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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5:33:34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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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동물의 거세3. 사람의 경우
3.1. 목적3.2. 성충동 약물 치료(화학적 거세)
4. 사례
4.1. 이집트식 거세4.2. 인도식 거세4.3. 중국식 거세4.4. 조선식 거세4.5. 이탈리아식 거세4.6. 현대식 거세
5. 성 기능6. 기타7. 거세된 사람들8. 대중 매체에서의 거세9. 관련 문서

1. 개요

거세()는 동물생식 기능을 잃게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 이것을 당하면 고자/불임 상태가 된다. 즉, 성관계를 하지못하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흔히 포경 수술 을 거세와 같은 의미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흔히 수컷에게 행할 때 쓰이는 낱말이지만, 사전적 의미로는 성별과 무관하다.

몇몇 문학에서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제거당하는 것을 극단적으로 표현할 때 거세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1]

사람도 동물도 이걸 하면 오래 살 수 있다. 그리고 남성형 탈모를 막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도 한다. 출력[2] 실제로 뉴질랜드에서 뒷받침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영어 표현으로는 orchiectomy[3],castration[4], emasculation[5], penectomy[6], Oophorectomy[7] 등이 있다.

2. 동물의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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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의 거세는 생식을 막고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격감시켜 성욕을 낮춤으로써 스트레스를 낮춰서 최종적으로는 성질을 온순하게 하고 육질과 양을 늘리기 위해 시행한다. 가령 식용 포유류(, 돼지 등)의 경우, 거세하지 않으면 수컷 특유의 노린내가 고기에 배어서 일반인은 제대로 먹기 힘들 정도로 강하다. 하지만 거세를 하지 않아도 냄새가 심한 고기는 4%뿐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목 사회에서는 건강한 씨를 받을 우량 개체만 남기고 나머지는 거세하는데 이는 위의 설명뿐만 아니라 건강한 새끼를 얻기 위해서이다.

반려동물의 거세, 순화하여 중성화수술은 발정기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다. 발정기에는 반려동물에게도 상당한 스트레스가 주어져서 엄청나게 날뛰기 때문. 다만 "그런 이유로 생식 기회를 영원히 근절시키는 것이 옳으냐?"는 건 상당한 논란 거리. 애초에 반려동물에게만 거세가 아니라 중성화수술이라는 완곡한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 자체가, 거세라는 폭력적인 단어가 주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가축의 경우에는 거세할 경우 평균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이 증명되어 있다. 사람의 경우에도 최근에 조선 내시를 연구한 결과로는 수명이 늘어난다는 결론이 종종 보이지만, 아무래도 가축만큼 확실한 사실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변수가 많다.

3. 사람의 경우

3.1. 목적

사람을 거세하는 목적은 간단히 말해서 성적 기능을 갖지 못하게 만들어 후손이 태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궁중에서 일하는 환관들은 입궁한 후 왕의 여자들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거세를 실시하였다.[8][9] 왕의 여자인 궁인들의 후손을 낳아서 왕통이 어긋나는 일은 막아야 하니 이를 방지하는 차원이다.[10] 비슷한 이유로 동로마 제국에서는 여자를 치료할 의사는 반드시 성불구여야 가능하였다. 동로마 제국에서는 쿠데타가 일어나 황제가 폐위 처형되면 그 황제의 아들이나 동생들을 눈을 뽑고 거세하여 제위를 되찾을 수 없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반역자의 후손을 이 땅에 남기지 못하게 만든다는 명분을 담은 형벌로도 사용되었다. 중국궁형이 대표적으로, 그 궁형을 받은 인물이 사기를 서술한 사마천. 현대에서는 성범죄자들을 거세하는 나라도 있다. 미국 초기 역사에서는 토마스 제퍼슨이 간통이나 강간을 비롯한 성범죄를 저지른 자들에게 사형 대신 궁형으로 대체하는 법안을 만들기도 하였다.

전쟁 후 포로에게도 거세가 행해졌는데 적군의 대를 끊고 적의 여자들을 차지하기 위함과 동시에 적군에게 모욕을 주려는 것이다. 이렇게 거세당한 사람 중 제일 유명한 사람이 바로 명나라 함대를 이끌고 동남아를 원정했던 정화이다. 또한 명나라에서는 묘족의 반란을 대등협 전투에서 진압한 후 묘족 남아 1565명을 거세하여 환관으로 만들었다.

서양에서는 바이킹노르만족이 포로에 대해 실시했었다. 이슬람 세계에서도 포로를 고자로 만들기가 널리 실시되었다. 이란에서는 18세기, 모하마드 칸 카자르(Mohammad Khan Qajar)가 아프샤르 왕조아딜 샤에 의해 고자가 되었으며, 나중에 그는 카자르 왕조를 창건하고 적대 세력인 잔드 왕조를 멸망시켰다.[11]

현대의 지옥이었던 수단 내전에서도 적을 고자로 만드는게 널리 행해졌다고 한다. 나치 독일에서는 인종적으로 하등인간이라고 여겼던 소련 포로들이 순수한 게르만족의 피를 더럽히는 것을 막기 위해 저렇게 고자로 만들어 노예로 부리려다가 결국 실시하지 못 했다.

의학적으로 어쩔 수 없이 고자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고환에 암이 생기거나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이다. 이럴 때는 그냥 고환을 제거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다. 프랑스를 일주하는 자전거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5회 우승을 한 사이클계의 흑역사 랜스 암스트롱이 바로 고환암에 걸려서 하나를 적출했다. 이 고환 적출을 의학용어로 Inguinal orchiectomy라고 하는데, 고환암의 거의 유일한 치료방법이라서 미혼자는 수술 전 정자를 보관시키기도 한다.[12] 기생충의 경우, 개,고양이,개구리등 여러 동물에 기생하는 고충(sparganum)은 인간의 고환에 기생할 수 있으며 일단 감염되면 림프절의 엄청난 고통과 함께 고환이 몇 배로 부풀어 오른다. 치료법은 고환암과 마찬가지다. 정력을 위해 뱀을 생식하다가 고자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실례로 모 특수부대 부사관 한 사람이 생존훈련 때 을 자주 생식하다가 감염돼서 그곳이 야구공만큼 불어서 병원에 실려와 결국 유일한 치료법을 선택했다고. 의대 기생충학 수업시간에 나오는 실화. 간혹 자위행위를 하되 요도나 회음부를 눌러서 사정은 하지 않는 방법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사정을 참으면 정액이 정낭에서 배출은 됐으나 관속에 고여 있는 정액은 전립선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13] 실제로 사정 직전에 끊는 걸 반복하다가 고환이 점점 커지고 단단해져가다 결국 터진 사람 후기가 2ch에 올라온 적도 있다.

