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화랑(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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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 드라마 화랑 (2016~2017) Hwarang: The Poet Warrior Youth | ||
<colbgcolor=#7cb8dc><colcolor=#fff>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방송 시간 | 월 · 화 / 오후 10:00 ~ 11:10(본방) 수 · 목 / 오후 01:05 ~ 02:15(재방) | |
방송 기간 | 2016년 12월 19일 ~ 2017년 2월 21일 (본방) 2017년 7월 19일 ~ 2017년 9월 27일 (재방) | |
방송 횟수 | 20부작 | |
제작 | 오보이프로젝트 | 몬스터유니온[1] | |
채널 | KBS 2TV | |
방송사 | KBS drama | KBS W → KBS Story | KBS 월드 | |
제작진 | <colbgcolor=#7cb8dc><colcolor=#fff> 제작 | 한석원, 박성혜 |
연출 | 윤성식, 박성혜 | |
극본 | 박은영 | |
미술 | 김소연 | |
장식디자인 | 이정민 | |
소품 | 백세훈 | |
출연진 |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 도지한, 김태형 | |
링크 | KBS 공식홈페이지 | |
수상 | 2017 KBS 연기대상 조연상 부문 : 최원영 2017 KBS 연기대상 네티즌상 부문 : 박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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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라의 전성기를 이끈 정복군주이자 화랑 제도를 처음 만든 24대 왕 진흥왕 재위기를 배경으로 한 퓨전청춘 사극 드라마. 방영 전에는 신라 시대 화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가 될거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실제로 시청률 13% 이상으로 흥행한 드라마였다. 하지만 막상 방영한 드라마는 진지한 역사물이라기보다는, 마치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처럼 의도적으로 재치있게 현대적 요소를 잔뜩 섞어넣는 장치를 통한 한없이 가벼운 내용이었기에 사극 팬들에겐 박한 평가를 받았다. 혹평하는 쪽은 현실성은 밥말아먹은 판타지 드라마 내지, 신라와 진흥왕을 모욕하는 한국 최악의 사극 드라마라고 혹평하는 반면 호평하는 쪽은 현대 문물을 삼국시대에 재미있게 녹여 냄으로 참신한 재미와 신선한 시도를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아쉽게도 방영 초기 호평을 받았던 잘생긴 청춘 스타들의 얼굴을 보는 면에서도 드라마 초반 꽤 볼만했던 잘생긴 배우들 비주얼마저 쓸데없이 오래 찍었던 야외 씬[3] 등으로 인해 초췌해져갔고, 메이크업마저 허옇게 떠버리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2016년 3월 31일부터 촬영을 시작해 사전제작하며, 중국 심의 후 한중 동시방영으로 2016년 12월 19일부터 2017년 2월 21일까지 KBS 2TV에서 방송되었다.
2021년 6월 13일부터 일본 NHK에서 방영한다. NHK판 제목은 화랑 희망의 용자들(花郎(ファラン) 希望の勇者たち).
일본에서 연극 무대화 하여 2025년 1월 8일부터 1월 13일까지 도쿄 THEATER MILANO-Za에서, 1월 17일부터 1월 19일까지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시어터 드라마시티에서 상연한다.
2. 특징
- 전편 사전제작 드라마로[4], 대한민국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연기자들의 입장에서는 사전제작 쪽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줄 수 있고, 제작진도 여유 있게 촬영과 편집에 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방영 중의 피드백은 극히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5] 때문에 초반부 시청자들의 반응이 성공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6] 특히 퓨전사극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 때문에 더욱 우려되는 점.
