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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éret帽울 펠트로 만든 부드럽고 동그란 모자의 일종으로, 챙이 없는 형태이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피레네 지방 근처에서 흔히 쓰인 유럽의 전통 모자로, 프랑스, 스페인, 스코틀랜드 등에서 주로 쓰였다. 'Béret'라는 말 자체가 프랑스어로 '모자'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나일 강, 사하라 사막처럼 외국어 단어에 겹말이 되는 경우는 흔하다.
베레모와 비슷해서 헷갈리는 모자들도 있다. 챙이 달리고 8조각으로 나뉜 것은 뉴스보이 캡으로, 한국에서는 흔히 팔각모라고 한다. 또한 베레모와 대동소이하나 앞쪽에 조그만 챙이 달린 모자는 헌팅캡이라고 한다.[1]
베레모는 20세기 들어 영국군이 군모로 채용하면서 여러 나라의 군모의 상징이 되었다.[2] 민간용으로는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전통 모자이기 때문인지 화가나 만화가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3]
민간용은 군용과 달리 중앙에 과일꼭지 같은 꼭지를 다는 것이 관례이다. 다만 스코틀랜드의 전통 베레모인 태머섄터(tam o'shanter)의 경우엔 큰 방울모양 장식이 달렸으며, 군인들도 쓰고 다녔다. 뉴스보이 캡처럼 장식용 단추가 달린 물건들도 있다. 군용 모자라는 인식과 달리 민수용은 주로 여성들이 많이 쓰는 모자이다.
이원복의 만화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에서는 스페인 피레네 지방에서 살고 있던 소수민족 바스크족들의 전통 모자라고 하며, 한국에서 쓰고 다니면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상징이며 화가의 상징이라고 잘난 체하고 거들먹거릴 수 있지만 막상 유럽에서 쓰고 다니면 바스크에서 온 고집쟁이라며 놀림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바스크 분리주의 테러단체 ETA도 성명을 낼때 검은 베레모를 쓰고 나온다.
터키에서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개혁 중에, 오스만 제국 후기에 널리 착용하던 페스를 대체해서 이 모자와 중절모(파나마모자)를 쓸 것을 권장했으며, 머지않아 본고장인 프랑스에서조차도 터키인을 묘사할 때 이 모자를 꼭 집어넣을 만큼 정착했다. 터키에서는 이 모자를 군용은 베레(bere), 민간용은 카스켓(kasket)이라고 부르며, 특히 팔각으로 각이 잡혀있는 팔각모(sekiz köşeki kasket)는 흰 와이셔츠, 검은 조끼와 함께 터키인의 상징이 되었다.
2. 군용 베레모
자세한 내용은 베레모(군용) 문서 참고하십시오.2.1. 해외의 군대
베레모가 남부 유럽의 전통 모자였기에 민병들이 착용한 경우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례가 있었지만, 군용으로 베레모를 제식으로 채용한 곳은 1889년 프랑스 육군에 새로 창설된 산악부대(Chasseurs alpins)였는데, 산악전에 적합한 실용적인 목적으로 베레모를 제식 채용하게 되었다.참고. 이 프랑스 산악부대용 베레모는 현대의 일반적인 베레모들 보다 윗면적이 더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다양하게 모양을 낼 수가 있는데, 예를 들면 각을 앞으로 몰아 잡아서 챙으로 활용할수가 있다.이후 프랑스군 내에서 이러한 베레모가 조금씩 퍼졌는데, 1900년 중국 파병 때 프랑스 원정군이 베레모를 착용했고,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프랑스 기갑부대도 베레모를 착용했다. 2차 대전 중에는 육군 소속 해병대와 공수부대, 외인부대에서 베레모를 착용했고, 종전 후에는 거의 전군이 착용했다.
영국은 1918년 영국 기갑부대가 프랑스군 산악부대와 합동훈련에서 프랑스군의 베레모를 처음 접하고 전차 승무원용으로 유용할 것으로 보여 오랜 검토 끝에 1924년 전차 승무원용 모자로 검정 베레모를 제식 채용했다. 전차부대에서 이 모자를 채용한 이유는 좁은 차내에서 챙이 거슬리지 않으며, 기름이 스며들어도 검은색 베레모가 티가 나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군용 베레모 얘기
베레모의 강점은 걸리적거리지 않는다는 점이었으므로, 이후 영국군에도 특히 좁은 공간에서 활동하는 병과를 중심으로 조금씩 퍼져 1942년에는 영국 낙하산연대가 적갈색 마룬베레(Maroon Beret)를, 코만도 부대가 녹색 베레를 채택했다. 1943년에는 영국 정찰장갑차 부대가 카키색 베레모를 채택했고, 공군 지상경비연대(RAF Regt.)가 청회색 베레모를 채택했다. 종전 후에는 결국 영국 육군의 대부분이 베레모를 착용하게 되었다.
독일 육군 역시도 1930년대에 전차 승무원용으로 검정 베레모를 채용했다. 이 베레모는 사실 급정거나 피탄 충격 등으로 전차 승무원들이 차내에 머리를 부딪힐 경우를 대비해 만든 안전모로, 그냥 안전모로만 만들면 보기 거시기한 탓에 그 위에 모직 천을 씌워 베레모로 만든 것이다. 이 때문에 생긴 게 너무 펑퍼짐해 멋이 없고, 좁은 차내에선 이 덩치 큰 모자가 걸리적거린다는 의견이 있어서 결국 육군에서 쓰던 것과 동일한 개리슨모 형태에 색만 전차 승무원복과 같은 검은색으로 만든 전투모로 바꿨다. 이 '안전 베레모'는 서독 육군 기갑에서 다시 채택했다가, 통일 직후 전 육군에 병과별 색상이 나뉜 베레를 지급받으면서 또 사라졌다.
20세기 말이 되면 유럽 군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모자의 일종이 되었다. 형태도 산악부대가 쓰던 커다랗고 펑퍼짐한 형태 대신 정모를 간략화시킨 디자인에 가깝게 바뀌면서 정모를 대신하는 약모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을 중심으로 전 연합군으로 퍼져서 종전 후에는 거의 전 유럽 군대와 경찰에서 베레모를 채용했고, 소속 병과나 부대를 나타내기위해 소속별로 특정 색깔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베레모는 주로 기갑부대와 공수부대를 중심으로 전군에 퍼졌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미군에서는 베레모를 잘 쓰지 않다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영국 공수부대가 연합작전 중인 미 육군 제509공수보병연대에 자신들이 쓰는 마룬베레를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되어, 종전 후 50년대부터 육군 특전단이 그린베레를, 육군 레인저가 검은색 베레를, 공수부대가 마룬베레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60년대에는 미 해군 강안부대가 검은색 베레를, 네이비씰이 위장색 베레를 착용했다. 공군 군사경찰도 영국 공군을 본 따 진한 청색 베레모를 착용했다. 미국에서 베레모는 공수부대나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쓰기 시작했기에, 이 모자가 불편하더라도 자신들만 써야 한다는 배타적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2001년 미 육군이 사기진작 차원에서 유럽처럼 육군 전체가 검은 베레모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기존에 검은색 베레모를 쓰던 레인저가 크게 반발했었다. 하지만 베레모 전 육군 도입을 추진하던 당시 육군참모총장 에릭 신세키 장군이 레인저 출신이었기에 레인저도 그렇게 심하게 반대하지도 못했다. 결국 검은색 베레모가 육군의 평상시 헤드기어가 되었고 레인저는 모래색으로 옮겨갔다.[4] 2011년 6월부터 평상시 헤드기어가 전투모(패트롤캡)로 다시 변경되었다.관련기사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는 있겠지만 Army Times 등 여러 미 육군 관련 매체를 보면 이번 베레모 착용 의무화 폐지에 대해서 찬성하는 의견이 중론이다. 특히 베레모의 전군 착용은 특별히 전통이 있는 관습도 아니고, 실용적인 측면에 있어서 매우 떨어져서 지난 10여 년간 베레모에 대한 불만 제기는 줄기차게 이어져왔다. 따라서 베레모 착용 의무화 폐지에 대해 대환영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Army Service Uniform 착용시에는 지휘관 지시에 따라 예모와 베레모가 혼용된다. 그 외 지휘관 이취임식등 지휘관의 재량 하에 특정한 행사 등에서는 전투복에도 베레모를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베레모의 사용이나 모양새 등에 대해서는 미 육군 복제 규정(AR 670-1, Wear and Appearance of Army Uniforms and Insignia)에 잘 나와있다.
2012년, 전(前) 주한미군 사령관인 육군대장 제임스 서먼(James Thurman) 장군의 모습이다.
