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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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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지대의 과학
비학문 병적 과학 · 쓰레기 과학 · 유사과학(대체의학) · 반과학
1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유사과학의 일종인 대체의학으로 분류하나, 한국, 중국, 북한, 대만 4개국에는 독립된 한의학부가 존재하여 의학사에 준하는 학위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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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
2.1. 비전문가에 의한 연구2.2. 학자에 의한 연구
3. 구획 문제
3.1. 논리실증주의3.2. 반증주의3.3. 토머스 쿤3.4. 임레 라카토슈3.5. 파울 파이어아벤트3.6. 래리 라우든3.7. 행태적, 심리적 특성을 이용한 구획
4. 문제5. 예시6. 유사과학 지지자들
6.1. 유사과학 단체6.2. 유사과학자6.3. 유사과학 서적 및 미디어6.4. 유사과학 옹호 언론6.5. 유사과학 관련 인물
7. 관련 문서
7.1. 관련 사건7.2. 관련 작품

1. 개요

유사과학(, pseudoscience) 또는 의사과학(擬似科學)은 과학적 방법론에 의한 연구나 증명과 일절 관계가 없거나 관계 없는 내용이 포함되었으면서도 과학적인 것인 양 주장되거나 수용되는 대상, 또는 그러한 대상의 수용을 유도하는 이론이나 주장을 말한다. '사이비 과학'이라고도 불린다.
파일:유사과학_수정.png
어휘 '유사과학'의 어형.

유사과학은 과학의 복잡성과 대중적 이해도 사이의 괴리를 교묘하게 파고들어 거짓 정보로 대중을 현혹시킨다. 대중에게는 과학적 연구처럼 소비된다는 점에서 '본래부터 과학이 아닌 것'인 비과학과는 구별되며 병적과학 혹은 쓰레기 과학이라는 용어도 사용된다. 병적과학은 어빙 랭뮤어가 제안한 용어로, 과학자가 자기도 모르게 편향이나 주관적 실수가 발생하였음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활동을 말한다. 쓰레기 과학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결과를 왜곡하려는 행위를 말한다. 대표적인 유사과학으로는 산성비를 맞으면 머리가 빠진다는 말과 음양탕, 무한동력(영구기관), 지구평평설, 지구가 텅 비어있다고 주장하는 것 등이 있다.

2. 원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과학적 방법 문서
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1. 비전문가에 의한 연구

유사과학을 연구하는 부류에는 딜레탕트가 있다.

유사과학은 실험 대상 또는 실험 결과, 실험 조건 등에 오차가 생겨 나온 실험결과를 받아들인다거나 통제변인과 조작변인을 착각할 때 생기며 자신이 원하는 실험 결과가 나온 경우만을 채택하여 근거로 삼는 경우도 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먹히기 때문에 매체에 노출이 심해지면 유사과학을 받아들이게 되어 그게 사실인 줄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지적설계 신봉자들 중에는 현직 판사나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가진 교수 등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들의 법학적/공학적 입지가 생물학 지식까지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동일 학문이더라도 계통이 상이한 경우를 포함한다.전기전자공학자가 초고대문명을 연구하거나 KIST 연구원이 UFO를 연구하는 사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어 업적을 쌓은 학자도 있지만 대부분 해당 학문의 체계적인 학술 과정을 거친다. 반면 이런 정식 학술 과정을 거치치 않고 학문 간의 체계가 상이함에도 자신의 전공분야의 접근 방식으로 타 학문을 접근하다가 잘못된 길로 빠지는 위험이 크다.

2.2. 학자에 의한 연구

학자가 유사과학을 연구하게 되면 검증된 부분은 회피하고 권위를 이용해 "유사과학"을 "아직 검증되지 않은 이론"으로 교체하는 현상이 벌어진다. 예를 들면 입자계에서 대칭이 깨지는 현상이 있는데 둘러서 '경향성'이나 '방향성'이 있는 것 같다는 식으로 영혼의 존재를 주장하는 수가 있다.[1]

3. 구획 문제

'과학적'이라는 것의 기준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과학철학에서 "구획 문제"라고 불린다. "구획 문제"라는 명칭을 제안한 인물은 칼 포퍼이며 포퍼는 구획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반증가능성을 제안하였다. 구획 문제에 명확한 해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과학과 비과학의 명확한 경계선은 없다. 이에 관한 에세이로는 아이작 아시모프에세이, 변경지대의 과학이 있다.

