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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3:52:11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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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2011년작 영화에 대한 내용은 통증(영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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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특징3. 종류4. 고통의 순위?
4.1. 맥길 통증 지수
5. 완화법
5.1. 정신적 고통의 완화법
6. 심리학7. 특정 성별에서만 느끼는 고통8. 어록9. 매체
9.1. 고통이 없는 가상인물
10. 언어별 명칭11. 관련 문서

1. 개요

아픔을 뜻하며, 육체적 고통의 경우 통증()이라고도 한다.

흔히 신체가 다치거나 아파서 느끼는 육체적 고통과, 불쾌감과 우울함 등의 부정적 감정으로 '괴롭다'고 여기는 정신적 고통으로 나뉜다.

신체적 고통은 감각 중 통증감각(痛症痛覺), 즉 통각(痛覺)을 통해 느낀다.

2. 특징

신경이 어느 정도 발달한 동물의 대표적 방어기제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거의 모든 동물은 고통을 강하게 회피한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고통이 심하면 움직이지도 못한다. 아프다, 아프다 하고 아픈 걸 싫어하지만 바로 그렇게 아픈 것을 피하려는 본능이 생명을 지켜 주는, 방어 작용의 일부인 것이다.[1] 신체에 해가 올 정도의 손상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통증이 없다면 생명체는 위험을 감지하고 피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일례로 은 주변에 신경이 별로 없어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데, 간암은 발견이 어려워 대한민국 성인 사망율 2위에 이른다.[2]

시각(빛의 자극)/청각(고막의 진동)/후각/미각(화학물질의 자극)/촉각/압각/냉온각 등 다른 감각도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신경 말단을 자극해 고통으로 변한다. 역치값이 매우 작아 미세한 변화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일정 시간 이상 자극받으면 순응하는 다른 감각[3]과 달리 신경에 손상이 없는 이상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순응이 없다. 같은 강도로 통증을 가해도 통증에 무뎌지진 않는다는 뜻. 당장은 고통도 점점 무디게 느껴지는 게 좋을 것 같지만 만일 고통에 순응이 적용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진다면 생명체는 심각하게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다. 어떠한 생명체가 육체적 손상을 입었는데 고통이 무뎌져서 그에 따른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그 생명체의 평균 수명은 뚝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작은 상처에도 신경을 너무 날카롭게 만들어 판단력을 흐리고 몸에 박힌 작은 이물질의 제거조차 어렵게 하며 빠른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단 마취부터 해야 하는 등등의 문제도 상당히 많다.[4]

통증은 크게 수용성(Nociceptional), 신경성(Neuropathic), 가소성(Nociplastic), 심인성(Psychogenic) 통증 4가지로 분류되며, 이 중 수용성 통증은 열적(thermal)[5], 기계적(mechanical)[6], 화학적(chemical)[7] 통증 3가지로 다시 세부적으로 분류된다. 열적 통증은 온도 수용체 TRPV1, TRPV2, 기계적 통증은 압각 수용체 PIEZO1, PIEZO2 그리고 화학적 통증은 이 두 수용체들의 복합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최근에 밝혀졌다.

오히려 통증의 경우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통증을 수용하는 감각기가 순응과는 반대되는, 같은 강도의 자극에 대해서 역치가 낮아져서 더 크게 통증을 느끼거나 자극이 없음에도 자발적인 활동전압이 나타나 통증전도가 증가하는 감작(sensitization)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염증 부위로부터 나오는 통증유발물질(substance P, prostaglandin, bradykinin 등)에 의하여 발생하거나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의 가소적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전자의 경우는 염증대사산물인 통증유발물질이 통각감수기를 감작시킴으로써 나타난다. 후자의 경우 신경 손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며, 이런 경우에는 자극이 없이도 활동전압이 유발되어 자발적인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신경병증성 통증이라고 한다. 신경병증성 통증의 대표적인 질병으로 삼차신경통이 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통증이 수 개월 이어지면 우리의 말초신경뿐만 아니라 척추 척수 뇌에 이르는 중추신경계까지 그 통증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게 입력이 되어 작은 자극에도 고통스러웠던 통증이 인출되며 그것이 더 큰 통증을 유발하는 사이클이 돌아가버린다. 자전거를 배우다가 잘 타게 되고, 더 잘 타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를 말초 감작과 중추 감작이라고 하고 동물에게는 1983년, 인간에게는 1990년대에야 이런 것이 있다고 알게 되었다. # ## ###

과거 이런 통증의 감작을 모를 때는 의사들이 아파도 이제 다 나았으니 참아보세요로 해법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결과가 현재 의료 쇼핑을 한다고 비난을 받으면서도 정형외과와 한의원을 채우고 있는 노인들이다.[8]

1990년대 이후 의료계는 이런 통증 감작을 알게 되었고, 통증 그 자체를 신경계에 미치는 질병으로 보게 되었다. # 해결 방법은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주로 행해지는 다양한 신경블록과 TPI 주사와 같은 시술이고 나머지 하나는 진통제이다. 그런데 심한 통증에 쓸 만한 진통제는 항우울제 정도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아편계 진통제만큼 강한 진통제를 찾지 못했다.

촉각은 통증의 인식을 돕는다. 재미있는 사실은 통점의 세포에서 인식한 통증이 대뇌로 전달되는 통각 신경의 경우 다른 감각 신경에 비해서 신호를 매우 느리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촉각이 초속 70m로 전달되는 데에 비해 통각은 초속 0.5~30m 정도이다. 이는 달리는 속도와 비슷하며 반응 속도도 빨라야 0.2초다. 즉 만약 뜨거운 냄비나 불처럼 극심한 고통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에 손가락을 잠깐 댔다 떼면 떼고 나서야 고통이 느껴진다. 분명 만지는 느낌이 드는 건 대자마자 일어나지만 말이다. 대신 통각 신경의 이러한 느린 속도는 촉각 신경이 보완한다. 통증이 일어날 때 대부분 촉각도 함께 인식되는데, 몸은 경험을 통해 촉각에 반응하여 통각의 느린 속도를 보완하게 된다. 예를 들어, 뾰족한 것이 닿았을 때 순간적으로 손을 떼거나, 등 뒤에서 누군가 건드리면 휙 돌아보거나 하는 반응에서 촉각 신경은 통각 신경을 보완해 몸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적 고통도 신체적 고통과 같다. 물론 완전히 똑같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의 관점에서는 같다.[9]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다는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닐수도 있다.