미 육군은 모자와 부착물을 바꿔쓰고 바꿔다는 형태로 정복을 그대로 예복으로, 정복의 셔츠와 하의를 그대로 근무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2.2. 대한민국 국군
대한민국에서는 1960년대 초에 군용 베레모를 국군 중 처음으로 도입하여 공식 착용하기 시작한 특전사가 베레모를 쓰는 대표적인 부대로 유명했다. 그 외에도 해군 UDT/SEAL과 해병대 수색대, 공군 SART, CCT 등의 특수부대들도 1970년대 이후로 베레모를 써왔고, 육군과 해병대의 기갑부대도 원래는 얼룩무늬 베레모를 썼었는데 디지털무늬 전투복으로 바뀐 이후로는 육군 기갑부대는 일반 육군도 쓰는 흑록색 베레모를 쓰게 됐고 해병대 기갑부대는 수색대와 동일한 녹색으로 변경. 그리고 카투사로 군대에 지원한 경우도 미군의 베레모를 써볼 수 있다.
2.2.1. 육군
병사 베레모[5] | 간부 베레모[6] | 예비군 지휘관 베레모[7] |
미군이 베레모를 도입하니까 미군따라 베레모 도입논의를 시작했다가, 미군이 불편하다고 다시 폐지하는 시점에 아무 생각없이 베레모를 도입하는 환상적인 타이밍을 보여주었다.
전해지는 썰에 의하면, 해외 군사 회의에 전투복을 입고 참석한 대한민국 육군 장성들이 회의장에 들어가 탈모를 할 일이 있었는데, 당시 쓰던 전투모를 놓을 곳이 없어 굉장히 난감해하던 중, 미국이나 유럽 육군 장성들은 쓴 베레모를 접거나 말아서 건빵주머니에 쏙 넣는 것을 보고, 우리도 저런 거 있으면 좋겠다며 도입했다는 얘기가 전해지는데, 믿거나 말거나.
전 육군 장병들에게 베레모를 보급하는 것과 관련해서 2006년에도 동일한 논의가 있었는데, 특전사의 극렬한 반발로 무산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면, 이번에도 무산될 확률이 있었지만 베레모 색깔로 합의를 본 듯 싶다.
사실 해군, 공군, 해병대의 경우 정복이 지급되기에 출타시에 정복을 착용하고 다니면 되지만, 육군만 혼자 본부근무대가 아닌 이상 정복이 없는 관계로, 베레모로 정복을 대체하자는 시도가 있었으나, 작업량이 많은 한국군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베레모와 함께 내부에서 다용도로 쓸 모자가 필요하다는 반발 역시 있었다. 그래서 작업용 모자를 별도로 지급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기존 전투모를 수거해 모두 폐기했다고.
당연히 훈련, 작업, 근무, 사역, 체육활동 등 모든 일을 베레모를 쓰고 하고 있다는 현역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전투복의 하계 전투복 보급이 늦어 일부 구형전투복을 보급받은 군번의 병사들은 2013년 여름에 구형전투복을 입도록 허가하였는데,[9] 심지어 이 경우에도 전투모만은 베레모를 착용하도록 하였다. 작업시 베레모가 아닌 기존의 전투모를 쓰고 하면 지시불이행으로 벌점을 주고 전투모를 압수하는 등의 대안없는 강경책을 쓰는 경우도 많은 듯.[10] 그리고 아예 구형 전투복을 지급받지 못한 2012년 중순 군번 이후로는 제재가 있든 없든 쓸 구형 전투모가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11]
2012년~2013년의 국방부 인트라넷에는 제발 베레모를 없애거나 전투모와의 혼용을 허가해달라는 청원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일부 지역에서는 베레모의 편의성 대한 설문조사도 있었는데[12] 병사들의 평가는 대부분 매우 부정적이었다. 베레모를 쓴 예비역 또는 현역이라면 알겠지만 각을 잡아야하는 이유로 손질 하는 것은 둘째치고 가장 큰 문제는 일단 매우 덥다는 것. 베레모에 열기를 배출시킬 구멍이 있지만 제대로 된 기능도 못하며 특히 여름이 되면 야외활동시 베레모의 흑록색 때문에 태양열을 흡수하여 땀이 쏟아진다. 야외작업 및 훈련이 잦은 육군 병사에게는 모자가 햇빛을 가려주는것도 중요한 기능인데, 베레모는 햇빛을 전혀 가려주지 못한다. 게다가 베레모 재질 때문에 세탁하는 순간 크게 쪼그라들기 때문에 군장점에 가서 돈내고 다시 사야한다.
그래서 일부 부대는 전투복과 동일한 위장무늬 원단의 부니햇 형태 활동모를 작업시나 체육복 착용시 쓰도록 배려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짬 좀 되는 부사관이나 장교가 해군, 공군용 전투모를 구해 눈치껏 쓰게 하는 곳도 있었다고.
베레모로 정복을 대신한 것이라고 해도, 정복의 의의인 사기 진작도 장병들의 극심한 거부감에서 알 수 있듯 실패하였고, 기존 전투모를 수거하고 입영장병에게 베레모만 줘서 문제를 만들어 버렸으니 실용성 측면에서도 실패한 정책이었다.
결국 베레모 도입 초기인 2012년 말에서 2013년 전반기엔 일부 병사들이 자비로 해·공군용 디지털 전투모를 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2013년 중 육군 상부에서 "육군 복장규정에 맞지 않으니 타군의 디지털 전투모는 쓰지 말 것" 이라는 공문까지 보내 강력하게 탄압하여 육군에서 디지털 전투모를 착용하는 사례는 거의 사라졌다. 결국 강제로 베레모를 쓰고 작업을 나가거나 각급 부대의 임기응변으로 부니햇 형태 활동모를 대체품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착되고 있다. 심지어 간부들은 은근슬쩍 간부용 체육모를 사실상 전투모처럼 쓰고 다니기도 한다.
결국 육군 예비군 상당수가 해·공군용 디지털 전투모를 전역모로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베레모는 예비군 마크를 따로 오버로크 칠 필요는 없지만 베레모의 착용감이 워낙 불편하고 워낙 더운데다 머리가 길면 모양이 잘 안나오기 때문에.
2014학년도부터 육군 전 학군단에서 단복에 착용하던 기존의 검은색 베레모를 보급하지 않고 전투복과 함께 지급된 간부용 진녹색 베레모[13]를 단복을 입을때에도 그대로 착용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나 각 학교 학군단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검은색 베레모를 임관하는 선배기수에게서 물려받거나 사제로 단체로 구매하여 맞추거나 하는 식으로 규정을 따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딱히 어느 종류의 베레모든 터치하지 않는 학군단이라면 개인에 따라 사제로 구매하고 다니든 그냥 진녹색 베레모를 쓰고 다니든 개인에게 맡기고 있다.
2014~2019년 | 2019년 이후 |
활동모 |
2014년 7월 입대자부터 입대시에 활동모가 보급이 되고 있으며, 전역 6개월 이상 남은 일반병들에게도 활동모가 보급되었다고 하였으나, 2015년 2월 기준으로 활동모 보급은 수량이 부족한지 신교대 출신도 2~3기수에 한번 보급될까 말까하는 정도이고 자대배치된 일반병은 활동모를 갖고 있는 병사를 짬찌 취급하고 있다고 한다.
2019년에 활동복의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활동모의 디자인도 변경되었다. 2019년도 10월 군번부터 보급하였다.[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군에서 장병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0%가 넘는 사람들이 베레모가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비침에 따라, 육군은 이르면 2017년부터 전투모를 재도입하고, 베레모는 휴가나 행사, 행정근무자 등만 착용하는 근무모로만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기사
하지만 2018년이 되어도 전투모 재도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2020년에 육군이 워리어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전체적으로 전투복 위장무늬와 디자인까지 모두 갈아엎는 복제개편을 결정하면서, 그때에 맞춰서 전투모 재도입을 하기로 하며 미룬 탓으로, 디자인도 과거의 야구모자형에서 패트롤캡 형태로 변경하기로 했다. 전투모 재도입 시기는 2020년 6월로 최종 결정되었다.# 하지만 예산 절감을 이유로 패트롤캡 도입이 백지화되고 재도입되는 전투모의 디자인은 해공군과 같은 구형 야구모자형으로 변경되고 말았다.#
2020년 10월 전방 부대를 시작으로 육군에 차양모가 보급되었으며 신병 초도보급은 2021년 1월부터 시작되었다.
군인복제령에 육군의 제식군모는 차양형 전투모가 아닌 베레모로 지정되어 있기에, 군인복제령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보급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는 전투모의 보급은 완료되었으나 베레모가 제식군모라서 출타 시에는 전투모를 쓰는 것은 규정 위반이고 전투모는 영내 활동 시에만 착용한다.
