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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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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425~427. 신년맞이 가족여행3. 427~428. 겨울 감성 캠핑4. 429~430. 최고의 여행5. 431~433. 여자친구 특집6. 433~436. 혹한기 졸업캠프 - 하얼빈을 가다7. 437~438. 봄맞이 간부 수련회8. 439~441. 봄맞이 수학여행9. 442~444. 봄맞이 주간여행10. 445~447. 섬 크루즈 여행11. 448~450. 대학 특집 2탄 - 이화여자대학교12. 450~452. 너와 나의 공포 극복13. 452. 1박 2일 방학식14. 453~455. 여름방학 탐구생활15. 455~457. 더우면 복이 와요16. 457~460. 자유 여행 대결(자유여행 6탄)17. 461~462. 드라마 로드18. 463~465. 농활 특집 2탄19. 465~467. 나랏말싸미20. 467~469. 김준호 동거인 특집21. 469~471. 낭랑 18세와 떠나는 수학여행22. 472~474. 김종민 특집23. 475~476. 꽃미남 동계캠프24. 시청률 추이

1. 개요

1박 2일의 2016년 여행지를 정리한 문서.

작년 12월 맏형의 출연 종료와 5월 새 출연자의 출연 개시는 물론, 메인 PD가 갑작스레 교체되었으며 국내에 국한되던 여행지의 해외 확장과 시즌 2부터 이어지기 시작한 소재 확장성도 변화를 주는 등 본격적인 시즌 3의 과도기.[1] 유호진 PD가 아직 있었던 상반기까지는 제작진들의 연출 능력이 좋은 소재와 함께 빛나는 시너지를 만들며 혹한기 졸업캠프 하얼빈 특집, 여자친구 특집, 한효주 특집 등의 호평으로 15년의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후임 PD 유일용의 연출력 부족과 윤동구의 활약 부진에 따라 조금씩 명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절정의 전성기였던 작년의 흐름을 시즌 내내 이어가지 못한 게 가장 아쉬운 부분. 그래도 기존 멤버들의 활약은 건재했으며, 김종민은 방송인 커리어 첫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린 해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빛과 그림자가 극명하게 나뉘었던 시즌.

봄맞이 수학여행부터 이화여자대학교 특집까지 4개의 에피소드가 연속 3주 편성됐다. 이로 인해 크게 벌어진 촬영일과 방송일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섬 크루즈 여행 이후 이화여대 특집을 촬영하기까지 한 달이라는 텀을 뒀을 정도다.


[1] 다만 실질적인 과도기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5월까지의 기간이고, 유일용 체제는 시대를 역행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혹평을 받았기에 과도기라고 칭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침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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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425~427. 신년맞이 가족여행


추신수와의 촬영 후 1달여 만에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모인 다섯 멤버들. 오늘 함께 할 초특급 게스트차태현: 아니 그런데 우리 프로는 아무도 안한데?가 있다는 유호진 PD의 언급으로 시작된 오프닝에다 제작진이 준비한 담요 및 핫팩 등을 보고 "여자다! 여자!"라며 들떴다. 사전에 게스트에게 실시한 인기 투표에서 차태현이 당연히 1위를 차지해 게스트를 에스코트하러 방송국 안으로 들어갔다. 나머지 멤버들은 걸그룹 아니냐며 잔뜩 들떴지만...차태현이 데리고 온 게스트는 바로 자신의 자녀들인 수찬, 태은, 수진의 3남매였다. 사전에 이미 이야기가 되어 있던 제작진과 태현이 다른 멤버들을 상대로 몰카를 시전했던 것. 시청자들도 모르고 있었다가 방송 직전에 나온 보도자료를 보고 알았다. 아이들 답게 에너지 넘치고 산만한 분위기에 멤버들도 함께 산만해져 가재 피디의 진행을 아무도 안 듣는 상태가 계속되었다.

어쨌든 이번 여행의 컨셉은 신년맞이 가족여행이라는데 수찬이가 "엄마 없으니 가족여행 아니잖아?"라며 태클을 건다.일침 보소 시작 전에 수찬이와 태은이의 예능 적응을 위해 심부름 미션을 줬다. 미션은 삼촌들(멤버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KBS 매점, 빵집, 분식집에 가서 각각 사 오는 것. 수찬이는 난리법석인 와중에서도 뭘 사와야 하는지 제대로 기억해서 착착 진행했다. 하지만 매점 안에 뜬금없이 놓인 병아리 판매 트랩에 큰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임백천. 제작진이 만든 함정이었다. 둘은 병아리에 정신이 팔려있었지만 곧장 정신 차리고 미션을 완수. 그리고 오는 길에 결국 병아리 한 마리를 샀다. 수찬: 이거 키워서 닭고기 해 먹을거야 물론 이 병아리는 촬영 후 차태현이 다시 환불했다. 그리고 병아리는 목숨을 부지했다.

유난히 낯을 가리던 수진이를 다시 엄마에게 데려다 주고 본격적으로 출발. 베이스캠프는 홍천군 서석면에 있는 모둘자리 힐링체험마을이다. 차태현을 제외한 4명 중에서 아이들을 가장 많이 웃게 한 멤버 1명에겐 점심 복불복을 제외하기로 한다. 먼저 수찬이가 후보 2명을 고르고 태은이가 최후의 1인을 찍는 방식이었는데 일단 후보로 아이들과 제일 많이 놀아준 데프콘, 수찬이에게 김준호를 괴롭히는 법을 가르쳐준 정준영이 뽑혔다.[2] 그 중에서 태은이의 선택은 데프콘. 김준호는 실컷 괴롭힘만 당하고 자신을 뽑아 주지 않은 것에 분노해 수찬이에게 복수를 선언하며 둘은 라이벌 관계가 된다. 41살 vs 9살
이로써 점심식사 1자리가 결정된 가운데, 나머지 2명을 뽑기 위해 에코브리지 건너기로 점심 복불복을 진행했다. 비교적 높은 곳에 있는 흔들다리를 통과해야 하고, 특히 마지막에 준비된 방해요소를 헤쳐나가는 것이 관건인데...이 방해요소의 정체는 바로 수찬이와 태은이였다. 두 명이 쏟아붓는 물총과 공 세례를 버티며 전진해 벨을 쳐야 미션 성공. 아버지인 차태현과 수찬이가 좋아하는 정준영에게는 공격 하지 말라며 편파 진행(?)을 하다가, 뒤이어 오는 김준호와 김종민을 향해 물총을 난사하고 공을 투척하면서 신나는 수찬이와 태은이의 모습이 압권이었다.

겁 많은 김종민은 일찌감치 포기한 가운데 김종민의 길막에 야마가 돈 정준영이 안전장비를 풀고 김종민을 추월해서 1분 30초로 1위. 아빠 차태현이 2분 23초로 2위를 하여 점심식사 확정. 특별히 최고급 출장뷔페를 준비했다지만 실체는 정작 수찬이와 태은이가 고른 메뉴만 먹을 수 있는데 역시 애들은 애들이라 그런지 온통 초콜릿만 골랐다...이에 자막에는 "윌리 웡카 St. 아이가 맙소사 세트 feat: 닭꼬치"라고 나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 2 초코 아이스크림의 악몽이 되살아는 차태현 탈락한 김준호와 김종민을 위해 수찬이가 육회, 김밥 등을 일부러 골라서 병풍 뒤에서 몰래 나눠주는 장면은 어째 연말 무료급식소를 보는 듯한 분위기였다.

이후 원래는 숙소 근처의 눈썰매장에서 무슨 복불복을 준비했지만...수찬이와 태은이는 생애 첫 눈썰매에 엄청 신이 났는지 태은이는 아빠보고 자꾸 또 타고 싶다고 조르고, 수찬이는 혼자서 눈썰매만 수십 번 탄다. 결국 다른 멤버들도 애들과 같이 노느라 PD 말도 안 듣고 자기들끼리 신나자 유호진 PD 왈 "(애들은 그렇다치고) 왜 출연자들도 말을 안듣는 거야?!" 라고 한탄할 지경. 차태현은 "이래서 내가 눈썰매장에 안 데리고 가."라며 절규했다. 결국 저녁 늦게까지 눈썰매를 타고,[3] 그것도 모자라 한 쪽에 있는 트램펄린까지 뛰고 나서야 끝나서 바로 저녁 복불복을 하러 이동했다. 혼돈의 카오스 방송

저녁 복불복은 과거 프로그램인 '특명 아빠의 도전' 을 패러디한 '아빠와 삼촌의 도전'. 이번에도 수찬이가 "왜 이 시간에 저녁 먹냐?"며 1박의 열악한(?) 환경에 일침을 날렸다. 아빠와 삼촌들이 5개의 종목에 각각 도전해 음식을 얻어오는 방식으로, 음식과 종목은 각각 오므라이스-한 번에 망치질 하기, 짜장면-리코더로 바둑이 방울 연주하기, 피자-훌라후프를 허리와 목에 걸고 동시에 돌리기, 치킨-한손으로 계란 2개 저글링, 소고기-방귀 뀌기시대 불문 어린이들의 웃음코드라나 뭐라나였다.
첫 번째 메뉴 피자의 도전자는 김종민. 허리까지는 문제 없었는데 목은 돌리지도 못하고 실패했다. 실성한 건지 히히히 웃으며 훌라후프를 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압권이었다. 두 번째 메뉴 치킨의 도전자는 데프콘. 연습에서는 잘 하는 것 같았지만 결국 도전 실패. 참고로 연습 시간에 삼촌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수찬이는 삶을 계란을 챙겨 먹으면서 저녁을 못 먹을 것을 예언했다. 세 번째 메뉴 짜장면의 도전자는 정준영. 정준영은 자신이 리코더를 세계에서 제일 잘 분다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줬는데,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짜장면 획득. 네 번째 메뉴 오므라이스의 도전자는 차태현. 진짜 아빠의 도전 수찬이와 태은이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비장하게 시작했지만 시원하게 헛망치질 하면서 부끄럽게 실패. 마지막 메뉴 소고기의 도전자는 똥공장장 김준호. 어떻게든 방귀를 뀌기 위해 노오오력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김준호의 엉덩이가 터지면서 겨우 성공하며 소고기까지 확보에 성공했다.

이후엔 하루종일 뛰어다닌 아이들을 실내에 먼저 재우고[4]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다. 눈썰매장에 준비한 대형 공보다 빠르게 달려 슬로프 중간에 있는 아이들 얼굴 스티커가 붙은 베개를 집어들고 결승점에 골인하면 실내취침, 그렇지 못하면 야외취침이었다. 정준영과 차태현만 실내취침이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이 몸개그를 빵빵 터뜨린 덕에[5] 그동안 쌓였던 육아 스트레스를 실컷 푸는 차태현의 모습이 압권.

원래는 한번의 기회만 주려고 했는데 세트 설치한게 아까워서 탈락자 3명에게 구제의 명목으로 한 번 더 하였다. 이때 김준호는 어차피 안될거 분량이라도 챙기자며 자진 상의 탈의 후 도전 하였는데, 역시나 처절하게 실패하고 말았다. 김종민, 데프콘도 마찬가지로 실패하면서 야외 취침 확정.

참고로, 이 게임에서 스태프들도 엄청 고생했는데 노진영 작가는 굴러오는 공을 막으려다가 타이밍이 엇갈리는 바람에 공에 부딪혀 튕겨나갔고 (영상), 김준호 2차 시기때는 경사로를 타고 내려오던 VJ가 그만 영 좋지 않은 곳기둥에 부딪히는 사고도 있었다.

다음날 아침의 기상 미션은 수찬이와 태은이를 깨워서 씻기고 아침을 먹이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토스트와 딸기잼, 계란후라이와 씨리얼로 아침 식사를 만들고 다 같이 먹었다. 이 때, 태은이가 하는 말을 다른 멤버들은 못 알아들었지만 차태현은 아빠라서 그런지 척척 알아들었다. 이에 자체적으로 태은이가 무슨 말을 했는지 퀴즈까지 하기도 했다.

퇴근 미션은 아빠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수찬이를 퀴즈로, 태은이를 가위바위보로 순서대로 이기면 바로 퇴근할 수 있는 게임을 진행했다. 동시에 수찬이와 태은이는 삼촌들을 이기면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미션을 통과한 김준호와 김종민은 죄책감 때문에 퇴근하지도 못했고 결국 마음 약한 태은이가 울어버리는 바람에 엉망진창. 원래 탈락하면 점심까지 아이들을 돌봐 줘야 하는 벌칙을 받게 돼 있었으나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없던 게 됐다. 덕분에 태은이한테 져서 유일하게 탈락한 데프콘은 벌칙을 받지 않았다. 마지막 도전자 정준영도 이겼지만 바로 태은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끄는 작전을 써서 다행히 태은이는 울지 않고 넘어가게 됐다. 모든 게임이 끝난 후 삼촌들과 인사를 나눈 수찬이와 태은이는 아빠 손을 잡고 집으로 갔고, 다른 멤버들도 각자 집으로 가는 거로 끝.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이번 신년 가족여행은 1박 2일이 시작되고 200번째 되는 여행이다. 다만 1박 2일이 여러 시즌을 거치면서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도 여러 번 바뀌어와서 프로그램 모습이 처음 시작할 때와는 많이 달라진 탓에 지금 시즌 3에 와서 이를 챙기기엔 무의미해진 점도 있고, 애초에 몇백회 특집 같은 것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1박 2일이었기 때문에 이런 사실은 언급되지 않았고 아무도 모른채 묻혀졌다. 그래도 한 달 뒤 방송된 혹한기 졸업 캠프 특집에서 해당 여행이 204회째 여행임을 알리기는 했다.

[2] 수찬이가 김준호-정준영 사이에 있었는데 수찬이가 귀찮게 하면 잠을 못 잘게 뻔하니 김준호를 괴롭히라고 했다.[3] 이것도 수찬이는 더 타려는 것을 결국 차태현이 혼내서 멈추게 됐다.[4] 그래도 애들이 자지 않으려 해서 멤버들은 죽을 맛이었다. 아이들은 겨우 12시 전에야 잠이 들었다.[5] 특히 데프콘은 첫 도전 때 베개를 들고 내려오다가 공을 등에 업고 들어왔다. 다만 베개가 선 안에 놓여 있었기에 미션 실패.

3. 427~428. 겨울 감성 캠핑


2016년 첫 녹화. 녹화날은 1월 1일이었다.

중간에 미션지에 적힌 문구에 잘 어울리는 곳으로 가서 제한시간동안 각종 캠핑도구를 세팅한 뒤 주어진 식재료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것이 오늘의 미션. 이동 중에도 시간은 계속 흘러가며 제한시간이 끝나면 미션 종료 & 강제 화보촬영 타임이 시작된다. 즉, 감성과는 거리가 먼 메뚜기 캠핑을 하는 것. 데프콘: 원래 '감성'이 들어간 특집은 제일 힘들던데...

녹화 전날에 있었던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차태현이 등장하면서 시작, 멤버들은 모두 차태현을 축하해준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초특급 게스트를 모셔왔다는 가재의 말과 동시에 캠핑카가 들어오고 멤버들은 기대감에 부풀어올라 차문을 열지만, 역시나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대신 좋은 내부시설에 만족하는 멤버들. 2종 보통면허만 있어도 차를 몰 수 있다는 가재 말에 작년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종민이 오늘의 드라이버로 낙점. 사고비용은 가재와 종민이 반씩 부담하기로 한다. 하지만 후진 연습을 해야한다며 나가서 차 뒤좀 봐달라고 성화인 김종민 덕분에 억지로 멤버들이 나가려고 하는데 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 감금됐다고 과대 망상을 펼치고 난리를 치는 찰나, 정준영이 쉽게 문을 열어서 상황은 싱겁게 끝났다.

첫번째 미션은 사막의 나그네의 발길을 붙잡는 오아시스 같은 곳에 가서 세팅하기. 세팅은 제작진이 미리 준비한 그림을 보고 똑같이 세팅을 해야 했다. 제한시간 1시간. 목적지를 고르는 데에만 30분을 썼는데 공사가 한창인 계곡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거기다가 캠핑 경험이 부족한 멤버들은 모든 가구가 접이식으로 되어 있는 캠핑 가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서 실수연발. 그늘막이 살짝만 쳐도 무너지거나 조립식 의자가 뼈대만 있어 엉덩이가 쑥 빠지는 등 난장판이었다. 종료 5분을 남기고 겨우 세팅에 성공했지만 식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절망한다. 결국 브런치 메뉴인 핫초코, 드립커피, 에그 베네딕트까지 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랐기 때문에 겨우 핫초코만 완성하고 끝. 급한 마음에 메뉴에도 없던 식빵에 잼을 발라 먹으며 불량 음식을 만들어 먹다가 가재 피디한테 걸리기도 했다. 마지막 10초 카운트다운 때에는 낭만이고 뭐고 거지 소굴마냥 미친듯이 음식을 주워먹는 멤버들의 모습은 압권이었다. 이후 복불복으로 만들다 만 에그 베네딕트를 섞어서 김종민에게 주었다. 물론 익지도 않은 달걀에다 요리사 준영이가 장갑을 끼고 요리한 바람에 같이 들어간 장갑털과 함께 재료를 섞어서 준 것이었기에 먹자마자 뱉어냈다...

두번째 미션은 캠핑카 안에 숨겨진 세 장의 미션지 중 하나를 골라 해당 장소에서 캠핑하는 것. 제한시간도 2시간으로 늘어났다. 학창시절 점심시간에 매점으로 향하는 골목길을 선택한 멤버들은 이번엔 학교 옆 공사장을 택한다. 도착한 장소가 학교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지나가던 아저씨가 근처에 슈퍼가 있다는 증언으로 장소 섭외에 성공했다. 아까전의 실패를 밑거름으로 이번엔 꽤 그럴싸하게 세팅 성공, 시간도 처음보다는 훨씬 빠르게 완성했다. 하지만 점심식사 메뉴가 와인 조개찜과 밀푀유 나베였다... 밀푀유 나베에 넣는 양배추를 잘게 짤라버리거나 냄비에 물도 안 붓고 그냥 불 위에 올려버리면서 다시 난장판이 시작되었다. 결국 요리 하는데에만 1시간 넘게 걸려 종료 15분 전에야 겨우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다 먹지 못하고 미션 종료. 여담으로 이 파트에서는 지난회차에 나온 수찬이가 인상적이었는지 수찬이 관련 자막이 나왔는데, 종료 직전에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차태현을 보고 자막으로 '수찬이 빙의'라고 나왔다. 또 김종민을 나무라는 차태현을 보고 수찬이보다 더 많이 혼나는 김종민이라는 자막을 달아주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여성게스트를 섭외했다는 말과 함께 얼굴이 가려진 정체불명의 여성(?)이 개를 데리고 나오는 장면이 나왔다. 설마 그 여성게스트가 개인 건 아니겠지 했지만 진짜 개(암컷)이 나왔다. 여성 스트[6]

저녁 복불복은 라운드 별로 꼬치구이, 목살, 라면을 걸고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난도 조절 실패로 전부 쉽게 통과하며 제작진들을 멘붕시켰다. 오죽하면 꼬치 끼우기 게임에선 제작진이 코너의 재미를 못뽑아냈다고 사과문을 띄울 정도...[7] 두번째는 캠핑하는 가족을 방문해서 맞는 물건을 가져오는 스피드 퀴즈를 했고, 3라운드는 촛불을 꺼뜨리지 않고 달리는 게임을 했다. 어쨌든 멤버들은 배 터지게 저녁 식사를 했다.
제작진이 지나치게 멤버들을 무시한 나머지 정말 말도 안 되게 쉽게 성공하여 코너의 재미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추후 더욱 까다로운 기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제작진의 사과문(?)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아까 데리고 온 여성 스트와 대결하여 라운드별로 이긴 멤버가 야외취침을 열외했다. 1라운드는 루키가 손을 잡아주는 멤버가 열외되는 게임. 강아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개인기 김종민이 루키의 선택을 받아 열외됐다. 김종민은 기쁜 나머지 루키와 함께 바닥을 뒹굴댔다. 2라운드는 루키와 커플룩 입기. 루키에게 옷을 입혀주는 게 어려워서 모두 실패했지만, 유일하게 성공한 차태현이 열외되었다. 마지막 라운드는 루키와 빨리먹기 대결. 루키는 사료, 인간은 뻥과자 였다. 예상대로 이 분야 전문가인 데프콘이 먼저 통과했고, 뒤이어 정준영도 통과했다. 반면 김준호는 루키한테 과자를 털려서 실패. 루키에게 밥을 뺏긴 김준호는 루키의 밥을 뺏어먹기도 했다. 결국 김준호를 제외하고 전부 실내취침을 했다.

다음날 아침 웬일로 김준호가 멤버들보다 일찍 기상해 캠핑장 주위를 산책하다가 직접 모닝엔젤을 자청해 멤버들이 자고 있는 캠핑카에 큰 스피커를 들고 들어가 노래 선물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환하게 립싱크를 했고 멤버들은 큰형의 노래선물이 맘에 들었는지 모두 기상한다.

퇴근미션은 캠핑카 릴레이 샤워로, 5분 안에 멤버들이 한 명씩 캠핑카 안에 있는 샤워실에 들어가 릴레이로 샤워를 하면 되는 미션. 몸을 다 씻는 건 아니고 사전에 머리에 한 샴푸칠(거품)과 다리에 칠한 매직 자국만 깨끗히 지우면 된다. 순서는 준호-종민-준영-데프콘-태현 순. 김종민까지 무난히 다 씻고 정준영이 들어가서 씻고 있는데 밖에선 김준호가 김종민이 입으려던 가운을 뺏으려하자 김종민이 반격하며 서로의 바지를 벗기려 하는 난장판이 벌어져 모두가 정준영에겐 무관심... 정준영: 나한테 관심 좀... 미안한데 이게 더 재미있네 데프콘: 이것도 보고싶고 저것도 보고싶고 다음 주자로 들어간 데프콘은 위 아래 위위 아래로 머리와 허벅지를 정확히 네 번씩 반복해서 씻어 나름 규칙적인 샤워를 선보였다. 마지막 차태현까지 성공하며 다섯 명 모두 3분 44초만에 미션을 완수했다. 이에 가재는 자막으로 '생각보다 휠씬 대강 씻는구나'며 저녁과 퇴근 복불복 모두 완패하며 좌절...이후 김준호는 생생한 샤워 경험담을 늘어놓는데 나머지 멤버들은 자기들끼리 딴 얘기하며 무관심. 계속된 설명과 무관심 반복에 지친 김준호는 결국 짜증을 낸다. 너네 콩트하냐?

마지막은 클로징 멘트와 함께 아까와 같이 서로의 바지 벗기기로 이번 여행 마무리. 그리고 제작진은 다음 여행에서...

[6] 골든 리트리버. 이름은 루키.[7] 4년 뒤에 이 게임을 다시 진행했는데, 이 때는 멤버들이 오히려 고전했다.

4. 429~430. 최고의 여행

이번 촬영에는 시즌 1에서의 지리산 둘레길 여행 이후 두 번째로 나레이터가 붙었는데[8] 나레이터의 정체는 바로... 구탱이형.[9] 김주혁은 이 방영편의 내레이션에서 깨알같은 그런데 말입니다그것이 알고싶다 패러디도 선보였다.

오프닝 장소인 포항의 오어사에 모인 멤버들에게 가재 PD는 "오늘 여행의 부제는 최고의 여행 in 포항"이라고 고지했고 호사를 누리겠구나란 기대로 들뜬 멤버들을 뒤로 한채 구탱이 형의 내레이션과 함께 오늘 여행의 숨은 목적이 공개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지난 겨울 감성캠핑 여행 당시 제작진이 준비한 복불복을 멤버들이 너무 쉽게 통과한데에 충격이 컸던 제작진이 컸는지 제작진이 향후 협상의 여지를 주지 않고 복불복의 난이도를 높혀 멤버들을 독하게 굴리기 위해 미션을 주면서 멤버들의 수행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하는 것.

먼저 멤버들에게 '자화상'을 그리라고 했는데, 멤버들은 우선 자화상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수준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각자 그린 자화상을 한 명씩 소개했는데, 김종민은 6살짜리 그림 수준, 김준호는 7살짜리 그림 수준이었다. 데프콘은 자신의 특징을 잘 살려 그렸으나,[10] 여자친구를 그리는 바람에 현실성이 떨어져 버렸다. 정준영은 자신을 꽃미남으로 그렸지만, 다크서클을 빼놓지 않고 그렸다. 차태현은 그림을 대충 그려서 하기 싫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지만, 3색 옷으로 3남매를 나타냄을 강조했다.

이 자화상 그린 이유는 바로 다음 게임인 '그림 스피드 퀴즈'의 순서에 참고 하라는 것. 하지만 사실은 그림을 통한 멤버들의 심리상태까지 파악하여 흥정과 협상의 여지를 완전차단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림 스피드 퀴즈에서는 첫 번째 문제가 '키스' 였는데, 김준호는 웬 그림을 그렸고 이를 본 데프콘은 남녀가 안고있는 그림을 그렸는데 둘 다 장발을 그린 탓에 정준영은 레즈비언으로 알았고 그림이 점점 건전해지면서 차태현과 김종민은 프러포즈로 알아듣는다. 여기서 문제는 데프콘은 그냥 남녀가 안고있는 그림을 들이밀면서 키스라고 해서 키스를 모른다는 의견에 도달했고 키스 무경험자로 낙인찍혔다.
두 번째 문제는 '여자' 였는데, 남자가 아닌 여자 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첫 타자인 정준영이 글래머러스한 여자를 그렸는데, 다들 몸매에만 꼿혀서 두 번째 사람부터는 전부 정답이 글래머 인 줄 알고 가슴을 강조하는 그림만 그려댔다.
마지막 문제는 '차수찬'. 차태현의 그림을 보고 정준영, 데프콘은 정답을 눈치챘지만, 김준호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그대로 그렸다. 다행히 김종민이 정답을 눈치채서 용돈 획득 성공.

멤버들은 그저 용돈 벌기 게임인 줄 알았지만, 한 편에서 이 그림들을 보고 미술 심리학자가 동시에 멤버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있었다. 심리 상태를 분석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준호: 여기저기 많이 신경쓰는 일이 많다. 스스로 하기보다 진두지휘하는 스타일.
차태현: 쉬고싶어한다. 집에 와봐... 가족에 대한 부담감이 많다.
→ 차수찬: "이녀석 말 참 징그럽게 안듣겠다"
김종민: 책임감이 많다.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잘 못한다.
데프콘: 근심이 많다. 타인의 이야기에 민감하다.
정준영: 개성이 강하다.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는 스타일.

