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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acd><colcolor=#2F4F4F> KBS 1TV 일일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2007~2008) Likeable Or Not | ||
언어별 제목 | 한국어: 미우나 고우나 영어: Likeable Or Not | |
장르 | 드라마 | |
방송 시간 | 월 ~ 금 오후 08:25 | |
방송 기간 | 2007년 9월 3일 ~ 2008년 5월 2일 | |
방송 횟수 | 172부작 | |
기획 | 한국방송공사 | |
제작사 | KBS 자체제작 | |
채널 | KBS 1TV | |
방송사 | KBS drama(유료 방송) | KBS Story | |
제작진 | <colbgcolor=#fffacd><colcolor=#2F4F4F> 연출 | 이덕건 |
극본 | 김사경, 백영숙[1], 최형자 | |
출연 | 김지석, 한지혜, 조동혁, 유인영, 이영은 外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주제, 언어)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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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wcolor=#2f4f4f> 요약 |
핏줄도 살아온 환경도 가치관도 전혀 다른 재혼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여담으로 KBS에서 마지막으로 제작된 4:3 SD 드라마이다. 중반부터 HD로 제작되기 시작했지만 일부 장면은 스튜디오에 HDTV용 카메라 도입이 늦어지면서 16:9 SDTV로 제작되었다.
2. 기획의도
3. 제작진
4. 오프닝
- 아키버드(Aquibird) - 러뷰
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
- 강백호[2] (김지석)
배우는 김지석. 슬램덩크의 강백호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3] 멀쩡한 허우대가 아까운 날라리 백수건달. 홀어머니와 함께 겨우 먹고 살지만 그래도 아직 정신 못차리고 주말이면 경마장이나 기웃거리는 한심한 청춘이다. 하지만 특유의 밝고 건강하고 낙천적인 성품에 붙임성 좋고 인정 많고 착한 심성을 가진 귀여운 청춘이기도 하다. 어느날 어머니가 갑자기 젊은 시절 연인이었던 기업 회장님과 재혼하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어머니인 오동지가 재혼한 뒤로 시댁에서 살게되며, 봉만수 사장의 어머니와 딸인 최봉래와 봉수아에게 오동지와 함께 눈엣가시로 여겨지며 구박받는다. 그 와중에 아버지의 낙하산으로 봉쥬르식품에 입사하게 되지만, 분수에 맞지 않는다는 어머니의 클레임으로 말단 비정규직으로 입사한다. 백호가 배치받은 마케팅 2팀에서 첫인상이 최악인채로 우연히 여러번 마주쳤던 나단풍과 만나게된다. 날라리 백수였고 가방끈도 짧았던 강백호의 회사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이고 쾌활한 성격과 승부근성으로 회사에 적응하며 점점 동료들에게 인정받는다. 그 와중에 마케팅 2팀에서 나단풍과 함께 다니는 일이 많아지고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서로에게 점점 호감이 쌓여갔고,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나선재와 이종순의 극심한 반대 등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나단풍과 결혼하였으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이어간다. 후반부에는 봉만수가 나선재와의 트러블로 뇌출혈로 쓰러졌을 때 오동지와 함께 가족을 향한 진심과 정성을 다하는 태도가 봉수아와 최봉래의 마음을 움직여 결국 집안에서도 인정받으며, 봉만수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마지막화에서는 봉주르 식품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 나단풍 (한지혜)
앙큼,발랄 똑똑한 공주
어릴 때부터 잘난 오빠 밑에서 발버둥 치다보니 눈치 빠르고 적응력 뛰어나고 때에 따라서 내숭도 떨 줄 아는 승부욕 강한 아가씨가 되었다. 한마디로 앙큼, 발랄하고 똑똑한 공주, 이제까지 웬만한 것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거의 다 이루었다. 이 마지막 하나, 이상형의 남자를 만나는 일만 남았다. 인생에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가는 남자가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신이 생각하는 단점만을 모아놓는 백수건달 백호를 만나면서 단풍의 인생도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소개팅에서 여러모로 완벽한 남자인 장현우를 만나면서 연애를 하게되며, 봉쥬르식품에 입사한 강백호와의 삼각관계 구도가 형성된다. 처음에는 강백호와의 인상이 최악이었지만 회사에서 그를 직접 겪어보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를 재평가하게 된다. 그 와중 회사생활과 연애를 이어가며 결국 장현우와의 약혼식 날짜를 잡게 되지만, 단풍의 마음 속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점점 자리잡게 되면서 내적으로 심하게 갈등한 끝에 장현우와의 약혼을 파기하고 결별 선언을 한다. 이후로도 강백호에게 호감이 점점 쌓여만 갔고[4],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으로 발전[5] 하게 된다. 끝내 강백호와 결혼한 뒤로 최봉래의 고집으로 시집살이를 시작하고 최종화에서는 임신을 하게된다.
