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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졸 실물사진들 | ||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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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자료와 사진자료 비교모습 | |
포졸과 나졸은 경찰 업무를 수행했지만 신분은 군인이다. 다만 조선군 내에도 군뢰 또는 뇌자라고 하여, 체포, 형벌 집행을 전문적으로 하던 병사들이 따로 있었다. 조선시대를 다룬 사극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요소이며 대개 엑스트라 겸 전투력 측정용 조무래기. 무력 좀 되는 주인공에겐 다수로 덤벼도 한 방에 나가 떨어지는 역할로 소비된다. 못해도 포교쯤은 되어야 1:1이 가능하다.
포도청 직급은 오늘날로 따지면 포도대장(종2품 당상관)은 경찰청장(치안총감), 포도부장(정3품 당상관)은 치안감, 포도청종사관(종6품 당하관)이 총경[1], 포교(정7~종9품 참하관)가 경위~순경, 포졸(군졸)이 의경에 상응된다고 보면 된다.
2. 포졸복
2.1.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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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안감사환영도>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복장의 군졸들 | ||
| ▲조총수의 기본군장 | ||
-창옷과 호의는[2] 최하급의 군사나 군노(軍奴)의 복장이었다. 조선시대의 나장은 고깔에 철릭과 호의를 입었으며, 의장(儀仗)·포수(砲手)·기수(旗手)·정원사령(政院使令) 등은 창옷에 호의를 입고 건을 쓰고, 의장군사(儀仗軍士)·취고수(吹鼓手)·무감(武監) 등은 창옷·호의에 전립(戰笠)을 썼다.
-호의는 앞자락을 뒤로 돌려 묶어 입기도 하였으며, 길이가 짧아서 그 밑으로 창옷자락이 보이기도 하였다. 호의는 기능적이라기보다는 색채로 표시하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즉, 방위색에 따라 전·후·좌·우·중앙 등 오위에 응하여 흑·적·청·황 등의 색이 통일되었으며, 초(哨)의 군기, 영솔관(領率官)인 초관의 전복, 초관이 든 수기(手旗) 등의 색과 일치하였다. 그리고 갈도와 마상재군의 호의는 주황색이었다.
출처
일반적인 형태는 협수[3]+전복(戰服)[4]의 조합을 입고 장식이 달린 벙거지를 쓴다. 사진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활동성을 위해 둘 모두 옆트임이 길고 ▲으로 퍼지게 하는 무가 없어서 ■의 형상으로 내려온다. 세세한 구조는 다르겠지만 간단히 말해 여기서 무를 넣어주고 색깔과 무늬만 좀 바꿔주면 사또나 포도대장 등의 옷인 구군복이 된다. 당연하게도 트임과 무의 유무, 구조와 명칭은 세세하게 달라짐으로 주의해서 볼 것-호의는 앞자락을 뒤로 돌려 묶어 입기도 하였으며, 길이가 짧아서 그 밑으로 창옷자락이 보이기도 하였다. 호의는 기능적이라기보다는 색채로 표시하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즉, 방위색에 따라 전·후·좌·우·중앙 등 오위에 응하여 흑·적·청·황 등의 색이 통일되었으며, 초(哨)의 군기, 영솔관(領率官)인 초관의 전복, 초관이 든 수기(手旗) 등의 색과 일치하였다. 그리고 갈도와 마상재군의 호의는 주황색이었다.
