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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주경기장 서울올림픽主競技場 Seoul Olympic Main Stadium | |
<colbgcolor=#2c3689><colcolor=#fff>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 (잠실동) |
개장 | 1984년 9월 29일[1] |
홈 구단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984~2001) 서울 유나이티드 (2007~2010)[2] 서울 이랜드 FC (2015~2022, 2032~)[3] FC 서울 (2021)[4] LG 트윈스 (2027~2031) (예정) 두산 베어스 (2027~2031) (예정) |
운영 |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
설계 | 김수근 리모델링: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
시공사 | 대림산업[5] 리모델링: 현대건설[6] |
좌석 수 | 축구/육상: 60,000석[7] |
야구: 34,000석[8] | |
최다 관중 | 80,000명 (1986년 10월 5일 vs 사우디아라비아) |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 (잠실동)에 위치한 서울종합운동장의 메인 경기장. 언론에서는 서울종합운동장과 그 주경기장을 비슷하게 지칭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종합운동장의 부속 시설 중 하나인 메인 경기장이 바로 이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다. 통상적으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라는 공식 명칭보다는 잠실주경기장 또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특별시 내 복수의 종합운동장이 있고 저마다 주경기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2. 규모
서울월드컵경기장, 대구스타디움과 함께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60,000석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중 하나로, 스탠딩석 포함 약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제 좌석 수는 60,000석으로 A매치 등의 입장권도 이에 맞춰 판매되었다. 경기장 시설의 기준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데, '수용 인원'은 좌석 외에 통로 등의 스탠딩석까지 계산해 넣는 것이다. 주경기장의 공식 수용 인원은 현재도 10만 명으로 되어 있다.
3. 역사
이 경기장은 1975년 서울특별시 주도의 '남서울 개발계획'에 포함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당시 정부와 서울시는 강남 지역을 개발하면서 강북의 주요 시설을 강남으로 옮긴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잠실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하면서 운동장 계획이 들어간 것. 당시에는 올림픽을 염두에 둔 건 아니었다. 기존 서울운동장(성동원두)이 노후한 운동장인데다, 이를 보완할 효창운동장 역시 작은 수용능력 때문에 대형 이벤트를 치러야 하는 공간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계획 과정에서 서울 올림픽 유치 계획이 시작되면서 이 운동장도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건설하게 되었다.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을 치른 주경기장답게 한국 스포츠사에서 매우 상징성이 큰 건물이다. 때문에 강남3구에 위치한 금싸라기 땅이라 경기장은 딴데 옮겨버리고 재개발하자는 떡밥이 종종 나오지만 그때마다 대한체육회는 반발하고 있다.
세계사적인 측면으로도 1976 몬트리올 올림픽부터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이 교대로 10년 넘게 이어온 올림픽 집단 보이콧이 끝나고 진정으로 세계화합의 장이 이루어진 기념장소로 여겨진다. 그러나 끝내 북한은 서울 올림픽에 불참하였기 때문에 남북한의 만남은 좌절되었다.[9] 서울 올림픽이 자유진영의 개도국인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통해 올림픽 개최국까지 된 것을 보고 공산진영 국가들이 충격을 받고, 공산진영의 국가들이 공산주의·사회주의에 대해 크게 회의감을 품으며 결국 냉전체제가 무너지는 도화선 역할을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위해 성산동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서기 전까진 축구장 관련해서도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었으며,[10]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 역시 주로 1980년대에서 90년대까지는 주로 이곳에서 열렸다. 그러나 2000년 5월 30일에 있었던 유고슬라비아와의 친선 경기를 끝으로 그 기능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위시하여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지어진 월드컵 경기장들로 넘어갔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로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 사례는 홍명보호 시절이던 2013년 7월 28일에 열린 EAFF 동아시안컵 일본과의 경기(1:2 패배)가 유일하다.
하지만 정작 축구를 관람하기는 국내에서 최악을 달린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의 시야는 한국의 종합운동장 중에서도 대구스타디움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수준으로 좋지 않으며, 피치에서 가장 가깝다는 W석에서조차 선수들의 등번호를 구분하기 힘들다.[11]
때문에 이 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자는 의견이 있긴 했지만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의견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홈 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이나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인 런던 스타디움[12]처럼 종합 운동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한 사례들은 몇몇 있지만 그런 경기장들은 애당초 경기장 설계 시부터 축구전용구장으로의 리모델링을 고려하여 설계된 경기장인 반면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은 철저하게 종합 운동장으로 설계되었으며, 설령 축구전용구장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하여도 전환 시에는 축구 그라운드를 현재보다 지하로 내리고 육상 트랙 부분에 관중석을 채워 넣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현재도 엄청난 경기장 수용 인원이 더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 거의 웸블리 스타디움에 필적하는 수용 인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한국에서는 국가대표팀 경기의 경우에도 만석을 채우기 힘든 규모이다.
또한 경기장 자체가 올림픽 육상 경기가 치러진 상징성이 있는 곳이며, 한국 육상계에도 지대한 영항을 끼친 경기장이기 때문에 육상 트랙을 없앤다는 발상은 필연적으로 육상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
다른 의견으로는 주경기장 옆에 붙어있는 보조 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개조하자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보조 경기장이 주경기장과 올림픽대로, 탄천 등에 둘러싸여 여유공간이 너무 적기 때문에 개조가 힘들다.[13]
어찌됐든 한국 스포츠사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 경기장이지만 땅값이 비싼 강남에 위치한 지라 이 부지를 노리는 집단들이 많다. 참고로 2002 한일 월드컵 때도 상암 신축 대신 잠실 개축안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상암 신축을 아득히 초월하는 금액이 나와 포기했다.[14]
그래서 여기를 철거하고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하자는 주장도 있었으나 경기장의 상징성과 대한체육회의 강력한 반발 때문에 수그러들었다. 이러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아예 서울종합운동장을 근대문화재로 지정해서 건드리지 못하게 해버리자고 주장하는 급진파도 있다. 하지만 2002 월드컵 이후 사실상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경기장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된 이상 서울종합운동장은 자연히 대형 콘서트 및 행사 유치는 몰라도 프로리그 경기 및 대형 경기를 유치하지 못해 서울시로서는 천덕꾸러기나 다름없었다. 오죽했으면 상술된 것처럼 1년 내내 스포츠 경기가 열린 게 연고전 딱 하루였던 경우도 있었다. 그나마 2013년 동아시안컵으로 경기장 전광판과 좌석 일부를 보수했으나 K리그 등의 프로 경기를 유치하지 않은 이상 경기장을 다시 이용하기란 요원한 이야기이다.