정복 대신 베레모 하나만 줘서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명분과는 달리, 베레모의 수많은 단점으로 인해 활동모, 전투모, 차양모 등을 추가로 보급하는 등 불필요한 혈세 지출만 추가한 셈이다. 즉, 깊은 숙고 없는 도입 및 지나치게 강압적인 정착 과정으로 인해 당초 목표이던 장병들의 사기 진작은 커녕, 혈세 낭비마저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애초에 전투모 디자인에 신경을 써서, 저 잡다한 모자류를 전투모로라도 통일했다면, 이런 한심한 추태는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을 일이다.
2.2.1.1. 도입 취지에 대한 오해
전투모를 폐지한 것에 분노하여 베레모 지급은 예산낭비 뻘짓이라는 의견이 상당한데, 엄밀히 따지면 이것이 오해라는 의견도 있다. 대한민국 육군이 전투모 착용을 금지하고 베레모로 아예 통일한 것이 문제였을 뿐, 전투모와 혼용하는 건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다.육군이 베레모를 도입한 이유를 설명하려면, '약모'라는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약모란 근무모, 정모, 때로는 전투모까지 겸할 목적으로 간소화한 정모이다.
대표적으로 6.25 전쟁~베트남 전쟁 당시 미합중국 육군과 대한민국 육군의 리지웨이캡이나, 구 소련군의 필롯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군과 현 북한군의 케피, 독일군의 오스트리아식 야전모 등이 있다.
이 모자들의 공통점은 전투복, 근무복, 정복 구분할 것 없이 모두 착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었고, 그로 인해 정모 역할도 하던 것이었다. 베레모도 이런 약모의 일종이다.
대한민국 해군 수병의 빵모(B형 수병 정모)도 원래는 근무복[15]과 정복에 모두 착용 가능했던 약모였으나, 근무시에 빵모가 불편하다고 혹평하는 등의 사유로 지금은 정복용으로 한정해 착용하고 있다.[16]
하지만 베레모는 전투복이건, 근무복이건, 정복이건, 모두 어울린다는 장점 덕택에 약모로서 살아남게 되었다. 즉, 육군 베레모를 육군 병사용 정모라고 생각해야 베레모 도입 목적을 납득할 수 있다.
미 육군에선 '베레모가 멋이 없다' 라고 혹평한 적이 있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정모에 비해서' 멋이 없다고 한 것이다.
미 육군은 대한민국 육군과 달리 병들에게도 정복을, 그것도 간부들의 정복과 같은 것을 지급한다. 즉, 원래는 정모를 썼는데 정복에도 베레모를 쓰라고 강제하니까 멋이 없다고 혹평하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대한민국 육군과는 배경부터가 다르다. 때문에 병사들에게 주는 옷이라곤 활동복과 전투복이 끝인 대한민국 육군에서 베레모가 진정으로 필요 없는 모자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육군 병사들은 정복과 근무복이 없다. 따라서 전투복으로 그것들을 대신해야 하는데, 전투모는 정말 없어 보인다. 심지어 대한민국 국군 전투모는 케피에서 비롯한 미군식 패트롤캡이 아닌, 야구 모자라서 더더욱 없어 보인다. 이런 모자는 정글모처럼 작업용 모자이다. 하지만 전투복에 베레모를 쓰게 되면 정모를 쓴 것처럼 어느 정도 정장 느낌을 내면서 정복복, 근무복 대신이 가능하게 된다.
그럼 베레모 하나 주는 대신 병사들에게 정모 포함해서 정복 일체를 통째로 주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냐 묻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병사들에게 정복을 줘야 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긴 하나,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3만명이 넘는 육군 병사들에게 정복 1벌씩 지급하는 예산도 예산이지만 정작 정복을 지급받는 육군 간부나 타군 병사들이 귀찮아 한다는 점 때문이다. 반대로 해군 수병, 근무복을 지급받는 공군 병사들은 막상 입을 일은 별로 없으면서 관리만 까다로운 정복과 근무복을 귀찮아하는 분위기인데, 정작 전투복만 입는 육군 병사들은 그런 해군과 공군을 부러워하는 등 서로가 서로를 부러워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착용자가 귀찮아 하더라도 별 수 없는 것이, 정복의 궁극적인 목표는 착용자의 편의성과 자부심 뿐만 아니라 홍보나 이미지 개선 등 프로파간다의 목적도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미 해병대의 지원률이 높게 나오는 것이 정복과 예복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정도라는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이러한 이야기를 단순히 우스갯 소리로 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실 간부들조차 잘 안 입는 것이 육군 정복이다. 2015년 제6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열병식 때도 정복을 입고 참석한 대한민국 해군, 예복을 입고 참석한 대한민국 공군과는 달리 대한민국 육군과 대한민국 해병대는 전투복에 방탄모 차림이었다.
사실 해군은 위장의 필요성이 없으며, 공군은 전쟁 터지면 바로 움직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평소엔 정복 내지 근무복을 입고 있어도 상관이 없지만, 육군은 전쟁 터지면 대부분의 병력이 최소 5분 안에 장구류 갖추고 전투 준비해서 뛰쳐 나가야 하기 때문에, 근무와 행사 때마다 입고 벗기도 힘든 정복을 느긋하게 입고 있을 여유가 없는 것이다. 결국 정복의 역할은 휴가 나갈 때 뿐인데, 정작 정복을 지급받는 간부들은 휴가 나갈 때 사복을 입고 나간다.
특히 학군단이나 단기하사의 경우 정복을 입는 건 사실상 임관식, 진급식 때뿐이다.
물론 다른 나라 육군들은 정복을 자주 입는 편인데, 그 나라들과 분단체제 하에서 직접적으로 북한과 군사분계선을 두고 대치 중인 대한민국 육군과는 사정이 다르다. 결국 정복과 근무복에 비중을 많이 두는 해군, 공군과는 달리 전투복의 디자인을 멋있게 뽑아내서 그걸 정복과 근무복 대용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 현 대한민국 육군의 피복체계이다. 이쯤되면 베레모를 왜 병사들에게 지급하는지 이해했을 것이다. 베레모와 전투복 조합은 그 자체가 정복이자 근무복이다.[17]
베레모 도입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비판할거면 '왜 전투모도 같이 주지 않았냐' 라고 비판하는 것이 제대로 된 문제 제기이다. 베레모는 분명 멋과 상징이란 측면에서 좋지만 야외활동이 잦은 군인에게 필요한 기능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그러면 평시 부대 활동용이나 작업용 모자를 보급하여 해결했어야 했는데, 모든 상황에서 베레모 착용을 강요한 결과, 불편한 베레모를 싫어하는 병사들이 생겨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특수부대나 기갑병들이 베레모를 전투모로 쓰긴 하지만[18] 그건 그들한테만 해당되는 얘기이고, 일반 육군 장병들 입장에선 베레모는 어디까지나 정모에 해당한다.
원래 베레모를 안 쓰고 정모만 쓰다가 뒤늦게 도입한 미 육군을 제외하고, 유럽 국가들의 예를 찾아 보면 육군 전 병력들에게 베레모를 지급하는 건 몹시 흔한 일이다.[19] 심지어 독일연방군 육군은 정모가 아예 없고[20] 전투복, 근무복은 물론 정복에까지 베레모만 착용한다. 이런 유럽 국가들은 육군 전 병력에게 베레모를 지급하는 대신, 병과별로 다른 색을 줘서[21] 구분할 뿐이다.[22] 즉 육군 병사들이 베레모 쓴다고 특수부대원들이 자존심 상해할 이유가 없는 것. 흑록색 베레모가 아닌 순흑색 베레모나 기타 특이한 색상의 베레모만 봐도 특수부대라는 것을 식별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실 정복 대용이란 점 외에도 베레모는 장점이 많은데, 대부분의 군복에 호환성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민무늬건, 위장무늬건, 모든 전투복에 어울리고, 셔츠형 근무복에도 어울릴 뿐 아니라, 현재 군경조직 정복의 대세인 블레이저형 정복에도 잘 어울린다. 미국식 군복체계를 따르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은 베레모를 도입해서 손해 볼 것이 딱히 없는 것이다.
의장대가 입는 차이나카라 스타일 정복에도 잘 어울린다.
