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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0:14:25

만손열두조충

만손열두조충
Spirometra erinaceieuropaei
파일:external/classconnection.s3.amazonaws.com/spirometra_mansonoides_adult1359260405892.png
학명 Spirometra erinaceieuropaei
Rudolphi, 1819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편형동물문Platyhelminthes
조충강Cestoda
열두목Diphyllobothriidea
열두조충과Diphyllobothriidae
회선자궁조충속Spirometra
만손열두조충S. erinaceieuropaei

1. 개요2. 생활사3. 스파르가눔4. 예방과 치료, 진단

[clearfix]

1. 개요

만손열두조충은 편형동물문 조충강 의엽조충목에 속하는 기생충이며 , 고양이, , 개구리 등의 야생 육식동물을 종숙주로 삼는다. 물론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애완묘는 애초 소동물을 사냥해 먹지 않고 사료를 먹으며 집 안에만 있기 때문에 기생충 위험이 없으며 집에서 키우는 개인 애완견도 마찬가지다. 개는 고양이와 달리 마당 있는 집에서 많이 키우고[1] 산책을 다니며 기생충을 접촉할 수도 있기는 한데 기생충 감염이 걱정되면 그때마다 구충제를 동물병원에서 사와서 구충해주면 된다. 고양이의 경우도 처음 냥줍을 시전했을 때 각종 기생충을 달고 다닐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고 구충 및 예방접종을 해주는 게 필수다.

S. erinaceiS. mansoni와도 혼용하여 쓰이는데, 현재로서는 같은 종으로 취급하고 있는 듯 하다.[2]

참고로 자웅동체라서 성별이 없으며, 달팽이같이 두마리만 있으면 무한대로 증식한다고 한다.

2. 생활사

만손열두조충은 살쾡이, 오소리 같은 야생의 육식동물과 , 고양이 등 가축화된 중형 육식동물을 종숙주로 하고 물벼룩, 개구리/맹꽁이/두꺼비/도마뱀, 각종 민물고기 따위의 다른 동물을 중간숙주로 한다. 좀 더 자세히 서술하면 고양이과 동물의 변에 있는 알이 호수나 연못에 유출되면 알이 부화되어 섬모유충(coracidium)이 되는데 이 섬모유충을 물벼룩이 먹으면 물벼룩의 장에서 원미충(procercoid)이 부화하여 장을 뚫고 나가 잠복한다. 이 때 물벼룩은 행동이 둔해져서 잡아먹히기 쉬워지고 이러한 원미충을 포함한 물벼룩을 올챙이가 포식하여 개구리로 자라는 과정에서 원미충은 근육으로 가서 충미충(Plerocercoid)으로 자란다. 이러한 개구리를 뱀이나 쥐가 포식하여 충미충에 감염되고 종숙주가 개구리, 쥐, 뱀을 날로 먹으면 종숙주 소장에서 성충으로 자라 다시 위의 사이클을 반복하게 된다.

개구리나 민물고기 또는 뱀/도마뱀을 해부할 때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앞서 말했듯이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 반려묘는 애초 기생충을 담고 다니는 야생 소동물인 쥐 등을 먹지 않으므로 해당사항이 없어 걱정 안 해도 된다. 반려견과 반려묘가 먹는 동물용 사료는 위생점검을 철저히 거쳐 판매되는 제품들이다.

3. 스파르가눔

파일:external/synapse.koreamed.org/kjog-53-746-g002-l.jpg
특이하게 만손열두조충은 2차형태의 유충에 이름이 있다. 이것이 바로 그 악명높은 스파르가눔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놈이다. 또는 괴로울 고(苦)자를 써서 고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스파르가눔은 한국에서만 해도 1980년대까지 아주 흔한 놈이었다. 가장 많은 임상례가 한반도에서 쏟아져 나왔다. 당장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에서도 기록 등에서 유명인 여럿이 이것 때문에 죽었던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우리나라와 아주 친한(...) 그런 기생충이었고 2000년대 중반만 해도 많이 발견되었다.

처음 이 병원체가 발견되었을 때에는 유충인 것을 모르고 ‘스파르가눔’이라는 속(genus)을 새로 부여하였다. 후에 이것이 새로운 기생충이 아니라, 스피로메트라(Spirometra) 속의 유충임을 밝혀내었는데 그럼에도 이름이 굳어져, 그냥 2차 형태의 유충 중 충미충(plerocercoid)[3]에 의한 감염을 모두 묶어 스파르가눔증(Sparganosis)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중국의 10대 소녀의 에서 발견됐다는 기생충의 정체이다. 현재 스파르가눔증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유충은 만손열두조충의 것이다.

