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因緣
인연(因緣)은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 또는 어떤 사물과 관계되는 연줄을 뜻한다. 비슷한 말로 연고라고도 한다. 일의 내력 또는 이유.불교의 인(因)과 연(緣)을 아울러 이르는 말. 인은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힘이고, 연은 그를 돕는 외적이고 간접적인 힘이다. 비슷한 말로 유연이 있다. 불교의 원인이 되는 결과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석가모니는 '모든 것은 인(因)과 연(緣)이 합하여져서 생겨나고, 인과 연이 흩어지면 사라진다.’는 말을 남겼다.
인연이란 윤회를 불교에서 말하는 업설과 인과응보설에 의한 것으로, 사물은 인과의 법칙에 의해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환경이 조성되어야 일어난다는 뜻인데, 불교에서는 삼시업(三時業)이라 하여 업을 지어 과보를 받는 시간적 차이를 세 가지로 나누고 있다. 순현업(順現業)은 현생에 짓고 현생에 받는 것이고, 순생업(順生業)은 전생에 짓고 현생에 받거나 현생에 짓고 내생에 받는 것이며, 순후업(順後業)은 여러 생에 걸쳐서 받는 것이다.
예를 들면 봄에 볍씨를 심어 가을에 수확하는 것은 현생에 짓고 업을 받는 것이기에 순현업에 해당되고, 순생업은 전생의 인연에 의해 금생에 부부가 되거나, 이번생의 연분으로 내생에 부부가 되는 것에 해당하고, 순후업은 선업이나 죄업이 커서 여러 생 동안 공덕이나 죄업을 받거나, 몇 생을 건너 받는 것을 말한다.
불교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업에 의해 탄생한 결과를 우리는 우연이라고 부르는 것이 된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여러 가지 삶의 변수나 사건의 결과로 맺어진, 사람 혹은 사물과의 '관계'나 '연줄'의 의미로 쓰이는 일이 많다. 운명과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따라서 불교에서의 인연은 '인연(인과)일 뿐 자성이 없으므로 집착할 것이 없다'에 가까운 맥락으로 쓰이는 반면, 현대 한국어에서는 '인연이므로 하나로 맺어지는 것을 거부할 수 없다'는 의미에 가깝게 사용되고 있다. 후술된 가수 이선희의 곡 제목 '인연'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귀멸의 칼날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소재이기도 하다.
1.1. 피천득의 수필집
자세한 내용은 인연(수필) 문서 참고하십시오.1.2. 이선희 정규 13집 《사춘기》 타이틀곡 겸 왕의 남자 OST
자세한 내용은 인연(이선희) 문서 참고하십시오.1.3. 드라마 불새 OST 수록곡
자세한 내용은 인연(이승철) 문서 참고하십시오.1.4. 야다의 수록곡
2. 人煙
인가에서 불을 때어 나는 연기라는 뜻으로, 사람이 사는 기척 또는 인가를 이르는 말. 비슷한 말로 연화(煙火)라고도 한다.3. 引延
잡아 당겨 늘임.4. 夤緣
1. 덩굴이 줄을 타고 뻗어 올라감.2. 나무뿌리나 바위 따위를 의지하여 이리 저리 올라감.
3. 권세 있는 연줄을 타고 지위에 오르거나 오르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