이러한 구획 문제는 과학철학 분야에서 논의된다. 아예 쉰 떡밥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과학적 방법'의 정의 자체가 각 과학 분야마다, 그리고 개별 과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1. 논리실증주의

논리 실증주의자들은 언어철학을 통해 과학적 검증이 불가능한 형이상학명제들을 배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논리 실증주의자들의 입장에서 인지적으로 유의미한 문장은 오직 (i) 수학이나 논리학에 등장하는 문장들 혹은 (ii) 관찰이나 실험 등을 통해 검증가능한 자연과학의 문장들뿐이다. 형이상학적 명제들은 (i)와 (ii) 둘 모두 해당하지 않으므로 곧 인지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게 된다.

유사과학의 명제가 형이상학적 명제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위 기준은 곧 유사과학을 가려내는 데도 이용될 수 있다. 유사과학은 수학이나 논리학의 명제가 아니며, 관찰을 통해 검증될 수도 없는 명제다. 더욱이 위 기준에 따르면 유사과학적 명제는 아예 인지적으로 무의미하다!

논리 실증주의의 언어철학이 콰인 등에 의해 무너짐에 따라 위 기준은 받아들여지 않게 되었다. 칼 포퍼는 이를 실재 존재할 수 있는 사례는 무한대인데 경험적으로 한정된 사례를 제시해봤자 확률은 0일 수밖에 없다는 논변으로 논리 실증주의를 공격하기도 했다.

3.2. 반증주의

칼 포퍼는 과학의 중요 기준으로 반증가능성을 들었다. 포퍼는 과학이라면 대담하고 참신한 모험적인 예측을 해야만 한다고 보았다. 즉 귀납을 통해 현재까지 드러난 경험사례들의 관계를 설명할 뿐 아니라 높은 확률로 틀릴 수 있는 주장을 담고 있는 이론이면서 동시에 닥쳐올 시련을 통과하는 이론이야말로 과학이라는 것이다. 교과서적 예시로는 '모든 백조는 희다'가 있다. 하얗지 않은 백조가 단 하나만 발견되어도 이 주장은 반증될 수 있으므로, 곧 '모든 백조는 희다'라는 주장은 과학적 주장으로 판정된다.

포퍼에 따르면, 틀린 이론이라고 해서 과학이 아닌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천동설은 거짓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자들의 관찰을 통해 반증이 될 수 있었던 것이기에 일련의 탐구 과정이 여전히 과학적인 주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반면 과학이 아닌 것은 "반증이 안 되는 것"이다.

반증주의의 기준은 매클린 대 아칸소 주 법정공방(McLean v. Arkansas case)에서 사용된 바가 있었다. 이것은 창조과학을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지에 관련된 법정 싸움이었다. 윌리엄 R. 오버톤 판사(Judge William R. Overton)는 과학의 기준 중 하나로 반증가능한지를 들었다. 창조과학의 경우는 관찰 및 실험으로 '신이 세계를 창조했다'는 가설에 대한 반증을 제시할 수 없으므로, 반증주의의 기준에 따르면, 유사과학이 된다는 것이었다.

포퍼는 이러한 자신의 관점에 입각하여 마르크스주의 이론이나, 정신분석학, 진화론 등을 과학이 아닌 것으로 분류하였다. 여기서 진화론의 경우 초기에는 과학이 되기 힘든 빈약한 이론으로 여겼으나 후에는 연구 프로그램으로까지는 인정하였다. 하지만 다윈의 진화론에 있어 몇몇 중요한 부분들은 죽기 전까지 반증 불가능한 것으로 여기고 다윈의 진화론이 과학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포퍼는 '과학이 아닌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버려야 할 것으로 취급하지는 않았다. 결국 과학은 과학이 아닌 것으로부터 시작했다는 것이다.

포퍼의 이론은 결국 여러 난점에 부딪혀 이후 이론들에 길을 내주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현대의 많은 과학철학자들은 구획 문제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이 되지는 못한다고 평가한다.

3.3. 토머스 쿤

과학적 과업들을 주의깊게 관찰해 보면 과학을 다른 활동과 가장 잘 구분시켜 주는 것은 비통상적 과학이라기보다는 칼 포퍼 경이 말하는 종류의 테스트는 발생하지도 않는 정상과학이라는 점이다. 만약에 하나의 경계 설정(과학과 비과학간의)에 대한 기준이 존재한다면(반드시 뚜렷하고도 결정적인 기준을 찾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그것은 칼 포퍼 경이 무시하고 있는 바로 그 부분에 놓여 있는 것이다.
토머스 쿤, "발견의 논리인가 탐구의 심리학인가", 1970
천문학의 수수께끼풀이 전통에 상응하는 것이 점성술에는 결코 없었다. 개개의 종사자들의 재능에 일단 의문을 던져 놓고 난 후에 그 재능을 입증시켜 줄 수수께끼들이 없이는 [...] 점성술은 과학이 되지 못할 것이다.
토머스 쿤, "발견의 논리인가 탐구의 심리학인가", 1970

토머스 쿤패러다임 간의 공약불가능성을 주장한 만큼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보다 온건한 자세를 취한다...고들 흔히 알려져 있다.

