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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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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2000년 1월 5일부터 2000년 2월 24일까지 방영된 수목 드라마. 김인영, 소현경 작가가 집필했다. 최지우, 류시원, 박선영, 손지창 등이 주연했다. 평균 시청률이 42%로 당시 장안 최고의 화제작... 이며 더불어서 막장 드라마. 컨닝, 폭행, 협박, 대리시험, 부정입학, 뺑소니, 상해교사, 살인교사 등의 갖가지 범죄 행위가 등장하며 후반에는 기억상실도 나온다.
정말 빼도박도 못하는 막장 드라마로서 어떤 의미에서는 시대를 앞서갔다고 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그 해의 최악의 드라마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니 그 센세이셔널함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만 하다. 주제곡은 조성모가 부른 For You.
한편, 이 작품은 당초 고소영이 이신희 역으로 낙점되었으나 영화 촬영 등의 이유로 고사하자 박선영이 대타로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작가와 담당 PD는 처음엔 <유(You)>로 제목을 거론했지만 영어 제목을 피하기 위해 <운명>으로 변경했다. 그러다 너무 분위기가 무겁다는 이유로 <진실>로 최종 변경했다.
2. 등장인물
- 이자영(최지우)
우수한 성적의 모범생이지만 집안 사정은 어렵다. 아버지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운전기사로 그 집 지하에서 더부살이를 하는 신세라 이 사실에 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집을 따로 얻어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으나 자영의 오빠가 회사의 상사를 폭행해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하자 합의를 해주는 대가로 공부 못하는 신희를 대신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쳐주고 자신은 재수를 하였다. 고생 끝에 영문학과에 수석입학을 했고, 현우, 신희와 같은 대학에 다니게 된다. 자영에게 호감을 갖게 된 현우를 처음에는 밀어내지만 현우의 진심을 알고 사랑에 빠진다. 이로 인해 신희와 서로 경쟁하게 되며, 신희가 일으킨 교통사고에 휘말린다.
- 정현우(류시원)
부잣집 외동아들로 어려서부터 신희의 짝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본인은 잘 아는 동생으로 생각하는 눈치다. 신희의 생일파티가 열리던 신희의 집에서 자영을 보고 반해서 무작정 들이대고 결국은 자영의 사랑을 얻는 데 성공한다. 신희와 자영이 서로에게 쌓인 상처를 풀기 위해 만난 술자리에 끼어 들었다가, 신희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생명이 위중해진다.
- 이신희(박선영)
인간 말종 1. 명실상부한 악역...이기는 하지만 승재에 비하면 포스는 밀리는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하고. 유명한 정치인의 딸이고 얼굴도 예쁘지만 머리가 좋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는다. 예쁜 얼굴에 연예인으로서의 재능이 있지만 대학 진학 이전에는 부모는 물론 본인도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알지 못해 한 집 사는 자영, 심지어 여동생과 사사건건 비교당했기 때문에[1] 자영이 받는 스트레스 만만치 않게 스트레스를 받고, 자영과 서로 적대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현우가 자영을 좋아하자 더더욱 자영을 싫어하게 된다. 그런 주제에 자기 힘으로 공부할 생각은 안 하고 자영에게 대리시험 의뢰도 한다.(...) 계속해서 자영을 밀쳐내기 위해서 자신에게 접근한 승재를 사주하거나 하는 식으로 현우와의 관계를 망쳐놓으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 결국은 자포자기식으로 자영과 화해하겠다고 술을 마시러 가는데, 2차에 가며 음주운전을 해 결국 교통사고를 내고 사람을 죽인다. 유일하게 내상이 적었기 때문에 자영과 자신의 자리를 바꾸어 놓고 자영이 낸 사고인 양 가장한다. 하지만 이 장면이 승재에게 걸려서 녹화가 되고, 승재에게 협박을 당해 그와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다.
