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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22:14:49

간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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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기본 정보 LG그룹 | LG스포츠 | MBC 청룡 | LG 트윈스 | LG 트윈스 2군
주요 인물 구단주 구광모 | 대표이사 김인석 | 단장 차명석 | 감독 염경엽 | 주장 김현수
경기장 1군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2군 LG 챔피언스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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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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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 1994 | 2023
역사 정보 구단 역사 | 트레이드 | 1990년 한국시리즈 | 1994년 한국시리즈 | 1997년 한국시리즈 | 1998년 한국시리즈 | 2002년 한국시리즈 | 2023년 한국시리즈 | 역대 감독 | 사건·사고 | 암흑기(453566, 6668587667)
주요 정보 팀 특징 | 선수단 | 등번호 | 유니폼 | 팀 응원가 | 응원단장 | 엘튜브 | 치어리더 | 제휴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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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즌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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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멤버3. 역사
3.1. 2016년3.2. 2017년3.3. 2018년3.4. 2019년3.5. 2020년3.6. 2021년3.7. 2022년3.8. 해체
4. 여담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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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염, 은성, 퍼.
2010년대 후반 양상문의 리빌딩을 대표했고 이후로 LG 트윈스의 타선을 이끈 외야수 트리오인 이천웅, 채은성, 이형종을 묶어서 부르는 말. 다들 타격은 괜찮은데 수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1] 보여주기 때문에 묶이게 되었다. 이천웅은 간염 경력이 있어서 '간', 채은성은 성에서 따와서 '채', 이형종은 1차 은퇴 이후 골퍼 전향 시도를 해서 '골'로 부른다.

2. 멤버

3. 역사

3.1. 2016년

이천웅과 채은성은 개막엔트리에 들며 맹활약했다. 이천웅은 개막전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LG팬들에게 캐넌의 후계자라는 소리까지 들었으며, 채은성은 전반기 내내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양상문의 양아들이라고 붙여진 양은성이라는 별명에서 탈피했다. 이형종은 1군을 오락가락했지만, 후반기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KIA 타이거즈와의 추석 2연전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이며 LG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3.2. 2017년

가장 먼저 눈에 띈 선수는 이형종이었다. 1번 중견수를 꿰차며 이대호 저리가라싶은 타격감으로 1달 내내 4할 타율을 유지하며 LG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5월 이후 체력문제로 인해 폼이 떡락하며 좋지 않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채은성은 그야말로 폭망. 역대 최악의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으며 수비와 타격 모두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양상문이 꾸준히 채은성을 밀어주자 다시 양은성 칭호를 얻으며 2017년 LG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이천웅은 쿠크다스답게 깨지며 시즌을 제대로 완주하지 못했다. LG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서용빈화되며 맛이 갔을 때 유일한 구세주라고 많은 팬들이 기다렸지만 결과는 멸망... 이천웅채은성은 소포모어 징크스로 인한 부상과 부진, 이형종은 데뷔 첫 100안타를 기록한 것 외에는 썩 훌륭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결국 셋 모두 부진해버렸다.

3.3. 2018년

2018년, 김현수가 영입되고 새로 부임한 류중일 감독이 안익훈을 중견수로 고정하겠다고 공언하며 간채골의 시대는 끝나는 듯했다. 우익수 한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는데, 이형종은 부상으로 먼저 아웃되고 우익수를 차지한 선수는 시범경기 맹타를 휘두른 채은성이었다. 채은성은 4월 셋째 주까지 2017년의 모습을 보이며 LG 팬들에게 욕만 잔뜩 먹었지만 이천웅은 아예 0할(...)을 치며 울며 겨자먹기로 출전했는데, 그러다 4월 22일 NC전에서 혈이 뚫리는 홈런 이후 완벽히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한편 안익훈이 1할을 기록하며 멸망하자, 이형종이 복귀와 함께 중견수 1번타자 자리를 꿰차고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한편, 용병인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드러눕자,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용의, 문선재, 윤대영 등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모두 신통치 않자 다시 이천웅이 복귀했고, 이번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김현수가 1루로 떠난 주전 좌익수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이 셋은 당해년도 타격왕을 차지한 김현수와 함께 LG 트윈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9월에는 김현수가 1루 수비 도중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이형종이 체력문제로 좋지 않을때에도 채은성과 이천웅이 분전하며 마지막까지 팀을 이끌었으나, 팀은 2011년에 버금가는 역대급 DTD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 이 해 채은성은 타율 0.331, 장타율 0.548, 119타점과 25홈런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으며, 이천웅도 타율 .340, OPS .842를 기록하며 제 4의 외야수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4. 2019년

