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하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등장 클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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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의 열세 클랜

Revised Edition

5th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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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도망가게 해주마. 네가 거북이고 나는 토끼야.

복수심으로 가득차고 죽을 만큼 갈증이 난, 열받아서 맛이 간 토끼이지.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1. 개요2. 역사3. 트루 브루하4.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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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rujah[2]. TRPG 게임 시스템인 월드 오브 다크니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클랜 중 하나.

별명은 폭도(Rabbles). 놋기에서는 학자의 클랜이라는 이명으로 나온다. 카마릴라를 구성하는 일곱 기둥 중 하나이였으나 5판 시점에서는 갱그렐과 함께 카마릴라를 탈퇴해 사실상 아나크의 주류 클랜 중 하나가 되었다. 파벌 내에서는 주로 무력이 필요한 일에 동원된다.

브루하는 한때 위대한 전사이자 철학가의 클랜이었으나, 현대의 브루하는 그들의 여러 이상주의적인 실험 - 카르타고에서부터 아나크 해방구역의 건설과 공산주의 국가 건설 소비에트 연방의 실험이 토레아도르와 벤트루의 방해[3]에 실패하고 옛 영광을 다 앓어버림으로 인해, 위대한 철학가에서 심각하게 좌절하고 찌질대는 루저 반항아로 추락했다. 젊은 브루하들은 성상파괴주의자가 되어 일단 다 때려부수자고 목소리를 높히면서 사고를 치고, 나이가 좀 있는 엘더 브루하는 현실을 바꾸지 못한 이상주의자가 되어 이상을 향해 몸부림친다. 둘 다 자기 내부의 모순을 해결하지 못해 좌절하고, 브루하처럼 힘과 철학을 지닌 자가 자기모순으로 인해 좌절하게 되면 그 좌절은 더욱 극심해진다.

폭력적인 성향에 더해 강력한 전사적 재능 때문에 안정지향주의적인 카마릴라 정치계에서는 브루하를 사고만 치는 건달 패거리 내지는 아나크와 동격으로 생각하는 일이 많다. 실제로 아나크를 구성하는 대부분은 브루하 출신이다. 하지만 나머지 브루하들은 카마릴라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므로 카마릴라 자체를 타파하고자 하기보다는 정치적 행동주의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브루하를 단순히 불만만 터트리는 아나크로 치부하는 것은 심각한 오해다.

브루하는 강력한 힘(Potence)과 놀라운 속도(Celerity), 사람을 홀리는 카리스마(Presence)의 세 권능을 지닌다.
하지만 인내심이 극도로 짧아서 프렌지하기 쉬운 저주를 받았다.

2. 역사

인류 최초의 도시 시절, 브루하는 열정적인 혈통은 아니었다. 브루하 안테딜루비안 일리예스는 감정에 흔들림 없이 이상을 추구하는 냉정함을 이유로 포옹된 인물이다. 하지만 밤의 세계에 끌려들어온 일리예스는 희박한 감정마저도 완전히 식어버리면서 점차 인간과 자신의 자식들을 멀리하고 비인외도를 걷기 시작했다.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실험의 도구로만 여기는 그의 무감동한 잔혹함에 분개한 일리예스의 자식 트로일은 일리예스에게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설득하기 위해 논쟁을 벌였으나, 일리예스는 거만하게 그를 논파했고 이 분노가 트로일을 프렌지로 몰아갔다. 격투 끝에 트로일이 일리예스를 쓰러트렸지만 그 과정에서 일리예스의 피 한방울이 트로일의 입 속으로 흘러들어갔고, 유혹을 참지 못한 트로일은 일리예스에게 이빨을 박아넣었다. 트로일은 일리예스를 디아블러리해서 새로운 안테딜루비안이 되었다. 트로일의 디아블러리를 목격한 카인은 노하여 그에게 저주 내리기를, "그 누구도 저질러서는 안되는 타인의 영혼을 마시는 죄악을 범하다니! 이제 너는 네 대부의 지혜를 영원히 갈구하지만, 네 분노가 이상에 닿지 못하도록 망쳐놓으리라." 결국 트로일은 카인의 저주를 짊어진 채로 자기 나름의 이상을 추구해서 세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려고 한다. 트로일의 자식이 현재의 브루하들이다.

