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낙법(落法)은 넘어지거나 떨어질 때 적절한 자세를 취해 충격을 완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일본어로는 우케미(受け身)라고 하며 유도와 아이키도가 해외에 전파되면서 이것이 정식 명칭으로 쓰인다. 영어는 Breakfall.쉽게 말해 다치지 않고 넘어지는 법을 말한다. 싸우거나 발을 잘못 디뎌 땅바닥을 구르게 생겼을 때 충격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이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무술도장이 최소한 이 기술 하나만큼은 잘 가르치는 곳이 많다. 그만큼 무술에서는 기본 중 기본. 비전문가에게 배워 안전불감증을 비롯한 많은 논란을 부른 무한도전 WM7에서 드러나는데 본 경기 때 손스타가 정형돈에게 넣은 손스타 드라이버는 형돈이 컨디션 난조로[1] 손부터 떨어지는 바람에 대미지가 크게 들어갔고, 연습 때 준하가 형돈에게 넣은 초크슬램은 준하가 시전을 잘못해 형돈의 낙법 자체를 봉인해 형돈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이 사례만 보더라도 낙법 하나에 대미지가 왔다갔다 하는걸 확실히 보여준다. 어렸을 때 잠깐 태권도장을 다닌 사람들도 넘어지기 직전에 자기도 모르게 낙법을 치는 경우가 많을 정도이다. 무술을 배우는 사람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낙법만큼은 알아두면 넘어졌을 경우 심각한 부상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당연한 얘기지만 낙법을 친다고 해도 안 아프다는 얘기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덜' 아프고, 부상 정도를 줄인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잡아서 메치거나 던지는 기술이 많은 유도에서는 다른 모든 기술에 앞서 무조건 배우고 연습해야만 하는 필수 방어기술이다. 부상 방지를 위해 입문자들이 초기에 특히 공들여서 배워야하며, 사실 상급자도 항상 연습을 해야 한다[2]. 이는 아이키도를 위시한 모든 관절계 무술에 공통되는 사항이다. 먼저 넘어지는 법을 알아야 상대를 메칠 수 있다라는 식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기술의 대다수가 던지기, 매치기, 찍기, 피격자가 넘어질 정도의 강한 타격기로 구성된 프로레슬링에서는 낙법의 성공과 실패에 목숨이 걸려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실제로 낙법 실패로 중상을 입고 선수 생명이 끝장남은 물론이고 미사와 미츠하루처럼 아예 저승으로 가버린 사람들이 있다.[3] 국내에서는 주로 합기도 및 유도 도장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의외로 유술 계열인 주짓수에서는 일단 슬램이 금지되어있고 유도식 메치기가 금지는 아니지만 상대를 메쳐봐야 그라운드[유도의]싸움으로 이어질 뿐이고 라운드가 끝이 안 나기 때문에 기술 점수를 따지는 공식 대회에서는 메치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따라서 낙법을 딱히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며 배우는 도장도 많지 않다.
무술 이외에도 부상이 따르는 스포츠 선수들도 부상 방지를 위해 낙법을 익히는 경우가 있다. 파쿠르에서도 낙법이 제일 기본적인 기술 중 하나다. 다른 무술의 낙법과 차이점은 딱딱한 시멘트나 콘크리트에서도 통증이 없어야 해서 습득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한번 익힌 후에는 다리 근력만 충분하면 수 미터에서도 뛰어내릴 수 있다. 스케이트보드, BMX 역시 이런 낙법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축구에서, 특히 공격수들이 상대 선수의 심한 태클로 인해 또는 헤딩하려 점프 후 발을 헛디뎌 넘어질 때 낙법이 유용하다. 다만 프로 축구선수들은 보통 신체 자체가 유연한 편이고 어렸을 때부터 넘어지며 최대한 다치지 않는 방법을 체득하기 때문에 따로 낙법을 배우는 경우는 드물다. 잔디덕분에 바닥이 여타 스포츠보다 훨씬 푹신하기도 하고.
