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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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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역사4. 경제학5. 미학6. 미디어 믹스7. 사회학8. 문제점9. 서양 웹코믹과의 공통점과 차이점10. 웹툰 관련 정보11. 기타12. 관련 단체13. 둘러보기

1. 개요

웹툰이 영화와 TV를 바꾸는 방법

웹툰(Webtoon)은 네이버, 다음 등의 각종 플랫폼 매체에서 연재(連載)되는 디지털 만화를 지칭하는, 한국에서 인터넷 만화방송사이트인 애니비에스에서 1999년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한 단어이며[1], 해외에서도 한국에서 유래한 디지털 만화(웹코믹) 형식을 지칭하는 고유명사화 되었다.[2][3]

2. 특징

웹툰(Webtoon)의 어원은 World Wide Web(웹) + Cartoon(만화)으로 1999년 초 개국한 아마추어 만화작가들의 만화를 인터넷에서 서비스하는 인터넷만화방송사이트인 애니비에스(AniBS)에서 처음 만들어 사용했다.[4] 이후 2000년대에 웹툰이라는 용어 자체는 대중화되었고, 웹툰 용어를 만든 청주교육대학교 한정혜 교수(애니비에스 기술고문)용어 생성 당시에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애니메이션 만화나 만화책을 구분하지 않고 뭉뚱그려 cartoon이라고 불렀다. 웹툰으로 작명한 이유는 comic보다 cartoon이 웹이랑 잘 맞았으며, 웹으로 만화서비스를 하는데 짧은 만평부터 만화까지 널리 포괄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5]

원래 외국에서 인터넷 만화를 통칭하는 단어는 "웹코믹(Webcomic)"이다, cartoon이란 단어는 루니툰 같은 애니메이션 만화나 그 만화의 캐릭터, 또는 신문에 실리는 적은 컷의 만평을 의미하고,[6] comic은 만화책을 의미하는 comic book의 준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인터넷 만화를 웹코믹이라고 이르며 웹툰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어 위키피디아를 보아도 웹툰은 한국에서 유래한 디지털 만화 형식이라고 정의 하였다.[7] 웹툰만 가지고 있는 특수성[8]이 많기 때문에 해외에서 웹툰은 웹코믹의 특수한 형식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타테요미망가(縦読み漫画, 세로로 읽는 만화)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 역시 옆으로 넘겨서 읽는 형식의 종래의 일본 만화와는 다른 한국에서 유래한 웹툰 특성에서 파생된 용어이다. 일본 만화는 전통적으로 세로쓰기/세로 읽기가 주류였기는 했지만, 인쇄만화의 영향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웹코믹도 그 영향을 강하게 받았고,[9] 세로로 쭈욱 이어서 보는 스크롤 웹툰의 도입은 코미코가 그 시발점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2010년대에 네이버, 카카오, NHN이 해외로 진출하면서 웹툰 연재 시스템도 덩달아 수출되었고, 해당국가들의 만화시장도 급속히 출판만화에서 다지털 만화 위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업체가 직접 진출한거까지는 아니나 한국 업체들이 중국 만화사이트들과 제휴관계를 맺으며 웹툰을 상호간 수출입을 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웹툰 연재 시스템도 한국의 영향을 받고있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마인어권 국가와 영어권, 대만, 스페인어권 국가에서 2010년대에 라인NHN다음카카오의 진출로 한국식 웹툰 연재시스템이 도입되어 많은 작품들이 배출되었고, 동시에 많은 한국웹툰들이 공식번역되어 세계 각지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이렇게 한국 업체들이 외국에 진출하고 해외 작가들도 카카오, 네이버, NHN 계열 만화앱에 웹툰을 연재함에 따라 웹툰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예술 형태지만 꼭 한국인이나 한국에서 만든 작품만을 뜻하는 단어는 아니게 되었다. 예를들어 뉴질랜드 작가가 그린 로어 올림푸스네이버 웹툰 영어판에서 연재중 1위를 유지하며 작가도 독자도 현지 언론에서도 웹툰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 언론에서 웹툰을 부르는 'K-웹툰'이라고 할 때가 있는데 이는 'K-김치'와 같이 틀린 표현이다. 한국에서 만든 웹툰만 말하는게 아니라면 웹툰은 한국에서 발전한 만화 문화이므로 그냥 '웹툰'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외국에서는 일본망가일본 만화를 가리키는 용어인 것처럼 만화 형식에 상관 없이 한국 만화 작품의 경우는 만화(Manhwa)라고 부르는 일이 많아졌다.

