문에 윤동구는 창피해 했다. 그리고 차태현은 이다도시가 되었다. 밥을 먹으면서 컨텐츠를 정했는데, 인터뷰를 통해 얻었던 아이디어인 슬라임을 이용하기로 했다.
식사 후에는 전주 벽화 마을에 가서 방송 예고 영상을 찍었다. 그런데 우연찮게도 벽화 마을 그림이 전부 차태현의 어머니가 성우로 출연한 만화가 그려져 있어 새삼 성우계의 레전드임을 증명했다.[188]

올리버쌤 팀은 용돈을 애매하게 2만 원을 받아, 시장에서 순댓국을 먹으러 갔는데 하필 한 그릇 당 7천 원이라서 천원이 모자라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사장님의 아량으로 6천 원짜리 그릇을 만들어 주셔서 무사히 한 명씩 먹는데 성공. 또 식사 중에 방송 예고 영상을 찍었는데, 정준영 버프로 시청자 수와 하트 수가 상당했다. 준영이 밥 먹게 해주려는 누나 팬들의 힘
방송 주제는 데프콘이 뜬금없이 자신이 뷰티 크리에이터라면서, 화장을 통해 전주를 담아내자(??)는 내용을 주제로 정했다.

이용진 팀은 돈이 없어 편의점으로 가려는 찰나, 김성 PD가 '식당에 가서 돈을 벌고 먹으면 된다'는 제안에 일단 전주비빔밥 식당으로 간다. 평소에는 절대 불가능한 룰인데 웬일로 먹을 수 있게 해 줘서 김준호는 수상해 했지만, 차려진 식사를 보자 그냥 의심의 끈을 놓고 맛있게 식사를 했다. 물론 역시나 그냥 넘어가지 않는 제작진. 그들에게 주어진 일은 설거지와 상 치우기였는데, 엄청난 양의 설거지에 1시간 동안 세 명은 죽어라 설거지를 했다. 또 식사 중엔 팀 명을 정하기도 했는데, 이용진은 공고, 김종민은 상고, 김준호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다 해서 '상공인TV'라고 팀명을 정했다. 이후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시청자가 시키는 건 무조건 하는 'OK TV'로 명명했다.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오케이오케이!

저녁 8시부터 본격적으로 각 팀의 인터넷 방송이 시작됐다. 1,2부로 나눠서 하이라이트로 방영되었는데, 용진 팀은 김성 PD도 오케이 TV에 참여하는 모습, 상상먹방이 반응이 안 좋아서 바로 집어 치우는 모습, 이용진이 끝없이 벌칙에 걸리는 모습 등이 방영됐다. 헤이지니 팀은 슬라임 만들기에 푹 빠진 43살 아재 차태현과 윤동구의 모습, 슬라임으로 줄넘기를 하는 모습 등이 방영됐다. 올리버쌤 팀은 1부에서 올리버쌤이 한 영어를 전라도 사투리 전문가(?) 데프콘이 사투리로 번역하는 회를, 2부는 데프콘에게 전주 비빔밥 메이크업을 시켜서 조커가 되는 모습이 방영됐다.

방송이 끝나고, 각 팀의 시청자 수를 합산해서 저녁 식사 순위를 정했는데, 1등은 시청자 수 약 15,000명으로 올리버쌤 팀이, 2등은 약 9,800명으로 헤이지니 팀이, 3등은 약 9,100명으로 용진 팀이 차지하여 각각 수라상, 콩나물 국밥, 초코파이를 먹었다. 여기서 꼴찌 팀은 초코파이 한 개를 나눠 먹는 상황에서, 1등팀 정준영이 이용진에게 웃겨 보라고 해서 개그맨인 이용진은 자존심 상해 했다. 근데 자존심 상한 이유가 웃겨보라고 해도 웃길 게 없어서. 어쨋든 속담 개그로 웃기기에 성공해서 갈비 하나와 새우 하나를 얻었다. 또 멤버들은 이용진에게 계속 남아달라고 졸랐으나 배고프다며 다른 게스트들과 함께 퇴근했다.

저녁을 먹은 후 베이스 캠프로 이동하는 멤버들. 그런데 1시간이나 어두운 길을 달려 음침한 곳에 도착한다. 두려움에 떨며[189] 걸어서 도착한 곳에는 비닐로 만든 허접한 텐트가 있었는데, 그 안에서 누군가가 불쑥 나타났다. 그는 바로 집에 간 줄 알았던 이용진(!).

