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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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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3ab57><colcolor=#ffffff> COSPAR ID 1998-067A
SATCAT no 25544
호출 부호 알파, 스테이션
승무원 엑스퍼디션
엑스퍼디션: 71번
최대: 7명
현재 탑승 중: 7명
(소유즈 MS-25, 크루-8)
사령관: 올레크 코로넨코
(로스코스모스)
비-엑스퍼디션
방문자: 2명
(보잉 스타라이너 CFT)
발사 1998년 11월 20일 (D[dday(1998-11-20)])
예정 임무 종료 2030년
발사장 바이코누르, Site 1/5, Site 200/39,
Site 31/6, Site 81/23
케네디, LC-39, 케이프, SLC-40
질량 450,000 kg (990,000 lb)
길이 109 m (358 ft)(전체 길이)
94 m (310 ft)(트러스 길이)
73 m (239 ft)(태양 전지판 길이)
가압 부피 1,005.0 m3 (35,491 cu ft)
대기압 101.3 kPa (14.7 psi; 1.0 atm)
(79% 질소, 21% 산소)
근지점 고도 413 km (256.6 mi) AMSL
원지점 고도 422 km (262.2 mi) AMSL
궤도 경사 51.64°
궤도 속도 7.67 km/s; 27,600 km/h; 17,100 mph
궤도 주기 92.9분
하루 궤도 횟수 15.5회
궤도 에포크 8월 16일 16:19:30
궤도 체류 일수 25년 8개월 2일
(2024년 7월 23일)
점유 일수 23년 8개월 20일
(2024년 7월 23일)
궤도 수 141,117개(2023년 8월 기준)
궤도 붕괴 2km/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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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Международная космическая станция (МКС)
프랑스어 La Station spatiale internationale (SSI)
독일어 Die Internationale Raumstation
이탈리아어 La Stazione Spaziale Internazio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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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어 Den internationale Rumstation
스웨덴어 Internationella rymdstationen}}}

1. 개요2. 특징3. 연혁
3.1. 2010년대의 위기3.2. 현황 및 2020년대 이후의 계획
4. 모듈5. 영상6. 승무원7. 사건사고8. 기타9. 대중매체

[clearfix]

1. 개요

국제우주정거장 스트리트 뷰

국제우주정거장()은 거대 다국적 우주정거장으로, 약자는 ISS이다. 질량 420톤, 길이 108.5미터, 폭 72.8미터의 월드컵 축구 경기장 크기로써 인류가 지금까지 만든 가장 큰 우주비행체이자 가장 비싼 단일 건축물이다.[1] 이 구조물은 고도 약 400km 지구 저궤도를 7.5km/s(시속 약 27,000km)로 돌고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2] 브라질, 일본이 참가하고 있으며[3] 중국은 여기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톈궁 우주정거장을 건설 중이다. 실제로 이 나라 저 나라에서 만든 모듈들을 조립해서 정거장을 만들었기 때문에 International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정작 이곳에 사람과 물자를 보내는 국가 기관은 딱 4개 뿐인데, NASA러시아 연방 우주국, 유럽 우주기구,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이다.

이 우주 구조물의 운전운항은 러시아 연방 우주국이 맡고 있다. 왜냐하면, 프로그레스 화물선의 동력이 주추진력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연방 우주국은 일년에 10여 차례 프로그래스의 로켓 엔진을 점화하여 국제우주정거장이 정상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기동시킨다.

2. 특징

지구에서 관측한 ISS[4]

지금 이 순간에도 상공 400km 지구 저궤도를 7.5km/s(시속 약 27,000km)라는 빠른 속도로 돌고 있다.[5] ISS는 상공 400km, 즉 이론상 대기권 안에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마찰로 속도가 줄어들고 있다.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약 한달에 한 번 러시아 모듈의 로켓 엔진으로 가속하고 있다.

흔히 110km 이상의 고도에서는 인간이 중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국제우주정거장이 무중력 상태라는 식의 이야기가 퍼져있으나, 가장 흔히 잘못 알려진 상식 중 하나이다. 만약 해발고도 110km 까지 올라가봤자 지표면 중력 대비 겨우 3% 줄어들며, 이는 중력이 줄어 들었다는 것조차 느끼기 힘든 수준이다.[6]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들이 둥둥 떠다니는 이유는, 우주인의 관점에서 우주정거장이 지구를 돌면서 만들어내는 원심력과 지구 중력이 서로 상쇄되어 무중력처럼 느껴지는 것 뿐이다.[7] 우주정거장과 같은 높이에 도달해도 여전히 90% 정도의 지구 중력은 작용한다.

