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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0:10:12

35mm 필름

파일:external/www.guidetofilmphotography.com/35mm-film.jpg

1. 개요2. 상세3. 역사
3.1. 초기 영화용 35mm의 도입3.2. 사진용 35mm 시스템3.3. 슈퍼 35mm 시스템
4. 여담5. 기타

1. 개요

35mm, 135 필름이라고도 불리는 대표적인 필름 포맷.

2. 상세

135는 코닥 사에서 만든 필름의 상품 번호이며 35mm 필름을 상품화할 때 쓰였다. 코닥의 명성 때문에 135mm로 잘못 불리기도 한다. 중형 카메라에 쓰이는 120 필름은 135보다 숫자가 작지만 필름 폭은 60mm로 되려 더 크다. 35mm 스틸 필름 한 장에서 실제로 영상이 기록되는 이미지 프레임의 크기는 36x24mm이며 대각선은 43mm 가량 (영화 촬영용은 22x16mm), 35mm는 필름의 이송을 위한 구멍(퍼포레이션 홀)을 포함한 세로 방향의 전체 길이이다.

135 필름이라는 표현은 영화용 필름의 35mm 필름과 헷갈리지 않기 위하여 사진용 필름을 135로 부르기 시작한것이다. 영화용 필름도 빛이 안 들어가게 필름통에다 잘감으면 사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필름 성질이 사진용과는 다르기 때문에 영화용 필름에 맞는 현상액을 사용해야 한다.

3. 역사

현재에는 정지사진용 36x24mm 가 산업의 표준이 되어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에는 정말 많은 우연이 겹쳤다.

3.1. 초기 영화용 35mm의 도입

역사상 앞서 등장한 영화용 필름은 폭이 70mm 였는데, 이것을 토마스 에디슨의 브루클린 예술 과학 연구소 (Brooklyn Institute of Arts and Sciences)에서 조수 윌리엄 케네디 딕슨(William Kennedy Dickson)이 반으로 접어서 35mm 로 쓰고, 여기에 구멍을 뚫어서 이송용 홀더로 쓰기 시작한게 시초이다. 1인용 영상인 키네토스코프(Kinetoscope)를 위해서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1894년~1895년경 양식이 완성되었다고 알려져있다.

에디슨은 프레임당 4개의 구멍이 있는 35mm 영화 필름에 대해 독점권을 주장하지만, 1902년 3월 법원에서 패소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또한 이 필름 시스템이 뤼미에르 형제에게 받아들여져 35mm는 영화용 필름 시스템의 가장 대중적인 양식으로 100년 정도를 군림하게 된다.

1908년, 에디슨은 MPPC (영화 특허 회사)를 통해 35mm 필름의 영화를 이미지폭 22mm, 높이 16mm, 종횡비 4:3에 사운드 트랙을 집어넣는 것으로 표준화를 완성한다. 이것이 1917년 SMPE를 통해 엔지니어링 표준으로 채택된다.

3.2. 사진용 35mm 시스템

4:3 종횡비가 정해진 시점에서, 35mm 필름에서 오디오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 이미지 폭이 24mm 로 고정될 경우, 기본적으로 영상의 높이는 18mm. 즉 24x18mm 시스템이 시작되었다.

1914년, 미국의 Simplex 는 최초로 36x24mm 를 사용한 카메라로 알려져있다. 50피트(15.2m)롤에 800개의 하프프레임 또는 400개의 풀프레임 샷을 촬영할 수 있었다.

1923년, 라이카의 오스카 바르낙이 이 포맷의 높이를 두배로 늘려 36x24mm 로 이미지를 결정한 필름 카메라인 Ur-Leica와 그 후속모델들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 시작하면서 이 포맷이 사실상 표준이 되는데 성공한다.

1934년, 코닥이 135 일회용 카세트를 내놓으며 이 시스템이 현대까지 이어지게 된다.

3.3. 슈퍼 35mm 시스템

친스키 형제(Tushinsky Brothers) 가 영화 베라크루즈(1954)를 촬영할때 적용한 슈퍼스코프 235에 뿌리를 둔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에 카메라맨 조 던턴((Joe Dunton)이 음향 트랙부분까지 이용하고 렌즈를 약간 변경해서 사용하는것으로 다시 시작되었다.

슈퍼 35mm는 이미지 영역 자체는 24.89mm x 18.66mm 인데, 이 중 많은 부분이 극장 상영용으로는 사용되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이 포맷은 대형 애너모픽 렌즈가 필요 없어서 탑건(영화)을 촬영할때에도 도움이 되었고, 남은 공간들이 CG처리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인기 포맷이 되었다.