고통은 주로 척수시상로(spinothalamic tract)을 통하여 전도된다. 통증을 전도하는 구심성뉴런은 A-delta fiber 혹은 C fiber 이다. A-delta 신경섬유는 유수신경으로 직경이 C 신경섬유에 비해 두껍고 도약전도를 통해 전도속도가 빠르며, 날카롭고 빠른 통증(sharp pain)을 전달한다. 반면에 C 신경섬유는 무수신경으로 직경이 얇아 전도속도가 느리며, 둔한 통증(dull pain)을 전달한다. 이 구심성 신경섬유들은 척수 회색질의 후각(dorsal horn)에서 시냅스를 한다. 척수 후각의 시냅스 후 뉴런인 투사세포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주로 광역동범위신경세포(wide dynamic range neuron, WDR)와 통각수용특이신경세포(Nociceptive specific neuron, NS)가 있다. WDR은 주로 척수 후각의 심부에 위치하여 체성감각과 통증에 모두 반응하며, NS는 주로 척수 후각의 표층에 위치하여 통증을 주로 전달한다. 체성감각을 동시에 전달하는 WDR의 경우, 체성감각과 통증이 동시에 전달되면 두 자극이 서로 경쟁하여 통증을 억제하는 현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물리치료에서 온찜질같은 온각요법이나 냉찜질 같은 냉각 요법에서 통증완화의 원리로 이용된다(관문조절이론). 이 투사세포들은 척수에서 교차한 후에 시상의 복후외측핵(ventral posterolateral nucleus)에서 3번째로 시냅스를 이룬다. 이후 이 통증 신호는 대뇌피질로 투사되면서 우리가 통증을 인지하게 된다.

고통이 있을 때에는 육체적인 스트레스에다가 정서적인 긴장감도 합쳐져 자율신경계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면서 신체적인 조절이나 감당이 어려워진다. 두뇌회전이 느려지고, 판단력이 떨어지고, 심장이 평소보다 더 두근거리고(빈맥), 숨을 가쁘고 거칠게 몰아쉬게 되고, 다리에 힘이 풀리고, 구역질이 나고, 신음(앓는 소리)을 하게 되고, 식은이 나고, 열이 나고 추위를 느껴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 와들와들 떨리고(오한), 동공이 흔들리고, 손, 발이 차가워지게 된다. 또한 과도한 고통에 반응해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물이 나온다. 이 경우 끔찍한 고통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져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어진다. 병원에 간다면 구급차에 어떻게 실렸는지 내렸는지 기억도 안 나고,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자기도 모르게 병원 등 자신이 있는 곳이 떠나가게 비명을 지르고,[10] 진통제 달라고 하며 을 퍼붓기도 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심각한 고통을 느끼면 엔도르핀(보통 엔돌핀으로 알려진)이 분비된다. 엔도르핀이 폭발적으로 분비되는 대표적인 경우 세 가지가 있는데, ①사망 직전 ②분만 ③심각한 부상이다. 총을 맞았는데 아프지 않고 축축한 느낌만 들었다든가, 아기를 낳은 후 산모가 웃는 경우가 많다[11]는 이야기들이 엔도르핀의 효과다. 그 외에 소소하게 분비되는 경우도 있긴 한데 필연적으로 겪긴 해야 해도 바람직하진 않다. 엔도르핀은 장시간 고강도의 유산소운동으로 근육과 힘줄 조직이 파괴되어도 계속 움직일 수 있도록 통증을 없애기 때문에 까딱하면 오버트레이닝을 일으키고 심하면 러너스 하이(운동중독)를 일으킨다. 그 외에 모기 물린 곳이 가려워서 긁을 때 피부가 까지고 피가 나는데도 나중에서야 쓰라린 걸 깨닫는 이유도 엔도르핀의 진통 효과 때문이다. 모기에 물렸거나 해서 가려움증이 느껴질 때 그 부분을 긁은 강도를 기억해 뒀다가 생살에다 똑같이 긁어 보면 엔도르핀의 진통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몸소 느껴볼 수 있다. 다급한 상황에서 사람이 인간을 초월한 힘을 발휘했다는 사례도 이 엔도르핀의 작용으로 일부 설명할 수 있다. 뇌내마약의 분비로 인해 육체가 보내는 비상신호인 통증을 무시하고 신체조직이 손상될 정도로 운용된다는 것이다. 엔도르핀이 나올만한 상황에서는 아드레날린도 거의 같이 분비되기 때문. 비상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생존/도피하기 위해서 엔도르핀으로 통증을 차단해버리면 몸이 근육과 관절의 한계를 체감하지 못하게 되고 여기에 아드레날린의 효과가 더해져 폭발적인 근력 출력을 내는 것. 물론, 감각만 차단할 뿐 조직의 손상을 막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다치고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엄청난 고통이 갑자기 느껴지면 충격으로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

고통은 전염된다. 누군가의 아픔을 보면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고통을 느끼는데, 이를 공감고통(Sympathy pains)이라 한다. 무언가를 보면 지각한 것을 실제로 자기가 행동하는 듯 시뮬레이트해 보는 대뇌의 '거울신경'(거울뉴런)이 잠시 활성화된다. 이 세포들은 건물 기둥 사이로 사람이 지나갈 때 기둥 뒤를 걸어가 반대편에서 다시 나오리라 예측하는 등의 고급 추리가 가능한데, 고통받는 광경에 대해서도 똑같이 작동한다. 예컨대 팔이 잘린 광경을 목격했다면 내 팔이 그렇게 잘린 상황을 모의실험하는데, 이 과정에서 팔이 잘렸을 때의 고통을 실제로 느낀다. 물론 절단상과 같은 정도의 아픔을 체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랬을 때의 전류는 발생한다. 즉 그에 준하는 고통을 느끼는 수준. 이런 거울신경의 작용은 의지와 무관하므로 정상인이라면 누구나 타인의 아픔에 어느 정도씩 공감하는 능력을 지닌다. 육체적 고통은 말할 나위 없으며 정신적 고통에도 적용된다.

