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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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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
2.1. 동양2.2. 서양
3. 역사
3.1. 고대3.2. 중세3.3. 근대 이후
3.3.1. 평평한 지구 학회
3.3.1.1. Zetetic Astronomy3.3.1.2. Universal Zetetic Society3.3.1.3. International Flat Earth Society3.3.1.4. Flat Earth Society
3.3.2. 현대의 신봉자들3.3.3. 한국에서
4. 지구 평면설의 주장과 반박
4.1. 지구 평면설이 말하는 지구·우주 모델4.2. 지구 평면설의 주장들
4.2.1. 중력·원심력 관련4.2.2. 곡률·원근감 관련4.2.3. 물리학 관련4.2.4. 지구 과학 관련4.2.5. 우주 과학 관련4.2.6. 음모론 주장
4.2.6.1. 빨간약을 먹어라4.2.6.2. 종교 그리고 유대인과 예수회4.2.6.3. 어릴 때부터 세뇌4.2.6.4. NASA
4.2.6.4.1. NASA의 그래픽4.2.6.4.2. NASA의 문서4.2.6.4.3. 직접적인 증거가 아닌 주장
4.2.7. 기타 주장
4.2.7.1. 모든 고대 문명은 평면으로 믿었다는 주장4.2.7.2. 남극4.2.7.3. 북극4.2.7.4. 인공위성은 사기
5. 지구 평면설에 대한 반박6. 지구 평면설의 우려점 및 위험성
6.1. 지구 평면설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7. 지구 평면설 패러디8. 기타

1. 개요

지구 평면설(地球平面說, flat Earth beliefs) 또는 지평설(地平說)은 지구가 구체가 아닌 완전 평평한 형태라고 주장하는 반지성주의, 음모론, 종교 근본주의에 기반한 사상이다.

지구가 평평하다는 관념은 인류의 선사 시대부터 존재해왔다. 그러나 이미 고대부터 지구가 구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으며, 이후 지구 평면설은 주류 과학계나 일반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현대에는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독교 근본주의적 해석과 다양한 음모론이 결합된 형태로, 또는 그들을 조롱할 목적의 패러디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 유래

2.1. 동양

한자어 지구(地球)의 유래는 불분명하다고 알려져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같은 어휘를 사용하고 근대 과학 어휘 대부분이 메이지 유신으로 인해 빠른 근대화를 이뤘던 일본에서 만들어진 조어이므로 지구 역시 일본식 한자어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근대 이전부터 지구라는 어휘는 사용되었다. 1834년 김정호최한기가 제작한 지도 가운데 지구전도, 지구후도가 있으며, 1687년김만중이 쓴 서포만필에도 '지구\'가 등장한다.

지구의 어원으로는 중국 역법서에서 유래했다는 설, 원나라 시기 이슬람에서 지구의가 전래되면서 쓰이기 시작했다는 설,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예수회 선교사들이 서양의 천문학 지식을 명나라에 전할 때 'Earth(지구)'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地球'라는 용어를 만들었다는 설 등이 있다. 특히 마테오 리치가 지은 천문학 서적 《건곤체의(乾坤體儀, 1605)》에 태양을 '일구', 지구를 '지구', 달을 '월구'라고 표현하며 '일구는 지구보다 크고, 지구는 월구보다 크다(日球大於地球, 地球大於月球)'고 하는 대목이 있는데, 이것이 지구라는 표현의 최초 용례로 여겨진다. 마테오 리치는 중국에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과 함께 서양의 지리학적 개념을 소개했으며, ‘지구(地球)’라는 한자를 사용해 지구가 구체(球體) 형태임을 설명했다. 이때부터 중국에서 '지구'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한국, 일본 등지에서도 동일한 단어로 자리 잡게 되었다.

당시 일본은 서양과의 교류를 제한하고 있었지만, 유일하게 네덜란드와의 교역을 허용하며, 에도 시대(1603-1867) 때 네덜란드를 통해 서양 과학과 문화가 일본에 들어오면서, 중국에서 만들어진 한자 학술 용어들도 함께 들어왔다. '蘭学(란가쿠, 네덜란드학)'을 통해 서양 과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중국에서 만들어진 '地球'라는 번역어를 그대로 채택했기 때문에 일본어와 한국어에서는 공 구(球) 한자가 들어간 지구를 계속 써오는 것이다. 중국에선 지평설(地平說)이라는 것이 현재 우리가 사는 곳이라고 사용됐던 적이 있었지만, 현재는 지구(地球)라는 표현을 더욱 사용하고 있다.

2.2. 서양

영어 'earth'는 본래 ''을 의미하는 단어로, 게르만조어 'eorthe'에서 파생했다. 이 역시 근대 이전에는 동양의 '대괴'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천문학이 발달하면서 천체로서의 지구를 가리키게 되었다. 'earth'가 땅이 아닌 지구를 뜻할 때는 정관사를 넣어 'The Earth'라고 하거나, 행성이라는 뜻의 'planet'을 붙여 'Planet Earth'라고 한다. SF 작가 아서 C. 클라크는 우리가 사는 행성을 지구(地球)(Earth)가 아닌 해구(海球)(Ocean)라고 불러야 한다며 농담을 한 적이 있다.

3. 역사

3.1. 고대

신화 시대의 인류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다.[1]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는 복잡한 도구나 계산이 존재하지 않았고, 비행기와 같은 비행 수단 같은 것도 없었기에 당시 사람들은 맨눈으로 관찰한 땅의 모양을 토대로 윤곽을 추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탈레스지중해를 항해하면서 관찰한 땅의 모습을 근거로, 지구가 방패처럼 가운데가 부풀어 오른 원반 모양이라고 주장한 적 있다.[2]

그러나 이미 기원전부터 피타고라스를 필두로 지구가 구형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들은 여러 국가들과 지역들에 상당히 많이 있었다.[3] 아리스토텔레스월식 때 달에 드리워지는 그림자, 수평선에서 선박이 나타날 때 돛대부터 보인다는 사실 등을 근거로 지구가 구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에라토스테네스는 기원전 240년에 위도에 따라 태양의 그림자 길이가 달라지는 것에 착안하여 지구의 둘레[4]를 구했다. 심지어 남반구를 항해하지 않았으면 나올 수 없는 천문 관측 기록이 전해 온다. 이러한 철학자들의 주장으로 지구 구형설이 존재했지만, 학자들의 상호 검증이나 학자들의 주장을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가설 중 하나에 그치는 것으로 남았다.[5] 사실 현대인의 시점에서는 위의 몇 가지 일화만으로도 지구가 구체라는 사실은 이미 증명된 것이나 다름없으나, 문제는 고대의 과학 지식으로는 중력이라는 개념에 접근하지 못한 탓에[6] 대지가 구형이라면 어떻게 온전히 발을 붙이고 서 있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 명쾌히 이해할 수 없었다.

동아시아사의 지구 평면설은 우주론/동아시아사 문서로.

물론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런 논의에 대한 접근 기회 자체가 없었던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먼 이야기였다.

3.2. 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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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인, 특히 르네상스 전후의 항해사나 천문학자들은 이미 지구가 구체라는 사실을 널리 알고 있었다. 흔히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위인전에서 나오는, 당시 선원들이 '지구는 평평하므로 떨어져 죽기 싫어서 항해에 반대했다'는 이야기는 완전한 허구. 이런 중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어찌나 많은지 '플랫 에러'라고 아예 이름까지 붙었다. 사람들은 서쪽 끝으로 가면 세상의 끝이 나올까 봐서가 아니라, 콜럼버스의 엉터리 거리 계산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항해에 대한 지원을 거부한 것이고, 실제로 그 계산은 완전히 틀렸다.[7] 그리고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세계 일주(1519~1522)에 성공하면서, 지구가 구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또한 단테신곡 같은 기독교 문학에서조차 남반구가 묘사되는 등 세상이 둥근 것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세계가 거대한 거북의 등껍질 위에 있다"고 우기는 중산층과 새로운 과학 지식을 강연하는 연사의 이야기가 여전히 일화로 인용될 정도로, 지구가 구체라는 사실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보급되지는 못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의 모양은커녕 읽고 쓰는 법도 모르고, 평생을 살며 만나게 되는 그나마 학자 비슷한 사람은 시골 동네 신부가 고작인 경우가 흔했고, 어느 정도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계층도 원양 항해사 같은 경우가 아니면 먹고사는 것, 혹은 당시 사회에서 교양으로 취급받던 분야와 관련 없는 부분에 대해선 무지한 것이 보통이었고, 지구 과학은 교양에 해당하지 않았다.

3.3. 근대 이후

근대 이후 국가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보통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과학적 사실을 보급할 수 있는 시대에 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구가 구체라는 과학적 사실을 교육받으며 지구 평면설의 입지는 급격히 약해졌다.[8] 하지만 아직도 관련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나,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경 또는 음모론 등을 이유로 구형론의 증거를 부정하고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소수 존재한다.

