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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9:19:19

이국종

이국종의 주요 수훈 및 선정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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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무궁화장 약장.png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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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교육가·독립운동가
1969
이인
법조인·독립운동가
1969
닐 암스트롱 · 마이클 콜린스 · 버즈 올드린
우주비행사
1969
제헌국회의원
154명
1969
조동식
교육인
1970
김수환
추기경
1970
백낙준
교육인
1970
이상백
-
1971
유일한
기업인
1976
박일경
교육인
1980
권승렬
독립운동가, 법조인
1982
권영대
교육인
1982
김상만
언론인
1985
이숙종
교육인
1987
이병철
기업인
1988
권이혁
교육인, 의사
1989
이방자
교육인, 영친왕비
1991
강영훈
국무총리
1991
김병관
언론인
1994
김호길
교육인
1995
곽윤직
법학자
1996
장기려
의사
1996
윤덕선
의사, 교육인
1996
정범모
교육인
1998
고흥문
국회의원
1998
주영하
교육인
2000
이건희
기업인
2002
김재준
종교인
2002
문창모
의학자
2002
백낙환
의학자, 교육인
2006
김희수
의학자, 교육인
2006
이종욱
의사, WHO 사무총장
2006
정재헌
법조인
2007
권영우
교육인
2007
장훈
체육인
2008
박관용
국회의장
2008
진창현
바이올린 제작자
2009
김정수
정치인
2010
이영덕
국무총리
2010
조용기
종교인
2010
황장엽
북한정치인, 탈북자
2011
이태석
종교인, 의사
2011
김준엽
독립운동가, 교육인
2012
헬렌 펄 매킨지(매혜란)
선교사
2012
김평우
법조인
2012
정몽구
기업인
2013
남덕우
국무총리
2015
권광중
법조인
2016
이근
의사
2017
박한철
법조인, 헌법재판소장
2017
반기문
외교관, UN사무총장
2017
양승태
법조인, 대법원장
2018
김종필
국무총리
2018
노회찬
정치인
2018
박재갑
의사
2018
이석태
법조인
2018
조규광
법조인, 헌법재판소장
2018
한승헌
법조인, 감사원장
2018
정세균
국회의장
2019
윤한덕
의사
2019
이국종
의사
2020
이이화
사학자
2020
전태일
노동운동가
2020
문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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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병석
국회의장
2023
송창근
기업인
2023
김박
기업인
2023
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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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임성
법조인
2024
윤대원
의사, 교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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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국갤럽 CI_White.svg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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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한국갤럽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조사 시리즈를 기획해 2004년부터 5년 주기로 발표하고 있다.
2014년
※ 2014년 한국갤럽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선정.
1위 2위 3위 4위 5위
이순신 반기문 박정희 노무현
6위 7위 8위 9위 10위
정주영 이건희 김수환 김대중 김구
2019년
※ 2019년 한국갤럽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선정.
1위 2위 3위 4위 5위
이순신 노무현 박정희 김구
6위 7위 8위 9위 10위
정주영 유관순 김대중 반기문 안중근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부모님 이국종 이건희 안창호
16위 17위
문재인 김연아
※ 응답수 50명 미만인 18위부터는 공개하지 않음.
2024년
※ 2024년 한국갤럽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선정.
1위 2위 3위 4위 5위
이순신 세종대왕 박정희 김대중
6위 7위 8위 9위 10위
김구 부모님 정주영 안중근 유관순
같이 보기: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좋아하는 스포츠선수, 좋아하는 소설가, 좋아하는 탤런트, 좋아하는 영화배우, 좋아하는 가수,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는 예능인, 좋아하는 유튜버
같이 보기: 위대한 인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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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대전병원장
이국종
李國鍾 | Lee Guk-jong[1]
파일:1249.jp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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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국군대전병원장 이국종.jpg}}}}}}}}}
<colbgcolor=#a00e0e><colcolor=#ffffff> 출생 1969년 4월 22일 ([age(1969-04-22)]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2]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관 전주 이씨[3]
직업 외상외과 / 간담췌외과 전문의
현직 국방부 의무자문관
국군대전병원[4]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5]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교수
재임기간 국군대전병원장
2023년 12월 27일 ~ 현직
링크 아주대학교병원 프로필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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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00e0e><colcolor=#ffffff> 학력 명덕고등학교 (1회 / 졸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학사[6])
아주대학교 대학원 (의학 / 석사)
아주대학교 대학원 (의학 / 박사[7])
가족 배우자[8], 슬하 2남[9]
최종 계급 대령 (대한민국 해군)
일병[10]
대위 (2015.7. ~ 2017.4. / #)
소령 (2017.4. ~ 2018.12. / #)
중령 (2018.12. ~ 2023.12. / #)
대령 (2023.12. ~ 현재 / #)
종교 천주교 (세례명: 블라시오)[11]
약력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연구강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교실 전임강사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장[12]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13]
UCSD 외상센터 연수
로열 런던 병원 외상센터 연수
아주대학교의료원 외상연구소장
국군대전병원(2023.12.-)
상훈 미국 백악관 감사장 (2009, 2010, 2012)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2010)
국민포장 (2011)
제3회 홍진기 창조인상 (2012)
제22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2012)
수원시 문화상 (2013)
제11회 포니정 혁신상 (2017)
국민훈장 무궁화장 (2019)
해병대 명예해병 (명예부대원)
합동참모본부 명예합참인 (명예부대원)
해양경찰청 명예 경정
}}}}}}}}} ||

1. 개요2. 생애
2.1. 고등학교 이전2.2. 의과대학 입학 이후2.3.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사임2.4. 아주대학교의료원 외상연구소장2.5. 국군대전병원
3. 의사로서의 모습4. 의사로서의 실력5. 일화6. 의료 현장 및 정책 관련 입장
6.1. 골든아워와 플래티넘 미닛6.2.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6.3. 병원 내 외상외과팀 입지 및 업무강도6.4. 문재인 케어 비판과 아주대 병원과의 갈등6.5. 닥터헬기 지원6.6. 2024년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의료정책 반대 및 비판
7. 파일:대한민국 해군기.svg 대한민국 해군과의 인연8. 매체 · 방송 출연9. 어록10. 기타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사이자 교수, 작가, 공무원, 군인.[14]

중증외상 분야간담췌외과 전문의[15] 외상 및 외상 후 후유증, 총상 치료 부문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다. 당시 이국종 교수가 이끌던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의료팀 역시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외상 센터이며, 국내 최고의 외상외과 의료진으로 꼽혔다.

이국종 교수는 군을 포함 정부 기관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가벼운 형식의 대담 프로그램에 나가서 인터뷰를 하거나, 뉴스룸에서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등 대한민국 응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 그리고 의료 체계 구축에 대한 열정으로 현재 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알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인터뷰나 방송 출연을 마다하지 않는 편이다.

2. 생애

2.1. 고등학교 이전

1969년 서울특별시 강서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6.25 전쟁 참전 용사인 국가유공자이며 전쟁에서 외상을 당했다. 어린 시절 집이 가난해서 동사무소에서 밀가루를 배급받았고[16] 상이군경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나빴던 탓에 중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국가유공자 아들이라는 걸 숨기고 지냈다. 지병으로 축농증을 앓았기 때문에 국가유공자에게 주어지는 의료복지카드병원을 다녔는데, 병원 입장에서 돈이 안 됐기 때문인지 진료를 거부당한 적도 많았고, 또 집 근처에 큰 병원이 없어서 먼 길을 걸어 여러 군데를 다녀야만 했다고. 이런 주변 환경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만화영화 주인공 캔디처럼 '외로워도 슬퍼도 난 쓰러지지 않는다'라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버텼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으로 이국종은 '내가 나중에 어른이 되면 아픈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중에서 의료복지카드를 들고오는 자신에게 일반 환자와 같은 대우를 해주는 '김학산 외과'라는 병원이 있었는데, 이국종은 그에 감사하면서도 의문을 갖고 의사에게 "왜 저를 일반 환자와 같이 대해주시나요??"고 물었다. 그러자 의사는 의아해하며 "그건 네가 신경 쓸 문제가 아니야"라고 답했다고. 되려 본인 부담금도 안 받고 오히려 이국종에게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 라고 하며 용돈을 주곤 했다고 한다.#

2.2. 의과대학 입학 이후

이후 공부에 매진하여, 처음에는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되기로 마음먹었지만 시력이 좋지 않았다. 고등학교때 수학을 못해서 굉장히 어려웠다고 한다. 수학을 피해서 공과대학에 안 가고 의과대학으로 도망갔다고 한다. 하지만 의과대학에서도 수학을 또 했기에 수학을 분명히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 재앙이냐고 생각했다고 한다.# 물론 의료복지카드를 들고 있는 자신을 거절하지 않고 따뜻하게 진료해 주었던 몇몇 의사들의 격려와, 몸이 편찮았던 부친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95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17]하고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석사학위[18]를 취득하면서 연구강사 생활을 시작했다.[19]

초기에는 간담췌외과의로 펠로우 과정을 거쳤으며,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20]를 취득하며 외상외과 분야에 발을 내딛었다. 이듬해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외상센터에서 연수, 2007년에는 영국 로열런던 외상센터에서 수련했다.

2011년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장 신분으로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구출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하여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여받았고, 대한민국 해군과의 합동 의료훈련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대위 계급의 영예를 얻었다.[21]

2013년부터 모교 아주대학교병원의 중증외상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간담췌외과, 내분비외과, 외상외과, 응급의학과에서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

2018년 『골든아워』(전 2권)라는 제목의 에세이 책을 냈다. 출간하자마자 베스트 셀러에 등극 했다.

2019년 정부포상 국민추천제에 따른 2번째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 수훈자로 선정되었다. 정부는 2011년 이래 매년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2011년 고 이태석 신부가 무궁화장을 추서받은 이후 1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가, 이국종 교수가 2번째로 최고훈장의 영예를 얻었다. 두 사람 모두 최일선의 험한 현장에서 사람을 살리는 의사였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2.3.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사임

2020년 1월, 이국종 교수는 외상센터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예전부터 외상센터 운영을 놓고 아주대병원 측과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병원이 적자를 감수하며 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말은 거짓이다. 복지부에서 관련 예산으로 작년에만 63억을 주었는데, 그 돈을 병원이 빼먹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필요할 때마다 내 이름을 팔아먹고 있다."와 같은 발언을 통해 외상센터에 대한 외압과 무관심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김현정(PD)> 선생님, 물러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판단을 내리신 거예요?

이국종> 이제 그만할 거예요. 그럼요. 지금 복지부부터 저희 병원에 이르기까지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이에요. 아주대병원이 적자를 감수하고 어쩌고저쩌고 다 거짓말이에요, 다. 새빨간 거짓말이에요. 복지부에서 공문까지 보내고 그랬어요. 예산 그런 식으로 빼먹지 말라고, 제대로 쓰라고. 예산을 저희한테 작년에만 63억이 내려왔고 줬어요. 그렇게까지 미친듯이 해서 받았어요. 외상센터 지어놓고 나니까 적자가 아닌 거예요. 아주대학교병원이 작년 같은 경우에 수익이 얼마가 난 줄 아세요? 500억이 넘어요. 아주대병원이 지금 전국적으로 돈을 제일 많이 버는 병원 중에 하나예요.

