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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2:19:29

저니(밴드)

'저니'의 주요 수상 및 헌액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5ARYZvK4L2afx8AcWcf6kF-1.jpg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자
{{{#!folding [ 펼치기 · 접기 ]이름저니
JOURNEY
헌액 부문 공연자 (Performers)
멤버닐 숀, 그레그 롤리, 로스 발로리, 아인슬리 던버,
스티브 페리, 스티브 스미스, 조나단 케인
입성 연도2017년
후보자격 연도2001년
후보선정 연도2017년}}}

파일:UCRlogo.jpg 선정 가장 위대한 미국 밴드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미국의 음악 언론 Ultimate Classic Rock이 2021년 가장 위대한 미국 밴드를 선정한 순위다.
<rowcolor=#fff> 1위 2위 3위 4위 5위
비치 보이스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 밴 헤일런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에어로스미스
<rowcolor=#fff> 6위 7위 8위 9위 10위
도어즈 토킹 헤즈 R.E.M. 이글스 사이먼 앤 가펑클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11위-50위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스틸리 댄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 올맨 브라더스 밴드 너바나 라몬즈
<rowcolor=#fff>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메탈리카 건즈 앤 로지스 ZZ 탑 버즈 레너드 스키너드
<rowcolor=#fff>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카스 그레이트풀 데드 사운드가든 앨리스 쿠퍼 키스
<rowcolor=#fff>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팔리아멘트 / 펑카델릭 벨벳 언더그라운드 스투지스 부커 티 앤 더 엠지스 하트
<rowcolor=#fff>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템테이션스 홀 앤 오츠 시카고 펄 잼 산타나
<rowcolor=#fff>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머틀리 크루 프랭크 자파 그리고 마더스 오브 인벤션 블론디 두비 브라더스 칩 트릭
<rowcolor=#fff>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저니 보스턴 제퍼슨 에어플레인 픽시즈 본 조비
<rowcolor=#fff>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스톤 템플 파일럿츠 캡틴 비프하트 & 히스 매직 밴드 플레이밍 립스 푸 파이터스
출처
}}}}}}}}} ||}}}}}}}}} ||