결론. 5명 다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다. 시켜야 못이기는 척 움직인다. 스태프들이 힘들겠다. 쪽집게?

그리고 잠자리 복불복 전까지 한 게임과 게임을 통해 측정하고자 한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게임측정 능력치
물동이 이고 달리기스피드
국수 많이먹기먹성
양파 먹기승부욕
딱밤 맞기머리뼈 강도
팔씨름남성미

물동이 이고 달리기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있는 초대형 가마솥에 한 명씩 특정 시간 안에 물을 가마솥에 많이 넣는 사람 3 명이 대게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도전 결과 대부분 다섯 바가지에서 시간 초과, 유일하게 정준영만 여섯 바가지를 성공했는데 멤버들 중 가장 저질 체력이라 나풀거리며 겨우 미션을 수행했다. 도전이 끝난 멤버들은 한 동안 힘들어서 어딘가에 기대어 엎드려 있었는데, 마치 실연당한 남자 같은 느낌이었다.
게임 후 수십인분의 대게 라면을 끓여서 시민들과 함께 나눠먹었는데, 가마솥이 너무 커서 물 조절에 실패해서 맹탕이 되려 하자 급히 컵라면 스프, 고향의 맛, 김치를 더해서 간신히 수습했다. 다행히 면이 좀 퍼진 것 빼고는 시민들도 호평.

라면이 소화되기도 전에 조기 퇴근을 건 국수 많이 먹기 미션이 주어졌다. 대결 상대는 허리 둘레를 재어 체격이 비슷한 차태현 vs 김준호, 데프콘 vs 김종민[11], 정준영 vs 체격이 비슷한 스태프가 대결하기로 정해졌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김준호 승, 두 번째 대결에서는 김종민이 오이시 주문[12]을 걸었지만 데프콘이 가볍게 승리, 마지막 대결은 이미 배부른 데프콘을 도발해서 정준영 vs 데프콘이 대결했는데, 예상대로 정준영은 데프콘을 이기지 못하고, 데프콘은 총합 31그릇을 달성하며 국민 돼지로 등극했다.

조기 퇴근 패자 부활전으로는 양파 먹기에 도전. 악바리 정준영이 이길 것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정준영은 특정 한계를 넘으면 포기해 버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김종민과 함께 중도 포기. 결국 차태현이 조기 퇴근을 확정지었다.

베이스 캠프로 이동해 저녁 복불복을 수행했는데 메뉴는 고래고기[13]와 대게, 문어를 비롯한 포항의 해산물 한 상. 이 진미에 제시된 게임은 딱밤 참기와 팔씨름이었다. 멤버들끼리 하는게 아니라, 사전에 섭외한 일반인들이 멤버들과 하는 것인데...정체는 현지의 어선 선장님들이었다. 어업으로 다져진 체력 때문에 멤버들은 당연히 개고생 신세. 딱밤 참기에서는 정준영이 1위했고...

팔씨름에서는 김종민이 데프콘마저 이기면서 우승했다. 이번 복불복의 이변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2014년 여름 수련회 특집 때는 최승혁 감독이 "종민이가 팔 힘이 좋다, 데프콘이 밀릴 수도 있다"고 평했고, 열대야 특집 때는 4명을 상대로 팔씨름 4연승을 거두며 제작진을 놀라게 했고, 한국이 보인다 특집 때도 팔씨름에서 호성적을 거두면서 데프콘이 "너 나중에 나랑도 한번 해봐야겠다"라고 평가하면서 사실 이전부터 김종민은 팔씨름 강자라는 설이 있었다. 즉, 복선을 회수한 결과.

이러한 게임들을 거치며 측정한 능력치를 바탕으로 잠자리 복불복 나는 최고다의 개인별 도전종목이 결정되었다. 잠자리 복불복을 고지하면서 유호진 PD는 멤버들의 습관적인 흥정과 협상 떼쓰기 등이 "요즘 1박 2일엔 긴장감이 없다.", "제작진이 연기자에게 너무 휘둘린다." 등의 의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으나 멤버들은 쿨하게 그런 얘기 못들었다고...[14]
게임도전자목표
물동이 이고 달리기차태현10미터 왕복 3회를 17초 31안에 주파
국수 많이먹기데프콘45초 안에 국수 10그릇 먹기
양파 먹기김준호40초 안에 양파 반 개 먹기
라면 부수기정준영40초 안에 생라면 20개 격파
머랭 치기김종민1분안에 계란 흰자 머랭으로 만들기

김준호는 모든 게임에서 저조한 성적이 나왔지만, 이건 잘하겠지 싶어서[15] 양파 먹기를 시켰는데 실패. 데프콘과 차태현은 아슬아슬한 차이로 실패. 김종민도 머릿결만 좋아지고실패. 결국 정준영 혼자 성공해서 혼자 실내취침을 했다.

[8] 시즌 1때의 나레이터도 하차한지 오래되지 않고 복귀여론이 강했던 김C였다.[9] 알려졌다시피 김주혁의 아버지는 김무생인데, 김무생은 방송 시작을 성우로 했다(국민배우 배한성의 직속 선배.). 역시 성우의 아들답게 아주 자연스러운 내레이션을 뽑아서 호평이다. 참고로 멤버 중에서는 현역 성우 어머니를 둔 멤버도 있다.[10] 차태현이 영정 사진으로 써도 되겠다고 칭찬했다.[11] 허리 둘레는 다르지만 면을 잘 먹기 때문에 어드벤티지가 붙음.[12] 일본의 대식가들은 맛있다고 스스로 주문을 걸으며 먹는다고 해서 그걸 따라했다.[13] 포획은 불가하며 우연히 그물에 걸려든 것만 인정한다고 한다. 그런데 포경 이야기를 하다가, 아주 자연스럽게 포경수술 이야기로 빠졌다.[14] 시즌 1에서는 강호동이나 은지원, MC몽 등이 이런 억지부리기를 제작진과 해서 긴장감을 고조시켜주었지만, 시즌 2부터는 그런 게 사라지고 시즌 3에 와서는 너무 순해져서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뿌리찾기 여행'의 모닝 엔젤인 은지원도 그것을 지적했다.[15] 사실은 5개의 평가 기준을 측정하고 이에 맞춘 5개의 게임을 미리 준비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그래도 하나 정도는 잘하는게 있었는데 유독 김준호만 골고루 하위권이었다. 그래서 우선 3 게임은 능력치 1등을 한 멤버에게 배정하고, 달리기는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1등이랑 큰 차이 없는 차태현에게 배정하고 나니, 양파만 남아서 이걸 김준호에게 시킨 거다. 이때 김준호는 장 트러블 때문에 양파를 먹지도 않았다.

5. 431~433. 여자친구 특집

게스트로는 박나래, 장도연, 이국주가 나온다.

오프닝 장소는 여사친 특집과 동일한 용산역 광장. 사전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방영일에 맞춰 발렌타인 데이 특집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1박 2일이 실제로 이렇게 달달한 여행을 꾸밀 리는 없다. 박보영, 문근영 등이 출연했던 2015년 여름의 여자사람친구 특집 때처럼 멤버들을 잔뜩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멤버들은 등장하는 게스트의 면면에 충격과 공포를 금치 못했다더라.

게스트 3인방이 모두 등장한 후 짝을 지어주기 위해 커플게임 복불복을 했는데 그 결과... 사실 티나게 밀어준 것의 결과물이라더라
게임 커플 매칭 결과
달걀 깨기 장도연♥데프콘 결혼 했으면 하는 커플
까나리 먹기 박나래♥정준영
물건 고르기 이국주♥김종민 사실은 유호진
없음[16] 차태현♥김준호 얍차커플
유부남커플

목적지인 춘천 남이섬으로 가는 길에 데프콘과 장도연은 묘-한 기류를 풍겼고 데프콘은 진짜 반은 진심 이국주는 유호진 PD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17]

남이섬 근교 가평에 도착해 80m 높이의 짚와이어로 입도하느냐, 유람선으로 입도하느냐를 건 '여자친구 퀴즈' 를 진행. 오늘의 게스트에 관련된 퀴즈를 먼저 많이 맞히는 팀이 유람선 탑승권을 얻게 된다. 여기서 정준영, 박나래, 김준호, 차태현 의 여왕벌 팀이 문제를 미리 예상하고 준비한 덕분에 승리, 이국주, 장도연, 김종민, 데프콘의 쭈쭈바 팀은 짚와이어 타워행을 확정지었다. 짚와이어는 몸무게가 나갈 수록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분명 같이 와이어에 탔는데 압도적인 속도로 먼저 도착한 데프콘과 이국주의 모습이 심히 압권이었다.

남이섬을 드라마같은 걸 주문했지만 잘 안된 산책하며 시간을 보낸 뒤 점심 메뉴를 건 2인 3각 3종 게임을 진행했다. 2인 3각 상태로 점심 메뉴가 적혀 있는 상자를 가지고 결승점을 통과하면 해당 메뉴를 획득하는 게임이었는데, 특별히 마지막 라운드는 중간에 밀가루 안에 있는 사탕을 입으로 잡는 미션까지 있었다. 여기서 김준호, 차태현의 유부남 연합이 악착같이 복불복에 임하며 압도적인 초호화 점심을 획득했고 박나래, 정준영 팀도 나름 중상위권을 차지하며 정준영이 원했던 메뉴를 전부 획득했다. 반대로 난투극까지 벌이며 처절하게 임했지만 실속이 없었던 이국주, 김종민 팀은 콩자반, 간장 등 형편없는 메뉴만 얻다가 마지막에 메뉴 하나 뺏기 박스를 획득해 데프콘, 장도연 팀이 차지한 닭갈비를 인터셉트하며 먹을만한 메뉴를 확보했다. 결국 최종 패배자는 유일하게 건졌던 닭갈비를 뺏긴 데프콘, 장도연 팀...

베이스캠프는 지난 여름 여사친 6인방과 함께 찾았던 그 곳. 계절이 달라져 강물은 꽁-꽁 얼어붙어있었지만...

휴식시간에는 여자친구 3인방이 유호진 PD의 숙소로 찾아가 간식을 요구했다가 판이 커져 간식과 벌칙을 건 인간제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1라운드는 김준호가 자고 있었던 바람에 숫자를 외쳐보지도 못하고 벌칙에 당첨되었다. 2라운드는 여사친 특집때와 동일하게 차태현이 당첨되었다. 벌칙은 물바가지 맞기 였는데, 여기서 차태현과 김준호가 몰카를 자행해 대신 게스트 한 명이 대신 맞는 것으로 룰이 변경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안했는지 결국엔 두 사람이 벌칙을 수행하고 모두 간식을 얻었다.

저녁 복불복으로 진행된 게임은 '제 1회가만 보면 나중에 또 할지도 장담못하면서 참 자주 써먹음 여자친구 댄스자랑'이란 타이틀로 의자뺏기 게임을 진행했다. 예상했지만 기획의도와는 달리 이국주는 1라운드에서 의자에 앉아 있던 차태현을 괴력으로 밀어버리며 차태현을 탈락시키고, 2라운드에서 이국주의 포스에 눌려 혼자 뒹굴면서 김준호까지 아웃시키는 위엄을 선보이며 승리를 장담했다. 3라운드에서는 데스노트까지 써서 한 사람을 지목. 지목 당한 사람은 정준영이었지만 끝까지 의자를 사수해서 결국 자신이 탈락되었다. 예상과는 달리 정준영 박나래가 1위로 삼겹살과 버섯 세트에 밥과 라면까지 쓸어갔고, 데프콘 장도연이 2위로 부대찌개와 밥을, 이국주 김종민이 3위로 감자와 고구마를,[18] 남남 커플이 꼴찌로 채소 세트만을 가져갔다.

잠자리 복불복 게임은 '방과 방 사이'. 점심 때 '여자친구 퀴즈' 당시 함께 했던 팀으로 다시 나누어 진행했고 당시와는 달리 이국주, 장도연, 데프콘, 김종민이 실내취침을 차지했다. 취침 전에는 이국주에서 곽도원이 된 이국주의 세안 과정과 개그우먼으로써의 고충을 전한 박나래의 모습 등이 볼거리.

기상과 동시에 주어진 마지막 미션인 '커플끼리의 사진 촬영'을 끝으로 클로징.

이 특집에서 정준영의 태도논란이 있었기도 한다.

[16] 게임을 해서 커플을 이루었는데 남은 사람들이 차태현, 김준호이다.[17] 실제로 KBS 배틀 트립이라는 예능에서 당시 게스트인 이국주는 유호진 PD와 연락한 것을 통해 볼 때, 방송 이후에도 사석에서도 연락을 주고 받는 듯 하다.[18] 이국주가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계속 춤을 춰서 라면 2개를 얻었으나, 김종민은 젓가락도 대지 못했다. 김종민이 한 일이 없기도 했지만, 이국주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욕을 먹었다.

6. 433~436. 혹한기 졸업캠프 - 하얼빈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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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437~438. 봄맞이 간부 수련회


해남군에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매화농원[19]에서 오프닝을 촬영했다. 사전에 유호진PD가 원색으로 입고 오라고 드레스코드를 정해줬는데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은 노란색 옷을 입고, 정준영은 남색, 김종민은 그냥 자유롭게 입고 왔다.

이번 촬영컨셉은 간부수련회. 간부수련회는 간부만 참석할 수 있다고 운을 띄운 뒤 반장선거를 했다. 데프콘과 차태현은 반장후보로 서로를 추천했고, 김종민은 정준영, 김준호는 당당히 자기자신을 추천했다. 바보는 아무도 추천하지 않았다. 결국 김종민도 자신을 추천해서 멤버 전원이 후보가 되었다. 후보자들은 각자 공약을 발표했는데 말도 안되는 공약들을 남발하는 가운데 식사 복불복 제도 철폐, 여자 아이돌 게스트 섭외 등의 공약을 내세운 데프콘이 투표를 통해 반장이 되었다. 반장에게 주어지는 권한은 반장의 구령에 맞춰 시청자에게 인사하는 것.이게 왜 권한이야
반장이 뽑힌 후 모임의 대표이자 모든일을 총괄하는 회장을 뽑았다. 선출 방식은 회장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주로 연로하신 분들이라는 것에서 착안, 가장 늙어보이기, 즉 얼굴 주름 만들기 게임으로 김종민이 압도적인 주름 갯수로 회장이 되었다. 회장은 권한은 회장 전용 의자에 앉을 수 있는 것이었다. 회장 선출 후 최고 통치자인 왕을 뽑았다. 왕은 왕게임으로 정했는데 당첨자는 역시 정준영. 왕의 권한은 언제든 왕게임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바로 왕게임을 진행해 프순이데프콘이 김준호에게 뽀뽀하게 되었다.
뽀뽀신 이후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짱을 뽑았다. 남은 차태현과 김준호와 싸워서 결정했는데 유치하게 투닥거리다 결국 서로 머리끄댕이를 잡고 손이 먼저 떨어지면 탈락하는 것으로 합의보았다. 김준호가 손을 먼저 놓아서 차태현이 짱에 등극했다. 짱에게는 하루종일 짝다리를 짚고 반항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김준호는 아무것도 아닐뻔 하다가 마지막에 간부수련회를 인솔하는 학생주임이 되면서 멤버들 모두가 완장 하나씩 차고 다음 촬영 장소로 이동했다.

제작진이 6번째 멤버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럴바에는 차라리 주혁이 형을 다시 부르자'라는 말이 나왔고, 정말로 김주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침 김주혁은 집에 있었고, 멤버들은 '맨날 집에만 있는데 그럴 거면 차라리 해남으로 와라'라며 그리움을 나타냈다.
다음 촬영 장소로 8년 전 시즌 1 해남편에서 방문했던 유선관[20]을 다시 방문했다.

잠시 주어진 휴식시간 동안 일단 유선관 근처를 잠시 둘러본 후 한방에 모두 모여 드러누운채 옛날 양반들은 정말 좋았겠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서로의 성씨를 물어보며 잠시 쉰다. 제일 마지막에 데프콘이 들어오자 너는 어디 '데'씨냐는 드립은 덤
휴식을 마친후 점심 복불복이 시작되고 1차 공감능력에서는 갈비찜과 간장게장 중 하나를 선택해서 모두 일치하면 통과였는데, 육식파 데프콘을 비롯한 멤버 전원이 사전에 메뉴를 보고 서로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모두 간장게장을 골라 통과한다. 두번째 복불복은 품의유지 능력테스트. 줄넘기를 하며 양말 한쪽을 벗으면 되는 미션이었으나 전원 실패. 마지막 미션을 위해 들어간 방에는 알파고이세돌의 세기의 대결을 연상시키는 대국장이 준비되어 있었고, 알파오[21]라 명명한 오목 프로그램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알파오 역할은 FD중 한명이 정장과 안경을 착용한 높은 싱크로율의 아자환이 대신했다. 대전 순서는 정준영-차태현-데프콘-김준호-김종민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5명 전원 패하며 다시 한번 인공지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인류가 진 것이 아니라 얘네들이 진 것 입니다 타이틀대로 인공지능의 쉬어가기 5번기였다 결국 갈비찜 등 반찬 대다수가 스태프들에게[22] 날아갔지만 게장과 부침 등 남은 반찬으로 식사를 마쳤다.

다음 장소는 송호해변. 이곳에서 새해 첫 입수가 걸린 복불복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는 파라솔 멀리뛰기. 파라솔을 들고 멀리뛰기를 해서 최고기록을 세운 1명은 입수에서 열외된다. 정상 파라솔을 고른 데프콘은 미끄러지고, 차태현과 정준영은 Back Do... 김준호는 구멍 뚫린 파라솔 덕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마지막 도전자인 체조인 김종민이 물통 달린 페널티 파라솔을 들고도 2미터를 넘게 뛰어 1위는 김종민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모래 퍼 나르기. 상대에게 모래를 퍼 넘겨서 더 적게 남기면 이기고, 입수에서 열외된다. 뽑기를 통해 차태현 VS 정준영, 안 봐도 결과가 뻔한 김준호 VS 데프콘이 성사되었고, 승자는 차태현과 뻔하지만 데프콘.
마지막 라운드는 벽 뚫고 입수. 4개의 문 중 하나만 뚫려있고, 그 문에 당첨된 사람이 입수한다. 두 사람 다 안 뚫린 문 1번과 2번을 먼저 골랐고, 마지막 결판에서 4번을 고른 정준영이 당첨되었다. 어차피 입수는 정준영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공짜로 제공된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진행된 것은 사랑의 세족식. 상대의 발을 씻겨주고 그 발에 교황께서도 하셨다는 키스를 하면 된다. 데프콘 → 김종민 → 정준영 → 차태현 → 김준호 → 데프콘 순서로 세족식을 진행했다. 김준호가 데프콘의 발을 씻겨주면서 근심돼지, 모태솔로 이야기로 약을 올리는 장면이 백미.
세족식이 다 끝나자 PD가 웬 수조를 보여주는데, 그 안에는 닥터피시 떼가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세족식의 진짜 목적은 잠자리 복불복이었다. 물고기가 가장 많이 모인 발을 씻긴 사람(=제대로 발을 씻기지 않은 사람) 2명이 야외취침에 당첨된다. 그 결과 차태현 김준호 당첨.

잠자리 복불복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아침 벌칙 게임이 시작되었다. 종목은 취침 수건 돌리기. 자고 있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수건을 넘기면 된다. 종이 울릴 때 수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벌칙 당첨. 그냥 자지 말라는 거다. 이럴거면 잠자리 복불복은 왜 했냐?
아래는 각자의 활약상.결국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이 벌칙에 당첨되고, 집에 가기 싫어서 벌칙 자청한 차태현과 함께 땅 끝 일출을 촬영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다.

[19] 해남군 산이면에 위치한 보해매화농원. 보해양조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매실 원재료를 이 곳에서 생산한다. 매년 봄 매화가 필 때 일반인에게 개방한다.[20] 당시에 1박 2일 촬영 후 유선관 측에서 여러가지 문제들로 예능 프로에 장소 섭외를 다시는 안해주겠다고 말했었던 적이 있었다.[21] 알파고 + 오목, 실제 프로그램 이름은 '이씬(Yixin)'[22] 식사 복불복에서 출연자들이 못 먹게 된 음식들은 거의 스태프들이 먹는다.[23] 원래는 한 명당 1개만 넘길 수 있지만, 김준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데프콘에게 대신 넣어 달라고 했다.

8. 439~441. 봄맞이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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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442~444. 봄맞이 주간여행


윤동구가 출연을 개시한 에피소드다.

먼저 오프닝 장소로 서울에 올림픽공원에서 시작했다(익히들 알고 있을 나홀로 나무로 유명한 장소). 유호진 PD가 새 멤버가 온다고 알렸는데 멤버들은 이미 윤동구가 출연을 개시한다는 기사를 보았고 아직도 한효주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기에 딱히 놀라는 기색이 없었지만...그래도 놀란척을 해야 했기에 새 멤버를 보면 "탁구왕 김제빵씨?" 라는 개드립을 치자고 하며 '티나는 예능 조작단'을 개시하려 하였다....

그리고 유호진 피디의 부름에 서서히 언덕을 넘으며 나타나는 새 멤버는 후토스 인형탈을 쓰고 등장했다. 멤버들은 후토스에게 언덕을 내려오면서 한바퀴 구르라고 한다던지 춤을 추라고 한다던지 하며 이것저것 시켰는데 그것들을 수행하며 훌륭한 예능감을 보여주어 후토스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 다음으로 언덕을 내려온 새멤버에게 질문을 하게되는 시간을 가졌는데 데프콘은 "친한여자 있냐"고, 김준호는 "돈이 많냐", 차태현은 "술 좀 먹냐"고 물어봤는데 전부 〇를 표시해서 멤버들은 환호했다. 이어서 정준영은 "나이가 몇살이냐"고 물어보고 김종민은 "김탁구냐"고 물어보았는데 왠지 윤동구의 나이대에 맞지않는 김주혁 처럼 중년틱한...아재스러운 동작을 하며 몸짓으로 대답을 했다.[24] 질문이 끝난 후 드디어 새 멤버가 가면을 벗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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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토스의 정체는 다름아닌 구탱이 형이었다...몸동작을 보고 김주혁 같다는 말을 했던 멤버들은 소름끼쳐하며 반가워 하였고, 김주혁과 얘기를 나누며 간단한 썰을 풀었다.[25] 멤버들은 다시 돌아오는거 아니냐며 반가워 했는데 정준영이 새멤버 소개시켜주러 온거냐며 묻자 감동이 파괴된다. 사실은 다음 멤버에게 인수인계를 하려고 잠깐 얼굴 비춘 것 뿐이었다...떠나기 전 후토스 인형탈 앞주머니에서 윤동구의 집의 주소가 적힌 종이를 주며 훈훈하게 새 멤버를 잘 봐달라 말하며 퇴장한다.

새 멤버의 집 근처에 도착한 멤버들, 미션을 받게 되는데...
현재 새 멤버는 1박 2일 촬영이라는걸 모르고 있으며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그를 준비시켜서 10분 안에 현재 있는 자리에 데리고 오라는 미션으로 이제까지의 1박 2일이 그랬던 것처럼 기습적으로 집에 쳐들어간다. 집에 급습당한 윤동구는 깨어있었지만 집이라 편하게 있었는지 검은 런닝 차림을 하고있어 카메라를 피하기위해 횡급히 의자 뒤에 숨는다. 그 와중 김종민의 분무기 세례와 김준호의 소금물 + 소금물 우유 낚시에 정신을 못 차렸고 그 사이에 멤버들은 집에서 먹을것을 하나씩 꺼내서 챙겨먹으며 집안 이곳 저곳에서 물품을 챙기고 있었다. 하지만 시청자가 보기에는 그냥 집구경 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것 같다. 그 와중에 왜인지 통기타 챙기는 김준호 마지막으로 차태현과 김종민이 옷을 챙겨서 나가는 것으로 미션은 성공 했으나 맨 마지막으로 도착한 김종민이 윤시윤의 속옷을 들고 질주하면서 리얼 준혁 학생 팬티 다 찾았어요를 시전했다.

이후 여행용 옷들을 체크하는데 차태현이 최대한 재미있는 옷을 골라서인지 옷들이 영...그나마 윤시윤은 깔맞춤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 와중 팬티를 체크하는데 팬티가 늘어나있는 걸 보고 아무렇지 않게 "특히 요 앞 부분이 많이 늘어나 있죠?"섹드립을 쳤다. 뒤이어 나온 자막 WOW도 압권. 이로 인해 멤버들은 윤동구에 대한 인식을 변하게 만들었다...이후 윤동구의 이름을 개명 전 이름인 '동구'로 불리게되는데, 가재 피디 왈 보통 배우 활동 시 본명을 사용하고 예능 활동 시 가명을 사용하는데, 가명 전 이름인 윤동구를 채택했다는 것. 20세 돼서 개명했는데 다시 동구가 되는 윤동구, 그 와중에 2만원 내고 이브라히모비치로 개명하려고 했던 정준영[26] 첫 복불복, 그리고 점심 복불복 겸으로 윤동구의 5개의 용돈 봉투중 하나를 고르는 미션이 주어지고 하나를 고르는데 그 봉투가 최고 금액이 들어있는 10만 원짜리 봉투였다. 그렇게 죽탱이 형[27]이 되고 잊혀진 구탱이 형

10만 원 덕에 휴게소에서 풍족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 멤버들의 윤시윤 놀리기는 계속되어 윤시윤 몰래 미리 짜 놓은 가위바위보 사기로 계속 윤시윤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윤시윤이 슬슬 이상함을 느끼고 눈치를 챌 무렵 데프콘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이 때다 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데프콘으로 타켓을 바꿔 후식+커피+운전 등등을 몰빵한 가위바위보 사기를 준비한다. 그런데 짜기로 한 타이밍에 윤동구가 다른 걸 내고 멤버들은 당황하는데, 그 사이 아무것도 모르는 데프콘이 윤동구 몰래 다음 번에 가위를 내라고 손짓한다. 그런데 정작 윤동구는 운좋게 빠져나가고 혼자 그걸 못 본 김종민이 걸리고 만다. 이후 커피를 주문해 먹을 때, 김종민 커피의 빨대만 뺏어 자기 커피에 꼽는 정준영과 그걸 바라보는 김종민 밑에 뜨는 연애?라는 자막이 압권. 지난 화부터 계속 김종민을 게이로 밀어주고 있다

이후 충남 보령의 대천 해수욕장에 도착. 여기서 멤버들을 위해 무려 4달 빨리 개장한 머드장에서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은 3대3 머드 레슬링. 각자 3 군데에 스타킹을 신고, 상대방의 스타킹을 벗겨 제한 시간 내에 스타킹이 더 많이 벗겨진 팀이 지는 게임이다. 팀 나누기는 윤동구에게 선택권을 줬는데, 데프콘, 김종민, 윤동구라는 괴물 팀을 만들어 버려서 위기를 느낀 가재 피디가 은근슬쩍 데프콘과의 정면 대결을 요구했다. 내용인 즉슨 윤동구는 사전 인터뷰에서 체력적인 부분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데프콘에게 힘으로 이길 수 있다는 망언을 하는 모습을 몰래 카메라로 담아낸 것. 그 결과 팀은 동구팀 (차태현, 김종민, 윤동구)와 안동구 팀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으로 나눠서 치러졌다.