김현정> 아니, 그러면요, 경영상의 문제는 아니고 돈도 충분히 지원받고 있다면 왜 이국종 교수에게 그렇게 미운털이 박혔는가? 그건 왜라고 보세요?

이국종> 예를 들어 외상센터 지하 2층에 교직원 식당을 밀어 넣겠다고 그랬다고요. 그리고 교직원 식당이 있는 지금 본관 자리는 수익 사업에 쓰겠죠. 사방에 다니면서 경기도 도의회 도의원들한테도 허락해 달라고 그러면서 또 저를 팔아요. “이국종이가 밥 먹을 데가 없다. 그러니까 외상센터 지하에다 그걸 넣어주면, 지하에다가 교직원 식당을 넣어주면 이국종이가 일하다 싹 내려와서 밥을 먹고 간다.” 이따위 소리를 한다고요.

김현정> 필요할 때마다 이국종을 팔았다.

이국종> 그렇죠. 저도 그냥 교수의 삶을 살래요. 저도 이제 모르겠어요. 이번 생은 망했어요, 망했어. 완전히.

김현정> 얼마 전에 이재명 지사하고 만나셨는데, 뭔가 해법이 나오지는 않았습니까?

이국종> 나오기는 뭐가 나와요. 무슨 방법이 있어요. 제가 보지도 못했어요. 밑에 있는 보건과 사람들 잠깐 보고 나온 거예요.

김현정> 지사님 못 만나셨어요?

이국종> 지나가다가 잠깐 본 거지 보지도 못했다고요. 그 바쁜 양반이 뭘 봐요. 40분 정도 보건과 사람들하고 그 비서관들하고 그냥 같이 앉아 있었죠.(후략)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병원 측과의 갈등의 골이 깊었음이 분명하다. 결국 2020년 1월 29일, 이국종 교수는 전자결재 방식으로 보직 사임원을 제출했고, 아주대병원이 이국종 교수의 사직서를 2020년 2월 4일에 수리하였다.

그렇게 이국종 교수는 외상센터장에서 사임하였다. 이에 이재명 도지사는 "아주대병원과 관련된 의혹을 밝혀라."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2월 17일부터 2차 조사를 시작했다는 기사를 끝으로 더 이상의 내용은 찾아볼 수 없고 이후에 어떻게 된 것인지는 불명이다.

2.4. 아주대학교의료원 외상연구소장

2020년 6월 1일,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학교의료원 산하 첨단의학연구원 소속 외상연구소장에 임명되었다. 2022년 5월까지 소장직을 맡게 될 예정.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알레르기 내과, 아주대 의무부총장)은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국종 교수는 권역외상센터 진료보다는 KT와 함께 중증외상환자의 이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국가재난 안전플랫폼 구축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22년 1월 현재 의료원 홈페이지 외상외과 의료진 소개란을 살펴보면, 2018~2020년까지 외상연구소장직을 맡은 것으로 되어 있다. 즉, 현재는 김재근 소장이 외상연구소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1.09.01~2022.08.31까지 연구원으로 되어 있다.

2021년 3월 23일, 경기도 닥터헬기 사업자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연말까지만 닥터헬기를 운용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와 해당 사업의 막대한 적자로 KAI측에서 헬기 운용을 계속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그 이유.#

이에 따라, 2021년 9월에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대신할 사업자가 선정되었다. # 이후, 닥터헬기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 닥터헬기 위탁운영사가 아주대병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바뀌었다. 다만, 헬기 탑승인원 운용은 계속 아주대에서 맡는다. #

2.5. 국군대전병원


2023년 12월 27일부로 국군대전병원 병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이와 함께 해군 명예 중령에서 대령으로 진급했다.# 8월부터 국군대전병원장직에 관심을 갖고 공모에 지원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 대령 진급은, 대전병원장 보직이 현역 군의관이 맡을 때 대령 보직이니만큼[22] 명예계급 보유자인 이국종 교수 역시 이에 맞춰 대령으로 진급시킨 것으로 보인다.[23] 이에 따라 아주대학교 교수직은 휴직하게 되었다. 취임식은 12월 28일 진행되었다.

보통 군무원 신분의 계약직 군병원장들은 사복 근무를 하는데, 이국종 교수는 취임식도 해군 군의대령 정복 차림으로 했고, 근무도 함상복 차림으로 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국군병원 병원장들이 육군 장교 혹은 그 출신 군무원, 소수의 공군 출신인 와중 정말 보기 드물게 임명된 해군 출신 병원장이라, 병원장 방침에 의거 병원 내에 해군 문화가 꽤 많이 들어오고 있다. CPO를 우대하는 해군의 특성을 반영, 병원 내 ·상사 전용 공간을 만든 것이 대표적인데, 병원 원상사들이 꽤 호평했다고 한다. 공간 이름도 CPO/SNCO룸으로 지었는데, 해군 출신 병원장답게 해군식 약어가 앞에 오도록 지었다. 이외에 대전병원내 음압병실과 드론 혈액운송 시스템도 구축중이다.


2024년 7월, 국군대전병원 함대전개외과팀의 한미 연합 의무지원 FTX(야외기동훈련)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 날 훈련은 서해 안면도 해상에서 항해 중인 일출봉함에 적 공격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함상에 의료진을 전개하여 응급수술 후 육상으로 후송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국종 원장은 해군항공사령부의 헬기 지원을 받아 직접 의료진을 이끌고 일출봉함에 승함하여 훈련을 진행하였다.

3. 의사로서의 모습

그 생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국내에 몇 안 되는 외상외과 전문가이며, 능력뿐만 아니라 외과의로서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유튜브에서 관련 다큐 몇 개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일례로, 언제 어디서 수술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수술복을 입고 다닌다. 의사 가운 안에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사진이 매우 드물다.[24]

기존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했던 중증외상[25]이라는 분야를 언론 등을 통하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전국 거점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국가가 이를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2012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른바 이국종법[26]이 통과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국종 교수가 몸담고 있는 외상외과학은 여러모로 최고난도 수준의 의학 분야이기도 하다. 외상외과의 의사들은 외상으로 생기는 트라우마, 치료의 가능성 희박 등으로 3대 외과[27]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의사들이 이곳을 오기를 꺼린다. 얼핏 보면 응급의학과 혼동하기 쉽지만, 수많은 경증/중증 환자를 함께 돌보아야 하는 응급의학과에서는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중증외상환자를 케어할 수가 없다.[28] 특히 전문적인 외과 수술의 경우 응급실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경력을 갖춘 베테랑이 필요하다. 따라서 집중치료와 수술 및 소생이 필요한 부분을 별도로 중증 외상외과학이라 부른다.

중증 외상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각 핵심분야[29] 의료진은 항시 응급 대기 상태여야만 하며,[30] 항시 계획되지 않은 응급수술[31]을 하는데, 그 범위가 엄청나다. 팔다리/두부/흉부/복부에 걸쳐 수혈팩을 있는 대로 끌어다 쓰며 광범위하게 진행한다. 당연히 의료 처치 혹은 수술 중 사망률도 높고,[32] 죽기 직전에 병원에 도착하는 경우도 많아, 환자에게 쏟아부어야 하는 의료진의 노력은 엄청나다. 레이디스 코드권리세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의 방법을 사용했지만 치료 도중 사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미국과 같은 곳에서는 중증외상 환자의 82% 가량이 사고가 난 후 1시간 이내인 골든 아워 안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반면,# 국내 상황은 8시간 동안 받아주는 병원을 찾아 헤매야 할 판이다. 물론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며 개선 중이긴 하나 근시일 내에 변할 가능성이 없는 것들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인명구조가 최우선이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민원이나 재산손해 등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33]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헬기가 출동하면 사고지점 바로 옆에 내리거나, 심지어 바로 위에서 호버링하면서 응급요원을 레펠로 투입한 뒤 환자를 싣고 병원 주차장이나 옥상 헬리패드에 바로 내려 환자를 병원으로 보낸다.

한국에서 동일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면 난리가 난다. 야간에 도심지에 헬기가 내렸다간 당장 인근 주민들의 폭발적인 소음민원에 부딪힌다. 뉴스에서 시민들이 겁이 났느니 하는 방송이 나온 뒤 민관 양쪽에서 신나게 깨질 것이다. 물론 귀순사태 이후 바뀐 여론에 의해 이러한 상황의 인식이 달라져 위와는 반대의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한다.

유사시 레펠로 투입할 만큼 전문적인 항공구조 훈련을 받은 응급구조 요원이나 장비도 민간병원에는 드물고[34][35], 환자를 싣고 병원에 가려고 해도 근처 헬리패드에 내린 뒤 다시 차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처구니없게 거기서부터 병원까지 가는 와중에 교통체증 등으로 시간이 수십 분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아래에서 나오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이국종 교수가 말하는 어려움의 배경에는 이런 현실이 있다.

단, 이렇게 차원이 다른 대응 속도 및 규모는 미국한국보다 선진 국가이기 때문에, 혹은 한국이 의료적으로 후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른다.

한국이 총기사고와 살인범죄 발생이 잦은 미국보다 중증외상의 위험에서 비교적 먼 환경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늦게 인식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중증외상을 끼칠 정도로 인체에 강력한 이슈가 적기 때문에 중증외상에 대한 인식이 늦게 일깨워진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하지만 영국, 더 가까이에 일본만 봐도 중증외상 위험이 큰 국가들이 아님에도 이에 대한 대처가 미국에 준할 만큼 잘 되어 있다. 한국이 영국이나 일본보다 의료 수준이 떨어지는 게 아님에도 중증외상 환자를 길바닥에서 병원을 전전하다가 사망하게 하는 건 분명한 문제이다. 결정적으로 범죄나 총상에 의해서만 중증 외상 환자가 생기는 게 아니다. 교통사고, 산업재해, 추락사고 모두 사지육신이 문자 그대로 짓이겨지는 전형적인 중증외상의 사례이고, 유감스럽게도 대한민국은 산업재해에 있어선 여전히 후진국이다.