쿤은 구획 문제가 결정적인 답이 있는 문제라고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만약 답이 있다면 그 단서는 정상과학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런 기준에 따를 경우 쿤에게 있어 유사과학이란 과학자들 사이의 인상적인 합의에 따르지 못하는 것에 가깝다. 유사과학은 기존 정상과학의 패러다임에 제대로 부합되지 못하거나 정상과학이 갖추어야할 요소인 기호, 모형, 가치, 범례 등이 없다.

3.4. 임레 라카토슈

포퍼의 주장과는 달리 그 차이점이 어떤 이론은 여전히 반박되지 않고, 어떤 이론은 이미 반박되었다는 사실에서 찾아지는 것은 아니다. 뉴턴이 『프린키피아』를 출판하였을 당시에는 그의 이론이 달의 운동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설명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실제로 달의 운동은 뉴턴의 이론을 반박하였다. 뛰어난 물리학자였던 카우프만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그 이론이 발표되던 해에 반박하였다. 그러나 내가 높이 평가하는 모든 연구 프로그램은 하나의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모두 새로운 사실을 예측했으며, 선행 프로그램이 꿈도 꾸지 못한 사실이나 그 프로그램과 모순된 사실을 예측하였다.
임레 라카토슈, "과학과 사이비과학", 1973

임레 라카토슈는 포퍼의 제자이나 쿤 등장 이후에 활동한 사람이기에 쿤의 사적(동적)이고 구조적인 설명방식이 지닌 장점과 그에따른 포퍼의 설명의 한계를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라카토슈는 단일 과학이론에 대한 비과학성을 따져보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이론들에 대한 비과학성을 검토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의 입장은 일정 부분 쿤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받아들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포퍼의 반증주의를 더 보강하여, 양자 간의 절충이라 할 수 있다.

라카토슈는 현행 정상과학과 구별되는 과학을 퇴행적 연구 프로그램이라 하였으며, 정상과학은 전진적 연구 프로그램이라 구분하였고, 전진적 연구 프로그램의 특징이 아래와 같으며 동시에 과학자들이 이러한 연구 프로그램을 채택하는 행위야말로 바로 과학의 진보라고 주장하였다.
1) 새로운 사실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고(이론적 진보)
2) 그 예측이 실제로 경험적으로 확인된 경우(경험적 진보)로 다시 분류하였고,

퇴행적 프로그램은 이론상 연역적 결함은 없으나 경험적인 부분에서 설명이 안되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현상에 대한 유의미한 예측을 하지 못하거나 이론구조상으로 예측을 시도할 수 없거나 혹은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연역적으로 이와 같은 퇴행적 프로그램은 전대 이론으로서, 반증사례를 접하게 됐을 때 이론을 성공적으로 수정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반증사례를 예측해내지 못하고 그때그때 겨우 땜질에만 성공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퇴행적 프로그램은 이론 내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새로운 반증사례에 대해 대처를 못하기에 버려지게 되며, 이론들을 취사선택하는 과학자들의 이러한 행동이 과학을 진보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결국, 반증되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일련의 이론들" 즉 연구 프로그램인 것이다.

여기서 유사과학은 이러한 퇴행적 연구 프로그램을 기각하지 않고 붙잡고 늘어지면서 과학의 진보를 저해하는 행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어느 특정 연구 프로그램의 접근법으로는 그 무엇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할 때, 그 프로그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유사과학을 저지르는 행위가 된다. 단, 라카토슈는 퇴행적 연구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그걸 전진적 프로그램으로 바꾸려고 시도하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보았다. 물론 그가 단일 이론에 대한 반증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실험의 결과가 이론과 모순되어 그 이론을 포기하게 할 수 있는 실험을 사전에 명시"할 때 비로소 과학적 성실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라카토슈의 이론은 실제 과학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 이론적 구성은 세련되고 균형잡혀 있으나 실제로 과학자들에게 어떤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는 어렵다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다만 라카토슈는 과학철학이 과학자들에게 어떤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자들이 어떻게 과학을 하는지를 밝히는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파울 파이어아벤트는 과학자들에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못하는 라카토슈의 이론이, 사실상, 자신의 인식론적 무정부주의와 구별되지 않는다고 논하였다.