정모와 달리, 베레모는 대부분의 군모 종류를 통틀어 개리슨모와 함께 휴대성이 가장 높은데, 심지어 전투모보다 휴대성이 높다. 접거나 말면 살짝 두꺼운 종이 두께가 되는지라 안 들어가는 곳이 없으며, 일부러 각을 잡으려고 무거운 물체에 깔아놓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점을 현실적으로 고려해 보았을 때, '병사들에게 정복과 함께 줄 모자를 무엇으로 할까?' 라고 고민해 본다면, 정모보다는 멋이 떨어지긴 하나 많이 생산하기도 했고, 휴대성, 범용성 모든 면에서 정모보다 월등한 베레모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종합하면, 단순히 불편하다고 베레모를 쓸데없는 모자로 취급하는 건 오해에서 비롯된 편견이다. 대한민국 육군 입장에선 단순히 불편하다는 이유로, 현실적으로 정복을 입을 수 없는 상황에서, 정복 대용 역할을 해주고 휴대성, 범용성 모두 훌륭하며 여차하면 병사들한테 정복 지급할 때도 정모 대신 씌울 수 있는 베레모를 도저히 버릴 수 없는 것이다. 결론은 베레모 도입이 탁상행정이 아닌 현실적인 여러 가지 여건들을 고려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과는 상반되게, 2011년 베레모를 처음 도입했을 때 이전에 쓰던 사제 우드랜드 전투모가 더 예쁘다며[24] 베레모가 그닥 멋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매우 많았으며, 실제로 민간인들도 휴가 나온 육군 병사들의 베레모를 보고 그냥 '한낱 군바리들이 꼴에 특수부대처럼 보이고 싶어서 베레모 쓰고 다닌다' 라고 본 체 만 체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몇 년 동안을 그렇게 보내다가, 베레모 도입 5년 후, 태양의 후예가 대히트를 치며, 드라마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유시진 대위의 베레모와 전투복 차림을 멋있다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고, 비슷한 조합인 육군의 베레모, 전투복 조합이 멋있다는 의견이 생기는 등 프로파간다 덕분에 인식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25] 어쨌거나 육군 병사들이 자신의 복장이 멋있다 느끼면서, 해병수색대나 특전사가 그랬던 것처럼 각을 잡아 멋지게 쓰려고 하는 등 나름의 인식변화와 사기진작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하지만, 이는 육군 병사들이 출타 시 착용할 수 있는 모자가 한정되어 있기에, 주어진 조건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일 뿐, 베레모를 마음에 들어해서 공을 들이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한 비약이다. [26] 물론 결과가 그저 나쁘지만은 않았다고는 하지만, 일의 선후관계부터 정반대로 된 것에서 알 수 있듯, 일선 장병들의 의견을 묵살한 독선적인 도입이라는 의견도 강하다.
2.2.1.2. 기타
- 화가가 연상되는 민간용 베레모는 펑퍼짐하고 크지만, 군대의 베레모는 대개 타이트하게 만들며, 머리카락을 매우 짧게 깎은 상태에서 두상에 착 달라붙게 착용한다. 그래서 머리카락이 긴 민간인들에게는 영 어울리지 않으며, 두상이 크거나 얼굴형이 둥글넓적한 사람에게도 어울리지 않는다.
- 울 펠트로 만든 모자라서 매우 덥고 땀이 차며, 모자챙은 얼굴을 가려주지도 않는 형태라서, 햇빛 피하는데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한마디로 멋있어보이려고 쓰는 모자라서 실용적인 성능은 없다.
- 착용하지 않고 휴대할 때에는 말아서 호주머니에 집어넣거나 어깨 견장대에 끼워둔다. 한국 육군의 경우 어느 방식이 제식으로 결정된 바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탈모 시 베레모는 건빵주머니에 집어넣도록 통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암록색 베레모 및 특전사용 검정 베레모 외에도, 육군은 2018년 11월 23일, 최정예 전투원 300명에게만 한정 지급하는 황금베레모를 제정했다. 모표는 개마무사의 투구 등 갑주에서 따온 디자인이라고 한다. 수여식 때만 착용하고 기념품으로 모셔두기만 할 수 있으며, 군복류와 평시 혼착은 불가능하지만, 대신 사복 착용시 개인이 쓰고 다니는 건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
- 이외에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으로 해외파병을 나가게 되면 유엔군의 상징인 청색 베레모를 받게된다.
대한민국 국군의 제식 군모 | |||||
군 | 육군 | 해군 | 공군 | 해병대 | |
간부용 | 병용 | ||||
정모 | |||||
육군 정모 | 해군 정모 a | 공군 정모 | 해병대 정모 | ||
근무모 | |||||
베레모 | 근무모A형 | 근무모B형 b | 개리슨모 | 개리슨모 | |
전투모 | |||||
국군 통합 전투모 c | 팔각모 | ||||
a 사진의 정모는 장교용으로, 부사관용은 장교 정모와 전체적인 형상은 동일하나 다른 모표를 쓴다. 장교용이 교차된 앵카를 배경으로 한 거북선 위로 무궁화가 있는 모표를 쓰며, 부사관용은 앵카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은색 무궁화가 그려진 모표를 쓴다. 근무모에 부착하는 모표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 게다가 부사관용 정모는 육해공군 공통으로 금색 월계수 잎이 없다. | |||||
b 표 구획이 나눠져있어 근무모 B형은 마치 병만 쓰는 모자로 오인할 수 있으나, 참모총장부터 이등병까지 같은 형상의 모자를 쓴다. 또 정식명칭은 "근무모 B형"이지만 실무장병들 사이에선 "흑색모" 혹은 "체육모"로 불리며 함정근무 등의 경우를 제외하면[1] 간부의 경우 근무복 착용 시 개리슨모를 착용하고, 병의 경우엔 빵모를 착용한다. | |||||
c 2020년 7월까지 육군은 야구모자 형상의 전투모를 쓰지 않고 활동모와 부니햇(일명 정글모)을 사용하였으나, 7월 6일부로 해공군과 같이 국군 통합 전투모를 재도입하고 베레모는 근무모 용도로 변경하였다. |
[1] 그나마도 육상에 나갈 때는 100%, 현문당직 등 함 외부에 노출되는 당직의 경우 혹서기 시 함장재량으로 흑색모나 함모를 착용하게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얄짤없이 개리슨모 또는 빵모 착용이다.
2.3. 쓰는 방식
베레모는 좌나 우 어느 한쪽을 접은 뒤, 그쪽을 아래로 잡아당겨 삐딱하게 착용하는 것이 정식. 대부분 우측을 아래로 잡아당기는데, 프랑스군은 반대로 좌측을 당겨서 착용한다.잡아당기지 않는 쪽은 수직으로 세운 뒤, 소속을 나타내는 모표를 박아놓는다.
미군에서는 소위 '윗각' 이라는 각을 잡는데, 우선 모표가 다른 군대의 그것에 비해 몹시 큰데다, 모표 뒤에 각이 잡히게 하는 반달형 인조가죽 프레임이 들어 있는데, 이 상태에서 각이 모표 윗부분에서 잡히게 한 다음, 빵을 최대한 집어당긴다. 이런 착용 방식은 민수용처럼 펑퍼짐한 느낌으로 쓰는 유럽식 착용방식[27]과는 달리 머리에 딱 붙는 각에, 펑퍼짐한 부분 없이 완전히 칼날처럼 날카로운 각이 나온다. 이런 소위 '윗각'은 정모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정복에도 어울리며, 강인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어울리지 않으면 없어 보이고, 무엇보다 빵이 너무 크면 귀 때문에 각이 이상하게 잡혀서 비주얼이 안나온다.
한국군에서도 미군식 베레모를 채택해서, 윗각을 제식으로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동양인 두상에는 이 윗각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특전사 등에선 모표 뒤의 인조가죽을 떼버리고 유럽식 밑각, 중각을 잡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해병대[28] 그리고 대한민국 육군의 일부 병사들은, 미군식 윗각을 응용한 특이한 각을 잡는데, 기본적으로 윗각과 동일하지만, 모표 뒤의 인조가죽 부분을 떼버린 다음, 모표 왼쪽 끝부분을 세로로 접은 뒤, 그 라인 그대로 베레모를 반으로 접고, 머리에 썼을 때 각 그대로 양쪽 빵을 아래로 접어 칼각을 잡고[29] 개리슨모처럼 직사각형 모양이 된 모자를 펴서, 모표만 세운 채 머리에 붙게 오른쪽 빵을 당겨 쓴다.
해병대 수색대에선, 왼쪽 부분에 소위 '상어 지느러미'[30] 라고 불리는 세로주름 세 개를 잡는 것이 전통이다. 참고로 정석적인 방식과는 달리 모표가 왼쪽 눈썹보다 왼쪽에 위치하게 쓰는데, 이래야 측면에서 봤을 때 모표가 정면으로 보이면서, 멋있는 각도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얼굴이 입체적인 서양인과 얼굴이 평면적인 동양인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소련군은 특이하게도 민간용 베레모처럼 상당히 펑퍼짐한 베레모를 썼는데, 한쪽을 잡아당기지 않고 수평을 맞춰서 쓰고 모표를 정중앙에 박았다. 그러나 현재의 러시아군은 베레모 크기도 작아지고, 우측을 아래로 잡아당기는 서방식 착용법으로 바뀌었다. 단, 모표는 여전히 정중앙에 박는다.