- 박승재(손지창)
인간 말종 2. 중간 보스. 신희가 머리가 나빠서 사고를 터뜨리고 수습을 못해 악역이 된다면 이쪽은 아예 노리고 나쁜 짓을 저지르기 때문에 단순 악역이 아니고 아예 악당이다. 머리도 좋고 야심도 크지만[2] 가난한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던 중, 이런저런 일자리들을 전전하다가 부자 동네의 야간 경비가 되어 이때 자영과 처음 만난다. 자영을 국회의원의 딸로 착각해서 국회의원의 사위가 되고자 고등학생인 자영을 꼬신다. 자영이 운전기사 딸이라는 것을 알자 공부하라는 핑계로 가차없이 차버리기도. 나중에 알게 된 신희에게 접근해서 좋은 취직자리를 빌미로 시키는 이런저런 일들을 해결하는데 신희가 본인이 원하던 마케팅 부서가 아닌 빌딩 관제실 경비 일자리와 대리점 물류관리 업무 일자리를 주자 빡쳐서 오히려 신희를 마이너스 스토킹한다. 결국 신희가 교통사고를 내고 은폐하려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빌미로 협박, 신희와의 결혼을 약속받는 것은 물론 국회의원 빽으로 대기업에서 요직을 차지하게 된다.
- 이택중(정욱)
인간 말종 3이자 최종 보스. 신희의 아버지로 유력 정당의 국회의원이자 차기 서울특별시장으로 손꼽히는 거물급 정치인이며 음료회사도 경영하고 있다. 정치인으로서 대외적으로는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왔지만 욕심이 많고 자신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이에겐 가차없는 인물. 신희가 자영이네 가족들에게 잘못했을 때도 아버지로서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보단 물질적으로 입막음 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승재가 신희의 약점을 잡아 자신의 사위가 되려 하자 겉으로는 받아들이는 척하지만 몰래 어깨들을 시켜서 승재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살인 청부가 실패하고 되려 앙심을 품은 승재가 그의 악행을 폭로하면서 따지고, 승재가 집에 와서 행패를 부려서 따진다고 누가 뭔가 잘못 알고있다고 한다. 급기야 자영이 올린 신희의 교통사고 조작건 동영상이 웹 사이트에 퍼지자 검찰청에 가서 검사한테 조사를 받은 후에는 구속을 당하다가 결국 감옥 신세를 지게 되고, 그 와중에 신희의 자살 소식까지 듣게 된다.
- 최준엽(선우재덕)
이택중 의원의 보좌관. 선한 인상에 실제로도 성격이 좋아서 자영이네 가족들과도 스스럼없이 잘 지낸다. 원래는 이택중 의원의 도움을 받아 미국 유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나중에 신희의 교통사고 조작건에 이택중 의원의 비리건까지 터지자 사직서를 내면서 "의원님을 진실된 마음으로 모실 자신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모실 수 없다면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리타이어. 기획 때는 이렇게 사라질 인물은 아니었는데, 스토리가 바뀌면서 하차.
- 이영철(안정훈)
인간 말종 4이자 이자영의 민폐 오빠이다. 이자영이 고등학교 3학년일 때 택시기사를 하다가 사납금을 지나치게 독촉하는 바람에 폭력을 일삼아서 합의금을 마련하는 대신 이자영이 대리수능을 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였다. 그 댓가로 제공받은 아파트를 주식으로 날리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가게를 계약하려다가 사기를 당하는 민폐 속성을 갖고 있다.
- 자영의 아버지(장용)
이자영의 아버지이고, 이택중 의원의 자가용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가족과 함께 이택중 집 반지하실에서 살고 있다.
- 정은실(박경림)
이자영과 이신희의 중학교 동창. 고등학교는 다른 학교를 나왔다. 자영과 절친한 친구.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야간간호전문대를 다니고 있다.
- 백미자(서춘화)
인간 말종 5. 이신희의 친구이자 오른팔. 자영의 친구 정은실과는 앙숙관계이다.
