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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박 2일 시즌 3의 2015년 하반기 에피소드.2. 방송 내용
2.1. 1부
7월 17, 18일 촬영.[1] 대한민국의 와이키키라 불리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의상 복불복 비치발리볼[2]로 시작되었다. 그 이유는, 발리특집이라서 비치발리볼을 하는 거라고...팀은 OB팀(김주혁, 김준호, 차태현)과 YB팀(김종민, 데프콘, 정준영)으로 나눠졌다. 실력 차를 감안해서 선수 쪽의 그라운드를 훨씬 넓게 했어도 당연히 질 것이 뻔하므로, 선수 쪽에서 10점을 낼 동안 더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하는 게임으로 진행되었다. 결과는 두 팀 모두 1점 씩 득점해서 결국 두 팀간의 대결로 먼저 10점을 내는 팀이 승리하는 것으로 했다.
이후 의상을 갈아입고 이들은 인근 호텔 로비에서 빙수를 먹었다.
호텔 로비에서 휴식 이후 제작진은 출연진들을 한국의 발리라 불리는 곳으로 안내하는데, 실제로 지명이 발리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발리의 한 빌라
승자에게는 점심으로 발리 현지 음식(?)인 언양불고기, 미나리 샤브샤브가 제공되었고, 나머지 세 명에게는 바나나 한 개만 제공. 이들은 음식 한 입 찬스를 얻기 위해서 개그콘서트의 진지록을 응용한 안 웃긴 2행시로 안 웃기기를 시행했다.[4] 여기서 정준영은 혼란을 틈타 말도 안 되는 2행시로 아무도 안 웃기에 연속으로 성공해서 고기를 신나게 먹었지만, 김준호는 정준영, 차태현이 자꾸 웃는 바람에 도전은 엄청 많이 했지만 한 입도 못 먹게 되었다. 게다가 본인은 아무리봐도 안 웃긴데 차태현이 자꾸 웃어서 이해를 하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엔 자체적으로 안 웃기다고 판결하고 고기를 한 입 먹어버렸다.
| 열탕노래방 | |||||
| 도전곡 | 라라라 (1, 3절) 윤형주 작사 / 작곡 | ||||
| 소절 | |||||
| 1소절 |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 ||||
| 2소절 | 불가에 마주앉아 밤새 속삭이네 | ||||
| 3소절 | 저 멀리 달 그림자 시원한 파도소리 | ||||
| 4소절 | 여름 밤은 깊어만 가고 | ||||
| 5소절 | 잠은 오지 않네 | ||||
| 6소절 | 밥이 새까많게 타버려 못 먹어도 | ||||
| 7소절 | 모기가 밤새 물어도 모두들 웃는 얼굴 | ||||
| 8소절 | 암만 생각해도 집에는 가얄텐데 | ||||
| 9소절 | 바다가 좋고 그녀가 있는데 | ||||
| 10소절 | 어쩔수가 없네 | ||||
| 11소절 | 랄랄라라랄라 랄랄라라랄라 | ||||
| 12소절 (다함께) | 랄랄라랄라 랄라라라라 라랄라랄랄라 | ||||
| 자리 배치 | |||||
| 김준호 | 김주혁 | 정준영 | 차태현 | 데프콘 | 김종민 |
| ↓ | |||||
| 차태현 | 김준호 | 김종민 | 김주혁 | 데프콘 | 정준영 |
| 시도 및 찬스 | ||||||
| 도전 시도 | 소절 | 사람 | NG 내용 | |||
| 첫번째 시도 | 2소절 | 김준호 | 사랑하는 우리 님과 | |||
| 첫 번째 찬스 | 꽝! 뜨거운물 1분 틀기 | |||||
| 두번째 시도 | 2소절 | 김준호 | 모닥불에 마주 앉아 | |||
| 두 번째 찬스 | 막내 작가를 웃겨라!(실패) | |||||
| 세 번째 찬스 | 전곡 다시 듣기 후 자리 바꾸기[6] | |||||
| 차태현 | 김준호 | 김종민 | 김주혁 | 데프콘 | 정준영 | |
| ↓ | ||||||
| 데프콘 | 김준호 | 김종민 | 차태현 | 김주혁 | 정준영 | |
| 세번째 시도 | 6소절 | 정준영 | 너와 나의 | |||
| 네 번째 찬스 | 한 소절 다시듣기(6소절) | |||||
| 네번째 시도 | 방송 시간 관계상 편집 | |||||
| 다섯번째 시도 | 6소절 | 정준영 | 밤이 새파랗게 | |||
| 여섯번째 시도 | 7소절 | 김주혁 | 밤새 모기한테 | |||
| 다섯번째 찬스 | 한 소절 다시듣기(7소절) | |||||
| 일곱번째 시도 | 8소절 | 차태현 | 암만 생각해도 집에는 가야겠네 | |||
| 여섯번째 찬스 | 한 소절 다시듣기( | |||||
| 여덟번째 시도 | 3소절 | 김종민 | 저 멀리 달 그림자 파... (그 이후 못 부름 + 음정도 틀림.) | |||
| 아홉번째 시도 | 9소절 | 김종민 | 김종민의 실수로 추정된다. | |||
| 마지막 시도 | 성공 | |||||
| 결과 | 열탕 탈출 성공 | |||||
점심 이후 현지의 스파 체험을 위해 울산발리온천으로 갔다. 이 곳에서 쟁반노래방을 응용한 '열탕노래방' 복불복을 시행했다. 쟁반 노래방처럼 10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실패할 때마다 쟁반 대신 뜨거운 물을 1분간 틀었다. 노래는 윤형주의 '조개 껍질묶어'. 노래를 부른 사람의 발음이 좋지 않아서 정준영은 일본 노래냐는 말까지 했다. 멤버들은 1번째 시도 이후 찬스를 썼고, 2번째 시도까지 2소절도 못 가서 결국 찬스는 무한대로 쓸 수 있게 해 줬다.
