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Holocaust denial홀로코스트가 존재하지 않거나 과장되었다고 주장하거나 홀로코스트가 조직적인 학살이었음을 부인하는 주장.
반유대주의나 네오 나치즘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서구 극우 뿐만 아니라 반이스라엘 및 반유대인 감정이 심한 중동에도 상당히 퍼져 있다.
나무위키 편집지침상으로도 홀로코스트 부정을 지지하는 내용은 작성할 수 없다.
2. 부정론자들의 주장
1. 나치 독일의 이른바 "최종해결책"의 목적은 유대인 절멸이 아니라 독일에서 추방하는 것이다.
2. 나치 독일 정부는 유대인 대량살해를 위해 절멸수용소나 아인자츠그루펜을 운용하지 않았다.
3. 유대인이 살해된 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600만명보다 훨씬 적다.
4. 홀로코스트는 서방 연합국, 유대인 또는 소련이 지어낸 음모론이다.
홀로코스트 부정의 내용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2. 나치 독일 정부는 유대인 대량살해를 위해 절멸수용소나 아인자츠그루펜을 운용하지 않았다.
3. 유대인이 살해된 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600만명보다 훨씬 적다.
4. 홀로코스트는 서방 연합국, 유대인 또는 소련이 지어낸 음모론이다.
3. 반론
자세한 내용은 홀로코스트/증거 자료 문서 참고하십시오.홀로코스트는 생존자들의 증언, 수용소 해방 당시 미군, 영국군, 소련군이 촬영했던 영상 필름, 유럽 전역에서 체포된 수용소 근무자들의 진술, 수용소에 남아있던 증거물, 나치의 명령서, 나치가 직접 찍은 학살 영상기록 등 방대한 방대한 자료들을 통해 입증된 엄염한 전쟁범죄이자 역사적 사실이다. 이를 기반으로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 및 전후 독일 재판에서 홀로코스트 가해자들에게 유죄가 선고되었다.
이런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반이스라엘 감정이 있는 중동지역이나 네오나치, 일부 나치 전범의 후손, 반유대주의자들이 꾸준하게 홀로코스트라는 인류의 비극을 폄하, 축소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사왜곡이자 유사역사학에 속한다.
자세한 증거자료들을 보고싶으면 위의 문서를 참고하기를 바란다.
4.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들의 주요 수법
자세한 내용은 나치독일 피해자 만들기 문서 참고하십시오.홀로코스트 부정론자들은 자기들이 미리 지어낸 결론에 의존하며 홀로코스트의 성격과 규모에 관한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근거들은 무시하고 학자들이 사용하는 부정(denial)이라는 표현을 일체 거부하며 수정주의(revisionism)와 같은 표현으로 자신을 포장하려고 시도한다.
부정론자들은 연합국의 폭격이나 전쟁범죄를 어거지로 홀로코스트와 등치시켜 나치에게 면죄부를 주거나 홀로코스트의 심각함을 부정하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서방 연합군의 드레스덴 폭격과 소련의 독일군 포로 학대, 전후 동유럽의 독일계 주민 추방을 홀로코스트와 맞먹거나 더 심각한 범죄로 보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홀로코스트와 서구 제국주의를 어거지로 등치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유튜브의 나치 독일이나 홀로코스트 관련 영상에 이런 댓글이 떼거리로 달린다.[1]
다른 할 말은 없고, 이들에게 나치독일 피해자 만들기 문서를 한 번이라도 보기를 권하고 싶을 뿐이다. 저들의 행태는 일본제국을 피해자로 만들려는 일본 극우들과 다를 바 없다.
5. 관련 인물
- 닉 푸엔테스 - 미국의 인터넷 극우 논객
- 아서 버츠(Arthur Butz, 1933 ~ ) - 'The Hoax of the Twentieth Century(1976)'라는 책자에서 홀로코스트가 과장되었으며 상당수 왜곡이 있다고 주장했다. 잔혹행위로 유명한 일제 코흐도 억울한 오명이 많다고 주장한다.
- 장마리 르펜 - 마린 르펜의 아버지이자 백인우월주의자로 유명한 프랑스의 극우 정치인. 홀로코스트는 사소한 사건이라며 코웃음을 치는 망언을 했다. 물론 논란이 이뿐만은 아니며 알제리를 프랑스 땅이라고 외치며 알제리 학살도 부정한다.
- 데이비드 어빙 - 상당한 자체적 논리를 갖춘 대표적 부정론자. 영화 <나는 부정한다>에서 이 사람이 유대인 역사학자인 데보라가 자신의 홀로코스트 부인을 비난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다뤘다.
- 허트 깁슨(1918 ~ 2020) - 영화배우 멜 깁슨의 아버지. 그의 아들 멜 깁슨도 종종 반유대주의적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곤 했다.
-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 前 이란 대통령. 유엔에서 대놓고 홀로코스트 허구설을 주장하는 연설을 했다.
- 로베르 포리송(1929~2018) - 홀로코스트 부정으로 가장 잘 알려진 영국 태생의 프랑스 학자로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두고 아버지가 쓴 소설이라며 부정했다. 괴뢰 정권의 지도자 필리프 페탱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그는 프랑스가 1990년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한 뒤에는 여러 차례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고 불문학 교수로 재직하던 리옹대학교에서는 1991년 파면됐다. 이스라엘과 적대적인 이란 정부는 2012년 그가 줄기차게 홀로코스트 부정한 것을 높이 사 훈장을 주기도 했다.
- 하요 헤르만 - 2차 대전 에이스 파일럿이었던 그는 서독에서 변호사로 일하면서 네오나치같이 홀로코스트 허구설을 외치던 이들을 변호하였다.
- 프랜시스 파커 요키 - 임페리움(Imperium) 등의 저서를 작성한 미국의 파시스트. 가스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홀로코스트 부정론자의 아버지(Yockey is remembered as the father of Holocaust denial)'로 기억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
6. 여담
- 대안 우파 네티즌들은 시쳇말로 Holohoax(Holocaust+hoax)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는데 뜻은 대략 비슷하다.
- 독일에서는 학술 연구 목적을 제외하면 이러한 주장을 펼치는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1] 애초에 독일과 서구 제국주의가 완전히 구분되는 것도 아니다. 구 독일 제국도 나미비아와 칭다오 등 해외 식민지를 경영한 바 있으며 특히 나미비아에서 벌인 헤레로족과 나마족 학살은 20세기 최초의 제노사이드로 꼽힌다. 또한 나치 독일의 이데올로기에서 동유럽을 독일의 장원(manor)으로, 슬라브인을 장원을 경작할 노예로 상정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치 독일이야말로 가장 악질적인 제국주의 국가였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