- 나선재(조동혁)
세련된 매너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잘생긴 외모에 세련된 매너,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소유한 펀드매니저, 미국 MBA 출신의 유학파로 펀드회사에 스카우트되어 내철한 판단력과 비상한 두뇌, 철두철미한 투자마인드로 배팅하는 것마다 성공을 거둬온 실력자이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오랜 사랑을 외면할 수도 있는 야심가이기도 하다. 돈이 가진 힘과 권력에 민감한 선재의 성격은 평생을 청백리로 살아온 아버지 나기태와 갈등을 야기한다.
회사에서도 승승장구하며 황지영과의 오랜 연애 끝에 결혼식 날짜까지 잡게 되는 등 인생이 순조로이 잘 풀리는 와중, 어느 날 우연히 봉수아라는 봉쥬르식품의 외동딸을 만나게 된다. 처음엔 단순한 우연이었고 첫인상도 둘 다 좋지 않았지만, 봉수아가 자신에게 반하게 되고 양 집안에서 성사된 만남에서 자주 접점이 있는 등 예사롭지 않은 관계로 발전한다. 어느날, 자신이 야심차게 내놓은 사업이 위기에 내몰리고 사내에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진다고 생각하자 '봉쥬르식품의 딸' 인 봉수아에게 눈길을 돌리게 되고 결국 몇년간 헌신했던 사랑인 황지영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봉수아로 갈아탄다. 봉수아와 결혼한 뒤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봉쥬르식품의 기획본부장으로 입사하게 되며 자신의 야망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봉수아의 배경만 보고 결혼한 만큼 신혼생활에 무관심하고 황지영을 잊지 못하여 주변을 배회하는 등의 행동을 하여 황지영의 집안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봉수아는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만큼 트러블이 있어도 몇번은 참고 넘어가지만 나선재의 그릇된 행동이 반복되자 봉수아의 진실된 사랑마저도 점점 식어만 간다. 그 와중 회사에서는 도의적으로 어긋난 무리한 사업진행과 사심을 내세운 공격적인 업무태도로 회사 내부에서 지탄받고[6] 사장인 봉만수에게 신용을 잃게되는 등, 자신의 인생은 겉으론 완벽해 보일지라도 속으로는 점점 곪아가고 있었다. 결국 제 3공장 부지 건으로 비자금 조성과 공금횡령, 뇌물수수 등의 정황이 봉만수에게 발각되면서 회사에서 해고당할 뻔했으나 봉만수가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내심 미소를 짓는다. 자신을 막을 유일한 브레이크인 봉만수가 없어지자 이를 기회삼아 자신의 반대세력을 모두 제거하고 봉쥬르식품의 대표이사가 되어 제3공장 건을 무리하게 진행시키는 등 권력을 휘두르며 폭주하지만 봉만수가 얼마 못가 깨어나고 긴급이사회를 소집시켜 결국 몰락한다. 또한 아버지가 이에 책임을 느끼며 국토해양부 차관직에서 사퇴하게 되고 봉수아의 진실된 호소를 듣게되자 그제서야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봉수아와 이혼하고 경찰에 자수한다. 2년 후, 출소하여 농원에서 일하면서 새사람으로 살아가게 되며 우연히 귀국한 황지영과 마주치게 되고 그동안의 잘못들을 사과한다. 그 이후 파리에서 귀국한 봉수아와 진심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다.
- 봉수아(유인영)
도도한 싸가지 공주
부티 나고 귀티 하는 세련된 외모의 재벌가 아가씨 안하무인에 욕심 많고 도도한 싸가지 공주, 한 번 눈독들인 것은 사람이든 물건이든 반드시 손에 넣는 집념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미술을 공부하러 파리에 유학을 갔지만 적응하기 힘들고 외로웠던 차에 아버지 만수의 재혼을 구실로 아예 귀국한다. 아빠나 할머니 같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애교가 넘치치만 새엄마와 의붓오빠에게는 마음의 곁을 내주지 않는다.
