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신과 관련되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남에게 알리는 행위. 달리 '과시(誇示)', '뽐'이라고도 한다.2. 상세
자랑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타인으로 하여금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고 동시에 본인의 자존감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심각한 열등감, 자기 비하나 혐오, 시기나 질투를 사 인간관계를 해칠 수 있어 양날의 검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같은 자랑이라 해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그야말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상대방이면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다.객관적으로 자랑이란 것도 자기가 이룬 업적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능하지만, 자기가 이룬 업적도 아닌 것, 예를 들어 부모/자식의 성과, 가족/친척/친구의 성과에 대해 자랑하는 것은 꼴불견이라는 평이 많다. 자기가 속 빈 깡통이란 것을 보여주는 꼴이니 자제하자.
효과 없는 편인데도 흔한 자랑의 예로, 유아기인 자녀가 예쁘다며 사진을 온라인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보이는 게 있다. 이런 건 극히 주관적인 감상일 소지가 높으므로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게 좋다.[1]
한편으로, 남의 자랑을 듣는 입장에서는 질투 혹은 시기를 느끼더라도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 다만 그러한 감정이 과하지 않게, 적절한 부러움으로 가라앉히면 삶의 좋은 원동력이 된다.
나무위키에서 많이 오용되는 표현인데, 부정적인 의미에도 '자랑하다'라는 동사를 붙인다.[2] 예: 그 캐릭터는 XX 버전에서는 역대 최악의 구린 성능을 자랑한다.
3. 기독교에서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린도전서 13장 4절
고린도전서 13장 4절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라디아서 6장 14절
갈라디아서 6장 14절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데살로니가전서 2장 19절
데살로니가전서 2장 19절
기독교에서는 자기 자신을 내세우기 위한 의도로 하는 자랑은 모두 죄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자기 자신을 내세우려는 의도가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겸손들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자랑들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4. 불교에서
당연히 기독교처럼 자기 자신을 내세우고 뽐내기 위한 의도로[3] 하는 자랑은 모두 죄로 규정하고 있다. 사실 어느 종교를 봐도 지나친 자랑(교만)은 죄악으로 명시한다.5. 관련 문서
[1] 특히 사기꾼들이 사기를 칠 때 사진 도용들을 하는게 매우 쉬워지기 때문이다.[2] 부정적일 때는 '자만'이 더 잘 쓰이지만 사실, '자만'도 '자랑'처럼 긍정적일 때도 쓸 수 있는 말이다. '자만'의 뜻풀이는 "자신이나 자신과 관련 있는 것을 스스로 자랑하며 뽐냄."이며, 일본어 'じまん(自慢)'도 긍정적일 때도 쓰인다.[3] 이건 자랑질이기 때문이다. 참된 자랑은 어떤 일을 직간접적으로 같이 한 주변인들의 덕분으로 얻은 것에 대해 당사자가 그들과 서로 기쁨을 같이 나누며 감사를 드러내는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