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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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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브랜드에서의 기준3. 슈퍼카의 역사4. 일반적으로 슈퍼카로 분류되는 차량들5. 애매한 차량들6. 한국산 슈퍼카7. 한국에서의 법인 슈퍼카8. 실용성9. 여담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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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cdn.lamborghini.com/av_lp700-4_gal3_1920x1080.jpg
현대의 슈퍼카를 대표하는 모델로 평가받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0-4
슈퍼카(supercar)는 스포츠카 중 성능이 일반 스포츠카 이상으로 뛰어난 차들을 일컫는 용어이다. 자동차 회사들이 하나 둘 스포츠카 시장에 뛰어들어 기존 스포츠카 전문 업체까지 이들과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이름값이 점차 떨어져 가자, 스포츠카 전문 업체에서 새로운 마케팅 용어로 제시한 것이 슈퍼카이다. 이후 더 성능이 뛰어난 차들이 등장하자 하이퍼카, (거의 쓰이지는 않지만)메가카[1] 등의 용어가 등장했다.

마케팅으로 제시된 용어가 다 그렇듯이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메이커에서 슈퍼카라고 주장하고, 유명 매니아들이 슈퍼카로 지칭해주면 슈퍼카다.

우선, 스포츠카, 슈퍼카, 하이퍼카를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기준으로 가르면, 약 250마력에서 500마력 사이의 성능에, 스포츠 주행을 지향하는 서스펜션 세팅, 일상에 불편함은 없지만, 스포츠 주행때는 몸을 잡아줄수있는 인테리어, 반응성이 좋은 운전대와 페달, 등 일상에서 무리없지만, 주말엔 재미를 가져다 주는 선을 잘 타야하는게 스포츠카다. 마력은 상당히 넓게 잡아서 250마력 부터 500마력인데, 최고의 스포츠카중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수프라 일본형의 기본 마력이 276마력이다.

슈퍼카와 스포츠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희소성, 뛰어난 퀄리티 및 원자재, 성능, 그리고 가격이다. 스포츠카가 비싸봐야 1억을 넘어가는 차량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슈퍼카는 일단 2-3억 정도는 먹고 들어간다고 봐야한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일단 원자재의 가격부터가 다르기 때문. 가죽이어도, 훨씬 더 좋은 질의 가죽이나 알칸타라등 비싼 재료를 사용하고, 스포츠카에는 외장 부품 일부에만 들어가는 카본 파이버가, 아예 차체를 만드는 재료인 경우도 있다. 보통 슈퍼카의 가격은 2억 이상, 10억 이하 정도이며, 통상적으로, 10억 이상 넘어가면 하이퍼카 얘기가 나온다. 희소성을 얘기하자면, 일단 슈퍼카는 수제작 차량이 대부분이다. 전체 생산 수량이 이미 정해져 있거나, 1년에 딱 몇백대만 만들어서 수량을 조절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성능은 최소한 600마력 이상, 900 마력대 이하 정도급에, 제로백은 느려도 3초 초중반대, 빠르면 2초 후반대에 위치하며, 1000마력이 넘어가는 차량들은 하이퍼카로 분류된다.

아래의 언문을 본다면 슈퍼카의 정의에 대한 애매한 기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희귀해야 한다. 모양과 성능이 보기 드물게 우수해야 하고, 봤을 때 한눈에 '저건 슈퍼카다'라고 직감적으로 느껴야 한다. 당연히 도로에서 쉽게 보여서도 안 된다. 슈퍼카 기업은 슈퍼카 사업에만 집중해야 하고[2], 수요보다 적게 생산하는 것도 중요한 요건이다.
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CEO - 원문[3]

