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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04 00:03:58

카파도키안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등장 클랜
{{{#!folding [ 보기 · 닫기 ] 시초의 열세 클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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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루브리 세트의 추종자 아사마이트 츠미시 카파도키안 토레아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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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의 추종자 아사마이트 조반니 츠미시 토레아도르 트레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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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머지않아 카론과 동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단지 그의 배에 올라타기 전에 무엇을 물어봐야 할 지를 알고 있을 뿐입니다.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1. 개요2. 역사3. 주요 인물4. 기타

1. 개요

Cappadocian.[1] TRPG 게임 시스템인 월드 오브 다크니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클랜 중 하나.

별명은 도굴꾼(Graverobbers). 중세 시점까지 존재하던 시초의 열 세 클랜 중 하나였으나 지오반니의 배신으로 인해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생존자로 알려진 집단이 해골의 선도자(Harbinger of Skulls)라는 사바트 소속의 블러드라인으로 남아 있다.

카파도키안은 학자, 신비주의자, 사령술사로 알려져 있다. 주로 교회나 수도원, 대학, 왕궁에서 생활했고, 혈족들 사이에서는 학자이자 조언가의 자리에 위치해있었다. 죽음에 대한 깊은 탐구와 집착으로 특히 유명했는데, 다른 혈족들과 달리 세속의 권력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고, 독자적인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클랜의 조직은 굉장히 느슨했으며, 주로 대부와 대자 간의 조용한 생활을 선호했다.[2] 사상이나 생활 방식이 다른 클랜과 달라 대부와 대자 간의 관계는 다른 클랜에서 나타나는 관계에 비해 상당히 끈끈하고 상호이해적인 경우가 많았다. 이들이 가진 지혜와 영적인 지식은 다른 혈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비록 직접적인 권력에 관심을 두는 경우는 비교적 적었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적지 않은 곳에서 권력자의 곁에서 높은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들은 Auspex, Fortitude, Mortis(Necromancy)의 디시플린을 보유했고, 다른 혈족들보다 더 시체처럼 창백한 외모를 지니게 되는 약점을 가진다.

2. 역사

다른 안테딜루비안과 달리, 카파도키우스는 뱀파이어가 된 것을 삶과 죽음을 탐구하는 좋은 기회로 여겼다. 그는 다른 형제들과 달리 오직 조용히 학문에만 매진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자손을 만드는 일에도 흥미가 없었다. 그가 결국 자손을 만들기로 결심한 이유 역시, 혼자서의 힘으로는 삶과 죽음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할 거라는 이유에서 기인했다. 대홍수가 일어나고, 두 번째 도시가 절멸한 이후에도 그는 오직 한 명의 대자만을 두었다. 카이아스 코이네(Caias Koine)라는 대자와 함께 그는 인간의 문명을 지켜보면서 죽음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처음 카파도키우스가 마음 먹은 계획은 바로 에르지에스(Erciyes)라는 거대한 신전 단지의 건축이었다. 그는 이 신전을 동명의 산 위에 세웠고, 이곳은 오랜 세월동안 카파도키우스와 그의 후손들의 안식처가 되었다. 그 후 카파도키안 클랜의 일원들은 이따금 이곳으로 돌아와 자신들이 연구한 사실을 공유하고, 클랜의 계획을 세웠다. 모든 카파도키안들은 카파도키우스가 세운 위대한 계획, 바로 신[3]을 디아블러리한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움직였다.
중세에도 카파도키우스는 여전히 활동하였으나, 직접적인 클랜을 관리하는 것은 그의 대자들이었다. 카이아스, 야펫(Japheth), 그리고 라자루스(Lazarus)는 각자 자신들의 후손들을 만들었고, 이들은 세계 각지로 뻗어갔다. 몇몇은 학자로 머물렀고, 몇몇은 다른 혈족들의 자문가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에르지에스 근처에 카이마클리(Kaymakli)와 데린쿠유(Derinkuyu)라는 카파도키안만의 지하 도시를 만들기도 했다. 어느새 카파도키안들은 다른 어느 클랜들보다 많은 인원수를 보유한 클랜이 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카파도키우스는 후회하며, 스스로 클랜의 일원들을 청소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카파도키우스는 카이마클리에 자신의 모든 후손들을 소집했다. 대자인 카이아스와 야펫, 그리고 약 12,000명이 넘는 그들의 후손들이 이 부름에 응했다. 카이마클리의 지하 도시에서 더 깊은 곳으로 자신의 후손들을 이끌고 간 카파도키우스는 일주일의 시간 동안 이들에게 어떤 질문들을 던졌고, 이 문제에 긍정을 표한 이들을 깊은 터널로 내던졌다. 수천의 카파도키안들이 내던져진 후, 그는 동굴을 봉인하며, "어떤 카인의 대자들도 이 길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하리라. 어떤 셋(Seth)의 자식들도 이곳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라는 저주를 내렸다. 내던진 이들은 모두 굶주림에 의해 광란에 빠지다 결국 깊은 잠을 맞이하게 되었다.[4]

이 어리석음의 연회(the Feast of Folly)에 참석하지 않은 라자루스와 그의 혈통들, 인피티오레(infitiores)로 불리게 된 이들과 카파도키우스의 가지치기에서 살아 남았으나 배신감을 느낀 이들은 이집트에 머물렀다. 그 영지를 지배하던 세트의 추종자들은 이들을 반기지 않았으나, 라자루스는 자신들이 가진 죽음에 대한 통찰력을 거래로 안전을 허락받을 수 있었다.[5] 이후 이들은 본래의 클랜과 분리되어, 독자적인 계획을 지닌 카파도키안으로 정체성을 세우게 된다.