참고로 해당 경기에서[15] 서울 유나이티드 FC의 서포터즈들이 걸개를 통해 팀의 프로 진입과 잠실로의 복귀[16][17]를 염원하기도 했다. 다만 밑의 문구까지 드러난 온전한 걸개는 경기 종료 직전에서야 드러났는데, 이는 특정팀의 이름이 드러나면 안된다는 TRI들의 제재로 인한 것이었다.[18] 그나마 팀 이름이 걷어올려진 상태나마 중계화면에 하프타임에 즈음하며 노출된 게 성과라면 성과.[19] 그러나 2014년 프로 진입 목표는 서울시가 연고협약을 맺는 것을 거부함으로 인해 무산되고 말았다. 2015년을 목표로 다시 프로입성을 추진하기로는 했으나, 갑자기 이랜드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역시나 난관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 2015 시즌부터 서울 이랜드 FC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철거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놀릴 수도 없어 어떻게든 잠실에 제2 프로축구팀을 유치하자고 여러 곳에서 언플을 날리다 2014년 이랜드가 축구팀을 만들어 이곳을 연고지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여러모로 상징성이 큰 구장이다 보니 2020년대 초중반에 펼쳐지는 잠실운동장 국제교류지구 사업에서도 다른 모든 구기종목 경기장[20]이 헐리고 인근의 다른 위치에 재건축될 예정인 상황에서 주경기장만 리모델링 선에서 끝낼 정도다.
국내 대중문화에 있어서 상징성과 대표성 역시 큰 경기장이다. 당시 권위주의적인 사회적 분위기의 한계로 인해 1999년 HOT의 공연 전까지는 한국 가수는 아무리 인기가 많더라도 '증빙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주경기장에서의 공연이 허가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의 발전으로 팬클럽의 규모가 쉽게 증명 가능해지면서 한국 가수들에게도 주경기장 단독 공연의 문이 활짝 열렸고, KPOP이 세계화되고 국민 소득수준과 건설기술 역시 88년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발전된 2023년까지 국내 모든 경기장과 공연장을 통틀어 이곳을 넘어서는 관객 수용 능력을 지닌 장소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으며[21][22], 많은 좌석수[23] 때문에 매진 역시 쉽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동시에 전 좌석을 매진시켰다는 것은 해당 아티스트가 소위 국민가수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해외 초대형 아티스트들의 경우에도 이곳의 사용 가능 여부에 따라 내한 여부가 결정될 정도로,[24] 한국 문화계에 있어 주경기장 공연 타이틀은 가장 명예로운 트로피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 그 외에 콘서트나 일부 종교 단체의 행사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이 최초로 내한했던 1996년 HIStory World Tour때 10월 11일과 13일에 2일간 공연했는데 반미주의자들과 개신교 목사들이 주축이되어 공연 반대위원회가 꾸려졌고 표를 판매하기로 한 태원예능에게 서점들과 은행 등에서 표를 판매할 경우 해당 서점과 은행의 불매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협박했고 태원예능은 협박에 굴복, 표 판매를 철회하고 전 직원들이 동원되어 밤낮으로 돌아다니며 수작업으로 표를 판매했다고 한다. 게다가 퍼포먼스가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성인용으로 판정되기까지 했다. 이에 10만명도 넘는 관중을 여러 번 동원했으며 매진이 안되면 이상하다는 소리를 듣는 마이클 잭슨조차도 매진에 실패하여 1일차 40,000명, 2일차 50,000명이라는 이름값에 비하여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2006년 메탈리카의 단독 공연이 이곳에서 열렸다.
2007년 5월 27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대회가 이곳에서 열렸고 2014년 9월과 2016년 9월에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위장단체인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이곳에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2012년 레이디 가가의 3번째 월드투어 Born This Way Ball 투어의 시작점 역시 이곳이었다. 역시 개신교 단체와 신자들이 동성애, 폭력적, 음란적 퍼포먼스라는 이유로 공연 당일에도 몰려나와 데모를 하는 등 마이클 잭슨 내한 때와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난리통 덕에 갑작스레 공연 관람가능 연령이 19세로 올라가 버렸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레이디 가가의 투어 공연은 53,000여명을 동원해 마이클 잭슨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단독 공연 최다 관객 기록을 수립하게 되었다. 2013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시티브레이크도 역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이곳이 메인 무대로 쓰였다. 당시 헤드라이너는 뮤즈와 메탈리카. 2015년에는 폴 매카트니가 드디어 내한하여 역시 45,000여명의 관중을 동원했다.[25] 그리고 2017년에 내한한 콜드플레이가 이틀간 10만명을 동원하여, 기존 마이클 잭슨이 갖고 있던 내한 가수 최다 동원 기록을 갱신했다.
2012년부터는 이곳에서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에는 잠시 AMG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로 가기도 했지만 2020년부터는 다시 여기서 진행한다.
2022년 서울종합운동장부지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마지막 개최지로 정해져 15, 16라운드를 열리게 되며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내부로 진입하여 주경기장 내 구간에 만들어진 임시 아스팔트 트랙을 지나 들어간 문으로 다시 나오는 코스가 있다. 이처럼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시가지 서킷의 경우 이따금씩 올림픽경기장 내부를 진입하는 코스가 있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사무실이 입주한 적이 있었다. 현재는 주경기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모두 이전했다.