지구에서 보이는 물체 중에서 세 번째로 밝다. 다만 여러 변수에 따라 밝기는 많이 변한다. 태양, 다음으로 밝고, 조건만 맞으면 금성보다도 밝아질 수 있다. 달과 같은 원리로 태양빛을 반사해서 빛을 내며, 이 때문에 아마추어 천문가라면 한두번쯤은 보게 되는 물체이다. 인공위성 중에서 독보적으로 크기 때문에 인공위성 추적 기능이 있는 망원경으로 보면 형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심지어 하늘이 쾌청한 동트기 전 또는 해질 무렵 운이 좋으면 매우 빠른 별처럼 지나가는 ISS를 육안으로 볼 수 있다.[8] 밤하늘에서 ISS를 발견하고 계속 추적하다 보면 희미해지다가 지구의 그림자 안쪽으로 들어가 결국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3. 연혁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ISS_post-Nauka_installation_%283D_rendering%29.jpg
러시아 과학 모듈 '나우카'가 도킹한 모습[9]
3세대 우주 정거장인 ISS는 1998년 러시아에서 프로톤 로켓으로 '자랴'[10] 모듈을 발사하고 1998년 12월 우주왕복선 엔데버의 STS-88 미션에서 유니티 모듈을 도킹하며 시작되었다.[11] 원래는 2005년에 건설이 끝났어야 했지만, 1997년의 경제상황 악화와 2003년의 STS-107 사고, 2008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2009년 완공예정도 지킬 수 없었다.

이 밖에도 몇몇 모듈이 더 계획되어 있었으나 취소되었고, 현재는 NASA와의 협업으로 제작 중인 액시옴(Axiom Space, Inc.)의 '액시옴 궤도 세그먼트(Axiom Orbital Segment)'에 속한 모듈들이 2026년 말부터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 인공 중력을 실험할 수 있는 회전하는 모듈 등 더 많은 제안은 있지만, 이들은 실현될지가 매우 불분명한 상태.
파일:iss-06-02-24.webp
2024년 6월 기준 ISS의 모듈 배치

3.1. 2010년대의 위기

문제는 나우카의 발사가 여러 결함 문제로 2017년으로 연기되었고, 그 사이 국제사회에서 너무 많은 소동이 벌어진 것이였다. 운영주체인 미국, 러시아, EU, 일본, 캐나다는 일단 2020년까지는 ISS를 유지한 후 2028년부터 차세대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쪽으로 합의하고 있었지만,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 사태로 미국과 갈등이 불거진 러시아가 2014년 5월 미국과의 우주협력을 중단하며, ISS도 2020년까지만 운영하고 그 이후의 계획에는 빠지겠다고 선언했다.

그 전까지는 러시아도 미국도 우주협력은 외교 갈등과 별개라고 여겼지만, 점점 대립이 격화되자 마침내 러시아 쪽이 칼을 뽑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사실 당시 NASA 또한 앞으로 달에 다시 가는 아르테미스 계획에 집중하기 위해서, 점진적으로 ISS에서 손을 떼려고 하고 있었다. 2011년 우주왕복선이 모두 퇴역하여 ISS에 보낼 우주선도 없어진 것도 이러한 결정에 한몫했다.

그러나 컨스텔레이션 계획에 사용할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의 개발이 지지부진해 결국 오바마 대통령이 컨스텔레이션 계획도 예산 부족으로 취소시키자, NASA는 직접 ISS로 사람과 물자를 나르는 대신 민간기업에 이를 아웃소싱시키는 COTS(상업 궤도운송 서비스)를 진행하였다. 여기에 오비탈 사이언스와 스페이스X가 선정되어, 각각 시그너스드래곤 1이라는 우주선을 개발하여 NASA와의 계약에 따라 우주정거장까지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후 화물을 넘어 승무원까지 민간기업이 아웃소싱해주는 상업 승무원 수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보잉과 스페이스X가 계약에 성공했다.

2015년 12월 8일 윌리엄 거스텐마이어 NASA 부국장도 NASA는 이제 ISS에 흥미가 없으며,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ISS 운영에서 손을 떼고 달과 화성 탐사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선언했었다. 러시아와 미국 정부가 손을 떼게 되면 이 시설은 민간기업에 넘어갈 예정이며, 운영을 맡은 기업에는 세금혜택을 주겠다고 찰스 볼든 NASA 국장이 미국 정부에 요청하긴 했지만 이 거대하고 복잡한 우주시설을 운영할 민간기업은 없을 것이라[34] 당시엔 심하면 공식적으로 퇴역이 예정된 2024년보다도 꽤 이른 2010년대 조기 퇴역이 현실로 다가올 거란 어두운 전망도 있었다.

3.2. 현황 및 2020년대 이후의 계획

파일:62435234234.jpg
2018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 예산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대신 화성에 이 예산을 쓰고 ISS는 민영화시키겠다는 논지인데, 전문가들은 물론 예산권을 쥐고 있는 의회조차 극심히 반대를 하고 있다. 하원 과학기술우주위원회의 라마르 스미스 위원장은 우주정거장 지원을 삭감함으로써 줄일 수 있는 예산은 많지 않다면서 "이는 우리를 달에 다시 가게 할 수 없으며 다른 곳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으며, 상원 우주소위원회 위원장 테드 크루즈 의원은 자신이 이 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는 한 우주정거장에 대한 연방예산은 계속 지원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

결국 전문가와 의회의 격렬한 반대 끝에 국제우주정거장은 루나 게이트웨이 완공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했으니, 더 지속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생겼다. 2020년 미 하원 과학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ISS의 수명연장 및 신형 에너지모듈등 중축 사업이 예정되었고 2020년 전까지 신형 모듈이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잠정 연기중이다.

향후 NASA, 로스코스모스, ESA, JAXA 등이 주도하는 국가사업이 끝나면 ISS를 민영화하여 우주 리조트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0년 1월에는 Axiom Space사가 ISS 증축 공사를 수주하였다.