파일:월스트리트 저널 로고.svg 선정
가장 인기 있는 록 밴드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월스트리트 저널이 2018년 음반 판매량, 유튜브 조회수, 차트 및 음원 성적 등을 종합하여 통계 산출을 통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록밴드를 선정했다.
<rowcolor=#fff,#000>1위2위3위4위5위
비틀즈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롤링 스톤스
<rowcolor=#fff,#000>6위7위8위9위10위
AC/DC 이글스 메탈리카 건즈 앤 로지스 에어로스미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11위-50위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000>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플리트우드 맥 린킨 파크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마룬 5 본 조비
<rowcolor=#fff,#000>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U2 밴 헤일런 저니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산타나
<rowcolor=#fff,#000>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시카고 너바나 더 후 비치 보이스 콜드플레이
<rowcolor=#fff,#000>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도어즈 레너드 스키너드 그린 데이 펄 잼 포리너
<rowcolor=#fff,#000>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블랙 사바스 니켈백 데프 레파드 푸 파이터스 하트
<rowcolor=#fff,#000>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폴 아웃 보이 더 폴리스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 ABBA 원리퍼블릭
<rowcolor=#fff,#000>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제네시스 R.E.M. 키스 러시 ZZ TOP
<rowcolor=#fff,#000>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고릴라즈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패닉! 앳 더 디스코 blink-182 다이어 스트레이츠
51위부터는 링크 참조.
}}}}}}}}} ||}}}}}}}}}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1위 – 100위 ]
{{{#!wiki style="margin: -6px -1px -15px"
※ 2015년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 200 차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순위다. 얼마나 많은 앨범들을 차트에 높은 순위로 진입시키고 유지했는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리스트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앨범을 많이 낸 뮤지션들이 더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rowcolor=#fff> 1위 2위 3위 4위 5위
비틀즈 롤링 스톤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가스 브룩스 엘튼 존
<rowcolor=#fff> 6위 7위 8위 9위 10위
머라이어 캐리 허브 앨퍼트 테일러 스위프트 시카고 마이클 잭슨
<rowcolor=#fff>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레드 제플린 브루스 스프링스틴 & E 스트리트 밴드 로드 스튜어트 에미넴 휘트니 휴스턴
<rowcolor=#fff>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빌리 조엘 마돈나 산타나 이글스 플리트우드 맥
<rowcolor=#fff>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밥 딜런 스티비 원더 셀린 디옹 에릭 클랩튼 닐 다이아몬드
<rowcolor=#fff>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존 덴버 핑크 플로이드 자넷 잭슨 프린스 캐롤 킹
<rowcolor=#fff>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마일리 사이러스 니켈백 팀 맥그로 밴 헤일런 비치 보이스
<rowcolor=#fff>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U2 아델 엘비스 프레슬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어셔
<rowcolor=#fff>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템테이션스 린킨 파크 JAY-Z 앨런 잭슨 본 조비
<rowcolor=#fff>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건즈 앤 로지스 샤니아 트웨인 캐리 언더우드 몽키즈 에어로스미스
<rowcolor=#fff>51위52위53위54위55위
제임스 테일러 슈프림즈 앨리샤 키스 메탈리카 데프 레파드
<rowcolor=#fff>56위57위58위59위60위
폴 매카트니 린다 론스태드 저니 메리 제이 블라이즈 제쓰로 툴
<rowcolor=#fff>61위62위63위64위65위
래스컬 플래츠 포리너 존 멜렌캠프 사이먼 앤 가펑클 케니 체스니
<rowcolor=#fff>66위67위68위69위70위
키드 락 앤디 윌리엄스 조지 스트레이트 백스트리트 보이즈 마이클 볼튼
<rowcolor=#fff>71위72위73위74위75위
피터 폴 앤 메리 라이오넬 리치 아레사 프랭클린 요세프/캣 스티븐스 밥 시거
<rowcolor=#fff>76위77위78위79위80위
AC/DC비욘세펄 잼토비 키스더 후
<rowcolor=#fff>81위82위83위84위85위
폴 사이먼무디 블루스저스틴 비버노라 존스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rowcolor=#fff>86위87위88위89위90위
넬리두비 브라더스핑크조쉬 그로반닐 영
<rowcolor=#fff>91위92위93위94위95위
프랭크 시나트라그린 데이더 칙스어스 윈드 앤 파이어하트
<rowcolor=#fff>96위97위98위99위100위
레이디 가가R. 켈리보이즈 투 멘케니 지비 지스
출처}}}}}}}}}

}}}||
<colbgcolor=#000><colcolor=#fff> 저니
Journey
파일:external/umgayun.net/f358b08a06533a2c02b010d70fb2929c.jpg
▲ 전성기인 스티브 페리 시절
#!wiki-style="margin:-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Journey_band.jpg|width=100%]]
▲ 2008년 새 보컬인 아넬 피네다와 함께[1]
결성 197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데뷔 1975년 1집 앨범
장르
활동 1973년 ~


1. 개요2. 주요 멤버3. 밴드 역사
3.1. 초창기 및 전성기3.2. 침체기3.3. 중흥기
4. 공연 영상5. 여담6. 디스코그래피

[clearfix]

1. 개요

197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된 록밴드이다.[2] 1978년부터 1986년까지 "Wheel In The Sky", "Any Way You Want It", "Don't Stop Believin'", "Open Arms", "Separate Ways(Worlds Apart)", "Faithfully", "Be Good To Yourself" 등의 히트 넘버들을 쏟아내며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특히 미국적인 사운드를 구사하는 록밴드라고 하면 반드시 손꼽히는 밴드이며 미국 어디를 가도 플레이되는 명곡들을 발표했던 바 있다. 다만 히트곡들은 대부분 스티브 페리 시기에 집중되어 있으며, 뛰어난 연주실력에 비해 스티브 페리가 추구한 팝적인 요소로 인해 저평가된 부분도 있었다. 2000년대에도 활동을 꾸준히 계속하고 있으며, 2022년 여름에는 신보를 발표하고 투어를 할 정도로 전혀 녹슬지 않는 베테랑 밴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 주요 멤버

3. 밴드 역사

3.1. 초창기 및 전성기

1973년 산타나에서 백업으로 활동하였던 기타리스트 닐 숀과 키보드 겸 보컬 그렉 롤리가 중심이 되어 처음 시작하였다. 1977년 걸출한 보컬리스트 스티브 페리가 가입하면서 밴드의 형태가 안정화되었다. 이듬해 발표한 앨범 Infinity는 빌보드 200에서 21위까지 올랐으며 "Lights", "Wheel in the Sky" 등의 싱글이 플래티넘을 기록하였다.

