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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 4월 11일, 5월 2일, 9일, 16일 방송된 1박 2일 시즌 1의 에피소드로, 1박 2일 최초의 4부작으로[1]방영된 에피소드. 예고편에서는 코리안루트로 소개되었다.고성에서 출발하여 영덕, 하동, 군산을 찍고 보령에서 마무리하는 무려 3박 4일짜리 여행이자, 간단히 남한지역의 동해 최북단에서 출발하여 남해안을 돌아 서해안에서 끝난다.
2. 방송 내용
<colbgcolor=#d3d3d3,#2d2f34> 방송일 | 2010년 4월 11일 / 5월 2일 / 9일 / 16일[2] | |||
방송 회차 | 137회 / 138회 / 139회 / 140회 (해피선데이 279회 ~ 282회) | |||
촬영 장소 | 1일차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해수욕장 →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 정선군 여량면 정선레일바이크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고래불해수욕장(베이스캠프) | ||
2일차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삼리 청도한재미나리 (은지원 제외 멤버 6인 전원) | →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베이스캠프) |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상도동 포항터미널 → 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 촉석루 (은지원낙오) | ||||
3일차 |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보성녹차밭 → 장흥군 장흥읍 예양리 토요시장 →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김C&이수근&MC몽 - 공정 여행) | |||
전라남도 순천시 대대동 순천만자연생태공원 → 곡성군 죽곡면 하한리 (강호동&이승기 - 무전여행) |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 → 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 춘향테마파크 →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 (은지원&김종민 - 외국인에게 한국 알리기) | ||||
4일차 |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서해안고속도로 군산휴게소(집결지) → 충청남도 보령시 응천읍 관당리 무창포해수욕장(클로징) |
2.1. 1부
멤버들은 집에서 3박 4일치 옷을 준비한 후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오프닝을 펼쳤다. 지도가 묶여있는 허접한 구조물에서 지도를 펼쳐 묶는데, 일머리가 딸리는 이승기가 이걸 제대로 못하고 허당짓을 했다. 그러자 김C 曰 "야, 넌 머리를 파마할 때만 쓰냐!" 이 말에 크게 충격받은 이승기의 표정이 백미. 총 이동거리 1500km, 30개 시/군을 경유하는 일정이었다.
출발에 앞서 용돈 게임으로 지명 맞히기(시/군을 대면 어느 도에 속한 시/군인지 맞히기, 첫 번째에 성공하면 10만원이고 실패할수록 용돈이 감소하다가 다섯 번째에 성공하면 1만원까지)에서 지원 & 수근의 활약으로[3] 만원밖에 따내지 못했다. 다만, 보너스로 순댓국을 따기는 했지만... 그리고 차가 공개되었는데, 이건 뭐... 1박 2일 멤버의 주 운전사인 수근은, "강원도에 오르막이 그렇게 많은데 변속을... 엄지발가락 이만해 지겠는데요?" 라며 실성.
첫 목적지는 속초 아바이 마을. 속초로 가는 길에 만들어진 매립지를 보면서 호동이 "내 정도 머리가 전세계 사람이라면 이제 갓... 이제 무선 전화기 개발했을거야"라고 하자 몽은 "무슨 소리예요. 전화기도 없지. 무슨 소리 하고 있어. 도자기에 빗살무늬도 못 집어 넣었어!"라며 반문했다. 여기에 김C가 이제서야 옷 입었을 것이라고 맞장구친 건 덤. 아바이 마을에 도착한 멤버들은 아바이 순대 팀(호동, 수근, 지원, 몽)과 생선구이 팀(김C, 종민, 승기)으로 나누어 식사를 하였다. 갯배를 타고 항구 건너편으로 향하는 김C 팀에게 호동이 생선구이도 탐났는지 먹고 나서 가져오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식당에서 오징어순대를 구경만 하다가[4] 369게임을 통해 한 명만 맛보기에서 수근이 시식한 뒤 본격적인 식사[5]를 끝낸 후[6] 순대 팀이 생선구이 팀을 데리러 갯배를 타고 건너갔고, 호동은 생선구이집에서 또 자리잡고 앉아선 한두번 맛보더니 맛있냐는 질문에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계속 집어먹었다.