출처
조선시대의 군복은 시대별/지역별로 색과 모양이 다양하고 바뀌기도 여러 번 바뀌었다. 세종대에는 군사들에게 청색 옷을 입도록 지시한 적도 있다. 특히 포졸복 형태로 군복을 입는 경우에도 대부분 소속 부대에 따라 다른 색의 옷을 입었다. 전후좌우중군 (각각 남북동서에 해당) 중 소속에 따른 방위색의 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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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보자면 행렬중에 환도를 허리에 차고 전립이나 벙거지 모자를 쓰고 말을 타거나 걸으면서 연주하는 군악대인 취타대[5]는 남색혹은 흑색빛의 창옷자락에 노랑빛 전복을 입었는데. 각 군영별로 군악대가 전부 이런 색인지 소속부대에 해당하는 전복이 노랑빛인지는 확인되자 않았다.[6] 오른쪽 위아래로 푸른 모자를 쓴 군뢰, 일종의 헌병들도 확인되며[7] 하늘색 전복을 입은 병사와 홍색, 주황색 전복을 입은 병사들은 해당부대의 색이라 추정된다. 전립(벙거지)말고도 고깔 형태의 모자를 쓰는 병사도 보이는데 이들은 훈련도감 소속이다.[8]
이 밖에도 여러 자료에서 다양한 조합들을 볼 수 있지만 일반적인 군졸의 경우 "검은색 협수+푸른색 전복" 의 조합이 대다수이며 조선 말기까지 확인되어지는 배색이다. 특히나 검은색 협수는 어떤 가장 평범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2.2. 군장
포졸과 나졸은 군인이자 곧 경찰이었기에 상황에 따라 다른 무기를 차고 있었다. 경찰의 임무를 수행하던 평상시의 실질적인 무기는 범죄자를 때려잡는 육모방망이[9]와 목봉[10], 범죄자를 묶는 오라[11] 등을 들고 다녔다. 현대적으로 말하면 삼단봉과 수갑을 들고 다녔다고 보면 된다.군인의 임무를 수행할 때에는 협수위에 갑옷을 겹쳐입고 다양한 무기들을 들고 싸웠다. 당시에도 군졸이라고 해서 다 같은 군졸이 아니고 나름 병과라는 개념이 있었다. 때문에 이 사람이 어떤 노릇을 해야 하느냐에 따라 서로다른 군장을 챙겨야 했다. 참고로 이 당시는 나라에서 다 챙겨주는 보급이 아니라 스스로 사서 챙겨야 하는게 대부분이었던 시절이었기에 무기나 갑옷의 종류와 수준은 사람마다의 재력에 따라 달라졌었다.
* 살수: 검, 기창, 장창, 낭선, 당파, 월도, 협도, 편곤 삼수병의 하나 조선중기 이후부터
* 사수: 활(장전, 편전(애기살)) 삼수병의 하나 조선중기 이후부터
* 포수: 화포(대포), 화승총 삼수병의 하나 조선중기 이후부터
* 팽배수: 검과 방패(조선 중기까지 등장)
* 등패수:검과 방패(조선후기부터는 등패수 삼수병인 살수에 해당)
* 격군: 수군 중 노젓는 일 담당
* 갑사: 갑옷 입는 병사라는 뜻이기도 한데 오늘날로 치면 갑사는 직업군인 부사관의 성격과 같다.
* 기병: 마상궁, 마상편곤, 마상창, 마상월도, 마상쌍검
영화 남한산성의 한 장면이다. 말단병사들이 기장이 무릎까지 내려오는 협수위에, 가죽 또는 섬유로 만들어진 엄심갑(흉갑)을 착용하여 개인별로 방호력의 편차를 잘 묘사하였고, 벙거지가 아닌 첨주형 투구를 쓰고 조총 탄약이 든 죽관을 두른 모습까지 잘 재현되었다. 실제 갑옷의 모양과 갑옷착용 논쟁은 한국 갑옷과 조선/오해 참고* 사수: 활(장전, 편전(애기살)) 삼수병의 하나 조선중기 이후부터
* 포수: 화포(대포), 화승총 삼수병의 하나 조선중기 이후부터
* 팽배수: 검과 방패(조선 중기까지 등장)
* 등패수:검과 방패(조선후기부터는 등패수 삼수병인 살수에 해당)
* 격군: 수군 중 노젓는 일 담당
* 갑사: 갑옷 입는 병사라는 뜻이기도 한데 오늘날로 치면 갑사는 직업군인 부사관의 성격과 같다.
