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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무처 香港警務處 | Hong Kong Police Force | |
명칭 | 香港警務處[2] | Hong Kong Police Force |
약어 | 香港警察[3], HKPF[4] |
표어 | Serving Hong Kong with Honour, Duty and Loyalty |
설립일 | 1997년 7월 1일 |
직원 | 36,681명 (2018년) |
예산 | 206억 HKD (2019–20)[5] |
본부 | 1 Arsenal Street, 완차이구, 홍콩 |
경무처장 | 레이먼드 시우 (Raymond Siu Chak-yee) |
상급기관 | 홍콩 보안국 (Security Bureau) |
전신 | 왕립 홍콩 경찰 | Royal Hong Kong Police Force | 皇家香港警察隊 |
홈페이지 | |
SNS | |
경찰가 | "捍衛香港" (홍콩을 지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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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의 경찰 조직으로 정식 명칭은 홍콩 경무처다.[6]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의 지휘를 받으나 중국 공안부 소속은 아니며 본 기관의 전신도 영국 해병대의 현지 치안유지 활동에서 기원이 시작되어 분위기 및 제복 등의 특징에서 중국 경찰과는 다르다. 영국 경찰의 조직 및 지휘체계, 문화 등 많은 모습을 가져와 제복부터 이들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며 1997년 홍콩 반환 후에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미국에서 받아들인 요소도 꽤 많다.[7] 당장 새로 창설한 대테러부대인 CTRU도 뉴욕 경찰 대테러 초기대응반 허큘리스 팀의 영향을 받아 창설하였다.
현재 홍콩 경무처는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과 그 하위기관인 홍콩중국연락판공실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의 지휘를 받으며 움직인다. 홍콩 반환 이전에는 총독부를 통해 영국 내무부가 지휘했다. 정확히는 현재 홍콩 내무부 역할을 하는 보안국이 중국연락판공실을 통해 중국 공안부의 지시를 받아 움직인다. 홍콩 정부의 명목상 실권은 홍콩 행정장관에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이 영국 시절의 총독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단지 국무원이 베이징에 있어 홍콩에 실재하는 행정장관이 사실상 사무를 위임받을 뿐이다.
비록 2020년 5월 홍콩 국가보안법이 제정되었지만 조직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원래 홍콩 반환 이전에는 영국 내무부가 총독부를 통해 지휘했고 1997년 반환 후 조직이 홍콩특별행정구 경무처로 재편되면서 중국연락판공실과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의 지휘를 받아 왔는데 이것이 명문화되었을 뿐이다. 플러스로 그간 주권국가가 아닌지라 따로 보유하지 않고 본국인 영국과 중국에 의지했던 대외 정보기관도 설치될 예정이며 국가안전법 집행을 위한 국가안전처도 창설되었고 국가안전 부처장직이 신설되었다.[8]
2. 역사
2.1. 영국령 홍콩
자세한 내용은 왕립 홍콩 경찰 문서 참고하십시오.3. 현재
1997년 7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주권이 반환된 후 홍콩 특별행정구가 설립되어 왕립 홍콩 경찰에서 홍콩 경무처로 바뀌었다. 이때 문장도 홍콩의 특구화인 자형화[9]로 바뀌았으며 문장 배경도 과거 한적한 어촌에서 고층빌딩이 즐비한 현재 홍콩의 모습으로 바꿨다.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진압 작전을 펼쳐 시위대와 충돌해 욕을 먹기도 했다.
2016년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석한 북한 고등학생이 한국 영사관을 통해 탈북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탈북자 대처에 대한 논의를 거쳐 지금은 탈북자가 나올 경우 북송하지 않고 신변 보호 후 한국으로 보낸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거치면서 또 한 번 이미지가 폭락했다. 우산혁명 후 이미지가 나빠진 것을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이다. 물론 중국 정부와 친중파들은 경찰에 대해 거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낸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홍콩 경찰 제복을 입었으나 가짜 배지를 착용하고[10] 광동어 대신 표준 중국어로 대화하는 괴한들이 홍콩 시민들을 진압했다는 목격담이 시민들 사이에서 흘러나왔으며# 빈과일보 등에서 중국 본토와 홍콩의 국경을 몰래 넘는 군복 차림 남자들의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는데 이른바 중국 경찰의 홍콩 경찰로 신분 세탁설이 그것이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경무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해명했다. #
이 주장은 지속적으로 경무처가 해명했으며 현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쉰 떡밥이지만 여전히 여러 면에서 의구심이 남는 건 사실이다.[11]
중국 경찰의 홍콩 잠입설을 총 정리한 기사
이 기사에 따르면 위에서 언급된 엉터리 번호를 적은 가짜 배지 외에도 경찰관들이 서로 표준 중국어를 썼단 증언도 있었다. 홍콩에선 절대 쓰지 않는 표현인 동지들(同志们)라는 호칭으로 불렀다는 증언[12]과 일반적인 홍콩 경찰과 다른 모양인 중국 경찰이 취하는 진압자세인 기마자세를 취하며 봉술을 구사했다는 증언 등이다. 이런 증언들을 종합해 볼 때 적어도 시위를 벌이던 기간만은 보조경찰로 광둥성 소속 무경대원 일부를 몰래 홍콩 경찰에 합류시킨 것만은 사실로 봐야 할 듯하다. 실제로 시위를 독하게 하던 2019년 당시 경찰들은 대게 국방색 전투복에 복면, 방독면까지 착용해 얼굴조차 볼 수 없었고 엉터리 배지가 논란이 되자 쌈빡하게 PTU와 휘하 체포조 STS 대원의 배지와 명찰을 없애 버리기까지 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주홍콩부대 번호판을 단 구급차가 시위 현장에서 목격되기도 했다든가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 트럭이 시내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이들이 주홍콩부대 소속인지 선전시에서 홍콩으로 침투한 것인지는 불명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이들은 시위와 무관한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으로 모두 구룡반도 조던 지역에 있는 중국군 통합병원 및 카우룽통 소재 육군부대 등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13] 사실 천안문 6.4 항쟁 이후 현역 인민해방군을 절대 시위진압에 투입조차 안하는 중국이 굳이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을 시위진압에 투입하는 모험을 할 리 없었다.[14]
홍콩경찰에 중 무장경찰 투입설…"정체불명 남성들 본토서 넘어와" 목격담
중국공산당의 관제를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폭력배들이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데 경찰관들이 30분이나 지나서야 출동했다는 기사까지 나왔는데 이 때 폭력배들 사이에 중국 무경부대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강하게 추정된다. 경찰의 소극적 대응도 그래서 설명 가능한 부분이다. 윈롱에서는 이 사건 직후 무경부대 장교 군모가 있던 주인 없는 렉서스 승용차가 발견되기도 했으며 단순히 동네 폭력배들만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질서정연하게 움직였다. 이 사건은 구의회 선거에서 민주파가 압승하자 구의회에서 재조사에 들어갔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실제로 시위를 벌이던 2019년 여름 간 진짜로 중국 무장경찰대원들이 민간인으로 변장하고 밤중을 틈타 몰래 넘어온 후 절반은 보조경찰 모집 때 몰래 홍콩 경찰에 합류하고 나머지 절반은 각각 윈롱역 사건 같은 백색테러를 벌이는 데 써먹거나 시위대로 위장시켰다고 보면 타당할 것이다. 실제로 2019년 8월 31일 시위에서 무려 글록 권총을 차고 화염병을 던지는 시위 참가자가 찍혔는데 중국과 홍콩 둘 다 이에 대해 해명조차 없다.[15]
어쨌든 이래저래 중국경찰의 홍콩 잠입설이 나돌자 홍콩 정부는 2019년 11월 교도소를 관리하는 징교서 소속 경비교도대원들과 이민국 소속 특수기동대원 등을 보조경찰로 채용해서 경찰 인력을 증강하였으며 이후 이러한 중국경찰 잠입설은 쏙 들어갔다.
경찰 내에서도 무능한 홍콩 정치권에 대한 반발이 터져나왔다.# 본토의 입김이 커지면 커질수록 홍콩 경찰의 자율권은 위축될 테니 본인들 마음에도 안 드는 정책이 추진됨에도 불구하고 명령대로 일하고 있는 자신들을 총알받이로 내모는 정치인들이 곱게 보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즉,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기점으로 나빠졌던 홍콩 경찰의 이미지는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 셈이다. 아예 중국과 홍콩의 차이를 설명할 때도 경찰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라고 에둘러 깔 정도니 말 다 했다.
강철 주먹으로 불리는 초강경파 크리스 탕은 2019년 11월 총파업 때 용무파라 불리는 과격 시위대를 토끼몰이해 홍콩이공대학에 가두는 신종 전술을 써서 간단하게 과격시위를 무력화시켜 버려 악명을 떨쳤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졸지에 갇혀버려 물도 없고 식량도 없이 추위와 배고픔에 떨며 탈진하는 극한 상황에 몰렸다.
이때 경찰은 과격 시위대 일부가 양궁까지 꺼내서 쏘는 등 격렬히 저항하자 굳이 캠퍼스에 진입하기보단 캠퍼스를 봉쇄해 가둬서 말려죽이는(!!!) 고립 포위를 택했고 대부분 갓 대학에 온 신입생이거나 10대 어린아이들이었던 과격 시위대는 결국 현실적인 공포를 못 이기고 용무파고 뭐고 전의를 상실해 투항했다. 처음에는 홍콩과 함께 타 죽겠다고 큰소리치다가 나중에 막상 고립되고 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경찰의 기습이라는 현실적인 공포를 마주하자 제발 집에 보내 달라고 울부짖을 정도로 정신이 붕괴되었으며 활이나 화염병 등 살상무기에 대해서는 헤드샷을 날리겠다고 엄포했고 실제로 SDU 저격수들과 장갑차까지 배치됐으며 장갑차에는 M16 돌격소총을 거치했다. M16은 자동소총이라 산탄총과 달리 실탄을 주로 사용하고 고무탄 어댑터[16]는 장비되지 않은지라 명백히 과격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최악의 경우 전원 사살 조치에 들어가려고 했다고 봐야 한다.
이때 과격 시위대도 진짜로 군용 자동소총이 나오자 당혹해하고 공포심을 갖게 되었다. 이미 미칠대로 미쳐 버린 경찰이라 실제로 과격 시위대 몇 명 쯤은 헤드샷 날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였던 데다 현실적으로 물과 전기, 식량도 없고 12월이 되면서 기온까지 떨어져 가는지라 탈진 등 환자도 많이 발생하는 통에 대부분 전의를 잃고 항복했다.[17]
이렇게 강경 오브 초강경 진압을 펼친 크리스 탕은 두고두고 예비 살인자라는 욕을 먹었으나 친중파 진영과 중국 정부는 무한의 신뢰를 보냈다.
중국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시사잡지 환구인물은 홍콩 경찰을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이후에는 별다른 사고는 치지 않고 뒷북으로 이래저래 폭력시위 참가자들을 체포하거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응하며 방역에 협조하는 등의 모습으로 이미지 세탁에 노력했다.
한편 2019년 한 해 동안 형사대나 순찰대 등 민생치안에 투입해야 할 경찰 전원이 시위진압에 투입되고 경찰이 시위진압에 정신 팔린 틈을 타 도둑이나 강도 등 잡범들이 기승을 부리자 2020년 3월부터 형사들과 순찰경관 전원을 원래의 순찰임무로 원대복귀시켰고 PTU대의 야간 3인 1조 거리 순찰도 재개했다. 경찰이 시위진압에 정신 팔려 치안공백이 생겼다는 비판이 친중파들에게까지 나오는 등 질타의 대상이 되었는지라 원래 폭동진압 경찰인 PTU만 남기고 나머지 경찰 전원을 원대복귀시켰다.경찰 범죄 해결률 37%, 19년래 최저 수준. 3월부터 시위 진압 경찰관 본업으로 재배치 예정
3.1.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지휘권 명문화
2020년 5월 29일, 전날 5월 28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가결시킨 홍콩 국가보안법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가 홍콩 경찰의 법집행 및 질서 유지를 돕겠다고 천명하였다. 기사사실 홍콩 경찰은 영국령 홍콩 시절에는 총독부를 통해 영국 내무부의 지휘를 받았고[18] 반환 후에는 중국연락판공실을 통해 중국 공안부의 지휘를 받는다. 그래서 2019년 선전시에서 홍콩 관련 대책은 시진핑 주석이 늘 공안부장을 배석시켰다. 홍콩 경찰의 지휘권은 엄연히 중국 공안부의 관할이었다. 홍콩 경찰 자체는 엄연히 다른 조직이며 단지 중국 공안부의 지침을 받을 뿐이다. 중국 공안부가 내리는 지침은 중국 국무원 홍콩연락판공실을 통해 내려온다.
민주파는 중국 공안부의 지휘권이 명문화되면서 홍콩 독립운동이 위축되고 외국과 연락하는 민주파 인사들이 탄압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예로 데모시스토 등 미국 정부와 친한 민주파 단체들이나 독립운동 성향의 본토파의 경우는 대놓고 탄압받을 구실이 충분하다.
이는 지휘권 명문화인지라 조직 자체가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원래 하고 있던 것을 법적으로 명문화한 것인데 민주파의 우려는 이러한 만큼 더 노골적으로 반정부 인사 탄압이 가능해졌다는 것과 무소불위의 권력이 경찰에 주어져 경찰국가화되는 것을 우려한 것이다.