스파르가눔은 주로 개구리나 뱀을 날것으로 먹거나 개구리를 맨손으로 만진 뒤 손을 제대로 씻지 않은 채 입과 코에 접촉시킬 경우 감염된다. 따라서 과거 개구리나 뱀이 건강식 취급을 받아서 섭취가 잦았고 특히 군 특수부대인 특전사해군 특수전전단 등에서 뱀을 섭취하는 훈련이 있던 우리나라는 세계 제1의 스파르가눔 대국이다.

한국이 현재보다 못 살았고 공중보건의식이 희박하고 경제적 여유가 없던 1980년대 중반엔 스파르가눔 감염이 아주 흔했으며, 그 시절에 감염된 사람이 현재도 많이 있는 탓에 피부부터 , 고환, 각종 장기, 척수, 심장, 신장, 음낭, 뇌 등 온갖 임상례가 넘친다. 198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만 해도 지금에 비해서는 스파르가눔이 흔했고, 특히 특전사에서 오랫동안 군생활을 한 원사급 부사관들은 이놈 때문에 허구한 날 수술을 해서 국가보훈처에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경우도 있었다. 훈련 때문에 생식을 자주 했는데 알다시피 야생동물의 경우 기생충을 달고 다니는 기생충 백화점 그 자체다. 뱀 말고도 개구리, 도마뱀, 새 등 다른 소동물을 생식했다 걸린 경우도 많았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군 특수부대에서도 생식 훈련을 안 하며 공중보건의식이 학교교육이나 각종 재교육을 통해 향상되어 2000년대 이후 출생한 현재 젊은 세대인 20대 초중반 이하에게는 잘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1980년대에 초등학생인 1980년대 초반 출생 세대들만 해도 저 시절에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를 다니며 학교에서 각종 사고사례를 들으며[4] 기생충의 무서움에 몸서리치기도 했다.[5][6] 그 뒷세대인 1980년대 중반[7]~1990년대 출생 세대도 초중고교 교육을 통하여 익히 기생충의 악명을 익혀왔으며 야생고기는 절대 먹으면 안되고 민물 생선은 꼭 익혀먹어야 하며 계곡물이나 약수도 삼가야 하는 걸 상식으로 배워왔다. 당장 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기인 1990년대2000년대 초중반에만 해도 당장 스파르가눔이나 선모충 등의 임상례는 넘쳐흘렀고 군대에서는 정말 흔했다. 그나마 2000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07년부터 군 특수부대에서 뱀, 개구리 등 야생고기 생식 훈련을 중단하고 어느 정도 국민 의식개선이 따라오면서 많이 나아진 것이다.

그 정도로 한국 역사에서 이 기생충은 아주 흔하디 흔했고 현재도 한국의 풍토병인 양 정착해서 몸보신이면 뭐든 먹는 기성세대나 뱀을 사냥해 잡아먹는 땅꾼 같은 사람들은 이거 때문에 병원에 오고는 한다. 심지어 1981년 119구급대가 발대한 후 많이 후송하여 목숨을 건진 환자들 중에 농촌에서 파상풍과 함께 이 스파르가눔 감염자들도 많았다.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아프고 열이 끓다 갑자기 앞이 안 보이고 호흡도 못 하고 죽어가던 사람들이 죄다 이 기생충에 감염된 것이었고 그나마 소방서에서 신속하게 보내주는 구급차가 해당 환자를 응급실로 밀어넣어서 수술이라도 빨리 받아 살게 된 사람이 많아졌던 것이다.

개구리나 뱀의 생식 외에 프로서코이드 유충이 있는 물벼룩을 계곡물이나 약수, 개울물, 지하수를 통해 섭취해도 감염될 수 있으며, 멧돼지나 오소리같은 다른 야생 동물도 얼마든지 유충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조직 안에 스파르가눔이 있는 개구리나 뱀을 먹은 잡식가축인 돼지,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그러나 기생충은 열에 약하므로 물을 끓이고 고기를 익혀 먹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돼지고기닭고기로 감염될 우려는 생식을 하지않는 바에는 없다고 봐도 된다.[8] 한국의 축산농가는 2000년대 이후 기생충으로부터 대체로 안전하니까 별로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만 그렇다라도 수입산 고기는 기생충 위험이 있는지라 육회는 전문점에서 사 먹고[9] 멧돼지 등 야생동물 고기는 최대한 피해야 하며 함부로 날것을 먹을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유충에 감염된 물벼룩이나 올챙이를 잡아먹은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섭취하는 것 역시 주요 감염경로다. 특히 가물치, 쏘가리, 메기, 큰입배스를 비롯한 대형 육식 민물어류는 작은 양서류나 파충류를 즐겨먹는 습성으로 인해 감염률이 높은 편이라 아생 가물치 회를 섭취하고 인체감염된 사례가 다수 보고되었다. 한국인은 특히나 하천, 계곡 등에서 잡은 민물회를 즐기는 식습관이 있어 이를 주의해야 한다.[10]