* 기병: 마상궁, 마상편곤, 마상창, 마상월도, 마상쌍검
창작물에서 자주 나오는 당파라고 불리는 세갈래 창이 트레이드 마크인데 당연하게도 이게 전부 아니다. 임진왜란 이후 실용적인 목적으로 당파가 널리 보급되었지만 당파는 살상용보다 견제용으로 더 쓸모있었고 목숨을 건 전쟁터에서 쓸 수 있는 무기라면 가리지 않고 끌어오는데 더 현실적이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조총이 널리 보급되었고, 당파는 실전용에서 의장용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나 사극에선 제작비도 제작비지만 남아도는 소품이 당파라서 당파를 주 무장으로 사용한다. 전형적인 한국형 판타지.
3.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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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포졸복에 착용까지 잘못된 예시. 대충만 봐도 군복이라기엔 그 질이 매우 떨어진다.[12] | |
갑옷도 같은 까닭으로서 장군이나 주인공처럼 급이 높고 자주 나오는 사람이면 몰라도 금방 지나가고 죽어버릴 단역들에게 갑옷을 하나하나 입혀주는건 비효율 적이라는 판단에서 맨몸으로 싸우는 것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았기에 전통에 깊이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이러한 것들을 보고서 "아 조선시대에는 옷은 앞치마 하나만 걸치고 갑옷없이 싸우는구나" 하고 잘못 받아들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당연하겠지만 포졸복은 말단이긴 해도 나름 관복에서 파생된 정식 군사복식이다. 현대 사회에서도 정복과 같은 제식이 존재하는 직종들은 저렇게 옷을 입으면 처벌받는다. 특히 경찰과 군인의 경우 품위유지와 복장의 변형금지 의무가 있어서 근무중에 제식 복장을 엉망으로 차려입거나 멋대로 개조해 입으면 규율위반으로 처벌받는다. 포졸또한 관(官)의 인원인 이상, 조선중기까지는 관습적으로 관직에 따른 복식은 배를 드러내거나 기장을 짧게 줄여서 입는 옷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이건 조선뿐만 아니라 고대부터 현대까지 모든 국가의 군대·경찰의 매우 기초적인 제식에 관한 상식이다.[13]
2005년 불멸의 이순신의 탄금대 전투에 등장한 포졸복이다. 의병도 아닌 관군이 그것도 중요자원인 기병이 갑옷도 없이 배를 드러낸 잘못된 착용예시다.[14] 고대부터 말을 갖추어줄 정도의 병사들은 국가에서 정예병으로 취급하고 철저하게 무장을 입혀주는 것이 인류의 역사 이래로 매우 기초적인 상식이다. 더구나 말의 기동력과 공격력을 살려 긴급하거나 중요한 임무에 투입했기 때문에 기수의 자질도 중요했고 양성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현대에 비유하자면 값비싼 정예부대인 기갑부대, 기계화보병, 특수부대라고 보면 된다. 반면 역사에의 초대 임진왜란에서는 기병은 전부 철릭을 입고 있다.
영화 천군에 등장한 포졸복이다. 당연히 현실 반영 오류이며 '水'를 붙여서 수군임을 강조했다는 기록이나 자료는 어디에도 없다. 그나마 저 한자를 때면 형색은 비슷하다. 쓸데없이 다른것을 추가하여 고증을 망친 경우다. 그런데 웃긴 것은 다른 곳도 아니고 국방부가 개최하는 제4회 군가합창대회에서 해군에게 저 옷을 입혀서 조선시대 해군이랍시고 나오게 했다.[15]
한삼방송의상미술센터에서 고증한 조총으로 무장한 포졸의 모습. 링크
실제와 차이가 상당히 심한데, 조총부터가 플린트락에 앞 부분엔 심지 꽂이가 달려있는 총으로, 모양새가 조총 문서 한국 사극 예시의 화정에 나온 그 심지총과 같다. 복장은 협수가 생략되었고[16], 모자에 군뢰를 상징하는 勇자가 실제 유물보다 매우 축소되어 있으며, 술이 과장되어있다.
