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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4:37:57

자연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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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점3. 단점4. N/A튠

1. 개요

자동차비행기 등에 쓰이는 내연기관의 흡기 방식 중 하나.

N/A라고도 한다(Natural - Aspiration의 약자). 과급기[1]의 도움없이 공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혼합기를 만들어 엔진을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출력을 올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레이싱용 엔진에서 자연흡기방식만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3년까지 포뮬러 1. 물론 F1 팀들은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매년 출력을 향상시켜오다가, 규정으로 엔진 출력을 V8 급으로 동결 중이었지만. 2014년부터 포뮬러 1에서 V6 급 + 터보차저가 부활했다. 모터사이클에서는 무게증가와 트랙션 컨트롤의 어려움 때문에 절대다수가 자연흡기이다. 그나마 슈퍼차저는 간간히 보이지만 터보차저는 위험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

보통 페라리의 자연흡기 기술력을 세계 최고로 치며 포르쉐가 그 다음을 잇고 있다.[2][3] 예로 라페라리/페라리 FXX-K에 장착되는 6262cc V12 F140 엔진은, 아무런 과급장치 없이 무려 860마력이라는 괴력을 뿜어낸다. 양산형 자동차용 자연흡기 엔진의 리터당 출력의 세계 최고 기록은 Ariel Atom의 리터당 169마력이다. 배기량이 작아 가벼운 바이크용 엔진은 양산형 모델들도 자연흡기로 200~220마력을 넘나든다.

2. 장점

3. 단점

4. N/A튠

자연흡기 상태로 출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은 매우 힘들다.[13] 터보일 경우엔 터빈 사이즈를 늘이거나 부스트 압력을 늘려주는것 만으로 출력이 증가하지만, 자연흡기의 경우엔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조금씩 조금씩 출력을 높여야 한다. 이런 식으로. #

링크의 내용을 요약하고, 기존의 서술 내용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이쯤되면 엔진 제작에만 3억이 넘는 돈이 들어간다. 참고로 이렇게 튜닝한 과거 국산 GT1 클래스의 경주차(베이스는 현대 세타 엔진)의 경우, 2000cc에 휠출력 320마력이 나왔다. 엔진 한개 온전히 만드는동안 블럭과 헤드를 3~4개쯤 대수롭지 않게 날려먹어야 하는건 덤.

튜닝에 갓 입문하거나 깊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흡배기정도만 해놓고서는 캠(하이캠샤프트)만 뺀 "N/A 풀튠!"이라고 서슴없이 이야기 하는데, 그러지 말자. 캠이 빠진 N/A 튜닝이면 결국 흡기와 배기만 했다는 소리인데, 흡기와 배기는 과급기나, 연소실 체적변경에 동반 베이스 작업에 더 가깝다.