봉쥬르식품 사장인 봉만수의 딸로, 재벌가에서 외동딸로 공주처럼 귀하게 자라온지라 욕심도 많고 인하무인 기질이 심한 등 전형적인 부잣집 아가씨 캐릭터. 파리에서 귀국하는 와중 나선재와 처음 만나게 되고 반복되는 우연과 집안간의 접점으로 자주 마주치게 되면서 나선재에게 반하게 되며, 한번 눈독들인 것은 반드시 손에 넣고 마는 집념으로 결국 최봉래와 이종순과 함께 결혼을 약속했던 나선재와 황지영의 사이를 떼놓고 나선재와 결혼한다. 나선재가 자신의 집안을 보고 결혼한 것을 내심 느끼고 있었지만, 나선재를 향한 사랑만큼은 진심이었기 때문에 나선재가 황지영을 잊지못하고 배회해도 토라지고 황지영에게 못살게 굴어도 하늘같이 높던 자존심을 꺾고 먼저 사과할 줄도 아는 등 여러모로 천성마저 악한 캐릭터는 아니다. 한편, 시아버지인 나기태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시집살이를 시작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내적으로 점점 성장하나, 자신에게 관심을 점점 꺼버리는 나선재에게 회의감을 느낀다. 나선재와의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져만 가고 결국 이혼까지 생각하게 되지만, 종반부에서 진심을 다한 호소로 권력을 휘두르고 폭주하는 나선재의 마음을 돌리게 된다. 나선재가 몰락하여 자신과 이혼[7]한 후 다시 공부하러 파리에 유학을 가게 되고 2년후 귀국하여 갱생한 나선재와 다시금 진실된 사랑을 시작한다.[8]
- 황지영(이영은)[9]
순수사랑의 결정체
아버지와 함께 동네에서 조그만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동아리 선후배 사이인 선재와는 오랜 연인이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이 많은 속 깊은 아가씨로, 단아한 외모에 겉모습은 여려보이지만 매사에 경우 바르고 할 말도 다 하는 강단이 있다.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사랑을 지키며 희생하는 순수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선재와는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사랑을 희생하는 성격으로 선재만을 바라보고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나선재 곁에 봉수아가 나타나며 그녀의 사랑은 점점 꼬이기 시작하며, 결국 나선재가 돈과 야망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봉수아와 결혼하자 피눈물을 흘리는 것도 모자라 나선재가 자신을 잊지 못하고 배회하자 봉수아와 주변인들에게 해코지를 당하고 가족들이 갈등에 휘말려 트러블이 수시로 생기는 등 작중 내내 마음의 상처만 입는 불쌍한 캐릭터. 그렇게 우여곡절이 많아도 나선재의 대한 감정은 여전히 정리하지 못한다. 한편, 다행스럽게도 예전 선배였고 자신을 짝사랑하던 서우진이 귀국하여 그가 상처를 입은 자신에게 버팀목이 되어 준다. 서우진과는 점점 깊은 사이가 되며 결혼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끝내 나선재에 대한 감정 때문에 망설인다.[10] 망설이는 수준이 아니라 이때 나선재가 물불안가리고 밀어붙였으면 재결합까지도 가능했을 정도로 나선재에게 미련을 보인다. 특히 나선재를 찾기 위해 연애할때 갔던 바다에 찾아갈 때 드러난다. 나선재에게 말뿐이라도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걱정돼서 온 거다 라는 거절의 느낌보다는 여기 온 걸 후회한다고 이야기해버린다. 전화해도 매번 받아주고, 찾아가면 만나주고 심지어 전화번호 하나도 바꾸지 못한다. 나선재 입장에서는 여지가 있다고 느낄만큼 거리를 두지 못한다. 거기다 서우진과 있을때도 설렌다거나 두근거리는 느낌보단 항상 어딘가 불편해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내색이다보니 최후반부까지 가서도 둘의 러브라인이 달달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겨우 감정을 추스리고 서우진과 결혼한다. 종반부에는 미국에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 서우진을 따라 미국으로 떠나게 되며, 2년 후 임신을 하였다. 그리고 귀국하여 나선재와 마트에서 우연히 만난 뒤 진심이 담긴 사과를 받고, 용서한다.
캐릭터 자체가 매우 답답하다. 일단 나선재와 헤어지고 난 후 봉수아나 나선재를 만날때 흐름이 항상 일관된다. 나선재를 만나면 불편해하고 이러지 말란 식으로 밀어내고, 봉수아를 만나면 허구헌날 맞기만 한다. 그런 적 없다 안만난다 매번 저런식으로만 이야기하고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한다. 심지어는 황지영의 목걸이를 봉수아가 나선재가 사준 걸로 오해[11]하고 잡아뜯어버리는데 주저앉아 울기만 한다. 물따귀에, 따귀에, 목걸이 훼손 등등 나선재와 엮이기만 하면 가족들까지 피해를 입는데도 나선재가 오면 만나주니 여러모로 답답한 캐릭터
5.2. 백호네
- 최봉래 (김영옥)
민폐 캐릭터1
봉만수의 어머니. 체면 체통 핏줄을 중요시하고 한 번 심사가 꼬이면 며칠이고 밥도 안 먹고 쌩토라지는 전형적인 악덕 시어머니 캐릭터. 만수에게 재혼하여 집에 들어온 동지와 그 가족들을 혈통 문제로 못마땅히 여기고 구박한다. 하나뿐인 손녀 봉수아를 끔찍이 아끼며, 똑똑한 손녀사위를 맞아 수아부부한테 재산을 넘겨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아의 결혼을 서두른다. 돈과 권력에 민감한 나선재에게 봉쥬르식품의 딸 봉수아라는 선택지를 내세움으로써 선재만 바라보던 황지영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준다. 작중 내내 강백호와 오동지를 구박하지만, 후반부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봉만수를 정성을 다하여 보살피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움직이며, 결국 강백호를 친아들로 인정하고 오동지와 쓴 각서[12]를 찢어버리며 비로소 마음의 벽을 허문다. 마지막화에서는 강백호가 봉만수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토록 원하던 손주를 얻었다는 기쁨 한편으로 그 사실을 모르고 지독하게 구박했던 과오에 대한 후회가 뒤섞인 눈물을 흘린다.