프로레슬링에서는 심판들도 훈련을 많이 받는데, 특히 낙법은 기본으로 배운다. 레슬러들에 비해 부상 입는 경우가 적어서 그렇지, 심판들도 경기 진행중에 부상 입는 사례들이 드물지는 않다.
자연계에서는 고양이나 청설모가 이것을 본능적으로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 원리
사람은 넘어지게 될 경우 본능적으로 손을 뻗어 몸을 멈추려고 한다. 이때 뻗은 손이 체중의 전부를 지탱하게 되는데 이 때에는 해부학적으로 손이 쉽게 부러질 수 있다. 특히 쉽게 다치는 부위는 손목과 팔꿈치로, 충격과 체중을 못견뎌 손목 뼈가 부러지거나, 손목과 척골이 부딪히면서 어느 한쪽이 부러지거나, 요골이 상완골과 부딪히면서 그 충격으로 깨지는 경우가 매우 많다.[5] 설령 부러지지 않더라도 뼈에 금이 가거나, 근육이나 인대가 찢어지고 관절이 탈구되는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나가는데 갑자기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장난이 위험한 이유이다. 특히 성장기에 손목을 다치게 되면 성장판이 망가지는데 이게 망가지게 되면 안 자라거나 덜 자란다. 정말 재수가 없으면 어깨가 빠지고 허리도 아작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으며 좀 더 재수가 없으면 맨땅에 헤딩하면서 뇌진탕, 경추골절, 아파절 등의 상상도 하기 싫은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낙법으로 충격을 최소화하여 중요부위를 보호하면서, 더불어 다른 부위의 부상도 경감시키는 것이다.낙법의 포인트는 무슨 중국무술에 나오는 것마냥 경공으로 사뿐히(...) 내려앉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떨어지는 부분의 충격을 분산시켜, 대미지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충격을 받는 부분이 넓어지면 충격이 분산되고, 충격을 받는 부분이 좁으면 충격이 한쪽으로 몰린다. 눈밭에서 밑창이 넓은 설피를 신거나(분산), 빙판에서 아이젠을 신는것도(집중) 같은 원리. 또 같은 충격량이라도 오랜시간에 걸쳐 나눠서 흡수하는 것과 한번에 받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사람이 고층 빌딩 옥상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지면 100% 그 자리에서 즉사하지만 에어쿠션 위로 떨어져서 단 0.1초라도 충격이 전달되는 시간을 늘리면 생존 확률이 대단히 높아지는 것을 생각해 보면 된다. 즉, 낙법의 개념을 쉽게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한곳에 충격을 몰아 받아 그 부위가 박살나는 대신, 여러 곳에 충격을 나눠 받아 이곳저곳이 골고루 조금 아픈 선에서 끝나도록 하는 것'이다.
아래의 동영상에도 나오겠지만, 유도 수련자들이 낙법을 할 때는 손바닥뿐 아니라 팔뚝, 등, 다리 등등을 이용하여 바닥을 치거나, 부드럽게 구르거나 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이 때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할 부분은 당연히 머리이고, 다음은 몸통이며, 팔과 다리는 가장 순위가 낮다. 그도 그럴 것이, 머리를 다치는 것은 말 그대로 생사에 직결되고, 몸통에도 척추나 중요한 장기들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잘못 다치면 죽거나 심각한 장애를 갖게 될 수 있지만, 팔다리는 좀 다치더라도
3. 종류
각 무술에 따라 기법이나 운용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동소이하다. 전방, 후방, 측방, 전방회전, 후방회전, 도약낙법 등이 있으며 여기서는 유도를 중심으로 설명한다.3.1. 전방 낙법
마에 우케미(前受身)
앞으로 넘어질 경우 사용되는 낙법이다. 포인트는 손바닥과 팔뚝이 지면에 함께 닿아야 하며, 이때 팔꿈치와 손바닥의 위치가 삼각형을 그리면 좋다.[6] 얼굴(안면)은 측면을 향하고[7] 허리에 힘을 주고 발끝을 세워 내장기관이나 중요부위가 있는 몸통이 지면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다. 발을 어깨넓이만큼 벌리면 더 좋다고 한다.