2. 브랜드에서의 기준

다소 의외라고 할 만한 점은, 모두가 슈퍼카로 인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슈퍼카 메이커들은 자사의 제품에 그런 이름을 붙이는데 인색하다. 페라리 홈페이지에는 GT & 스포츠카라는 카테고리만 있을 뿐이며[4], 람보르기니도 일단은 Models만 있으며 항목 소개에나 슈퍼 스포츠카라는 다소 겸손한 표현을 쓴다. 포르쉐도 그냥 스포츠카. 맥라렌은 직접적으로 슈퍼카라고 지칭하고 벤츠 SLS 역시 초고성능 스포츠카라는 표현에서 머문다. 후발주자인 파가니는 조금 직설적으로 슈퍼카얘는 하이퍼칸데?를 사용하며, 닛산 GT-R양산 슈퍼카라는 다소 모호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자칭하면 스포츠카라고 할 수 있는 스포츠카 카테고리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이러한 현상은 사실 슈퍼카 자체가 스포츠카의 모호한 구분으로 본래 스포츠카 중 매우 고성능에 gt성향이 적은 차량을 상업적인 용어로 슈퍼카라 이르던 것이 대중화되었고 또 시간이 지나 일반화되었기 때문이다. 원래 상업적 용어에서 출발한 만큼 슈퍼-라는 접두사가 경박한 느낌을 주는데다 역사도 짧은 만큼 페라리와 같은 뼈대있는 스포츠카 제조사들은 슈퍼카라는 용어는 상업적으로나 일반적으로는 사용하되 학명은 라틴어인 것처럼 카탈로그 등에서는 그냥 스포츠카라고 부르는것.

3. 슈퍼카의 역사

1966년부터 생산된 람보르기니 미우라를 첫 번째 슈퍼카라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이 시기부터 슈퍼카는 최소한 400마력 이상의 8-12기통의 엔진을 탑재한 2인승 미드쉽 스포츠카이며 최고 시속 290km/h를 가지는 차 정도로 알려졌으나, 사실 슈퍼카는 어떤 것이라고 정확히 정의된 적은 없으며, 그 이후로도 계속 슈퍼카의 정의가 무엇인지는 논란이 되는 영역이다.

람보르기니 미우라에 맞서 람보르기니의 공인된 라이벌 페라리는 그동안 만들던 그랜드 투어러에서 조금 벗어난 365 GTB4 데이토나를 출시하였으며 이후 진짜 슈퍼카인 308 GTB, 512 BB를 연달아 출시하였고, 드 토마소나 마세라티 등의 회사들도 슈퍼카를 내놓았다. 포르쉐 911 초대 터보나 람보르기니 쿤타치 LP400도 이즈음에 출시된 차량이다.

본격적인 슈퍼카 회사들 간의 속도 경쟁은 80년대 중반 그룹 B 랠리 폐지에서부터 시작됐다. 첫 스타트틀 끊었던 차량은 그룹 B 폐지로 설 자리를 잃었던 페라리 288 GTO로, 양산차 최초로 300km/h를 돌파하며 페라리 플래그십 슈퍼카 계보의 첫 모델이 된다. 하지만 288 GTO가 등장한 지 2년이 지나서 포르쉐 역시 랠리 출전을 목표로 개발한 모델을 시장에 내놓았는데, 이게 포르쉐 959였다. 이 차가 288 GTO가 가지고 있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의 타이틀을 뺏자, 자존심이 상한 페라리는 엔초 페라리의 유작인 페라리 F40을 내놓았고, 최고속도 200마일을 최초로 돌파함과 동시에 가장 빠른 차의 타이틀을 탈환했다. 이후 90년대에는 람보르기니가 람보르기니 디아블로를 출시해 F40보다 더 빠른 최고속도를 냈고, 뒤이어 부가티 EB 110, 재규어 XJ220이 차례로 기록을 경신했다. 이 와중에 벡터 W8, 치제타 V16, 야마하 모터야마하 OX99-11 등 실험적인 슈퍼카들도 여럿 나왔지만 경쟁의 종지부를 찍은 차는 맥라렌 F1이었으며 최고속도 386km/h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연 흡기 차량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달성해 모두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이 최고 속도 기록은 부가티 베이론 16.4이 최초로 400km/h를 넘기기 전까지 10년 가까이 깨지지 않았으며, 페라리가 50주년 기념모델인 페라리 F50을 50주년이 되기 2년 전에 앞당겨 부랴부랴 내놓았지만, 맥라렌 F1의 아성을 넘지는 못함으로써 슈퍼카 전쟁이 일단락됐다.