고대 시절, 브루하는 카르타고를 건설해서 킨드레드와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유토피아적인 이상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로마와 로마의 배후에 존재하던 벤트루, 말카비언 등의 다른 클랜에 의해 포에니 전쟁으로 카르타고가 멸망한다. 이 사건의 계기는 클랜마다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데, 브루하는 타 클랜이 질시하여 침공했다고 보았고 로마 측의 킨드레드들은 카르타고에서 인신공양과 악마숭배의 증거를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4] 어쨌든 카르타고의 멸망으로 브루하는 심히 좌절하게 된다.

중세 시대의 브루하 역시 고대부터 물려내려온 드높은 이상과 통렬한 이성을 간직한 전사이자 철학가로서 상위 혈족(High Clan)[5]으로 대우받았다. 그들은 스스로를 그리스 철학의 후계자로 믿었고, 육신과 정신의 통일된 단련을 중시 생각하는 전통을 만들어냈다.

르네상스 시기는 브루하들에게 있어 큰 전환점이 되었다. 클랜 내부에 존재하던 여러 사상적 차이가 폭발하게 되고, 이는 결국 내전으로 이어져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클랜 내부의 불화점의 시작이 되었다.

세컨드 인퀴지션이 펼쳐진 21세기, 중동의 부름에 의한 장로들의 실종에 큰 고난을 겪고 있는 카마릴라의 무능함과 그로 인해 희생당하는 신예 흡혈귀들의 신세에 분노한 브루하는 아나크 운동의 주축이 되어 카마릴라 분열의 중요 지점이 되고 있다. 2012년 프라하에서 열린 카마릴라의 콘클라베에서 브루하 아콘 테오 벨이 카마릴라 이너 서클의 일원인 하데스타트를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 대다수의 브루하들은 카마릴라와 완전히 결별을 고하고 아나크로 편입되었다.

3. 트루 브루하

트로일이 아닌, 원래 3세대 안테딜루비안이었던 일리예스의 자손들. 트루 브루하 참조.

4. 주요 인물

브루하 안테딜루비안 - 일리에스(Ilyes)
브루하의 시조. 대자였던 트로일에게 디아블러리당했지만, 그럼에도 일리예스는 트루 브루하의 디시플린인 템포리스(시간제어)로 살아있으며 트로일의 피를 잇지 않은 다른 트루 브루하들도 극소수 살아있는 상태이다.

트로일(Troile)
브루하 안테딜루비안. 카르타고 밑바닥에서 가사동면 상태라고 한다.

에카테리나(Ecaterina)
7세대(본래 8세대). 카르타고의 복구를 꿈꾸는 프로메티안의 일원으로, 포옹 과정에 생긴 입가의 상처가 포옹 후에도 남아 있다.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리뎀션에서도 등장하며, 크리스토프의 대부이다. 이후 사바트에 가입한 후 뉴욕의 첫 번째 주교가 되었으나, 폴로니아 대주교에 의해 끌어내려지고 가사수면 상태에 빠진다. 이후 카마릴라의 영토가 된 뉴욕에서 깨어나 캐서린 위스(Catherine Wiese)란 이름으로 위장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로뮤알드(Christof Romuald)
9세대.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리뎀션의 주인공으로, 이후 정식 설정에도 편입되어 여러 소설 등지에서 활약한다. 중세 시대 당시 십자군의 일원이었고, 뱀파이어 사냥의 능력을 인정받아 에카테리나에게 포옹되었다. 이후 카파도키안들의 십자군과 갱그렐 야만족 연합과 함께 트란실바니아에서 일어난 쯔미시-트레미어의 전쟁에 참여했고, 이후 가사수면에 빠져 현대의 런던에서 깨어난다. 레오폴드 수도회의 런던 지부를 무너뜨리고 카마릴라의 뉴욕 수복 작전이 있던 바로 전 날, 육신의 성당의 쯔미시를 격퇴한다.