그래도 다행인 점으로, 이국종 교수가 지적하고 호소했던 사례들이 쌓여가면서 공론화 된 덕에 국민의 인식이 바뀌어나가기 시작했다.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지나갈 때면 차로를 다같이 열어주는 문화가 정착되고, 미국의 사례처럼 구급차와 소방차 등이 신속출동을 해야할 때 길을 비켜주지 않고 방해하는 악질 운전자에 대해서는 밀어버리게 하자는 지지 여론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법도 개정되었다. 구급 출동으로 통행을 요청했음에도 비켜주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 과태료와 벌금 부과를 하는 처벌규정이 신설되었고, 강제집행으로 옆으로 끄집어내거나 밀어버릴 수 있고 이에 대한 소송 책임을 면책하도록 하는 소방기본법 개정안도 2018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그나마 도로교통에서 겪는 문제만큼은 이국종 교수의 오랜 호소에 사람들의 공감대가 이루어졌으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설령 이런 문제가 없더라도 야간 닥터헬기 운항은 현실적인 운영 문제로 매우 힘들다. 민간 닥터헬기의 경우 인건비 문제로 조종사를 많이 고용해도 3~4명 이상을 고용하기 힘들다. 헬기 1대에 정, 부조종사가 탑승을 해야 하니 4명이 주야로 24시간을 대기하며 근무하려면 하루 12시간씩 365일을 근무해야 한다는 말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업무량을 견디다 못한 조종사들이 이직해버리면 그대로 시스템이 멈춰버린다. 설령 인원이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해도 과업무로 인한 피로 누적 때문에 운행 중에 사고라도 치면 차라리 헬기 안 띄운 게 나을 정도의 대형사건이 날 수 있다. 119나 해경 등 정부기관에서 야간에 인명구조를 나가는 것도 민간에 비해 비교적 인원이 더 있고, 누군가는 주야간으로 근무를 하는 힘든 환경을 감수하기 때문인 것이다.

권역중증외상센터 설립 취지가 바로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현실은 시궁창. 16년 9월 30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발생한 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으로 권역중증외상센터 무용론에 정점을 찍었다.

권역중증외상센터를 만들어 놓기만 하고 제대로 된 지원도 없고, 수가 인상도 없고, 의사를 더 뽑을 환경을 만들어 놓지도 않은 채 강제시행을 한 꼴이다. 애초부터 센터가 있으면 뭐하나? 실질적인 환경 개선은 이뤄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의사들이 외상파트 전공을 꺼리는 이유는 희생정신의 부족이 아니라, 전공을 해도 전공을 살릴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증외상이란 것이 365일 24시간이 상시 대기 상태일 수밖에 없는 분야[36]이기도 하고, 국내 10만 명 모든 의사를 통틀어 최일선[37]에서 고군분투한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가혹한 환경인데, 이국종 교수 본인은 이에 따른 정부의 지원이 너무나 미흡하다는 점을 항상 비판하고 있다. 2017년 판문점 귀순 사건을 계기로 국민 여론도 많은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들어서는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운영하는 닥터 헬기의 담당의가 되었다. 헬기의 무전기가 고장났음에도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는 행정당국의 태도에 분노해 무전기를 바닥에 패대기쳐 부수기도 했다.해당 기사 심지어 무전기 같은 기본적 장비 지원을 부탁하고 OK를 받은 게 무려 8년 전 일이라고. 이 시점까지 8년 전 약속했던 물건을 받지 못한 것이다.

코로나19가 대규모로 창궐한 대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국종에게 닥터헬기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승낙했다고 한다.

이국종 교수는 레지던트 시절부터 인요한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인요한은 특별귀화 1호 한국인으로 2012년 3월 21일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인요한의 사비를 들여 만든 한국형 앰뷸런스가 현재 우리가 아는 소방 앰뷸런스의 모태가 된다.

여담으로 그 스승의 재혼한 배우자가 위 막장성을 두둔하는 망언으로 유명하다

4. 의사로서의 실력

"북한 병사 생명을 살린 천부적인 재능의 외과의사”
라울 코임브라 (미국 외상학회 회장, 이국종의 스승)[38][39]기사
이국종 교수는 국내에 몇 없는 더블 보드 외과의이자[40]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최고의 외상외과 의사이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대한민국에서 총상을 수술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의사이며, 대한민국에서 총상을 입은 환자는 거의 대부분 이국종 교수에게 인계된다.[41] 이국종 교수가 외상외과를 처음 시작했을 때 당시 병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외상외과를 하지 말라고 꾸짖었고, 심지어 이국종 교수와 일할 레지던트를 주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전문의가 되었는데도 날마다 당직을 서며 병원에서 자면서 일했고, 마지막으로는 미국에서 총상을 배워 오겠다고 하였지만 “한국에서 그걸 배워서 뭐하겠냐”, “어떻게 너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냐”면서 이때도 주위의 반발이 심했지만 결국 배워 왔다고 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어 아덴만 여명 작전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에서 석해균 선장과 귀순자를 직접 수술하여 살려냈다.

이국종 교수는 또한 대한민국에 손상 통제 수술(Damage Control Surgery)을 최초로 도입한 의사다. 손상 통제 수술이란 당장 생명에 위험을 줄 부위부터 응급수술로 막고, 환자의 상태가 나아지기를 기다린 뒤 수술을 마무리하는 수술법을 말한다.[42]기사 이국종 교수는 2003년 미국 외상센터에서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직후 손상 통제 수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처음에는 "수술을 하다 마는 경우도 있느냐?", "환자가 무슨 실험 대상이냐?"며 많은 외과의사가 이 수술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동안 손상 통제 수술 500여 건을 통해 0~5%이던 기존 중증 복합 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30~40%까지 올리자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 때도 북한 병사를 이 방식으로 살렸다. 이후 대한외과학회는 대한민국의 모든 외과 의사들이 필수적으로 공부하는 외과학 교과서를 새로 발행하면서 목차에 손상 통제 수술을 넣었고 이를 이국종 교수가 단독 집필했다.

5. 일화

5.1. 아덴만 여명 작전석해균 선장 치료

2011년 1월, 대한민국 삼호해운의 삼호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었다. 당시 석해균 선장은 해적이 쏜 총에 맞아 심각한 총상[43]을 입었었다. 청해부대 소속 UDT/SEAL의 신속한 대처로 소말리아 해적을 소탕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국내로 빨리 이송하는 것이 가장 급한 문제였다.

1차적으로 오만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석 선장은 위중한 상태에 빠졌고 이에 오만에 급파된 이국종 교수는 석해균 선장의 상태를 확인한 후 "오만에 더 놔두면 사망한다"[44]고 판단, 에어 앰뷸런스를 이용해 한국으로 호송할 것을 적극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석해균 선장의 후송에 이용하려는 에어 앰뷸런스는 전세 비용이 약 38만 달러[45]에 달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국내 정부 측과 연락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자 이국종 교수는 "내 돈이라도 낼 테니 일단 이송부터 하자"라는 말과 함께 이국종 교수의 이름으로 빌리되 외교부가 비용 지급보증을 서는 것으로 상황이 정리됐다.

참고로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는 매년 적자였다. 사실 이국종 교수나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외상외과 교수와 모든 외상외과는 대부분이 적자이고 정부 지원금과 타 부서 매출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과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외상외과 적자를 메꾸는 형식으로, 일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나는 기이한 상황이다. 외상외과 특성상 긴박한 상황에서 항생제 등 예상치 못한 약품 투입 등이 될 때가 있는데, 이것이 추후 보험에서 삭감될 경우 병원에서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적자가 많이 난다고 한다.

중증외상의 열에 아홉은 다발성 손상이기 때문에 적어도 수술 2~3번은 기본이다. 그리고 대부분 오랜 기간 중환자실 신세를 지기 때문에 3차 의료 기관에서 병원비가 1억원이 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1억이 넘는 병원비를 아무리 보험의 지원을 받는다 해도 모두 납부할 수 있는 환자나 보호자가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서 이국종 교수는 회진 시 동료 의사들에게 "같은 효과라면 되도록 국산 약을 써서 진료비 총액을 낮추라"고 당부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쇼맨십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국종 교수의 그간 행동을 돌아보면 진실된 당부란 걸 알 수 있다. 그동안 관행 카르텔이 환자와 병원 및 의료 재정에 영향을 끼쳐왔음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석해균 선장을 한국으로 이송한 후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석해균 선장의 회복과 함께 이국종 교수에게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 사건으로 석해균 선장은 대한민국 훈장 국민훈장 동백장을, 이국종 교수는 국민포장을 받았고,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학교병원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국종 교수는 사건 당시에는 병원에 찾아와서 사진을 찍고 온갖 생색을 냈으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줄어든 이후에는 했던 말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치인 및 국회의원들을 언급하며 씁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 석해균 선장의 수술을 집도했던 아주대학교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우학원에 따르면 이사회는 회의를 열어 회수하지 못한 미수금 2억 4,000여만원[46]을 손비[47]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병원비를 지불해야 할 삼호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 자산이 묶이고 끝내 파산하면서 병원비를 모두 정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추호석 대우학원 이사장은 “대손금액 중 석해균 선장 치료비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부에서 조치를 해줄 수 없다면 추후 다른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다”면서 “의료원 차원에서 문제제기 정도는 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후 2017년 12월, 보건복지부에서 지불되지 않은 치료비를 국가가 대신 지불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석해균 선장 치료비 1억 6,700만원 정부가 낸다. 2017년 말 국무회의 때 의결되었으며, 2018년 초에 문재인 정부에 의해 집행되었다.

5.2.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

우리 북한 청년은 비록 북에서 왔지만 국민 여러분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자기 팔 찔려가면서 수혈혈액 1만 2,000cc, 대한민국 국민이 수혈한 피가 몸 속에서 3번 돌아 살고 있는 것이다.
아주대 병원 2차 브리핑 中

2017년 11월, 북한군 하전사(병사) 오청성 씨[48]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지역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하는 도중 북측 초소로부터 총격을 받아 5군데의 총상을 입고 UN사 헬기를 통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국종 교수가 집도했고, 11월 14일 1차 수술만 마친 상황. 총상으로 손상된 장기에서 흘러나온 분변으로 복강과 다른 장기들이 크게 오염되어 상태가 굉장히 안 좋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현재 개복 상태로 둔 것이며 36-72시간을 지켜본 뒤 2, 3차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말로 보아 손상 통제 수술법을 시행하는 듯하다.

이국종 교수는 석해균 선장과 마찬가지로 이 귀순병에 대해서도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자유 대한민국을 찾아왔으니 자유 대한민국이 직접 살려내야 할 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에 귀순 병사가 의식을 되찾아서 한시름 놓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뜬금 없이 이국종 교수의 수술 경과 브리핑을 인권 테러라며 비난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김종대의 해당 발언에 대해 "북한 병사 분변 얼굴에 튀며 수술, 의료진 인권은 없느냐"라 인터뷰했다. 수술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아덴만 여명 작전 브리핑 당시 석해균 선장을 생각해서 수술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더니 의사들로부터 "쇼하는 의사"라는 비난[49]을 받아서 이번에는 수술 사진을 제대로 공개했다고.

22일 브리핑에서 원래는 환자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었으나, 그 대신 헬기를 통한 골든아워 확보의 중요성과 언론기자들이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그런데 YTN에서는 이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바로 화면을 전환시켜 이국종 교수의 브리핑을 빼먹는 몰상식한 짓을 저질렀다. 이 이국종 교수의 브리핑 전문 텍스트 기사는 이곳아카이브에서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이번 시술로 인해 매우 큰 고초를 겪고 있다. 온 언론의 시선이 집중되는 주제가 하필이면 정치적인 논쟁이 첨예하게 집중되는 북한 관련 이슈인 바람에 환자 상태가 아닌 생판 엉뚱한 일에 휘말려 큰 고통을 받고 있다. 권역외상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병원장에게 찾아간 것보다 이번 일로 인해서 더 많이 불려갔다고 한다.