스파르가눔이 이렇게 인체에 들어오면, 장 벽을 뚫고 나간다.[11] 다만 인간은 종숙주가 아니기에 유충은 크기만 자랄뿐 성적으로는 성숙하지 못한다.[12] 아무튼 장 벽을 뚫고 나간 스파르가눔은 신나게 온 몸을 돌아다닌다. 주로 가는 곳은 피부[13]지만 각종 장기, 고환, 안구, 위의 예처럼 뇌까지 가서 온갖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심지어는 요도나 유방에서도 발견되며, 유방에서 발견된 스파르가눔이 유방암과 혼동되는 사례까지도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 류머티즘에 시달리던 한 여성이 양서류를 날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을 믿고 개구리를 산 채로 먹었는데, 5년이 지나 오른쪽 가슴에 멍울이 잡혀 병원에서 수술로 혹을 제거하고 보니 그 자리에 있던 것이 종양이 아니라 길이가 13cm에 달하는 스파르가눔이었던 사례가 있다. 여성이 먹은 개구리의 체내에 있던 스파르가눔이 5년 동안 성장해 있었던 것. #

스파르가눔이 피부에 가면 주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등 상대적으로 경미한 피해를 일으키지만, 뇌로 가면 가볍게는 어지럼증부터 간질 발작, 마비, 혼수상태 등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고, 심장이나 각종 내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고환으로 가면 고환을 들어내는 수도 있다. 정력을 기르겠다고 뱀을 먹었다가 고자가 된다는 말이다.[14]

게다가 스파르가눔이 무서운 점은, 수명이 무지하게 길다는 점과 현대의학에서도 외과 수술 말고는 뾰족한 방법, 유효한 약물이 없다는 점이다. 우선 스파르가눔의 최장 수명은 기록상 25년에 달한다. 거기에 스파르가눔이 피부로 나오거나, 장기를 침범해서 문제를 일으키기 전엔 어디에 있는지 알 수단도 없다. 즉 한 마리를 발견해서 제거수술을 했어도 다른 놈이 존재하는지, 내 몸 어디에 숨어있는지 알 도리가 없다는 점이다. 특효약이 없어서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현대 과학기술로 약을 만들라면 못 만들 것도 없기는 한데 굳이 이것만 따로 연구해서 약을 만들어야 할 만큼의 상품가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제약사는 절대 자선단체가 아니며 돈 안되면 연구조차 않는다.[15]

심지어 특전사 출신으로 특전사에서 벌이는 생존술 훈련 때문에 뱀과 도마뱀, 개구리 등 각종 소동물 생식을 여러 번 할 수 밖에 없던 한 특전부사관은 7년간 6차례나 제거수술을 받았고 국가에 소송을 제기하여 2007년 5월 서울고등법원에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사례도 있다. 결국 보훈처에서 이를 받아들여 국가유공자로 예우하였다.

또한 마찬가지로 잦은 생식을 하던 어떤 특수부대 부사관은 이 기생충이 고환으로 침투해서 극한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실려와 결국 유일한 치료법으로 본의 아니게 고자가 된 경우도 있다.

그나마 이는 나은 사례고 심지어 뇌를 파고들어가 갑자기 사망하는 사례들도 있었다.

과거 특전사에서 생존술 훈련을 할 때 , 토끼, 등 소동물을 각각 도축해서 구워먹는 훈련도 병행했는데 그 품목(?) 중에서 뱀이 제외된 원인이 바로 스파르가눔이다. 특전부사관의 경우 원래는 특전부사관을 하기 위해 군대에 들어온 인원이지만 사고 등으로 일반 육군 부사관[16]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꽤 많고 장교의 경우는 더 심해서 특전사에서 부중대장, 중대장을 하더라도 다른 부대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스파르가눔의 위험부담을 떠안아가면서 까지 이런 훈련에 열을 올릴 필요가 없다는 점도 한 몫 했다. 어쨌든 현재는 특수전학교에서도 뱀 먹는 훈련이나 피 마시는 훈련은 안 하며 소동물을 도축해 구워먹더라도 철저히 익혀 먹도록 지시한다.

삼국지에서도 태사자가 이것 때문에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삼국지연의에선 장렬히 전사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 역사 삼국지에서는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사망했다.