- 봉만수(이정길)
봉주르식품(주) 대표. 수아의 아버지[13]. 배짱 두둑하고 뚝심이 있는 사업가. 한번 한다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황소고집에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추진력을 겸비한 남자이지만, 아내를 잃고 나서 죄책감과 회한에 시달린다. 우연히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오누이처럼 자랐던 동지를 만나 연정을 느끼게 된다. 결국 최봉래의 강력한 반발에도 동지와 결혼하였고, 최여사와 봉수아에게 구박받는 동지를 보며 미안함을 느낀다. 주변인들에게 신뢰를 배푸는 대인배적인 성격이지만[14], 딸 봉수아와 혼인하여 기획본부장 자리로 앉혀놓은 나선재가 황지영을 잊지 못하여 수아에게 관심을 꺼버리는 등 그릇된 행동을 하고 회사에서도 공격적인 업무태도를 보이자 점점 나선재를 불신하기 시작한다. 결국 나선재의 속셈을 모두 알아차리고 회사에서 해고시키려던 순간, 나선재의 언행에 혈압이 솟구치면서 뇌출혈로 쓰러진다. 가까스로 깨어난 후 자신이 병원 신세를 지는 사이 나선재가 회사의 권력을 손에 넣었다는 것을 알게되자 격노하며 긴급이사회까지 소집시켜 나선재를 해임시키고 중국에 파견나간 부사장을 불러 대표이사로 선임시켰다.
- 오동지(김해숙)
계산 바르고 경우 바른 깡순이 아줌마.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별하고 혼자 몸으로 백호를 키우며 온갖 고생을 다했다. 아직은 고운태가 여전하고 입만 거칠지 속은 착하고 순한 천상 여자. 특히 사랑하는 만수 앞에선 깡순이 동지도 내숭9단 순한 양이 된다. 만수하고 재혼한 후 집안의 평화를 위해 처음엔 최여사와 수아의 웬만한 시집살이도 참고 넘어가지만..
젊은 시절 봉만수와 연인 사이였으나 헤어졌던 과거가 있으며[15], 결혼한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홀몸으로 강백호를 키우며 작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아내와 사별한 봉만수와 재회한 뒤 자신과 다시 시작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힘들었던 과거 때문에 봉만수를 피하지만, 결국 봉만수에게 닫았던 마음을 다시 열며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최봉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은 어찌저찌 성공하지만 그 조건으로 협박성 각서를 작성하기까지 하는 등 그 과정이 순탄치 못했고 시집살이를 시작하면서 최봉래와 봉수아의 구박에 시달린다. 그러면서도 자신만 참고 넘어가면 집안의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봉만수에게 최대한 티내지 않고 쏟아지는 구박을 버텨내며 온갖 고생을 다 한다.[16] 후반부에는 뇌출혈로 쓰러진 봉만수에게 지극정성을 다하는 태도로 비로소 최봉래의 마음을 움직여 인정받는다.
- 최봉순(김석옥)
최여사의 동생이자 만수의 이모이자 백호, 수아의 이모할머니. 언니와는 다르게 정상적인 인물이다. 최봉래에게 구박받는 오동지를 보고 딱하게 여기며, 강백호를 보고 젊었을 적 봉만수를 똑 닮았다고 느끼며 출생의 비밀 떡밥을 던진다. 최봉래에게 백호와 만수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다.
- 봉기철
봉주르식품 선대 회장으로 대사로만 언급된다. 최여사의 남편이자 봉만수의 아버지, 강백호와 봉수아의 할아버지, 오동지에게는 시아버지다. 작중시점에는 이미 고인.
5.3. 단풍이네
- 나기태 (강인덕)
건설교통부 차관. 종순의 남편이자 단풍, 선재의 아버지. 밖에서는 청렴하고 대쪽처럼 강직한 고위공직자요, 집에선 자식들에게 엄격하고 아내에겐 깐깐하게 구는 독재자. 때로는 융통성 없는 답답한 원칙주의자라는 비난 아닌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결국엔 원칙만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이라는 걸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경험했기에 그 원칙을 신봉한다. 아들이 비리를 저지른것을 알고 죄책감에 차관직에서 사퇴했다.