이에 여론은 언론사들의 보도 태도를 비판하는 동시에 이 교수를 동정 내지 응원하는 모습이 많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도 이국종 교수의 권역외상센터 지원을 촉구하는 청원이 오르는 등, 지원 주장이 쇄도하는 중.바로가기

11월 22일 JTBC 뉴스룸손석희화상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북한군의 상태와 후송 및 치료 과정, 그리고 외과의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일이 커졌던 '수술 사진 공개로 인한 인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진이 공개가 되는 것이며 (위의 문단에 나온 내용처럼) 석 선장 수술 당시 사진을 공개하지 않아서 '쇼를 한다' 내지는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여러 가지 말보다는 하나의 사진이 더 설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한 것이며 이를 두고 개인정보를 판다고 비난하는 의견은 받아 들이기 어렵고, 모든 책임은 주치의에게 있기 때문에 형사 책임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뒤에 이국종 교수가 밝힌 이야기가 충격적. 북한군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김종대 의원에 발언에 대해서 오히려 "그 사람이 국회의원인지를 몰랐다"며, 같은 날 오전에 있었던 2차 브리핑에서 "김종대 의원을 염두에 두고 비판한 것"이라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와는 다르게, "의료계 내부에서 나를 공격하는 세력을 두고 비판한 것"이라고 밝혔다. 즉, 김종대 의원의 발언 수위 만큼의 말이 의료계 내부에서 자주 오갔다는 이야기이다.[50]

이 건으로 인해 이국종 교수는 영국 인디펜던트#, 가디언#, 미국 뉴스위크 # 등 전세계 유력 언론들의 매스컴을 탔고, 심지어는 CNN인터뷰까지 실리는 등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UN 북한인권특별보좌관은 이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병사의 수술 및 신체 상태를 매우 참혹할 정도로 보여준 데 대해서 "그의 프라이버시에 가해진 침해를 비난할 수밖에 없다. 인권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라고 김종대 의원의 주장에 동의하였다.#

그러나 오청성 본인은 매체에서 수술 및 신체상태를 공개한 것에 대해서도 인권침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당시 위급했던 자신을 살리기 위한 과정으로 본다고 했다. 또 이국종 교수의 정성스러운 치료와 돌봄에 크게 감동받았다고 밝혔고, 여러차례 생명의 은인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5.3.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장 욕설 사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장 욕설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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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의료 현장 및 정책 관련 입장

6.1. 골든아워와 플래티넘 미닛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사고 발생 후 수술과 같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최소한의 시간[51]골든아워라는 말을 유행시킨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덴만의 여명과 드라마 "골든타임"이 방영하기 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단어였지만 이제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단어가 되었다.[52] 이제는 "골든아워"가 아니라 플래티늄 미닛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생명이 사망으로 이어지는 위험에서 다시 소생으로 연결되는 분 단위 개념인데, 예를 들어 심폐소생술의 경우에도 최대 5분이며 가급적 4분 안에 소생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CPR & AED 실습교육에서 설명한다. 이것에 비유해보면 현장에서 인명 구조대원에 의한 구조구급처치와 현장출동 의료진과 헬기에 의한 처치, 후송 이송과 병원 도착, 중증외상센터 응급소생실 수술장 연계가 분단위로 이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6.2.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2012년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권역외상센터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이 제외됐다.[53] 선정 전까지 아덴만의 여명으로 인해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학교 병원이 워낙 스타덤에 오른 터라 아주대학교 병원의 선정은 기정 사실이라고 생각되었다. 아주대학교병원 측에서도 설마 선정이 안 되겠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당시 보건복지부 왈, "아주대학교병원에는 의사가 이국종 교수밖에 없습니까?"라고 했던 걸 보면 이국종 교수를 제외하고 외상환자의 진료 실적이 미흡했던 모양이다. 링크 그러나 이를 두고 보건복지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이국종 교수는 이후 언론인터뷰에서 "진료실적보다 미래의 설치운영계획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1천억 원 이상을 들여 자체적으로 돌아가는 초대형 외상센터를 만들면 모를까 정부 방침대로 간다면 외상센터가 독립적인 운영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비판했다. 링크 [54]

이에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김문수 도지사아주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경기도 내 심사대상이었던 병원이 권역외상센터 선정에서 제외된 것에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국종 교수 또한 유감을 표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1년 뒤인 2013년에 아주대학교병원이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되면서 정부 지원금, 경기도 지원금 및 아주대학교의료원 자체 예산을 사용, 2016년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성공적으로 개소되어 경기 남부권의 중증 외상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참고로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는 환자가 이송되어와 누운 그 자리에서 CT나 X-RAY 촬영 등의 검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판독 후 즉각 수술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 등이 세팅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응급실에서처럼 이런저런 검사를 위해 환자가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고, 검사 과정이 간소하고 판독이 빨라 수술 전 환자의 컨디션 유지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이후 권역외상센터의 규모가 커지면서 해군 군의관 3명이 파견 근무를 하기 시작하였고 육군 소령 1명도 근무 중임을 밝혔다.

한 경기도 공무원이 신임 경기도지사 핑계를 대며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닥터헬기는 지정된 곳에만 이착륙하라"라고 하며 권역외상센터를 사실상 제약했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신 사과하며 엄정 조사 후 재발을 막겠다고 약속하였고, 공약을 지켰다. 자세한 것은 5-5 항목 참조.

중요한건 이것이다. 대한민국 외상외과 최고권위자 이국종교수가 이끄는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55]는 국내 최고수준의 외상외과로 뽑힌다.

6.3. 병원 내 외상외과팀 입지 및 업무강도

이국종 교수의 업무 강도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주 120시간씩 일하는 인턴 및 레지던트의 삶을 평생 살고 있는 것이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상상을 초월하는 고강도의 작업을, 외상외과생활 15년간 36시간 연속근무를 하고 잠깐 쪽잠을 자고 또 다시 36시간 연속 근무를 숨쉬듯이 반복을 하다보니 몸이 성한 곳이 없다고 한다.

오른쪽 어깨는 세월호 참사 현장에 갔다가 부러졌고, 왼쪽 무릎은 헬기에서 뛰어내리다가 꺾여서 다쳤다. 거기다 왼쪽 눈은 이미 2년 전에 거의 실명 상태에 이른 상황이다. 이는 특히 석해균 선장을 케어하던 시절에 특히 심해졌다고 한다. 그전에도 워낙 강도가 센 업무였는데 석해균 선장을 케어하다보니 눈의 모세혈관 다발이 파열이 되었고 주변에서는 이 교수를 말렸으나 이 교수는 케어 완료하고 쉰다 하였고 그 사항이 끝났지만 이 교수 성격상 환자가 오면 또 수술하고를 반복하다보니 결국 현재 상태에 이른 것이다. 또한 C채널과의 인터뷰에서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56]로 안면 수술을 받았고, 그 후유증으로 왼쪽 얼굴의 표정 변화가 약간 어색하다고 밝혔다. 과로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며 실제로 여러 방송이나 사진을 보면 왼쪽 얼굴이 오른쪽 얼굴에 비해 움직임이 어색함을 볼 수 있다.

심지어 80대 당뇨병 노인에게나 오는 병이 40대인 이국종 교수에게 와버린지라, 주변의 안타까움을 많이 사는 동시에 대한민국 의료진의 현실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이국종 교수의 연관 검색어로 '이국종 결혼'이 있었는데, "이렇게 사는 사람이 과연 가정이 있는가?"라고 궁금한 사람들이 검색해 본 것이라고 한다. 같은 과 후배이자 아덴만 여명 작전에 같이 오만에 간 정경원 교수는 1년에 집으로 겨우 4번 갔다.#

이국종 교수와 정경원 교수, 권준식 교수는 "아덴만 여명 작전 후에도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없어, 3명이서 하루 7건의 수술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노가다를 뛸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정경원 교수는 군대에서 다리를 다친 뒤 다리의 철심을 제거할 시기가 지났지만, 수술받을 시간조차 없었다.#

이국종 교수의 비망록에 따르면, 사무실도 없이 지하 2층 하수가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창고에서 무려 5년이나 넘게 지냈다고 했다.#

2012년도 경기도청 특강에서 이국종 교수는 병원 내 입지에 대해 울분을 쏟아 부었다. 병원 수술 도중 윗분들이 "너 수술 끝나고 나 좀 보자"고 전화를 걸거나, 수술을 한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제발 나가라고 연판장 받는다고 한다. 심지어 응급의학과 교수들이 의료헬기도 아닌 것을 타고 다닌다고 의사의 값어치를 떨어트린다며 욕을 하기도 했다고. 그리고 학장이나 윗분들이 외상 그만하라고 딱 부러지게 말을 했으면 그 날로 그만두겠지만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유명한 이국종 교수를 그만두게 만들면 결국 뒤를 이어 일해줄 자신들이 손에 피 묻히기 싫으니까 이국종 교수가 연판장 돌고 협박을 받아도 그대로 놔둔다고 한다. 그래서, 이국종 교수는 사직서를 항상 품고 다닌다고 한다.# 푸른밤의 심야다방 게스트로 나왔을 때도 "요즘도 윗분들에게 1시간 가량 육두문자로 욕을 듣는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초기 헬기 착륙 장소가 없어서 의대와 병원 건물 사이 길바닥에 H자를 그리고 헬기장으로 썼다가 '미친 놈' 취급까지 당했다.# 참고로 미국, 일본 같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웬만한 개발도상국에서도 아무런 문제 없는 행동인데도 미친 놈 취급을 받은 거다.

아주대학교 교수회 소식지인 탁류청론에 한국의 의료현실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관한 내용, 왜 고강도의 업무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나는 구조인지 적힌 이국종 교수의 글이 실려 있다. # 이런 하소연을 해도 진료수가는 달라진게 없고 생명을 다루는 소위 바이탈과가 적자를 보는 구조는 여전해서 현재 벌어진 의료대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

병원 내 입지도 그야말로 열악한데 오죽하면 2019년 9월 25일 이국종 규탄 집회에 직접 본인이 나와 내가 무슨 얼어 죽을 학자냐, 나는 막노동자, 말단 노동자다. # 병원에서 이국종 때문에 개판이 됐다. 헬기 민원이 몇 개가 들어왔다고 자르겠다고 난리다.라고 한탄하는 것을 보면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 자르고는 싶은데 자르면 온 국민의 욕을 들어먹을 게 뻔하니[57] 못 자르는 것에 가까운 상황이며 그야말로 악착같은 상황이다.