전이성 전립선암의 경우 남성 호르몬에 반응해 암세포가 재발 및 전이를 하는데, 이럴 땐 화학적 혹은 물리적 거세를 통해 암세포의 활동을 줄인다. 암을 고치자고 고자될 사람이 있겠냐마는 죽는 것과 거세 중 고르라고 하면 대부분은 거세를 택하므로 이런 치료법 자체는 지금도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굉장히 드물지만 스스로 거세를 하고 싶어하는 남성들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여자를 못 만날텐데, 그냥 불필요한 성욕을 없애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따져보면 이 같은 선택은 별로 좋지 않을 수 있는데, 우선 고환을 제거하면 남성호르몬은 아주 극소량만 생성된다. 100의 열량으로 100의 남성호르몬을 만들었는데, 갑자기 100의 열량으로 15의 남성호르몬을 만들게 된다면, 남은 85의 열량들은 지방으로 가게된다. 따라서 운동을 조금이라도 쉬게 된다면, 엄청난 속도로 쌓이는 뱃살을 마주할 것이다.[14] 게다가 일부 대사장애 및 성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골밀도 감소까지 평생 안고 살아야한다. 잘 안붙는 근육은 덤이다. 이같은 여체화 증상을 해결하려면, 평생 합성 남성호르몬 주사,단백동화 스테로이드를 맞아 줘야 한다. 평생 관리하거나 근육 생성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면 신중하게 잘 판단하자.

마조히즘 성향을 가진 사람 중에서 성적 환상을 위해 거세를 하거나 관련해서 성적 판타지를 가지는 경우도 있다, 고환거세되는것에 흥분하는 사람도 있고 음경을 거세하거나 둘 다 거세하는 완전거세에 흥분하는 경우도 있다, 마이너 취향이지만 은근 해당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관련 작품을 그리는 아티스트들도 좀 되는 편이다 스페이스 진, LostDragon01 등이 이 분야 대표적인 인물

간혹 종교신비주의에 심취한 사람들 중 일부는 "성욕이 있으면 사람이 동물의 수준에 머물게 되므로, 진정한 진리를 깨우치기 위해서는 성욕에서 벗어나 거세를 해야 한다."라고 하여 자진해서 거세를 하기도 한다. 과거 단군교라는 신흥 종교의 교주로 지내며 산속에서 온갖 종교인들을 만나 친구로 지냈던 김해경 목사는 자신과 같이 수도를 하던 신흥 종교의 교주들 중 어느 한 명이 도를 깨닫기 위해 거세를 했다고 언급했다.[15]

자기 살인 청부도 아니고[16] 자기 상해 청부이지만, 신체적 상해를 가하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권리이기 때문에[17] 해준 사람 또한 처벌된다. 피해자의 승낙 참조. 피해자가 동의한 행위라도 일종의 의료적인 행위이므로, 진단 없이 비의료인이 행하는 것은 사회상규에 반하기 때문이다.

3.2. 성충동 약물 치료(화학적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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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례

사람의 음경을 무작정 도끼나 칼과 같은 흉기로 잘라내면 다량의 출혈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18] 음경은 거대한 혈관이 뭉친 덩어리나 마찬가지인데 해면체로 혈액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여 막대한 혈압으로 시키는 것이 바로 발기이다. 음경은 보존하고 고환만 잘라내는 것도 음경을 잘라내는것보다는 덜하지만 역시 위험하기는 매한가지였다. 고환은 장기의 일종으로 피가 많이 통하는 급소였기 때문이었다. 또한 어떻게 출혈을 막더라도 추가로 병균에 감염될 위험성도 높다. 그래서 막무가내로 음경을 절단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시간이 얼마나 지났던 생존할 가능성은 정말 낮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무작정 성기를 절단한 과거의 환관들의 경우 10명 중 1명만 생존하였다.

태평천국 운동을 주도한 홍수전은 자신의 천경 궁전에서 일하기 위해서 모인 남자들을 환관으로 만들려고 무작정 거세시켰는데 사망률이 너무 높아서 환관 조직을 갖추지 못하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계에서는 음경을 절단하고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동원하였다.

4.1. 이집트식 거세

고대 이집트에서는 사제들이 거세를 시술했다. 이들은 우선 지혈을 하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음경을 질기고 가는 실로 단단히 묶은 다음 예리한 칼로 잘라냈다. 음경을 잘라낸 뒤에는 뜨거운 재나 기름을 환부에 발라 다시 지혈을 했다. 또한 요도에는 금속으로 만든 막대를 삽입하여 오줌이 환부에 묻는 것을 막고 감염을 방지했다.

이러한 시술을 받은 사람은 심한 통증과 발열에 시달리는데 그들은 이러한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다리에서 배까지 모래로 덮어두었다. 이렇게 해두면 통증이 줄어들고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여 환부를 보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망률은 여전히 높아서 60%에 이르렀다.

중세에는 아프리카 서해안뿐만 아니라 동해안에서도 노예상에 의한 노예무역이 활발했는데, 이들은 주로 수단이나 소말리아, 에티오피아에서 잡은 흑인 소년들을 이집트에서 거세한 후 아랍권에 팔아 넘겼다. 아프리카男을 노예로 삼고 거세한 아랍인들…카다피가 사과하기도 무슬림들은 거세시술을 실시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작업을 맡은 자들은 이집트의 콥트 정교회 사제들이었다고 한다. 10세 안팎의 소년을 쇠사슬에 묶은 후, 생식기를 모조리 잘라버리고, 잘린 요도에 대나무를 박아 임시 요도로 사용한 후 모래 구덩이에 목까지 파묻고 회복될 때까지 못 움직이게 했다고 한다. 생존률은 10%에 불과했지만[19], 이렇게 거세된 흑인 노예들은 이슬람권에 비싸게 팔렸다고 한다.

4.2. 인도식 거세

인도에서는 이집트보다 다소 발달된 거세를 진행했는데, 아편을 이용해 고자가 될 사람을 마취하는 기술을 썼다.

우선 고자가 될 사람을 도기로 된 의자에 앉혀서 아편에 취하게 하여 잠재우고 요도에 가는 대나무를 넣은 다음 그 움직임에 따라 날카로운 손칼로 음경을 잘라냈다. 잘라낸 뒤에는 뜨거운 기름을 붓고 기름에 흠뻑 적신 천으로 환부를 싸매서 지혈을 시켰다. 그리고 아편에 취해 잠들어있는 동안 우유를 먹여 영양 공급을 시켰다.

인도식은 상당히 안정적이어서, 사망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4.3. 중국식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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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시대의 거세를 묘사한 조각품.

