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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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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Ministry. TRPG 게임 시스템인 월드 오브 다크니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클랜 중 하나.5판 이전의 정식 명칭은 세트의 추종자(Followers of Set). 세트교도(Setites)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별명은 뱀(Serpents). 놋기에서는 뱀의 클랜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1]
5판부터 미니스트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독립 클랜의 지위를 버리고 아나크에 합류했다. 기존의 클랜 심볼이였던 세트의 머리 대신 티폰의 눈을 클랜 심볼로 하고 있다.
2. 설정
클랜 전체가 악신 세트를 숭배하는 사교도 모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정치 상 입장은 중립 클랜에 속한다. 바로 이 점이 역으로 카마릴라와 사바트의 구분이 결코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악신 세트의 재림. 이를 위해서 전 세계에 걸쳐 카마릴라와 사바트는 물론이요, 갖은 인간들을 포섭, 타락시키고 있다. 이들의 교리 상 세트의 추종자로 포옹되지 않은 자들도, 일련의 입문의식을 통해 세트의 추종자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클랜과 파벌의 성격 둘 다를 가진다.성향이 성향이다 보니 우호적인 세력은 전혀 없다. 별로 대단치도 않은 클랜 하나가 이렇게까지 심하게 분탕질을 하고 다니는 게 신기할 지경. 다만 이들은 직접적인 전면전보다는 악의 축이라는 컨셉답게 주로 음모를 일삼는다. 너무 대놓고 악역이라서 PC로 채용되는 경우는 거의 전무하고, 플레이에 NPC로 등장하는 경우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 플레이 중에 등장하면 솔직히 대놓고 의심하라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보유한 디시플린은 Obfuscate, Presence, Serpentis. 그 중에서 Serpentis는 뱀의 능력이나 감각 등을 빌어오는 능력인데 그렇게까지 쓸만하지는 않다. 정작 세트는 개과 동물로 나타나는데 왜 뱀인지는 의문. 물론 사탄의 상징인 뱀과 관련된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이 클랜의 성격을 잘 보여주긴 한다.[2] 클랜의 저주는 빛에 매우 약하다는 것. 태양빛이 아니더라도 강한 조명에는 고통을 느낄 정도다.
5판에서는 미니스트리로 이름을 바꾸고 아나크에 합류했다. 갑자기 일어난 엘더들의 이주 현상[3]과 이와 함께 벌어진 사바트의 게헨나 크루세이드로 인해 본거지인 중동 지역이 침범 당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더 이상 중립 세력을 유지할 수 없게된 것이 그 원인. 본래는 바누 하킴과 같은 시기에 카마릴라에 전향의 의사를 표했으나, 불발되었다. 정확히는, 바누 하킴(기존 아사마이트)과 같은 날에 각기 다른 장소에서 카마릴라로의 편입에 대한 회담을 열었는데, 회의 장소가 누군가의 폭탄 테러로 인해 참여했던 인원이 전원 폭사, 이로 인해 바누 하킴의 전향만 받아들여졌다.[4] 그 외에도 헤카타에 편입되기를 거부한 일부 사메디들도 미니스트리에 합류하였다[5].
기존에 세트 일색이던 면모 대신 기존에도 조금씩 언급되었던 신앙의 클랜으로써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으며, 주로 세트처럼 뱀과 연관된 신화적 인물들이 언급된다.
새롭게 변경된 디시플린은 기존의 Serpentis 대신 Protean을 가지게 되었다. 기존 Serpentis에서 가능했던 능력들은 Protean이나 Presence 등과의 아말감 파워로 재현할 수 있다.