3.3.1. 평평한 지구 학회

평평한 지구 학회라는 단체도 있는데, 이름 그대로 지구가 평평하게 생겼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이들은 2017년 11월 9일, 10일 이틀에 걸쳐서 노스캐롤라이나의 캐리에서 제1회 콘퍼런스를 열기도 했다. 기사.
3.3.1.1. Zetetic Astronomy
영국의 작가이자 발명가인 새뮤얼 로보텀(Samuel Rowbotham, 1816~1884)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자칭 근본주의적인 기독교 신자였는데, 정작 이 시기에는 이미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이 모든 기독교에서도 상식이었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이러한 행적으로 인해 이 사람은 지구 평면설을 현대에 다시 끄집어내 재편집한 시초로 취급된다. 그의 주요 주장에 따르면, 지구는 구형이 아닌 원반형이며, 그 중심에는 북극이 있고 가장자리는 남극 대륙으로 둘러싸인 얼음벽이 존재한다. 지구의 원반형 구조 위에는 전 세계가 놓여 있으며, 태양과 달은 지상에서 약 4,800km 높이에, 우주는 그보다 약간 높은 5,000km 위에 위치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천체 운동의 관측 결과를 이 원반형 지구에 끼워 맞추기 위해 온갖 설정을 추가한다. 로버텀은 태양의 크기를 직경 약 50km(32마일)로 보고, 낮과 밤은 대기의 굴절 현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적도 상공을 순환하며, 수소로 구성되어 대기 중에 부유한다고 주장한다.

물리법칙에 관해서는, 로버텀은 중력이 존재하지 않으며, 대신 지구에 작용하는 힘은 신의 권능이 깃든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해 만유인력을 부정했다. 또한, 대안 이론으로 관성 질량과 중력 질량이 같음을 이용한 상대성 이론의 등가 원리를 바탕으로, 중력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관성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성은 지구 원반의 표면에서 수직으로 균등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평평한 지구에서 중력이 중심을 향해 비스듬히 작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적도에서 원심력으로 중력이 가장 약해지거나, 고도에 따라 중력이 점차 약해지는 현상을 설명하지 못한다.

로버텀의 평면 지구 설은 종교적 신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는 요한계시록 7장 1절의 “땅 네 모퉁이에 천사가 하나씩 서서 땅의 네 바람을 제지하여 땅에나 바다에나 어떤 나무에도 불지 못하게 하고 있었더라”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로버텀은 이러한 이론을 Zetetic Astronomy라 명명하고, 영국과 미국에 협회를 설립하여 그의 주장을 널리 전파했다.
3.3.1.2. Universal Zetetic Society
Universal Zetetic Society는 사무엘 로버텀이 사망한 후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엘리자베스 블런트(Elizabeth Blount)라는 여성이 설립한 단체다. 설립 시기는 사무엘 로버텀 사후로, 그녀는 이 단체를 통해 로버텀의 평면 지구 설을 널리 전파하고자 했다.

이 단체의 주요 출판물로는 평면 지구 설을 다룬 잡지 *The Earth Not a Globe Review*와 신문 *Earth: a Monthly Magazine of Sense and Science*가 있었다. 이 신문은 1901년부터 1904년까지 발행되었다.

Universal Zetetic Society는 1901년 로버텀이 제안한 실험을 재현하며, 그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해 남겼다. 그러나 이 실험은 과학계로부터 광범위한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

이 단체는 제1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유지했지만, 전쟁 이후 운동 세력이 약화되었다. Universal Zetetic Society는 20세기 초반까지는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했으나, 제1차 세계 대전을 기점으로 점차 그 영향력이 감소하게 되었다.
3.3.1.3. International Flat Earth Society
International Flat Earth Society는 1956년에 새뮤얼 셴턴(Samuel Shenton)에 의해 설립되었다. 셴턴은 영국의 간판 및 서체 디자이너로, 이 단체를 통해 Universal Zetetic Society의 계승을 표방하였다. 이전의 평면 지구 단체들과는 달리, International Flat Earth Society는 종교적 색채를 줄이고 보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활동했다.

이 단체는 1950년대 후반 우주 경쟁 시기와 맞물려 설립되었으며, 설립 후 1년 뒤 소련이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면서 지구가 구형임을 입증하는 우주 탐사의 증거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셴턴은 “훈련되지 않은 눈을 사진으로 속이는 것은 쉽다”라며 이러한 증거들을 지속적으로 부정했다.

이 시기에 평면 지구 설은 사회적으로도 주목받기 시작해, 1964년 1월과 6월에 *뉴욕 타임즈*에 특집 기사로 소개되었고, 이로 인해 ‘평면 지구인’(flat-earther)이라는 용어가 탄생했다. 현재 이 용어는 잘못된 생각을 고집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정착했으며, 사전에도 등재되었다.

1969년에는 엘리스 힐먼(Ellis Hillman)이 회장으로 임명되었는데, 그는 폴리테크닉의 과학기술 강사였지만 실질적인 활동은 거의 없었다. 셴턴이 사망한 이후, 힐먼은 셴턴이 소유한 장서 대부분을 SF 재단 서고로 이관했다.
3.3.1.4. Flat Earth Society
Flat Earth Society는 2004년 대니얼 셴턴이 온라인으로 재건한 국제지평설연구학회로, 이전의 새뮤얼 셴턴과는 무관한 인물이다. 이 학회는 공식 웹사이트, 트위터(현재 정지됨),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활동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신념을 전파하고 있다.

이 학회의 핵심 임원진에는 회장 존 데이비스, 부회장 대니얼 셴턴, 사무총장 마이클 윌모어가 있다. 존 데이비스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컴퓨터 과학자로, 인식론과 수학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10년 이상 평평한 지구설을 지지해왔다. 그는 BBC, Paste Magazine 등 다수의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전파하며, Bad Astronomer와 폭스 뉴스를 포함한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다. 대니얼 셴턴은 2004년 학회를 재건한 인물로, 런던에서 학회를 설립한 후 현재 홍콩에 거주하며 세계 곳곳을 돌며 평면 지구 설을 전파하고 있다. 마이클 윌모어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주하는 사무총장으로, 여러 미디어 인터뷰와 회의에서 토론을 통해 음모론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미국, 홍콩, 아일랜드 등 다양한 국가에 거주하며 각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Flat Earth Society는 웹사이트와 포럼, 블로그 운영을 통해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BBC와 더 가디언 같은 주요 매체와의 인터뷰 및 과학자와의 토론에도 참여하여 음모론을 전파하고 있다.

학회는 회원들에게 Associate Members와 Friend of the Flat Earth Society라는 두 가지 멤버십을 제공하고 있다. Associate Members는 무료 회원으로, 우편엽서로 거주지 정보와 이름, 이메일 또는 포럼 아이디를 제출하면 회원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Friend of the Flat Earth Society는 유료 회원으로 가입비는 12달러이며, 회원 카드, 서명된 회원 인증서, 번호가 새겨진 특별한 수작업 굿즈, 그리고 스티커나 자석 등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 학회는 비영리 조직으로 운영되며, 회비와 상품 판매 수익으로 운영 비용을 충당한다. 잉여 수익금은 The Flat Earth Foundation을 통해 동물복지 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동물복지와 반생체실험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한다.

이 단체는 진화론, 빅뱅 이론, 지구 구형론이 인간을 마음의 감옥에 가두는 3대 매트릭스라고 믿는다. 2012년 3월 기준 회원 규모는 약 420명에 이르렀으며, 유명한 회원으로는 외국 래퍼 B.o.B가 있다. 학회의 핵심 신념은 진화론, 빅뱅 이론, 지구 구형론의 3대 매트릭스 이론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들은 비전문가도 과학자가 될 수 있으며, 외계인 침공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Flat Earth Society의 한계점으로는 통일된 이론이 부재하며, 공식 출판물이 없고 회원 간 주장에 불일치가 있다는 점이 있다. 이러한 양상은 창조 과학자들 사이의 분열과 유사하다.

또한 학회는 성경을 신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하는 절대 진리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성경 구절을 인용하는데, 그 내용이 원문인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어가 아니라 여러 번의 번역을 거친 영어 성경을 기준으로 한다.

Flat Earth Society는 현대 과학의 기본적인 사실들을 부정하며, 과학적 근거 없이 성경의 문자적 해석에 기초한 주장을 펼친다는 점에서 논란과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단체는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The Flat Earth Society has members all around the globe”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고, 천체물리학자들이 이 단체에 잠입해 조사한 내용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3.3.2. 현대의 신봉자들

현대에 들어서도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이 조금씩 존재하고 있었으나, 21세기 들어 소셜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확산되었다. 특히 2020년대 이후에는 하나의 인터넷 밈으로 자리 잡아 일부 유명인들이 화제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를 주장하기도 한다.

보코 하람의 창시자 모하메드 유수프(Mohammed Yusuf)는 2009년 BBC 인터뷰에서 지구 구형론을 정면으로 부정하였다. 이는 극단주의 단체의 반과학적 성향을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2016년 래퍼 B.o.B와 연예인 틸라 테킬라는 SNS를 통해 지구 평면설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였다. 이에 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가 과학적 반박을 제기하자, B.o.B는 이를 비판하는 음악을 발표하며 논란이 확대되었다. B.o.B는 추후 지구 평면설 입증을 위한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의 크라우드펀딩을 시도하였다.

NBA 선수들 중에서는 카이리 어빙, 드레이먼드 그린, 샤킬 오닐 등이 지구 평면설 관련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중 교육학 박사 학위 소지자인 샤킬 오닐과 카이리 어빙[9]은 후에 이를 유머로 해명하였으나, 이러한 발언들은 교육 현장에서 혼란을 야기하였다.


2017년 한국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는 지구 평면설 지지자들의 주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특집을 방영하였다. 프로그램은 ISS 관측, 남극 탐사, 우주 여행 등에 대한 지지자들의 주장을 실험과 전문가 증언을 통해 체계적으로 반박하였다. 특히 지구 평면설 지지자들 중 상당수가 이공계 출신이라는 점은 전공 분야 외 과학적 오류 수용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되었다.