중국은 홍콩의 경제적 자유를 스스로 강조하는지라 일국양제 지속을 계속 언급하지만 정치적 자유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태도가 달랐다. 좋았던 시절인 장쩌민이나 후진타오 집권기에는 정치적 자유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시진핑 집권기 들어서 1인 독재를 시도하면서 정치적 자유는 되려 본인의 1인 독재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이게 반발을 불러오는 판국이다. 특히 홍콩 국가보안법은 시진핑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이로 인한 경제난으로 실각 일보 직전까지 몰리자 일종의 출구전략을 편 면이 강하다.
암튼 일국양제에 대해서 중국은 50년 불변 원칙은 이미 끝났으며, 중영공동선언은 역사 속 일일 뿐이고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31조 상 특별행정구 지위가 일국양제의 근거일 뿐이다. 즉 일국양제보다 더 좋은 건 없고 바꿀 생각도 없다며 중국화된 일국양제를, 서방은 중영공동선언은 아직 유효하다며 중국화된 일국양제를 일국일제로 평가하며 해석의 차이로 갈등이 벌어진다고 봐야 한다.[19]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경무처 본부에 국가안전처가 새로 생겨서 홍콩 독립운동, 테러 활동 등에 대한 단속 및 첩보 수집, 그리고 수사 등을 벌인다. 특히 홍콩 독립운동과 과격 시위 등이 주 타깃이며 중국 국적 홍콩인은 물론 영국 국적 홍콩인과 비거주 외국인 등도 과격시위에 참여하거나 홍콩 독립운동에 가담할 시 처벌된다. 삼합회도 이 덕에 활동에 큰 제약이 걸려 버려 다시는 설치지 못하게 되었다.[20]
3.2. 중국의 영향
홍콩 경찰학교가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영국군 제식[21] 대신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단으로부터 중국 인민해방군이 채용하는 프로이센 왕국군과 소련군/러시아군 식 거위걸음 제식을 교육받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다.[22] 이에 대해 크리스 탕 홍콩 경무처장은 영국군 제식은 유지할 계획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식 거위걸음을 내부에 도입할 계획은 없으며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은 내년 홍콩 반환 기념행사에 선보일 국기 게양식 훈련의 일환이라고 언급하며 논란을 해명했다. SMCP 보도 이와 유사한 사례로 2020년 3월 27일 홍콩 입경사무처에서 기존의 영국식 제식과 함께 오성홍기를 옮기는 인민해방군 제식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입경사무학원 생도들의 졸업식에서 선보인 바 있다. 영상국기 하강식 등에 있어서 중국 본토 및 마카오와의 제식 통일과 영국 식민지 잔재 청산을 이유로 2022년 7월 1일부로 중국식 제식으로 바뀌었다.# 물론 마카오는 진작에 중국 본토와 제식을 일체화했으므로 딱히 중국화 어쩌구 하는 문제라기보단 같은 나라로 반환되면서 자연스러운 통일로 보면 될 것이다. 홍콩 경찰이 창설 시엔 영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반환 후 중국을 통해 러시아의 영향도 받기 시작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하다.[23]
중고교 학생들에게도 중국식 제식을 훈련시키고 있다.#
4. 제복
4.1. 근무복
사진은 비간부 경찰관의 근무복 및 모자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많이 접하는 근무복과 모자, 점퍼는 영국 식민지였던 나라답게 영국 경찰의 그것에서 컨셉을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순경-경사 급 비간부가 착용하는 근무복으로 모자는 원래 영국 경찰처럼 정모와 근무모를 겸용하다 2010년대 이후 활동이 편한 야구모자 형태 기동모를 도입하고 정모는 정복이나 예복 차림일 경우에 착용한다. 특히 견장과 색배열이 영국 경찰관들과 거의 동일한데 견장걸이를 사용하고 숫자가 부착된 커다란 견장은 런던광역경찰청 경찰의 특징 중 하나이다. 참고로 싱가포르 경찰청도 비슷하게 복제가 구성되나 이쪽은 열대라서 점퍼 없이 하복만 있단 차이가 있다.
간부용 흰색 근무복이다. 사진의 경찰은 전 경무처장[24] 스티븐 로.
경위 이상 간부급의 경찰은 근무복이 따로 있는데 하늘색만 흰색으로 바꾼 옷이다. 안 그래도 영국 경찰과 비슷한데 이 경우는 완전 판박이다. 과거에는 흰색 근무복은 경정 이상 고급간부만 착용했고 그나마 내근직이거나 회의, 행사 등이 있을 때만 착용했으며 현재도 고급간부 이상만 착용할 수 있다.
무간도에 출연한 유덕화로 2002년이 배경이라 복제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복 역시 영국 경찰과 비슷하지만 영국 경찰과 완전히 똑같은 싱가포르 경찰의 정복과는 달리 옷깃에 부착하는 조형물 등은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의 최신 정복과 사실 더 비슷하다. 다만 시기 상 이쪽이 먼저다.[25] 한때는 동계 근무복으로 입던 적도 있었다. 진짜다.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를 보면 배경이 12월이라 나온다. 이 옷은 1980년대 일본 경찰 동복과도 비슷하다.
홍콩 영화 콜드 워 2의 곽부성. 여기서 팔에 붙인 완장은 경찰관들의 장례식 때 착용하고 나온다.
중국 경찰의 제복 모방이 질렸는지 최근 정복은 싱가포르 경찰처럼 아예 영국 경찰 정복과 더욱 비슷하게 보이는 방향으로 개정된 듯 하다. 사진은 새 홍콩 경무처장 크리스 탕.
추가로 비간부급 경찰은 제복을 입을 때 흰색 셔츠를 입고 거의 아무 장식도 달지는 않는다.
위의 크리스 탕 경무처장의 옷깃에 붙여진 것은 런던광역경찰청의 경찰 최고 간부만이 착용하는 카라장인데 조리처장~고급조리처장은 꽈배기 모양, 부처장급이상은 월계수 모양으로 된 것을 붙이며 이 검은색 카라장은 총경사[26]급 고위간부도 착용한다. 총경사는 작대기 하나를 붙이며 근무복에도 붙이고 다닌다.
위에 유덕화의 제복에 붙여진 카라장은 경서경장[27]급 경찰간부에서 고급경사 급 경찰간부들이 정복에 착용한다. 이전의 왕립경찰의 구형 카키색, 올리브색 근무복에도 달고 다녔다. 크리스 탕 경무처장 또한 간부후보생 출신이었기에 입직 당시 찍은 사진에 붙이고 있었던 것이다. 제복의 견식줄도 호각줄 용도로 사용된 것이다. 저 호각줄의 색갈이 각양각색인데 주로 검은색을 많이 사용하며 특히 경찰기동대(PTU대)나 작전처 소속 경찰관들은 혼합색 호각줄을 패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약장의 패용갯수도 타국 경찰들과 비교해서도 적은데 홍콩 경찰은 왕립경찰 때 많은 약장과 훈장을 수여받았으나 현재는 많아봐야 거의 3개 정도고 예전엔 거의 8개까지도 패용했다. 간부들이 주로 달고 다니는데 비간부들은 경장은 되어야 받는 듯 하다.
4.2. 기동복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자주 보인 기동복은 사실 영국 식민지 시절 하계 근무복이 모체로 그 시절엔 특유의 연한 올리브색 베이스에 반바지(...)라는 괴악한 센스를 자랑했다.[28] 당시 영국령 홍콩 왕립경찰의 근무복은 올리브색 상/하의로 된 하복과 흰색 와이셔츠와 네이비 블루 색상의 자켓, 그리고 네이비 블루 색상 바지로 된 동복으로 나뉘었는데 모자는 따로 기동모가 없이 정모를 근무 시에도 착용했으며 홍콩의 덥고 습한 기후 상 특이하게도 하복을 반바지로 했다.
이 구형 근무복은 반환 이후에도 한동안 경찰 제복이 개정되기 전까지 사용되었다. 여락 등 식민지 시절의 홍콩 영화에서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제복이기도 하다. 2004년 이후 교체에 들어가서 현재는 근무복으로는 폐지되었고 현역 기동복과는 전반적인 디자인이 유사하나 색상이 조금 다르다.
참고로 국방색 기동복은 경찰학교 생도들의 훈련복으로도 사용된다. 검은색 베레모는 가끔 하늘색 근무복에 함께 착용하는 사진이 보이기도 한다. 2020년에 접어들면서 시위가 동력이 꺾이고 과격시위대 용무파가 국가보안법 통과로 소탕되면서 다시 시위 진압 때 기동복이 아닌 근무복을 착용한다.
[29]
근무복과 올리브색 기동복만큼은 아니지만 GIGN의 전투복 색상과 비슷한 군청색의 기동복 역시 실전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해상에서 근무하는 수상경찰대 소속 경찰관들은 멀티캠 전투복을 입기도 한다. 사진 속 인물은 2024년 1월까지 수상경찰대 사령관을 지낸 데이비드 조던.
4.3. 예복
대한민국의 경찰 의장대처럼 행사용 예복도 따로 있는데 매년 7월 1일에 열리는 홍콩 국기 게양식에서 보이기도 한다.[30] 위 사진은 하계용 예복이며 그 디자인은 영국 육군의 하계용 예복과 동일하다. 여기서 상의가 흰색에서 군청색으로 바뀌면 동계용 예복이 된다.
앨런 라우 전임 경무부처장도 2018년 12월 퇴임식에서 착용했다. 예복은 일반적으로 행정장관과의 만남이나 홍콩 반환 기념일 또는 취임 및 퇴임식에서 착용하는데 간부급 경찰만 착용이 가능하다.
이런 예복은 원래 왕립 홍콩경찰의 근무복으로 사용되었는데 1960년대 무렵부터 넥타이 형식의 제복을 입게 된다. 지금은 각종 장식과 훈장을 착용하여 고위간부들이 입는 예식 복장으로 탈바꿈하였다.
5. 장비
- 개인 장비
6. 계급[41]
계급 | 警員 | Police Constable (PC) 경원 순경 일병 | 高級警員 | Senior Constable (SPC) 고급경원 경장 상병 및 병장 | 警長 | Sergeant (SGT) 경장 경사 중사 및 상사 | 警署警長 | Station Sergeant (SSGT) 경서경장[42] 경사 2등준위 및 1등준위 | ||||
계급장 |
계급 | 見習督察 | Probationary Inspector of Police (PI) 견습독찰 경위 소위 | 督察 | Inspector of Police (IP) 독찰 경위 중위 | 高級督察 | Senior Inspector of Police (SIP) 고급독찰 경위 중위 | 總督察 | Chief Inspector of Police (CIP) 총독찰[43] 경감 대위 | ||||
계급장 |
계급 | 警司 | Superintendent of Police (SP) 경사 경정 소령 | 高級警司 | Senior Superintendent of Police (SSP) 고급경사 경정 중령 | 總警司 | Chief Superintendent of Police (CSP) 총경사 총경 대령 | |||
계급장 |
계급 | 助理處長 | Assistant Commissioner of Police (ACP) 조리처장 경무관[44] 준장 | 高級助理處長 | Senior Assistant Commissioner of Police (SACP) 고급조리처장 치안감 소장 | 副處長 | Deputy Commissioner of Police (DCP) 부처장[45] 치안정감 중장 | 處長 | Commissioner of Police (CP) 처장[46] 치안총감 대장 | ||||
계급장 |
홍콩 경찰의 계급명칭은 영어/중국어로 되어 있으며 영어 표기는 원조인 영국 경찰이나 미국 경찰, 호주 연방경찰, 싱가포르 경찰청 등과 비슷하고 중국어 표기는 같은 중화권에서 쓰는 중국 경찰, 경정서, 마카오 경찰과 같다. 경원이나 독찰 등의 표기는 청나라 말기 광서제의 변법자강운동으로 기존 주방 팔기군을 근대적 경찰로 대체하면서부터 쓰이기 시작했으며 1911년 신해혁명으로 중화민국이 들어서자 정식으로 널리 쓰이게 됐고 중국 경찰과 경정서 둘 다 계승했다.
크리스 탕 문서의 사진을 보면 계급장이 가려져 있지만 크리스 탕은 경찰 입직 당시부터 견습독찰이었다. 대졸자들은 경찰간부후보생으로만 입직하며 간부후보생 출신이 일본의 커리어조처럼 승진을 꽉 잡고 있어서이다. 일본 경찰의 간부후보생인 커리어조가 승진을 꽉 잡고 있듯 홍콩 경찰도 그런 경향이 있다. 이는 대졸자=장교후보생인 원칙에 따라 장교급인 홍콩 경찰간부는 대졸자는 입직 초기부터 간부후보생으로 입직이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반면 그 외에는 영미권 경찰들이 다 그렇듯 순경부터 입직이 원칙이다. 스티븐 로 등 전임 경무처장들도 모두 간부후보생 출신으로 입직했고 대게 현장에서 구르는 순경 출신들은 국장급 정도면 많이 올라간 것이다. 그나마 1989년 이전에는 최고위 간부는 영국인만 할 수 있었으며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한 중국인 대졸 경찰관들도 처장 등 고위직으로는 못 갔다가 피터 고드버 사건 이후 문호가 개방되었다.