3.2. 후방 낙법
우시로 우케미(後ろ受身)
뒤로 넘어질 경우 사용되는 낙법이다. 턱을 가슴에 당겨붙여서(혹은 배꼽이나 도복 띠를 바라보아서) 뒤통수가 땅에 부딪히지 않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등을 둥글게 마는것. 머리를 당기는데 실패하면 머리가 먼저 부딪혀서 뇌진탕이 오고, 둥글게 마는데 실패하면 등이 '철푸덕'하고 땅에 부딪히면서 내장과 척추전반에 대미지가 온다. 포인트는 몸통이 지면에 닿기전에 양팔의 손바닥과 팔뚝이 함께 지면에 먼저 닿아야 하는것.[8]
3.3. 측방 낙법
요코 우케미(横受身)
옆으로 넘어질 경우 사용되는 낙법이다. 의외로 낙법중에서 제일 어려운 편에 속한다. 어깨나 팔이 먼저 떨어지면 그 부위를 다칠 수가 있고, 몸통이 먼저 떨어지면 갈빗대에 손상이 오고 모든 내장이 울컹거릴 정도로 충격이 온다. 포인트는 몸통이 지면에 닿기 전에 손바닥과 팔뚝이 함께 지면에 닿아야 하며 머리 측면이 땅에 부딪히지 않도록 턱을 가슴에 당겨붙여야 한다(후방 낙법처럼 도복띠 혹은 배꼽을 보자). 설명 없이 그냥 보면 모르기 가장 쉬운 것은 다리가 먼저 땅에 닿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리가 먼저 닿아야 충격이 크게 크게 분산되며(이 와중에 양다리의 무릎끼리 부딪히지 않게 해야 함), 그 뒤에 팔로 남은 충격을 받는게 좋다. 간혹 양다리가 뜰 정도로 크게 날아간 뒤 떨어지는 경우는 다리가 먼저 닿기 힘든데, 이럴 때에는 몸을 둥글게 말아서 떨어지는 것이 좋고, 절대 한팔로 서듯이 떨어지면 안된다. 이때 가능하다면[9] 반대쪽 손을 복부에 대고 떨어지면 충격 분산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된다.
3.4. 회전 낙법
3.4.1. 전방 회전 낙법
젠포 카이텐 우케미(前方回転受身)앞으로 넘어질 경우 사용되는 낙법. 전방 낙법과 다른 점은 몸을 굴려 충격을 완화하는 점으로 전방낙법이 약한 힘에 의해 떠밀리거나 걸을때 무언가에 걸려 넘어질때 사용되는 것이라면 회전 낙법은 강한 힘에 의해 떠밀리거나 달리다가 무언가에 걸려 넘어질때 사용된다. 포인트는 한발을 내딛으며 턱을 가슴에 당겨붙여 머리를 보호하고 손의 수도부위를 먼저 지면에 닿게하여 수도 → 팔뚝 → 어깨 → 등 순서로 지면을 구르는 것이다. 비슷한 동작인 파쿠르의 롤링의 경우 회전 낙법과 같은 원리지만 위 영상과는 엄연히 다르다. 회전 낙법은 앞으로 날아가는 힘을 상쇄시키기 위해, 롤링은 아래로 낙하하는 힘을 상쇄시키는게 목적이기 때문. 파쿠르의 경우 달려오던 운동에너지와 낙하에너지가 합쳐져 충격이 매우 많을 경우를 고려하기 때문에 온전히 굴러야 하며 도중에 막히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어깨가 땅에 닿으면 엄청난 충격이 오기에 어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날개뼈 부근부터 구른다.
3.4.2. 후방 회전 낙법
코호 카이텐 우케미(後方回転受身)뒤로 넘어질 경우 사용되는 낙법. 후방 낙법과 다른 점은 몸을 굴려 충격을 완화하는 점으로 후방낙법이 약한 힘에 의해 떠밀리거나 무언가에 걸려 넘어질때 사용되는 것이라면 회전 낙법은 강한 힘에 의해 떠밀리거나 무언가에 걸려 넘어질때 사용된다. 포인트는 한발을 뒤로 빼고 허벅지 → 엉덩이 → 등 → 어깨 순서로 지면을 구르는 것이며 턱을 가슴에 당겨붙여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후방 회전 낙법은 유도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합기도의 경우 도장별로 안 가르쳐 주는 곳도 있다.
