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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전 소설 육포단(肉蒲團)과 이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게임 등의 미디어 믹스. 보통 육포단보다는 영화 제목인 옥보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2. 고전 소설 육포단(肉蒲團)
중국의 대표적인 황색소설.청나라대에 이어(李漁)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사대기서의 금병매와 함께 2대 고전 황색소설로 꼽히기도 한다. 포단(蒲團)은 부들방석 또는 이불을 뜻하는 말로, 육포단을 직역하면 고기방석(!)이 된다.
주된 내용은 원나라 때 미앙생(未央生)이라는 청년과 그의 부인인 옥향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이 얽히고설킨 이야기. 막장 에로게에나 나올 법한 시추에이션이 난무한다. 그 중의 하이라이트는 미앙생의 말의 성기 이식. 다만 결말은 허무하다.[1] 작품 전체를 꿰뚫는 키워드는 인과응보.
90년대에 영어로 번역되어 "Sex & Zen(性성과 禪선)" 이라는 이름으로 펜트하우스에 연재돼 히트를 쳤다. 플레이보이에 연재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로, 영화판에도 엔딩 크레딧 첫머리에 'Recommended by Penthhouse'라 버젓이 올라가 있다. 성(性)은 자극이 거듭되면 무뎌지는 이른바 물리학의 '역치'가 적용되는 부분인데, 동양의 이국적인 향기는 이미 닳을대로 닳은(?) 서양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섹슈얼 환타지를 제공했던 듯하다.
2.1. 줄거리
이야기는 맨날 주색잡기에 여념이 없는 대갓집 도령 '미앙생'이 당대의 고승인 '고봉선사' 와 만나면서 시작된다. 모든 일엔 대가가 있는 법이니 엽색행각을 그만 두라는 고봉선사의 가르침에 미앙생은 코웃음을 치고, 고향으로 내려가 '옥향'과 결혼하고 처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간다. 성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 남자를 두려워하던 옥향에게 미앙생은 온갖 테크닉으로 그녀에게 남자를 가르치고, 섹스의 쾌감에 눈을 뜬 옥향과 결국 야외 플레이(...)까지 즐기다 보수적인 장인에게 현장을 적발당한 후 과거시험을 핑계로 엽색행각을 이어가기 위해 집을 나간다.기방 등을 돌며 엽색행각을 벌이던 미앙생은 '채곤륜' 이라는 당대의 대도와 친해져서 의형제를 맺고 계속 엽색행각을 이어가다, 포목점의 주인 '왕칠'의 아내에게 반해 그녀를 노리려다, 왕칠이 어마어마한 대물인 것을 보고 기가 죽어, 이전부터 컴플렉스였던 자신의 성기를 잘라내고 말의 성기를 이식한다. 자신감에 찬 미앙생은 채곤륜과 함께 포목집 주인이던 왕칠을 골탕먹이고, 다 버리고 떠나는 왕칠에게 돈을 쥐어주고 그녀랑 불륜을 행한다[2]. 미앙생은 그 후에도 계속해 엽색행각을 이어가다, 천하의 색녀인 '비란' 이라는 여자를 알게 되고, 비란과 그녀의 동생 서주, 그리고 그리고 숱한 여자들에게 기를 완전히 빨려 폭삭 늙어버리고 발기부전의 폐인이 되어버린다.[3]
한편 고향의 옥향은 미앙생이 집을 나간 이후로 남편을 그리워하다 자위에 탐닉하게 되고 그 현장을 새로온 남자 하인에게 들키게 되는데 그 하인은 바로
한편 미앙생은 다시 포목점으로 돌아가지만 포목점 안주인은 발기부전이 되어 버린 미앙생을 내치고, 좌절한 미앙생은 어떠한 성불구자도 고쳐준다는 '추연' 이라는 기녀의 소문을 듣고 그녀를 찾아간다. 추연을 찾아가 어느 정도 차도를 보게 되었지만 추연은 바로 자신의 아내였던 옥향이었다. 서로 너무 많이 변해 알아보지 못했지만, 대화 후에 알게 된 것이다. 고향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줄 알았던 아내가 기녀가 되었다는 사실에 미앙생은 분노하고 이에 놀란 옥향은 결국 목을 매 자살해버리고, 그녀를 애지중지하던 기방사람들은 미앙생을 죽기 일보 직전까지 흠씬 두들겨 패고 내쫓는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미앙생은 채곤륜과 만나게 되지만, 채곤륜 역시 자신을 쫓던 협객이랑 싸우다가 패하여 양손이 잘린 폐인이 되어 있었다. 미앙생과 채곤륜은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고 세상을 등지고 입산해 고봉선사의 제자가 되며, 그보다 먼저 입산해 고봉선사의 제자가 된 왕칠을 만나게 된다. 미앙생과 왕칠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통곡을 하고 이런 둘의 모습읕 고봉선사가 씁쓸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그렇게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게 대체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정상이다.