멤버들은 물론 윤동구도 얼굴에 스타킹을 쓰며 예능 신고식을 치르고 본격적으로 경기 시작. 예상대로 안동구팀 데프콘이 동구팀 멤버들을 탈탈 털고, 교체 끝에 데프콘과 윤동구의 정면 승부가 펼쳐졌지만 결과는... 이 때부터 동구의 복불복 수난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삑구의 시작이었다. 결과는 안동구팀의 승리.
동구팀은 벌칙으로 베이스캠프까지 자전거로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이것도 형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서 낭만적이라며 윤동구는 무한 긍정의 모습을 보였다.

베이스캠프에서 실시된 저녁식사 복불복은 동구의 취미인 독서를 활용하여 퀴즈 복불복을 진행했다. 문제를 내면 각자 방에서 대기하다가 문을 열고 앞에 있는 버선을 신고 방석 앞에 가장 먼저 앉는 사람이 정답 기회를 차지하고, 그 사람이 문제를 푸는 방식이고, 윤동구를 제외한 멤버들은 1인당 1번씩 "동구야~"를 외치면 윤동구가 대신 문제를 풀게 하는 '동구 찬스'를 부여 했다. 정답을 맞히면 한 입 획득, 점수가 가장 높은 두 사람만 저녁을 먹을 수 있다.

멤버들은 윤동구를 무한 신뢰하며 모르는 문제라도 일단 뛰쳐나가서 동구 찬스를 썼는데, 뭔가 지식이 애매한 윤동구는 답을 틀리거나, 자기가 맞히고 싶어서 일부터 정답을 틀리게 말하는 등[28]으로 정준영을 제외한 멤버들이 동구 찬스를 허무하게 날렸다. 게다가 수도 3개 맞히기 퀴즈에서 김준호가 동구 찬스를 썼는데 윤동구가 틀려버리고, 자기가 그냥 맞혀 버렸다. 윤동구에게 항의하러 가자 얼른 문 닫고 숨어버리는 동구는 덤. 마지막에 윤동구는 그냥 다른 멤버들의 문제를 맞혀주는게 낫겠다며 차태현이 쓴 찬스에서는 정답을 맞혔다. 결과는 김준호, 차태현이 각각 2문제 씩을 맞혀 저녁 식사 획득.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한참을 이동한 차가 도착한 곳은 놀이 동산. 야외 취침은 놀이 동산안에 있는 귀신의 집 근처에서 자는 것. 게임은 귀신의 집 안에서 귀신과 함께 세 가지 복불복을 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실내 취침. 그런데 겁쟁이 멤버들은 복불복은 커녕 입구조차 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유일하게 복불복을 성공한 사람은 데프콘이었는데, 첫 번째 복불복에서 실패해서 다시 돌아왔다. 이 상황에서 귀신잡는 해병대 출신 윤동구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편하게 들어갔는데, 역시 첫 번째 복불복에서 실패해서 그냥 돌아왔다.

윤동구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거의 패닉상태로 미션을 수행하는데, 특히 차태현은 몇번을 땅바닥에 누우며 포기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이대로는 차태현, 정준영의 야외취침이 확정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재 피디는 '두 명이 함께 들어가고 모든 복불복에 성공' 하거나 '혼자서 들어가서 1개의 복불복만 실패해도 성공'이라고 룰을 변경했다. 차태현, 정준영을 보며 멤버들은 둘이 가나 혼자서 가나 똑같다고 무시했는데, 오히려 둘은 "같이 가면 완전 갈 수 있지!"라며 근거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게 둘이 귀신의 집에 들어갔으나... 서로의 발이 부딪혀서 기겁하고 그 이후로도 아무것도 없는데 계속 소리를 지르다가 결국 왼쪽으로 꺾어지는 길에서 포기하고 다시 돌아왔다. 쿨하게 입구로 나오면서 "죄송합니다~"라고 외치는 수찬아빠

데프콘, 김종민이 성공해 실내 취침이 확정된 가운데, 실내 취침 남은 자리가 2 자리인 상태에서 차태현이 김준호에게 같이 가 달라고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29] 여기서 성공해 버리면 윤동구는 야외 취침이 돼 버리지만, 오히려 차태현이 성공했으면 하는 마음에 배려를 해서 먼저 도전하도록 양보했다. 이번에는 김준호와 함께 들어간 차태현은 김준호 팔에 매달려서 땅만 보고 앞으로 쭉쭉 나아갔다. 귀신들이 놀래키는 바람에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넘기고 복불복도 신중히 골라 무사히 출구로 나온 두 사람. 결과는 차태현이 "으으 성공"이라고 말하며 정준영, 윤동구는 자동 야외 취침에 확정되었다.
야외 취침 조에게 가재피디는 혹시 너무 무서우면 침낭을 들고 베이스 캠프까지 걸어서 오면 실내 취침을 시켜 준다는 제안에 정준영은 바로 걸어갈 기세였지만, 윤동구는 피곤한데 뭣하러 그렇게 하냐며 달래서 그냥 놀이동산 안에서 자기로 결정.[30] 동구: 넌 알다가도 모르겠어. 결국 윤동구는 첫 야외취침을 놀이동산에서 정준영과 함께 보냈다.

작은(?) 해프닝도 있었는데, 수면 도중에 녹슨 문이 열리는 듯한 소리에 놀라서 깬 정준영은 두려움에 윤동구를 살짝 흔들어 깨웠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한 윤동구는 꿈쩍도 하지 않고 푹 자고 있었다. 이에 정준영은 할 수 없이 얼굴까지 이불을 푹 덮고 잠을 청했다.

아침 복불복은 동구가 주연한 김탁구 역에서 연관을 지어 탁구 게임을 했다. 승리하면 바로 퇴근, 실패 시 찬물 입수. 게임은 컴퓨터 탁구로 유명한 스탭이 공을 치면,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모두 공 넘기기에 성공하면 승리하는 게임. 단 멤버들 사이사이에 윤동구가 반드시 들어가고, 라켓은 한 개를 모두 돌아가며 사용해야 한다. 김탁구로 유명한 동구지만 탁구는 그날 처음 처보는 완전 초보인지라... 탁구 룰마저 모르는 상황이라 멤버들이 급하게 탁구 강습을 했다. 하지만 예상대로 윤동구에서 계속 걸리면서 결국 3번의 기회를 모두 날리고 실패, 퇴근 기회는 날아가 버렸다.

여기서 멤버들은 바로 배신을 하고 3:3 탁구를 제안, 피디가 콜 하는 동시에 탁구왕 김준호에게 멤버들이 몰려 버렸다. 동구 지못미 결국 팀 짜기는 우여곡절 끝에 동구팀(윤동구, 데프콘, 정준영)과 안동구팀(김준호, 차태현, 김종민)의 3:3 탁구를 실시하였다. 믿었던 정준영의 실책과 데프콘의 실책, 예상한 윤동구의 계속된 실수로 안동구 팀이 너무 쉽게 승리, 윤동구는 처참한 패배를 맛봤다. 이 과정에서 안동구팀은 김준호를 필두로 동구의 어설픈 탁구실력을 철저히 놀려먹었다.[31] 화천 저질탁구의 재림 그 결과 긍정왕 동구의 멘탈은 하루만에 1박화가 진행되었다.

결국 탁구에서 패배한 데프콘, 윤동구, 정준영이 입수를 하며 회차 종료.

이후 방송 말미에 탁구 특훈을 받고 있는 동구의 모습이 나오며 회식자리에서 꼭 다음 번 탁구에는 탁구 상대편이었던 팀원 중 한명의 인중을 가격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4] 데프콘과 정준영의 30대냐는 질문에 손으로 O를 표시했으나 김종민의 대답에는 X라 하였다.[25] 원래 멤버들은 촬영중 김주혁에게 전화를 거는데 지난주 촬영에는 전화를 걸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다 아시다시피 한효주에게 정신이 팔려서...김준호 왈 생각은 했는데 깜박했다고.[26] 우연히도 2011년에 '이브라히모비치'로 개명 신청한 사람이 실제로 있었다.[27] 흥분한 차태현이 구탱이형을 실수로 죽탱이형이라고 불렀다.[28] 하지만 이 잔꾀도 차태현이 정답을 맞혀버리는 바람에 결국 동구는 맞히지도 못했다. 바보[29] 이 때 차태현의 행동이 마치 아들인 수찬이 같아서 멤버들이 놀렸다. 얍쓰: 수찬아 내가 같이 가 줄 수는 있는데~[30] 언제 놀이동산에서 자보겠냐는 윤동구의 말에 정준영은 "내가 다음에 재워 줄게!" 라고까지 했다.[31] 특히 윤동구는 사전 인터뷰에서 김준호는 열외라며 무시했는데, 자신이 무시했던 김준호에게 탁구로 농락당해 멘탈이 가루가 되었다. 울 것 같은 얼굴은 덤.

10. 445~447. 섬 크루즈 여행

유호진 메인 PD 체제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김주혁의 하차와 윤동구의 합류 이후 세 번째 분기점이 되는 에피소드다.

사전 미션으로 크루즈 여행에 맞는 복장을 입고 오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그렇게 집합한 결과 차태현과 김준호는 슈트를 입고 와서 카지노 사장님, 데프콘은 화려하고 편한 복장으로 소형 선박 선장님, 김종민은 마린룩으로 덜떨어진 선원 같은 비주얼이 나와 버렸으며, 윤동구는 타이타닉의 극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분한 잭 도슨으로 컨셉을 잡았는데 졸지에 목장소년으로 전락했고, 정준영은 빨간 슈트를 입고 어느 발차기가 전문인 애니 캐릭터로 컨셉을 잡았는데 철없는 사장 아들 꼴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삼학도 목포요트마리나 계류장 앞 광장에 모여서 촬영을 시작하였다.

오프닝 촬영 후 차를 타고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선착장으로 간 출연자들은 크루즈 선을 탄다는 기대감에 들떴으나, 알고 봤더니 신진페리 2호[32]를 타고 간다는 것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환영식을 열고 화환을 울며 겨자먹기로 받은 출연자들은 배를 타고 섬 투어를 시작했다. 참고로 배 안에서 가재피디가 팀을 정해 줬는데, 배우팀 차태현데프콘, 제주도 이후로 계속 엮이는 김종민정준영, 가장 피하고 싶은 동구와 한 팀 김준호윤동구로 나눠 졌다. 팀 이름은 마이클(차태현), 더글러스(데프콘)을 합쳐 마이클 더글러스팀, 데미(김종민) 무어(정준영)을 합쳐 데미 무어팀, 톰(김준호) 크루즈(윤동구)를 합쳐 톰 크루즈팀으로 이름을 지었다.

처음으로 도착한 섬은 달리도. 여기서 '얘들아 학교 가자' 미션을 수행하였다. 각자 뽑은 집에 가서 학생들을 등교 준비를 시키고 9시까지 학교 책상에 앉히면 성공. 톰크루즈팀은 유정이네 집으로 가서 김유정 양을 데리고, 데미무어팀은 쌍둥이집에 가서 최태준 군과 최태환 군을 데리고, 마이클더글러스팀은 소 남매네 집으로 가서 김가영 양과 김의영 군을 데리고 달리분교로 가야 한다.
그 결과 9시를 겨우 몇십 초 앞두고 전원이 등교를 마쳐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가 지급되었다. 어린이들과 함께 햄버거를 나눠먹는데 김준호가 언급한 것처럼 분위기가 어째 '학교 폐쇄하고 리조트를 지으러 온 부동산 업자' 분위기가 났다. 곧 중학교에 진학해야 해서 섬을 떠나야 하는 어린이가 '섬에 중학교 지어주면 안 되나요?'라고 묻자 "무슨 중학교? 리조트를 지을 꺼야."라고 드립친 건 덤.

크루즈 페리를 타고 다음 섬으로 이동할 수 있는 미션은 동작 일치 게임이었는데, 각 팀당 3문제의 동작을 일치하면 바로 선착장으로 떠날 수 있고, 실패하면 섬에 낙오된다.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으로 남은 톰크루즈팀이 배 출발 18분을 남기고 미션에 성공해 모든 멤버가 배를 타는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김유정 양이 소유의 팬이라고 하자 김준호가 직접 씨스타 앨범에 소유의 싸인을 받아서 보내주었다.

다음으로 이동한 섬은 외달도. 외달도 내의 리조트에 도착한 멤버들은 미션 시작 전에 짧은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가재피디가 준비한 코코넛,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을 칼이 없다는 이유로 바닥에 패대기 치거나 찢어서 먹는 원시 부족 스러운 모습을 보여 줬다.

본격적으로 수영장에서 수중 스피드 퀴즈를 했는데, 아직 물이 차서 덜덜 떠는 멤버들은 덤. 수중 스피드 퀴즈의 룰은 설명은 반드시 물 속에서만 할 수 있고, 물 속에서는 말을 해도 된다 이게 의미나 있나? 는 것. 2분동안 5문제를 맞히면 섬에서 탈출할 수 있다. 여기서도 동구는 꼴찌...를 했지만 다행히 3팀 다 안정적으로 통과한 후, 율도로 이동하게 되었다.

율도로 이동중에는 선상 뷔페를 제공했는데. 그 뷔페라는게 세계 각국의 컵라면...그런데 엄청 좋아한다그나마도 남은 항해 시간이 10분이라서 멤버들은 생라면을 씹는 등 허겁지겁 점심을 때웠다.

그리고 도착한 율도. 율도에서는 선상 크루즈 여행의 꽃인 카지노를 탈출 미션으로 수행했다. 심지어 게임에 필요한 칩은 현금으로 교환. 카지노 딜러는 육정현 작가가 맡았다.의외로 어울린다 여기서 김준호가 '레저냐 도박이냐 판례가 없다'와, '포카칩이 먹고 싶다'는 애드립을 시전했다. 데프콘-차태현팀은 6만원, 김종민-정준영과 김준호-윤동구팀은 5만원씩을 교환했는데, 교체한 칩은 500원짜리 동전...여기서 딜러가 동전을 흘리자 멤버들이 김준호에게 "형 딜러 교체돼요? 딜러는 뭐하는거에요?" 등 카지노 상식을 물어보고, 김준호는 여기에 잘 모르겠다고 발뺌했다.그러면서 바로 올인 드립 시전

그 뒤 멤버들은 율도 카지노(?)로 이동하는데, 도착한곳은 율도의 경로당. 종목은 홀짝.차태현: 야 준호형 전문이네! 다만 따야 하는게 아니고 배가 올 때까지 다 잃어야 한다. 돈을 따면 계속하는게 아니고 돈을 잃으면 계속할 수 있다. 김종민 팀과 데프콘 팀이 연속으로 실패(돈을 땀)하는데, 김준호가 2번을 연속으로 성공(돈을 잃음)하면서 장내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 때 경악하는 유호진 PD의 표정이 일품. 하지만 이미지 관리(?)를 위해 동구에게 홀짝을 시키고 동구가 바로 실패하면서 턴이 넘어가고, 2번째 턴에서도 2연속 성공하며 토탈 4연속 성공, 그리고 또다시 윤동구가 실패, 그리고 다음턴에서 윤동구가 바로 실패, 그 다음턴에서 4만 5천원을 남긴 상태에서 김준호가 무려 4번을 연속으로 성공(돈을 잃음)(만원-만원-만원-만오천원)하여 율도 탈출에 성공하게된다. 동구의 발언으로 볼 때 김준호는 무려 8연속 성공(약 0.4%의 확률)하여 탕진 요정, 프로 돈 잃러 등의 별명을 얻고 율도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남은 두 팀을 배 도착 5분전에 데스매치를 하였는데. 차태현-데프콘 팀이 패배[33]하여 무려 20만 5천원의 거금을 따고 율도에 최종 낙오되었다. 여담으로 이 와중에 차태현은 전부 홀짝을 전부 맞혔다고 한다. 이 쪽도 엄청난 확률...

낙오한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배를 타고 나오면서 바 컨셉으로 차려진 선상파티를 즐기기 위해 노래방 점수 게임을 실시하였다. 정준영과 김종민 팀의 선곡은 PICK ME. 아재들의 떼창과 함께 98점을 기록하며 바텐더가 만들어준 모히또를 얻었다.이쯤 되면 I.O.I는 1박 반고정 김준호와 동구팀은 말 달리자를 불러 기준 점수인 95점을 넘겨서 미션을 성공했다. 양팀의 미션 성공의 결과로 제작진이 준비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컵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근데 하선 시간 10분 전... 따라서 이번에도 제대로 익지도 않은 라면을 허둥지둥 먹는 모습이 나왔다.

한편 낙오된 차태현-데프콘은 주종현 막내PD의 인솔 하에 스태프 전원과 함께 마실을 갔지만 결과는 통편집...[34] 이어서 저녁식사가 걸린 복불복을 시작했는데, 종목은 제기차기. 2명이 합쳐서 20개 이상 차야 한다. 멤버들에게 말려든 막내PD가 태현의 맵시가꿈이 권은비 양을 강제참여시켜 3명이서 하게 되었다. 1차 도전을 한 결과 실패. 하지만 이미 막내PD 머리 위에 있는 멤버들. 멋대로 재도전을 진행했고, 다행이도 이번엔 성공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촬영을 맡은 스태프가 실수로 중간에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영상이 편집된 것처럼 된 것. 당연히 영상을 전달받은 가재PD는 의심을 했지만 막내PD가 결백을 주장하고, 멤버들도 계속 제기차기를 반복한 끝에 저녁식사가 든 캐리어의 비밀번호 2개를 얻었다. 나머지 2개는 그냥 노가다(?)로 때려맞혀서 저녁식사 라면 획득. 막내PD가 너무 엉성한 모습을 보여준 탓에 멤버들은 막내PD의 입사과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목포로 귀환한 나머지 4명은 베이스캠프인 고급 한옥 호텔에 도착하여 푹 쉬다가 메인PD가 주는 3가지 코스를 받았다. 3가지 코스는 남진 야시장[35]에서 각종 먹거리 체험, 별로 욕심 안 나는 승마, 베이스캠프에서 자유롭게 휴식하기. 다만 1가지만 고를 수 있다. 나쁜 형들의 주도하에 동구와 제로 게임에 걸린 준영이 야시장을 체험하고, 준호와 종민이 베이스캠프에서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다. 준호와 종민이 호텔에서 뒹구는 동안 야시장에서 각종 맛있는 음식들을 체험하는 동구와 준영. 하지만 이대로 돌아가면 1박 멤버가 아니다. 두 악동들이 준비해간 것은 캡사이신 문어꼬치.[36] 두 막내의 철저한 준비에 준호와 종민은 아무것도 모르고 당해버렸다.

이윽고 저녁식사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톰크루즈(준호-동구) VS 데미무어(종민-준영) 으로 팀을 나눠서 족구 대결을 하고, 3점을 딸 때마다 음식을 하나씩 가져올 수 있다. 12점을 찍으면 세트가 종료되고, 가져온 음식을 빼앗을 수도 있다. 각각 스태프 한 명을 영입하여[37] 게임을 진행했다. 마침 국제심판 권기종 조명감독이 태국으로 심판보러휴가를 가서 92년생 최승혁 헬리캠 감독이 대신 심판을 맡았다. 동구의 犬발과 돌아온 신바의 향연이 백미. 1세트는 데미무어 팀이, 2세트는 톰크루즈 팀이 이긴 가운데 올인이 걸린 3세트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프로 돈잃러의 존재를 깨닫지 못했다. 연이은 실책으로 톰크루즈 팀은 음식을 모두 빼앗기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낙오팀은 7시에 율도에 도착하는 배를 타기 위해 부랴부랴 일어나서 선착장으로 갔는데... 배가 없다?!! 알고 보니 7시에 목포에서 출발하여 8시경에 율도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막내PD가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바람에 혼란이 일어난 것. 어찌어찌 도착했지만 돌아온 것은 선배PD의 타박...그리고 낙오팀은 '얘 친인척관계에 계좌까지 싹 털어봐. 정상적이라면 이런 애가 들어 올 수 없어.'라며 낙하산 인사로 몰아갔다.


[32]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에 있는 섬들을 순회하는 배라서, 가재피디는 이것이 마치 크루즈 같다고 표현했다.[33] 김종민조의 홀짝을 맞혔다. 즉, 돈을 땄다.[34] 메인PD"당최 의미를 알 수 없는 괴작"[35] 가수 남진에서 따 왔고, 시장 안에도 남진 캐릭터 동상이 있다. 참고로 남진은 대표적인 목포 출신 연예인.[36] 여기서 동구는 떡밥용으로 꼬치의 윗부분에는 소스를 뿌리지 않고 소스를 가다랭이포로 꼼꼼하게 덮는 철저함을 보여주었다.[37] 데미무어 팀은 봄맞이 여행 특집에서 알파오로 활약했던 이규환 FD를, 톰크루즈 팀은 카메라팀의 군대스리가 출신 서동휘 군을 영입했다.

11. 448~450. 대학 특집 2탄 -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대학교 특집에 이은 시즌 3의 두 번째 2번째 대학교 특집이다.

지난 주 말미에 유호진 PD가 휴가를 가게 되면서, 빈 자리를 잠시 맡아줄 PD 투표가 진행됐다. 임시 PD 후보로는 온 지 1달차인 주종현 막내 PD, 지난 주에 그만둔 김민석 PD, 유일용 PD, 박인석 PD로 모두 1박 2일을 1번씩 거쳐갔던 PD들 위주로 후보가 꾸려졌다. 여섯 멤버들의 새 PD 투표가 이뤄졌고, 이후 발탁된 새 PD는 출연진 카톡방에 "이번 촬영 때 남친룩을 입고 오라"는 공지와 함께 멤버들과 첫 인사를 한다.

목포 촬영 1달 후인 5월 27일 멤버들은 각자의 남친룩 코디를 하고 KBS 본관 앞으로 모인다. 그리고 드디어 밝혀진 새 PD는 바로 유일용 PD. 과거 울진 조업 당시 멀미약을 챙기지 못해 졸도했고 더위 탈출 여행에선 불가마 취침팀을 쥐락펴락했던 나름 시즌 3 초창기 시절 여러 활약을 했던 PD다. 참고로 김종민과는 79년생 동갑. 김종민이 또 다른 동갑인 유호진 PD와는 어색한 반면, 유일용 PD와는 말을 터놓을 정도로 편하다고 한다.

어쨌든 '남친룩'이라는 키워드에 멤버들은 "오늘 또 여자 게스트가 오는건가?ㅎㅎ"하는 기대감에 타령을 하며 기대감에 부풀어올랐다.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탈때도 뮤직뱅크 녹화장인 KBS 공개홀행을 고대했지만 버스는 서강대로릉 건넜다. 이제 좀 자두라는 PD의 말에 모두 실망한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의 목적지는 이화여자대학교. 멤버들은 다시 감격했고 심지어 김종민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설레기 시작한다. 오늘의 테마는 작년 서울대 특집에 이은 대학교 특집 2탄인 이화여대 특집이다. 오늘 멤버들은 이화여대에 여행자 신분이 아닌 이화여대 학생 신분로 들어간다. 어떻게 가능하냐면 타 대학 남학생도 학점교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등교할 수 있다는 시스템이 실제로 있기 때문에 멤버들도 작년 서울대 15학번 교환학생 자격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이어서 학생증이 배부됐는데, 각각 경영학과 김준호, 유아교육과 차태현, 식품영양학과 유대준, 뇌인지과학전공 김종민, 음악대학 정준영, 문헌정보학 윤동구[38]로 학과가 배정되었다. 여기서 차태현이 경영학과인 김준호에게 "이제 좀 배워서 해, 막 하지 말고!"라고 일침을 날리며 김준호는 지난주 카지노에 이어 이번주도 가시방석행... 그리고 학과가 맘에 안 드는 3인방은 각각 경영끊었다, 끊었다, '''뇌 끊었다'''는 핑계를 댄다.

여자대학에서 하는 촬영인 만큼 다들 평소와 다르게 의욕이 과다해서 오프닝 촬영 때도 다들 몇 발자국씩 앞으로 나와있다. 마치 산장미팅 사건 때의 모습. PD에게 이대 유니폼과 학교 생필품을 지급받는데 다들 싱글벙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교환학생인 멤버들에게 이대 학교생활에 대해 알려주고자 실제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멘토로 출연했다. 국어국문학과 14학번 주정아, 특수교육과 16학번 김주성, 한국음악과 16학번 맹소윤, 중어중문학과 15학번 김완서, 무용과 한국무용전공 14학번 정유진, 그리고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국제정치학과 14학번 남학생 막심[39]이 멘토로 나섰다.

각 멘토들이 내놓은 소지품을 멤버들이 골라 각 멤버는 그 소지품의 주인과 멘티-멘토로 짝지어 캠퍼스 투어를 하게 된다. 게임 결과 김준호-정유진, 차태현-막심, 데프콘-김주성, 김종민-맹소윤, 윤동구-주정아, 정준영-김완서로 멘티-멘토가 정해졌다. 1시간 동안 캠퍼스 투어를 할 시간이 주어졌고 멤버들은 각 멘토들과 함께 ECC, 체육관, 대강당, 역사관, 포스코관 등을 둘러봤다.

캠퍼스 투어가 끝난 후 '이대 요모조모'라는 점심 용돈 복불복이 진행됐다. 멤버들이 멘토의 도움없이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해야 되는 것. 멘티와 멘토는 공동운명체로 게임 결과에 따라 주어진 용돈으로 같이 점심을 사 먹어야 된다. 1등은 2만원이고 꼴등인 5·6등은 무일푼, 등수에 따라 용돈이 차등지급된다. 멤버들이 고른 미션과 수행 내용은 이렇다.