간채골 전원의 커리어 하이 시즌. 간채골 모두가 규정타석을 채운 유일한 시즌이다. 1루 용병을 사오며 이번에는 괜찮겠지 싶었지만 또 드러눕고, 새 용병은 1루인줄 알았는데 사실 외야수(...)라는 이상한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시 김현수가 1루 알바를 뛰게 되었다. 이미 2018시즌 후반기부터는 이형종의 체력 문제로 인해 중견수 1번타자 자리를 이천웅이 차지한 상태였고, 김현수가 1루수로 옮기자 다시 이천웅이 그 자리에 들어갔다. 이 해 이천웅은 팀의 타격이 거의 전멸한 상황에서도 타율 0.308, 168안타로 리그 전체 안타 3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까지 대활약했다. 채은성은 전반기 내내 스찌질을 하며 욕도 먹었지만 후반기 각성하여 타점의 신으로 거듭나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형종은 이천웅에게 밀리며[6] 제 4의 외야수가 되긴 했지만 노쇠화가 잔뜩 온 박용택을 대신해 지명타자로 주로 출장해 준수한 성적을 남기며 역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3.5. 2020년

이 시즌부터 홍창기의 등장으로 LG의 외야=간채골이라는 공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먼저 이형종이 이용찬에게 당한 사구로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고, 이천웅은 5월 초중순과 9월 초중순을 제외하면 작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최악의 모습만을 보여주다가 황영국에게 손등 사구를 맞아 이탈함과 동시에 10월 30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홍창기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채은성은 이전까지는 3할은 쉽게 치는 타자였지만 기복이 생기기 시작하며 3할 타율에는 실패하였다. 대신 타점머신 본능이 만개해 득점권 타석에 채은성이 있으면 어떻게든 점수는 난다는 믿음은 주었다. 이형종은 돌아온 뒤 8~9월 두달 간 미친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정작 순위결정에 중요한 10월에는 폭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시즌을 절반만 뛰었음에도 17홈런에 세이버 스탯에서는 경쟁자인 이천웅채은성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 그런데…

3.6. 2021년

이형종이 4번타자라고 새 감독인 류지현이 공언했지만 결과는 멸망. 특히 득점권에서는 혼자 죽으면 다행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2017년의 채은성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망해버렸으며 시즌 최종 타율이 0.218을 기록했다. wRC+는 104.8로 나름 준수해서 클래식만 안 좋은가 싶지만 WPA가 -2.58로 스탯티즈가 WPA를 기록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역대 최악 3위 선수로, wRC+가 평균인 100을 초과하는 선수는 하위 30명 중 유일한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이천웅은 전반기까지는 그럭저럭 경기에는 출전하였으나, 1할대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후반기부터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홍창기에게 밀려 나오지도 못했으니 논외. 채은성은 이형종 대신 4번을 맡으며 전반기에는 최정과 비슷한 156의 wRC+, 0.9를 넘나드는 OPS를 기록하며 2018년을 넘는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지만, 올림픽 휴식기의 국가대표 평가전 도중 같은 팀의 오지환과 충돌하며 입은 부상 이후 성적이 하락하여 평균적인 스탯을 기록했다.

3.7. 2022년

간채골 트리오의 마지막 시즌. 중견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박해민이 영입되고, 류지현이 새로 발굴한 문성주가 터지며 이천웅은 2022시즌에 아예 나오지도 못 했고, 이형종은 간간이 대타로 모습을 비추고 고질적인 문제인 득타병 문제를 해소하며 쓸만한가? 싶었지만 경쟁상대가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류지현의 양아들 문성주, 그리고 팀이 애지중지하는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었다. 거기에 스몰샘플인 것도 있고 타율을 제외한 다른 스탯은 전년도에 비해 하락했기 때문에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또한 2군에서 1루수로 주로 출전하는 어느날 송구 입스에 걸려 외야수를 뛰지 못한다는 기사가 뜨며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으나 이형종 본인이 인스타에 ‘입스?’ 라는 스토리를 올리며 구단의 언플인 것으로 드러났다. 채은성은 FA를 앞두고도 팀의 사정을 생각해 1루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그 와중에 차명석 단장은 채은성이 다리가 좋지 않아 1루로 간다고 하지만 채은성의 아내가 "윤이아빠 어디 아파?"라는 인스타 게시글을 올리며 말도 안 되는 핑계라는 것이 드러났다.[7] 채은성의 1루 컨버젼은 성공하며 어린이날 잠실더비를 대차게 말아먹은 걸 제외하면 생각보다 수준급의 1루 수비 성적을 보여주었고 8월까지는 좋은 타격 성적을 보여줬지만 김광현에게 사구를 맞은 이후 차갑게 식으며 2018시즌 이후 가장 낮은 OPS와 음수 WPA를 기록하며 팀의 4번타자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3.8. 해체

2022시즌 이후, FA 최대어가 된 채은성은 6년 90억 계약을 맺고 한화 이글스[8], 이형종은 4년 20억 계약을 KBO 퓨처스리그 FA로 맺고 키움 히어로즈로 떠나며[9] 간채골은 추억의 이름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유일하게 LG 트윈스에 남게 된 이천웅은 시즌 초반 대타로 3타석 3안타로 활약했으나 인터넷 불법도박 혐의 사실이 밝혀지며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다.