중국환관이 넘쳐나던 곳인 만큼 거세법도 매우 발달하였다.

시술자를 엄공(閹工)이라 불렀는데 그 수가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도자장(刀子匠)이라고도 불렸는데[20] 도자장은 원래 작은 손칼을 만드는 장인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아마 도자장들이 엄공을 겸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던 것 같다. 이들은 조상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대를 이어 시술자로 살았으며, 외진 곳에 헛간을 마련하고 그 곳을 시술실로 사용했다. 이러한 거세 시술을 시행한 장소가 누에를 키우는 어두컴컴한 방인 경우도 있었는데, 바로 잠실(蠶室)이다.

정통 중국식 거세의 절차를 살펴보도록 하자.
1. 수술을 받기 전 혼서(婚書)를 작성하게 한다. 거세를 받는 것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이 전환되는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환관으로 입궐하는 것은 곧 여성이 시집을 가는 것과 같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2. 고뿔이나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3일 동안 온도가 일정하고 따뜻한 밀실에 감금된다. 그리고 3일 동안 굶기고 속을 비움으로써 대소변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이렇게 하면 고통 때문에 시술 중에 변을 보는 일을 막을 수 있고, 또한 시술 후의 환부 감염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3. 진통을 위해 을 먹이고 아편을 피우게 한 뒤 수술대에 눕힌다. 수술받는 동안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묶고 보조공들이 허리와 양 다리를 붙잡는다. 마지막으로 시술자는 피술자에게 "정말 고자가 되겠는가?"라고 세 번 물어본다. 이 때 피술자가 한 번이라도 거부하거나, 답을 주저하거나, 혹은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즉시 시술은 취소되었다. 또한 건강상태를 대강 체크해봤더니 아무래도 잘리고서 건강상 못 버티겠다 싶은 사람에게도 시술을 거부했다.

4. 피술자가 기어이 고자되기를 선택하면 깔끔하게 잘라버린다. 중국에서는 음경고환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절단해버렸다고 한다. 자르는 데 시간이 걸리면 고통으로 쇼크사할 수 있기 때문에[21] 무조건 한 번에 잘라야 했다. 상처가 아물면서 요도가 그대로 붙어버리는 걸 막기 위해 시술 직후 요도에는 금속으로 된 대롱을 끼워둔다.

5. 아주 뜨거운 물에 고춧가루를 탄 다음[22] 그것으로 수술 부위를 깨끗하게 씻는다. 환부에 마취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는 연고를 바르고, 지혈을 위해 하복부와 넓적다리를 붕대로 단단히 묶는다. 출혈이 멎은 뒤에는 피를 돌게 만들기 위해 두 사람이 피술자를 부축하여 2~3시간 동안 걷게 했다.

출혈로 수분을 상실하기는 했으나, 물을 먹였다가 수술부위가 아물지 않은 상태로소변을 보게 되면 환부가 감염되어 생명이 위험해지므로 3일 동안 물을 주지 않고 밀실에 누워서 지내게 한다.

시간이 지나 상처가 어느정도 아물고 난 뒤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하고 강한 수압으로오줌을 누게 한다. 상처에 끼워둔 대롱을 통하여 요도가 새로 생기는데, 실패하면 100% 사망한다. 이것도 시술자의 손기술에 따라 성공률이 달랐다고 한다. 다만 성공하더라도 억지로 생겨난 요도라서 바뀐 몸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소변이 조금씩 새어나왔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된 고참 환관이 계속 새어나오는 소변 때문에 지린내를 달고 사는 신참 환관을 놀리기도 했다고 전한다.

6. 이후로도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100일 동안은 찬바람을 쐬지 말아야 하였으며 온도가 일정한 실내에서만 생활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도 피했다. 큰 수술을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질병에 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이 모든 걸 거치고 살아남으면 드디어 고자 탄생.

수술 도구로는 초기에는 손도끼를 썼으나 이는 상처가 크거나 환부가 지저분해질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개량을 거쳐서 낫처럼 안쪽으로 휘어진 수술칼을 쓰게 되었다.

잘라낸 것은 횟가루가 담긴 그릇 속에 넣어서 잘 말리고 참기름을 먹여서 증거품으로 나무 상자에 담는다. 이것을 길일을 택해 환관의 집에 모시고 반드시 대들보 위에 올려놓는다. 이것을 "보(寶)" 혹은 "고승(高升)" 이라고 부른다. 고승은 주인인 내시보다 높다는 뜻이다.

이것을 나중에 궁궐에서 환관으로 일하다가 승진할 때 험보(驗寶)라고 하여 환관장이 이것을 검사하는데 없으면 고위직으로 올라가기가 빡셌다. '보'가 없어지면 환관 상위직으로 승진할 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다. 특히 중국에서는 보가 돈복을 불러온다고 여겨져서 누가 훔쳐가기도 하므로 잘 보관해야 했다고 한다. 죽은 후에는 저승에서나마 고자가 아니라 온전한 육신으로 조상과 만나라는 뜻에서 죽은 환관의 육신에 보를 꿰메어 주고, 장례할 때 거세서약서도 태워버리는 의식을 치른다.

때때로 이러한 내막을 모르는 신참 고자들에게 질 나쁜 시술자가 "자른 거 필요없음. 내가 가져도 됨?" 이라고 사기를 쳐서 자기들이 보관하고 있다가 환관 승진 심사를 하게 될 때 그것이 없는 환관들에게 비싸게 팔아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정상적인 시술자는 이런 사기를 치지 않았다.

역시 잔인하기는 했지만 중국식 거세는 다른 지역에 비하면 대단히 생존율이 높은 시술법이었다.

특히 이런 수술은 당시로서는 가장 고급에 속하는 것이다. 값도 매우 비싸서 은화 6냥 정도. 웬만한 초가집 1채 정도의 값이다. 하지만 환관이 되려는 사람은 대부분 그런 큰 돈을 감당하기 어려유 가난뱅이이기 때문에 시술을 할 때 돈을 미리 받아두거나 보증인을 세워야 했다. 사실 시술자 입장에서도 이런 거금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잘못 잘라서 쇼크사하건 요도 만드는 걸 실패해서 고통스럽게 죽건 일단 시술이 실패하면 이후 일이 들어오지 않는 건 기본에 피술자 가족들이 고발이라도 하면 관아로 끌려가 과실범으로 처벌받았다. 위에서 건강상태 체크하고 의지가 확고한지 세번 간격두고 물어본 게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오랜 기간 기술을 배웠는데 실패율이 높고, 실패라도 하면 그걸로 사회적 매장이니 리스크를 시술비용에 포함시켜 비싸게 받는 것.