이후 2000년대 초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포드 GT, 엔초 페라리, 포르쉐 카레라 GT, 메르세데스-벤츠 맥라렌 SLR[5]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다시 90년대 초반의 경쟁 구도를 재현했고, 2000년대 중후반에는 부가티 베이론 16.4, 코닉세그 CC 시리즈, 파가니 존다와 같은 하이퍼카들도 나오면서 가장 빠른 차의 타이틀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또 슈퍼카 영역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메이커들 또한 자사의 기술력 과시와 이미지 향상을 위해 슈퍼카를 소량 생산하기도 했는데, 마세라티 MC12애스턴 마틴 One-77, 살린 S7, 포드 GT, 렉서스 LFA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최고속도가 슈퍼카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많이 줄어들어서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포르쉐, 맥라렌 등의 전통적인 브랜드들은 가속력과 차량의 밸런스 등 다른 부분의 성능 향상을 추구하며 최고속도 경쟁에서 이탈했으며,[6] 코닉세그부가티가 여전히 최고속도 경쟁을 하고 있다. 2010년대에 등장한 슈퍼카들 중 일부는 파워트레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함으로써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포르쉐 918 스파이더를 필두로 페라리 라페라리, 맥라렌 P1, 코닉세그 레제라 등이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들이다. 최근에는 이들 같은 한정 생산 슈퍼카들 외에도 혼다 NSX와 같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는 물론, 리막 C-Two로터스 에바이야 같은 전기 슈퍼카마저 출시되고 있어 다른 슈퍼카들에도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보편화되는 추세다.

재미있게도 2010년대부터 본격화된 SUV 열풍 역시 슈퍼카 경쟁을 피해 갈 수 없었다. 포르쉐 카이엔을 시작으로 여러 브랜드에서 슈퍼카에 준하는 성능을 자랑하는 SUV를 출시했고, 결국 람보르기니 우루스페라리 푸로산게 같이 웬만한 하이엔드 슈퍼카에 버금가는 SUV도 나오게 되었다.

4. 일반적으로 슈퍼카로 분류되는 차량들

앞서 말했듯이 기준이 상당히 들쭉날쭉하므로 작성자 주관의 개입은 불가피하다. 사람들마다 의견 차이도 상당히 존재하기에 맹신은 금물. '이런 차들을 슈퍼카라고 하는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이자.

5. 애매한 차량들

6. 한국산 슈퍼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강국으로 불리는데도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카가 없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한국이 슈퍼카를 만들 수 있는 경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슈퍼카를 출시하는 것은 고급 기술력의 부족 때문에 아직은 무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사실 현대자동차만 해도 아반떼 N 같은 성능이 좋은 스포츠카를 만들고 있지만, 슈퍼카들이 요구하는 기술력은 차원이 다르다. 당장 슈퍼카의 문턱이라 불리는 쉐보레 콜벳이나 포르쉐 911 카레라만 해도 제조사가 70년 넘게 쌓아온 노하우를 전부 녹여내며, 여기에는 후륜조향이나 서스펜션, VGT 등 단순 테스트로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분야들도 있다. 이들은 수많은 모터스포츠에 출전하며 노하우를 쌓아왔고, 쉐보레와 포르쉐는 모터스포츠의 전설로 불릴 정도로 여러 국제 내구 레이스 대회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해왔다. 2010년 후반에 와서야 WRCWTCR에 소형차로 참가를 시작한 국산 업체와의 차이는 매우 크다.

