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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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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형 및 번역3. 임무와 특성4. 역사
4.1. 시초4.2. 소련 공수군4.3. 독일 팔시름예거(Fallschirmjäger)4.4. 이탈리아 폴고레 공수사단4.5. 미군 제101공수사단, 제82공수사단, 영국 제 1공수사단 “붉은 악마들”4.6. 일본 육군 정진연대, 해군 공정부대
5. 각국의 공수부대 및 공수 관련 부대들
5.1. 독립된 문서가 있는 부대5.2. 독립된 문서가 없는 부대
6. 기타7. 미디어8. 같이보기

1. 개요

"공수부대에게 '나쁜 상황'이란 곧 최악을 의미했다. 최대한 가볍게 무장한 대원들이 노출된 채 적의 집중 포화를 뒤집어쓰면 엄청난 사상자가 나오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일단 작전이 성공하기만 하면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고 적군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
- 영국 크롬웰 프로덕션, '2차 대전사' 공수부대의 활약 편
"한마디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공수부대원들이 수송기에서 뛰어내릴 때 "제로니모!"라고 외치는 것은 할리우드에서 만든 거에요. 실제로는 이것에 더 가까울 겁니다. "이런 빌어먹을!"[1]
- 로널드 리 어메이, 밀리터리 Q&A
Gory, gory, what a helluva way to die,
피투성이, 피투성이, 죽는 방법도 참 끝내주는군!
Gory, gory, what a helluva way to die,
피투성이, 피투성이, 죽는 방법도 참 끝내주는군!
Gory, gory, what a helluva way to die,
피투성이, 피투성이, 죽는 방법도 참 끝내주는군!
He ain't gonna jump no more!
그는 더는 강하하지 못하겠지!
- 미국 공수부대 군가 Blood on the Risers 후렴구

공수부대란 특정 목표지점에 낙하산, 글라이더, 헬리콥터 등을 이용한 집단강하로 병력, 화력, 물자를 대규모로 집중 투하하여 새로운 전선을 형성한 뒤 전투를 수행하는 부대를 일컫는다.

넓은 의미의 공수부대는 대규모 병력이 낙하산 뿐만 아니라 글라이더, 헬리콥터 등의 공중을 통해 침투하는 부대라면 모두 다 포함된다. 하지만 좁은 의미에서의 공수부대는 적지의 거점지역에 대규모의 병력이 집단 낙하산 강하로 집중 투입되는 정규전 부대를 의미한다. 보통 낙하산 없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기체가 착륙해 내리거나 라펠 등으로 투입되는 경우는 공중강습(air assault)으로 구분한다.

특수부대의 낙하산 강하는 특수작전을 위한 것이므로, 공수부대가 아니다. 특수부대가 해상에서 침투를 한다고 해병대가 아닌 것처럼 말이다. 또한 대부분의 특수부대들은 공수교육을 받지만 이는 거의 모든 특수부대가 필수적으로 받는 기본 교육과정일 뿐이고, 공수부대와 달리 해상, 육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침투를 수행한다. 특수부대에 대해선 별도의 문서가 있으므로, 이 문서에선 정규전용 공수부대를 주로 다룬다.

해병대가 바다에서부터 육지로 상륙전을 수행하듯 공수부대는 공중을 통해 상륙한다. 투사 방식이 바다이냐 공중이냐의 차이가 있지만, 둘 다 적 후방의 거점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병력과 화력을 집중 투사하여 새로운 전선을 만든 뒤 정규전을 벌이며 해당 적 지역을 빠르게 점령하는 식으로 적의 허리를 끊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 같다.

단, 상륙전은 해군 함포 및 미사일과 항공모함에서 발진하는 항공기들로부터 엄청난 강도의 화력을 지원받을 수 있고, 작전을 성공적으로 끝냈을 경우엔 해당 해역을 아 해군이 통제 중일 가능성이 크므로 상륙함을 통한 기갑 및 보급품 조달을 받아 새로 구축한 전선의 유지 및 우세를 점하는 것이 비교적 쉽다.[2] 그런데 공수부대는 말 그대로 보병들과 소수의 경량화된 장비만을 가지고 허허벌판에 냅다 뛰어들어 싸우기 때문에 화력과 보급에 대한 지원이 모두 제한[3]되므로, 병력 개개인의 전투력이 좀 더 중요하게 작용해 정예화가 요구된다.[4]

때문에 공수장갑차, 공수전차를 개발하는 등 기갑전력을 보강하려 노력하지만 이런 것들은 평범한 장갑차경전차 수준에 불과하다.[5]

현재는 운용하지 않지만 과거에는 글라이더를 타고 투입되기도 했다. 공수부대의 임무 때문에 특수부대와 착각하기도 하지만 임무 특성상 정예이기는 해도 엄밀히 말해 특수부대와는 다르다. 다만 공수부대에서 성립된 낙하기술 등은 특수부대에서도 배우는 등 영향을 주긴 했다.

수송기를 사용하지만 보통은 육군 소속인데 나치 독일의 독일 국방군 같이 공군과 육군이 나뉘거나[6] 혹은 공수군으로 독립하기 전의 소련군처럼 모두 공군 소속이 되거나 글라이더 강습병 등의 복잡한 편제를 넣기도 한다. 한국 해병대의 제1사단 예하 공정대대나 러시아 해군, 구 일본 해군처럼 해군 산하에도 공수 관련 부대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 해병대도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공수부대를 창설해서 운용했지만 2차 세계대전 종전 전에 해체됐다.

(만화로 보는 강하조장)

2. 어형 및 번역

언어별 명칭
한국어 공수부대()
공수군(空輸)
공정부대(空挺部隊)
영어 Airborne Force
Paratroopers
Parachute ~
독일어 Fallschirmjäger
일본어 공중정진부대(空中挺進部隊)
공정부대(空挺部隊)
강하엽병(降下獵兵)

한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공수부대"가 가장 널리 쓰이는 말이며, 의미도 가장 폭넓다. 광의로는 미국의 101공수사단이든 국군 특전사의 공수특전여단이든 공수강하를 시행하는 모든 부대를 가리키고, 협의로는 정규전 수행을 위해 공수강하를 하는 부대만을 가리킨다. 특정 부대를 가리킬 때는 편제단위에 따라 "부대" 대신 "사단", "여단", "연대" 등이 들어가기도 하며, 소련군처럼 독립군종인 경우에는 "군"을 붙인 "공수군"으로 칭한다. 그중에서 헬기를 이용한 공중강습부대인 경우 "공정부대"라는 말도 많이 쓰인다. 다만, 현재 국군에서 부대명에 "공수"를 사용하는 공수부대는 없는데, 육군의 경우 임무에 근거하여 신속대응사·여단으로 부르고 해병대의 경우 공정대대로 부르고 있다.

영어에서는 "Airborne"이 가장 넓은 뜻이자 일반적으로 쓰이는 말이고, 투입 수단에 따라서 글라이더(Glider), 낙하산(Paratroopers; Parachute[7]), 공중강습(Air assault) 혹은 헬기강습(Heliborne) 등으로 세분화하기도 한다. "Airborne"이라는 단어 자체는 원래 "공중"이라는 뜻이며, 무조건 공수부대를 가리키는 단어가 아니다. 그러나 영어에서의 "Marine"이 바다라는 뜻이 있으면서도 군사에 관해서는 대개 "해병"으로 통용되는 것처럼, 이쪽도 대개 공수부대로 통용된다.

독일어에서는 "Fallschirmjäger"라고 하는데, "Fallschirm(낙하산)"과 "jäger(엽병; 경보병)"의 합성이다. 일본어에서 이를 직역한 "강하엽병"이란 말이 한때 국내 밀덕계에서도 쓰였었다.

일본어에서는 일본 제국 시절 일본군에서는 "공중정진부대(空中挺進部隊)"라는 명칭을 사용하였고, 패전 이후 자위대에서는 이를 줄인 "공정부대(空挺部隊)"라는 표현을 주로 쓴다. 공정부대가 독일어 Fallschirmjäger의 직역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술하듯 이 팔시름예거의 일본식 직역은 "강하엽병"(降下獵兵)이다. 예거 문서에서 설명하듯, "Jäger"가 본래 "사냥꾼"을 뜻하다가 나중에는 병과의 일종으로서 "엽병"으로 정착했던 것이 현대에 이르러 정예경보병을 가리키는 표현의 일종이 되었는데,[8] 그러한 대유적 용법까지 함께 받아들여 번역했기 때문이다.

일본어에서도 강하엽병이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독일 공수부대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사용되며,[9] 일본 자국의 공수부대를 비롯한 독일 이외의 국가들 공수부대를 가리킬 때는 강하엽병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공정부대라는 말을 주로 쓴다.

3. 임무와 특성

공수부대의 주 임무는 낙하산으로 적진 후방에 집단 강하하여 적의 중요 거점을 타격, 점령하거나 보급기지를 타격하며 제2 전선을 형성한 뒤 적군의 뒤통수를 마구 때려서, 제1 전선에서 밀고 올라오고 있는 아군 기동부대의 진격을 훨씬 수월하게 해주는 것이다. 즉 제1 전선에서부터 진격하는 아군 부대는 적의 앞에서, 제2 전선에 있는 공수부대는 적의 뒤에서 치면서 적군을 앞뒤로 협공하게 되므로 적의 주력 군사력을 궤멸시켜서 전세를 빠르고 드라마틱하게 승리로 이끄는 데에 효과적이다.

비행기에서 낙하하는 특성상 병력들의 무장은 가볍고, 병력을 보호할 기갑장비는 꿈도 못 꿀 수 밖에 없다. 보급도 비행기에서 낙하시킨 장비와 병참만으로 단기간에 임무를 끝내야만 한다. 즉, 공격력도 낮고 전투지속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실패하면 정예병력이 한 번에 궤멸당한다. 성공하더라도 임무의 성격상 큰 인명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현대에는 대전차 무기의 발달로 인해 대기갑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한계는 크다.

일단 적지로 향하는 수송기에 탑승한 동안에는 적군의 공격에 무방비한 상태이므로 아군이 적군 방공병력을 철저히 제거했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 지상에서의 공격 외에도 낙하 도중 줄이 꼬이거나, 다른 수송기에 치이거나[10] 낙하산 자체가 강풍에 날아가는 변수도 있으며, 이후 어떻게든 적진 일부를 점령해도 사방이 적군이기에 사방에서 공격받으며, 이로 인해 적의 공격이 분산된 틈을 타 아군의 주력이 그곳까지 도달할 때까지 계속 버텨야 한다. 게다가 아군 주력이 도달은 커녕 퇴각해버린다면 당연히 구해주러 올 수도 없으니 알아서 퇴로를 뚫으며 악착같이 아군 지역으로 탈출해야 한다.

그렇기에 공수부대는 정규전 병력 중에선 최정예라고 볼 수 있다.[11] 일례로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타 부대 장교가 '곧 101공수사단은 포위될 것'이라고 경고하자 리처드 윈터스는 "우린 공수부대야, 소위. 포위당하는 게 일이지."라고 대꾸한다.[12]

의외로 야간작전보단 빤히 다 보이는 주간작전이 제일 위험했는데, 사전에 공군과 포병으로 일대를 싹 쓸어버리지 않는 한 멀리서도 다 보이니 사방에서 적 전투기와 대공포들이 공격해온다.[13] 상륙작전의 해병대는 함포사격 등의 지원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공수부대는 적진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화력지원은 전투기가 동행하는 것 외에는 없다.

그렇다고 야간작전이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 어둠 속에서 강하하기 때문에 강하 도중 사격을 받을 확률은 줄어들지만, 공수대원 역시 시야가 제한돼 위치와 고도를 가늠하기 힘들어 늦게 낙하산을 펴거나 낙하 도중 나무에 부딪치고 찔리고, 건물 지붕이나 외벽에 부딪치고, 강이나 늪, 바다에 빠져 험한 꼴을 당하기 쉽다. 2차 세계대전중에 이 모든 최악의 경우가 연합군과 추축군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강하가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패스파인더라는 직책의 정예보병들이 강하 전 미리 해당 지역에 침투하여 사전 정찰을 하며 강하지역을 확보하지만, 사전침투인데다 제한된 정보에 지원없이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패스파인더도 매우 위험한 병과다. 그리고 패스파인더가 적절한 강하 지역을 확보한다고 해서 그곳에 정확히 투입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최종적으론 수송기가 목표 지점까지 올 수 있냐 없냐로 결정된다. 가는 도중에 공격당해 수송기가 격추당하기라도 하면 목표 지점에 오기도 전에 공수부대를 강하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

실제로 2차 대전 당시의 독일 공수부대원들은 이탈리아가 저지른 실책을 마무리하기 위해 크레타 섬 전투에 투입되었으나 투입만 했다 하면 피해는 봤지만 연전연승을 반복하자 빈약한 무장과 낙하산의 개선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방치하였고, 공수부대를 야간이 아닌 주간작전에 투입하는 바람에 총 한 번 발사 못하고 공중에서 전사한 대원들이 상당했으며 가까스로 살아남아 착지에 성공해도 권총밖에 없는 무장으로 인해[14] 연합군에게 손쉽게 저지당했다. 수송기 방향을 잘못 잡아서 전혀 엉뚱한 곳에 강하하는 바람에 작전에 심각한 차질이 벌어지는 경우는 쌍방에서 흔히 있는 일이었다.