2021년 9월 5일 러시아 연방 우주국 (로스코스모스) 대표 드미트리 로고진 이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 보다 효율성이 높은 러시아 궤도 스테이션을 만들 계획이며, 이 신형 우주정거장은 5~6년후 배치 시작 하여 기존 국제우주정거장 보다 효율성이 몇 배 더 높을 것이라고 언급 했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운영은 2028년에 끝난다. 신형 국제우주정거장의 첫 번째 모듈 작업은 2025년까지 완료 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

2030년까지 운영할 것으로 연장했다.# 2031년 1월에 궤도에서 이탈해 지구 대기권에 안전하게 재진입한 뒤 포인트 네모에 수장한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2022년 대러시아 경제제재 이후 러시아가 서방과 척을 지면서, 국제우주정거장 운영에서 손을 떼겠다는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의 위협성 발언이 지속되었다. 블룸버그 등의 언론사에서 이를 기사화하며 러시아가 ISS에서 철수하는 것처럼 말하는 보도가 나왔는데, 사실은 아직까지 로스코스모스는 실질적으로 ISS에서 철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1 #2 #3 더구나 ISS에서의 철수는 로고진 선에서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라, 푸틴쯤 되는 고위 권력자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나, 당장으로선 로고진의 발언은 단순히 서방을 겁주기 위한 '말 폭탄'에 불과하다.[35]

러시아와 미국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각국 우주인을 보내기 위해 서로 상대편 우주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새로 부임한 로스코스모스 사장 유리 보리소프도 2024년 이후로 러시아가 ISS에서 탈퇴한다고 재확인했다.# 러시아는 ISS가 추락하지 않도록 추진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므로 러시아가 없으면 운용이 곤란한 상황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NASA는 ISS의 사용연수를 연장하지 않고 폐기하는 것을 확정했다. 일단, 러시아가 2024년 이후로 ISS의 항행 동력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NASA가 약 2억 달러를 들여 ISS를 궤도에서 이탈시키기 위한 동력선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동력선은 2024년 이후 정거장에 도킹한 후, 정거장을 지구로 서서히 추락시켜 포인트 니모에 수장해 폐기하는 용도이다.

하지만, 2023년 들어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기류가 급변하였다. 2023년 4월엔 러시아가 ISS 계획에 2028년까지 잔류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12월엔,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이용해 ISS에 미국의 우주인을 보내는 러시아-미국 공동 우주 비행 협정이 2025년까지로 연장됐다. # 이에 따라, NASA는 ISS 폐기 동력선 발사 시점을 2030년 이후로 연기했다. 이러한 기류 변화에 따라 ISS는 최소한 2030년까지는 사용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선 그보다 더 오랜 기간 사용될 가능성[36]도 있다.

파일:dragon_usdv.jpg
2024년 6월 나사는 ISS가 수명을 다하는 2030년에 폐기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시행 업체는 스페이스X며, 폐기 동력선은 크루 드래곤 우주선에 드라코 엔진을 추가로 장착한 USDV(U.S. Deorbit Vehicle)로, 팰컨 헤비로 발사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8억 4300억 달러.NASA

2024년 10월에 한미 연구팀이 공동개발한 태양 관측 망원경을 발사해 설치하고 2년간 가동할 예정이였으나 약간 늦어져서 2024년 11월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고, 임수를 수행할 예정이다. #

4. 모듈


파일:external/www.americaspace.com/693259main_jsc2012e219094_big.jpg
축구 경기장과 비슷한 크기지만[37]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은 훨씬 작다.[38]
ISS 내 모든 모듈들의 모습[39]
추가된 모듈에 따라 국가별로 조금씩 특색이 있다. NASAESA, 혹은 JAXA에서 쏘아올린 모듈들은 생각 외로 널찍하고 깔끔한 모습인데 반해, 즈베즈다 같은 러시아제 모듈 구역들은 벽에 온갖 기재들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으며, 사람 몸이 끼어 버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시스템이나 배관들이 튀어나와 있어 상당히 좁다.

이는 각국의 우주개발 역사로 인한 태생적 배경 때문인데, 미국, 유럽연합, 그리고 일본의 모듈들은 모두 미국우주왕복선을 이용하여 궤도에 올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주왕복선의 무지막지한 수송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모듈을 큼지막하게 만들 수 있었으며, 특히 우주왕복선의 화물칸 크기에 최대한 맞춰 제작한 일본의 모듈 '키보'의 경우 ISS의 모듈들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40]

이러한 방식으로 궤도에 올려진 모듈들은 자체 추진 능력이 없어 우주왕복선 또는 ISS의 로봇 팔(SSRMS)을 이용하여 조립되었으며, 이는 현재 NASA, ESA, JAXA의 모듈들에 특별히 로켓이 달려있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반대로 러시아 연방 우주국의 모듈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추력의 프로톤 로켓을 통해 자동 운항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체적으로 발사 후 도킹을 통한 조립 과정까지 마칠 수 있다. 이는 소유즈 우주선의 내부가 매우 좁은 이유이기도 하다.

