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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시리즈/두산 베어스 VS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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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VS SSG 랜더스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svg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종합 전적
총 434경기
기준
두산 베어스 무승부 SSG 랜더스
220승 8무 207승
최근 경기 SSG 랜더스 4 : 8 두산 베어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24년 9월 23일)
첫 경기 SK 와이번스 6 : 10 두산 베어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00년 4월 14일)
최근 우세 구단 SSG 랜더스 우세 (9승 7패)
(2024년)
역대 최다 점수 경기 두산 베어스 13 : 14 SSG 랜더스 (27점)
인천 SSG 랜더스필드
(2022년 9월 18일)
다음 경기 SSG 랜더스 : 두산 베어스

(2025년)

1. 개요2. 역사
2.1. 상세
3. 역대 전적4. 양 팀을 오갔던 선수ㆍ지도자들5. 여담6. 둘러보기

1. 개요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간의 라이벌리.

2000년대 후반 SK 와이번스의 전성기 시절부터 생긴 라이벌리로, 프로야구의 전성기로 꼽히는 시절에 정상의 자리를 두고 자주 다투며 치열한 명승부를 많이 보여준 탓에 팬덤간 라이벌 의식이 발생하였다. 두산이 같은 집 이웃을 압도하던 2010년대 후반에는 1순위 라이벌로 당시 SK를 지목하는 팬들이 더 많았고, 지금도 많은 팬들이 LG와 함께 SSG를 라이벌로 생각한다.[1] SSG 팬들은 전신 SK 시절부터 응원했던 팬들로 보면 유통 라이벌인 롯데보다 현재도 두산을 가장 중요한 라이벌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2]

2. 역사

전주 연고였던 쌍방울 레이더스 멤버들을 주축으로 인천에서 창단된 SK와 대전에서 연고이전으로 서울에 MBC-LG와 함께 한지붕 두가족이 된 OB-두산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가 가까웠음에도 라이벌이 아니었다.

하지만 2007년부터 포스트시즌에서 꾸준히 격돌하면서 지역 라이벌로 급부상했다. 2007 시즌과 2008 시즌에는 한국시리즈에서, 2009 시즌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양 팀이 만났다. 게다가 이 무렵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 등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으로 한국프로야구가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양 팀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많이 포진되어 있었고,[3] 여기에 김성근-김경문 두 감독의 인연까지 맞물리면서 팬들의 관심 또한 많이 높아졌다.

2.1. 상세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는 언제나 SK-SSG가 웃었다.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 정근우의 주루방해 시비, 2차전 채병용김동주의 빈볼시비, 3차전 벤치클리어링, 4차전 김광현의 인생투 등 매 경기 극적인 사건이 끊이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1, 2차전을 먼저 가져간 두산이 3~6차전을 내리 SK에게 내주면서 그 동안 서로에게 큰 관심이 없었던 양 팀 팬들의 관계가 크게 험악해졌다. 이로써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2승 0패로 앞선 팀이 우승에 실패하는 첫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참고로 두 번째 사례도 두산이다.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이 1차전을 먼저 이겼지만 2차전부터 SK가 내리 4연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우승을 했다. 이 시리즈를 상징하는 장면으로는 김현수가을맹구 이미지를 각인시킨 3, 5차전의 끝내기 병살타와 5차전 홍성흔의 장타성 타구를 잡아낸 조동화의 호수비가 있다.

2009 시즌에도 SK와 두산이 전반기까지 선두 경쟁을 벌이다가 8월 KIA 타이거즈가 크레이지 모드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여기서 13년만에 리버스 스윕이 나왔다. 두산이 문학 1, 2차전에서 금민철후안 세데뇨로 SK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잡아내고, 3차전 9회말 끝내기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나, 10회초에 당시 신인이던 정수빈이 야구장 조명에 가려진 공을 놓치면서 3차전을 SK가 가져갔고, 4차전도 7회 대량득점으로 SK가 승리했다. 그리고 운명의 5차전, 두산이 김현수의 2회초 선제 솔로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순간 갑자기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노게임 처리가 되었고, 다음날에 다시 열린 5차전에서는 SK가 홈런 6방을 앞세워 14:3으로 대승하며 또 다시 두산 팬들을 울렸다.

9년후, 양팀은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 세 차례 맞대결과 달리 이번에는 두산이 초반부터 압도적인 전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상대를 기다렸고, SK는 무려 14.5경기 차이가 나는 2위에 넥센과의 혈전을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왔기 때문에 두산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SK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점인 장타력이 터지고[4] 예상치 못한 행운[5]이 겹치며 경기를 잘 풀어갔고, 두산은 김재환의 부상, 박건우의 부진 등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그렇게 SK가 3승 2패로 앞선 채 맞이한 6차전에서 두산이 8회말에 4: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9회에 등판한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최정이 9회초 2아웃에 극적인 동점 홈런을 치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13회초 한동민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13회말 김광현양의지와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국시리즈 사상 최다 경기차 업셋을 완성했다.