연합군 역시 시칠리아 상륙작전 땐 착지지점 강하 실패까지 하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 당시 독일군 대공포들에게 공격받고 하나 둘씩 추락하는 걸 본 파일럿들이 서서히 겁이 나면서 작전지역이고 뭐고 다같이 죽을 판국이 되어가자 긴급하게 공수부대를 낙하시켰다. 문제는 한 수송기가 낙하를 시작하면 다른 수송기들도 여기가 목표지점이라고 생각하고 도미노처럼 공수작전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상당수의 공수부대원들이 잘못된 지점에 투하되었고, 상당수가 낙하지점을 잘못 잡아서 나무에 걸리거나, 늪지나 바다에 빠져서 익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워낙 마구잡이로 투하되는 바람에 자기 부대에 합류하지 못한 사람도 속출했을 정도이며 상륙 실패라도 했으면 공수부대원들은 다 전멸했을 것이다.

게다가 연합군 공수부대원들은 수송기 승무원들의 실수로 보급품을 눈 뜨고 적군에게 넘겨주기도 했다. 그래도 노르망디의 주요 도로를 접수하여 해변으로 이동하는 독일군 증원부대를 차단하였으며, 유타와 오마하 해변을 잇는 도시인 카랑탕을 확보하는 등 혼란을 수습하고 임무를 완수했다. 마찬가지로 독일 공수부대 역시 최악의 상황에서 어떻게든 임무를 수행하였다.

당연히 낙하산으로 강하하는 것도 안전할 리가 없다. 일반적으로 공수부대의 진입 시도는 들키기가 쉬워 수송기에서 내렸더라도 낙하 도중에 총알 세례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며,[15] 당연히 낙하산에 총알 몇 발 정도만 맞아도 낙하산이 걸레가 되어 그대로 추락사하기 때문에 딱 좋은 표적이다. 따라서 공수부대가 쓰는 낙하산은 안전하게 낙하하는 것이 아니라 초속 5m 정도로 빠르게 떨어지도록 만들어져 있다.

참고로, 1.25m에서 떨어지는 속도가 초속 5m다. 좀 높은 울타리 위를 걷다가 떨어지는 속도인 셈. 이렇기에 공수부대원은 떨어지는 순간에 다치지 않는 법인 접지법을 배우고, 숙련될 경우 다치지만 않을 정도로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16] 물론 평지 기준이고, 땅이 험하거나 경사면이라면 그런 것도 없다. 내리는 순간에 다리나 발목 분질러 먹거나 비탈에 데굴데굴 굴러서 여러군데 다치기 딱 좋다.

이런 판이라 다른 부대보다 훨씬 강한 훈련을 받고 군기도 엄하며, 장비도 좀 더 독자적인 것들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너무 긴 소총은 낙하산 줄에 얽히면 당장 목숨과 직결되니 더 짧은 걸 들고 가는 식이다.[17] 그리고 낙하산이 나무에 걸리는 일도 많았기 때문에 모든 공수부대들은 이럴 때에 낙하산 줄을 끊기 위한 칼을 항상 가지고 다녔다. 허나 칼도 못 꺼내보고 질식사한 대원도 많았다.

그나마 낙하산이 나무에 걸리면 다행이지, 나무에 찔려 죽는 것도 흔했으며, 굳이 나무 말고도 강이나 바다에 빠져 익사하거나 건물 외벽이나 지붕에 들이받아 추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고 평지에 강하하면 표적이 되기 쉬웠으므로 대부분 이러한 위협을 감수하고 험지에 내려야만 했다.

어째저째 성공적으로 내려와서 근방의 적을 소탕하고 결집하더라도, 공수부대는 보통 아군 진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밑작업을 위해 투입되니 떨어질 위치는 웬만하면 요충지일 것이다. 당연히 적 입장에선 자기네 본진에 알아서 떨어져 주셨으니 포위하기 쉬우며, 안방에 쳐들어온 이상 그냥 놔둘 수도 없고 보병인만큼 상대하기 쉬운 공수부대를 곧바로 포위해 빨리 없애려 할 테니 도망칠 곳이 전혀 없다.

또한 투입 뒤 추가 보급을 거의 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사는 일반적인 보병이 들고 다니는 것보다 몇 배는 되는 탄약 등의 보급품을 지니고 낙하하기 때문에 병사 개개인의 부담이 훨씬 커지며, 그걸로도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에 적의 물자를 노획하여 싸우는 것도 전술에 포함되어 있다.[18]

공수훈련을 받는 공수부대와 특수부대들은 정기적으로 낙하산 강하 훈련을 하는데, 이런 낙하산 강하 훈련 자체도 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낙하산 자체에 결함이 있거나 낙하산 포장이 잘못 되거나, 난기류 등으로 낙하산이 제대로 펴지지 않으면 추락사를 피할 수 없고, 이외에도 수송기 이탈시에 줄이 걸리거나, 공중에서 다른 강하 대원과 충돌 혹은 낙하산끼리 얽히거나 등등 사고 원인과 변수가 무척 많다.

대한민국 특전사도 2010년대에만 2010년, 2011년, 2013년, 2019년에 추락사 사고가 있었고, 미군도 매년 강하중 추락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2015년에 그린베레 제1특전단 소속의 제임스 안 대위가 낙하산 결함으로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추락사해서 이를 미주 한인언론들이 보도하기도 했다.

공수부대를 정예 병력으로 취급하고 그렇게 키우는 이유도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싸우기 때문이다. 너무 화력이 빈약해서 공수부대를 지휘하는 별을 단 장성과 이를 보좌하는 참모들도 공수 작전시에는 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하고 같이 교전하는 것을 상정한다. 즉, 사단장 포함 참모부와 장교 전원이 전투요원인 셈이다. 글라이더 운용 부대의 경우 그 글라이더를 조종하는 조종사들도 강하 후에는 다른 공수부대원들과 함께 직접 전투요원으로 교전에 참여한다.

이러한 점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미군의 2개 공수사단이 겪은 사례로 확실히 드러난다. 먼저 제82공수사단은 아예 부사단장까지 체력적으로 젊은 사람으로 임명해서 같이 점프하게 훈련시켰다. 당시 82공수사단의 부사단장인 제임스 가빈 준장은 1944년 당시 나이가 겨우 37살(1907년 출생). 미군 최연소 장성이었다. 다른 하나인 제101공수사단의 경우 직접 낙하산으로 강하한 사단장 맥스웰 테일러 소장은 병사들과 합류해서 독일군과 총격전을 벌였고, 글라이더를 타고 강하한 부사단장 돈 프랫 준장은 추락해 사망하기도 했다.[19] 이 일화는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아멘드 준장이라는 인물로 각색되어 등장한다.

대전 후 항공기, 특히 헬리콥터의 발달에 의해 헬리본(heliborne)이라는 좀 더 능동적인 기동 작전을 구사할 수 있기에 러시아군 같은 지켜야 할 국토가 너무 넓은 경우를 빼면 대다수의 국가들이 공수부대의 규모를 줄이고 헬기 강습부대화하는 등으로 재편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에서는 여단급 이상의 공수강하가 많이 실행되지 못했으며,[20] 기록상으로 미군 최후의 여단급 이상 전투강하는 이라크 전쟁 당시인 2003년 3월 26일 미 육군 제173공수여단을 중심으로 한 996명이 실행한 것이다.

다만 거리가 먼 경우 신속전개로는 이만한 군종이 없기 때문에 미군 등 전 세계를 작전범위로 둔 국가들은 공수부대에 다시금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군은 걸프전 당시 해상수송으로는 지구 반대편까지 부대를 투입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 덕분에 가까운 공군기지를 확보해서 주변을 장악한 후에 C-5 같은 대형 수송기들로 M1 같은 육군 장비들을 동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러시아군처럼 공수부대의 화력을 책임질 공수장갑차를 그대로 전장에 투입할만큼 공수기술과 수송기들이 발달한 경우도 있다.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당시 프랑스군과 베트민군은 여단급 이상의 대규모 공수작전을 다수 실행했으며, 1954년 디엔비엔푸 전투 당시 6개 공수대대가 동시에 투입된 것이 유명하다. 로디지아 전쟁 당시 로디자아군도 광범위한 공수작전을 실행하여 1976년~1980년 사이에만 무려 14,000회에 달하는 전투강하를 실시하였으며, 로디지아 경보병연대 제1코만도부대의 Des Archer 상병(CPL)은 전투강하 73회의 세계 1위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파키스탄 탈레반 반군에 대해 2009년 4월 26일 ~ 6월 14일 사이에 실시된 파키스탄군의 블랙썬더스톰 작전 당시 파키스탄 육군 제50공수사단과 파키스탄 해군특전단(SSGN), 제140원정해병대대, 파키스탄 육군특전단(SSG) 제1코만도대대가 4월 30일, 5월 5일, 5월 10일, 5월 23일 약 4회에 걸쳐 대규모 전투강하를 실시했다. 또한, 2009년 6월 19일 ~ 12월 12일 사이에 실시된 Operation Rah-e-Nijat(라에니자트 작전) 당시 파키스탄 육군 제50공수사단과 육군특전단(SSG), 해군특전단(SSGN)은 10월 17일 대규모 전투강하를 실시했다.

공수훈련을 한 번이라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놀이기구 중 드롭 타워(자이로드롭)를 타는 것을 꺼리는데, 그 이유는 너무 시시하고 재미가 없어 하품이 나올 지경이라서라고 한다. 대한민국 국군 기준 공수 훈련 때 제일 낮은 고도가 300m이니 그럴 만도.[21]

대한민국 국군 육군특수전사령부 출신들 중에는 스파르가눔에 감염된 사람이 꽤나 많다. 이유는 과거 생존훈련때 주변에 있는 짐승들을 잡아서 배를 채우는 법을 가르쳤는데 그 중에는 개구리 등을 먹는 법이나 토끼, 염소 등을 도축해서 먹는 법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실전을 가정해서 하는 훈련이었다보니까 제대로 익혀 먹는 경우가 드물었고 급하면 날로 먹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가 뱀 기생충인 스파르가눔에 감염된 것이다.링크된 이 기사에 따르면 1974년에 공수부대에서 복무했던 한 남성이 생존훈련 당시 야생 뱀을 날것으로 먹었다가 20여 년이 지난 2003년에 오른쪽 대퇴부에서 스파르가눔이 발견되어 여러 차례 수술로 제거해야 했다고 한다. 결국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2007년에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한다.

4. 역사

4.1. 시초

미합중국 공군전략 폭격의 아버지 빌리 미첼이 고안한 것이 기록상으로는 최초이다. 1918년 9월의 연합군 대공세 때 독일군의 요충지 메츠에 미 제1사단을 낙하산으로 공중투하하자는 계획을 제시했던 것이다. 물론 이는 상부의 반대와 같은 해 11월의 종전으로 무산되었지만 미첼은 그 뒤로도 이 전술을 연구했고 논문으로 공수 작전의 유효성을 설파하기도 했다.

1927년 11월,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전투병력의 공수 강하가 시험되었다. 그러나 이는 정규 공수부대 편성에 이르지 못한 시험으로 그쳤다.

전략전술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가 결국 숙청당한 미하일 투하쳅스키의 이론을 바탕으로, 공수부대란 개념이 완성되고 1931년 첫 정규군 공수부대가 공군 산하에 만들어지고, 이후 소련 공군의 공수부대는 주기적으로 확대되었다.

1935년, 소련의 키예프에서 벌어진 키예프 대연습은 상당히 거대한 규모의 공수부대 낙하를 보여주며 잠재력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보병 개인화기 등의 발전에 대해 둔감하고 전차 만능론에 빠진 대부분의 서방 장성들은 그저 '깜짝 쇼' 정도로 밖에 인식하지 못 했다. 특히 영국의 아치볼드 웨이벌은 "공수작전이 참신한 발상인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개인화기 밖에 가지지 못한 그들이 무슨 수로 전황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인가?"라는 말을 남겼다. 이탈리아군독일군 장성들 역시 '공수부대의 전투 방식은 참신하긴 하나 비행기에 실어놓을 수 있는 무기들만 가지고 어떻게 전차를 이기냐' 정도의 반응을 보인데 불과했다.

아무튼 화려한 것은 무엇이든지 좋아하던 베니토 무솔리니가 기어이 서방권 최초의 정규 공수부대를 창설했고, 이에 못지않게 빛나고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던 괴링에 의해 독일에서도 공수부대가 창설된다. 참고로 독일 정규군에 소속되기 직전의 부대 이름이 '괴링 장군 연대.' [22] 그리고 이렇게 완편된 공수부대를 팔슈름예거로 명칭, 프랑스 침공[23]크레타 섬 전투에서 적극적으로 대규모 실전 투입시켰던 것도 독일이었다. 좋은 무기를 쥐어주고 공수작전을 펼쳐 성과를 낸 독일이었지만 크레타 섬 전투서 어느정도 피해를 입고 난 뒤에는 공수작전을 안 하였다.