약물을 이용하여 얼마간 (고통과 같은)감각, 혹은 의식을 잃게 해 가역적인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것을 마취라고 한다. 외상이나 대사 문제과 같은 기타 원인이 아닌 약물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마취가 끝난 후 의식이 돌아와야 하므로 비가역적이어서는 안 되며, 중추신경계의 적절한 억제가 필요하다.

철학적으로 접근하자면 인간의 기술 발전과 창조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누구도 살아가면서 고통스럽지 않았다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기술을 발전시키고 예술을 창조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삶의 부정적인 면을 논할 때 십중팔구로 고통이 지목되는 것만 봐도 인류의 발전사는 그야말로 고통과의 투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여전히 여러가지 고통에 시달리는 상태라 반출생주의 사상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트랜스휴머니즘 신봉자들의 경우엔 인류의 사이보그화로 고통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2]

총알개미, 통풍, 과민성 대장 증후군, 요로결석, 내성발톱, 구내염, 사랑니 발치, 항문주위낭종, 그리고 고환 맞기 등은 화상처럼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현상이 아님에도 정말 끔찍하고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 한다.

신체기관 중에서 , 치아, 항문, 생식기가 다른 부위에 비해 고통에 훨씬 민감하다. 일명 급소. 특히 눈과 고환을 때리는 행위가 악랄하다. 이 둘은 분명 충격에 약하지만 필요에 의해 외부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데 그 때문에 인체에서 고통에 민감한 1, 2위를 다투는 수준이다. 일단 조금만 건드려도 아픈 건 눈만 해당하지만 세게 맞는다면 느끼는 고통은 고환이 더 크다. 그리고 둘 다 세게 때리는 건 팔다리로 치면 불에 태우거나, 절단하거나, 가죽을 벗기는 수준이다. 물론 말단으로 치면 그보다 조금 작은 수위의 칼집 내기 정도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욕설이 고통을 견디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다쳤을 때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욕을 하면 더 쉽게, 오래 참아낼 수 있다고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욕설은 불쾌하거나 고통스러울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완전한 악이 아닌 나름대로의 순기능을 갖고 있으며, 또한 기발하고 창조적으로 욕설을 하면 불쾌한 기분이 더 쉽게 나아진다고 나왔다.

좋지 않은 뜻이지만 이 뜻을 가진 몇몇 단어를 이름으로 쓰기도 한다. 돌로레스(Dolores)는 스페인어슬픔, 비애, 고통 등을 의미하며, 정확하게는 성모 마리아의 호칭 중 하나인 슬픔에 잠긴 성모(라틴어: Mater dolorosa)를 스페인어로 La Virgen María de los Dolores라고 쓰는 것에서 뒤쪽의 Dolores 부분만 떼서 쓴 것이다. 이름의 어원 때문인지 창작물에서는 남에 의해 고통받거나, 남에게 고통을 주는 캐릭터로 등장하곤 한다. 아린은 한국어 아리다의 변형으로, 살갗이 찌르든 듯이 아프다는 뜻인데, 어감은 귀엽고 예쁘지만 부정적인 뜻이라 국내의 매체에서 이 이름을 쓰는 캐릭터의 배경이나 결말 등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BDSM 중 성적으로 흥분될 여지가 충분한 특정 상황이 주어졌을 때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고통을 받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건 마조히즘이라고 한다. 당연히 아무 이유없이 다짜고짜 욕을 먹거나 공격을 당하면 피학성애자라도 굉장히 불쾌해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원치 않는 상황에서 원치 않는 상대에게 피학행위를 당해봤자 성적 쾌감을 느낄 리 만무하다. 그 반대는 사디즘이라고 한다.

매운맛이 중독성을 가진 이유도 엔도르핀 등 때문이라는 이 유력하다. 실제로 매운맛은 맛이 아니라 입안 세포들이 느끼는 일종의 통증(통각)이기 때문에, 그 통증에 대해 반사적으로 엔도르핀이 분비되다보니 여기에 중독된다는 것. 이런 식이면 마조히즘도 이걸로 설명 가능하다.

무통증 환자는 픽션에서 묘사하는 바와 달리 정말 고어 수준의 험한 꼴을 많이 본다. 볼펜으로 볼 살을 뚫고 논다거나…. 몸을 돌보지 않는 생물이 얼마나 위험에 빠지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예다.[13] 반면 신체 손상을 경계할 필요가 적은 식물은 상당히 고도로 진화한 다세포 생물임에도 불구하고 고통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린 가지 등이 다른 개체로 자라날 수도 있으니까. 어류갑각류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대부분 알려져 있으며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도 있고 못 느낀다는 연구도 있어 아직 의견이 분분하여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위협 회피 기작은 어류와 갑각류 모두 가지고 있다. 문제는 해당 생물들은 인간과 달리 통점이 없어서 통각의 발생만을 고통으로 보냐 통각은 물론 위협 회피 기작을 일으키는 모든 감각을 고통으로 보냐에 따라 고통을 느끼는지 느끼지 못하는지가 달라진다.

3. 종류

4. 고통의 순위?