그리고 신약성경 사도행전의 분봉왕 헤롯 역시 성경에서 묘사[17]를 보고 이것 때문에 사망했다고 추정하는 신학자들도 있다.[18]

4. 예방과 치료, 진단

대부분의 기생충의 예방법과 동일하다.

감염원인 야생동물 고기 등을 되도록 피하고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이고 익혀서 먹는 것이다. 이게 기본이다. 굳이 스파르가눔이 아니더라도 99%의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들은 이 간단한 예방책 하나로 정리된다.

사실 물로 감염되는 사례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19] 우리나라 감염 사례의 약 80%는 개구리를 생식하거나 덜 익혀 먹어서 생기기 때문에 야생동물은 반드시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기생충을 포함한 여러 위생문제, 법적 문제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야생동물을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구리나 뱀은 오히려 영양분이 부족하며, 사실상 몸에 해로운 성분이 많이 들어있을 수 있으니 개구리나 뱀보다는 견과류닭고기를 섭취하자. 민물고기도 마찬가지로 민물고기는 100% 기생충에 감염되었다고 가정하고 절대 회 떠먹지 말고 매운탕으로 만드는 등 끓여먹어야 한다. 정 민물회가 먹고 싶으면 자체 양식장을 보유한 전문점을 가야 한다.[20] 되도록 민물고기가 아닌 해산물이 낫다. 유독 한국이 민물고기를 좋아해서 관련된 말썽이 많은 것이다.

먹는 것 뿐만이 아니라 뱀이나 개구리를 맨손으로 만지는 것도 피해야 하는데 개구리나 뱀의 피부 사이에 기생충 알이 있을 경우가 많고 이를 만진 뒤 손을 제대로 씻지 않은 채 입과 코에 본인도 모르게 가져다대어 감염되는 경우도 많으니 이러한 동물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꼼꼼히 닦자.

치료는 기본적으로 기생충을 외과적으로 적출해내는것이며, 적출이 어려울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실시한다. 약물치료에는 프라지콴텔과 메벤다졸이 이용된다.[21] 다만 약물 치료의 경우 전문적으로 잡는 게 아니라서 재발 확률이 높다. 이 기생충은 약으로 인해 기생충의 두부와 경부가 분리되어도 경부가 다시 재생된다. 방사능에도 다른 기생충보다 강한 놈이다.[22] 제약사들이 뭔 상품가치를 발견해서 신약이라도 개발하지 않는 한 전문적 치료제는 요원하다.

진단은 주로 임상적 증상에 의존한다. 피부에 가끔 위치가 변하는 실 같은 것이 있으면 스파르가눔일 확률이 높다. 어디가 아파서 왔는데 전에 개구리나 뱀을 먹은 적이 있다거나, 각종 영상의학적 사진으로 진단한다. 또한 효소결합 면역흡착검사(ELISA)도 병행한다.

위기탈출 넘버원 38회(2006년 4월 22일 방송분), 156회(2008년 10월 6일), (2010년 7월 12일)[혐오주의]에서 스파르가눔을 꺼내는 사진, 실험쥐를 해부했더니 몸속에서 하얀 스파르가눔이 꾸물거리는 장면, 엄청 긴 스파르가눔 수십마리가 유리접시 위에서 심하게 꿈틀대는 장면이 연달아 나온다. 그리고 13:12부터 13:20까지는 너구리 사체와 사체를 술에 담근 잔인한 장면(이 장면은 환경스페셜 - 밀렵 2(2001년 03월 28일 방송) 방영분 장면이다.)도 나온다. 어찌보면 38회, 156회보다도 훨씬 더 공포스럽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잘못된 몸보신 문화가 인체와 생태계에 얼마나 큰 해악을 초래하는지 잘 보여준 반증이다.] 불법 보신음식의 위험성 편에서도 나왔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뱀, 오소리보다는 닭, 굴, 깨를 섭취하는것이 단백질이 더 많고, 지방이 적어서 건강에 효율적이며 노화방지에 좋다는 개구리, 멧돼지보다는 아몬드를 섭취하는 것이 비타민E가 더 많아서 건강에 효율적이라고 하였다. 곰의 쓸개나 사슴의 피는 의학적으로 증명된 게 없다고 하였다.