극초반에는 아내인 이종순을 꽉 붙잡고 틈만나면 언성을 높이는 꽉막힌듯한 모습 등 가부장적 면모가 부각되지만, 알고보면 고위 공무원이라는 신분에도 올바른 가치관과 소탈한 성품을 지닌 이 드라마의 개념인. 철없고 욕심 많은 아내 이종순[17]을 보고 한심해하면서 툭하면 싸우는게 일상 다반사지만, 한편으로는 이종순을 골탕먹이고 곤란해 하는 모습을 보고 즐기며 재밌어하기도 하는 등 은근히 금슬이 좋다. 아들인 나선재에게는 성공한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워하기도 하지만 여자관계가 예사롭지 않은 모습에 우려를 표한다. 나단풍에게는 장현우와의 결별로 슬퍼할 때나 강백호와의 결혼 문제로 속앓이할 때 위로하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해준다. 며느리인 봉수아에게는 아내와 마찬가지로 철없는 모습에 엄하게 대하기도 하지만 점점 발전해나가는 모습은 높이 산다. 후반부에는 나선재가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되자 크게 꾸짖고 국토해양부 차관직에서 사퇴한다. 마지막화 2년 후 시점에서는 취미인 등산에 꽂혀서 살고 있는 듯 하다. 같은 작가가 쓴 장미빛 연인들의 부패 공무원 백만종의 안티테제이다.
- 이종순 (김혜옥)
민폐 캐릭터2
단풍, 선재의 어머니. 애교 많고 질투 많고 욕심 많고 호기심 많고 드라마 좋아하고 잘생긴 남자 배우 좋아하고.. 아직도 소녀 같은 유치한 푼수 감성을 가지고 있다. 남들은 차관 부인이라고 대단하게 생각하고 무슨 호강이라도 누리고 사는 줄 아는데 천만에..., 경제권이 남편에게 넘어가고 생활비 타서 쓰는 남편한테 꽉 잡혀 사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기분이 꿀꿀할 때면 여고 동창생인 동지를 만나는데, 백수아들 먹여 살리느라 죽어라 일만 하는 이혼녀 동지를 보면 월경통하다 진통제 먹은 거처럼 싸하게 위로가 된다.
남편과는 정 반대로 재물에 쉽게 혹하고 사람을 경제력과 집안 내력으로만 평가하는 등 욕심 많고 소인배적 기질이 다분한 인물. 고등학교 동창 친구인 오동지가 계모임에서 곗돈을 부득이한 사정으로 납부하지 못한 것을 닥달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자신은 남편에게 잡혀사는 처량한 신세라고 생각하며 백수건달 아들 붙들고 죽어라 일만 하는 오동지에게 기분이 꿀꿀할때면 찾아가 내심 우월감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풀곤 하지만, 그 오동지마저도 봉쥬르식품의 사장과 결혼하는 인생역전을 이뤄내자 오랜 친구로써 축하해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질투심에 휩싸인다. 나선재에게는 (비록 황지영의 존재는 몰랐어도)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된 최봉래와 함께 봉수아와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나단풍이 사귀었던 장현우가 내로라하는 성형외과 의사임을 알게되자 약혼을 서두르는 등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흙수저인 황지영에게는 쌀쌀맞게 굴면서 내치고 그 질투나는 오동지의 아들인데다 백수건달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던 강백호가 나단풍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격노하며 결혼을 극심하게 반대하는 등 속물 그 자체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어 작중 내내 시청자들로 하여금 암을 유발시켰다. 결국 단식투쟁으로 쓰러지기까지 한 나단풍의 고집에 항복을 선언하고 하는 수 없이 강백호와의 결혼을 가까스로 수락하지만 결혼식마저도 가지 않겠다고 뻐겨서 나단풍의 속을 마지막까지 타들어가게 만든다. 반대로 성질이 비슷한 봉수아와는 죽이 잘맞는다.[18]
5.4. 지영이네
- 황달래(서승현)
재복의 누나. 지영의 고모. 시골에서 혼자 농사지으며 살면서 동생 재복이네 집을 방앗간에 쥐 드나들듯 들락날락하며 지낸다. 뽀글파마에 몸빼바지..입만열면 헌당께식의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영락없는 촌할머니. 때론 나라의 높으신 분들의 잘못된 정치와 답답한 농촌현실에 대해 툭툭 던지는 말들이 정곡을 찌른다.
- 황재복(김성환)
지영의 아버지. 딸 지영을 낳자마자 아내가 죽은 뒤 재혼도 안하고 핏덩이 지영이를 혼자 손으로 키워냈다. 더부살이하는 동생 미애한테는 십 원 한 장 안 틀리게 생활비 다 받아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 자식의 아픔을 끌어안고 같이 아파하는 이 시대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가슴뭉클한 부성을 보여준다.
- 지금자(한경선)
달래와 재복의 고향 동생.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복을 좋아해 재복의 집이나 동물병원에 자주 놀러온다.
5.5. 달현이네
- 쏘냐(에바 포피엘)
카자흐스탄 출신 외국인 여성 노동자. 재복이네 집에 세 들어 살면서 이벤트 회사를 다니고 있다.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에 온 지 3년째. 한 푼 두 푼 잔돈까지 모으며 고국의 가족들에게 꼬박꼬박 월급을 부치는 지독한 짠순이. 3년 간 취업비자가 끝나가고 이제는 고생한 보람으로 웬만큼 돈도 벌어서 고국으로 돌아갈 날을 고대하는데..