입직경로와 승진 상한선 등은 대한민국 경찰청이나 일본 경찰과 동일해서 경위급인 독찰급 경찰관들은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하며 한국의 경찰대나 일본의 커리어조처럼 이쪽에서 고위직을 거의 독식한다. 한국의 순경, 일본의 순사급인 경원[48] 계급부터 들어온 경찰들은 최대 일본의 순사부장에 해당하는 경서경장 계급까지 진급할 수 있다. 일본 경찰만 해도 비간부 출신들은 순사부장이 최대 상한선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좀 노력하면 경부를 다는 정도다. 당연히 경시총감 등은 커리어조만 독식한다.
물론 상위계급으로 진급할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40대 후반~50대 나이인 현장직의 비간부급 경관들은 해당 계급장을 달고서 시위진압에 참가하거나 순찰을 도는 등의 모습이 자주 포착되며 장기수배자를 체포하는 등의 공로를 세우는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경서경장이 최대 상한선이다.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만 봐도 일본의 경부급 레벨에 해당하는 형사반장 동표는 나이가 꽤 있는 반면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한 서장은 나이가 젊어서 서장이 오히려 반장을 어려워한다. 무간도의 유건명[49]은 순경으로 입직한 일반직 출신이었으나 삼합회를 때려잡으며 진영인[50]을 감옥에 쳐넣은 덕에 고속승진하여 30대에 형사반장이 됐다.
7. 조직 및 차량
- 경무처장(Commissioner of Police | CP)
- 작전 부처장(Deputy Commissioner of Police, Operations | DCP OPS)
- 작전지원부
- 작전단
- 작전국
- 경찰기동부대(警察機動部隊)(PTU: Police Tactical Unit)
- 특별임무대(비호대)(特別任務連)(飛虎隊)(SDU: Special Duties Unit) - 국가급 대테러부대로 홍콩 경찰 특수부대들 중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임무에 투입된다.
- 반공특근대(反恐特勤隊)(CTRU: Counter Terrorism Response Unit) - 대테러 초동조치 전문 부대.[51]
- 특별전술소대(特別戰術小隊)(STC: Special Tactical Contingent) - Special Tactical Squad(STS)로도 알려져있으며, 시위 진압을 전문으로 하는 부대.
- EOD국
- 지역대(홍콩 섬, 구룡반도 서부, 구룡반도 동부, 신계 북부, 신계 남부, 수상경찰대)
- 수사보안부
- 수사부
- 경제수사국
- 사이버수사국(CTSCB)
- 마약수사국
- 범죄기록국
- 범죄조직및삼합회수사국(OCTB)
- 범죄정보국
- 법의학화기국
- 신원관리국
- 보안부
- 요원보호조(VIPPU)
- 행정 부처장(Deputy Commissioner of Police, Management | DCP MAN)
- 인사교육부
- 인사관리단
- 인적자원부
- 환경규율부
- 홍콩경찰학교
- 운영지원부
- 정보화기술단
- 양질근무단
- 재무기획부
- 행정관리단
- 재무관리단
- 기획개발부
- 국가안전 부처장(Deputy Commissioner of Police, National Security)
경찰관서 중 최고 기관인 경무처는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부 보안국 산하이다. 경무처 본청 사무실은 홍콩 섬 완차이에 있으며 흔히 경찰본부라고 부른다.
경무처 산하에는 경찰기동대인 PTU가 장갑차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PTU 휘하에는 다시 대테러 부대인 SDU, 대테러 초동조치 부대인 CTRU, 그리고 일명 랩터부대라고 불리는[52] STS라는 시위진압 체포조 부대를 보유한다. STS는 한국 경찰이 과거 운용하던 백골단과 같은 과격 시위대 검거 역할을 하며 SDU, CTRU, ASU, PTU에서 복무한 경력이 있는 우수한 기동경찰들만 여기 배치하는데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후 대규모 시위에 대비해 창설했다.
해안경비대인 수경(水警) 즉 해양경찰대도 경무처 예하부대로 해양경찰 사령부는 홍콩섬 남부 에버딘에 위치하고 경비정과 함께 고속정 및 고속단정을 다량 보유한다. 고속정 및 고속단정에는 해경 기동대원들이 탑승하며 밀입국 선박이나 마약/ 무기 운반 등 범죄에 사용되는 것이 의심되는 의아선박, 그리고 홍콩특별행정구 영역 내로 넘어오는 전마선 등을 붙잡아 검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타국 해안경비대들처럼 해상사고 발생 시 구조업무도 이들 몫이며 잠수부가 필요하면 홍콩 소방처 심해잠수팀에 도움을 요청한다.
대한민국 경찰청 본청에 해당하는 경찰본부에는 여러 부서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서가 미국의 FBI처럼 국가안보 관련 특수수사 기관으로 있는 국가안전처이다. 2020년 7월 국가안전법 제정으로 경찰의 직속 수사기관을 신설하기로 하였는데 이게 국가안전처이며 국가안전 부처장이 지휘한다. 국가안전 부처장으로는 에드위나 라우(劉賜蕙) 고급조리처장이 신임 국가안전 부처장으로 보임하게 되었다. 독자적인 방첩수사 및 국가안전에 관한 광범위한 수사는 이전에 형사보안부에서 담당했는데 국가안전처에서 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독립국도 아니고 이렇다 할 적국도 없는 홍콩인지라 국가안보란 곧 테러 대응과 하나의 중국을 뒤흔드는 것인 홍콩 독립운동, 그리고 외국 범죄조직 등을 다양하게 포섭하는 개념이다. 삼합회는 이미 지리멸렬해진 지 오래고 그렇다고 외국 테러조직이 설치는 것도 아니라 홍콩 독립운동과 (중국공산당 중앙정부와 홍콩 정부의 관점에서) 외국과 결탁하는 서방주의자들이 그 표적임은 뻔하다.
홍콩 국제공항은 공항 전담 경비대인 공항경찰대가 있고 SDU도 분대 정도 규모가 파견나와 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공항 점거 시도 후 공항경찰대는 폭동진압용 장비로 무장하며 24시간 경계 중이며 현재 공항 보안은 거의 1988 서울 올림픽 당시 김포국제공항 수준으로 격상되어 아무나 못 들어오게 막고 있다.
PTU는 전술한 것처럼 경찰기동대로 다중범죄 진압, 은행강도나 인질극 등 특수 강력범죄 진압, 주요시설 경비를 담당한다. 주요 시위진압 사례 중 하나인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PTU는 곳곳에서 홍콩 시민과 충돌했으나 홍콩인은 PTU에게 시원한 물을 가져주고 우산을 씌워 주는 등 신사적인 방식의 시위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때는 우산혁명 후 독이 올랐는지 초장부터 무력진압을 서슴지 않고 시민을 조롱하는 등 좋지 않은 태도로 욕을 먹게 되었다. PTU는 다시 전문적 대테러부대를 보유 중인데 SDU와 CTRU가 그들이다.
SDU는 홍콩의 경찰특공대로 1973년에 이미 신창수대(Sharpshooter's Team)라는 이름으로 창시되었으나 제대로 지금의 형태를 갖춘 것은 1974년 영국 육군 SAS에서 교관이 초빙되어 전문적인 대테러 훈련을 시키면서부터이다. 창설 당시에는 왕립 홍콩경찰, 현재는 홍콩 특별행정구 경찰이며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와 달리 그리 군대스럽지 않고 실력도 뛰어나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테러부대다. 한 번 이들의 신원이 공개되어 난리가 난 적이 있는데 범죄조직이나 테러리스트 등 범죄자들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으나 어떻게 사태를 수습했다.
한편 SDU는 삼합회 킬러로도 활약했는데 1980년부터 SDU는 PTU 및 본청 형사보안국 심지어 염정공서와 함께 삼합회 때려잡기 선봉에 나서 현재 삼합회는 거의 무력화되다시피 하였다. 특히 크리스 탕 경무처장이 80년대 후반에 삼합회 소탕작전 담당으로 임명되었던 적도 있다. 이때는 고급독찰로 진급한 뒤였다. 이슬람 극단주의 폭력조직인 IS나 알카에다 등 국제 테러조직이나 마피아, 마약 카르텔 등 세계구급 폭력조직 등 각종 국제범죄의 위협으로부터 홍콩을 지키는 역할도 한다. IRA가 영국을 상대로 끈질기게 투쟁하던 시절에는 홍콩도 영국령인 데다 중요한 식민지인지라 당연히 IRA의 표적이 되었기 때문에 SDU는 IRA와도 싸워야 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고 IRA가 무장 해제를 선언한 현재는 그저 역사 속의 일이 되어 버렸지만 말이다.[53]
한때 홍콩 액션영화에 SDU가 주역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아예 대놓고 제목이 비호대인 영화까지 나왔으니 말 다 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도 청바지에 샌들 신고 작전을 나가는 등 좀 지나치게 캐주얼한 차림으로 유명했으나 그것도 옛말이다. 정확히 말하면 SDU는 규정된 전투복이 원래 한국군의 구형 전투복과 같은 우드랜드 전투복이지만 활동 편의를 위해 사복 차림도 허가했던 것이라고 봐야 한다. 당연히 평시에는 다른 경찰들처럼 당연히 근무복을 입는다. 대테러 시범훈련 등에서는 근무복 차림에 기관단총과 방탄모 그리고 방탄조끼만 착용하고는 한다. 2016년 1월 10일 인질 구출 훈련 중의 SDU. 2010년대 들어 서방권 특수부대의 표준 장비나 다름없게 된 멀티캠 컴뱃셔츠/컴뱃팬츠, 옵스코어 헬멧, 플레이트 캐리어에 SIG516 자동소총[54][55] 등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더구나 2019년 경찰 개방 행사에서는 멀티캠 트로픽을 착용한 SDU 대원도 목격되었다.# 물론 2014년 발생한 카이칭 단지(Kai Ching Estate) 총격 사건[56]에 출동한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SDU 대원도 있었던 것을 보면[57] 활동 편의를 위해 여전히 사복 차림도 허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 얘네는 한국과 달리 복제에 그리 얽매이지 않고 활동성을 중시해 자율을 보장해주는 면이 있다.
SDU와 더불어 대테러부대 CTRU(Counter-Terrorism Reaction Unit/反恐特勤隊)가 2009년부터 창설되어 활동 중이다. 영국 SAS의 지도를 받은 SDU와 대조적으로 CTRU는 미국 뉴욕 경찰 NYPD의 Hercules Team[58]을 모델로 만들어졌으며 테러 위협이 있는 주요 장소와 행사를 보호하거나 테러 발생 시 초동 대처하는 등의 임무를 갖고 있다.
요인 경호를 위한 부대로 일본 경찰의 SP와 유사한 요원보호조 VIPPU[59]가 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대의 공포의 대상이 된 STS, 즉 특별전술소대[60]도 있다.
위의 모든 경찰 작전부대는 PTU 소속이며 PTU 대원 중 우수한 자들만이 까다로운 선발과 혹독한 훈련을 통해 갈 수 있다. 기본적으로 PTU 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이고 신체건강하며 정신에 문제가 없어야 위 부대들에 갈 자격이 주어진다. 조금이라도 결격사유가 있으면 탈락시킨다.
경찰차로는 벤츠 스프린터와 토요타 프리우스가 가장 흔하다. 시내에만 있으면 경찰차라고는 이 스프린터 및 프리우스와 바이크 뿐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외에 토요타 코롤라나 호송용, 부대 이동용으로 사용하는 토요타 코스터, 르노 플루언스 ZE, 아우디 A6 등도 있으며, SUV로는 랜드 크루저 프라도를 사용하고 있다.
혼다의 바이크.
경찰관들은 권총과 삼단봉, 수갑 등을 장비할 수 있는 홀스터들이 부착된 외근혁대 및 전술조끼를 착용하고 3인1조 혹은 4인1조로 순찰을 돈다. 모자는 범인 추격 등 현장활동 시 탈모가 가능하며 혁대에 모자걸이도 있다. PTU 대원의 경우 평시에도 베레모를 착용하고 전투화를 신어서 단화를 신고 기동모를 쓰는 일반 경찰과 구분된다.
8. 평가
"홍콩 사람들은 경찰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습니다, 과거에도 그들은 하면 안 되는 일을 했고, 또한 홍콩의 법을 벗어나는 일들을 많이 해왔을 것입니다."
- 제레미 탐 공민당 의원. 이 사람 말고도 민주파의 경찰에 대한 시각은 대개 이런 식이다.
- 제레미 탐 공민당 의원. 이 사람 말고도 민주파의 경찰에 대한 시각은 대개 이런 식이다.
홍콩 민주화 운동 이후 홍콩 경찰의 수준이 1990년대보다 더 퇴화했음을 비판하는 비교 사진.[61] (출처)
표면적으로는 어쨌든 간에 유능하고 부패문제 없는 경찰인 것은 사실인데 이는 영국령 홍콩 시절 닦아놓은 선진 시스템 덕이다. 그러나 영국 식민지 시절에도 예외는 아니지만 특히 중국으로 반환된 후의 홍콩 특별행정구 경무처는 영국령 홍콩 때보다 노골적으로 공권력이 남용되는 경우가 많은지라 반정부냐 아니냐에 따라 거의 야누스의 얼굴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이중적이다.
