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역대 엔딩 코너 | ||||
2008년 4월 6일 | → | 2011년 7월 3일 | → | 2012년 6월 24일 |
2011년 6월 26일 | → | 2012년 6월 17일 | → | 2013년 6월 30일(2013년 1월 27일)[1] |
봉숭아 학당[2] | → | 감수성[3] | → | 네가지 → (유동적)[4] |
1. 개요
북쪽의 오랑캐가 쳐들어와 평양성, 북한산성, 남한산성이 함락되고 마지막 남은 '감.수.성'...이 감수성[5]의 장군들은 감수성이 풍부했으니...
북쪽의 오랑캐가 쳐들어와 평양성, 북한산성, 남한산성, 그리고 마지막 남은 '감.수.성'마저 함락이 되고, 감수성 병사들은 도망길에 올랐으니...[6][7]
2011년 4월 3일부터 시작해 2012년 9월 16일까지 방영한 사극형 개그 코너다. 전쟁 중에 일어난 여러가지 상황에서 이름 그대로의 감수성이 예민한 이들이 난관에 부딪히는 에피소드를 그렸다.북쪽의 오랑캐가 쳐들어와 평양성, 북한산성, 남한산성, 그리고 마지막 남은 '감.수.성'마저 함락이 되고, 감수성 병사들은 도망길에 올랐으니...[6][7]
조금이라도 심한 말이나 행동이 나오면 분위기가 싸해지며 온갖 비꼼, 빈정거림, 뒤끝으로 칭얼대며 빈정상했음을 호소하고 당사자가 사과한 뒤 주변 사람들이 삐진 사람을 달래고 서로 허허허 웃거나 감수왕의 호령에 원래 상황으로 돌아가는 게 주 패턴. 코너가 진행되면서 주변 사람들이 실행한 사람을 까는 패턴도 생겼다.
600회 특집에는 봉숭아 학당이 오프닝 코너로 옮겨가고, 그 대신 엔딩 코너를 장식했다. 그리고 봉숭아 학당이 무기한 방학을 맞으면서 601회부터는 이 코너가 엔딩 코너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2011년 KBS 연예대상에서 개그콘서트가 최우수 프로그램상 받은 다음 녹화의 방송분에서(2012년 1월 1일 방영분)마지막 부분에 보다 더 큰 웃음을 선사할것을 약속 드리면서 새해 인사 올리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 나왔다. 다만 2011년 한정으로 한 코너가 마지막회를 알리면 그때는 그 코너에 종영을 양보하는 패턴으로 가고 있었다.[8]
설날 특집 때부터는 패턴이 조금씩 바뀌었는데, 중간에 나오다 빠진 대갈공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고, 호송인은 김장군에서 김정훈으로 바뀌었다.
시작할 때의 배경음악은 불멸의 이순신의 OST인 '칼의 노래'. 도입부의 내레이션은 김준현이 맡는다. 슬퍼질 때의 배경음악은 시크릿 가든의 OST인 '상처만' 앞부분을 사용했다. 이 코너가 인기를 끈 이후 특히 상처만은 마성의 BGM이 되었다. 덕분에 역으로 시크릿가든에서 상처만이 나오면 이상하게 웃겨서 분위기가 깨진다는 반응도 많다. [9] 자객이 등장할 때의 배경음악은 삼국지 6의 OST의 '패성공략'.
북쪽의 오랑캐가 쳐들어왔다는 설정으로 적국은 주로 청나라였지만, 2화에서는 오나라였다. 배경은 아마도 병자호란인 것 같지만, 북한산성은 병자호란 발생 한참 뒤인 숙종 때나 만들어졌다. 물론 이런 거는 깊게까진 생각하지 말자.
이 코너가 김영민의 마지막 개콘 출연작이며 김영민은 이후 정치 관련 업무를 하며 지낸다. 이 때문에 김영민은 900회 특집에 불참했다.