게임 결과, 1등으로 윤동구가 들어왔지만 사들고온 먹거리 3개[43] 중 돈가스는 이대 먹거리 Best 5[44]에 들지 않으므로 미션 실패. 2등으로 도착한 데프콘은 퀴즈 풀기는 성공했지만 첫 회 졸업생 사진 찍어오기는 틀린 사진을 찍어와서 미션 실패. 3등 차태현 역시 뽁뽁이를 다 터뜨리지 못해 미션 실패다. 이렇게 되면 하위권 3명이 미션을 모두 성공했다면 상위권으로 뒤바뀌게 된다. 사실상 1등인 4등 김종민은 5가지 스타일 머리 묶기 성공, 5등 김준호도 영단어 끝말잇기에서 집요한 'E' 공격으로 끝끝내 성공, 6등 정준영 또한 졸업사진 찍기에 성공해서 결과적으로 1등 종민 - 2등 준호 - 3등 - 준영 - 공동 4등 동구 & 데프콘 & 태현으로 최종 등수가 정해졌다. 학생식당으로 가 멤버들과 멘토들은 주어진 용돈으로 배터지게 점심을 해결하고, 아쉽게도 오후 수업이 있는 멘토들과 작별인사를 고했다.

점심 이후에는 이화여대 축구 동아리 ESSA와 1박 2일 멤버들의 6:6 축구 대결이 펼쳐졌다. 각 팀의 우승 혜택으로 ESSA에겐 1골 넣을 때마다 단계별 안마기 지급, 7골을 넣으면 회식비까지 지급된다. 1박 2일 팀에겐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3골만 넣으면 다음 날 전원 기상미션 면제다. 특별 중계진으로 해설위원 이천수와 캐스터 허준, 그리고 이화여대 재학생인 조은정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전반전 경기 동안 이대팀의 일명 '장날두'인 장혜수 선수의 활약으로 0-3까지 벌어졌다가 1박팀의 차태현의 만회골로 1-3이 됐다. 이후 이대팀 장날두의 추가 득점으로 전반전은 1-4로 종료. 후반전에서 이대팀의 1골 득점 후 1박팀의 정준영이 1골을 넣어 5-2가 됐다. 그런데 골기퍼인 김준호가 기쁜 나머지 세리머니 하는거에 정신팔려 골대를 벗어나는 바람에 곧바로 한골을 뺏겨버린다. 이후 윤동구와 이대팀 선수와의 충돌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고, 김준호와 김종민의 꽁트로 상황이 잘 마무리됐다. 스코어는 11-2로 크게 벌어진 가운데 1박팀이 1점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윤동구가 골을 터뜨리면서 최종 결과 11-3으로 경기 종료. 양팀 모두 혜택을 누리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저녁 복불복은 1박 2일 멤버들의 깜짝 특강.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멤버들은 특강을 준비한다. 수백명의 학생들인 모인 강의실에서 멤버들은 각자가 준비한 주제들로 특강을 하기 시작한다.

특강에서 멤버들 각자의 어려웠던 시절이나 극복해나간 과정 등의 내용들이 화제가 됐다.[45] 윤동구의 "네비게이션에 없는 길", 김종민의 "긍정적인 사람은 비행기를 만들고, 부정적인 사람은 낙하산을 만든다" 등의 꽤나 교훈적인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특별 강연으로 50년 만에 이화여대를 졸업하신 박경희 할머니의 감동적인 특강과 함께 1박 2일 깜짝 특강이 마무리됐다. 그리고 학생들의 투표로 윤동구, 김준호, 차태현이 상위권에 들며 원하는 배달 음식을 시켜먹었다.

그리고 기숙사 앞에서 잠자리 복불복을 할 예정이었으나 자정을 넘겨버린 탓에 원래 하려던 게임을 엎고 급조된 게임을 준비했지만 멤버들이 게임을 이해하지 못해 큰재미를 뽑아내지 못해 결국 잠자리 복불복은 통편집됐다.[46] 어쨌든 윤동구와 정준영만 실내취침 확정. 다음날 야외취침 멤버들이 잔 ECC 앞에서 다같이 모여 클로징을 하고 이대 특집을 마무리한다.

지난 2015년의 서울대 특집처럼 청년들과의 소통과 감동 전개에 힘이 실린 에피소드였으나, 예능의 재미로서는 실패했다는 평이 많다. 전체적으로 '1박 2일'이 아닌 '이대의 생활'이 메인이었기 때문에 재미와 프로그램 정체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그나마 1부는 이대에 들어간다는 아이디어 자체가 신선해서 나쁘지 않았지만 3부 내내 플롯이 똑같았다는 점이 혹평의 주된 논지다. 3부의 메인인 대학생들과의 특강은 취지는 좋았고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을 조명시킨 것도 괜찮았으나, 예능이 아닌 다큐가 되어버려 감동을 싫어하는 시청자들은 혹평을 했고, 특강 외에 이렇다할 장면이 없었다. 이후 2018년까지 이어지는 유일용 PD 체제에서 '의도와 취지는 좋지만 예능으로서는 실패한 에피소드'가 꾸준히 나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쓴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한편 방송 이후 1박 2일 게시판을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프로불편러들이 대거 등장해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이대생들에 대한 병림픽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의미 없는 논쟁이었다. 점심복불복 출연자 중 OGN에서 나름대로 경력을 쌓은 방송인이 존재하는데다 이 녹화를 앞두고 제작진 측에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


[38] 학생증에도 윤시윤이 아닌 윤동구로 표기돼있다.[39]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유학올 때 서울권에서 갈 수 있는 학교가 이대뿐이었다고.[40] 미션지에는 영단어라는 말이 빠져 있었고 미션장소에 가서야 알려줬다.[41] 포니테일, 사과머리, 똥머리, 양갈래머리, 비녀머리[42] 여학생이 맘에 들어해야 성공.[43] 참치김밥, 브라우니, 돈가스[44] 참치김밥, 브라우니, 웃어밥, 와플, 체리에이드[45] 윤동구는 제빵왕 김탁구 이후 겪은 슬럼프, 데프콘은 음악과 방송 활동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던 어려운 시절, 김종민은 사회 복무 요원 근무를 마친 뒤 1박 2일에 복귀해서 혹독한 적응기를 보냈던 2010년대 초반, 정준영은 해외에서 살던 시절 실연 경험담, 김준호와 차태현은 각각 코미디언과 탤런트로 공채에 뽑히기 전에 열정은 뜨겁지만 막막한 부분이 많은 젊은 시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46] 전임 유호진 PD도 종종 밸런스 조절에 실패해 통편집 한 적은 있었지만 멤버들이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지는 않았다. 벌써부터 유호진 PD와 유일용 PD의 역량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는 평.

12. 450~452. 너와 나의 공포 극복


서울에서 280km 떨어진 묵호 등대가 오늘의 첫 집결지. 김종민은 매니저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차태현과 카풀을 하고 왔다. 1박 2일 5년 만에 카풀은 처음이라고... 그리고 팀내 외모하위권 데프콘과 김종민의 메이크업 대결(?)이 끝난 후 본 촬영이 시작됐는데...

뜬금없이 꽁치찜, 더덕구이, 오징어 짬뽕라면이 차려진 밥상을 들고 오더니 아무 조건없이 그냥 먹으라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당한게 많은 멤버들은 "분명히 뭔가 계략이 있다"면서 의심하기 시작, 먹은 음식의 재료를 구해오는 미션을 시킬 것 같은 불안감을 느꼈다. 또 한 음식 2명만 먹을 수 있다는 뭔가 음모가 티나는 말에는 "2명씩 짝지어서 뭔가 잡으러 가는거다"라는 함정을 간파하며 절대 속지 않는 모습이다. 빼박 꽁치잡이 아니면 오징어잡이 멤버들의 끝없는 의심에 유일용 PD가 정 의심되면 다 같이 먹으라고 하자 멤버들은 언제 그랬냐는듯 배를 타게 되더라도 일단 먹자는 태도로 돌변한다. 이와중에 정준영은 더덕구이를 보고 "생선이야?"라는 해괴한 말은 내뱉는다. 역시 정준영다운 상상력[48] 그리고 맛있게 라면을 먹는 김종을 보고 김준호는 "라면 CF 찍을만한데..."라며 얼굴도 라면처럼 항상 불어있다고 감탄한다.

식사가 끝난 후 제작진은 또 무언가를 내미는데 그건 바로 멀미약. 다들 한숨을 내쉰다. 모든 걸 체념한 듯 일단 한병씩 마신다. 방금 먹은 음식들이 오늘 여행과 관련돼 있다는 제작진에 말에 멤버들은 오늘의 목적지가 울릉도라는 걸 눈치챈다. 이미 시즌 1 시절이던 9년 전과 7년 전에 울릉도를 갔다 왔던 김종민은 그때의 멀미 고생담을 얘기한다. 그리고 유일용 PD도 울진 조업 때 봤듯이 배멀미가 심하다. 그래서 이번에 배멀미를 극복하려 한다고 하자 멤버들은 너 혼자 하지 왜 우리까지 해야되냐는 반응이다. 아무튼 이러한 취지에서 나온 오늘 여행의 콘.셉.트[49]콘셉트는 <너와 너의 공포 극복>. 그리고 다짜고짜 콘셉트 구호를 외쳐보자며 밀어붙이자 멤버들의 구박이 쏟아진다. 너.와! 나.의! 공.포! 극.복!~ 구호 외치는 것부터가 공포스럽단다 차태현은 너무 더운데 안 하면 안 끝날 것 같으니 그냥 하자며 결국 모두가 "너와 나의 공포 극복"을 합창하고 오프닝을 마무리한다. 그 와중에 계속 신경쓰이는 피디의 콘셉트 발음

묵호항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초대형 여객선에 탑승하며 울릉도로 출발. 근데 좌석이 멀미하기 딱 좋은 역방향... 그리고 멤버 몇몇은 혹시 몰라 오다가 멀미 봉투를 잔뜩 챙겨온다. 다들 멀미약을 먹은 탓에 졸음이 몰려왔는지 결국엔 그냥 잔다... 모두가 배멀미를 우려했던 것과 달리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파도가 잔잔했던 탓에 별탈없이 4시간 만에 울릉도에 도착한다. 유일용 의문의 1승

베이스캠프에 도착하자마자 기력 회복을 위해 멤버 모두 1인 1산삼을 시식한 후 1시간의 휴식을 취하고, 약효가 잘 먹은 멤버들은 기분이 업돼있다. 그런데 대낮부터 첫 일정이 저녁식사 복불복. 벌써부터 험난함이 예상된다... 공포 극복 레이스로 각종 공포 극복 미션들이 준비돼있다고 한다. 이상하게 자신감 넘치는 멤버들은 번지점프 정도 뛰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이미 울릉도 번지점프대까지 검색해봤다고 거들먹거린다. 그런데 완공이 2019년. 2019년 이후엔 울릉도에 안 올 거라고...
차량 선택 복불복으로 팀 나누기를 진행했다. 각자 순서를 정하고 A차, B차 중 하나를 골라서 탑승하는 룰. 모두가 윤동구와 김종민을 기피하려는 가운데 A차에는 김준호, 차태현, 정준영, B차에는 데프콘, 윤동구가 탑승했는데...

김종민이 사라졌다??!!

...는 뻥이고 B차 트렁크에 숨어있었다. 이로써 데프콘은 좌 동구 우 신바라는 최악의 조합에 멘붕한다. 그래도 힘쓰기에 유리한 멤버들만 뭉친게 그나마 위안. 그렇게 오내으로 팀이 짜여지고 본격적인 공포 극보 레이스에 나선다.

각 팀마다 미션을 수행한 성과만큼 포도알 스티커가 지급되며, 모은 스티커 갯수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저녁메뉴가 달라진다.
첫번째 레이스는 조업 공포 극복하기. 울릉도 바다에서 40분 동안 해산물을 잡으면 되는 미션이다. 각 팀의 미션은 다음과 같다.여기서 오내오내 팀은 평소 취미로 낚시를 즐겨했던 정준영이 발군의 낚시 실력을 뽐내며 정태공으로 등극하는 등 순탄하게 미션을 수행했다. 반면 호박엿 팀은 따개비를 따려가려고 노젓기만 수십분을 하다가 겨우 채취를 시작하는데 따개비와 모양이 비슷한 거북손이 섞여 있어 애를 먹었다. 급기야 윤동구는 돌을 섞자는 꼼수를 제안하기도 한다. 정정당당을 외치던 동구도 두달만에 참예능인으로 미션 결과 오내오내 팀은 꽁치 6마리를 잡아 스티커 12개를, 호박엿 팀은 따개비 580g를 채취해 스티커 10개를 획득했다.

두번째 레이스는 고소 공포 극복하기. 울릉도 명소인 학바위에서 다이빙(!)을 하는 미션이다. 다이빙 포인트는 4m와 6m 두 곳이 있으며, 각 팀 세 명의 다이빙 기록을 합해서 5m 이상은 스티커 5개, 10m 이상은 스티커 10개, 15m 이상은 무려 스티커 20개가 주어진다. 꽤 낮지 않은 높이에 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먼저 오내오내 팀에서는 차태현과 정준영만 4m 다이빙에 성공했고 김준호는 겁먹어서 아직 뛰질 못했다. 그 다음으로 호박엿 팀에서는 해병대 출신인 윤동구가 유일하게 먼저 6m 다이빙에 도전해 겁없이 성공했다. 데프콘도 6m 다이빙을 엄청난 물보라와 함께 성공해냈다. 이제 각 팀의 한 명씩만 남은 가운데, 차태현이 다이빙을 망설이는 김준호에게 힘을 주려고 6m 다이빙을 자처하며 용기있게 재입수했다. 그럼에도 김준호는 선뜻 뛰어내리지 못했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심했던 김종민 또한 마찬가지... 결국 김준호와 김종민만 다이빙에 실패했고, 최종적으로 오내오내 팀은 차태현 6m + 정준영 4m = 총 10m로 스티커 10개를, 호박엿 팀은 윤동구 6m + 데프콘 6m = 총 12m로 역시 스티커 10개를 획득했다.

세번째 레이스는 퀴즈 공포 극복하기. 코끼리 바위 앞에서 코끼리와 관련된 퀴즈(+ 탕수육 게임)을 푸는 미션. 미션 결과 오내오내 팀은 스티커 7개, 호박엿 팀은 스티커 11개를 획득했다.

마지막 레이스는 유산소 공포 극복하기. 연도교에서 세 명이 꼬깔콘을 바통으로 해서 릴레이 계주를 하는 것인데, 마지막 주자가 갈매기에게 꼬깔꼰을 먹여야 끝나는 미션이다. 하지만 갈매기들이 쉽게 과자를 먹지 않아 멤버들은 주야장천 달리기만 실컷 했다. 결국 미션을 바꿔서 아까 다이빙에 실패한 김준호와 김종민이 각 팀 대표로 나서서 '눈가리고 상대방의 꼬깔콘 낀 손가락 깨물어 맞추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둘다 수아레스를 능가하는 깨물기를 시전하며 손가락 쟁탈전을 벌였다. 서로 자기 손가락에 코 묻히고 침 묻히는 더러운 짓은 덤. 그리고 그 손가락을 사이좋게 물고 진상을 알자 멘붕한다. 차태현 曰 둘이 어떻게 생각하는게 똑같냐 ㅋㅋㅋ 결국 김준호가 승리하며 오내오내 팀이 스티커 5개를 가져갔다.

레이스 최종 결과 호박엿 팀 스티커 31개, 오내오내 팀 스티커 34개로 결국엔 두팀 모두 따개비 칼국수 말고는 선택권이 없었다. 그래서 즉석 제안으로 끝말잇기에서 이기는 한 팀만 더덕 오삼불고기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고, 게임 결과 오내오내 팀이 쟁탈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울릉도 3無[51] 게임. 개인전으로 각 라운드에서 이긴 멤버들은 각각 승점 1점씩을 얻는다.

첫번째 게임은 <도둑을 잡자>. 제비뽑기로 경찰 4명과 도둑 2명을 정해 도둑이 누군지 추리하는 게임으로 흔히 하는 마피아 게임과 비슷하다. 그리고 도둑끼리는 서로가 알아볼 수 있는 사인이 있다고 한다. 처음으로 제비뽑기를 한 정준영은 자신의 역할을 확인하자마자 빵야빵야빵야라는 수상한 사인(?)을 던지며 멤버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 뒤의 멤버들도 서로 의심받지 않기 위해 "뱅뱅뱅" "빵야빵야빵야"를 연발해댄다...

본격적인 추리가 시작되면서 모두가 서로의 행동을 사인이라고 의심하고 멤버 한명 한명을 몰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서로 자기는 도둑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김준호가 데프콘에게 범인이 아닌 이유를 설명하라고 하자 데프콘은 "나.진.짜.아.니.야!"라는 어설픈 이유를 댔고 멤버들은 만약 도둑이면 수염을 밀라며 데프콘을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이런게 공포구나 그때 갑자기 김종민이 자기는 눈썹밀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가 멤버들은 갑자기 오버하는게 이상하다며 오히려 의심을 받게 된다. 그런데 차태현이 데프콘에게 한 "그래서 도둑한테 사인 보냈어?"라는 말이 멤버들의 의심을 사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고 속전속결 투표로 모두가 차태현을 도둑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차태현은 경찰이었다. 도둑한테 사인 보냈냐고 물은 이유는 단순히 궁금해서 물어본 것.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했던 차태현이 어처구니없게도 도둑의 희생양이 돼버렸다.

어쨌든 추리는 계속됐고, 이번엔 계속 이런저런 변명을 하며 횡설수설하는 윤동구가 도둑으로 의심받는다. 도둑이 아니면 뭘 걸 수 있냐고 멤버들이 묻자 윤동구는 갑자기 말이 꼬이는 등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더욱 큰 의심을 사게 된다. 지갑 갖고 와! 지갑!x2 그거x2 용어가 생각 안 나서 그래요 그거 있잖아요? 섬 갈 때 하는 거(?) 그거 내가 할게요! 뭐라는 거야...- 그 와중에 정준영이 윤동구를 도둑으로 몰자 그 모습을 보고 이번엔 김준호가 정준영이 도둑이라고 몰아붙인다. 그러다가 여러 설전이 오가며 여론은 "데프콘과 김종민이 도둑이다"로 몰리고, 이들은 궁지에 몰리자 김종민은 자기가 도둑이면 눈썹을 밀겠다고 선언하고, 급기야 데프콘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겠습니다!"라고 절박함이 묻어난 폭탄공약을 내놓는다. 이런 와중에 차태현은 아직도 게임 룰을 이해 못했다고 한다. 왜 죽었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그냥 남의 공약에 관심을 가질 뿐 이후 각자 의심스러운 인물과 자신의 생각들을 얘기하다가 또다시 서로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기고 너나 할 것 없이 "내가 경찰이다"라고 우기며 또 난장판이 된다. 그럼 도둑이 내가 도둑이다라고 하겠냐... 각자가 의심되는 멤버들을 추리는 과정에서 데프콘이 "내가 삭발하면 믿을 거야?"라고 협박했다가 오버한다며 괜히 도둑으로 몰리게 됐다. 데프콘을 도둑으로 확신한 멤버들은 바로 투표를 진행했고 결국 맞다 3:아니다 1로 데프콘이 도둑으로 지목당했다.

하지만 데프콘도 역시 경찰이었다. "나 진짜 아니야"라고 말했던 대로 데프콘은 진짜 도둑이 아니었다.

결국 경찰 2명이 탈락하며 도둑의 승리로 게임 종료. 진짜 도둑의 정체는 김준호와 윤동구였다. 도둑끼리 알아 볼수 있는 신호는 '오른쪽 귀를 만지는 것.' 게임 초반에 김준호가 윤동구에게 오른쪽 귀를 만지는 신호를 보냈다가 차태현에게 발각될 뻔한 위기가 있었으나 상황을 잘 모면했고, 중간의 윤동구의 삽질도 김준호가 동구야 정신차려 임마! 잘 커버하면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리고 차태현은 끝날 때까지도 룰을 이해하지 못했다. 난 모르겠어요 그냥 제일 재밌는 거를 안 한다는 사실에 충격먹었다고... 결론적으로 차태현은 뭔지도 모르고 가만히 있었다가 괜히 도둑으로 몰렸고, 데프콘은 나.진.짜.아.니.야 허접한 이유를 내놨다가 도둑으로 몰려 무고한 경찰들만 탈락하고 말았다. 이 모든 것은 도둑인 김준호와 부자연스러웠던 윤동구가 만들어낸 반전 결말이었다. 최종적으로 김준호와 윤동구가 1라운드에서 각각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두번째 게임은 <쥐를 잡자>. 어디선가 들어본 그 익숙한 게임 맞다. 총 다섯 번 진행되는데, 누군가가 틀리면 틀린 사람 제외하고 모두 승점 1점씩 획득. 한 번도 안틀리고 잘만 한다면 5점을 얻을 수 있다. 동구가 숫자를 안 불러서 한 번 틀리고, 준호가 만세를 안 외쳐서 한 번 틀린 상황에서, 4번째 게임 때 김준호가 냅다 28마리를 질러버린다. 만만찮은 숫자에 실성한 멤버들은 게임을 하면서도 제대로 되고 있는건지 눈치만 보다가 중간에 김종민의 만세에 다 같이 만세를 따라 외치며 일단은 게임 종료. 놀랍게도 28마리 잡기에 성공했다. 더욱 놀라운 건 남들이 다 반쯤 포기하고 눈치보며 게임할때 숫자 다 세가면서 28마리 때 먼저 만세를 외친 김종민.이쯤되면 진짜 천재가 아닌지 의심된다 그의 두뇌 분리설이 정말 사실이었다는건가 어쨌든 이들에게 두자릿수 이상은 무리였던 탓에 최대 10마리로 맥시멈을 다시 정한다. 이때 동구의 기습 공격에 태현이 틀리고 만다. 점점 지쳐가던 와중에 김준호가 "잡았다"에 마빡을 치는 몸따로 마음따로를 시전하며 보기좋게 틀려버린다.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누적점수는 준호&태현 3점씩, 그리고 나머지 4점씩. 이대로 가다간 준호&태현이 야외취침 당선 유력인지라 마지막 게임은 2점을 걸고 시작했...지만 김준호가 "잡았다"에 또 마빡을 쳐버리는 바람에 결국엔 야외 단골 손님 김준호와 차태현이 야외취침을 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 기상미션은 야구장에서 트위스트 추며 깃발 뽑기. '수심 6m'와 '해발 440m'가 1루, 2루, 3루에 한 세트씩 놓여있다. 결과 '수심 6m'는 준호&태현&프콘, '해발 440m'는 종민&동구&준영이 당첨됐다. 각 미션의 정체는 '해발 440m'는 등산하기, '수심 6m'는 다들 스쿠버 다이빙을 의심했지만, 다행히도 해중전망대 관람하기 였다. 그리고 해중전망대에서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김준호가 스쿠버 다이빙을 해내는 것을 끝으로 이번 울릉도편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울릉도 2부 방송이 나간 이후의 시청자들의 반응이 썩 좋지 않다.[52] 후반의 도둑 잡기 부분만 멤버들이 간신히 살렸고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재미가 없었고 연출과 편집도 별로였다는 평. 1박 2일의 흑역사였던 시즌 2 시절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얘기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서 시청자들 대부분이 유일용 PD의 미숙한 연출력과 유호진 PD의 부재를 심각한 문제로 꼽으며 유호진 PD를 복귀시키라는 목소리가 크다. 프로불편러들도 사라지게 만든 심각한 노잼

여담으로, 예고 장면에서 모노레일 비슷한 것을 타는 장면이 있었는데, 본방에서는 편집되었다.

[47] 과거 차태현송혜교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파란주의보의 촬영지였던 묵호등대에서 오프닝 촬영을 했다. 그래서 멤버들은 송혜교가 등장하지 않을까 잠깐 희망을 품기도 했다. 근데 김종민은 작년에 벌칙으로 사진찍으러 와본 곳인데도 전혀 몰랐다. 편집된건지도 모르지만[48] 근데 정준영이 집은 더덕이 생선꼬리 같아 보이긴 했다...[49] 너무 또박또박 발음해서 멤버들은 귀에 거슬린다고 불평했다.[50] 날씨 탓에 꽁치가 위로 올라오지 않아 맨손으로 잡기에서 낚싯대로 잡기로 변경.[51] 울릉도에는 5多3無라고 해서 , , 바람, 향나무, 미인이 많고, 공해, , 도둑이 없다고 한다.[52] 사실 본격적으로 이대 2부부터 노잼이라는 반응이 많았으며 1부는 강연으로 묻혔고 감동적인 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냥 노잼이었다는 평.

13. 452. 1박 2일 방학식

1박 2일 멤버들이 초등학생으로 분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릴 적 추억의 놀이를 한다는 내용의 에피소드. 울릉도 3부가 끝나고 바로 방송됐다. 혹한기 능력 평가 이후 오랜만에 당일치기 촬영 겸 0.5주 방송분이다. 일종의 한 차례 쉬어가는 취지의 특집이라고 볼 수 있을 듯.

PD가 단체카톡으로 철없는 패션으로 오란 미션을 주는데 '철없는'이라는 단어에 대한 해석이 제각가지라 대부분 초등학생스러운 패션을 하고 왔다. 동구는 꼬마 니콜라가 연상되는 유치원생 시절 원복을 비슷하게 살려서 입고 왔고, 데프콘은 멜빵바지에다 이름표까지 만들어 왔다. 정준영은 철없음 = 양아치로 잘못 이해하고 노란 리샤오룽 쫄쫄이를 입고 왔는데 다른 멤버들이 너무 도드라진 하반신이 심의에 걸린다고 걱정해서 결국 촬영 시작하면서 남방셔츠를 허리에 더 둘러맸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김준호는 록커로 분장하고 왔다. 자신의 가장 철없던 시절의 옷차림이었다고. 김준호는 철없던 시절 = 엄마한테 가장 많이 맞던 시절로 이해했다고 한다... 지각까지 하며 준비했건만 김준호는 멤버들에게 칭찬을 빙자한 야유를 듣는다.

첫 미션은 고무줄 놀이 하는 여자아이들의 고무줄을 끊고 결승점까지 도망치기로, 결승점에 도착하지 못하고 잡힌 사람은 동구가 온 뒤로 입수가 늘었다는 타박은 덤. 멤버들은 이번에야말로 TWICE가 나오냐며 좋아했지만, 그 정체는 우람한 덩치의 가발 쓴 스태프들. 마지막 주자 동구를 빼고는 전부 잡혀서 입수행. 정준영은 잡히느니 자진해서 입수하겠다며 고무풀장으로 뛰어들었다. 먼저 당한 멤버들은 이들답게 스태프 팀에 끼어 후발주자들을 열심히 잡았는데, 이 와중에 스태프들의 우람한 덩치와 김준호의 메탈 복장이 한데 어우러져 흡사 메탈 공연을 연상케 하는 이들이 주는 공포가 압권. 토이 트레인 김종민의 전신 탈의도 한 몫했다. 사족으로 이 게임에서 동구의 엄청난 달리기 속도에 멤버 전원이 경악했다. 사실 동구가 마지막 주자여서 유리하기도 했다. 스태프들이 계속 뛰느라 지친 상태였고, 앞서 잡힌 멤버들도 워낙에 몸이 저질인지라...