3. 분파
3.1. 빛의 뱀
Serpent of the Light. 사바트에 투신한 배역자들. 본 클랜의 배경과는 다르게 카리브 연안과 남미 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부두교의 컨셉을 지니고 있다. 별명은 코브라. 이들은 세트를 신으로 섬기지 않지만 약점은 여전히 태양빛에 약하다는 것이며 디시플린 역시 세트의 추종자와 같다.3.2. 데티야
인도 쪽에서 기원한 세트의 추종자. 이들은 파괴신 시바를 세트의 환생으로 숭배한다. 카인족 관련된 신화는 믿지 않으며 자신들이 마족이며 악을 자신의 본분이라 여긴다. 이때문인지 별명은 신성모독자(Blasphemers)이다. 디시플린과 약점은 그대로.3.3. 세트의 전사
뿔뱀(Horned Vipers)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트의 추종자 중 무력 담당. 옵퓨스케이트 대신에 포텐스를 익히며, 포옹이 아닌 훈련을 통해 이어진다. 훈련과 이념을 통해서 뱀파이어 클랜의 기본 요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바뀐 디시플린과는 달리 약점은 그대로이다.3.4. 틀라시크
아즈텍까지 건너간 세트의 추종자. 재규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원본과 공통점은 빛에 대한 취약성 정도이며 이들의 디시플린은 옵퓨스케이트, 프레젠스, 프로티언이다.4. 주요 인물
- 세타이트 안테딜루비안 - 세트(Set)
세트교도들의 신이자 시조인 3세대 안테딜루비안. 수테크(Sutekh)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고대 시절에 갖은 깽판을 쳤지만 현재는 이집트 어딘가에 토퍼 상태로 있다.
- 소벡(Sobek)
4세대 므두셀라로 모콜레 어보미네이션. 본디 모콜레는 헬리오스의 가호 때문에 뱀파이어로 포옹된다고 해도 해가 뜨는 순간 위치에 관계없이 소멸하게 되지만, 세트가 리추얼로 헬리오스의 눈을 속이고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물론 포옹된 모콜레가 미쳐 날뛰는 것까지는 막지 못한지라 평소에는 토퍼에 빠뜨린채 은밀한 곳에 가둬둔다고 한다.
- 케민티리(Kemintiri)
4세대. 원래 생명의 주문을 훔치기 위해 세트가 이시스 교단에 잠입시킨 간첩이었다. 이런 간첩이 늘 그렇듯 생명의 주문을 얻는데는 성공하나 호루스에게 감화되어 세트를 배신했는데, 이후 세트 교단에 붙잡혔지만 이미 케민티리는 호루스의 축복을 받아 블러드 본드와 도미네이트에 면역이라는 개사기 특성을 얻은 뒤였기 때문에 생명의 주문에 대한 정보를 빼낼 수가 없었고, 분노끝에 세트는 케민티리를 고문해 인간성을 0으로 만들어버린다. 겨우 도망쳐 와세일 상태로 사막을 방황하던 케민티리를 지나가던 살루브리 메두셀라가 초기 형태의 오베아로 인간성을 회복시켜 줬지만 그 와중에 생명의 주문에 대한 기억은 날아가버렸다. 즉 현대 시점에 머미를 만드는 완전판 생명의 주문을 알고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그 외에도 런던의 프린스로 유명한 미트라의 여자친구였다거나 카마릴라 엘더를 죽이고 그 신분을 도용해서 살다가 걸리는 바람에 최초의 레드 리스트에 항목 1번으로 실린다거나 하는 파란만장한 언라이프를 살고 있다.
- 헤샤 루하제(Hesha Ruhadze)
8세대. 세타이트의 대표 캐릭터로 고고학자이다.
5. 기타
본가인 뱀파이어 쪽만이 아니라 머미쪽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딱 잘라 말해 뱀파이어와 머미 쌍방의 흑막이자 악의 축. 물론 가루우들이라도 예외 없다.워울프 디 아포칼립스에서는 세트와 싸우던 오시리스의 아들 호루스와 협력하던 조용한 보폭을 아작내버렸다. 조용한 보폭(Silent Strider)은 호루스의 힘을 빌어 세트를 쓰러뜨렸으나, 세트는 조상들의 고통받는 영혼이 후손들을 괴롭혀 고향땅도 밟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저주를 걸었다. 그리고 조용한 보폭은 지금까지도 고통받으며 세상 곳곳을 떠돌아다닌다. 안 그래도 좋지 못한 가루우와 뱀파이어 치고도 이들은 정말로 철천지 원수다.