- 작중 스케일을 보면 정말로 제작진이 대충 찍었다고 하는 것이 관료가 아니라 공주가 직접 수백 명이 아닌 15명도 안되는 인원을 데리고 사신으로 백제로 가는 것이나 지소태후를 문정왕후 급으로 묘사하는 등 스케일 면에서도 고증 면에서도 역사왜곡이다.[7]
- 광고 목적인지 플레이스토어에 게임이 출시되어 있다. 4회 때부터 맨 도입부 15세 미만 시청 금지 연령 나오는 곳에서 잠시 광고로 나왔었다.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화랑(드라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3.1. 인물 관계도
4. OST
화랑 OST Part.1 | ||||
앨범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2016.12.16 | 그곳이 어디든 | 한동근 | 듣기 뮤비 | |
화랑 OST Part.2 | ||||
앨범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2016.12.20 | 죽어도 너야 | 뷔, 진 | 듣기 | |
화랑 OST Part.3 | ||||
앨범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2016.12.27 | 드림 | 볼빨간사춘기 | 듣기 뮤비 | |
화랑 OST Part.4 | ||||
앨범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2017.01.03 | 너만 보여 | 웬디, 슬기 | 듣기 | |
화랑 OST Part.5 | ||||
앨범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2017.01.10 | 서로의 눈물이 되어 | 효린 | 듣기 뮤비 | |
화랑 OST Part.6 | ||||
앨범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2017.01.17 | 신의 한 수 | 김주나, 양요섭 | 듣기 뮤비 | |
화랑 OST Part.7 | ||||
앨범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2017.01.24 | 여기 있을게 | 박형식 | 듣기 뮤비 | |
화랑 OST Part.8 | ||||
앨범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2017.01.31 | 주문을 외우다 | 전우성 | 듣기 | |
화랑 OST Part.9 | ||||
앨범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2017.02.07 | 서로의 눈물이 되어 (선우 Ver.) | 박서준 | 듣기 뮤비 | |
화랑 OST Part.10 | ||||
앨범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2017.02.14 | 날 혼자 두지 마 | 정동하 | 듣기 |
OST마다 평가가 극명히 갈린다. 특히 볼빨간사춘기의 드림은 여주인공인 아로의 테마곡인데 쓸데없이 웅장한 멜로디 때문에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에서 아침 드라마 브금 같다고 까이고 있으며, 보컬인 안지영의 음색과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호불호가 갈린 평가를 받기도 했다.[8]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OST의 대부분을 담당했다. 배우 중에서는 한성 역의 뷔와 삼맥종 역의 박형식이 OST에 참여했으며, 무명 역의 박서준 역시 OST에 참여했다.
5. 시청률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빨간 표시는 '시청률 상승'을, 파란 표시는 '시청률 하락'을 의미한다.
회차 (방영일) 전국 변동 수도권 변동 스페셜 (2016.12.16) 2.0% - - - 1회 (2016.12.19) 6.9% - 7.9% - 2회 (2016.12.20) 7.2% 0.3%▲ 6.7% 1.2%▼ 스페셜 (2016.12.26)[9] 4.6% - - - 3회 (2016.12.26) 13.1% 5.9%▲ 13.8% 7.1%▲ 4회 (2016.12.27) 7.5% 5.6%▼ 7.2% 6.6%▼ 5회 (2017.01.02) 7.6% 0.1%▲ 7.4% 0.2%▲ 6회 (2017.01.03) 8.0% 0.4%▲ 7.2% 0.2%▼ 7회 (2017.01.09) 6.9% 1.1%▼ 7.2% - 8회 (2017.01.10) 7.6% 0.7%▲ 7.7% 0.5%▲ 9회 (2017.01.16) 6.7% 0.9%▼ - 10회 (2017.01.17) 8.3% 1.6%▲ 8.2% 0.5%▲ 11회 (2017.01.23) 11.0% 2.7%▲ 11.1% 2.9%▲ 12회 (2017.01.24) 10.5% 0.9%▼ 10.2% 0.9%▼ 스페셜 (2017.01.30)[10] 2.5%(1부)/3.2%(2부) - - - 13회 (2017.01.30) 9.7% 0.8%▼ 9.1% 1.1%▼ 14회 (2017.01.31) 9.1% 0.6%▼ 8.8% 0.3%▼
- 태양의 후예의 대박 이후 흥행 이유 중 하나로 사전제작이 꼽히면서, 사전제작으로 만든 함부로 애틋하게,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과 함께 주목받았는데, 앞의 두 드라마들이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들을 내면서 이 드라마의 성적이 더 주목받게 되었다.[11] 여담으로, 3회를 할 시점에서 시청률은 물론 평가도 더 나은 경쟁작이 결방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시청률이 13%를 찍었던 것과, 전작과 후속작의 시청률이 화랑보다 2배나 낮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것을 봐서는 드라마 흥행은 어느정도 했다. 게다가 방영당시 시청률이 3%로 폭망해버린 또 다른 경쟁작의 존재로 인해 전체 시청률 2위였었다.