반면 오히려 영국군미군 측은 공수부대란 개념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이었다. 기본적 토대가 제대로 닦였다 보기도 어려웠고, 수송기에 낙하하는 것부터 무장을 하고 적을 공격하는 것들까지 모두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산재해 있었으며 공수부대가 제대로 적진 안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전투가 계속된다면 당연히 적 본진 한복판에 들어간 공수부대는 전멸할 것이 뻔했기 때문에 1942년 이전까지는 정규 공수부대의 조직이 이뤄지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영미 공수부대가 만들어진 것은 독일 팔쉬름예거의 활약이 이길법한 전투를 기어이 실패로 만들어버리는 저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한 후부터, 영국이 맨체스터 근방의 영국 공군 링웨이 기지에서 코만도를 기반으로 공수부대를 키우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4.2. 소련 공수군

러시아 혁명과 내전 직후, 새로운 전략, 전술의 개발에 매진하던 소련군은 특히 '붉은 군대의 보물'로 불리던 전략이론가 미하일 투하쳅스키기동전 개념을 자신의 종심작전 이론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적 후방 지역 공격을 파르티잔과 연계함으로서 적군에 의한 세계 공산화 달성의 전위당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라는 구호와 함께 공수부대, 당시 공군 공정대의 창설에 힘을 기울였다.

대숙청으로 인해 투하쳅스키가 사망하긴 하였으나 공수부대는 계속 연구되었고, 1931년에 사상 최초로 경전차를 기반으로 만든 공수전차, 76mm 대전차 포를 포함한 중대 규모 병력을 수송기와 글라이더로 낙하시키는데 성공한다. 이에 고무된 소련군은 33년에는 사단 규모, 35년에는 군단 규모로 공수부대를 확대시킨다. 특히 35년, 유명한 '키예프 대연습' 당시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무관들 앞에서 여단 규모의 공수작전을 실증해 보이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초창기 공수부대는 공수 낙하 기술이 정립되지 않아서 이런 충격과 공포스럽게 무려 비행기나 폭격기 내부에서 대기하는 것이 아니라 밖에 매달려 있다가 특정 고도 및 낙하 지점에 도달하면 바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낙하했다.



소련에서는 독소전쟁 개전 당시 10개 공수 군단이 편제되어 있었으나, 초반에는 워낙 수세였기 때문에 공수작전을 할만한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1942년 2월 고립된 독일군을 포위한 뱌지마 포위전에서 소련군 공수부대가 강하했고, 1943년 쿠르스크 전투 때가 되면 공수부대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43년 9월에 후퇴하는 독일군을 교란하기 위해 드녜프르강 서안에 대거 강하하였으나 독일군의 수비가 견고하여 소련군 공수부대는 큰 피해를 보았다. 1944년에는 소련군의 모든 공수부대가 제9근위군에 배속되었다.

챙을 잘라놓은 철모를 사용했던 팔쉬름예거, 폴고레 공수 사단, 붉은 악마들과 달리 파일럿 헬멧같은 형태의 헬멧을 착용했다. 무게 면에서 상당히 가벼워져야 할 필요가 있었으며, 또한 고고도에서 뛰어내리는 공수부대 특성상 방호력 대신 유용함을 선택한 케이스.[24]

4.3. 독일 팔시름예거(Fallschirmjä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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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시름예거에게 수여된 강하사격병휘장(Fallschirmschützenabzeichen). 공수강하를 6회 이상 수행해야 수여받을 수 있었다. 이 휘장은 현 독일 연방군 육군의 공수부대에서 하켄크로이츠를 독일 국기로 바꾼 형태의 베레모 모표로 아직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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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社의 팔시름예거 모형

Fallschirm + Jäger = Fallschirmjäger
낙하산 + 사냥꾼, 엽병 = 공수부대

제2차 세계대전 중 처음으로 활약한 공수부대는 독일의 팔시름예거(Fallschirmjäger)[25][26] 예하의 공수연대들이다. 괴링이 만든 괴링 사단도 있었지만 이쪽은 강하라는 말만 들어갔지 그냥 괴링이 육군의 기갑사단이 질투나서 만든 공군판 기갑사단이었다.

나치 독일의 공수부대는 소련의 영향으로 창설되었다. 소련 공수부대원들의 공수작전 시연을 본 괴링은 크게 감명을 받았고 1935년 4월 1일 Landespolizeigruppe General Göring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자신의 나치당 간부 경호 경찰부대를 공수부대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였고 10월 1일 경찰부대에서 국방군 공군으로 소속을 변경하였다. 1936년 1월 29일 1개의 대대와 공병 중대 600명으로 구성된 공수부대를 정식 출범하며 베를린 서쪽에 위치한 슈텐달에 낙하산 학교를 세우며 팔시름예거의 역사는 시작된다. 1936년 11월 5일 공수 훈련을 6번 성공적으로 이행한 병사와 장교들에게 공군 낙하산병 휘장이 제정되었고 1938년 10월 쿠르트 슈투덴트 지휘하에 2개의 낙하산 병 연대로 구성된 제 7항공사단이 창설되었다.

제 7항공사단의 첫 공수작전은 노르웨이 침공에서 이루어졌다. 독일 해군이 영국 해군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인해 밀려나면서 전황이 불리해지자 오슬로-포르네부 비행장과 스타방에르 인근 솔라 공군 비행장에 대하여 강하작전을 실시, 탈취하는데 성공하였고 4월 14일 7항공사단 1낙하산병 연대 1대대 1중대가 돔바스(Dombås)에서 강하작전을 실시하였다. 솔라 공군 비행장 탈취작전과 달리 돔바스 강하 작전은 실패였다. 185명의 병력으로 구성되어 있던 1중대는 작전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들의 목표지점이 하필이면 노르웨이군 제11보병연대 2대대의 야영지였다는 것이다. 그들을 태운 Ju 52가 목표지점에 접근하자 노르웨이군은 대공사격을 퍼부었고 목표지점에 성공적으로 강하한 병력은 고작 63명이었다. 4월 18일까지 독일군은 탈취한 노르웨이군 요새 속에서 맞서 싸웠지만 노르웨이군의 포위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항복하며 공수부대의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

노르웨이 침공에서 공수작전으로 재미를 본 독일은 적극적으로 공수부대를 활용하기 시작한다. 1935년 창설된 22 보병사단을 22 공수사단으로 개칭한 이후 소속부대원들을 공수 훈련을 이수하게 하여[27] 프랑스 침공 직전에는 2000명 규모의 7항공사단과 12000에 달하는 22공수사단, 총 14000명에 달하는 공수부대 병력을 보유하게 된다. 1940년 5월 10일 프랑스 침공에서 제 7항공사단과 제 22 공수사단은 저지대를 향한 독일군의 공격작전의 선봉에 서게 된다. 5월 10일 새벽 제 7항공사단과 22 공수사단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방면으로 대규모 공수작전을 펼쳤는데 이때 이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22 공수사단의 헤이그 강하 작전은 실패하였지만 7항공사단은 연합군이 믿고 있던 홀란드 요새 주변의 진창을 수송기로 가볍게 무시하고 낙하하거나, 벨기에에반-에마엘 요새를 함락시키는 등의 용맹을 떨쳤다.

프랑스 침공에서 전공을 세운 공수부대는 이후 그리스 침공에서도 활약을 하게 된다. 승기를 잡고 있던 독일은 영국군과 그리스군의 퇴로를 차단하고자 코린트 지협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차단하는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영국군의 강력한 저항과 공병의 실수로 교각이 손상되었지만 공수부대는 끝끝내 영국군의 저항을 격퇴하고 12000명의 포로를 잡았다. 공수부대원의 피해는 고작 63명 전사, 174명 부상. 전쟁초반 이러한 팔시름예거 부대의 활약은 연합군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고, 한동안 그들이 간 적도 없고 갈 수도 없는 지역(영국 본토 등)에서조차 "독일놈들이 수녀로 변장하고 나타난다더라!"라는 루머가 돌았다.

그러나 이들의 장비, 특히 낙하산은 공중에서 조작이 불가능한데다가[28] 착지시 양팔과 양다리를 모두 사용하게 되어있는 형태라 대원 개개인은 권총이나 MP40같은 기관단총, 칼 정도만 휴대할 수 있었고, 소총을 비롯한 기타 장비는 따로 컨테이너로 투하해야 했다.[29]

즉, 일단 강하를 해서 지상에 착지한 후 무기상자가 있는 곳까지 직접 찾아가야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불편한 점 탓에 무사히 착지해도 무기를 찾느라 허둥대야 했다. 이 약점은 이후 크레타 섬에서 엄청난 피해를 야기하게 된다.

1941년 5월 히틀러는 영국군이 크레타섬의 공군기지에서 폭격기를 출격시켜 독일의 가장 소중한 유전인 루마니아 플로이에슈티 유전을 공격하여 전쟁수행에 큰 차질을 줄 것을 우려 이에 대한 공격작전을 준비하게 된다. 머큐리라는 작전 명이 붙은 크레타 섬 강하작전은 7항공사단과 공수작전 훈련을 완수한 육군 5산악사단으로 구성된 제 11공수군단, 낙하산병 10000명과 공수산악 5000명이 투입되었다.

하지만 에니그마를 해독하고 있던 영국군은 독일군이 올 것을 알고 있었고 말레메 비행장과 이라크리온에 집중적으로 수비대를 배치하였다. 그 결과 작전 시작과 동시에 독일군은 영국군과 크레타 섬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작전 첫날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고만다. 그럼에도 슈투덴트 장군은 작전을 계속 밀고 나갔고, 5월 21일 107 고지를 확보하였고 이후 말레메 비행장을 완벽하게 차지하게 된다. 5월 23일 말레메 비행장 교두보를 확보한 독일군은 거센 반격을 가하기 시작하며 격전 끝에 승기를 잡은 팔시름예거는 결국 크레타 섬을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전투로 팔시름예거가 입은 피해는 어마어마했다. 7항공사단의 경우 확인된 전사자만 1032명이었으며 실종자는 2097명으로 사실상 3129명의 팔시름예거들이 전사하였고 1632명이 부상을 입으며 총 4761명의 사상자를 내었다. 전체 투입된 7항공사단의 병력이 1만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전체 병력의 47.6%에 해당하는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 것이다(일반적으로 부대손실이 30%가 넘으면 전멸판정이다).

이로 인해 크레타 섬은 '독일 공수부대의 무덤'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 결과에 큰 충격을 받은 히틀러는 "이제 공수부대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선언하고 공수작전을 금지시켰다. 그리고 부대 재정비를 위해서 북아프리카 전역과 지중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철수시킨다. 결국 공군 소속 보병부대로 축소된 팔시름예거는 몰타 항공전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영국 수비대의 맹공을 극복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끈 부대인 만큼 공수작전은 금지됐지만 부대 충원과 물자 보급은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졌다. 비록 앞선 프랑스 침공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상당수가 전사하여 오랜 시간 재정비를 받아야 했지만, 프랑스 침공과 지옥같은 크레타 섬 전투에서 살아남은 베테랑들이 신병들을 맹훈련시켰기 때문에 사기와 숙련도는 육군의 어지간한 정예부대 못지않게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독일군은 공수부대를 차차 확대해 나가기 시작하였는데 1941년 9월 재편성을 받은 7항공사단은 북부집단군에 배속되어 레닌그라드 전투에 참가하였고 1942년 1공수사단으로 개칭하였다. 크레타 섬 전투에 참전하지 않은 22 공수사단은 남부집단군에 배속되어 세바스토폴 공방전에 참전하는 등 동부전선에서 일반 보병으로 활약하게 된다. 1943년에는 1공수사단에서 2공수연대를 지원받아 2공수사단이 프랑스에서 창설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제 3 공수사단이, 11월에는 2공수사단, 그리고 이탈리아군 폴고레 공수사단에서 병력을 지원받은 4공수사단이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창설되었다. 1944년 4월 마지막으로 사단 전체 병력이 제대로 된 공수 훈련을 받은 5공수사단이, 6월에는 공수 훈련을 받다가 전선 사정이 악화되자 급히 종료시킨 6공수사단이 창설되었다.

히틀러의 공수작전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독일 공수부대는 대대급 공수작전을 펼치기도 하였는데 1942년 11월 제 5낙하산 연대의 2개 대대가 튀니지 일대에서 공수작전을 실시하였다. 하지만 크레타 섬 전투의 여파로 수송기 조종사들의 숙련도는 처참하였고 목표지점에서 벗어난 곳에 강하하며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1943년 6월 16일 공수부대의 공수 작전 훈련을 보도하는 독일 주간 뉴스.
크레타 섬 전투 이후 히틀러는 공수작전을 금지하였지만 공수부대의 공수 작전 훈련은 계속 실시되었다.
1942년까지 근근히 동부전선에서 알보병으로 싸우고 있었던 1공수사단과 새로이 창설된 2공수사단은 1943년 중반 이탈리아 전선에 파견되어 사실상 전투력을 상실한 이탈리아군 대신 맹렬하게 저항하면서 연합군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그 중 가장 유명한 활약이 바로 몬테카시노 전투떡갈나무 작전이다. 제 2공수사단은 1943년 9월 12일 오토 슈코르체니의 지휘하에 502 SS 예거 대대와 함께 무솔리니를 성공적으로 구출하였고 12일 브란덴부르크 사단과 함께 레로스 섬에 대한 공수작전을 단행하여 5300명의 이탈리아군과 3200명의 영국군을 포로로 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1943년 9월 22일 무솔리니 구출작전의 성공을 보도하는 독일 주간 뉴스. 영상 속 독일 제 2공수사단 병력들을 볼 수 있다.