주로 아이키도에서 사용된다.
4. 중요성
무술이나 격투기를 배우지 않는 사람도 낙법만은 익혀두는 게 좋다. 정말로 어릴 적에 날 잡고 딱 하루만 낙법을 익혀도 평생 도움이 된다. 머리로는 낙법을 배웠다는 사실을 잊어도, 몸은 평생 기억한다. 낙법을 배운 적이 없는 사람이 길을 가다가 뭔가에 걸려 넘어져 손목이나 쇄골이 부러질 때, 옛날에 낙법을 배웠던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굴려 부상을 피한다. 그러고 나서야 “아 이거 내가 어릴 적에 배웠던 거구나”라고 기억한다.물론 낙법을 한다고 부상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낙법은 충격을 완전히 없애는 기술이 아니다. 엄밀히 말해서 같은 충격을 입더라도 충격을 몸 전체로 최대한 분산시키고 머리나 등, 내장같은 중요한 부위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다.[10] 따라서 성공하여 피해를 줄인다 하더라도 떨어지는 높이에 따라서 피할 수 없는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상대가 유도의 고수거나 해서 작정하고 강하게 메쳐버리면 낙법을 써도 몸에 상당한 충격이[11] 오게 된다. 본인이 비만 체형이거나 체구가 커서 체중이 무거운 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무거운 만큼 충격량 자체가 크다보니 낙법을 제대로 치더라도 한동안 상당히 괴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유도, 파쿠르, 아이키도 같은 무술에서 매우 중요도가 높으며, 여기에서 영향[12] 을 받은 합기도 등에서도 낙법을 매우 강조하며 낙법 실력만큼은 타 무술에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심지어 엔터테인먼트라는 프로레슬링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낙법 교육. 특히 프로레슬링은 기술의 대다수가 던지기, 매치기, 찍기, 상대가 넘어질 정도의 강력한 타격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낙법의 성공과 실패가 목숨과도 직결된다. 그 외에 발차기 중 넘어질 수 있는 태권도, 공수도, 무에타이, 킥복싱 등등을 수련할 때도 시간날 때마다 연습하는 편이 수련생의 안전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
무술이 아니라도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고에서도 몸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운전자가 완전히 개방되는 탑승물인 자전거나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 등을 즐겨탄다면 전방 낙법 정도는 배워두는게 좋다. 부상을 피하기는 어려울지언정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피할 확률은 확실히 증가하니 언젠가 한 두 번은 덕을 보는 좋은 기술이다.
축구에서도 필요할 때가 있다. 골을 잡기 위해 몸싸움을 하다보면 선수 간 충돌로 인해 나자빠지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 특히 골대 주변에서 몸을 날려야하는 골키퍼라면 낙법을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하며, 낙법을 모르는 일반인이 다른 보호장구 없이 골키퍼를 보다 몸을 던져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냥 골을 내주고 몸을 사려야 한다. 몸을 사린다고 비난과 욕을 얼마나 먹건 간에 몸을 던지는 행위는 생각 이상으로 상당히 위험하며, 설령 낙법을 배웠다고 한들 바닥이 천연잔디구장이 아닌 이상 완전한 안전이 보장되는 것 또한 아니다. 축구할 때도 낙법이 필요하다면 무조건 써라.