참고로 실패한 사람은 찬물을 맞았는데, 물이 시원해서 다른 멤버들도 찬물을 맞기 위해 우르르 몰려 가는 장면은 압권.
찬스 미션은 요구르트 5개 20초 안에 마시기[7], 얼굴에 비눗물 칠하고 5초간 눈 뜨고 참기[8], 탕 안에서 100초간 숨 참기[9] 등이 있었는데 모두 성공해서 한 소절 다시듣기를 얻었지만, 이중 김종민 소절을 듣는 부분에서 김종민이 자기 소절을 제대로 듣지 못해 찬스를 날려 먹기도 했다.
원래는 김종민 앞에 차태현 소절의 뒷 부분을 들으려 했다가,
이 외에도 정준영이 찬스를 뽑았는데 "꽝! 1분간 뜨거운 물 틀기"를 뽑았고, 김종민은 멀쩡히 잘 불렀던 파트를 갑자기 틀리거나 해서 도저히 성공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여러 번의 찬스 끝에 마지막 시도에서 극적으로 성공한 뒤 조개 껍질묶어라는 노래가 이렇게 길고 어려운 노래였냐는 후기가 있었다.[10] 성공하자마자 6명 모두가 냉탕에서 단체 헤엄을 치다가, 차태현이 남방큰돌고래 떼 헤엄을 치자면서 다같이 돌고래 포즈로 헤엄을 쳤다.
2.2. 2부
휴식을 취한 다음 저녁식사 복불복은 공 뽑기로 2인 3팀으로 정했는데, 빨간 공을 뽑은 뤱스터[11] 팀 (차태현-데프콘), 파란 공을 뽑은 시푸드 블루오션팀 (김준호-정준영), 노란 공을 뽑은 버내너[12] 팀 (김주혁-김종민)으로 나누어졌는데, 메뉴는 1등 - 랍스타 요리, 2등 - 밥+새우젓, 3등 - 바나나로 차등 지급되었다. 종목은 출제자가 마사지를 받으면서 상대방에게 출제하는 스피드 퀴즈. 마사지 16년 경력의 베테랑이자 국제건강피부관리협회 회장인 김용갑씨가 직접 마사지를 해 줄 때[13] 마사지 침대에 구멍에 넣은 얼굴이 압박인 장면과 마사지를 받으면서 문제를 내는 멤버들이 아프다고 문제를 내는 도중에 소리치거나 몸이 배배 꼬이는 장면이 압권. 밑에서 문제를 맞히는 멤버는 마사지를 받는 멤버가 아파서 흘리는 침을 맞기도 했다...1차 대결에서는 김준호-정준영 팀이 1등을 했는데, 1차 1등 팀은 랍스타 한 그릇을 보장받는다는 조건하에
첫번째 잠자리 복불복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명장면인 조인성의 눈물 통화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지인에게 전화하여 "왜 울어?"라는 말을 유도하는 것이었다. 참고로 복불복 게임 발표 전에 눈물 통화 장면을 보고 한 명씩 조인성 연기 따라잡기 시간을 가졌다. 김주혁과 차태현은 진지하게 하...려고 했으나 너무 오버해서 따라하는 바람에 웃음만 주고 끝났고, 김준호는 전화를 너무 늦게 받아서 연기도 못 해보고 끝났다..
먼저 김종민은 정준영을 불리하게 만들 목적으로 준영의 절친 로이킴에게 전화했고,[14] 53초만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정준영은 또다른 친구 황광희에게 전화해서 18초만에 성공했다. 그리고 역시 광희답게 "돈 필요한 줄 알았다, 사랑 상담도 자주 한다" 등 정준영에 대해 낱낱이 폭로해 버렸다.
소속사 대표이자 '쩔친'인 김종도에게 전화한 김주혁은 대사 유도를 하지 못해 포기했다. 김종도는 놀라서 "야 인마 xx야 니가 무슨......"이라고 말했다가 멤버들이 '이거 1박 2일임'이라고 말하자 복잡한 심경이 함축된 "아......"라는 탄식을 하였다. 이후엔 "그놈(김주혁)시키 죽인다고 해!"라고 말하였다.촬영 당시 김주혁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김종도 대표가 정말 놀랐다고.