방으로 모인 멤버들과 이용진은 아까 봤던 비닐에서의 야외 취침을 걸고 '미니 올림픽'을 개최했다. 팀은 에이스 막내 라인 윤동구와 정준영이 각각 팀장이 돼서 가위바위보로 한 명씩 스카우트 해 가는 형식. 결과 동구팀은 윤동구, 데프콘, 차태현, 김종민이, 준영팀은 정준영, 김준호, 이용진으로 결정됐다.
참고로 선수들의 스탯은 아래와 같다.
첫 번째 종목은 미니 탁구. 공만 잡으면 삑구가 되는 윤동구가 있어 동구팀은 불안함을 안고 시작. 총 세 경기에 먼저 2승을 하는 팀이 승리하며, 1세트 11점 내기 였다. 첫 번째 경기는 동구팀에 차태현 & 데프콘, 준영팀에 김준호 & 정준영이 대결. 탁구 에이스 김준호와 게임 만렙 정준영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지만 의외로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후반부에서 데프콘이 삑구나 하는 3연속 실책을 하고 차태현도 실책을 하며 준영팀이 1승 획득. 두 번째 경기는 동구팀에 삑구윤동구 & 빙구김종민, 준영팀에 정준영 & 이용진이 대결. 실력이 베일에 싸여 있는 이용진이 준수한 탁구 실력을 보여 준 반면 탁구 학원 초급반 수강생 윤동구의 허접한 실력[190]과 어리바리한 김종민이 윤동구와 비슷한 실력을 보여 주며 1:10의 엄청난 격차. 이에 정준영이 3점을 내어 주며 능욕했지만 결국 결과는 4:11로 준영팀이 승리한다.
두 번째 종목은 농구. 방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공은 우유팩, 골대는 미니 골대, 경기는 앉아서 진행된다. 전,후반부 각각 11분으로 진행했다. 여기서 괴물 센터 데프콘이 골대 밑을 차지해서 무한 덩크를 넣는 엄청난 활약으로 동구팀이 압승을 하고 있던 찰나, 슬램덩크 BGM이 나오며 정대만에 빙의된 정준영이 각성해 2점 슛에 성공하고 자유투까지 성공해서 동점까지 점수를 따라잡는다. 하지만 마지막에 쏜 2점슛이 들어가지 못하고 차태현의 주워먹기 신공으로 동구팀이 승리한다.
마지막 종목은 미니 볼링. 상 위에서 병뚜껑 볼로 작은 볼링 핀을 치는 게임으로, 기존 볼링 룰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스트라이크를 하면 한번 더 할 수 있다. 시작 전에 멤버들끼리 연습해 본 결과 동구팀은 차태현이, 준영팀은 정준영이 에이스였다.
동구팀의 차태현은 정확히 핀이 있는 곳으로 공을 쏴서 스트라이크의 가능성이 충분했지만, 문제는 힘이 없어서 7개의 핀만 쓰러트리고 종료. 두 번째 출전에도 꽤 많은 핀을 쓰러트리며 에이스임을 인증했다. 데프콘은 힘은 좋으나 정확도가 떨어져서 한 핀도 맞히지 못하고 종료. 윤동구는 삑구인 만큼 아무도 기대를 안하고 오히려 상대팀 김준호가 조언을 해 줄 정도였는데, 예상외로 여러 개의 핀을 쓰러트리며 득점을 했다. 김종민은 준영팀 정준영의 "미나야~"를 시작으로 김준호와 함께 미나에 관련된 노래를 부르는 멘탈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한 핀도 맞히지 못하고 종료했다. 이후 데프콘에게도 준영팀이 왕밤빵 노래를 계속 부르는 멘탈 공격에 한 핀도 쓰러트리지 못하고 종료.
준영팀의 김준호는 한 핀도 쓰러트리지 못하고 종료. 이용진은 동구팀 데프콘이 이름을 일부러 틀리게 부르거나 핀 옆에 안경 벗은 얼굴을 들이밀면서 괴롭혔다. 결과는 6개의 핀을 쓰러트리는데 성공. 에이스 정준영은 예상외로 활약하지 못하고 0점으로 종료. 유일하게 득점한 이용진이 1박2일을 5년이나 했으면서 0점이냐고 김준호, 정준영을 비난했다. 그리고 할말없는 선배들
동구팀이 앞서가는 상황에서 마지막 준영팀 선수는 김준호. 무조건 스트라이크를 해야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동구팀 김종민이 마지막 기회라며 압박하는 멘탈공격을 했지만 승부사답게 오히려 즐겼다. 역시 타짜 하지만 마지막 공을 저멀리 날려버리면서 게임 종료. 결국 준영팀의 야외 취침이 확정됐다.

이 때 피디의 제안으로 마지막 복불복으로 공포의 극대화를 위해 야외 취침할 사람을 한 명만 뽑자는 제안을 한다. 게임은 세 개의 랜턴 중 단 한 개의 불이 들어오는 랜턴을 켜는 사람이 야외 취침에 당첨되는 방식. 하루종일 고생한 이용진을 위해 먼저 자신의 랜턴을 고르로, 다른 멤버들에게 랜턴을 나눠주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랜턴을 켠 결과... 또 이용진이 당첨됐다.

이용진 덕분에 멤버들은 오랜만에 6명 전원 실내 취침 확정. 이용진 홀로 습하고 추운 야외에서 공포에 떨며 취침을 했다.[191]

다음날 아침, 이용진만 따로 깨워서 멤버들이 자고 있는 베이스 캠프로 불렀다. 여기서 공개된 기상 미션은 마치 무 뽑듯 '30초 내에 방 안에 그어진 선 안으로 멤버들 이동시키기'. 이용진이 생각한 작전은 그냥 멤버들 깨우기 였는데, 예상대로 아무도 말을 듣지 않았다. 다행히 김준호는 알아서 선 안으로 굴러가 줬고 김종민은 이불 채로 끌어서 성공, 하지만 0.1톤 데프콘을 끌다가 포기하면서 결국 실패. 이에 따라 이용진은 멤버들 꽃단장을 하게 되었고 김종민이 꼴찌 공약으로 까나리로 샤워를 해야 했는데, 분량상 머리에 까나리 섞은 물을 부었다. 결국 머리에서 까나리 냄새가 진동해서 샴푸로 머리를 벅벅 감는 것으로 회차 종료.

여담으로 2007년 8월 이후[192] 11년만에 전주에서의 촬영이다.

또한 이용진은 여기에서 반응이 좋았는지 몇주 뒤에 방영된 방어잡이 레이스 편부터 인턴으로 합류했고, 합류 후 호평을 받으며 마침내 정규 멤버로 승격되었으나, 하필이면...

[184] 데프콘의 고향이다. 그래서인지 전주 맛집을 꿰뚫고 있기도 했다.[185] 남부시장 옥상에 마련된 휴식공간이다.[186] 아마도 1박 2일 출연진들 중에 최연장자고, 후배 개그맨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또 항목에도 써 있듯이 주로 어르신들이 아이들 재롱을 보고 싶을 때 시키는 것이라 굴욕적이다.[187] 어린이들이 있는 곳에 갈 때마다 어린이들이 헤이지니를 알아보고 놀라 했다. 반면에 차태현, 윤동구는 꿔다논 보릿자루 신세. 차태현이 방송 광고를 5번이나 했는데 전부 무시당한 반면, 헤이지니가 한 번 광고하자 바로 대답했다.[188] 참고로 차태현 왈 어머니의 가장 레전드 작품은 스머프라면서, 5마리씩 역할을 맡기도 했다고 한다. 태현: (스머프가) 100마리씩 나오니까![189] 일박 대표 겁쟁이 차태현은 데프콘과 팔짱을 끼고 딱 붙어서 갔다.[190] 1경기 내내 공을 한 번도 못 넘기고 끝났다.[191] 다행인 건 처음에 있었던 비닐 텐트는 물개 물기가 많아 일반 텐트로 바꿨다는 거다.[192] 촬영은 8월 17, 18일, 방영은 9월에 나갔다.