또한 슈퍼카 분야의 경우 단순 퍼포먼스 뿐만이 아니라, 수요층이 과시 목적을 고려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브랜드 밸류가 굉장히 중요하다. 따라서 미래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슈퍼카를 양산하게 되는 날이 오더라도, 이미 값싸고 가성비 좋은 대중차 브랜드로 인식되어 있는 현대기아로 출시하기보다는, 토요타의 렉서스 LFA처럼 제네시스의 헤일로 카로서 출시할 확률이 그나마 높다. 근래 들어서 전기자동차들이 등장하는 와중에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전기 SUV인 EV6 GT 모델이 585마력으로 등장하였고 아이오닉 5 N의 경우는 650마력에 달하는 등 어느 정도 슈퍼카들의 출력에 준하는 차량들이 조금씩 등장 하기 시작했지만 이는 말 그대로 성능면에서의 이야기일 뿐, 여전히 브랜드 대표성의 한계로 해외 매체 등에서도 슈퍼카 네이밍을 붙이지는 못하고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엔진이나 차대 등은 해외 업체에서 공급받고 독립적인 차체를 얹는 방식으로 독립 회사에서 슈퍼카를 만드는 것인데, 이것은 슈퍼카를 팔아서 순이익을 올리는 브랜드가 얼마 없다는 이유 때문에 어려울 수 있겠다. 대부분의 슈퍼카 브랜드는 거대 기업 휘하에 있는데, 이들이 슈퍼카 브랜드를 버리지 않거나 지속해서 슈퍼카를 만드는 이유는 수익적인 목적도 있겠지만 회사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함이다.[23]

사실 이 방법은 딱 한 번 시도된 적이 있는데, 차 자체의 완성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24] 자동차 전문가들은 상당히 우수한 평을 내렸지만 막상 여러 가지 외적인 문제 때문에 실제 차량은 단 한 대만 만들어지고 회사도 없어진 상태이다.

7. 한국에서의 법인 슈퍼카

#
조사 결과 포르쉐의 70%, 람보르기니의 90%가 법인차 라고 할 만큼 유독 한국의 슈퍼카들은 대부분이 법인 소유인 경우가 많다. 심지어 국내에 몇 대 없는 부가티마저도 모두 법인 소유이다.[25]

정상적인 회사라면 장거리 운행용으로 승차감도 좋지 않고, 소수의 인원만 태울 수 있고 엄청나게 비싸기만 한 비실용적인 슈퍼카를 업무용 차량으로 기용할 일이 없다. 이는 법인으로 구매된 슈퍼카 대부분이 사실상 개인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이며, 심심하면 기업 오너나 그들의 배우자 혹은 자녀들이 법인 구매된 슈퍼카를 개인용으로 운용하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뉴스에 뜨는걸 볼 수 있다. 심지어 법인차 등록만을 목적으로 유령회사를 설립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법인차의 경우 사고시 보험처리 등에 여러 제한이 걸리는 등의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행위가 이루어지는 것은 법인차 등록을 통해 세금을 감면받으려는 것에 목적이 있다. 또한, 회사의 자산으로 본인의 과시욕을 충족시키려는 목적 역시 무시할 수 없는데, 이는 하/허/호 등 특정 번호를 부여받는 장기 렌터카들은 소위 없어 보이기 때문에 개인 소유 슈퍼카보다 상당한 금액을 아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거의 없다. 따라서 법인차 역시 일반 개인 소유 차량과 명백히 구별되도록 별도의 색상 번호판 등을 부여하는 방법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해당 문제가 제기된 지 꽤 시간이 흘러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태이다.