1979년 Evoution 앨범은 밴드의 빌보드 핫 100 첫 20위권에 진입한(16위) "Lovin', Touchin', Squeezin'"과 25위를 기록한 "Any Way You Want It"를 수록하고 있었으며 앨범 차트에서 8위까지 오른다.
특히 "Any way you want it"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신나는 락앤롤 곡으로 2000년대에 락 오브 에이지
미녀 삼총사 OST에도 수록되었다. 미드 빅뱅이론에서도 쉘든과 레너드 엄마가 카라오케 게임으로 부른 엉터리 버젼도 유명하다.


(1:00부터)


1981년 발표한 Escape 앨범부터 밴드의 최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9x 플래티넘을 기록하고 앨범 차트 넘버원에 오른 이 앨범은 이후에도 팝 록계의 명곡으로 꼽히는 "Who's Crying Now", "Don't Stop Believin'", "Open Arms" 세 곡의 싱글을 빌보드 핫 100의 10위권 안에 진입시켰고 그 중 Open Arms는 빌보드 2위에 6주간 머무르고 그 해 말까지 34위에 기록되었다. 또한 대한민국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거의 유일한 곡이기도 하다. 다만 '도입부 한정'으로는 바로 아래 서술된 Separate Ways도 유명하다. 이 곡은 제목을 몰라도 심지어 저니라는 밴드명은 몰라도 도입부는 대한민국 중장년 이상이라면 다들 한 번은 들어보았을 것인데 1991년 삼성전자 My-CD (카세트테이프/CD 플레이어) 광고음악으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1983년 Frontiers 앨범 역시도 앨범 차트에 2위에 오르고 6백만장이 팔리는 초히트를 기록하였으며, "Separate Ways (Worlds Apart)", "Faithfully", "Send Her My Love", "After the Fall"등이 빌보드 핫 100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었다.[6]

1985년, 스티브 페리는 마이클 잭슨라이오넬 리치, 퀸시 존스가 주도하는 초대형 자선 프로젝트 We Are the World에 참여하기도 한다.[7]

3.2. 침체기

이후 닐 숀과 스티브 페리의 솔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밴드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밴드 자체의 인기도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1987년 밴드를 해체하게 되었다.

1991년 및 1997년 재결성을 시도하였으나, 그다지 주목 받지는 못했다. 1996년 Trial by Fire에서 싱글 커트된 "When you love a woman"이 빌보드 핫 100 12위에 진입함과 동시에 어덜트 컨템퍼러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지만, 전체적으론 산만한 구성과 시대의 변화에 역행한 사운드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했다. 이후 스티브 페리가 다시 나가고 가까스로 잉베이 맘스틴의 객원 보컬로 유명한 제프 스캇 소토를 고용하는 등 프로젝트 형식으로 밴드를 이어갔다.

3.3. 중흥기

2007년 12월 닐 숀은 또 하나의 중대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 2007년 12월 필리핀 출신의 보컬리스트 아넬 피네다(Arnel Pineda)를 뽑아서 저니의 역사를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 여기에는 보컬 스티브 페리의 퇴행성 골관절 질환으로 인한 라이브 취소 및 탈퇴 등 많은 뒷이야기들이 있다. 이에 관해 더 알고 싶은 분은 2013년에 나온 Journey의 다큐 영화(Don't Stop Believin': Everyman's Journey)를 보는 걸 추천한다. 아래의 내용은 다큐 영화를 보는 편이 더 자세하고 정확하다. 새 보컬 아넬의 기구한 인생사도 볼 수 있다.