어리석음의 연회 이후 카파도키우스는 죽음의 신비를 파헤치기 위해 추가적인 조력을 구한다. 베네치아의 사령술사 가문인 지오반니 가문의 수장을 포옹한 것은 그 계획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지오반니 가문의 수장인 아우구스투스 지오반니 역시 자신의 계획을 위해 포옹을 받아들인 것이었고, 그는 결국 1444년 카파도키우스를 디아블러리하는데 성공한다.

19세기 결국 지오반니 클랜은 카마릴라의 허락 아래 카파도키안 클랜을 절멸시키는데 성공한다.[6] 오직 라자루스가 이끄는 소수의 인피티오레들[7]과 프리마시네(Premascine) 지오반니[8]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때 이미 카파도키우스가 죽기 이전부터 진행되어왔던 변화들이 생존자의 몸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몇몇 인피티오레들의 몸이 더더욱 시체처럼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이후 여섯 번째 대 소용돌이(Sixth Great Maelstrom)를 기점으로 명계(Underworld)와의 장막(Shroud)이 희미해지자, 이곳에 존재했던 자들이 현세로 돌아오게 되었다. 일부는 카파도키우스가 카이마클리에 봉인한 자들이였고, 일부는 지오반니의 숙청을 피해 명계로 피신한 자들이었다. 이들은 이제 사바트에 합류해 지오반니와 카마릴라에 대한 복수를 맹세하고 있다.

3. 주요 인물

4. 기타

해골의 선도자들은 일찍부터 명계로 탐사를 나간 카파도키안이나, 어리석음의 연회 때 카파도키우스 본인이 봉인한 카파도키안, 그리고 이후 라자루스에 의해 지오반니의 숙청을 피한 카파도키안(인피티오레들과 카파도키우스에 대한 충성을 버리기로 한 생존자 카파도키안 모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오반니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것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는데[11], 이들은 고작 포옹된지 얼마 안된 네오네이트에 의해 클랜의 시조가 디아블러리 되었다는 점에서 기쁨과 수치심을 동시에 느꼈고, 자신들의 복수의 기회를 강탈당했다고 생각했다. 또는 몇몇의 경우 카파도키우스가 디아블러리 당한 것도 어디까지나 그의 계획이였고, 지오반니들은 카파도키우스가 새롭게 만든 가족이고, 카마릴라 역시 그들 선조에 의한 지배를 받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생각에서 이들을 혐오한다.

이들 대부분은 오랜 세월 동안 명계를 헤매면서 명계에 존재하는 뱀파이어의 도시 에녹을 찾아 다녔고, 이 과정에서 레이스들의 습격을 받아 육체 뿐 아니라 정신과 영혼의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같이 데려 간 인간들도 잃고, 서로에게 식인을 일삼던 와중 명계에서도 장막 너머의 존재로부터 흡혈을 하는 의식을 개발해 겨우 굶주림을 연명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긴 수면에 빠지기도 했고, 레테 강을 건너면서 신체 자체가 변화해 본래 시체와 같던 형상이 더 해골에 가깝게 변화했다. 이 과정에서 기억을 잃거나 PTSD를 비롯한 정신장애를 가지게 된 사례가 수두룩해서, 현세로 돌아온 해골의 선도자들 역시 이런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명계에서 기억을 잃는 과정에서 레이스들이 몸을 빼앗은 경우도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지금 해골의 선도자들은 사실 명계에 들어가던 시점의 카파도키안들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것. 그밖에도 라자루스가 아니라, 카파도키우스의 다른 대자인 야페테가 이들의 배후에 존재한다는 설도 있다.

[1] 발음은 카파도키안, 혹은 카파도시안[2] 이런 조직 체계 때문에 아우구스투스 지오반니의 배반에 재대로 대처하기 힘들었다는 추측 역시 존재한다.[3] 유대 계열 종교의 신, 즉 야훼를 의미한다. 카파도키우스 본인 자체는 기독교가 생겨나기 이전의 존재이지만, 안테딜루비안 중 유일하게 인간들의 신앙을 받아들였고, 기독교를 받아들였다.[4] 카파도키우스가 후손들을 내던진 장소는 단순한 물질적 공간이 아니라 장막 너머의 명계, 혹은 둘 사이의 모호한 경계였다는 암시가 있다.[5] 세트의 추종자들에게 사령술과 비술을 가르쳐주는 대가로 안전을 보장 받았지만, 라자루스는 그들에게 죽은 자의 영혼을 부르는 법과, 명계로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6] 로저 데 캠든(Roger de Camden)이 카마릴라에 망명을 요청했지만, 토레아도르, 트레미어, 말카비안, 그리고 갱그렐의 과반수가 반대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7] 이집트에서 세트의 추종자들의 보호를 받았으나, 지오반니의 추적을 막아낼 순 없었고, 결국 이들은 명계로 피신하게 된다.[8] 아우구스투스가 카파도키우스를 디아블러리하기 이전에 포옹된 지오반니들. 지오반니의 주류에서 벗어나 베니치아의 운하 밑에 잠들어 있다고 한다.[9] 카파도키우스 본인은 아우구스투스의 의도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자신의 의지로 디아블러리를 받아들였다는 추측이 존재한다.[10] 야펫은 실제로 이를 실행했고, 이로 인해 아우구스투스 지오반니의 디아블러리는 완벽해지지 못했다. 이렇게 남은 일부의 피(와 영혼)는 진정한 그릇(True Vessel)이라는, 지오반니가 찾아헤매는 유물이 되었다.[11] 특히 어리석음의 연회 때 봉인되 자신의 안테딜루비안을 증오하는 자들의 경우 지오반니가 복수를 해준 셈이 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