아침식사 이후 동네 주민들과 만나고[7] 정선으로 이동하는 멤버들. 중간에 좁아터진 차량을 견디다 못해 자리를 바 앉았지만, 뒷자리에 지원과 호동이 앉게 되자 지원은 그야말로 의욕 상실에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다 국 차를 다시 세우고 빠져나와서는 차라리 낙오가 편하다며 도로 위에 누워버렸다. 그리고 지원과 호동이 가운데에 앉자 이번에는 몽이 새로운 희생자가 되어 얼굴이 그야말로 찌그러졌다.[8]
정선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통과하며 구간별로 있는 팻말의 숫자와 연산식을 기억한 후 종점에서 답을 말하는 사칙연산 퀴즈에서 세 팀 모두 성공하였고,[9] 열차를 개조하여 만든 어름치 모양의 카페로 갔다. 카페에서 호동이 자신을 꼭 닮은 한 여행객 부부의 아기를 안고 소개하였는데, 멤버들이 아이를 웃게 하려고 연신 까꿍을 외치다 실패하고, 김C가 아이를 웃게 하는 시범을 보이겠답시고 나서다가 결국 아기를 울리고 말았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바로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으로 이동하고 선착순 달리기를 했다.
이 방송분 이후 천안함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4월 한 달 동안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지 않았고, 결국 2회차 방영분은 5월 2일에야 나가게 되면서 당시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던 1박 2일에게는 큰 타격이었다.
2.2. 2부
밤이 되자 베이스캠프인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 도착하는 것에서 시작.
제작진도 1시간 걸린 대형 텐트 치기에 도전.[10] 당연히 나PD는 30분 안에 치는 건 택도 없다고 예상하고 저녁 복불복 게임 세팅까지 다 했는데, 이 바보들이 그걸 해냈다. 자칭 보이스카우트 4년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MC몽의 대활약으로 텐트 치기는 25분만에 성공. 결국 저녁 복불복 방송 분량이 안드로메다로 가면서[11] 그들은 신나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메뉴는 김치찌개. 이수근은 만두와 햄을 구워서 에피타이저를 담당했고, MC몽과 이승기가 밥과 찌개를 담당했다. 김종민은 샌드위치를 만드는데 빵 사이의 재료를 익히지도 않은 햄과 참치를 넣어서 만들었다... 이승기도 김종민의 샌드위치를 먹기를 거부했고, MC몽은 한 입 먹으려다 뱉었다. 그리고 그 샌드위치는 김종민이 나영석 PD에게 주었다. 찌개와 밥이 완성되길 기다리면서 김C의 기타반주와 함께 모두 고백을 불렀는데 1박 2일 시즌 1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7명의 멤버, 텐트, 모닥불, 기타반주와 합창까지 어우러진 장면이다. 캠핑의 낭만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멋진 장면.
푸짐하게 먹은 후 강호동의 나PD 야외취침을 건 디카의 사진을 10분 안에 1박 2일 홈페이지에 올리기 도전이 이어졌는데, 컴맹 수준의 강호동과[12] 많은 사공들로 인해 실패.[13] 어찌됐든 대형 텐트에서 잠을 자고, 기상 미션 겸 낙오 게임인 모래뺏기 게임에서 은지원이 당첨되면서 알아서 하동까지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게 되었다. 은지원은 근처에서 힘들게 힘들게[14] 영해버스터미널로 간 뒤 포항으로 향했고, 포항에 있는 친구를 찾아가 도다리 물회 비빔면을 얻어먹기도 했다. 이때, 은지원이 친구에게 결혼 생활에 대해 묻자, 친구는 "혼자가 좋지... 결혼 생활은 딱 2년이 좋은 것 같아" 라며 은지원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했다.[15] 그 후 포항에서 하동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 하동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중간 경유지인 진주[16]로 향했다.[17]
한편, 타고오던 차량이 고장이 나면서 차량이 경주에서 수리중이라 잠시 경주에 있는 첨성대를 구경하고 수학여행을 온 대학생들의 입을 빌려 지역 홍보를 한 뒤 청도로 향했다. 청도로 향하던 일행은 1시간 동안 봄 풍경 사진 10장 찍기 용돈 미션을 하게 되었다. 각종 풍경 및 사람들과 그에 해당하는 금액이 적힌 그 미션 표 중에는[18] 웃자고 UFO 찍으면 10억이라고 적혀있었는데, 확보된 돈도 25,000원밖에 안 되고,[19] 시간도 10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던 그들은 UFO 사진 조작을 시도한다.