고통의 크기를 객관적, 수치적으로 엄밀하게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옳다. 선술했듯이 고통은 순응이 없기에 경미한 손상에도 엄청나게 아플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 보면 '인간이 느끼는 고통 순위' 등의 이름으로 10~16가지 정도의 고통 순위가 나열되어 있는 사진 자료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자료는 어디에도 명확한 출처가 없는 헛소문이다. 실제로 구글링을 해 보면 그 어디에도 출처가 없다.[14]

자료가 크게 두 부류로 존재하는데, 1위부터 10위까지로 나뉘어 있고 4위에 '고환 마찰'이 들어가 있는 자료, 그리고 1위부터 16위까지로 나뉘어 있고 분만의 고통을 3단계로 세분화하여 설명하는 자료가 있다. 둘 다 1위는 소위 작열통이라며 불에 타는 통증, 2위는 절단을 들고 있지만 3위 이후부터는 내용이 꽤 다르다.

이 자료들은 한쪽에는 분만(3~5위)[15]과 만성요통(6위)가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반면 다른 자료들(링크, 링크 2, 링크 3)에서는 4위에 고환 마찰이 들어가 있고, 생리통이 9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애초에 생리통이란 건 개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렇게 단편적으로 나타낼 수 없다. 더군다나 어디서는 상위권인데 어디서는 하위권인 것으로 보아 제작자의 성별이 각각 다르거나 서로 젠더 이슈를 어필하기 위한 자료로 보인다. 굳이 남자가/여자가 더 큰 고통을 느낀다는 매우 쓸데없는 논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서로 다른 성별의 고통까지는 알 수 없는 게 당연하다.

생리통은 그렇다 쳐도, 고환 마찰은 그 고통의 수위와 상관없이 상당히 뜬금없는 내용이다. 타박상의 통각이 근육의 손상에 의한 통증이라고 했는데,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고환의 통증은 타박상에 의한 내부 충격이며, 자연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생리와는 아예 다르다. 정도에 따라서는 자료에서 언급된 요통 정도는 간지러운 수준인 경우도 있으며, 타박상 자체가 '조직의 손상'이므로 가벼운 멍부터 파열상, 창상, 화농, 열상 등 온갖 고통을 수반하는 외상까지 수반하는 등 굉장히 편차가 큰데 무슨 기준으로 측정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굳이 굳이 비교를 하자면 외부의 충격에 의한 고환의 통증이 생리통보다 아플 수밖에 없다. 단 개인차는 있다만, 고환의 충격은 비교적으로 일시적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생리통에 비해 고통의 시간이 짧다.

단, 상위권에 속한 부분은 여러 자료에서도 어느 정도 공통되고 있다. 말기,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신체절단 등 통증의 정도가 심한 경우 마약성 진통제를 준다. 분만도 무통주사[16]가 있긴 하지만 무통주사는 말이 무통주사일 뿐 통증을 줄여주기만 하고 완전히 사라지게 하지는 못하며,(그래도 견딜 만한 수준까지 떨어진다.) 출산 시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경우 힘을 주어야 할 타이밍을 놓치기 때문에 무작정 강력한 진통제를 주사할 수도 없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고통 순위 중 '뼈 n개가 한 번에 부러지는 고통'으로 나열해놓은 것은 믿지 않는 게 좋다. 골절의 고통은 부러진 뼈의 개수에 비례하지 않는다. 게다가 낮은 확률로 주변 조직은 하나도 안 다치고 뼈만 똑 부러진 경우 다리가 부러졌는데 이틀을 멀쩡히 걸어다닌 사례가 있을 정도로 편차도 있는 편.

4.1. 맥길 통증 지수

두 부류로 나뉜 자료 중 후자가 이 분만의 고통을 3단계로 세분화하여 설명하는 자료인데, 영어권의 맥길(McGill) 통증지수이다. 이 자료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고통을 10단계로 나눴는데 출처도 명확하지 않은 다른 것들 보다는 비교적 상세하다.

1971년 캐나다 맥길 대학교의 Melzack과 Torgerson이 통증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했다. 환자들에게 통증 위치, 강도, 두려움 등 전반적인 통증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 만들어졌다.

사실 이 자료는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지(Questionnaire)의 이름이지, 이런저런 통증의 절대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자료가 아니다. 통증이라는 게 주관적, 감정적인 항목이고 고통을 겪는 환자들의 행동이나 언어사용 등으로 느끼는 스트레스 지수를 수치화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고통을 지수화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파일:맥길통증지수.png

링크(본래 출처는 이곳이나, 사이트 만료가 되어서 러시아 사이트가 뜬다.), 한국어

여러 가지 맥길 통증 척도 순위를 나타낸 자료 중 이 이미지를 기준으로는 고통 순위를 10단계로 나누지 않긴 했지만, 어쨌든 1위인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작열통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임)이 50점 만점 중 42점(Type I), ~ 47점(Type 2)이라 9~10단계로 평가하며 이는 분만이나 사지 절단보다 높은 점수다. 2위는 말단(손, 발가락)의 절단으로 40점이며, 3위는 출산의 고통 중 준비되지 않은[17] 초산이고 37점으로 7단계 정도[18]이며, 4위는 33점의 준비된 초산, 5위는 출산 준비와는 무관한 경산으로 30점대로 이렇게 나눈다. 6위는 만성요통으로 30점, 7위는 각각 환상통과 말기 아닌 이고 마지막이 골절이다.

10위 이상 순위가 있는, 다른 자료 기준으로는 대체로 선술한 이미지의 자료와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 1위는 마찬가지로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작열통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임)이 50점 만점 중 42점이고, 2위는 절단으로 41점, 3위를 요로결석(Kidney Stones)[19]으로 39점, 4위는 초산과 경산을 합한 출산으로 38점, 5위는 만성 목통증, 만성요통, 섬유근육통이 각각 30점, 6위는 말기 아닌 이 28점, 7위는 환상통이 28점, 8위는 인대파열이 24점, 9위는 골절이 23점, 10점대는 염좌(삠), 베임, 관절염, 열상, 타박상, 치통으로 순위를 매겼다. 이외에도 또 다른 자료에서는 대상포진에 의한 만성신경통(대상포진 자체가 아님)이 순위에 들어가기도 한다.