22. 564~566. 불혹의 꿈 ☆

KBS 정문에서 오프닝을 여는 멤버들. 아직 꿈 많은(?) 30대 윤동구, 정준영을 제외한 나머지 네 멤버가 잊고 살았던 젊은 시절의 꿈을 이뤄 주는 특집임을 밝히며, 우선 팀 나누기를 하기 위해 각자의 별자리 운세를 봤다.[193]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과를 토대로 궁합이 잘 맞는 팀과 안 맞는 팀으로 나눴는데, 궁합이 잘 맞는 팀은 김종민, 윤동구(궁합점 A), 정준영(궁합점 C), 궁합이 안 맞는 팀은 차태현, 김준호(궁합점 F), 데프콘(궁합점 F)이었다.[194]

먼저 꿈을 이룰 멤버는 차태현과 김종민. 나머지 멤버들은 꿈 서포터즈로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어떤 벌칙을 받겠다고 서명을 했는데, 실패 시 김준호는 얼굴에 빨래 집게 꽂고 볼링공 굴리기, 차태현은 얼굴에 마사지기 붙이기, 데프콘은 입수해서 돌고래 헤엄치기, 김종민은 까나리 샤워로 정했다.

김종민의 꿈은 KBS 안에서 이뤄질 수 있는 거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회의실 안에서 김종민의 꿈이 적혀 있는 판넬을 먼저 본 윤동구와 정준영은 경악. 판넬에는 99초 스탠바이 큐 시절에 강호동이 김종민에게 "넌 꿈이 뭐야?" 라는 질문에 "아기자기한 카페 하나 차리는 거요"라고 대답하는 화면 캡쳐 였다. 참고로 멤버들이 경악한 건 내용이 아니라 당시 김종민의 얼굴이 지금이랑 너무 달라서.[195]
꿈을 이루기 위해 카페로 이동한 멤버들. 먼저 카페 주인을 만나 하루 평균 50만원 (약 150잔)의 매상을 올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바리스타 협회 대표를 초대해서 커피 내리는 방법에 대해 익히고, 본격적으로 오픈 준비를 한다. 최종적으로 정해진 미션은 '하루 평균 매출액 50만원을 달성'하는 것. 윤동구와 정준영은 카페 알바생으로서 김종민 사장을 도와주는 역할이었는데, 알바생인 만큼 일당을 줘야 했기에 김종민은 최저 임금으로 주겠다 vs 윤동구,정준영은 그럼 일 안하겠다 라는 식으로 대립했다. 결국 아쉬운건 사장이라 슈퍼 을 윤동구, 정준영의 요구대로 시급은 7700원으로 합의. 대신 알바생들이 복불복 커피라는 아이디어도 내 주고, 전단지를 만드는 등 열심히 일을 했다.
카페 오픈 시간이 되고 첫 번째 손님이 등장하면서 은근슬쩍 종다방의 영업이 시작됐다.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김종민 사장과 잘생기고 똑똑한 알바생들 운영은 초반에는 손님이 적어서 알바생들은 전단지를 만들고, 김종민 사장은 주문을 받아 커피를 만드는 일을 했는데, 첫 번째 손님이 주문한 '에스프레소'를 분명히 배웠기에 정준영은 기억하지만 자신은 안 배워서 모른다는 둥, '아이스 카페라테'에 얼음은 필요 없고 찬 물만 넣으면 된다는 둥 헛소리를 해서 알바 정준영에게 까이고 결국 피크 타임이 되어 아메리카노가 10잔 이상 주문이 밀리자(!) 알바생 윤동구, 정준영이 손발을 맞춰 주문 받기부터 커피 제작까지 전부 했다. 압권은 주문이 너무 밀리자 주문 받을 때 마다 손님들에게 대놓고 한참 기다리라는 멘트를 날리는 알바생들. 또 김종민 사장이 커피를 너무 느리게 만들자 알바 윤동구에게 손님들과 사진 찍으면서 시간을 끌라는 갑의 횡포를 보이기도 했다.
피크 타임이 지나고 알바생들의 활약으로 안정이 되자, 김종민 사장님은 본격적으로 홍보 전단지를 돌리기 위해 KBS 내부를 돌아다녔다. 먼저 식당을 찾아갔는데, 식사하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다른 팀 촬영 중인 조명 감독인 국제심판. 국제심판에게 전단지를 준 후 뮤직뱅크를 보러 온 아이돌 팬들에게 전단지를 뿌리고 돌아왔다.
또 밥을 달라고 성화인 알바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김종민 사장은 뮤직뱅크 TWICE 대기실에 찾아갔다. 트와이스 멤버들에게도 광고 전단지를 나눠 주고 커피 주문을 받는 것 까지 성공. 결제는 김종민 사장이 하길 원했으나 너네들이 사먹으라는 단호한 가수 선배의 태도에 JYP 법인 카드로 결제했다. 윈윈
광고의 효과가 있었는지 다시 손님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는데, 이 때 처음으로 '복불복 커피'를 주문한 손님이 있었다. 복불복 커피는 알바생들이 만든 돌림판을 돌려 카푸치노 등 가격보다 비싼 메뉴부터 꽝 (뜨거운 물)까지 다양했다. 하지만 이 복불복 커피 주문 때문에 가뜩이나 많은 주문량에 헷갈리기 시작해서 결국 복불복 커피는 개시 1회만에 단종시켰다.
종료 1시간 전에는 김종민의 후배 가수 NATURE가 방문해서 법인카드로 수입을 올려 줬다.
종료 시간이 다가오는 시점에는 김종민 사장이 드디어 돈에 눈이 돌아가서 알바생들을 미친듯이 부려먹어, 결국 알바생들이 폭발해서 돈 통에 있는 돈을 빼서 네이처에게 돌려 줘 버렸다. 사장님과 육탄전까지 벌인 결과, 시급을 더 올리기로 하고 일단락.
영업이 끝나고 결산을 했는데, 시급 포함 60만 8천원 이상 수입을 올리면 성공인데 70만원 이상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미션 성공. 김종민은 미션을 성공하고 나서야 정신이 돌아왔는지 윤동구, 정준영에게 막 대한 것에 대해 미안해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김종민의 꿈을 이룬 세 사람은 나머지 세 명과 합류하기 위해 이동한다.

