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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1-24 10:30:05

DSLR


1. 개요2. 역사
2.1. 극 초기 제품2.2. 위기2.3. 황혼기
3. 판형(센서 사이즈)
3.1. 풀프레임3.2. 크롭 판형3.3. 포서드
4. 마운트5. 영상 촬영 기기로서의 DSLR
5.1. 장단점
5.1.1. 장점5.1.2. 단점5.1.3. 뷰파인더 논란
6. 국내 시장7. 메이커8.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attachment/DSLR/DSLR.jpg
일반적인 SLR 방식 카메라의 작동 구조.

디지털 일안(단일 렌즈) 반사식 카메라(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줄여서 DSLR 카메라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인식 장치에 맺히는 피사체의 모습과 거울을 통해 뷰파인더로 반사되어 촬영자에게 보이는 모습이 동일한 디지털카메라로, 기존 일안 반사식 카메라의 구조에서 필름을 디지털 센서로 대체하고 이를 조정하기 위한 마이크로 컴퓨터와 전원 장치, 사진을 저장하기 위한 저장 장치 등을 장비한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기계적, 전자적으로 더욱 복잡해진다.

엄밀히 말해 카메라를 제외하고 'DSLR'이라고만 하면, 카메라의 구조에 따른 종류를 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카메라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DSLR 카메라'라고 칭해야 하나, 보통은 '카메라'를 생략한 'DSLR'만으로도 통하며, 은어로 '데세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어로는 일안 reflex 이치간 레후렉쿠스(レフレックス)라고 하며 줄임말인 '一眼レフ(일안레후, 즉 '일안 리플렉스'를 또 줄여서 '일안리플' 이라고 부르는식.)'라고 줄여 부른다.

본 문서와 관련 문서들은 2010년경부터 지금까지도 DSLR 업계 관련자, 동호인들이 주로 편집한 탓에 업계 내 은어 남발, 2010년대 중후반 이전 리그베다 위키 특유의 난잡한 문체 및 서술, 팬덤 간의 싸움 등으로 인한 편향적이고 주관적인 서술과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이후로 갱신되지 않은 오래된 정보나 잘못된 정보 등이 지금도 적지 않게 정리되지 않고 방치된 상태이므로, 특히 입문자라면 이 부분은 숙지하고 읽는 것이 좋다.

2. 역사

2.1. 극 초기 제품

파일:코닥 DCS100 리사이즈.jpg
{{{-1 최초의 DSLR 코닥 DCS 100.

극 초기에는 코닥에서 니콘이나 캐논 등의 회사의 카메라 몸체에 디지털백 시스템을 붙여서 파는 형태였으며[1], 또한 축소 광학계를 적용하여 작은 센서를 이용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이미지 서클의 범위는 필름과 별 다를 바 없는 시스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니콘과 캐논에서 기존의 렌즈군을 그대로[2] 사용하는 시스템들을 구축하여 직접 사업에 뛰어들면서 코닥은 사업에서 일체 손을 떼게 된다.

2.2. 위기

미러리스가 날이 갈수록 DSLR시장을 밀어내고 있다. DSLR은 이미 기계적인 성능의 한계에 부딪혀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려운 반면, 신생 시스템인 미러리스는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존 미러리스들은 아래의 문제점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렌즈군을 제외하고 모두 해결된 문제이고, 각 제조사들이 열심히 새로운 렌즈들을 찍어내기 시작한 결과 2020년 기준으로는 렌즈군 문제마저도 식은 떡밥이 되어버렸다. 물론 더 오랜 시간 동안 찍어내온 DSLR 렌즈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제는 렌즈가 부족해서 사진을 못 찍을 일은 절대로 없다.