반면 정규리그 막바지까지 양 팀이 순위 경쟁을 한 경우에는 두산이 많이 웃었다. 2005 시즌에는 8월 이후 SK가 2위, 두산이 3위를 달리다가 시즌 최종일에 SK가 LG에게 지고, 두산이 KIA에게 이기면서 양팀의 순위가 뒤집혔고, 3위로 떨어진 SK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에게 업셋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14년 후...

2019 시즌 SK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면서 8월 중순 한때 두산[6]9경기 차를 벌려 놓았으나, 8월 말부터 두산은 기세가 올라오고 SK는 당시 주장어떤 발언 이후 조금씩 주춤하기 시작했다. 9월 19일 문학 더블헤더를 두산이 모두 승리하며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확정했고,[7] 9월 28일 SK가 이학주의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에게 패하고 두산이 한화에게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자력 우승 가능성이 두산에게 넘어가더니, 반드시 이겨야 했던 NC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해에 당한 한국시리즈 최다 경기 차 업셋을 페넌트레이스 최다 경기 차 역전 우승으로 되갚았다.[8] 반면 마지막 순간에 2위로 떨어진 SK는 14년 전처럼 포스트시즌에서 업셋을 당했다.

2021 시즌에도 두 팀이 4위 자리를 놓고 시즌 끝까지 경쟁했는데, 시즌 막판 SSG가 두산과의 마지막 4경기 중 3경기를 잡으면서[9]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두산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한 반면 SSG는 최종전에 선두 싸움을 하던 KT에 발목이 잡히며 오히려 키움에게 5위 자리를 내주며 6위로 시즌을 마감지었다. 반면 2023 시즌에는 SSG와 두산이 막판까지 3위 싸움을 하다가 10월 16~17일 맞대결에서 SSG가 모두 승리하면서 SSG가 3위, 두산이 5위를 확정지으며 SSG가 상위 순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드라마틱한 역전극이 종종 펼쳐지기도 한다. 2013년에는 SK가 두산을 상대로 KBO 최초로 10점차 역전승을 선보였고, 불과 4달 뒤에는 두산이 SK를 상대로 7점차 역전극을 시전하며 SK의 PS 진출 희망을 꺾어버렸다. 또한 엘꼴라시코급은 아니지만 명경기만큼 역사에 남을 병맛 경기들도 많이 만들어지며, 10할 타자 김강률, 김민혁, 최정 포수 등판도 이 라이벌리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2022 시즌에 이런 경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만나기만 하면 연장전으로 가는 경우가 많으며, 11회말 포스 아웃 규정을 헷갈리는 역대급 본헤드플레이 후에 나온 12회초 역전 결승타 경기, 연투 혹사와 뒤늦은 투수 교체로 인한 양 팀 불펜진의 집단 방화쇼 같은 대첩급 경기가 나왔다.

2024년 들어서 들이 각 팀을 막장으로 이끌면서 두 팬덤으로 부터 '경질 매치' 혹은 'ㅇㅅㅇ 시리즈'라는 용어가 생겼다. 경기만 들어가면 점수차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기가 많이 나와서 화끈한 타격전으로 변하는 경기가 많으며, 이승엽, 이숭용 감독 모두 양팀 팬들에게 자강두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막바지까지 역대급 순위 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두산이 9월 23일 에서 SSG와 경기를 치르는 데, 거기서 두 팬덤이 연합해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승엽/이숭용 경질을 외치자는 여론이 공감받고 있다. 감독에 대한 여론이 양 팀 모두 공통적으로 험악한 것과 더불어, SSG는 5위 타이브레이커에서, 두산은 와일드카드전에서 kt에게 패배하며 나란히 탈락해 양 팀의 포스트시즌에서의 재회는 무산되었다.

3. 역대 전적[10]