현직 의사들 사이에서 "이국종 교수의 환자를 위한 헌신은 존경하지만 한편으론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무한한 헌신으로 커버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므로 한국 의사들로서는 마냥 칭찬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데 개인 열정에 의지한다면 한국 의료는 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주목 받은 적도 있다.#

6.4. 문재인 케어 비판과 아주대 병원과의 갈등

이번에 정부에서 의료 보장성 확대를 얘기하는 걸 보고 대체 뭔 소린가 싶었어요. 지금 의료 현장 곳곳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잖아요. 그런데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건 전방 병사들이 온 몸을 던져 간신히 전선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에요. 거기에 보급을 강화할 생각은 안 하고 ‘돌격 앞으로!’만 외치겠다고요. 그게 되겠습니까.#
아주대 소식지 탁류청론에 문재인 케어에 대한 비판적 입장의 글을 썼다. #

의사들이 뿔난 데는 자신들의 위상이 추락한 데 대한 상실감이 있는 것 같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하며 의사들 자신의 잘못도 있다. 국민은 의사들의 리얼한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다. 대형 병원들을 보라. 건물들마다 화려하고 최신 서비스를 받으려고 환자가 넘치는데, 의사들이 수가가 낮다고 불평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나?'' 의사협회 주장처럼 의사들이 자신의 권익을 위해 싸우고자 한다면 각 분야의 학회장 등 책임을 맡고 있는 영향력 있는 인사와 의료계 원로들이 ‘진정성 있게’ 나서 줘야 한다. 이분들이 보건복지부와도 대화를 많이 하고, 정치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끝까지 매달려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정부와 의사들 사이에서 ‘범퍼’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걸 안 하고 있으니 젊은 의사들이 머리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서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외상센터 지어놓고 나니까 적자가 아닌 거예요. 아주대학교병원이 작년 같은 경우에 수익이 얼마가 난 줄 아세요? 500억이 넘어요. 아주대병원이 지금 전국적으로 돈을 제일 많이 버는 병원 중에 하나예요. # #

아래 세바시 유튜브 자료에서도 언급했듯이 "한국 사회 전반에 전통적으로 이런 거대 담론은 많으나, 정작 중요한 분야에 대한 지원이나 그것을 몸소 실행할 사람들은 없다"고 말했다. #

6.5. 닥터헬기 지원

“물론이다. 아주대 헬기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의 구조대원이 탑승한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야간 비행에 필요한 관제·계류·전기·유류보충 등을 지원받는다. 병원 근처 제10전투비행단에서 급유하고, 간단한 정비와 훈련까지 지원받는다. 야간에는 계기 비행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공군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정경두 합참의장이 해결해줬다. 이렇게 하기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정경두 합참의장, 허건영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합의해 새로운 닥터헬기 운영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7년 만에 이뤄진 꿈… 이국종 닥터헬기 뜬다
2018년 5월 보건복지부는 7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경기도 아주대학교를 선정하였다.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남경필 재임때 이러한 지원이 확정되어 배치 예정이였다. 하지만 말만 지원이었고, 실제 배치는 이루어지지 않아 이국종 교수가 매우 분노했다. 아래 동영상 참고[58]


2018년 10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닥터헬기' 출동과 관련한 고충을 증언했다.


2019년 8월 이재명 지사와 이국종 교수가 합작하여 24시간운영 닥터헬기 도입[59] 및 소방체계와 연계한 경기도 신의료체계를 확립해 이국종 교수는 크게 기뻐했다. 이국종 교수는 "한 지도자가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나 몸소 보여주셨다"라며 격찬을 아끼지 않으며, 닥터헬기 도입을 행동으로 옮긴 이재명 지사를 칭찬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이 도입한 24시간 닥터헬기는 "에어 앰뷸런스"로, 각종 의료시설을 기본적으로 갖춘 응급의료특화형 헬기다. 이 헬기는 상시 소방 시스템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야간에도 운행이 추진된다. 그동안 닥터헬기는 전국 6곳(강원, 경북, 인천, 전북, 전남, 충남)에서 운영돼 왔지만, 야간에는 운항하지 않았다. 또한 119상황실과의 협조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대부분의 닥터헬기가 환자를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는 역할에 그쳤다. 일부 환자 이송을 담당해왔던 소방헬기는 119와 상황실을 공유할 순 있지만, 의료진이 탑승하지 않아 이송 중 환자 치료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에어 앰뷸런스는 위 2가지 어려움을 해결한 헬기이다. 기존의 닥터헬기가 하지 못했던 야간 운항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소방 헬기가 하지 못했던 헬기 이송 중 전문 의료진의 응급수술도 가능해졌다. 즉 날아다니는 응급실 운영이 가능 하게 된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 및 구급대원 6명이 아주대병원으로 파견돼 24시간 출동 대기할 예정이다. 또한 헬기 컨트롤타워를 소방상황실로 지정해 소방시스템과의 연계도 추진되었다.


한편, 2019년 9월에 이국종 교수가 닥터 헬기와 신 의료 체제 설립과 관련해서 중단없는 도정을 말하며 이재명 지사의 탄원을 호소하는 탄원서[60]를 대법원에 제출했는데, 이를 두고 몇몇 보수단체들이 이국종 교수가 있는 아주대학교병원 앞에서 이 교수의 정치 개입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지기도 했다. 영상을 보듯 보수단체는 막무가내로 탄원서 철회와 학자로써 정치적 중립을 위배하고 탄원서를 낸 배경을 설명하라며 요구하였는데 이에 이국종 교수가 "자신을 싫어하는 병원 윗선분들에게 가서 이야기하면 환영하며 절 내칠거다. 학자는 무슨 얼어죽을... 병원에서 일하는 막노동자"라는 말에 보수단체 관계자도 공손한 태도를 취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다시 막무가내로 이국종 교수에게 탄원서를 적은 해명하라는 요구에 자기는 탄원서 여러곳에 다 쓴다는 말과 이런 행동은 환자들이 아니라 직접 자신에게 해야 선생님들의 좋으신 의도로 한 시위가 좋게 받아들여지는 거라며 되려 상냥하게 설득하는 모습이 대비되었다. 이국종 교수가 제출한 탄원서는 정치적인 고려성보다는 위 사항들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해야 한다. 이국종 교수의 요청에 행동으로 실천한 사람도 이재명뿐이었다는 점도 있다. 이국종 “발제 도중 ‘그만하라’며 끊기는 처음… 치욕이었다”

이국종 교수가 탄원서를 쓴 직접적인 이유를 알고 싶다면, 광교신도시(이하 "광교")주민들과 아주대병원의 갈등을 깊이 파고들면 이해가 갈 것이다. 기사를 보면 이국종 교수가 탄원서를 쓴 이유를 유추해 볼 수 있는데, 광교주민들의 폭언과 집단 민원을 막아준 첫 자치단체장이 이재명이었고, 광교주민들의 집단민원 문제로 닥터헬기와 헬기포트 설치에 미적지근했던 경기도청을 질타해 움직이게 한 유일한 사람도 이재명이었다.[61] 광교신도시가 조성된 이후부터[62] 시작된 헬기관련 민원은 점점 더 악성이 되어갔는데, 문제는 아주대병원이 도입하기로 한 닥터헬기는 전국 최초 24시간 활동 헬기라는 것. 안그래도 아주대병원에 온갖 민원과 비난을 퍼부었던 광교주민들의 공격이 한층 더 심화되었다. 결국 광교주민들의 비난을 감내하기 힘든 지경까지 이르른 아주대학교의료원과, 닥터헬기 도입의 일등공신인 이국종 교수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있음을 드러내게 되었다.[63] 열악한 외상외과의료진 처우와 겹쳐 아주대학교병원 중진들과도 심각한 갈등상황인 이 시기에, 이국종 교수의 보루역할을 해줬던 이재명 지사의 소송은 이국종 교수에게 큰 위기로 다가왔을 것이다.

대한의사협회항상 진료 때문에 1초도 아까운 그를 방해했다며 보수단체들을 비판했다. 참고로 2019년은 최대집 회장이 현임일 때다

6.6. 2024년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의료정책 반대 및 비판



이국종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가겠냐"…의대 증원 비판

6월 19일자에 강연하던 ‘명강연 콘서트’ 자리에서 “현재 의료계는 벌집이 터졌고 전문의는 더 이상 배출되지 않아 없어질 것”이라며 “’필수의료과가 망한다’는 말은 내가 의대생이던 30~40년 전부터 나왔다. 이는 정부 정책의 실패”라고 주장했다.

또한 “해외에서 한국 같은 ‘응급실 뺑뺑이’는 상상도 할 수 없다. 미국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의사와 간호사가 대기하고 있는데, 이런 시스템을 20년 전부터 갖췄다”며”일본이 연간 1800번의 닥터헬기를 띄운다면 한국은 미군헬기까지 동원해도 출동 횟수가 300번이 안 된다. 이런 게 필수의료이고 이런 시스템부터 다져야 한다”고 밝다.

이어서 “의사는 강의식이 아니라 선후배 간 1대 1 도제식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함부로 많은 수를 양성할 수 없다”며 “30년 전과 비교해 소아과 전문의는 3배가 늘었고 신생아는 4분의 1수준으로 줄었지만 정작 부모들은 병원이 없어 ‘오픈런’을 한다. 의대생을 늘린다고 해서 소아과를 하겠나”라고 이었다.

이 병원장은 “정권이 달라지면 의료정책도 달라진다”며 “지금 의사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내가 전문의를 취득한 1999년에는 의사가 너무 많아 수출해야 한다고 했다. 이미 한국 필수의료는 초토화된 상태”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7. 파일:대한민국 해군기.svg 대한민국 해군과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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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장교정복을 입고 거수경례를 하는 이국종 교수.[66]
이국종 교수는 대한민국 해군과 깊은 인연이 있다.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공보의군의관이 아닌 대한민국 해군 수병 출신이다. 의대 4학년을 마친 시점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의사의 길을 포기하려고 학교에 제적 신청을 내고 1992년 해군 갑판병[67][68]으로 입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간부들이 의대 졸업을 포기한 내게 다시 의사의 길을 걷도록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 그분들은 뱃사람 정신을 강조했다. 어떤 큰 파도도 헤쳐나가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뱃사람이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소금기, 기름때에 찌든 군복이 값진 것이라며 학업을 계속하라고 독려해주셨다"라고 이국종 교수는 후술했다. 대신 부친이 6.25 전쟁 때 육군 제1군단 직할대 통신병으로 싸우다 지뢰에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여서 복무기간 감면 혜택을 받아 6개월만 복무하고 전역했다. 관련 기사


전역 이후,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최고의 메디컬 스쿨 중 하나인 UCSD(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외상외과 연수를 받을 때, 지도교수가 미 해군 군의관 출신인 브루스 포텐자(Bruce Potenza) 예비역 군의대령(4급 상당)이었다. 2003년 귀국한 이국종 교수는 지도교수인 포텐저 대령(4급 상당)의 추천을 받아 2003년부터 지금까지 주한 미 육군의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때문에 아주대학교병원 헬기장에는 미 육군 헬기도 자주 온다.[69] 이국종 교수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백악관으로부터 감사장을 2번 받았고, 미 육군으로부터는 여러 차례에 걸쳐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이국종 교수는 2007년~2008년 영국 로얄런던병원 연수 시절 영국 해군 군의관들과 함께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상처를 입은 영국군을 치료했다.