- 자영의 어머니(김형자)
이자영의 어머니. 역시 민폐다. 이런저런 산전수전 다 겪으며 고생하며 살았는지 부잣집인 신희의 어머니한테 이것 저것 얻어온다.
- 신희의 어머니 (김창숙)
인간 말종 6. 이택중의 처이자 이신희의 어머니. 공부가 안되는 신희 때문에 자영의 어머니께 아파트를 제공하고 대신 자영이가 신희 대신 대리시험을 보게 해달라고 제안한다. 어떻게 보면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 이정희 (김현수)
신희의 여동생. 신희와는 성격 자체가 다르게 예의가 바르고 착하다. 친언니인 신희보다 자영이를 더 잘 따른다. 가족 중 제일 정상적인 인물이자 개념이 제대로 박힌 인물.
- 현우의 어머니(정재순)
정현우의 어머니이자 미술관을 운영. 처음엔 신희의 말을 믿고 자영을 꺼리지만 신희가 교통사고를 내고 은폐한 사실을 알고 자영의 진심을 알게 된다. - 현우의 아버지 (박웅)
- 이정훈
유명 고깃집을 운영. 승재의 룸메이트다.
3. 줄거리
이신희(박선영 분/이하 신희)와 이자영(최지우 분/이하 자영)은 여고 동창생이다. 전교 1등을 도맡아하는 자영과 성적에는 별 관심이 없는 신희는 같은 집에서 살고 있지만, 신희는 국회의원(정욱 분)의 딸이고, 자영은 그 집 지하에 사는 국회의원 운전수(장용 분)의 딸이다. 신희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신희의 어머니(김창숙 분)는 자영의 어머니(김형자 분)에게 대리시험을 치러줄 것을 제안하고, 자영의 오빠가 폭행사건까지 저지른 터라 합의금이 필요했기에 자영은 신희 대신 수능시험을 치른다. 결국 신희는 명문대생이 되어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자영은 재수를 하기 시작한다.재수생활을 하던 자영은 박승재(손지창 분/이하 승재)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하나, 승재는 자영이 국회의원의 딸인 줄로 알고 성공을 위해 자영을 이용하는 것에 불과했다. 자영이 국회의원의 딸이 아닌 국회의원 운전수의 딸이란 것을 알게 된 승재는 자영과 연락 두절하고, 그런 사실을 알게 된 자영은 슬퍼하며 승재를 떠난다.
낙심한 자영에게 정현우(류시원 분/현우)가 몰던 차가 물을 튀기는 일이 생기고, 현우가 세탁비를 주겠다는 말에 자영은 필요 없다며 돌아선다. 그러나 그 날은 신희의 생일이었고, 현우는 그 파티에 초대받았던 것으로 둘은 같은 집으로 들어간다. 현우는 자영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신희에게 자영도 같이 놀자며 얘기하지만, 현우에게 내심 마음이 있었던 신희는 자영을 불러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준다.
시간은 흘러 재수를 끝낸 자영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데 같은 대학에는 현우가 다니고 있었고 자영은 다가오는 현우를 멀리한다. 그러나, 자영을 쫓아 아르바이트까지 같은 곳에 지원해가며 현우는 따라다니고, 이를 목격한 신희는 질투심에 불타오른다.[3] 그러나 자영과 현우는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이를 참을 수 없던 신희는 승재를 찾아가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 놓을 것(정확히는 다시 자영을 승재의 여자로 만들 것)을 청부하며 대가로 취직 자리를 제공키로 한다.