2020년 2월 22일, 미국의 지구 평면설 지지자 마이크 휴즈는 자신의 신념을 입증하기 위해 제작한 사제 로켓 시험 비행 중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 사망하였다. 이는 과학적 검증 방법을 무시한 위험한 실험의 전형적 사례로 기록되었다.

UFC 소속 종합격투기 파이터인 브라이스 미첼 또한 지구 평면설 신봉자로 알려져 있다.

3.3.3. 한국에서

한국은 체계적인 공교육 시스템으로 인해 지구 평면설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축에 들어간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소셜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제한적이나마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개인 블로그에서 자기네만의 사이비 과학을 연구하는 수준에 국한되었으나, 유튜브의 성장과 함께 허위 선동과 음모론의 확산이 쉬워지며 이들과 결합하여 전파되는 특징을 보인다. 기존의 폐쇄적 블로그 커뮤니티와 달리, 현대의 지구 평면설 지지자들은 백신 음모론, 정치적 음모론 등 다양한 음모론과 연계하여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여 지구 평면설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서구의 영향으로 보수 기독교 계층에서 일부 수용되는 경향이 있으나, 주류 보수 진영에서도 배제되는 경향을 보인다.

한국의 보수 진영 내에서도 지구 평면설 지지자들은 비주류로 인식되며, 이는 서구의 양상과는 차이를 보인다.

한국의 지구 평면설은 서구와 달리 종교계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창조설이 한국 교육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과 대조적인 현상이다. 심지어는 피장파장인 한국창조과학회와 지구평면설자들이 성경 해석을 두고 자기들끼리 싸우기도 한다.#

하이퍼팝 아티스트인 Yes Junior 24는 한때 지구 평면설을 믿었고 단체에도 가입했으나 후에 생각이 바뀌고 탈퇴했다고 밝혔다.

김국일이라는 평면설 지지자는 자기만의 출판사를 차리고 <사랑한다 평평한 지구> 라는 책을 펴고서 평면 지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종 학력은 수원대 토목공학과 중퇴. 상술된 궁금한 이야기 Y에 등장하는 평면설자중 한명으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이틀만에 13kg을 감량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나오기도 했다.#

원래 우주에 대해 다루던 디시인사이드 우주 갤러리는 올드 유저들이 다 떠나버리고 정전 갤이 된 틈을 타, 평면설자들이 난입해 반쯤 점령해 버렸다.

4. 지구 평면설의 주장과 반박

파일:지구 평면설 모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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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설자들은 이러한 사진처럼 피라미드 주위 땅을 직선으로 그려 땅이 왜 평평한지 설명하기도 한다.

지구 평면설은 현대 과학의 지구 구체설에 대한 대안 이론을 자처하나, 통일된 이론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다양한 주장이 산재해 있다. 현대의 지구 평면설자들이 주장하는 지구 모델은 원반 형태를 기본으로 한다.

지구 평면설자들은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학적 공식이나 이론이 아닌 실제 관찰과 경험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를 운전할 때 기후, 바람, 무게, 사람, 공사, 경찰, 시위, 주변 동물, 신호등, 도로의 재질 상태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듯이, 세상은 게임시뮬레이터처럼 단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본다. 아르키메데스의 부력 실험 사례를 들며 과학적 지식은 직접 체험을 통해 얻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접근은 당연히 근본적인 한계를 가진다. 일상적 관찰과 경험만으로는 실제 현상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지평선이 평평해 보이는 것은 인간의 시각적 한계와 관찰 지점의 제한성 때문이다. 과학적 접근은 이러한 감각적 한계를 뛰어넘어 현상의 본질을 이해하게 해준다.

현재 평면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모델이 중구난방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평면설자들은 '우리가 지구를 디자인한 신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반박한다. 또한 둥근 지구를 부정하는 데 필요한 과학 원리는 수용하면서도 다른 과학적 원리들은 불신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

대부분의 평면설자들은 기존 과학자들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며,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외부의 검증이나 반박을 수용하지 않는다. 남들과 다른 주장을 한다는 이유로 자신들이 더 깨어있다는 선민의식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반대로 평평설자가 구체론자에 대해 선민의식이 있다는 투로 말하기도 한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맞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들의 활동은 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나, 많은 평면설 관련 채널들이 플랫폼의 정책 위반으로 삭제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4.1. 지구 평면설이 말하는 지구·우주 모델

아래 내용은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지구·우주의 형태에 대해 주로 하는 주장이다.

4.2. 지구 평면설의 주장들

보통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의 주장은 뉴턴의 기본 물리 법칙(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 등가속원운동, 만유인력의 법칙)들을 모르거나 오해해서 인간 관측자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그러자 생기는 의문점을 가지고 '이것이 지구 평면설의 증거다!'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그래서 그것을 반박하려면 물리 법칙의 기본 개념을 설명해 주면 해결된다. 그러나, 그럴 때는 아예 물리 기본 법칙까지도 부정하고 나오는 경우마저 생긴다. 그럴 때는 물리 기본 법칙을 성립시킨 아이작 뉴턴이나 갈릴레오 갈릴레이 등의 실험 자료를 이해시키면 된다. 뉴턴은 사기라고 주장하는 평평설자도 있다. 그것은 아래 '중력·원심력 관련' 부분에 서술되어 있다. 애초에 그 사람은 뉴턴, 아인슈타인을 능가하는 인류 역사급의 물리학의 신성이거나, 아니면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으로 정도로 간주하면 될 것이다. 어느 쪽이건 더 이상의 대화는 불가능하니 말이다.

요즘 이들은 과학을 아예 부정하는 추세이다. 아폴로 계획 음모론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는 "음모론의 확장"의 전형적인 사례인데, 각종 과학적 근거로 자신들의 주장이 여지없이 논파당하자 최근에는 아예 현대 과학을 통째로 부정하고 자신들의 음모론 체계에 스스로 매몰되어 심취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래 내용들은 기초적인 과학 지식을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혹시나 있을 음모론자들의 유사과학적 설명을 반박하고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 여러 위키 문서 기여자들이 지혜를 모아 편집한 내용이다. 이러한 취지를 잘 이해하도록 하자. 그럼에도 상대가 꺼무위키라고 해버리면 더 할 말이 없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논쟁을 위해서라면, 본 문서의 과학적 내용을 읊어주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 과학적 사실을 하나하나 읊어서 반박해 주다 보면 무조건 평평설자 측에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일루미나티 등의 더욱 거대한 음모론을 끌고 오게 될 텐데, 아예 처음부터 이 거대한 음모론을 지적하면서 시작하는 편이 진행이 더욱 빠를 수도 있다.

소수의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지만 엄청 빠르게 회전해 둥글게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정확한 근거가 없을 뿐더러 이 주장을 믿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 때문에 이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 빠르게 돌면 둥글게 보이진 않고 그냥 LP판처럼 보일 뿐.

4.2.1. 중력·원심력 관련

[math(a = (1 - \rho_0/\rho)g)] [13]}}}
여기에서 [math(g)]는 공기의 밀도를 무시할 수 있을 만큼 물체의 밀도가 클 때 주어지는 가속도이다. 일단 표준 물리학의 입장은 이를 중력과 부력으로 분리해 설명하는 것이다. 괄호 안의 첫 번째 항을 중력, 두 번째 항을 부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부력 역시 중력 [math(g)]에 의해 형성된다.) 하지만 [math(g)]를 그냥 상수 취급한다면 중력을 제거하고 밀도 차이만으로 물리를 설명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이 현상을 밀도 차이만으로 설명하는 이들은 밀도 차이가 어째서 지구에 대한 연직 방향으로 작용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밀도 자체는 스칼라로서 선호되는 방향을 갖지 않는데도, 실제로는 일관적으로 연직 방향으로 층화 현상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자유 낙하 하는 실험실에서는 물과 기름이 분리되지 않고 섞이는데, 이것을 선호되는 방향이 없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선호되는 방향"을 설명하는 가장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해답은 물체를 아래로 끌어당기는 원인이 아래에 있는 지구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중력이다. 이 경우, 공기가 없는 상황([math(\rho_0 = 0)])에 순수하게 물체에 작용하는 가속도(힘) [math(g)]를 중력이라 보고, 공기와 상호 작용하여 만들어지는 반대 방향의 힘을 부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간조 및 만조 현상에 대해서는 조석 문서 및 기조력 문서 등을 참고할 수 있다. 그리고 지구의 대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건 당연히 중력으로 설명되는 부분이다.
극지방과 적도의 중력이 다른 것은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이론적으로 중력은 원심력과 만유인력의 합력이기 때문에 극지방과 적도의 중력은 차이가 있으며, 극지방 쪽의 중력이 더 강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적도와 극지방까지 갈 필요도 없이 위도 몇 도의 변화로 의미있는 중력의 변화를 확인시켜 주는 실험이 있다. 해당 영상은 호주의 민간 항공기 현직 기장이 일하면서 호주 국내선을 오고 가며 위도의 차이가 있는 세 도시에서 동일한 질량을 가진 물체로 무게의 변화를 확인시켜 주는 영상이다. 그리고 한국도 서울과 부산 정도에서 충분히 소수점의 그램 수 차이는 확인이 가능하다! 국방TV 역전다방 영상에 소개되어 있는 에피소드로, 2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미국이 어뢰를 개발하면서 위도에 따른 중력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어뢰를 설계했다가 문제가 생겼던 사례도 있다. 애초에 중력은 없지만 모든 물체는 하방으로 향해야 하며, 평평한 지구는 기울어지지 않아야하고 달과 태양은 중력 없이 둥글면서 지구를 뱅글뱅글 돌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또 중력이 존재하지 않고 공기의 밀도 때문에 물체가 가라앉고 뜨는 것이라면, "그 밀도를 만들어주는 공기는 어떻게 지구에 머물러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지구평면설은 대답하지 못한다.