왼쪽은 2차대전 승전 기념식에 참석한 노병들이 소련식으로 베레모를 쓴 모습. 오른쪽은 현재의 러시아군 공수부대원이 서방식으로 베레모를 쓴 모습이다.
원래 소프트캡 종류라서 모양은 각이 서지 않는 것이 정상이고, 실제로 민수용은 자연스럽게 대충 쓰는 모자이다. 그러나 군용 베레모는 각이 서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모자를 지급받으면 우선 펠트 표면의 잔털을 면도기로 깎아내고[31] 라이터불로 태워 처리한 다음, 뜨거운 물에 넣어 주물럭거리면서 물을 잘 먹인 뒤, 두상에 맞추어 잡아당기고 펴서 모양을 잡는다. 이때 주름을 어디에 몇개 넣어주느냐도 중요하다. 그 다음 침낭 아래 깔아서 제대로 접히게 해준다. 일단 모양을 잡으면, 집게 따위로 모양대로 고정시킨채 건조해서 모양을 잡거나, 두꺼운 물건으로 눌러놓거나, 젖은 상태로 얼리기도 하는, 제법 손이 많이 가는 절차가 필요하다.
비공식적이지만, 일부 육군 정찰대에서는 자주색 베레모를 썼다. 카투사 교육대에서는 1개를 지급하는데, 베레각이라는 것이 있어서, 앞서 말한 각을 잡는 절차를 거치는데, 이를 '물각' 이라고 한다. 전입 첫날 이게 각이 잘 안 잡혀있으면 갈굼을 당하기도 하고, 패트롤캡을 입히고 돌아다니게 한 다음, 선임들이 베레모를 깎고 각을 잡아주는 부대도 있었을 정도로, 베레 각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2011년 이후 군번부터는 옛날 얘기가 됐다.
일부 카투사 인원 중 공수대쪽으로 배치받는 인원도 있었는데, 이 인원들은 전입하면 적갈색 베레모[32] 하나를 지급받았었다. 언제부턴가 주한미군에서 공수부대가 모두 철수해서, 지금은 WLC 오는 미군들 정도밖에는 찾아볼 수 없다.
베레모가 전 병력에게 보급된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모자가 하나만 지급되는 현 여건상 훼손을 우려하여 저렇게까지해서 각을 잡도록 시키지 않는다.[33] 대강 물을 묻혀서 모양 잡고 군장이나 매트리스로 자주 눌러 각을 잡도록 훈련소에서 알려준다. 국군 베레모는 내부에 망이 한겹 있으므로, 이를 잘라내면 각이 잘 잡힌다며 이를 제거하는 것이 그나마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34] 참고로, 보급품의 내구력이 다 그렇듯, 잠깐의 멋에 집착하려고 이런 행동을 하다가는 베레모가 망가지는 수가 있다. 당시는 베레모가 보급된지 오래되지 않아 대한민국 육군에서 베레모의 모양을 잡는 방법은 아직 크게 정형화되지 않았었다.
육군훈련소 같은 곳에선 빵이 오른쪽 눈을 덮게 최대한 땡겨 써서 쓰라고 가르치나, 사실 그닥 좋은 생각은 아니다. 오히려 팽팽하게 당겨진 빵에 귀가 걸려 각이 이상하게 잡히기 때문에, 아무리 빵을 길게 당겨도 오른쪽 귀에 닿을 정도로만 잡는 것이 맞다. 오른쪽 귀에 닿을 정도로만 각을 잡는 법은 생각보다 쉬운데, 우선 면도기로 깎아서 흐물흐물하게 만든 뒤, 뜨거운 물을 먹이고 처음 각을 잡을 때, 빵 끝이 가죽테 부분에 닿을 정도로만 잡으면 된다. 베레모에 물을 먹이면 줄어들고, 마르면 다시 살짝 늘어나는데, 물을 먹인 채 가죽테 라인에 맞춰서 빵끝을 잡아 놓으면, 나중에 마르고 도로 늘어났을 때, 대충 귀에 닿을락말락하는 기장이 된다. 위 사진처럼, 오른쪽 빵 부분은 가죽테 라인에 맞춰 집게로 잡아놓고, 왼쪽 빵 부분은 서있도록 역시 집게로 잡는다. 윗부분이 푹 꺼지지 않게 안에 수건 같은 걸로 채워 넣어서 윗부분을 평평하게 유지한다.
결론적으로 베레모가 육군 제식이던 시절엔 각 부대마다 살짝 다르지만 따로 각을 잡아가며 쓰는 문화가 존재했고, 그렇기에 이 시절의 육군을 다루는 미디어에서 각이 제대로 안잡히거나 오른쪽 눈썹 위 부근이 아닌 위치에 모표가 오게 베레모를 쓴 캐릭터가 나온다면 그 캐릭터는 대부분 폐급 설정인 경우가 많다.[35] 대표적으로 성윤모.
구글링을 통해 나오는, 미군의 베레모 착용사진을 참고해 보자. JROTC 학생이 베레모 다듬는 법에 대해 설명한 영상 참고.# 미 육군 병사가 이 영상을 군대에서 활용했다며 칭찬하는 덧글들도 남아있는 걸 보아서는, 현역들도 인정할 만큼 JROTC 학생치고 어설프지 않게 베레모를 잘 다듬었다는 평가를 받는듯 하다. 이쪽은 붕뜨는 부분 없이, 두상에 딱 맞게 눌러 쓴다. 미군을 추천하는 이유는, 군대마다 정말 다양한 형태의 베레모와 착용법이 있는데, 그나마 미군의 그것이 국군의 제식 베레모와 유사하기 때문에.
3. 베레모와 관련된 실존 인물/단체
3.1. 베레모를 즐겨 쓰는 인물
- 김상진(1969) - 신자유연대 대표
- 데즈카 오사무 - 젊어서는 곱슬머리를, 늙어서는 탈모를 가리기 위해 썼다.
- 바비킴
- 뷔
- 사담 후세인 - 군복 차림에 베레모를 쓴 모습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 세베리노 바렐라 - 아르헨티나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할 때 베레모를 쓰고 경기에 나와서 보카 팬들이 그에게 '유령 베레모' 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 아시부토 펜타
- 엘튼 존 - 1977년부터 1979년까지 자주 쓰고 다녔다.
- 유우키 아오이
- 제이미 하이네만 - Mythbusters
- 체 게바라
- 츄
- 클라우스 마이네 - 스콜피온즈의 보컬리스트. 초창기엔 안 썼지만 1950년대 생이라는, 나이가 나이다 보니 탈모가 진행된 2000년대 이후 줄곧 베레모 애용.
- 후지코 F. 후지오 - 위 데즈카 오사무와 함께 베레모를 만화가들의 상징으로 만든 인물. 그의 오너캐 또한 동일하다.
- 히다카 리나
3.2. 베레모를 쓰는 조직
- 미군
- 미 육군 - 검은색(Black)[36]
-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그린베레), 존 F. 케네디 특수전학교, 델타 포스 - 부대 별명(그린베레)에 아예 베레가 들어간다.[37] 이름 그대로 초록색(암록색, 특수부대)
- 미 육군 제75레인저연대 - 모래색(Tan)[38](특수부대)
- 미 육군 제18공수군단 제82공수사단, 제101공수사단, 제25보병사단 제4공수전투여단,제173공수여단, 미 육군특수부대 지원단 - 적갈색(Maroon)
- 미 육군 안보 지원 여단 - 갈색(Brown)
- 미 공군 전술항공통제반, 연락장교(전방항공통제), 기동연락장교(전방항공통제) - 검은색
- 미 공군 전투구조장교, 낙하산 구조원 - 적갈색(Maroon, 특수부대)
- 미 공군 특수전술장교, 전술통제 - 붉은색(Scarlet, 특수부대)
- 미 공군 군사경찰, 미 공군사관학교 1학년 생도 & 훈련생도 - 진청색
- 미 공군 생존, 도피, 저항 및 탈출 전문가(SERER) - 회록색
- 미 공군 특수정찰반 - 백납회색(특수부대)
- 미 공군 제6특수작전비행대 - 갈색
- 대한민국 국군
- 육군 - 흑록색[39]
- 특수전사령부[40], HID, 육군·공군 ROTC, 대통령경호실 지원부대[41] - 검은색
- 카투사 - 검은색(미 육군과 동일)
-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 회색[42]
- 해병수색대[43], 해병대 기갑병과[44] - 녹색
- 공군 공정통제사(CCT) - 붉은색
- 공군 특수탐색구조대대(SART) - 적갈색[45]
- 공군 생환교육대(SERER) - 파란색
- 공군 군사경찰 - 감색사진[46]
- 청해부대를 제외한 파병부대 - 하늘색[47]
- 여군 의장대 - 붉은색, 흰색
- 대한민국 경찰청
-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 해양경찰특공대 - 흑감색
- 대한민국 철도특별사법경찰대
- 기동대 - 검은색
- 대한민국 법무부 교정본부
- 구 소련/러시아
- 러시아 육군, 공군, 방공군, 전략로켓군 - 올리브색
- 러시아 국경수비대 - 녹색
- 러시아 국가근위대 특수부대(ODON) - 진홍색
- 러시아 국가근위대 특수부대(OMON, SOBR), 해군보병, FSB(알파(Альфа), 제니트(Зенит), 오메가(Омега), 카스카트(Каскад), 빔펠(Вымпел), FSB 지부별 부대: 모스크바 지부의 타이푼(Тайфун), 상트페테르부르크 지부의 그라드(ГРАД) 등 각 지역 FSB 지부마다 부대를 거느리고 있다.) - 검은색
- 러시아 공수부대, 정보총국 독립특수여단 - 하늘색
- 러시아 FSO 및 크레믈린 연대, FSB 특수부대 - 군청색
- 영국 / 영연방[51]
- 이스라엘군
베레모 종류가 다양하다. 병과, 부대에 따라 다르다. 서방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가운데를 세우고 양쪽을 내리는 독특한 형태로 쓰기도 한다.