아넬 피네다는 필리핀에 한 백만명 쯤 된다는 커버밴드 The Zoo의 보컬이었다. 필리핀의 음악시장은 영어권이다보니 필리핀어와 영어 음악 시장이 양분되어있고, 피네다의 밴드는 필리핀에서 Journey를 비롯하여 Stryper, Aerosmith, 서바이버(밴드) 등 수많은 1970~1990년대의 유명 밴드의 곡들을 커버했는데 물론 자신들의 오리지널 곡들도 있었지만 항상 관객들은 저니의 곡만 듣고 싶어했고, 오리지널 곡에는 관심도 없던지라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아넬은 13살 때 심장병으로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치료비 때문에 남은 가족들(아버지와 형제자매들)은 빚더미에 눌러 앉게 되었다. 결국 아버지는 빚을 갚기 위해 친척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떠났고, 아넬은 아버지의 부담을 덜기 위해 13살의 나이에 집을 나와 노숙자가 되었다. 병 줍기, 몸 팔기 등 안 해본 일이 없다는 듯. 성인이 된 후에도 마약에 빠지기도 했고, 이혼을 두 번 하게 되는 등 힘든 삶을 살고 있었다.

가수가 된 이후 각종 밴드 대회 우승 경력도 있고 여러 밴드를 거치면서 에이전트를 통해 홍콩에서 몇 년간 공연도 했으며 워너브라더스 레코드에서 솔로 앨범(1999년)도 낸 적이 있을 정도로 원래부터 필리핀 내 인지도는 꽤 있는 편이었다. 이중 아넬 피네다의 노래를 좋아하던 팬이 아넬 피네다가 저니의 곡을 커버한 영상을 유투브에 꾸준히 올리며 홍보를 해주고 팬질을 했는데, 사람들이 그 업로드 된 비디오를 보고 정말 스티브 페리랑 똑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던 데 있다. 그리고 이 영상들이 흘러 원곡자 저니에게 까지 들어갔다. 스티브 페리가 공연할 수 없게 되자 새 앨범을 위해 보컬이 필요해진 저니의 리더 닐 숀과 멤버들은 유튜브에 떠도는 Journey의 트리뷰트, 커버 영상 등을 수도 없이 봤다고 한다. 그 영상들을 보고 아넬 피네다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말이 통할 지, '미국 밴드'인 Journey에 외국인을 영입해도 될지 끝까지 고민하다, 결단을 내리고 닐 숀이 이메일을 통해 보컬로 영입 제의를 했다.

근데 처음에 아넬 피네다는 그게 장난 메일인줄 알고 무시했다.

그렇지만 메일이 계속 오고, 저니 쪽에서 집으로 전화까지 하게 되면서 '저니를 만날 수 있다, 저니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오디션을 보러 갔다. 근데 여기서 또 웃지 못할 일화가 생겼다.
입국장에 선 피네다에게 미국 입국심사관이 물었다.
"무슨 일을 하려 미국에 왔습니까?"
"저니 보컬 하려고요"
"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

결국 입국심사 사무실로 끌려간 피네다는 저니 노래를 사무실에서 불러서 심사관들이 비로소 입국을 허가했다는 일화이다. #

어찌어찌 오디션은 봤지만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태였고, 멤버들은 며칠 간 더 지켜보기로 한다. 멤버들의 조언과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자 합격을 하게 된다.

이 모든 일이 2007년 말에 일어난 일이다. 그때 유튜브는 생긴지 3년이 약간 안되는 구글이 인수한 덕에 이름이 좀 알려져 있기만 한 입지가 불안한 동영상 서비스에 불과했다. 이시기 UCC 바람이 불던 시기라 유튜브 외에도 많은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간 경쟁도 치열했다. 이런 시기에 지구 반대편에서 피네다와 저니를 연결한 것이 유튜브다. 어떤 의미에서 미국의 대표적 UCC 1세대 스타가 된 셈.