돈이 없을 경우에는 자기 손으로 시술하는 자들도 있었는데 당연히 사망률이 높았다. 그리고 관아에서 시행하는 궁형사형을 받았거나 받기 직전에 대체된 거나 찬가지라 사후 처치가 부실해서 대개는 과다출혈이나 감염 등으로 죽었고, 살아남는다해도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감염병으로 죽기 일쑤였다.

이렇게 고자가 된 대표적 인물이 사기의 저자 사마천. 용맹한 장수였던 이릉이 흉노에게 항복하자 다른 신하들은 그 일족을 멸할 것을 주장했지만 사마천은 그에게 재기의 기회를 줄 것을 간언하였다. 그로 인해 한무제의 화를 사서 '목 자를래? 낼래? 고자될래?' 라는 선택을 요구당하게 된다. 사마천에게는 사형을 면할 만한 거금이 없었고 그렇다고 아버지한테 부탁 받은 역사서를 완성하는 일을 놔두고는 죽을 수도 없어서 고자가 되었다.[23] 그렇지만 사마천은 그 상황에서도 이를 악물고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저서를 완성해낸 것은 말 그대로 인간 승리다. 또한 그를 고자로 만들었던 한무제는 차후에 다시 그의 실력을 높이 사 재상에 비등한 위치로 대우했다고 한다. 물론 살아남은 사마천도 죽는 그 날까지 건강이 좋지 못했던 건 마찬가지라, 진짜 역사서를 쓰기 위해 모든 걸 참고 견딘 것이라며 여름만 되면 오장육부가 뒤틀리고 가족들도 피해다닌다는 기록을 남겼을 정도다. 그나마 고자가 된 게 죄없는 이릉을 감싸려다 한무제에게 화풀이성으로 당한 것이라 동정을 받아서 사회적 매장은 겨우 면할 수 있었다. 이릉의 항복 자체가 제대로된 지원을 받지도 못한채 중과부적의 상황에서 몇 배의 적을 상대로 분투한 끝에야 항복한 것이고 나중에는 이서 건으로 인해 제대로 멸문당한 이릉은 복수를 갈망하며 이후 흉노의 장수로서 활약을 하게 된다.

최후로 생존해 있던 청나라 내관은 쑨야오팅(孫耀庭, 손요정 1902 ~ 1996)이라는 사람으로, 이분은 찌든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입궁하려고 8세에 아버지가 사사로이 거세를 했는데 마취제 없이 거세를 하는 바람에 의식을 되찾는데만 3일이 걸렸고, 걸을 수 있을 때까지 두 달이 걸렸다고 한다. 그런데 기껏 수술을 받고 깨서났더니 이미 몇 주 전에 신해혁명이 일어나 황실이 폐지되어 있었다. 그나마 선통제는 퇴위 후에도 자금성청나라 소조정을 이루고 외국 군주 자격으로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황실에 고용되어 내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풍옥상의 황실 우대 조치 폐지로 자금성에서 퇴거한 선통제를 따라 만주국 시절에도 하인으로 일했고, 신중국 성립 이후에 푸이는 전범으로 체포되었지만, 이 사람은 베이징의 절인 광화사를 관리했다고 한다. 그런데 험보는 문혁홍위병에게 습격당할 까봐 없애버렸다고 한다. 이 사람의 일대기는 드라마화되기도 했다.

4.4. 조선식 거세

조선의 경우는 공식적으로 사사로이 거세하는 것을 법으로 금하고 있었고 궁형도 실행되지 않았다. 조선에서는 불효를 큰 죄로 다스렸고[24] 게다가 대를 이을 수 없게 되는 거세는 특히 불효 중에서도 가장 큰 불효였기 때문이다. 중국이나 아랍권과 달리 환관이 권력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출세를 위해 환관이 되려는 풍조가 있었다는 기록도 없다.

사실 조선 초기에는 궁형을 도입하자는 신하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세종이 강경하게 반대하여 무마되었다.

선천적인 장애이거나 후천적인 사고로 인해 생식 능력을 상실한 남자아이를 수소문해 환관으로 썼다고 한다. 대부분 개에게 끔찍한 봉변을 당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과거에는 흔히 '똥개' 라고 해서 아이가 화장실 볼일을 보고 나오면 개에게 핥게 해서 깨끗하게 하곤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때 종종 개가 남자아이의 중요한 부위를 뜯어 먹어버리는 바람에 고자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혹은 갓난아기가 방 안에서 변을 눈 채로 뭉개고 있으면 냄새를 맡은 개가 그대로 방 안으로 밀고 들어와 덮쳐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일제강점기까지도 내시 집안에서는 이런 아이들을 찾아 양자로 들였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꽤 최근까지도 생존해계셨다.

실제로 개에 의해서 고자가 된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고자 만들기를 공식적으로 금지한 조선의 법률 때문에 고자가 된 사정을 얼버무리느라 생긴 일일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는 은밀히 수술이 행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계(兪棨)의 《시남집》에 의하면 그가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유배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병역을 면해보려고 스스로 거세를 한 고자와 만났다고 한다. 이 사람은 고자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도 아이를 낳은 것 때문에 군포를 내는 부담이 커지자 원통한 마음에 스스로 거세했다는 남자의 기록인 애절양이 있다.

연려실기술》에는 성종 대왕 시절에 함경남도 함흥부의 관노가 화려한 환관의 행차를 보고 '나도 내시가 되면 저렇게 권력을 누리며 떵떵거리며 살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해서 자기 손으로 고환을 도려내고 내시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왕이 이를 알게 되어 상서롭지 못한 자라 하여 해고했다는 기록이 있다.

유계의 기록에 의하면 특이한 거세 방법도 기록되어 있다. 명주실을 어린아이의 음경, 혹은 음낭에 칭칭 둘러서 묶어놓아서 피가 통하지 못해 결국 썩어 떨어지게 만드는 방법이 있고 음경고환을 계속 주물러서 성기능을 파괴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의 경우 명주실로 묶거나 마구 주물렀다는 것을 보면 고환염전과 방법이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원로 향토사학자 김동복(金東福, 1927년생) 씨의 증언에 의하면 여의도영등포 쪽 샛강에 못 미쳐서 용추(龍楸)라는 연못 옆에 내시 시술소가 있었다고 한다. 김동복 씨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 이 곳을 지나다닐 때 들은 이야기로는, 고종 34년 대한제국이 성립되기 이전까지 있었다고 한다.