부대별
* 군사정보국 - 밝은 녹색
* 기바티 여단 - 보라색
* 골란 여단 - 가색
* 나할 여단 - 연두색
* 크피르 여단 - 우드랜드 BDU 위장
* 정보사령부 - 밝은 파란색
* 기바티 여단 - 보라색
* 골란 여단 - 가색
* 나할 여단 - 연두색
* 크피르 여단 - 우드랜드 BDU 위장
* 정보사령부 - 밝은 파란색
4. 베레모와 관련된 가상 인물/단체
4.1. 베레모를 쓰는 캐릭터
※ 제복 등으로 단체로 착용하는 경우는 아래 항목에 표기하십시오.- 화가, 만화가 등[59]의 오너 캐릭터[60]
- 고누리 - 애니메이션 유튜버
- 이원복 - 만화가[61]
- 후지코 F. 후지오 - 만화가
- 가면라이더 지오 - 백워즈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 유니, 아리아, 루체[62]
- 고블린 슬레이어 - 여신관
- 걸 프렌드(베타) - 클로에 르메르
- 궤적 시리즈 - 알티나 오라이온[63], 토와 허셜
- 길가메쉬 - 마도카 키요코
-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 - 크루와상[64]
- 다마고치! - 피아니치
- 단간론파 헥사곤 - 하나조노 메구미
-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 베이먼
- 데몰리션 맨 - 존 스파르탄 경사
- 데이트 어 라이브 - 요시노
- 도라에몽 - 만퉁순
- 동방 프로젝트 - 루나 차일드
- 러브 라이브! The School Idol Movie - 여성 싱어
- 레이튼 시리즈 - 루크 트라이튼[65]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조피아, 마에스트로, 알리바이, 카이드
- 레프트 4 데드 - 빌
- 로보카 폴리 - 원더
- 록맨 X4 - 아이리스, 웹 스파이더스
- 롤링☆걸즈 - 오토나시 유카리
- 룬의 아이들 - 이스핀 샤를
- 리틀버스터즈 - 노우미 쿠드랴프카
-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토모에 마미[68]
- 마법소녀 카즈미☆마기카 ~The innocent malice~ - 아사미 사키
- 마법소녀 스즈네☆마기카 - 카나데 하루카
-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외전 - 사토미 토우카
- 메탈슬러그 시리즈 - 도널드 모덴
- 몬스터길들이기 - 베르나: 고유장비가 베레모이다.[69]
-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 조이 리
- 바이오하자드 - 질 발렌타인
- 바이오하자드 4 / RE:4 - 잭 크라우저
- 문호와 알케미스트 - 무샤노코우지 사네아츠[70], 호리 타츠오
- 별의 커비 시리즈 - 아들레느, 비비드리아, 커비[71]
- 북두의 권 - 카넬
- 블레이블루 - 노엘 버밀리온[72]
- 블루 아카이브 - 시모에 코하루
- 쁘허 - 유튜버 및 트위치 스트리머
- 사우스 파크 - 웬디 테스터버거, 핍 피럽
- 선광의 윤무 - 미카 미쿠리
- 소녀전선 - HK416, G36C
-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 니지우에 이로하
- 스케치북 - 토리카이 하즈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롤렌토, 캐미 화이트
- 수전전대 쿄류저 - 아미 유즈키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 카토 메구미
-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 - 마리메이아 크슈리나다
- 신옥탑 메리스켈터 - 백설공주
- 쓰르라미 울 적에 - 류구 레나, 호타니 나오[73]
- 야인시대 - 휘발유, 번개, 개코
- 어서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 사카야나기 아리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프렌다, 프레메아 세이베른
- 엉덩이 탐정 - 엉덩이탐정
- 엔드로~! - 메이자 엔더스트
- 오버워치 - 메르시, 모이라, 아나[74]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 홋코 타루마에
- 용왕이 하는 일 - 히나츠루 아이
- 여의도 텔레토비 - 문제니[75]
- 유리가면 - 히메가와 아유미
- 잃어버린 미래를 찾아서 - 후루카와 유이
- 장애소녀 - 이케자와 하나코[76]
- 진 여신전생 3 - 닛타 이사무
- 절대가련 칠드런 - 우메가에 나오미
- 정령사의 검무 - 레오노라 랭커스터
- 제5인격 -화가
- 천사의 꼬리 - 거북이 아유미[77]
-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 - 롬 & 람, 블랑, 시샤
- 【최애의 아이】 - 아리마 카나
- 추방선거 - 히메노 유리
- 침략! 오징어 소녀 - 타나베 코즈에[78]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제롬 프라이스, 허셸 폰 셰퍼드 3세
- 쿠키런 - 특전사맛 쿠키, 도토리 부엉이
- 퀄리디아 코드 - 치구사 유우
- 크로노 크루세이드 - 아즈마리아 헨드릭
- 크리퍼스큘 - 세에렌 클라인[79]
- 클로저스 - 오세린[80]
- 터닝메카드 W - 마리
- 테일즈위버 - 이스핀 샤를
- 트릭컬 리바이브 - 에슈르
- 팡야 - 아린
- 패트와 매트 - 패트
- 포켓몬스터 - 랭글레이, 윤진(포켓몬스터), 벨, 우리
- 폴아웃: 뉴 베가스 - 크레이그 부운[81]
- 폼폼푸린 - 폼폼푸린
- 프리큐어 시리즈
- 팝픈뮤직 - 리에, 사나에
- 한계돌파 캐슬판처즈 - 미코토 발처
- 힐다(애니메이션) - 힐다
- 환영을 달리는 태양 - 츠쿠요미 루나
- 허구추리 - 이와나가 코토코
- Angel Beats! - 나카무라 유리
- D.C. 다카포 - 시라카와 코토리[82]
- Happy Tree Friends - 플리피[83]
- KOF 시리즈 - 시조 히나코, 하이데른, 레오나 하이데른
- sola - 시호 마츠리[84]
- SWEET CLOWN ~오전 3시의 이상한 어릿광대~ - 미츠하라 세이스케
- UTAU - 데포코, 모모네 모모
4.2. 베레모를 쓰는 가상 단체
- 강철의 연금술사 - 아메스트리스 군[85]
- 걸즈 앤 판처 극장판 - 대학 선발팀
- 괴도 세인트 테일 - 성 폴리아 학원 여학생 교모
- 닥터후 - UNIT: UNIT은 UN의 지원을 받는 단체다.