겉보기로만 보면 자동화된 러시아의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도킹은 말 그대로 우주선이 ISS에 부딪치며 결합하는 형태라 선체에 무리가 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고만 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이 방식의 차이가 미국러시아 우주선의 차이를 가른다고 하기도 이제는 어려워졌는데, 새롭게 개발되는 미국의 유인 우주선 모델들이 모두 도킹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41]

가로세로 아래위로 여러 모듈들을 끼워넣어 만들다 보니 굉장히 구조가 복잡하기도 하다. 멀쩡히 설치된 모듈을 분리했다가 그 사이에 다른 모듈 끼워넣고 다시 조립한 경우도 꽤 있다.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매뉴얼과는 별개로 대략적인 방향과 위치는 전부 꿰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웬만한 덕후들조차도 못한다. 미르 쯤은 소유즈 프로그레스 크반트 프리로다 스펙터 같은 모듈의 방향이 상대적으로 단순하다보니 동그라미 몇 개랑 태양 전지판, 우주왕복선만으로도 그려볼 수 있지만 ISS는 하도 많고 다양한 모듈들이 정신 없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무중력 공간이다 보니 방향 감각을 상실하기 십상인데, 이 때문에 각 연결 부위마다 표지판처럼 방향을 적어두었으며[42] 가장 길고 큰 수평 방향 모듈들의 경우에는 '천장'으로 쓰이는 벽면 옆의 두 모서리에만 조명을 붙여 '위에서 아래로 빛이 쏟아지는' 감각을 연출해서 혼란을 막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 모듈들은 사용 권한이 각 모듈의 국가가 1차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모듈에 전력을 공급하는 주체가 미국인 관계로[43] 실질적으로 미국이 사용권의 최대 40% 이상을 보유하는 경우도 있다.

우주 호텔 개발사인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 리조트 건설에 사용될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Bigelow Expandable Activity Module, 약칭 BEAM 모듈을 설치하였다. 2016년 4월 8일 스페이스X 드래곤 화물선에 탑재되어 CRS-8[44]편으로 발사되었는데, 내부 면적은 16세제곱미터로 작은 사이즈이지만, 팽창식 우주정거장 모듈[45] 시험에 있어 좋은 계기였다고 한다. 게다가 이 모듈의 경우 ISS 모듈 중 유일하게 사기업이 소유한 모듈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5월 29일에 공기 주입으로 팽창이 성공했으며, 그 이후로는 공기 유출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2년간 상주는 못 해도 자주 연구용으로 써 먹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화물 저장고로 사용 중이다. 다만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가 코로나 19의 여파로 해체되면서 그 운명이 불투명하게 되었다.

2021년 러시아의 새로운 과학 연구 모듈인 나우카가 ISS에 도킹하는데 성공했다. 원래는 2007년 발사 예정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늦어진 것. 물론 그 와중에도 궤도 진입에 실패할 뻔하고, 위에서 러시아 모듈의 장점이라고 언급했던 자동 도킹이 실패하는 바람에 수동 도킹으로 전환하는 등의 우여곡절이 있었다.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었다는 것... 자세한 내용은 사고 항목을 참조할 것.

5. 영상

[vimeo(32001208)]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지구

6. 승무원

파일:external/www.collectspace.com/news-101916d-lg.jpg파일:exp42-768x1024.jpg
매회 익스퍼디션을 교체할 때는 승무원들을 기념하기 위한 포스터를 제작한다. 보통은 위 사진처럼 승무원들의 모습에다 배경에 ISS나 지구의 원경 사진을 넣는 형태인데, 언제부터인가 이 포스터의 컨셉이 약을 빨기 시작했다. NASA의 오덕력을 더 알아보려면 여기 참조. NASA가 정말 보통 능덕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48]

우주왕복선의 퇴역 이래로 승무원 교대(즉 소유즈의 방문)는 보통 1년에 4번 진행되고 한번 올라가면 3~6개월 정도 체류하는 편이지만 2015년에는 1년 체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변동사항이 많다. 1년에 3~4번 정도 체류 프로그램이 갱신되는데 이를 엑스퍼디션(Expedition)이라고 부른다.[49] 상시 체류 인원은 보통 6명으로 꾸려지며[50][51], 러시아와 미국이 각각 3, 2명씩 배정한 뒤 기타 국가[52]에서 1명 올려보내는 것이 일반적. 가끔은 기타 출신자에 대한 배려로 영어, 러시아어 외 제3외국어 구사자가 우선으로 같이 배정되기도 한다. 우주인들도 결국은 공돌이 공순이들이라 아무리 외국어를 배워도 일상회화 이상으로 크게 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승무원 팀 구성에 있어서도 회화 문제가 많이들 발목을 잡는 편이다.

언론이나 콜베어 르포어 같은 토크쇼 등에서 자주 ISS를 연결하기도 한다. 뭐 인터뷰 내용은 우주에서 지구는 겁나 멋있는데 느그들은 왜 지구에서 말썽이냐,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 같은 듣기는 좋은데 너무 뻔한 말들이다. 애초에 NASA, 로스코스모스에서 승무원들에게 철저히 언론플레이 지침을 숙지시키기 때문에 민감한 얘기는 안하고, 받더라도 적절히 받아넘긴다. 우크라이나 출신 러시아인 승무원에게 "요새 고향 소식 들었어요?" 드립은 절대 허락되지 않는다.[53] 미러 양국 을 우주로 초청해서 화해시키고 싶다 같은 인터뷰가 너무도 많아서인지 베테랑 우주인들은 상당히 심드렁한 것 같다. 오히려 항상 자기나라 우주인이 ISS에 체류하는게 아닌 제3국가에서 난리가 나는데, 파스타드립 스시드립 홍차드립 자기네 선배 우주인의 썰 등등 내용의 다양함 면에서는 미/러 우주인 방송보다도 재밌다고.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못 알아들먹어서 문제지만.