3.1. 리모델링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계획의 일원으로 2020년 말까지 세부 설계가 완료되고 2021년에 착공 예정이었으나, 다시 연기되면서 2023년 상반기까지도 아예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2023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공사 금액 확정 및 안전관리계획서 승인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속적으로 지연되면서 서울특별시는 싸이의 흠뻑쇼를 마지막으로 2023년 8월 착공을 예상하였다.##
2023년 8월 29일, 드디어 리모델링이 정식으로 착공되었다.# 공사 지연이 없다면 공기는 3년 4개월여로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실제 행사나 콘서트 개최가 다시 가능한 시점은 2027년 봄경으로 추산된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의 자세한 사업 내용은
- 주경기장을 올림픽 개최가 가능한 수준의 시설로 리모델링
- 보조 경기장 (1,492석)
- 업무-체육시설동 신축
- 잠실학생체육관 신축 이전[26]
주경기장뿐만 아니라 여러 사업도 같이 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다.
공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설에 따른 기여금으로 진행되며, 이에 따라 시공 역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인 현대건설이 진행한다. 사업비는 4000억 원 가량이 소요된다. 좌석 수는 7만 석에서 6만 석으로 줄어들지만, 이에 따라 관객 이동이 편리해지고 좌석간 간격이 증가하는 이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측에만 비치된 전광판도 1기 추가 설치하여 남측과 북측 모두에 비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2036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대한육상연맹의 자문을 받아 국제적 규모의 육상 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육상 트랙을 개선하며, 동시에 구조체를 제외한 시설 전체의 컨디션을 올림픽 재개최가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리모델링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해당 리모델링과 추후 야구장으로 사용될 여파로 공사 기간 동안 대규모 수용 가능 공연장이 사라지면서 해외 아티스트가 내한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시에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빼고는 매우 큰 규모의 공연을 할 곳이 부족하다는 점도 같이 주목받게 되었다.[27]
3.2. 야구장으로의 임시 개조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잠실 돔구장을 신축하기로 하면서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주경기장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대체 홈구장으로 활용한다.서울올림픽주경기장의 야구장 임시 개조 계획이 확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의 야구장 개조 계획이 처음 언급된 것은 2023년 9월이었다. 잠실 돔구장 계획이 확정된 이후 서울특별시, KBO, LG, 두산이 대체 구장 조성을 위한 태스크포스 팀을 꾸리고 대안을 모색했는데, 기존 상주 구단인 LG와 두산이 잠실을 떠나지 않을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서울올림픽주경기장 개조 계획을 언급했다. 그러나 시설 소유주인 서울시는 추가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건물 안전 문제, 인근 대규모 공사로 인한 관람객 출입 안전 문제 등을 들어 난색을 표했다.
관중석의 규모 면에서도 서울시와 LG-두산이 의견 차이를 보였는데, 서울시는 1만 3천석 규모를 원했고 LG-두산은 1만 8천석 규모를 원했다. 서울시는 이태원 압사 사고에 크게 데인 이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대한 안전 대책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때문에 1만 3천석 이상 개방은 어렵다는 의견을 표했다. 반면 LG-두산은 1만 3천석은 구단과 KBO의 수입 창출 규모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면서 최소 1만 8천석은 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렇다고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떠나 다른 곳으로 LG와 두산을 보내기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었다. 서울에는 고척 스카이돔과 목동 야구장이 추가로 있지만 고척돔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또 다른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가 이미 홈으로 쓰고 있어서 한 구장 내 3구단의 공존이 어렵고, 목동 야구장은 고교야구 등 아마추어 전용 야구장으로 상시 활용 중이기 때문에 프로야구 경기가 치러지면 아마야구의 개최 공간이 줄어들 수 있다. 더군다나 목동 야구장은 야구장 건너편 아파트의 민원으로 인해 야간 경기가 불가능한 악조건을 지니고 있다. 이 밖에 인천 SSG 랜더스필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등 수도권의 KBO 리그 경기장이나 LG 챔피언스 파크, 베어스 파크, 강화 SSG 퓨처스필드,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송도LNG야구장 등 수도권의 KBO 퓨처스리그 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쓰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LG와 두산이 40년간 지켜온 메인 연고지 서울을 떠나야 한다는 점이 걸렸고 SSG 랜더스와 kt wiz 등 다른 팀의 연고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 등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이 계획은 백지화됐다.
결국 이렇다 할 대안을 찾지 못한 서울시, KBO, LG, 두산은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낙점하고 개조 공사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잠실 돔구장 공사 기간 중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과 임시 야구장 간의 관중 이동 통로를 넓히고, 다른 쪽으로도 통로를 개설해 관중의 이동을 안전하게 하도록 하는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 개월 간의 논의 끝에 2024년 7월 9일,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임시 야구장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사용하기로 발표했다.#[28] 잠실실내체육관이나 예전 서울월드컵경기장처럼 페넌트레이스 경기는 1층과 2층 관중석만 개방해서 1만 8천석 규모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LG와 두산의 페넌트레이스 평균 관중이 1만 7천명 수준이라 1만 8천석이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다만 포스트시즌 등과 같이 관중이 많이 몰리는 경기의 경우 3층 관중석까지 열어서 3만 4천석까지 개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아울러 외야 관중석은 펜스 너머로 소규모의 이벤트 관중석만 두고[29] 전광판 아래 관중석은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30]
서울시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관중 이동 통로는 종합운동장 삼거리와 봉은교 교차로 사이 봉은교의 인도를 확장하고, 주경기장 뒤편의 통로를 넓혀 백제고분로 쪽으로 관중 이동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잠실 돔구장의 공사 진척 상황에 따라 현재 주경기장과 서울종합운동장 정문 통로를 개방하기로 했다. 만약 정문 통로가 개방될 경우 안전 문제에 따른 관중석 제한을 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3층 관중석까지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의 야구장 개조 계획 확정에 따라 LG와 두산의 대체 홈구장 문제는 해결됐지만 여전히 문제점도 남아있다.
첫째는 대형 공연장의 부재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의 대형 공연은 2023년 8월부터 대관이 끊겼는데,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다고 하더라도 바로 야구장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대관이 어렵다.[31] 따라서 주경기장에서의 대규모 야외 공연 유치는 2032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따라서 2031년까지는 서울특별시 인근에 위치한 대형 경기장에서 대규모 야외 공연 유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특별시 인근 4만석 이상 규모의 경기장으로는 인천광역시에 있는 4만 9천석 규모의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과 고양시에 있는 4만 3천석 규모의 고양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두 번째는 기존에 올림픽주경기장을 홈으로 썼던 서울 이랜드 FC의 셋방살이 장기화다. 2015년 창단 당시부터 올림픽주경기장을 홈으로 썼던 서울 이랜드는 올림픽주경기장의 리모델링 기간 동안 잠실을 떠나 반강제적으로 목동종합운동장 생활을 해야 했다. 이랜드 측은 언젠가는 잠실로 돌아간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야구장 개조가 확정되면서 2031년까지는 목동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써야 할 처지가 됐다. 강남 쪽에 거주하는 이랜드 팬 입장에서는 서울시의 결정이 아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랜드 측은 서울시 측에 노후화된 목동운동장의 보수를 요청한 상태다.