한때 위와 같은 기술적 이유로 인해 미러리스는 소형 시스템이나 중보급형 시스템에서만 찾을 수 있었으나, 미러리스의 발전으로 인해 프레스급 까지 DSLR을 모두 대체하였다. 그나마 DSLR이 가지는 장점은 미러리스의 차이는 저조도 AF 와 배터리 정도만 남았으며 특히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는 미러리스 진영이 DSLR을 한참 앞서갔기 때문에 미러리스의 점유율이 높고, DSLR의 점유율은 매우 떨어진 상태이다.
미러리스라는 것도 사실 DSLR에서 몇가지 부품을 제거한 폼팩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DSLR도 미러리스처럼 사용할 수 있고 (2013년의 Canon EOS 70D만 하더라도 라이브뷰와 영상에서 듀얼픽셀을 이용한 고성능 AF도 사용이 가능했다) DSLR의 최후반기는 미러리스와 DSLR간의 기능 차이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단, 프로 사진 시장에서는 2025년에도 DSLR 사용층이 소수 남아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미 보유하고 있던 렌즈와 조명 등의 촬영제반기기를 모두 재구성할만큼 미러리스가 DSLR에 비해 큰 장점을 갖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전체 카메라 시장이 매우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 여러 회사들이 위기에 처한 상태다. 아예 카메라 사업을 철수한다는 루머가 날 정도이며 회사에서는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있지만 삼성처럼 계속 부정하다가 나중에 사업에서 나온 전례가 있는 만큼 불안한 상태다. 전체적으로 카메라가 더 고급화되고 더 비싸지는 상황으로 몇몇 회사의 경우 아예 보급기 시장을 버리고 프로 및 하이아마추어위주로 발매 및 판매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무시 못할 영상업계에서의 DSLR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지고있다. GH5는 벌써 4K 30 프레임에 10비트 영상을 찍어내며 GH5S는 60프레임에 10비트를 지원한다. 영상DR마저 듀얼ISO로 사진을 따라잡는중이다. 소니 카메라도 100만원인 a6300이 4K에 S-log3까지 지원한다. 반면 4K를 찍을 수 있는 DSLR은 많지만 30fps의 영상을 찍기 위해선 적어도 90d가 필수다.[9] log는 매직랜턴 깔아야 c-log가 된다. 커스텀 C-log도 있지만 S-log의 장점이 더 많다. 앞으로 A7S3가 출시될것을 고려하면 영상에서 DSLR의 입지는 이미 좁아졌다.

2025년 기준 135포맷 및 APS-C DSLR을 생산하는 회사는 캐논, 니콘, 펜탁스 세 곳이다.
그러나 신규 DSLR의 개발은 중지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며 이미 캐논이 캐논 EOS R 시스템을, 니콘이 니콘 Z 시리즈를 들고 나오며 펜탁스 만 유일하게 APS-C DSLR 에 모든것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2.3. 황혼기

2020년, 캐논이 EF 마운트 렌즈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여 EF 마운트 DSLR은 EOS-1DX Mark III를 마지막으로 단종이 기정사실화되었다.# 2022년 시점에는 Canon 일본의 모든 EF, EF-S, EF-M 렌즈가 생산중지를 공식화 했다.#

2022년 니콘 또한 DSLR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루머가 돌자 니콘 측에서는 즉각 반발하기는 하였고, 2022년 12월 시점에도 부정하였#으나, 니콘 또한 2020년 D780 출시 이후로 새로운 DSLR을 전혀 개발하지 않고 미러리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수많은 렌즈들이 계획에 따라 천천히 단종되고 있다. #

2021년에 K-3 Ⅲ를 내놓고 2022년에 KF를 내놓는 펜탁스는 잠깐 잊자.

결국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맞춰 개발된 초고성능 프레스용 바디들이 역사의 끝을 수놓고 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그 프레스용 DSLR마저 모두 프레스용 미러리스로 대체되면서 DSLR-미러리스 전환의 과도기가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러리스 대비 가격도 대수 기준으로도 일본 내수 시장 기준 5~6배 밀리는 것이 2022년의 통계에서 확인된다. # 같은 사이트의 다른 기사를 통해, 판매 대수로는 소니와 캐논이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였고, 그 나머지의 ⅓가량을 OMDS (舊 올림푸스)가 먹었다. #

2022년 이후 대다수 제조사에서 단종 및 단산된 상태다.