강호동이 제작진 시선을 끄는 사이 김C와 이승기가 병뚜껑을 찍은 것을 UFO 찍은 것처럼 조작하려고 시도했는데, 실제 찍은 사진에 병뚜껑은 없고 UFO 비스무리한, 이상한 점이 서너개 찍혀있었다. 당연히 제작진들은 안 믿는데, 멤버들은 UFO 4대가 찍혔다고 주장하며 40억 또는 먹을 것을 요구한다. 때마침 UFO 조작 공모 사실에 대해 알리가 없는 은지원이 김C에게 전화를 걸어오고 김C가 UFO 사진을 찍었다고 하니까 은지원은 "형! 그거 빨리 지워!"라고 저걸 진지하게 말했으며, 김C는 나PD를 바꿔주고, 셋이서 이 레전드 장면을 찍는다. 이렇게 티격태격하는 사이 2부 종료.
김C: 제작진! 나 감독님, 전화 받아봐요. 지원이야! 지원이 전화가 왔어 방금. 그 사진에 대해서 얘기해준다고...
나PD: 어 지원아.
지원: 감독님 그거 빨리 태우셔야 해요.
나PD: 태워야 된다고?! 왜??
...그 사진 찍은 사람을 찾아내서 기억을 지워버릴거라고?
지원: 걔네들은 자기 흔적을 갖고 있는 사람을 무조건 찾아내서 그 기억을 지워버린다니까요? 걔네들은 자기 흔적을 갖고있는 걸 원치 않아요. 자기 존재성을 알려진다는 걸 싫어한다니까?
김C: 아니 이렇게 서 있으면은 레이저가 내려와가지고 보로로로록 딱 끌고 올라가가지고 팍 해가지고 기억을 확 지워버리는 거 있잖아...[20]
나PD: 지원아. 형 지금 머리 아파 죽겠는데 너까지 왜 이래... 하여튼 UFO는 내가 알아서 해결할테니까 넌 하동이나 제대로 찾아 와, 지원아.
나PD: 어 지원아.
지원: 감독님 그거 빨리 태우셔야 해요.
나PD: 태워야 된다고?! 왜??
...그 사진 찍은 사람을 찾아내서 기억을 지워버릴거라고?
지원: 걔네들은 자기 흔적을 갖고 있는 사람을 무조건 찾아내서 그 기억을 지워버린다니까요? 걔네들은 자기 흔적을 갖고있는 걸 원치 않아요. 자기 존재성을 알려진다는 걸 싫어한다니까?
김C: 아니 이렇게 서 있으면은 레이저가 내려와가지고 보로로로록 딱 끌고 올라가가지고 팍 해가지고 기억을 확 지워버리는 거 있잖아...[20]
나PD: 지원아. 형 지금 머리 아파 죽겠는데 너까지 왜 이래... 하여튼 UFO는 내가 알아서 해결할테니까 넌 하동이나 제대로 찾아 와, 지원아.
2.3. 3부
은지원과의 통화 종료 후 차안에서 김C가 제작진에게 무전으로 진지하게 UFO가 맞다고 우겼다. 이에 당황한 나PD는 덤. 그 후 강호동에게 UFO가 맞냐고 물었는데 당당히 아니라고 했다. 이를 들은 다른 멤버들은 충격에 빠졌다. 결국 제작진이 다섯 번 사진을 찍는 동안 똑같은 사진이 나오면 현재 획득한 돈의 2분의 1, 안 나오면 두 배로 주겠다는 것에 합의. 마지막 5번째 사진에서 더 선명한 사진이 찍혀서 결국 1만 5천원 획득. 청도에서 미나리와 함께 1만 5천원치 삼겹살을 먹었다. 덕분에 모자라서 미나리만 쌈장에 푹 찍어 먹어치우는 강호동 아래에 자막으로 나온 시베리아 야생수컷 소는 이 상황을 간략히 설명할 수 있다. 너무나 처량해보여 동정심을 느낀 제작진들은 3명 등목을 조건으로[21] 고기 무제한 리필이라는 자비심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멤버들이 튕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소화 잘 되는 고기의 유혹에 모두가 넘어가 스태프들 사이에 껴서 식사를 했다.
한편 은지원은 진주에 도착한 뒤 촉석루 근처까지 들르는 등, 나름 충실한 여행을 하며 하동까지 왔지만, 시간대에 늦어 최참판댁으로 가는 버스가 끊기는 바람에 결국은 히치하이킹을 했다.
최참판댁으로 간 나머지 멤버들은 고기 리필에 대한 대가로 대야에 바가지를 돌리고 손잡이가 멈춘 쪽의 멤버가 대야 입수 + 5바가지를 건 복불복을 실시했다. 여기에서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이 당첨되었고, 그 후에 은지원이 최참판댁에 도착하여 다시 멤버들과 합류했다. 강호동은 10바가지로 늘리는 대신 1명 구제를 걸고 당첨자들끼리 다시 시작하여 강호동은 빠졌다. 하지만 혼자 살아남으려 발버둥을 친 그에게는 나름대로 벌이 내려졌다.[22]
잠자리 복불복으로 주인공 이름으로 작품 제목을 맞히는 퀴즈를 했다....만은 첫 번째 문제가 시간탐험대.
