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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11:59:39

셀프 카메라

1. 개요2. 상세3. 최초의 셀피들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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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1호가 지구를 향해 촬영한 셀피 카메라. 파란색 원 안의 작은 점이 지구이다.

한국어 : 자가촬영(自家撮影)
영어 : Selfie
중국어 : 自拍
일본어 : 自撮り[1]
이모지 : 🤳[2]

촬영자 스스로가 피사체가 되어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을 말하며, 자화상의 사진 버전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줄여서 셀카라고 부르는데, 이는 Self camera를 우리말식으로 분절시킨 셀프 카메라의 준말. 영어권에서는 셀피(Selfie)[3]라고 한다.

2. 상세

셀프 카메라라는 말의 쓰임 자체는 디지털 카메라폰카가 장착된 휴대폰의 보급 이전에도 있었다. 90년대 말 ~ 2000년대 초에 MBC에서 방영했던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의 코너 중에서 '스타데이트 셀프카메라'라는, 연예인들이 캠코더를 들고 자신의 일상생활을 찍는 코너가 있었는데[4], '셀프카메라'라는 말이 널리 쓰이게 된 것은 이 때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슷한 시기 'SBS의 스타 비디오 자키'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셀프카메라라는 말을 쓰지는 않았으나, 스타카 캠코더를 직접 들고 촬영을 하는 '스타카메라'라는 코너가 있어 당시 촬영하는 사람과 촬영되는 사람이 동일한, 자기 촬영의 포맷을 가진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등장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더 과거로 간다면 필름 카메라를 쓰던 시기에도 셀프타이머를 활용해서 자신을 찍는 셀카의 시조격인 촬영 방식이 사용되기도 했다.[5] 후술하겠지만, 거울을 활용한 촬영도 셀카의 일종으로 볼 수 있고. 웹캠이 등장하면서 이를 활용한 촬영 형태가 나타나기도 했다.

지금과 같은 셀프 카메라의 형태는 촬영물의 확인과 휴대가 간편한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기 시작하며 생겨났다고 볼 수 있으며, 휴대전화에 카메라 기능(폰카)이 달려나오기 시작한 이후로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사진이 되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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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를 찍는 방법은 특히 여성들이 정형화가 심하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여성들 사이에서 머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도로 볼을 부풀리고 찍는 셀카가 유행이었다. 입까지 가리면 100%. 정면에서 바라볼 때의 단점이 대부분 커버되고 눈을 크게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핸드폰의 경우 렌즈를 가렸다가 푸는 직후 찍는 테크닉이 있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감도를 높여 소위 뽀샤시 효과를 노린 것이다. 요즘은 기술의 향상으로 감도 조정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스킬을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휴대폰의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에 얼굴의 모습이 아주 다르게 나타난다. 전면카메라는 셀프카메라를 찍을때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찍을수 있도록 배치된 카메라고, 후면 카메라는 상대방을 찍기 위해 위치된 카메라다. 최신 폰일수록 보통 전면 카메라로 찍은 얼굴이 더 잘생기고 예쁘게 나오는데, 그 이유는 전면카메라로 찍을 때의 화질과 후면카메라로 찍을 때의 화질을 비교했을때 전면 카메라의 화질이 좀더 나쁘기 때문. 화질의 나쁘기 때문에 잡티나 여드름 등이 자연스럽게 덜 보인다. 인터넷에 셀카 모드로 사진을 찍고 사진을 올렸는데 포토샵을 했다느니, 평소랑 달라보인다느니, 필터썼다 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하는데, 요즘 폰은 기본 어플만으로 셀카를 찍어도 뽀샤시해보이고, 피부가 좋아 보이도록 한다. 게다가 요즘 나오는 다양한 셀프 카메라 어플들은 여드름 제거, 눈 크기 키우기, 턱 깎기 등의 작업도 아주 간단한 조작 몇번만으로 가능하게 한다.

셀카를 최대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게 찍고 싶다면, 원래 있는 휴대폰 카메라의 전면 카메라를 이용하면 된다. 이럴 경우 사진빨이 안받는 사람이 아닌 이상 비교적 비슷하게 나온다. 그런데 사실 케바케다. iPhone XS Max기준으로 거울로 봤을때와 전면 카메라로 찍었을때 볼살이 거의 없는 사람은 같은 위치라도 전면 카메라가 볼살이 팍 늘어나서 어벙해 보인다. 연예인들 중에서도 셀카를 못찍는 연예인의 셀카는 별로지만 TV 방송이나 실물로 보면 훨씬 잘생기거나 예쁜 경우가 있다.

원숭이는 셀카를 찍어도 저작권 행사가 불가능하다. # 자세한 내용은 원숭이 셀카 저작권 논란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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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들어서는 팔 길이의 한계를 극복하는 셀카봉이 유행하고 있는데 원래는 카메라 전문가용으로 쓰이던 것이다. 현재는 디지털 카메라[7] 스마트폰, 액션캠[8] 같은 것을 끼우고 봉의 길이를 늘려 셀카 촬영이 용이하게 만든 물건이다. 나 혼자 산다꽃보다 청춘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오면서 여행지에서 이걸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3. 최초의 셀피들

4. 기타


[1] 자기를 뜻하는 自와 찍다를 뜻하는 撮る를 명사화해서 합성한 의미이다. 직역 시 '자기찍음'이 된다.[2] 유니코드 U+1F933[3] Self와 Film을 합친 말이다.[4] 이 중에는 지금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무명시절 당시의 유재석과 고교 3학년 시절 전지현 등도 있었다.[5] 보통 단체 촬영을 하는 경우. 타이머를 맞춘 사람이 헐레벌떡 뛰어와서 피사체에 들어가거나 혹은 타이밍이 어긋나거나 하는 것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클리셰로 쓰이기도 했다.[6] + 초기적인 형태의 SNS의 등장.[7] 주로 컴팩트 카메라를 말하며 DSLR같이 크고 무게가 나가는 카메라는 사용할 수 없다.[8] 고프로, 소니 액션캠 등[9] 이 항목에서 주로 다루는 '셀카'의 의미보다 먼저 쓰인 경우이다. 한창 이런 영상이 논란이 되던 때에 영상을 두고 몰카냐 셀카냐 하는 논란이 일기도 했고.[10] 바람을 피웠다든가, 실연을 했다든가 등[11] 물론, 실수로 유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남자 쪽에서 유출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노출 장면에서 남자보다 여자 쪽이 수치심이 훨씬 많기 때문에 상대방을 완전히 골로 보낼려는 웬만한 앙심이 없으면 유출하지 않는다.[12] 진관희 사건이 대표적이다.[13] 슈밋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가 모바일 온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른 예로 패블릿을 거론하기도 했다.[14] 이 사건 이전에 아르헨티나에서 새끼 돌고래 2마리가 해변에 밀려오는 일이 발생했다. 이 때 돌고래들이 해수욕객들의 셀카 욕심으로 뭍에 끌어올려졌다가 죽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이상 해류 때문에 죽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있다.[15]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들이 아버지가 찍은 영상을 유튜브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아버지께 내 고프로를 드렸는데, 카메라만 드리고 사용법을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했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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