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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록

록 음악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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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록의 대표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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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se of the Rising Sun
애니멀스 (1964)
Break On Through (To The Other Side)
더 도어즈 (1967)
Voodoo Child (Slight Return)
지미 헨드릭스 (1968)
Dazed and Confused
레드 제플린 (1969)
Come Together
비틀즈 (1969)
Layla
데릭 앤 더 도미노스 (1970)
Brown Sugar
롤링 스톤즈 (1971)
Ball and Biscuit
화이트 스트라입스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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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록
Blues Rock
<colbgcolor=#007FC2><colcolor=#fff> 기원 장르 블루스, 로큰롤, 루츠 록
지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등장 시기 1960년대 중반
시초작 The House of the Rising Sun (1964, 애니멀스)
(I Can't Get No) Satisfaction (1965, 롤링 스톤스)
Blues Breakers with Eric Clapton (1966, 존 메이올 앤 더 블루스브레이커스)
시대 1960년대 중반 – 현재
전성기 1960년대 후반 – 1970년대 초반[1]
사용 악기 보컬,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하몬드 오르간
관련 장르 하드 록
하위 장르 메탈[2], 헤비 메탈, 서던 록
대표 음악가 롤링 스톤스, 야드버즈, 에릭 클랩튼, 피터 그린, 로리 갤러거, 레드 제플린, AC/DC, 화이트 스트라입스, 더 블랙키스

1. 개요2. 상세3. 역사4. 대표적인 블루스 록 음악가5. 관련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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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lues rock

블루스의 영향을 받은 록 음악의 장르를 일컫는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구미권의 록 아티스트들에 의해 널리 사랑받았으며, 지금도 록의 주류 장르로서 널리 연주되고 있다. 하드 록, 헤비 메탈 등이 이 장르의 영향을 받았다. 흔히 '블루스 락'이라고도 한다.

2. 상세

흑인들의 민속 음악이었던 블루스애니멀스, 에릭 클랩튼, 로리 갤러거를 비롯한 백인 음악가들이 기타로 록 음악과 접목시켜 부른 록 장르를 말한다. 블루스 록은 12마디 블루스의 구조를 따른다. 코드 진행 구조는 대게 반복된다는 점에서 블루스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면이 보인다. 그러나 일렉트릭 기타가 중심이 되어 빠른 템포로 연주되는 점은 블루스가 아닌 로큰롤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한마디로 블루스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 로큰롤의 영향을 받은 장르를 블루스 록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적 특징을 들자면 강하면서도 담백한 드럼 비트 베이스에 퍼즈 이펙터를 사용한 기타로 소위 '더티'하다고 표현하는 거친 사운드를 내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경우에 따라 베이스 기타에 이펙터를 적용해 대신 쓰기도 한다.

음악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장르임에도 한국에서는 유독 인지도가 낮은 장르이다.[3] 아이러니하게도 이 음악을 개척했다고 제일 널리 알려진 에릭 클랩튼은 대한민국에서 매우 유명하다.[4]

1970년대 후반까지 헤비 메탈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레드 제플린은 말할것도 없고, 고전 메탈 3대 밴드[5] 중 나머지 2개(블랙 사바스, 딥 퍼플)도 블루스 음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이후 밴 헤일런이 등장하면서 하드 록과 헤비 메탈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1980년대 후반 경에는 글램 메탈의 영향으로 메탈계에서 블루스의 영향력은 완전히 사라지나, 여전히 건즈 앤 로지스 등 블루스의 영향을 받은 밴드들이 존재했다. 또한 메탈이 아닌 하드 록 계열에서 블루스 록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장르이다.

3. 역사

본래 로큰롤과 블루스 두 장르가 흑인 음악과 밀접한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두 장르 역시 밀접한 관계였고, 이 때문에 블루스 록과 블루스/로큰롤의 경계는 희미하다. 196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장르로서 인정받지도 못했다. 대체로 최초의 블루스 록 아티스트는 야드버즈, 에릭 클랩튼, 비틀즈[6], 플리트우드 맥[7], 롤링 스톤스, 지미 헨드릭스[8] 등이라고 여겨진다. 그중에서도 에릭 클랩튼이 참여한 1966년 앨범인 Blues Breakers with Eric Clapton이 최초의 블루스 록 앨범이라고 평가받는다.