1번 문제 (제시어: 돈데크만)
2번 문제 (제시어: 칠득이)
그런데 문제는... 1박 2일에서 제일 머리가 섭섭하다고 소문난 이수근과 MC몽이 전부 실내취침을 확정했다. 마지막 문제는
1명 더 실내취침하는 대신 나머지는 텐트 대신 처마 밑에서 자기로 한 패자부활전에서는 김종민이 당첨되었다. 운동하느라 TV를 잘 보지 못했던 강호동도 당첨. 다만, 강호동은 만화영화보단 연속극을 더 많이 봤다고 한다. 동 세대들도 가물가물하는 여로를 알 정도면... MC몽은 요즘 세대는 기억하지도 못하는 드라마 순심이[26]를 알고 있었다. 이후 꼴찌 결정전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를 맞춘 강호동과 미래소년 코난의 포비를 순식간에 맞힌 은지원이 통과하며[27] 퀴즈 종목에서는 극히 드물게도 이승기가 꼴찌가 되었다. 이 퀴즈가 지식보다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 대한 상식에 의존하는 퀴즈인 데다가 당시 20대 초반 연령대의 입장에서는 잘 모를 문제가 대부분이었다.[28][29]
2.3.1. 여행상품 개발 대회
3일차 주제는 자유여행으로, 짝이 되는 캐릭터 이름이 적힌 뽑기를 통해 은지원-김종민, 김C-MC몽-이수근, 강호동-이승기로 조가 구성되어 각자 여행 계획을 짜고 발표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상품개발 팀장의 심사를 통해 1위를 한 조는 제시된 경비의 2배, 2위에겐 제시한 경비 그대로, 3위에겐 무전여행이란 조건을 걸고 경합을 벌였다.먼저 은지원-김종민 조가 외국인을 위한 대한민국 알리기 테마 여행을 발표했다. 화개장터-남원-금산사로 이어지는 코스로 화개장터에서는 한국의 전통시장을 알리고, 남원에서는 춘향전을, 금산사에서는 템플 스테이 체험 및 한국의 건축양식을 소개하는 코스를 이야기했다. 중간에 은지원이 화개장터를 화계장터로 적는다던지, 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의 후속작을 춘향전으로 결정했다는 등의 헛소리도 했지만 재치로 넘어갔다.[30]
다음은 강호동-이승기 조가 나의 음식 유산 답사기를 발표했다. '한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라는 거창한 시작을 했으나, 곧바로 강호동의 고질적인 발음 문제[31]로 점점 개그화되기 시작하더니 지역별 특산물을 소개한답시고 하루 10끼 + 소화제[32] 라는, 먹는 것에만 모든 것을 투자한 무리한 일정을 소개했다. 게다가 소화제가 효과가 없으면 손을 따는 방법도 있다던지, 여행 경비를 오로지 먹는 데만 투자하겠다고 숙박은 내장을 비우기 위해 내장산 등산 후 비박으로 해결하겠다고[33] 자폭하면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당연히 강호동, 이승기를 제외한 멤버들과 제작진들은 꼴찌를 확신했는지 전원이 폭소했다.
강호동: 여기서 소화제 말고요 우리가 또, 손을 따는 것도 한번... 이게 우리가 적자면요... (중략)
은지원: 호동이 형 포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몽: 아니 이걸 누가 가!강호동: 내가 간다!!
은지원: 호동이 형 포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몽: 아니 이걸 누가 가!
마지막으로 김C-MC몽-이수근 조가 공정무역을 모티브로 지방 경제를 살리고 좋은 경험도 하는 공정 여행을 발표하였다. 시작부터 MC몽과 이수근의 '날이 밝으면 어디로 가야하지?'로 시작되는 재치있는 콩트, 그리고 김C가 등장해 여행을 소개한다는 컨셉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성 녹차밭-장흥-함평[34]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보성 녹차밭에서는 품질 좋은 보성 녹차를 구매하고 아이들과 함께 녹차 체험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장흥으로 이동하여 장흥 토요시장, 그 중에서도 이 곳만의 독특한 시장인 소 시장을 구경하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했다. 그리고 베이스캠프를 전남 지역의 개인 민박을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예약 및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인 '남도 민박'을 이용하여 함평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MC몽이 "당신의 여행을 보다 아름답게 꾸며줄 우리는 아여모(아름다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예요!"라는 멘트를 외치면서 발표 마무리.