3. 홍콩 영화 옥보단 시리즈
1번 문단의 소설 육포단을 원작으로 홍콩에서 제작된 일련의 영화 시리즈다. 광동어로 옥과 육은 같은 발음이고, 너무 적나라한 육포단보다는 약간 있어 보이는 옥보단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옹박처럼 원제는 옥보단이 아닌데 한국 제목에는 옥보단이 붙는 경우가 있다.<colbgcolor=#f5f5f5,#2d2f34> 연도 | 국내명 | 원제 | 감독 |
옥보단 시리즈 | |||
1987 | 육보단 옥보단-음행합궁지사 (재개봉) | 부세풍정회 족본옥포단 (재개봉) | 하번 |
1991 | 옥보단 | 옥포단지투정보감 | 맥당걸 |
1996 | 옥보단 2 | 옥포단지옥녀심경 | 전문기 |
1998 | 옥보단 3 | 옥포단지관인아요 | 장민 |
2011 | 옥보단 3D | 3D육포단지극락보감 | 손립기 |
신옥보단 시리즈[4] | |||
1999 | 신옥보단 2 음행천하 | 옥포단지음행천하 | 엽천행 |
신옥보단 1 극락보감 | 옥포단지극락보감 | ||
신옥보단 3 옥녀요제[A] 신옥보단 4 등초화상[A] | 옥포단지음행무도 | ||
옥포단지운우산장 | |||
옥포단지양물성교 | |||
옥포단지초입도원동 | |||
유사 제목 | |||
1994 | 교처4염귀지옥보단 | 교처4염귀 | 개극충 |
1997 | 서울 옥보단 | (국내작) | 정민선 |
2019 | 조선 옥보단 | (국내작) | 이동현 |
2012 | 옥보단2012: 천하애정비법 | 일로향서 | 호요휘 |
미출시 | |||
2012 | 4D육포단2지부상천인참 | 손립기 |
3.1. 육보단 (1987)
육보단 (1987) 옥보단 - 음행합궁비사 (재개봉) 浮世風情繪 | The Carnal Sutra Mat 足本玉蒲團 | Yu Pui Tsuen (재개봉) | |
<colbgcolor=#333><colcolor=#fff> 감독 | 하번(何藩) |
음악 | 진비열(陳斐烈), 등소림(鄧少林) |
촬영 | 하명(何明) |
편집 | 마고(馬高) |
출연 | 등중곤(鄧仲坤), 장조(張照), 정완문(鄭婉雯), 좌송승(左頌昇) |
상영일 | 1987년 10월 15일 1995년(재개봉) 1988년 11월 19일 2015년 2월 12일(재개봉) |
1987년작 홍콩 영화로 원제는 부세풍정회(浮世風情繪), 영문 제목은 The Carnal Sutra Mat이다. 1996년에 족본옥포단(足本玉蒲團)으로 제목을 바꾸어 재개봉했다. 족본(足本)은 무삭제판이란 뜻.
감독은 하번, 주연배우는 등중곤, 관해산, 정완문 등이다.
한국에서는 1988년 다운타운[7]에서 육보단이란 제목으로 개봉, 3,830명의 관객을 모았다. '보단'은 포단의 옛말이다.
2015년 《옥보단 - 음행합궁비사》로 재개봉했다.