3.5. 파울 파이어아벤트

역사가 제공하는 풍부한 자료를 살펴보고 있는 사람들과, 저급한 본능 — 명료성, 정확성, ‘객관성’, ‘진리’라는 형식 안에서 자신들의 지적 안정성을 갈구하는 본능 — 을 만족시키느라 역사를 빈곤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상황에서 또 인류 발전의 단계에서 옹호될 수 있는 단 하나의 원리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질 것이다. 그것은 무엇이든 좋다(anything goes)라는 원리이다.
파울 파이어아벤트, 《방법에 반하여》, 1975

파울 파이어아벤트는 포퍼의 제자였다. 그는 과학적 방법에 대한 보편적 규정을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았으니만큼, 과학과 유사과학에 대한 경계는 없으며 과학은 자연에 대한 일체의 미신(주로 부두교를 가리킴)이나 종교적 설명과도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그 때문에 유사과학이란 개념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녔다. 파이어아벤트의 이에 대한 논변에 대해 앨런 차머스 등의 연구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가 과학철학계에 미친 영향은 너무나 커서 이후 논의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을 정도였다. 일부에서는 그 이후 제기되었던 스트롱 프로그램이나 SSK와 같은 논의가 파이어아벤트의 영향을 받았다는 입장을 펴기도 한다.

파이어아벤트의 시각에서, 지금까지 과학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온 거의 모든 사례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연구자가 방법론을 어겼을 때 발전을 이룩했다는 점이다. 그는 방법론의 틀 안에 갇히는 순간 과학이 죽어버린다고 생각했고, 인류 지성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설, 민담, 신화, 종교적 도그마, 소설, 독창적인 발상, 상상력이 발휘되는 것이라면 뭐든 가져다가 과학 공동체 내로 끌고 들어가야 한다고 보았다. 파이어아벤트가 가장 가치있게 여겼던 시도는 기존의 주류 이론과 가능한 한 모순되는 가설을 세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이어아벤트의 다원주의적 관점은, 창조설자들이 성경을 근거로 진화론을 뒤엎으려는 시도에 박수를 보낼 것이 분명하지만, 그 다음에는 거꾸로 북유럽 신화일본 창세신화를 들고 와서 창조론자들을 공격하게 된다는 것 같은 내용이다.

파이어아벤트가 지적했던 통일적이고 보편적인 과학적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과학철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졌다. 실제로 과학사가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자기분야에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고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방법을 버렸다.

3.6. 래리 라우든

우리가 합리성의 편에 서서 그렇게 간주된다면, 우리는 우리의 어휘에서 '유사과학'과 '비과학적'과 같은 용어를 버려야 한다. 이러한 용어들은 단지 우리에게 감정적인 역할만 하는 공허한 어구이다.
래리 라우든, "구획 문제의 서거", 1983

래리 라우든(Larry Laudan)은 과학철학자들이 구획 문제에 대한 답을 주는데 꾸준히 실패했다는 것을 두고 구획 문제는 잘못 제기된 질문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곧 '유사과학'이란 정치적 효과를 노리는 레토릭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사과학', '비과학' 같은 용어은 선동적이고 공허한 어구이고, 합리적이지 않으며, 곧 라우든은 구획 문제의 서거를 선언한다. 과학임을 자칭하는 어떤 주장의 근거와 결과에 따라 좋고 나쁨이 있을 뿐이다. # 따라서 어떤 주장이 유사과학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말고, 그 주장이 근거가 있는지, 믿을 만한지 아닌지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즉, 과학철학의 구획 문제 대신, 인식론의 정당화 문제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인식론적 측면에서 볼 때, '유사과학자들의 행태적, 심리적 특성'을 이야기하면서 공격하는 것은, 결국 인신공격의 오류에 지나지 않게 될 것이다. 주장하는 사람의 행태적, 심리적 특성이 아니라, 그들의 주장에 따른 근거를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라우든은 이러한 관점을 실제 사회 문제에도 적용하였다. 그는 창조과학이 시험가능하고 반증가능하지만, 단지 시험을 통과하는데 실패한 것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창조과학과 싸우는 올바른 방법은 그들의 주장이 “과학이 아니라 종교”라면서 대부분의 과학자들처럼 점잖게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무엇이 더 믿을 만한 내용인지 확실하게 검증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논평 : 법정의 과학─걱정의 이유[2] 라우든은 아칸소 재판이 과학이 무엇인지와 과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잘못된 고정 관념을 영구화하고 공인하는 대가를 바치고서 이루어진 것일 뿐이라고 하였다. 이는 과학을 지지하는 세력이 창조론자들의 “과학”만큼이나 전적으로 구시대적인 과학철학을 옹호하고 있는 역설적인 상황을 만들어주었다고 여겼다. 왜냐하면 그러한 결과가 창조론자들에게 이용당하기 좋은 허점들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3.7. 행태적, 심리적 특성을 이용한 구획