과거 아폴로 계획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ISS 프로그램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승무원 배정은 2분기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즉, 현재 팀이 발사되기 전 백업으로 함께 훈련했던 팀은 현재 팀이 집에 온 다음 우주로 떠난다. 사실 분기 단위라기보다도 소유즈 내 자리 배정에 맞춘 것이라 봐야 맞다. 가령 보통 여름에 우주로 떠나는 JAXA 우주인들의 백업은 JAXA가 아닌 ESA 우주인들이며 겨울 시즌에 체류하는 ESA 우주인들도 마찬가지다.
엑스퍼디션 48 팀의 귀환 직전 촬영 영상
엑스퍼디션 1 사령관 윌리엄 맥마이클 셰퍼드가 시작한 ISS의 전통이 있다. 미 해군 출신인 셰퍼드가 해군의 전통을 따라 ISS에 가져다놓은 '종'을 땡땡 치며 조촐한 선물도 교환하며 사령관 교대식을 갖는다. 아무래도 미국 우주인들이 시작한 의식이다보니 이벤트를 영어로 진행하는지라 러시아 우주인들은 좀 병풍 같은 느낌이 없지 않으나 이래저래 할 말은 다 한다.

셔틀 시절에는 교대 기념으로 '사람'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셔틀이 로테이션에서도 쓰이던 시절의 아련한 추억. 아마도 CST-100, 드래곤 V2가 데뷔한 뒤에나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4월[54] 엑스퍼디션 51/52 팀이 출발하는 소유즈 MS-04 팀[55]을 기준으로 유럽/일본 우주인이 탑승하지 않는 소유즈는 아예 2인 체제로 발사될 예정이다. 2018년 발사 예정인 나우카 모듈 공사를 준비하며 안에 번잡한 장비들을 많이 들여놓느라 러시아의 상시 체류 인원을 2018년까지는 한 명 줄인 2인으로 운용할 예정. 로스코스모스의 유인 우주비행 프로그램 총책임자 세르게이 크리칼료프는 2인 체제에서 홀로 러시아 구획을 관리했던 기억을 상기하며 로스코스의 구획이 확장되기 전까진 한 명이 관리해도 충분하다 밝혔다.# 그리고 이 영향으로 2017년 4월 5일, 6월 중에 노비츠키, 페스케와 함께 귀환할 예정이었던 윗슨의 3개월 체류 연장이 NASA와 로스코스모스의 합의로 승인되었다.NASA 보도 소유즈 MS-04부터 유럽/일본 우주인이 없는 짝수 소유즈는 2인만이 탑승하게 되는데 체류에 필요한 보급품이 아직은 1인분쯤 여유가 있다보니 NASA가 윗슨의 체류 연장을 추진한 것. 이에 따라 윗슨은 3개 분기, 10개월에 가까운 장기 체류를 마치고 9월에 표도르 유르치힌, 잭 피셔 팀의 빈자리에 끼어 오게 된다. 물론 이는 NASA 좋은 일만 해주는 꼴이니 러시아가 당분간 격분기로 2인 소유즈를 쏘는 동안 ESA와 JAXA는 빈자리를 하나쯤 더 배정받고 싶어하는 눈치지만 소유즈의 팀 배정이 여러 팀이 완료되어 있는지라 실현될지는 미지수.

6.1. ISS 엑스퍼디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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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건사고

8. 기타

크리스 해드필드 대령의 데이빗 보위 Space Oddity
파일:external/media.steampowered.com/SpaceSphereNasaTechEdSat.jpg
NASA의 한 익명의 엔지니어가 ISS에 쓰일 패널 한 모서리에 포탈 2에서 나오는 코어새기기도 했다.
파일:레고 21321 ISS.jpg
* 2020년 레고 아이디어 시리즈에 포함되어 '21321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발매되었다. '21309 아폴로 새턴 V'의 계보를 이은 아이디어 시리즈 두 번째 우주 테마 세트이며,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의 '10266 아폴로 달 착륙선'까지 포함하면 현대 우주 세트 중 3번째이다. 브릭 수 882개에 정발가 89,900원으로 21309의 정신나간 사이즈에는 못 미치지만, 전체적인 재현도는 상당히 높으며 우주인 마이크로피규어 2명과 함께 정거장 이곳저곳에 도킹 가능한 미니 우주왕복선, 소유즈 모듈, 인공위성 2개도 포함되어 있다.[65]
한화그룹에서 제작한 ISS에서 한국을 바라본 영상 광고