실전 격투기가 아니더라도 화려하고 멋진 액션 연출을 해야 하는 분야의 경우 낙법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진다. 실생활에서 볼 수 없는 더욱 자극적인 액션을 소화하려면 낙법 없이는 몸이 버텨나갈 수 없기 때문. 위에서부터 수차례 언급된 프로레슬링이 대표적이며 스턴트맨들의 고도의 전문적 낙법이 없다면 액션영화 한 편을 찍을 때 마다 구급차가 수십대, 수백대씩 드나드는 것은 물론 아예 운구차까지 와서 관이 몇 개는 실려나갈 것이다. 역설적으로 전문 경호팀들이 시연을 보일 때에는 꼭 프로레슬링마냥 화려한 연출에 중점을 둔 모습을 보여주는데 관련 영상들을 보면 그들의 낙법 클래스를 알 수 있다. 또한 파쿠르 등을 해보려는 사람들은 우선 낙법만 1년 정도 연습하자. 파쿠르 영상에서 괜히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마다 구르는 게 아니다.
5. 관련 문서
6. 각종 매체에서의 낙법
6.1. 대전 격투 게임의 용어
게임상의 낙법이라 함은 내가 상대의 공격을 받고 날아가거나 다운됐다가 다시 기상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동안 상대가 나에게 접근해서 공격받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다운 딜레이를 최소화 시키는 전술로(더 크게 다칠 것을 예방한다는 점에서 같기는 같다...) 필수적으로 익혀두어야 할 기술이다. 게임에 따라 메치기 대미지를 완전히 없애거나 일부 줄인다.스트리트 파이터 2로 대표되는 2D 대전격투게임 초기엔 낙법이란 요소가 없었지만, 이후 캡콤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X부터 잡기에 대한 낙법이 추가되고, 스파 제로 시리즈와 KOF 96부터 다운에 대한 낙법이 추가되면서 90년대 중반부터 낙법이 본격적으로 정식 시스템으로 채용되기 시작했다.
3D 격투게임에서 본격적으로 낙법이 대전 공방의 흐름을 바꿀 수 있게 된 것 역시 90년대 중반으로 세가의 버추어 파이터, 남코의 철권 3, 소울 칼리버등에서 시스템적으로 확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전 격투 게임에선 이것을 해야 공방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만일 낙법을 구사하지 못하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다운됐다가 기상하는 시간동안 상대가 무슨 짓을 할 지 모르기 때문(제일 뼈아픈 것은 넘어진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다운 공격). 단 KOF의 경우 낙법을 노린 장풍 깔아두기나 낙법잡기 등이 있고, CVS에서는 모든 낙법에, KOF XI는 전방 낙법에 무적 시간이 없으므로 아무 때나 남발하지 말고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에 유의하면서 사용시 주의를 요한다. 또한 퀸 오브 하트에서는 낙법 시에 무적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쥐꼬리만큼이기 때문에 괜히 그냥 있으면 안 맞을 것까지 다 맞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철권 시리즈에서는 공중콤보를 맞은 후 낙법을 안 치면 추가타가 더 들어가는 수가 있으니 주의. 하지만 낙법을 치면 들어가는 낚시콤보와 역가드 공격 등이 있어 마냥 치는 것도 어렵다. 손/발에 따라 낙법방향이 다르며 왼쪽버튼/오른쪽버튼이냐에 따라 미세하게 구르는 프레임도 다르다.
CVS에서는 낙법에 성공하면 추가 포인트를 얻을수 있다.
공중콤보라는 것이 생겨나면서부터 이제는 공중에서도 낙법을 통해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공중 낙법도 생겨났다. 단, 맞는 도중 갑자기 하는 짓은 안되고, 상대의 공격이 끊어졌다 싶을 때 가능하기는 하다. 언제 공중낙법이 통하는지 타이밍 잡기가 힘들므로 공중콤보를 맞게 되면 열심히 낙법을 시전해보자. 운만 좋다면 상대가 콤보를 진행하던 도중이였음에도 낙법이 될 수도 있다(...). 아크 시스템 웍스 게임의 경우 길티기어 Xrd부터의 작품부터 히트수를 표시하는 방식에 차이를 두면서 확정 콤보와 공중 낙법을 안 쳐서 이어진 콤보를 구분하는 요소가 추가되었다.[13] 다만 길티기어 시리즈는 이후 길티기어 스트라이브로 넘어올때 게임 시스템 단순화를 위해 공중낙법이 삭제됐다.
