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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22:02:54

증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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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지위
曾志偉|Eric T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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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14745> 본명 증지위[1] (曾志偉[2], Eric Tsang Chi-wai)
출생 1953년 4월 14일 ([age(1953-04-14)]세)
영국령 홍콩
국적
[[틀:국기|]][[홍콩|]][[틀:국기|]]
원적지 광둥성 메이저우시
신체 159cm
언어 광동어, 만다린, 영어
가족 아들 증국상[3], 딸 증보의
직업 배우, 영화감독, 프로듀서, MC
데뷔 1972년

1. 개요2. 생애3. 사생활4. 출연작
4.1. 영화
5. 논란
5.1. 남결영 성폭행 의혹5.2. 음주운전 의혹
6. 기타

[clearfix]

1. 개요

홍콩 국적 배우 겸 감독, 프로듀서, 각본가 그리고 MC.

배우로는 주로 조연으로 활약했지만, 홍콩 연예계에서의 영향력은 막대하며, 첫손에 꼽힌다. 주로 금상장 시상식 사회를 맡고 있다.

2. 생애

객가인[4] 출신으로 홍콩 경찰의 고관(총경)이자 전직 축구선수였던 증계영(1916~2011)의 아들로 태어났다.[5] 증지위는 아버지를 본받아 홍콩의 세인트 프란시스 자비에르 칼리지(고교과정)를 졸업한 후 성도(星島) 팀에 축구선수로 데뷔했지만, 곧 그만둔다. 그러다가 친구 홍금보의 권유로 연예계로 진입했다.

1972년 쇼브라더스의 무협물 <십사여영호(十四女英豪)>로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대만으로 가서 장철 감독과 일하기도 하고, 여러 영화사의 작품에 출연했다.

홍콩의 무협영화 시장이 쇠락하자, 점차 스탭 쪽으로 방향을 튼다. 그리하여 1977년의 <<이삼각위진지옥문(李三脚威震地獄門)>을 시작으로 연출 및 각본쪽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1978년에는 <노호전계>의 각본을 썼고, 1979년에는 <척관(踢館)>으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그를 출세로 이끈 것은 1980년대 새롭게 창립된 홍콩의 새 영화사인 씨네마 시티 컴퍼니[6]에서 제작되는 영화였다. 1982년에 감독을 맡은 액션코미디영화 최가박당의 대성공으로 홍콩 영화계의 태두가 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작품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고, 틈틈히 하던 진행자도 대성공을 거두어 홍콩의 주요 행사의 진행자는 대부분 증지위가 맡는다. 금상장 시상식도 자주 맡고 있다.

한국에서 배우로 알려진 작품은 홍금보가 감독한 복성고조와 하일복성(한국명 칠복성). 여기서는 홍금보의 고아원 시절 동료로 덜 떨어진 캐릭터 라한과를 맡았다. 이외에도 무간도 트릴로지의 조직 중간 보스와, 첨밀밀의 조직 보스역. 한국에 알려진 그의 출연작이 조연 혹은 코믹스러운 역이라서 한국에서 그저 조연급 배우로 아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커리어 초기의 다소 바보스런 코믹 연기 뿐만 아니라 무간도의 냉혹한 중간 조직간부 한침 역같이 진중한 연기도 뛰어나다. 주로 방송이나 행사진행에서 자주 보이는데다 하단에도 기재한 여러 사건사고로 홍콩 대중들에게(특히 젊은층들)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보기와 달리 금상장에서 주연상과 조연상을 수 차례 받을정도로 연기력도 뛰어나고 배역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

성룡, 임달화, 장국영과 함께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으로, SBS에서 2005년에 방영한 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에 출연한 바 있고, 한국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개그 콘서트 봉숭아 학당에도 출연한 적이 있으며 80년대에 알란 탐[7], 진백상, 임달화, 유덕화[8], 하가경 등과 함께 방한하여 이덕화, 이용식 등의 한국 연예인들과 친선 축구경기를 하기도 했으며, 신라면의 중국판 광고도 증지위가 찍었다. 영상

2012년에 개봉되었던 한국영화 도둑들에도 임달화, 이심결 등과 함께 증국상(증지위의 아들이며 영화 속 ‘조니’ 캐릭터를 맡았다.)이 출연했으며 마카오 등 중화권 현지 촬영 당시 증지위의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

3. 사생활

1972년 불과 19살의 나이에 대만 배우인 왕미화와 결혼했으나(왕미화는 한술 더떠 결혼 당시 17살이었다.), 1975년 이혼했다. 왕미화와는 딸 둘을 두었다. 큰딸 증보의는 대만의 서울대라고 할 수 있는 국립대만대학을 졸업했으며, 홍콩의 영주권도 갖고 있지만 어머니를 따라 대만 국적도 갖고 있다. 대만과 홍콩의 유명 MC다.

증지위는 이후 1978년 재혼해서 아들 둘을 두었다. 그중 첫아들 증국상은 도둑들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이후 감독으로 데뷔해서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2017), 소년시절의 너(2019) 등을 연출하였다.