머미 더 레저렉션에서 만악의 근원으로 등장한다. 악신 세트는 2세대 질리아가 포옹한 것으로 추측되는 안티딜루비안으로 오시리스, 칠드런 오브 오시리스 블러드라인, 혹은 파벌의 시조이며 바르도(Bardo) 디시플린의 창시자와 이집트의 패권을 두고 대판 싸운 것이 그 충돌의 시작이다. 진행은 이집트 신화의 그것과 같지만 아누비스와 호루스 는 오시리스가 직접 포옹한 자식들이었고 네프티스는 세트가 포옹했지만 나중에 배반했다.[6] 당시에 세트와 오시리스 둘다 서로 치고 받다가 세트가 Final Death까지 몰아 쳐죽여 토막냈고 이를 이시스[7]는 매번 시신을 주워서 되살려 다시 싸우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이 전쟁의 승산이 부족하자 이시스는 자신을 따르는 인간들을 Spell of Life라고 하는 고대 마법으로 저승에서 혼백을 불러와 되살리는건데 이게 머미. 즉 머미들이 뺑이치는 이유가 세트교도 놈들 때문이다. 이후는 머미 더 레저렉션 참조.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에서는, 오시리스를 섬기던 뱀파이어 모임인 오시리스의 자녀들이라는 모임도 있다. 고유 디시플린은 존재하지만 엄밀히말해 혈통으로 이어지는 클랜이나 블러드라인이 아니라 카마릴라나 사바트와같은 파벌인데, 역시 세트의 추종자가 박살을 내버려 잔당만이 남아있다. 남아있는 세력에는 어떤 카인족이든 세트의 추종자만 아니면 가입이 가능하다(...).
그 외 조금이라도 이집트나 중동과 연관이 있는 계열은 다 얘들하고 원수라고 보면 된다. 정말 한 치의 예외도 없이, 월드 오브 다크니스 내라면 다른 시리즈에조차 발이 뻗어있을 정도로 지독한 놈들이다. 머미, 워울프, 메이지, 헌터 기타 등등 다른 룰북이라도 이집트만 나왔다 하면 '아, 세트의 추종자 나오겠네' 생각하면 될 지경.
[1] 뱀의 클랜이라는 이명으로 불리기 전에는 신앙의 클랜으로 불렸으며, 이 당시에는 세트(수테크) 이외에도 다른 신들을 섬겼다. 이후 세트가 승리한 뒤에 세트만을 섬기게 된 듯.[2] 디시플린 명칭, 머미측에서 언급되는 아포피스가 세트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썰이 있다. 아포피스가 뱀이기 때문. 게다가, 이 아포피스는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에서 질리도록 나오는 '윔'의 화신 중 하나라고 한다![3] Beckoning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9세대 이하 뱀파이어들에게 중동의 특정 지역으로 향하려고 하는 초이상적인 욕구가 나타난다.[4] 바누 하킴의 회담 장소는 안쓰는 창고, 미니스트리의 경우 고급 호텔이었는데, 미니스트리 측에 참여한 인원들은 저스티카를 비롯한 카마릴라의 고위급 인원이었던지라 본래는 미니스트리의 전향만 받아들이려고 했던 듯하다. 이 테러의 주동자로는 바누 하킴 측이 의심되긴 하지만, 미니스트리 본인들의 자작극일 가능성도 암시되어 있다.[5] 5판 이전에도 세트의 추종자에는 포옹이 아니라 의식적인 방법을 이용한 세뇌로 다른 클랜에 속한 뱀파이어도 자신의 클랜으로 받아들이는 등 클랜보다는 독립적인 섹트의 면모를 같이 가지고 있었다[6] 그 대체제로 만든게 바로 밑에서 설명한 소벡이다.[7] 전승에선 버베나의 아크메이지라고. 그런데 라이프 스피어만으로는 뱀파이어 못 살리잖아? 스피어 하나만 올리는 머저리 메이지는 현시대에조차 없다. 하물며 위대한 신화시대 시절 메이지임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