친중파는 홍콩 특별행정구 경찰로 넘어오며 완전히 부패문제를 해결하였고 특히 골칫거리였던 삼합회 소탕을 업적으로 꼽으며 민주파에서 제기하는 경찰에 대한 불만들을 단지 불순분자들의 불평불만으로 폄하한다. 반면 민주파/본토파는 과거 왕립 홍콩 경찰은 아시아 최고라 표방하며 실제로도 그렇게 불렸으나 중국 반환으로 홍콩특별행정구 경무처로 재편되어 중화인민공화국 연락판공실, 일명 중련판에 의해 움직이게 되자 헌신적이며 성실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민중을 탄압하고 인권유린도 거리낌없이 저지르며 중공을 위해 헌신하는 민중의 적으로 퇴화해 버렸다(...)는 평가를 내리는데 이러한 평가는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즉 우산혁명 이전부터 팽배했다. 그렇지 않아도 우산혁명 무력진압으로 중공의 개(狗官)로 불리던 경찰의 평판은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한 또 한 번의 무력진압과 공권력 남용으로 인해 나락으로 추락했으며 암흑 경찰이라는 뜻의 흑경(黑警)이라는 별명으로까지 불리게 되었다.
중국 경찰 못지 않은 무자비한 인권탄압으로 악명이 높으며 아예 반항하는 자국 시민을 죽여야 할 적으로 취급한다는 의혹까지 있다.[62] 안 그래도 홍콩인들은 중국과 홍콩이 다른 점에 대해 설명하는 뉴스조차 경찰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경찰을 신뢰하지 않았으며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서 경찰의 폭력 과잉진압 문제가 불거지자 경찰에 대한 시민 의식은 거의 확인사살 수준으로 악화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반항하는 자국민을 적 취급하는 것과 달리 외국인에게는 아주 친절하고 뇌물수수 문제 등도 없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일단 이런저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우선 동남아시아에서 보기 드문 싱가포르와 함께 유이한[63] 높은 청렴성을 앞세워 도덕적인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홍콩의 본국인 중국만 해도 부정부패가 상상을 초월하고 동남아시아 주변 국가들은 말 안 해도 뻔한 수준인지라 그래도 경찰이 할말이 있다고 큰소리치는 게 가능하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뇌물 문제로 몸살을 앓았는데 삼합회와 결탁한 사건이 빈번했고 증지위의 아버지 증계영은 경찰 고위 간부를 하다가 문제되자 대만으로 망명하기도 했으며 영국인 경찰 간부인 피터 고드버의 전횡 사건이 터졌고 이 때문에 염정공서가 출범하기도 했다. 고드버는 나중에 영국으로 튀었다가 염정공서 설립 후 범죄인 인도로 강제 송환되어 처벌받았고 경찰관 해고 및 염정공서의 경찰조직 대대적 수사에 반대하는 경렴충돌이 1977년 벌어져 염정공서 사무실에 짱돌이 날아오고 수사관이 폭행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외국 전문가 초빙, 젊고 의욕 넘치는 신임 경찰관들의 대대적 선발, 부패방지 3륜법 등으로 부패문제가 사라졌고, 홍콩을 깨끗이 하는 클린 홍콩 운동까지 더해져 지금의 아시아 최고의 경찰이 되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관련 이미지와 본국인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향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부쩍 늘었지만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로 있게 된 건 20년 남짓에 불과하며 사회주의 체제는 적용된 적이 없었다. 이런저런 중국화 움직임들은 역풍을 맞으면서 중국공산당이 이웃 마카오와 달리 추진조차 못하는 실정이다. 영국령으로는 150년 넘는 세월을 있었는지라 사실상 영국과 비슷하다고 봐야지 중국으로 놓고 보면 말이 안 된다. 더구나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이런저런 손해를 보기는 했어도 국제 금융센터 지위도 런던, 뉴욕과 함께 유지 중이다. 사회 불안이 해소되면서 이런저런 컨퍼런스 등도 도로 많이 유치했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주춤하기도 했는데 이는 어차피 범세계적 재난이다. 되려 2020년에 반사이익을 본다고 큰소리치던 싱가포르는 슈퍼전파자를 여럿 양성하며 유럽 등에 지옥문을 열었다.
그러나 도시가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시민들의 복지가 잘 지켜지는 것과 별도로 기본적인 인권과 민주주의는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64]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라면 전시 등 국가 존망의 위기에도 최소한의 인권은 지키도록 법으로 못박지만 홍콩 경찰은 폭동적 시위진압은 물론이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결코 벌어져서는 안 될 민간인에 대한 고문까지 저질렀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으며 당장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확인된 폭력만 해도 셀 수 없이 많다. 홍콩의 중국화 움직임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국가안전법이 적용되고 통제가 강화되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공직자에 대한 평가는 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인데 이미 홍콩 경찰에 대한 현지인들의 평가는 바닥을 뚫고 나락까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애당초 홍콩 경찰의 인권탄압과 과도한 공권력 행사를 지적하는데 홍콩의 경제적 지위와 과거의 활약을 언급하는 것은 논점일탈로, 적절한 반박이 될 수 없다. 그러한 홍콩의 우수함은 경찰의 인권탄압에 대한 면죄부가 되지는 못한다. 애초에 비민주적인 독재정권 하에서도 눈에 보이는 치안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실적이 곧 인권탄압에 대한 변명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경찰관의 시위 진압조 편중배치로 좀도둑이 들끓는 등 치안 상태는 더욱 나빠졌고 코로나 등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든 다음에야 다시 좋아지게 되었다. 중국화 움직임으로 홍콩의 눈에 띄는 치안과 통계상의 순위는 좋아질지도 모르지만 우수한 치안은 홍콩보안법과 같은 반민주적인 체제가 아니라 민주화와 공권력에 대한 국민의 감시, 그리고 인권보장이 전제되어야 한다.
홍콩 경무처는 경찰의 본분에 비교적 매우 충실하며 아시아에서 청렴한 정부기관 중 하나로써 세계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왔지만 인권탄압과 폭동적 시위진압, 일국양제와 서구식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홍콩인들의 의사표현 방식 등을 진압하고 중국 공안부의 지시에 따르는 이전보다 인권 등의 부문에서 퇴보한 인식을 보임으로써[사례] 범세계적인 인식의 재고를 자처한 것됴 사실이다. 홍콩 경찰에 대한 비판이 홍콩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적절하지 않은 이유는 이러한 경찰의 모습이 만들어지도록 한 것은 다름아닌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지사를 따른 홍콩 경찰의 중책들이다. 경무국의 치안 부문은 공무를 집행하는 기관으로써 상부(현지 및 중국 정부)의 평가에 반영되는 것이 사실이다.
8.1. 외국인에게는 친절한 경찰
외국인에게 친절한 것도 사실로 경찰관은 표준 중국어, 광둥어는 물론[66] 몇몇 경찰관은 일본어, 힌디어로도 말할 수 있어[67] 기타 외국인이 곤란해하면 모자라지만 나름 최선의 영어와 함께 친절히 도와준다. 경찰 말고도 홍콩 소방처의 소방관이나 구급대원, MTR 철도회사 직원, 공항 직원, 세관원, 캐세이퍼시픽 승무원 및 지상직원 등 모든 제복 입은 사람은 전부 다 친절하다. 심지어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다면 본부 또는 근처의 다른 근무자에게 무전으로 물어볼 정도다.물론 이 모든 것은 반체제 성향 자국민들에게는 일절 해당사항이 없으며 감시국가의 경찰 그 자체인 공포의 대상이다. 애초에 이들은 반체제 성향의 자국민을 대놓고 적으로 취급한다.[68] 자국민들이라도 친중파에게는 한없이 순한 양처럼 친절하며 야누스를 방불케 하는 이중성을 보인다.
1980년대~1990년대 영국령 홍콩 왕립 홍콩경찰은 멋지게 테러범을 제압하던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69] 및 정극 영화 영웅본색 시리즈 등에서 보듯 아시아에서 가장 청렴하고 시민들을 위해 일한다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믿을만한 경찰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심지어 본국인 중국 대륙의 공안부 간부 등 고위관료들조차 자신들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에 비해 훨씬 낫다고 평가할 정도다. 무엇보다 골칫거리 삼합회를 완전히 무력화시킨 건 분명한 업적이다.
8.2. 친정권 성향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놓고 친정부 경찰간부들이 득세, 홍콩 정부의 말을 안 듣는 인사들을 상대로 무자비한 인권탄압과 가혹행위를 벌이고 반정부 시위는 중국 무장경찰부대나 러시아 내무군 못지않게 무자비하게 때려잡아 인권탄압과 가혹행위로 악명을 떨치는 이면도 보인다.8.3. 강경, 폭력적 시위진압 및 고문 의혹
(본 기는) 경찰의 경고문 입니다. 귀하는 "홍콩특별행정구 국가보안법" 하에 범죄로 여기어질 수 있는 (홍콩의) 분리 독립 또는 전복의 의도를 가진 행동을 하고 있거나 / 깃발 또는 현수막을 보이거나 /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귀하는 (경찰에) 체포와 기소될 수 있습니다.
시위대를 향해 P250 권총을 겨누고 실탄으로 위협사격을 하는 랩터부대원.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한 PTU대 간부급 경관이[70] 경찰을 공격한 것도 아닌 인터뷰 중인 노인 시위자의 팔을 끌어당겨 쳐다보게 한 다음 최루가스를 얼굴에 직접 분사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과잉진압을 넘어선 희롱이나 다름없는 짓이기 때문에 파문이 일었다. 건강한 남성도 잘못 맞으면 실명할 수 있는데 노인한테 캡사이신 최루가스를 눈에 직사하면 쇼크사할 수 있다. 옆에 있던 STS 대원이 놀라 제지할 정도였다.
2019년 8월 31일 프린스에드워드역 일대에서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도중 과격 시위대와 친중파 시민 간 패싸움이 벌어지자 이를 진압하려고 출동한 PTU 기동대원들과 랩터부대원들이 역 내부와 전동차에 난입해 과격 시위대 뿐만 아니라 평범한 시위 참가자들, 심지어 시위와 아무 상관없는 시민들에게까지 대대적인 폭행을 일삼은 야만적인 폭동적 시위진압을 벌인 동영상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의해 공개되었다. 이 때문에 홍콩인들의 공분을 사서 분노가 매우 커졌다.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및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전형적인 폭동적 시위진압의 모습을 보여주어 이미지가 매우 실추되었다.
사실 이전부터 친중파 경찰이 득세하고 있다는 소문은 돌았는데 결국 그게 사실로 드러나는 모양새였다. 친중파 경찰간부들은 왕립경찰 시절부터 은근히 식민지 종주국인 영국 내무부의 노골적인 푸쉬를 받았으며[71] 당시 경무처장 크리스 탕은 아예 대놓고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미국, 영국, 싱가포르, 스페인, 이스라엘 등 여러 나라 경찰의 대테러부대에서 훈련받았을 정도다. 전 처장인 스티븐 로도 왕립경찰 시절부터 친중 성향을 드러내던 사람이었다.
심지어 중국인 경찰관만 이런 게 아니다. 영국인 경찰관들이나 반환 이후 대거 입직하는 인도인/파키스탄인 경찰관들도 대놓고 친중 성향을 드러낸다.[72]
PTU대 부사령관인 영국계 홍콩인 경찰간부 데이비드 조던도 친중 성향 인물이다.[73] 조던은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은 물론 한국 농민들의 WTO 반대 시위 당시부터 기자들이나 시위대와의 실랑이와 삿대질도 자주 하며 무력진압의 선봉장으로 잘 알려진 인물인데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한 공적을 인정받아 경찰 최고간부인 경무관급 계급인 조리처장(助理處長)으로 영전되었으며[74] 지금은 경무처 작전처 소속 수상경찰대(水警總區) 사령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영국계 홍콩인 중에서 친중파 경찰로는 2019년 홍콩 섬 애드미럴티(Admiralty) 시위에서 맨몸으로 시위대열 앞으로 나와 'I want to see your commander!'[75]라고 소리치는 민주파 입법회 국회의원 우치와이(Wu Chi-wi) 의원을 가리키며[76] 부하에게 최루탄 발사를 명령한 저스틴 셰이브(Justin Shave) 경사도 있다. 심지어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 영국인 총경사인 루퍼트 도버[77] 경찰기동대 전 교장은 무려 경무관 계급인 조리처장 계급을 받으면서 현장 PTU와 랩터부대 부대원들을 이끌고 진압작전을 지휘하기도 하였다. 자기 관할 구역의 시위 진압 작전에 사령관이 나서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진짜 문제는 진압 방식이 심히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영국인 백인 경찰관들은 영국령 홍콩 왕립경찰 막바지인 1980년대 말 ~ 1990년대 중반 입직한 사람들로 현재는 고위 간부들이다. 이들뿐만 아니라 비중국계 외국인의 홍콩경 찰 입직은 계속되고 있어서 중국으로의 반환 후에는 인도/파키스탄 혈통의 홍콩 시민들도 경찰직에 입직 중이며 경찰에서 이를 적극 홍보하기도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들도 친중 성향이 강하다.[78]
하물며 2014년 우산혁명을 무력으로 진압하던 퇴역경찰이자 경찰 최고간부 2인자였던 앨런 라우 경무처 소속의 작전부청장을 반강제로 소환하여 과격시위나 평화시위 할 것 없이 전부 폭력적이고 과격하게 진압하였다.
