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글 팝의 대표곡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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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ngin Party 리플레이스먼츠 (1983) | 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 더 스미스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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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angle Pop록 음악의 하위 장르. 기타의 찰랑거리는(Jangle) 소리에 착안해서 쟁글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얼터너티브 록에 포함된다.
2. 역사
비틀즈의 A Hard Day's Night 앨범의 수록곡들이[1] 그 효시이자 원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 A Hard Day's Night 앨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버즈가 1965년 Mr. Tambourine Man을 발표한 이후 자신들 음악의 간판 연주 스타일로 확립시켰다.이후 러빈 스푼풀, 빅 스타 등 60년대~70년대 포크 록 뮤지션들의 기타 주법에 영향을 받은 미국과 영국의 인디 아티스트들이 1980년대에 이르러 쟁글팝의 요소를 적극 차용하였고, 쟁글팝은 뉴웨이브와 포스트 펑크의 하위장르로 인기를 구가했다. 80년대 쟁글 팝의 대표 주자로는 영국의 더 스미스와 미국의 R.E.M.이 꼽힌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들어서는 드림 팝과 연계된 몽환적이고 흐릿한 스타일이 인디 씬을 중심으로 널리 유행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쟁글 팝보다는 주로 네오아코(ネオアコ)라고 부르며[2], 시부야계 장르의 형성에 쟁글 팝의 요소가 일부 들어갔다.
3. 특징
무엇보다도 쟁글 팝 사운드의 핵심은 기타 사운드에 있다. 브릿지 픽업의 클린톤에 코러스를 얹은 사운드를 바탕으로 하고, 기본적으로 기타를 여러번 더블링해 풍성고 찰랑이는 사운드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3] 여기에 아름답고 반복적인 멜로디를 덧붙이고, 사춘기적인 감수성이나 지적이며 냉소적인 가사가 더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4][5] 간결한 멜로디와 지적인 면모 때문에 미국 대학가 등지에서 인기를 끌어 컬리지 록(College Rock)이라는 분파에 포함되기도 한다. 쟁글 팝 사운드를 상징하는 악기로는 주로 Rickenbacker 330[6], 360/12 모델[7], Jaguar(Fender)[8]등이 있다.브리티시 인베이전 시기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받고, 발랄한 기타 사운드와 멜로디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파워 팝과 연계되기도 한다. 실제로 두 장르 동시에 발이 걸쳐있는 뮤지션들도 많은 편이다.[9]
하위 분파로는 페이즐리 언더그라운드(Paisley Underground)가 있다. 1980년대 중반 로스엔젤레스 인디 씬 기반으로 쟁글 팝과 사이키델릭 록, 개러지 록, 펑크 록의 영향을 받은 밴드들을 일컫는다. 대표 그룹으로는 게임 시오리(Game Theory)와 드림 신디케이트(Dream Syndicate)가 있다. 다만 쟁글 팝에 비해서는 마이너했다가 2010년대 중반부터 재발굴되고 있는 중.
4. 주요 쟁글 팝 아티스트
- 더 스미스
- 더 라스[10]
- Lloyd Cole & The Commotions [11]
- R.E.M.
- 스핏츠
- 필리스
- 아즈텍 카메라
- 빅 스타
- 스톤 로지스[12]
- 마샬 크렌쇼
- The dB's
- 맥 드마르코
- 오렌지 주스
- 매카시
- 트래시캔 시나트라스
- 플리퍼즈 기타[13]
- 키노
- 아케이드 파이어[14]
- 리얼 에스테이트
- 피치 핏
[1] 수록곡 중에서도 A Hard Day's Night, You Can’t Do That 등.[2] 네오아코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네오 사이키델리아 등 테크노 세대의 음악에는 네오가 붙는다는 인식과 어쿠스틱 기타 혹은 그와 비슷한 느낌의 스트러밍이 들어갔기 때문에 네오와 어쿠스틱을 붙인 것이다.[3] 대표적으로 더 스미스시절의 조니 마가 있다[4] 더 스미스의 모리세이에게서 이 특징들을 잘 볼 수 있다[5] 빅 스타가 전자에 속한다면, 필리스는 후자에 속한다. 필리스는 뉴욕 펑크 씬과 연계되어 벨벳 언더그라운드나 모던 러버스의 영향이 강했다. R.E.M.은 그 점에서 두 감성을 종합해 얼터너티브 록의 시금석을 놓았다고 평가받는다.[6] 더 스미스시절 조니 마가 주력으로 썼다[7] 12현이면서 세미 할로우 바디인지라 가볍고도 찰랑거리는 사운드를 극대화시켜준다. 조지 해리슨이 A Hard Day's Night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쟁글팝을 상징하는 사운드가 되었다.[8] Rickenbacker 330, 360과 함께 더 스미스의 기타리스트 조니 마가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9] 당장 쟁글 팝의 효시라고 볼 수 있는 비틀즈의 A Hard Day's Night 앨범 수록곡들이 파워 팝에도 큰 영향을 끼쳤고 버즈의 넘실대는 기타 사운드 역시 파워 팝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그 예시.[10] 스톤 로지스와 함께 80년대의 쟁글 팝을 필두로 한 영국 인디씬과 90년대의 브릿팝(하나의 장르로 묶긴 힘들지만) 시대의 사이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11] Lloyd Cole을 중심으로 한 더 스미스와 비슷한 사운드를 연주하는 동시기 밴드이다[12] 밴드 초기의 몇몇 곡은 쟁글 팝으로 분류되곤 하지만, 대체적으로 네오 사이키델리아, 매드체스터, 초기 브릿팝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13] 단 마지막 앨범인 Doctor Head's World Tower는 매드체스터에 가깝다.[14] 2집까지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