대망의 순위 발표 2위가 먼저 공개되었고, 그 2위는 김C-MC몽-이수근 조, 1위는
그렇게 스머프팀은 여행 경비의 2배인 60만원을, 강한심장팀은 무전여행이 확정되었다.
스머프팀 (지원, 종민)
* 외국인에게 대한민국 알리기
* 화개장터 → 남원 → 금산사 템플스테이
* 다양한 전통 체험이 포인트
* 예상 경비:30만원 60만원(2인 기준)
* 외국인에게 대한민국 알리기
* 화개장터 → 남원 → 금산사 템플스테이
* 다양한 전통 체험이 포인트
* 예상 경비:
아여모팀 (김C, MC몽, 수근)
*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공정여행
* 보성 → 장흥 → 무안 → 남도 민박숙박
* 지역특산물 홍보 CF 촬영 예정!
* 예상 경비: 15만원(3인 기준)
*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공정여행
* 보성 → 장흥 → 무안 → 남도 민박숙박
* 지역특산물 홍보 CF 촬영 예정!
* 예상 경비: 15만원(3인 기준)
2.4. 4부
은지원 - 김종민 팀은 초장부터 뭔가 안 맞는 행보를 보여준다. 지원은 날씨가 꾸물꾸물한 날은 싫다고 하는데 종민은 좋다고 하고, 3일차 내내 서로 다른 성향으로 티격태격 하기도 했다. 어쨌든 첫 번째 목적지인 화개장터에 들어서서 선글라스를 비롯한 각종 물품을 산 뒤 소고기 국밥을 먹고 다음 목적지인 남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춘향이가 실존인물이다 아니다로 내기를 했다가 초반에는 실존인물이 아니다로 결론이 나서 김종민이 바이킹 벌칙을 당했다. 그러나 광한루에 도착하자 춘향이가 실존 인물이라는 남원 사람들의 대답에 이번에는 지원이 그네타기 벌칙. 그러다 또 다시 아니라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등, 계속 티격태격했다. 참고로 현재는 성춘향은 실존 인물일 것이다가 더 다수 의견인 듯 하다.[36] 그리고 잠을 청하기 위해 김제의 금산사에서 템플 스테이로 하룻밤을 보낸 후 군산에 도착했다.[37]
김C - 몽 - 수근 팀은 보성 녹차밭으로 향했다. 녹차밭에서 3인의 지긋지긋한 외모대결에서 미취학 아동들의 영웅 몽이 승리하기도 했다. 그리고 녹차밭에서 시민들과 녹차 CF를 찍고, 장흥으로 향해 거기서 음악대의 공연에 참여해 1박 2일 공식송인 무조건을 부른 뒤 장흥 삼합을 맛보고 함평으로 가서 민박집에서 해수찜으로 도사놀이를 하면서 하룻밤을 보냈다.
호동 - 승기 팀은 무전여행으로 고달파하다가 순천만 정원에서 돈이 안 드는 구경을 하고, 추위와 비에 떨며 무작정 직진을 하다가[38] 우연히 전남 곡성군 죽곡면 하한리에 도착해 재밌고 친절했던 이장님 내외분 덕에[39] 내일 아침 7시에 밭에 거름 주겠다고 약속한 뒤 저녁도 먹고[40] 잠도 자고[41][42] 하면서 하루를 보낸 뒤 파밭에 거름을 주는 걸로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보면 연예인이고 뭐고 굶으면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일차에는 멤버 전원이 다시 만나 당진 왜목 마을에서 클로징을 하려 했으나, 시간 문제로 보령 무창포에서 주꾸미도 먹고 태양은 지지만 사라지지 않는다는 호동의 명언 뒤에 1박 2일을 외친 뒤 일몰을 맞는 거로 끝.
에필로그로 매트 하딩처럼 각지에서 춤추는 동영상을 편집해 보여줬다.[43]
3. 여담
- 2010년 남극 여행이 무산되는 바람에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출발 날짜가 3월 18일로, 남극에서 2주동안 촬영했다면 이 때쯤 돌아오는 거였기 때문에 남극행 일정 대신에 가는 게 맞는 듯.
- 당시 UFO에 대해 진지하던 은지원은 신서유기 2에서 서울대 공대 출신 '양정우 PD'와 UFO는 존재하는가에 대하여 토론을 벌이게 된다.