4.2.2. 곡률·원근감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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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률 계산에 따르면 절대 보이지 말아야 할 물체가 보인다. 시카고의 사진이 59마일 떨어진 곳에서 평면으로 사진이 찍혔다. 곡률 계산에 따르면 미시간호에서 90km 넘게 떨어진 시카고는 보이지 말아야 하지만 이것을 촬영한 사진이 있다.
지구의 곡률을 고려하면 지평선 아래 2320피트의 부분만 보여야 한다. 지구가 구체라면 이것은 불가능 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피타고라스 정리와 지구의 치수로 계산 해보면, b가 지구의 지름(3963피트)이고 a가 시카고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꼭대기 일 때, 수평선보다 27m 아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럴 경우 59마일 떨어져 있는 위치에서는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는 것이 성립이 된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아래로 내려가 있지않고 그대로 보인다. 지구 평평설자에 따르면 인간의 눈으로는 시력의 한계가 있기에 눈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카메라로는 찍혔다. 하지만 미국 대형 미디어에서날씨 뉴스 리포터인 롭 스키바는 반박하기론 신기루가 카메라에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신기루가 카메라에도 찍힐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보통 알려진 신기루는 사람의 시력으로 인해 보여지며, 신기루는 지면 근처의 뜨거운 공기층 표면에서 반사되어 발생하여 뜨거운 날씨가 주력인 사막에 신기루가 있다는 것이 잘알려진 편인데, 시카고는 사막이 아니다.
우리는 곡선 너머로 사라지는 배를 관찰하는데 아주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지구평평설자 주장에 따르면, 인간의 시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뱃머리가 보이며, 망원경이나 고성능 카메라나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하면 배 전체가 보이는 것을 통해 원근법과 빛 반사 원리에 의해 인간의 시각적인 착각이라는 것이다.
* (반박): 평면설자들은 위의 소실점으로 인한 소멸과 대치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게다가 해당 기사부터 호수 위 수증기에 의한 굴절 신기루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미시간호 기후 특성상 신기루가 자주 발생하는데 아예 시카고가 거꾸로 맺힌 신기루도 촬영되기도 한다. 이것이 신기루가 아니라면 신기루 없이도 항상 90km 밖에서 시카고를 볼 수 있어야 할 것인데 몇몇 서구권의 구형론자와 평평설자들이 직접 미시간호에서 촬영을 하였음에도 같은 사진을 얻어낼 수가 없었다. 최근에 미국에서 지구 평면설 신봉자들이 레이저 기기를 이용해서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나섰다가, 본의 아니게 오히려 지구 곡률이 존재한다는 것만 확인해 버린 에피소드도 있다.해당 링크
이것은 대기 굴절이다. 대기 굴절은 대기층을 빛이 지날 때 공기 밀도의 차이로 인해 굴절이 발생하는 자연 현상이다. 천체를 관측할 때 이러한 대기 굴절로 인한 오차를 천문학계에서는 대기차라고 부른다. 천문 관측을 할 때는 이러한 대기의 굴절 현상을 반드시 고려해야 정확한 관측이 가능하다.
대기 굴절 현상은 지구의 곡률을 부정하는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이를 입증하는 자연 현상이다. 시카고 스카이라인이 59마일 떨어진 곳에서 관측되는 현상은 단순히 피타고라스 정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이는 지구 대기의 특성으로 인한 빛의 굴절 현상 때문이다.
대기 굴절은 일상적으로 관찰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일몰 시 태양이 실제보다 크게 보이거나, 밤하늘의 별들이 반짝이는 것도 모두 대기 굴절 현상의 예시다. 차가운 호수 위에서 발생하는 대기 굴절은 특히 주목할 만한데, 이는 특정한 기상 조건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이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현상이 항상 관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만약 지구가 평평하다면 이러한 관측은 날씨와 관계없이 항상 가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특정한 대기 조건에서만 이러한 관측이 가능하며, 이는 지구의 곡률과 대기 굴절이 결합된 결과다.
현대의 고성능 카메라는 인간의 눈보다 더 많은 빛을 수집할 수 있어 이러한 현상을 더 잘 포착할 수 있다. 이는 기술의 발전이 자연 현상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더욱 깊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시카고 스카이라인의 관측은 지구가 평평하다는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지구의 곡률과 대기 과학의 원리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예시다. 이는 과학적 관찰과 이론이 어떻게 자연 현상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4.2.3. 물리학 관련

4.2.4. 지구 과학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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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우주 과학 관련

4.2.6. 음모론 주장

4.2.6.1. 빨간약을 먹어라
4.2.6.2. 종교 그리고 유대인과 예수회
4.2.6.3. 어릴 때부터 세뇌
4.2.6.4. NASA
4.2.6.4.1. NASA의 그래픽
2011년, NASA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NASA의 과학자 로버트 시먼(Robert Simmon)이 유명한 ‘Blue Marble’(푸른 구슬) 지구 그래픽을 제작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02년에 NASA의 Terra 위성이 촬영한 약 10,000장의 위성 사진을 조합하여 고해상도 지구 지도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미지 제작 과정에서 깊은 바다 부분에는 엽록소 데이터를 활용하여 청록색 색상을 입혔고, 극지방의 빙하는 흰색으로 처리했다. 또한, 구름 데이터를 표현하기 위해 200장의 위성 사진을 조합했으며, 평면 이미지를 구체에 매핑하기 위해 3D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이후 포토샵으로 대기, 구름, 땅, 바다 등 여러 레이어를 합성하여 완성된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 이미지는 이후 아이폰의 기본 배경화면으로 선택되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NASA는 더 높은 해상도를 가진 'Blue Marble Next Generation'을 제작하여 계절 변화를 보여주는 월별 이미지도 추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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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4.2. NASA의 문서
4.2.6.4.3. 직접적인 증거가 아닌 주장

4.2.7. 기타 주장

4.2.7.1. 모든 고대 문명은 평면으로 믿었다는 주장
4.2.7.2. 남극
미국 사전(Encyclopedia Americana) 1958년 에디션 2편에는 남극에서 발견된 돔 형태의 지형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이것을 평평설자들은 이것을 돔의 존재를 증명하는 핵심적인 증언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955년 12월 뉴질랜드의 남극 기지 설립
* 리틀 아메리카 V (카이난 만 근처)
* 로스 섬의 맥머도 해협 항공 작전 기지
* 미국의 남극 탐사 비행 기록
* 간: 1955년 12월 20일 ~ 1956년 1월 18일
* 발견 사항:
* 내륙 지역의 특징 없는 지형
* 돔 발견

1955년 12월, 뉴질랜드는 로스 해 지역을 따라 두 개의 기지국을 설립했습니다. '리틀 아메리카 V'는 고래의 만(Bay of Whales)에서 약 30마일 동쪽, 카이난 만(Kainan Bay) 근처에, 그리고 로스 섬(Ross Island)의 맥머도 해협(McMurdo Sound)의 헛 포인트(Hut Point)에는 항공 작전 기지가 건설되었습니다. 미국의 비행기 네 대가 뉴질랜드에서 로스 섬의 맥머도 해협으로 날아와 1955년 12월 20일부터 미지의 남극 대륙 지역을 탐사하는 비행을 시작했으며, 1956년 1월 18일까지 탐사 비행을 이어가고 이후 뉴질랜드로 돌아갔습니다. 이러한 비행들은 내륙 지역이 특징이 없는 지형이라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위도 약 80도 남쪽, 경도 90도 동쪽에서 고도 약 13,000피트의 이 있는 지형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위도 약 85도 남쪽, 경도 50도 서쪽에서 새로운 산맥이 발견되었습니다.[31]
Encyclopedia Americana 1958
4.2.7.3. 북극
4.2.7.4. 인공위성은 사기

5. 지구 평면설에 대한 반박

ISS에서 본 지구의 실시간 영상

지구가 평평하다면 절대 불가능한 현상 7가지

지구 평평설에 대한 정리된 답변

지구 평면설 반박하는 사이트 모음

직접 지구 평면설에 대해 소개한 뒤 이후에 반박한 리뷰엉이의 영상

지구 평면설은 대부분 일루미나티 등 다른 근거 없는 음모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구 평면설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러한 음모론들을 끊임없이 끌어들이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작도 불능 문제나 양자 역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 대한 그들의 허구적 해석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들과 마주쳤을 때, 과학적 근거를 들어 일일이 반박하는 것은 비생산적일 수 있다. 대신 그들이 의존하는 음모론적 근거를 지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물론 가장 바람직한 대응은 무시하고 지나치는 것이다.

2012년 10월 레드불 이벤트에서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수행한 성층권 낙하는 지구 평면설을 명백히 반증하는 사례이다. 지상 39km 고도에서 촬영된 이 실시간 중계 영상에서는 지구의 곡률이 분명하게 관찰된다.