5. 완화법

5.1. 정신적 고통의 완화법

통각신경과는 별개인 정신적 고통도 있다. 고뇌, 번민, 스트레스 등으로도 부르며, 그 원인은 당연히 천차만별이다. 남이 보기에는 어디서 피가 나는 것도 멍이 든 것도 아니므로 공감되지 않는 문제를 두고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지만, 뇌과학적 관점에서 이러한 고통은 신체적 고통과 같은 것이다.[20] 극적으로 강하고 만성적인 정신적 고통은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고 자살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공포는 신체의 고통과 비슷하게 개체의 생존과 종의 보존이라는 목적을 지닌 일종의 정신적 고통으로, 매우 원초적인 정신작용이다.
  1. 독서.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는 책만한 게 없다.
  2. 일광욕운동. 햇빛을 쬐며 하는 산책만으로도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3. 웃을 일 많이 만들기. 일단 내 기분을 좋게 만들어야 만사가 좋게 보이기 마련이다.
  4. 긍정적 사고. 부정적인 사념은 피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자.
  5. 자신에게 놓인 처지나 환경 본인에게 주어진 일이라던가 생애 주기별 과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기. 예를 들자면 학생의 경우 평소에는 공부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이라면 그 시간에 외모 관리를 하거나 새 학년 교과서나 자습서 준비하기, 방학숙제 등이 있다. 집중과 성취감은 당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좋은 스승이나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서는 노력없이 공짜로 쉽게 주어지는 성공과 쾌락은 어디에도 없다. 인생은 실전이다. 인생의 주인공은 오직 나 자신이며 이 세상에서 아무도 나를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고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을 한 만큼 질 좋은 성인기를 살아갈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의 미래까지도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한다.
  6. 목놓아 울기. 고통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못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덜어줄 것이다.[21]
  7. 사람 만나기. 가벼워도 좋으니, 고통의 원인과 관계없는 분야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다. 실제로 외로움은 신체적 고통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22]
  8. 자연 속에 들어가 자신을 쉬게하며 명상을 하는 것도 좋다.
  9. 자위행위. 건강상 해가 없는 한도 내에서 즐긴다면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는 있다.

다만 이상의 방법들은 본인의 정신적 고통이 정신질환 정도까지 악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한 예방 목적으로나 효과가 있을 방법들이다. 정신질환까지 얻게 된 사람들에게 이상의 방법을 추천해주면서 알아서 다스리라고 하는 건 무책임한 일이다.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전문의에게 소개시켜주자. 특히 우울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책을 읽을 집중력도, 산책할 기력도 없다. 우울증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무턱대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일에 집중해라 라고 해봐야 역효과만 나는 경우가 있으니 어설프게 정신론이나 근성론으로 조언하기 보다는 전문의에게 상담받게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전문가 역시 치료와 더불어 결국엔 비슷한 조언을 할 것이기는 하다. 그래도 전문가를 만나 보는 것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설령 스스로 무언가를 해서 해결했다고 해도 일시적이기 때문에 다시 고통을 느끼지 않으려고 중독이나 집착증세를 보이기 쉽다. 특히 특정한 사상이나 인간관계에 지나치게 몰두한 경우에 그 대상이 정상적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잠깐뿐이더라도 긍정적인 기분이나 행복한 생각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 세상일이나 삶이 당신에게 고통을 주더라도, 그게 당신이 고독해져야 하거나 망가져야 하는 이유는 아니다. 그리고 혼자만 안고 가려고 하지 말 것. 익명의 상담이라도 좋으니 어딘가에는 고민을 꼭 털어놓아야 한다. 털어놓지 않고 지내면 화병이나 우울증과 같이 안 좋은 방향으로 증세가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절대로 참으면 안된다.

6. 심리학

신경과학에서는 신경병증성 통증이 학습과 기억 등 인지기능의 메커니즘과 그 기전이 동일하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신체적 고통 그 자체도 학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연구보고한 바 있다.[23][24][25] 유사한 예로는 불수의근의 호흡과정도 의식적인 조절이 가능하다.

7. 특정 성별에서만 느끼는 고통

특정 성별에서만 느끼는 고통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특히 육체적 고통이라면 보통 생식기 부분의 문제에서 느끼는 고통인 게 대부분. 이것과 관련된 내용을 중국어권(특히 홍콩)에서 예를 들어 남자의 고통이라면 남인최통(男人最痛)[26]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때도 있다.

여자는 난소가 몸속에 있지만 남자는 고환이 밖으로 나와있어서 생식기 부분의 수술 후 마취가 풀려서 생기는 고통, 성기 절단으로 생기는 고통 등 낭심부의 충격에 더 약하다.

8. 어록

Nature has placed mankind under the governance of two sovereign masters, pain and pleasure.
(자연은 인류를 절대 권력을 가진 두 주인의 통치하에 두었으니, 고통과 쾌락이 그것이다.)
제러미 벤담, 《도덕과 입법의 원칙에 대한 서론》 제1장 맨 첫 문장이다.
고통은 죽음보다 더 무서운 인류의 지배자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Pain is weakness leaving the body.
(고통은 약함이 육체를 떠나는 것이다.)
미 해병대
No pain, no gain.
(고생을 안 하면, 얻는 것도 없다.)
Suffer from pain of discipline or suffer from pain of regret.
(훈련의 수고로움을 감수하거나 후회를 해라.).
고통은 잠시요, 즐거움은 영원하다.
프리드리히 실러
백리가 깊이 박힌 나무는 베어도 움이 다시 돋는다. 욕심을 뿌리째 뽑지 않으면 다시 자라 괴로움을 받게 된다.
법구경(法句經)
일반적으로 말해서 괴로움과 번뇌는 위대한 자각과, 깊은 심정의 소유자에게 있어서 항상 필연적인 것이며, 중요하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고통의 뒷맛이 없으면 진정한 쾌락은 거의 없다.
헬렌 켈러
괴로운 한 시간은 즐거운 하루만큼 길다.
T.풀러(영국의 경구가)
인생은 고통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괴로움의 보수는 경험이다.
아이스퀼로스
괴로움은 인간의 위대한 교사이다.
에센바하(독일의 시인)
악이 우리에게 선을 깨닫게 하듯이 고통은 우리에게 기쁨을 느끼게 한다.
클라이스트(독일의 작가)
어느 정도 깊이 괴로워하느냐 하는 것이 거의 인간의 위계를 결정한다.
프리드리히 니체
이것이 운명이다. 임신과 장례식 사이에 있는 것은 오직 괴로움뿐.
에리히 캐스트너