차태현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남으로 이동한 멤버들. 가는 길에 김칫국 드링킹한 차태현이 자신을 아이돌 만들어 주는 것 아니냐면서 TWICE 얘기를 했다. 도착한 곳은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용형) 의 회사인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옥.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조력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등장한 게스트는 차태현이 어제도 만난 홍경민. 차태현의 꿈은 바로 홍차[196] 새 앨범을 내는 것 이었다. 차태현은 이건 내 꿈이 아닌 홍경민의 꿈이라면서, 홍차로 잘 돼서 홍경민이 행사의 왕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하자 홍경민은 차태현이 가수 활동을 하고 싶은데 혼자 못해서 자신을 자꾸 끌어들인다고 티격태격 했다. 진실은 저 너머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에 입성한 멤버들은 용감한 형제를 만나 곡을 받고 싶다고 사정 어필을 하다가, 용감한 형제가 키우는 가수 사무엘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초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용형의 답변은 보류로 한 후 다음 다음 프로듀서를 만나기 위해 이동. 만날 프로듀서는 어째서인지 노래방에서 만나고 싶다고 해서 멤버들은 찝찝한 마음을 안고 노래방으로 이동했다. 노래방 부스 안에 있던 프로듀서는 형돈이와 대준이.[197] 형돈이와 대준이는 갱스터 랩 컨셉 답게 홍차에게 연신 거만한 태도로 차태현, 홍경민에게 자신들이 지정한 노래 1절 부르기를 시키거나 했지만, 알고보니 자신들이 좋아하는 홍경민, 차태현의 노래를 부르게 해서 흥이 오른 정형돈이 홍경민의 노래를 뺏어서 불렀다. 진상 또 차태현이 노래를 할 때 흥이 오른 김준호가 같이 부르자 바로 노래를 꺼 버리고 성질을 내기도 했다. 다시 프로듀서 모드로 돌아온 형돈이와 대준이는 홍차에게 홍차의 음악 컨셉을 물어보면서, 다른 분위기에도 도전할 수 있냐는 말에 홍차는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정형돈이 입고 있던 망사 옷(!)[198]을 벗어서 홍경민에게 입으라고 시키며 정형돈은 윗도리를 다 벗고 춤을 추자 김준호는 그거 내 꺼라며 하지 말라고 했다.[199] 이렇게 점점 분위기가 면접에서 팬미팅으로 변해가는 찰나, 형돈이와 대준이는 사실 프로듀서를 한 번도 안해봤다는 것과 다음주 신곡이 나온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냥 신곡 홍보 + 곡 제공 구걸을 하러 왔다는 것으로 굳어졌다. 게다가 쐐기골로 정형돈이 녹화 중간에 온 전화를 받았는데 다름아닌 주택 담보 대출 만기 전화. 형돈이와 대준이가 갈수록 찌질(?)해지는 찰나, 차태현에게 드디어 용형이 전화를 와서 마음을 정했다면서, 홍차에게 신곡을 주기로 약속받았다! 그리고 자연스레 버려지는 형돈이와 대준이

차태현의 꿈을 이룬 후 김준호의 꿈을 이루러 어느 병원으로 이동한 세 사람. 꿈이 왜 병원인지 의아해 하는 세 사람에게 무도리피디가 증거 녹음 파일을 들려 줬는데, 다름아닌 3주전에 김준호가 피디와 했던 통화 내역이었던 것. 내용인 즉슨 피디가 꿈에 대해 묻자, 김준호 왈 "내 정자 검사를 해 줬으면 좋겠다" 라는 것. 이미 내용이 떠오른 김준호는 "이거 방송 못나가!"라며 펄펄 뛰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빵 터지는 차태현, 데프콘은 덤.
그리하여 정자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한 세 사람. 먼저 의사와 상담을 했는데, 김준호는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줬고 서포터즈들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경청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검사를 위해 김준호는 검사실로 들어가고, 차태현, 데프콘은 대기실에서 기다렸는데, 데프콘이 은근슬쩍 접수 창구에서 자신도 궁금했는지 연예인이라 부끄럽다며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물어보고 전화 번호를 받아갔다.

그렇게 검사가 끝나고 김준호의 꿈은 이뤄진 것으로 생각한 후 데프콘의 꿈을 궁금해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그런데 어째선지 이동 중에 안대를 쓰라는 피디에 말에, 어리둥절해 하며 세 사람은 안대를 쓴다.
이후 어느 극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안대를 벗었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김준호 사무실의 극장인 JDB스퀘어. 데프콘의 꿈이라고 생각했던 세 사람은 아직 김준호의 꿈이라는 것에 놀람과 동시에 옆 자리에 김종민, 윤동구, 정준영이 먼저 와 있어 한 번 더 놀란다.

정신 없는 와중에 무대에 권재관이 엠씨로 등장하고 이어 소속사 개그맨 지망생들이 등장하여 그들이 준비한 개그를 보여 주자 멤버들은 재밌어 하며 보지만 도대체 꿈과는 관련 없는 분위기에 다들 어리버리. 이 때 연습생 중 한 명이 내레이션과 함께 거위의 꿈을 선창하며 연습생 한 명씩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고, 프로젝트에 그들의 부모의 영상 편지가 나오자 멤버들은 물론 냉혈한 김준호도 눈물을 보였다. 이후 김준호의 진짜 꿈이 공개됐는데, 그것은 바로 후배들과 오래오래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 참고로 이 연출을 준비한 총괄은 김대희였는데, 1박2일에서 하청을 받아 약 한 달에 걸쳐 연습했다고 한다.