놀이가 끝나고 교실로 들어가 고무줄 끊기 게임의 유일한 성공자인 동구가 정해준 순서대로 멤버들이 각자 도시락을 골랐다. (준호 - 3단 도시락, 태현 - 양은 도시락, 프콘 - 참치김밥, 종민 - 캐릭터 도시락, 동구 - 보온 도시락, 준영 - 해장용팔도 도시락) 이후 도시락 몰래 까먹기 게임을 진행하였다. 이게 이번 방학식 특집의 하이라이트. 선생님 역할은 편애가 특기인 깐깐한 국어선생님 박영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비슷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 칠판에 등을 돌린 사이에 각자 몰래 도시락을 먹어치우면 되는 게임이다. 먹는 걸 걸리면 선생님의 귀잡아당기기 응징이 내려진다.

앞서 가장 큰 3단 도시락을 골랐던 김준호[55]가 박영진에게 족족 걸리면서 응징을 당했지만[56] 뒤로 갈수록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애드립을 펼치며 이번 게임을 하드캐리했다.
각 멤버들의 활약상은 아래와 같다.
방학 숙제는 다음 촬영 때까지 고구마 새싹 키워오기. 좀 전에 도시락 헤치운 순으로 각자 키우고 싶은 고구마뭐 생긴게 다 거기서 거기지만...를 골라갔다. 가장 짧게 새싹을 키워 온 멤버에게는 벌칙이 있을 거라고 한다. 가정 통신문 배부를 끝으로 이번 방학식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지난 이대 특집과 울릉도 편에 비하면 재미가 확실히 나아진 편이었고, 유호진 PD가 물러난 후 근래 들어 간만에 큰 재미를 선사한 에피소드[59]였다. 특히 도시락 까먹기 게임에서 멤버인 김준호와 게스트 박영진의 케미가 제대로 어우러져 재미있었다는 반응. 나머지 멤버들도 만만찮은 활약을 보이며 나름대로 선방한 특집이었다.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으로 인해 방송 제작에 차질이 생기자 본 내용을 2017년 9월 24일[60]에 다시 방영했다.

[53] 너와 나의 공포 극복 3부가 끝난 뒤에 이어서 방영됐다.[54] 김종민의 모교이다. 사족으로 김종민은 창도초등학교 동문 중 유일한 초대 연예인.[55] 게다가 양도 양이지만 반찬들이 갈비찜, 잡채, 샌드위치, 과일 등 몰래 먹기가 참 힘든 것들만 있었다.[56] 당연히 박영진은 김준호보다 한참 후배다. 개그계는 군기가 굉장히 세기 때문에 아무리 예능 촬영이라고 해도 개그맨 선배에게 이렇게 대하기는 쉽지 않다. 김준호가 얼마나 후배들을 아끼고 편하게 대해주는지 알 수 있다.[57] 유일하게 미션 중 응징을 당한적이 없다.[58] 자막에도 '빙그레 XX'이라고 나왔다...[59] 다만 이것은 기획이나 연출의 비범함보다는 멤버들의 활약이 컸다고 보는 편이다.[60]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 2일 모두 결방했기 때문에 해피선데이 또한 정규회차 집계를 하지 않고 결방 처리됐다.

14. 453~455. 여름방학 탐구생활


지난번 방학식 때 주었던 비상 연락망을 통해서 연락을 받은 멤버들이 전북 남원에 모이는 것으로 오프닝 시작. 지난 회차에서 입었던 철없는 복장에 아톰 가면을 쓰고 온 김종민, 심슨 컨셉으로 가면까지 쓰고 온 윤동구, 포켓몬 옷을 입고 온 돼켓몬스터 데프콘까지. 문제는 실제 PD가 알려준 집합 시간보다 김종민은 무려 3시간, 다른 멤버들은 1시간 일찍 도착한 것. 알고보니 김종민에게 연락하기로 한 김준호가 시간을 속여서 전달했고, 종민은 그대로 동구에게 전달, 동구는 준영에게, 준영은 데프콘에게. 김준호 한 명한테 4명이 다 속은 것이었다. 믿을 사람 하나 없다 이윽고 도착한 김준호. 그런데 복장이 지난주에 입었던 여름철 최대 쥐약 올블랙 스타일이었다. PD에게 가장 먼저 문자를 받은 차태현이 원래의 "복장은 레드 & 화이트입니다"를 "지난주에 입었던 복장 그대로 입고 오세요"라고 바꾼 것. 믿을 사람 하나 없다2

지난 촬영분에서 낸 숙제인 고구마 키우기의 경우, 정준영만 성공.[61] 웃긴 건 정준영의 경우 컴퓨터 곁에 놔 두고 오버워치[62]를 하며 전자파를 팍팍 쪼여주는 등 재배환경이 가장 안 좋았었는데 애지중지 갖고 다녔던 게 효과가 있었던 모양. 정준영: 다시는 이딴 짓 하고싶지 않... '역시 될 놈은 된다'는 교훈만 남긴 채 방학숙제 미션은 그렇게 허무하게 종료되었다. 어쨌든 정준영 빼고 5명이 실패했기에 편애 선생님 박영진이 다시 소환되어 정준영을 제외한 5인에게 고속도로를 먹였다.

첫번째 순서는 소설 속 주인공과 놀기. 남원이 춘향전의 배경이라 멤버들은 잔뜩 기대를 했으나, 춘향이 되는 것은 본인들이었다. 그래도 지난주보다는 낫다 변사또로 분장한 박영진이 다시 나와서 춘향 3명을 골랐다. 제일 예쁜 춘향동구, 얍삽한 춘향준호, 살찐 춘향데프콘이 되었고, 나머지는 이몽룡이 되어 춘향과 팀으로 과거시험을 치렀다. 답을 맞힌 이몽룡과 한 팀인 춘향을 제외한 나머지 춘향이 고문을 받는 식.[63] 문제는 과거 시험 = 국가 고시 이기 때문에 실제 국가 고시 과목을 채택했다. 여기서 김종민 도령은 일부러 문제를 틀리는 의혹을 받으며 돼춘향 데프콘이 계속 벌칙을 받게 했고, 지식이 부족한 정준영 도령은 얍춘향 김준호가 벌칙을 받을 때마다 아프다며 자신이 춘향이었으면 그냥 바로 변사또의 수청을 들겠다고 했다. 남자 다 똑같아 게임 결과 태현-동구가 1등을 하여 소원을 요구할 수 있는 마패 조각을 나누어 가졌다. 동구의 마패빵을 먹으려는 데프콘은 덤

이어서 구례에 위치한 수락폭포에 도착한 멤버들은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유호진 PD와 재회했다.[64] 휴가 동안 살이 3kg이나 쪘다고. 그리고 멤버들이 일용 PD의 "콘.셉.트" 발음을 가재 피디에게 고자질했다. 근데 표준어라더라.

두번째 순서는 수락폭포에서 댄스하면서 놀기. 2명에게만 주어지는 점심 식사가 걸린 게임으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다가 호각이 울리면 튜브에 앉으면 된다. 물론 못 앉은 사람은 탈락. 방송상에선 크게 비춰지진 않았지만 결승전에서 동구가 튜브를 뺏은 행동이 1박 2일 갤러리에서는 반칙이라고 크게 논란이 됐다. 어쨌든 1등은 동구가 되었다. 두번째 사람은 댄스 배틀로 뽑는데, 주변 관광객들의 호응도로 1등을 결정으려 했으나 모두가 큰 호응을 얻은 탓에 결국 가위바위보로 결정했다. 1등은 태현.정준영은 튜브 앉기도 2등 가위바위보도 2등 과거시험에서 1등을 한 두 사람이 점심식사까지 딴 것이다.

물에서 노느라 너무 배고픈 멤버들은 같이 먹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승자들의 제안은 폭포 안에서 10초 버티기. 배고픔 앞에 장사 없다고, 4명 전부 폭포로 뛰어들어서 다같이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도 부족함을 느낀 멤버들은 디저트를 요구, PD가 차태현과 동구에게 폭포 버티기를 제안하고 성공하면서 디저트도 먹을 수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향한 다음 장소는 순천시.[65] 이곳에서 저녁식사가 걸린 '코피 터지게 놀기'가 진행되었다. 종목은 물총 서바이벌. 임청대 맞은편에 있는 임창정 임청정에서 출발해 주어진 물총으로 전투복의 하트존을 명중시켜 1명 이상 탈락시키고[66][67] '부자슈퍼'[68]라는 장소에 도착해야 한다. 주어진 물총은 총 6가지로, 성능 순으로 고성능 대형 물총, 소형 물총, 물풍선, 농약분무기, 양동이, 물바가지. 복불복으로 물총을 고른 결과 준영-대형 물총,[69] 종민-소형 물총, 동구-물풍선, 태현-농약분무기, 준호-양동이, 데프콘-물바가지로 결정되었다. 사족으로 태현의 농약분무기는 무거운데다 사거리도 짧고 안개처럼 뿌리는 식이라 쓸모가 없을 것처럼 보였지만, 노즐 조절로 사거리가 크게 늘고 쏘는 식으로 바뀌면서 순식간에 최강 무기가 되었다. 불법 개조 전투복으로 갈아입는 도중 가림막을 치우는 등 서로 약을 올리는 장면도 백미.

멤버들이 여기저기 흩어진 상황에서 서바이벌이 시작되었다. 여기저기 숨으면서 서로를 쏠 기회를 노리는 등 아주 치열한(?) 게임이 진행되었다. 이 와중에 준영은 준호와 편을 먹고 가게 바로 앞의 사거리에 숨어서 다른 멤버들이 오기를 기다렸고, 그 과정에서 데프콘이 첫 희생자가 되었다. 그때 갑자기 들이닥친 동구에 의해 준호도 탈락했다. 한편 종민은 자전거를 빌려타고 지나가는 태현을 쏘아 명중시켰는데, 이미 탈락 상태였다?! 사실 그 전에 동구가 태현을 탈락시켰던 것이다. 차태현은 최강무기 들고도 길을 몰라서 별 활약 못했다 이어 종민도 탈락시킨 동구는 유유히 도착지로 향했는데... 대기 중이었던 준호와 데프콘이 짜고 준영이 동구를 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는 동구는 형들의 사악한 음모에 걸려들고... 결국 준영만이 최종 생존자가 되어 저녁식사를 독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던 동구의 미션이 밝혀졌는데, 동구가 골목 지리에 밝은 것을 고려하여 동구에게만 3명 탈락이 주어진 것이었다. 왜냐하면... 미션 목적지이자 저녁 식사 장소인 그 부자슈퍼 바로 옆집이 동구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구 외할머니 댁이었다.

저녁 집밥은 동구 외할머니가 손수 차려주신 별거 없다면서 상다리 휘어지는 전라도식 밥상이었다. 하필 음식 블로거라면서 음식 설명은 김종민 수준인 준영이 유일하게 미션 통과를 하는 바람에, 먹지도 못하는 동구가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맛을 중계해줬다. 외할머니가 차려주신 저녁식사를 손자인 동구가 못 먹게 되자 PD가 동구와 할머니가 이심전심 게임을 하여 성공하면 그릇 하나에 음식을 담을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제안했고, 운좋게 성공하여 동구도 조금이나마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방송에 나온 장면 중 한그릇 찬스라면서 정준영의 밥을 먹는 장면이..) 나머지 멤버들도 먹어 드려야 예의라며 생떼를 쓰자 할아버지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할머니가 먹여주시는 걸로 제안이 들어왔다. 결과는 머리쓰다가 제 꾐에 빠진 데프콘만 실패. 그래도 방학식때 익힌 스킬을 풀가동하여 PD 눈치보면서 꾸역꾸역 먹었다 남은 음식은 스태프가 득템. 특히 맛있다고 혼자 꾸역꾸역 먹는 일용PD[70]

베이스캠프는 바로 곡성군. 공포 분위기 조성에 딱 맞게 주위가 완전히 어두웠다. 여기에 제작진은 멤버들을 강제로 내리게 하고는 베이스캠프로 알아서 걸어와라라고 시켰다. 절대 다른 길로 현혹되지 마세요 멤버들은 당연히 짜증 폭발. 아무것도 없는데도 무섭다고 난리치면서 촬영이 안될 지경이었다. 그나마 귀신 잡는 해병 출신 동구가 카메라를 맡으면서 겨우 쓸만한 화면을 건졌다. 설상가상으로 중간에 분장을 한 스태프가 숨어있다가 나타나면서 공포 분위기가 더욱 커졌다. 어찌어찌 베이스캠프에는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의 허세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잠자리가 걸린 다음 순서는 '뜨겁게 불장난하며 놀기'. 2명씩 세 팀을 만들어서 2라운드로 진행하는데, 꼴찌한 한 팀만 야외취침을 한다. 추첨을 통해 숙종 준호 & 장희빈 종민, 연산군 준영 & 장녹수 데프콘, 벽계수 태현 & 황진이 동구로 구성되었다. 1라운드는 짜장면 먹이기. 눈을 가린 사람이 파트너를 업고, 업힌 사람은 눈을 가린 파트너에게 짜장면을 먹이면 된다. 먹기 대결 최강자인 데프콘-준영 팀이 가볍게 1등, 허술의 끝을 보여주는 종민-준호 팀이 3등을 했다. 2라운드는 풍선 터뜨리기. 서로 안고 굴러가면서 풍선을 터뜨리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방법이 방법인지라 영 거시기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급기야는 몸을 교차시켜서 안고 굴러가는 방법을 썼지만 호흡이 안 맞으니... 결과는 태현-동구 팀이 1등, 준호-종민 팀은 이번에도 3등을 하면서 야외취침이 확정되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실내취침팀과 야외취침팀 전부 독방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다행이 태현-동구 팀은 아침에 획득한 마패빵을 사용해서 같은 방에서 잘 수 있게 되었다. PD의 불시에 기상미션을 공개하겠다는 멘트와 함께 밤 촬영 종료. 멤버들은 기상미션이 언제 공개될지 모르니 안 잔다고 하지만... 결국엔 다들 잘만 잤다.

다음날 이른 아침, 멤버들이 깨지 못하게 방 앞에 조용히 종이를 붙이고 물러나는 스태프들. 종이에 써진 내용은 "닭이 세 번 울 때까지[71] 자신의 이불을 지키면서 상대의 이불에 각각 주어진 용액을 부어서 탈락시키시오. 단, 타겟 1명당 용액 1병만 쓸 수 있음!"[72] 그런데 크루즈 여행 편에 나왔던 문제의 막내PD가 스카치 테이프 소리 조절을 못하는 바람에 방 주인 김준호가 잠을 깼고, 이것이 혼란의 시작이었다.

종이에 써진 미션을 본 김준호는 곧장 자기 물병을 집은 뒤 김종민의 텐트를 찾아가 물병을 훔친 뒤 부어버렸고, 데프콘과 정준영의 방도 찾아가선 물병을 훔쳐서 두 명도 탈락시키고는 자기 텐트로 돌아갔다. 그런데 앞서 밝혔듯이 용액 1병당 1명만 탈락시킬 수 있다. 즉, 원칙상으로는 2명 이상 탈락시키는 것은 불가능한데...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미션지를 잘못 읽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네 미션할 적에 뭐 어떻게 하는지 알고 하는가?[73] 하지만 그 와중에도 우연히 타겟당 1병의 규칙을 지켜서 3명 모두 탈락 확정되었다. 뒤늦게 미션을 안 김종민은 김준호에게서 훔친 물병을 받고 차태현과 윤동구를 공격했지만 이미 탈락 확정이라 무효 처리됐다.

그런데... 최종 승리자가 차태현과 윤동구 둘뿐?! 어떻게 된 일인고 하니, 동구가 부비트랩으로 쓴다고 용액을 방문 앞에 부어놨고, 그것을 본 태현은 양말에 용액을 묻히고 준호의 시선을 끌어서 텐트 밖으로 불러낸 뒤 틈을 놓치지 않고 준호의 이불을 질려밟아 준 것이었다. 결국 제일 열심히 한 준호도 벌칙 확정. 벌칙 수행자들과 전 메인PD, 그리고 새 메인PD가 함께 벌칙으로 입수를 하면서 촬영을 마무리했다.

[61] 차태현은 가족들특히 차수찬이 권한 사기행각이 발각되었고, 데프콘은 수찬이의 미래은지원이 권한 사기행각 발각과 함께 김희철을 비롯한 아이돌 인맥 자랑하며 열심히 기도했지만 실패. 윤동구는 당시 마녀보감을 찍던 때라 촬영이 바빠 부모님의 손을 빌렸음에도 실패. 김종민은 아예 고구마를 썩혀버렸고, 김준호는 고구마 송까지 자작해 불러주며 키웠는데도 실패했다.[62] 게임화면은 안 나왔으나, 네팔로 떠납니다가 나왔다.[63] 물론 다치지 않도록 힘을 많이 주지 않았다.[64] 현장에는 복귀했으나 현장연출은 이제 완전히 유일용 PD에게 넘겼기 때문에 예전처럼 촬영에는 개입하지 않는다. 데프콘이 "이제 내근해야 되는데"라고 안부를 묻기도 했다.[65] 동구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그걸 안 상태에서 보면 버스가 딱 도착하자마자 동구는 이미 행동 자체가 달랐다. 내리자마자 주민들한테 유달리 반갑게 인사하는거 하며. 그래도 아마 제작진이 미리 귀뜸을 했겠지만(안그랬으면 상다리 휘어지게 차리지 않았겠지) 다른 멤버들이 순천이면 동구 네 고향아니냐고 계속 얘기했음에도 거기가 자기 홈 그라운드인걸 말하지 않았다.[66] 누가 맞췄는지 알 수 있도록 물총마다 색이 다른 물감이 들어있다. 본인 것이 묻어있으면 무효 처리된다.[67] 멤버들이 서로 단합해서 전원이 통과하는 일을 막으려고 넣은 것으로 보인다.[68] 지금은 영업하지 않는다고 한다.[69] 물총 외에도 탄띠가 세트로 달려나왔는데, 준영이 군대를 안 나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탄띠를 계속 어깨에 매고 다녔다.[70] 이 부분에서 PD가 너무 융통성이 없다고 까였다. 아무리 규칙대로 한다고는 해도 외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식사를 못 먹게 해야 했냐는 의견이 많다.[71] 영화 곡성에서 천우희가 곽도원에게 한 대사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72] 즉, 1병을 여러명에 나눠 뿌리는 건 불가능하다. 맨 처음 뿌린 타겟만 인정.[73] 방송에서 실제로 나온 자막. 이거 외에도 계속 곡성 패러디 자막을 내보냈다.

15. 455~457. 더우면 복이 와요

오프닝 장소는 폐터널을 개조한 청도 와인터널 앞.'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오라는 미션에 따라 옷을 입고 왔다. 데프콘은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홍보대사를 의미하기 위해 그녀의 모습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왔다. 차태현과 윤시윤은 음악 페스티벌이란 컨셉을 위해서 간편한 티셔츠에 헤드폰[74]을 쓰고 왔고, 정준영은 미키마우스 머리띠와 티셔츠를 입고 왔다. 김준호는 자신이 진행위원장으로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의미하는 찰리 채플린식 정장 차림. 김종민이 압권인데, 오페라에서나 입을 법한 옷을 입고 왔다. 가면까지 쓴 건 덤.

용돈이 걸린 첫 번째 게임은 '내 더위를 사가라'. 9000원-11000원-13000원-15000원-18000원-20000원 순서로 릴레이 지폐 세기인데, 노래를 부르면서 세야 한다. 즉, 부활한 김종민 게임 마크 2. 첫 곡은 페스티벌인 만큼 엄정화의 페스티벌 노래에 맞춰 지폐를 셌는데 1절까지 다 세지 못하고 실패. 두 번째 곡은 소녀시대의 Gee 였는데, 박자가 너무 빨라 절반까지도 못하고 실패했다. 마지막 곡은 코요태의 순정[75]으로 멤버들이 정했는데 처음으로 1절 안에 전원 지폐 세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잘못 센 멤버들이 있어 결국 실패. 무더위에 지쳐 가자 1절 룰을 없앴는데, 그마저도 지폐를 잘못 세서 실패했다. 원조 김종민 게임의 아성을 뛰어넘는 재미를 만들어내지 못한 점이 아쉬운 포인트. 오히려 무더운 땡볕에서 고생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는 평만 수두룩하다...

이후 와인터널을 거쳐 멤버들이 약간 불만을 내보이면서 지난번 괴산의 난 때처럼 뭔가 반란을 일으키는 듯 했지만 얼마 못가 순둥모드로 돌아와 운문사까지 이동했다. 승과대학이자 비구니 사찰인 운문사 내에서 게임을 할 수는 없어서 옆 계곡으로 이동해 점심 복불복 수행 3종게임을 시작한다.

1라운드에서 손 대신 눈으로 하는 제로게임 뒤에 2라운드에서의 미션은 참선, 즉 명상이었는데 제작진이 빅뱅뱅뱅뱅TWICECHEER UP 등 신나는 노래들을 틀어대며 멤버들의 명상을 방해했다. 그런데 CHEER UP이 나올때 멤버들 앞에 진짜로 TWICE가 강림하여 멤버들은 전원 미션실패(?)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멤버들이 그동안 그렇게 부르짖었던 TWICE가 드디어 정오의 희망엔젤로 출연했다.

3라운드 빙수 빨리먹기 미션은 트와이스도 참여하여 맘에 드는 1박 2일 멤버들과 팀을 이뤘지만[76] 김종민과 윤동구만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그냥 둘이서 팀을 이뤘다. 트와이스가 1박 멤버들에게 빙수를 직접 먹여주는 게임이었기에 행복하고 천진난만하게 빙수를 받아먹는 멤버들의 모습들이 압권이다. 지나가던 나그네도 목 축이러 들리는 1박 유치원

점심 복불복 결과 공동 순위가 많이 나오는 바람에 추가로 트와이스 멤버들의 처참한 실력의 제기차기 게임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고 이긴 순서대로 맘에 드는 메뉴를 골라 다같이 때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여기서 김종민이 충격과 공포(?)의 트와이스 4행시[77]를 시전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저녁 복불복은 1박 2일 아육대! 마침 연예인 밴도 2대 있고, 아이돌 팬클럽이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밥차도 2대 있어서 트와이스 재출연이나 여자친구 등 걸그룹을 기대하던 멤버들 앞에 나타난 인물들은... KBS 리우 올림픽 중계진들이었다. 그리고 아육대의 정체는 아재 육상 대회! 유호진에 이어 유일용PD의 준비된 사기에 또 당한 멤버들이었다.

아육대 중계진에 이지연 아나운서와 조우종 아나운서, 폴더폰 유저 한준희 해설위원, 그리고 선수단에 과거 올림픽 국가대표 주역들이자 현재 리우 올림픽 KBS 해설위원인 초롱이 이영표, 아 그래요? 하태권, 최병철, 여홍철이 출연해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아재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출연진들이 도전 골든벨 대형으로 앉아서 요즘 애들이 쓰는 단어 등을 맞추는 식이었다. 문제는 "ㅇㄱㄹㅇ은 어떤 말인지[78]", "가로수길에서 브런치를 먹은 것을 해시태그로 쓰기[79]", "유리는 어떤 그룹에 속해 있는지[80]", "붉은 노을은 어떤 사람이 부른 노래인지[81]" 등이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기상천외한 답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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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이 지상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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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 '아재'팀 vs '안 아재'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아재팀이 승리해서 청도의 명물인 추어탕과 추어튀김, 보쌈으로 식사했다. 다만 번외경기에서 안 아재팀이 이겨서 이를 인정해 따로 준 보쌈도 먹었다. 식사 중에 추어튀김을 걸고 아재개그 경연대회를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온갖 아재개그들이 쏟아져나왔다.

잠자리 복불복은 단순히 방 고르기로 진행됐다. 실내취침 방에는 잠자리와 죽부인이, 야외취침 방에는 '우물 옆 야외취침'을 통보하는 종이가 놓여있다. 실내취침 승률이 좋은 동구와 그를 따라 들어간 데프콘, 준호의 코골이를 피하기 위한 태현 셋이 같은 방을 선택했고, 결과 그 방은 실내취침 방이었다. 그에 따라 다른 방 준호, 종민, 준영은 우물 옆 야외취침이 확정됐다. 그리고 계속 "준호 형~"을 부르는 종민, 그걸 녹음해서 준호에게 반복재생으로 들려주는 준영, 이에 짜증나 종민을 응징하는 준호 이 야외취침 멤버 셋의 꽁냥스러운 그림이 깨알 웃음을 만들었다.

다음날 아침 복숭아밭에서 복숭아 한 개를 여섯 명이서 나눠 먹으며 촬영 마무리를 했다. 그리고 기상미션으로 복숭아밭에 1등으로 도착한 준호에게 청도 복숭아 한 상자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그리고 종민은 계속 복숭아를 베어먹었다고 한다.

[74] 소니 h.ear on 제품이다.[75] 참고로 김종민은 "영원히 합께 있자고" 라는 가사를 돈을 세며 불러서 "영원히 3께 있자고"라고 불렀다.[76] 김준호 - 미나&사나&쟈나, 차태현 - 지효&채영, 데프콘 - 다현&쯔위, 정준영 - 나연&정연[77] 하지마! 사비 먹었니? 누런거 봐! 이 돋는다![78] 정답은 '이거레알'. 아래 캡쳐와 같이 '여기 리우', '아,그래요?'등의 답변이 나왔다.[79] '폴더폰 쓰고있습니다', 밥 먹는 그림과 함께 '이집 죽인다~ 또 와야지~^^' 등의 답변이 나왔다.[80] 소녀시대를 쓰면 안아재였으나, 쿨, 핑클 등의 답변이 나왔다.[81] 이문세를 쓰면 아재, 빅뱅을 쓰면 안아재. 여기서 눈치 챈 이영표는 "이문세가 아닌 누군가"라고 썼다.