이후 2공수사단은 동부전선으로 이동하여 1944년 5월까지 소련군에 키로보그라드와 드네프르강 일대에서 맞서 싸운다. 한편 1공수사단은 연합군의 시칠리아 침공에 대응하여 이탈리아 전선으로 급파되어 연합군에게 엄청난 출혈을 입혔다. 특히 몬테카시노 수도원 전투에서 절대적 열세였던 1공수사단은 엄청난 희생을 안기면서 연합군을 장기간 붙잡아두고 아군 퇴로를 끝까지 지키면서도 끝내 주변 전선이 무너지자 생존 수비대 전원 무사 철수까지 성공했으며, 부대 대부분이 성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철수하는 육군 후미를 성공적으로 엄호했다. 이 전공으로 미국을 충격에 빠뜨리면서 녹색 악마들(Die grünen Teufel)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오늘날 독일 공수부대에서도 이 별칭이 쓰이고 있다.
1944년 요시프 브로즈 티토의 유고 공산 빨치산들을 진압하기 위해 SS의 제500 공수대대가 투입되기도 했었다. 티토의 본거지에 진입해 그를 사살하는게 목표였으나 빨치산들의 격렬한 저항과 수적 열세, 영국의 티토 구조 시도로 인해 실패했다.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실시되자 이탈리아에 파견되어 있던 1 낙하산 군단 예하 1공수사단과 4공수사단, 1944년 6월 창설되어 동부전선으로 파견되어 있던 6공수사단을 제외한 2 공수사단과 3 공수 사단, 5공수사단으로 구성된 제 2낙하산 군단이 서부전선에 투입되게 된다. 2,3,5 공수사단은 무장친위대와 함께 독일군의 주력 부대로서 서부전선의 독일군 장성들의 분쟁과 연합군 공군의 대규모 공습에도 불구하고 연합군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대전 말기에 가면 하루에 적 전차 20대 이상을 격파해서 훈장을 받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 기울어진 전세를 되돌릴 수는 없었고, 격전이 계속되면서 크레타의 비극 이후 부대의 전투력을 보존, 보충할 시간이 상실되면서 특히 신병들을 이끌어줄 고참병들의 소모가 빠르게 누적되었으며 노르망디 전역을 마무리 지은 팔레즈 포위망에서 서부전선의 정예 공수부대원들이 궤멸되며 1944년 9월부터 서부전선의 팔시름예거의 전력은 심각한 수준으로 약화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 독일은 급한대로 7~10 공수사단을 창설하였지만 이들은 6번의 공수훈련을 이수하지 않은 이름만 공수부대인 알보병이었고 노르망디 전역에서 연합군과 맞서 싸운 2,3,5 공수사단 배테랑들은 팔레즈의 차가운 땅바닥에 쓰려져있었다. 또한 이탈리아에 있던 1공수사단과 4공수사단 역시 급격히 악화되는 서부와 동부전선에 의해 보충 후순위로 밀려나 맹렬하던 그 위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아르덴 대공세에서 급하게 재편성된 제 2 낙하산 군단 최후의 대규모 공수작전을 시도하기는 했으나, 공수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수송기 조종사와 부대원들의 미숙으로 인해 실패했고 투입 부대는 괴멸당했다. 이때, 새벽녘에 총사령부로 달려와서 "모든 게 엉망진창인데 작전 목표를 어떻게 완수합니까?"라고 보고를 올린 공수부대 지휘관과[30] 발터 모델 원수의 대화가 유명하다. "귀관의 성공 가능성을 얼마라고 생각하나? 10%쯤은 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군, 어차피 이번 공세 자체의 성공 가능성이 10% 미만이라네. 그러면 자네의 작전 목표가 더욱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 발터 모델이 르제프 전투와 마켓 가든 작전에서 소련군과 영미 연합군 공수부대를 역포위 섬멸하는 전문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무게가 느껴지는 말이다. 이때의 팔시름예거는 1개 연대가 미군 1개 중대의 방어선을 반나절이 걸려서야 겨우 돌파했을 정도로 그 전력이 뚝 떨어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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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공수부대는 다른 지상전투부대에 비해 독자적인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철모는 귀를 가리는 형태가 아니라 귀를 드러낸 형태다. 이는 강하 시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착지시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걸리적거리는 게 없다는 장점 때문에 크릭스마리네에서도 U보트 승조원용 헬멧으로 소수 도입했다. 자동소총 또는 분대지원화기로 분류되는 FG42도 이들의 요구로 개발된 화기였다.

4.4. 이탈리아 폴고레 공수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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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군의 공수부대. 창설은 1941년 9월 1일인데 투입은 그보다 5개월 먼저 되었다. 북아프리카 전선의 엘 알라메인 전선에서 크게 활약했고 졸전으로 유명한 이탈리아군 중 가장 활약하던 부대다. 방어 역량이 부족함에도 영국군 1개 기갑 사단, 2개 보병 사단, 자유 프랑스군 보병 1개 사단을 상대로 이름은 사단급이지만 현실은 7개 대대급 병력을 가지고 3일간 버텨냈다. 특히 이 삼 일간의 전투에서 110여 대의 영국 전차를 격파했는데, 방어선을 둘로 나누고 1선 방어선이 뚫리면 그 전차가 2선까지 진격하도록 방치했다가 47미리 대전차포와 화염병, 자기지뢰로 무장한 특공팀이 후방을 공격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후 엘 알라메인 전선이 붕괴하고 튀니지까지 도보 퇴각하여 항전하다 항복했다. 엘 알라메인에서 호되게 데인 영국군 장교는 "다시는 폴고레 공수부대와 전투하고 싶지 않다"며 혀를 내둘렀고, 이탈리아군에 대해서는 틈만 나면 "그 사람들 왜 있는지 모르겠어"하면서 까댔던 에르빈 롬멜마저도 "그래도 폴고레만큼은 믿을 수 있다."라며 매우 높이 평가했다.[31] 현재 폴고레 공수사단은 여단급 편제로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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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은 독일의 팔쉬름예거와 같이 기존 이탈리아군 보병 철모의 챙을 잘라놓은 듯한 형태로, 야전에선 헬멧 위에 이탈리아군에서 쓰이는 위장포를 덮어씌우는 형태이다.

4.5. 미군 제101공수사단, 제82공수사단, 영국 제 1공수사단 “붉은 악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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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로드 작전(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포함한 전체 작전명)의 시작일인 6월 6일의 미군 공수부대원의 작전 시작 직전 일반적 모습. 장비 무게만 해도 거진 자기 몸무게 만큼이다.

이렇게 독일 공수부대가 대활약을 펼치자 연합군도 뒤늦게 각각 공수부대를 창설하는데, 영국군에선 제1공수사단(1st Airborne Division) '레드 데블스'가 창설되었으며 독일과는 달리 투하시 조종도 어느정도 가능하고 개인무장 운반도 가능한 X형 낙하산을 도입하였다.[32]

미국은 소련, 영국, 독일, 이탈리아에 비하면 늦게 공수부대가 편성/투입되었으며, 2차대전때의 미공수부대의 성과만 보자면 상당히 실패 또한 많이 존재했다.

미군 최초의 전투낙하 부대는 윌리엄 C. 리[33]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육군 503공수보병연대 2대대로 1942년 영국 육군 제1공수사단에 배속되어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실시된 횃불 작전에 참가하기 6일 전인 1942.11.2일 부대명칭을 509공수보병연대 2대대로 변경한 후 작전에 참가했다.[34][35]

이에 뒤이어 보다 큰 규모의 첫 공수작전은 시칠리아 침공 (허스키 작전) 때 82공수사단이 벌였지만 기상 문제, 아군 오폭 등의 문제로 강하지점에서 많이 벗어나는 등 미래의 노르망디의 모습을 예견했다, 이때 발생한 문제가 매우 많아서 미 본토에서 다시 공수작전을 크게 재개발했다고 한다.

그 뒤, 프랑스 침공에서 연합군은 투입 가능한 공수부대(82공수사단, 101공수사단)를 거의 다 투입시켰으나 이번에도 강하지점에서 이탈한 병력이 꽤 많았다. 그래도 이번엔 주요 요충지나 독일군 증원을 지연시키는데 어느 정도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는 되고 있다.

미군에서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후 '올 아메리칸 (All American)'[36] 이란 별명을 가진 육군 제82공수사단과 TV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유명한 부대이자 '울부짖는 독수리 (Screaming Eagles)'란 별명을 가진 제101공수사단이 창설되었다. 그 이전[37]에는 '하늘의 드래곤 (Sky Dragons)' 란 별명을 가진 제18공수군단[38]이 1937/10/9일에 제2기갑군단에서 제18공수군단으로 개편되었다. 공수부대가 아닌 일반 보병부대였던 제82보병사단과 제101보병사단 모두 제1차 세계 대전 때부터 존재했었는데 2차 세계대전 때 공수사단으로 재창설된 것이다. 예외적으로는 제18공수군단은 제2기갑군단에서 개편된 것이다.

포트 베닝에 육군 공수학교를 설립하여 공수부대원들을 배출했고 영국 공수부대의 X형 낙하산을 변형한 T형 낙하산을 도입했다. 82, 101 공수사단과 영국 공수사단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활약했으며, 마켓 가든 작전아르덴 대공세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도 임무를 수행해내어 독일 공수부대 못지않은 명성을 얻었다.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M1942 점프수트는 2차 대전 시기 미군 공수부대의 상징과도 같은 아이템.[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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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는 영국 1공수사단만의 별명이라고 알려져있는데, 영국 공수부대는 2개 사단(1사단, 6사단)이 있었다. 이 중에서 1사단 소속인 1여단이 북아프리카에서 용맹을 떨쳐 독일군들에게서 'Rote Teufel', 붉은 악마라고 불리게 되었고 모든 영국 공수부대들의 별명이 되었다. 사실상 1사단 소속의 부대가 처음으로 이 별명을 얻었지만 훗날에는 영국 공수부대 자체의 별명이 되었다. 이들은 그야말로 빈털털이에서 시작했는데 레드 데블스의 경우에는 고철이 다 된 폭격기로 훈련했을 정도였다.

크레타 섬이 독일 공수부대의 무덤이었다면 제1연합공수군으로 통합된 영국군,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 공수부대의 무덤은 단연 마켓 가든 작전의 목표가 된 3개의 도시와 4개의 다리라고 할 수 있다.[40] 이 작전에서 영국군, 미군, 폴란드군 공수부대는 막심한 사상자를 냈으며 작전 목표를 모두 완수하는데 실패했다.이 작전을 중 수많은 사상자를 낸 69번 국도는 지옥행 고속도로(Hell's Highway)라는 부제까지 붙을 정도였다. 여기서 이름을 따온 작품도 있다.[41]

미합중국 해병대도 2차대전 중에 자체 공수부대를 조직했었다. 일명 파라마린. 그러나 당시 미해병대가 투입된 전장 대부분이 정글로 가득한 태평양의 조그만 섬들이라서 해병 공수부대인 파라마린들이 실제 낙하산 강하를 이용한 작전을 할 기회는 없었고, 결국 다른 해병대원들처럼 일반 보병으로서 태평양 전선의 전투에 참가했었다. 전쟁 중 실제 공수강하 작전 활용도가 없었는데다가 해병대 고위 장성들이 정예 부대인 해병대 안에 또 다른 정예 부대가 생기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이 해병대 예하 공수부대에 대해 무용론을 제기했고, 결국 1944년 1월 29일 해병 공수부대가 해체되고 제5해병사단으로 흡수되었다.

미 해병대는 자체 공수교육대가 없기 때문에 해병대에서 공수교육이 필요한 해병특수전사령부(MARSOC)의 레이더스 연대 대원들과 수색대원들은 모두 포트베닝에 있는 미 육군 공수학교(Airborne School)에서 위탁교육으로 공수교육을 받는다. 해병대 뿐 아니라 각군의 특수부대 등 미국 전군의 공수교육 필요 병력은 모두 이 육군 공수학교에서 위탁교육으로 받는다. 미군에서 군 공수교육기관은 육군 공수학교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즉 모든 군 공수교육이 육군 공수학교(United States Army Airborne School) 한 곳으로 통일화, 일원화되어 있다. 이 포트베닝 육군 공수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공수교육은 공수기본교육, 강하조장교육, 낙포교육이고, 이보다 더 고차원교육인 고공강하(HALO)교육은 포트브랙의 육군 케네디 특수전학교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미군에는 흑인으로만 구성된 공수부대도 있었다. 원래 흑인 병사도 백인 병사와 동등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겠다며 만들어진(...) 부대로, 이들의 훈련을 담당한 교관들은 '깜둥이'들의 능력에는 회의적이었지만, 그렇다고 대충대충 훈련시키진 않았다. 교관들은 다른 공수부대원들처럼 훈련시켜 이들을 군인으로 만들었지만 상부에 의하여 공수 소방대원으로 투입되어 후방지원부대 및 민간 소방관들과 함께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산으로 강하하여 산불을 진압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 공수 소방대는 현대 미국에도 존재한다. 미국은 영토가 넓고 삼림지가 많기 때문에 대규모의 산불이 일어나도 화재 진화를 위해 쉽사리 접근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이럴 때 이른바 "스모크 점퍼"(Smoke Jumper)라 불리는 이들 소방수들이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낙하산을 타고 투입된다. 사정상 소방도끼 정도의 장비만 휴대할 수 있고, 만약 진화에 실패하더라도 피신할 수 없으므로 매우 위험한 직업이다.