이후 소속 개그맨들인 박영진, 김민경, 김지민, 박소영 등이 등장해서 함께 저녁 식사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김준호+소속사 개그맨들 24명이 한 팀인 김준호 팀과 1박2일 멤버 5명의 안김준호 팀으로 나눠서 이기는 팀이 돼지갈비를 먹을 수 있는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은 가위바위보로, 3판 2선승제. 김준호 팀에는 김준호가, 안김준호 팀에는 차태현이 대표로 나와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김준호가 승리하면서 후배들은 돼지갈비 회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차태현은 김준호가 주먹을 낼 것으로 예상해서 일부러 가위를 내서 져 줬다.

저녁 식사를 한 후 잠자리 복불복이 이어졌다. 승리한 팀은 실내 취침, 패배한 팀은 오랜만에 냉장고 박스에서 자는 박스 야야였다. 팀은 위와 동일하게 김준호 팀과 안김준호 팀으로 나눠서 3개의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게임은 '다섯이서 한 마음'. 이전 행사의 달인 특집때 했었던 게임으로, 질문에 대해 다섯 명의 답이 겹치지 않고 맞으면 성공. 김준호 팀에서는 5명이 선발되었는데, 선발대는 등 떠밀려 브레인으로 뽑힌 김지민, 박영진에 자진해서 나온 김대희 등이었고, 게임 중간부터 연습생들로 선수 교체가 되었다.[200] 김준호 팀에서는 김대희가 구멍이었고, 안김준호 팀에서는 의외로 정준영이 계속 실수를 해서 오랜만에 무릎을 꿇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행싸의 몰락 결과는 안김준호 팀의 승리.
두 번째 게임은 '초성 게임'. 각 팀에 한 명씩 나와 초성을 뽑고, 단어를 만들어 개그로 표현까지 해야 성공하는 게임이다. 심사 위원은 김성PD, 핼리캠 감독, 알파오FD이었는데, 김성 PD는 연극과, 핼리캠 감독은 31년전 개그맨 경력, 알파오FD는 메니지먼트과 출신으로 세 명 다 심사와 관련된 경력자였다. 그런데 다들 캐릭터가 그런지라 알파오의 심사 기준은 반전, 핼리캠 감독은 뻔뻔함(재미), 김성PD는 감동 으로 다들 제각각이었다.
1라운드는 김준호 팀 박소영 vs 안김준호 팀 윤동구. 둘다 ㄷ을 뽑아서 'ㄷㄷ'에 관련된 단어를 표현해야 했는데, 박소영은 '덜덜', 윤동구는 '당다라당당 당당당'을 표현. 역시나 노잼 동구가 패배해서 박소영에게 물싸다귀를 맞았지만, 때리는 박소영이나 여자 게스트들이나 매우 미안해했다. 김준호 팀 이세진 vs 안김준호 팀 김종민 에서는 'ㅍ,ㅇ'이 뽑혔는데, 김종민이 뜬금없이 계속 "피융!"을 외치는 바람에 초토화 됐다. 결과는 김준호 팀의 승리.
세 번째 게임은 '아버지 제가 잘 모실게요' 게임. 개그계의 아버지 김준호를 모셔야 하는 게임(?)으로, 각 팀의 아버지로 선택된 사람이 바통이 되어 멤버들은 바통을 업고 지압판, 코끼리코, 얼음물 속의 동전 줍기 등의 각종 장애물을 거쳐 먼저 도착하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김준호 팀은 김준호가, 안김준호 팀은 가장 가벼운 정준영이 아버지로 당첨되었다. 경기는 막상막하 였지만, 얼음물 속의 동전 줍기 에서 김준호를 업은 이세진이 업고 있는 김준호를 자꾸 물 속에 얼굴부터 넣는 바람에 김준호는 실컷 물만 먹고 결국 안김준호 팀의 최종 승리, 김준호와 연습생들 15명의 대규모 야외 취침이 확정됐다.

야외 취침 중에는 밤새 눈이 펄펄 내려서 아침에는 폭설로 장관을 이뤘다. 스탭들은 따로 김준호만 먼저 깨운 후[201] 기상송을 틀었는데, 기상송은 무대 의상을 차려 입은 김준호가 라이브로 부르는 My Way였다.
기상은 마친 멤버들은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며 놀다가, 아침은 오랜만에 게임 없이 모두가 밥차에서 식사를 하고 훈훈하게 종료했다.

이후 퇴근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김준호의 꿈 서포터를 하느냐, 데프콘의 꿈 서포터를 하느냐로 팀이 갈렸다. 팀 선택은 김준호, 데프콘이 고른 꽃과 같은 꽃을 고른 사람이 그의 서포터가 되는 것. 참고로 김준호는 12시 예약, 데프콘은 14시 예약이라 다들 김준호 팀을 하고 싶어했다. 결과는 전원 김준호가 고른 꽃을 고르면서 데프콘은 외로이 혼자 가기로 했다.[202]

김준호의 꿈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어제 찾았던 비뇨기과를 다시 방문한 멤버들. 결과는 정상으로 나름 좋은 결과를 받고 김준호는 안심했다.

한편 데프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간 곳은 영화사였는데, 옆에 있는 크레인을 보고 와이어 액션 신이라면서 지레 겁먹기도 했다. 그의 꿈은 2011년 감수성의 게스트로 출연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었는데, 바로 사극에 출연해 보고 싶다는 것. 비뇨기과에 다녀온 멤버들도 합류하여 본격적으로 영화 오디션을 봤는데, 데프콘은 처음엔 근심 긴장했지만 슬슬 풀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줘 면접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배역에 대해서는 '스님' 역할은 어떠냐고 추천하자 안경 벗고 머리 밀 생각에 다시 근심이 쏟아졌다. 이에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주어진 대본으로 연기를 보여 줬는데, 좋은 연기 실력으로 칭찬 일색이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연기에 욕심이 생긴 김준호는 각종 성대모사와 패러디를 난무하며 한 자리 꿰차려고 개드립을 치기도 했다.