- 7년 후 신서유기 4에서 당시 이야기가 잠시 언급되는데 강호동은 순천에 가본 적이 있다고 했고, 나영석은 없다고 했다. 화면을 보면 강호동, 이승기는 이우정 작가, 유호진 PD와 동행한 것으로 보이고 1년 후 5일장 특집에서 나영석이 곡성 하한리 이장님을 보고 파김치 이장님이세요?라고 묻는 것을 보면 나영석이 동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44] 은지원이 순천에 안 가봤다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틀린 기억으로 강호동의 아들이 태어난 에피소드인 2009년 전남 광양 방문 당시에 이수근+MC몽과 함께 순천역에 내려서 출발한 적이 있다.[45] 다만 당시엔 점심 복불복 레이스 때문에 서둘러 광양까지 가야만 했고, 둘러볼 시간이나 여유는 없었으므로 잊어버린 것도 무리는 아니다.
- 여행 상품 개발 대회에서 꼴찌를 했던 하루 10끼라는 아이디어는 시즌 1 원년멤버들이 김종민만 남고 모조리 떠난 4년 뒤 시즌 3 군산 자유여행 편에서 데프콘+김주혁 조합이 성공했다.
미래를 내다본 무전여행팀
- 비록 남극행은 무산되었지만 한창 1박2일의 백두산 등반 루머가 확산되어갈 때(거창 편) 멤버들의 농담이 재조명되었다.[46]
- 남극 편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려던 김C는 다음 여행인 경주 수학 여행 특집에서 하차했다.
- 이 에피소드는 1박 2일 마지막 SD 방송 에피소드이다. 다음 편인 경주 수학여행편부터는 남극 촬영을 위해 구비했던 HD 카메라로 촬영해 HD 방송으로 전환했다.
- 1박 2일 최초의 전국일주 특집이다.[47]
[1] 단순 촬영으로만 보면 4박 5일의 백두산이 가장 길지만 배와 버스를 탄 시간이 길었기에 3부작으로 방영됐다.[2] 천안함 피격 사건의 여파로 첫째주 에피소드를 한 주 연기해서 방송했지만 이마저도 아직 사건의 수습이 끝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사회적 애도 분위기를 잇고자 4월 말까지 다시 결방을 이어가다 5월이 돼서야 방송을 재개했다.[3] 은지원은 김제를 경상남도라고 답했으며, 정선군을 (승기가 옆에서 슬쩍 가르쳐줬음에도) "간...안도!"라고 대답했고, 이수근은 청주를 경기도로, 천안을 충청북도라고 대답한다.[4] 그 와중에 호동은 순대가 먹고 싶어서 김치 속에 순대를 숨겨 놓았다.[5] 이때 식사장면에서 순댓국밥 먹는 호동을 클로즈업 할 때 화면 밖 수근과 지원의 대화가 압권이다. 지원 曰 "아 형 방구를 왜 껴... 아흐" 수근 曰 "들었어? 이야 너는 귀도 밝다 너는 무슨 ㅋㅋㅋ"[6] 제작진의 배려로 나머지 멤버들도 전원 오징어순대를 시식했다. 덤으로 은지원이 먼저 먹어본 수근에겐 왜 또 주냐고 태클걸자, 이에 기가 찬 나PD 왈, "준대도 뭐라 그래요?"[7] 주민들은 어머니의 고향이 속초인 승기를 가장 반갑게 맞아주었다. 제작진은 이 정을 타서 추억의 과자를 사려는 수근의 요구를 거절했지만, 성급한 몽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어서 결국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주게 된다.[8] 쓰레기봉지가 자막에 언급되었을 정도. 이후 몽이 잠들었고, 은지원이 묘안을 생각해내어 의자를 뒤로 젖혀 이승기를 쩍벌시켜 공간을 확보하였다.[9] 종점에서는 여러 스태프들이 몰려오더니 한 번에 숫자와 연산식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10] 나PD가 10분 내로 치면 회 파티. 20분 내로 치면 바비큐 파티. 30분 내로 치면 저녁 식사 재료 무제한 공급을 내기로 걸었다.30분 안에 치고 저녁 재료로 바베큐 달라고 했으면 안됐을까문맥상 저녁식사 복불복 재료를 공급한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참고로 나PD가 10분 성공으로 원래 내걸었던 조건은 비행기 태워서 퇴근이었다. MC몽 왈: (성공했으면)남자의 자격만 틀어야 되나 계속?[11] 이 때 복불복 해야하는데 큰일났다는 나PD의 푸념에 김C는 "제작진들끼리 하고 놀아."라고 응수한다(...)[12] 도전 직전에 이수근이 강호동 보고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라며 치켜세웠지만, 이에 은지원 왈: "저 몸에 톰 크루즈였으면 레이저에 다 걸렸겠다."