4. 관련 항목
[1] 다만 현재 총경은 조선시대의 종4품에 비교되는 4급이다.[2] 여기서 말하는 창옷과 호의는 군졸의 협수와 전복을 뜻한다.[3] 소창의와 같은 형태로 비교적 소매가 좁고, 무가없고, 옆트임이 긴 "창옷"이며 활동성이 좋고 일반 백성과 하급 관리들이 입었기에 하급 군졸인 포졸또한 착용 가능했다.[4] 답호,쾌자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5] 취타군, 취주악대, 취라척이라고도 부른다.[6]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의 취타대가 홍색 철릭을 입는 것을 보면는 수문군의 갑사처첨 홍색철릭이라 부대의 색상에 따라서 다른 듯도 하다. 재현행사나 드라마는 전부 노랑철릭에 황립쓴 국악대도 악사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취타대가 많다.[7] 행군 중에 군법을 어기면 군뢰가 와서 화살로 귀를 꿰뚫어 조리돌림한다고 한다.[8]
조선의 최정예부대인 훈련도감의 경우 협수를 입는것은 같으나 일반적인 복식과 차별화 되어있었다. 20세기에 특수부대가 베레모와 별도의 위장복을 착용하여 일반 병력과 차별화를 했듯이, 전립 대신 전건이라는 높은 고깔모자를 쓰고 협수 위에 전복 대신 호의라는 겉옷을 입어 더욱 화려하게 꾸몄다.[9] 타격 부분이 여섯 모서리의 방망이. 단면을 자르면 육각형에 가깝다. 박달나무로 만들어서 아주 단단하며, 치안을 돌던 순찰군인(순라꾼)과 포졸이 즐겨 쓴 호신 무기다.[10] 링크의 부벽루연회도의 다른 장면 참조. 긴 붉은 목봉을 든 포졸이 등장한다.[11] 오랏줄이라고도 한다. 요즘 말로 하자면 포승줄이다. 죄인은 오라를 받으라! 할 때 그 오라다. 규정상 포졸의 오랏줄은 공권력을 상징하는 붉은색 밧줄로만 만들 수 있어서 홍사(紅絲)라는 별칭도 있었다.[12] 멀쩡한 겉옷의 앞을 까는 형상은 어째서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으나 과거 20세기 당시엔 만화와 방송에서 저렇게 입은 포졸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었다.[17] 호돌이 또한 현실 반영 오류이며 애초에 모자는 군사용 전립이 아닌 행사용 상모이다.[13] 구한말에는 체면치레의 가치관이 다소 완화되고 복장이나 기장이 매우 단축되어 이런 단출한 반팔을 입은 포졸이 보이기도 했지만, 그럴 경우에는 아예 잘라내어 깔끔한 조끼처럼 만들어 입은 모습이 대다수였다. 기장의 길이는 약간씩 차이가 발생하더라도, 최소한 조선시대를 묘사할 경우에 배를 당당히 드러내는 건 형편없는 반영 오류이다.[14] 제대로 만든 갑옷들은 모두 배를 굉장히 신경써서 보호했다. 지금이야 뱃속 내장에 부상을 입어도 개복해서 식염수로 씻고 항생제 투입 후 수혈과 외과수술로 살려내지만, 전근대에는 뱃속 장기에 상처입으면 썩어들어가며 천천히 죽어가야 했다. 특히 창자에 구멍나서 대변이 복강 내부로 새어나올 경우 치명적이며 살려낼 방법 자체가 없었다.[15] 저 군가대회가 민간조직에서 개최했으면 모르겠으나 엄연한 국가행정조직에서 사극에 나오는 옷을 가져다 사용했다는 것은, 국가에서 실제 조선 해군의 복식 확인은 전혀 하지도 않고 그냥 영화에서 나오는 복장만 보고 그대로 사용했다는 뜻이 된다. 멀쩡한 군복 놔두고 왜 포졸복을 입혀서 나오게 한 건지는 의문.[16] 다만 배색 자체는 틀리다고 할 수는 없는데, 드물긴 하지만 흰색 협수에 검은색 융복이 기록화에 등장하긴 한다.