지구 평면설 지지자들은 대부분의 우주 관련 영상이 지상의 세트장에서 조작되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 논리를 바움가르트너의 성층권 낙하에 적용하면, 그가 세트장에서 뛰어내린 후 순간적으로 성층권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지상으로 낙하했다는 불가능한 시나리오를 상정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펠릭스 바움가르트너 문서 참조.

지구가 구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 중 하나는 ISS와 인공위성, 우주 탐사선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 자료들이다. 그러나 평면설 지지자들은 이러한 증거를 NASA가 CG로 조작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주로 '수만 개의 인공위성이 궤도를 돌고 있다면 왜 보이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지구 궤도의 면적이 매우 넓고, 위성들의 고도가 저궤도(약 300km)부터 정지 궤도(수만 km)까지 다양하며, 대부분의 위성이 경차 크기에 불과하다. 또한 대기에 의한 빛의 산란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작은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다만 위성의 태양 전지판이나 안테나에서 반사되는 빛인 글레어는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예시로 이리듐 위성의 이리듐 플레어 현상이 있다. 미식축구장 크기의 ISS는 그 크기로 인해 관측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빠른 속도로 인해 맨눈으로는 식별이 어렵지만, 천체 망원경과 연동된 카메라나 심지어 스마트폰으로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여러 사례를 통해 입증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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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뒤덮는 스타링크 위성들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망 구축으로 인해 밤하늘 사진에서 인공위성들이 뚜렷하게 관측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어, 평면설 지지자들의 인지부조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머스크는 지구 평면설 신봉자뿐 아니라 천문학계의 반감도 사고 있다. 그 덕에 머스크는 이제 지구 평면설 신봉자뿐만 아니라 천문학계의 적도 되어버리긴 했다.

평면설 지지자들은 직접 관찰할 수 없는 현상은 모두 조작이라고 주장하지만, 남반구의 천체 관측은 이들의 주장을 완전히 반박한다. 남반구에서는 천구의 남극[37]을 중심으로 별들이 회전하며, 북극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평면 모델이 사실이라면 남반구에서도 북반구와 동일한 별들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회전해야 하지만, 실제 관측 결과는 이와 완전히 다르다.

지구의 세차 운동을 비롯해 평면설로는 설명할 수 없는 천문 현상이 다수 존재한다. 과학적 가설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예측과 검증의 과정이 필수적이다.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이 맞다면 관측될 현상을 예측한 뒤, 실제 관측을 통해 이를 검증해야 한다.[38]

그러나 평면설은 이러한 과학적 방법론을 따르지 않는다. 일식이나 월식과 같은 천문 현상을 예측하지 못하며, 자신들의 가설만이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을 제시하지도 못한다. 대신 관측되는 현상에 대해 즉흥적인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지구 구형론에는 어떠한 오류도 없으며, 지구 곡률은 다양한 실용 분야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오히려 이 구형론이 너무 정확하게 맞아들어가서 토목 공학과 학생 및 관련직 종사자들은 엄청난 고통을 맛보고 있다. 가뜩이나 힘든 설계 작업 중에 곡률이라는 요소를 포함해서 계산해야 하니... 지구 평면설이 사실이라면 토목 공학 관련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반길 것이다.

지구가 구형이라는 것은 일상적 관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보이는 별자리가 다르며, 멀어지는 배는 밑부분부터 사라진다.[39] 또한 평야에서 멀리 있는 산이나 바다 너머의 대륙이 보이지 않는 현상도 지구의 곡률로 설명된다.

이러한 현상을 평면설 지지자들은 단순한 거리나 대기 중 불순물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레이더나 통신 전파의 작동 원리로 반박된다. 레이더는 상공은 수백 km까지 탐지할 수 있지만, 지구 곡률로 인해 수평선 너머의 지표 탐지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안 감시 기지나 기상 센터를 높은 곳에 설치한다.

군사적으로도 지구의 곡률은 핵심적인 요소다. 대함 미사일의 씨스키밍 전술은 지구의 곡률을 이용해 수평선 아래에 숨어 접근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레이더의 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 정찰기나 OTH 레이더가 필요하며, 함포가 곡사 무기로 사용되는 것도 지구의 곡률 때문이다. 레이저 함포의 개발이 제한적인 것도 같은 이유다. 만약 지구가 평평했다면,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나 태평양 전쟁과 같은 역사적 전투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평면설자들은 중력의 존재를 부정하고 밀도 차이로 물체가 뜨고 가라앉는다고 주장하는데, 이 역시 부력을 가지고 경험적인 해석을 하는 것이기에 설득력이 없는 주장이다. 밀도 차이로 물체가 뜨고 가라앉는 현상은 중력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고,[40] 특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운동하는 물체는 운동하는 방향으로 길이가 줄어든 것처럼 관측된다. 그런데, 만약 등속 원운동이라면? 아무리 원운동이라도 운동은 운동이기 때문에 길이 수축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원운동하는 궤도의 지름이 줄어들 일은 없는데 둘레는 줄어든다. 그 말은 공간은 절대적인 게 아니라 주변의 상태에 따라서 휘어질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중력은 공간이 휘어진 정도에 따라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중력은 부정할 수 없게 된다. 거기다 원심력으로 인한 중력 가속도로 인한 중력 저항은 밀도 따위로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지구가 평면이라면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용해서 두 지점의 거리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피타고라스 정리로는 이를 구할 수 없는데, 이유는 지구가 평면이 아니라 구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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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설자들이 인용하는 이런 종류의 지도는 정거방위도법(正距方位圖法)이라고 불리는데 실제로 항공기의 방위를 찾는 용도로 자주 쓰이는 형식의 지도이다. 지도의 중심에서 방사상으로 모든 지점까지의 직선거리가 지구에서처럼 정확하게 나타나도록 인위적으로 경위선의 간격을 조절한 도법이며, 극 중심의 경우에는 극을 중심으로 일정한 간격의 동심원을 그리고, 일정한 각도의 방사상의 직선을 추가하면 도법이 완성된다. 일반적으로 특정한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지도의 제작에 사용되는 이 도법은 지도 중심의 대척점이 원을 이루면서 지도를 둘러싸는 것이 특색이다. 지도의 중심에 놓인 도시에서 모든 방향으로 직선을 그으면 그것은 대권에 해당하므로 이 도법에 의한 세계 지도는 항공, 통신 등 여러 면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하지만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거리 축척이 멀어진다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늘어난 호주와 남아메리카의 거리가 지구의 반대편이 되는 것만 봐도 알수 있다. 이것을 그대로 도용하고 있는 평평설자들에게 그 문제가 고스란히 나타나는 건 당연지사다. 호주가 웬만한 구대륙 뺨치는, 메르카토르 도법의 그린란드급 면적으로 왜곡된 건 물론, 태평양이 지금까지의 모든 해류 발견들을 엎어버릴 정도로 거대해진다. 이대로면 기준 국가를 제외한 모든 정부 기관의 국토 면적 계산이 무효가 되며, 브라질은 미국보다 훨씬 종합적으로 발전한 세계 최강대국이 된다. 그리고, 호주 대륙을 횡단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인도-중국을 횡단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보다 훨씬 길어진다. 물론 그런 일은 없고 당장 녹화하러 해당 국가에 가 봐도 속도 조절을 아무리 해 봐도 그런 일은 전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지구 평면설 지지자들은 대부분 간접적 증거를 조작이나 추측으로 치부하지만, 역사적으로 직접적인 반증 사례들이 존재한다. 카를 5세의 명령으로 이루어진 에스파냐의 항해는 아메리카를 향했다가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로 도달했는데, 이는 평면설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지표 형태로는 불가능한 여정이었다.

현대의 가장 명백한 반증은 항공 노선이다. 평면설자들의 주장대로라면 호주와 남아프리카 사이의 직항 노선은 존재할 수 없다. 평면설 지지자 김국일은 이러한 직항 노선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 시드니요하네스버그 사이를 운항하는 콴타스 항공 직항편이 존재함이 확인되었다. 이 노선은 남극 대륙 인근을 통과하며, 경유편 역시 호주 퍼스를 거쳐 거의 직선에 가까운 경로를 따른다.

이러한 한계는 지구 평면설 지지자들의 활동 범위가 북반구에 한정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들의 이론은 북반구에서 관찰되는 현상만을 설명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만약 그들이 호주나 남아메리카 같은 남반구에서 활동했다면, 오히려 남극을 중심에 두고 북극에 벽이 있다고 주장했을 것이다.

평면설 지지자들은 태양의 일출과 일몰이 단순한 원근법 효과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실제 관측과 일치하지 않는다. 새해 일출에서 볼 수 있듯이 태양은 분명히 지평선이나 수평선 아래에서 떠오른다. 평면설의 주장대로라면 일출과 일몰 때의 태양과 정오의 태양 크기가 달라 보여야 하지만, 실제 관측에서는 그렇지 않다.[41] 또한 원근법 효과라면 태양은 일출 후 점점 빨라졌다가 정오 이후 다시 느려져야 하지만, 실제 태양의 겉보기 운동은 이와 다르다.

월식 현상 역시 평면설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지구가 평면이라면 월식 시 지구의 그림자는 직선 형태로 달에 드리워져야 하지만, 실제 관측되는 그림자는 원형이다. 평면설 지지자들은 일식과 월식이 태양이 각각 위나 아래로 움직여서 발생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런 설명으로는 실제 관측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이러한 모델에서는 월식과 일식이 특정 두 지점에서만 발생 가능하며, 심지어 그 교점에서는 천체들의 충돌 가능성마저 있다. 다른 위치에서 그림자가 생기려면 달과 태양이 상하로 요동쳐야 하는데[42], 이는 안정적인 궤도 운동과 양립할 수 없다.