여기에 법인 차량의 개인 운용에 대해서는 매년 적발이 이루어지지만, 명백히 탈세 목적인 법인 슈퍼카가 성행하는 것에 대해 사실상 정경유착을 통해 서로 봐주기를 한다는 비판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8. 실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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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여담

일반 승용차보다 운전하기 어려워 운전에 능숙해야 한다.[26] 출력이 워낙 강해 세심한 액셀링이 요구되고 공기역학적 설계 때문에 사이드미러와 후방 시야가 좁기 때문. 또한 지상고가 낮은 차량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선 특유의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경사가 진 오르막 내리막을 주행하기 위해 요령이 필요하다. 숙련도의 문제로 출고 하자마자 사고가 나거나 발렛파킹을 맡겼다가 파손 되는 등의 사례가 은근히 많다. 슈퍼카 전문 대리운전 업자도 있을 정도이다. 반면에 그랜드 투어러 성향 차량이나 부가티 베이론 16.4 등 일부 슈퍼카들은 일반 승용차들보다 약간 난이도가 있는 정도에 그치거나 오히려 슈퍼카답지 않게 운전의 난이도가 낮은 사례도 있다.

한국에서는 슈퍼카 매니아인 고 이건희 회장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2015년 조사 결과 1억원 이상의 차량[27]을 총 12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26억원 어치의 부가티 베이론 16.4, 12억원 어치의 포르쉐 918 스파이더, 세계에서 가장 빨랐던 SSC 얼티밋 에어로 TT 등 한번 구경하기도 힘든 모델도 잔뜩 있다. 벤틀리,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등 럭셔리 세단을 제외한다고 쳐도 슈퍼카에 해당되는 것이 거의 백여 대쯤 된다. 관련기사

트랜스포머용자 시리즈 같은 거대로봇물의 주인공이나 주연급 로봇들은 슈퍼카에서 변신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별거 없이 그냥 멋있어서. 당장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에서 변신하는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기 때문에 일본 일개 파출소의 경찰차가 람보르기니거나 암행이 주 임무면서 페라리를 쓰는 두바이 교통 경찰차가 나오는 것 \이다.

한국 방송에서는 그냥 좀 고급스러운 차는 다 슈퍼카라고 자막을 내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마세라티 기블리가 슈퍼카라고 소개 자막이 나가기도 했는데 아무리 슈퍼카의 기준이 애매모호하다고는 해도 기블리는 준대형급 쿠페형 스포츠 세단이지 슈퍼카는 절대로 아니다. 그래도 요즘은 나름대로 제대로 구분해서 자막을 붙인다... 곤 하지만 2020년대 들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 저질 유튜브 쇼츠의 유행으로 가격이 억대를 넘는 차량의 경우엔 그 형태와 성능을 불문하고서 죄다 슈퍼카로 퉁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예시][29] 이 때문에 유튜브 쇼츠를 통해서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된 이들에게는 슈퍼카=럭셔리 카라는 인식이 주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슈퍼카는 배기음이 굉장히 크고 시끄러운데, 여기에 노비텍 등의 애프터마켓 파츠를 장착해 더 우렁찬 배기음을 내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증폭된 배기음은 거의 전투기 수준인데 이 배기음을 차 바로 앞에서 들으면 고막이 터질 수도 있다. 반면 차 안에서는 그만큼 방음처리가 확실히 되어있어 잘 안 들린다. 고속도로에서 뭔가 특이하게 생긴 차가 매우 시끄러운 배기음을 나며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면 높은 확률로 슈퍼카다. 그 외에는 사설 구난차나 튜닝카가 전부. 엄연한 소음공해인데다 자기과시라서 상당한 민폐이다.

