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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7 16:59:46

해독주스


1. 개요2. 요리법3. 효과4. 해독5. 다이어트6. 관련 연구논문 및 자료

1. 개요

서재걸 원장이 건강소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다이어트 및 건강 회복 비결로 레시피와 함께 소개하며 알려졌다.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사과, 바나나 등 구하기 쉬운 재료를 삶아서 갈아 마시면 적은 양으로도 과채를 효과적으로 섭취 할 수 있다고 하여 다이어트건강식품. TV나 책 등의 많은 매체에서 소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해독주스가 기존 주스와 다른 점은 '삶아서 갈았다'는 점이다. 생과채로 먹었을때 보다 삶아서 갈았을때 흡수율이 9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실험 등에서 착안하여 개발된 주스이다. 또한 즙만 담지 않고 건더기까지 함께 먹으면서 식이섬유도 충분히 섭취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삶아서 갈았을 경우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냐는 의문도 있는데, 비타민은 일반 주스나 과일 혹은 영양제로도 섭취 할 수 있지만 과채가 가진 파이토케미컬과 식이섬유 섭취가 현저히 부족한 현대인들의 식습관에 착안하여 개발되었다.

파이토케미컬이라는 물질은 식물이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만든 물질로 굉장히 귀하며, 우리 몸에도 항암, 항노화, 항산화 작용 등을 하는 아주 유익한 물질이다. 그렇기에 셀룰로오스라는 막으로 싸여있어 인간이 아무리 잘게 씹는다고 하더라고 셀룰로오스 를 터트릴 수 없다. (밀가루 크기로 잘게 갈아도 터트려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런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하는 데는 삶아서 가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과채를 열처리 하여 만들 경우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연구와 논문은 다양하게 발표되고 있다. 푸드닥터의 박찬우 대표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열처리한 과채 주스의 항산화 물질 함량이 높아진다고 하였고, 이 밖에도 이를 뒷받침 하는 다양한 논문이 발표되어 있다.

해독주스는 헬스걸 권미진이 효과를 보았다고 해서 이슈가 되었다. 2020년 6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유아인이 아침마다 유산균과 함께 챙겨먹는다고 하여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 요리법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을 삶은 뒤 사과, 바나나를 넣고 앞의 재료를 삶은 물과 함께 간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 채소를 익혀 먹으면 파이토케미컬 등 건강에 좋은 영양소의 흡수율이 올라간다는 것을 이용하여 적은 양으로도 효율적으로 과채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지며 2013년 즈음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기호에 따라서 홍초, 매실액을 먹기전에 타서 섞어도 된다고 한다.

서재걸 박사의 이름 걸고 나온 서재걸 주스 및 다양한 해독주스들도 시판되고 있다.

3. 효과

해독주스를 먹은 사람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피부질환, 이외에도 변비를 치료하는 효과를 보였다.[1]
장기적으로는 과채가 가진 파이토케미컬과 식이섬유를 섭취함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항암, 항염, 항산화, 항노화 등에 대한 효능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4. 해독

해독주스의 해독 효과는 활성산소 · 체내염증 · 변비 · 혈중 콜레스테롤 · 낮은 면역력 등을 파이토케미컬과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로 완화해준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해독이라고 표현한다.

한편에서는 해독주스의 '해독'이라는 용어 자체가 정확한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해독은 정말로 을 해독할 때 빼고는 잘 쓰이지 않으며, 다시 말해 몸에 해독이 필요하면 몸 안에 있는 간이 처리할 것이고, 간이 해독을 못하는 상황이면 주스를 먹는 게 아니라 병원에 가야 한다는 논리이다.

다만 이런 주장에 대해 너무 단편적인 주장이라며 현대인은 환경오염과 식품, 화장품 등으로 몸에 축척되는 독소(독극물)가 많으며 스트레스 등도 몸 속 독소 처리를 어렵게 하는 것으로 이 모든 것을 간이 해독 못할 단계에 가서 처리 할 것이 아니라 미연에 해독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해독에 좋은 파이토케이컬과 식이섬유가 이 풍부한 과채를 꾸준히 섭취 할 필요가 있기에 과채를 효율적으로 섭취 할 수 있는 해독주스를 개발하여 추천하고 있다.

실제 의약계에서도 과채의 섭취를 강조하고 있으며, 간 해독단계에서 필요한 글루타치온, 베타카로틴, 실리마린, 아연, 망간 등이 풍부한 십자화과 채소와 토마토, 사과, 바나나를 좀 더 먹기 쉽고, 효율적으로 흡수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해독주스이다.

또한, 일반적인 주스와 달리 해독주스는 착즙, 농축 된 것이 아니라 과채의 건더기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한가지 음식이 아니라 다양한 과일과 채소가 함께 들어있어, 일반 농축된 주스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예방을 할 것인가, 탈이 난 후 병원에서 화학이나 물리적 치료를 받을 것인가의 관점 차이에 따른 주장차이라고 본다.

5. 다이어트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해독주스도 다이어트만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서재걸 원장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해독주스만 먹는 것은 지양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건강한 몸을 통한 부수입으로서의 다이어트, 변비, 피부 등의 문제 해소에 포커스를 두고 안내하고 있다.

해독주스만 먹을 경우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렵기에 해독주스만 먹는 다이어트 방법을 권장하지 않는다. 해독주스는 과채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에게 적은 양으로도 좀 더 효율적으로, 또한 꾸준히 과채를 먹을 수 있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추천하고 있다.

6. 관련 연구논문 및 자료

김현영, 우관식, 황인국, 이연리, 정헌상. 과채류의 항산화 활성에 미치는 열처리 효과. 한국식품과학회지 (한국식품과학회) 2008;40(2):166-170.
박선영, 정하나, 진창호, 황금택, 곽호경. -Carotene과 Lycopene의 양자역학 및 화학적 항산화능과 세포 내 산화적 스트레스 보호 효과의 비교.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2017;46(9): 1143-1150
박현서(Hyun Suh Park), 최주선(Choi Joo Sun). 식이지방과 섬유소가 대장암 암화과정의 Biomarker에 미치는 영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7(2):103-124,1997.
서영준. 식품유래 파이토케미칼들의 암예방 작용. 대한암예방학회지 2004; 9(2): 68-83
서재걸. 뉴 서재걸의 해독주스, 비타북스; 2017
서재걸. 서재걸의 해독주스, 맥스미디어; 2012
윤형열. 열처리에 의한 시트러스 과일류의 항산화 물질 및 항산화 능력 비교. 국내석사학위논문, 충청남도: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2019.
이선미, 이숙희. 인체암세포증식에 있어 십자화과 채소의 억제효과 ( Inhibitory effect of various cruciferous vegetables on the growth of human cancer cells). 생명과학회지 1997;7(3):234-240
[1] 해독주스는 착즙이 아닌 건더기를 그대로 갈아 담은 형태로 식이섬유를 다량 섭취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