또 어렸을 때 옆집에 내시가 살고 있었는데 내시의 아내가 놀러 와서 어머니에게 증언한 바에 의하면, 국내에서는 음경 부분은 남겨놓고 음낭 부분만 제거했으며, 수술받을 때는 천둥번개가 치는 날을 골라서 비명이 새어나가지 않게 했다고 한다. 마취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고통으로 인하여 정신적 충격이 생기고 이는 곧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기 때문에 고대에도 큰 수술을 행하기 전에 피시술자에게 술을 잔뜩 마시게 하든지 아편을 피우게 하든지 등의 방법으로 마취는 시켰다.

이러한 조선의 거세 방법은 음경과 음낭을 모두 제거하는 중국과는 달랐다. 그래서 조선의 내시는 대부분 결혼을 했고, 성관계도 가능했는데, 사정이 안 돼서 괴로운 나머지 남편이 아내의 목덜미와 어깨를 사정없이 깨물었다고 한다.

실제로 조선왕조실록 등에도 내시를 확인하는 데 신(腎[25])의 유무만을 검사했다는 기록이 있어서 이와 같은 기록을 증명하고 있다.

여담으로, 이를 이용한 개그로 '腎討不二(신토불이)'가 있는데, 콩팥 신, 칠 타, 아니 불, 두 이를 써서 '그곳때리면 더 이상 2개가 아니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4.5. 이탈리아식 거세

이탈리아에서도 거세의 사례가 있다. 변성기가 오기 전의 몇몇 소년들은 고환을 잘라 높은 음역의 목소리를 유지했는데 이들을 카스트라토라 불렀다. 가장 무식한 방법으로 고환을 손으로 비틀어 거세 시켰기에 수술 중 죽는 경우도 많았다. 고통을 줄이려고 목을 졸라서 기절시키거나 영화 파리넬리에 나오듯 아편이 풀어진 욕조에 담가 마취시키기도 했다.

사실 일부의 카스트라토는 특히 17세기 이후 이탈리아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 당시에는 노래하는 여자를 창녀만큼 천하게 보았고, 또한 그 때 당시 종교적인 이유로 여자는 교회 안에서 노래할 수 없었다. 음악은 베토벤 이전까지, 다른 다양한 예술도 종교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일 수밖에 없었는데, 여자 가수는 그래서 정식으로 홀에 서는 일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그 때 즈음 이면 거대한 극장들이 이탈리아나 유럽 곳곳에 들어설 때인데, 같은 음역을 낸다면 곱고 섬세한 여자의 소프라노보다는 카스트라토의 비교적 힘차고 더 큰 목소리를 찾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높은 음역대의 가수는 필요한데, 여자가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종교적으로 금지되었던 시대적 상황에서 남자 아이들을 고자로 만들었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카스트라토 중 일부는 굉장한 부와 명예를 누리게 되어, 가난한 아버지들이 많이 자기 자식을 카스트라토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말로 그 중 성공한 이들은 10%, 정말 스타는 1%도 안 돼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듯하다.

유명한 카스트라토였던 페르난도 텐두치는 슬하에 두 자식을 두었는데, 본인에 따르면 태어날 때부터 고환이 3개라 2개는 제거하고 하나는 남겨둘 수 있었다고 한다.[26]

어쨌든 19세기 이후로는 비인간적이라는 이유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영화 파리넬리를 보면 카스트라토가 되기 위한 거세 장면을 잠깐 볼 수 있다. 헨델의 '울게 하소서' 와 함께...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도 고자가 될 뻔한 적이 있다고 한다. 소년 하이든의 목소리가 고운 것을 본 교회 관계자가 하이든의 아버지에게 "저 아이를 카스트라토로 만들면 어떤지?"라고 꼬셨으나 하이든의 아버지가 거부했다. 그런데 정작 하이든은 아내가 불임이라 자식을 갖지 못했다.

프랑스 혁명 이후 나폴레옹은 비인도주의적이라는 이유로 카스트라토를 만들기 위한 거세를 금지시켰고 가톨릭 교회도 20세기 들어서 금지시켰다.

'The Last Castrato'라고 치면, 전 세계 마지막 진짜 카스트라토였던 알레산드로 모레스키아베 마리아를 들을 수 있다. 다만 녹음 기술이 부족하던 시절인 100여년 전에 녹음된 음원이기에 음질이 나쁘고, 녹음 당시 40~50대였으니, 전성기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웬만한 남자라면 도저히 낼 수 없는 가는 음, 그러나 여자보다는 굵직한 음을 들을 수 있다.

4.6. 현대식 거세

체코독일 등에서 성폭력 범죄자에게 실시한다. 성범죄성욕과 지배욕의 본능을 억제하지 못해 행하는 것이어서 재범률이 아주 높은데, 외과적 거세는 성욕을 확실하게 줄인다는 방법이라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성범죄자가 고자가 되면 재범률이 10% 이하로 떨어진다 한다. 일단 성욕에 필수적인 테스토스테론의 원천을 없애버리니 성욕이 떨어지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신경정신학적인 치료와 병행되지 않으면 일부의 범죄자는 재범을 하게 되므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거세를 한 결과 거세받지 않은 그룹이 80%의 재범률을 보인데 반해 거세받은 그룹은 2.3%의 재범률[27]을 보였다는 1963년 독일 A. Langeluddeke의 연구가 대표적. 대부분의 후속 연구도 그 결과를 지지한다. Psychosocial and Biological TreatmentConsiderations for the Paraphilic and Nonparaphilic Sex Offender(2003)

현대식 거세를 반대하는 측 일부는 성범죄성욕 이외의 요소, 즉 권력이나 폭력 등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거세의 무용성을 주장하지만, 연구 결과나 관련 전문가의 견해는 거세의 효과성을 입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워싱턴 포스트 산하의 웹진 Slate 기사

다만 1가지 맹점이 있다면, 병원 입장에선 "발기가 안 된다"며 찾아오는 환자가 거세당한 성범죄자인지 아닌지 구별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비뇨의학과에선 발기부전 환자에게 발기부전 치료제와 남성 호르몬을 처방하고 있는데 만약 거세를 당한 성범죄자가 이 치료를 받고 다시 성욕이 불끈불끈 치솟는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한국의 경우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니, 어렵게 전과 기록을 조회하거나 할 것 없이 연계하면 된다. 신상공개 되지 않을 경미한 범죄자라면 거세당했을 리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더 큰 문제는 화학적 거세형을 받은 사람에게 호르몬 치료가 필요할 경우이며, 화학적 거세 자체가 체내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에 호르몬에 의한 부작용을 무시할 수 없다. 호르몬 체계가 망가져서 질병이 온 것인데 이는 호르몬 치료로만 치료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받거나, 영구적인 신체 손상이 온다면 '야만적'이라는 이유로 금지, 폐지 추세에 있는 태형, 사형과 같은 형벌과 다를 것이 없다.