3. 판형(센서 사이즈)


고급기는 일반적인 135 포맷(35mm 필름)규격 사이즈의 촬상 소자를, 중·보급기는 APS-C (24mm 필름) 사이즈의 촬상 소자를 사용한다. 통칭 1.5x 크롭(Crop).[10] 이 때문에 고급기는 풀프레임 바디(Full Frame Body), 중·보급기는 크롭바디(Crop Body)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캐논에서는 APS-H 1.3x 크롭이라는 요상한 규격도 사용 중[11]이며 APS-C급 센서로는 1.6x 크롭을 사용한다. 각 판형간의 차이를 스탑으로 나타내면 135와 1.6x 크롭이 4/3스탑, 135와 포서드가 2스탑, 1.6x 크롭과 포서드가 2/3스탑 가량이 된다.

3.1. 풀프레임

135 포맷의 DSLR은 센서가 35mm 필름과 똑같은 사이즈라 해서 보통 '풀프레임(Full Frame/FF)'이라 칭한다. 하지만 풀프레임 자체는 코닥의 특허로서 센서 위의 전극 등을 모두 아래로 밀어 넣어 화소당 채광 효율을 극대화 시킨 것이다. 그래서 캐논 홈페이지 등에서의 공식적인 언급은 풀사이즈 센서.

3.2. 크롭 판형

APS-C와 APS-H 등의 판형은 풀사이즈 센서에서 일부를 잘라냈다고 보통 '크롭(crop) 판형'이라고 칭한다. 특히 APS-H의 경우에는 몇몇 카메라 동호회에서 캐논 1D 시리즈와 라이카의 M8, 그리고 코닥의 몇몇 DSLR을 제외하곤 채택되지 않아서 이 규격에 '변태 크롭'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한다. 또한, 캐논의 APS-C 크롭은 대체로 1.6x 이다.

시그마에서는 1.7x 크롭을 사용 중. 다만, SD1 과 SD1 Merill은 1.5배 크롭을 채택했다. 시그마는 단순히 촬상 소자의 판형만 다른 게 아니라 RGB 소자가 3층으로 배열된 독특한 형태의 포베온 x3 센서를 사용한다. 시그마(회사) 항목 참조.

3.3. 포서드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등에선 포서드[12] 라는 독자 규격을 사용 중인데, 촬상 소자 사이즈가 35mm 필름 대비 1/2로 작고(1/3.84면적)[13] 이미지 종횡비가 보통 쓰이는 3:2가 아닌 4:3. 올림푸스는 포서드 덕택에 이래저래 까였다. 그리고 포서드를 판형으로 열심히 까던 니콘 진영은 비록 미러리스이기는 하나 포서드에 고개를 들지 못할 물건을 만들고 말았다

애초에 판형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장단점이 있고 따로 취급을 받아야 할 지 모르나,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가장 중요한 점이 화질이라고 볼 때 포서드의 입지는 너무나도 좁아지는 게 당연지사.[14] 덕분에 포서드는 타 유저에게 수없이 조롱을 당했고,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등 포서드 이용 메이커 사용자들은 이런 행위만 보면 참지를 못하기 때문에 키보드 배틀이 신나게 벌어지기도 한다.

4. 마운트

니콘은 니콘 F 마운트, 캐논은 EF 마운트 혹은 EF-S 마운트를 이용하며, 펜탁스와 삼성은 K 마운트, 소니는 미놀타의 알파 마운트, 포서드진영은 포서드 마운트를 쓰며, 타사 마운트의 서드파티 렌즈로 유명한 시그마에서 SA라는 독자적인 마운트[15]를 사용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니콘의 바디를 빌려왔기 때문에, 그리고 코닥은 캐논과 니콘 양사에서 바디를 빌려왔었기 때문에 카메라마다 빌려온 바디의 마운트를 따르게 되었으나, 2010년 현재 두 회사는 DSLR을 접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별로 고려할 이유가 없다.

전체적으로 니콘과 캐논의 렌즈가 엄청 많다. 이는 니콘의 경우 카메라와 렌즈 제조만으로 1세기를 살아 왔기 때문이다.
참고로 NASA에 카메라를 공급하는 메이커도 니콘이 유일하다.