궁금한 이야기 Y도 2017년 12월 8일 방송에서 지구 평면설을 반박했다. 평면설자들이 이소연이 우주로 안 갔다고 주장하자 이소연과 인터뷰[43]하고 ISS가 없다고 주장하자 같이 천문대에 가서 맨눈으로 ISS를 관측했다.[44] 그리고 민간인들이 남극 방문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자 남극을 다녀온 민간인을 인터뷰하고[45] 배가 멀리 떨어질수록 아래부터 사라지는 것은 원근법 때문에 안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하자 육지에서 15 km 떨어져서 도시를 망원경으로 관찰하여 구형론을 입증했다. 그리고 후반엔 지구 과학[46], 물리학[47], 천문학[48]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을 벌였으나 3시간 동안 벌인 토론의 결과는 아몰랑 내 말이 다 맞아[49].

우주의 직관적 관찰만으로도 지구 평면설의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천체들이 대부분 구형인데, 지구만 유독 평평한 원반형일 이유가 없다.[50][51]

현대 항공 체계도 지구가 구형임을 입증한다. 항공기의 GPS 시스템은 지구가 구형이라는 전제 하에 설계되었다. 만약 지구가 평면이라면 GPS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할 수 없으며, 항공기는 올바른 경로를 찾지 못할 것이다. 실제로 GPS가 정확하게 작동하고 항공기가 목적지에 정확히 도달한다는 사실은 지구가 구형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아폴로 계획 음모론에 대한 반박은 아폴로 계획 음모론 문서 참조.

6. 지구 평면설의 우려점 및 위험성

현재 지구 평면설의 주된 전파 경로는 인터넷, 특히 유튜브이다. 정보통신의 세계화와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가짜 뉴스와 유사과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의 콘텐츠를 맹신하며 이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교과서가 단순히 구형론을 증명하는 공식만을 보여주는 반면,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과 공학적 근거는 중고교 과정의 물리, 화학을 정확히 이해하거나 대학 과정의 지식이 있어야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유사과학은 얕은 잡지식과 엉터리 수식, 궤변들을 짜깁기하여 '합리적 의심'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

인류는 이미 2500년 전부터 그림자와 실제 관측을 통해 지구가 구체라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이후 수많은 학자들이 과학적 증명을 통해 이를 확인해왔다. 그러나 최근 지구 평면설과 같은 사이비 이론이 세력을 확장하고 엘리트 사기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학계에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무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 와중 지구 평평설에 관한 한 인터뷰에서 UC 어바인천체물리학 교수인 제임스 불럭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솔직히 충격적입니다.
우리는 2천 년 전부터 관측을 통해 지구가 구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그 사람들(지구평평설자)이 그런 걸 믿는 이유야 알 수는 없지만,
과학은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이죠
과학은 생명을 살리고 우리의 삶을 좀 더 편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학은 지적으로도 풍요롭게 해주죠.
과학자들의 주장(지구 구형론)에 의문을 품고 그들이 국제적인 거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주장은 대단히 무서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反)과학적, 반지성적인 의견으로 국가나 정부가 과학 분야로 지원을 하지 않게 된다면 우리 문명 사회에 큰 위험한 일이 될 겁니다.
한 특파원이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얘기(지구평평설)를 방송에서 하게 될 줄 알았냐는 질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과학 부정론자들의 증가는 사회적 여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우주 탐사 관련 기사의 댓글을 보면, 최근 몇 년 사이 지구 평면설과 같은 사이비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관찰된다.

201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게재된 특집 기사들의 댓글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즈에 대한 특집기사의 댓글에서도 상당수의 음모론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52]

이러한 음모론자들의 지속적인 증가는 심각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비록 현재는 그 가능성이 낮지만, 이들의 영향력이 계속 확대된다면 국가나 사회가 그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과학 발전에 대한 투자를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다. 이는 현재의 과학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과학 발전도 심각하게 지연시키거나 중단시킬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서구 과학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21세기 들어 서구 문화가 깊이 유입됨에 따라 이러한 반과학적 풍토도 함께 유입되고 있다. 이는 향후 지구 평면설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미 2010년대에 기독교계의 영향력으로 인한 교과서 진화론 삭제 사건을 경험한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이로 인한 구체적이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구 평면설 지지자들은 대체로 백신 반대나 암 자연치료와 같은 다른 음모론이나 사이비 과학을 함께 믿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이러한 반과학적 태도는 일부 서구권 복음주의 개신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젊은 지구 창조설과 같은 맥락에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지구가 평평하다는 주장은 비웃고 넘길 수 있는 사안이지만, 백신 반대와 같은 문제는 타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위협이 된다. 이처럼 과학 전체를 부정하려는 시도에 맞서기 위해서는 에드워드-아귈라드 재판 당시처럼 천문학, 지질학을 비롯한 모든 과학 분야의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구 평면설 자체는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으나, 이는 다른 사이비 과학과 음모론으로 이어지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이는 교육 과정에서 지구 구형론을 초기에 가르치는 이유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구형론은 일상적 경험과 과학적 사실이 불일치하는 대표적 사례로서, 객관적 증거를 통해 과학적 진실을 수용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특정 직업군에서는 지구 평면설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미적분 못한다고 세상 못 사는 게 아니다'라는 말[53]처럼 들릴 수 있으나, 지구 구형론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토목건축의 양차 개념부터 항공, 우주, 항해, 통신 기술까지 모두 지구의 구형성을 전제로 한다. 과거에는 구형 지구와 평면 지도의 불일치로 인한 유령 부동산 사기 사건도 발생했다.

지구 평면설의 가장 큰 위험성은 "나의 일상적 경험과 일치하지 않는 모든 것은 거짓말이다"라는 반과학적 사고방식을 조장한다는 점이다. 이는 현대 과학의 성과를 부정하고 증거주의를 훼손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백신 음모론이나 기타 사이비 과학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게 되며, 자연 과학의 기초를 흔들어 대중의 과학 불신을 조장한다.[54]

6.1. 지구 평면설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만약 평평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입증되더라도 저는 여기를 떠날 수 없습니다.”
- '평면지구의 왕' 마크 서전트가 인터뷰 마지막에 남긴 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2018)

지구 평면설 신봉자들이 이론의 오류가 명백해진 후에도 이를 포기하지 못하는 현상은 다른 음모론이나 사이비 종교의 신도들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다.

첫째는 이미 투자한 시간과 자원에 대한 집착이다. 평면설을 지지하면서 쏟아부은 노력과 자원을 인정하기 어려워하는 것이다. 둘째는 그들이 형성한 공동체와 영향력을 상실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실제로 다큐멘터리에서는 지구 평면설을 믿기 시작하면서 가족과 친구들과 관계가 단절된 사례들이 등장한다. 이런 상황에서 평면설을 포기하는 것은 마지막 남은 소속감마저 잃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음모론으로 인해 스스로를 사회로부터 고립시키게 되며, 이러한 고립은 다시 음모론에서 벗어나기 더욱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7. 지구 평면설 패러디

1970년대부터 1984년까지 활동했던 캐나다의 지구 평면설 지부는 독특한 성격을 지닌 단체였다. 이들은 진지하게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평면설의 논리를 해학적으로 활용하여 철학적 논의를 이끌어내고자 했다.

세인트 토마스 대학의 철학과 교수 레오 페라리가 주도한 이 단체는 새로운 과학 기술이 등장하는 시대에 '믿음'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했다. 이들은 성경의 맹목적 해석과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절대시하는 평면설 지지자들의 논리를 철학적 고찰의 소재로 활용했다.

캐나다 지부의 특이한 점은 실제 회원들이 문학계와 정치계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레오 페라리는 지구가 실제로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의 가입을 거부했으며, 이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았다. 이는 이 단체가 순수한 지적 탐구와 사회 비평을 목적으로 했음을 보여준다.

평면설을 소재로 한 패러디는 대중 문화에서도 등장한다.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강승윤 캐릭터가 '지구가 네모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지네모)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방문하는 장면이 나온다.[55] 이는 평면설을 더욱 극단적으로 희화화한 사례로, 지구 형태에 대한 비과학적 주장을 풍자한 것이다.

'flat-earther'라는 용어는 단순히 지구 평면설 지지자를 지칭하는 것을 넘어 더 넓은 문화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콜린스 영어사전에서는 이 단어를 '현대의 진실을 거부하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사람' 또는 '시대에 뒤처지고 비이성적이거나 반동적인 사람'을 의미하는 비격식 표현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문화적 맥락은 구글 번역의 한 일화에서도 드러난다. 한때 익명의 사용자가 "I am a flat-earther"라는 문장을 프랑스어로 번역할 때 "Je suis un fou"(나는 미친 놈입니다)로 번역되도록 제안했다. 이는 실제로 구글 번역에 반영되었다. 구글 번역이 사용자의 번역 제안을 수용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재는 이 번역이 수정되어 'flat-earther'가 그대로 표시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flat-earther'라는 용어가 현대 사회에서 단순한 지구 평면설 신봉자를 넘어 비합리적 사고방식 전반을 지칭하는 비유적 표현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지구 평면설은 다양한 형태로 패러디되어 왔다. 정육면체 모양의 지구를 주장하는 웹사이트가 존재하며, 이는 평면설을 풍자하는 유머 사이트이다.

