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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09:53:38

가족끼리 왜 이래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넘어옴
1990년대 이후
한국 TV 드라마 시청률 TOP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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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6E4D7><colcolor=#000> {{{#black KBS 2TV 주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2014~2015)
What Happens to My Family?
파일:external/img.kbs.co.kr/02_1024_1.jpg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언어)
장르 드라마
방송 시간 토요일, 일요일 오후 07:55 ~ 09:15
방송 기간 2014년 8월 16일 ~ 2015년 2월 15일
방송 횟수 53부작[1]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채널 KBS 2TV
방송사 KBS drama | KBS WKBS Story | KBS 월드
제작진 <colbgcolor=#E6E4D7><colcolor=#000> 제작 안제현, 신상윤
연출 전창근
극본 강은경[2]
출연 유동근, 김현주, 김상경, 윤박, 박형식
차량 협찬 포드, 링컨 모터 컴퍼니, 한국GM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수상 내역5. 시청률 추이6. 여담

[clearfix]

1. 개요

기획의도
이 드라마는 세상에 둘도 없는 자식바보 차순봉씨가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 소송[3]을 내면서 벌어지는 가족 성장 드라마다.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또는 인색하게 넘어갔던 그 숱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고,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그 세 마디 말속에 나눌수록 더욱 가득해지는 행복의 비밀을 담아본다.
2014년 8월 16일부터 2015년 2월 15일까지 참 좋은 시절의 후속으로 방영된 KBS 2TV 주말 연속극이며, 전창근 PD가 연출하고, 강은경 작가가 집필했다. 영문 제목은 '우리 가족에게 생긴 일(What Happens To My Family)'.

2. 특징

그렇지, 이게 사는 거지.
- 차순봉
뒤돌아보면 언제나 계실 줄 알았는데...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
- 차달봉

방영 전부터 KBS가 코미디물로 홍보를 했으며, 실제로도 전반적으로 시트콤스런 연출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의의는 시놉시스 따윈 장식으로 여기며 주말 막장 드라마들이 판을 치는 현재 마지막회까지 막장 드라마의 길을 걷지 않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여운과 교훈을 남기며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는 것이다. 왕가네 식구들은 너무 극적 재미에 치중해 스토리를 막장으로 몰아갔고, 참 좋은 시절은 잔잔한 분위기만을 시종일관 유지해서 드라마적 재미를 놓친 것과 달리 본작은 재미와 스토리적 완성도를 모두 잡은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부모의 사랑 등을 주제로 하는 통속극이 지나친 신파극으로 흘러가기 쉬운 것에 비해, 본작은 부모의 사랑을 대주제로 하되 거기에만 이야기의 초점을 두지는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주인공 격인 차씨 집안 사람들 뿐만 아니라 불행했던 어린 시절의 일로 결혼에 대한 불신을 품었던 문태주, 자기 인생에 간섭하는 어머니에게 콤플렉스를 느끼는 윤은호, 반대로 어머니 말만 따르고 주체성이 없었던 권효진, 어릴 적의 약속만 믿고 무턱대고 상경한 강서울, 아들에게 아버지 노릇해주지 못한 죄의식을 지닌 문대오, 자식과 제대로 소통하려 하지 않는 백설희, 금전만능주의에 찌든 헬리콥터 부모인 허양금, 권위주의적이고 자신의 사회적 입지만 신경 쓰는 권기찬 등등 본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씩 인격적인 약점 혹은 콤플렉스를 품고 있는데, 이들이 '가족'이라는 관계로 맺어지면서 싸우기도 위로받기도 하며 조금씩 약점들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출되고 있다.

스토리 후반부로 갈수록 '나쁜' 혹은 '무개념'이라고 할만한 인물들은 거의 사라져가며, 초반부에는 각자의 욕심 혹은 아집 때문에 인물들이 사건을 벌였으나 후반부에는 상대방에 대한 걱정 혹은 걱정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해프닝이 벌어진다. 인물들 한 명 한 명이 지니고 있던 심리적 약점들을 관계를 통해 해소하고, 욕심과 이기심으로 마찰을 빚던 인물들이 나중에는 배려와 이해로 서로를 대하게 되는 모습 등 하나의 '성장물'로서도 탄탄하다는 점이 본작의 평가를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작가의 이전 작품 중에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같은 노골적인 막장 드라마들이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4]

하이라이트TV에서 2023년 3월 3일부터 재방영 한다.#

3.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가족끼리 왜 이래/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수상 내역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수상자(작)
2014년 KBS 연기대상 대상 유동근[5]
여자 최우수상 김현주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상 김상경
작가상 강은경
남자 신인상 박형식
여자 신인상 남지현
베스트커플상 김상경&김현주
박형식&남지현