소련이 공수부대를 많이 편제한 것도 국토가 넓어 신속대응이 가능한게 공수부대 정도이기 때문이고, 공수소방대 같은 비상대책군도 엄연히 국가안보에 중요한 직책이다. 이런 후방 지원부대 자체도 '현역부적격' 판정을 받은 자원자들로 주로 구성됐으나, 대원들 역시 현역들처럼 나라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품고 있었다.

이처럼 2차대전 당시만 해도 공수부대는 공수작전 가능한 경보병 정예 부대라 상층부는 잃더라도 그냥 어쩔수 없지 수준이었지만 지금의 공수부대는 개인화기 발전과 훈련비용 증가로 전멸되면 큰 손실일 정도로 고급전력이 되었다.

4.6. 일본 육군 정진연대, 해군 공정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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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2차 대전 당시 일본군도 공수부대가 있었다. 1940년, 프랑스 침공에서 활약한 독일공수부대에 감명을 받아 창설되었다. 육, 해군이 모두 보유하고 있었으며, 육군의 공수부대는 연대급으로 편성되어 있었으며 정진연대(挺進連隊), 해군은 공정부대(空挺部隊)라고 했다. 해군에서는 특별육전대라는 편제명으로 연대급으로 편성되었다고 한다. 별칭은 하늘의 신병(空の神兵).

이러한 두 개의 공수부대가 만들어진 경위에는 고질적인 대립 문제 때문이었기도 하고,[42] 중국과 동남아, 그리고 태평양 등지에 전선을 펼쳐놓아서 해군이 공수작전을 해야 할 필요도 있었고, 육군이 공수작전을 해야 할 필요도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넓고 평탄한 지역에 선견대로써 발을 디뎌 점령할 필요가 있는 곳은 육군이, 멀리 떨어진 섬에 위치한 비행장 등을 점령할 때에는 해군이 투입되었다.

모두 남방작전 때 활약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팔렘방 전투가 유명하다.## 그러나 전황이 악화되어 연합군에게 제공권, 제해권을 장악당해 이들을 낙하시킬 수송기가 제대로 투입되지 못하자 결국 독일군과 마찬가지로 대전 말기에는 일반 보병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44식 기병총이나 2식 소총을 주로 사용하였다. 또한 100식 기관단총은 대부분 이들에게 주로 보급되었으며 수백 정의 노획 톰슨을 지급했다는 기록도 있다.

5. 각국의 공수부대 및 공수 관련 부대들

5.1. 독립된 문서가 있는 부대

5.2. 독립된 문서가 없는 부대

5.2.1. 대한민국

2024년도 기준으로, 국군 내에서 공수교육을 이수하고 기구/회전익/고정익기를 이용해 분기별 정기강하하며 대대급에서 연대급까지 공정작전능력을 유지하는 정규전 부대(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공수부대)는 해병대 공정대대들과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둘 뿐이다.[43]

해병대 공정대대는 1사단의 3개 여단 내에 각 여단 예하 1개 대대로 편제되어 총 3개의 공정대대가 있고, 2신속대응사단은 3개 신속대응대대와 1개 포병대대로 구성된 여단 2개가 예하 편성되어 있다. 해병대 공정대대는 서해 5도에 북한군이 몰려올 경우, 이를 빠르게 제압하기 위해 수송기를 타고 신속히 전개되어 제6여단과 연평부대에 증원된다. 전시 상륙전에선 적 후방에 강하하여 증원을 차단한다. 신속대응사단은 신속대응군으로서 평시에는 제2작전사령부의 작전통제를 받으며 이전 특공대와 같은 후방 대테러나 재난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지만, 전시에는 제7기동군단 예하 사단으로서 정규전에서의 공격 작전을 수행한다.[44]

대한민국 육군은 신속대응사단 창설 이전에도 잠시 대규모의 정규전용 공수부대를 보유했던 적이 있다. 1967년에 육군은 기존의 사단들 중에서 3개 사단을 지정하여 특정한 작전에 특화된 사단으로 전문화시키자는 육군 사단 특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하였다. 그 결과 1968년 1월 23일부로 육군 2사단산악사단으로, 11사단상륙사단으로, 그리고 제5보병사단공수사단으로 전환시켰다. 이는 국군 최초의 공수부대 창설이었고, 5사단의 공수사단으로의 전환을 위해 5사단 간부들이 육군 공수특전단에서 공수 위탁교육을 받고 온 뒤 5사단 자체 공수교육대를 만들고 사단 병력에 대한 공수교육과 훈련에 매진했었다. 하지만 당시의 열악한 예산으로는 대규모의 공수사단을 계속 유지시키는게 역부족이었는지 공수사단 전환 2년여 만에 결국 취소돼서 다시 일반 보병사단으로 원위치됐다. 이후 국방개혁 2.0에 따라 2019년 12월 6일에 해체된 제2보병사단이 2021년 경기도 양평군에서 2개 여단으로 구성된 공수사단으로서 재창설되면서 다시 육군 공수부대를 보유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해병대 제1사단 공정대대는 1970년대에 해병대 1사단장대한민국 해병대사령관을 지냈던 이동용 장군의 1사단 보병대대 특성화 계획에서 기원했다. 이동용 장군은 1사단장 시절 기존 1사단 보병대대를 각기 특성을 가진 특화대대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974년에 해병대 1사단의 보병대대들이 공정대대, 기습(IBS)대대, 유격대대로 각각 전환됨으로써, 해병대에 공정대대가 탄생하게 되었다. 해병공정대대원들은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에서 공수교육과 공수교관화 교육을 위탁교육을 받고 온 해병수색대 간부들이 만든 해병대 자체 공수교육대에서 공수교육을 받았다.

이렇듯 공수부대가 존재한 기간이 짧고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공수 자체는 정규전에서의 군사작전만이 아니라 특수전 침투수단으로도 널리 쓰이다보니 공수부대가 아닌 특수부대들과 혼동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공수특전여단이 낙하산을 탄다는 이유로 과거에 공수부대라고 불렸다. 제5공화국 등 옛날 군사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매체를 보면 특전사를 본 민간인들이 이들을 공수부대라고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도 노년층은 특전사를 곧 공수부대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나 일상어와 전문용어는 혼용 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위와 같은 공수부대라는 표현은 어디까지나 "공수특전여단"을 부르기 편하도록 줄인 것에 지나지 않으며, 특수부대가 침투를 위해 낙하산을 타는 것과 공수부대가 정규전을 위해 낙하산을 타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개념이다. 특전사가 "공수하는 부대"라는 일상어적 의미에서 "공수부대"라고 표현되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의 "공수부대"는 군사학적으로 정의된 개념으로서의 "공수부대"와는 차이가 있다. 이는 특전사도 병과는 보병이라는 점에서 "특전사는 보병부대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일상적이고 확장된 의미에서는 틀린 표현이 아니지만, 학문적·군사적으로 엄밀하게 규정된 "보병부대"는 정규전을 치르는 게 주 목적인 보병사단, 보병여단, 보병대대를 가리키므로 전문용어로서는 부정확한 표현이다. 마찬가지로 해군의 특수부대인 해군 특수전전단 또한 침투 수단으로써 낙하산을 사용하는 것이지 대규모 강하를 통한 정규전을 목적으로 하는 부대가 아니므로 전문적인 의미의 공수부대가 아니다. 결론적으로 특수부대와 공수부대는 다른 개념이다.

특공대도 이와 마찬가지로, 헬리콥터를 이용한 공지합동작전을 수행하므로 공수부대라고 부를 수 있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들의 본래 목적은 군단이 필요로 하는 제한적인 특수임무이므로 대규모 야전부대인 공수부대라고 할 수 없다.

해병대 수색대는 육군 수색대와 달리 공수까지 수행하는 곳이지만, 이들 또한 특전사 및 UDT와 동일하게 침투를 위한 수단으로 낙하산을 타는 것이므로 공수부대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렇듯 육군특수전사령부 부대들을 "공수부대"라고 부르는 것은 부정확하기 때문에 한동안 지양됐지만, 2024년에 발생한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에서 계엄군으로써 또다시 특전부대들이 투입됐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편의상 공수부대라고 부르는 것이 재현되었다.

5.2.2. 북한

북한은 소련의 영향을 짙게 받았으나, 별도의 공수군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 대신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의 항공육전여단이 공수부대에 해당된다. 이들은 전시에 남한 후방에 제2전선을 구축하고 비정규전을 통해 교란과 혼란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용된다.[45]

그 외 특수부대들의 경우엔 낙하산 침투를 위한 자산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시에 남한 공군 시설을 파괴하는 공군저격여단 공수를 실시하는지는 불명이다.

5.2.3.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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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공수사단은 1974년에 헬기강습부대인 공중강습사단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그 후로 미군 내에서 좁은 의미의 낙하산공수사단은 제82공수사단과 이 두 사단의 상위 부대인 제18공수군단 (미본토)뿐이며, 그 외에는 제173공수여단(유럽-이탈리아), 11공수사단 2BCT(태평양-알래스카)가 있다.

미군의 막내 공수부대인 제173공수여단은 1963년에 창설되었다.[46] 제173공수여단은 베트남전에서 철수한 1972년에 해체됐다가 2000년에 재창설되었다.

173공수여단의 별명은 '하늘의 군인'(Sky Soldiers)이다.[47]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제82공수사단 503공수보병연대 시절 82공수사단이 유럽으로 떠났을 때 본토에 남았다가 11공수사단과 태평양 전쟁에 참전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머물며 여러 작전을 했고[48] 베트남 전쟁 때는 미 육군 부대들 중 가장 먼저 투입되었고 1967년 2월 미군 최초이자 최후의 공수작전인 OPERATION JUNCTION CITY를 했던 부대였으며,비엔호아의 비행장에서 베트콩들의 깍듯한 박격포탄 환영 인사를 받았다. 1967년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101공수사단이 했던 동 압 비아 전투(햄버거 힐)보다 더더욱 처절했던 닥 토 전투에 투입되었다.[49]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1개 대대 규모의 선발대를 후방(한국군이 주둔했던 아르빌의 북부 Bashur)에 낙하시켜 비행장을 장악한 후 적 후방에 나머지 여단 후발대가 M1 에이브럼스 전차로 중무장한 기갑부대를 데리고 나타나기도 했다.[50] 1983년 그레나다 침공과 89년 파나마 침공에서도 각각 포트 살리네스 공항과 토쿠멘-토리호스 국제공항에 공수되었고, 특히 토쿠멘-토리호스에는 2,176명의 공수부대원들과 14대의 M551 셰리든을 포함한 86대의 중장비까지 동원되었다.

5.2.4. 이스라엘

이스라엘 공수부대인 육군 제35여단도 알아주는 정예부대이다. 전략적 종심이 짧은 특성상 대규모 공수강하(그래봤자 강하대대급 병력)를 펼친 적은 딱 한번, 1956년의 2차 중동전쟁때 시나이 낙하뿐이지만 대테러 작전 등의 특수작전부터 동예루살렘 점령 등의 정규전까지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이스라엘 최정예 보병부대들이다. 유명한 엔테베 작전도 이들이 수행했고, 3차 중동전쟁 당시 요르단 땅이었던 동예루살렘도 이들이 점령했다.

초대 지휘관은 의외로 기갑통일 것 같은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수상이다.

5.2.5.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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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1후사르 공수연대의 장교 2010년 기념사진. 이 부대는 프랑스 혁명의 한참전인 1730년에 창설되어 나폴레옹 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오랜 전통의 부대로, 원래는 후사르 기병이었으나, 현대에 들어와 공수부대로 전환되었다.

비교적 일찍 공수부대의 눈을 떠서 1915년에 선구적으로 공수부대를 위한 낙하산 강하 시험을 했으나, 본격적으로 편성된 것은 1935년부터이다. 이 분야에서 선도적이었던 소련의 공수학교에서 훈련을 받은 게예 공군 대위가 돌아와 본격적으로 편성되기 시작했다. 정식명칭은 항공 보병대(Groupes d’Infanterie de l’Air). 이후로 계속 프랑스 공수부대는 공군에 소속된다.

프랑스 침공 이후 영국에 망명하여 자유 프랑스군을 조직한 샤를 드 골은 중대급으로 공수부대를 만들었고, 이들은 주로 영국 SAS에 편입되어 전투에 참가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프랑스군은 공수부대의 효용성을 인식하고, 여러 부대를 창설하였다. 프랑스 공수부대는 육군 보병부대, 육군 외인부대, 육군 해외부대(Troupes de marine; TDM), 육군 식민지부대 등 육군의 각급 부대에 창설되어 프랑스 제국주의의 선봉으로서 각종 식민지 전쟁에 참전하였다.

첫 무대는 1954년의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이었다. 이 와중에서 공수부대는 연대급으로 편성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으며 최종적으로는 사단급으로 편제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프랑스군이 베트남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51]또한 1956년 수에즈 위기 때도 파병되어 영국군, 이스라엘군과 함께 이집트군과 싸웠다.