- 오달현(김찬우)
오동지의 이복 남동생. 자칭 영화배우라고 떠드는데 알고 보면 왕년에 엑스트라로 살짝 살짝 출연했던 게 고작일 뿐이다. 아내 미애와 단역배우시절에 만나 결혼했지만 하던 사업 쫄딱 말아먹고 미애와도 이혼하고 아들 찬이만 데리고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다. 눈치도 없으면서 하고 싶은 말은 속에 담아두지 못하는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을 난처하게 만드는 일이 빈번한 사고뭉치 캐릭터. 졸지에 아들을 떠맡고 초보 싱글대디로서의 험난함을 톡톡히 겪게 된다.
- 오찬(박준목)
달현, 미애의 아들. 계산속 없고 눈치코치 없는 아빠 달현과 달리 깍아 놓은 밤톨마냥 똑똑하고 영리하고 눈치 빠른 신통방통한 아이. 그래도 애는 애다.
- 황미애(이자영)
허영기 많은 마당발에 왕수다 트러블메이커. 달현과 이혼하고 오빠 재복 집에 얹혀산다. 이혼한 뒤에 처녀시절 때 잠깐 했던 엑스트라 단역배우 일을 다시 시작했다. 스타연예인 만들어주겠다는 연예기획사 사기꾼 꼬임에 빠져 오빠 재복의 적금통장을 날리기도 하고.. 떼어놓고 온 아들 찬이가 눈에 밟혀 찬이를 찾아오려고 달현이와 공방전 벌이는 사이에 아웅다웅 앙숙으로 지내는 쏘냐가 달현이와 만나고 있는 것을 알고는 눈에 불꽃이 튄다.
5.6. 기타 인물
- 장현우(이중문)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 인물 좋고 학벌 좋고 집안 좋고 한마디로 무엇 하나 빠질 게 없는 완벽남으로 나단풍과 맞선에서 만난다. 강백호와는 고등학교 동창 친구사이로 나단풍과의 트러블로 처음 만나게 된다. 나단풍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사이가 되었지만 강백호가 봉주르식품에 입사하고 나단풍과 직장동료가 되며 서로에게 이끌리는 모습을 보이자 강백호를 심하게 질투한다. 이에 조바심을 내며 양 집안에서 성사된 약혼을 단풍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행하려하지만, 단풍의 마음은 끝내 돌리지 못한 채 결별 선언을 받는다. 단풍의 우유부단한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하면서 큰 슬픔에 빠지지만 어머니의 조언으로 결국 깔끔하게 포기하게 된다. 그 이후 백호에게 단풍을 잘 부탁한다는 영상 메시지[19]를 남기고 어머니와 함께 외국에 떠났다.
- 케이 정(남윤정)
현우의 어머니. 미국에서 디자이너 일을 하고 있다.
- 반을수(박상오)
지영의 동물병원 애견미용사.
- 김형석(이종구)
봉주르식품 제품 수석연구원이자 서우진의 직장 상사이다. 구조 조정으로 인해서 사직서를 제출 하였다.
- 서우진(이상윤)
봉주르식품 제품 연구원. 강백호 같은 기질이 있으며 똑똑하고 성심있는 인물이다. 귀국 후 이전부터 연이 깊었던 황지영의 가족과 만난다. 대학 후배였던 지영을 예전부터 좋아했었다. 선재에게 버림받은 지영에게 트러블이 생길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만난 강백호와 죽이 잘 맞으며 조력자 역할을 해준다. 결국에는 지영과 결혼했으며 임신까지 했다.
- 신용진(김원배)
마케팅 2팀 부장. 괴짜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 윤경훈(최승경)
봉주르식품 마케팅 2팀 대리. 서주경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인다. 마지막화에서는 마케팅 2팀장으로 승진했다.
- 고미숙(서윤재)
봉주르식품 마케팅 2팀 대리.
- 서주경(윤주희)
봉주르식품 마케팅 2팀 사원. 눈치 100단이며 강백호를 싫어했다. 재벌 3세라는 것을 알아내고 나서 강백호를 좋아하게 되었으나, 나중에 나단풍과 강백호 연애사실을 알고 두 사람을 싫어하게 되었다. 이후 대리로 승진하면서 부산으로 전근갔다.
- 황용순(이슬이)
봉주르식품 마케팅 2팀 인턴. 서주경이 전근가면서 그 자리에 새로 들어온 인턴이다.