4. 홈 구단
4.1. 서울 이랜드 FC
2015년 3월 29일 FC 안양 홈 개막전 가변석 전경 |
원정석과 홈 관중석이 붙어있어서 이 점에 대해 우려하는 팬들도 많은데[34] 이 문제에 대해 서울 이랜드 프런트는 우리에게는 5만 석 이상의 좌석이 남아있다고 답했다.
팬들 평가는 제법 만족스러운 편. 제일 가까이서 선수들의 대화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고, 현장감도 느낄 수가 있는 데다 중계방송 상에서도 꽉 차보이는 느낌 덕택에 평가가 좋다. 단 경기장 사정상 가변석에는 지붕이 없기 때문에 4월부터 뜨거운 햇빛에 의한 직사광선을 그대로 받아 피부가 타고, 가변석의 구조상 철제일 수 밖에 없어서 햇빛의 열을 그대로 받은 관중석이 뜨거워져 일부 팬들에게서 운동화 밑창이 녹아내렸다라는 클레임도 받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서울 이랜드 FC의 홈 경기 때는 구장 출입구 방면의 육상 트랙에서 푸드트럭으로 각종 먹을거리들을 판매하고 있다.
2016년 시즌을 앞두고 원정석을 일반석으로 지정했다.
가변석에 앉아보았던 팬들의 의견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거리가 매우 가까워 선수들의 대화도 들릴 정도고, 양사이드를 달리는 서울E 선수들은 전폭적인 응원을, 상대쪽 선수들은 무지막지한 야유를 들으면서 플레이하게 된다. 만약 가변석 앞에서 서울E 선수들이 태클이라도 당하는 날에는 엄청난 야유가 퍼부어진다.[35] 다만 서포터를 따로 만들지 않고 모든 팬들이 함께 응원하는 문화를 제창한 만큼 응원전에서는 원정온 서포터들과 상대팀 팬들에게 묻히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는 이기든 지든 선수들과 감독이 가변석 앞까지 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승리한 날에는 신난 선수들이 악수를 해주거나 유니폼을 건네는 경우도 있다.
2019년 시즌에는 서울에서 개최가 예정된 제100회 전국체전과 전국체전 개최 준비를 위한 대대적인 보수공사로 대부분의 홈경기를 주경기장에서 치르지 못하게 되었다. 이랜드 측은 보조경기장을 쓰겠다고 하고 서울시 측은 보조경기장도 같이 공사할 예정이라 어렵다고 서로 대립하고 있어 K리그2의 시즌 일정 발표에 차질을 빚었다. 결국 공사 기간 중에는 부득이하게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공사가 끝나는 8월에 주경기장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후 8월에 잠실로 다시 복귀는 했으나 가변석은 짓지 않으면서 일반석으로만 사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2021년 2월 기사#에 따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2023년 예정된 잠실 스포츠·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사업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대상이 되어, 서울 이랜드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목동종합운동장을 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구단 관계자는 "다시 잠실로 돌아왔을땐 1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겠다."라는 말로 각오를 불태웠다. 리모델링 전 K리그2 마지막 경기는 2021년 K리그2 32라운드 경남 FC와의 경기가 되었다. 결과는 1:1 무승부. 그런데 당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관리가 안되어 있어 매우 엉망이었기 때문에, 결국 2022년 3월 27일에 열린 K리그2 2022 7라운드 FC 안양과의 경기를 진짜 마지막으로 치르게 되었다.
하지만 상술할 상황으로 인해 잠실에 2032년 이후에야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4.2. 과거 사용 구단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984~2001)
기존 서울운동장을 주로 사용했던 국가대표팀은 1984년 개장 이후 2001년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전까지 이 곳을 주로 사용했다. - 연세대-고려대 정기전 (1985~2014)
두 학교의 정기전 중 축구와 럭비 종목 경기가 이 경기장에서 열렸다. 2015년 서울 이랜드 FC 창단 이후 목동종합운동장과 고양종합운동장으로 경기장을 옮겼다. - 서울 유나이티드 (2007~2010)
K3리그 참가 구단.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나 영세한 팀 재정에 비해 비싼 대관료 문제가 지적되면서 2011년에 노원마들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했다. - FC 서울 (2021)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공사 때문에 2021년 파이널 라운드 그룹B 홈경기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치렀다. 따라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의 리모델링 전에 마지막으로 열린 공식 축구 경기는 원래 홈구단인 서울 이랜드 FC의 K리그2가 아니라 FC 서울의 K리그1 파이널 라운드가 되었다. 이후 리모델링 전 마지막 경기는 K리그1 2021 37라운드 FC 서울 대 강원 FC였고 이 경기에서 양 팀이 비기면서 서울의 K리그1 잔류가 확정됐다.