다만 롤링 스톤즈의 1965년작 (I Can't Get No) Satisfaction 등도 블루스 록 장르로 분류되는 만큼 이러한 분류가 공식적이거나 확실한 것은 아니다. 또한 더 과거로 올라가면 1964년작 The House of the Rising Sun이 블루스 록의 시초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에릭 클랩튼, 애니멀스, 롤링 스톤스 등은 모두 영국 출신이기 때문에, 무엇이 시초작인지에는 상관 없이 영국에서 활동하던 백인 기타리스트들이 블루스 록이라는 장르를 정립했다는 점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1960년대 중반 잠시 우위를 점했던 사이키델릭 록이 무너진 1960년대 후반에 들어 하드 록과 함께 록 음악의 주류를 차지하였다. 야드버즈 소속의 블루스 록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가 이끄는 레드 제플린에 의해 블루스 록이 메탈 장르로 발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블랙 사바스, 딥 퍼플 등 수많은 블루스 록/하드 록/메탈 밴드들이 만들어지며 메탈 장르가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엄청난 인기를 얻는데 일조했다. 이후 메탈은 밴 헤일런의 등장으로 블루스와는 점차 거리가 멀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하드 록 음악가들과 몇몇 메탈 음악가들은 현재까지도 블루스 록의 유산을 계승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9]

1990년대 이후로는 하드 록, 얼터너티브 록과 함께 록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장르이다.

4. 대표적인 블루스 록 음악가

5. 관련 장르


[1] 전성기가 끝났기보다는, 초기 헤비메탈이나 하드 록으로 편입되면서 그야말로 블루스 "만" 추구하는 밴드가 사라졌다고 보는게 맞다. 실제로 레드 제플린이나 에어로스미스, 심지어는 건즈 앤 로지스까지 블루스 색을 띄었던 하드 록 밴드들이 199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다.[2] 메탈은 흔히 "블루스를 탈피한 록 음악"으로 정의되곤 하나, 오히려 초기 메탈은 블루스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대표적으로 블루스 밴드에서 시작해 메탈의 초기 사운드를 정립한 레드 제플린이 있으며, 딥 퍼플도 블루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본격적으로 메탈과 블루스/하드 록이 분열된 것은 밴 헤일런의 등장 이후다.[3] 대한민국에서는 록 음악 자체의 인기가 발라드, 힙합 등에 비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4] 사실 에릭 클랩튼은 한국 한정으로 1960~70년대 커리어보다 Change the World나 Tears in Heaven 등 후기 커리어가 더 유명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상한건 아니다.[5] 레드 제플린, 블랙 사바스, 딥 퍼플[6] 1968년 이후 블루스를 조금씩 시도했다가 Get Back 세션(Let It Be)에서는 적극적으로 블루스 음악을 받아들였다.[7] 팝 록 밴드로 더 유명하긴 하지만, 초대 리더 피터 그린에어로스미스는 물론이고 존 레논에게도 영향을 미친, 에릭 클랩튼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던 블루스 기타리스트였다.[8] 흑인 음악가지만 정작 흑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백인들의 음악을 부른다고 배척받았다.[9] 애초에 에디 밴 헤일런부터 "에릭 클랩튼은 나에게 영향을 준 유일한 기타리스트다"라고 했을 정도로 블루스 음악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밴 헤일런의 보컬인 데이비드 리 로스는 레드 제플린, 크림, 에릭 클랩튼의 광팬이기도 했고 말이다. 다만 1984년 이후로는 팝 메탈로 전향하면서 기존의 블루스 록에 기반을 준 정통 메탈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10] 후반기 한정. 초반기에는 로큰롤, 블루스 중반기에는 사이키델릭 록 성향이 강했으나 후반기에는 블루스 록의 성향이 강해졌다. 다만 블루스 록만을 한 것은 아니고, 후반기에는 메탈부터 바로크 록, 라가 록까지 수많은 장르들을 시도했고 그중 블루스로부터 발전된 하드 록 성향을 많이 보였다.[11] 야드버즈의 후신이다.[12] 초기 한정. 후기에는 팝 록 성향을 보였다.[13] 대표적인 하드 록 밴드이지만 대다수의 곡들이 블루스를 기반한 곡들이기에 블루스 록 밴드로도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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