5. 영상 촬영 기기로서의 DSLR

올림푸스에서 최초로 라이브 뷰가 되는 DSLR를 개발하고 니콘에서 최초의 V-DSLR인[16] D90을 내놓고 캐논의 5D Mark2를 기점으로 V-DSLR의 동영상 기능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특히 방송계에서 굉장히 주목을 받았는데, 가격 대비 성능이 높았기 때문. 대부분의 방송용 카메라에 비해 큰 센서 덕분에 얻어지는 우수한 화질로 방송계에서 B롤용 혹은 보조 촬영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무한도전을 필두로 대부분의 예능에선 V-DSLR와 일반 HDV카메라가 혼합되어 촬영되고 있다. 무한도전에서 텔레파시 특집을 할때 처음 사용했는데 덕분에 영상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특집. 사실상 방송계에서 영상미를 뽑기 위해 DSLR을 쓰는 것을 유행 시킨 시발점이다.

2019년부터 트위치를 중심으로 웹캠을 DSLR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후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도 DSLR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본 문단들의 내용은 미러리스카메라를 영상기기로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해당하는 특징이기도 하다.

5.1. 장단점

5.1.1. 장점

사실 이 부분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매우 깨끗하고 색감좋게 찍힌다로 요약할 수 있다.

5.1.2. 단점

간단히 요약해서 사진기라는 태생에서 오는 한계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럴싸한 촬영 결과물만 보고는 알 수 없는 실제 운용 시의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영상 촬영 장비로서는 명확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돈이 부족한 인디/독립 영화나 높은 기동성이 요구되는 일부 프로젝트에서만 주로 쓰이는 경향을 보이고, 또는 좁은 공간에 밀어넣는 크래시캠이나 거치캠으로도 가끔 쓰이지만 2020년대 이후로는 그나마 이 용도에서도 액션캠에 밀리는 편이다. 물론 큰 자본이 들어가는 상업 영화 등의 프로젝트에서 쓸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발열과 연속 촬영 시간 제한, 레코딩 포맷 등의 기타 한계점으로 인해 서브 카메라로나 사용하지 메인으로는 절대 쓰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DSLR은 태생이 사진기이기 때문에 영상기기로서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모든 장비에는 각자의 용도가 있다. 고정식 렌즈를 장착한 방송용 핸드헬드 캠코더는 목적 자체가 정보 전달로 상정되어 있으므로 오히려 화면의 모든 사물에 초점이 맞도록 심도가 엄청나게 깊은 최소 1인치 이하의 소형 센서를 쓰기 때문에[29] 미학적인 아웃포커싱 촬영은 애초에 상정 외의 영역이라 불가능하다.[30] 그렇다고 예쁘게 찍겠다고 아무 곳에나 레드ARRI 같은 Super 35~LF 센서 시네마 카메라를 가져갈 수도 없는 법이지 않는가?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VDSLR이 매우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예산이 부족하면 현실에 맞게 하는 것이 맞고 그래도 굳이 비싼 캠코더가 필요하다면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쓰면 된다. 주어진 상황에 맞게 현명하게 장비를 구매하도록 하자.

5.1.3. 뷰파인더 논란

현재 판매되는 모든 DSLR는 렌즈 교환식으로, 혹자들은 렌즈 교환이 불가능한 카메라는 DSLR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SLR 방식은 카메라 내에서 빛이 진행하는 방식에 따라 분류한 기준이기 때문에 미러와 프리즘 등으로 SLR 방식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렌즈 교환이 불가능해도 DSLR라 불러야 한다. 애초에 DSLR이란 용어 자체가 Digital Single Lens Reflex camera이기 때문에 렌즈 교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용어다. 단순히 렌즈로 들어온 상을 반사시켜서 뷰파인더로 보여주는 디지털 카메라라는 뜻일 뿐이다. 올림푸스 E-10/20 등이 이러한 렌즈 고정식 DSLR로 유명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이 문서 맨 위에도 써 있듯이 어떤 카메라가 SLR로 분류될 수 있는 조건은 '렌즈를 통해 들어온 상이 일련의 광학적인-반사 혹은 분광-과정을 통해 뷰파인더로 들어올 것(실상광학식 뷰파인더, Through-To-Lens Viewfinder)'이다. 예를 들어 EVF를 장착한 DSLR와 비슷한 형태의 하이엔드 기종들[31]의 경우 일반적인 카메라에 부착된 광학실상식 파인더[32] 너머로 피사체를 보고 찍을 때 파인더와 렌즈 사이의 위상차에 의한 오차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렌즈를 통해 촬상 소자에 맺히는 상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지만 SLR의 범주에 놓을 수는 없다.[33]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상이 먼저 센서에 맺히고, 이를 통해 센서가 받은 정보가 광학적 과정 대신 일련의 전기적 과정을 거쳐 EVF의 액정으로 전송되기 때문이다. 아예 새로운 명칭을 만들어낸 소니 SLT 계열 카메라와 미러리스 플래그십을 내세우는 올림푸스 OM-D 계열 모델이 생긴 것은 DSLR과 비슷해도 스스로를 DSLR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 착하구나~ DSLR을 참칭하지는 않는다. DSLR보다 잘났다고 깔 뿐.