일부 기술들은 낙법을 할 수 없게 상대를 쓰러뜨릴 수도 있다. 이름하여 강제 다운 기술. 보통 커맨드 잡기나, 혹은 찍어내리는 기술들이 이 부류에 속한다. 낙법 커맨드를 입력해도 소용 없으니 남은 시간동안 다음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수들끼리의 대전에서는 고의로 낙법을 쓰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기상공방 타이밍을 흐리는 수도 자주 쓰인다. 버튼 조작은 좀 차이가 있는데 보통은 지면에 충돌하기 직전에 특정키를 입력한다. KOF 시리즈는 긴급회피(구르기) 버튼인 A+B를 입력한다.
6.2. 프리스타일 풋볼 스킬
드리블 중 볼을 뺏기거나 넘어질 때 빠르게 회복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수비에 중요한 능력인 균형감각을 건드리지 않거나 오히려 깎고 다른 능력에 투자하는 수비수가 많다.수비수 Lv. 25. 이상과 수비형 미드필더 명성 5 이상이 배울 수 있다.
프풋Z에서는 전 포지션이 습득 가능하다.
[1] 잘못된 초크슬램으로 뇌진탕 증세가 온게 재발해서 그랬다.[2] 일본의 유도 금메달 리스트인 요시다 히데히코(吉田秀彦)도 경기중에 한판승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낙법을 쓰지 않고 한팔로 버티다가 팔을 부러트린 적이 있다.[3] 미사와 미츠하루는 본인이 운영하는 레슬링 단체인 프로레슬링 노아의 경영 문제로 인해 명성이 높은 본인이 직접 나서야 했고 이 때문에 몸이 많이 상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시합을 강행했다가 고각도 백드롭 접수 실패로 인해 경추 신경 절단으로 사망했다.[유도의] 네와자[5] 타격계열 무술가들도 주먹이 목표에 닿을 때의 충격으로 주먹이 안 부러지고 엉뚱하게도 이 쪽이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6] 앞으로 넘어지면 손바닥으로만 지면을 짚는데 이럴 때 손목, 팔, 어깨가 부러질 수 있다.[7] 전방낙법을 실시하는 순간 고개를 돌려야 한다. 위 영상의 시연자는 고개를 돌리지 않았는데, 자칫하다가는 코나 치아 등을 다칠 수 있다. 태권도, 합기도 등등 처음 낙법을 접한 사람은 이 실수를 하는 사람이 많다.[8] 전방 낙법과 마찬가지로 손바닥만으로 짚을 경우 골절될 수 있다.[9] 메치기 등을 당할 때 측방낙법 상황이 오는데, 이럴 때는 당연히 한 팔이 잡혀있으므로 불가능하다.[10] 쉽게 설명하자면, 낙법을 쓰지 않을 경우 한 부위에 10만큼의 부상을 입게 된다면, 낙법을 사용할 경우 열 곳의 부위에 각각 1만큼의 부상을 나누어 입는 것이다. 어느 의미로는 후자 쪽이 부상당하는 부위가 많아지지만, 각각의 부상이 경미해지는 만큼 고통도 훨씬 적고 회복도 빠르며 후유증이 남을 확률도 압도적으로 낮기 때문에 후자를 지향할 뿐이지, 받아야 하는 충격의 총량은 낙법을 쓰든 안 쓰든 달라지지 않는다.[11] 등이 땅에 정통으로 떨어져 본 사람을 알겠지만 충격이 몸통 전체를 휩쓸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몸속의 내장이 전부 울렁울렁 거리는걸 느낄수 있다.[12] 최용술의 초대 제자인 서복섭에 의해 유도식 낙법이 도입되었다[13] 길티기어 Xrd의 경우 강철이 붉게 물들은 식이면 도중 낙법이 불가능한 확정 콤보고 강철이 식어서 회색이 된 식이면 도중 낙법이 가능한데 상대가 낙법을 안 쳐서 들어간 콤보다. 드래곤볼 파이터즈 역시 확정 콤보면 히트수가 붉은색이고 낙법 가능 콤보면 하늘색으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