[13] 여담으로 이 도전을 할 때 제작진의 컴퓨터 OS가 Windows Vista였다. 그 시절 사람들이 많이 쓰던 OS가 Windows XP였는데, Vista는 최적화 문제와 호환성, 사용자들의 적응 및 그 외 문제점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쓰질 않았으며, Windows 7은 방영 시점 기준으로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OS라서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XP가 많이 사용되었다. 강호동이 실패한 것에는 이러한 이유들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14] 하필 버스도 1시간 간격이라 정류장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무려 3시간 만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뭐 병곡에서 20분~40분 간격으로 활발히 운행하는 포항행 버스를 탈 수도 있었지만, 지원은 당연히 몰랐다. 또한 시간표가 붙어있었다면 시외버스를 탈 수 있었겠지만, 병곡정류소는 시간표도 없다![15] 위의 영상에 1:02:08 참조[16] 원래 부산으로 가서 환승을 하려 했으나, 진주로 가서 환승하라는 터미널 매표원의 추천을 듣고 진주에서 환승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여담으로 현재도 포항에서 부산을 거쳐 하동으로 가려면 부산서부터미널로 가야는데 당시에는 포항에서 부산서부로 가는 시외버스가 없었다. 부산서부-포항 시외버스는 촬영 6년 후인 2016년 4월 7일에 개통했다.[17] 원래 계획은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였다. 다만 당시 영덕에 기차가 없어 포항으로 이동한 다음 버스를 탔다. 참고로 영덕역은 촬영 후 8년이 지난 2018년에 개통했다. 허나 영덕역이 개통한 2022년 현재에는 영덕-포항간 열차만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포항으로 가긴 가야 한다. 게다가 포항에서 기차를 타도 진주까지 가려면 동대구역에서 또 환승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그 비싼 KTX를 타야하는 건 덤. 이럴 바에야 철덕이 아닌 이상 그냥 버스 타고 가는 게 낫다.[18] 봄비가 2000원짜리 사진인 걸 보고 김C는 "이 맑은 날에 봄비를 보는데 2000원 밖에 안 줘?"라며 기막혀했다.[19] 그나마도 이 중에서 5,000원 짜리인 물놀이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찍힌 것이다.[20] 이때 자막은 "님까지 왜 이러세요..."[21] 처음에 강호동이 조건으로 김C의 신곡의 모든 권리를 고기 한 팩과 맞바꾸자는 제안을 했다. 뮤직비디오까지 넘겨서 두 팩 받는다는 이승기는 덤.[22] 수근이 도련님 퍼포먼스로 10바가지를 수행하고 하체 마비로 인해 멤버들이 들었다 놔서 몸에 흙이 묻고 팬티가 드러나자 한바탕 소동을 벌인 뒤 멤버들이 씻어주려 할 때 강호동에게 한 방 먹인 것. 그리고 직후 종민이 타겟이 되자 호동은 이제 그만 하자며 동생들을 말리는 척 하다가 종민을 뒤에서 붙잡는다. 그런데 몽은 그대로 호동에게 물을 뿌린다.[23] ㅅ으로 시작한다는 힌트가 나왔는데도 이런 답을 내서 나PD에게 "ㅅ 몰라요?"라며 핀잔을 들었다. 아까부터 정답을 알겠다고 했다가 힌트를 듣자 급당황한 걸 보아 처음부터 육남매라 생각하다가 완전 딴판인 힌트를 듣고 머릿속이 새하얘진 모양.[24] 사랑과 야망을 잘못 말했다.[25] 정답을 맞추긴 했는데, 정답을 말하기 전에 PD가 몇 글자냐고 떠보자 다섯 글자라고 말했다.[26] 1988년 작품이다. 2010년 기준 최소 30대는 넘어가야 알 수 있다.[27] "포" 자만 듣고 바로 맞혔다. 워낙 순식간에 끝나서 자막도 넣지 않았을 정도. 여담으로 은지원은 이후 신서유기 3에서 책 지키기 기상미션에서 명탐정 코난 만화책에 당첨되자 미래소년 코난밖에 모른다고 말한 적이 있다.[28] 당장 스머프에 나오는 아즈라엘만 해도 스머프만 아는 80년대 후반 출생자들은 잘 모른다. ???:가가멜에 아즈라엘이 왜 나와요? 그나마 이승기가 아는 눈치였던 시간탐험대도 87년생인 이승기가 불과 6살일 때 방영했다. 당연히 당시 인기 있던 공포의 외인구단의 설까치도 몰랐다. 쉽게 말해 처음부터 이승기에게 불리한 복불복이었던 것.