테오 벨(Theo Bell)
9세대. 브루하 저스티카인 야로슬라프 파섹(Jaroslav Pascek)의 아콘으로 브루하의 대표 캐릭터. 카마릴라의 뉴욕 수복 작전에 참여했으며 이외의 굵직한 사건에도 여럿 개입했다.

스마일링 잭(Smiling Jack)
10세대.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에도 등장한다.

아르만도 로드리게즈(Armando Rodriguez)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의 등장인물. 나인즈 로드리게즈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댐즐(Damsel)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의 등장인물. 이후 V20에 역수입 되어 공식 설정 NPC로 등장하여 5판에서도 브루하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로 언급된다.

핑크(Pink)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리뎀션에 등장한 8세대 뱀파이어로 현대 세계에서 얻을 수 있는 동료캐릭터다. 첫 만남은 모히칸스타일의 누가봐도 전형적인 부루하 흑인 캐릭터로서 주인공 크리스토프가 검과 갑옷으로 무장한 꼴을 보고[6] 요즘 누가 그딴걸 쓰냐며 총의 시대라고 디스하는 전형적인 요즘세대 뱀파이어 다운 대사를 날린다. 주인공도 그 꼬락서니에 난 네 생각보다 고대의 존재다 라고 나름 부심을 부리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스텟을 보면 ~~부심쩌는~~ 나름 강력한 9세대인 주인공보다 한세대 높은 8세대씩이나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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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길거리 양아치가 신대륙에선 프린스급인 8세대씩이나 될리가 없잖는가![7] 운좋게 디아블러리를 해도 몇번을 성공해야 길거리 양아치급의 브루하가 8세대씩이나 해먹겠는가. 진상은 주인공을 유도하고 조종하는 역할을 맡은 8세대의 강력한 아사마이트 암살자로서 아사마이트의 약점인 검은 피부를 역으로 써먹는 교활함을 보여줬다. 정체를 밝히면서 어조며 태도까지도 쾌활한 스타일에서 일견 정중해보이기까지 하는 아마도 자신의 본래의 지위에 걸맞을 모습으로 전환해보이며 경악과 분노에 찬 주인공을 내버려두고 어디론가로 사라지며 퇴장한다.}}}

[1]

아나키즘을 상징하는 서클 A를 뒤집었다.~~브이 포 벤데타~~[2] 브루하, 또는 브루자 라고 읽는다. 둘 다 맞는 발음이다.[3] 본래 이들은 레닌 사후, 트로츠키를 새로운 소련의 리더로 등극시키게 하려하였으나 토레아도르와 벤트루 입장에선 권위주의적 현실주의자인 이오시프 스탈린이 더 현실적인 방안이었고, 결국 트로츠키는 실각하고 난 후 스탈린이 서기장이 된다.[4] 악마숭배자들로 유명한 클랜 바알리의 세 선조 중 한 명인 몰록이 카르타고를 타락시켰다는 썰이 있다.[5]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중세 버전인 다크 에이지스 : 뱀파이어는 클랜 구성원들의 신분 평균에 따라 고위 클랜(high clan)과 하위 클랜(low clan)으로 나눠진다. 이때의 브루하는 고위 클랜 소속이었다. 그러나 아나크 폭동 당시 브루하 클랜이 가장 큰 피해를 입으면서, 클랜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6] 수백년간의 토퍼에 빠졌다 깨어나는 바람에 주인공은 중세무기로 무장한채 타임리프해온 꼴이 되고 알았다. 물론 그 낡아빠진 무구들 중 현대 무기보다 훨씬 강한것도 있지만.[7] 사실 신대륙에서 프린스들이 8세대권에 머무르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세대와 연령이 항상 비례 관계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드문 일도 아니다.

브루하

1. 개요

2. 역사

3. 트루 브루하

4.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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