6. 기타
- 발표 초기의 가제는 '더 비기닝' 없이 그냥 '화랑'으로 언론에서 보도되었다가 '화랑 더 비기닝'으로 한 차례 변경되었고, 사전촬영이 모두 끝난 후 방영이 임박한 2016년 11월 시점에 다시 더 비기닝을 제목에서 빼고 '화랑'으로 최종적으로 드라마 제목을 확정했다.[12]
- 무명 역의 박서준과 삼맥종 역의 박형식은 각각 '금 나와라, 뚝딱!'과 아기병사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던 2013년 tvN enews 기자 대 기자 코너에 주목받는 신인으로 함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유튜브에 찾아보면 처음 만나 대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화랑 캐스팅 후 팬들은 인연이라며 재미있어하기도. 드라마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바이다.[13]
- 신라 시대임에도 샤워 씬이 등장한다. 시대상 묘사 면에서도 문제가 있거니와 선정성 면에서도 심히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인데 두 회씩이나 등장한다. 그냥 개울물에 어깨만 드러내는 걸로는 성에 안 찼는지 거의 전신을 보여준다.
- 작중에서는 축구와 비슷한 신라시대의 스포츠 축국이 나온다. 게다가 체육돌로 유명한 아이돌이 축국할때 승부욕이 강한 인물로 나온다. 축국은 가까운 시대인 김춘추의 결혼 일화에서도 등장하듯이 신라 상대에도 분명히 존재했다.[14] 그런데 현대 축구와 마찬가지로 골대가 등장함은 물론 골을 넣고 나서 누군가를 연상시키는 세레머니를 하기도 하며 대놓고 미식축구를 가지고 말장난을 하며 공을 팔로 끼고 돌진까지 하더니 급기야 상대를 가격까지 하는 게일릭 풋볼 내지 소림축구로 발전(?)을 했다. 이제는 축국이라고 쉴드를 쳐줄 수준을 한참 넘어섰다.
- 진흥왕이 재위 12년 시점까지 지소부인의 치마폭에 싸여 있는 걸로 묘사되어 논란을 일으킨다. 지소부인이 문정왕후 급으로 권력을 휘둘렀다는 기록이 없는데다 진흥왕 12년(551년)이면 진흥왕이 거칠부 등을 시켜 본격적으로 영토확장을 개시하던 시점이다. 때문에 이때까지 진흥왕이 아무것도 못하고 거리를 방황하는 건 역사적 사실과 완전히 어긋난다.[15]
- 태후를 전하로 부르고 진흥왕에게 직접 진흥이라고 하거나 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전하가 신라 시대에는 태자에게 쓰던 칭호였기 때문에 태후에게 전하를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태후 '폐하' 내지는 태후님이라고 했어야 옳다. 흔히들 아는 것과 달리 마마는 원나라 이후에 들어온 존칭이다. 한국은 황후나 태후에게 전하라고 불렀던 중국과 달리 왕후나 태후에게 폐하라는 존칭을 썼다.
진흥은 시호, 즉 죽은 왕에게 붙이는 칭호이므로 왕 재위기에는 쓸 수 없으며[다만] 왕의 이름인 휘를 부르는 것은 상왕을 제외한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상왕조차도 사석에서나 가능했지 공식 석상에서는 (존대 하대는 둘째치더라도) 일단 금왕이라고 불렀다.
- 진흥왕 시대를 이끈 재상이었던 이사부와 거칠부가 증발했다. 이는 군약신강의 구도를 만들며 조정고관들을 악역으로 만들기 위한 의도적 조치로 보인다. 역사대로 이사부와 거칠부를 등장시키면서 군약신강의 구도를 만들어버리면 이사부와 거칠부가 자연스럽게 악역이 되어버리는데 이럴 경우 극심한 역사왜곡의 논란을 피할 수 없게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사부는 독도 문제 관련해서 상징적인 존재라 제작진이 더더욱 건드릴 수 없는 인물이다. 또한, 진흥왕에게는 같은 부모를 둔 동생, 숙흘종이 있었는데 이 인물도 날려버렸다.