인터넷 문화에서는 "지구 평면설은 구시대적이다. 사실 지구는 도넛 모양이다"와 같은 농담이 자주 등장한다. 실제로 도넛 형태의 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학적 현상을 진지하게 분석한 연구도 존재한다.

일론 머스크트위터로 화성 평면설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했다.

공룡이 운석 충돌로 인해 지구 밖으로 튕겨나갔다는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도 유명한데, 이는 평면설 커뮤니티에서 금지된 밈으로 알려져 있다.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 지구 모양에 관한 언급이 나오면 항상 베댓에 저 짤이 있다.

일본 만화 탐정학원Q에서는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는 교사 오니코베 도쿠로가 등장하여, 2페이지에 걸쳐 "지구는 평평해!"라고 외치는 과장된 개그를 선보인다.

한국의 해병문학에서도 평면설은 패러디 소재로 활용되었다. 평소 비상식적이고 멍청하기 짝이 없는 해병문학의 캐릭터들이 지구 평면설만큼은 터무니없다고 비판하는 아이러니를 통해 웃음을 자아낸다.

SF 소설 함장에서 제독까지에서는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고 다윈이라는 행성에 정착한 후 시간이 흐르자 타우성계의 다윈 외에는 어떤 행성도 존재하지 않고 모두 가상현실이며 대통령이 뒷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만든 거짓이라 주장하는 평평한 다윈 협회라는 음모론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지구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므로 화석의 존재와 진화론도 부정한다.

8. 기타

인터넷 상에서 지구 평면설 신봉자들을 '평평이' 또는 '평평충' 등의 비하적 표현으로 부른다. 이에 대응하여 평면설 지지자들은 구형론자들을 '둥글이'라고 부르고 있다.

파일:external/www.nasa.gov/250521main_GPN-2001-000009_1600_946-710.jpg

1968년 12월 29일 아폴로 8호에서 촬영된 유명한 '땅돋이(Earthrise)' 사진[56]이 공개된 후에도, 국제 평평한 지구 학회의 장 사무엘 셴턴은 "달은 구형이지만 지구가 구형이라는 증거는 없다"며 평면설을 고수했다는 기록이 NASA 문서에 남아있다.

J.R.R. 톨킨레젠다리움 세계관에서 아르다는 처음에는 평평한 원반 형태였다. 이는 고대 신화에서 세계를 평평한 대지로 묘사하던 전통을 반영한 것으로, 작중에서 일루바타르의 개입으로 현재와 같은 구형으로 변화하게 된다.

우주 비행사들과 평면설 지지자들 사이의 흥미로운 일화들이 존재한다. 제미니 11호와 아폴로 12호의 우주비행사였던 찰스 '피트' 콘라드는 궤도에서 "유레카, 휴스턴, 지구는 정말 둥글다!"라고 외쳤는데, 그의 장례식 연설에 따르면 이 발언 이후 평평한 지구 학회 회원들의 항의 편지가 쇄도했다고 한다.

NASA는 이러한 평면설 주장에 대해 진지하게 대응한 적이 없다. 지구가 구형이라는 것단순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NASA는 이러한 주장들을 대체로 유머러스하게 취급해왔다.

평면설 지지자들은 아폴로 계획아서 C. 클라크의 대본으로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허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클라크는 NASA자신이 받지 못한 각본료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풍자적인 편지를 보내며 이러한 주장을 조롱했다.

2017년 평평설자들의 공공의 적이나 다름없는 일론 머스크가 소셜에서 왜 평평 화성설 모임은 없냐는 질문을 하자 평면지구 학회는 지구와는 다르게 화성은 구형임이 확인되었다고 응답했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는 서구 사회에서 확산되는 지구 평면설 현상을 심도 있게 다룬다. 이 작품은 평면설 운동의 현황, 내부 갈등, 그리고 사람들이 이를 지지하게 되는 심리적 동기를 탐구한다.

카라반 팰리스Moonshine 뮤직비디오에서 평면설을 창의적으로 활용했다. 지구의 형태에 의문을 품은 인물이 극지방으로 항해하다가 Lone digger 뮤직비디오의 동물들의 클럽에 들어가게 되는 내용 세계관과 연결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아스가르드를 평평한 지구 형태로 묘사해 평면설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물론 지금은 이미 터져서 의미가 없어졌기는 했지만.

스페이스 포스에서는 오클라호마 출신의 기독교 의원이 등장하여 평면설을 주장한다. 해당 인물은 인공위성의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이를 하나님궤도폭격 수단으로 해석하는 독특한 관점을 보여준다.[57]

워낙 말이 안되는 소리라 그런지, 음모론 중에서는 사실상 최약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골수 음모론자조차도 지구 평평설은 안 믿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뒤집어 말하자면 지구 평면설까지 믿는 수준의 음모론자면 진짜 맛이 제대로 갈 때까지 갔다는 의미기도 하다.

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라는 래퍼는 지구는 평평해라는 음반을 발매한 적이 있다.