알제리 독립전쟁에도 당연히 참전했는데, 이때 세계 최초의 헬리본 작전이 수행됐다. 헬리본 작전의 원조인 셈. 이 와중에서 알제리의 독립을 인정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반대하여 반란을 일으킨 부대(제1외인공수연대와 14샤쇠르공수연대, 18샤쇠르공수연대)가 있었는데, 드골은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등 심리전을 펼쳤고, 여기에 눌린 반란군들은 싸움 한번 못해보고 진압되었다. 진압된 후 이 부대들은 해체되었으며, 해체된 부대들의 번호는 결번으로 남아있다.[52]

5.2.6. 영국, 독일

영국은 제1, 6 공수사단을 해체하고 1999년 부터 제16공중강습여단전투단으로 재편되었다. 북아일랜드의 치안 유지작전에 투입되기도 했고, 영국 제1공수대대가 북아일랜드에서 피의 일요일 사건(북아일랜드)를 벌이기도 했다. 엄밀히 따지면 SAS도 창설 당시에는 공수부대였으나, 현재는 다목적 특수부대라 공수부대로 보기 어렵다.

독일도 마찬가지로 전후 해체 뒤 재창설하면서 제1공수여단으로 축소되었다. 또한 공군이 아닌 육군 소속이 되었다.

현재 독일은 비젤 공수장갑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리폰 차세대 낙하산[53]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독일 연방군에는 일반 보병인 Jägertruppe 병과가 존재하고, 보병대대는 존재하지만 모두 기갑/기계화보병 여단에 속해있다. 이들의 별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별명을 그대로 이어받은 '녹색 악마'이다.

독일 공수부대는 냉전기를 거치면서 1개 여단이었던 게 상위 제대가 DSK(Division Spezialkräfte, 특수작전사단) 에서 DSK(Division Schnellkräfte, 신속임무사단)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2014년부로 26 공수연대와 31 공수 연대 2개의 연대로 재편되었다. 대대 중심의 편제였던 기존 편제와는 다르게 재편되면서 중대 중심의 편제로 재편되었고 기존 대대편제 시절 1개 대대로 지정되었던 EGB 대대가 중대 중심 편제로 재편되면서 연대 내 공수 중대 중 2개 중대를 EGB 중대로 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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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수부대의 영향을 받은 전세계 대부분의 공수부대와 마찬가지로 독일 공수부대 역시 밤색 베레모를 착용하며, 위와 같이 구 독일 공군 공수부대 휘장에서 따온 형태의 모표를 부착한다.

6. 기타

7. 미디어

SF 매체에서는 아예 궤도에서 드랍 포드 등으로 강하하는 부대들이 나온다.

7.1. 스타쉽 트루퍼스

기동보병 참조. 궤도에서 투입되는 SF 공수부대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7.2. Warhammer 40,000

인류제국이 운용하는 임페리얼 가드 연대 중 엘리시안 강하병단과 하라코니 워호크는 수송선에서의 레펠 강하나 반중력 낙하산을 통해 적진 한가운데에 나타나는 공수부대라는 설정으로, 실제 게임에서 전병력이 딥 스트라이크로 등장한다. 허나 공수부대답게 기갑병력은 쓸수없지만 악마들이 돌아다니고 벌레가 행성을 먹어치우는 암울한 4만년대의 미래답게 기갑부대의 지원을 건쉽으로 땜빵한다. 스카이 파이어가 없으면 전차들은 데꿀멍해야 한다. 오죽하면 6판 최강아미라고 불릴 정도다.

그에 반해 강하하는 병사들의 대우는 좋지 않다. Regimental Standard에 따르면 강하하면서 낙법도 마음대로 못 하고 상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그렇다고 또 강하중에 다치거나 하면 강하중 부상을 입지 말라는 명령을 어긴 것으로 간주한다.

인류제국의 공격부대인 스페이스 마린도 운용방법이 공수부대라고 할수 있다. 선더호크 같은 수송선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보병병력과 일부 경기갑류(워커)가 행성궤도에서 드랍 포드를 사용해서 행성에 직접 강하한다.

7.3. Men of War

Men of War에서 고급보병부대는 공수부대이다. 그 목록은 미국 101공수사단, 영국 코만도, 일본 해군 공정부대, 독일 공수부대다. 러시아만 해군육전대다. 맨 오브 워 제작진들은 기술부족에서인지 공수부대라고 해서 공중에서 투하하는게 아닌 지상군으로 나온다.[54]

7.4. HELLDIVERS

공수특수부대 헬다이버가 주역으로, SF답게 궤도에서 부대의 상징인 헬포드를 타고 강하하는 슈퍼지구의 주력이자 최정예 부대. 게임이 게임이니만큼[55] 민주주의와 자유의 이름으로 싸우며 온갖 유쾌한 대사를 내뱉는다. 헬다이버라는 명칭은 헤일로의 ODST의 별명인 헬점퍼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공수부대답게 방어구 및 개인장비만 가지고 투하되며, 병기 보급이나 병력 투하, 궤도 및 항공지원엔 스트라타젬이라 불리는 유도장치를 사용한다. 적성부대가 슈퍼지구의 병기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56] 작전을 마친 뒤 모든 병기를 방기하고 펠리컨이란 수송기를 타고 탈출한다.

7.5. Hearts of Iron IV

특수부대로 분류되어 산악부대, 해병대와 같이 특수부대 편성 수 제한을 받는다. 제해권을 확보해야 상륙을 갈 수 있는 해병대와 마찬가지로 제공권을 확보한 지역에만 강하할 수 있다. 과거에는 수송기가 한대만 있어도 무자비한 동시 강하를 실행할 수 있었지만 2023년 10월 11일 발매된 DLC Arms Against Tyranny 기준으로는 50개의 수송기를 확보해야 강하한다. 제공권이 모두 확보된 상황에서 공수부대가 강하작전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십중팔구 수송기 부족이 문제다.

핵심 지역이 몇 되지 않는 소규모 국가[57]들이나 분열된 정부가 있는 프랑스는[58] 공수부대 방어를 해두지 않으면 소수의 공수부대 강하만으로 모든 핵심지역이 함락되어 항복해버리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적의 후방에 강하하여 주 전선에만 신경쓸 수 없도록 만드는 등 해병대보다는 조커의 성격이 훨씬 강하다. 아무래도 해안선에 투입될 수밖에 없는 해병대보다 강하할 수 있는 지역이 훨씬 넓기 때문이다. 그만큼 상대 입장에서는 공수부대의 기습을 예측하기 어렵다.

Arms Against Tyranny DLC를 거치면서 버프를 받았다. 특수부대 교리에서 공수부대 트리를 타면 공수부대의 전투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많이 투자할 필요 없이 두 번째 트리만 찍어도 공수부대의 가치는 확 뛰는데 강하를 통해 강하 지역의 산업시설을 타격하여 피해를 주거나, 강하한 지점 인근의 부대에 조직력과 내구도 피해를 주는 것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는 염가형 핵폭탄처럼 적의 산업시설을 마비시키고 후자는 공수 강하한 프로빈스의 적 조직력을 대폭 깎으면서 전선에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조직력 피해의 경우는 상륙하려는 프로빈스에 먼저 공수부대가 강하하여 적 해안 방어 부대의 조직력을 깎아 해병대 등 아군 상륙 부대의 상륙을 도울 수도 있다. 공수부대의 성능이 너무 사기적이라 금지하는 멀티 플레이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59] 그러나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는데, 핵폭탄급의 공수부대의 조직력 감소 효과가 사실 버그였으며, 이를 수개월동안 방치하고 있었던것. 이것이 수정된 이후 여러 멀티에서 공수부대가 다시 허용되었다.

7.6. 플래닛사이드 2

플래닛사이드 2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12인 수송기 갤럭시와 6인 수송기 발키리에서 공중 낙하 시 낙하 데미지를 입지 않는데, 이것을 이용해 비어 있는 기지, 혹은 전투 중인 지역 후방에 빠르게 진입하는 식으로 사용되곤 한다. 운전자까지 뛰어내린 후 수송기들은 버려지는 운명이다.

7.7.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

7.7.1.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미군이 6인 1분대의 공수부대를 사용할 수 있다. 375 인력으로, 호출 시 1명씩 낙하산으로 강하한다. 비싸긴 해도 만능이라 꽤 자주 나온다. 125 탄약을 소모하여 M18 무반동포를 들려줄 수 있으며, 모든 보병 대전차화기 중 가장 우수한 관통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근처에 기지가 없어도 증원이 가능하다.

영국군은 560 인력으로 글라이더로 강하하며, 강하한 글라이더에서 510 인력으로 생산할 수도 있다. 영국군은 공수부대가 아니라 영국 코만도가 나온다. 미국 공수부대처럼 6인 1분대이며, 인력소모가 매우 심하지만, 근접전 화력이 강력하며, 아머타입도 솔저아머라 제법 튼튼하고 폭발물 설치 등의 일을 할 수 있다. 다만 공수부대와 달리 대전차 무장이 전혀 없다. CP를 더 올려 HQ 글라이더에서 PIAT 코만도를 생산할 수 있으나, 분대 수가 3명밖에 안되고 가격이 비싸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폭파 공병에게 PIAT이나 들려주는 편이 낫다.

전차군단은 루프트바페 전술에서 팔시름예거를 사용할 수 있다. 4인 1분대며 420 인력으로 호출하며, 낙하산 타고 내려오는 미국의 공수부대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호출 유닛처럼 걸어오지만, 수용량 4명 이상의 중립 건물에 호출 명령을 내리면 지정한 건물에서 튀어나온다. 건물에 미리 숨어있다 명령을 내리면 건물에서 튀어나온다는 설정.

기본적으로는 35 탄약을 소비하여 판처파우스트와 건물 공격용 소이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척탄병, 기갑척탄병처럼 kar98k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75 탄약을 소모하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FG42를 들려줄 수 있다. 베테런시를 전부 공격에 투자해주면 소총수 2분대 정도는 다가오다가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간다. 커버를 끼고 있다면 자동으로 은신상태가 되며, 이때 공격력 보너스가 붙는다. 4명 모두 은신이 될 경우 자동사격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어 지나가던 적을 상대로 기습하기 좋다. 수용량 12명 이상 건물만 있으면 어디든 튀어나올 수 있다는 점 덕분에 적이 방어선을 구축해서 섣불리 진입이 불가능할때 시야를 밝히고 후방으로 침투하여 기습할 수도 있다. 기존의 척탄병의 파란 내복과는 다르게 군복도 고증이 잘된 편이다.

이후 유저들이 직접 만든 NHC 모드에서는 초록 연막과 함께 미 공수부대처럼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다. 유저들에 의해 추가된 EF 모드에서는 팔쉬름예거 대신에 브란덴부르크 공수부대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다. 3인으로 구성된 분대로, 폭발물 설치나 주요 거점 중립화 및 파괴 등 공작에 특화된 분대이다. 특이사항으로 상대편의 군복 (상대가 미군이면 미군복, 소련이면 징집병복)을 입고 나오는데 엄연히 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헷갈리진 않는다. 대보병능력이 특히 탁월해서 소련 충격군하고 맞서 싸워도 밀리지 않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참고로 충원도 낙하산으로 가능하다!)

7.7.2.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미군이 공수부대를, 서부전선군이 팔시름예거를 호출할수 있다. 미군의 공수부대는 머릿수가 6명으로 소총수보다 많으며 장거리 전투용 M1919A6 경기관총, 근중거리 전투용 톰슨 중 한가지 무장을 선택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들은 화력은 강한데 고급보병들은 거의 달고 있는 회피율 보너스가 낮아 생존력이 그리 좋지 않고 대전차 수단이 거의 전무해 공수 중대를 선택했어도 이들보다 소총수를 뽑는게 좀 더 나을 수 있다. 특이하게 정찰 지원 중대도 스킬로 공수부대를 투하 가능한데 이들은 바주카 두정을 드는 업그레이드도 있다. 예전엔 무장을 랜덤하게 들고 나왔는데 꽝이 걸리면 손실이 너무 막심해서 패치로 바뀌었다.

서부전선군의 팔시름예거는 예전엔 1 때처럼 빈 건물을 지정하면 바로 튀어나오는 방식으로 호출 가능했다가 이제는 무조건 공수 투하로만 호출된다. 매우 강력하며 은폐했다가 공격 보너스를 받아 적을 기습하는 능력도 건재하다. 다만 미군의 공수부대보다 쪽수도 적고 회피율도 별로라 막 굴리면 순식간에 녹아내리므로 아군이 적과 교전할 때 뒷쪽에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쓰는게 가장 효율적이다. 루프트바페 독트린은 목표 지점을 정하면스투카 두대가 그 지점의 적을 공격하는 스킬이 있는데 이 스킬이 활성화된 동안에는 팔시름예거가 맵의 어디에 있던 손실된 분대원을 충원할 수 있다.

7.8. The New Order: Last Days of Europe

하츠 오브 아이언 4의 비공식 모드인 TNO에서는 구 소련 코미 공화국 지역에서 세르게이 타보리츠키 루트로 플레이하다 자동적으로 나라가 분열되면 유그라 인근에 '제국 공수여단'이라는 공수부대 도적 군벌이 생성된다.