이를 다룬 SBS의 기사가 있다. 효과를 보이긴 보였으나, 약물 부작용으로 중단해야 했던 경우약물 투여가 중단된 후 오히려 더 높아진 성충동과 같은 근본적 부작용이 있다. 전자의 경우도 문제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평생 화학적 거세를 유지할 것이 아닌 한 문제가 심각하다.

언론에 따르면 덴마크, 폴란드,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미국의 일부 들에서도 물리적 거세 법제가 존재한다고 하며 당연히 서구에서도 논란거리가 된다. 2012년 2월 유럽 연합의 반(反) 고문위원회는 독일 정부에 물리적 거세 중단을 권고했지만 거절당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현대의 거세는 처벌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때문에 당사자(성범죄자)의 동의가 매우 중요하고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는 식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성범죄자를 환자로 보고 치료하는 것이며,[28]'저 XX놈의 X 잘라버려' 하는 식으로 분노하는 일반 대중의 정서와는 한참 떨어져 있다. 즉 정말 타고난, 혹은 후천적인 질병이나 장애로 보자면 그 성범죄자를 윤리적으로 비난할 수 없으며 단지 안타까운 경우로 치료의 대상이 될 뿐이다. 이는 일반적인 정신질환에 의해 강력범죄를 저지를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착각하는 부분이지만, 대중들의 강력범죄자에 대한 '정신병자'라는 비난과 '병에 의한 책임감면을 하지 말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라는 논리는 병존할 수 없다. 또한 보안처분(치료감호)의 차원에서 구금해 두는 것도 결코 무한정 허용되지 않는다. 어떤 위험의 가능성만으로 인권을 무제한 제약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문제가 된 것도 그런 이유다.

일례로 영국 정부 성충동 약물 치료 프로그램 연구원인 돈 그루빈(Don Grubin) 교수는 본래 물리적 거세에 부정적이었으나, 2009년 체코를 방문하고 나서는 '성범죄자 본인의 인생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면서 견해를 바꾸기도 하였다. 물론 반대하는 측에서도 이를 고려하면서도 반대하는 것.

영문 위키피디아의 '거세' 항목. Don Grubin 교수 등의 견해

그리고 이 역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공식적으로 현대적 거세가 치료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해도, 인터넷 일반 대중의 주된 정서는 보복에 기운 점도, 서구권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예를 들어 이런 곳에서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11년 7월부터 성충동 약물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2012년 5월 23일 아동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범죄자에게 처음으로 성충동 약물 치료를 실시했다. 이 형벌을 인권침해라고 반대하는 입장도 있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사회의 안전과 성범죄자 본인의 갱생 및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거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이든 외국이든 효용성은 인정하지만, 사실상 남성이라면 몰라도 여성에게는 시행될 수 없기 때문에 성차별의 관점에서 거세를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2012년 9월 5일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성폭력범죄자의 외과적 치료에 관한 법' 을 발의했는데 고환을 제거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연히 사형이나 징역 등 현존하는 형벌에 거세를 포함하는 형법 개정안도 내놓았다고 한다. 이에 진중권 교수트위터로 "저열한 포퓰리즘" 이라 비판했고 "이슬람 국가의 참수형, 투석형절단형, 또는 싱가포르태형과 더불어 한국이 '고환 제거' 형으로 세계 인권사에 길이 빛날 금자탑을 쌓겠다" 라며 비판했다.

집행의 강제성 자체는 성범죄자에 대한 분노로 이를 가는 국민여론상 큰 문제가 안 됐지만 박 의원이 "무고한 사람이 물리적으로 거세당한 경우 약물로 해결하면 된다"고 인터뷰에서 대답하여 문제가 되었다. 발기야 호르몬으로 해결되겠지만 생식능력을 잃게 되는 건 되돌릴 수 없기에 제정신이 아니라는 비난을 받았다. 박인숙 의원은 나중에는 성범죄자 본인의 동의를 전제로 물리적 거세를 시행해야 한다고 입장을 정했다. 예를 들어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 등.

성충동 약물 치료와 트랜스젠더 호르몬 대체 요법에 대한 언급을 하자면, 국가에서 성충동 약물치료를 선고받은 성범죄자 1인에게 쏟아붓는 비용이 연간 500만원 가량[29]으로 알려져 있는데, MTF 트랜스젠더의 호르몬 대체 요법 비용은 매주, 격주로 복용하는 약값과 주사비는 2016년 하반기 서울 모 클리닉의 에스트라디올 데포주사[30] 1회 기준 16,700원, 14일분 스피락톤정50mg 기준 11,600원으로 환자 전액 부담이다. 전술한 이 비용은 관련 치료제와 주사 중에서도 초기 치료자에게만 주어지는 편이라 굉장히 저렴한 수치이며, 프로베라, 안드로쿨 등의 다른 약이나 주사들이 더해질수록 가격은 1회에 담배 1보루를 넘나들고, 10만원 이상도 가게 된다. 그것이 얼마나 부작용을 야기하는지는 차치하더라도, 성범죄 전과 전혀 없는 절대다수의 MTF 트랜스젠더들이 일부 비슷한 약제를 쓰기도 하는 성범죄자보다 박한 대접을 받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사회에서 트랜스젠더들의 목소리가 워낙 작은지라 이 박탈감을 호소할 경로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나 대중의 시선은 성범죄자의 거세라는 화끈한 떡밥에 눈이 멀어 형평성의 문제는 전혀 상관하지 않고 있다. 물론 성범죄자에게 돈 쓰기 아깝다고 성충동 약물치료 비용을 일절 뜯어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던 중 2017년 12월 1일에 강간미수범에게는 '화학적 거세'를 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아예 성 자체에 대한 관심을 끊어 피임이나 거세를 유도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를 '심리적 거세'라 한다. 사실 이게 가장 안전한 거세법이자 최고의 피임법이다. 다만 이런 방법은 흉악 성범죄자에게는 사실상 의미없는 방법이다.