- 뒤떨어진 후르츠 타르트 - 후르트 타르트 멤버들
- 미나미가 - 미나미 치아키가 다니는 소학교 여학생 교모
- 별의 커비 시리즈 - 자마하트 재단: 삼사신 시스터즈, 자르재브
-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 미하일 빅토르
- 북두의 권 - 레드 베레
- 블루 아카이브 - 정의실현부[86], 티파티[87]
- 성각의 용기사 - 앤설리반 기룡학원 여학생 교모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델타 레드[88]
- 은하영웅전설 - 자유행성동맹군, 엘 파실 혁명군, 이제르론 혁명군
- 원피스- 화이트 베레 부대
- 일하는 세포 - 적혈구들[89]
- 장갑기병 보톰즈 - 레드 숄더
- 주문은 토끼입니까? - 카후우 치노가 다니는 중학교 여학생 교모
- 천사의 3P! - 주연인물이 다니는 초등학교 여학생 교모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OpFor, 브라질 민병대, 이너 서클, 국수주의자 러시아군, 남아메리카 연방
- 크레용 신짱 극장판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 - 부리부리 왕국 왕실 친위대
-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 로젠블룸 왕국 정부, 미스루기 공국 해군
- 큐리 스토리 - 큐리
- 토탈 리콜 - 화성 정부군[90]
- 파이널 파이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레드 베레(롤렌토의 부대)
- 폴아웃: 뉴 베가스 - NCR 군대[91]
- 하프라이프 1 - 유해 환경 전투 부대: 모두 쓰는 것은 아니며, 분대장이 부대마크가 부착된 붉은색 베레모를 쓰고 있다. HD팩에서는 검은색이다. 어포징포스에서는 녹색 베레모를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C&C - Nod 형제단
- KOF - 이카리 용병부대[92]
- SHUFFLE! 시리즈 - 바베나 학원 여학생 교모
[1] 국립국어원에서 펴낸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빵모자와 베레모가 따로 실려서인지, 빵모자를 뉴스보이 캡에 대응시키려는 경향도 있으나 빵모자의 사전적 정의('차양이 없이 동글납작하게 생긴 모자.')를 적용하면 오히려 차양이 있는 뉴스보이 캡은 빵모자에 해당하지 않는다.[2] 특히 특수부대나 공수부대.[3] 만화가인 김풍도 냉장고를 부탁해 극 초기에는 베레모를 쓰고 나왔다.[4] 영국 육군 SAS 베레와 거의 같은 색상이다.[5] 육군 모표가 오버로크 되어있다.[6] 병사와 달리 철제 계급장을 부착한다.[7] 철제 예비군 마크를 부착한다.[8] 오스트리아식 야전모는 한국광복군에서 채용한 적이 있으며, 디자인이 전투모와 유사하여 디자인에 신경쓴다면 겸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고, 현재도 여러 국가에서 근무모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근무모 겸 병사용 정모로 도입해도 충분히 유용했을 것이다.[9] 하계 디지털 전투복은 2013년 6월 군번부터 보급시작. 구형전투복은 2012년 초순까지 보급되었다. 즉 2012년 초순 군번의 병사들이 2013년 여름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준 셈.[10] 예로들어 취사지원 나갔는데 활동복에 베레모 쓰라는 등.[11] 하지만 전투모를 숨겨놨다가 출타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했다.[12] 전 지역에서 한건지, 일부 지역에서만 한건지는 확실하지 않다.[13] 육군 간부용 베레모는 색깔과 재질은 병사의 것과 동일하며 병사용 베레모에는 육군마크가 자수로 들어가고 간부용 베레모는 마크 부분이 녹색 공란으로, 이곳에 금속제 계급장을 부착하도록 되어있는 것이 차이점이다.[14] 다만 신교대별로 재고가 있어서 일부는 구형 활동모를 보급하기도 한다.[15] 함상복 착용 전까지는 수병 근무복이 곧 전투복이었고 정식 명칭도 해상병 전투복이었다.[16] 원래는 군악대나 의장대에서 사용하는 각 잡힌 A형 정모를 정모 겸 예모로써 보급했지만, 좁은 함정에서 보관이 유용하지 못하다는 핑계로 이를 없애고 B형 정모롭 불리는 빵모만 보급한 것이다. 물론 실무자인 수병들은 예나 지금이나 차라리 빵모 없애고 다시 A형 정모를 보급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어차피 평소에는 작업복과 함상복을 입고 생활해도 결국 행사 때마다 갈아 입을 거라면 차라리 더 멋진거 입게 해달라는 논리. 그도 그럴게 빵모로 불리는 B혈 정모는 원래 미 해군만 사용했던 수병 전용 근무모로 휴대성과 실용성(비상시 물 퍼내는 용도)만 고려해 나온 물건이라 미학적 접근에서는 매우 뒤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당장 빵모를 뒤집어 쓰면 벙거지 모자와 다를 바 없는데, 놀랍게도 뙤약볕 밑에서 작업할 때 진짜 그렇게 사용하라고 만들어진 디자인이라 그런거다. 현대에 들어서며 해군 세일러복은 전투복, 작업복, 근무복과 구분되는 최상위 격식 의복으로 취급되는 만큼 디자인면에서도 훨씬 멋진 A형 정모가 더 타당하다는 주장이 많고, 실제로도 미국과 한국을 제외한 대다수의 타국 해군에서는 수병의 빵모를 개리슨모와 같은 근무모로 여기거나 아예 구시대의 작업모로 취급하며 정복에는 쓰지 않는다.[17] 베레모를 도입하면서 전투모와 구분되던 근무모를 대체할 수 있었다. 근무복 지급 받는 육군병사는 몇 없기는 하지만 분명한 건 물건 하나로 두 가지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는 건 명확한 예산 절약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결국 베레모를 도입하고 전투모를 무리하게 도태시킨 것으로 인해 활동모, 차양모 등 잡다한 모자류를 추가로 도입하며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전투모 역시 일선의 빗발치는 요구로 인해 다시 도입했으므로, 전술된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게 되었다.[18] 사실 특수부대원들도 당연히 전투모로는 베레모보다 정글모를 더 선호한다. 기갑병도 기본적으로 야구모자형 전투모를 주로 쓰고 베레모는 가끔 행사나 훈련때만 사용했다.[19] 이 탓에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유럽 군인을 묘사할 때 덕헌터 전투복에 베레모를 쓴 모습으로 그려넣는 경우가 많다.[20] 창군 초기에는 있었다. 그마저도 간부만 지급받았으며, 실질적으로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정복을 입을 일이 그나마 많은 장성들 뿐이었다. 독일 육군의 정모는 냉전시대에 폐지된다.[21] 독일군 기준 보병은 녹색, 포병은 적색, 공수부대는 보라색, 통신은 노란색이다.[22] 특수부대를 보병으로 분류하고, 보병들과 같은 색상의 베레모를 지급하는 군대도 있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인 보병부대는 전부 기계화된 상태에서, 기계화되지 않은 특정 임무만 수행하는 공수부대와 특수작전부대, 산악부대밖에 없는 경우다.[23] 만일 지금 당장 육군 병사들한테 정복을 지급한다 해도 모자는 베레모를 계속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병사들에게 정모를 지급한다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옷걸이에 걸거나 개서 보관하면 되는 정복과 달리, 정모는 부피도 크고, 각을 망가뜨리면 안되기 때문에 관물대 한 칸을 통째로 비워서 얹어 놔야 하는데, 현용 관물대조차 미어터지는 현 육군 병사들의 사정을 생각하면 결국 정복을 지급한다 해도, 안타깝게도 모자는 그놈의 베레모를 줄창 쓸 가능성이 높다. 당연하게도 대한민국 육군은 개리슨모, 오스트리아식 야전모 등 타군 및 외국군이 잘 사용하고 있는 다른 근무모들은 죽어도 도입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저 두 모자는 베레모 못지 않게 부피가 작은 근무모이다.[24] 물론 이것도 사제라서 그렇다. 실제 보급품은 베레모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처참했다.[25] 원래 멸칭에 가까웠던 '아저씨'란 단어가 아저씨가 방영된 이후 조금이나마 부정적 이미지가 줄었던 것과 비슷하다 보면 된다.[26] 애초에 강제로 끌려와서 2년 가까이 군생활을 하는 장병들이 고작 베레모 쪼가리 하나 던져줬다고 사기가 채워진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분명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회는 구성원이 갖추는 의복에 의미점을 부여해 온 것도 사실이다. 직선과 각으로만 구현되어 불편하고 답답한 남성 정장이지만, 이를 입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이 한낱 백수일거라 예상치 못하는 것과 속칭 '수트빨'로 부르며 그 아름다움을 찬미하고,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할 경우 꼭 입어줘야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연하다는 그 예시다. 