또한, 일부 RF 카메라, 혹은 미러가 없는[34] 미러리스 카메라는 대부분의 SLR와 같이 렌즈의 교환이 가능하지만 SLR이 가지는 TTL 뷰파인더 형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뷰파인더를 사용하거나 아예 뷰파인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6. 국내 시장

2000년대 초반 캐논이 보급형 300D, 중급형 30D, 풀프레임 5D 시리즈를 내놓던 시절부터 캐논이 압도적 1위[35]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니콘과 리코-펜탁스가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2년 이후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DSLR은 단종상태로 더이상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있다.

7. 메이커

8. 관련 문서


[1] 현재 디지털백 시스템은 TLR, 중형 SLR 등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것과는 동떨어진 분야에서 많이 쓰인다.[2] 크롭이긴 했지만, 그 정도면 135 포맷의 렌즈를 이용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3] 심도 미리보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조리개 설정도 반영되지 않는다.[4] 사실 정확도는 오히려 컨트라스트 검출이 더 높다. 그러나 위상차 검출 또한 어느 정도는 정확도를 보장하는 편이고, 무엇보다 속도 면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다.[5] On-Sensor Phase Detection Auto Focus. 촬상면, 즉 센서 위의 초점 포인트를 이용해 위상차 검출을 사용하는 것.[6] 캐논의 '구라핀'은 유명하다.[7] 대표적인 것이 소니의 '4D-Focus' 기술로, 위상차 검출 방식으로 빠르게 초점을 이동시킨 후 컨트라스트 검출 방식으로 마무리하여 위상차의 속도와 컨트라스트의 정확성을 모두 확보하였다.[8] 예를 들어 DSLR은 캐논에는 캐논 렌즈만 사용할 수 있지만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는 캐논과 같은 타사의 DSLR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9] 허나, 다음 대규모 세대교체가 있을 2022년에는 4k 60fps를 지원하는 보급 기종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10] 실질적으로는 1.5배가 아니고 1.55~1.6배지만 계산의 편리함 때문에 1.5배로 칭한다.[11] 프레스용 기종인 EOS-1D 시리즈에 한한다. 1D 시리즈 중 1D Mark II N 까지는 1.25x 크롭이고 그 뒤로 나온 mk3 이 후로는 1.28x 크롭. 통틀어 그냥 1.3 크롭, 통칭 변태 크롭이라고 한다.[12] 정확히 하자면 포서즈라고 읽어야 한다. Four Thirds이기 때문. s 하나를 우습게 여기면 열받는 사람이 늘어난다.[13] 크롭바디라 불리는 일반적인 APS-C 급 센서는 공칭 1.5 ~ 1.7x, 실측 1.52 ~ 1.74x 정도의 배율을 가진다. 따라서 면적비율은 풀프레임 대비 1/2.25~1/3.04 정도.[14] 센서의 퀄리티와 화소수가 똑같을 경우 판형 크기에 따라 픽셀피치와 픽셀당 수광량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이미지의 퀄리티가 확 달라진다. 동호회에서는 이런 현상을 '닥치고 판형이 깡패'라는 문장을 줄여서 닥판깡이라고 부른다.