5. 시청률 추이

회차 (방영일) 대한민국(전국) 변동 서울(수도권) 변동
1회 (2014.08.16) 20.0% - 20.5% -
2회 (2014.08.17) 23.3% 3.3%▲ 24.0% 3.5%▲
3회 (2014.08.23) 20.3% 3.0%▼ 20.2% 3.8%▼
4회 (2014.08.24) 25.6% 5.3%▲ 25.3% 5.1%▲
5회 (2014.08.30) 22.3% 3.3%▼ 22.4% 3.0%▼
6회 (2014.08.31) 25.9% 3.6%▲ 25.8% 3.4%▲
7회 (2014.09.06) 22.4% 3.5%▼ 22.2% 3.6%▼
8회 (2014.09.07) 21.4% 1.0%▼ 21.2% 1.0%▼
9회 (2014.09.13) 24.5% 3.1%▲ 24.7% 3.5%▲
10회 (2014.09.14) 27.5% 3.0%▲ 29.0% 4.3%▲
11회 (2014.09.20) 23.5% 4.0%▼ 24.4% 4.6%▼
12회 (2014.09.21) 28.0% 4.5%▲ 28.8% 4.4%▲
13회 (2014.09.28) 22.6% 5.4%▼ 22.8% 6.0%▼
14회 (2014.10.04) 20.7% 1.9%▼ 20.7% 2.1%▼
15회 (2014.10.05) 28.8% 8.1%▲ 28.7% 8.0%▲
16회 (2014.10.11) 24.4% 4.4%▼ 23.8% 4.9%▼
17회 (2014.10.12) 29.5% 5.1%▲ 29.6% 5.8%▲
18회 (2014.10.18) 25.8% 3.7%▼ 25.7% 3.9%▼
19회 (2014.10.19) 31.8% 6.0%▲ 32.0% 6.3%▲
20회 (2014.10.25) 28.6% 3.2%▼ 28.6% 3.4%▼
21회 (2014.10.26) 34.5% 5.9%▲ 34.7% 6.1%▲
22회 (2014.11.01) 27.9% 6.6%▼ 27.0% 7.7%▼
23회 (2014.11.02) 33.5% 5.6%▲ 34.2% 7.2%▲
24회 (2014.11.08) 30.7% 2.8%▼ 30.9% 3.3%▼
25회 (2014.11.09) 34.0% 3.3%▲ 33.6% 2.7%▲
26회 (2014.11.15) 29.3% 4.7%▼ 29.4% 4.2%▼
27회 (2014.11.16) 34.5% 5.2%▲ 34.9% 5.5%▲
28회 (2014.11.22) 29.0% 5.5%▼ 28.7% 6.2%▼
29회 (2014.11.23) 35.4% 6.4%▲ 35.8% 7.1%▲
30회 (2014.11.29) 30.2% 5.2%▼ 29.8% 6.2%▼
31회 (2014.11.30) 37.0% 6.8%▲ 35.8% 6.0%▲
32회 (2014.12.06) 30.2% 6.8%▼ 29.6% 6.4%▼
33회 (2014.12.07) 36.6% 6.4%▲ 36.6% 7.0%▲
34회 (2014.12.13) 32.4% 4.2%▼ 32.4% 4.2%▼
35회 (2014.12.14) 37.9% 5.5%▲ 38.0% 5.6%▲
36회 (2014.12.20) 31.3% 6.6%▼ 30.2% 7.8%▼
37회 (2014.12.21) 38.7% 7.4%▲ 38.0% 7.8%▲
38회 (2014.12.27) 36.2% 2.5%▼ 36.4% 1.6%▼
39회 (2014.12.28) 41.2% 5.0%▲ 42.2% 5.8%▲
40회 (2015.01.03) 39.1% 2.1%▼ 39.3% 2.9%▼
41회 (2015.01.04) 40.7% 1.6%▲ 40.9% 1.6%▲
42회 (2015.01.10) 36.4% 4.3%▼ 35.6% 5.3%▼
43회 (2015.01.11) 41.2% 4.8%▲ 41.9% 6.3%▲
44회 (2015.01.17) 36.8% 4.4%▼ 37.3% 4.6%▼
45회 (2015.01.18) 41.2% 4.4%▲ 41.9% 4.6%▲
46회 (2015.01.24) 36.1% 5.1%▼ 36.4% 5.5%▼
47회 (2015.01.25) 42.2% 6.1%▲ 43.0% 6.6%▲
48회 (2015.01.31)[6] 30.0% 12.2%▼ 29.9% 13.1%▼
49회 (2015.02.01) 40.1% 10.1%▲ 40.1% 10.2%▲
50회 (2015.02.07) 35.1% 5.0%▼ 34.4% 5.7%▼
51회 (2015.02.08) 43.3% 8.2%▲ 44.1% 9.7%▲
52회 (2015.02.14) 37.6% 5.7%▼ 36.8% 7.3%▼
53회 (2015.02.15) 43.1% 5.5%▲ 42.4% 5.6%▲