마지막엔 감독에게 현장에서 뵀으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는 장면을 끝으로 불혹의 꿈 미션을 4명 모두 성공하며 회차 종료.

여담으로 이 당시 정자 검사를 받았던 김준호는 3년 후 꼰대희라디오 스타 등에 출연해 후일담을 얘기했는데, 병원에 정자를 맡겨놓은 사실을 잊은 채로 지내다가 1년이 지나서 1박 2일 작가에게 전화를 받고 기억이 났다고 한다. 알고보니 당시 병원에서 스태프 중 한 명인 나영 작가의 명의로 검사 접수를 했었는데 김준호가 이를 까먹은 탓에 그 뒤로 나영 작가에게 김준호의 정자 보관 연장 여부를 묻는 전화가 여러번 걸려왔다고 한다.

[193] 여기서 생일이 이틀차이라서 같은 천칭자리라는 김종민과 윤동구, 자신이 물고기 자리인지 쌍둥이 자리인지 헷갈려 하는 정준영이 말하는 가운데 김준호가 '나는 돗자리'라고 아재개그를 쳤다. 거기에 신나서 '나는 잠자리'라고 하는 차재[194] 궁합이 안 맞는 팀은 처음에 세 명 다 A형이라며 공통점이 많다고 자신들이 궁합이 잘 맞는 팀인 줄 알았다. 여기에 지지않고 김종민, 윤동구, 정준영은 "우리도 셋 다 바람둥이야!!" 라며 공통점이 있다고 자랑했다.[195] 17년전 사진으로, 지금의 후덕하고 퀭한 얼굴인 것과는 달리 샤프하고 잘 생겼다. 사진을 보는 사람들마다 동일인물 맞냐고 할 정도.[196] 홍경민, 차태현의 프로젝트 그룹.[197] 데프콘은 이동은 멤버들과 같이 했지만 노래방 앞에서 화장실을 다녀 오겠다고 한 후 멤버들 몰래 프로듀서(?)로 변신해 있었다.[198] 빨간 양복 안에 입고 있어서 아무도 망사 옷인줄 몰랐다.[199] 이 때 자막에서는 도전으로 다져진 몸이라는 자막이 나왔다.[200] 아무래도 후배들이 좀 더 화면에 비춰지게 하려는 선배들의 배려 같다.[201] 참고로 김준호는 밤새 쌓인 눈에 신발 한 짝이 없어져 무도리 발 위에 자신의 발을 올리고 이동하다가 결국 수건으로 발을 싸서 처량하게 이동했다.[202] 하지만 차태현이 같이 가줬고 나머지 멤버들도 결국 합류했다.

23. 567~568. 방어잡이 레이스 & 1박 2일 연예대상

<colbgcolor=#d3d3d3,#2d2f34> 방송일 12월 23일 / 30일
회차 567회 / 568회
(해피선데이 721회 ~ 722회)
촬영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본전횟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제주국제공항
조천읍 교래리 산굼부리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섭지코지 62-5번지
수산리 제주농원
성산리 성산일출봉
림벅와플 제주점
강정동 더 비비스 제주
대정읍 하모리 모슬포항
특별 출연 개그맨 이용진[203]
특이사항 유일용 PD 연출 하차
보러 가기 [Full 영상] 1부 / 2부

이른 새벽에 서울의 한 횟집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간만에 제작진은 푸짐하게 방어회 해물상을 아침식사로 준비해 줬지만, 당연히 멤버들은 불신에 가득차 회에 쉽사리 입을 대지 못하고 야채와 다른 반찬만 먹는다. 결국 동구가 주도해서 입을 댄 후에야 다들 반신반의 하면서도 회까지 먹기 시작했지만[204], 역시나 가만 둘 제작진이 아니었으니 제주도로 방어를 잡으러 가라는 조업 지령을 내리면서 멤버들은 제주도로 가게 된다.

조업 걱정에 투덜거리며 제주공항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한 사람이 영상통화를 걸어온다. 마이크에 붙여진 '방어 요정'이라는 글귀에 멤버들은 이번 게스트가 여자라고 예상하며 설레어했지만... 그 정체가 지난 여행에 게스트로 왔던 방어 탈을 쓰고 나온 개그맨 이용진이었음이 밝혀지며 금세 볼멘소리를 내뱉고 만다.

하여튼 이용진의 소개로 이번 여행의 콘셉트 밝혀지는데, 바로 방어잡이 레이스.[205] 규칙은 멤버들이 6시간 안에 제주도 어딘가에 숨어있는 이용진을 찾아내 잡으면 되는 것으로, 멤버들이 성공하면 이용진이 조업을, 실패하면 멤버들이 조업을 하게 된다. 참고로 멤버들은 검색이나 지인 전화 찬스를 쓰지 못하도록 핸드폰을 압수했는데, 핸드폰 압수라는 말에 급하게 어머니(?)께 전화나 문자를 하며 갑자기 효도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는 얍쓰질

방어 요정은 먼저 자신이 동쪽에 있다는 힌트만 줬고, 멤버들은 지도와 영상 통화 중의 배경으로 장소를 유추하며 갔다. 여기서 이용진에게 전화가 와서, 그가 지목하는 사람과 가위바위보를 해 이용진이 이기면 멤버들에게 미션이 주어지고, 이용진이 지면 어떤 질문이든 한 가지를 대답해 준다고 한다.