9. 매체

'영원한 고통을 받는다'라는 개념으로 영고라는 말이 있다. 병 같은 곳에 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니고, 주로 게임이나 서브컬처 쪽에서 많이 쓰인다.[28]

서브컬처에서는 고통과 관련된 능력(마법, 초능력)이 나오는데, 통증 억제, 고통 분담, 고통 이입, 고통 공유 / 전이(히단, 러버즈, 블리딩 이미지) 등이 있다.

후술하듯이 고통을 느끼지 않는 등장인물이 나오기도 한다. 실제로는 고통이 없으면 선술했듯이 고어 수준의 험한 꼴을 많이 본다.

9.1. 고통이 없는 가상인물

10.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아픔(순우리말)
한자 (고통), 痛(통증)
갈리시아어
포르투갈어
dor
door(고대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боль(bolʹ)
마인어 sakit, nyeri
몽골어 өвчин(övchin)
스페인어 dolor
dolor(아스투리아스어, 카탈루냐어)
아랍어 أَلَم(ʾalam), وَجَع(wajaʿ)
ألم(ʾalam)(이집트 아랍어)
영어 pain, ache[34]
sār, eċe(고대 영어)
이탈리아어 dolore
dulore(나폴리어)
duluri, ruluri, diluri, riluri(시칠리아어)
dolôr(프리울리어)
일본어 [ruby(痛, ruby=いた)]み(itami), [ruby(苦痛, ruby=くつう)](kutsū)
중국어 [ruby(疼痛, ruby=téngtòng)], [ruby(苦痛, ruby=kǔtòng)], [ruby(疼, ruby=téng)], [ruby(痛, ruby=tòng)], [ruby(痛苦, ruby=tòngkǔ)](표준 중국어)
тын(tɨn)(둥간어)
in, indot, inget(좡어)
프랑스어 douleur(둘뢰흐), mal, vexation
peine, dolor(고대 프랑스어)
힌디어 दर्द(dard), पीड़ा(pīṛā), व्यथा(vyathā)
درد(dard), پیڑا(pīṛā)(우르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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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colbgcolor=#f5f5f5,#2d2f34> 가가우즈어 aarı
고대 동슬라브어, 교회 슬라브어 боль(bolĭ)
과라니어 rasy, tasy
구자라트어 પીડા(pīḍā)
그리스어 πόνος(pónos)
ἄλγος(álgos), ὀδύνη(odúnē)(고전 그리스어)
나바호어 diniih
나와틀어 cocolli
네덜란드어 pijn
네오 dol, algo
네팔어 पीडा(pīḍā)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smerte
독일어 Schmerz
Wehdag, Wehdaag(저지 독일어)
Wee(메노나이트 저지 독일어)
라디노어 dolor/דולור
라오어 ຄວາມເຈັບ(khuām chep)
라트갈레어 suope
라트비아어 sāpes
라틴어 dolor
로망슈어 dolur, dalur, dolour, dulur
롬어 dukh
루마니아어 durere, chin
루신어 боль(bolʹ), біль(bilʹ)
룩셈부르크어 Péng
리투아니아어 skausmas, kančia, gėla
마야어 k'iinam(유카탄 마야어)
마오리어 mamae, pākinikini, whakaongaonga
마케도니아어 болка(bolka)
말라얄람어 വേദന(vēdana)
몰타어 uġigħ
몽어 mob(백몽어)
미얀마어 ဝေဒနာ(weda.na), ဒုက္ခ(dukhka.)
바시키르어 ауыртыу(awırtıw)
바스크어 min(민)
볼라퓌크 dol(돌)
베네토어 dolor, dołor
베트남어 đau, sự đau đớn
벨라루스어 боль(bolʹ)
벵골어 ব্যথা(bjôtha)
불가리아어 бо́лка(bólka)
사하어 ыарыы(ıarıı)
산스크리트어 पीडा(pīḍā), व्यथा(vyathā), बाधा(bādhā)
세르보크로아트어 бол/bol, мука/muka
소르브어, 폴란드어 ból
스와힐리어 umwa
스웨덴어 smärta
슬로바키아어 bolesť
슬로베니아어 bolečina
슬로빈키아어 bȯ́u̯l
싱할라어 වේදනාව(wēdanāwa)
아디게어 узы(wzə), уз(wz)(체르케스)
아르메니아어 ցավ(cʿav)
아이마라어 usu
아이슬란드어 sársauki, verkur
아삼어 বিষ(bix)
아제르바이잔어 ağrı, acı
아프리칸스어 pyn
알라바마어 inkomoolichi, iⁿhoopa
알바니아어 dhembje
알타이어 оору(ooru), сыс(sïs)(남부 알타이어)
аарыг(aarïg)(북부 알타이어)
암하라어 ጣረሞት(ṭarämot)
압하스어 ахьаа(ax̍aa)
에스토니아어 valu
에스페란토, 이도 doloro
오리야어 ପିଠ(piṭhô), କ୍ଳେଶ(kḷeśô)
오세트어 рыст(ryst), рис(ris)
오크어 dolor
pena, dolor(고대 오크어)
우즈베크어 ogʻriq, alam, dard
우크라이나어 біль(bilʹ)
월로프어 metit
위구르어 ئاغرىق(aghriq), ئەلەم(elem)
이누이트어 ᐃᕐᖓᑦᑕᒃᑐᖅ(irngattaktuq)
anniaat(칼라흘리수트(그린란드어))
이디시어 ווייטיק(veytik), וויי(vey), יסורים(yesurim), פּײַן(payn), מיחוש(meykhesh), ווייעניש(veyenish)
이스트리아어 dulur
자자어 dej, tew
조지아어 ტკივილი(ṭḳivili)
체로키어 ᎡᎯᏍᏛ(ehisdv), ᎠᎩᏟᏱ(agitliyi)
체첸어 лазар(lazar)
체코어 bolest
추바시어 ырату(yrat̬u)
카슈브어 bòlesc
카자흐어 ауру(auru), жара(jara), сыздау(syzdau)
칸나다어 ನೋವು(nōvu), ಬೇನೆ(bēne)
케추아어 nanay
켈트어파 pian(아일랜드어)
poan(브르타뉴어)
pian, cràdh(스코틀랜드 게일어)
poen, dolur(웨일스어)
코미어 висьӧм(visʹöm)(코미-페르먀크어)
쿠르드어 ئازار(azar), ژان(jan)(소라니 방언)
elem(쿠르만지 방언)
크림 타타르어 ağrı, accı
크메르어 ជំហឺ(cumhɨɨ), ការឈឺចាប់(kaa chɨɨ cap)
키르기스어 оору(ooru)
타밀어 வலி(vali), வேதனை(vētaṉai), நோவு(nōvu)
타타르어 ачы(açı), авырту(awırtu), сызлау(sızlau), авырту(awırtu)
타히티어 māuiui
탈리시어 داژ(dâž)(Asalemi)
태국어 ความเจ็บ(kwaam-jèp)
텔루구어 నొప్పి(noppi)
토하라어 lakle(토하라어 B: 쿠처 방언)
투르크멘어 ajy, agyry
투바어 аарыг(aarıg), аарышкылыы(aarışkılıı)
튀르키예어 Acı, Ağrı
티그리냐어 ቃንዛ(ḳanza)
티베트어 ཟུག(zug)
파슈토어 درد(dard), دړد(daṛd)
팔리어 vedanā
펀자브어 ਦਰਦ(darad), پِیڑ(pīṛ), دَرد(dard), ڈول(ḍol)
페로어 pína, ilska, verkur, sviði
페르시아어 درد(dard)
дард‍(dard‍)(타지크어)
프리지아어 Kwoal(자터란트 프리지아어)
피찬차차라어 pika(피카)
핀란드어 kipu, kärsimys, särky, tuska, piina
필리핀어 sakit, pananakit
하와이어 ʻeha
헝가리어 fájdalom, kín
히브리어 כְּאֵב(k'év) }}}}}}}}}