또한 아리(기업)나 RED가 초기 디지털 영화 장비에서 기존의 렌즈를 사용 가능한 슈퍼 35mm 판형의 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현대에도 여전히 디지털 영화의 기본 포맷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포토그래피에서 35mm 풀프레임보다 큰 포맷을 중형 또는 대형 포맷으로 부르는 것에 비해 시네마토그래피에서는 S35가 표준이다 보니 35mm 풀프레임과 같이 S35 규격보다 큰 포맷을 모두 라지 포맷으로 부르므로 글의 맥락에 따라 라지 포맷이 그 라지 포맷이 아닐 수 있다.

4. 여담

원래 사진용 필름은 커다란 명함판 같은 형태였고 이송구멍이 없었다. 한 장 찍고 사진 건판을 카트리지에 갈아 넣고 찍거나 긴 필름 끝에 달려있는 두루마리 봉을 감는 식이었다. 두루마리식은 덜 감았을 때 사진이 겹쳐서 인화되기도 했지만 당시의 공업기술력으로는 정교한 작동이 어려웠다. 필름의 말기까지 대형 카메라는 건판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35mm 필름은 애초에 영화 촬영용으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초당 24장을 찍어야 하므로 정교한 프레임 컨트롤이 필수적이고, 이때문에 퍼포레이션이라 불리는 구멍을 뚫어 톱니바퀴를 통해 정교한 필름 이송을 구현한 필름이다. 1914년 라이카에서 소형 카메라를 만들면서 필름 규격을 물색하다 35mm에 주목하게 되었다.[1] 그래서 현대 사진과 영화는 역사가 거의 같다.

이후로 비디오 카메라 규격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더 작아지게 되었다. 그래도 35mm의 커다란 판형에서 오는 심도 컨트롤과 촬영 후 인화한 필름으로 가위질하면서 편집하는 편의성 덕분에 디지털 시대가 오기 전까지 많이 애용되었다. 스틸(사진) 카메라는 메이커가 달라도 필름은 대부분 코닥 표준을 사용했다.

발명된 지 100년이 넘었고, 보급이 많이 되어 단종된 다른 필름에 비하면 생산량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가 오면서 수요가 급감하였고, 가격도 많이 올랐다. 80년대에는 감도 100-200에 24컷짜리 일반 컬러 필름(인화용 네거티브 필름)이 한 롤당 2000원 미만이었고 포지티브 필름(슬라이드나 인쇄용)이 그 2-3배 가격이었는데, 2010년을 전후하여 디지털로 완전히 넘어가면서 대부분 단종 또는 감산되어 4000원대로 올랐고 2021년 에는 컬러 네거티브 필름 한 롤에 7000원 정도 한다. (흑백 인화용 필름은 8000-14,000원, 컬러 슬라이드 필름은 24,000원이 넘는다.)[2] 2022년 현재는 저가형 컬러 네거티브 필름이 고가형 필름인 엑타, 포트라랑 비슷한 거의 가격으로 한 롤이 15000원 ~ 20000원 사이로 판매되고 그마저도 1인 1개로 제한되었으나 코로나 사태 종식 이후 가격도 차츰 안정화 되어 저가형 컬러 네거티브 필름은 12,000~13,000원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슬라이드 필름 현상에 필요한 E-6 현상액 수입에 난항이 발생해 구매 자체는 가능하나 현상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35mm 필름을 저렴하게 쓰려면 카트리지에 담긴 형태가 아니라 돌돌 필름만 말린 100ft 단위 드럼으로 구입해서 직접 카트리지에 감아서 넣으면 된다.[3] 롤 필름은 24, 36방짜리 카트리지로 매번 따로 사는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쌌기 때문에 예전 사진학과 학생들은 많이들 롤로 사서 감아 썼다. 그리고 프레스한 철판과 플라스틱 축으로 만들어진 카트리지는 여러 번 쓰면 찌그러져 못 쓰게 되므로, 즉석 인화점에서 버려지는 카트리지를 얻어다 쓰기도 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회색 뚜껑이 붙은 검은색 필름 카트리지 통 (코닥만 검정에 회색 뚜껑. 후지필름의 것은 투명이었다.)은 가벼운 데다 튼튼하고 완전 방수였기 때문에 용도가 다양했다. 일단 500원 동전이 딱 들어가는 크기였고, 알약이나 귀걸이, 반지 등 젖으면 안 되는 작은 물건을 넣기도 좋았다. 몹쓸 물건 같은 것을 숨기는 데도 쓸 수 있었지만...