인신공격의 오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과 많은 모임 등에서 유사과학 취급을 받는 경우들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유사과학 취급을 받을 만한 모습이 많이 보이곤 하며, 이들에게서 제법 공통적인 면모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여기서 공통적인 모습이라고 하면 "내용"보다 "행태" 쪽에서 보통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다룬 내용 측면에서의 문제와는 궤가 다른 것이며, 결국 주장하는 내용보다 오히려 이런 행태적, 심리적 측면들이 유사과학스러운 면모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사실 유사과학 딱지가 붙은 내용들을 들여다 보면 대부분 논리적으로나 근거 자료로나 쉽게 논파당하거나 최소한 받아들이는 것을 잠정적으로 보류해야 할 만한 것들이 대다수이다.[3] 그럼에도 이런 주장들이 그냥 잠깐 나왔다가 반박당하고 순식간에 잊혀지는 대신 "유사과학" 타이틀을 달고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기억되게 된 데에는 이러한 주장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음과 같은 행태적, 심리적 특성이 유사과학의 특징으로 제시된다. 하지만 사실 이마저도 명확한 기준이 아니며 일부는 이른바 제도권 과학에서도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서술하는 요소들이 '유사과학을 구분하는 절대적인 요소이다!' 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 다만 자기교정성이 발현되는 정상적인 학계에서는 연구 오류가 있더라도 금방 고쳐지기에 안심해도 좋다. 예를 들어 어떤 학자가 저런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다른 동료 학자들에게는 반박 논문을 낼 좋은 빌미가 된다. 하지만 학계도 사람이 모인 곳이라 정치적 알력이 어느 정도 있을 수 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아래 요소들이 등장하더라도 제대로 대처를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데이터랑 안 맞으면 정치적 지위가 얼마나 되든 그냥 틀린 것이므로 근본적인 과학 탐구 영역에서는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기술 쪽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 기술 방식이 있고 이 둘이 엇비슷한 수준으로 잘 작동하는데, 둘 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고 하면 이 문제는 십중팔구 정치 문제로 비화하게 된다. 학계에서의 문제는 재현성 문서 참고.

4. 문제

유사과학을 믿어선 안 되는 이유#아카이브
유사과학은 과학이 아니면서도 마치 과학인 것인 양 불특정 다수에게 어필한다. 특정한 영리적 혹은 종교적 목적을 가지고 소비되는 유사과학은 사람의 재산이나 건강에 직, 간접적 영향을 미치며, 그 규모도 개인에서부터 사회 전체까지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다.[12]

5.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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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획문제가 아예 쉰 떡밥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과학적 방법'의 정의 자체가 각 과학 분야마다, 그리고 개별 과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른 경우가 많다. 과학철학계에서 '유사과학', '반과학' 같은 용어는 선동적이고 공허한 어구라는 래리 라우든의 주장은 널리 받아들여진 견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구획 문제를 살리려는 철학자들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13] 구획 문제를 다시 살리려는 이러한 몇몇 철학자들은 유사과학이라 불리는 대상들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논거들로 구성되어 있고 여러 측면에서 도드러진 특징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평가 그리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입장을 종합하여 그 목록을 어느 정도 추려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학철학계의 진지한 접근과는 달리, '유사과학'은 정치적 공격의 레토릭으로 널리 활용되었다. '유사과학'이라는 용어를 이용하여 공격받은 사례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아래 사례들 중에는 일단 반증 자체는 가능한[14] 것들도 있다.
범례
'미스터리', '신비주의'류로 분류되는 것(★)
'음모론'류로 분류되는 것(●)
정치, 경제적으로 악용된 경우(▼)
한때는 과학 이론이었으나 틀린 것이 밝혀지거나 폐기된 것(■)

5.1. 자연과학/수학

5.1.1. 지구과학/천문학/기상학

5.1.2. 수학/물리/화학

수리물리학이나 수학 쪽은 유사과학이 다른 분야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이다. 유사과학자들은 대부분 어떤 분야에 상당히 무지하지만 그게 잘못 이해한 내용이든 아니든 최소 자기가 유사과학을 펼칠 정도의 약간의 지식은 가지고 있는데 반해 수학은 뭔가 난해하다는 이미지가 있고 이들은 수학을 못하거나 심지어는 수포자인 경우가 대다수이며 원리에 원리를 쌓는 학문인 수학은 한 페이지 가량의 일반인의 언어로는 설명하기 굉장히 어려워 일반인들에게 잘 먹히지도 않고 일반인들은 수학 자체에도 별 관심없는 사람들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유사수학 자체에 관한 문제는 아니지만, 수학/수리물리학이 아닌 다른 과학에서는 굳이 수학을 제시하지 않아도 일반인들에게 말만 잘 하면 먹혀들어간다.[15] 때문에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유사과학 대부분이 교양서적마냥 수학을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게다가 관찰과 이론적 검증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자연과학과는 달리 수학은 형식과학이라 실험 없이 노트 하나로 얻어낼 수 있는 정답이 딱 정해져 있어 증명이나 논증으로 쉽게 반증이 가능하다. 수학으로 유사과학을 해 봤자 반박하는 입장에서는 학부생 수준의 증명만 내밀면 그만이다. 유사수학 컨셉 유튜버인 로지컬도 컨셉이니만큼 유사과학자들과 다르게 수학 분야를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도 안 돼서 다른 수학 유튜버들에 의해 몇 분도 되지 않는 영상으로 영상 속 논리가 다 반박당한다.