하지만 대한민국 육군만은 타군과 달리,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는 정복이나 근무복은 병사들에게 죽어도 지급을 안 하고 장병들이 원치도 않는 베레모 따위로 대충 퉁치려고 하니까 문제지 문제는 그 멋짐이라는 것도 개개인은 물론 사회마다도 제각각이다 보니 누군가는 전투복과 베레모가 간지난다고 느낄지 몰라도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특히 해군 빵모처럼 유달리 두상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에는 이 베레모는 어설픈 빵집주인 인상 풍기는 빌어먹을 모자가 될 수 있다. 아닌 게 아니라 베레모를 쓰는 타국군이나 타병과에서도 제 아무리 최정예로 불리는 인원이라도 이상하리만큼 베레모가 어울리지 않는 인원은 분명 있기 때문이다. 베레모 도입 초기 미군에서 그냥 최정예부대원들이 상징으로 착용하는 약모로 남겨주자는 주장이 나왔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정모와 달리 베레모는 각이 잡혀있지 않아 착용자의 머리 둘레와 형태에 따라 또 착용자가 알아서 각 잡아주지 않는 한 멋이 살 리 없으니 베레모 착용이라는 복식 체계 그 자체로 기존처럼 일반 대원과 구별되는 최정예대원들의 명예를 상징하도록 냅두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전투복 차림에서는 어느 누가 써도 무난한 전투모가 대다수의 일반 보병에게는 더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실용적인 관점에서도 무지하게 덥고 비위생적인데다 수시로 태양빛에 눈부심을 당하는 것 등의 부분에서는 베레모 따위보다 백배천배 낫다고 볼 수 있으며, 결국, 이로 인해 국방부는 베레모와 별개로 활동모나 전투모를 따로 보급하는 이중지출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따위로 한심하게 혈세 낭비나 할거면 차라리 전투모 디자인을 제대로 뽑아서 그거 하나로 통일하던가 ㅉㅉ 일단 전투복이던 작업복이던 활동성을 필요로 하는 의복은 병에게나 간부에게나 편한 게 최고다. 결국, 베레모 도입은 실용성 측면에서도, 사기 진작 측면에서도 명분으로 내세운 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 실패라고 봐야 할 것이다.[27] 소위 밑각, 중각[28] 수색대처럼 베레모를 쓰는 부대.[29] 매트리스 밑에 깔아놓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30] 혹은 '상어 아가미'.[31] 아무리 빨리해도 한시간은 깎아야 한다. 가을에 입는 얇은 더플코트에 쓸만한 천을 깎아내서, 빛에 비춰봤을때 빛이 새어들어와야 한다. 그런 와중에서도 구멍은 뚫리면 안된다.[32] maroon color[33] 사제 베레모의 경우는 각이 잡혀있는 경우가 많다.[34] 15후반~16년도 군번 기준, 보급품 베레모는 내부에 망이 없다.[35] 육군훈련소 등 신병교육기관에서도 베레모 쓰는 법을 교육하고, 부대만의 특수한 전통이 있는 경우에도 자대배치 오자마자 선임들이 착용법을 알려주므로, 베레모를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디테일은 이런 신병교육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했거나, 선임들의 가르침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36] 2011년부터 평시 헤드기어가 전투모로 바뀌긴 했지만, 특정한 경우에 따라서는 베레모를 착용한다.[37] 육군 특전단 내부에서 비공식적으로 써온던 것을, 케네디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승인해주면서, 부대 별명으로까지 되었다.[38] 원래는 검은색 베레모를 썼으나, 2001년에 미 육군 전체가 검은색 베레모를 쓰게 됨에 따라 레인저는 모래색 베레모를 쓰게 되었다.[39] 베레모 통합전 기갑부대는 얼룩무늬 베레모를 육군 항작사 조종사는 갈색 베레모를 착용하였다.[40] 처음엔 지금처럼 검은색이 아닌 '감청색' 이었다가, 후에 검은색이 더욱 강인한 느낌을 준다는 의견에 따라, 지금과 같은 검은색 베레모로 바뀌게 된 것.[41] 철제휘장 부착. 특이하게도 휴가 때도 육군 흑록색이 아닌, 이것을 쓰고 나간다.[42] 예전엔 위장무늬 베레를 썼으나 회색으로 바뀌었다. 팔각모와 병용하여 사용한다.[43] 원래는 해병수색대도 다른 일반 해병들처럼 팔각모만을 썼었으나, 육군 특전사에 위탁교육을 여러번 다녀왔던 해병수색대의 김영빈 대위가 "우리 해병수색대도 특전사처럼 베레모를 쓰는게 좋겠다" 라고 해병대 1사단에 건의하여, 1970년대 중반부터 부대 내부에서 베레모를 자체적으로 쓰기 시작하였고, 1983년에 개정된 복제규정에 의해 공식적으로도 승인됐다.[44] 해병대 전차, 상륙장갑차병도 과거에는 육군 기계화 병과 부대원들처럼 위장무늬 베레모를 썼으나, 2007년부터 녹색 베레로 바뀌었다.[45] CCT 팀과는 달리, 과거에는 실제 작전시에도 이 베레모를 착용했었다. 적진에 떨어진 아군 조종사가 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구조대원 본인의 안전 문제가 제기되어, 2014년경부터 실제 작전시에는 옵스코어 방탄모를 착용하게 되었다.[46] 공군군사경찰단 지침으로, 2016년 7월 1일부로, 군사경찰반 및 방어소대 소속 군사경찰한정으로, 근무 중 군사경찰 헬멧 대신 베레모를 착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단, 우천, 폭설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 군사경찰 헬멧 착용이 가능하다.[47] 유엔 평화유지군 베레와 동일하다.[48] 창설 초창기에는 지방청별로 차이가 있어, 녹색 베레모를 착용하는 부대도 있었으나, 현재는 붉은색으로 통일되었다.[49] 2013년 기동모에서 교체되었다.[50] 2022년 5월 9일 출범했으며 일반 교정직과 달리 베레모에 아이보리색 근무복 차림이다.[51] 베레모를 쓴 역사가 깊어서 전통 있는 연대별로 베레모 색깔이 다르며, 색깔이 같더라도 각잡는 법이 다를 정도라고. 따라서 나무위키에 기재되어 있는 것 외에도 많은 종류의 베레모가 존재한다.[52] 각국 공수부대가 붉은 계통색 베레모를 쓰게 만든 원조이다.[53] 해병대/SBS가 쓰는 초록색 베레모는 '코만도 그린' 이고 다른 부대들이 쓰는 초록색 베레모는 일반 녹색이다.[54] 2013년부터 모든 독일 육군 보병은 장갑차에 탑승해 운용하는 장갑척탄병으로 병과가 변경되었고, 전통적인 의미의 보병(Infantry)은 병과 자체가 폐지되었다.[55] 외인부대하면 정모인 흰색의 케피 블랑이 유명하지만, 전투모는 녹색 베레모이다.[56] 프랑스군 중 유일하게 베레모 쓰는 방향이 국제표준을 따르는 곳이다.[57] 미군처럼 일반적인 정모와 베레모가 혼용된다. 기타 사항으로 '91식 약모(91式略帽)' 라고 부른다.[58] UN군 장비가 다 그렇듯 UN군이니까 쏘지말라는 뜻.[59] 실존인물.[60] 실존인물을 상징하는 오너 캐릭터의 경우, 전부 이곳에 기입할 수 있지만, 유독 화가나 만화가들의 오너캐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볼 수 있다.[61] 본인은 끝까지 '바스크 모자' 인것을 강조한다.[62] 사실 베레모라 보기에는 크라운이 너무 큰데다, 밴드부분이 상당히 넓고 크지만, 베레모에 속한다.[63] .[64] 뉴 월드 내 한정.[65] 일반적인 베레모와 조금 다르게 챙이 달려있고 1세대 한정에서 베레모를 쓴다.[66] 변신 후에 한정, 4기인 Force에서는 변신 후에 베레모를 쓰지 않는다.[67] 변신 후.[68] 변신 후.[69] 기적의 베르나 한정.[70] 산책 의상 한정.[71] 아티스트 능력 흡수 시.[72] 블레이블루 CP에서 베레모를 벗었다.[73] 쓰르라미 울 적에 명 1부 후반부에서, 언니인 레나한테 모자를 선물받아 2부 스토리부터 착용하고 다닌다.[74] 작품에 등장하는 군사 조직 오버워치에, 이 세 명이 복무했던 시절 입었던 전투복에 베레모가 포함되어 있다.[75] 특전사 베레모.[76] 사복 입은 모습 한정.[77] 유미.[78] 이쪽은 베레모라고 보기 애매하다. 이유는 해당 문서 참조.[79] 이쪽은 교복을 입을 때 베레모를 쓴다.[80] 그렇지만 정작 오세린 코스튬에는 없다.[81] 베레모를 무진장 아껴서 가져가면 화낸다. 어지간한 방어구를 줘도 무조건 머리는 베레모이다.[82] 모자수집이 취미다.[83] 절대 벗겨지지 않는다.[84] 캐릭터 원안이 시라카와 코토리와 같은 나나오 나루다.[85] 전투시에 병들만 착용하며, 이 경우 바지 위의 랩 스커트도 뗀다.[86]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대부분 벗고 있으나 시모에 코하루와 엑스트라인 일반 부원들은 전부 쓰고 있다.[87] 학생회장들을 제외한 티파티의 임원들이 리본 베레모를 착용한다.[88] 캐미 화이트의 소속 부대[89] 이는 주인공 적혈구 AE3803도 포함이다.[90] 작중 헬멧을 쓰지 않은 인원들이 연갈색 베레모를 쓰고 있다.[91] NCR을 상징하는 두 머리 곰이 그려진 초록색 베레모를 장교들이 주로 쓰고 나오며, 제1저격대대 대원들은 부대마크가 부착된 붉은 베레모를 쓰고 다닌다.[92] KOF에 출전할 때는 지휘관인 하이데른만 착용했지만, 평상시에는 모든 부대원들이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