4.3. 사용 예정 구단
5. 공연장
2023년까지 서울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은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인정 받았고, 여기를 만원 관중으로 채울 수 있는 가수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인기 가수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의외로 한국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은 1999년 그룹 H.O.T.가 최초였는데, 이는 당시 한국 가수는 아무리 인기가 많더라도 합동 콘서트가 아니라면 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할 수 없다는 방침 때문이었다. 즉, H.O.T. 이전에는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단독 공연은 오로지 외국인 아티스트만 가능했다.#당시 사회적 분위기는 가수들과 그에 열광하는 팬들에게 긍정적이지 못했고 외국 가수가 한국에 돈을 내고 주경기장을 빌리는 거야 외화벌이라도 되고[36] 한국 가수가 주경기장을 무리해서 빌리면 그건 나라에 부담이 가는 채무고 사람들이 가수들 공연 보러 가는 걸 시간 낭비라고 보는 시선이 강했기에 굳이 한국 가수에게 적극적으로 허가를 내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분명 서태지와 아이들의 경우, 전성기 시절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여러번 채우고도 남았을 거대한 팬덤을 보유했었지만, '증빙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공연을 하지 못했다. 어떻게 보면 당시 권위주의와 관료주의가 얼마나 강했었는지 보여주는 사례. 결국 전성기가 한참 지난 2014년이 되어서야 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는 조용필 같은 다른 인기 가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참고로 1999년 공연 당시 HOT가 냈었던 '증빙 자료'는 인터넷 팬클럽의 규모였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일반인인 팬들도 한국가수들의 인기를 정량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된 점이 최초의 주경기장 한국가수 공연을 만든 것이다.[37]
국내 가수로서는 사상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연 H.O.T.[38] (사진은 2018년) |
5.1. 역대 공연 및 행사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rowbgcolor=#002244><rowcolor=#fff> 날짜 || 구분 || 이름 ||
1995년 | ||
9월 15일~16일 | 콘서트 | 스티비 원더 - 내한 공연 |
1996년 | ||
10월 11일, 13일 | 콘서트 | 마이클 잭슨 - HIStory World Tour |
1999년 | ||
6월 25일 | 콘서트 | 마이클 잭슨 - MJ & Friends[39] |
9월 18일 | 콘서트 | H.O.T. - 1999 LIVE IN SEOUL[40] |
2000년 | ||
5월 14일 | 팬미팅 | H.O.T. - Club H.O.T. 제4기 창단식[41] |
2001년 | ||
2월 27일 | 콘서트 | H.O.T. - H.O.T. FOREVER |
4월 5일 | 콘서트 | god - 다섯 남자 이야기 |
10월 28일 | 팬미팅 | 신화 - 신화창조 5기 팬미팅 |
2002년 | ||
3월 28일 | 콘서트 | 로저 워터스 - 내한 공연 |
3월 31일 | 팬미팅 | jtL - From jtL 1기 팬미팅 |
10월 13일 | 팬미팅 | god - fangod 3기 팬미팅 |
2003년 | ||
4월 18일~20일 | 콘서트 | 신화 - The Everlasting Mythlolgy |
8월 30일 | 콘서트 | 조용필 - The History |
2004년 | ||
9월 17일 | 콘서트 | 엘튼 존 - 내한 공연 |
2005년 | ||
6월 5일 | 콘서트 | 신화 - Tropical Summer Story Festival |
9월 10일 | 쇼케이스 | 동방신기 - Rising Sun 쇼케이스 |
9월 30일 | 콘서트 | 조용필 - PIL & PEACE |
2006년 | ||
8월 15일 | 콘서트 | 메탈리카 - 내한 공연 |
9월 30일 | 쇼케이스 | 동방신기 - The 3rd Album "O"-正.反.合. 쇼케이스 |
10월 13일 | 쇼케이스 | 비 - Rain's Coming World Tour Premiere |
2007년 | ||
5월 12일 | 콘서트 | 이승환 - Hwantastic |
2008년 | ||
5월 26일 | 콘서트 | 조용필 -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 |
2009년 | ||
8월 29일 | 콘서트 | 조용필 - 조용필 평화기원 희망콘서트 |
2010년 | ||
5월 28일~29일 | 콘서트 | 조용필 - Love in Love |
6월 5일 | 콘서트 | 이승철 - 이승철의 오케스트 락 |
11월 27일~28일 | 콘서트 | JYJ - JYJ Worldwide Concert in Seoul |
2012년 | ||
4월 27일 | 콘서트 | 레이디 가가 - Born This Way Ball |
8월 3일 ~ 4일 | 페스티벌 | 울트라 코리아 - UMF KOREA |
2013년 | ||
6월 1일 | 콘서트 | 이문세 - 대한민국 이문세-Thank You |
6월 14일~15일 | 페스티벌 | 울트라 코리아 - ULTRA KOREA |
2014년 | ||
6월 13일~14일 | 페스티벌 | 울트라 코리아 - ULTRA KOREA |
8월 9일 | 콘서트 | JYJ - 2014 JYJ ASIA TOUR CONCERT THE RETURN OF THE KING |
10월 18일 | 콘서트 | 서태지 - COMEBACK CONCERT CHRISTMALO.WIN |
10월 25일 | 콘서트 | god - 데뷔 15주년 기념 전국투어 앙코르 콘서트 |
2015년 | ||
5월 2일 | 콘서트 | 폴 매카트니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 |
6월 12일~13일 | 페스티벌 | 울트라 코리아 - ULTRA KOREA |
2016년 | ||
6월 10일~12일 | 페스티벌 | 울트라 코리아 - ULTRA KOREA |
2017년 | ||
4월 15일~16일 | 콘서트 | 콜드플레이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
5월 13일~14일 | 페스티벌 |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 World DJ Festival |
5월 27일~28일 | 콘서트 | EXO - EXO PLANET #3 - The EXO'rDIUM[dot] 앙코르 콘서트 |
6월 10일~11일 | 페스티벌 | 울트라 코리아 - ULTRA KOREA |
9월 2일 | 콘서트 | 서태지 - 롯데카드 무브: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 TIME:TRAVELER |
2018년 | ||
5월 12일 | 콘서트 | 조용필 - 조용필 50주년 콘서트 Thanks to you |
5월 26일~27일 | 페스티벌 |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 World DJ Festival |
6월 8일~10일 | 페스티벌 | 울트라 코리아 - ULTRA KOREA |
8월 25일~26일 | 콘서트 | 방탄소년단 - World Tour: Love Yourself |
10월 13일~14일 | 콘서트 | H.O.T. - 2018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 Concert |
2019년 | ||
10월 26일~27일, 29일 | 콘서트 | 방탄소년단 -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
2021년 | ||
10월 24일 | 콘서트 | 방탄소년단 -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ONLINE)[42] |
2022년 | ||
3월 10일, 12일~13일 | 콘서트 | 방탄소년단 -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7월 15일~17일 | 콘서트 | 싸이 - 싸이 흠뻑쇼 - Summer Swag 2022 |
9월 8일~9일 | 콘서트 | NCT DREAM - THE DREAM SHOW2 : In A DREAM [43] |
9월 17일~18일 | 콘서트 | 아이유 -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44] |
9월 24일 ~ 25일 | 페스티벌 | 울트라 코리아 - ULTRA KOREA |
10월 22일~23일 | 콘서트 | NCT 127 - NEO CITY : SEOUL - THE LINK + |
10월 28일 ~ 30일 | 페스티벌 | 스트라이크 뮤직페스티벌 - Strike Music Festival |
2023년 | ||
4월 22일~23일 | 페스티벌 | 2023 LOVESOME |
5월 13일 | 콘서트 | 조용필 - 2023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55주년 콘서트[45] |
6월 17일~18일 | 콘서트 | 브루노 마스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
6월 30일~7월 2일 | 콘서트 | 싸이 - 싸이 흠뻑쇼 - Summer Swag 2023 |
2023년 8월~ / 리모델링 공사로 사용불가 |
6. 성화대
1989년 1월 15일에 찍힌 성화대. 지금도 E석-S석 사이에 현존하며 전광판은 2000년대 초반에 현재의 전광판으로 교체되었다.