승재가 자영을 찾아가 거칠게 끌고 가려 하자 이를 목격한 현우가 이를 말리고, 그에 대해 '내가 사귀다 버린 여자랑 만나는 기분이 어때?'라고 말하며 이죽대던 승재에게 결국 현우는 주먹을 날린다. 승재는 자영에게 현우와 헤어지겠다고 하지 않는다면 합의해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나 자영은 이를 거부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신희의 계략임을 알게 된 자영은 신희를 찾아가 그만두지 않는다면 대리시험을 발설하겠다고 얘기하고, 현우는 신희에게 다시는 아는척 하지 마라며 엄청난 비난을 준다. 신희의 아버지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있던 터라 신희는 아버지한테 크게 혼나고 자영에게 꼬리를 내리게 된다.
신희는 자영과 현우에게 화해를 하자는 핑계로 별장으로 음주운전을 하고 가던 중 사람을 치고 자영과 현우를 크게 다치게 하는 큰 사고를 내게 되고, 운전자였던 신희는 현우와 자영이 정신을 잃은 틈을 타서 보조석에 있던 자영을 운전석으로 옮겨놓아 사고를 위장한다. 식물인간이 되어 버린 자영과 중상을 입은 현우는 둘 다 깨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으나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사람이 있었으니 승재가 신희의 집에 복수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몰래 찍어두었던 것.
승재는 다시금 테이프를 담보로 취직 자리를 요구하고, 신희의 아버지가 이를 수락, 승재는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신희 역시 방송사 리포터로 취직하여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그러나 신희는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쓰러지기까지 하는데, 이를 보던 승재는 결국 자영을 없애기로 결심한다. 옆에서 지켜보다보니 어느덧 신희를 사랑하게 된 것. 승재는 자영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가 산소호흡기를 제거. 자영은 위기에 빠지나 극적으로 기사회생하여 의식을 되찾게 된다. 자영의 의식 회복과 더불어 현우도 의식을 되찾으나 현우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당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승재와 신희는 결국 약혼식을 올리고, 승재는 사고 당시의 증거물들을 원본을 제외한 전부를 신희의 아버지에게 넘긴다. 그리고 현우는 자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고 있었으나, 자영이 사고를 당할 뻔한 상황에 처하자 이를 지켜보다 기억을 회복하게 된다.
3.1. 결말
신희의 아버지는 승재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끝에, 테이프를 모두 수거했다고 여기자 조폭들을 사주해서 승재를 살해하려고 한다.[4] 그러나 이런 일을 예상하고 있었던 승재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자신이 연락두절 상태가 되면 자영과 언론사 등으로 보낼 신희의 사고 테이프를 맡겨 놓은 상태였다. 결국 테이프를 건네받은 자영에 의해 사고 장면이 웹 사이트로 올라가 퍼지고, 신희와 일가족들은 모두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는다. 신희의 아버지는 달리 터뜨렸던 사건이 걸려서 감옥에 간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승재에게 신희는 오래 전부터 이미 자신은 그에게 기대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결국 승재는 신희를 데리고 도망치지만 경찰에게 쫓긴다. 승재는 함께 자수하고 후일을 기약하자고 제안하지만, 신희는 자신은 밑바닥부터 살아나갈 자신이 없다고 털어놓는다. 결국 두 사람은 달리는 차 안에서 키스하며 강물로 뛰어든다. 이때 동반자살 장면이 포스가 너무 강했던 나머지 여태 자영에게 감정이입했던 시청자들 대다수가 신희에게 동정을 표하게 되었다는 카더라가 전해진다.[5]
살아나서 기억을 되찾은 현우와 자영은 함께 유학을 간다. 그러나 바로 앞 장면이 신희와 승재의 동반자살이었던 나머지, 현우와 자영의 결말에 대해서 궁금해하거나 잘 되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시청자들은 이미 남아있지 않았다고 한다.[6]
4. 여담
4.1. 드라마 관련
- 이 드라마 2회차에서 자영이가 신희의 수능 대리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실제상황이면 둘 다 처벌을 받게 된다.