그리고 2015년, 명예해군이 됨과 동시에 해군 홍보대사가 됐다. 관련 기사 명예해군이 되면 해군 대위 계급(7급 상당)을 주고 관련 피복[70]도 지급되며, 준장급(3급 상당) 의전을 받는 만큼 아무나 받는 칭호가 아니다. 처음엔 항해장교의 병과휘장을 달았으나, 의사라는 직업 특성을 반영해 이후 의무 병과휘장으로 바꿔 주었다.

군의관으로서 복무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실제 의사이니만큼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군에서 총기 사건·사고가 터지면 국내에도 몇 없는 총상 치료가 가능한 의사인 이국종 교수의 도움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감사해하는 마당이며, 실제로 이 교수는 도서 지역의 군 외상 응급상황 발생을 대비하여 정기적으로 해상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해상훈련에 참여할 때는 준 군의소령으로 해군해양의료원의 통제하에 잠수함이나 상륙함 등에 승함하여 훈련하며, 현역 군인과 마찬가지로 잠수, 공중 강하, 현수 하강, 헬기 이송, 도하 등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 그야말로 만능 의사다.

2017년 4월엔 소령(6급 상당)으로 진급, 명예해군 첫 진급자라는 기록을 세웠다(관련기사).

모군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간혹 세미나 등에 해군 정복 차림으로 참석한다는 증언이 있다. 한 예로 2017년 12월 1일 JSA 대대 장병들과 함께 청와대에 초청되어 왔을 때도 해군 정복 차림으로 참석하였고,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눌 때도 먼저 '소령 이국종'이라고 관등성명을 대기도 하였으며, 같이 동석한 해군참모총장 출신의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도 거수경례를 하였다.[71]
해상 훈련을 위해 함정에서 생활할 때에도 자신보다 어린 상급자(함장 등)에게 경례를 철저히 하는 모습에 장병들도 민간인 홍보대사가 아닌 현역 군인과 동일하게 예우했다는 증언이 있으며, 후술할 SBS 희망TV와 앞서 대전병원장 재임 중 영상을 보면 공식적으로도 현역 장교와 동일한 예우를 받는 듯하다.[72]

2017년 10월 23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해 수리온 파생헬기인 의무후송전용헬기를 둘러보러 간 영상에서도 해군(NAVY) 점퍼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2017년 12월 1일 북한 병사 치료 이후 청와대에 해군 복장을 입고 갔다. 같은 해군 출신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이 교수의 모습을 보고 반갑게 웃었다고 한다. #

한 인터뷰에서 19세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해군사관학교를 가고 싶다."[73]고 했다.

2018년 12월 3일부로 해군 명예중령(5급 상당)으로 진급이 확정되었다. 진급 후 기존에 패용하고 있던 미 육군 공중강습휘장 대신 해군 선임조종사 휘장을 달았는데 해당 휘장은 실제 조종 교육 수료 등을 하지 않아도 해군에서 그에 상응하는 공훈 등을 세운 이에게 명예의 의미로 수여할 수 있다. 육군의 이순진 장군 역시 보병 출신임에도 육군항공작전사령부에서 사령관으로 근무한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 지휘조종사 휘장을 수여받아 패용하고 있다. 이국종 박사는 군민 여러 분야에서 비행의(Flight Surgeon) 자격을 인정받고 실제로 활동한 바 있기에 이 휘장을 수여받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

2020년 12월 13일,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주최한 소통콘서트 2020 군인의 품격 3편에 출연하여 '끝의 시작, 위기의 기회에 대하여'라는 내용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후술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0화 출연 당시에도 해군 동근무복 차림으로 출연했다.

명예 해군 활동의 일환으로, 바쁜 와중에도 해군 함정이나 근무지들을 돌며 장병들에게 강연 및 의료활동을 하기도 한다. 해양의료원에서는 가끔씩 이국종 중령의 전화를 받을 수 있다고도...

2020년 초부터 아주대에서 해군으로 파견되어, 현재는 해군에서 일을 계속 하고 있고 2022년 8월, 해군을 넘어 국방부의무자문관을 맡기도 하였으며 2023년 4월에는 해군작전사령부, 즉 해작사 네이비 씨 고스트 발전위원에 위촉되었다. 나아가 2023년 8월부터는 국군대전병원장 공모에 관심을 보였는데 2023년 12월에는 명예 해군대령(4급 상당)으로 진급[74]과 동시에 국군대전병원장에 전격 임명됐다.[75]

8. 매체 ·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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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혁의 모티브가 바로 이국종 교수. 푸른밤에 출연했을 때 제목과 드라마에서 나오는 외과 의사 묘사에 대하여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골든 타임은 잘못된 표기라서 드라마 작가에게 미리 주의를 줬으나, 드라마 제목이 이걸로 나와서 대부분 사람들은 물론이고 높으신 분들까지 골든 타임이라고 언급한다고 푸념하며 골든 아워로 정정해야 함을 피력. 다만 제목에서의 불만과 달리 닥터 헬기의 도입, 타과와의 갈등, 자기 사생활보다 먼저 환자를 챙기는 모습, 현재의 열악한 외상외과 시스템의 구조까지 있는 그대로의 의료계를 굉장히 잘 반영한 드라마였다.
* 2016년작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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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서 이국종 교수를 오마주한 장면이 방송됐다. 이국종 교수 본인이 출연한 것은 아니지만,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배우도 이국종 교수와 닮은 인물로 섭외했으며, 안경과 의상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오마주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 외과 전문의 이국종입니다.
엄청난 고통과 싸우는 환자들에게 달콤한 위로를 전하기는 힘든 법입니다. 힘들지만 버티세요. 이렇게 말할 수밖엔 없는데요.
사실은 의사인 저도 병원에서의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이를 악물고 그저 버티는 중이라고만 고백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위로도 좋지만 때론 '그냥 버티자!' 이렇게 마음을 다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힘들고 저마다 견디고 있다는 사실이 그래도 조금이나마 서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1월 6일 방송 내용 中
현재까지 세바시 레전드 에피소드 중 하나로 세바시 유튜브 조회수 1위이다. 2017년 8월 7일 월요일에 세상은 만만치 않다는 주제로 출연했다. 여기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조 헬기 운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의 점들을 비판했다. 당시 방청객 중에서도 눈물을 쏟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이 영상에서는 이국종 교수가 전국에서 몰려온 헬기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 있는 장면에서 울분을 토했는데, 사실 그 이전에 벌어진 상황은 더 막장인 상황이었다. 전국에서 민관군의 온갖 항공기들이 수십대가 몰려 오면서 공역이 문자 그대로 폭주하는 상황인데, 정작 해상 구조작업에 도움이 될 장비와 인원을 태운 헬기는 없었다. 참고로 이때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를 태운 헬기가 구조작업을 하던 해경 헬기에 충돌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져서 뉴스에도 나왔다. "재난이 벌어질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누가 지휘를 한다" 같은 시스템이 없었다.
* SBS 스페셜 - "생존조건 - 권역외상센터"
2017년 10월 29일 방영. 493회에 출연했다.
* 그것이 알고싶다 - "칼잡이의 비망록 - 외상센터의 민낯을 기록하다"
2017년 12월 16일 방영. 1104회에 출연했다. 현재 한국의 의료 체계. 특히 권역외상센터에 대해 희망이 없다고 평하면서, 사람들 청원으로 헬기가 5대 추가되었지만,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권역 외상 센터를 처음 설치했을 때의 데자뷰처럼만 보일 뿐이라며 심히 염세적인 태도를 보였다.
* "대학병원이랍시고 있는 것들이 환자들을 응급실 앞에다 6시간도 넘게 방치하고 있다가, 밤 12시가 되어서야 아침까지 응급실 앞에 사람이 있으면 레지던트들이 자기네가 골치 아파진다면서 권역 병원에다 집어던진다."고 표현하였다. 그리고 방송 내에서 공개된 권역외상센터의 실태는 상상을 초월했는데, 그중에서도 대전권역외상센터는 지정을 받아놓고서, 환자가 실려오면 그냥 다른 데로 넘겨버리면서 지원금만 꼬박꼬박 받아 챙기고, 전남권역외상센터는 응급환자 전담으로 임명되어서 지원금을 주는 의사들을 데려다가 일반 진료를 보게 하면서, 그 원장이 자기 입으로 직접 '효율성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대로 하면 대한민국 의사들은 다 굶어죽는다.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그나마 성실하게 운영 중인 곳(부산권역외상센터 등)의 경우에는 지원하는 의사들이 적기에 이틀에 한 번 꼴로 15시간 당직을 세우는 정신나간 스케줄을 짤 수밖에 없었음이 드러났다. 사실상 제대로 권역 외상 센터의 본 목적에 맞게 일하는 의사들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스케줄에 지쳐 떨어져 나가거나 현실과 타협 혹은 업무를 땡땡이치려는 먹튀 의사만 남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걸 또 병원 측을 양심이 없다고만 할 수도 없는 게, 권역외상센터는 그 특성상 응급환자가 실려올 때까지 다른 환자는 받지 않으며, 치료비나 지원금도 충분치 않아 항상 적자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 거기다가 대한민국 의료체제는 이런 응급의료센터를 설립해놓고서도, CT 등을 찍어서 별 이상이 없어 보이거나 상황 참작 없이 약물을 규정 이상 혹은 그 외의 것들을 썼다며 이를 근거로 안 그래도 부족한 예산을 더 절감시키기에 급급하다. 즉, 정부에서는 자기네들이 정해놓은 의료체제가 어떻게 발목을 잡고 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제도가 의사들을 지원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1 - "200회 강연특집 이국종 교수에게 듣는다! 생사의 조건 - 중증외상센터"
2018년 11월 06일 방영. 여러 방송에서 언급한 것처럼 외상센터와 닥터헬기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했다.
* JTBC 스페셜 탐사 스포트라이트
* 2018년 12월 20일 방영. 178회. - "이국종, 외상센터 25시!"
외상센터와 이국종 교수를 닮은 외상외과팀 후배 의료진들을 다룬 내용.
* 2020년 1월 16일 방영. 228회 - "추적 탐사 바이패스와 이국종" 1부
* 2020년 1월 23일 방영. 229회 - "이국종 외상센터 떠나다" 2부
1,2부는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장 욕설 사건을 다뤘다.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022년 3월 17일에 방송된 20회 인질을 구출하라 - 해적과의 일주일 편에 해군 동근무복 차림으로 출연했다.[78]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오만 현지에서부터의 석해균 선장 국내 이송과 치료 과정을 증언하면서도, 오히려 당시 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아래 영상 15분 55초부터)