사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건설할 때 성화대는 없었다. 1977년 종합운동장 설계도를 공개모집을 했을 때 건축가 김수근의 것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었는데, 이때 김수근은 종합운동장이면 당연히 성화대가 있어야 된다며, 훗날 여기서 올림픽 유치할지 어떻게 아느냐고 했다. 그러나 당시 전문가들은 돈도 없는 상황에서 올림픽 유치는 전혀 현실성이 떨어지고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선 성화대를 만들 수 없다며 결국 성화대 없이 경기장을 건설했다.
그런데 4년 후인 1981년 9월 30일 독일 바덴바덴 IOC 총회에서 198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서울이 확정됐다. 결국 부랴부랴 성화대를 만들게 되는데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그라운드 한쪽 구석에 높이 9m 짜리의 검은색 기둥 성화대를 하나 덩그라니 만들었다. 아시안 게임이 끝나고 기존 성화대는 철거되었으며 이후 30억을 들여 올림픽용 성화대를 다시 만들었다. 이것도 원래 예상금액은 23억원이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 당시의 성화 점화 방식은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전까지 올림픽 개막식의 성화 점화는 모두 최종 점화자가 계단으로 성화대 근처까지 뛰어가서 성화봉의 불을 성화대에 직접 붙이는 형태였지만 서울 올림픽 개막식 때는 3명의 점화자가[46] 수직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서 성화를 점화했다. 이후부터 올림픽 개막식의 성화 점화 방식은 매 대회마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진화하게 된다.[47]
관중석에서 볼 때 성화대와 국기 게양대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는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본부석 반대편 관중석은 성화대 인근 자리가 아닌 곳도 성화대 때문에 전광판이 가려진다. 서울 이랜드 FC의 가변석은 성화대의 좌측에 위치하기 때문에 시야가 가리는 문제는 없다. 성화대 주변에 푸드트럭이 있기 때문에 서울E팬들에게는 친숙한 장소다. 리모델링과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임시 홈구장으로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 새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
7. 교통
자세한 내용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문서의 교통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종합운동장역[48] | ||
내선순환 신도림, 사당, 교대 | 2호선 (218) | 외선순환 건대입구, 성수, 왕십리 |
개화 방면 여의도, 신논현, 봉은사 | 9호선(급행/일반) (930) | 중앙보훈병원 방면 삼전, 석촌, 올림픽공원 |
봉은사역 | ||
개화 방면 김포공항, 노량진, 선정릉 | 9호선(급행/일반) (929) | 중앙보훈병원 방면 종합운동장, 석촌, 올림픽공원 |
버스 | ||
구분 | 노선 | |
잠실종합운동장 (24144) 삼성역 방면 | ||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 ||
간선버스 | 301, 333, 341, 342, 345, 350, 360 | |
지선버스 | 2415, 3217, 3322, 3411, 3412, 3414, 3417, 3422, 4319 | |
심야버스 | N13 | |
경기도 시내버스 | ||
직행좌석버스 | 1100, 1700, 2000, 7007, 8001, 9303 | |
일반시내버스 | 11-3 | |
잠실종합운동장 (24710) 삼성역 방면 | ||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 공항버스 | 6000, 6006 |
잠실종합운동장 (24154) 잠실새내역 방면 | ||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 ||
간선버스 | 301, 333, 341, 342, 345, 350, 360 | |
지선버스 | 2415, 3217, 3314, 3322, 3411, 3412, 3414, 3417, 3422, 4319 | |
심야버스 | N13 | |
공항버스 | 6006 | |
경기도 시내버스 | ||
직행좌석버스 | 1100, 1700, 2000, 6900, 7007, 8001, 9303 | |
일반시내버스 | 11-3 | |
잠실종합운동장 (24711) 잠실트리지움아파트 방면 | ||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 공항버스 | 6000 |
아시아선수촌아파트 (24155, 24164) | ||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 간선버스 | 350 |
지선버스 | 3314, 3417, 4318 |
8. 여담
경기장 개장 당시 이를 기념한답시고 그 다음날인 1984년 9월 30일 일본과 축구 한일전을 벌였는데 하필이면 이 경기를 2:1로 패했다. 일본한테는 이 승리가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게 일본이 한국 원정에서 거둔 최초의 원정 승리가 바로 이 경기였다. 때문에 국내에서 그 충격은 상당했는데 다음 날 신문들은 거진 참패라고 기록할 정도였다. 당시 찾아온 관객들의 야유와 비난도 엄청났다고 한다. [49]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 3화, 5화, 7화에서 단거리 육상 대회 장소로, 마지막회에서 하니의 마라톤 출발 지점으로 나온다. 하니가 출전한 마라톤 대회는 서울국제마라톤으로 해설자가 언급한다. 다만 달려라 하니가 방영된 1988년의 서울국제마라톤은 한강변 코스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은 서울국제마라톤 풀코스와 JTBC 마라톤 풀코스/10㎞ 코스의 골인지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루치 아라치 TV판인 태권동자 마루치에서도 나오는데 외계인들이 자기 기술 뽐내고자 이 경기장을 헐어서 그것도 바닥만 남겨두고 벽체만 따로 빼내서 하늘에 띄운다. 그래놓곤 깨끗하게 원상복귀시킨다. 사실, 외계인들도 나쁜 게 아니라 악역인 팔라팔라에게 속아서 지구로 쳐들어온 거였고 모든 오해가 풀리자 사죄하고 지구를 떠나버린다.