- 백제로 가는데 사신 행렬이 100명 이상은 기본이고 호위 병력, 수레, 그 외 의원이나 하인들까지 합치면 대략 200명 이상은 기본이며 말이나 소도 수십 필은 되어야 하지만 여기서는 행렬이 10명 정도이고 수레도 40~50 수레가 아니라 1~2대 분량으로 아주 빈약하다. 그러면서 위덕왕이 되는 태자 부여창이 비열한 악역으로 나온다. 역사상으로는 오히려 극 중 연도 전 해인 550년에 진흥왕이 백제와 고구려가 치고받느라 지친 틈에 도살성과 금현성 두 성을 한꺼번에 빼앗아가는 식으로 동맹인 백제의 뒤통수를 후려치기까지 했다. 때문에 극 중에서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어 표현된 셈이다. 다만, 당시 사건을 두고 배신이 아니라 신라가 거두어 간 것이라고 보는 관점도 있긴 하다.
- 고증은 도저히 사극이라 부를 수도 없는 수준. 신라시대라면서 현대의 샤워기에 수타박수, 다이서 등은 물론이고 클럽인 옥타각이 나온다. 복장도 국적불명의 괴상한 복장. 한복 복식도 여주인공 아로의 경우는 삼국시대 여성의 복식이지만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많은 귀족여자들의 옷이 아직 세워지지도 않은 당나라 풍이다(...)[17] 사실 말이 퓨전 "사극"이지 이건 걍 신라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물로 보는게 이로울 듯하다.
본격 신라판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이렇게 가상세계임을 대놓고 드러내다 보니 오히려 하나의 신선한 대체 역사물 같고, 적당히 진짜 사극인 척 위장하는 드라마들보다는 낫다는 평도 있는 반면, 아무리 퓨전 사극이라지만 도를 넘었다는 비판적인 평이 있다. 오히려 신라 진흥왕 시대라고 하지 말고 아예 가상 세계관을 만들어서 했으면 더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 다만 의외로 역사적 고증을 시도한 듯하기도 한 부분으로 골품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해 다른 사극에서 간과하는 경우가 많았던 고대의 신분제를 다루는 비중이 좀 있다. 비록 물질적 고증은 완전히 포기한 드라마지만, 골품제에 관해서는 상당히 비중이 큰데 서로 다른 골품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은 반쪽으로 불리며 차별을 받거나 족강되는 등의 묘사가 많이 나온다. 다만 드라마 후반부에 주인공 무명이 사실은 성골이었다는 부분은 골품제 시스템상 설정 오류다.[18] 그 외에 준정의 나이대가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 그동안 수많은 삼국시대 사극이 그러왔듯이 이 드라마 역시 고증에 맞지 않게 중국 당나라식 한푸를 극 중 등장인물들이 많이 입고 나온다. 다만 이전의 신라 사극들에서는 여성들이 가슴 위로까지 끌어올려서 입는 치마인 재흉유군만 많이 나왔던 반면 이 드라마에서는 삼맥종이 서역에서 유래된 호복(胡服)의 일종이었던 깃이 양쪽으로 브이넥 카라티처럼 열려있는 번령포(翻領袍)도 많이 입고 나온다.[19] 통일신라 이후에 이런 당풍 의상들을 입는거라면 고증에 어긋나지 않지만, 문제는 아직 통일 전인데다가 극 중 시대적 배경이 되는 시기에는 아직 당나라가 건국되지도 않았던 시절인지라...
- 완성도와 별개로 일본에서는 소소하게 히트한 모양이다. 한국을 잘 모르는 일본인도 ‘내가 이 나라의 왕이다.’라는 대사를 한국어로 알 정도이니...