- 2000년 드라마라 후대에 와서 보기엔 작품내외적으로 신기하면서도 씁쓸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미성년자 앞에서 담배를 피는건 흔하고 장난삼아 권하기도 하는데다가 유명 MC 지인이 대놓고 음주운전을 하겠다는데 전혀 말리지 않고 그 차에 탑승까지 하고 (!)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도 당연하게 보여준다.
- 당시에는 휴대폰, CCTV, 블랙박스 등 전자기기가 보편화 되지 않은 탓에 발생하는 여러 엇갈림이나 다양한 범죄들이 연출되며 특히 사고위장, 중환자실침투, 지하주차장 납치등 현 시대에는 감히 저지를수 없는 범죄가 꽤 많이 보인다. 중요장면인 음주운전 사고도 지도를 찾으려다가 전방주시를 제대로 안 해서 발생한 사고라 네비게이션이 보급되지 않은 시기의 불운으로도 볼 수 있기는 하다.
- 극 중에서 레간자가 헤드램프와 앞유리가 파손되는 장면과 EF 쏘나타와 크레도스 2가 강물에 빠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시에 출시한지 2~3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신형차였고 한창 판매중이던 모델을 파손시킨 장면이라서 눈길을 끌었다.[7]
4.2. 배우 관련
- 정욱과 김창숙은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 이어서 부부로 출연하였다.
- 정욱, 김창숙, 장용 그리고 선우재덕은 담당 PD와 함께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삼총사에 같이 출연하였다.
- 원래 류시원이 사망하는 스토리였으나, 시청자들의 빗발친 항의가 많아 사고충격에 인한 기억상실로 바뀌었다고 한다.
[1] 부친 이택중이 자영이는 공부를 저렇게 잘하는데 너는 뭐냐고 갈구거나 네 여동생은 공부도 잘하고 진로에 대한 생각도 많은데 너는 그런 것도 없냐고 갈구는 장면 등이 나온다.[2] 이택중이 운영하는 음료 회사의 마케팅부에 낙하산으로 부팀장 자리에 앉은 후 본인 주도하에 쌀음료를 기획하고 히트시켜 기업의 분기별 매출을 수십% 올리고, 그 공적으로 팀장 자리에 앉는다.[3]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자영과 은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현우가 취직한다. 자영이 이 곳에서 일하는 줄 몰랐던 신희는 흥분하여 소란을 피우자 은실이 말리지만 은실의 얼굴에 물을 뿌려버린다. 그렇게 은실과 신희가 싸우고 결국 셋 다 일자리를 잃는다. 여담으로 은실이 신희한테 '이 미친년이' 하면서 머리 끄댕이를 잡으며 참교육을 시전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이 환호했다.[4] 승재를 실신시킨 후 자동차 운전석에 앉힌 뒤 그대로 호수에 차를 쳐박아버린다.[5] 이 장면은 9년 후 에덴의 동쪽에서 재활용되었다. 다만 그때는 유미애(레베카)만 만악의 근원으로서 신태환과 함께 죽으려고 차를 몰고 강물로 뛰어들었고 신태환은 묶인채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다가 같이 죽었다.[6] 사실은 작가가 현우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자영이 신희 아버지 보좌관인 최준엽(선우재덕)의 도움으로 진실을 폭로한 후 최준엽과 맺어지는 세미 새드 엔딩을 계획했으나 시청자의 열화와 같은 압력으로 결말을 바꾼 케이스. 그래서 이 작가가 시청자한테 결말로 복수했다는 설까지 돌았다. 그런데 이 시기 톱스타였던 최지우와 류시원이 이어지는 것을 시청자들이 바라지, 누가 최지우와 선우재덕이 이어지는 결말을 원했겠는가? 2019년 기준이라면, 배수지와 이승기가 나오는 드라마에 이승기의 운전사로 나온 이광수와 이어주는 것과 같은 소리다. 애당초 작가가 무리수를 두어 놓고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결말을 망쳤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7] 드라마가 끝나고 5개월 뒤에 기아 옵티마가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