결국 초강경파인 크리스 탕 취임 후 과격시위는 홍콩이공대학에 토끼몰이 후 가두어 놓고 물과 전기, 식량 공급을 끊어버리는 초강수를 두어 제압했으며 구의회 선거 투표장에는 자동소총을 보유한 무장 기동경찰을 배치하고 곳곳에 저격수를 배치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더 이상 시민사회도 경찰을 비판하지 못하고 엎드리게 되었다.
이로 인해 반정부 주민에 의해 홍콩 경찰 신상털이 사이트 까지 만들어졌다. 홈페이지
8.4. 중국 무경의 홍콩 경무처 현장 비공식 지원[79]
당시 시위진압 현장에서 폭동적 시위진압을 저지른 주동자 중 일부 인원들이 홍콩 경찰로 위장한 중국 본토 경찰관, 즉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광둥성 공안국 내지는 광동지역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 소속 첩자들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그 이유로 대만 언론이 한 경찰관의 근무복에 부착된 배지와 명찰을 통해 경찰의 신원을 조회해 봤는데 전혀 엉뚱한 인물이 나오기도 했고[80] 갑자기 홍콩에서는 평어로 쓰이지도 않는 표준 중국어로 경찰 복장을 한 자들이 대화를 나누거나 홍콩 공용어인 영어도 할 줄 몰라서 외신기자에게 사진 찍지 말라며 We Are not background[81]라는 엉터리 영어를 구사하는 사례도 있었으며 심지어 홍콩 경찰에서는 절대 쓰지 않는 중국 본토 기동경찰의 진압자세인 기마자세 봉술을 구사하는 장면도 포착되었기 때문이다.[82] 2014년부터 경찰과 대치해 왔던 반정부 인사들은 홍콩 경찰은 절대 저 기마자세 봉술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경찰관 제복과 계급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 경우까지 발생하였다. 규정상 비간부급 경찰관은 하늘색 제복을 입고 간부들은 흰색 제복을 입어서 신분을 구분한다.[83] 그런데 하늘색 비간부 제복에 경서경장의 간부 계급장을 착용한 경찰관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비간부 출신 경찰관이 간부로 승진할 경우 본부에서 제복을 새로 맞춰 주기 때문에 저런 조합은 나올 수가 없다.
당연히 경무처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직접 해명하였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첨부하지 않았다.
https://www.facebook.com/HongKongPoliceForce.
종주국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역시 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 경무처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허위사실 유포라며 유언비어 유포자를 엄벌하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등 정색했다.
위 사안이 루머이든 아니든 간에 어쨌든 스티븐 로 경무처장의 '집에 안가면 남은 인생 동안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망언만큼은 처장 본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이미지의 실추를 피할 길은 없어졌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가 심했던 2019년 하반기에 일시적으로 보조경찰을 늘릴 때 광동 지역 무장경찰대원들을 1~2만 명 정도 홍콩으로 사복 차림으로 여행객을 가장해서 파견한 후 일부는 시위대로 변장시키고[84] 일부는 7월 21일 윈롱역에서 있었던 백색테러에 동원했으며[85] 나머지는 보조경찰관으로 홍콩경찰 PTU대에 끼워넣은 것이 확실해 보인다.[86]
결국 경무처는 자꾸만 중국 경찰 위장잠입설이 득세하자 공개적으로 징교서 및 세관, 이민국 등에 협조를 얻어 경비교도대원과 세관 특수기동대, 이민국 특수단속반 등을 보조 경찰로 지하철역이나 정부청사 등 주요 시설에 실탄이 장전된 자동소총으로 무장시켜 투입하였으며 진압용 전투복의 배지와 명찰 등은 제거했다.
8.5. 병원의 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백도어의 악용
홍콩 각지의 병원에서 치료받던 시위 참가 시민들이 연이어 체포되는 일이 벌어지자 의구심을 느낀 병원 관계자들이 홍콩 의료전산체계를 조사한 결과 전산망에 진료 기록을 무제한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홍콩 경찰용 백도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백도어는 원래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경찰 추적을 받는 범죄자를 추적하거나 대형사고 발생 시 희생자들의 신원 파악을 위해 만든 건데 이를 악용한 것이다.8.6. 경찰을 일컫는 속어
반정부 성향의 홍콩인들은 경찰을 Po-Po라고 부르는데 영어로 짭새 비슷한 뜻의 심한 욕이다![87]중공의 개라는 뜻의 구관(狗官)놈들 등의 욕도 흔히 쓰이며 시위가 한참 강렬하던 2019년 여름에는 몇몇 시위에서는 시민들이 경찰서에 개밥을 놓고 가기도 했다. 7월 21일 백색테러 직후 폭력배들의 폭력을 방치하자 삼합회와 똑같은 놈이라며 암흑 경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위가 누그러든 후에도 경찰에 대해서 인터넷 상에서 저 별명으로 조롱하는 사람이 많다.
나쁜 경찰이라는 뜻의 흑경(黑警)[88]이라는 말도 많이 쓰인다.
일반적으로 경찰을 부르는 별명은 차이얀-差人으로서 우리나라 어감으로 치면 경찰을 통칭할 때 '순경'정도의 느낌. 이 별명이 붙게 된 건 영국에게 할양되고 영국군 부대 중에 급히 치안병력을 뽑게 되었고 '차출된 사람'이라는 뜻이 정착되어 경찰을 통칭하게 되었다.
차이얀과 관련해서 무간도의 마지막 장면이 보통화와 광동어가 완전히 다르고 뉘앙스도 다른 뜻이 된다.
보통화: 我是警察./谁知道?(나는 경찰이다/그걸 누가 알지?)
광동어: 我係差人./邊個知?
광동어: 我係差人./邊個知?
해석은 똑같지만 差라는 건 보통화/광동어 공통으로 차이로 읽을 때는 파견되다 차출되다라는 뜻이 있다. 즉 진영인이 께잉찻이 아니라 차이얀이라고 말한 건 나는 보내진 혹은 차출된 사람이다 라는 뜻과 경찰의 통칭이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된다. 잠입요원으로 파견된 진영인의 입장에서는 딱 어울리는 말.
8.7. 엠네스티의 보고서
2019년 9월 20일 국제앰네스티에서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관련 보고서가 출간되었다.앰네스티는 시위 기간 동안 홍콩 경찰이 폭동적 시위진압을 하고, 체포한 시위대에 대해 고문을 자행하고 자백을 강요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계 지역 시위를 하다가 체포된 사람에 따르면 시위를 마치고 집에 가는 도중에 경찰에 체포되어 근처 경찰서로 압송된 후 경찰서에서 경찰에 의해 집단구타를 당하고 자백을 안 한다며 물고문을 당했다고 진술하였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는 경찰이 "자백하지 않으면 전기고문을 시행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국제앰네스티는 홍콩정청과 중국공산당 등 유관기관과 UN과 유럽연합 등 국제기구에 홍콩 인권 상황 관련 해당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기사
블룸버그는 이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하며 홍콩인들의 홍콩 경찰 신뢰도가 낮고 반감이 매우 큰 상황에서 국제앰네스티의 고문 사용 보고서가 알려질 경우 시위 규모를 매우 극단적으로 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사
국제엠네스티는 해당 보고서에서 8월 25일의 여성 시위대 공개 알몸수색 건과 여성 시위 참가자를 경찰이 체포하여 경찰서로 압송한 후 "진술을 거부하면 성고문을 하겠다"며 대놓고 위협한 것이 성고문에 해당할 수 있다며 강력히 경고했다. 기사
9월 20일 국제앰네스티가 발간한 홍콩 경찰의 폭동적 시위진압 및 시위대 폭력, 고문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는 보고서에 대해 스티븐 로 홍콩 경무처장은 "홍콩 경찰이 폭력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전혀 없다. 순수한 거짓말(Pure Lying)이다. 국제앰네스티는 홍콩 경찰을 모욕하고 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국제앰네스티를 거세게 비난했다. 기사
8.8. 불심검문
한편 홍콩 경찰은 무차별 불심검문으로도 악명 높다.영국령 시절부터 경찰관들은 한밤중에 3인 1조로 전우조를 편성해 순찰을 돌다가 수상해 보이는 사람은 무조건 연행해 가곤 했다. 물론 여기에는 타당한 이유가 존재하는데 불법체류자들이나 마약 중독자가 꽤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룡반도 특히 조던과 야우마테이, 몽콕 일대에서 단속이 심한 편이고 홍콩섬은 안전한 지역인지라 덜하다.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그리고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등 여러 시위가 계속되자 기자나 의료인력 등 신분이 확실한 사람에게조차 무차별 검문을 행하고 이에 항의할 경우 연행해 간다. 이 불심검문에 외신기자도 예외는 없다.
참고로 홍콩은 한국과 달리 신분증 제시를 거부할 시 100% 연행된다. 거의 일본 경찰 수준의 불심검문이다. 그나마 외국인(특히 관광객)에게는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다.
물론 이러한 불심검문으로 민생치안이 세계 최고급 수준이기는 하지만 인권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불심검문하는 경찰들의 태도가 아주 고압적이다.
9. 경무처장
홍콩 경찰청장의 정식 직책명은 경무처장이다.9.1. 영국령 홍콩 왕립경무처장
1990년대 임명된 마지막 두 명의 중국인 처장들을 제외한 모두가 영국인이다. 이 때 이름은 왕립 홍콩경찰 경무처였다.- 윌리엄 케인(William Caine) - 1841년 ~ 1844년 2월[89]: 홍콩 경찰과 홍콩 소방처의 기초를 닦았기에[90] 현지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하게 간주되는 인물이다. 홍콩섬 완차이 경무처 본부의 건물들 중 하나가 그를 기리는 뜻에서 이름을 딴 케인 하우스(Caine House)이다.
- 조지 토마스 핼리(George Thomas Haly) - 1844년 2월
- 존 브루스(John Bruce) - 1844년 2월 ~ 1845년
- 찰스 메이(Charles May) - 1845년 ~ 1860년: 영국 런던광역경찰청 경정 출신 경찰관이다. 윌리엄 케인이 창설자라면 찰스 메이는 홍콩에 영국식 사법 체계를 이식시켰다.
- 에드먼드 헤이손(Edmund Haythorne) - 1860년 ~ 1862년: 임명 당시 영국 육군 대령. 이후 대장까지 진급했으며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 윌리엄 퀸(William Quin) - 1862년 ~ 1866년: 또 다른 영국의 주요 식민지인 인도 제국 봄베이 경찰 출신이다.
- 월터 메레디스 딘(Walter Meredith Deane) - 1866년 ~ 1892년
- 직무대리 육군 소장 알렉산더 H. 애덤 고든 (Alexander H.Adam Gordon) - 1892년 ~ 1893년
- 프랜시스 헨리 메이(Francis Henry May) - 1893년 ~ 1902년
- 조셉 프랜시스 베들리(Joseph Francis Badeley) - 1902년 ~ 1913년
- 찰스 메서(Charles Messer) - 1913년 ~ 1918년
- 에드워드 두들리 코스카덴 울프(Edward Dudley Corscaden Wolfe) - 1913년 ~ 1934년
- 토마스 헨리 킹(Thomas Henry King) - 1934년 ~ 1941년
- 존 펜파더-에반스(John Pennefather-Evans) - 1941년: 말레이 제도에서 경찰로 근무했으며 태평양 전쟁 당시 홍콩 전투 직후 총독이 일본에 항복할 때까지 경무처장을 맡았다.
- 찰스 헨리 샘슨 대령(Colonel Charles Henry Samson) - 1946년[91]
- 던컨 윌리엄 맥킨토시(Duncan William McIntosh) - 1946년 ~ 1953년: 전직 싱가포르 경찰청 부청장이다.
- 아서 크로포드 맥스웰(Arthur Crawford Maxwell) - 1953년 ~ 1959년
- 헨리 히스(Henry Heath) - 1959년 ~ 1966년
- 에드워드 타이러(Edward Tyrer) - 1966년 ~ 1967년: 가장 비밀이 많은 처장.
1967년 5월 67폭동이 일어났을 때 휴가를 내고 영국에 가 있었기 때문에 경찰을 제대로 지휘할 수 없었다. 서둘러 홍콩으로 돌아간 6월부터는 제대로 된 진압작전을 펼치는가 싶더니 6월 14일에 현지 상황을 보고한다는 이유로 런던으로 날아갔다.[92] 일주일 뒤인 21일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 퇴진을 '허락'받았는데 이 시점에서 폭동이 아직 진행 중이었다.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다는 것은 핑계고 모종의 이유로 경질된 것이라는 의심을 받았지만 이 건에 대해 입을 열지 않은 채로 2004년 영국에서 사망하면서 진실은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93] - 에드워드 '테드' 이츠(Edward 'Ted' Eates) - 1967년 ~ 1969년: 타이러 처장 밑에서 작전부처장으로 근무하다가 67폭동 와중에 타이러가 물러나면서 엉겹결에 처장직을 넘겨받았다. 폭동이 시작됐을 때 타이러가 휴가 중이어서 그가 며칠간 직무대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업무에 적응은 그나마 빨랐다고 한다.