- 이수정(백승희)
강백호의 첫 소개팅녀로, 직업은 스튜어디스. 소개팅 이후로도 백호와 몇번 만나게 되지만 백호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을 어렴풋이 느낌에도 불구하고, 백호의 순수함과 열정에 반해서 결국 사귀게 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백호가 봉주르식품 사장의 아들이라는 이유가 있었고 백호가 의붓아들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백호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 박 이사(이석구)
봉쥬르식품의 이사로 봉만수가 쓰러진 이후 대표이사 자리를 노렸다. 그러나 나선재에 의해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했다.
- 정 이사
봉쥬르식품의 이사로 158회에서 최봉래에게 긴급이사회 소집 소식을 전한다. - 조 이사(이종래)
봉쥬르식품의 이사이자 봉만수의 최측근
- 봉쥬르식품 부사장
언급만 되는 인물로 봉만수가 쓰러지기 전부터 중국지사에 파견 나가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0] 나선재가 해임되자 임시 대표이사가 된다.
- 박인석(박정우)
봉쥬르식품의 팀장이자 나선재의 최측근
- 권오현
달현과 쏘냐가 다니는 이벤트 회사 공동 사장.
6. 시청률
2007년 대선 토론회 및 개표방송,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방송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 및 개표방송 등의 여러 리스크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2008년 상반기 일일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였다.7. 여담
- 본 드라마를 연출한 이덕건 PD 사단의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21] 특히 이덕건 PD가 연출했던 2005~06년 KBS 일일 연속극 별난여자 별난남자에 이어, 배우들 돌려막기가 많이 보인다.[22] 또한, 미우나 고우나 종영 이후에도, 이덕건 PD 사단의 배우들은 이PD가 연출하는 드라마 때마다 계속 중용된다.
- 서승현[24]과 남윤정[25]은 본 드라마에서는 서로 접점이 없는 사이였지만, 1990~91년 KBS 일일연속극 서울뚝배기에서는 악연지간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26][27]
- 본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이자영[28]은, 1998~99년 SBS에서 방송된 동명의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 출연한 적이 있다.[29]
- 극 중 부부사이였던 강인덕과 김혜옥은, 2005~06년 KBS 일일연속극 별난여자 별난남자에서는 사돈지간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훨씬 이전에 1994~96년 EBS 어린이 드라마 언제나 푸른마음에서도 부부로 출연한 적이 있다.[30] 1996~98년 EBS 청소년 드라마 감성세대에서도 같이 나오긴 하나 큰 접점은 없었다.
- 배우 김해숙과 윤주희는, 본 드라마와 동시기에 SBS 주말특별기획 조강지처클럽에 겹치기 출연 상태였다. 단, 두 배우는 미우나 고우나, 조강지처클럽 두 작품 모두 접점이 없는 사이로 나온다. 그렇지만 두 작품 모두 시청률 면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
- 극 중 사돈지간이었던 김영옥과 김혜옥은, 2004~05년 KBS 일일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는 자매지간, 2005~06년 KBS 일일연속극 별난여자 별난남자에서는 사돈지간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33] 이후 2012~13년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는 고부지간으로 재회한다.[34]
- 극 중 사돈지간이었던 이정길과 김혜옥은, 2007년 KBS 미니시리즈 꽃 찾으러 왔단다에서는 부부사이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후 2013~14년 KBS 저녁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도 부부사이로 재회한다.[35] 2008년 MBC 주말연속극 내 인생의 황금기에서는 부녀지간으로 재회한 적도 있다.
- 극 중 사돈지간이었던 이정길과 강인덕은, 2013~14년 KBS 저녁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악연지간으로 재회한다.
- 본 드라마에 출연했던 김지석, 유인영, 이영은, 한지혜 등은 종영을 한지 십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적으로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지석과 유인영은 남사친-여사친의 전형으로써 각종 예능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 종영 후 여성 측 주연이었던 한지혜나 유인영은 최근 활동이 많지 않고 남성 측 주연인 김지석, 조동혁은 최근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지석이 가장 활발한데 최근 큰 화제작이었던 신병의 꼰대 중대장 오승윤 역으로 역할 변신에 성공하였다.