16. 457~460. 자유 여행 대결(자유여행 6탄)


사실 박보검의 김종민 고소공포증 극복 프로젝트라 카더라

오래간만에 촬영 전 멤버들의 KBS 소집이 이뤄졌다. 먼저 온 두 큰형들이 신입의 까나리카노 신고식을 꾸몄다. 그리고 동구가 까나리에도 해맑은 리액션을 보일 것이라는 준호의 예언은 맞아떨어졌다. 그 다음은 된장 vs 똥 먹기 복불복이다

차태현이 유일용 PD에게 밤길 안부를 물었다. 요즘 '무도리'라는 융통성 없는 캐릭터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아졌기 때문... 문제가 그것만은 아닐텐데 차태현 와이프도 방송보면서 한 말이 "피디님 진상이셔"라고.

2년 전 군산여행 이후 오랜만에 하는 자유여행. 3:3 자유여행으로 큰형라인인 김준호, 차태현이 각각 조장이 되고 여행 설문을 통해 멤버들의 여행 취향을 분석해서 가장 여행 스타일이 맞는 멤버끼리 묶을 예정이란다. 팀 편성 결과는 여행 당일 공개. 그리고 이 여행 취향 테스트는 다다음 촬영을 위해 사전에 준비한 무도리 답지 않은(?) 큰 그림이었는데...

그리고 각 조장들은 자신의 친구 한 명씩을 섭외해야 한다. 김준호가 그나마 친분이 있는 여배우 박한별에게 전화걸었다가 빵꾸먹은 반면, 차태현은 그냥 전화 걸기만 했는데도 조인성, 김우빈, 송중기 등 내로라하는 한류 남자 배우들이 모두 전화를 받아 배우다운 미친 인맥을 자랑했다. 그리고 김준호도 송중에 지지않기 위해 송준에게 전화를 건다. 여긴 미친 타이밍

이틀 후 본촬영 집결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3리 마을회관. 이젠 대놓고 무도리 캐릭터 밀려고 작정한 듯 그리고 지난번 여행 취향 테스트 결과에 따라 팀 편성 결과가 발표됐는데, 태현 팀에 종민 & 데프콘, 부산행 준호 팀에 동구 & 준영이 들어가게 됐다.

그리고 이번 자유여행의 게스트들은 차태현 팀의 박보검, 김준호 팀의 김준현이다. 박보검 등장에 평소 차안에 콕해있던 모든 맵시들이 달려나왔다. 그리고 김준현과는 김준호와 얽힌 3기 초창기 멤버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곧바로 여행경비 획득을 위해 인간자석 게임을 했는데, 어쩐지 무도리의 무리수가 묻어난 듯한 게임이었다... 상대팀 장판에 깔린 수많은 동전들을 맨 몸에 붙힌 후[83] 자기 팀 장판에 옮겨 담는 게임. 준호팀 준영과 태현팀 종민이 나름 선전하며 준호팀은 34만 원, 태현팀은 37만 원의 여행경비를 획득했다.

추가로 주유비 획득을 위해 많이 마시기 게임에서 박보검이 이온음료 2L를 마셨고, 김준현이 냉차 5L나 마셨다. 그것도 맥주잔 10잔.[84]

주유비 게임 이후 준호 팀은 의림지로 이동하여 오리배를 탑승했다. 가위바위보 결과 김준호, 김준현 탑승. 한편 김준현의 몸무게로 인해 초반에 오리배가 기우뚱거렸으나 김준현도 괜찮다던 사장님이 당황했다 무사히 완주하여 마일리지를 획득했고, 태현 팀은 청풍호 유원지로 이동하여 마일리지 획득을 위해 번지점프를 시도하려 했으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김종민의 탑승 거부로 무산될 뻔했지만 박보검의 마성의설득으로 결국 4인 모두 탑승하여 마일리지를 획득할 수 있었다. 차태현 증인 4년전 이 놀이기구 타라고 할 때 통 편집 처리될 만큼 김종민이 욕을 하거나 울었다고 한다. 이런 김종민을 공중 놀이기구에 태워 '보검 매직'이라는 단어가 생겼다.

한 편 준호 팀도 큰 마일리지를 얻기 위해 유원지도 이동. 여기서 월미도 바이킹 뺨 치는 높이의 바이킹을 타고 싶은 2명만 탑승하기로 한다. 당연히 없어서 가위바위보 결과 승리한 정준영, 윤동구가 타고 싶은 사람으로 간주되어 탑승했다. 정말로 즐기는 윤동구에 비해 2년 전 월미도 바이킹에서 류크가 되어 버린 자료 영상과 함께 죽상이 된 정준영의 모습이 동시에 비춰 졌다.

이후 두 팀은 동시에 점심 식사를 하러 갔는데, 태현 팀은 짜글이, 준호 팀은 크림탕수육을 먹으러 갔다. 식사 후 준호 팀은 차 안에서 각자 추억이 담긴 노래를 김준호쇼라는 형식으로 대화를 하는 도중, 운전중인 동구가 고속도로 출구를 놓쳐 정말로 자유 투어의 시작. 고속도로를 타는 중에 '연하계곡' 출구 간판을 보고 연상보다는 연하가 좋다면서(?) 연하계곡으로 갔다. 즉흥적으로 간 곳 치고는 아름다운 계곡이었고 1박 2일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여행지였기에 기쁜 마음으로 구경을 했다. 여기서 연하폭포 라는 곳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는 사람 1명이 폭포를 맞기로 했는데, 김준호가 당첨되었다. 그런데 폭포가 의외로 작아서 분량을 뽑지 못하고... 다급한 마음에 돌고래 수영까지 했지만 준호 돌고래가 예전만치 못해서 결국 통편집 확정. (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에 나갔다.)

위기를 느낀 준호 팀은 대책을 세웠는데, 지금처럼 즉흥 여행을 테마로 해서 표지판이 갈색으로 된 명소를 즉흥적으로 찾아가는 일명 '갈색 여행'을 테마로 정했다. 먼저 출발 전에 갈색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갈색 화장실을 들른 김준호는 덤.
그런데 막상 길을 나서니 갈색 표지판이 없다가, 처음으로 찾은 갈색 표지판을 따라 갔더니 오히려 갈색 표지판 천지. 그 중에서 그들은 오토캠핑장으로 찾아가서 명소인 점을 죽어라 설명하고 명소 마일리지를 얻었다.

한 편 태현 팀은 약속대로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이동. 김종민은 보검 매직의 면역이 생겨 탑승거부를 해서 김종민을 제외한 세 명이 탑승하게 됐다. 세 명은 멋지게 패러글라이딩을 성공해서 액티비티 마일리지 획득. 여담으로 늦게출발한 데프콘은 그 무게로 인해 가장 빨리 내려왔다.

이후 두 팀은 각자 도착한 명소에서 서로의 용돈을 빼앗을 수 있는 5종 게임을 진행했다. 시민들과 제기 차기, 입 크게 벌리기, 레몬 빨리 먹기, 손바닥 씨름 등의 게임을 해서 시민에게 이기는 팀이 상대편의 용돈을 뺏을 수 있다. 게임으로 어느정도 돈을 따낸 각 팀은 다시 이동했는데, 준호 팀은 물가에서 익스트림을 해서 200점을 획득했다.

저녁은 태현 팀은 시장 안의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식당 안의 메뉴도 모자라 시장에서 에피타이저로 만두, 후식으로 마늘 통닭까지 사와서 먹는 위엄을 보였다. 한편 준호 팀은 정준영이 박보검을 검색해서 그의 가방에 있는 마일리지 점수를 확인한 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명소를 찾아 갔다.

이후 각자 팀은 잠자리를 정한 뒤 방에서 화상 전화로 6명이 모두 모인 후 자려는 찰나, 잠자리 복불복을 시작했다. 미션은 정준영이 예상한 대로 진 팀이 이긴 팀의 베이스 캠프로 가는 것. 게임은 초성 게임으로, 두 개의 초성에 대해 한 명씩 돌아가면서 단어를 말해야 하는 게임. 1라운드는 태현 팀 승리, 2라운드는 준호 팀이 3초 이상 대답하지 못했는데도 얼렁뚱땅 2번이나 넘어가서 무효, 3라운드에서 태현 팀이 승리하면서 허무하게 준호 팀은 태현 팀이 있는 베이스 캠프로 이동해야 했다.

다음 날 아침은 앓는 소리를 내며 기상 후 마일리지 정산을 했다. 결과 태현 팀의 승리로 승리한 팀 멤버들에게 24k 금반지를 지급했다. 다만 금이 비싸서 진짜 금반지는 1개 뿐이었는데, 차태현이 그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게스트들이 각자 소감을 말하는 거로 끝.

[82] 8월 14일분에는 사전 소집만 나왔고, 본편은 21일부터다.[83] 이 때문에 PD가 본 게임 전 출연자들에게서 몸에 땀을 내게 하려고 춤을 추게 했다.[84] 이는 김준현처럼 덩치 큰 사람도 자칫하면 물중독에 빠져 쓰러지거나 자칫하면 숨질 수도 있었던 일이었다.

17. 461~462. 드라마 로드


올 4월 방송됐던 봄 맞이 간부수련회 특집 이후로 약 5개월 만에 완전한 2주분 방송이다.

멤버들 단톡방에 멋진 복장과 여권을 준비하라고 공지한 PD. 복장은 그렇다쳐도 국내 여행에 웬 여권? 멤버들은 영문을 모른 채 공지에 따르는데...

멋진 복장=정장밖에 모르는 멤버들은 대부분 검은색 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정상적인 복장으로 촬영장에 도착한 차태현, 윤동구, 정준영과 갱스터 래퍼로 돌아온 데프콘, 본인은 서양 파티복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술 취한 차장님 패션의 김준호와 옆에 뚫린 구멍으로 알몸이 훤히 보이는 난해 그 자체인 김종민의 복장과 함께 오프닝 시작.

채혈 도구와 함께 시작한 첫 순서는 스태프들의 혈액형 맞히기. 스태프들에게 별의 별 질문을 다 하는 멤버들. 알파오에게는 질문도 없이 맞히면서 여성 스태프에는 혈액형과 아무 관련 없는 질문을 미친듯이 던지기도 했다. 특히 여성 스태프들을 향해 흑심담긴 질문을 하는 김종민이 압권이었다.[85] 결과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 김종민, 윤동구 순서가 되었다. 맞힌 개수 순서대로 본인이 갈 장소를 선택하는데, 하나는 의료봉사, 다른 하나는 파견근무. 각자 선택한 결과 의료봉사팀-김준호, 차태현, 정준영 / 파견근무팀-데프콘, 윤동구, 김종민 으로 정해졌다. 팀 이름과 출발 전에 받은 소품(선글라스와 스카프)에서 멤버들은 태양의 후예를 생각해냈고 송혜교를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들뜬 채 팀별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차는 암막 커튼으로 가려 어디를 가는지 몰랐는데, 차가 도착한 곳은 한강변의 헬기 착륙장. 먼저 도착한 의료봉사팀은 진짜 헬기 타고 가냐며 놀라면서도 헬기에 올라 탔다. 다음으로 도착한 파견근무팀도 지난주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은 종민을 제외하고 순순히 헬기에 올라탔다. 이 때 의료봉사팀은 자신들 전용 헬기가 아닌 파견근무팀과 함께 탄다는 말에 김이 새기도 했다. 헬기 위에서 서울 구경을 한 후 중간에 기내식도 줬는데, 다름아닌 건빵과 사이다였다.

헬기로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태백의 우르크.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멋있게 내리고 싶지만 현실은 풀린 다리. 점심식사가 걸린 첫 번째 게임은 죽은 개그 되살리기.[86] 스태프들 중에서도 안 웃기로 유명한 얼음공주육정현 작가를 웃게 하면 된다. 간만에 배우 윤시윤으로 돌아온 윤동구와 목도리도마뱀에 집착하는 김준호의 몸개그가 백미. 결과는 의료봉사팀 승리.

두 번째는 물폭탄 해체.[87] 한 명이 스파이크가 달린 머리띠를 쓰고 나머지 두 명이 폭탄과 연결된 줄을 하나씩 자른다. 먼저 터뜨린 쪽이 패배. 데프콘과 정준영이 송혜교 역할로 물폭탄 밑에 앉았다. 자를 때마다 고민하는 차태현, 윤동구와 그냥 되는대로 자르는 김종민의 모습이 대조된다. 애초에 고민과는 담 쌓은 이미지 게임 결과 의료봉사팀의 물폭탄이 먼저 떨어졌는데, 운 좋게도 스파이크에 닿지 않아 물을 뒤집어쓰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냥 지나갈 리 없는 사악한(?) 멤버들. 나머지 물폭탄을 직접 정준영의 머리 위에 투하시켜 물을 뒤집어씌웠다.

세 번째는 온도 낮추기.[88] 간단하다. 얼음물에 입수해서 체온을 더 많이 낮추면 끝. 입수는 태현과 종민이 맡았다. 준비된 대야의 물도 차가운데 거기에 얼음을 산더미로 부었다.[89] 머리를 공략한 의료봉사팀과 엉덩이를 공략한 파견근무팀. 체온계가 귀에 대고 쓰는 거라 머리를 공략한 의료봉사팀의 최종 승리로 점심 복불복 종료. 그래도 이긴 쪽만 식사하는 평소와는 달리 삼계탕과 전투식량으로 양팀 모두 식사를 마쳤다. 중간에 태현을 통해 송혜교와도 통화했다. 나오길 기다릴게요

다음 이동 장소는 태현이 출연했던 젊은이의 양지 촬영장소인 강원도 정선군의 사북역. 역에 도착하여 장소 소개를 하던 중 기차가 도착했는데, 승객 중 한 명이 동구가 안 보인다며 데프콘에게 저리 비키라는 손짓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90]

사북역에서 진행한 저녁 재료가 걸린 복불복은 '젊은이 테스트'. 첫 번째는 양팔을 팔꿈치까지 딱 붙인 뒤 올려서 팔 사이로 얼굴의 어느 부위가 보이는지 테스트하는 순서였다.[91] 혼자 20대인 준영은 테스트에 맞게 코까지 보였고, 종민은 아예 팔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60대

두 번째는 글자 조합 테스트. 여러 개의 글자 중 몇 개를 조합해서 사전에 나와있는 단어를 말하면 된다. 순조롭게 진행하다가야동이라 했다가 동자로 바꾼 데프콘은 덤 단어를 말하지 못하면서 탈락자들이 늘어났는데, 그 중 압권은 태현의 고자人.[92] 최후의 2인은 막내 준영과 종민.[93] 결과는 막내 준영의 승리.

세 번째는 미각 테스트. 주어진 서로 다른 부위의 소고기 세 점을 시식한 뒤 양지를 찾아낸다.[94] 결과는 태현의 단독 정답. 최종 결과 순서대로 각자 식재료를 골랐다.

다음 이동 장소이자 베이스캠프는 태백의 매봉산 마을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 이곳에서 2인 1조로 저녁 준비를 시작했는데 하필이면 재료가 제일 조악한 준호와 종민이 한 팀이 됐고, 그 결과 치즈배추국이라는 괴악한 요리가 탄생했다.

저녁 식사 직후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별자리 관찰 시간이 있은 뒤 새벽일을 걸고 별과 관련된 드라마라며 별은 내 가슴에안재욱에게 전화연결을 해 그에게 정해진 대답[95]을 듣는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정준영과 김종민이 성공하고 동구가 50포기, 차태현과 데프콘이 70포기씩, 김준호는 100포기의 할당량을 받았다.

아침까지 이어진 배추 수확은 진행팀의 에이스를 투입시키고 나서야 비로소 마무리되었고 수확을 마치고 돌아온 4인의 텐트 급습 후 바람의 언덕을 배경으로 클로징하며 마무리.

여담으로 무도리 PD께서는 지난 자유여행부터 이번 여행에 이르기까지 차태현의 인맥 덕을 쏠쏠히 보셨는지 방송이 나간 직후에 "차태현의 인맥 어벤져스 특집을 만들고 싶다" 란 인터뷰를 했다가 일부 팬들에게 대차게 까이셨다.

[85] 다들 알겠지만 혈액형과 성격은 과학적인 관계가 없다. 후술하겠지만 오프닝 코너에서부터 스포일러를 예고한 것.[86] 드라마 3회에서 나온 강모연의 수술장면을 패러디했다. 유시진의 "그럼 살려요"로 유명한 장면.[87] 드라마 12회에서 나온 폭탄조끼 해체 장면을 패러디했다.[88] 11회에서 나온 김지원의 얼음물 입수 장면을 패러디했다.[89] 사족이지만 이거 따라하다간 큰일난다. 갑자기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면 체온이 낮아져서 저체온증이 올 수 있고, 심하면 갑작스런 체온 변화로 심장 마비가 올 수도 있다. 1박2일 멤버들은 입수를 자주 하므로 찬물 입수에 대한 준비는 꼼꼼하게 하니까 따라하고 싶다면 물을 심장에 미리 묻히는 등으로 준비를 하자.[90] 그냥 이렇게 쓰면 웃길 수도 있지만 승객의 표정에 짜증이 묻어 있었다. 멤버들과 제작진 측의 잘못은 아니라서 큰 논란은 되지 않았다.[91] 눈까지 보이면 10대, 코까지 보이면 20대, 입까지 보이면 30대. 턱만 보이면 40대. 아예 안 보이면 60대다. 물론 신체 나이일 뿐 실제 나이와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다.[92] 제작진도 '고자人에 대한 브리핑이 있겠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그 희대의 명장면그대로 보여줬다. 고자人내가 고자라니의 교차[93] 1박 2일을 오랫동안 봐 온 애청자들은 알겠지만 김종민은 말과 관련된 게임에서 매우 약하다. 은지원과의 말도 안 되는 쿵쿵따에선 계속 '홍'으로 공격하니까 홍처리로 자폭하고, 이승기와의 딸기게임에선 계속 올라가는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하고 졸도했다.[94] 사족으로 이건 오랫동안 고기를 만진 전문가들도 어려워한다. 부위마다 맛이 다르긴 한데 차이가 미묘하고, 양지만 질긴 건 아니므로 그걸로 찾아낼 수도 없다.[95] "까불지 마", 0720"아 그래요?", "내가 쏠게", "나 안재욱이야",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안재욱이 드라마에서 불렀던 <Forever> 연결해서 부르기.

18. 463~465. 농활 특집 2탄


그리고 한 에피소드만에 다시 2주가 넘어가는 방송 분량...
충청도에서 촬영하는 만큼 드레스 코드는 '대충'이다. 항상 컨셉이 있었던 그동안의 드레스 코드와 달리 이번엔 대충 입고 오라는 통지에 멤버들은 간만에 평범한 옷차림을 하고 왔지만 주말 예능 9년 관록의 김종민은 진짜로 대충 입고 왔다.[96] 더 웃긴 사실은 상,하의 다 자비로 산게 아니라 촬영하면서 만들거나 선물받은 옷이라는 것...

이번 촬영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의 가을맞이 농활 체험. 대놓고 일하는 걸 콘셉으로 잡았다는 것에 김준호는 못마땅해하며 "오늘은 전쟁이다"라는 말을 한다. 근데 1박 2일의 지금 상황을 보면 여러 의미로 전쟁이긴 하다... 옷을 대충 입고 오라고 한 이유도 어차피 버릴 옷이니까... 큰 그림 보소 다만 모두가 일을 하는건 아니고 '운'에 따라 쉴 수도 있고 일할 수도 있는 복불복 농활이다.

마을의 일거리들을 둘러보고자 중왕리 어촌 계장님의 가이드 아래 깡통 열차를 타고 마을 투어에 나섰다. 그런데 충청도 답지 않은 계장님의 거친 운전과 스피디한 진행에 다들 혀를 내둘렀다. 언제부터 충청도가 이렇게 빨랐댜

마을 투어가 끝난 후 본격적인 농활 체험을 위한 멤버 선정이 시작됐다. 첫번째 농활은 단 두 명만이 간단다. 우선 1라운드는 감자 20개를 넣은 일바지를 입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최대한 많은 감자를 빼내는 게임이다. 게임 결과 단 하나의 감자도 빠지지 않은 데프콘이 첫 농활 멤버로 당첨됐다.

2라운드는 지는 가위바위보. 데프콘이 내는 가위보위보를 보고 휘슬에 맞춰 바로 지는 가위바위보를 내야되는 게임이다. 3번을 연달아 져야 되며, 비겨도 탈락이다.[97] 평소엔 이기려고 해도 지는게 습관인 멤버들이었건만 오늘따라 가위바위보는 연달아 이기며 좀처럼 모두가 통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니면 어떤 의미론 한결같이 운이 없는 거다 이어지는 승리의 곡소리(?)에 무도리는 2번만 져도 인정, 비길 경우에는 재도전으로 룰을 수정한다. 그 후 차태현은 재도전 한번 끼고 드디어 패배, 정준영은 깔끔하게 패배, 여전히 게임을 납득 못한 윤동구는 또 이겨서 미쳐 날뛴다. 김종민마저 깔끔하게 2패를 달성하고 김준호와 윤동구만 남으면서 본격적인 바보들의 행진이 시작된다. 해도 해도 이기는 두 농활 후보의 분노의 절규가 감상포인트. 특히나 김준호의 바르르 떨며 내는 손짓이 가히 압권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피튀기는 접전 끝에 윤동구가 막차를 타며 첫번째 농활의 두번째 멤버는 김준호 당첨.

열외 멤버들이 베이스캠프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쉴 동안 농활 멤버 데프콘, 김준호는 깡통 열차를 타고 외양간으로 끌려가 자그마치(?) 1.5톤 소똥 치우기 현장에 투입됐다. 보이는 게 다 똥인 외양간에서 삽질하고 나르고 하다가 그만 데프콘의 작업복 바지가 터져버리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농땡이 부릴 틈도 없이 어마어마한 작업량에 주종현 막내 PD는 물론 현장의 모든 스탭이 총동원되어 일을 도운다. 그리고 소똥 치우기를 끝내고 나서 얻은 교훈은 "똥을 끊겠다." 그러나 준호에겐 금연보다 힘든 일

첫번째 농활팀의 복귀한 후 바로 두번째 농활을 위해 멤버 선정이 이어졌다. 최신 농업용 의자를 이용한 새참 배달 레이스. 10년 전 옆 동네에서 자주 했던 새참 나르기 게임에서 이동식 의자가 추가된 나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3인 1조로 편성해서 각 팀 꼴찌 한 명씩이 농활 멤버로 당첨되는 시스템. 이에 멤버들은 농활 갔다온 김준호, 데프콘을 또 농활 보낼 속셈으로 이 둘을 따로 찢어놓은 팀 편성(1조 - 김준호, 김종민, 윤동구 / 2조 - 차태현, 데프콘, 정준영)을 한다. 1조 경기에서 셋 다 비슷한 출발을 했으나 김준호가 자빠지고, 이에 김준호가 김종민을 방해하면서 믿고 보는 조합의 뺏고 던지는 온갖 반칙 행렬로 꿀잼을 만들어낸다.[98] 어차피 둘 다 반칙을 심하게 해서 누가 더 심했네 따지는 건 의미가 없었고, 좀 더 운이 없었던 김종민이 농활 당첨. 2조 경기에서는 농활 가기 싫다는 격한 다짐의 데프콘이 단독 선두로 통과하고, 하체가 약한 정준영이 자빠지며 농활에 당첨됐다. 최종적으로 김종민, 정준영이 농활행 깡통 열차로 끌려갔다.

두번째 농활은 농업용 의자의 등장에 다들 어느정도 예상했던 고추 따기. 땡볕에서 땀흘리며 열심히 고추를 따기 시작한다. 땀 뚝뚝뚝뚝 눈물처럼 뚝뚞뚝뚝 떨어졍~ 중간에 휴식팀 김준호가 간식 사오던 길에 찾아와 약올리기도 했다. 종민과 준영 모두 땀흘리며 고생한 끝에 고추 한 포대를 수확해 두번째 농활을 마쳤다. 그리고 할머니는 앉응께(?)[99]를 득템하셨다.

연이은 농활에 배고프다는 멤버들의 호소에 점심을 먹으러 신속한 돌고래 사운드의 계장님의 노동 열차 깡통 열차를 타고 마을회관에 도착했다. 들어오니까 놓여 있는건 서산의 특산물로 요리한 온갖 진수성찬! 멤버들 모두 감탄을 자아냈지만 그것도 잠시, 혹시 또 저번처럼 잘못 먹다 끌려갈까봐 곧바로 전투 태세로 돌입한다. 이 때 무도리답지 않게 모두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산낙지 비빔밥까지 흔쾌히 한 그릇 씩 내어준다. 그럼에도 여전히 멤버들은 의심의 끝을 놓지 않는다. 그리고 그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곧바로 세번째 농활 멤버를 뽑겠다고 선언했고 이번엔 단 한 명! 이에 짜증난 멤버들은 PD의 말을 끊으면서까지 분노한다. 제 말을 좀 끝까지 들어주세요!

어쨌든 세번째 농활을 건 게임은 공깃밥 복불복. 10초 동안 공깃밥을 흔든후 밥을 통째로 떼어냈을때 밥그릇에 밥알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사람이 당첨된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차태현이 준호-종민-데프콘-준영-동구-태현으로 도전 순서를 정했다. 첫주자 김준호는 위아래, 좌우로 다양한 쉐이킹을 시도해 밥알 0개를 기록했다. 반면 다음주자 김종민은 얼굴 터지도록 미친듯이 쉐이킹을 했는데도 밥알 3개를 남기고 말았다. 세번째 데프콘도 밥알을 남기지 않으면서 김종민은 농활 유력... 네번째 정준영도 오두방정 쉐이킹으로 아슬아슬하게 밥알 1개로 김종민은 여전히 단독 선두. 다섯번째 윤동구 또한 승부욕의 쉐이킹으로 밥알 2개. 정녕 김종민에게 희망은 없는건가 마지막 차태현만 남은 상황에서 김종민은 똥줄이 타기 시작한다. 한 번도 공깃밥 흔들기를 안 해본 차태현은 혼신의 쉐이킹 끝에 밥을 내리꽂는데...! 결과는 밥알 7개로 노동행 확정...! 간신히 농활을 면한 김종민의 발광하는 리액션 또한 압권.

그렇게 익숙한 멤버익숙한 그림이 또 탄생했다. 그나마의 새로운 그림은 밥은 쥐어주고 보내는 것. 그리고 진수성찬을 맛보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내는 멤버들에게 방심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맛있게 비빔밥 떠먹으며 유유히 떠난다. 길거리에서 식사하는 새로운 경험 그리고 깡통 열차는 어촌 체험 마을로 향하며 차태현은 분명 어선 체험일 거라고 굳게 믿으며 점점 체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항구 위에 헬리캠이 떠있는 걸 보고 배 탄다는 사실을 금방 눈치챈다. 엎친데 덮친 격 주종현 막내 PD까지 따라붙었다. 지독한 인연 그리고 그들을 태운 고무보트는 어느 외딴섬으로 향하고 있었다...