원조 조인성에게 전화한 차태현은 36초만에 성공했으나 정준영이 너무 빨리 끝낸탓에 아쉽게도 2등을 했다. 조인성은 새벽 3시인 뉴질랜드에 있었는데다 한참 촬영 시기라 피곤했는데도 본인 때문에 차태현이 복불복에서 졌다고 많이 미안해했다.
시크릿 지은에게 전화한
동생 김미진에게 전화한 김준호가 압권인데, 하필이면 김미진이 술을 한참 마신 상태라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김준호에게 쏟아낸 말들이 대박이었다. 직접 보자. 나중에 가을 OST 특집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저 클립의 유투브 공식 조회수가 100만 뷰를 돌파했다고 한다.
1등을 한 정준영은 실내취침이 확정되었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김주혁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두번째 잠자리 복불복은
기상 미션은 멤버들이 모델이 되고 현지 주민이 촬영하는 발리 화보 촬영으로 실제 발리 섬에서 촬영한 화보들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미션이다. 잡지에서 사용한 소품을 찾는 것이 문제였는데, 김종민은 파란 이불을 걸어놓고 앞에서 찍어서 바다같은 느낌을 만들어내고, 김준호는 미션 사진이 개와 함께 찍은 거라서 동네 강아지를 밥으로 꼬셔서 찍었다.[15] 차태현은 노란 서핑보드가 필요했는데, 동네 수영장에서 노란 킥판을 이어 붙여서 제작했다. 압권은 샤워하는 모습을 찍은 데프콘.
3. 여담
- 제작진이 외국 휴양지로 놀러가는 것처럼 서술 트릭을 시전하고 막상 실제로 간 곳은 국내의 관광지라는 점에서 무한도전의 방콕 특집과 여러 부분에서 유사한 특집. 처음엔 유사해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2부에서 김준호 남매가 레전드 클립을 탄생시키며 그 반응을 모조리 바꿔버렸다.
- 덕분에 발리 여행 포함 김미진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깔깔티비에 올라오는 기염을 토했다. 이때 이후 2015년 OST 여행 편, 2018년 가을맞이 태백 여행 편에서도 전화 미션으로 출연했는데 여기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2018년 김준호 행운 조작단 편에서는 모친 성소연 여사와 직접 게스트로 출연했다.
[1] 공교롭게도 이 날 13호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입수할 수 없을 정도의 파도가 몰아쳤다.[2] 前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선수인 정현주와 前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선수 김언혜가 나왔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런닝맨에서 방송된 4회 최강자전에서도 배구선수가 나와 예능에 선수들이 나오는 걸 보기 힘들었던 배구팬들에겐 호사였을 듯... 문제는 그 쪽은 전설인데 여기는 리그에서 그다지 뛰지 못 해서 인지도 차이가 넘사벽이었다는게 함정[3] 2잔은 칵테일, 2잔은 식초였다.[4] 이 특집의 촬영은 17일에 이뤄졌고, 진지록의 첫 선은 그 이틀 후에 이뤄졌다. 즉, 진지록 첫 녹화는 15일에 이뤄지고 첫 선을 보이기 전인 17일 1박 2일에서 진지록의 컨셉이 언급된 것.[5] 남진의 노래 님과 함께 가사 일부이다(..)[6] 찬스는 따로 뽑지 않았고 PD가 자리를 바꾸는 조건으로 전곡을 들려준다고 제안했다.[7] 데프콘이 도전해서 성공했다.[8] 이것도 데프콘이 도전해서 성공했다. 이 때 성공하면 바로 얼굴에 물을 뿌려 달랬는데, 물 바가지를 가지고 있던 김종민은 역시나 자기한테 뿌렸다.[9] 도전자는 정준영, 김준호, 차태현. 이미 정준영이 1분을 참고 김준호 순서에서 성공했지만, 차태현이 들어간 후 멤버들이 일부러 성공 여부를 안 알려줘서 그대로 물 속에 있었다.[10] 이 노래는 쟁반노래방의 2004년 12월 9일 (161회) 도전곡으로 나온 바 있으며 여기선 5번째 시도만에 2개 찬스 쓰고 무난하게 성공했다 (1, 2절로 출제).[11] 빨강이 랍스터 색이라고 신나서 데프콘이 이렇게 말했다.[12] 노란 공을 뽑아서 바나나 색이라고 다른 팀이 이렇게 놀렸다.[13] 마사지를 할 때 뭔가 수상한 물건을 꺼냈는데, 다름아닌 물소 뿔이었다. 마사지를 할 때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14] 그래서 시작할때 정준영이 하려고 하자 일부러 먼저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정준영은 별 생각 없이 그냥 그러라고 했다.[15] 참고로 강아지 이름은 장에서 7천원 주고 샀다고 칠천이었다.[16] '난 안되겠니~ 이 생에선~ 다음 생에선 되겠니~'의 가사로 유명한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