[15] 캐논의 EF 마운트를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개조한 것. 일부 덕후들은 이를 이용해 SA 마운트에 EF렌즈를 물리기도 한다.[16] Video-DSLR[17] 당연히 화질은 캠코더보다 구리다. 캠코더 만큼의 화질을 바란다면 적어도 150만원에서 200만원의 고급형 DSLR을 사야한다. 당장 오막포도 400만원짜리 카메라보다 화질도 안좋고 오막포는 4K촬영하면 어차피 크롭이다.[18] 그렇다고 캠코더가 SLR용 렌즈를 못 쓰는건 아니다. 레드나 블랙매직이나 전부 EF마운트를 가진 캠코더들이 존재한다.[19]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대형 렌즈가 1200mm이다. 물론 한국사용자는 x2를 해서 2400mm까지 쓴다고한다.[20] 왜곡이 심한 렌즈가 아닌, 대각선 화각이 180도인 렌즈를 어안렌즈라고 정의한다.[21] Perspective control/Tilt Shift 둘다 뷰 카메라에서만 지원되던 기능을 35mm 소형 카메라에서 가능하게 해주는 렌즈다.[22] DSLR로 영상을 찍을 때 렌즈의 모터 소리가 상당히 거슬릴 수 있다. 이 또한 DSLR의 렌즈에 달린 모터는 동영상 촬영과 녹음을 전제로 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다. 이 때문에 방송국에서 DSLR로 영상을 찍을 때는 반드시 별도의 녹음용 장비를 따로 사용한다. 그냥 수동으로 돌린다 근데 진짜 쓰다보면 찌잉- 소리가 거슬려 손으로 돌리게 된다 최근에는 렌즈의 AF 모듈에 DC 모터보다는 무소음 USM모터 등이 많이 쓰이므로 AF 소음은 그나마 해결된 상태이다.[23]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때 또는 카메라를 빠르게 패닝해서 상대적으로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일 때 피사체가 기울어지거나 굽어진 모양으로 찍히는 현상[24] 2010년대 초중반 시기의 풀프레임 DSLR의 FHD 모드와 2020년대의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UHD 모드의 롤링 셔터가 보통 20~25ms 언저리로 측정되는데, 시네마 카메라들은 아무리 느려도 15ms 이하에서 끊는다는 걸 감안하면 빈말로도 빠르다고 할 수 없다. 특히 브이로그 특화형 같은 식으로 마케팅되는 염가형모델들은 반올림하면 30ms일 정도로 느린데, 이 정도면 핸드헬드에선 화면에 아예 파도가 치는 건 물론이고 삼각대에 올려놓고 찍어도 느린 패닝 샷조차 롤링 셔터가 거슬릴 정도로 티나게 찍히는 수준이라고 봐야한다.[25] 영상에서 자동으로 초점을 잡을 때는 컨트라스트 방식만 사용하는 경우가 보통이였고, 사진에서 자동으로 초점을 잡을 때는 위상차 검출 방식을 사용한다. 이때 컨트라스트 검출 방식은 영상을 분석하면서 초점을 잡는 것인데 이에 대한 알고리즘이 떨어진다면 당연히 잘 못 잡는다.[26] 단, 같은 상업 영상이라고 하여도 웨딩 촬영이나 취재와 같은 기록영상과 같은 비디오그래피 분야는 그 시장 자체도 영세한 편인데다 촬영 특성의 이유로 자동촛점을 선호하지만, 본격적인 광고, 드라마 및 영화와 같은 철저하게 통제되는 시네마토그래피 분야는 심도와 촛점을 통한 묘사 또한 표현의 영역으로 사용하기에 수동 렌즈가 선호된다.[27] 외부 레코더를 쓰면 발열 걱정은 어느 정도는 덜 수 있다. 중고도 싼게 5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건 비밀[28] 시네마 카메라들도 풀프레임과 그 이상의 판형을 탑재한 제품들이 존재하지만 사진에서 "크롭"이라고 불리는 사이즈와 비슷한 슈퍼 35를 선호하는 이유도 이에 기인한다.[29] 사실 더 현실적으로는 센서가 소형일수록 발열과 전력 소모가 줄어든다는 점이 더 크다. 방송 업계는 말 그대로 하루종일 녹화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도 흔하다. 