2017년 5월 14일 900회 특집에서 잠시 부활했으며, 내시 역할은 김영민 대신 홍인규가 맡았고[10], 김준현이 특별출연했다.[11]#, #[12]
2. 비판
코너 초기에는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던 코너였지만, 2011년 8월 21일부터 특집이 아닌데도 게스트들이 하나 둘 출연하기 시작했고 회차가 지날수록 개그 목적보다는 아예 생활의 발견과 함께 매주마다 특정 요소 홍보 목적을 가진 고정 게스트가 출연하여 홍보성 멘트를 펼침으로서 당시 생활의 발견과 함께 묶여 개그콘서트가 게스트콘서트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산하게 만들어버리는데 일조했다.그 이후 슈퍼스타 KBS의 뽕브라더스 대목과 비슷하게 게스트를 특별출연시키는 경우가 많다. 배역은 대부분 적군인 오랑캐측 인물들이다[13]. 그리고 아래 부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남자 게스트는 두건으로 얼굴을 가릴 수 있으니까 자객이었지만, 언젠가부터는 납치해 온 공주이거나 다른 성에서 데려온 사람이라는 설정이 많았다.[14][15]
주로 여성 게스트의 경우 누구인지는 상관없이 주변 인물이 예쁘다는 것을 이용한 개그를 했는데[16] 주로 신곡 홍보와 과거의 히트곡으로 개그를 삼는다.
2012년 이후 게스트가 아이돌 위주로 나오는 것도 모자라서 신곡 홍보를 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 그 때문인지, 기부천사 김장훈도 끝내기 전 게스트들이 개그를 안하고 홍보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라며 비판을 했다. 하지만 그러는 본인도 마지막에 홍보를 했다.
6월 10일부터는 감수성이 함락되고 감수성 진영이 도주 끝에 다른 성에 도주한다는 내용으로 진행했으나, 시작부터 종전 김완선 출연 시 선보였던 "선정성" 기믹을 세탁도 않고 또 써먹은데다가, 이미 게스트로 출연했던 지나를 또 다시 게스트로 출연시킨 것도 또 써먹었기 때문에 코너의 매너리즘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 주었다. 실제로 이 회차 방송후 감수성의 폐지 논의가 공론화되는 양상이 보여졌다.[17] 하지만 그때는 시작에 불과했고, 8월 5일 자에 이미 2011년 11월 13일에 써먹은 바 있었던 사교성을 또 써먹었다.[18]
결국 6월 17일을 기점으로 네가지에게 엔딩 코너 자리를 내 주었지만, 더 이상 게스트를 등장시키지 않고 개콘 안의 구성원으로 성주를 채우다 보니 당분간 코너가 계속 이어질 듯 했지만, 8월 5일에 박영규가 출연해 또다시 깨졌다. 그리고 8월 19일에는 신수지를 출연시켰다.
9월 2일에는 편집되었다.
급기야 9월 9일에는 오프닝 코너까지 밀려났다.
9월 16일 종영분에서 아이유[19]와 피에스타가 함께 등장했다. # 간만에 엔딩 코너로 돌아왔지만, 감수성을 되찾기 위한 싸움을 앞둔 상태에서 끝났을 뿐, 마지막까지 감수성은 되찾지 못하는 중과부적 엔딩으로 끝났다.
이후 일부 등장인물은 막말자에 카메오로 등장하며 이 코너 이후 '김정훈이 등장할 때마다 투명라인이 되거나 코너는 오래 가지 못하고 빨리 끝난다'는 징크스가 생겨났다. 그나마 이 코너만큼은 논외였고, 정명훈 코너는 그래도 약 6개월간 장기적으로 방영되면서 징크스가 잠시 깨졌지만 이 코너 종료 이후 나온 코너들은 또다시 하나같이 단명하면서 그 징크스가 다시 생겨버렸다.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감수성(개그콘서트)/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 (6월 10일 이후) 감수성 진영이 도착한 성 목록
방송 일자 | 성 이름 | 비고 |
6월 10일 | 선정성 | [20] |
6월 17일 | 음악성 | |
6월 24일 | 폭력성 | |
7월 1일 | 홍보성 | |
7월 8일 | 식성 | |
7월 15일 | 정체성 | [21] |
7월 22일 | 귀염성 | |
7월 29일 | 모방성 | [22] |
8월 5일 | 사교성 | [23] |
8월 12일 | 소리성 | [24] |
8월 19일 | 유연성 | |
8월 26일 | 여성성 | |
9월 2일 | 통편집 | |
9월 9일 | 충성 |
5. 여담
- 잘 안 알려졌던 사실이 있는데, M4가 게스트로 나온 방영분에서는 우정출연한 비고정 멤버 김재욱이 "감수왕 망해라!!"라고 외쳤다. 그리고 진짜로 감수성이 함락되는 시나리오가 되었다. 게다가 시크릿이 600회 특집 때 출연했을 때 김준호가 시크릿을 씨스타라고 말하자 시크릿이 열 받아서 망해라 라고 외치고 나갔다.