그렇게 저니의 보컬리스트로 정식 발탁돼 활동하면서, 저니라는 밴드는 지금도 블랙 아이드 피스(애플 디 앱이 필리핀 출신이다.)와 함께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외국 뮤지션이다. 필리핀에서 공연하면 피네다 손 잡아보려고 사람들이 난리 저니 측에서도 이 공연이 꽤나 인상깊었는지 넘버 중 Seperate ways의 공식 라이브 영상은 마닐라 공연으로 걸어놓고 있다.


2017년 2월 15일. 비록 전성기는 지났지만, 대망의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가졌으며, 전석 매진이었다. 관객들이 아재 중심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젊은 층의 관객, 가족 관객도 많았고, 많은 노래에서 떼창이 이어졌다.[8] 워낙 히트곡이 많은 밴드로, 1980년대 그들의 전성기를 함께 했거나, 이후 그들의 팬이 된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하고 좋아할 만큼 셋 리스트도 알차게 채워졌으며, 스티브 페리에 대한 아쉬움을 무색케 할만큼 아넬 피네다의 무대 매너가 돋보였고, 멤버들의 연주는 전성기의 실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앵콜에선 살벌한 Jam(즉흥 연주)을 들려주기도.

4. 공연 영상


미국에서 저니를 상징하는 곡 Don't Stop Believin'[9]. TV나 라디오 방송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며, 글리 등의 TV쇼에서 리메이크되어 조명받기도 하였다. 해당 영상은 유명한 저니의 휴스턴 라이브인데, 최고의 가창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스티브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전성기 라이브다.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그들의 최대 히트곡이자 대표곡 Open Arms[10]. 한국에서는 2013년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세션이 불러서 재조명받았다. 그래서인지 저니를 잘 모르는 어린 세대 중에서는 울랄라세션의 원곡으로 아는 사람도 있다.울랄라세션 커버. 또한 머라이어 캐리, 보이즈 투 멘, 부활(밴드)박완규 역시 커버한 바 있다. 또한, 김경호도 이 곡을 커버했는데 공연이 아니라 대학교 강의 중에 커버했다.


새 보컬리스트 아넬 피네다(Arnel Pineda)를 맞아들인 후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공연한 Faithfully.[11][12]

5. 여담


참고로 이 밴드는 게임으로 만들어진 적도 있다. 1983년 3월 출시. 동명의 어드벤처 게임과는 전혀 상관없으며, 미드웨이에서 제작했다. 이 게임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실사 그래픽을 쓴 게임이라고 한다. 다만 게임성은 B급이라는 듯. 비슷한 시기는 아타리 2600으로 이식되었지만 하드웨어 특성상 그래픽은 2600의 평균적인 수준. 하드코어게이밍의 리뷰 기사(英)

앨범 자켓 아트에 SF풍의 딱정벌레가 자주 등장하는데, 막상 저니도 이게 뭔지 모른다고 한다. 저니 자켓 아트는 원래 저니 매니저였던 월터 허버트가 의뢰한 디자인인데, 저니한테는 상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Separate Ways가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미국 드라마) 시즌 4 예고편에 삽입되었다. 현실과 비슷하지만 훨씬 암담하고 잔인한 뒤집힌 세계와 이로 인해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또는 잃을 뻔 했던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라 가사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평.