연도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상대우위 포스트시즌
2000년 SK 와이번스 창단
2000년 17승 2패 2승 17패 두산 베어스 우위
2001년 10승 9패 9승 10패 두산 베어스 우위
2002년 6승 1무 12패 12승 1무 6패 SK 와이번스 우위
2003년 8승 11패 11승 8패 SK 와이번스 우위
2004년 10승 9패 9승 10패 두산 베어스 우위
2005년 9승 2무 7패 7승 2무 9패 두산 베어스 우위
2006년 8승 10패 10승 8패 SK 와이번스 우위
2007년 10승 8패 8승 10패 두산 베어스 우위 한국시리즈[11]
2008년 8승 10패 10승 8패 SK 와이번스 우위 한국시리즈[12]
2009년 9승 1무 9패 동률 플레이오프[13]
2010년 8승 11패 11승 8패 SK 와이번스 우위
2011년 10승 9패 9승 10패 두산 베어스 우위
2012년 9승 1무 9패 동률
2013년 8승 8패 동률
2014년 7승 9패 9승 7패 SK 와이번스 우위
2015년 11승 5패 5승 11패 두산 베어스 우위
2016년 12승 4패 4승 12패 두산 베어스 우위
2017년 8승 8패 동률
2018년 8승 8패 동률 한국시리즈[14]
2019년 9승 7패 7승 9패 두산 베어스 우위
2020년 12승 4패 4승 12패 두산 베어스 우위
2021년 SSG 랜더스 인수
2021년 8승 1무 7패 7승 1무 8패 두산 베어스 우위
2022년 4승 1무 11패 11승 1무 4패 SSG 랜더스 우위
2023년 4승 1무 11패 11승 1무 4패 SSG 랜더스 우위
2024년 7승 9패 9승 7패 SSG 랜더스 우위
총 전적[15] 220승 8무 207패 207승 8무 220패 두산 베어스 우위 SSG 4승[16]
총 전적
SSG 랜더스 창단 이후
23승 3무 38패 38승 3무 23패 SSG 랜더스 우위

특이한 점이 있다면 정규 시즌에서는 두산이 SSG를 상대로 동률 이상 시즌을 24시즌 중 16시즌이나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포스트시즌에서는 두산이 SK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어느 정도냐면 SSG의 통산 5회 우승 중 3회를 두산을 상대로 이룬 우승이며, 유일하게 한국시리즈가 아닌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는 SK가 리버스 스윕으로 두산을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17]

4. 양 팀을 오갔던 선수ㆍ지도자들

- 지도자로서 옮긴 경우는 ● 표시.
- 현역일 경우는 볼드체 표시.

이 중 김태형 감독과 김원형 감독은 각각 두산과 SK의 프랜차이즈 선수였고, 은퇴 후 친정 팀과 상대 팀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가 감독으로 친정 팀에 복귀해 모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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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문서
핵심 인물 구단주 정용진대표이사 김재섭단장 김재현감독 이숭용2군 감독주장 김광현
구단 세부정보 SK 와이번스 (2000~2021)SSG 랜더스 (2021~)
경기장 1군 인천 SSG 랜더스필드2군 강화 SSG 퓨처스필드
이전 경기장 숭의야구장SK 드림파크송도LNG야구장
건설 예정 경기장 청라 돔 야구장 (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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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시퍼서태훈응원단최신맥주쓱튜브SSG 랜더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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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후술할 포스트시즌 역사 때문에 박정권, 김광현, 최정, 한유섬 등은 두산 팬들의 대표적인 PTSD 버튼이다.[2] 2024년 기준 라이벌팀 조사에서 두산과 SSG 각각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팬 비율이 18.6%, 21.8%로 모두 2위에 해당하는 것을 볼수 있다. 양 팀 모두 1위는 LG 트윈스.[3] 정근우, 이진영, 최정, 김광현(이상 SK), 김동주, 이종욱, 고영민, 김현수(이상 두산) 등[4] 1차전 한동민박정권의 홈런, 3차전 제이미 로맥의 멀티홈런과 이재원의 홈런, 6차전 강승호, 최정, 한동민의 홈런.[5] 예를 들면 5차전에서 김성현의 누의공과를 두산 선수들이 놓친 것.[6] 참고로 이때 두산은 키움에게도 밀린 3위였다.[7] 당시 승률 1위가 동률인 경우에는 상대전적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는데, 두산이 이 연승으로 9승 7패로 기록하며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 최종 승률 동률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그리고 바로 다음 시즌에 타이브레이커 도입[8] 9월 19일 더블헤더 이후의 성적을 보면, SK도 4승 3패로 나름 선방했는데, 두산이 무려 7승 1무 1패라는 크레이지 모드를 발동하며 경기 차를 없애버렸다.[9] 특히 10월 28일 양 팀간의 최종전에서는 SSG가 0:2로 지고 있던 경기를 6회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한 상황에서 8회 김강민의 실책으로 인한 무사 2,3루의 위기를 김택형이 1실점으로 막은 데 이어,[18] 이어진 9회 1사 만루 위기까지 막아내며 극적으로 승리, 분위기를 SSG 쪽으로 가져왔다.[10] 시범경기 제외, 포스트시즌 별도 표기[11] SK 4승 2패 우승[12] SK 4승 1패 우승[13] SK 3승 2패 한국시리즈 진출[14] SK 4승 2패 우승[15] SK 와이번스 시절 포함.[16] 개별 경기 15승 7패[17] 이 매치와 유사하게 KIA 타이거즈에게 3회씩이나 우승을 조공한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가 있으나 이들은 한국시리즈를 제외하고 타 시리즈에선 타이거즈를 한번이라도 이겨봤다. 삼성은 해태를 1990 플레이오프에서 이겨봤고 한화는 해태-KIA를 1994 준플레이오프2006 준플레이오프에서 이겨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