- 찰스 페인 수클리프(Charles Payne Sutcliffe) - 1969년 ~ 1974년
- 브라이언 슬레빈(Brian Slevin) - 1974년 ~ 1979년: 이 사람 임기 때 대테러 부대인 SDU, 즉 비호소대가 PTU대의 특수부대로 창설된다. SDU소대는 초창기 영국 SAS에 위탁교육으로 영국식 대테러 훈련을 이수했다.
- 로이 헨리(Roy Henry) - 1979년 ~ 1985년: 이 사람 임기 때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는 중영공동선언이 발효되었다.
- 레이먼드 애닝(Raymon Anning) - 1985년 ~ 1989년: 마지막 영국인 경무처장이다. 이후 홍콩 반환에 대비해 현지 중국인에게 처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 리콴하(Li Kwan-ha | 李君夏) - 1989년 ~ 1994년: 홍콩 경찰 역사상 최초의 중국인 처장이다. 1957년 입직했다.
- 에디 휘(Eddie Hui | 許淇安) - 1994년 ~ 1997년: 마지막 왕립 홍콩경찰 경무처장으로 홍콩 반환 이후에도 홍콩특별행정구 경무처장으로 그대로 근무했다.
9.2.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 경무처장
- 에디 휘(Eddie Hui | 許淇安) - 1997년 ~ 2001년 마지막 왕립 홍콩경찰 경무처장이면서 동시에 초대 홍콩 특별행정구 경무처장이다. 홍콩 경찰의 2번째 현지 중국인 처장이다.[94]
- 창얌푸이(Tsang Yam-pui | 曾蔭培) - 2001년 ~ 2003년 2~3대 행정장관이었던 도널드 창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 사람 임기 때 국가보안법 반대시위가 벌어졌다.
- 리밍콰이(Lee Ming-kwai | 李明逵) - 2003년 ~ 2007년: 홍콩의 WTO 국제회의 반대시위 및 본토인들의 파업으로 재직하는 동안 골머리를 썩이는 사건들이 유독 잦았다.
- 탕깅싱(Tang King-shing | 鄧竟成) - 2007년 ~ 2011년: 이 사람 임기 때인 2009년 반국가분열법 반대시위가 벌어졌고 이를 진압했다.
- 앤디 창(Andy Tsang | 曾偉雄) - 2011년 ~ 2015년: 스티븐 로 경무처장의 전임자로 우산혁명이라 불리는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강제진압한 인물이다. 이 사람은 유엔마약범죄사무소 국장으로 추천받았으나 기각되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국제연합에 지명한 중국 각료다.
- 스티븐 로(Stephen Lo Wai-chung | 盧偉聰) - 2015년 ~ 2019년: 이 사람 임기 때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이 벌어졌다. 민주파 및 본토파 홍콩인들의 주적이다. 정년퇴임하고 처장직을 후임한테 인수인계한 뒤 경찰에서 손을 뗐다.
- 크리스 탕(Chris Tang Ping-keung | 鄧炳強) - 2019년 ~ 2021년: 스티븐 로보다 더 악질이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여 용무파라고 불리던 과격 시위대에게 비참한 종말을 안겨준 인물로 민주파 진영에서는 이를 갈고 있지만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경찰에 공권력이 집중되면서 이 사람의 권한이 더 강해졌다.
- 레이먼드 시우(Raymond Siu Chak-yee | 蕭澤頤) - 2021년 ~ 현재: 전임 경무처장 2명에 비하면 인지도는 꽤 낮다. 주로 고지식한 원리원칙주의자라는 평.
10. 주요 간부
처장을 제외한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간부경찰관(또는 출신)들만 작성한다.11. 수사권
홍콩은 영미법이 적용되는 보통법계로 따로 검찰이 없으므로 수사는 경찰이 전담한다. 이러한 수사 전담을 위해 경무처에는 형사보안국이 있으며[97] 형사보안국에는 삼합회 전담 조직범죄 및 강력사건 수사대, 마약을 잡는 마약수사대, 금융범죄나 컴퓨터 사용범죄인 해킹, 그리고 보이스피싱이나 몸또 등 통신매체 이용 사기범을 잡는 첨단수사대, 외사 사건 수사를 전담하는 보안수사대 등이 있다. 테러리스트를 수사하는 대테러 수사는 외사 업무를 전담하는 보안수사대가 맡는다.경찰은 수사 전담기관이기는 하지만 당연히 기소는 율정사 검찰관의 몫이다. 홍콩은 한국 등 대륙법계처럼 별도 검찰청은 없으나 율정사가 검찰 역할을 한다. 율정사가 기소 후 재판에 넘기는 형식이다.
공직자 부정부패나 횡령, 탈세, 공문서/사문서위조, 승부조작 등 부정사건 수사만 별도의 행정장관 직속기구 염정공서가 맡는다. 염정공서는 영국 총독부 시절부터 총독 직할기구였으며 현재도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 직속기구이다.
12. 홍보
13. 매체에서의 등장
홍콩 영화는 경찰을 주연으로 한 영화가 많다. 날고기는 남자 배우들 중에서 경찰역할을 연기하지 않은 배우가 단 한명도 없고 오죽하면 금상장 남우주연상 내역에 경찰역할 유무까지 분류했을 정도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이미지가 실추되고 홍콩인들이 외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대에도 여전히 홍콩영화계의 주요 단골소재는 경찰 혹은 마약이다.성룡이 주연한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의 1, 2편은 1980년대 후반 홍콩 경찰의 여러 모습이 잘 고증되어 있다. 1편은 삼합회 보스 주도 일당과 성룡이 주연한 주인공 진가구 형사의 사투[98], 2편은 폭약공장에서 은신하며 외로운 늑대 식으로 부동산 재벌에 불만을 품고 테러를 벌이는 테러리스트와의 사투이다.[99] 1992년에 나온 3편에선 무려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와 협조 잠입수사로 진가구 형사가 임복생이라는 가명을 쓰며 광둥성 광저우의 한 노동교화소에 잠입해 일부러 흑사회 보스 표강을 탈옥시켜 홍콩에 데려온다.[100]
1992년에 나온 성룡의 코미디 액션영화인 시티헌터에서는 후반부에 경찰특공대 SDU가 헬리콥터 레펠로 등장하여 선상을 점거한 테러조직인 국제 떼강도단과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 이 때 다국적 강도단은 최후의 발악으로 배에 폭탄을 설치했으나 결국 제압당했다.
유덕화가 주연을 맡은 여락 시리즈는 1950년대부터 염정공서가 생길 때인 1970년대까지의 홍콩 경찰사회 속 부패한 모습을 그려낸다. 이 때 경찰 조직은 영국인만 최고위직을 할 수 있었고 중국인은 끽해야 본청 국장급, 보통은 일선 경찰서의 서장이나 과장 급만 할 수 있어서 경찰서장을 달면 한 몫 단단히 챙겨 나가는 풍토가 만연했다. 이 때 부패경찰로 승승장구하던 뇌락(유덕화)의 아들(곽부성)은 결국 염정공서 초대 멤버가 되고 경찰 내부는 물론이고 삼합회까지 주무르던 경찰간부 뇌락은 해외로 도피해서 법망을 피하게 된다.
유덕화는 이후 추룡이란 영화에서 또 한 번 여락 시리즈의 주인공 뇌락 캐릭터를 연기했고, 쇼크웨이브(2017)와 쇼크웨이브 2에서 EOD 소속 장재산과 판청펑을 연기했다. 홍콩 배우들치고 경찰 역할을 해보지 않은 배우가 없을 정도로 홍콩 영화 대부분은 경찰이 나온다.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이 라우를 홍콩 국제금융센터(IFC)에서 납치할 때 모든 불이 꺼지고 라우와 라우 부하들이 쏘는 총격음을 듣고 건물 경비들이 신고 전화를 걸고 이내 SDU 대원들과 형사가 건물로 진입한다. 하지만 이내 배트맨이 건물 유리벽에 부착된 폭탄으로 탈출구가 확보되고 이내 배트맨이 풀톤 회수 시스템으로 라우를 대려가자 닭 쫓던 개(...) 마냥 지켜보기만 한다.
무간도에서 황지성 국장과 부하 경찰관들은 OCTB 소속이다. 작중 아예 OCTB라고 쓰인 자켓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유건명은 양질근무단(Service Quality Wing) 내사수사부 소속. 무간도 2 시점에선 둘 다 구룡반도 서부경찰서에 근무하고 있었다. 무간도 3에서는 지금은 폐쇄된 구 중부경찰서가 배경이며 오히려 구룡반도 서부경찰서가 폐쇄된 것으로 묘사된다.
콜드 워의 주인공 이문빈과 류걸휘는 각각 작전부처장과 행정부처장으로, 경무처장의 퇴직이 다가오면서 두 사람이 경찰 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과 이에 더불어 현장직 경찰관들과 내근직 경찰관들의 갈등이 영화 전반에 잘 드러난다. 그런데 스토리를 보면 현장직들이 부패하고 삽질한 걸 내근직이 보다못해 사무실을 뛰쳐나가 몸으로 때우며 수습하는 내용이라 은근히 내근직들의 편을 들고 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 SDU 대원 잉, 리전이 등장한다.
1991년에 만들어진 주성치 주연의 작품인 도학위룡 시리즈의 주인공인 주성성이라는 경찰관이 대테러 부대인 SDU 소속의 대원으로 등장한다. 특히 2편에서는 아담 스미스 국제학교라는 외국인 학교를 점거하여 폭탄테러를 일으키려는 테러리스트 조직들에게 맞서서 주성치가 이끄는 잘 훈련된 SDU 대원들이 MP5 기관단총 등의 총기를 사용하여 테러범을 때려잡는 등 멋진 활약을 보여준다. 물론 이는 후반부에 가서야 나오는 거고 여기서 SDU는 코미디 액션 특성상 대개 망가져서 나온다(...).
제대로 된 SDU의 모습을 볼려면 2005년 영화인 성룡의 뉴 폴리스 스토리 후반부도 있다. 테러리스트 조직과 성룡이 완차이 컨벤션센터에서 대치할 때 연막탄을 쏘며 나타나 단번에 테러범을 체포한다.
스카이스크래퍼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펄 타워의 테러가 발생하기 전부터 테러범들을 추적하고 있었으며 중간에 윌 소이어를 방해하긴 하지만 그건 소이어가 경찰 오토바이를 훔친 데다 불타는 건물로 뛰어들려고 했기 때문이고 악의는 없었다. 이후 소이어가 테러범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것임을 알자 그와 함께 테러범들을 일망타진한다.
쇼크웨이브(2017)와 쇼크웨이브 2는 EOD를 주제로 한 영화이다. 쇼크웨이브 2의 경우 마지막에 SDU도 등장하는데, 홍콩역과 지하철 관제소를 점령한 테러단체 ‘부활회’의 조직원들을 순식간에 제압한다.
14. 경찰가
제목은 《홍콩을 지킨다 (捍衛香港)》. 2021년 10월 1일에 발표되었다. 가수 종진도가 불렀다.광동어와 표준 중국어 두 가지 가사가 있는데 두 영상을 보면 광동어판은 2019년 시위 진압 장면도 있지만 주로 치안활동 위주로 홍콩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홍콩 경찰을 나타내는 한편, 표준중국어판은 영상 초반부터 중국 인민해방군식 제식으로 오성홍기와 홍콩특별행정구기, 그리고 홍콩 경찰기를 게양하고 시위 진압 장면이 더욱 강조됨과 더불어 시진핑의 홍콩 방문과 중국 인민해방군 제식으로 행진하는 홍콩 경찰의 모습 등 하나의 중국의 일원으로서의 홍콩 경찰이 더욱 강조되어 있는 것이 재미있다.
광동어판
원문 | 한국어 번역 |
東方之珠需要護航 憑熱血貢獻社群和四方 從開始都知擔當必經風浪 定會英勇自強 維護法治 發聲發光 遇難堪忍讓 遇危險不怕 衝上 就算風裏浪裏闖 滿身沾濕血汗 護法執法路長 鬥志更高更響 看警徽 心有光 懲治罪犯 責肩上 不退讓 忠誠勇毅理想 面對挑戰面對傷 信心不減渴望 護法執法未忘 懲奸黨收法網 看警徽 心有光 無忘誓約用我力量 做個真好漢 愛香港 是我家鄉 捍衛我香港 | 지켜져야 할 동방의 진주 뜨거운 피로 사회와 모두에 공헌하리 처음부터 알았어 풍랑을 반드시 겪는다는 걸 반드시 용감하고 스스로 노력하여 법치의 수호 그 빛을 발하리 어떤 일이라도 참고 이겨내고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리 어떤 풍랑이 부딪혀도 온 몸이 피땀에 젖더라도 법을 수호하고 집행하는 그 길에 투지는 더욱 높이 울리리 경찰 휘장을 보면 마음에 빛이 생기네 범죄를 다스리는 푸른 어깨 포기 않으리 충성과 용기 그리고 이상 도전에 직면하고 상처입더라도 꺾이지 않는 믿음과 갈망 법의 수호와 집행을 잊지 말고 사악한 무리를 징벌하고 법망을 걷으리 경찰 휘장을 보면 마음에 빛이 생기네 맹세를 잊지 않고 나의 힘으로 진정한 사나이 되어 홍콩을 사랑하리 홍콩은 나의 고향 나의 홍콩을 지킨다 |
표준중국어판
원문 | 한국어 번역 |
一寸土地 都不会让 能捍卫香港 心中定有光 无论是繁华 还是不堪过往 在人群里守候 在风雨里 披荆斩浪 晴天总会来 若此时此刻 需要 用警徽盾牌肩章 做香港的翅膀 情愿负重前行 不负美好时光 你安好 我梦想 擦掉灰尘 更加亮 我发誓 守好这片地方 用热血热情热爱 做香港的翅膀 为正义往前闯 为社会的担当 被误会 被中伤 才让微笑 更有力量 信念从未变 坦荡荡 写在脸上 捍卫我香港 | 한 치의 땅도 양보하지 않으리 홍콩을 지키는 그 마음 빛나리 번화하든 오가기 힘들든 군중 속에서 지켜보며 비바람 속에서 파도를 헤쳐나가리 맑은 날은 언제나 온다 바로 지금 이 순간 필요하다면 경찰 휘장과 방패 견장으로 홍콩의 날개 되리 무거운 짐도 기꺼이 지고 나아가며 아름다운 시절 저버리지 않으리 당신의 안녕은 나의 꿈 먼지를 닦아내고 더욱 밝게 나는 맹세하네 이 곳을 지키겠다고 뜨거운 피 열정 사랑으로 홍콩의 날개 되리 정의 위해 앞으로 나아가 사회를 위하여 감당하리 오해받고 중상당하더라도 미소지으며 더욱 힘을 내고 신념은 변치 않으리 공명정대를 얼굴에 새기고 나의 홍콩을 지킨다 |
영국령 홍콩 시절부터 사실상 《Highland Cathedral》, 高地大教堂(고지대교당)이 공식 상징가처럼 사용되었다.