35mm 필름을 쓰되, 세로로 절반을 나누고 필름 감개를 1/2만 감기도록 하여 두 배(24장 → 48장)로 쓰게 만든 하프 사이즈 카메라도 있었다.[4] 주로 저가형 고정 초점 자동 카메라가 하프 사이즈였는데, 필카 특성상 해상도는 높았기 때문에 3x4나 4x5인치 사이즈인 일반 사진 인화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사실은 필름 사이즈의 문제보다 싸구려 렌즈의 떨어지는 해상력이 화질에 영향을 더 주었다.

과거에 35mm는 중형이나 대형 필름에 비해 작은 판형으로 분류되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35mm 스틸 필름과 같은 사이즈의 센서를 가진 디지털 카메라는 풀프레임이라고 부르게 되어 35mm 필름, 즉 풀프레임 크기가 전체 카메라 규격의 기준이다. 다시 말해, 풀프레임의 카메라는 렌즈, 바디와 그 센서가 통용되는 규격의 기준과 정확히 일치한다.[5]나머지 사이즈의 센서를 취급할 때는 센서가 크든 작든 모두 35mm 필름으로 변환했을 때의 화각을 표기하곤 한다. 예를 들어 풀프레임에서는 50mm가 표준화각이지만, 6x7판형 중형카메라에서는 35mm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의 화각이 105mm 렌즈에 해당하기 때문에 105mm를 표준화각 렌즈라고 부른다. 6x6 이나 645(6x4.5) 판형의 중형은 80mm 내외의 렌즈가 표준렌즈이다.

영화용으로는 슈퍼 35라는 필름도 있다. 슈퍼 35 필름은 1954년에 등장한 슈퍼스코프 235 상영 포맷에 쓰인 필름에서 유래되었는데, 기존 35mm 필름의 사운드트랙 부분까지 이미지 프레임의 영역을 넓혀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슈퍼 35 필름은 순수한 촬영용 필름으로서 극장 상영 시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와이드스크린 상영을 위한 압축 촬영용 필름으로는 시네마스코프 35mm 필름이 있다.

사진 촬영용 35mm 필름의 촬영 매수는 8장부터 72장까지 다양하지만 현재까지 살아남은 규격은 24장, 27장[6], 36장짜리 정도. 아주 과거에는 24장은 아마추어용, 36장은 전문가 용으로 구분하곤 했다. 자동으로 필름을 감아주는 모터드라이브의 등장으로 연속촬영이 가능해지면서 48장, 72장 필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흔히 구할 수 있는 규격은 아니었으며, 2020년대에는 36장 필름을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다.

1983년부터는 자동 카메라가 보급되기 시작하자 필름에 바코드 및 자체 코드로 카메라에 필름의 감도, 촬영 매수, 필름 종류 등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DX 코드가 탑재되기 시작하였고, DX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는 카메라에 필름을 넣기만 해도 감도 및 촬영 매수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7] DX코드가 필름 매거진에 기본적으로 인쇄되지 않는 필름 중에는 필름 매거진에 DX코드 스티커를 붙여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필름 시절부터 하프 카메라 (17x24mm), APS(필름), 110 필름과 같이 메이커에서는 작은 판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려고 노력했고, 중형이나 대형 카메라도 병행하여 사용되었고, 디지털의 시대에도 포서드를 대표로 하여 여러가지 작은 판형으로 이끌고 나아가려고 했지만 DSLR의 전체 흐름이 돌자 살아남은건 오히려 36x24mm 판형 하나뿐이었다. 경로 의존성으로 인한 코스트 다운과, 이를 통한 높은 가격 대비 성능, 이 판형의 심도에 사람들이 익숙해져있는게 큰 영향일것으로 생각된다.

5. 기타

보통 영화용 35mm 필름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뉜다.