[1] 박성혜 PD가 연출에 참여했다.[2] 타 방송사에서 몇 년 뒤 방영한 슈룹과 비슷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화랑의 작가인 박은영은 화랑을 집필할 당시 사극 집필 경험이 전무했다.[3] 이마저도 대부분 다 편집되었다.[4] 애초 2016년 9월 21일부터 수목 미니시리즈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판권 구매 문제로 3개월 순연되어, 사전 심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월화 미니시리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후속으로 그 해 12월 19일 첫 회가 나갔다.[5] 프로듀사처럼 초반부의 혹평을 연출자를 바꿔 만회하는 등의 강한 노선 변경은 아예 불가능하다.[6] 그런데 이것은 모든 사전제작 드라마들이 안고 가는 위험부담이다. 딱히 '화랑'만의 문제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 후술된 대로 호불호 갈리는 퓨전사극이라는 점을 제외하면.[7] 사실 이 뿐만이 아니다. 당장 진흥왕 이후에도 진지왕, 진평왕, 선덕여왕, 진덕여왕까지 네 명이나 성골 출신 왕이 있었는데도 주인공 진흥왕이 마지막 성골이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또, 멀쩡히 신라 정부와 화백회의가 있는데도 진골 귀족들이 성골인 주인공을 암살하려 한다는 등, 마치 신라를 무슨 파탄국가처럼 묘사하고 있다. 당연히 그런 짓을 하면 반역죄가 된다. 사실 진골 귀족들이 왕을 암살하거나 반란을 일으키는 건 신라 하대의 일이고 이 때는 성골과 진골의 차이는 넘사벽이라 설령 성골을 암살한다고 쳐도 진골이 왕위에 오를 수 있는 게 아니고 또 설령 성골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왕위 계승 순위는 멀쩡하게 존재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그 순서대로 갈 뿐이다.[8] 게다가 쓸데없이 자주 나온다. 편집과 선곡이 전개 흐름에 안맞게 쌩뚱맞다는 게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문제점이긴 하나 이 곡은 정도가 좀 심했었다. 피드백이 된 건지 11회분부터는 그 빈도가 줄어든 상태.[9] 3회 방영하기 전에 1~2회를 80분으로 압축 방영했다.[10] 13회 방영하기 전에 1~12회를 2시간 30분(150분)으로 압축 방영했다.[11] 딱히 이 문제가 사전제작이라 할 수는 없다. 태양의 후예는 기존 로맨스인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탈피하고 액션과 로맨스를 적절히 혼합하고, 확실한 보편적 가치를 녹여 된 수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대 마피아와 특수부대 등 신선한 이야기가 많았다. 그에 반해, 함부로 애틋하게나 달의 여인 등은 힘을 발휘하기가 어려웠던 것은 아마 이미 보았던 그래서 식상한 느낌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중국 검열로 여러 이야기를 쓰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그런 반면 태양의 후예는 마치 한편에 블럭버스터 영화처럼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이 가득하다. 그리고 이야기의 말하고 싶은 것이 확실하다.[12]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더 비기닝 부제가 붙었을 때 대다수의 반응은 사극 장르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부정적이었다.[13] 이 둘이 인연인 게, 화랑 이전에 이 작품에도 함께 물망에 올랐었다. 물론 한쪽이 불발되었다.[14] 요약하면 김유신이 자기 누이 문희를 왕족인 김춘추에게 시집보내려고 축국을 하다 일부러 옷을 밟아 찢어지게 만들고 바느질을 문희에게 시켜서 둘을 이어지게 하는데 그 때 하던 놀이가 축국이었다.[15] 이미 대가야가 멸망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금 신라는 최대 전성기를 맞이한 상태라는 것. 그리고 사다함으로 대표되는 화랑이 존재한다. 비록 본기에는 진흥왕 말년이지만, 사다함 열전에는 사다함이 화랑으로 기록되어 있다.[다만] 진흥왕의 경우 순수비에 '진흥태왕'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므로 '진흥'을 시호가 아닌 존호로 봐야한다는 주장도 있고, 중국 측의 기록을 근거로 '김진흥' 그 자체를 이름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따라서, 당대에 진흥왕을 진흥이라 부르는 것은 가능한 일이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17] 다만 이건 화랑만이 아니라 어째서인지 많은 삼국시대 사극들 복식고증들도 다 개판이다. 그나마 요즘은 조금씩 나아지고있다만[18] 휘경공은 다리에 장애가 있어 성골에서 족강당했다는 설정인데, 휘경공이 이미 성골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휘경공의 아들인 무명도 성골일 수가 없다. 참고로 실제로 신라에서 장애를 빌미로 골품을 족강시킨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다.[19] 원래 중국도 당나라 때 서역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 전까지 기본적으로 옷깃이 y자 형태인 직령 위주의 옷을 많이 입었으며 이는 한반도도 마찬가지였다. 당나라 때 서역과 유목민족의 문화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단령이나 번령같은 다양한 형태의 옷깃의 의상이 탄생하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