한편 재혼한 부인은 2020년 8월 3일 암으로 사망했다.

4. 출연작

4.1. 영화

5. 논란

5.1. 남결영 성폭행 의혹

2017년 하비 와인스틴 사건 때문에 홍콩에서도 미투 운동이 일어났고, 2018년 1월, 전직 여배우였던 남결영이 과거 등광영(2011년 사망)과 증지위가 각각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밝혔다.[12] 중화권 언론에 이런 사실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증지위는 즉각 부인했다. 문제는 이 두 사람 모두 캐스팅에서 절대적 권한을 가졌고, 삼합회와 커넥션이 있다는 설이 파다했던지라 # 남결영의 말이 설득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사실 남결영은 안타깝게도 정신 상태가 오랫동안 온전하지 못했다. 정신병원에도 수 차례 입원하고 밴쿠버 공항에서 난동을 부리기도 할 정도로 그녀는 오랫동안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아왔는데, 본인 주장으로는 강간의 충격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그녀의 병력 때문에 진술의 신뢰성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남결영의 폭로 이후 추가 폭로가 나오는지라 전말은 좀 더 지켜보아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이렇게 파란만장한 삶을 살던 남결영은 안타깝게도 2018년 11월 3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자살이 아니라 단순 고독사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여동생의 동의 하에 부검을 했다. 사망 얼마 전 카톨릭으로 개종했기 때문에 장례미사가 치러진 후 화장되었다. 더 안타까운 일은 남결영의 죽음을 추모한다며 고인의 가족을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인 단체가 알고보니 사기조직이었다고 한다. 남결영의 팬클럽은 이들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고, 이 단체가 더 이상 사기를 치지 못 하도록 조치했다.#

증지위는 성폭행에 대한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으나, 피해자가 세상을 떠난 이상, 영원히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다보니 결국 사건은 흐지부지되었고 이후에도 증지위는 한국의 조재현과 달리 별 지장없이 활동하고 있다. 2022년에는 오랜만에 홍콩의 TV 프로그램인 講你都唔信의 진행자로도 출연했다. 남결영 사건으로 논란이 있긴 하지만, 영화제작이나 진행실력은 그를 대체할 인물이 너무 없기에 홍콩에서는 TVB 간부급으로 대접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 계속 섭외가 들어오는 중이다.

5.2. 음주운전 의혹

2018년 12월 25일 성탄절에 일본 홋카이도에서 운전을 하다가 추돌사고를 일으켰는데, 하필이면 추돌사고의 피해자가 바로 홍콩 경찰 일가가 탄 밴이었다. 음주운전 의혹이 불거졌으나, 증지위는 이를 부인하며 점심때 사고를 냈기 때문에, 절대 술을 먹지 않았다고 부인하였다.#

6. 기타


[1] 병음: Zēng Zhìwěi (쩡즈웨이) 광동어: Zang1 Zi3-wai5 (짱찌와이)[2] 간체 曾志伟[3] 한국 영화 도둑들에 출연하였다.[4] 객가인 출신의 또다른 홍콩 영화인으로 주윤발이 있다.[5] 증계영은 경찰고관으로 재직중 염정공서에 부패가 적발(...)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1976년 대만으로 도피했고, 그곳에서 사망한다. 참고로 이 시기 홍콩 부패경찰의 모습은 유덕화 주연 영화 여락 시리즈(오억탐장 뇌락전)에 잘 묘사되어 있다. 증계영의 아버지와 알란 탐의 아버지 담강백은 같은 홍콩 성도팀에서 뛰던 스타플레이어였다.[6] 영웅본색에 나오는 그 영화사.[7] 알란 탐 붕우 영상 중 하나에 이때의 친선 방한 장면이 수록되기도 했다. 공항, 비행기 기내, 호텔, 축구장 모습을 볼 수 있는 귀한 자료[8] 이 당시 유덕화는 이름의 한자가 같은 한국배우 이덕화와 만나 호형호제하기도 한다.[9] 증지위가 연출을 맡았으며 맥가, 석천, 황백명 등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시네마 시티 영화사에서 제작했다. 황백명이 각본을 맡았으며 허관걸, 장애가, 맥가 세 명이 주인공이며 석천, 서극, 임자상 등이 카메오 출연했다.[10] 복성고조, 칠복성 등에 제작자로도 참여했다.[11] 폴리스 아카데미 시리즈를 홍콩 버전으로 옮겨놓은 작품. 여기서 증지위가 맡은 역할은 '캐리 마호니'에 해당되는 역할이다.[12] 사실 이 인터뷰 자체는 한참 전인 2016년 경에 가진 것이다. 2018년 무렵에 인터뷰에 독순 방지 처리 등을 하지 않은 원본이 유출된 것.[13]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 출연했을 때도 경비 아저씨 역할을 하는 장동민이 홍콩 뽀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