1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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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홍콩인 |
16. 관련 문서
[1] 그려져 있는 건물은 왼쪽부터 퀸즈웨이 행정사무소, 중국은행 타워, 홍콩 시청, HSBC 본점 빌딩, 익스체인지 스퀘어로, 1997년 7월 1일 부로 홍콩특별행정구 경무처로 바뀌면서 만들어졌다. 현지 경찰과 동일한 홍콩 보안국 소속 홍콩 소방처와 입경처, 그리고 해관도 같은 자형화 문양을 로고(마크)에 적용해 사용하고 있다. 홍콩의 모습이 그려진 원을 품어주듯 감싸고 있는 건 자형화가 아니라 올리브의 잎과 가지로 추정된다. 자양화(바우히니아)의 잎으로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대영제국 시대의 다양한 영국령 식민지 총독부기에서 이와 같은 도안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2] Hoeng1 gong2 ging2 mou6 cyu5[3] 향항(홍콩)경찰[4] Hong Kong Police Force[5] 약 3조 2,800억원[6] 경찰 본부에 적혀 있는 공식 명칭은 香港警務處(홍콩 경무처)일 뿐이다. 굳이 특별행정구라는 명칭을 붙이지 않는다. 이는 영어로도 마찬가지다. 너무 길어서 그렇다[7] 현재 홍콩 경찰은 제식을 중국 인민해방군과 중국 경찰식으로 바꿔 영국식 제복에 중국식 제식에 미국제 M16으로 사열하는 홍콩 경찰 의장대의 영상도 있다. 해당 영상[8] 참고로 영국령 홍콩 시절에는 경찰 소속 정치부(Special Branch)가 방첩기관 역할을 했다. 실질적으로는 영국 MI5의 홍콩지부 역할을 했으며 1995년 해산했다.[9] 골든 바우하니아로 불리는 꽃으로 사실 자생하는 꽃은 아니고 유럽 꽃과 중국 꽃을 섞어 만든 잡종이다.[10] 모든 홍콩 경찰관은 뱃지와 견장에 경찰번호가 일종의 군번으로 적혀 있어 경찰번호만으로 신분 조회가 가능하다. (대테러부대 특성상 대원의 신분이 기밀로 다뤄지는 SDU는 예외) 이런 식으로 대만 언론 하나가 한 경찰관의 신분을 조회했는데 분명 남자인 사람이 엉뚱하게 여자로 나오고 이름도 다르다고 떴다.[11] 항간에서는 초강경파 크리스 탕 취임 후 중국에 의해 노골적으로 이것저것 지원받아 먹은 그의 경력을 보며 이제야 모든 게 설명이 된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12] 이 영상도 참조. 이라든가 PTU 대원이 그 전까지는 광동어로 이야기하다가 53초 부근에서 별안간 표준 중국어로 "동지들! 저쪽이야!(同志们! 那边!)"라고 한다.[13] 조던 지역에 인민해방군 소속 군 병원과 장교 사교클럽인 삼군회(三軍會)가 있다. 해당 시설들은 영국령 홍콩 시절의 영국군 시설을 그대로 인수받은 것들이다.[14] 참고로 2008년 티베트 소요사태 및 2009년 우루무치 유혈사태 당시 중국은 본토에 속하는 저 두 지역에 인민해방군 대신 무장경찰부대를 투입했다. 쓰촨성과 칭하이성, 간쑤성의 무경부대들을 칭짱철도 등으로 실어 날라서 라싸와 우루무치를 1주일 간 봉쇄 후 그냥 조져 버려 두 지역의 소요는 한 달도 안 되어 금방 진압되었다.[15] 글록 권총은 중국이 무단카피하여 경찰에 지급한 권총이거나 홍콩 경찰의 사복경찰들이 쓰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서 보이는 권총이 글록 19 3세대이므로 홍콩 사복경찰이 유력하다.[16] 이스라엘군에서 자국의 M16/M4 계열 소총용 고무탄 어댑터를 개발해 사용한 바 있으므로 M16으로 고무탄 사용이 영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17] 한 두 명 총에 맞아 쓰러지는 것과 막상 수십 명 이상 대량 사상자가 나오는 것은 전혀 얘기가 다르다. 과격 시위대가 계속 무기를 사용하면서 저항했으면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은 제2의 천안문 6.4 항쟁이자 경찰에 의한 대량 사살이라는 비극이 됐을 것이다.[18] 물론 영국은 어지간히 중대한 사안이 아니면 식민지 왕립경찰에는 잘 손대지 않았던 편이었고 홍콩 총독과 한국의 경찰청장급인 왕립 홍콩 경무처장이 알아서 처리했으며 중국 반환 후에도 중국 공안부는 홍콩특구 경무처에 지휘권을 행사한다고 했어도 그냥 특구 정부가 알아서 하게 놔뒀다. 사실 이건 영국령 홍콩 시절이나 반환 초기인 2000년대까지만 해도 2010년대에 대대적으로 벌어진 민주화 운동처럼 큰 사건이 벌어진 일이 드물어서기도 하다. 처음부터 밑도 끝도 없이 홍콩인이라고 무조건 중국 반환을 비토한 것은 아니고 경제인 등은 환영하는 사람이 많았다. 단지 원래부터 중국은 영국과 달리 중국공산당이 통치하는 일당독재 국가일 뿐더러 장쩌민이나 후진타오의 집권기인 1990년대 말과 2000년대에는 1인 독재가 아니라 집단지도체제였고 장쩌민은 홍콩의 정치적 자유도 중요하다고 여겼으나(장쩌민 입장에서는 국가안전법 시위를 겪은 이후로 가만 냅두는 게 최선이라고 봤기 때문에 긁어 부스럼을 만들 이유가 없었다. 후진타오도 굳이 홍콩을 건드려 봐야 득보다 실이 많다고 여겨서 전임자랑 똑같이 행동한 것이다.) 최악의 폭군 시진핑이 집권한 2013년 이후부터는 이제는 당이 아니라 시진핑 1인 독재로 굴러가고 있는 상황이고 대부분의 홍콩인들은 이런 본토의 상황을 싫어한다는 것이 문제다. 결국 시진핑 집권 후 이래저래 그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19] 중국은 50년 불변 원칙의 시점을 홍콩반환협정 이전으로 보고 있어서 1984년 반환협정 후 영국이 홍콩에 민주주의를 도입하자 '50년 간 아무것도 바꾸지 말자고 했는데 영국이 이를 어긴다'며 딴지를 걸었다. 영국은 이 시점을 1997년 반환으로 해석했으며 다른 제1세계 국가들의 해석도 이렇다.[20] 사실 영화 속 이미지와 달리 삼합회가 퇴물 조직이 된 건 한참 오래 전 일이기는 하다. 느와르라는 장르 자체가 1960년대풍 영화를 말하는 거라서 1950년대 및 1960년대의 이미지가 남았을 뿐이다.[21] 창설 당시부터 쓰고 있었던 제식이다.[22] 사실이라면 일선 경찰관 입장에서 좋은 소식은 아닐 것이다. 중국이 채용한 러시아식 거위걸음은 연습하다가 발에 피가 날 정도로 빡세고 공식 행사 때는 병사들의 오와 열을 맞춘답시고 몸에 작대기로 오와 열을 강제로 맞추게 하는 등 별로 좋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국군 제식은 근위대의 사례를 보면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거위걸음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물론 러시아군 의장대가 승리의 날 등에 거위걸음을 잘만 선보이기는 하지만 러시아 병사들의 하체건강이 그닥 좋지는 않다는 얘기가 있다. 특히 거위걸음을 심하게 하는 러시아군 여군 의장대가 이러한 불만이 많다.[23] 중국의 행정 정책도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것은 공산당과는 무관하고 지방 정부가 재량껏 알아서 하는 일들이다.[24] 홍콩은 경찰청 내지 경찰본부를 경무처라고 한다.[25] 중국 경찰 자체가 이미지 개혁을 하면서 1999년부터 복제에서 홍콩 경찰을 많이 모방했다. 당장 최근 경찰 사진만 봐도 근무복부터 노골적으로 홍콩을 따라한 것이 보인다.[26] 한국 경찰 총경급이다.[27] 한국경찰 경사 급이다.[28] 이스라엘 국경 경찰 근무복과도 유사하다. 특히 색깔.[29] 이들은 홍콩 경찰의 경찰기동대인 PTU 소속의 특별전술부대 랩터부대(速龍小隊)로 과거 한국의 백골단처럼 폭동적 시위진압에 특화된 체포조이며 용무파 등 과격 시위대가 가장 두려워하던 자들이기도 했다. 이들이 홍콩이공대학 포위 후 저격 등을 시도하자 용무파는 급속히 무력화되었고(용무파는 국가보안법 통과 후 대부분 체포되거나 대만으로 망명해 사라졌다.) 이후 비폭력으로 시위양상이 바뀌었으나 여전히 속룡소대는 무력진압을 서슴치 않는다.[30] 홍콩 반환 기념일에만 예복을 입고 진행하며 평상시에는 그냥 위에서 보는 군청색 정복 입고 국가도 반주만 틀고 빠르게 끝낸다.[31] 2인치 넓이의 가죽 샘 브라운 벨트 또는 나일론 듀티 벨트[32] 일반 경찰용, 퇴역 예정[33] 일반 경찰용, 2024년 도입 예정[34] 형사용, 퇴역[35] 형사용[36] 특수 유닛용[37] 기본적으로는 MK3 사이즈 지급, 시위 진압 시에는 MK9 사이즈 지급[38] 시위 진압용, 26인치 단봉[39] 일반 모델 및 비살상 모델 운용[40] OC가 든 캡슐을 발사하는 장비[41] https://www.police.gov.hk/ppp_en/01_about_us/os_chart.html[42] 이 계급부터 경찰간부로 들어가며 제복이 흰색으로 교체되고 경찰번호가 생략된다.[43] 한자를 보고 식민지 총독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총독은 본래 식민지와 관련이 없으며 총감, 총독, 총찰 모두 총괄하여 감시 감독 감찰한다는 뜻으로서 과거 영감, 도독, 안찰사 등 직책명으로 많이 썼던 것을 현대 한자문화권 국가들이 경찰계급에 적용한 것이다. 보통 감이 가장 높으며(임금을 상감이라 하고 영감도 정삼품 종이품의 높은 품계다.) 독이 그 아래고(제독, 도독, 총독 등) 찰이 가장 낮다(안찰사, 관찰사 등).[44] 이 계급부터 경무관 계급이다.[45] 홍콩 경찰 안에서 단 3명만 임명되며, 작전 부처장, 행정 부처장, 국가안전 부처장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가장 권한이 많은 직책은 작전 부처장이다.[46] 경무처 안에 단 한 명만 있으며 한국의 경찰청장급이다. 경무처 최고 선임자이며 이들을 지휘하는 총감독으로 홍콩 보안국 장관이 존재한다.[47] 정확히는 영국 해병대. 각 군마다 계급 체계가 유사하면서도 다르다.[48] 일본에선 이 계급을 순사로 번역하고 경서경장은 순사부장으로 번역한다.[49] 원래 삼합회 보스 한침이 경찰에 일부러 지원시켜 꽂아놓은 스파이였으나 나중에 한침을 배신하고 진짜 경찰관으로서 살아가게 된다.[50] 진영인은 당시 경찰학교에서 파견한 스파이였으나 대외적으로는 삼합회 보스 한침의 주요 행동대원으로 1급 수배 대상자였다.[51] 5~6명이 한 팀으로 움직이며, 평소에는 장비를 벗은 근무복 차림으로 거리를 순찰하다가 상황이 걸리면 차량에 탑승하고 이동하는 동안 무장한다.[52] 중국어로 속룡소대(速龍小隊)라는 별명으로 부른다.[53] 현재도 미국, 영국 등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싫어하는 나라들의 이권이 모여 있고 국제범죄 특성 상 각종 조직범죄가 꼬이기 쉬워 SDU는 늘 최상의 대테러 대비태세를 유지한다. 홍콩에는 각종 자질구레한 국제 행사도 많다.[54] 2015년 3월부터 도입이 확인된 장비다.[55] 미국 SIG사에서 2009년 발표한 소총. 가스피스톤식 AR-15인 H&K HK416을 바탕으로 구조적으로 더욱 개선했으며(주임 설계자가 HK416의 설계자였다.) HK416과는 가스블록이 좀 더 큰 점과 4방향 쿼드 레일 핸드가드의 네모난 구멍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홍콩 SDU와 더불어 대한민국 해군 UDT/SEAL, 영국, 조지아, 태국, 터키 등에서도 사용한다.[56] 중국어로는 啟晴邨槍擊案이라고 한다. 카이칭 단지는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 터와 가까운 곳에 있다.[57] 출처[58] 9.11 테러 이후 창설된 새 경찰 특수부대다.[59] VIP Protection Unit. 중국어 명칭은 要員保護組. G4라는 별칭으로도 자주 불린다.[60] 별명은 랩터부대다. 크리스 탕이 이 부대 소대장을 역임했다. 일반 기동대가 중대 단위지만 여기는 소수정예를 표방해 소대 및 분대 단위로 움직인다.[61] 1990년대 영국령 시절 경찰들은 35세 도둑이 무려 실탄이 장전된 AK-47을 들고 있음에도 일부러 발에 총격을 가해 제압했지만 2019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의 경찰들은 그냥 쇠파이프를 든 18세 미성년자를 제압하려고 가슴팍에 총격을 가했다.