9. 대중매체


[1] 초창기 건설부터 완성까지만 총 1400억달러(한화 178조) 이상이 들었으며, 매년 운영비는 평균적으로 40억 달러(한화 4조 7000억) 이상이 들고 있다.[2] 우주 정거장의 트러스를 따라 움직이는 주 로봇팔 파트는 캐나다 우주청이 담당했다. 그래서 로봇팔의 이름이 Canadarm이다. 참고로 캐나담은 우주왕복선에도 사용되었다. 이 캐나담은 현용 캐나다 5달러 지폐에도 그려져 있다.[3] 미국러시아한국에 참여를 제안했지만 하필 그때 외환위기가 터지는 바람에 예산 부족으로 대열에 끼지 못했다.[4] 주위의 별들을 매우 빠른 속도로 가로지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맨눈으로 볼 때의 형상은 별들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5] 일반적인 소구경 총알의 속도가 초속 1km가 훨씬 안된다. 최소한 총알 속도보다도 8~9배는 빠른 셈이다.[6] 당장에 고등학교에서 배운 물리학 지식만으로 봐도 중력은 질량중심과의 거리의 제곱에 비례하여 연속적으로 감소한다. 단순히 지구의 반지름만 6400km인데 고작 수백km 올라간다고 갑자기 중력이 뚝 끊어지듯 사라지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는가...[7] 원심력관성력에 의한 가상의 힘이기 때문에 원심력에 의한 중력이라는 구심력의 상쇄는 우주정거장 내부에서만 느껴질 뿐이며 우주정거장 자체는 중력이라는 구심력만 받고있다. 우주정거장이 구심력만 받음에도 자유낙하로 지구와 충돌하지 않는 이유는 원운동을 하고있기 때문이며 원운동도 엄밀히는 일종의 자유낙하 운동이다.[8] 저녁 하늘에 비행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빠르고 항행등이 있는 항공기처럼 깜박임이 없이 샛별처럼 매우 밝은 점이 신속히 하늘을 지난다면 ISS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별똥별과는 다르게 꼬리가 없어 이와도 구분이 된다. 만약, 잠시 전 서울 하늘에 ISS가 통과한 것인지 궁금하면 #와 같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9] 2021년 8월 30일, 나우카 모듈이 도킹하면서 실제로 구현되었다. 현재는 나우카 모듈의 끝에 추가로 프리찰 모듈이 추가되었다.[10] Заря. 의미는 여명이다. 이 모듈 이름의 기원은 폴류스의 남은 부품을 뚝딱거려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11] 이 과정에서 미/러는 각각 STS-88 사령관 밥 카바나와 미르에서 우주미아가 되었던 세르게이 크리칼료프를 동시에 ISS에 진입시키며 새 역사를 썼다.[12] Space Station Remote Manipulator System-우주정거장 원격 조종 시스템[13] 이름대로 캐나다에서 만들었다. 캐나다암1은 우주왕복선에 달려 있다.[14] 원래는 23일에 분리 예정이었으나, 나우카 모듈의 발사 이후 이상행동으로 인하여 함께 일정이 미뤄졌다.[15] Mobile Base System, 이동 기반 시스템: 캐나다암이 여기에 붙게 된다.[16] Crew Equipment Translation Aid cart, 승무원 장비 중계 보조 카트[17] 2003년 STS-107 참사가 있어서 3년의 공백기가 있었다.[18] P2가 빠졌는데, 원래 2번이 대기권과의 마찰로 인한 속력 감소를 보충하는 추진부였다고 한다. 러시아 측 모듈이 추진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어 취소되었다.[19] Japanese Experiment Module 'KIBO きぼう-희망' (「きぼう」日本実験棟) Experiment Logistics Module Pressurized Section-일본 실험 모듈 '키보' 선내 보관 모듈[20] Canadian Special Purpose Dexterous Manipulator- 캐나다 특수 목적 만능 조종기 Dextre[21] JEM Pressurized Module-일본 실험 모듈 선내 실험실 모듈[22] JEM Remote Manitulator System-일본 실험 모듈 원격 조정 시스템[23] JEM Exposed Facility-일본 실험 모듈 선외 실험부[24] Expedite the Processing of Experiments to the Space Station(ExPRESS) Logistics Carriers-우주 정거장 실험 추진 보관 운반기[25] Alpha Magnetic Spectrometer, 알파 자기 분광기[26] 1번은 미르 우주정거장에 있었다.[27] Orbiter Boom Sensor System, 궤도선 기둥 센서 시스템[28] Bigelow Expandable Activity Module, 비글로우 확장 가능 활동 모듈[29] International Docking Adaptor, 국제 도킹 장착대[30] 원래 계획대로라면 2007년에 발사가 되었어야 할 모듈이나 생산 및 보관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가 있어 예정보다 한참 늦춰졌다.[31] 유럽 로봇 팔(European Robotic Arm). 현재 러시아측 모듈에 2기가 달려있는 수동 크레인 스트렐라(Стрела)의 보조를 맡을 예정이다. 특징으로는, 러시아측 모듈 곳곳에 설치된 앵커들을 이용하여 하나에서 다음으로 건너가는 방식으로 자율적으로 모듈 위를 걸어다닐 수 있다(!).