10. 관련 문서


[1] 이 용어는 코닉세그에서만 쓰인다.[2] 모순적이게도 럭셔리 스포츠 SUV 시장을 개척한 포르쉐 카이엔의 성공을 본 이후, 람보르기니 뿐만 아니라 페라리, 애스턴 마틴 등 여러 슈퍼카 브랜드들과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의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모두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3] 한 가지 우스운 점은 람보르기니폭스바겐 그룹 산하 아우디의 자회사이다. 게다가 빈켈만의 기준대로라면 아우디 R8은 슈퍼카가 아니게 된다. 그러나 퍼포먼스로 보나 디자인으로 보나 원화기준 2억 5천만원을 넘어가는 가격접근성으로 보나 R8은 대다수 사람들에게 슈퍼카로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슈퍼카의 기준은 극히 애매하고 주관적이다.[4] 사실 페라리의 역사와 방향성을 봤을 때 이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페라리는 첫 양산차를 만들 때부터 레이싱 기술이 녹아든 그랜드 투어러를 만들던 회사였고 현재도 2+2 그랜드 투어러는 물론 12기통 프론트 엔진 플래그십 모델들 역시 람보나 맥라렌 등에 비해 그랜드 투어러 성향이 강하다.[5] 메르세데스-벤츠와 맥라렌의 콜라보로 탄생한 차량이다. 공동 개발이지만 지향점은 맥라렌보다는 벤츠의 주장이 더 반영됐다고 한다.[6] 사실 최고속도는 차량 성능의 극히 일부분을 보여주는 지표일 뿐이며, 실제로 전술한 브랜드의 차량들이 부가티나 코닉세그의 차량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더 좋은 평을 받는다.[7] 기본 AMG 차량은 공도와 트랙을 두루 아우룰 수 있는 차량이라 한다면 블랙 시리즈는 기본 AMG 차량을 본격적인 트랙용으로 튜낭된 차량이다. 이하 AMG 블랙 시리즈 차량은 다음과 같다. SLS AMG 블랙 시리즈, SL 65 AMG 블랙 시리즈, CLK63 AMG 블랙 시리즈, C63 AMG 블랙 시리즈, SLK 55 AMG 블랙 시리즈가 있으나 SLS AMG 블랙 시리즈, SL 65 AMG 블랙 시리즈만 슈퍼카라 칭할 수 있다. 나머지 CLK 63 AMG 블랙 시리즈, C63 AMG 블랙 시리즈, SLK 55 AMG 블랙 시리즈는 슈퍼카라 칭하기보단 튜닝된 고성능 스포츠카에 가깝다. 하지만 희소성 하나는 양산형 슈퍼카에 상응하거나 그 이상이다.[8] 뱅퀴시는 1세대의 경우 모두 슈퍼카로 쳤지만 2세대는 2015년형부터만 슈퍼카급으로 취급된다. 그런데 애스턴 마틴의 경우 기준에 따라 나머지 차량들도 슈퍼카로 인정해 주기도 한다. 마세라티와 비슷한 위치. 다만 이쪽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전문 스포츠카 브랜드로 인식된다는 점이 약간 다르다. 사실 애스턴 마틴은 정장이 더 잘 어울리는 스포츠카라는 수식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는 그랜드 투어러 성향이 매우 강하다. 제임스 본드가 람보르기니를 타는 모습이 상상이 되는가? 원작 소설에선 벤틀리 탔잖아. 그리고 골든아이에서 페라리도 탔었고. 당시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의 자회사로, 롤스로이스 차량의 개조판을 만드는데 주력하는 회사였다. 즉 '최고급 차량의 스포츠 개조판'이라는 의미에서 잘 어울린다 할 수 있다. 덤으로 그 이전에는 레이싱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을 거두는 회사이기도 했다.[9] 발키리와 함께 하이퍼카로 분류된다.[10] 이 두 모델은 페라리의 플래그쉽 슈퍼카 (12칠린드리, 812 등) 를 경쟁 모델로 하여 제작.