5.1.3. 생물학/의학/영양학

천연 우월론을 기반으로 사이비 과학이 가장 많이 판치는 장. 사기와 사기성 마케팅도 흔하다. 삶과 건강을 직접 다루는 분야다 보니 일반 사람들의 관심도 높고 무엇보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60대 이상에게도 있다고 하고 가족 생활과 직접 연관된 부분에서도 성행한다. 후자의 경우 백신 접종과 같은 다른 의학 분야와 달리 부모의 권위를 우월하게 주장하는 가족주의 때문에 심지어 전문가가 이보다 못하다는 믿음이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전문가들도 본인의 부모의 성화를 못 이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돈을 버는 유사과학 단체는 이쪽이 많다. 출산 관련 분야는 의사 말은 안 듣고 지인이나 가족에만 의지하는 잘못된 상식이 심각하여 과장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거나, 산모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풍습도 있어 저출산을 부추긴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중세 이전에는 의료가 일부의 사례를 제외하고는 종교와 엄밀히 구분되지 않았고 대체로 민간 전승의 형태로 시행되다보니 종교나 미신의 입김이 현대까지 남아 있기도 하다. 의사들이 환자를 교육할 때 힘들어 하는 부분이다.

5.2. 인문학

5.2.1. 철학

5.2.1.1. 서양 사상
5.2.1.2. 동양 사상

5.2.2. 언어학

5.2.3. 역사학

5.3. 사회과학

사회과학이야말로 금전적 목적뿐만 아니라 신념에 근거한 유사사회과학이 판치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전부라고해도 될 정도의 유사사회과학자들은 자신의 느낌을 근거로 하여 주장을 전개하는데, 그러한 유사사회과학자들의 느낌도 사회 일원의 행동이자 분석의 대상이므로 엄격한 언어철학의 잣대를 들이대면 옳은 주장이 되기에, 자연과학자들과는 다르게 실제 학위가 있는 사회과학자들도 쉽사리 그들의 주장이 틀렸다고 표현할 수 없다.[38] 그리고 이런 이유로 인한 저명한 학자들까지의 모호한 스탠스(사실상 부정의 입장표명)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풍조가 유사사회과학적 주장을 거리낌없이 재생산해내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나 경제학에서는 '느낌'에서 출발하는 미시적 사고가 합을 이루면 거시적 단위에서 구성의 오류를 만나 변질되는데, 대다수의 '느낌'을 기반으로 하여 미시적 사실의 단순 총계를 주장하는 유사경제학자들(학위x)의 주장은 이 지점에서 '통계적 사실'을 만나 반박되나,[39] 마치 양자역학과 고전역학의 연결지점처럼 미시와 거시의 연결지점을 해석하는 연구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결과로써의 반박만 가능할 뿐 원인에 대한 제대로된 반박을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위를 종합하자면 엄격한 언어철학의 잣대로 생성된 주장은 사회과학 비전공자들이 이해하기 쉬워 매력적인 주장이나, 역사적, 통계적 사실에 비춰봤을땐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40] 때문에 매력적인 주장이라는 점에서 그러한 생각을 공유하는 여론이 형성되면 우리 사회는 선조 사회의 실패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사회과학적 주장에 있어선 엄격한 언어철학 뿐만 아니라, 혹은 그것에 배치되더라도, 필히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차용하여 연거푸 증명한 다음 주장하는 절차를 따라야 한다.

5.3.1. 사회학/정치학/경제학

5.4. 심리과학

5.4.1. 심리학/정신분석학/신경과학

6. 유사과학 지지자들

6.1. 유사과학 단체

6.2. 유사과학자

6.3. 유사과학 서적 및 미디어

6.4. 유사과학 옹호 언론

6.5. 유사과학 관련 인물

유사과학을 주제로 활동하는 “컨셉의 인물”들은 이름 뒤에 “▼” 붙임.