웬 무인도에 도착한 차태현은 외딴섬 + 막내 PD의 조합에 또 낙오냐며 좌절할때 주종현 막내 PD가 드디어 입을 떼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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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을 농활은 페이크고 이번 여행의 진짜 실체는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이다. 사실 제작진은 저번 자유여행 사전 촬영 때 여행 취향 테스트에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라는 질문을 떡밥으로 던져놓으며 오래전부터 이 무인도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웬일로 무도리답지 않은 큰 그림 그 당시 멤버들 각자가 적은 세 가지의 물건으로 무인도에서 생존해야 되는게 진짜 이번 여행의 컨셉트.
남은 멤버들은 "차태현 씨가 한동안 못 돌아올 것 같다"는 무도리 PD의 말에 단순히 "정말 빡센 곳으로 일하러 갔구나"라는 예상만 할 뿐, 아직 무인도 여행의 실체를 눈치채진 못했다. 그리고 무도리는 혼자 외롭고 힘들 차태현을 위해 생존 멤버들에게 "네 번째 농활을 하러 간다"는 미끼로 또 한 명의 무인도 낙오자를 뽑아낼 예정이다.

근처의 무인도인 '저섬'[100]에 도착한 차태현. 같이 간 주종현 PD는 차태현이 적었던 세 가지 물건을 주는데, 라면[101]과 텐트, 그리고 전화였다. 아들 수찬 군에게 전화해서 무인도 낙오를 얘기해주지만 구명조끼 입었으면 헤엄쳐셔 나올 수 있지 않냐고 대답하는 수찬 군. 천잰데?

한편 육지에서는 식사를 끝내고 두 번째 무인도 낙오자를 뽑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두 번째 종목은 제식 훈련. 우르크 파견 조교PD[102]가 시키는 대로 돌고, 어느 한 명이 틀릴 때까지 계속 진행한다. 어지간히도 가기 싫었는지 딱딱 맞춰가며 칼군무를 보여주는 멤버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방향감각을 떨어뜨리기 위해 눈을 감는 룰이 추가되었고, 결과는 데프콘 당첨. 익숙한 그림 추가요 참고로 데프콘이 무인도에 가져가게 될 물건은 라면, 텐트, 속옷이었다. 씻을 물도 없는 마당에 주PD의 말실수로 데프콘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태현의 표정이 볼만하다. 심지어 주PD는 자기가 스포일러를 했다고 모르는 체를 해달라고 하기도 했...

마지막으로 세 번째 무인도 낙오자를 뽑을 차례가 되었다. 세 번째 종목은 화투 밤일낮장. 시간대가 낮이므로 가장 낮은 패를 뽑은 사람이 당첨이다. 결과는 3을 뽑은 윤동구 당첨. 사쿠라네. 사쿠라야? 윤동구가 가져가게 될 물건은 불, 칼, 그리고 천. 태현 曰 "캐스트 어웨이 찍을 일 있냐?" 동구가 떠나고 난 뒤에야 멤버들은 무인도 생존 특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103]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낙오 스태프 당첨 차례가 되었다. 무인도에 먼저 간 멤버들이 제비뽑기로 PD 1명, 작가 1명을 뽑는다. VJ들은 꿈도 희망도 없다 무인도에 가 있던 주PD도 탈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지만 결과는... 그리고 함께 할 작가를 뽑는 과정에서 주PD는 자신의 파트너로 막내 작가가 뽑히면 다시 하자며 대놓고 디스를 시전하지만 다행히(?) 정선영 메인 작가가 당첨된다.

육지에 남은 세 명은 저녁 복불복을 겸해 할머님들께 노래를 가르쳐드리는 노래교실을 진행했는데 김종민만 식사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무인도에 낙오한 세 사람은 갯벌에서 낙지도 잡아보려고하는 등 나름대로 생존해보고자 애를 썼으나...결국 라면으로 식사를 해야했다. 그리하여 육지의 세 사람이 드론에 구호품을 실어 무인도에 날려보내기로 하고 섬 팀에게 구호품을 건 퀴즈가 주어진다.

육지팀 3인방의 거침없는 방해 속에서도 오죽 불안했으면 나대지말라고 대놓고 경고를... 섬 팀의 동구가 맹활약을 펼치며 구호품 획득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탄산음료와 소금 테러를 가한 커피, 산낙지까지 획득하며 산낙지를 구워먹고 취침하는 듯 싶었으나...하필 텐트가 있는 백사장으로 밀물이 들어오는 바람에 새벽에 급히 피신을 해야했다.

다음 날, 아침 일직 기상한 육지팀은 샌드위치를 준비해 보트를 타고 섬 팀을 구출하러 왔는데 샌드위치를 먼저 맛본 정선영 작가가 "소금 넣었느냐" 는 질문을 던진다. 알고보니 준호가 정선영 작가를 향한 복수심(?)에 소금 샌드위치를 준비한 것.

복수를 다짐하는(?) 정선영 작가의 모습과 함께 보트에 탑승해 섬을 벗어나는 멤버들의 모습을 잡아주며 클로징.


[96] 파란색 반팔티와 잠옷(?)같은 반바지.[97] 참고로 6년 전에도 이런 게임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김종민이 지는 가위바위보의 늦게 내는 룰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시에 내는 바람에 욕을 꽤나 먹었었다.[98] 김종민의 다리를 팔로 거는 척 하자 혼자 쫄아버린 김종민이 혼자 자빠지고, 그 뒤로는 주전자를 뺏질 않나 감자를 가져가질 않나 개판의 연속. 마지막에 감자가 모자라자 김준호가 미들킥으로 김종민을 자빠뜨린 건 덤.[99] 농업용 의자.[100] 저기 보인다고 해서 '저섬'이라 카더라.[101] 태현은 단순히 '먹을 거'라고 적었는데 라면을 적은 멤버들이 많아서인지 태현에게도 라면을 주었다.[102] 드라마 로드 편에서 우르크 보초병으로 나왔다.[103] 참고로 육지에 남은 멤버들이 적은 건 종민-코펠 종민 曰, 내가 갔어야 했네., 준호-소주(?), 준영-였다. 준영이 갔다면 먹는 배를 줬을지도

19. 465~467. 나랏말싸미


다시 5인 체제로 복귀, 오프닝은 판교역에서 했다. 때마침 경강선 성남~여주 구간이 개통했고철덕이 이 내용을 좋아합니다 방송일이 한글날[105]이라 여주의 영릉[106]이 목적지. 1회용 교통카드를 사는 데 무도리 PD는 1인당 만 원씩 교통비를 지급했고 멤버들은 남는 돈을 가지려 했지만 모두 회수. 전동차에 모두 탑승 후 무도리가 오늘의 목적지는 세종대왕릉이라고 하자 차태현한글날에 방송이 나감을 맞혔다.수찬이도 눈치는 빠르던데 역시 부전자전

곧 이어 1, 2, 3등 순서로 만 원, 오천 원, 천 원이 걸려 있는 만 원권 지폐에서 다른 그림 찾기 게임을 시작했고 열대어와 내가 누구게가 압권 윤동구가 4개 맞혀 1등, 데프콘차태현이 3개로 공동 2등, 김준호는 2개로 3등을 하여 김종민만 활동비를 지급 받지 못했다.

지급 받은 활동비로김종민은 제일 돈 많은 윤동구에게 생일 선물 사달라며 간곡히 부탁한 끝에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답사 시작. 여기서 윤동구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뽐냈다. 뒤이어 점심 복불복이 시작되었는데 첫 라운드가 무려 바보 게임. 이기면 자음 카드[107]를 5개 가져가고 지면 2개를 가져가는 방식. 차태현: 그 동생이 잘 하던 건데.... 여기서 멤버들은 지난 번 지는 가위바위보와 비슷한 게임임을 알았다.수찬이가 방송을 보고 왜 그렇게 못하냐며 차태현을 깠지만 실상은 한 판도 못이겼다고 한다. 팀은 '저섬 팀'[108]과 '안 저섬 팀' 또는 '종민정음 팀'[109]으로 나뉘었고 데프콘김종민부터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김종민이 제대로 룰을 숙지하지 못한 탓에 첫 판을 그냥 날려먹었다. 뒤이어 윤동구김준호가 맞붙었지만 윤동구가 깔끔하게 두 번만에 졌다. 지식은 많지만 간단한 게임에는 허당인게 재미. 결국 저섬 팀이 3:1로 이겨서 자음 5개(ㄱ, ㅂ, ㅅ, ㅇ, ㅌ)를 가져가고 안 저섬 팀은 자음 2개(ㄴ, ㅁ)를 가져갔다.

뒤이어 입김을 불어 책을 더 많이 넘긴 쪽이 승리하는 책 씨름이 펼쳐졌다. 각 팀의 대표는 윤동구, 김준호. 시작은 1445페이지에서 시작했지만 1분이 지나서도 쌩쌩한 윤동구와 달리 김준호는 30초 만에 한계에 다다러 유체 이탈. 여기서 차태현이 농담조로 한 명 더 빠지면 안된다고 하면서 김주혁을 불렀다. 결과는 924페이지로 윤동구가 무려 500페이지나 넘겨버리면서 저섬 팀의 압승. 저섬 팀이 모음 5개(ㅏ, ㅓ, ㅗ, ㅡ, ㅣ)를 가져가고 안 저섬 팀은 모음 2개(ㅑ, ㅜ)를 가져갔다.

마지막 게임은 세종대왕이 '사냥'을 즐겼단 점에서 착안한 헌팅게임. 2:2게임이어서 3명인 저섬 팀은 차태현이 빠지고 동구+데프콘 조합으로 출전, 김준호가 기껏 실력 발휘를 했건만, 병든 저질 마종인 김종민의 병크로 인해 자멸 크리... 결국 또 저섬 팀이 이겨서 필수 자음 5개를 받아갔고, 안 저섬 팀은 또 2개밖에 못 가져갔다. 저섬 팀은 자-모-자 구성으로 무려 17가지 음식을 만들어낸 반면, 안 저섬 팀은 자-모-자 구성이 부족해서 고작 10개밖에 못 만들었다. 그나마도 저섬 팀의 17가지는 전부 럭셔리한 음식인 반면 안 저섬 팀은 라면, 죽 이런 것들 뿐...중간에 안 저섬 팀이 무언가 안 풀리는 것 같자 데프콘이 안 저섬 팀의 자음-모음을 모아서 자멸이라고 하기도...

저섬팀은 17가지의 음식 중 갈비탕, 육회, 우럭회, 탕수육, 빙수, 식혜를 선택했고 안 저섬팀은 라면, 굴, 귤, 물, 감, 죽을 선택 한거 맞지? 하고 근처의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 멤버들이 찾은 곳은 세종대왕릉의 원찰로 알려진 여주 신륵사. 신륵사 외곽의 정자에 모여 여주 쌀을 상품으로 건 대왕세종 퀴즈를 진행했는데 김종민이 정답 퍼레이드를 이어가는 의외의 면모로 쌀을 휩쓸어가며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퀴즈 직후 '그는 과연 천재인가, 바보인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김종민의 멘사 테스트를 예고하는 자막을 내보냈다. 또 압권인 건 세종대왕의 생일이 5월 15일인 점을 착안해서 '스승의 은혜' 1절 부르기를 했는데, 여기서 데프콘은 우리집 갈래?에 이은 두번째 명대사 스승의 응애~~를 탄생시켰다.

결과는 김종민 4포대, 차태현, 데프콘, 윤동구가 각각 1포대를 획득. 그런데 이 쌀을 각자 차량까지 직접 들고 가라고 해서 김종민은 지게에 쌀 4포대를 지고 이동해야 했다. 이와중에 신바가 힘들다고 하나 가지라고 해서 공짜로 득템한 얍스

퀴즈 후 세종대왕의 고향을 가기 위해 다시 서울로 복귀한 멤버들은 덕수궁으로 이동해 저녁을 걸고 '왕의 행차음악 만들기' 라는 난감하기 짝이 없는 미션을 받게 되었다. 내용인 즉슨 각자 멜로디언을 이용해서 자신의 행차 음악을 작사 작곡하고, 편곡자의 편곡을 거친 후 자신의 노래에 맞혀 행차를 해야 하는 것. 멤버들은 각자 왕의 옷을 입고 행차 퍼포먼스를 해서 그 부분도 점수에 포함되었다. 편곡자의 고된 노력 끝에 자신이 작곡한 노래인지도 모를 정도로 나름 그럴싸한 노래가 완성 되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뽀로로 노래를 배낀 얍왕이 압권.

그 결과 하위권을 기록한 동구와 종민은 채소 밥상을, 데프콘과 태현, 준호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고기 밥상을 받게 되었는데 고기 있는 밥상[110]이었다. 심지어 국물을 요청했는데 들어온 것이 고깃국물...

잠자리 복불복은 방구석 밤샘토론. 토론 직후 투표를 통해 표를 많이 받은 멤버들 3명이 실내취침. 나머지는 마당에서 야외취침을 하게 되는 룰이였는데 종민이 홀로 표를 받지 못해 혼자 야외취침을 하게 되고 나머지 네 명은 실내 취침을 하게 됐다.

기상 직후 광화문 앞에서 외국인 100명에게 한글 티셔츠를 만들어주는 기상 미션을 수행하고 퇴근.

[104] 지난 회차 방영 직전부터 성추문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지만 여러 논란거리 속에서도 아직 혐의가 확정된 사안이 아닌지라 제작진에서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언급과 함께 정준영의 분량에 대한 편집 없이 방송을 내보냈다.[105] 이 때문에 멤버끼리 자체적으로 외래어 및 외국어를 사용하는 멤버는 빰을 맞기로실상은 구타 했다. 물론 PD라고 봐주는건 없었다. 근데 이러면 한 멤버는 이름조차 부를 수 없게 되는데 그건 다들 무시...[106] 경강선 역명도 세종대왕릉역이고 방송도 세종대왕릉이라 했지만 정확한 지명은 영릉 또는 영녕릉이 맞다. 효종왕릉까지 함께 얘기할 때는 영녕릉이 되는데 방송에서처럼 효종왕릉을 언급하지 않고 각각의 릉을 따로 지칭할 때는 둘다 영릉이다.(효종왕릉은 寧陵이라서 단독으로 쓸 때는 두음법칙에 의해 세종대왕릉과 같은 영릉이 된다. 즉 여주에는 두 개의 영릉이 이웃해 있다.)[107] 자음을 돌려서 다른 자음으로도 만들 수 있다.[108] 데프콘, 윤동구, 차태현[109] 김종민, 김준호, 그 동생[110] 아는 사람은 아는 얘기지만 세종대왕께서는 육식을 그렇게 좋아하셨다고 한다.

20. 467~469. 김준호 동거인 특집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게스트로 유지태정명훈이 출연했다. 뭐, 제작진에서 노린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공교롭게도 유지태는 신작 개봉을 앞두고 있던터라...

담양의 메타세콰이아 길 앞에서 시작된 오프닝. 다짜고짜 게스트 안오냐며 게스트를 갈구하는 멤버들에게 무도리 PD는 "오늘은 함께 여행할 친구들을 모셨다." 라며 게스트가 있음을 밝히고는 "오늘 여행할 친구는 여러분들 중 누군가의 친구다." 라고 덧붙힌다. 한껏 들떠있던 멤버들은 사전에 제작진에서 같이 살았던 친구가 있느냐 물어본 사실을 떠올리고는 유력 후보로 신지를 예상한다.

이윽고 흰 천으로 가려진 오두막 안에 등장한 친구. 질문을 주고받다가 "앉은 키가 크다" 와 "연극을 했다" 는 진술에 준호가 자신의 친구인 유지태임을 확신하고 멤버들 역시 유지태로 예상하는 분위기였으나 다음에 태현이 던진 "아이가 있느냐" 라는 질문에 "제 친구도 아이가 있어요." 라며 받아치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급변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태현이 유지태가 동갑 친구[111]인 자신을 가리키며 한 진술임을 간파해내며 확인사살. 그리고 흰 천을 헤치고 밖으로 나온 친구는 멤버들의 예상대로 유지태였다. 멤버들과 인사를 주고받은 뒤 김준호와의 과거사를 털어놓는 과정에서 김준호가 탤런트 시험에 응시한 적이 있으며 김준호의 과거 별명이 '똥파리' 였다라든지, 유지태의 과거 별명은 '메뚜기' 였다라든지와 같은 사실 등이 폭로된다.

이후 함께 할 사람이 또 하나 있다는 PD 및 유지태의 언질과 함께 흰 천 뒤 오두막에 누군가의 실루엣이 등장하는데 게스트의 목소리에서 여자임을 확신하고 진술을 통해 '이번에야말로 신지가 맞겠구나' 싶어 신지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하는데 웬걸, 천막을 걷고 나온 사람은 정명훈이였다.물론 김종민과 친구이긴 하다

그리고 그렇게 두 사람을 맞이하고는 더 이상의 게스트는 없다며 "오늘 여행은 김준호 동거인 특집이다." 라고 고지하는 무도리 PD. 김준호: 너무 끼워맞춘다!

본 일정에 들어가기 전 첫 예능 출연인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간략한 속성 적응 코스 체험 시간. 다섯 개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원하는 키워드를 하나 고르라는 무도리 PD의 질문에 유지태가 처음으로 고른 것은 지는 가위바위보. 김종민과 데프콘이 보인 시범을 보고 호쾌하게 웃어보이던 유지태가 예상 밖의 상황을 맞이하며 거침없이 무너지다가유지태: 어이구 씨 마지막 도전에서 이기면서 체면치레는 했으나 곧장 배우 모드로 돌아오는 그의 모습이 걸작.

이어서 그가 선택한 키워드는 '코끼리코'. 차태현의 시범을 보고 '이렇게 하는거구나~' 라고 무심코 도전에 임했던 유지태는 자세 불량이라는 이유로 15바퀴를 돌고 신발도 받지 못한 채 나뒹굴고...이를 본 정명훈은 "배우가 굴렀는데 전 뭐하라고요." 라며 포기한듯한 모습을...그리고 본인 차례에서 거하게 무리수를 시전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고른 키워드인 '커피' 와 연관된 까나리카노 복불복에서는 까나리를 고르려던 정명훈까지도 다행히 커피를 고르는데 성공하며 3연속 망은 피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속성 체험이 마무리된 후 처음으로 제시된 게임은 원조도 오셨으니 준비했다는 작년 OST 로드 여행 당시도 했었던 바 있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를 모티브로 한 '라면 먹고 갈래요?' 게임. 여기서 유지태는 가공할 승부욕을 보여주며 일등으로 완료하는 것은 물론 꼴등이 된 동구에게 곡괭이질을 시전하는 과정에서 PD가 "나중에 당하실수도 있다." 라 언급하자 바로 가차없이 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오프닝을 마치고 찾은 곳은 인근에 위치한 죽녹원. 이 곳에서 김준호 동거인팀과 김준호 동료팀으로 나누어 점심 복불복을 치렀는데 여기서도 여지없이 승부욕을 발휘하는 그였으나 게임을 거듭하며 바보가 되어가는 모습 그리고 코끼리코 트라우마 생기신듯 으로 웃음을 주었다.

복불복 결과 결국 김준호 동료팀이 최종 승리를 거둬 담양 떡갈비 정식을 획득했으나 구제 미션으로 제시된 '바보 게임' (앞서 대왕세종 특집에서 선보였던 바 있는 그것) 에서 살아남은 유지태까지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 그리고 깨알같이 동거인들을 챙겨주셨다. 오오 은혜롭다

점심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화순 시내로 이동해 투어 버스로 환승한 뒤 다시금 어디론가 이동했는데 이들의 목적지는 근 30여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화순의 적벽[112].

적벽의 절경 앞에서 시작된 저녁 복불복은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재료를 건 냉장고를 털었다. 근데 그 요리 재료로 제시된 것은 김준호의 집 냉장고 속 재료였다. 사전에 매니저의 협조를 얻어 김준호의 집 냉장고 재료현금도 있던데?[113]를 기습적으로 싹쓸이해온 것. 근데 재료들 중 유통기한 지난 것이 그리도 많이 나왔...

냉장고 재료를 흔쾌히(?) 쾌척한[114] 김준호가 깍두기의 역할을 맡고 정명훈과 동구, 종민이 한 팀. 유지태와 태현, 데프콘이 한 팀이 되어 재료를 건 복불복을 펼쳤다.

첫 번째 게임인 벽과 벽 사이에서는 유지태와 차태현의 활약에 힘입어 유지태 팀이 승리해 냉장고 재료들 중 다섯 종류를 먼저 선점해갔다. 와중에 김준호와의 호흡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해준 정명훈의 모습이 걸작.

한우 - 오징어 - 생선의 안티-풀 3종 세트를 걸고 펼쳐지는 두번째 대결은 볼링. 이번 영화 때문에 볼링을 배웠다며 자신감을 표하는 지태에게 건네진 볼링공과 함께 공개된 미션은 '볼링 자세로 오래 버티기'. 꼭 이랬어야만 속이 시원했냐 대결 결과 동구의 압도적인[115] 활약으로 정명훈 팀이 승리.

유지태 팀의 이의제기에 김준호의 중재로 동구와 지태의 결승전이 성사되는데 결국 동구의 승리로 끝나며 정명훈 팀이 재료를 사수하는데 성공하기는 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동구를 보고 '과할 정도로 승부에 집착하는 거 아니냐' 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저녁 복불복이 마무리된 후 베이스 캠프로 이동해 복불복에서 획득한 재료로 의뢰인인 김준호를 만족시킬 요리를 해내는 미션을 수행. 김준호가 유지태 팀을 선택하며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저녁 식사 후 모닥불을 가운데에 두고 한데 모여 앉은 멤버들에게 무도리 PD는 베이스 캠프로 오는 길에 했던 토크를 상기시키면서 유지태에게 댄스를 그냥 유지태 춤 보고 싶었다고 말을 하지 요청했고 유지태는 마다하지 않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일정은 잠자리 복불복. 종목은 '빨리 울기' 로 동구 - 데프콘 - 유지태 - 김준호까지의 네 명이 실내취침을 확정했다. 굉장히 간단히 끝난 잠자리 복불복 직후 무도리 PD는 기상 미션 복불복을 제시하며 노래방 기기를 세팅한다. 노래를 부르고 시작하겠다며 무도리 PD가 선곡한 곡은 바로 동요 나비야..?

나비야를 신명나게 부른 멤버들에게 무도리 PD는 "기상 미션 복불복은 이 나비야의 1절을 정확하게 완창하는 것." 이라며 만약 한 명이라도 틀릴 경우 내일 아침 다 같이 벌칙에 참여할 것이라 고지한다. 그리고 공개된 벌칙은 바로 왕복 3시간 코스의 백아산 하늘다리 등산. 걱정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던 멤버들은 1절만 부르면 된다는 말에 할 만한데...? 라는 반응을 보이지만...

첫 주자로 나선 김준호가 헤드폰을 쓰고 미션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헛웃음과 함께 절규하는 모습을 본 멤버들은 영문모른 기색이 역력하고...공개된 진상은 바로 헤드폰 안에 있었으니...헤드폰을 통해 동요 송아지가 흘러 나왔던 것이다[116]

상황을 눈치챈 멤버들이 보여주는 가지각색의 리액션이 가히...결국엔 미션에 실패해 하늘다리 등산 벌칙이 확정되고 아침을 기약하며 취침.

기상 직후 백아산으로 이동했는데 등산을 어떻게든 회피해보려는 멤버들 사이 홀로 밥을 갈구하는 유지태.아니 이분? 회피의 끝에서 그러면 몸이라도 편하자고 열린 백팩 몰아주기에선 김종민이 당첨되어 세 개를 몰아받게 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등산에서 결국 유지태는 "김준호는 말이 너무 많다" 라며 젠틀한 면모를 벗어던지고 레임덕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늘다리에 도달했으나 모든 멤버가 다리 끝의 반대 편까지 건너가서 클로징을 해야한다는 미션이 새로 주어지고...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들 절경을 그리고 김준호 놀리기를 즐기신 한 분 즐기는 분위기 속 반대편까지 도착하는 데 성공. 절경을 배경으로 클로징하며 마무리.

[111] 두 사람은 1998년에 M사의 <수줍은 연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112] 1984년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근래에 이르기까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촬영일 기점으로는 예약을 한 경우에 한해서만 한시적으로 방문을 허용하고 있었다고 한다.[113] 현금은 집 청소해주시는 분께 드리려고 미리 약속된 장소에 놓아둔 것이라고 한다. 멤버들이 식재료 구입에 3만 원 정도를 썼는데, 나중에 전부 다시 채워줬다고.[114] 물론 추후 제작진이 냉장고를 가득 채워주었다.[115] 물론 중간중간에 편법이 있기는 했었다.[116] 두 동요의 리듬은 매우 흡사하다.

21. 469~471. 낭랑 18세와 떠나는 수학여행[117]

게스트로 김유정이 출연했다. 이번 역시 지난 번과 같이 노린 것인지 어떤 것인지 모르겠으나 공교롭게도 신작 촬영을 마치고 개봉 시기가 가까워오고 있던 바라...

간만에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오프닝. '추억의 교복' 이라는 드레스 코드에 맞게 그 시절의 교복을 착장하고 등장하는 멤버들. 몇 몇 멤버들이 심히 건들건들거리는 가운데 데프콘: 그건 그렇고 그 우리 영원한 호구 있잖아. 호구, 걔 왜 안와? 김종민까지 한데 모여 KBS 식당 인근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에게 무도리 PD는 교복을 드레스 코드로 정한 이유가 있다며 "이번엔 친구와 함께 수학여행을 떠나겠다." 라고 밝힌다.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와중에 모니터를 올린 테이블이 등장하는데...이를 본 김종민은 "한 명 예상되는 사람이 있다." 라며 주혁이 게스트가 아니냐는 예상을 내놓는다. 태현: 주혁이 형 나오는거면 이렇게 크게 벌이지 마

모니터에는 카톡 채팅방 화면이 떠 있었으며 이를 본 멤버들은 '채팅을 하는 것이냐' 며 각자의 추억을 떠올린다. 대화명이 얼음왕자부터 귀염둥이에...호텔 프린세스? 어우야 오글거린다

무도리 PD는 "요즘 학생들은 만나기 전 SNS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간다고 하더라." 라며 "짝꿍을 정하기 위해 오늘의 친구와 사전에 채팅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한다." 라 고지하고는 멤버들에게 각자 카톡 프로필을 작성하도록 하는데 프로필이 하나같이 비범...트사랑, 부끄부끄, 꼬미꾀미쪼꼬미행복해양에...가장 압권은 발리에서 생긴 일

와중에 낮선 대화명이 채팅방에 등장하며 혹시 게스트가 온 것인가 했지만...촬영인줄 모르고 들어온 그 동생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게스트로 추정되는 대화명 문어지지마가 채팅방에 들어오고 극도의 흥분 상태속 게스트를 향한 폭발적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드디어 오늘의 게스트 정체가 밝혀지는데...바로 김유정.