[11] 프론트 엔진 페라리들의 경우 (트랙튠 모델인 599XX를 제외한)12기통 플래그십 모델들은 슈퍼카임에 틀림없으나 차의 성향, 페라리 측의 분류 등으로 인해 그랜드 투어러에 가까운 슈퍼카이며 페라리 GTC4루소 같은 2+2인승의 차량은 명실공히 그랜드 투어러로 분류된다.[12] 992 터보 S의 경우 650마력을 발휘한다.[13] 993, 996에 한정. WEC 르망 머신을 기반으로 한 20대 한정생산 모델. 996은 스트라센, 도로 주행 가능 차량 버젼이라 불리며 출시되었었다. 이 두 시리즈는 911 바리에이션 중에서도 엄청나게 희귀한 모델들이다.[14] 이쪽은 정확히는 하이퍼카로 분류된다.[15] 마이크로카 전문업체 엑상의 정식 자동차 부문으로, 실험적인 차량들을 몇 종류 제작했다. 2003년 이후 엑상의 상용차 부문으로 개편된 후 2017년부터 엑상 프로로 통합되었다.[16] 콰트로포르테이탈리아 대통령 공식 의전차량이다. 포르쉐 파나메라처럼 최근에 등장한 게 아니라 1960년대에도 있었던 유서 깊은 차종이다.[17] 기존의 ZL1의 범퍼에 친 스포일러와 카나드를 달고 뒷쪽 스포일러를 크게 키운형태[18] 1 Less Equipment의 약자로, 카마로 SS의 트랙 패키지 모델이다.[19] 6세대 1LE 버전의 경우 트랙 성능이 콜벳 C7 Z06에 근접하는 성능을 낸다.[20] 터보, 터보 S, GT3, GT3 RS, GT2 RS, GT1 스트라스빈센[21] 리미트를 풀은 진짜 최고속도는 222~245Km/h이다.[22] 사실 생긴 것을 제외하먼 슈퍼카는 말도 안되고 '스포츠카가 맞냐'를 놓고 따질 스펙이다. 스포츠카급의 가격, 외형을 제외한 퍼포먼스는 국내 준대형급 세단과 비슷한 수준이고 200초반대 마력은 전혀 "슈퍼"하지 않다. 오로치 시판모델보다 더 싸며, 비슷한 시기(2004년)에 나온 포르쉐 911 6세대의 카레라 트림은 마찬가지로 V6엔진을 쓰면서 100마력 이상 앞선다. 80년대 후반에 출시된 3세대까지 가야 오츠로치와 비슷한 수준의 마력이다. 게다가 주행감이나 엔진 출력 등 스포츠카가 일반적으로 지향하는 부분들을 그리 신경을 안 쓴만큼 말 그대로 "슈퍼카처럼 보이는" 차가 맞다. 일반 소형 세단 알맹이에 그럴듯한 껍데기를 씌운 현대 투스카니를 그 누구도 스포츠카라 부르지 않은 것처럼.[23] 물론 포르쉐처럼 슈퍼카와 스포츠 세단 등 다른 카테고리의 차량을 동시에 생산하면서도 전 모델이 흑자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24] 당연하게도 캐나다의 모터스포츠 전문 제조사인 멀티매틱이 제작하였기 때문이다.[25] 다만 이에 대해선 반박할 것이 있는데, 람보르기니의 딜러에 따르면 판매차량의 대부분(90%)는 개인이 구매한 차량이고, 리스를 해도 개인 리스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현재 법인차 통계를 낼때 리스사가 법인이고 리스를 하는 사람이 개인이라도 차량 명의는 법인인 리스사로 잡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돌아다니는 람보르기니제 차량의 90%가 법인이라고 통계가 잡히는 불합리한 구조로 되어있다.[26] 물론 90년대 이전의 슈퍼카들처럼 목숨 걸고 타야 할 수준은 아니고 2000년대 후반부터는 슈퍼카도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는 경우가 보편적으로 증가하였고 트랙션 컨트롤 등의 보조 장치를 장착해서 운전도 과거에 비하면 많이 쉬워졌다.[27] 1억원 이하의 저렴한(?) 차량은 제외했다...[예시]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벤틀리 전 차종, 롤스로이스 전 차종, 애스턴 마틴의 GT 모델들,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비롯한 고성능 SUV 등등[29] 그러면서도 하이퍼카는 다시 구별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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