참고로 한국 웹툰 작품들 중에 일부 유명한 작품들은 공식 영어 번역 웹사이트(WEBTOON, Tapas, Tappytoon, Webnovel)에서의 정식 영어 번역 연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전까지(대략 2014년까지) 불법 만화 영어 번역 웹사이트의 인기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10]

2000년대 초반에 애니비에스를 시작으로 웹툰이 아마추어 작가들이 올렸을때에는 당연히 대부분이 무료로 볼수있었고, 포털사이트 웹툰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로도 포털사이트에서 웹툰을 검색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한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취급했기때문에, 대부분의 웹툰을 무료로 볼수있는것은 여전했었다. 이 무료 컨텐츠라는 점이 웹툰의 대중화의 큰 역할을 했지만 이 때문에 단행본 판매에 지장을 주어서 수익창출에는 방해가 된다는 말이 나왔는데, 2010년대에는 웹툰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가 늘어났고 기존 포털사이트에서도 웹툰 유료화를 단행하여 유료웹툰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0년대 초반 이전 웹툰 연재처는 작가에게 고료를 조회수 기준으로 줬기 때문에 한 때 독자들은 모든 웹툰을 무료로 볼 수 있었다. 이후 웹툰 유료화를 추진한 카카오페이지가 유명해졌고, 네이버 웹툰 리디 등 다른 웹툰 연재처들도 이를 따르게 되면서 모든 웹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웹툰 연재처가 크게 줄어들었다.

3. 역사

최초의 웹코믹은 1985년에 연재된 에릭 밀리킨(Eric Millikin)의 'Witches and Stitches'이다.[11] 대한민국의 최초의 웹툰/웹코믹은 한희작의 1996년작 《무인도》로, 38년 정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기사 인터넷/PC통신으로 만화를 볼수있다는 개념 자체는 1994년도에 주요 PC통신에서 만화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시작되었지만, 이 당시의 PC통신과 인터넷은 빨라봐야 14400bps에 그쳤고[12], 이용료도 일반인들에게 매우 부담되는데다 이미지 파일을 직접 올리는 방식이 아니고 업로드한 코드를 읽어내서 화면에 그리는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원본 작화보다 질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기에 대중화되지 못했다.

이후 1990년대 말에 ADSL이 보급되어 만화를 보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인터넷 속도는 빨라지고 정액제 요금 도입으로 이용료 부담이 덜해지던 시기에, 아마추어 작가들이 인터넷에 웹툰을 연재하기 시작하였고, 19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스노우캣마린블루스, 파페포포 메모리즈, 포엠툰같은 웹툰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여러 포털사이트에서도 인터넷 만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여러 신문사와 사이트에서도 자사에 연재되는 만화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였다. 이런 인터넷 만화는 기존의 출판만화와 신문만화를 인터넷에 그대로 올리는 방식이었으며, 경우에 따라 대여료/판매비를 받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웹툰을 거재한것은 아니었지만, 이후의 웹툰 연재시스템에는 일부 영향을 주었다. 이 당시의 웹툰이 인기를 얻었다한들 주로 옴니버스 내지 단편작 위주의 작품이 대세였다. 다만 이 시기는 웹툰의 정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던 시기라 웹툰이 의미하는 바가 넓었다. 사전적인 의미로 따진다면 그리 틀린 말은 아니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웹툰으로 통칭하는 일도 있었고, 포털사이트에서 서비스되는 (출판)만화들을 웹툰으로 칭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포털사이트나 신문사, 출판사와는 관련 없이 자체적으로 만화를 연재하는 만화 웹진이 여러 개 생겨났다. 레진코믹스와 비슷한 시스템을 갖춘 사이트들도 등장했었으나 이 사이트들은 오래가지 못하고 소멸하였다.

한편 동시기에 3cf 등 주로 학생 신분인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음지에서 만화를 그리고 업로드하던 웹페이지들도 있었다. 스노우캣이나 마린블루스와는 달리 대부분의 퀄리티가 조악하고 내용 역시 광기에 가득찬 작품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 만화들과는 달리 양지에 내놓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이런 인터넷에서 만화를 자유롭게 업로드하는 공간들이 만들어지는 것도 개인 다이어리툰과는 다른 또 하나의 흐름이었다. 초창기 폐쇄적인 웹페이지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디시인사이드, 웃긴대학 등 훨씬 업로드와 활동도 이루어졌다.

