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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8 02:56:48

엄마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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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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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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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출연진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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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홈페이지

MBC에서 1993년 5월 15일 ~ 1993년 12월 26일까지 방영된 주말 드라마. 사업의 실패로 남편 김대봉(박근형)이 급서하고 가세가 기울어진 가정을 다시 세우기까지 엄마(김혜자)의 고군분투와 역경을 그린 드라마다.

2. 상세

중심 스토리 외에도 첫째딸 영서(고현정)와 동재(최민수), 최승주 소장(독고영재)의 삼각관계 및 직설적이고 허영심 많은 둘째딸 경서(고소영)가 부잣집 아들 윤상규(이창훈)와 결혼하는 이야기 등이 관심을 모았다.

가족은 이모네 집에 얹혀 살게 되는데 이모는 권기선, 이모부는 조형기, 이모부 엄마는 전원주. 최민수의 이복동생으로 강재(허준호), 고현정 친구이자 강재와 여친으로 발전하는 여자로 주영(김나운), 김사장의 회사돈을 횡령한 운전수 김오남역에 노영국이 출연했다.

전반적으로 잔잔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선에서 내용이 전개되어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에 나와서 인기를 얻은 노래는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당초 설정에서 한참 벗어난 전개 때문에 김정수 작가는 이 작품을 실패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율은 평균 37.9%, 최대 51.6%로 MBC로서는 상당히 성공한 작품이다.

고소영이 이 드라마로 신세대 여성 이미지를 갖게 되었으며, 독고영재와 허준호는 긴 무명 시절을 끝내고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어려운 영서를 보듬어주고 사랑해주는 멋진 최소장역을 호연한 독고영재는 본래는 10회의 짧은 출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마지막회까지 출연하게 되었다. 독고영재는 이 드라마를 찍기 전까지 무명에 가까운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마지막 촬영날 분장실에서 울었다고 한다. 2012년 2월 15일분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당시 드라마에 같이 출연했던 조형기가 밝힌 내용이다. 하지만 스토리상의 굴곡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강재가 걸핏하면 최소장을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패기 일쑤였다. 물론 이것 때문에 강재는 동재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한다.

최민수가 중간에 드라마 전개 내용(원래는 고현정이 독고영재와 결혼한다는 전개였다고 한다)에 불만을 품고 촬영 거부를 하기도 했다는 말이 있었는데. 최민수는 2012년 4월 18일 방영된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서 이건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고 오히려 독고영재의 캐스팅을 추천[1]한 것도 본인이었다고 해명했다.[2] 그리고 방영될 당시에도 이미 연예뉴스 등을 통해 고현정은 독고영재와 결혼하여 구태의연한 신파극에서 벗어난 파격적 스토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주부 팬들의 항의가 빗발쳐 결국 최민수와 결혼하는 것으로 선회[3]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었다.

고소영은 해당 작가의 작품인 그대 그리고 나 캐스팅(시연 역) 제의를 받았지만 KBS 2TV 예능프로 슈퍼선데이 진행자로 발탁되어 고사했으며 시연 역은 고소영, 임채원(당시 임경옥) 등을 거쳐 이본으로 낙점됐다.

3. 출연진

4. 여담


[1] 사실, 최민수와 독고영재가 같이 출연한 작품은 영화를 중심으로 꽤 많다. 엄마의 바다 이전에는 남부군, 결혼 이야기에 같이 출연했으며, 엄마의 바다 이후에도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테러리스트, 남자 이야기에 같이 출연했다.[2] 최민수는 자신의 캐스팅 조건으로 독고영재허준호의 동반 캐스팅을 내걸었고 이게 받아들여져서 세 사람 모두 이 드라마에 캐스팅되었다.[3] 실제로 극중에서 고현정은 독고영재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던 반면, 최민수와는 점점 멀어지면 멀어졌지 다시 가까워질 껀덕지가 전혀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최민수가 고현정을 납치하여 재회하게 되었다는 전개는 누가 봐도 억지스럽다.[4] 6회 마지막에서 사장실 의자에 앉아 자는듯 하다가 고현정이 유학 가겠다고 말하며 의자를 건드리니 책상에 쓰러졌다. 7회에서 사망으로 하차.[5] 가족들은 그가 근무했던 대기업의 횡포 때문에 타계했다 믿고있다.[6] 사실 지금와서야 허세캐릭터로 이미지가 굳혀져서 그렇지 최민수는 원래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 여기서 차분한 인텔리역이나 사랑이 뭐길래의 어리숙한 대발이 같은 캐릭터도 곧잘 연기하곤했다.[7] 아버지는 동재를 맘에 들어했지만...[8] 영서 어머니가 저녁식사 초대하여 식사후 차를 대접하면서 중동 부호들이 먹는 차라면서 동재와 영서의 집안 수준을 각인시키려 한다. 그마저도 안통하니 불안한 마음에 따로 만나 영서와 헤어져 달라고 애원한다.[9] 2대1의 수적열세를 딛고 초반에는 잘 싸웠으나 각목공격에 한방에 지고 만다.[10] 사실 그의 형이 김대봉이 일했던 대기업의 총수이다.[11] 50~51회[12] 나중에 태조 왕건은부로 유명한 배우[13] 이 드라마가 방영했을 당시 최무룡과 독고성은 생존중이었다. 지금은 최무룡, 허장강, 독고성, 조항 모두 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