이용진은 머리를 굴려 자신이 전에 전주 편에서 계속 가위만 내다가 5연패를 해서 벌칙이란 벌칙은 다 걸린 것을 기억해 내어, 김준호와 김종민은 반드시 주먹을 낼 것을 예상하고 김준호와의 가위바위보를 제안한다. 하지만 김준호는 늦게 내는 작전으로 이용진을 흔들어 놓은 후 주먹을 내서, 가위손 이용진은 아무 생각 없이 또 가위를 내고 졌다... 멤버들이 요청한 힌트는 '장소의 첫 자음'이었고, 'ㅅ'이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

하지만 의외로 시옷이 들어가는 지명이 많은 제주. 여기서 방어 요정에게 한 번 더 전화가 와서 이번엔 김종민을 지목했는데, 김준호가 이미 파악하고 가위를 내지 않을 것을 알려 줘서 또 패배했다. 두 번째 질문은 김준호의 아이디어로 마지막 초성을 물어봤는데, 비슷한 유형의 질문은 안 된다는 말에 바닷가가 가깝냐는 질문으로 변경, 가깝다는 말을 듣고 '성산 일출봉'이나 '섭지코지' 두 곳으로 추적망을 좁힌다. 여기서 이용진이 있는 장소가 밝혀졌는데, 바로 섭지코지였다.

다만 두 번째 영상 통화에서 이용진이 의도적으로 비춘 컨테이너 건물에 정준영이 낚여 공장이 있는 곳이므로 관광지는 아닐 것으로 헛다리를 짚었지만, 성산 일출봉으로 향하는 길이 영상 통화의 배경과 비슷해서 그들은 성산 일출봉을 확신하고 간다. 그런데 도중 섭지코지와 성산 일출봉으로 갈리는 갈림길에서, 운전을 하던 김종민이 실수로 섭지코지로 가는 바람에(!) 이용진은 갑작스럽게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차리더 차태현이 "(차) 돌려" 한 마디에 바로 차를 돌려서 기적은 일어나지 않고 이용진은 구사일생.

세 번째 영상 통화에서는 정준영에게 대결을 신청. 자꾸 가위바위보를 보고 나서 낸다는 의혹 때문에 아예 스케치북에 낼 것을 썼다. 결과는 정준영이 패배해서 방어 요정의 첫 승리. 미션은 '산굼부리에서 특정 미션 수행하기'. 멤버들은 겨우 방어 요정의 턱밑까지 왔는데,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수모를 겪었다.

산굼부리에서의 미션은 산굼부리 간판이 있는 장소에서 토끼 걸음으로 7m를 돈 뒤, 6명이 제시된 포즈를 취하는 것. 그런데 포즈 난이도가 엄청나서 멤버들은 당황했다. 게다가 토끼 걸음도 무릎이 시원찮은 멤버들이 있어서 고생 끝에 겨우 성공.

네 번째 통화에서는 윤동구에게 대결을 신청, 여기서도 방어 요정이 승리하며 멤버들에게 또 미션이 부여됐다. 미션 내용은 서귀포에서 '귤 세 박스 따기'. 귤 농장 주인이 먼저 따는 방법을 설명하고, 한 박스 당 100개를 채워 넣어야 한다는 말에 김준호는 "50개만 넣어도 팔리잖아요?"라는 이상한 이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아무튼 멤버들은 귤 따기를 시작했는데, 이와중에 김종민은 따는 양 보다 먹는 양이 많아서 멤버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하고, 귀마개 때문에 소리가 안들렸는지 바로 옆에 있는 멤버들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말을 해서 멤버들에게 타박을 들었다. 또 김준호는 윤동구와 분업을 하다 말고 갑자기 귤 CF를 찍고 있는 바람에 분업이 무너진 윤동구가 귤 나무를 가지 채로 잘라 버리는 등 혼돈의 카오스였다. 귤 따기 미션을 클리어 하고 주어진 미션은 또 고난도 포즈를 하는 것.[206] 우여곡절 끝에 미션 클리어, 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지체된 상황이었다.

한 편 이용진은 영상 통화를 할 때마다 배경에 멤버들이 혼란을 겪도록 도마나 뜰채를 주워다 횟집처럼 위장하거나, 슈퍼에서 산 커피에 컵 홀더만 다른 걸 써서 계속 헛다리를 짚게 했다. 여기에 낚인 멤버들은 컵 홀더에 있는 카페를 찾아 갔다가 헛걸음을 하기도 했다.

헤매는 멤버들을 위해 제시한 게임은 '70초 동안 엉덩이 스피드 퀴즈로 3문제 맞히기'. 맞히는 사람은 시민으로, 먼저 김종민이 도전했는데 엉덩이로 글씨를 너무 못 써서 실패. 협상으로 50초에 2문제를 풀기로 하고 정준영이 도전했는데, 마치 한석봉과 같은 엉덩이 필체로 미션 성공. 이용진은 결정적인 힌트로서 제주 방언으로 장소를 설명하는 영상을 보냈는데, 이 영상을 제주 시민에게 보여줘 섭지코지라는 것을 확신하고 섭지코지로 향한다. 이 때 먼저 와 있는 헬리캠 감독을 시작으로 영상에서 봤던 장소가 눈에 들어오면서 멤버들은 장소를 확신하게 된다. 멤버들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이용진은 잡히지 않기 위해 언덕 위로 계속해서 올라갔고, 멤버들은 시민들에게 물어가며 이용진을 추격한다. 가까이까지 추격당한 이용진은 할 수 없이 말똥밭을 뚫고 숨어 있다가 작전을 변경해서 초입으로 다시 가려는 순간 올라오고 있는 하필 달리기가 가장 빠른 윤동구에게 발각, 말똥을 밟으며 말들과 함께 질주했지만 열혈 동구의 달리기에 금방 따라잡혀 결국 종료 30분을 남겨두고 멤버들의 승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김준호는 이용진에게 인디언 발을 시전했다.