현관에 서 있는 라온과 이영 세자의 전신 판넬과 짤막하게 인사를 나눈 뒤 매점에서 채팅에 참여하기 위해 대화명과 프로필을 정한 뒤 본 촬영 들어가기전 제작진이 베푸는 마지막 호의[118]를 잠시 누리고는 멤버들이 보이는 오프닝 장소 근처로 이동해 멤버들과 채팅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데 나이가 많아 보이기 위해 노리고 시전한 심히 비범한 대화 덕에 멤버들은 정말 주혁이 나오는 것 아니냐 의심하기도...

대화를 마친 직후 김유정은 짝꿍으로 윤동구를 선택하고 그의 에스코트를 받아 멤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뭐 반응은 굳이 말 안해도...그리고 무도리 PD는 한 데 모인 여섯 명을 향해 "이제부터 여러분은 친구." 라며 야자타임을 선언하는데 김준호는 자타공인 여배우 저격수답게 김유정 앞에서도 거침없는 모습을 보인다.싸울래?

김유정의 첫번째 짝꿍인 윤동구에게 '워터링 토스' 라는 추억의 장난감이 선물로 주어지고...잠시 쉬는 시간에 박보검과의 짤막한 통화가 있었다. 박보검은 김유정과 여전히 유효한 달달함을 오늘 게스트가 혹시 인형인가요? 과시하며 멤버들에게 김유정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건넸다. 훈훈하네

이후 스튜디오에서[119] 유정과 친해지기 위한 아는 친구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김유정이 자신있다는 가위바위보, 고음대결, 사과쪼개기 등을 멤버들과 대결하여 결과 두 번째 짝꿍으로 종민이 낙점되고 종민에게는 추억의 장난감 큐브가 주어진다. 큐브가 뭔지 모르는거야? 해봤잖아? 참고로 학창 시절 일탈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김준호의 '나는 하다가 걸렸어.'에 초토화. 이후에 롤러장에 간 이야기를 꺼내려 하자 데프콘과 김종민이 바로 롤러장에서 카드 쳤냐며 놀려먹었다.

시내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와중에 한껏 들떠있던 신바에게는 날벼락과도 같은 짝꿍 바꾸기 미션이 고지되는데...과거 류시원전지현이 찍음으로써 유명한 가칭 "저 이번에 내려요" CF를 모티브로 한 하차 복불복 게임. 김유정이 골라주는 음식이 멀쩡한 음식일 경우 잔류, 벌칙 음식일 경우 버스에서 하차하는 룰이다.

복불복 음식은 삶은 달걀vs날달걀과 사이다vs소금 사이다 중에서 김유정이 건네는 것을 먹거나 머리로 치는 것. 김유정은 가장 먼저 김준호에게 날달걀을 선사하며 하차했는데, 버스에 강제 하차된 김준호가 울면서[120] 버스를 따라 뛰는 모습이 흡사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현실은 시궁창 이어서 윤동구가 날달걀을 맞으며 하차. 참고로 하차한 사람은 뒤에 따라오는 차량을 타고 이동했는데, 차 안에는 날달걀 냄새& 발 냄새& 방귀 냄새가 섞여서 마치 토 냄새가 났다고 한다.[121] 마지막으로 잘 풀리는듯 싶던 차태현이 하차해 데프콘과 김종민이 짝꿍으로 낙점되어 함께 이동하게 되는데 이들이 도착한 장소는 과천시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 앞 잔디밭에서 도시락 복불복으로 수건돌리기 게임을 진행하게되었는데 여섯 명이서 수건돌리기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무도리 PD는 멤버들 앞에 한체대용인대육상부를 호출하는 것으로 화답한다. 잔인한 양반... 잡히면 가운데 놓인 수조에 입수하게 된다는 언질에 멤버들은 물론 김유정까지 공포에 빠진 가운데...

첫 번째 술래로 나선 김준호는 매우 가볍게 제압당해 입수. 육상부를 데려와놓고 두 바퀴를 어떻게 하라고! 이어서 술래로 나선 태현이 "수건을 두자마자 피디가 호루라기를 부는 것은 반칙 아니냐" 라며 이의제기를 하자 김준호는 이에 호응해 다시 할 것을 주장하다가 무도리 PD가 콜하는 바람에 두 번 입수하고 말았다. '유정아 너의 영광의 순간은 언제였니?' 라는 자막이 압권...

다음 주자인 차태현도 체대생과 멜로 드라마를 찍으며 입수하고 김종민이 어렵게 성공해 3단 도시락을 획득한 가운데 드디어 김유정의 순서가 찾아온다. "(제가) 잡히면 그냥 빠뜨려 달라." 는 김유정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전과는 달리 정성스레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김유정이 넘어지니 기다려주는 배려 폭발 대놓고 편애하는 추격 덕에 김유정도 3단 도시락 획득에 성공한다.

데프콘은 척봐도 가망이 없어보이게 탈락했고 윤동구는 이미 선보인바 있는 것처럼 폭풍 질주로 가볍게(?) 물론 추격자가 중간에 스탭이 꼬이지 않았다면 어찌되었을지 모른다 3단 도시락 획득에 성공. 자비롭게도 도시락 획득에 실패한 3명에게도 어쨌든 3단 도시락이 주어졌는데 내용물이 과자 초밥, 젤리 잡채, 단무지.

점심 식사 후 이동하던 와중에 용인 휴게소에 들려 저녁 복불복을 진행했다. 99초의 제한 시간 안에 버스부터 경차까지 다섯 대의 차량에 순차적으로 탑승했다가 하차하는 게임이였는데 버스 안에 숨어있던 아주머니들 무리의 관광버스 춤 공격 과 김준호의 5번 자리 집착[122]으로 인한 6번 데프콘의 딜레이가 생겨 1분 20초로 실패. 하지만 재도전 기회를 얻어 89초를 기록하며 삼겹살과 소시지 세트를 저녁으로 획득했다.

복불복 종료 후 향한 목적지는 용인의 모두가 다 아는 바로 그 놀이공원. 공원 내에 위치한 글램핑장에서 저녁식사를 즐기게 됐는데 데프콘마저 GG치게 만든 초인적(?) 식성을 선보인 김유정의 모습이 심히...

저녁 식사 종료 후 야간개장 놀이기구들을 배경으로 잠자리 복불복을 펼치게 되었는데, 미션은 무려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주어진 미션을 1등으로 수행하는 멤버들만 실내취침 하는 것. 1등만 다음 미션에서 제외되고 2등부터는 계속 다음 놀이기구를 타야 했다. 게다가 미션을 모두 실패한 하위권 멤버 두 명은 사자가 있는 사파리에서 야외 취침을 하게 된다는 고지에 아연실색하는 멤버들과는 달리 김유정은 "대박 재미있겠다~" 라며 홀로 화색을...

첫번째로 주어진 미션은 '주스를 지켜라'.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입안에 머금은 주스를 가장 많이 지켜내는 멤버가 1등인 미션이였는데...사력을 다해 주스를 지켜낸 멤버들과는 달리 유정은 깔끔하게 미션을 조기 포기해버렸고[123]...결과는 종민이 1등을 차지하며 가장 먼저 야외취침으로부터 열외.

무도리 PD는 종민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에게 매니저들을 통해 사전에 현금을 미리 빼놨다며 동구: 냉장고 털고 지갑 털고 왜 그래요, 정말? 롤러코스터 위에서 지폐 세기 미션을 부여하고...네 명이 미션을 성공하고 준호 혼자 미션을 실패하는 바람에 준호만 야외취침이 확정되고 나머지 네 명은 다음 놀이기구인 후룸라이드로 이동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미션은 후룸라이드 탑승 시간동안 솜사탕을 지켜내는 것. 게임 결과 동구가 최하위로 준호와 함께 사파리에서 야외취침을 하게 되었다.

다음 날, 유정이 제작진의 도움(?)으로 가장 먼저 기상을 해 모닝 엔젤(?) 역할을 맡아 실내 취침 멤버들을 깨우러 왔고 함께 야생 취침조를 깨우러 가던 도중 잠시 옆길로 빠져 판다를 구경하다가 무도리 PD의 언급에 정신을 차려 사파리로 향한다. 유정의 텐트 방문에 기상해 주섬주섬 나오다가 앞의 사자와 후방의 기린을 보고 기겁하는 동구와 준호의 리액션이 걸작...

이후 기린과 잠시 놀다가...준호와 동구의 사파리 취침 소감 및 유정의 1박 2일 체험 소감을 청취하고 클로징과 함께 마무리.

[117] 풀네임은 <낭랑 18세와 떠나는 좌충우돌 폭소만발 수학여행, 있잖아요, 유정이에요.>[118] 차태현이 다이어트가 필요하면 1박 2일로 오라고 권했다고.[119] 갑작스러운 비 때문에 바둑왕전 스튜디오를 급하게 빌린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이 바둑왕전 타이틀을 보고 이게 뭐냐고 야유했다.[120] 사실은 얼굴에 흘러내리는 달걀을 소매로 닦았는데 매우 우는 모습 같았다.[121] 차 안을 구경갔던 김종민이 냄새를 맡더니 "토 했어?" 라고 말했다.[122] 좌석에 번호가 붙어 있었는데, 반드시 자신의 번호에 앉지 않아도 되는걸 굳이 자신이 5번이라고 5가 적혀 있는 의자에 앉아 6번인 데프콘이 힘들게 착석해야 했다.[123] 방영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선 꼭 이런 미션을 해야했느냔 지적을 하는 이들이 있었다.

22. 472~474. 김종민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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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475~476. 꽃미남 동계캠프

동년 12월 19일 부로 방영을 시작한 '화랑'의 주연 배우 3인인 박서준, 최민호,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게스트를 소개할 때부터 대놓고 '드라마 화랑의 주연 3인' 이라고 소개했으며 직후 자막에도 화랑이라는 단어를 상당히 많이 써먹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의 목적은 뭐다?

무주 남대천 섶다리[124] 인근에서 시작된 오프닝. 공교롭게도 촬영 직전에 누가 게스트로 나오는지 이미 기사가 나오는 바람에 멤버들은 하나 같이 "미리 알고 오니까 김이 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 와중에도 차태현은 "모르고 왔어도 (남자 게스트였으면) 김 샌다." 라며 "오늘 촬영 1주분 나올 수도 있다." 라며 대놓고 근무 태만을 예고하는 패기를 시전하기도...

그리고 이 와중에 가마꾼들과 함께 다리를 건너오는 가마가 하나 포착되는데 당연히 게스트가 오는 것이겠거니 생각하고 마중나간 멤버들의 뒤편에서 등장하는 오늘의 게스트들. 몹시 어리둥절해하는 멤버들을 뒤로 한채 속사정이 공개되는데 사실 게스트 3인방은 멤버들이 도착하기 한 시간 전에 이미 도착해있었고 제작진과 함께 가마를 통해 등장하는 척 제작진 사이에 숨어있다가 등장하는 몰래 카메라를 기획했던 것. 뭐야 얘네? 덤으로 가마 안에는 고아라 사진만 있었다.

여차저차하여 게스트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무도리 PD는 "꽃미남 동계캠프" 라는 오늘 여행의 타이틀을 고지한 후 "꽃미남 8인방을 한 자리에 모아놓으니 누가 가장 꽃미남인지 궁금하다" 라는 몰이 멘트를 투척한다.

그렇게 무도리 PD의 몰이 멘트에 불이 붙어 시작된 멤버들의 자체 외모 순위 결정에서 예기치 못하게 박서준 몰이가 시작되고 결국 박서준이 최하위로 밀려나며 얼막이얼굴 막장? 어 그거 아냐 얼굴 막내야라는 별명을 획득하게 된다. 처음에는 "1박 2일 재미있는 예능인거 같아요." 라던 그가 하위권으로 밀려나면서 점차 진지(?)해지는 모습이 걸작.

직후 이번 여행의 일정을 공개하는데 왠지 수상쩍어보이는 '풍경사진 복불복'부터 시작해서 '퇴근 복불복'까지 빡빡하게 들이찬 일정에 게스트들은 물론 멤버들까지 혀를 내두른다. 아연실색하는 멤버들을 향해 무도리 PD는 단결력을 시험해보고자 준비했다며 한번 성공 때마다 캠프 일정 한 가지씩를 삭제할 수 있는 기회를 걸고 지난 해 추성훈과 함께 했던 바 있던 '의상 탈의 단체 줄넘기' 를 제안한다. 단, 실패 후 재도전을 위해서는 옷 한 벌씩을 탈의해야한다는 룰이 존재한다.

걱정스러운 기색을 내비치는 멤버들과는 달리 게스트 3인방은 의욕적인 모습 특히 박서준 으로 미션에 임하는데 이 중 甲은 의욕적으로 나서는 종민이 제시한 방법이 틀렸음을 지적하며 "이게 역사 지식이랑은 달라요." 란 명대사를 시전하는 민호.

몸치 인증하며 구멍에 등극한 동구의 활약과 줄을 돌리는 김준호의 저질 체력까지 겹치며 실패 횟수가 누적되어가는 와중에 다섯번째 시도만에 가까스로 온 몸으로 무력시위해가며 성공을 인정받고 퇴근 복불복을 일정에서 삭제하고 기세를 몰아 풍경사진 복불복까지 삭제하는데 성공하는데...

잠자리 복불복 삭제 후 전원 실내취침을 목표로 그냥 거기서 끝냈으면 딱 좋았을 것을... 마지막 도전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결국 상의를 완전 탈의하고 복근을 드러내고 마시는 게스트들. 애당초 무도리가 노리고 있던게 이거였던 모양[125] 하지만 복근까지 드러내는 투혼에도 불구하고 결국 잠자리 복불복까지 삭제하는 데에는 실패.

구호를 하고 넘어가자며 무도리 PD가 들이민 부채로 부채춤을 연상케하는 구호를 하고 찾은 다음 장소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

곤돌라를 타고 정상의 설천봉까지 올라온 멤버들은 풍경사진 복불복이 향적봉까지 올라가는 것이었다는 설명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바로 점심 복불복을 맞이한다. 점심 복불복은 '신발 멀리 던지기'. 신발을 지킬 것인가, 밥을 먹을 것인가를 건 양자택일이였으나 멤버들 전원 볼 것도 없이 밥을 선택하겠다는 의지로 대포알 슛을 쏘아댄다.

이승기가 준 신발을 가차없이 쏘아올린 종민승기야 미안하다과 하필이면 돌밭에 떨어진 신발 앞에 절규한 신발 매니아 데프콘의 모습이 압권이였던 가운데 멤버들은 신발 던지기 게임의 순위대로 무도리 PD가 제시한 메뉴들을 선택했는데...

멤버들의 선택이 끝난 후 무도리 PD는 메뉴는 곤돌라 안에 준비되어있으며 아래로 내려가는 15분의 시간동안 식사를 마쳐야한다는 룰을 제시한다. 그리고 공개된 메뉴들의 정체는....

점심 식사 종료 후 한데 모인 멤버들은 다시금 남대천 일원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와중에 모닝 엔젤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서준은 군대 시절 소녀시대를 좋아했으나 지금은 TWICE의 팬이 되었으며 특히 사나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형식은 AOA를, 특히 그 중에서도 혜정을 언급했으며 민호는 1박 2일에서 보고 더 팬이 되었다며 한효주를 꼽았다.

남대천에 도착한 멤버들을 맞이하는 것은 한 켠의 난로와 모닥불, 그리고 하천 한가운데의 대형 뗏목. 누가 봐도 입수 아니냐며 두려워하는 멤버들에게 무도리 PD는 저녁 복불복을 시작하겠다 고지하면서 "여러분들 중 네 명은 입수."라고 못을 박아주신다.

그리하여 펼쳐진 저녁 복불복은 1: 1 인간 뜀틀. 첫 대결에서 민호가 승리를 거두면서 차태현이 입수하고... 이어진 대결에서 서준이 종민을 상대로 가위바위보 4연패를 당하며 수세에 몰리다 승리를 거둬 종민이 입수하는 듯 싶었으나 놀랍게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고 이어진 가위바위보에서 서준이 패하며 입수 확정. "엄마~ 어떡해~"를 외치는 그의 모습이 심히...

서준의 입수 다음은 준호와 형식의 대결이였는데 막판에 살 수도 있었던 거리에서 준호의 꼼수가 발동하면서 형식이 입수. 그리고 이것이 걸리면서 준호는 졸지에 마지막 대결인 동구와 데프콘의 대결에 함께 하게 되었다. 결과는 데프콘의 입수...

그렇게 대결이 끝나려던 찰나 민호가 김준호를 상대로 형식의 복수를 해야겠다며 리벤지 매치로 단판 승부를 제안했는데, 이 때 김준호는 가위바위보를 앞두고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드립을 쳤다. 혹시 고급시계 유저십니까, 형님?[127] 그래놓고도 결국 패배하며 입수를 앞두고 있었으나 웬걸...종민이 준호에게 민호를 밀어버릴 것을 사주했고 준호는 충실히...민호를 떠밀었다. 그리고는 자진입수.

그리하여 종민과 동구, 민호가 한돈 모둠 구이 저녁 식사를 획득했으나 저녁 식사 자리에서 김준호가 청문회를 요청하며 "종민이 자신에게 민호의 입수를 사주했다"는 사실을 폭로했고 민호의 처결에 의해 공범으로 인정되어 모듬 구이를 먹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게 저녁 식사 도중 모둠 구이 식사 중이던 민호가 "한 점도 주면 안되는거에요?" 라는 질문을 무도리 PD에게 했고 무도리 PD가 "공짜는 안됩니다." 라 답하자 서준이 "그럼 쌈 복불복 어때요?" 라며 게임을 제안했다. 그리하여 민호와 동구가 즉석에서 제조한 벌칙 쌈 세 개와 맛있는 쌈 세 개를 놓고 고를 순서를 결정할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여기서 서준이 꼴찌...짜고친마냥 귀신같이 다들 가위를 내는데 홀로 보자기

다행히 1위를 한 태현이 서준에게 원하는 쌈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으나 웬걸...그게 하필 가장 독한 캡사이신 쌈이였다. 무도리 PD가 "이거 하자고 한 사람이 서준씨 아니었느냐" 묻자 서준은 "원래 하자 한 사람이 걸린다" 라며 달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데프콘 曰 "서준이에게서 주혁이 형이 보여요"라며 그를 인정한다(?)는듯한 드립을 쳤다.

저녁 식사 후 이어진 일정은 잠자리 복불복. 4: 4 팀 대결로 이긴 팀은 실내, 진 팀은 아까전 저녁 복불복을 위한 뜀틀 게임을 했던 대형 뗏목 위의 텐트에서 야외 취침인데 본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태현은 서준을 보며 "얘 이번에도 걸리잖아? 그럼 내가 얘 대표[128]랑 진지하게 얘기해볼게."라며 서준을 영입하자는 의사를 표한다.

앞서 했던 외모 순위 결정에서 1위로 추대된 형식과 8위로 몰린 서준을 주장으로 팀을 나누기로 했는데 다들 서준팀은 기피하는 분위기 속... 서준은 경기 수준으로 자신을 기피하는 종민을 향해 "살짝 기분나쁘려고 하네?" 라며 갑질을 시전하는 패기를 보이고는 이기자마자 종민을 뽑아오며 왜 나를 뽑았느냐는 종민에게 "내 권리를 행사하는건데" 라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줬다.훌륭하다

그 와중에도 불운은 여전한 모양인지 직후 내리 2연패를 당하며 떠안은 팀원이 데프콘과 준호...일부러 그렇게 해도 안되겠다는 절규 속 완성된 최악의 조합(?)과 시작된 복불복은 상자 복불복.

네 개의 상자중 물폭탄이 든 상자를 피해 끝까지 살아남는 생존자의 팀이 야외 취침인 게임이였는데 첫 게임에선 종민의 눈썰미 덕에 서준 팀이 살아남았고 두 번째 게임에서도 서준이 의외로(?) 살아남으며 서준 팀이 유리해졌으나... 다음 게임에서 자신의 상자를 노리며 다가온 민호를 굳이굳이 밀어내며 지켜낸 상자가 하필 물폭탄이 든 상자였다. 서준: 난 안되나봐

그리하여 2: 2 상황에서 펼쳐진 4라운드에서 기가 막히게 서준 팀의 두 사람이 물폭탄 상자에 당첨되며... 야외취침까지 확정.

이로서 서준은 외모 순위 최하위부터 시작해 점심 복불복과 저녁 복불복에서 연거푸 불운을 맛본데다 저녁 식사 도중에 자신이 제안한 쌈 복불복에서 벌칙 쌈 중 가장 독한 것에 걸린데다 잠자리까지 야외에서 자게 되는 실로 퍼펙트한 불운을 달성하며 빼도 박도 못하고 불운남을 인증하고 말았다. 영구히 고통받는 박서준. 오죽하면 멤버들조차도 "게스트가 이 정도로 재수없는 건 처음."라며 걱정해주는 수준... 반면 민호는 모든 복불복에서 승리하면서 행운남을 인증했다.

와중에 태현은 서준의 소속사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서준을 1박 2일에 데려오고 싶다' 며 의사를 표했고 대표는 '잘 부탁한다' 며 OK 사인을 보내고...이 모습에 제작진은 구두계약 합의 오피셜이라는 자막을 띄우는 것도 모자라 차태현의 요청에 바로 즉석에서 니가 있어야할 곳 노래를 틀어주며 서준을 확인사살. 내년 연예대상 신인상 갑시다! 7명이라도 괜찮아

서준도 막바지엔 달관한 모양인지 느낀점을 이야기할 때 "내가 만약 연기가 안되더라도... 희망은 있다." 라 말하며 자조하는 모습을...

그렇게 잠자리 복불복까지 종료된 후 야외취침 장소를 찾은 서준 팀을 반기는 것은 텐트와 요강. 남대천은 1급수 하천이라 오염 불가라며 만약 급한 일이 있을 경우 요강에다 해결하라는 PD의 전언에 절망하는 팀원들이였지만 이내 곧 현실에 순응하고 취침. 그리고 다음 날, 실내취침조가 기상송과 함께 텐트를 급습하고 확인된 바에 의하면 누군가가 거기에 거사를 치른 듯...

텐트를 찾은 실내취침조와 함께 어제 섶다리 앞에서 했던 부채춤 구호를 다시 하며 클로징.

[124]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뽑힌 장소라고 한다.[125] 실제로 이 방영분이 방송을 탄 직후에 '오 예 감사합니다' 를 외치는 반응이 그리 많았다고...[126] 간도 되지 않아 닝닝해서 많이 먹지도 못했다.[127] 실제로 몇주 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오버워치 플레이어임을 인증했다. 아이디는 피묻은 각도기라고...[128] 박서준의 소속사 대표와 차태현은 친구라고...

24. 시청률 추이

회차방영일여행지 or 특집전국 시청률(TNMS)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4252016년 1월 3일신년맞이 가족여행15.0%18.0%
4262016년 1월 10일15.1 %16.2%
4272016년 1월 17일신년맞이 가족여행
겨울 감성 캠핑
14.9%15.7%
4282016년 1월 24일겨울 감성 캠핑16.7%16.2%
4292016년 1월 31일최고의 여행16.6%15.2%
4302016년 2월 7일14.1%13.4%
4312016년 2월 14일여자친구 특집20.0%19.2%
4322016년 2월 21일16.5%16.7%
4332016년 2월 28일여자친구 특집
혹한기 졸업캠프
15.6%15.1%
4342016년 3월 6일혹한기 졸업캠프15.8%15.8%
4352016년 3월 13일14.6%14.6%
4362016년 3월 20일16.1%14.8%
4372016년 3월 27일봄맞이 간부 수련회16.6%16.8%
4382016년 4월 3일14.3%14.8%
4392016년 4월 10일봄맞이 수학여행15.8%15.3%
4402016년 4월 17일16.4%15.5%
4412016년 4월 24일15.4%15.0%
4422016년 5월 1일봄맞이 주간여행16.0%15.4%
4432016년 5월 8일13.2%15.6%
4442016년 5월 15일15.8%18.5%
4452016년 5월 22일섬 크루즈 여행14.7%16.3%
4462016년 5월 29일14.2%15.9%
4472016년 6월 5일11.4%12.7%
4482016년 6월 12일대학 특집 2탄 - 이화여자대학교14.9%18.4%
4492016년 6월 19일14.4%16.0%
4502016년 6월 26일대학 특집 2탄 - 이화여자대학교
너와 나의 공포 극복 특집
14.2%16.2%
4512016년 7월 3일너와 나의 공포 극복15.0%17.5%
4522016년 7월 10일너와 나의 공포 극복
1박 2일 방학식
13.7%16.1%
4532016년 7월 17일여름방학 탐구생활14.2%17.7%
4542016년 7월 24일15.9%17.2%
4552016년 7월 31일여름방학 탐구생활
더우면 복이 와요
13.9%15.7%
4562016년 8월 7일더우면 복이 와요15.3%16.5%
4572016년 8월 14일14.8%14.7%
4582016년 8월 21일자유 여행 대결18.0%19.9%
4592016년 8월 28일18.2%18.2%
4602016년 9월 4일17.2%17.0%
4612016년 9월 11일드라마 로드15.1%16.8%
4622016년 9월 18일15.5%16.3%
4632016년 9월 25일농활 특집 2탄15.5%16.3%
4642016년 10월 2일14.5%16.7%
4652016년 10월 9일농활 특집 2탄
나랏말싸미
15.2%15.9%
4662016년 10월 16일나랏말싸미16.4%16.5%
4672016년 10월 23일나랏말싸미
전남 담양&화순 - 김준호 동거인 특집
15.9%17.4%
4682016년 10월 30일김준호 동거인 특집15.4%16.8%
4692016년 11월 6일김준호 동거인 특집
낭랑 18세와 떠나는 수학여행
15.7%16.2%
4702016년 11월 13일낭랑 18세와 떠나는 수학여행15.6%17.8%
4712016년 11월 20일15.9%17.5%
4722016년 11월 27일김종민 특집18.0%18.7%
4732016년 12월 4일15.9%16.3%
4742016년 12월 11일18.0%19.8%
4752016년 12월 18일꽃미남 동계캠프15.6%16.5%
4762016년 12월 25일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