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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3:02:00

홈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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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구 용어
1.1. 가치1.2. 부작용1.3. 이야깃거리

1. 야구 용어

야구 경기에서 타자홈런을 친 야구공을 뜻하는 말.

파일:external/kookbang.dema.mil.kr/10-2.jpg

프로야구에서는 기본적으로 홈런볼이나 파울볼은 잡은 사람의 소유이다. 그러므로 홈런볼을 잡았다면 일단 챙겨야한다. 아마추어 야구나 프로야구 2군 경기만 가도 후보선수나 구단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일일이 회수하는데, 야구공을 그냥 줘버리면 운영비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사실 프로야구도 처음부터 관중이 챙겨가는 것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초기에는 파울이나 홈런이 되면 관중들이 얼른 경기장에 공을 돌려주는 것이 매너였다. 왜냐하면 짠돌이 구단주들이 한 경기에 공을 하나만 사용하라고 했기 때문에, 공의 회수가 늦어지면 경기가 지연되었기 때문. 물론 공을 돌려주기 싫어하는 팬과 구단의 갈등은 자주 있었고, 이 때문에 구단이 '절도'로 신고해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많았다.

그러다가 야구공을 돌려주는 것을 거부한 10대 소년이 고소를 당하는 일이 벌어지며 크게 논란이 되었는데, 당시 시카고 컵스에서는 팬들이 이 별거 아닌 기념품에 환장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컵스 홈경기에서는 공을 회수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하여 관중을 끌어 모았다. 당시 뉴욕 양키스 구단주는 "시카고 식당에선 밥을 먹으면 그릇도 준다" 라면서 비꼬기도 했고, 원정팀에선 연습중 관중석으로 날아간 공 값을 컵스에 물어내라고 청구서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며 야구 산업이 거대해지고 공 가격이 많이 낮아지면서 결국 모든 팀이 펜스 밖으로 날아간 공을 회수하는 것을 포기한다.

아직도 프로축구에서는 축구공이 관중석으로 나갔다고 하더라도 관중에게 주지 않고 다시 회수한다.[1] 일단 공의 가격 차이가 첫 번째 이유이다. 야구공은 개당 1만원 꼴이지만 축구 공인구는 개당 20만원 가까이 한다. 게다가 야구공은 한 경기에 100개 가까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 중에 몇개쯤 관중이 집어간다고 해서 별 차이가 있는게 아니라서 그냥 팬서비스 차원에서 줘버리는 것이다. 야구공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현대야구에서는 흠집이 생긴 공을 투구하면 부정투구가 되기 때문에 경기중 한 번이라도 그라운드에 닿은 공은 모두 교체하기 때문이다.[2]

1.1. 가치

리그, 구단, 선수에게는 경기 결과의 기록물로서 의미가 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홈런볼은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기도 한다.
파일:external/sf.koreatimes.com/b2-bonds.jpg
사진설명 - 배리 본즈의 756호 홈런볼로 명예의 전당에 기증 되었다. 중간엔 약 표시인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경제적 가치 또한 상당한데, 홈런볼을 구단에 기증하여 구단 측에서 마련한 상품이나 기념품을 받거나[3], 경매 물품으로 출품하는 사례도 있다.

이승엽의 KBO 400호 홈런이 2015년 6월 3일 포항 야구장에서 나왔는데 외야 잔디 관중석에서 어떤 아저씨의 손에 맞고 공이 뒤쪽 펜스로 튕겨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으나 늦게 뛰어온 40대 남성이 운좋게 습득했다. 천안 사람인데 산에 간다고 집에 거짓말하고(...) 포항에 와서 귀한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LG팬이고 한화도 좋아한다고 한다. 2003년, 56호 신기록공을 잡기 위해 광주로 가다가 접촉사고가 난 적이 있다고 한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레전드베이브 루스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친 홈런볼은 경매에서 8만 5천 달러에 팔렸으며#, KBO 리그에서는 이승엽의 55호 홈런볼이 홈쇼핑 경매를 통해 1억 2500만에 낙찰된 적이 있다.[4]
파일:external/file2.cbs.co.kr/24064000000_60400020.jpg

그러나 구매자가 구매의사를 철회해서 취득자인 박대운 씨가 그대로 보관하게 되었고 2013년에 1억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온것을 보면 아직 안 팔린 것을 알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념할 만한 홈런볼이 터지는 시합에서는 관중들이 공을 잡기 위한 외야에서 장사진을 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이지기도 한다.
파일:external/blog.donga.com/200908271459120.jpg
모두 비켜! 이 홈런볼은 내 꺼야!

미국에서는 홈런볼을 잡으면 판매 여부에 상관없이 무조건 세금을 부여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와서 큰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다행히 지금은 잦아들었다.

홈런을 친 타자의 향후 행보에 따라선 홈런볼의 가치가 급락하기도 한다. 배리 본즈의 756호 홈런볼은 약 75만 달러라는 놀라운 금액에 낙찰됐지만, 이후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면서 가치가 한없이 떨어졌고, 결국 낙찰자는 해당 공을 메이저 리그 명예의 전당무료로 기증하기에 이르렀다.

1.2. 부작용

이렇게 홈런볼이 가치가 있다보니 홈런볼로 인한 사고도 발생하기도 한다.

한국 프로야구 20000번째 홈런볼을 두고 야구팬간에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이 장면은 스포츠 뉴스가 아닌 9시 뉴스 전파를 타기도 했다.

박해민의 프로 첫 홈런볼을 잡은 관중은 대가로 상대 팀 선수인 정수빈 선수와의 사진촬영 및 유니폼을 받아가서 삼성 라이온즈 팬들을 미안해하게 했다(...)[5]

1.3. 이야깃거리


[1] 다만 단순 득점이 아니라 해트트릭 쯤 되면 선수가 가져가기도 한다.[2] 교체한 공은 배팅볼 등의 연습용으로 사용한다.[3] 이승엽의 56호 홈런볼의 기증자는 560돈 순금 야구공을 증정 받았다.[4] 홈런볼 경매의 실제 수령액은 수수료등을 제외한 1억 1000만원이었다.[5] 이날 두산이 패배한 상황이기도 했다.[6] 439만 2000불[7] 이는 선물 제안 유무보다는 이전 홈런 기록보다도 못한 선물을 제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7호 홈런의 경우 구단이 롯데 전지훈련 참관권을 포함한 6백만원 상당의 사이판 여행상품권을 제시했고 습득자가 흔쾌히 이를 받았다고 한다. 근데 세계신기록 9호 공을 꼴랑 100만원 내외의 에어컨과 맞바꾸자고하니 습득자로서는 열받을만한 일이기도 하다...[8] 동시에 역대 최다 타점 갱신, 종전 기록은 이승엽의 1498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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