3.2. 옥보단 (1991)
옥보단 (1991) 玉蒲團之偸情寶鑑 | Sex & Zen | |
<colbgcolor=#333><colcolor=#fff> 감독 | 맥당걸(麥當傑) |
각본 | 이영걸(李英杰) |
음악 | 진영량(陳永良) |
촬영 | 오지군(敖志君) |
편집 | 반웅(潘雄) |
출연 | 오계화(吳啓華), 서금강(徐錦江), 엽자미(葉子楣), 오가려(吳家麗) |
상영일 | 1991년 11월 30일 1995년 9월 23일 |
원제는 옥포단지투정보감(玉蒲團之偸情寶鑑), 영문 제목은 Sex & Zen이다.
주연 오계화와 한국 한정 '홍콩의 변강쇠'라 불렸던 서금강 형님 등 눈에 익은 배우들이 출연했었다. 국내에는 원제의 뒷부분을 생략하고 옥보단이란 제목으로 1995년 개봉했다.(당시 지면광고). 1987년작 육보단처럼 '포단'이 아닌 '보단'으로 이름붙였다.
홍콩에서 대히트를 치고 대한민국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친[8] 옥보단은 지상파에서 개그 소재로도 쓰였을 정도. 당시 야한 영화의 대명사가 '●●부인 시리즈'에서 옥보단으로 금세 대체됐다. 덕분에 옥보단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현재도 상당한 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히트한 것은 비디오 대여점에 깔리고 난 후였다. 당시 증언 중 하나인데, 개그맨 김장군의 아버지가 중소 프로덕션 사장이라 B급 야한 영화를 수입하기도 했다. 하루는 그의 아버지에게 옥보단을 수입한다며 경차를 타고 인사왔던 사람(동종업계 종사자)이 불과 두 달 후 벤츠 s600을 끌고 다니더라라는 일화도 있다. 당연하지만 중화권에서는 제한상영 등급이다.[9]
작품 내에서
대히트를 친 영화가 늘 그렇듯 2편(옥녀심경), 3편(관인아요) 등이 정식 제작됐다. 정식제작 외에도 B급 아류 등은 계속 쏟아져 나왔다.
부기영화에선 158화부터 깨알같이 드립을 치다 165화에서 본격적으로 리뷰를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약빤 드립의 향연이 이어진다.
2020년 기준으로 보면 무삭제판도 그렇게 야한 편은 아니다. 상황설정은 다채롭게 나오지만 정사 씬의 수위가 높지 않다. 중요부위는 전혀 노출되지 않고, 유두와 음모로 덮힌 음부까지만 보여주는 정도로 노출도가 낮다. 그럼에도 당시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온갖 종류의 야동을 인터넷에서 클릭 몇 번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3.3. 옥보단 2 (1996)
옥보단 2 (1996) 玉蒲團之玉女心經 | Sex & Zen Ⅱ | |
<colbgcolor=#333><colcolor=#fff> 감독 | 전문기(錢文錡) |
총감독 | 왕정(王晶) |
각본 | 서문견(西門堅) |
음악 | 안격사(安格斯) |
촬영 | 장문보(張文寶) |
편집 | 마고(馬高) |
출연 | 이려진(李麗珍), 서기, 서금강(徐錦江) |
상영일 | 1996년 5월 9일 1997년 10월 18일 |
1996년 제작된 2편은 잘 알려진 대만의 스타배우 서기가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인기를 얻었었다. 원제는 옥포단지옥녀심경(玉蒲團之玉女心經).
3.4. 옥보단 3 (1998)
옥보단 3 (1998) 玉蒲團之官人我要 | Sex & Zen Ⅲ | |
<colbgcolor=#333><colcolor=#fff> 감독 | 장민(張敏) |
제작 | 왕정(王晶) |
각본 | 문준(文雋), 이조기(李兆基), 왕정(王晶) |
음악 | 나견(羅堅) |
촬영 | 채숭휘(蔡崇輝) |
편집 | 장가휘(張嘉輝) |
출연 | 양가령(楊嘉玲), 종진(鍾眞), 동이(冬怡), 서금강(徐錦江), 식경문(植敬雯) |
상영일 | 1998년 4월 23일 1998년 11월 7일 |
원제는 옥포단지관인아요(玉蒲團之官人我要).
