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獻血車 / Bloodmobile
헌혈의 집, 헌혈카페, 병원 채혈실이 아닌 곳에서도 헌혈을 할 수 있게 출장을 다니는 혈액원 소속 차량이다. 헌혈 과정은 전혀 차이가 없다. 장소만 버스일 뿐이다.
헌혈의 집이나 헌혈카페와 먼 곳들을 일정 주기로 순회하거나[1] 요청에 의해 고등학교, 대학교, 대단위 기업소, 종교 시설, 공공기관, 군대 같은 곳으로 가서 수시간 동안 정차하며 그곳의 자원자들로부터 헌혈을 받는 차량이다.
다만 차에 실을 수 있는 장비와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에 전혈만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일부 성분헌혈이 가능한 장비를 탑재한 경우도 있다. 경상국립대 고정 헌혈차
2. 상세
2.1. 헌혈 승합차
| 고창경찰서 방문 | 울산혈액원, 경주문화재단 방문 |
운용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차량 외부에 접수실, 문진실을 설치하고 차량 내부에서 채혈을 진행하는 경우. 장소가 매우 협소하다.
- 합의된 장소에 임시 헌혈장을 설치하는 경우. 차량은 그냥 장비 수송용으로만 쓰이고 실제 헌혈 과정은 모두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기에 소음과 공간 문제가 덜하지만, 장비를 하차해 장소까지 옮기고 세팅하는데 시간이 들고 장소 합의가 중간에 틀어질 가능성도 있다.
2.2. 헌혈 버스
| 대구경북혈액원, 달서구청 방문 |
| 헌혈버스 내부 구조(예시) | ||
| 운전석 | 복도 | 출입문 |
| 휴게석[2] | 대기석 | |
| 접수실[3] | 대기석 | |
| 문진실1 | 문진실2 | |
| UPS실[4] | 부식창고 | |
| 채혈침대1 | 채혈침대2 | |
| 채혈침대3 | 채혈침대4 | |
| 혈액냉장고/채혈키트창고 | ||
사정상 헌혈 장소의 운영이 곤란할 경우, 인근에 헌혈 버스를 상시 배치시켜 공백을 최소화하는 전략도 쓰인다. 그때나 지금이나 부평역 북부역사 내부에 위치한 헌혈의 집 부평센터가 그 예시인데,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2022년 4~6월간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그냥 부평역 북부광장 도로에 헌혈버스를 2개월 내내 세워두는 것으로 해결했다.[7]
2.3. 반려견 헌혈차
3. 기타
- 헌혈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 다른 다양한 혈액원 차량들도 만나볼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버스 11대/한마음혈액원 버스 8대, 연세중앙교회 방문
위 사진과 같이 특정 단체의 이벤트성 헌혈 등으로 많은 헌혈버스가 파견된 경우, 채혈한 혈액을 혈액공급차량으로 분주히 수송하는 한편, 실무자 수송/해당 단체와의 협의/현장 지휘 등의 목적으로 혈액원 소속 행정차량이 출몰하기도 한다. 대부분 적십자 마크를 단 승용차나 SUV다.
[1]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골라 정차한다. 그러나 이건 약속이 아니기에 혈액원, 차량, 근무자 사정으로 정시에 차량이 안 올 수도 있다.[2] 4석 내외[3] 번호표 배부, 전자문진용 노트북/태블릿 PC 사용 안내 등 접수업무와 함께, 쓰레기통 정리나 신분증 미소지자를 돌려보내는 등 각종 잡다한 일을 실시한다. 적십자 사회복무요원을 데려가서 이 일을 시키기도 하고, 헌혈 인원이 많아서 다들 바쁘면 운전기사가 와서 대리를 뛰어주는 일도 가끔 보인다.[4] 노래를 틀어주거나 안내방송을 할 때 쓰는 내부방송 시스템이 같이 탑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일종의 방송실.[5] 자동차용 에어컨은 냉방은 전기로 구동되지만, 난방은 라디에이터의 열을 끌어다 쓰는 식으로 구현해 놔서 겨울에는 아예 다른 방법이 없다.[6] 특히 후미 채혈 침상 위치가 사실상 엔진 위나 다름이 없어, 눕자마자 소음과 진동이 고스란히 느껴진다.[7] 부평구청 블로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홍보문, 공사종료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