[62]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서 스티븐 로 경무청장이 집에 안 가면 남은 평생동안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한 망언으로 인해 결국 홍콩 경찰도 중국 경찰처럼 폭동적 시위진압을 부추겼음이 드러났다. 물론 이미지 자체는 이미 우산혁명 이후부터 많이 실추된 상태라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 나왔다.[63] 싱가포르 역시 인민행동당의 사실상 1당 독재에 가까운 행태로 욕을 많이 먹으며 아예 집회시위의 자유가 극히 제한된다. 시진핑의 그것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리콴유 초대 수상 이래 인민행동당은 권위주의 통치로 외부에서 평가되고 있다.[64] 앞에서 예로 나온 싱가포르의 사례 역시 아시아적인 가치를 주장하며 민주주의를 비판하던 리콴유는 민주주의의 보편성을 근거로 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논쟁을 벌인 바 있다.[사례]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을 상대로 육체적인 제압을 가한 경찰의 사례가 있다. 이는 비단 홍콩 경찰만의 문제가 아니라 홍콩 사회의 퇴행을 보여주는 사례로 생각될 가능성이 있다.[66] 홍콩 경찰관 자격시험에는 영어, 광동어, 표준중국어가 포함되어 있어 이 3개 언어에 능통하지 못하면 임용이 안 되며, 이 중에서 영어가 제일 중요하다. 영국령 시절에는 표준중국어가 자격 시험과목에서 빠져 있었으나 홍콩 하층민들은 표준중국어밖에 못하는 본토 태생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어지간한 경찰관들은 표준중국어로 기본적인 회화 정도는 가능했다.[67] 일본어는 하도 일본인이 많아서 경찰관들이 업무상의 편의를 위해 자기 시간을 쪼개서 공부한 경우이며 힌디어는 따로 배운 건 아니고 인도계 경찰관들이 어린 시절 가정에서 배운 걸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한국어도 구사할 줄 아는 경찰관도 있긴 있다. 다만 홍콩에 오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볼 수는 없으며 외국인이 많이 몰리는 홍콩 섬과 침사추이 일대에 가면 찾아볼 수 있는데 외국인이 많은 곳이라 경찰 내부에서 언어능력자로 통하는 사람을 우선 배치한다. 홍콩이 워낙 많은 국가 출신 사람들이 몰리는 국제도시라 경무처에서는 구사할 수 있는 언어가 많은 경찰관에게 진급 가산점을 주거나 하는 등 소통 능력 강화에 힘쓴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어 사투리는 기피 대상인데 여기에 능숙한 경우 운 좋으면 국경경비대나 공항경찰이고 재수없으면 밀입국자 체포 임무가 떨어지기 때문에 업무강도가 심각하게 높아진다고...[68] 외국인이라고 해도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거나 중국 및 홍콩 정부를 비난한다면 예외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거리에서 친절하던 경찰들의 태도가 돌변한다.[69] 1편에서는 마약 조직, 2편에선 부동산 재벌을 노리는 테러리스트를 무찌르고 3편에선 중국 대륙까지 날아가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와 공조작전을 벌인다.[70] 흰색 근무복은 간부, 하늘색 근무복은 비간부 제복이다. 직책이 소대장이나 중대장급인 간부로 보인다.[71] 이유는 친중파들이 현지인들의 심리를 잘 파악했기 때문이다. 즉 친중파라서 푸쉬를 받은 것은 아니고 친중파들이 실적을 많이 올린 것이다.[72] 인도가 반중 성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아이러니하다. 다만 중국 휘하의 홍콩 특별행정구는 소수민족을 상당히 배려하므로 중국과 홍콩 특구에 반대하는 시위대, 특히 그 중에서도 소수민족에 배타적인 본토파 시위대에 적대적인 것도 남아시아계 홍콩인으로서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73] 이 사람은 2005년 한국 농민과 금속노조가 WTO 반대시위를 벌일 때 첫 등장했는데 이때는 기동부대 소대장을 맡았다.[74] 그 와중에 무자격으로 공공주택에 입주했다가 보직해임을 당했다.[75] 뜻: 니네 대빵하고 면담 좀 하자![76] 당시 우 의원은 최루가스 때문에 마스크 쓴 거 빼고 아무것도 없었고 주변의 무장 시위대는 최루가스를 피해 도망치고 있었다. 의원이 공격 행위를 하지 않았고 시위대는 이미 해산 중이라 더 이상 최루탄을 쏠 이유가 없는데 혼자 상관 불러오라고 항의중인 국회의원한테 최루탄을 쏜 것이다. 1발도 아니고 2발 이상을 조준해서 쐈다.[77] Rupert Dover. 도휘라는 중국식 이름도 있다. 구룡반도 서부(Kowloon West) 지역대 사령관직을 맡은 이 사람은 2020년 4월 사이쿵의 한 공공주택에 무자격으로 입주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78] 애초에 인도계 홍콩인들은 친중 성향으로 따지면 아주 강한 친중 성향이다.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및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특히 홍콩 독립운동 진영이 주도한 작년 반송환법 시위는 대놓고 질타의 대상이 되었다. 인도인이 폭력시위하던 홍콩 학생 시위대를 경찰에 신고하기도 할 정도였다. 물론 홍콩 독립운동이 워낙 배타적인 본토주의 성향이라 외국인들에게는 달갑지 않으며 차라리 중국공산당이 낫다고 여기는 면도 있기는 하다.[79] 당연히 공식적으로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80] 홍콩 경찰의 모든 소속자는 고유 경찰번호를 부여받아 배지에 부착하는데 "경관 0000 + 관등성명" 식이다. 이 사람안 이름도 그렇고 실제로도 남자 경찰관이었는데 막상 번호를 조회하자 이름도 전혀 다른 왠 여자 경찰관이 나왔다. 이 의혹이 빈과일보에 나오자 경무처는 쌈빡하게 배지와 명찰이 부착된 근무복 대신 아무 표식이 없는 전투복을 착용하도록 지시했다.[81] 문자 그대로 우리는 배경이 아닙니다라는 뜻으로 명백한 엉터리 영어다. 홍콩 경찰은 영어, 광동어, 표준 중국어 세 언어에 모두 능숙해야 하기 때문에 이 경찰이 진짜 홍콩 경찰 소속일 리는 절대 없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광동 무경대원이 보조경찰로 잠입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82] 기마자세로 하체에 무게를 실어 타격력을 늘리는 봉술은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소속 경찰관들이 배우는 진압술이다. 봉의 길이부터가 말도 안 되게 길다. 중국 여행 시 기차역이나 공항 등 다중 밀집장소에서 경계근무 중인 경찰들이 사람 키만한 봉이나 도깨비 방망이처럼 철심이 박힌 장봉을 들고 근무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83] 비간부는 하늘색 제복에 숫자가 포함된 계급장을 달고 다닌다. 간부는 흰색 제복을 입으며 계급장에 숫자가 없다.[84] 8월 31일 정부청사 앞에서 화염병을 투척하던 폭력시위 참가자가 글록 권총을 찬 모습이 언론에 딱 걸려 버렸다. 정황상 무단복제된 글록을 사용하는 무경 장교나 중국 대외정보기관 국가안전부나 홍콩 경찰에서 보낸 스파이일 수 있다. 중국 정부나 홍콩 경찰당국은 이 문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 의혹이 더 커져버렸다.[85] 마침 역 근처에서 무장경찰무대 장교 정모가 있는 렉서스 차량이 방치된 체 발견되었다. 당시 흰옷 입은 괴한들의 움직임도 전술적으로 일사불란해서 최소 무경부대 장교가 지휘한 것으로 보인다.[86] 위의 표준 중국어 사용 사례 말고도 남경이 단 배지를 조회하니 이름도 다른 웬 여경이 나오는 등 엉터리 배지 및 명찰 착용, 본토 경찰들이 취하는 기마자세 봉술 사용 등 물증이 여럿 있다.[87] 홍글리시는 아니고 80년대 LA에서 자전거 타고 다니던 경찰들을 일컫는 데서 시작되었다. LA 출신인 켄드릭 라마의 곡 Alright의 인트로에서 들어볼 수 있으며 GTA SA에서도 가끔식 들을 수 있다.[88] 원래는 흑색에 가까운 군청색 제복을 입는 랩터부대를 일컫던 말인데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서 이 랩터부대가 폭력진압으로 악명을 떨치며 시위대 여럿이 다쳐나가자 나쁜 경찰이라는 의미로 확대되었다.[89] 비공식으로 홍콩 경찰이 창설되기 전에 해안방어와 질서유지 업무를 맡고 있던 영국 해병대 장교다. 그의 직함은 최고 행정관(Chief Magistrate)이였으며 이후 홍콩 총독을 지냈다.[90] 홍콩 경찰이 영국군과 비슷한 제식을 채용하게 된 것도 군인이던 이 사람이 기초를 닦았기 때문이다. 특히 영국 해병대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었다.[91]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미국의 원폭 후 무조건 항복한 뒤 홍콩은 영국에 반환되었고 1946년 한시적으로 영국령 홍콩은 영국군의 군정 치하에 있었다.[92] 보통 이런 상황에서 보고하러 본국으로 가는 것은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후에 한다. 때문에 사태가 아직 진정되지 않은 국면에서 보고를 하겠다고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서 런던으로 간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소리.[93] 유력한 가설은 데이비드 개스 정무장관과 타이러 경무처장이 진압 전략을 놓고 마찰을 빚었다는 것이다. 평소 같았으면 두 명 모두의 상급자인 총독이 중재를 했겠지만 문제는 총독 데이비드 트렌치 경이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임시로 총독의 권한을 갖게 된 개스와 타이러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총독부 차원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본 영국 내각이 직접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다.[94] 전임 처장은 중국인은 맞았지만 반환 이전에 퇴직했다.[퇴직] [퇴직] [97] 정식 명칭은 형사보안부.[98] 이 때 나오는 차량이 돌진해 개발살나는(...) 판자촌은 구룡반도 중부의 섹깁메이 일대로 현재는 판자촌이 싹 사라졌다. 당시엔 중국에서 넘어온 수많은 이주민들과 베트남 전쟁으로 졸지에 집을 잃은 베트남 화교들이 판자촌을 만들며 살다가 홍콩 반환이 확정된 후 전원 정부 아파트로 이주했다.[99] 이 때 진가구(성룡) 형사가 테러범들에 의해 강제로 둘러맨 폭탄조끼를 해체한 후 웃통 벗고 냅다 뛰는 장소가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 활주로 밑을 지나가는 카이탁 터널이다. 이 터널은 구룡반도 중부 토카완과 동부 까우룽베이를 잇는 터널로 구 카이탁 공항 활주로 밑을 지나가 카이탁 터널이라고 명명됐으며 지금도 그 명칭을 유지하며 중요한 간선도로 역할을 한다. 2000년 이후 정관오 신도시가 들어서자 이 터널은 정체로 악명높은 곳이 됐다.[100] 이후 표강의 신임을 얻은 진가구(성룡) 및 중국 경찰 외사과장 양건화(양자경) 이 두사람은 표강의 친구인 홍콩 마약조직 보스를 따라 미얀마로 가서 군벌 지도자와 마약거래에 나서고, 말레이시아까지 가서 결국 말레이시아 연방경찰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만다. 이후 표강 일당이 가진 돈의 귀속을 두고 두 사람이 서로 홍콩 것이다 아니 중국 것이다 하며 투닥거린다(...). 1997년 이후 홍콩 특별행정구가 들어서고 홍콩의 모든 국가재산은 원칙적으로 영국에서 중국으로 이관된지라 아마 50%를 홍콩 특별행정구에 나눠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