소형 센서일수록 고배율 줌렌즈를 만들기 쉽다는 점도 있다. 스틸 카메라 업계에선 '슈퍼 줌'으로 취급되는 10배 줌렌즈는 캠코더 업계에선 '최소 수준'으로 취급받는다.[30] 2000년대저예산 영화계에선 핸드헬드 캠코더를 주로 굴렸는데, 요즘의 1"~1/2" 센서는 그나마 16mm 필름이랑 엇비슷한 심도라도 나오지 이 시절엔 최대가 1/3"이라 심도가 그야말로 태평양이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1인치의 반도 안되는 센서로 35mm 필름처럼 얕은 심도를 얻기 위해 DOF 어댑터를 쓰기도 했는데, '막 휘두를 수 있다'는 캠코더의 장점을 사실상 없애버릴 만큼 운용이 불편해서 대형 센서 DSLR 시대 이후로는 수요가 거의 사라졌다.[31] 후지필름의 NEO-DSLR 등. 물론 NEO-DSLR이라는 이름은 후지가 독자적으로 붙인 분류 명일 뿐이다. 당시 같은 컨셉의 제품을 내놓는 '라인업'은 이 시리즈밖에 없긴 했지만 코미놀 디미지 A2 등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시도는 몇 번 있었고, 최근에는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옵션으로 EVF를 장착할 수 있으니 사실상 후지필름의 독선적인 행위.[32] 대부분의 자동 필름 카메라에 붙어있는 그 것. 파인더와 렌즈가 개별적으로 위치하기 때문에 파인더를 통해 보는 상과 필름에 맺히는 상 사이에 차이가 있으며, 가까이에서 찍을수록 오차가 커진다. 이 항목에서 다루는 SLR의 경우 파인더를 통해 보는 상과 필름에 맺히는 상 사이에 차이가 없는 실상광학식 파인더를 사용.[33] 실질적으로 EVF는 초소형 액정을 통 안에 넣어 놓은 것에 불과하다.[34] 파인더가 없는이라고 서술 되어있었지만 당장 a6000 시리즈 a7, gh시리즈 모두 뷰파인더는 있다....[35]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도 길에서 보이는 카메라들을 자세히 보면 DSLR인 경우에는 정말 대부분이 캐논 EOS 시리즈이다.[36] 코니카 미놀타의 카메라 사업부 인수[37] 호야주식회사가 인수했지만 이후 리코에 카메라사업부를 재매각하여 현재는 펜탁스리코가 되었다.[38] DSLR 바디는 주로 니콘에서 공급받고 센서와 프로세서등을 독자 제작한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허니컴 CCD. 비슷한 급의의 다른 회사와 비교하면 발군의 색감을 자랑했었다. (당대는 물론이거니와 현존 최신세대 DSLR과 비교하더라도 절륜한 다이내믹 레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상 S5Pro의 DR을 넘어설 수 있는 건 같은 회사의 허니컴 EXR센서뿐이라는 얘기가 돌지만 EXR센서가 APS-C 규격 이상이 안나와서리...) 하지만 연사 능력이 과도하게 부족하였으며, 더불어 저장시간도 오래 걸리고(1200만 화소급 주제에 RAW파일 용량이 물경 25MB에 달했다.) D200의 메뉴구조를 괴악하게 꼬아놓은 메뉴 구성이라든지 하는 점 때문에 카메라가 전체적으로 좀 둔해빠진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그 색감 때문에 패션이나 광고 쪽에서 즐겨 찾기도 했다. 좌우간 S5Pro 이후로는 사업이 정리되는 듯. 포서드 진영에 EXR센서로 참가한다는 떡밥만 뿌려두고 영 잠잠하다.[39] 삼성 테크윈 카메라 사업부가 독립하여 삼성디지털 이미징으로 사명 변경. 이후 삼성전자에 합병 되었고 2017년 사업 철수.[40] DCS Pro SLR/N 이후로 사업을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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