해당 군벌은 본래 타보리츠키 치하의 신성 러시아 제국의 공수부대들이였으나 타보리츠키가 죽고 나라가 통제력을 잃어가자 타보리츠키의 측근이였던 이반 멜키흐가 부대를 이탈하여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을 이끌고 유그라 인근을 거점삼아 군벌을 형성한 것이 그 기원이다.

이들은 3차 붕괴된 구 소련 지역을 제한 없이 약탈하고 다니는데, 헬리콥터 군단을 몰아서 약탈하기 좋은 지점으로 이동한 뒤 해당 지점에 강하하여 그 지역을 말 그대로 초토화 시킨다. 단순 약탈만 하는 게 아니라 재미로 강간이나 학살도 밥 먹듯이 자행해서 아포랄립스 상태인 러시아 전역에서 공포의 대상이며 인근의 다른 군벌인 아말로-네네츠[60] 사회주의 공화국이나 재건 흑색연맹[61]의 수장들은 이 군벌을 상종못할 사이코패스 살인마 집단으로 보며 격렬히 대항하고 있다. [62]

국기는 통일 이전이나 이후나 구 제국의 예수-하켄크로이츠 심볼이 계속 유지가 되나 정작 이념은 제국의 이념인 타보리츠키식 국가사회주의가 아닌 단순한 탈영병들의 군정 형태인데 심볼을 유지한 다른 군벌들[63]과는 다르게 딱히 제국식 국가사회주의를 내세우는 것도 아닌 게 특이점이다. 이념을 버린 다른 제국세력들은[64] 통치적 모방은 받아들일지언정, 국기에 제국양식이 들어가 있진 않다.

7.9. 울펜슈타인 시리즈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에선 블랙가드 대원들이 현실의 팔쉬름예거와 같은 장구류를 착용한 채, 공수 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프롤로그 미션에서는 영미 연합 공수부대가[65] 등장하여 빌헬름 슈트라세의 직할 나치 친위대[66]와 맞서 싸운다. 일부가 데스헤드 코 앞까지 밀고 들어가는 등, 나름 선전하지만 나치의 최첨단 무기와 물량으로 인해 거의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패배. 이 전투에 모든 것을 건 연합국은 이후에도 패전을 거듭하다가[67] 결국 항복한다.

7.10. 헤일로 시리즈

헤일로 시리즈에서는 공수부대의 최종 진화 형태인 궤도 강하 타격대 ODST가 등장한다. 궤도 상에 주둔하는 함대가 발사하는 강하정을 타고 우주에서 직접 대기권 진입 후 전투를 수행하며, 사단급으로 집단 강하 후 적 후방 거점 점령 등 현실의 공수부대와 동일한 역할을 한다. 또한 소규모로 침투해서 특수작전을 수행하기도 한다.

7.1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는 공수부대는 따로 없다. 대신 모든 지상유닛이 드랍쉽이나 의료선, 대군주에 탑승할 수 있지만, 폭탄 드랍급이 아닌 이상 특수부대의 후방교란 그 이상이 되기는 힘들다. 프로토스의 경우에는 종족 특성 자체가 소수정예라서 대규모 병력인 것처럼 연출하려면 수송기를 대량으로 만들어야 하지만 쉽지 않다. 대신 조금 변칙적인 방식을 쓸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는 중재자대규모 소환 기능을 이용하여 소환을 지정한 곳으로부터 일정 범위 내에 있는 아군 유닛들을 한꺼번에 소환할 수 있고, 제한적으로만 생산되는 중재자를 할루시네이션을 이용해 숫자를 뻥튀기하여 대규모 드랍처럼 연출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토스는 차원 분광기에 1차로 로공유닛을 싣고 날아가 내린 뒤 2차로 위상 모드로 바꿔 차원 관문의 유닛들을 되는대로 소환해대는 것이다.

7.12.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소련군으로 플레이할때 공항을 지으면 무료로 제공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쓸 수 있다. 한 번에 소총병 5명이 제공되며 바로 적 기지에 떨군다면 그냥 시체가 될 뿐이지만 약간 떨어진 곳에 계속 모으다보면 제법 전력이 될 수 있다. 적 기지에 떨어뜨려 정찰용으로 쓸 수도 있겠지만 함께 무료로 제공되는 정찰기가 쿨타임이 2배나 빠르기에 굳이 정찰용으로 쓸 필요성은 없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에서는 전작과 달리 미국의 특수능력으로 '101공수사단'이 있다. 일정시간마다 G.I. 공수부대를 원하는 지역에 무료로 낙하시킨다. G.I.를 낙하시키기때문에 이름만 101공수사단이다. 다른 국가들도 공항을 점령하였을 경우 공수부대를 부를 수 있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3에서는 스킬로는 캠페인 한정으로 연합군이 사용한다. 군견, 자벨린 보병, 피스키퍼센츄리 폭격기에서 공수된다. 아니면 스커미시 등지에서도 센트리 폭격기에 보병을 미리 싣고 투하하면 된다

이후 커맨드 앤 컨커 3 타이베리움 워에서는 GDI가 공수부대를 사용한다. 1500 크레딧으로 베테랑 소총수 분대 2분대와 베테랑 미사일 발사병 분대 2분대를 Ox 수송선으로 지정위치에 날라준다. 그리고 그 외에도 우주 정거장에서 베테랑 존 트루퍼 세분대를 공수해오는 존 트루퍼 드랍포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쪽은 4500 크레딧. 또 공수전차도 가능하다.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에서 미국의 제너럴 스킬로 공수부대를 사용할 수 있다. 스킬을 사용하면 레인저가 수송기에서 공수강하되지만 성능은 영... 차라리 A-10 공습을 찍자.

후속작인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제로아워에서는 미국은 모든 장군이[68] 보병투하를 쓸 수 있고 중국은 보병장군이 미니거너를 강하 시킬수 있고 탱장은 배틀마스터를 공수 투하 한다.

7.13. 콜 오브 듀티 시리즈

2차 세계대전 FPS의 전설인 콜 오브 듀티의 첫 작품의 미국군 주인공들이 바로 101 공수사단이다. 노르망디 전역에 후방 교란을 위해 강하하고 82 공수사단의 지원을 받아가며 수많은 활약을 펼친다. 확장판에서는 101이 아르덴 대공세를 막아내기도 한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는 러시아 공수군이 등장. 미 제75레인저연대와 교전한다. 고르카 전투복과 빨간색[69] 플로라 군복을 입고 일부는 방탄모에 낫과 망치를 그려넣은 채로 나와 얼핏 봐도 러시아군임을 알 정도다. 다만 총기 관련해서는 황당한 점이 많다.[70]

콜 오브 듀티: 뱅가드에서는 1948년까지 실존했던 영국군 제9공수대대가 등장. 연합군 측 오퍼레이터인 아서 킹슬리가 이 곳 소속이다. 이와 별개로 독일 강하 엽병들이 베를린 공방전 미션에서 거의 주적으로 등장한다.

7.14. 소녀전선

소녀전선에서는 제대에 드론(공수요정)을 추가하여 공수 스킬 발동으로 맵 내에 헬리포트에 순간이동 하는걸로 구현된다. 최대 레벨인 10레벨을 찍으면 맵의 어디든지 아무리 먼 곳이라도 공수를 보낼 수 있다. (적 헬리포트도 가능) 다만 먼 거리를 순간이동 하는 대신 몇 턴 동안 능력치가 깎이는 페널티가 있다. 아마도 현실의 공수부대가 겪는 패널티를 구현하려 한 듯 하다.

7.15. 워게임 시리즈

워게임 시리즈에서 공수부대는 무장과 능력치가 좋은 보병이며 헬리콥터 수송이 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일반 보병들도 헬기를 태울 수 있다.

워게임 스틸 디비전 1편과 2편에서 공수부대는 일반 보병처럼 차량을 타고 나타나지만, 적에게 포위된 상태거나 적 영토 내에 갇힌 상태에서도 사기와 능력치 저하 효과를 받지 않는다.

워게임 WARNO에선 새로운 컨셉으로 낙하산 공수부대 보병들은 전투 시작 전에 투하됐다는 설정으로 게임 시작시 첫 배치에 다른 유닛들보다 훨씬 전방에 배치가 가능하다. 빠르게 전진해서 주요 거점을 차지하는 용도로 쓰인다. 헬리본 공수부대는 워게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직접 헬기를 날린 후 착륙시켜 드랍한다. 맵 구석으로 돌아 적진 후방의 보급로를 끊기도 한다.

7.16. 기타

날아라 슈퍼보드에서는 사오마을 주민들이 슈퍼보드에 매달아놓은 통나무에서 일제히 모자를 낙하산 삼아 뛰어내리는 공수 강하장면을 연출한다. 훔치리도 공수부대를 데려왔다고 언급할 정도.

메달 오브 아너시리즈에서도 미국 공수부대가 자주 등장한다. 메달 오브 아너: 에어본은 제82공수사단 부대원이 주인공이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모덴군 중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무반동총을 쏘는 공수부대가 있다.

월드 인 컨플릭트에서는 AH-64와 같은 처음부터 하늘에서 내려와 계속 떠있는 헬기 부류를 제외하면 전부 공수부대다. 심지어는 T-80조차 낙하산으로 공수하는 판이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시리즈에서도 꾸준히 개근 출연한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제101공수사단 소속 이지 중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다.

십이대전 대 십이대전에 등장하는 댄디 라이온이 공수부대 출신이었다.

마비노기에서는 오언 제독이 벨바스트 정벌 당시 열기구를 이용한 공수작전을 벌였다는 언급이 있다.

클래시 오브 클랜장인 기지 유닛 중 해골 수송선은 적 건물의 옆에서 해골 병사들을 집단강하시킨다.