6. 디스코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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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타 매고 있는 사람이 리더인 닐 숀[2] 산타나(밴드)의 초대 매니저로 알려진 허비 허버트(Walter James 'Herbie' Herbert II)가 매니저를 맡았었으며, 초기 저니의 밴드명도 저니가 아닌 골든 게이트 리듬 섹션(Golden Gate Rhythm Section)이었다. 당시 멤버는 기타를 맡은 닐 숀과 키보드와 리드 보컬을 겸한 그렉 롤리, 베이스인 로스 발로리를 비롯해 리듬 기타를 맡은 조지 티크너(George Tyndall Tickner, 1946.09.08 ~ )였고, 드러머는 당시 같은 지역의 밴드 더 튜브(The Tubes)에서 드럼을 맡고 있던 프레어리 프린스(Charles Lempriere 'Prairie' Prince, 1950.05.07 ~ )였다. 이들은 초창기에 백업 밴드로 활동하였으며, 저니라는 팀명은 인력팀, 즉 공연 스탭이었던 존 빌라누에바(John Villanueva)라는 사람이 제안하여 채택되었다.[3] 저니의 팝적인 색채가 강한 곡들만 접한 팬들은 닐 숀의 기타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잘 모르고 지나가기 쉽지만, 어려서부터 기타 잘 치기로 유명했음은 물론 나중에 발매한 솔로 앨범들이나 얀해머와 함께 만든 앨범들을 통해서도 테크닉과 필이 최정상급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젊은 시절 새미 헤거와 함께 결성해서 만든 그룹 HSAS 시절의 'Whiter Shade of Pale'을 꼭 들어 보자.[4] 참고로 여기 보컬이 나중에 솔로활동과 닐 숀, 케인과 함께 배드 잉글리시에서 활동하게 되는 존 웨이트이다.[5]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스타쉽 등의 앨범에 참여한 명 프로듀서이자 마하비시누 오케스트라, 웨더 리포트의 드러머로 재직한 거물급 뮤지션이다.[6] 각각 8위, 12위, 23위, 23위에 올랐었다.[7] 두 번째 훅(Hook) 부분에서 케니 로긴스 다음 소절인 "Oh, There's A Choice We're Making, We're Saving Our Own Lives'를 맡아 불렀다. 이 짧은 소절에서도 그는 3옥타브 도♯(C#5)를 곡의 깊이에 맞게 구사한다.[8] 2017년 저니는 한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했다. 바로 위 문단 영상이 2017 일본 공연인데 한국의 떼창과 뜨거운 열기와 다르게 앉아서 박수만 치는 걸 볼 수 있다. 일본 관객 정서상 저것도 일본 치고는 굉장히 뜨거운 반응이다.[9] 밴드의 7집 앨범인 〈Escape〉의 첫 트랙으로 실려있다. 기타 솔로 후 후반부에 경쾌하게 몰아치는 스티브의 고음은 대중음악사의 보물로 남아있다. 최고음이 3옥타브 도♯(C#5)임은 물론이고, 앞서 말했던 닐 숀의 기타 솔로 이후 펼쳐지는 샤우팅 구간과 코러스에서의 고음 파트 때문에 부르기엔 많이 어려운 곡으로 꼽힌다. 아래 쓰인 '글리'를 비롯해, 톰 크루즈가 록커로 분한 영화 〈락 오브 에이지(영화)〉, 노르웨이 최강의 메탈 보컬 요른 란데 등이 다시 부르기도 하였다.[10] 'Don't Stop Believin'과 같은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실려 있다. 최고음 2옥타브 시(B4)로, 매끄럽게 부르기 까다로운 곡으로도 알려져 있다.[11] 이 곡 역시 어렵긴 마찬가지다. 저니의 대표 발라드로서, 역시나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곡의 최고음은 3옥타브 레♯(D#5)에 이르며, 보컬 고유의 목소리를 염두에 두면 제대로 커버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운 곡이기 때문이다.[12] 인트로, 2:00에 나오는 부분이 록맨 시리즈의 보스 일렉맨의 스테이지 테마와 매우 유사하다. 일렉맨 스테이지 테마[13] 이때까지의 보컬은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던 그렉 롤리(Gregg Rolie)였다.[14] 스티브 페리(Steve Perry)의 보컬 데뷔작이다. 그렉 롤리는 몇몇 트랙에서만 리드 보컬 또는 백킹 보컬(Backing Vocal)을 겸하게 된다. 그리고 이 앨범까지가 에인슬리 던바(Aynsley Dunbar)의 참여 앨범이다. 