[29] 다만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인 도로시를 빨간머리 앤에서 나왔다고 하고, 오즈의 마법사인 걸 맞춘 후에는 도로시가 그 4명 중 누구냐고 묻는 것이나 사자는 아닐 거고 심청전의 뺑덕어멈이 영심이, 콩쥐팥쥐에서 나왔다고 하는 걸 봐선 애니메이션은 둘째치고 동화도 거의 안 본 모양이다. 오죽하면 자막으로 "너 일부러 이러는거지?", "이젠 막 던지는구나"라는 디스가 나올 정도.[30] 당시 이 테마 여행의 아이디어는 김종민이 제안한것으로 은지원이 이를 수용하여 여행 일정에 맞게 조율을 하여 발표하였다. 고로 1위를 하는데 있어서 김종민이 큰 역할을 한 셈.[31] 음식을 엄식으로 발음하는 것을 이승기가 통역까지 하면서 수습했을 정도였다.[32] 이 말도 안 되는 일정을 모두 정리해보자면 광양에서 불고기, 보성에서 녹차는 흔하니까 아이스크림, 목포에서 세발낙지, 광주에서 가정식 백반과 육회를 먹은 다음오리탕을 왜 빼? 소화제를 복용하고, 담양에서 떡갈비, 고창에서 풍천장어, 정읍에서 더덕구이, 전주에서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을 먹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33] 이유는 간단했다. 다음 날 또 먹어야 하니까.[34] 여행상품 요약에는 무안도 포함되어 있지만 발표에서는 나오지 않았다.[35] 이 내용 이후에 "지역 주민과의 교감이나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살렸다면 1등도 충분히 가능한 아이디어"라고 덧붙여서 쉴드를 치긴 했지만 이를 활용하지도 못하고 무리수가 다 말아먹었다.[36] 사실 남원 시민들은 춘향이가 도시의 상징물이기 때문에 가상인물이라는 말을 싫어해서 남원 시민들에게 물으면 다들 실존인물이라고 답했을 것이다.[37] 하룻밤 사이에 두 사람은 절친으로서의 모습을 회복했다.[38] 이 과정에서 강호동-이승기의 무전여행은 눈물 없이 보기 힘들다. 톨게이트 비조차 없어 고속도로도 타지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국도만 타고 갈 수밖에 없었는데, 하필 국도 주변에 맛집이 널려 있었다. 그러나 용돈이 단 한 푼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당연히 한 끼도 먹을 수 없었고, 급기야 강호동은 매화를 먹고 싶다고 하지 않나,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중간에 눈물까지 터졌으며, 길거리에 난 풀까지 뜯어먹으려고 했을 정도로 극심한 공복에 시달렸다. 심지어 웬만해서는 웃음을 잃지 않는 이승기조차 "제가 여러 번 낙오 해봤지만, 역대 최고로 우울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을 정도이다.[39] 이 과정에서 6개월 숙성된 감을 제공해주는데, 강호동은 맛을 보자마자 바로 눈물을 터뜨린다. 이게 이날의 첫 끼였기 때문. 덤으로 울면서 "아까 자칫하다가는, 차 안에 플라스틱도 먹을 뻔했어요."라는 말은 덤[40] 저녁 이전에 감을 얻어먹긴 했는데 이게 첫 끼였다.[41] 잠은 마당에서 텐트 치고 잤다. 결국 강호동과 이승기는 전국일주 3일 내내 야외취침을 했다. 오죽하면 승기도 앞으로 주소는 대한민국 길바닥이라고 해야겠다고 자조할 정도...[42] 참고로 이 때 나온 이장님은 1년 반 뒤 구례장에서 이승기와 재회한다. 사는 곳은 곡성군이지만, 오히려 구례가 생활권이시라고. 실제로 하한리에서 17번 국도를 타고 10분만 가면 구례구역이며 거기서 섬진강을 건너가면 구례읍이다.[43] BGM은 장근이의 전국민 여행송.[44] 잘 보면 유호진 PD가 동행했다.[45]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당시 강호동팀이 내린 구례구역도 행정구역상으로는 순천시 소속이다.[46] “우리 이러다 남극가는 거 아니야? “[47] 10년 후, 시즌 4의 두루가볼 전국일주 특집인데, 하필 이 당시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바람에 계획이 좌초되면서 KBS 수원센터에서 세트를 설치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그러다가 3년 4개월 뒤에 진짜로 전국 투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