7. 관련 문서

7.1. 관련 사건

7.2. 관련 작품



[1] 당연하지만 영혼의 존재는 과학의 영역이 아니다. 영혼을 철저히 규명해본다면 하드웨어에 입력된 소프트웨어쯤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애시당초 소프트웨어는 질량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즉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주 내에서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데 특정 존재에게 영향을 줄 수가 있다면, 그건 그야말로 무대 위에서 모든 걸 조종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일 것이다. 한마디로 신비주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영혼의 개념 자체는 인문학적으로 의미가 없지는 않다. 당연하지만 사회과학에까지 적용하는 건 상당히 넌센스다.[2] Laudan, Larry. "Commentary: Science at the bar—causes for concern." Science, Technology, & Human Values 7.4 (1982): 16-19.[3] 실제로 수많은 물리 관련 유사과학들은 보존법칙이나 열역학 법칙 같은 기본적인 내용들을 무시하거나 이 내용들이 틀렸다고 우기는데, 이걸 지적하며 근거 자료를 들고 오라고 하면 딴소리를 하거나 엉뚱한 내용을 들고 오곤 한다. 생물, 특히 의학 쪽에서도 비슷한 행태를 볼 수 있다.[4] 역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서 이러한 유사과학적 요소가 발견된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큰 이슈가 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초능력 논문 게재 사건이 있다.[5] 댓글전쟁이라면 게시자가 댓글을 삭제해 버리기도 한다.[6] 일단 기본적인 의미는 사실이다. 무엇을 비판하기 위해 그것을 꼭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부족한 부분을 근거로 '지적'을 받았을 경우 그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보완하거나, 지적이 맞을 경우에는 수용하는 게 정상이다.[7] 아니면 고정관념이나 논리력 부족이나 인지부조화 때문에[8] 신동아에서 소개된 바벨탑 이전의 언어를 복원한 수학계의 대발견자카이스트에서 1년 넘게 검토 중이라는 떡밥을 던졌다. 사실은 내용 자체가 쓰레기 중의 쓰레기라 송달료도 아까워 반송조차 안 될 정도였다.[9] 아니면 고정관념이나 논리력 부족이나 인지부조화 때문에[10] 박진영, '눈치보는 나, 착각하는 너:나보다 타인이 더 신경쓰이는 사람들', 시공사, 2013, p283[11] 이건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과학 교과서에도 조작으로 판명된 헤켈의 배아 사진이 수정되지 않은 채 실려 있기도 했다. 유사과학자들은 교과서에 정설로 실린 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주장해서 문제지만.[12]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같이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들은 말할 것도 없다.[13] 관련 문헌: 한상기, "구획 문제는 죽었는가?" (2015)[14] 지구 평면설, 영구기관, 지구 온난화 허구론, 지구 나이 6000년설 등.[15] 박사학위 소지자를 포함한 전공자들이 쓰는 절대다수의 대중과학 교양서적들에도 수식은 아주 간단한 것만 들어가 있거나 아예 다 빠져 있다.[16] 2000년대에 들어 대한화학회에 의해 게르마늄(독일식)으로 불리던 것을 저마늄(미국식)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특히 유사과학 마케팅의 경우, 여기에 잘 속는 연령대가 보통 어르신들이다보니 '저마늄'으로 바뀐 걸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게르마늄'을 쓴다. 90년대 이전 출생자들은 저마늄을 게르마늄으로 부르던 세대기 때문.[17] 의학/생물학 문단에도 해당[18] 소련에서 개발된 물리학 이론을 빙자한 것으로, 현대적인 이론 물리학에서 전혀 가정할 이유가 없는 파동 관련 이론을 나열하다가 갑자기 건강 관리로 연결된다.[19] 충전기 만한 가전제품을 콘센트에 꽃으면 전기요금 30% 절감시킨다는 광고를 했댔으나 유튜버 제이제이(1차)와 사망여우(2차)가 유사과학만도 못한 사이비 이론의 사기라고 밝혀냈다.[20] 자매학설로 적발멸종설도 있다.[21] 엄연히 과학적으로 입증된 뇌파랑 헷갈리면 안 된다.[22] 다이놀핀의 명칭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엔돌핀의 4000배 효능은 아니고 엔돌핀과는 효과도 다르다. 모르핀 중독의 원인 물질이다.[23] 간단한 운동만으로 시력이 회복됐다면 안경과 렌즈가 발달하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다.[24] 일부 돌팔이 병원에서 만성 콩팥병을 수술 없이 완치한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하곤 한다. 당연하지만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 상태가 더 악화될 우려 역시 존재한다.[25] 모낭충이 해충이라는 주장은 화장품 업체의 공포 마케팅이다.[26] 2022년 즈음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저연령층 등 어리숙한 사람들에게 유행하는 영상의 일종. 