앨범에는 'Lights', 'La Do Da'를 비롯해, 닐 숀의 기타 솔로와 합을 맞춘 스티브의 초고음(3옥타브 파(F5))을 만끽할 수 있는 명곡 'Wheel In The Sky'가 수록되어 있다.[15] 1996년까지 저니의 드럼을 맡은 스티브 스미스(Steve Smith)가 처음 합류한 앨범이다.[16] 저니의 명곡 중 하나인 Any Way You Want It이 첫 트랙으로 실려 있다.[17] 일본의 저명한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기획한 판타지 로맨스물인 'Yume, yume no ato'의 사운드트랙이다. 또한, 이 앨범이 스튜디오 작품으로서는 그렉 롤리의 마지막 참여 앨범이다.[18] 저니의 첫 라이브 앨범이다. 몬트리올, 도쿄, 디트로이트 등의 라이브를 수록한 앨범이며, 나름 저니의 분기점이 되는 앨범으로 통한다.[19] 저니의 초명반이자, 대중음악사 전체를 통틀어도 명반에 속하는 앨범으로, 팬덤을 떠나서도 인식되는 저니의 대표곡들이 대부분 수록되어 있다. 그 중 Don't Stop Believin, Still They Ride, Open Arms, Who's Crying Now빌보드 핫 100 차트에 각각 9위, 19위, 2위, 4위에 올랐으며, 앨범 자체도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다. 그리고 이 앨범부터는 건반 주자로 조나단 케인(Jonathan Cain)이 합류하게 된다. 추가로, 이 음반에 수록된 7번 트랙인 Lay It Down은 최고음이 3옥타브 솔(G5)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저니의 록킹(Rocking)한 곡이다. 여기서 스티브 페리는 그야말로 상술했던 The VOICE란 별명에 걸맞은 발군의 가창력을 여유롭게 난사한다.[20] 전작 이후 뒷심을 발휘한 저니의 수작으로, 앨범은 빌보드 200 2위에 올랐으며, 명곡 Faithfully(빌보드 핫 100 12위), Separate Ways(Worlds Apart)[30](빌보드 핫 100 8위), Only The Young[31]이 수록되어 있다.[21] 스티브 페리가 탈퇴하여 10년 만에 돌아오기 전까지의 마지막 참여 앨범이다. 빌보드 200 4위, 스웨덴 앨범 차트 16위, UK 앨범 차트 22위에 올랐고, 빌보드 핫 100에 올랐던 곡들로는 Be Good To Yourself(9위), 'Suzanne'(17위), I'll Be Alright Without You(14위,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로는 1987년 7위까지 올랐다)가 있다. 현재 저니의 메인 멤버인 랜디 잭슨(Randall Darius Jackson, 베이스 겸 백킹 보컬)이 세션으로 합류한 앨범이기도 하다.[22] 가장 널리 알려진 저니의 베스트 앨범이다.[23] 10년 만에 발매된 저니의 10집으로, 비록 전성기와 같은 호응을 받지는 못 하였지만 빌보드 핫 100 12위, 빌보드 어덜트 컨템퍼러리 차트 1위를 점한 When You Love A Woman이라는 걸출한 싱글을 배출한 앨범이다. 이 앨범을 끝으로 스티브 페리는 정녕 저니에서 탈퇴한다.[24] 휴스턴일본 무도관 라이브를 담은 라이브 및 준 베스트 앨범이다.[25] 보컬은 페리 다음의 스티브인 스티브 오게리(Steve Augeri)로, 빌보드 200 56위까지 오른 앨범이다.1998년 합류한 후 현재 저니의 드럼을 맡고 있는 딘 카스트로노보(Deen Castronovo)가 처음 참여한 앨범이다.[26] Escape 앨범의 휴스턴 라이브 실황을 담아 24년 만에 발매한 앨범이다.[27] 아넬 피네다가 공식적으로 합류한 첫 작품으로, 이 앨범은 저니의 신곡들을 모은 1면(이 면에서는 싱글 컷된 After All These Years가 저명한 곡이다. 느낌 상 스티브 페리 시절의 Faithfully랑 유사한 멜로디가 귀를 끄는 곡이다. 또한 이 곡은 빌보드 어덜트 컨템퍼러리 차트 9위까지 오름으로써, 12년 만에 밴드의 톱텐 싱글(Top 10 Single)이란 명예를 안겼다.)과 저니의 세월을 함께 한 명곡들을 아넬이 다시 부른 2면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아넬의 고향인 필리핀과 대한민국에는 7월 달에 발매, 유통되었으며, 발매년도에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28] 아넬의 고향에서 펼친 라이브라는 데 의의가 있는 앨범이다.[29] 《Eclipse》 앨범 이후 11년 만의 컴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