3.5. 옥보단 3D (2011)
옥보단 3D (2011) 3D肉蒲團之極樂寶鑑 | 3D Sex and Zen: Extreme Ecstasy | |
<colbgcolor=#333><colcolor=#fff> 감독 | 손립기(孫立基) |
제작 | 왕정(王晶) |
각본 | 소약원(蕭若元), 소정일(蕭定一), 호요휘(胡耀輝) |
음악 | 황영화(黃英華) |
촬영 | 왕금성(王金城) |
편집 | 종위소(鍾偉釗) |
출연 | 하라 사오리, 남연(藍燕), 뇌개흔(雷凱欣) 하화초(何華超), 하야마 히로(葉山豪) |
상영일 | 2011년 4월 14일 2011년 5월 12일 |
2011년 옥보단 3D는 테크니컬 수술을 받고 21세기에 걸맞은 에로물로서 화려한 컴백을 선언했다. 농염하면서도 격렬한 수중 섹스신과 쇠사슬 그네타기는 전작과 그대로다.
홍콩 반환 후 활기를 잃은 홍콩 영화계는 한국, 일본 등의 연예인을 동반 출연시켜 확장을 꾀하는데 옥보단 3D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10] 일본 AV 배우 하라 사오리가 출연한다.
다만 이 리메이크작은 원작이 윤색돼 원래부터 부족했던 개연성이 더 떨어지고 억지스런 설정이 연속된다. 후반부부터는 원작이나 전작의 영화판과 달리 유혈낭자한 고어물같이 돌변한다. 결말은 미앙생이 머리를 깎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고문당하면서 다리가 썩으며 구더기에게 고통받다가 거세되고, 옥향 역시 미앙생을 구하기 위해서 영왕에게 빌다가 그에게 모든 형태의 궁형을 당하고 1차로 불임상태가 되고나서 미앙생이 거세 당한뒤 그의 눈앞에서 강간당하다가 2차로 받은 궁형으로 옥향에게는 정조대가 채워지는 벌이 내려지며 그 열쇠를 화로에 던저 버려서 평생 정조대를 착용해야만 하는 신세가 되면서 풀지 못하게 된다. 그 후 영왕에게 거세를 성공시켜 죽인 뒤 일이 해결돼서 둘 다 금욕하며 사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둘은 성교는 없어도 정으로 노인이 돼 천수를 다하니 해피엔딩이라면 해피엔딩(?).
옥향 역의 남연(藍燕, 2003년 미스차이나 출신)은 3D 개봉을 앞두고 20여 일 간 실종됐다. 납치설, 자살설이 난무했지만 멀쩡히 돌아온 그녀는 흥행을 위해 기도를 드리러 절에 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이듬해인 2012년 5월 12일 자신이 직접 제작한 영화 '청춘호르몬' 무대인사에서 난데없는 커밍아웃으로 사람들을 놀래켰다. 자신이 남자를 짝으로 선택할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장국영은 자신의 영원한 우상이다라고 밝혀 충격을 줬다. 그런데 바로 2달 뒤 홍콩 남자 감독 당계례와 염문을 뿌려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주걸륜이 고백했던 적이 있다고 주변에 말한 게 퍼져 주걸륜이 공식 부인한 적도 있었다.
3D는 중국 본토에서 너무 야하다는 이유로 상영이 금지됐다. 하지만 공산당의 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성에 대한 관심까지 억누르지는 못했다. 중국 현지에선 관광사에서 옥보단 관람 목적의 홍콩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등, 옥보단을 보러 홍콩, 대만 등지로 가는 중국인들이 많았다. 말그대로 홍콩가는
한국 정서로는 매표소에서 '옥보단 3D 표 주세요!' 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힘들므로 DVD 대여나 IPTV 등 부가판권 시장에서 와서야 좀 흥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예상대로였다. 게다가 당시는 흥행 돌풍을 일으킨 써니(영화)는 물론 토르:천둥의 신,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즐비했다. 그래도 부가 판권에선 선전하겠지 싶었지만 IPTV로도 별로 신통치 않았다. 대한민국 남성들의 욕구는 이미 다른 분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극악한 폭력과 성적 묘사로 일본에서 R18+을 받았다.