6. 여담

→ 강심이 강재와 순봉의 대화를 엿듣고 순봉의 발병사실을 앎
→ 태주가 변우탁과 강심의 대화를 엿듣고 순봉의 발병사실을 앎[12]
→ 달봉이 강심과 강재의 대화를 엿듣고 순봉의 발병사실을 앎
→ 효진이 강재와 강심의 통화를 엿듣고 순봉의 발병사실을 알아냄
→ 서중백이 영설과 강심의 대화를 엿듣고 순봉의 발병사실을 앎
→ 서중백 뒤에 있던 순봉이 강심과 영설의 대화를 엿듣고 자식들이 발병사실을 알고 있음을 알게됨. ||
...이 정도다.
이는 작중 인물들도 인지하고 있어서 권효진은 무슨 일이 생기자마자 온 집안에 얘기가 퍼지는 차씨 집안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보고 경악하기도 했고, 그런 효진에게 강심은 "익숙해져. 우리 집안에 비밀이나 프라이버시는 없어"[13]라고 확인사살했다. 사실 이 '남의 얘기 엿듣기' 장면 자체가 은근히 개그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찌보면 작위적 억지 전개라고 욕을 먹느니 원래 남 얘기 잘 엿듣는 집안이라는 설정을 넣어서 억지 전개를 개그요소로 승화시키려는 제작진의 노력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1] 50부작에서 3회 연장.[2]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구가의 서, 낭만닥터 김사부 등 집필. 참고로, 유동근이 정도전에 이어 휴식기도 없이 바로 출연한 것은 구가의 서에 출연한 인연 덕이 크다. 아예 차순봉 캐릭터 자체가 유동근을 염두에 두고 대본을 쓴 거라고... 덧붙여서, 강은경 작가 역시 드라마 속 삼남매와 차강심 역의 김현주처럼 아버지를 암으로 여의었는데, 이것이 드라마 속 차순봉 캐릭터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3] 불효 소송의 자세한 내용은 차순봉 항목 참조.[4] 다만 제빵왕 김탁구는 막장이긴 하지만 여러 어른의 사정으로 열약한 제작 환경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잘 만든 드라마로 꼽히고,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최고 시청률이 50%를 넘은 마지막 드라마로 남아있다. 그리고 2024년 현재 KBS 주말극의 유례 없는 대참사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이 시청률을 넘어설 드라마는 없어 보인다.[5] 후보로는 정도전과 함께 오름.[6] 2015년 AFC 아시안컵 결승전이 연장전까지 치러져서 방송 시간이 겹쳤다.[7] 연장한 티가 은근 팍팍 났다. 어색한 장면이 연이어 나왔다.[8] 평균 시청률 뿐만 아니라, 최고 시청률이 20%를 간신히 넘는 20.2%에 불과하고, 나머지 회차는 단 한 번도 20% 조차 기록하지 못했다.[9] 현실적으로 여기서 두 남매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불효소송이라는 최악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차순봉이 불효소송을 제기한 가장 결정적 계기가 바로 5억 상속에 눈이 멀어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재산 상속에만 몰두했다는 것에서 비롯됐다.[10] 제일 슬픈 장면은 차순봉이 아내 영정사진에 대고 자식 모두 잘 키웠다고 말하면서 좋아하는데 정작 자식들이 패륜이나 다름 없는 행동을 한 것은 좋은 오버랩이라 할 수 있다.[11]여자친구가 암걸려서 수술 받는다며 반강요로 자기 애를 맡기는 전개가 있긴 한데, 막장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혼전 성관계로 낳은 사생아는 아니고 중요한 캐릭터도 아니었다.[12] 강심이 강재와 대화하다가 아버지에게 3개월 밖에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들었으므로 시한부 인생은 이미 안 셈[13] 그리고 이 말은 마지막회에 달봉의 프로포즈를 관전(?)했던 가족들의 입에서 한 번 더 나왔다.[14] 다만, 서인숙은 남편은 물론 자식들에게도 버림받은 반면 신득예는 마지막에야 가서 자식들과 극적인 화해를 이루는데 성공하기는 했다.[15] 64회에서 변호사인 첫째딸의 재판결과에 불복하여 이 보복으로 권총을 가진 무장괴한 두명이 일가족을 포박하고 감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