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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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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st Mouse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밴드의 주축, 아이작 브룩[1])
1. 개요2. 바이오그래피3. 디스코그래피4. 여담

1. 개요

1993년, 미국 워싱턴 주[2]에서 결성된 인디 록 밴드.

특유의 카랑카랑한 인디 사운드와 펑크 록적인 아이작 브룩의 날카로운 보컬이 밴드의 아이덴티티로 실험적이면서 동시에 팝적인, 상당히 모호한 사운드를 들려주어 매니아들과 평단, 대중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비북미권에는 더 스미스의 기타리스트인 조니 마가 재적한 인디 밴드 정도로만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90년대는 물론 2000년대 인디 록에 한 획을 그은 대단한 밴드이다.

2. 바이오그래피

1994년 K Records[3]의 Dub Narcotic Studio에서 첫 EP를 녹음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데뷔작인 Sad Sappy Sucker가 쉽게 잊혀지고 이 시기에 창립 멤버인 존 윅허트와 댄 갈루치가 탈퇴해버린다. 이후 2집 This Is a Long Drive for Someone with Nothing to Think About으로 인디씬에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1997년, The Lonesome Crowded West를 발표하게 되는데 이 음반은 '90년대 인디록을 재정의한 앨범'이라는 큰 호평을 받으며 뉴트럴 밀크 호텔In the Aeroplane Over the Sea페이브먼트Slanted and Enchanted 등과 함께 90년대 최고의 인디록 음반으로 불리게 된다. 이 앨범으로 밴드는 금세 인디씬의 총아로 자리잡게 되었고 메이저 진출에도 성공해 메이저 레코드사인 소니 산하의 Epic Records와 계약하게 되고 여기서 밴드는 그들 커리어 사상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The Moon & Antarctica를 출시하게 된다. 이 음반은 죽음 이후의 세계와 윤회, 상실감과 외로움 등 묵직한 주제를 로우파이, 인디팝, 모던록, 이모코어 등 여러 장르를 본인들 특유의 카랑카랑하며 몽롱한 색채로 담아내었다. 피치포크에서 10점 만점에 9.8점이란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평단과 인디팬/매니아들에게 2000년대 최고의 음반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03년, 시작부터 함께해온 제레미 그린이 밴드를 떠나고 이듬해인 2004년, Good News for People Who Love Bad News를 출시하게 되는데 이 음반은 비록 전작만큼의 평을 받지는 못했지만 미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음반이 되었다. 히트곡이자 이들의 대표 싱글인 'Float On'도 이 앨범 수록곡. 한편 더 스미스조니 마가 참가해 화제가 된 2007년작인 We Were Dead Before the Ship Even Sank는 무려 빌보드 종합차트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하며 여전히 그 입지를 과시했으며 조니 마의 참여로 지나치게 팝적이고 매끄러워졌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많은 매체에서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근데 신보는?

한동안 신보 소식이 없었는데, 2014년 12월 15일에 신보에 수록 될 곡 Lampshades On Fire을 공개했다! 신보 제목은 Strangers to Ourselves이며 2015년 3월 17일에 발매되었다. 평은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정도. 전성기 때보단 많이 못하다는 게 중론.

3. 디스코그래피

4. 여담

보컬인 아이작 브룩은 조금 말썽이 많았던 걸로 유명한데, 딱 두번째 앨범 냈을 무렵인 1999년 19살 소녀가 강간 혐의로 고소한 적이 있다. 때문에 다른 밴드랑 주먹질 싸움하는등 말썽이 있었다. 하지만 무혐의로 끝났고 결국 시애틀을 떠나 플로리다로 이사갔다고 한다.

2000년에 나온 앨범 <The Moon & Antarctica>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등장한 신문 기사에서 따온 제목이다. 주인공 릭 데커드가 처음 등장할 때 읽고 있는 신문에는 "대양과 달 그리고 남극에서 경작(FARMING THE OCEANS, THE MOON AND ANTARCTICA)"이라고 쓰여있다.


[1] 그 왼쪽에 있는 사람은 더 스미스의 기타리스트였던 조니 마.[2] 우리가 아는 워싱턴 D.C.와는 다른 주이다[3] 비트 해프닝의 캘빈 존슨이 세운 레코드 회사로 마이크로폰즈으로 유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