[32] 원래 28일에 조립될 예정이었으나, 해당 모듈이 발사 이후 제어 문제를 겪어 조립이 하루 미뤄졌다. 게다가 도킹 이후에 갑작스럽게 추력기가 작동하여 ISS의 각도가 틀어지는 일까지 벌어져, ISS에 있는 모든 사람의 당일 일정이 취소되고 정거장 상태 점검 임무를 부여받는 사태까지 만든 건 덤.[33] 2019년에 실시된 첫 궤도 비행 시험은 실패로 돌아갔고, 본래 2021년 5월을 목표로 준비하던 두 번째 시험은 밸브 부식으로 인한 각종 오류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되었다.[34] 그나마 스페이스X보잉, 오비털 같은 기존의 파트너들이 컨소시엄을 꾸려서 운영할 가능성이 있지만 특정 업체들의 독과점 논란이 일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독과점을 논하기엔 이런 프로젝트가 워낙 무지막지한 프로젝트라 독과점을 욕할 정도로 잠재력이 있는 유망주들조차 별로 없는게 사실이지만. 실제로 미르 역시 민간에 넘겨져 TV 방송스테이션 등 민영화 방안이 논의 되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35] 일단 러시아 입장에서도 출구전략을 위한 통로로 국제우주정거장을 활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36] 실제로도 계속해서 모듈이 가설되고 있기 때문에 수명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루나 게이트 웨이 계획이 본격화되면 ISS를 정말 정거장 용도로 사용할 가능성도 높다. ISS에 도킹해 미리 올려둔 물자와 연료를 보급 받거나 아니면 달만 오가는 연락선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이 경우 달 유인 우주선 개발, 발사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ISS의 궁극적 목적도 외우주 유인탐사의 정거장이었기 때문에 가능성 있는 계획이다.[37] 미국 자료라 미식축구장과 비교한 그림이 나왔을 뿐 실제 미식축구 경기장 크기는 110미터x49미터라서 차이가 제법 난다.[38]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의 크기는 보잉 747 정도의 크기라고. 그래도 사람 낑길 정도로 작은 편도 아니고 무중력으로 6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체감되는 크기는 훨씬 크다고 한다.[39] 설명하는 사람은 미국인 우주비행사 스티븐 스완슨이다.[40] 키보 모듈의 경우 최초의 국제우주정거장 계획에서 수정된 것이 거의 없어서 그렇게 사이즈가 커졌다. ISS의 모듈 중 미국 모듈도 그 사이즈는 안나온다. 키보 완성 모듈은 3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모듈 자체가 큰 관계로 3부분에 나눠져서 건설되었다.[41] 여기에는 현직 우주비행사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좌우할 수 있는 과정에서 본인들이 우주선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강하게 요구했던 것이 한몫했다.[42] 각 모듈 방향을 가리키는 것 이외에도 OVHD(오버헤드): 위쪽, PORT(포트사이드): 좌현, ST(스타보드): 우현 등의 표시로 방향을 잡기 쉽게 해 놓았다.[43] 우주왕복선이 태양전지판과 그 구조체 전부를 수송했다.[44] 팰컨 9 최초의 해상착륙에 성공한 역사적인 미션이기도 하다.[45] 튜브를 상상하면 된다.[46] 하지만 번개나 도시 야경들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큰 기대를 하진 말 것. ISS 야경이라고 올라 온 사진은 원래 ISS 카메라가 아닌 특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 실시간 영상에서 지원되는 화질은 그보다 훨씬 낮은 편이다. 또한 구름이 많이 끼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도시를 지나간다 해도 야경을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운이 따라야 한다. 번개 또한 마찬가지나 야경에 비해서는 그나마 쉽게 볼 수 있다. 위의 동영상처럼 선명하게 나오진 않고 단지 하얀 점으로 나오지만..[47] 두 채널 모두 CJ 산하 방송국이다.[48] 대충 엑스퍼디션 16 정도부터 뭔가 이상함을 감지할 수 있다.[49] 기본적으로 ISS 우주인들은 실험 주제나 EVA 일정 등등 서로 다른 일정과 목적으로 온다. 그 승무원들의 교체 때마다 엑스퍼디션 숫자가 넘어간다. 다만 이것이 꼭 승무원 교체될 때마다 바뀌는 것은 아니라서 중간에 소유즈 말고 다른 유인 우주선이 가면 그 우주선이 승무원을 교대할 수도 있다.[50] 셔틀이 오지 않는데다 소유즈를 세대씩 주차해놓지도 않기 때문에 승무원 교대시기에는 먼저 귀환하여 빈자리를 만든 다음 새 대원들이 탑승한 소유즈를 쏜다. 반면 셔틀 시절에는 소유즈 타고 왔다가 셔틀 타고 돌아가는등 이런저런 복잡한 일정이 많았다. 한편으로는 STS-107 참사 이후에는 셔틀 프로그램이 싹 정지된 뒤 ISS 체류 인원을 2명으로 줄이기도 했다. 2016년 상반기 승무원 중 유리 말렌첸코가 그 당시 2인 체제 엑스퍼디션 7의 승무원이었다.