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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유교
1. 개요
동아시아 지역의 전통 학문사상 중 하나로, 공자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여 인간과 사회의 심리, 도덕, 정의(正義)를 논하는 학문. 유교(儒敎)보다 비교적 더 넓은 의미이다.2. 단어
- 국문: 유학
- 한자: 儒學
- 영문: Confucian studies
- 유의어: 유교(儒敎), 유가(儒家), 유림(儒林), 유도(儒道), 유술(儒術), 유문(儒門)
3. 유학의 정의
유학(儒學)은 『사기(史記)』 「오종세가(五宗世家)」의 "하간헌왕 유덕(劉德)이••• 유학을 좋아하였다(河間獻王德•••好儒學)"라는 기사에서 처음 나타났는데 통상 유교와 같은 뜻으로 해석되지만 원칙적으로는 유교를 성립시키는 학문이며 교학적(敎學的)인 의미가 짙다. 실천적 도의(道義)에 입각하여 수신(修身) · 제가(齊家) · 치국(治國) · 평천하(平天下)의 시현을 본지(本旨)로 삼고 사서오경(四書五經)을 준봉하는 학문이다. 공자가 "나의 도는 하나로 관통되었느니라."(『論語』의 「里仁」)라고 한 것이 그의 학문의 핵심이며, 공자는 그 도를 구하는 일을 생명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였는데 이 일관지도(一貫之道)는 결코 많이 듣고 본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유도(儒道)라고 할 때는 바로 이러한 도를 강조하는 것이다.유학은 바로 이 도를 습득하는 학문이라는 뜻이며, 유교라고 할 때는 이 도는 교화하는 의미를 가지며 또한 유술(儒術)이라고 할 때는 이 도를 실현하는 방법적인 뜻을 가진다. 그러므로 유학이라는 말의 외연은 매우 넓다.
4. 유학 연구 기관
자세한 내용은 유학과 문서 참고하십시오.유학(儒學)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대학 및 연구소는 다음과 같다. 성균관대학교처럼 유학(儒學)을 학과명으로 호칭하며 전문화한 곳도 있으나 대부분은 동양학과, 철학과, 동양철학과, 한국철학과, 중국학과, 중국어문학과, 일본학과, 일본어문학과, 종교학과의 세부전공으로서 다룬다.
4.1. 대한민국
기관명 | 대표 세부연구분야·세부전공 | 비고 | 홈페이지 | |||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 유학(儒學), 한국철학, 동양철학, 불교학, 도가사상 | 동양학 분야 전임교수 10명 | # | |||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 유학(儒學), 불교학, 도가사상, 전통·현대 비교연구 등 | A&HCI 등재 학술지 자체 발간 | # | |||
서울대학교 철학과 | 동양철학(儒學 포함), 서양철학 | 동양철학 전임교수 6명 | # | |||
고려대학교 철학과 | 유학(儒學), 한국철학, 불교학, 도가사상 | 동양철학 전임교수 4명 | # | |||
연세대학교 철학과 | 유학(儒學), 불교학 | 동양철학 전임교수 2명 | # | |||
단국대학교 철학과 | 유학(儒學), 동학, 한국철학, 불교학, 도가사상 | # | ||||
동국대학교 철학과 | 동양철학(儒學 포함) | 동양철학 전임교수 1명 [1] | # | |||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 유학(儒學), 불교학 | 동양철학 전임교수 4명 | # | |||
한국학중앙연구원 | 유학(儒學), 한국철학, 불교학, 도가사상, 사학, 현대한국학 등 | # | ||||
성산효대학원대학교 | 효학(孝學), 효교육학, 효신학, 효예술학, 효복지학, 효상담학 등 | 전임교수 4명[2] | # |
4.2. 그 외
기관명 | 대표 세부연구분야·세부전공 | 비고 | 홈페이지 | |||
베이징대학 철학과·종교학과 | 중국철학(儒學 포함), 불교학, 도가사상 | 중국철학 전임교원 10명, 불교학·도가사상 전임교원 7명 | # | |||
도쿄대학 문학부 인문학과 | 중국사상문화학(儒學 포함), 인도철학·불교학, 사고학, 종교학·종교사학(儒學 포함) | # | ||||
옥스퍼드 대학교 동양학부 | 한국학, 중국학, 일본학, 불교학, 유학(儒學), 유대학(Jewish Studies) 등 | 서유럽의 시각에서 명명한 근동, 중동, 극동 전체를 포괄 | # |
5. 한국의 유학
유교는 기원후 5세기 경에 중국에서 발생하였다. 이러한 유교는 기원전 3세기 경에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 유입된 유교는 한국의 기존 제도 및 문화와 혼합되었다. 한국의 유학자들은 엄격하게 정해진 삶의 방식을 사회에 제공하기 위해, 위계 질서와 도덕적 정치를 옹호하는 유교 사상을 적극 활용하여 국가 관료제를 공고히 했다. 이런 면에서 유학은 행위와 연결되어 자신과 가족, 더 나아가 국가에 대한 구체적인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영적인 삶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유학자들은 윤리적 정치적 담론을 이끌어나갈 조직화된 방법을 추구했다.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집단 간의 대립은 불가피했고, 그로 인해 한국의 유학을 형성하게 된 일련의 철학적 논쟁이 발생했다. 특히 신유학이 불교를 대체하던 조선 왕조의 성숙기는 주목할 만하다.아래 문단에서는 한국 유학의 주요한 사상과 주제를 추적하고 여러 철학적 논쟁과 핵심적인 사상을 심층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21세기의 우리네 삶에도 잠재력을 지니는 한국 유교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인 성인(聖人) 개념을 강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