아무튼 파페포포 메모리즈와 포엠툰이 오프라인 출판으로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스노우캣과 마린블루스가 캐릭터 상품 판매로 이익을 내며 웹툰도 수익을 낼수있다는것을 입증하는데 성공을 거두었으며, 사회운동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리고 2003년도에 다음에서 기존 다음 만화서비스와 별개로 다음 만화속세상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때부터 포털 웹툰 연재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옴니버스 형식 웹툰이나 신문만평을 주로 실었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던것은 아니었다. 아직은 웹툰하면 일상툰, 에세이툰, 개그툰 위주의 단편만화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다가 2003년 10월 강풀의 《순정만화》가 첫번째 장편 연재작으로 연재되기 시작했고, 대히트를 치면서부터 단편작 위주의 가벼운 만화라는 웹툰에 대한 인식을 어느정도 바꾸는데 성공했다. 또한 다음 만화속세상이 순정만화의 히트로 입지를 굳히자 엠파스파란(파란 카툰), 네이버(네이버 웹툰)에서 웹툰 서비스를 잇따라 열었고, 2008년에 야후! 코리아(야후! 카툰세상)가 그 뒤를 따랐다.[13] 강도하의 《위대한 캣츠비》, 양영순의《1001》도 여러 포털사이트에 연재되고 이들 작품도 인기를 끌면서 웹툰 장르의 다양화가 이루어졌고, 웹툰이 킬러콘텐트화 되면서 투자도 점점 증가하게 된다.[14] 네이버는 이 당시의 포털사이트 가운데서는 터줏대감은 다음은 물론이고 엠파스와 파란보다 늦게 뛰어든 후발주자였지만, 마음의 소리와 골방환상곡, 정글고 등이 히트를 쳤고, 1위 포털이라는 입지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규모를 키우면서 이미 2007년에 다음을 제치고 네이버가 웹툰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래도 이 당시에는 다음이 장편웹툰의 비중을 진작에 높인데 반해서, 네이버는 아직 옴니버스식 웹툰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네이버 웹툰이 대중성이 높고, 다음 웹툰이 작품성이 높다는 인식이 201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으나, 네이버가 장편웹툰의 비중을 늘리고, 다음이 카카오와 회사가 합쳐지고 서비스를 통폐합 하는 과정에서 과정에서 점유율이 낮은 PC대신에 점유율이 높은 모바일 서비스를 밀어주었고, 그 결과, 카카오의 주력 웹툰 플랫품도 점차적으로 다음에서 카카오페이지로 이전되었다. 즉, 서비스는 별개로 운영되고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카카오 페이지가 다음 웹툰의 지분을 흡수한 셈이다.

아무튼 웹툰을 양대 포털사이트에서 킬러콘텐츠로 꾸준히 밀어주면서 2010년대에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만화 매체로 등극하였으며 학습만화에 비해서도 수익성이 뒤쳐지지 않게 되었다. 2013년 웹툰의 유료화 플랫폼을 지향하는 레진코믹스가 설립된 이래로 모바일 결제와의 연계를 통한 유료 웹툰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기존의 포털 사이트에서 연재하기 힘들었던 성인물이나 청년물, 매니악한 작품들 등이 특히 이런 유료 연재 모델에서 흥하고 있어, 웹툰 시장의 크기와 다양성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최근 몇년 사이에는 웹소설 원작의 웹툰들이 많이 출범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과거 인기 있던 무협 소설을 성인용및 공장장 만화로 출간[15]하던것과 달리 판권만 사들이지 않고 제대로 된 각색등이 붙게 되었다. 또한 장르 또한 무협, 판타지, 로맨스등으로 다양한 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웹툰의 인기 뿐만이 아니라 기존의 원작에도 인기가 다시 불붙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에는 카카오 웹툰등이 인기있는 웹소설을 웹툰으로 만들었으나 지금은 네이버 웹툰 또한 대세가 되어 많은 웹소설들이 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다. 다만 원작의 내용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각색하는데 있어서 호불호가 생기거나 작화를 담당하는 작가의 실력에 따라서 평가가 좋지 않게되는 단점도 생겨났다.