5. 성 기능

고환을 절제해도 성욕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물론 일반인보다는 현저히 낮아지지만, 아예 사라지지는 않는 경우도 많다는 것. 발기는 외부 자극에 반사적으로 작용하는 것이고 [31] 사정할 액체는 전립선이 대부분 공급하며 남성호르몬도 부신에서 극히 일부는 분비 가능하다. 단지 수정이 불가능할 뿐. 역사 기록을 봐도 환관들은 발기가 가능했으며, 2차 성징 이후에 거세가 되어서 성기가 모두 발달한 상태라면 성생활도 가능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내시들도 결혼을 한 것이 그 좋은 예. 다만 임신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자손은 양자를 얻는 것으로 대신했다.[32] 따라서 일부 미디어에서 나오는 발기가 불가능하다는 표현은 과장된 것이다. 영화 옥보단에서 나온 연출 같은 것이 그 예. 의학적으로는 약 50%정도는 발기능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33], 조사대상이 전립선암으로 고환을 제거한 환자들이었음을, 즉 고환 제거 외에도 항암 치료를 비롯한 긴 투병 생활을 거친 상태임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2020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서 멕시코의 성폭행범[34]이 갱단에게 붙잡혀 잔혹한 방법으로 거세당했다고 보도했다. 그 거세방법은 영상으로 촬영됐으며 묘사는 다음과 같다. 영상에 나온 성폭행범은 손이 뒤로 묶인채 옷이 모조리 벗겨져 있었고, 양다리는 갱단에 의해 벌려져 성기가 완전히 핏불에게 노출되었다. 핏불은 침을 발라가며 연신 생식기를 뜯어먹기 시작했고, 생식기는 이윽코 흔적도 없이 핏불의 뱃속에 들어갔다. 성폭행범은 나중엔 비명 지를 힘도 없어 생존본능에 따라 힘겨운 탄성을 내지를 뿐, 이성이 남아있어 보이진 않는다. 생식기가 남아있지 않아 거세의식 자체는 끝났지만 핏불은 계속해서 배를 채우기 바쁘다. 해당 고문 영상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었다. 출처 물론 누리꾼들은 국내도입을 해야 한다거나, 정의가 살아있다거나 하는 딱히 인권중심적이지는 못한 반응을 보이는 중. 애초에 갱단들도 흉악 범죄자들일뿐인데 정의랑은 아무 관계없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동물의 왕국을 보면 (특히 해양동물의 경우) 돌출된 부분 없이 매끄러운 그곳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건 CG 담당이 일일히 지운 것이다(…). 특히 돌고래나 상어 같은 유선형 몸을 가진 경우 아무래도 그곳이 돋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디시인사이드에서 새로운 거세법으로 불알 위치 바꾸기도 있다. 한 DC인이 '심심해서 불알 위치 바꾸다가 병원 갔다왔다. 니들은 하지마라. 진짜 레알 뒈지는지 알았네'라는 글을 쓴 게 캡쳐돼서 돌아다닌 게 발단이 된 것인데, 실제로 음낭의 가운데에는 격벽이 있으며, 두 불알은 세정관과 연결되어 서로 위치는 바꿀 수 없는 구조이므로 만일 억지로 바꾸면 세정관이 꼬이는 것은 물론, 혈관을 묶어 혈액순환이 차단되면서 오래 지나지 않아 조직괴사가 발생한다. 이는 고환염전(torsion of the testicle)을 자기 손으로 하는 짓이니만큼 당연히 내가 고자라니!!! 그리고 당사자는 다윈상 후보에 오를 것이다.

2013년 5월 5일 30대 남성이 동대구역의 매표소 앞에서 스스로를 거세한 사고가 일어났다. 기사 참조

2020년 대만에서는 전 부인이 남편의 음경을 절단한 뒤, 잘린 음경을 변기에 버리고 그대로 물을 내려버리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재건 수술을 할 기회까지 없애는 행위를 저지르는 등 죄질이 크다고 여긴 대만 법원이 1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4천만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러시아에서는 장기 밀매의 대상이 되나보다.

프로이트는 어린 소년들의 '거세공포증'에 대한 이론을 만들기도 했다. 이 개념은 유아기 성욕성 이론("Three Essays on the Theory of Sexuality, SE 7"1905)과 연관되어 발달되었다. 아이들의 무의식적인 유아기적 성욕성은 죄의식으로 인해 억압되어지고 불안감으로 인도된다. 프로이트가 1910년에 어린아이의 반대편 성의 부모에 대한 성애적 사랑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이름으로 명명하면서, 남자 아이가 어머니에 대해 갖는 성애적 욕망이 죄의식으로 인해 아버지에게서 거세공포를 느끼게 된다는 거세불안의 개념으로 자리잡게 된다.

성경에도 거세라는 표현이 나온다. 사도 바오로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던 유대교 출신 기독교인들에게 율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중요한 것이라면서,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선동하는 이들은 '거세라도 받으면 좋겠다'라는 표현까지 써서 비판했다. (갈라디아서 5:12)

2020 연세문화상에서 자발적 거세를 소재로 한 작품이 가작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연세춘추에 올라온 작품[35]

2024년, 독일에서는 의사 면허가 없는 75세 노인이 성전환을 원하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거세를 해줘서 논란이 됐다. #

7. 거세된 사람들

아래 목록은 고환 문서와도 다소 중복이 있다.