11. 관련 문서



[1] 고통을 느끼는 모든 생명체들은 고통으로 인한 비이성적 판단으로 공포처럼 오히려 해가 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애초에 통각은 도움이나 해를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어쩌다 통각을 지닌 종이 아이러니하게 고통 덕에 위험을 피해 생존에 유리했을 뿐이다. 실제로 일부 예외 특수한 환경에 사는 종을 제외한 고통을 느끼지 않는 대다수 동물이 도태되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통증으로 인한 잘못된 판단으로 죽음에 이른 개체보다 통증으로 인해 다가올 위험을 피한 개체가 더 많았다는 말이다.[2] 간에 통증을 느낄 정도면 이미 상황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간은 발병의 여부를 알기 힘든 "침묵의 장기"로 불리며, 이 때문에 간암은 "말없는 살인자"라는 별명이 있다.[3] 온탕에 들어가 있거나 겨울에 실외를 돌아다닐 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온도에 대해 처음보다 많이 무감각해진다.[4]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 특수한 경우지만 몸을 날려 누군가를 보호해야 하는 상황인데 보호 대상을 버리고 도주하는 것이나 독립운동가나 사상가 등이 모진 고문에 굴복해 대의를 저버리는 것도 암만 정신을 갈고 닦아 봐야 고통을 버텨내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때문에 동일한 상황에서 고통을 버텨내는 데 성공하여 대의를 관철한 이들이 존경받는 것이고.[5] 뜨거움, 차가움[6] 찢어짐, 관통[7] 상처가 난 부위에 아이오딘이 닿을 경우와 같은 화학적 반응에 의한 통증[8] 통증은 당연히 있는 것이고 그것을 참지 못하는 것은 정신력의 문제라고 보는 사회 분위기도 한 몫 했다.[9] Eisenberger, N. I., Lieberman, M. D., & Williams, K. D. (2003). Does rejection hurt? An fMRI study of social exclusion. Science, 302(5643), 290-292[10] 단, 한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고통에는 비명을 낼 수 있다.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면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다.[11] 보통 매체에서와는 다르게 웃지 않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12] 다만 아직 기술력이 모자르고 가능하다고 해도 테세우스의 배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13] 다만 무통증은 단순히 고통만을 느끼지 못하는 질병이 아니라 뜨거움과 차가움도 느끼지 못하고 환자의 절반 이상이 선천적인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희귀병이란 사실을 감안해야 하므로 고통만 느끼지 못하고 나머지는 전부 정상인 경우에 대해선 불확실하다.[14] 그런데 이 허위자료가 방송을 탄 적이 잦다. 링크. MBC 실화 탐사대에서도 출처 따위는 명시하지 않고 내보냈다.[15] 개인차가 크다. 출산의 고통, 즉 산통진통아기를 낳는 중의 고통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고통의 강도는 의외로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아기를 낳는 중의 고통보다는 진통, 특히 진통 활동기(자궁경부 3~4cm ~ 7~8cm)가 시작할 때(링크)와 후반기(transition, 이행기, 자궁경부 8cm ~ 10cm)가 더 심하다. 이 진통 후반기 등을 피하기 위해 무통마취가 생겼다. 또한 아기의 머리가 나올 때(발로(發露, 머리출현, 크라우닝, crowning)) 작열통이 느껴지며, 부분마취를 하고 회음부 절개를 미리 하지 않았을 때 회음부가 찢어진다면 열상으로 인한 고통이 생기기도 한다.[16] 마약성 진통제가 포함될 수도 있다. 기사. 제왕절개 후 훗배앓이 때도 마약성 진통제를 쓴다. 링크[17] 라마즈 호흡법, 임산부 요가 등 분만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는 상태.[18] 자연분만 중에서 무통주사를 맞지 않은 경우이다. 현대에는 의학 발달으로 각종 통증을 줄이기 위한 의학적 도움이 있으므로 이 정도까지는 아니니 너무 걱정 말자.[19] 해외에선 신장결석과 신우결석, 요로결석을 하나로 묶어 신장결석이라 부르며, 맥길의 통증지표 이외의 어떤 자료에서는 41점으로 2위로 매기기도 한다. 요로결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관결석은 을 못 참을 정도로 상당히 괴로우며 마치 칼에 찔리는 듯한 고통을 안겨준다. 응급실에 가서 요로결석 같다고 말하면 긴급환자에 넣는다. 고통은 평활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소동맥이 차단됨에 따라 발생하는 무산소증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순간적으로 혈액을 쥐어 짜내기 위해 근육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통증유발매개물질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흔히 쓰는 진통제로는 절대 진통효과를 얻을 수 없으며, 진경제(항경련제)를 통해 근육의 경련을 풀어주어 관련된 소동맥의 혈액공급이 재개될 때 비로소 통증이 가라앉게 된다. 