이후, 저녁 복불복으로 1박 2일 자기들만의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 여기에도 이용진이 계속 출연, 유일용 PD는 이용진을 인턴으로 임명을 알렸다. 데프콘은 우리가 인턴이 필요하냐며 농담을 했고 이용진은 1박 2일로 인생 역전해보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복불복의 룰은 멤버들이 6개 부문으로 나눠진 상의 수상자를 맞히지 못하면 메뉴를 하나씩 뺏는 룰이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안구 테러상 - 김준호(실패)[207]
가성비상 - 정준영(실패)
프로 불편러상 - 데프콘(성공)[208]
아픈 손가락상 - 윤동구(성공)
우정상 - 차태현(성공)
대상 - 김준호(실패)[209]

대상을 받은 김준호는 부상으로 절대반지를 획득하면서 이 후에 있을 복불복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저녁 식사 후, 조업 짝꿍 복불복이 열렸는데 이 때, 유일용 PD가 조심스럽게 멤버들에게 자신의 출연 및 제작 참여 종료를 알리게 되었으며 후임으로는 시상식에서 멤버들에게 가장 야한 상을 받은[210] 조연출 김성 PD가 메인 PD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멤버들은 유일용에게 무도리상을 수상한 뒤, 부상으로 조업 승선권을 주었다. 이후, 복불복을 통해 동구가 조업 짝꿍이 되며[211] 유일용 PD, 이용진, 윤시윤이 방어 조업을 가게 되었다. 기상 악화로 인해 1주일 뒤에 다시 제주도에 가게 되었고 미끼인 자리돔 조업을 한 후, 방어 조업을 시작했다. 해군 출신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이용진은 방어가 안 잡히는 데다 결국 멀미까지 하게 되어 한 마리도 못 잡고 이용진이 쓰러져 있는 동안, 방어가 잡히면서 성과 없는 이용진과 별개로 방어 조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거로 끝. 시즌 3의 마지막 조업이기도 하다.

[203] 동시에 해당 회차부터 인턴으로 임명되었다.[204] 그 와중에 김종민은 한 점도 안먹다가, 전원 간다는 말에 기를 쓰고 먹을려고 했으나 멤버들에게 제지당한다.[205] 정황상 일전 게스트로 나왔으나 개고생하고 간 그를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로 추측되었으나 그 이후 이용진을 인턴으로 임명하면서 한 동안 1박 2일에 잠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음 촬영에서도 이용진이 다른 멤버와 같이 출연한 것을 보면 계속해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206] 이 중에서 가장 밑에 깔리는 사람은 키가 작다는 이유로 김준호가 당첨돼서 맨 밑에 깔려서 죽상이었다.[207] 선정 이유는 얼굴에 테이프를 붙이면서 침을 뱉어내서. 부상으로 미스트를 받았다.[208] 안구 테러상을 받은 김준호는 이 상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멤버들에게 놀림을 받았다.[209] 유일하게 1박 2일 PD들과 그 외 타 예능국 PD까지 투표했는데 멤버들은 이 상의 수상자를 차태현으로 예상했고, 1박 2일 PD 내에서도 차태현이 제일 높았다. 하지만 타 예능 스탭진이 김준호를 뽑으면서 실패.[210] 이름이 야해서 가장 야한 상을 받았다. 이리하여 생긴 별명이 야한 PD.[211] 공교롭게도 동구는 방어잡이 레이스에서 이용진을 잡은 멤버였다. 두 사람은 이 불운에 자신들을 쪽박 브라더스라고 칭하게 된다.

24. 시청률 추이

회차방영일여행지 or 특집전국 시청률(TNMS)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5192018년 1월 7일10주년 글로벌 특집18.0%18.7%
5202018년 1월 14일17.2%18.2%
5212018년 1월 21일15.6%15.2%
5222018년 1월 28일10주년 글로벌 특집
조금 늦은 새해 특집
16.7%17.3%
5232018년 2월 4일조금 늦은 새해 특집15.7%15.4%
5242018년 2월 11일12.9%13.9%
5252018년 2월 25일연가리 동계 야생 캠프15.6%14.4%
5262018년 3월 4일16.9%16.4%
5272018년 3월 11일2번 국도 세끼 여행14.0%14.0%
5382018년 3월 18일13.6%15.4%
5292018년 3월 25일13.9%14.1%
5302018년 4월 1일봄맞이 보길도 힐링 투어13.4%14.9%
5312018년 4월 8일13.6%14.8%
5322018년 4월 15일김준호 행운 조작단12.0%13.2%
5332018년 4월 22일14.5%14.9%
5342018년 4월 29일행사의 달인11.7%13.7%
5352018년 5월 6일10.4%12.3%
5362018년 5월 13일과학도가 되다12.6%13.7%
5372018년 5월 20일10.8%12.8%
5382018년 5월 27일과학도가 되다
당일치기 퇴근 복불복
10.6%11.0%
5392018년 6월 3일당일치기 퇴근 복불복
막내 투어
-[212]10.9%
5402018년 6월 10일막내 투어10.4%
5412018년 6월 17일10.7%
5422018년 6월 24일1박 2일 판문점을 가다12.6%
5432018년 7월 1일13.6%
5442018년 7월 8일2018 육해공 올림픽12.4%
5452018년 7월 15일11.6%
5462018년 7월 22일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11.9%
5472018년 7월 29일10.9%
5482018년 8월 5일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1박 2일 VS 신화
11.6%
5492018년 8월 12일1박 2일 VS 신화12.6%
5502018년 8월 19일13.6%
5512018년 9월 2일글로벌 시청자 투어14.8%
5522018년 9월 9일13.2%
5532018년 9월 16일13.6%
5542018년 9월 23일가을맞이 태백 여행9.7%
5552018년 9월 30일12.5%
5562018년 10월 7일가을 여행 홍보 CF11.2%
5572018년 10월 14일11.2%
5582018년 10월 21일제2회 최고의 가을 밥상12.7%
5592018년 10월 28일제2회 최고의 가을 밥상
故 김주혁을 기억하며
12.9%
5602018년 11월 4일계룡산 단풍놀이13.9%
5612018년 11월 11일14.4%
5622018년 11월 18일더 전주 라이브13.3%
5632018년 11월 25일12.2%
5642018년 12월 2일더 전주 라이브
불혹의 꿈
13.1%
5652018년 12월 9일불혹의 꿈13.6%
5662018년 12월 16일14.4%
5672018년 12월 23일방어 잡이 레이스16.3%
5682018년 12월 30일방어 잡이 레이스
1박 2일 연예대상
14.5%

[212] 6월부터 네이버에서 TNMS 시청률 공개를 지원하지 않아서 정확한 시청률을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