[51] STS-128로 합류하였다가 STS-129 귀환시 같이 돌아온 니콜 스톳(Nicole Stott)을 마지막으로 셔틀의 승무원 교대는 종료되었다.[52] 기타 국가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유럽, 일본이라 생각하면 된다. 하술할 엑스퍼디션 35 사령관 크리스 해드필드처럼 캐나다인도 가끔 있다. 나라별로 산/학 연계 프로젝트가 용이한 시기, 쉽게 말하면 학교 나가는 시기를 잡는 편으로, 일본 우주인은 보통 봄~가을 기간에 활동하고 유럽 우주인은 가을부터 연말연시, 봄까지 체류한다.[53] 유리 말렌첸코, 세르게이 볼코프처럼 소련 시절 러시아가 아닌 타 소비에트 공화국에서 태어난 러시아 우주인들이 꽤 있다. 2016년 12월 기준 체류팀부터도 올렉 노비츠키가 벨라루스 태생이며, 과거 ISS에 갔다온 이소연의 경우도 같이 우주선 탄 러시아인들은 모두 다른 소비에트 태생이다. 비교적 근래의 예를 들어보면, 2014년 크림 위기 당시 정국이 어수선할 때 귀환한 엑스퍼디션 38/소유즈 TMA-10M 사령관 올렉 코토프(Олег Котов)는 심페로폴 출신이었고, 돌아오자마자 기자회견에서 고향 소식 들었냐는 드립을 들으며 몹시 난처해했고, 베테랑인 코토프 대신 루키인 마이클 홉킨스(Michael Hopkins)와 세르게이 랴잔스키(Серге́й Рязанский)가 대신 "서로의 입장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다" "지구상에서 뭐라 싸우든 우주는 평화롭다" 등의 답을 내놓았다.[54] 킴브러 팀의 소유즈 로켓 이상으로 발사가 한달간 지연된 덕에 귀환 일정도 한달간 미뤄졌고 차차기, 차차차차기 팀들도 줄줄이 미뤄졌다.[55] 표도르 유르치힌, 잭 피셔.[56] 쌍둥이 노화실험이 뭐냐면...일란성 쌍둥이 우주비행사 형제인 마크와 스콧 켈리를 각각 지구와 ISS에서 1년간 지내게 하며 신체변화를 연구하고 장차 소행성과 화성 유인 탐사에 쓸 데이터를 뽑아먹자(!)는 플랜. 역대 쌍둥이 우주비행사가 50대에 접어든 이 형제 말고는 없는데다 마크도 아내 병간호(아내가 애리조나 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 가브리엘 기퍼즈 하원의원이다.)를 위해 은퇴한 상황이라 2015년의 이 미션이 실패하면 우주의학 연구와 NASA의 소행성 탐사 계획에 있어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하다.[57] 여담으로 이 계획으로 인해 소유즈에 자리가 하나 비게되어서(보통 6개월을 주기로 우주인이 교체되는데, 1년 거주 우주인이 있어서 빈자리가 생김, 원래는 6명 거주중이라 빈자리가 없음) 이 자리 가지고 모처럼 상업용 우주비행을 하려 했고, 세라 브라이트먼이 우주 여행객으로 뽑혔지만... 개인 사정으로 훈련을 중단하고 예비 여행객도 고사하며 우주관광은 다시금 미뤄졌다. (이후 세라 브라이트먼 대신 유럽 우주인 한명이 들어왔다.)[58] 천만다행으로 구멍이 뚫린 궤도 모듈은 대기권 재돌입 과정에서 폐기되는 일회용품으로 이후 우주비행사의 귀환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만약 귀환 모듈에 저 구멍이 뚫렸다면 우주비행사들은 재돌입하면서 타 죽었을 수도 있다.[59] 이전의 소유즈 구멍 사건과 같이 우주에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우주 공간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가 가해자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60] 이 이후 스타라이너 발사는 영구적으로 지연되었다.[61] 사실 이건 미국의 전통이라기 보단 미국 해군의 전통이다. 전세계 해군은 공통적으로 주요 인물(특히 함장이나 부대 지휘관)이 탑승할 때 현문이나 함교에서 종을 울려서 탑승하는 것을 알리는데(한국 해군에서도 하며, 해군에 근무한 사람은 알겠지만 건물에도 종을 설치해서 주요직위자가 출근하거나 퇴근함을 알린다.), 해군 출신 NASA 우주비행사들이 설치한 것이다.[62] 사실 이것도 오직 러시아만의 전통이라기 보단 동유럽, 서아시아, 중동 지역 전반에 널리 퍼져있는 관습이다.[63] 해당 디스크는 프로그램 설치디스크인 것 같다.[64] 미국쪽 모듈에서 송신을 하게 되면 NA1SS로 송출이 된다.[65] 길쭉한 모듈들이 온갖 방향으로 합쳐져 의외로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ISS의 구조상, 10266이나 21309처럼 피규어 스케일에 맞췄다간 무지막지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전대미문의 괴물이 되어 일반적인 공간에서 전시가 불가능에 가까워졌을 것이다. ISS의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새턴 V 로켓의 길이와 비슷한데, 마이크로스케일로 구현했던 21309 새턴 V의 길이가 무려 1m에 육박했다는 걸 생각하면...[66] 외전 'reboot:뱌쿠야'를 보면 ISS는 그대로 버려진 셈이지만, 레이 덕분에 3000년이 넘는 시간을 버텼고 센쿠가 깨어난 시점에서는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져있었다.[67] 프로그레스 보급선의 엔진으로 대피하려 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