또한 웹툰시장이 성장하면서 미디어믹스화도 이루어졌는데, 처음에는 아파트, 순정만화, 바보를 비롯한 강풀 웹툰 원작 영화들과 다세포 소녀 영화판이 혹평을 받고 흥행에서 참패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이후로는 성공하는 작품들이 나오게 되며 대중매체에서 원천 작품으로 쓰이게 되었다. 다만 애니메이션화보다는 영화화, 드라마화가 주로 이루어진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교육부문 출판물의 매출이 감소한 반면 웹툰과 웹소설 매출은 증가했다.

일본에서도 2010년대에 코미코와 라인, 카카오가 일본 앱만화 시장에 진출하였다. 기존의 일본 만화출판사를 압도하는 시장점유율을 도입하면서 한국 웹툰이 진출하며 한국식 웹툰 시스템도 도입되었다. 이 기세에 네이버는 미국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로 전세계 웹툰 서비스를 통합하였고 '캔버스'라는 도전만화 시스템을 미국 내에도 도입해 신인을 발굴 중이다.

4.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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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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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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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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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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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서양 웹코믹과의 공통점과 차이점

둘 다 인터넷에서 연재되는 매체이기 때문에 제작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접근성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서양의 웹코믹은 한국 웹툰과 달리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중간 도매업자(웹툰 플랫폼)이 2010년대가 되어서야 등장했기 때문에 2010년대 초반까지는 아마추어적인 색체가 강했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 당시에는 네이버와 다음이 검색점유율 1, 2위를 차지하는 등 야후가 대세를 점했다가 구글이 1위 포털자리를 차지해서 독주하고 있는 미국과는 인터넷 사용환경이 많이 달랐고, 한국 포털사이트들이 웹툰의 시장성을 재빨리 주목하여서 웹툰 연재시스템이 일찍부터 체계화 된반면에, 서양에서는 그런 역할을 할만한 사이트가 없었다. 물론 러시아의 얀덱스, 일본의 야후 재팬, 2000년대 체코의 세즈남[16] 등 몇몇 나라들은 구글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지는 못한곳도 몇곳있지만 이들나라에서도 검색엔진들이 만화책을 판매하는 수준에 머물렀지, 별도의 만화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는 없었다. 그래서 대부분 웹코믹 작가들은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해 광고 수익을 올리거나 직접 팬시 상품을 인터넷이나 동인행사를 통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양쪽 웹코믹 작가들이 가끔씩 코믹콘같은 동인행사에 부스 몇 번에 참여합니다라고 광고하는 등 아마추어적인 색체가 강했다. 그리고 웹코믹도 단행본을 만들어 팔기도 한다. Ava's Demon같은 경우 단행본 제작을 위해 킥스타터 모집을 하기도 하였다. Patreon을 통해 기부금을 직접적으로 받기도 한다. 각자 꾸려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것을 알아서 해야 하지만, 연합해서 일종의 길드를 만든 다음 서로 돕고 홍보해 주기도 하는데, 자기 만화에 같은 길드의 다른 작가 캐릭터를 까메오 출연시키거나 아예 자기 만화 풍으로 한 회차를 그려 주는 등의 콜라보도 한다. 대표적으로 캐나다 웹코믹 '로맨티컬리 아포칼립틱'과 '스칸디나비아와 세계'는 Mepsu라는 길드[17]의 일원이라 자세히 보면 같은 길드의 'StupidFox'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또한 서양 등지의 웹코믹은 코믹북과 신문 연재 만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아서 캘빈과 홉스피너츠처럼 4컷 형태의 만화가 많고 스크롤 방식보다는 옆으로 칸을 배치하는 형태가 많다.

서양 웹코믹은 따로 연재처가 많지 않고 개인 사이트나 텀블러, 블로거, 디비언트아트 등에서 연재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마치 팬픽처럼 연재주기가 매우 랜덤한 경우가 많다. 심하면 팬픽과 마찬가지로 작가가 연재를 하다 말고 잠수를 타기도 한다. 농담이 아닌데다 의외로 자주 생긴다.