결과적으로 채은성은 한화에서도 맹활약하고, 이형종은 커리어 로우를 찍었지만 키움에서 나름 외야 한 자리를 꿰찼으며 동시에 LG는 문성주가 확실히 주전 자리를 차지해 세대교체의 돌풍을 이끌고 있고, 1루수도 이번엔 외야수로 쓸려고 데려왔는데 1루 수비도 안정적인 괴상한 타자를 데려와 대성공했다. 이형종은 부진하긴 했지만 일단 본인의 목적인 기회를 받는 팀으로 가긴 했으니...

2023년 11월 25일 이천웅이 LG에서 방출되면서, 간채골 트리오는 KBO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4. 여담

5. 관련 문서



[1] 이천웅은 타구 판단이 좋지 않다는 외야수, 특히 중견수로써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투수 출신의 강견이라는 점도 에이징 커브와 함께 소녀어깨가 돼버렸다. 채은성은 어깨도 준수하고 타구판단도 못 봐줄 수준은 아니지만 공을 자주 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외야수로써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며 수비범위가 매우 좁다. 결국 2022시즌을 앞두고 1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 이형종은 다 괜찮은데 뜬공 포구 실패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2] 순혈 LG 출신으로 잘한 선수는 박용택, 이병규, 김재현, 류지현 등 많지만 전부 신인 때부터 바로 1군 붙박이가 된 케이스고 쌩신인은 아니었지만 오지환도 이런 부류에 속한다. LG가 2군에서부터 육성에 성공한 타자는 거의 없었다. 이대형, 작뱅 정도가 그나마 1군 레귤러로 키워낸 타자일 정도. 사실상 2010년대 이후로는 채은성이 최초나 다름없다. 그만큼 암흑기 시절 LG의 타자 육성능력은 형편없었다.[3] 참고로 상대 팀 에이스는 광주일고의 정찬헌. 둘은 함께 LG 트윈스에 입단했고 후일 양쪽 다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하는 등 은근히 얽혀있다.[4] 구단은 재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나 본인은 아파서 못 던지겠다고 주장했다.[5] 1타만 더 줄였으면 우리는 야구선수 이형종이 아닌 프로골퍼 이형종을 봤을지도 모른다. 재능 하나는 대단했던 셈.[6] 사실 밀렸다기보단 처지가 애매했다. 애초에 이형종의 타격 스타일이 리드오프감이 아니라 중심타선에 넣어야 하는데 류중일 감독의 지속되는 노쇠한 박용택의 기용으로 덜 기용되었을 뿐이다.[7] 부상보다는 발이 느려져셔 외야 수비가 불안해진 것이 더 타당하다. 한화 이적 후에 외야 수비가 꽤 불안했기에 주력 하락의 원인을 부상으로 착각한 듯하다. 실제로는 근육량 증가에 따른 주력 하락이다.[8] 이 과정에서 샐러리캡을 생각하지 않고 김현수어게 4년에 90억, 박해민에게 4년 60억 계약을 직전해에 맺은 차명석은 비판을 받게 되었다.[9] 퓨처스리그 FA는 오랫동안 기회를 받지 못 하는 노망주를 위한 제도인데 조건 충족에 필요한 기간 7년 중 6년은 지명 후 부상과 타자 전향을 위한 기간으로 채워진 것이라 제도 취지에 어긋난다며 비판받았고, 차명석과 류지현은 이것도 관리 안 하냐며 욕을 먹었다. 채은성이 떠나면 1루가 무주공산이 되는데 1루 수비가 가능한 이형종이 남는다면 LG에서 기회를 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10] 이건 2019년과 2020년에 노쇠화가 극심하게 온 박용택(-0.20), 가을에 맹구가 되는 김현수(-0.25, 이것도 2022년에는 잘해서 오른거다), 그리고 그 김현수의 길을 따라가는 홍창기(무려 -0.55다!)의 탓이 크다.[11] 채은성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건 아니지만, 2022년에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