9. 어록

외과 이국종입니다.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82]
EBS 다큐멘터리 <명의(名醫) - 골든타임 운명의 1시간 중증외상센터> 편 中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83]
EBS 다큐멘터리 <명의(名醫) - 골든타임 운명의 1시간 중증외상센터> 편 中
죽는 날, 관 속에 가지고 갈 것은 그동안 치료한 환자의 명부다.
#[84]
수술방 안에는 삶과 죽음만 있다. 무승부는 없다.
동아일보 2017년 11월 22일자#
"사실 제가 목숨을 걸었던 건 아니잖아요. 최영함 승조원들은 완전히 목숨 내놓고 작전한 거거든요. 진짜 부상자도 많이 나오면서. 아덴만 여명작전에 참전했던 바로 그 대원들은 지금도, 1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그대로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해요. 저는 한국사회가 버티는 가장 큰 힘은 이렇게 자기 자리에서 자기의 일을 정말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들에 의해서 버텨 나간다고 생각이 들어요."
위에서 언급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서,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대원들에게 공을 돌리며.
"밀려드는 중증외상환자에 치여 지내면서 약 먹을 시간도 없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계속되는 각종 외압에 난 계속 우울했지만 그냥 최대한 우울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담배를 끊지 못했다. 오직 음악이 휴식공간이 되었고 야구에 빠져 지냈다.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편안해하는 것이 최소 한두 가지는 있을 것이다. 난 철저히 그런 것에 의지해 견뎠다. 직장에서 밥벌이하는 것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주변 상황 때문에 더 이상 우울해질 수는 없었다.
남의 인생은 성공한 것처럼 보이고, 매우 행복하며 멋지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이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결국 우울한 종말이 찾아온다. 구내식당의 점심 반찬이 잘 나온 것과 같은 사소한 일에라도 행복을 느끼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겸손한 마음으로 소소한 즐거움과 같은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아가야 우울증을 간신히 견디기라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남들도 다 힘들다’를 생각하고 인생이 ‘그렇고 그렇다(It is what it is)’고 받아들이는 순간 우울함도 감소한다."
- 이국종 교수가 집필 중인 '내가 겪는 우울증'을 바탕으로 인터뷰 한 내용. 현실적인 행복에 관한 조언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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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은 John Cook-jong Lee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2]서울특별시 강서구[3] 광평대군파(廣平大君派)18세손 '鍾' 항렬, 나잇대에 비해 높은 항렬에 속한다. 독립유공자인 이위종과 같은 항렬.[4] 전문임기제군무원 가급. 군무원 1~4급 상당으로 경력에 따라 보수 산정, 전문임기제와 같은 전문경력관 형식의 군별 직급체계 하에서는 가군 이상이면 상당 직위를 인사권자(전문임기제군무원의 경우 국방부장관)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보수 또한 상하한액(가급은 하한액) 내에서 보다 자유롭게 정해진다. 현재 국군병원의 경우 군의관이 아닌 외부에서 영입된 의사 인력을 모두 가급으로 채용하는데, 그래서 어떤 가급은 이국종 교수처럼 병원장이고, 어떤 가급은 임상의사인 것이 가능한 것이다.[5] 국군대전병원장직을 역임하면서 2023년 12월 27일부로 휴직 중이다.[6] 1기로 입학해 군 복무 후 2기와 함께 졸업했다.[7] 박사 학위 논문: 수술전 문맥지결찰이 간절제술 후 잔존간의 재생에 미치는 영향 (2002)[8] 이국종은 가족에 대해 거의 언급을 하지 않아서 배우자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다. 본 사람들이 있는데 배우자도 의사라는 말이 있다. [9] 각 2000년 / 2002년생. 참조[10] 부친이 6.25 전쟁 참전 상이용사(전상군경)라서 국가유공자 가족 병역특례에 따라 6개월간 단기수병으로 복무하고 일병으로 전역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의대를 자퇴할 생각을 하고 입대했으나, 동료 장병들의 격려로 학업을 이어나갈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 병장 계급장을 부착한 하약정복 차림의 사진 때문에 병장 전역자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당시 전역 전 병장 계급장을 부착한 후 찍은 사진이다.[11] 기사[12] 외상외과장은 현재 정경원 교수가 맡고 있다고 한다.[13]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겸임, 현재는 정경원 교수가 맡고 있다.[14] 대한민국 해군 명예 대령.[15] 간담췌 외과 전공 후 펠로우 이후 의과대학 내 보직 발령 받을 때 외상외과로 발령받았으므로 간담췌 외과 전문의 자격증 또한 보유한 것으로 추정. 다만 처음부터 외상외과를 전공한 것은 아니고 간담췌외과를 전공했으나 국내에 교수 자리가 없어 일자리를 찾다가 2002년에 외상외과 교수로 발령 받았다고 한다.[16] 이국종 교수에 따르면, 밥도 못 얻어먹고 고아나 다름없이 살았지만 약해 보이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견뎠다고 한다[17] 88학번으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1기 신입생으로 입학, 4학년 마치고 대한민국 해군 6개월 단기사병 복무 후 2기와 함께 졸업했다.[18] 석사학위논문 : 술전 금식이 90% 간 절제술로 유도된 급성 간기능부전 백서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 (1998)[19] 아주대 의과대학 졸업과 의학석사학위 취득 사이에 인턴, 전공의 생활을 거쳤다.[20] 박사학위논문 : 수술전 문맥지결찰이 간절제술 후 잔존간의 재생에 미치는 영향 (2002)[21] 2017년에 소령, 2018년에 중령, 2023년에 대령으로 진급했다.[22] 군의관의 정점인 국군의무사령관과 육본 의무실장 두 자리가 준장이며, 국군수도병원국군대전병원같은 핵심 병원장이 대령이다. 현재 수도병원장은 의무사령관을 역임하고 준장으로 예편한 석웅 군무이사관이 맡고 있다.[23] 차후 군에서 장성급 보직을 맡게 되더라도, 현행 훈령 상 문민에게 부여할 수 있는 명예계급의 상한이 대령이라 훈령 개정 없이는 추가 진급이 불가한 상황이다.[24] 이국종 교수의 책 『골든아워』에서 말하길, 근무복은커녕 수중에 먹고 죽을 돈조차 없었으므로 수술복을 근무복처럼 입었다고 한다. 현장으로의 잦은 출동 탓에 흙먼지를 뒤집어 쓰거나 땀, 핏물에 수술복이 젖는 일이 잦았다고 하나 수술복을 입고 있어야 그나마 쉽게 갈아입을 수 있어 감염방지에 도움이 되었다 한다. 원칙적으로 수술복은 수술실 안에서 입고 수술 후에는 세탁실로 보내는데, 수술복을 여러 벌 구비해놓고 하나의 수술을 마무리한 후에는 새 수술복으로 갈아입었을 가능성이 높다.[25] 교통사고, 추락, 총상, 폭행 등으로 치명적인 외상. 국내에서 중증외상 환자가 매년 10만여 명이 발생하지만, 중증외상 이송 및 진료 체계가 취약하여 완치 가능한 중증외상 환자의 사망률이 35%에 달한다. 이는 미국, 영국 등 기타 선진국의 중증외상 환자 예방 가능 사망률 10~15%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26] 도로교통법 위반에 따라 부과된 과태료의 20%(약 1,600억 원)를 2017년까지 사용해 전국에 16개의 중증 외상 센터를 건립하게 된다.[27] 외상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28] 이국종 교수가 직접 설명하는 응급의학과 외상외과의 차이점 영상.[29] 중증외상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외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임상병리과 등.[30] 제자이자 동료인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외과 정경원 교수의 경우, 부산에 있는 집에 1년에 4일 들어간 적도 있다고 한다. 정 교수도 이 교수 못지않은 헌신과 신실함의 대명사이며, 이 교수가 '얘는 진짜다'라고 경탄한 사람이다. 독실한 신자로 매일밤 통성기도로 환자들의 안위를 빌고 자곤 했고, 가족이 있는데 아예 병원 근처로 이사를 왔다.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 센터가 망해도 그가 돌아갈 곳이 있도록 부산대 외상센터의 향배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31] 수술 며칠 전부터 입원하여 많은 검사를 하고 철저하게 계획한 수술과 응급수술은 하늘과 땅 차이이다. 중증외상 수술 전 의사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흉부, 복부 등을) 열어봐야 안다."이니 말 다했다. 환자의 모든 외상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데다 한시가 급하기 때문에 일단 개흉/개복한 다음 출혈을 잡고 망가진 장기를 꿰메거나 절제하는 것이 수술의 1차 목표.[32] 환자가 병원에서 사망할 경우, 가족의 죽음 앞에서 눈에 뵈는 게 없는, 의료진을 신뢰하지 않는 보호자들에 의하여 의료진이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멱살을 잡히는 것은 예사요, "살리지도 못할 거면 왜 수술했냐", "수술 전에는 괜찮았는데 수술 후에 이상해졌다. 수술이 잘못된 게 아니냐?"라거나, 심지어는 "우리한테 돈 뜯으려고 수술하자고 한 것 아니냐?"라는 등 온갖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욕을 먹는 것은 기본이다. 고소 협박, 심한 경우는 죽여버린다는 둥 협박까지 당하기도 한다.[33] 어느 정도인가 하면 소방서에서 출동 시 구조에 방해가 되는 차량이나 물건은 그대로 소방차로 들이받아 길을 열거나, 도끼로 까부숴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물론 이렇게 막 부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응급상황시 현장요원에게 부여하는 힘이 막강하고, 관련 법이 잘 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34] 한국에서 레펠강하를 가장 많이하는 특전사, 특수부대도 국가에 돈이 없다고 열기구로 훨씬 낮은 고도에서 겨우 훈련한다. 민간분야에선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 무리하게 산지 등에 착륙하다 사고가 난 경우도 있다.[35] 섬이 많은 전라남도의 경우 위급환자 발생 시 헬기를 이용해 광주광역시의 조선대학교부속병원으로 날아오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간호전문대 방향으로 올라가면 헬기착륙장이 마련되어 있다. 지역 뉴스에도 위급환자 이송 사실이 나오고, 수십 년째 계속되어 학생들도 헬기가 왜 오는지 알기때문에 소음에 대한 불평을 하지 않고 일상으로 생각한다. 전라남도의 경우 섬들까지 포함하면 지역이 굉장히 넓지만 의와로 의료기관 수가 적다보니 위급환자는 광주로 바로 이송하는 것이 환자에게나 의료진에게 도움이 된다. 전라남도에는 의과대학이 없기에 항구가 있은 목포나 순천에 대학병원급의 대형병원이 없다. 그래서 전라남도가 계속 도내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36]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로 어떤 환자가 올지 모르기 때문.