출력이나 토크만 따졌을 때는 자연흡기로 튜닝을 하느니 순정 터보 모델 혹은 상위 배기량 버전이 있으면 그걸 사는 게 이득이다. N/A의 장점은 리스폰스와 낭만에 있다고 위에 써 놓았던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현재 추세는 압축공기나 모터를 이용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트윈차저를 때려박아서 터보렉을 최대한 줄이거나 없애는 방식으로 간다. 그렇다 해도 자연흡기 자체는 수명 및 유지관리가 과급기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과 더불어 아직은 리니어한 세팅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1] 터보차저나 슈퍼차저. 터보차저가 달려있다면 '푸슈슈~' 하는 소리가, 슈퍼차저가 달려있다면 '위이이~' 소리가 난다.[2] 주로 911 GT3 모델에 탑재된다.[3] 람보르기니 또한 만만치 않은 자연흡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V10 엔진은 아우디제이기에 람보르기니의 독자적인 기술은 V12 엔진에만 한정되고, 엔진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모터스포츠에도 참가하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편이다.[4] 현재의 디젤 자동차는 거의 모든 차량에 터보차저가 붙는다. 평범한 디젤 차량에 인터쿨러 같은 것이 붙는 것이 이러한 이유. 터보를 달지 않으면 그 엄청난 배기가스 규제를 통과하기 매우 힘들고 설사 통과하더라도 엔진 성능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중대형 상용차는 유로 1까지, 나머지는 유로 2까지 자연흡기가 적용됐다.[5] 터보 엔진의 약점인 터보랙이 없다는 것. 단, F1 정도의 최상의 레이싱 카테고리에서 쓰이는 터보 엔진의 반응성은 자연흡기와 비교해 차이가 거의 없다.[6] 물론 가끔 클리셰를 뒤집어 카푸치노같이 극단적인 차량이 나오긴 하지만 별로 없다[7] 그 특수한 몇 기종도 터보차저가 아닌 반응이 좋은 수퍼차저 장착이다.[8] 이 저속에서의 토크를 극대화한 엔진이 바로 OHV 엔진인데 회전수는 OHC 계열 엔진에 비해 한참 낮지만 저회전에서의 토크가 무지막지하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오토바이, 승용차, 상용차 등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엔진으로 적용되고 있다. 물론 당연히 과급이 제대로 돌 시점의 토크는 과급기 엔진이 더 좋다.[9] 달리 말하자면, S2000은 초보자들이 몰기가 대단히 어렵다.[10] 정확히는 에프터파이어라고 하는데, 대부분 백파이어라고 부른다. 참고로 백파이어와 에프터파이어의 차이는 백파이어는 흡기계통으로 역류해서 불이 나는것이고 애프터파이어라 배기계통으로 나오는 불이다.[11] 액셀러레이터 페달의 각도가 급격히 줄어든 경우 스로틀이 천천히 닫히게 하여 공연비를 진하지 않게 제어한다. 전자제어식 엔진은 모두 이렇게 제어를 하고 있다.[12] 이로 인해 자연흡기 디젤 엔진 신차는 21세기로 넘어오자마자 어지간한 선진국에서 거의 전멸했다.[13] N/A튠이 힘든 근본 원인은 다음과 같다. 내연기관은 연료를 기화시켜 섞은 공기를 실린더에서 점화하여 폭발/팽창하는 것으로 힘을 얻는 구조인데, N/A의 경우 흡입하는 공기량이 거의 고정이기(실제로는 여러 요인에 의해 변하지만, 너무 전문적이므로 고정이라 간주)때문에 사실상 최대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터보의 경우 부스트압 조절로 손쉽게 흡입량을 늘릴 수 있는 것에 비해 비쌀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튜닝을 통해 N/A 엔진에서 가장 저렴하게 출력을 얻는 방법은 과급기를 장착하는 것이다. 물론 장착하는 순간 N/A 엔진이 아니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엔진 자체의 여러 효율을 올리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자동차 회사에서 대량생산하여 만든 엔진의 효율을 올리려면 제조사에서 설계 잘못으로 인한 문제를 수정하는 게 아닌 이상, 가성비가 말도 안 되게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본문의 튜닝 방법들 역시 대부분 엔진의 효율을 올리는 방법이며, 터보엔진의 경우도 같은 튜닝방법이 상당수 통용된다.[14] 순정제원에서는 의미가 없고, 오픈형 필터의 경우 저항이 적은만큼 필터링은 떨어진다. 문제는 정품필터라 하더라도 제품마다 필터링 편차가 큰편이며, 그중 아펙시의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직수로 들여와 파는게 아니라면 모두 가품이다. 즉 오픈필터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필요없는 튜닝중 하나.[15] 일부는 방충망 정도로 때우기도 하지만 이러면 입자가 작은 이물질을 못 걸러내 엔진 수명을 깎아먹을 수도 있다.[16] 대부분 경량을 겸용해 알루미늄제품으로 나오는대 포니카에 들어가는 덩어리가공품들과 비교해보면 과거문제를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이 많아보인다.[17] 절삭하는 경우 윤활이 제대로 되질않는다.[18] 엔진의 관성 모먼트가 줄어 엔진의 리스폰스가 빨라진다.[19] 속칭 깍두기 크랭크. 문제는 형상때문에 윤활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드라이섬프방식의 윤활이 없으면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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