이러한 통증 발생 기전은 월경통, 그리고 분만분만통과 정확히 같으며 실제로는 출산의 고통을 능가하며 요로결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는 의사의 처방이 어지간해선 닥치고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을 준다는 점에서 요로결석이 얼마나 아픈지 알 수 있다.[20] Eisenberger, N. I., Lieberman, M. D., & Williams, K. D. (2003). Does rejection hurt? An fMRI study of social exclusion. Science, 302(5643), 290-292[21] 울게 되면 인체가 과도한 스트레스 화학물질의 일부를 배출하는 것을 도와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시킨다. 또한 신경 세포의 발달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펩티드인 신경 성장 인자(이하 NGF)도 들어있어 통증, 온도와 접촉 전달에 관여하는 감각 신경 세포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출처. 이를 뒷받침해줄 근거 중 하나가 다이애나 신드롬이다. 영국 국민에게 사랑받던 다이애나 스펜서가 불운의 사고로 사망한 뒤 자살률이 비약적으로 줄어들었는데 다이애나 비의 사망으로 국민들이 한동안 많은 눈물을 흘리게 되었고, 그 덕에 우울증이 감소하고 그로 인한 자살률이 줄어 들었다는 것이다. 결국 눈물이란 건 생리현상이기 때문에 참는 것은 좋지 않다.[22] DeWall, C. N., MacDonald, G., Webster, G. D., Masten, C. L., Baumeister, R. F., Powell, C., ... & Eisenberger, N. I. (2010). Acetaminophen reduces social pain: Behavioral and neural evidence. Psychological science, 21(7), 931-937.[23] Nat Neurosci. 2020 Jul;23(7):854-868.doi: 10.1038/s41593-020-0632-8. Epub 2020 May 18. General anesthetics activate a potent central pain-suppression circuit in the amygdala,Thuy Hua # 1 , Bin Chen # 2 , Dongye Lu 2 , Katsuyasu Sakurai 2 , Shengli Zhao 2 , Bao-Xia Han 2 , Jiwoo Kim 2 , Luping Yin 2 , Yong Chen 3 , Jinghao Lu 2 , Fan Wang 4 Affiliations PMID: 32424286 PMCID: PMC7329612 DOI: 10.1038/s41593-020-0632-8[24] 사이언스온-'신경병증성 통증' 발병·완화 메커니즘 규명[25] 참고: https://www.ibric.org/bbs/trend/0102/010202-5.htmlKISTI,BRIC<생명과학>지능이 고통을 더 악화시킨다[26] 원래는 허지안이라는 홍콩가수가 부른 노래로 성적인 내용은 전혀없다. 유튜브에서 '男人最痛'이라고 검색해보면 남자가 중요 부위에 축구공으로 맞아 고통을 느끼는 내용등의 동영상이 있으며 반댓말로 여인최통(女人最痛)이라는 단어도 있다.[27] 야인시대의 심영의 패러디물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 고환을 맞았을 때의 고통은 최소 몇 초 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우며, 심영의 경우엔 총을 맞아 고환이 상실되었으니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인 상황이다.[28] 예를 들어 게임 던전앤파이터에는 에픽등급 방어구 5세트를 모아야 화력이 수직상승하는데, 4세트만 모이고 나머지 1부위가 나오지 않아서 영원히 고통받는다라든가.[29] 공격을 당해 부상을 입어도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잘 죽지도 않는 것이 특징이다.[30] 이는 본인 루트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된다.[31] 다만 본인은 고통외에도 시각과 청각을 제외하면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어 이것을 오히려 매우 괴로워하고 싫어했으며, 마법이 풀려 고통을 느끼자 오히려 기뻐했다.[32] 기생부위는 물론 지배당하는 숙주인 인간의 신체 역시 통각을 상실한 상태가 되어 신체적인 통증은 느끼지 않는다. 이 때문인지 두려움도 잘 느끼지 못하며, 인간과 달리 부상을 입거나 해도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33] 터미네이터 2에서 T-800은 자신의 부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경고 신호가 인간이 느끼는 고통과 그나마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렇지만 이런 신호가 존재한다고 해서 임무 수행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34] 주로 신체 부위를 나타내는 단어 뒤에 붙어서, 해당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을 의미하는 단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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