대표적으로 예뻐지는 주파수, 살빠지는 주파수 등이 있으며, 당연하지만 명백한 낭설이다.[27] polygenic origin theory of races, 1820년 사무엘 모튼이 주장한 백인과 흑인은 같은 인종의 변형체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인종이며 인종 간에는 지적, 기질적 면에서 생태적인 차이가 있고 인디언은 자기계발을 싫어하고 지식습득이 느리며 복수심이 많아 전쟁을 좋아하는 반면 흑인은 쾌활하고 나태하기 때문에 최하층의 인종이라는 설, 흑인의 과학적 인종주의에 관한 고찰- 보아스학파를 중심으로, 316, 제9권 2집(통권 제17호, 2018년 9월), 김혜명, 물론 고인류는 수십 가지 종이 존재했으나 모두 멸종하고 호모 사피엔스만 남았음이 확인되었으므로 유사과학이다.[28] 진품은 오메가-3 함유량이 연어보다도 높았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 살무사나 방울뱀으로 만든 가짜에는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낮았고, 심지어는 아예 뱀에서 추출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29] 허구설과는 반대로 인류 종말할 감염병이라는 마냥 공포 조장하는 사례.[30] 그레이트 배링턴 선언문이 대표적.[31]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보면 영양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면역력을 키워 치유에 도움이 되기는 할 것이다. 동의보감에 각종 고기류가 약으로 등재된 이유와 비슷하다.[32] 현대 한의학하고는 다르다. 현대 한의학에서 음양오행이나 기 이론 등은 한방 사상적인 면에서만 다루지, 실제 임상에서 활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미 몇 세기 전부터 이에 근거해 치료하는 방법은 사장되었다.[33] 인체가 평생 생산할 수 있는 효소의 양이 정해져 있다는 주장이다.[34] 弓은 동학 계열의 사이비 종교에서 주문(spell)에 자주 쓰이는 글자다.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가 궁궁을을(弓弓乙乙)하는 주문을 외우고 다닌 데서 비롯되었다.[35] '도를 아십니까'로 악명 높은 대순진리회가 증산도로부터 파생된 종교이다.[36] 해당 주장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풍습을 증산도, 환빠 진영이 자기네 교리에 견강부회하여 오염시킨 것이다. 쉽게 말해, "이런 것도 단군시대의 증거야! 몰랐지?"하는 환단고기식 끼워맞추기의 일환이다.[37] 1) 이는 아무런 문헌적 근거가 없다. 도리도리 짝짜꿍이 저런 기원을 가졌다고 서술한 어떠한 고문도 남아있지 않다. 설령 단군시대부터 구전된 것이라 하더라도 조선시대 정도에는 풍습집에 정리되어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다. 일제시대 이후 창시된 환빠, 증산도가 지어낸 것이니 어찌보면 당연하다. 2) 중학교 이상의 국어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테지만, 무려 단군시대부터 내려온 말이라면 언어의 변화에 의해 발음과 의미가 완전히 바뀌었을 수밖에 없다. 3) 위 주장에 따르면 단동십훈은 태극이나 음양과 같은 도가적 가르침을 담고 있는데, 단군시대에는(그들이 주장하는 단군조선 연대에 의한다면) 도가의 창시자인 노자가 태어나지도 않았다. 4) 심지어 섬마섬마는 '서양 마귀를 경계하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문서도 있는데, 당연히 단군시대에는 서양 문물이니 서학이니 서구 열강이니 하는 게 있지도 않았다. 이는 증산도가 동학의 영향을 받은 탓에 나오는 말로 추정된다. 여러 측면에서 보아 얼토당토 않은 주장이다.[38] 즉, 그들의 생각이 예외사례로 인정되는 꼴인 것이다.[39] 구성의 오류를 고려하지 않은 사고가 논박되는 과정이다.[40] 달리 말하자면 여느 영역들이 그렇듯 이미 어느 학자가 생각해본 주제이고 연구로써 참 거짓을 가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41] 인류 사회가 모계사회를 반드시 거치고 진화한다는 이론을 명시한 것이며, 문화권에 따라 모계사회가 존재할 수 있다.[42] 실험적, 통계적 근거가 전혀 없는 일개 로봇공학자의 상상이 마치 과학 이론인 것처럼 알려져 있다.[43] 본래는 비판거리가 있기는 해도 이론이 정립되어 있는 과학이었으나 오남용이 심화되며 유사과학으로 변질되었다.[44] 애초에 이는 재미로 보라고 만든 것이다. 대놓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 아니니 재미로 보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이 항상 들어가 있다.[종교극단주의] 종교극단주의적 관점에서 창조과학과 탈동성애 운동 등을 긍정한다.[종교극단주의] [종교극단주의] [종교극단주의] [종교극단주의] [50] 터무니 없는 주장을 사람들이 납득하도록 설명하는 컨셉이다. 유사과학 비판자의 태도라고 할 수 있다.[51] 제목 때문에 오해할 수 있는데, 이쪽은 사기를 친 쪽이 유사과학을 파훼하는 쪽이고, 당한 쪽이 그 유사과학자들이다. 사기의 목적도 자연과학을 마구 곡해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에게 일침을 놓으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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