유튜버 지식코리야인간이 평평한 지구에 산다면?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다룬 영상을 제작하여, 실제로 지구가 평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현상들을 탐구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월드 맵은 사각형 지도로 표현되어 지구 평면설을 따를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지도에서 일행은 서쪽 끝으로 가면 동쪽 끝에서 나타나고, 동쪽 끝으로 가면 서쪽 끝에서 나타난다. 지구 구형론을 사각형 지도에서 구현한 셈이다.
[1]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인들은 평평한 땅이 물 위에 떠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후술하듯 정말 까마득한 고대에만 그랬다.[2] 즉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단, 그냥 그렇게 보이니까 그러하다는 논리였다.[3] 다만 피타고라스는 철학적인 이유 때문에 '완전한 형태인 구형'이라고 주장했다.[4] 46,250km, 현대의 측정값보다 6,000km 정도 크다. 이는 지구를 완전한 구형이라고 가정했고, 경위도 계산에 약간의 착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2천 년도 더 전, 천체 관측 기술도 없고 지구를 한 바퀴 돌아본 것도 아닌 시대에 이 정도 정확성을 보인 것은 놀라운 일이다. 단위 환산을 다르게 하면 약 0.6%까지 오차가 줄어든다.[5] 다만 단순히 고대인들이 먹고사느라 바빠서 관심이 없었다는 서술은 고대인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맞고 틀림을 떠나 지구의 모습에 대해 고대 시대부터 기록이 있다는 사실은, 고대인들이 그만큼 자신이 사는 땅의 모습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제시한 학설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힘들었고, 검증할 수 있더라도 이해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했기에, 보다 직관적으로 와닿는 가설이 대중의 공감대를 얻은 것이다. 이와 비슷한 예로 고대 그리스 시절 원자론과 대립한 원소설이 있다. 심지어 그리스 신화에서도 미노스 문명의 왕궁인 크노소스 궁전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전설적인 발명가인 다이달로스가 조카 탈로스와 함께 높은 탑 위에 올랐다가, 탈로스가 삼촌에게 지평선이 살짝 솟은 걸 보고서 지구가 사실은 구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하는 대목도 있다. 또한 오비디우스변신 이야기에서는 땅이 구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대목(그 후 신은 땅에 집중하여 이를 커다란 구형으로 만들었다 - 열린책들 변신 이야기 13p)이 있다.[6] 갈릴레이와 뉴턴 이전까지 중력은 단순히 '자연의 성질 중 하나' 정도로만 여겨졌으며, 아르키메데스가 무게중심을 발견한 정도에 그쳤다.[7] 콜럼버스는 지구 둘레를 실제보다 약 1/3가량이나 작게 잘못 추정했으며, 당대의 식자층들은 이것이 오류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공교롭게도 콜럼버스가 주장했던 위치에 또 다른 육지가 있었을 뿐이었고, 콜롬버스는 죽을 때까지 그 땅이 인도라고 믿었다.[8] 셜록 홈즈에서 주인공 홈즈가 자기에게 필요 없는 일반 상식과는 아예 담을 쌓았다는 것을 표현하는 장치로 지구가 구체라는 것과 지동설에 대해 모르는 것을 들었다. 작중 왓슨은 이 사실에 "그걸 모를 수가 있나?" 하며 매우 큰 충격을 받은 걸로 묘사된다.[9] 하지만 2021년 이후 반지성주의적인 행적으로 인해 이제 팬들은 농담인 것을 믿지 않고 있다.[10] 당연히 지구의 자전을 증명한 푸코의 진자에 관해서는 전혀 반박하지 못한다.[11] 근데 그랬으면 밤과 낮이 변할리가 없다.[12] 간혹 태양을 통과하는 듯한 비행기 영상이나 구름 아래 반사된 노을빛을 근거로 태양은 구름 아래에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조금이라도 과학을 배웠다면 빛은 파동의 성질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고, 이를 증명하는 실험인 이중 슬릿 실험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 것이다.[13] [math(\rho)]가 [math(\rho_0)]보다 작다면 [math(a)]는 음수가 되며 위로 뜨는 것도 가능하다(헬륨 풍선처럼).[14] 구형이기에 중력의 영향을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받고 있는 것이며, 오히려 평면인 경우였다면 날을 새가며 비행하다 어느샌가 우주로 날아갔어야 한다.[15] 사실 그렇기 때문에 평평설자들이 중력과 더불어 자꾸만 파고드는 것이다.[16] 저들이 내미는 모델에서처럼 수평선 끝에 빙하가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17] 보통 어안 렌즈라고 하면 초점거리 20mm 이하의 초광각 렌즈를 말한다.[18] 똑같은 광각 렌즈로 지상에서 지평선을 촬영하고 렌즈에 따른 왜곡률을 측정한 다음, 성층권에 올려서 지평선을 촬영하고 그 기울기와 곡률을 지상에서 촬영한 것과 비교해 보면 간단히 입증된다. 만약 음모론자들이 이걸 반박하고 싶으면, 말만 하지 말고 본인들이 이 방법으로 실험을 해보면 된다.[19] Quoting Allen Daves, “If the Government or NASA had said to you that the Earth is stationary, imagine that. And then imagine we are trying to convince people that ‘no, no it’s not stationary, it’s moving forward at 32 times rifle bullet speed and spinning at 1,000 miles per hour.’ We would be laughed at! We would have so many people telling us ‘you are crazy, the Earth is not moving!’ We would be ridiculed for having no scientific backing for this convoluted moving Earth theory. And not only that but then people would say, ‘oh then how do you explain a fixed, calm atmosphere and the Sun’s observable movement, how do you explain that?’ Imagine saying to people, ‘no, no, the atmosphere is moving also but is somehow magically velcroed to the moving-Earth. The reason is not simply because the Earth is stationary.’ So what we are actually doing is what makes sense. We are saying that the moving-Earth theory is nonsense. The stationary-Earth theory makes sense and we are being ridiculed. You’ve got to picture it being the other way around to realize just how RIDICULOUS this situation is. This theory from the Government and NASA that the Earth is rotating and orbiting and leaning over and wobbling is absolute nonsense and yet people are clinging to it, tightly, like a teddy bear. They just can’t bring themselves to face the possibility that the Earth is stationary though ALL the evidence shows it: we feel no movement, the atmosphere hasn’t been blown away, we see the Sun move from East-to-West, everything can be explained by a motionless Earth without bringing in all these assumptions to cover up previous assumptions gone bad.”[20] Proofs of a Conspiracy Against All the Religions and Governments of Europe Carried Out in the Secret Meetings of the Freemasons, Illuminati and Reading Soc[21] 구형론, 진화론, 빅뱅 이론에 따르면 인류는 광대한 우주에 있어 작은 티끌이고, 수십억 개의 행성 중 하나인 지구 위를 기어다니는 하나의 생물종일 뿐이니까. 따라서 우리는 우연히 태어났기 때문에, 삶의 목적과 의미가 사라진다는 것.[22] 참고로 빅뱅 이론은 신부물리학자가 처음 제안했고 그 모양새가 창세기빛이 생겨라를 연상케 하는 바람에 과학자들이 매우 싫어했다. 빅뱅이라는 이름도 이 이론을 비난하고 놀려먹기 위해 지은 것.[23] 아메리카유라시아 대륙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선사 시대아메리카 원주민부터 중세 유럽바이킹, 그리고 16세기 이후의 유럽인 콩키스타도르들까지 기어이 갖은 수를 써서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폴리네시아인들도 몇천 개 정도의 섬들이 드문드문 있는 것을 제외하면, 그냥 바다 밖에 없는 태평양 지역으로 냅다 배를 띄워서 남아메리카까지 가기도 했으니, 인간이 못 갈 곳은 예나 지금이나 없었다.[24] 20세기 초에 로버트 스콧남극점 정복을 목표로 탐험했다가 대원들과 함께 얼어 죽어 버린 것이나, 어니스트 섀클턴[58]남극 횡단 탐험을 시도했다가 수십 명의 대원들과 함께 목숨만 간신히 건져서 돌아와야 했던 이야기는 매우 유명하다. 2005년에도 한국인 과학자 한 사람이 남극에서 조난을 당해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25] 게다가 환경 오염의 우려도 있어서, 웬만하면 일반인들도 허가를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다만, 남극 조약에 규정된 환경 보전 조항들만 준수하면 어지간해서는 누구나 허가를 해주는 편이다.[26] 음모론자들 중에는 러시아 정부가 비밀리에 외계인과 접촉하여 극비리에 갖가지 실험을 한다고 주장하는 자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걸 지구가 평평하다는 사실을 세계 각국의 정부가 숨겼다고 주장하는데 근거로 쓰자면 미국러시아가 합작하고 있다는 전제를 깔아야하는데, 미국-러시아 관계를 생각하면 그게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상당히 부족하다.[27] 선형 항공기 모델의 도출 및 정의[28] aircraft of constant mass, flying over a flat, nonrotating earth[29] 영상[30] UN 로고의 그 지도 맞다.[31] In December 1955 two base stations in the Ross Sea area. Little America V was established along Kainan Bay, about 30 miles east from the Bay of Whales, and an air operations base was constructed at Hut Point on Ross Island in McMurdo Sound. Four United States planes flew from New Zealand to McMurdo Sound on Dec. 20, 1955, and made exploratory flights over unknown parts of the continent until Jan. 18, 1956, when they returned to New Zealand. These flights proved the inland areas to be featureless in character, with a dome 13,000 feet high at about latitude 80°S, longitude 90°E. New mountain ranges were located about latitude 85°S, longitude 50°W. Encyclopedia Americana 1958 Antarctica DOME[32] 위키피디아 제임스 콕[33] 콴타스남아프리카 항공에서 격일로 운행하였다. 콴타스는 747-400ER, 남아프리카 항공은 A340-600을 투입했는데, 이는 보유 기체와도 관련 있지만 어마무시한 망망대해이기 때문에 ETOPS에서 자유로운 편인 4발기로 주로 운항했다.[34] 역시 콴타스LATAM 항공이 운항했다. 콴타스는 747-400ER, 라탐은 787로 운항했고 현재 안 보이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수요는 증발했고 특히 호주가 강경한 봉쇄를 시행한지라 운항이 어렵다.[35] 게다가 평평설자들의 지도에서 이 항로들의 출도착지를 찍어보면 북반구에서 무기착 일주할 거리를 날아간다.[36] #[37] 실제로 남극성은 북극성처럼 밝은 별이 아니며, 단지 천구의 남극 위치를 지칭하는 용어이다.[38] 진화론,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원자론 등 현대 과학의 주요 이론들은 모두 이러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39] 평면설자들은 이를 원근법과 인간의 시력 한계, 또는 대기 효과로 설명하려 한다.[40] 애초에 부력을 표현하는 식이 부피 × 물의 밀도 × 중력 가속도다.[41] 육안으로는 크기가 달라 보이지만, 이는 착시 현상일 뿐이며 정밀한 측정 결과 실제 크기는 동일하다.[42] 이는 외부의 힘 없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43] 이소연은 당연히 자신이 우주에 다녀왔다고 말했다.[44] 하지만 평면설자들은 ISS를 눈으로 관측하고도 홀로그램이거나 다른 비행 물체일 거라고 부정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천체 망원경으로도 ISS를 볼 수 있는데 천문대 수준의 장비면 충분히 ISS라는 것을 알 수 있음에도 말이다.[45] 인터뷰한 사람은 남극을 10번 탐방한 펭귄작가 김완수.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는 의견을 듣자 "아니 이런 사람들이 정말 있어요? 허허허... 지구를 떠나야지. (지구를 떠나야 한다고요?) 그럼, 내가 이렇게 열 번이나 갔다 왔는데 이런 말 하는 사람있으면 지구를 떠나야죠."[46] 김형범 충북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교수[47] 이종필 건국대학교 상허교육대학 교수[48] 이태형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장[49] 이에 이태형 소장이 한 말이 걸작인데, 여러분들은 행복하겠어요. 여태껏 이걸 증명 못 하고 돌아가신 분들이 너무 많은데, 앞으로 10~20년 후면 우주여행이 활성화되니까 그때 가서 확인하면 될 거니까 그때까지 버텨주세요[50] 이에 대해 평면설 지지자들은 다른 별들도 둥근 평판이며 그 평판이 지구를 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달의 모습을 그 증거로 든다.[51] 베스타하우메아처럼 지름 500km 이상의 천체 중에는 완벽한 구형이 아닌 것들도 있다. 사실 이정도 크기라면 보통 구형인데 이 두 천체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구형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모양이다.그러나 이들도 계란과 같은 둥그스름한 형태이며, 평면설이 주장하는 평평한 판 형태와는 전혀 다르다.[52]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깃발이 왜 펄럭이냐', '왜 별이 안 보이냐', '무시무시한 방사능 밴앨런대' 등 이미 수없이 반박된 낡은 주장의 반복에 불과하다.[53] 이 말도 어폐가 있는게, 함수가 미적분이 가능하다는 것 보다 관련 업계에서 편안한 것이 없다.[54] 이는 자연 과학뿐만 아니라 경제학, 사학 등 사회 과학과 인문 과학까지 영향을 미쳐, 뇌피셜이 정설로 둔갑하는 학문의 타락을 초래할 수 있다.[55] 실제로 지네모 카페가 네이버 카페에 존재한다.[56] 엄밀히 말해 "돋이(rise)"라는 표현이 정확하지는 않으나, NASA에서도 이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국제천문연맹은 이 사진이 촬영된 위치의 크레이터를 사진 촬영자의 이름을 따서 Ander's Earthrise라고 명명했다.[57] 이 장면에서는 우주군 사령관이 예산 확보를 위해 의원의 황당한 주장에 맞장구치는 블랙코미디가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