[37] 귀순 병사, 즉 진짜 최전방 환자까지도 상대할 정도로 이국종 교수는 야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38] 라울 코임브라 교수는 이국종 팀의 북한 귀순병의 수술 집도를 직접 참관하였으며, 기생충이 북한군의 몸 속에서 나오자 당황한 이국종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39] 공교롭게도 라울 코임브라 교수는 미군 군의관 대령 출신이고, 이국종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 해군 명예 대령을 맡고 있다. 또한 코임브라 교수는 전 세계의 외상센터 모델을 구축한 바 있고, 이국종 교수 또한 한국의 외상센터 체계를 구축하고 이끌어나가고 있는 인물이다.[40] 간담췌외과, 외상외과[41] 물론 다른 외상외과 전문의들도 치료는 가능하나, 총알의 제거나 큰 수술이 필요한 경우 거의 대부분 이국종 교수가 집도한다.[42] 손상 통제라는 이름은 해군군사특기 중 하나인 손상 통제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군함이 폭격을 당했을 경우 일단 배가 침몰하지 않도록 피격 부위만 긴급 보수한 후 항구로 끌고 와 수리를 마무리하는 방식을 뜻한다.[43] 총 6발의 총상이 있었으며 그 중 3발은 배에 맞았다.[44] 오만의 의료 기술이 대한민국보다 떨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슬람 계열 국가인 오만에 부족한 의약품 등이 많아 치료에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또한 수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이슬람의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수혈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해군 군의관 정재호 중위가 본인의 혈액을 뽑아 혈소판을 걸러 석 선장에게 수혈해야 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당시 이국종 교수는, 오만의 중증 외상환자 치료 시스템이 대한민국보다 훨씬 낫다고 평가하였다. 대한민국 영해에서 해적을 만나 총알을 맞았으면 치료받기 전 사망하였을 것이라는 의미.[45] 당시 환율로 한화 약 4억 원 이상[46] 한국에 도착한 뒤의 치료비도 아주대학교병원이 전액을 떠안았다.[47] 손실 처리. 즉, 돈 받는 행위를 포기한다는 뜻. 재무회계 용어로는 대손처리로 볼 수 있다.[48] 회복 후 본인이 언론에 등장해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49] 이국종 교수가 공개한 비난의 내용 일부, "이국종 교수가 중증외상환자도 아닌 석 선장을 데리고 와 수술하는 멋진 쇼를 잘해서 국회에 법안과 예산이 통과했다." 외상점수 18점(15점 이상이 중증외상 환자)의 석해균 선장이 사진이 없다는 이유로 외상점수 8점의 쇼맨십용 환자로 변해서 뒷담화가 돌았다고 한다. 이렇다보니 석해균 선장 본인도 "수술 사진을 사용해도 좋다"는 동의를 해주었다. 참고로 이번 귀순 병사의 외상점수는 22점이다.[50] 심지어 이 사태 당시에도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서 자칭 국내 최상위권 종합대학 의사라는 이들이 이국종의 치료와 권역외상센터 자체를 쇼로 치부하는 글을 올리고 있었다.[51]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보통 1시간 이내[52] 드라마 제목 골든 타임(드라마)은 잘못된 표기로 사실은 골든아워가 맞다. 이국종 교수도 푸른밤에서 이를 지적하였으며, 작가진에게 말도 했었으나 골든 타임으로 제목이 되었다고 한다.[53] 인천 가천대 길병원,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강원도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전남 목포 한국병원이 선정됐다.[54] 사실 어쩔 수 없는 게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1기에 병원 역사 자체가 1994년 개원한 상대적으로 신생 병원이었다. 위의 1차 선정 대상 5개 병원 중에 아주대병원보다 역사가 짧은 곳은 한 곳도 없다. 가장 역사가 짧은 천안 단국대병원도 1990년 개원이다. 오히려 이국종 교수 개인의 스타덤으로 이 정도 유명세를 탄 것 자체가 대단하다면 대단할 수준.[55] 사실상 아주대학교 외상외과라고 봐도 무방하다[56] 타던 차가 폐차가 될 정도로 큰 사고였다고 한다.[57] 본인마저도 "잘라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할 정도다. 다만 단지 욕을 먹을까봐 못 자르는 건 아니다. 사립학교법에 따라 대학교 정교수 직위인 교수들은 아주 대단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 웬만하면 못 자른다. 병원에 적자를 줬다는 이유만으로 자르는 거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소리다.[58] 동영상에서 말하는 8년의 기간이란 2011년 석해균 선장 치료를 시작으로 높아진 중증외상센터 관심을 등에 업고, 이명박 대통령이 지시한 응급의료 시스템 보완지시때부터 지금까지의 기간을 말하며, 사실 이 기간동안 이국종법과 중증외상센터 건립, 재정지원 등의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유독 헬기에 관한것만 지지부진했는데 이유는 헬기소음에 대한 집단민원 때문에 중간관리자(도지사 및 시장과 그들의 눈치를 보는 산하 공무원)가 유권자의 눈치를 살펴 헬기도입 추진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특히 광교신도시의 경우 입주민들이 별도의 카페를 만들고 집단행동에 나섰을 만큼 여론장악력이 쌨다.[59] 남경필 지사가 도입하기로 협약한 것은 환자의 긴급이송만 담당하는닥터헬기였고, 이재명 지사가 도입한 제도는 여기서 한발 더 나가 소방서와 상황실도 공유하는 진정한 에어 엠뷸런스다.[60] 이 기사에서 말하는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이란 광교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을 말한다.[61] 위 동영상 3분55초를 보면 1999년 임창열 도지사때부터 20년의 세월 동안 여러 도지사들을 만나봤으나, 이국종 교수의 목소리에 답을 해준 도지사는 이재명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이국종 교수의 관심사는 예나 지금이나 환자구조 딱 하나다. 광교주민들은 한술 더 떠서 아주대학교 공과대학 연구실도 흉물스럽다고 폭탄민원을 집어넣었다. 그래서 아주대 조립식교량 실험동이 철거되었다. 또한 아주대학교가 캠퍼스 부지에 펜스를 설치하는 것도 산책로를 막는다며 집단 민원폭탄을 투하해 펜스설치를 못하게 만들었다.[62] 1989년 착공된 아주대병원이 먼저 존재했고, 광교신도시는 2007년부터 착공되었다.[63] 보수단체의 집회 앞에서 이국종 교수는 뜬금없이 헬기 민원 얘기를 꺼내며 자신을 자르려고 안달인 사람이 많다고 했다. 더 큰 문제는 현재 아주대학교병원 주변으로 지어지는 건물들이 전부 노인전용 실버아파트(광교아르데코, 두산아파트, 광교공공실버주택 등)란 것이다. 앞으로 소음관련 악성민원이 더 늘어나지 않는다면 이상할 것. 처음부터 광교신도시는 도시계획을 잘못 짰다.[64] 주민들의 지속적인 악성민원 제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업무의 반이 악성민원해결(욕먹기)이었다 한다.[65] 이날 이국종 교수는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66] 계급장은 소령 계급장이고, 정복 약장 위의 휘장은 미 육군공중강습휘장(Air Assault Badge)으로, 미 육군에서 헬기 레펠 훈련을 마치면 수여하는 휘장이다. 그 아래에는 상훈인 국민포장과 적십자기장이 달려 있다.[67] 1차 해상은 경기함 복무, 2차 육상은 그 당시 대방동 해군본부서 근무.[68] 92년 3월 입대로 몇몇 뉴스에서 나오는데, 이 때 입대기수는 병 349기다.[69] 참고로 미 육군 헬기, 에어 앰뷸런스를 포함하여 하루 한두 번 이상은 헬기가 오는데, 헬기를 가까이에서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꽤 장관이니 기회가 된다면 보도록 하자.[70] 동/하정복 및 근무복, 육상 및 함상 전투복이 지급된다.[71] 당연한 것이, 실제로 명예 소령은 정복을 포함한 피복을 입을 권리를 가지며, 정복 차림에서는 경례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는 미국의 명예 훈장(Medal of honor) 수훈자도 마찬가지다.[72] 함정 승함 시 영송병이 경례하는 모습과 승함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해당 함정(부대) 지휘관 및 외빈에 대한 함상예절 중 하나이다.[73] 생애 단락에 상술했듯 시력 때문에 사관생도의 꿈을 접고 의사를 택했다고 한다.[74] 현 체계 상 문민이 받을 수 있는 명예계급의 상한이 대령이다.[75] 행정체계상으로는 전문경력군관 가군으로 3급 부이사관 대우로 임용되어있다.[76] 글 쓰는 의사로 서서히 이름을 알리고 있고, 2016년도에 수필가로 정식 등단하였다. 본인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글을 자주 올린다.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다. 자세한 것은 남궁인 참조. 응급의학과에 관심이 있다면 JTBC 말하는 대로 3회, 잡스 6회를 참고할 것.[77] 여담으로 이때 유희열에게 자신은 유희열의 프로그램 마무리지으러 나오는거 같다는 농담을 했다.[78] 이때 처음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는 반응까지 있었다.[79] 참고로 본인 팬카페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기도 하다.[80] 물론 의료계의 논란을 의식해서 '제가 들은 얘기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는 표현을 붙이고 수입과 관련된 얘기는 일체 하지 않았다.[81] 지금까지 손석희는 인터뷰에서 교수나 전문가가 나오면 보통 칭호를 교수 또는 인터뷰 대상이 소속한 단체 직급 등으로 칭하는 것이 거의 일반적이었다. 즉 일반적이라면 이 교수님 혹은 센터장님이 보통의 그의 호칭. 하지만 이 인터뷰에서 이 교수에게는 이국종 박사라고 호칭하면서 손 사장 나름대로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였다.[82] 실제 이국종 교수와 만나는 환자의 보호자들이 가장 먼저 그에게 듣게 되는 말이다.[83] 반대로 이것은 이국종 교수와 만난 환자가 사망했을 때 보호자들이 가장 먼저 그에게 듣게 되는 말이다. 절대 '저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런 말을 먼저 하지 않는다.[84] 실제로는 존경하는 선배가 했던 말이라고 한다. 이 어록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메인 배경인 돌담병원의 의국에 사훈처럼 걸려있다.[85] 제일 좋아하는 곡이 린킨 파크의 'New Divide'라고 한다. 최근에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음악을 자주 듣는다고. 그의 나이대를 감안하였을때, 록분야에서는 편견 없이 폭넓게 음악을 듣는 듯 하다.[86] 9회 참조[87] 5회에 건물에 깔린 환자를 이송해 1시간 만에 무수혈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 이 수술을 시도하였다.[88] 각하라는 호칭은 권위적이라는 이유로 김영삼 대한민국 대통령 이후로 잘 쓰이지 않게 되었으며 현재는 거의 대부분 '대통령 님' 이라고 호칭을 붙인다. 이국종 교수가 얼마나 사회와 동떨어진 채 의술에만 집중해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89]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의 해군참모총장이기도 했던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국종 교수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 한다.#[90] 이국종 교수는 '죽는 날, 관 속에 가지고 갈 것은 그동안 치료한 환자의 명부다'며 인터뷰에서 말했던 바가 있다.[91]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두 후보 모두 낙선했다.[92] 졸업은 2기와 함께 했다. 졸업 후 군대를 간 것이 아닌 대학교를 휴학하고 군 복무를 했다.[93] 오은영이 아주대학교에서 전임강사로 활동하던 시절 이국종은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이국종이 여기에 대해 따로 언급한 적은 없다.[94] DJ인 배철수의 휴가로 인해 결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