1997년 발매된 EA 스포츠의 축구 게임 FIFA 98에서 세계 각국 경기장들과 함께 이 경기장이 등장한다. 하지만 성화대는 나오지 않고 육상트랙, 2층 전광판은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았다.
1999년 개봉한 영화 쉬리의 촬영장소이기도 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 vs 중국 전[50]에서 제작진과 한석규가 몰래 입장해 촬영했으며 나머지 장면은 따로 촬영했다.
2005년 5월 15일, 창가학회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05 나라사랑대축제를 개최했다. 가수 인순이, 주얼리, 김덕수 사물놀이 패 등이 참여했다.
2010년 9월 22일, 2011년 9월 13일,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 대회가 이곳에 개최되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끝난 이후 정부가 2032년 하계 올림픽을 북한과 공동 유치하겠다고 나서면서, 이 경기장이 다시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올림픽 유치가 무산되면서 그럴 일은 없게 됐다. 무엇보다 공동 개최 파트너로 거론되던 북한이 여전히 국제적인 경제 제재를 받고 있었고[51] 이후 남북관계도 경색 국면을 맞으면서 올림픽 유치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으나, 재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 올림픽 유치를 준비하기로 하면서 다시 올림픽주경기장으로 쓰이게 될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다.
서울 시내를 통틀어도 이곳보다 더 큰 종합경기장은 없고, 이미 올림픽을 한 차례 치렀던 곳이라는 상징적 의미까지 있으니 서울에서 다시 올림픽을 유치할 시 높은 확률로 올림픽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52] 해외 사례를 보면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이 올림픽 사상 유일하게 두 번이나 올림픽주경기장으로 사용된 기록이 있다.[53][54]
경기장 주변에는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는 각종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다. 또한 서울시 차원에서 운영하는 '서울 올림픽 전시관'도 있다. 콜렉션 수준은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 위치하는,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서울 올림픽 기념관'보다 한수 아래. 2023년 1월 폐관했다.
애니메이션 바이클론즈에서도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등장한다.
2022년 8월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 2022 서울 E-Prix를 개최했다.
9. 관련 문서
[1] 1977년 11월 28일에 착공해 1984년 9월 29일에 완공했다. 참고로 구자춘 서울특별시장이 참석한 기공식은 1977년 12월 20일에 개최했는데 기공식은 공사 시작을 알리는 행사의 의미로 실제 계약서 등에 공식 기재되는 법적인 공사 착공 일자와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2] 2011년도부터 대관료 문제로 제2 홈구장이었던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3] 서울 이랜드 FC는 2021 시즌까지 서울올림픽경기장을 사용한 이후 재개발 이슈로 2022 시즌부터 목동종합운동장을 임시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고 이에따라 2022 시즌 첫번째 홈경기부터 목동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였으나 잔디 문제로 두번째 홈경기인 2022년 3월 25일 FC 안양과의 경기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하였다.[4]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교체 공사로 2021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한정으로 사용했다.[5] 총 건설 비용은 당시 돈으로 463억원(주경기장), 28억원(보조경기장)으로 실제 1,025억원이 들어간 서울종합운동장 건설 비용의 50% 가까이가 이 경기장 건설에 사용되었다. 설계는 건축가 김수근이 맡았다. 참고로 지붕의 형태가 곡선인데 이는 조선백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6] 총 건설비용 약 4000억원, 전액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설 관련 공공기여금 재정에서 충당됨.[7] 스탠딩석 포함한 수용인원 10만명.[8] 평소에는 서울종합운동장 일대 공사로 인해 18,000석 규모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포스트시즌과 같이 관중이 많이 몰리는 경기의 경우 3층 관중석까지 열어서 34,000석까지 개방한다.[9] 북한은 이전 1984 LA 올림픽에도 불참하였기 때문에 남북간의 만남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가서야 다시 이루어졌다. 반대로 남한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반대하는 차원에서 1980 모스크바 올림픽에 불참하였다.[10] 이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아시안 게임 축구에서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획득한 단독 금메달이며, A대표팀이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부터 남자부에 한해 U-23 대표팀이 출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2014년과 2018년, 2023년에 3회 연속 우승했다.[11] 이와 비슷한 기믹을 가진 경기장이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주경기장이었던 스타드 올랭피크 드 몽레알(Stade Olympique de Montréal)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워싱턴 내셔널스의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 이 경기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하여 사용했으나 커다란 관중석 규모와 시선에 맞지 않은 관중석 구조로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데는 최악의 경기장으로 악명 높았다. 이의 반대가 되는 경기장이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스타디움에 대체할 목적으로 지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의 센테니얼 올림픽 스타디움.[12] 2012 런던 올림픽 주경기장이었다.[13] 주경기장 리모델링 이전에 서울 이랜드 FC가 보조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개조하려는 계획을 잡긴 했지만 이 역시 유휴공간 부족 문제로 취소했다.