[1] 서울무림전 집필로 인해 참여 중단.[2] 봉만수와 오동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자 봉주르식품(주)의 장남[3] 참고로 이 배우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직장상사의 이름은 나단풍. 서태웅의 일본명인 루카와 카에데(流川楓)의 카에데가 단풍을 뜻한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작가 중 한 사람이 강백호x서태웅 커플을 지지하는 부녀자가 아닐까 추측된다.[4] 강백호가 같이 냉동창고에 갇혔을때 나시만 남기고 옷을 전부 벗어주며 자신을 감싸는 모습, 스키장에 MT를 가서 저녁에 스키를 타다가 미끄러져 길을 잃었을때도 달려와서 자신을 보살펴주는 모습 등 강백호의 매력에 푹 빠진다. 하지만 이를 애써 부정하려 한다.[5] 자기 아버지를 닮아서 츤데레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강백호가 서주경 대리의 차를 강제로 얻어타게 되었는데 이를 보고 질투심에 불타서 츤츤거리고, 강백호가 집안의 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맞선을 보게되자 초조해하다가 약속 장소로 버스를 타고 가는 강백호를 차로 가로막아 붙잡으며 화를 낸다.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강백호가 강하게 끌어안으며 결국 함락된다.[6] 황지영을 버린 자신에게 불만을 표하는 강백호에게 적대감을 갖고 그의 업무성과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며, 봉쥬르식품의 연구원인 서우진을 황지영과 연인사이라는 이유로 질투심에 사적으로 구조조정 명단에 포함시키는 등 그의 찌질한 면모가 계속 부각된다.[7] 봉수아가 싫어서가 아닌, 경찰에 자수하여 구속된 자신이 봉수아에게 오히려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이혼한 것이다.[8] 이때 나선재가 자신은 더 이상 비싼 구두와 명품백을 사줄 수 없는데 괜찮겠냐 물어보자 봉수아는 자신이 들고 있던 가방과 신고 있던 구두를 집어던지는 모습을 보이며 내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9] 김사경 작가의 데뷔작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10] 그렇게 자신을 위해 생각해주고 헌신해주는 서우진 같은 남자가 어딨냐며 시청자들은 끝까지 나선재를 잊지 못하는 황지영을 우유부단하고 미련하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11] 서우진이 사준 것[12] 이야기 극초반, 오동지에게 봉만수와의 결혼을 허락한다는 조건으로 쓰게한 협박성 각서로, 대략 어떠한 경우에도 오동지 본인은 집안의 재산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13] 강백호의 친아버지[14] 비정규직으로 입사했지만 업무성과도 훌륭하고 정규직 전환까지 성공하는 강백호를 특히 자랑스러워 한다.[15] 나선재와 황지영의 케이스와 비슷하다. 흙수저인 오동지와 금수저인 봉만수가 서로 사랑하다가 최봉래의 극심한 반대 등의 이유로 나선재와는 달리 타의라곤 하지만 결국 봉만수는 약혼녀를 택했고, 오동지는 버려졌다. 그 이후로도 둘은 서로를 잊지 못했고, 봉만수는 아내와 사별한 후 오동지를 버린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였다.[16] 최봉래가 가정부를 일부러 자르는 바람에 그 넓은 저택의 집안일을 모조리 도맡아 했으며, 언제는 최봉래가 자신에게 잘해준다 싶더니만 알고보니 황혼을 넘긴 자신에게 대놓고 임신을 바란 것을 알게 되자 결국 참지 못하고 폭발하여 최봉래에게 울분을 토한다. 그러나 마지막화에서 2년 후 진짜로 임신을 한다(...).[17] 부부라고는 하지만 서로 성격과 가치관 등이 완전히 반대다. 이종순은 고위 공무원 치고는 검소하게 사는 남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며 오히려 짜디 짠 용돈만 받고 붙잡혀 사는 신세라며, 남편 덕 못본다며 흉만 보기 일쑤이다. 반면에 나기태는 이종순이 발암 행각을 하면 시원하게 일침을 날려준다.[18] 다만 며느리로 들어오면서 기본적인 예의범절조차 모르는 모습에 적잖이 충격을 받고 결국 야단을 치긴 했다.[19] 사실 단풍도 백호를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지만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20] 나선재가 사장대행 직에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인듯 하다.[21] 강인덕, 권오현, 김성환, 김영옥, 김해숙, 김혜옥, 이정길, 최승경, 한경선 등등.[22] 하단 참조.[23] 김영옥, 김혜옥, 서승현 등등.[24] 본 드라마에서 지영이(이영은) 큰고모.[25] 본 드라마에서 현우(이중문) 모.[26] 서울뚝배기에서 극 중 서승현이 남편(민지환)과 이혼한 후, 남편이 사실혼 배우자로 맞이하는 여자가 바로 남윤정이다. 참고로 극 후반부에 민지환과 서승현은 재결합한다.[27] 배우 서승현과 남윤정은, 사적으로는 동양방송 공채탤런트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28] 본 드라마에서 지영이(이영은) 작은고모.[29] 극 중 이자영은 4자매 중 셋째딸 포지션이었다. 하나 덧붙이자면, 이자영의 정극 데뷔작이 1998년 SBS 미우나 고우나이다.[30] 다만 단막극이었다보니 주인공 가족이 아니면 중복출연한 배우들이 많았는데 강인덕도 회차마다 각기 다른 학생들의 아버지로 나왔다.[31] 하늘만큼 땅만큼에서는 극 중 남주인공 박해진의 분식점이 보증 문제로 압류되는 상황에서, 최승경이 사채업자 역할로 나와 악역을 담당한다.[32] 단, 조동혁은 내 딸 서영이에서 특별출연이다(극 41회에 첫등장해서 2~3회 분량만 출연).[33] 별난여자 별난남자는 이덕건 PD 연출.[34] 오자룡이 간다는 김사경 작가 집필.[35]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이덕건 PD 연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