- 실제로 존재하는 우리들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는 열린결말로 끝났다. 그런 점에서 완전한 결말이 나오지 않은 이 코너와 유사성이 있다는 평이 있다.
[1] 엔딩이 유동적으로 바뀌기 이전.[2] 2009년 9월 6일 10주년 특집에는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엔딩 코너였다.[3] 2011년 10월 2일에는 그땐 그랬지, 2011년 10월 16일에는 두분토론, 2011년 11월 13일에는 달인, 2011년 11월 27일에는 헬스걸이 엔딩 코너였다.[4] 2013년 2월 3일부터는 엔딩 코너가 자주 바뀌었다. 이 시기의 엔딩 코너는 네가지 문서 참조.[5] 감수성은 원래〔감:수썽〕이라고 읽지만 이 단어는 '감수城'이기 때문에 그냥 '감수성'이라고 읽어야 한다는 암묵의 룰이 있다. 내레이션도 그렇게 발음한다. 뒤에 나오는 감수성은 원래대로 읽는다.[6] 2012년 6월 10일 이후 감수성이 함락당하고 도망길에 오르게 돼서 멘션이 바뀌었다.[7] 내레이션은 자사 코미디언 김준현이 맡았다. 이는 1 대 100 개콘 특집(264회)에서 밝혀진 내용이다.[8] 10월 2일에는 그땐 그랬지가, 10월 16일에는 두분토론이, 11월 13일에는 달인이, 11월 27일에는 헬스걸이 엔딩 코너를 하였다.[9] 상처만의 경우 여기서는 원 키에서 2키 내리고 속도를 10% 낮추는데, 대부분의 타 방송에서 쓸 때는 원 키 그대로 쓴다.[10] 이유는 위 내용을 확인 바란다.[11] 물론 900회 특집 훨씬 이전에도 김준현이 출연한 적이 있다.[12] 그런데 보면 본 방영 당시 일부 회차에서 사용했던 장면을 재탕했다. 감수왕이 이장군이 준 주먹밥을 쳐내는 장면은 2011년 4월 10일 방영분, 김준현이 맞기 전에 정보를 대놓고 발설하는 장면은 2011년 5월 1일 방영분, 대갈공명이 순간이동을 하는 척하고 벽에 붙어있는 장면은 2011년 11월 20일 방영분, 내시가 고자킥을 맞고도 무반응인 장면은 2011년 12월 25일 방영분, 오랑캐가 수박으로 분장해 있는 장면은 2012년 7월 8일 방영분. 보고 있으면 마치 총집편같은 느낌이 있다.[13] 물론 씨스타처럼 아군인 척 하다가 나중에 적군이라고 정체를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14] 감수성에서 언급된 다른 성들의 이름은 감수성/등장인물 항목 또는 그 하위 항목을 잘 찾아보면 나와 있다.[15] 예외적으로 씨스타는 무희로 위장한 자객이라는 설정이었다.[16] 원래 못생겼다는 것을 소재로 삼은 것은 매우 많았지만 그 반대는 거의 없었으며, 감수성만큼 게스트가 매주마다 등장하고 바뀌는 코너는 없었다.[17] 사실 이 우려먹기는 600회 특집 시크릿이 출연했었다. 몇주 후 시크릿 출연 때가 처음이었다.[18] 다만 게스트는 달랐다. 전자는 붐, 후자는 박영규였다.[19] 이 쪽은 2011년 12월 4일에 홀로 나온 바가 있었다.[20] 김완선 출연 당시 컨셉인 선정성을 재탕했다.[21] 김대희가 옷에 PINK라고 적힌 핑크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홍석천의 매의 눈과 하리수 드립이 나왔다.[22] 일본 유학생 갸루 상 참조.[23] 예전에 붐 출연 당시 컨셉인 사교성 컨셉을 재탕했다.[24] 이 때 청나라의 황제가 직접 감수왕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감수왕이 편지를 버리려 하자 '어우, 야, 내 말 아직 안 끝났거든?'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물에 집어넣으면 '꼬르르륵~~ 꼬륵 꼬륵~ 헥... 헥... 지금 당장 목숨만은 꼬르르르륵~꼬륵 꼬륵~'이라고 물에 빠져 죽는 소리를 냈고, 간지럽히면 '이히히히~'하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