디지털 후반 작업을 거치지 않던 시절, 35mm 필름을 가지고 촬영을 했어도 ON→MP→DN→RP 순으로 인화에 인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필름에 조금씩 손상이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이었다. 그러나 2005년부터 편집 및 색 보정 등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DI(Digital Intermediate) 작업이 보편화되고, 2007년에 디지털 파일로 영화를 상영하는 DCP 시스템이 도입된 후 비로소 관객들이 극장에서 우수한 상태의 영상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필름으로 촬영한 영화도 이 디지털 공정의 혜택을 입게 되었다.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을 바로 스캔해 DI 작업한 후 DCP로 영사하면 복잡한 현상 과정 없이 필름의 원 질감을 거의 그대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오리지널 네거티브를 디지털 스캔했더니 듀프 네거티브나 릴리스 프린트랑 화면 느낌이 다르더라는 보고가 의외로 있는 편이다. 고전 영화 매니아들과 복원 업체 사이에서는 유서 깊은 논쟁. 보통 이런 경우 DI 작업으로 최대한 유사하게 맞추려고 하나, 종종 색감 수정주의 논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35mm 필름으로 영화를 찍을 때는 대체로 10분~12분 정도 촬영이 가능한 1000피트짜리 필름을 많이 썼으나, 핸드헬드 카메라 혹은 스테디캠을 쓸 경우엔 그보다 짧은 길이의 필름을 쓰기도 했다. 또한 코닥의 Vision3 250D 5207, 500T 5219 필름이 가장 자주 쓰였는데, 250D는 일반적인 주광용 필름이고 500T는 텅스텐 조명용 필름이다.

영화 촬영용 필름은 필름에 입혀진 코팅(렘젯)을 제거하면 일반적인 컬러 필름과 같은 C41 현상이 가능해지나, 렘젯이 제거되며 사진의 빛이 두루뭉실하게 나오는 할레이션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영화용 필름을 재가공한 제품도 시중에 여럿 나와 있으며, 렘젯을 제거하지 않은 영화용 필름도 일반 촬영용으로 유통되고 있으나 이 경우 일반적인 현상이 불가능해 영화용 필름 현상이 가능한 사진관에 맡겨야 한다.

[1] 참고로 35mm 필름을 사용하는 최초의 카메라는 해당 필름의 개발사인 코닥에서 나왔다. 물론 정지화상 말고 영화 촬영 용으로.[2] 2020년대에 필름 카메라 사진은 매우 비싼 취미이다. 디지털 시대 이전에는 인화하는 데 필름값 포함하여 한 장에 200원 이하였으나, 2020년대 현재는 한 장당 1000원이 넘는다. 슬라이드 필름을 쓰면 그 2~3배가 든다. 사실 아날로그 시대에도 사진 취미는 재료비에 돈이 꽤 많이 들었다.[3] 감으려면 완벽하게 빛이 차단된 암실 또는 전용 필름 와인더가 있어야 하며, 전용 장비가 없을 경우에는 어두운 데서 필름을 절단하고 카트리지에 감을 수 있는 숙달된 기술이 있어야 한다. 그나마 ASA 200 이하 저감도 흑백 필름은 암실용 적색등을 켜 놓고 재빨리 감는 작업을 할 수 있지만, 컬러 필름은 안 된다.[4] 지금은 디지털 카메라로 더 유명한 올림푸스 PEN이 이러한 하프 프레임 카메라의 시초이다.[5] 이렇게 된 특별한 기술적 이유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초기의 디지털 카메라는 완성된 카메라 시스템이 아닌 디지털백으로 기존의 렌즈 같은 장비를 그대로 썼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필름 시절의 규격을 유지하면서 실제로는 그 포맷보다 조금이라도 작은 사이즈의 센서를 넣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의 느린 CPU 이미지 처리 속도라던가, 비싼 제조 단가 문제로 인해 필름카메라에서는 프로 수준의 포맷으로 쳐주지 않은 35mm 카메라에 필적하는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려면 대당 소비자 가격이 천문학적으로 높아지기에,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빠른 노이즈 제거 속도 등을 이유로 들어 1.3배 클롭, 1.5배 크롭 같은 방식으로 작은 사이즈의 판형을 넣고 기존 판형의 렌즈를 호환되게끔 카메라를 제작해 팔곤 했다. 이러한 35mm 필름시절의 규격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생기는 제약을 극복하려는 목적의 디지털 규격이 올림푸스포서드 나 근래 카메라 제조사들의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도 필름 규격의 한계나 보수성을 탈피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6] 24장짜리를 3장 길이만큼 늘인 개념으로 나온 규격이다.[7] 일부 저가형 자동 카메라는 DX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만 있고 감도를 수동으로 조정할 수 없어서 DX코드가 없는 필름을 넣을 시 특정 감도로 감도가 강제 고정(주로 100)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