[1] 아닌게 아니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개를 못 키우게 막는 집들이 많다. 한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HDB도 동물을 못 키우는 집들이 많다. 소음과 분변 냄새 등으로 인한 위생 문제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선 마당이 있는 개인주택도 많아서 거기서 주로 개, 고양이를 키운다.[2] 기생충 종 목록집,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2015)[3] 조충 항목 참조.[4] 개중에는 기생충이 뇌를 파먹어 사망한 사례 같은 충격적 사례도 많이 나오고는 했다.[5] 더 골때리는 것은 이들보다 더 전 세대인 1950년대 ~ 1970년대 초 정도인데 그 당시에는 회충이나 요충도 극히 흔했던 시기이다. 지금처럼 화학비료를 이용한 영농이 아닌 발효가 덜 된('발효가 안/덜 되었다'는 이게 중요하다.) 인분 비료 덕분에... 실제로 기생충 박멸을 주제로 포스터도 붙었었고 학교에서 기생충 검사하려고 채변을 과제로 내오는 경우도 있었다. 일단 1980년대 후반부터는 이미 농촌에서 어느 정도 영농 현대화가 진행되며 인분이 아닌 화학비료를 쓰기 시작했으며 회충이나 요충 등 땅을 매개체로 하는 기생충은 서울 올림픽을 지나며 방역을 완료해서 1990년대부터 몽땅 사라져서 회충, 요충 등은 해당없는 얘기다. 오히려 이때부터는 대부분의 기생충 감염 임상례는 군 특수부대와 사냥꾼, 땅꾼 등으로부터 나왔다.[6] 그 포스터란 이러하다:파일:03E35161-7112-432E-92E3-53F7289626BD.jpg[7] 1980년대 중반 출생자는 2000년대 중반 군대에서 직접 경험했을 정도다.[8] 기생충도 어디까지나 단백질로 이뤄진 생명체기 때문에 푹 찌거나 통째로 튀기거나 바싹 구워 버리면 얄짤없이 단백질 덩어리가 된다. 물론 아무리 바싹 구워도 놓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쪄 먹거나 튀겨서 먹는 방법이 100% 확실한 방법이다. 한국 요리에서 고기는 대개 찜을 해먹거나 삼겹살처럼 바싹 태우다시피 굽기 때문에 국산 육류에서 기생충 우려는 안해도 된다.[9] 애초 육회는 쇠고기로만 내며 전문점에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한다.[10] 애초 전 세계에서 민물회를 먹는 사람들은 한국인뿐이다. 일본인들은 애초 민물고기는 못 먹는다고 간주하고 해산물 회만 먹는다. 똑같은 민물고기를 즐기는 미국, 중국, 태국 등에서는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는다. 미국의 메기 튀김, 중국의 잉어찜 등이 대표적이다.[11] 이 이유로 장 천공이 생긴다.[12] 이는 인체 내에서 번식을 하지 못한다는 말도 되며, 참 다행인 일이라 할 수 있다.[13] 75%가량이 근육이나 피하조직에서 발견된다.[14] 실제로 우루과이에서 10대 소년 한 명이 이렇게 고환을 들어내서 어린 나이에 고자(...)가 되어버리기도 했다. 한국보다 의술이 뒤쳐지는 개발도상국인 우루과이인지라 더욱 피해를 심하게 본 듯 하다.[15] 당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판데믹 이전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유래하는 SARS/ MERS가 연구조차 안되어 백신도 안 나왔던 상태였던 걸 생각해보면 된다. 코로나 판데믹을 거치고서야 부랴부랴 백신을 급조하던 게 제약사들이다. 그전의 사스는 중국, 메르스는 중동에서만 유행해 돈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16] 이 경우 병과는 일반 보병이 된다.[17] 하나님의 사자(천사)가 징벌을 내려서 충(蟲)이 먹어 죽었다고 한다.[18] 헤롯의 사망원인에는 스파르가눔, 회충, 십이지장충, 선모충 등 여러 기생충들이 오르내린다. 혹자는 사람 피부에 기생하는 기생파리의 구더기가 뇌를 파먹어 사망했다는 주장도 있다. 대개는 배가 극심하게 아팠다가 죽었다고 하는 점에 착안해 회충이나 스파르가눔으로 인한 급성 장폐색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19] 약수 떠먹다가 물벼룩에 의해 감염되기는 하지만 요즘엔 정수기가 집집마다 있어 필터링이 되어서 뭔 계곡물을 날로 떠먹지 않는 바에는 보기 어려워졌다.[20] 사실 매운탕 등으로 끓여먹더라도 덜 끓이면 장염 등에 시달리기도 하는 정도로 위험한 게 민물고기다.[21] 치료례 : Korean J Med 2009; 77:616–61 / Infect Chemother 2012;44(6):522-525 외 다수.[22] Korean J Parasitol 1993;31:135-9[혐오주의] 11:22부터 12:30까지 사람 피부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