8. 대중 매체에서의 거세

9. 관련 문서


[1] ex) 감정이 거세되다.[2] "수명을 단축시키는 테스토스테론을 포함한 안드로겐 의 대부분을 제거하고 정자 생성에 소비되는 세포 분열도 막을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3] 고환절제,적출술[4] 한국의 거세에 대응하는 단어로 사용되며 구체적으로는 고환만 제거하였을 경우. 카스트라토를 생각하면 된다.[5] 고환음경을 둘 다 제거하였을 경우.[6] 음경 절제[7] 난소적출술[8] 발기는 고환이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닌지라 발기는 되는 환관들도 있었다. 그래서 환관의 물건(?)은 높으신 여자의 놀잇감으로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과 달리 고환과 음경을 모두 제거하였다.[9] 그런데도 환관은 세습이 되었는데 이는 양자를 들여 세습한 것인다.[10] 실제로 거세도 안한 가짜 환관이 태후를 임신시킨 사례가 있었다.[11] 6살에 고자가 되어 자녀를 못 남겼으므로, 카자르 왕조의 왕위는 카자르의 조카가 이어받았다.[12] 랜스 암스트롱이 이렇게 수술 전 정자를 채취해서 아이를 가졌다.[13] 합체 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어서...[14] 중성화를 한 수컷 반려동물이 쉽게 살이 찌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남성 호르몬 분비량이 낮아져서 자연스럽게 살이 찌는 것이고 이러한 원리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인간 가축[15] 출처: 주여 사탄의 왕관을 벗었나이다/ 김해경 지음/ 홍성사[16] 이쪽은 해준 사람이 촉탁 살인죄로 처벌됨.[17] 다만 성 정체성이나 신체적 불쾌감이 매우 크다면, 성전환에 이르지 않은 거세라도 의사의 진단 절차에 따라 실시할 경우 정당행위로 면책된다.[18] 때문에, 거세자가 남초인 것도 이때문이다.[19] 다만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본 결과로는 생존률이 30 ~ 40%대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물론 절반 이상이 사망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거세로 인해 사망했다는 점은 분명하다.[20] 이를 반영해서 드라마 왕과 나에도 개도치(안길강)가 도자장이란 명칭으로 나온다.[21] 시술자에 따라 마취가 가능하면 그렇게 했을 것으로 보인다.[22] 고추가 들어오기 전에는 고춧가루를 대신하여 술을 사용했다.[23] 고우영에 따르면 당시에 궁형을 받았다고 하면 일반인들에게 혐오감을 주며 인간 말종 취급을 받고, 사형을 택하면 영웅 대접을 하는 게 당연시 되는 풍토였다. 고명한 대학자도 궁형을 받으면 그날부로 그가 쓴 모든 저작이 휴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모든 업적을 송두리째 부정당했기 때문에 대부분 자살을 택했다. 아니, 직접 사형시키기 그러니 알아서 죽으라는 뜻으로 내린 형벌이었다. 게다가 이 모든 수모를 참고 견뎌도 궁형을 받고 얼마 후 감염병으로 죽는 게 대부분이라 궁형을 제안받은 사형수의 99%는 죽는 과정이 능지형 급으로 끔찍하지만 않으면 순순히 사형당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이었다.[24] 그 유명한 신체발부 수지부모가 무슨 말인지 한 번 생각해볼 것.[25] 한자는 '콩팥 신'이지만, 자지, 고환, 불알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26] 위는 카사노바가 자서전에 서술한 내용이고, 전기 작가인 헬렌 베리는 그의 아내에게 또 다른 애인이 있었을 거라 추정했다.[27] 재범의 경우 사이코패스 등 신경정신학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성욕보다는 지배욕 등의 이유로 성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에 총대를 아예 잘라도 소용이 없고, 대부분의 교정 전문가들은 그냥 교도소에 가둬놓고 치료방법을 찾아보자는 쪽이다.[28] 그렇기에 화학적 거세 청구사건의 사건명은 치료명령인 것이다.[29] 물론 주사와 약물 등 외에도 감시하거나 강제 집행 같은 여러 비용이 추가된 것이며, 약물도 일반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아닌 국가에서 관리하는 관계로 1대 1로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중요한 건 이쪽은 전액 국가 부담이라는 것이다.[30] 보통 산부인과에서는 이를 갱년기 여성호르몬 치료에 쓴다. 하지만 남성호르몬 억제제의 문제 때문에 MTF 트랜스젠더의 호르몬 대체요법을 실시하는 클리닉이나 약제를 취급하는 약국은 '집 근처'에선 찾기 힘든 것이 사실.[31] 당장 여성도 상동기관인 음핵을 발기시킨다.[32] 단, 질병 등의 이유로 뇌하수체가 제거된 남자의 경우 남성 호르몬 수치가 더욱 저하되어 발기도 되지 않는다.[33] 최성, 유소진, 류현열, 진행된 전립선암 환자에서 거세 후 남성발기능의 변화, Korean Journal of Urology 39,2('98.2) pp.157-161[34] 해외 뉴스 링크에 따르면 아동 강간범이었다고 한다.[35] 사실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2010년 등록금 인상에 거세게 반발했는데, 기자의 오타로 거세하고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가 뜬 적이 있았다.[36] 아가 모하메드 칸 본인은 6살의 어린 나이에 거세당하여 자식을 낳을 수 없었으므로, 후사가 없었다. 다만, 그의 남동생의 아들이 있긴 하여, 조카가 삼촌이 암살당한 뒤에 제위를 계승했다.[37] 로트프 알리 칸이 워낙에 성군에 미남이라서 민중들은 물론, 귀족들에게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이런 그를 잔혹하게 죽인 바람에 아가 모하메드 칸에 대한 증오로 민심이 크게 악화된 탓도 있다. 게다가 당시 잔드 왕조에게 충성을 다하면서 맹렬히 저항했던 케르만 시의 시민들을 학살했기 때문에, 민중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아가 모하메드 칸의 죽음은 철저한 자업자득이었다.[38] 당대의 야사에 의하면, 로트프 알리 칸은 명군으로서의 자질 이외에도 여자보다도 아름다운 꽃미남이라서 더더욱 사람들에게 흠모를 받던 터라서, 아가 모하메드 칸이 이를 질투해서 부하들에게 그를 거세한 뒤에 윤간을 하라고 명령했다고 한다(...).[39] 오스만 제국 내에 존재하던 백인 노예의 대다수는 학자거나, 옛 동로마 제국 시기의 귀족들이라서, 하대받기는 커녕 법적으로만 노예인 자유노예로서 대접받았다. 그래서 이런 이들 중에서는 노예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황제의 최측근으로서 정계의 막후로 군림한 사람도 여럿 있었을 정도다.[40] 물론 본인에 한정 지어서다.[41] "나는 단지 아이를 갖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아이를 갖는 것에 반대한다. 순종의 인간 아기를 갖는 것은 순종의 개를 갖는 것과 같다. 이것은 허영, 인간의 허영에 불과하다." #[42] 단순히 거세당한게 아니라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43] 60화에서 사형장의 문을 따려다가 총에 맞아 열쇠거시기가 박살났다.[44] 실제 심영은 불알이 아닌 하복부에 총상을 입었지만, 여기서는 불알에 총격을 당한 것으로 나온다.[45] 김일손의 증언으로 끌려가게 되는 유생들 중에 충원군과 함께 유람을 갔었던 자가 있었다. 홍길동이 연행되기 전에 그를 포섭하여 국문을 받을 때 충원군의 이름을 언급하게 하면서 충원군도 국문을 받게 만들었으며 국문을 받는 과정에서 홍길동과 유생은 풀려나게 되는 건 물론 연산군이 충원군을 내치게끔 유도했다.[46] 형장을 맞을 때 대놓고 영 좋지 않은 곳을 제대로 맞는 것은 물론 무언가 깨지는 소리까지 제대로 표현했다. 그리고 형장을 맞는 장면 중에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인 건 덤이다.[47] 영화에서 확정적으로 음경이 잘린 자는 3명인데,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에게 추행을 시도하는 남성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며 끝이 난다. 정황상 이 남성 역시 잘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작중 등장하는 산부인과 의사는 음경이 아닌 손가락 4개가 잘렸다.[48] 콤바인의 번식 억제 파장이 전 지구로 퍼지면서 인류 전원 생식 능력을 상실했다.에피소드 1에서 아이작 클라이너가 콤바인에 저항한다는 연설 중 인류의 번식에 관한 내용도 언급된다.[49] 마차사고를 당해 내장이 파열되었는데, 이때 자궁을 적출하는 과정에서 뱃속의 아기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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