[14]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총 건축비는 약 2,000억 원이다.[15] 사실 2013년 7월 26일 여자부 경기에서부터 걸개를 미리 걸어놨으나, TRI들이 특정팀 이름이 드러나면 안된다며 철거를 해버렸다.[16] 위에도 설명했지만, 대관료 문제로 다른 구장을 옮겨다녀야 했다. 현재는 K4리그에 참가하며 노원마들스타디움을 정기적으로 쓰고 있다.[17] 2012년 경주와의 챌린저스리그 홈 개막전의 경우는 잠실에서 경기하기도 했다.[18] 잠실에 새로운 K리그 팀이 창설되길 기원하는 붉은악마의 걸개는 조치가 없었다. 사실 비슷한 취지의 걸개인 셈인데, 서유빠들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 일이 되었다.[19] 위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나 # 등에서 관련 기사들도 확인 할 수 있다.[20] 잠실 야구장, 잠실실내체육관, 잠실학생체육관[21] 리모델링 이후에는 이 타이틀을 대구스타디움에게 넘겨주게 된다.[22] 한반도 전체로 그 범위를 넓히면 북한에 릉라도5월1일경기장이 있기는 하다. 무려 수용인원 기준 세계 2위. 다만 통일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고 설렁 통일이 되더라도 부실시공이 확정적인 곳이라 이쪽도 리모델링은 필수적이다.[23] 관람석 절반이 무대설치로 가려져도 플로어 좌석설치 포함 평균 1회 4만 5000여석이 나온다.[24] 실제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우 내한 추진 중 이곳의 리모델링 일정에 따라 적절한 공연 기간을 확보하지 못해 내한이 불발된 바 있기도 하다.[25] 차후에 폴 매카트니 측에서 발표한 관객수는 38,212명이었다. 참고로 레이디 가가의 2012년 공연의 공식 발표 관객수는 51,684명.[26] 기존 잠실학생체육관은 국제교류복합지구 민간개발로 철거될 예정[27] 서울월드컵경기장도 마찬가지로 규모가 매우 크지만 이 곳은 잔디 관련 문제로 인해 무대 설치에 제약을 받는다는 큰 단점이 존재한다.[28] 해당 기간은 오는 2027년 5월 취임할 차기(21대) 대통령의 임기 대부분에 해당한다.[29] 서울시 측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포항 야구장 등 다른 구장에서 쓰고 있는 잔디 슬로프 형태의 관중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30] 주경기장 S석 1층 좌석에서 야구장 그라운드 외야 가운데 담장까지 거리는 약 40m 거리, 홈플레이트까지 거리는 160m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정상적인 야구 관람이 힘든 거리다.[31] 고척 스카이돔의 경우 키움의 홈경기가 없는 날에 공연을 유치할 수 있지만, 잠실의 경우 LG와 두산 중 한 팀은 잠실에 항상 남아있기 때문에 9월 이후 우천 순연 경기 재편성 기간이 아닌 이상 잠실 야구장이 비는 일은 없다.[32] 레울파크라는 명칭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서울 이랜드가 홈경기장으로 쓰는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도 사용된다.[33] 특히 가변석은 비를 전혀 막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천시 사용된다. 2017년 3월 12일 경기는 가변석 매진(SOLD OUT)으로 인해 남측 일반석을 가변석 대체좌석으로 활용하였다.[34] K리그1도 그렇지만 K리그2 역시 안양, 부천 등 강성 서포터들로 유명한 팀이 있는 리그이기 때문이다.[35] 카드라도 받는 날에는 심판도 예외가 아니다.[36] 해외 유명 가수에 대한 체면 문제도 있었을 것이다.[37] 물론 그 이전에 주경기장에서 공연한 외국인이라고 해봐야 스티비 원더와 마이클 잭슨이 끝이었다. 스티비 원더는 그마저도 최대 수용인원에 한참 못 미치는 10,000명이라는 저조한 관중 동원을 기록했다.[38] 1999년 당시 25만명에 달하던 공식 유료 팬클럽 Club H.O.T. 팬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말고는 없었기 때문에 H.O.T. 정규 4집 I Yah! 컴백을 앞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주경기장에서 컴백 콘서트를 계획했지만 한국 가수는 이 곳을 쓸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스티비 원더, 마이클 잭슨 같은 해외 팝스타들이나 드림콘서트 같은 합동 콘서트 개최만이 가능한 정도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수차례 서울시에 자료를 보내고 무려 2년간 설득 끝에 허락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티켓팅에 실패해 주경기장 안에 들어오지 못한 팬들은 밖에 전광판을 설치해 봤을 정도였다.관련영상[39] 1999년 6월 25일 마이클 잭슨의 단독 콘서트가 아닌 세계전쟁희생자와 불우어린이를 돕는 자선공연인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콘서트가 열렸고, 이날 거의 대부분의 관객들이 엔딩 공연을 펼친 H.O.T. 팬들이었다. 여담으론 마이클 잭슨이 아닌 H.O.T.가 엔딩을 맡게 된 이유도 이 때문으로 마이클 잭슨이 직접 H.O.T.가 엔딩 공연을 하도록 요청했다고 한다. 그리고 3개월 후에 국내가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H.O.T.의 단독 콘서트가 주경기장에 열렸다.[40] 국내 가수 최초[41] 국내가수 최초 잠실주경기장 단독 팬미팅[4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됨[43] 주경기장 입성 최연소 가수[44] 솔로와 그룹을 통틀어 국내 여자 가수 최초 입성[45] 8번째 주경기장 공연. 역대 최다.[46] 당시 마라톤 선수였던 김원탁 씨, 가거도의 학교 분교 선생님이던 정선만 씨, 현대무용 꿈나무였던 서울예고 재학생 손미정 씨가 최종 점화자로 낙점됐는데 복수의 사람이 성화를 함께 점화한 것도 서울 올림픽이 최초였다.[47] 당장 다음 대회인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장애인 양궁선수가 성화대를 향해 불 붙은 화살을 쏘면서 성화를 점화했다.[48] 서울종합운동장 공사 기간 동안 정문 통로를 이용하지 못하며, 동측 통로를 통해 멀리 우회해서 이용할 수 있다.[49] 반대로 한국은 일본 원정을 도쿄국립경기장에서 3번째 경기를 했는데 한국이 2:1로 승리하며 3승째를 챙겼다.[50] 이 경기에서 황선홍이 중국의 쿵후축구에 제대로 당해 프랑스 월드컵 본선 무대를 단 1초도 밟지 못했다.[51]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북한에선 이 건물을 견제한답시고 새로운 종합운동장을 지어놨는데, 지어놓고 나선 지금까지 국제 스포츠 대회에 쓴 일이 없다는 웃픈 얘기가 있다.[52] 애초에 리모델링 공사의 목표가 올림픽을 한 번 더 개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53]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육상 경기와 폐회식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무려 세 번이나 올림픽주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역사를 쓰게 된다.[54] 1964 도쿄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도 같은 위치에서 열리긴 했지만, 이쪽은 아예 옛 경기장을 철거하고 새 경기장을 다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