위의 수익 문제 때문에 서양의 웹코믹 작가들은 대부분 직업이 따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보통 일러스트레이터들이다. 'Wasted Talent', 'PhD Comics'의 작가처럼 엔지니어인 경우도 있다. 재미있게도 한국 웹툰 업체들이 서양에 진출하면서 웹코믹 작가들을 스카우트해서 자사 사이트에 연재하는 대가로 고료를 지불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웹코믹을 연재할 수 있는 플랫폼은 한국업체들이 진출하기 이전에는 드물었다. 작가들을 모아서 성인 웹코믹만 연재하는 사이트는 있지만 이러한 사이트는 사이트 자체를 유료 계정제로 만들어서 돈을 지불하면 몇 달간 웹코믹을 관람할 수 있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레진코믹스처럼 일부 화만 구입할 수 있게도 한다. 정작 일반적인 전체 이용가 웹코믹을 모아놓은 플랫폼은 인지도가 떨어지며 WEBTOON, Tapas, Tappytoon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네이버 웹툰이나 레진코믹스 같은 플랫폼이 진출하거나 웹툰 모델에 익숙한 한국 사업가들이 영어권 이용자들을 타겟으로 해서 플랫폼(Tapas, Tappytoon 등)을 시작해서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실제로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에서는 영어권 작가들이 만든 로어 올림푸스, unOrdinary 나 Let's Play 등이 상위권을 꿰차고 있다.그래서 세로 스크롤 형태의 웹툰이 주류이다.

채색 관련해서는 미묘하다. 대다수의 작품에 흑백을 쓰는 일본과는 달리 적어도 서양은 대중성과 오락성 위주 작품은 컬러가 주류이긴 하지만, 작가주의와 작품성 위주로 선보이는 그래픽 노블 계열 작품들은 흑백이 주류이다. 다만 웹툰 자체가 오락성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서양에서도 흑백보다는 1주일에 한 번 많은 컷을 만들면서 채색까지 하는 것을 더 정성들인 것으로 보기 때문인지 채색이 인기가 더 많다.

10. 웹툰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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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타

12. 관련 단체

1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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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www.joongang.co.kr/article/3792261[2] 대부분 한국 작품을 수출해가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영미권 등 로마자 언어권에서는 상표권 문제로 Webtoon보다는 Manhwa를 선호한다.[3] 상표권은 웹툰 용어를 만들어낸 애니비에스(AniBS)가 아닌 네이버가 가지고 있으므로, 상업적으로는 웹툰(Webtoon)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4] https://www.joongang.co.kr/article/3792261[5] 화면 뒤에 AniBS가 보인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813634[6] 이는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한 영미인들이 애니메이션을 움직이는 한컷만화(animated cartoon)의 느낌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7] Webtoon (Hangul: 웹툰) are a type of digital comic that originated in South Korea usually meant to be read on computers and smartphones. - 영문 위키피디아.[8] 플랫폼 연재, 만화 배열 방식 등.[9] 다만 일본은 2000년대에는 피쳐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이 활발했었기 때문에 기준 출판만화들을 온라인 버전으로 컷 분할을 하는 경우는 있었기는 했다.[10] 예를 들어서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11] 연재처는 웹이 아니고, 당시 미국의 PC통신 서비스였던 컴퓨서브였다. 웹이 첫 등장한 것은 그로부터 4년 후인 1989년이었고, 대중화가 된 것은 1994~5년경이었다.[12] 이때는 고속 회선도 별로 없어서 사용자 대부분이 2400bps~9600bps의 속도였다.[13] 그래서 이 당시에 다음 만화와 다음 만화속세상, 네이버 만화와 네이버 웹툰이 따로 분리되어 있었고, 각각의 서비스가 통합된 것은 조금 시간이 흐른 후였다.[14] 다만 포털사이트 웹툰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좋은 조건에서 연재했던것은 아니었다고 하며, 다음(카카오)와 네이버도 최상위 티어 작가가 아니면 그냥 벌어먹는 수준이었고, 신입작가들은 월급이라기보다는 용돈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조석도 월 20만원 받고 연재했다는걸 마음의 소리 소재로 써먹었을 정도. 사정이 나아진것은 2010년대 이후의 일. 특히 야후에서는 베테랑 만화가들에게 원고비를 짜게 주어서 작가들이 야후 연재를 기피를 했다거나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15] 물론 내용을 그대로 쓰지 않고서 만화가 기존의 스타 시스템을 채용해서 익숙한 얼굴과 이름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당연히 내용도 거기서 거기다.[16] 물론 체코도 스마트폰 시대가 된 이후로는 구글천하가 되었고 세즈남은 높아봐야 점유율 20%대에 그치는 2등 사이트로 전락했다.[17] 로맨칼립과 스칸디나비아와 세계 외에도 휴몬 코믹스, StupidFox, 닐스, 아세로 티부론, 이웃 마날라, Awut, Forum Peep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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