8. 같이보기



[1] 실제론 부대마다 강하구호가 다 다르지만, 총탄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강하를 뛴다면 보통은 욕한다.[2] 그러나 적전 상륙전 또한 적의 포화를 정면에서 받아가며 싸워야 한다는 점에서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이며, 작전 자체가 기습의 성격을 띄므로 구성원들의 정예화가 요구된다.[3] 이런 지원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C-17 글로브마스터와 같은 중수송기는 주력전차도 실어나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행기라는 특성상 수송 능력은 상륙함에 비해 훨씬 부족하며, 제약은 여전하다.[4] 이 때문에 공수부대를 공수 투입 가능한 깊이(전선으로부터의 이격 거리)는 해병대의 그것에 비해 제한이 큰 경향이 있다. 제해권만 확실하다면 해상 보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적 해안 전역이 사정권인 해병대와 달리, 육로 보급/육상 발진 항공 지원을 받기 위해 아 지상군 진격 스케쥴과의 조율/육상 발진하는 항공기의 항속거리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아군 장사정 포병의 지원 범위 등이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5] 비교적 최신에 속하는 공수전차인 M8 뷰포드의 경우, 주포는 저반동 120mm인데 방호력이 14.5mm로 공격력만 전차급인 APC다. 전차 주포와 포탄 등으로 인한 무게를 생각하면 장갑차가 더 단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지경이다.[6] 독일군의 경우 육군이 독자적인 공수부대를 보유했지만 1942년에 육군의 공수부대는 공군 제7공수사단 1연대 2대대로 흡수된다. SS도 자체 공수연대를 둔 적이 있다.[7] 전자는 "낙하산병", 후자는 "낙하산"이라는 뜻이다. 후자는 Parachute infantry(낙하산보병) 등으로도 쓰지만, 보통 사·여단이나 연대 등 편제단위를 붙여 특정 부대에 명명되는 경우가 많다.[8] 이러한 변천 과정에 대해서는 예거, 산병, 경보병 등 관련 문서를 참고할 것.[9] 어디까지나 일본의 역어 "강하엽병"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 원어인 독일어 단어 "Fallschirmjäger" 자체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공수부대라는 뜻의 일반명사로만 사용된다. 독일어권 국가들(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은 모두 자국 및 타국의 공수부대를 팔시름예거라고 부른다.[10] 이런 이유로 수송기는 폭격기와 마찬가지로 항상 다른 수송기들과 일정 거리와 거의 같은 고도를 유지했는데 일단 공수부대원이 낙하할 때 밑에 수송기가 있으면 끔살당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11] 2차세계대전 당시에는 야간투시경이나 방탄복 그런게 전무했기에 상층부서 잃어도 "씁... 어쩔수 없지"라는 수준의 체력좋고 공수가 가능한 부대라는 인식이었지만 현대에는 체계화되고 모병제라 병사 한명 육성에 들어가는데 천만원 이상이 들어가니 더 고급전력이 되어서 우대받고 있다.[12] 분명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현대적인 개념의 특수부대가 있기는 했으나, 보편적인 편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공수부대가 곧 정예부대를 뜻했다.[13] 그나마 대공포는 먼저 위치를 파악하고 피하거나 할 수도 있지만 요격기의 경우는 속도에서나 기동성에서나 밀리는 데다 피하기도 힘드니 답이 없다. 더군다나 현재는 맨패즈 같은 대공 병기들이 발달해서 둔중한 수송기들은 더 위험하다.[14] 낙하산 방향조정이 어려워 Kar98k같은 긴 총을 장비하지 못하여 무기는 별도의 컨테이너에 넣어 병사와 따로 낙하시켰다.[15] 상식적으로도, 국제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다. 일반 비행기 조종사가 격추당했을 때 낙하산을 타고 떨어진다면 '탈출'이 목적이기 때문에 국제법상으로 적군이라도 공격하면 안 되고 오히려 보호를 해줘야 하나, 공수부대같이 공격을 위해서 낙하산을 타고 떨어지는 병사는 공격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냥 쏴도 전혀 문제없다.[16] 이 숙련법도 기본적으로 낙하를 5회 이상 하면 적응할 수 있다고 한다. 100% → 75%→ 50%→ 25%→ 1% 순.[17] 그래서 독일 공수부대에서는 가면 갈수록 MP38/40 기관단총의 비율이 늘었고 라인메탈이 개발한 FG42 자동소총까지 휴대했다. 미군과 영국군은 M1 카빈을 접철식으로 개량해 사용하거나, 코만도 부대가 애용하던 드 라일 카빈을 운용하였다.[18]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에서도 용맹하기로 손에 꼽히는 조 토이조차도 자신이 가져갈 장비의 무게가 자기 몸무게만큼 나간다고 불평한다. 참고로 토이는 그나마 짊어지고 있는 게 가벼운 일반 소총수다.[19] 글라이더에 탑승했다가 착지 도중 제동에 문제가 생겼고, 여기에 하필 글라이더에 실은 지프 때문에 목뼈가 부러져 즉사한 것이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전사자 중에 최고위 계급이었다.[20] 6.25 전쟁 때 도망치는 김일성을 잡기 위해 공수강하작전이 실시된 적 있는데 187공수연대전투단(3개 공수대대와 1개 포병대대 등)이 1950년 10월 20일과 21일 사이에 3회에 걸쳐 각각 1,203명, 1,470명, 671명이 강하하여 단일 작전에 총 3,344명이 투입됐고, 1951년 5월 23일에는 동 부대원 3,486명이 동시에 전투강하에 참여했다. 월남전 당시인 1967년 2월 22일 173공수여단(3개 공수대대와 1개 포병대대) 845명이 전투강하를 했고, 파나마 침공 당시인 1989년 12월 20일에는 82공수사단 1개 여단과 75레인저연대가 2회에 걸쳐 각각 4,000여명과 2,176명이 전투강하를 했다.[21] 비슷한 사례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급강하폭격기인 Ju 87의 조종사 출신인 어느 퇴역 군인이 자신의 손자와 함께 후룸라이드를 탑승한 사진이 있는데, 정색한 채 눈 하나 꿈쩍도 않는 태연함을 보여줬다.[22] 괴링은 "독일의 하늘에 있는 건 새부터 비행기까지 전부 내 소관"이라고 했을 정도로 양보를 몰랐다. 심지어는 해군 항공대까지도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고 했을 정도였다. 그라프 체펠린이 실전에 투입되지 못한 것도 이 사람 탓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23] 정확하게 말하자면 프랑스 침공의 1단계였던 벨기에의 에반-에마엘 요새를 돌파할 때 투입시켰다.[24] 소련군은 병과를 가리지 않고 전쟁 내내 병사들이 철모를 잘 쓰지 않았다. 저 당시 기술력으로는 권총탄도 제대로 방호하지 못했던 관계로 철모가 무게만 무겁고 효용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단 철모를 쓰지 않자 파편에 의한 사망자가 대량 발생하였던 관계로 전쟁 후기에는 많이 썼다.[25] 독일어로 공수부대를 의미한다. 팔쉬름야거, 팔쉬름예거, 팔슈름야거 등 한글 표기에 혼란이 있는데, 올바른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면 '팔시름예거'가 정확하다. 외래어 표기에서는 '쉬'로 표기하지 않고 '시'로 표기한다.[26] Fallschirmjäger는 앞서 서술한 것처럼 독일 공수부대를 뜻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공수부대를 뜻하는 독일어 일반명사이므로 주의할 것. 스위스, 오스트리아 같은 다른 독일어권 국가에서도 공수부대를 모두 Fallschirmjäger라 부른다. 이런 표기의 혼란은 과거 행해졌던 일본어 중역과도 상당히 관계가 있다.[27] 단 22 공수사단은 7항공사단과 달리 공중 강습을 훈련받은 경보병 편제였기에 7항공사단과 동급의 전투력은 아니었다.[28] 낙하산이 펼쳐지면 그 모양이 독수리 날개와 닮아서 별명이 독수리였다.[29] 공수부대용으로 접철식 개머리판을 가진 Kar98K도 있었으나 양산되지는 않았다.[30]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프라이헤르 폰 데어 하이테[31] 나머지 이탈리아군도 전부 무시한 건 아니고, 롬멜이 독일 기갑사단보다 더 신뢰했던 제132 아리에테 기갑사단도 있었다.[32] 실제 작전시에는 에어스피드 호르사, 와코 CG 시리즈 글라이더를 이용한 투입도 병용했다.[33] 미 공수부대의 대부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34] 이 509연대 2대대는 서류상 위장명으로 당시에 509연대라는 건 없었다.[35] 이 대대는 원래 504공수보병대대로 창설되었다가 503연대 2대대로 변경된 후 다시 509보병2대대라는 위장 명칭을 사용하다가, 1943년 509공수보병대대로 개칭되었고, 1945년 해체되었다.[36] 부대 창설 당시 미국 모든 주 출신들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37] 그래봤자 전쟁 시작 2년 전[38] 제101공수사단과 제82공수사단을 지휘했다. 미국 육군에 편제된 모든 공수부대는 제18공수군단의 지휘를 받았다.[39] 하지만 쉽게 해지는 순면 재질이라 캔버스 천을 덧대기도 하였는데 이를 '노르망디 타입'이라 불렀다.[40] 그나마 가장 가까운 아인트호벤에 강하한 101공수사단은 비교적 영국군 30군단의 빠른 기갑 지원을 받으며 잔존 독일군을 비교적 쉽게 상대했지만, 2번째 지역인 나이메겐에 강하한 82공수사단은 나이메겐에 주둔한 독일군 부대의 격렬한 저항으로 30군단이 다리를 건너고 난 뒤에도 전투를 끝내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고, 최종목표인 아른헴에 강하한 붉은 악마와 폴란드 독립공수대대는 아예 아른헴에서 휴식중이던 제2SS기갑군단 옆에 떨어지는 바람에, 독일 친위대의 전차 전력 앞에 짓밟혀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아른헴에서 철수했다.[41] '브라더스 인 암즈:헬즈 하이웨이' (Brothers in Arms:Hell's Highway)[42] 사실 해군 소속 중폭격기나 육군 소속 항공모함을 보면 공수부대 따로 만드는 정도는 약과였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43] 해병대 1사단의 유격대대들도 헬리본 훈련은 받으나, 이들은 산악부대로 분류된다.[44] 장비가 충분히 갖추어지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2022년도까지는 특공부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나, 2023년부터는 원래 목적에 맞게 공중강습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곡사포소형 전술차량도 헬기로 수송한다. #1 #2 #3 #4[45] 그래서 사실상 남한 육군의 공수특전여단과 동일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46] 원래는 별도의 부대가 아니라 2차대전 시절 제82공수사단 예하의 제 503공수보병연대였으며, 1963년에 일본에서 제 173공수여단으로 독립해 나와 창설된 것이다. 173이 1917년 창설했던 제 87보병사단 소속 연대의 연대번호였지만 173이라는 숫자만 따온 것이고 실질적인 기원은 사실상 제82공수사단의 제 503공수보병연대였던 것이다.[47] 국민당군 공수부대가 173여단의 대규모 공수강하를 보고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48] 공수작전만 한 게 아니라 오지에 고립된 조종사를 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필리핀 전투에서는 11공수사단만 공수작전을 했다.[49] battle of slope라고 더 유명하다, 173공수여단의 3개 중대가 고립되어 혈전을 치르다가 나중에 여단 대부분이 투입되어 여러 곳에서 혼전했고 햄버거 힐보다 사상률이 더 높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적다.[50] 보병이 먼저 적당한 평야를 확보 후 그곳으로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C-17 수송기를 보내어 전차와 장갑차를 수송했다.[51] 당시 전투지역에 공수부대를 강하시키면 적들이 붕괴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수송기가 착륙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라 일단 한번 강하한 후엔 도보로 철수해야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베트민군의 집중 공격을 받아 박살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딱히 프랑스군의 무능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게 당시만 해도 헬기가 그렇게 널리 사용된 것도 아니었고 한참 후에 참전한 미국이나 돼서야 본격적인 헬리본 작전 수행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한계.[52] 이 사건에 가담한 장교들이 이후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처형되었다고 한국 밀덕후 사이에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징역 15년 정도의 형벌을 받았고, 그것도 몇년후 복직했다. 국가원수의 명령에 순순히 투항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희생자도 한 명에 그쳤다.[53] 일반적인 낙하산이 아니라 비행수트에 가깝다.[54] DLC에서는 적군이 쓰는걸 볼 수 있고 유저가 직접 쓰는건 미국 캠페인에서만 볼 수 있다. 101공수사단 부대원 10명 투입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건 배치된 상태에서 트리거로 조작한건데 공중보급탄은 그런거 없이 연막만 뿌리면 떨어지는걸 보아 제작진이나 모드 제작자들이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다.[55] 세계관이 심히 막장이다. 오죽하면 적으로 만나는 세 종족이 모두 연합한 이유가 인류의 지랄을 견디다 못해서 때려부수려는 것. 아무 죄 없는 외계인들을 악랄한 괴물들로 선전하여 박살낸다.[56] 버그/테르미니드는 벌레라서 사용을 못하고, 사이보그는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으나 2에서 나오는 오토마톤, 일루미닛은 기술적 우위 상 슈퍼지구의 무기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57] 예컨대 헝가리. 중점으로 핵심주를 넓히지 않은 헝가리는 세 곳에만 강하해 점령해도 항복시킬 수 있다. 특히 공산이나 민주 헝가리는 아예 핵심주를 늘릴 수 없어 아무리 WC 해도 부다페스트, 데브레첸, 페치가 점령당하면 무조건 항복한다.[58] 정치력 -0.8, 안정도 -10%, 항복한계치 -50%의 어마무시한 페널티이며, 이로 인해 호이4에서 프랑스 플레이시에는(특히 멀티) 분열된 정부를 떼는게 최우선 과제다.[59] 산업시설 타격보다는 조직력 타격이 문제다. 공수부대의 강하 성공률이 확 뛰어오름은 물론 공수부대의 강하로 인해서 주전선이 걷잡을 수 없이 밀려버리는 케이스가 많아졌기 때문. 특히 위의 각주에서 언급된 헝가리나 분열된 정부 정신이 남은 프랑스와 같이 공수부대에 취약한 국가들에게 거의 무조건 성공하는 공수 강하는 죽으라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60] 이쪽은 제국 폭정시기에 살아남은 구 자유 비행단의 잔당들이 네네츠 지역 원주민과 합류하여 제국이 마비상태에 이르자 독립한 군벌이다.[61] 구 시베리아 흑색연맹의 잔존 세력들이 형성한 군벌로 배타적 성향이 야조프 생전의 흑색연합보다 강화되어 다른 군벌들도 수틀리면 학살대상으로 취급한다.[62] 그나마 작중에서는 이 두 군벌의 대항으로 공수여단의 사망이벤트가 많이 나오는 편이나 결과적으로는 암담한 것이 옆의 아말로 네네츠는 인력과 자원이 모자라고 위치가 매우 나빠서 이들에게 열세인데다 이벤트를 보면 사실상 멸망이 예정되어 있고, 재건 흑색연맹은 구 제국 잔당 군벌세력들에 비해서나 나은거지 이 쪽도 인권탄압과 학살, 세뇌와 가혹행위로 인간성이 말살된 군대를 양산하고 폭정을 벌이는 등 이들이 이겨도 그저 약간 사정이 나아지는 정도일 뿐 근본적으로 지옥인 건 변함이 없다.[63] 코미-뱟카의 라리오노프 정권, 우랄 지역의 제 2근위부대, 부랴트 쪽의 디키 섭정령.[64] 서러시아 섭정국 시절 기업들이 연합하여 설립된 제국 상업 협력단, 옴스크의 돌격부대들이 사탄주의를 받아들여 형성된 카인의 형제단.[65] 미군 소속은 철모를, 영국군 소속은 붉은 베레모를 쓰고 있어 구분하기 쉽다.[66] 설정상 원래는 국방군 소속이었으나, 데스헤드가 차출해서 친위대원이 된 자들이라고 한다. 실제 역사에도 국방군 출신자가 친위대에 배치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67] 소련 잔당이 섬멸당했고, 영국이 항복했으며, 중국과 태평양에도 독일군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인천에서 봉기를 시도하다가 독일령 일본에 의해 진압당했다.[68] 말콤 "에이스" 그랭거, 알렉시스 알렉산더, 타운즈[69] 당연히 위장 같은 것과 동떨어진 색상이지만, 공수군이 등장하는 미션이 상당한 혼전이라고 피아구분을 위한 게임적 허용으로 봐야 한다.[70] 생뚱맞게 FN FAL소총이나 TAR-21처럼 러시아와는 별 연이 없는 총기나 진작에 예비용으로 창고에 박아둔 AK-47RPD를 들고 나오고 공수군은 채용하지도 않은 PP-2000을 일반 권총처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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