3.6. 미개봉
국내 미개봉작으로 엽천행(葉天行) 감독의 1999년작들인 옥포단지음행천하(玉蒲團之淫行天下), 옥포단지극락보감(玉蒲團之極樂寶鑑), 옥포단지음행무도(玉蒲團之淫行無道), 옥포단지운우산장(玉蒲團之雲雨山莊), 옥포단지양물성교(玉蒲團之陽物性敎), 옥포단지초입도원동(玉蒲團之初入桃源洞)이 있다. 이 6편 중에서 4편이 국내에 신옥보단 시리즈로 1~4편까지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단, 극락보감과 음행천하는 국내 비디오 출시 제목과 원제목과 일치하는데 '신옥보단 3 옥녀요제'와 '신옥보단 4 등초화상'은 원제목과 달라서 어느 작품에 해당되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또 옥보단 3D의 감독인 손립기의 미상영작으로 4D 육포단2지부상천인참(4D肉蒲團2之扶桑千人斬)이 있다.
3.7. 유사 제목
제목에 옥보단이 들어가는 영화 중 국내 개봉작으로 2012년작 홍콩 영화 《옥보단2012: 천하애정비법》이 있다. 이 영화는 원제목이 《일로향서(一路向西)》이며, '둥관의 숲(東莞的森林)'이라는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현대물로 고전소설 육포단과 무관하다. 《옥보단 3D》의 감독이 이 영화 제작자로 참여했다는 것 외에는 관련이 없으나 한국측 수입사에서 옥보단이란 이름을 가져다 붙였다.국내 개봉은 하지 않고 1996년 비디오로만 출시된 '교처4염귀지옥보단(嬌妻四艶鬼之玉蒲團)'이란 작품은 개극충(蓋克忠) 감독의 1994년작으로 원제목이 '교처4염귀(嬌妻四艶鬼)'다. 원제엔 옥보단이 없으며 내용도 옥보단과 무관하다.
한국 영화로는 1997년작 '서울 옥보단', 2019년작 '조선 옥보단'[11]이 있는데 '서울 옥보단'은 현대물, '조선 옥보단'은 사극 성애물로 고전소설 육포단이나 위 옥보단 시리즈와는 전혀 무관한 작품이다.
4. 게임
게임으로도 발매되었다. 1번 문단의 소설을 원작으로 1997년 천당조(天堂鳥)에서 옥포단지랑사기관(玉蒲團之浪史奇觀)이라는 제목의 에로게로 발매됐다.
게임의 줄거리는 원작과 비슷하다. 주인공은 미앙생이 되어 11명의 미녀를 차지해야 한다. 미녀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정력을 획득해야 하며, 정력치를 높이고 미녀와 싸우는 과정은 단조롭다는 평이다.
[1] 관점에 따라서는 이런 허무하게 보이는 결말도 작품 전체의 키워드와 삐뚤어진 탐욕과 탐닉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모든 걸 내려놓는다는 점과 연결하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도 있다.[2] 졸지에 아내를 뺏긴 왕칠은 지인들을 몽땅 데리고 와서 미앙생을 패죽이려 했지만 같이 있던 채곤륜이 자신은 물론 자신이 형님으로 모시는 사람조차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고수라 어쩔 수 없이 물러난다.[3] 이 과정에서 미앙생이 당하는 성고문은 그야말로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인데, 고무로 된 회전 혓바닥 회전장치 고문이나 홍콩 산타 고문은 둘째치고, 가장 압권은 미앙생에게 성기를 뺏긴 수컷의 아내 암말과 강제로 수간을 하는 장면이다.[4] 국내 미개봉. 비디오로만 출시[A] 제목을 바꿔 출시되어 원제목 확인이 어렵다.[A] [7] 서울 종로구 예지동 222에 있던 극장. 현재는 바다극장이 있다.[8] 물론 주요 장면들은 몽땅 편집당했다. 이 때문에 당시 어둠의 루트를 이용해서 무삭제판을 구하는 사람이 많았다.[9] 여담으로 이 영화와 같이 제한 등급을 받은 흑태양 731은 대한민국에서는 국민학교 단체 관람 영화로 유명했다.[10] 대대로 삼합회가 홍콩 영화계를 장악해 제작 환경을 망쳤던 부분은 중국 반환 후 좋아졌다.[11] 또는 '조선 옥보단 구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